'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문학번역원 ''문학번역도서관'' 개관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윤지관 원장)은 5일 외국어로 번역된 한국도서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한국문학번역도서관''(이하 번역도서관)을개관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문학번역원 1층에 마련되는 번역도서관에는 2001년 이래 세계 각국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번역서를 비롯해 2002년 언더우드가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전시된 도서 등 모두 26개 언어권 약 2천여 종이 비치된다. 번역도서관은 또 온라인을 통해서도 번역도서 서지 목록, 작품 원문과 번역문 등 한국문학 관련 텍스트.영상.음성 콘텐츠, 작가 인터뷰, 작품 낭송 자료, 문화영상사전 등을 제공한다.특히 한국문학 관련 번역가들을 위해 번역 관련 참고도서와 언어권별 사전 등도구비하고 번역가 연구실과 사랑방 등을 개설해놓았다. 번역원 관계자는 "한국문학 해외소개의 역사와 그 결과물을 보존하고 공유할 수있는 전문 아카이브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지속적인 수집, 관리, 보존을통해 한국문학 해외소개와 관련한 모든 형태의 자료들을 소장한 전문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sle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2
- [송파기획2]청동기부터 현재까지 주거지의 중심 송파에는 청동기 시대 이전부터 21세기에 걸친 사람의 주거 흔적이 남아있다. 가락동에서 발굴된 청동기 시대 집터와 무덤이 이를 증명한다. 송파지역이 주거지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왔다는 뜻이다. 현재 역시 송파는 최고의 주거지로 꼽히고 있다. 강남권에서 주거환경이 최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송파구도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개발에 나섰다. 특히 과거를 보존하는 개발을 중시하고 있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송파는 현재 재건축으로 도시의 대부분이 재생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사의 보전”이라며 “역사를 보전하고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송파의 역사 = 울창한 숲이 없는 낮은 구릉지대로 탄천이 옆에 있는 송파가 농사짓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이 같은 이유로 백제의 시조 온조왕도 송파 인근에 도읍을 정했다. 수도방위용 성인 몽촌토성과 하남위례성으로 추정되는 풍납토성은 송파가 백제의 도읍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때까지 송파 일대는 삼국의 영토싸움으로 조용할 날이 없었다. 지리적으로 송파는 한양의 관문이다. 삼남(충청·전라·경상)에서 한양으로 갈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고, 함경도 평안도 등 북도의 물품이 한양을 거치지 않고 삼남으로 내려갈때에도 송파를 거쳐야 했다. 한강을 건너는 대표적인 나루인 삼전도와 송파나루가 이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송파나루는 조선 후기 상업의 발전과 더불어 성행한다. 전국의 물화가 모이는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이다. 전국 15대 향시중 하나로 꼽히던 송파장도 이곳에서 열렸다. 송파장이 번성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가 송파산대놀이였다. 장이 흥청거리지 않는다 싶으면 상인들이 돈을 모아 명 연희자를 초청해 탈놀이를 벌여 손님을 모았다. 송파대동회 채동인씨는 “구획정리 전까지 송파장은 이 주변에서 가장 컸다. 송파대로만한 길이 성남에서 온 나무꾼들 지게로 가득 찰 정도였다”고 말했다. ◆ 일제 때 시장 억제책, 88올림픽 새로운 도화선 = 하지만 일제는 시장 억제정책을 벌이고 교통이 발달하면서 더 이상 물화가 장터에 머무르지 않게 되자 장은 쇠퇴해갔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에 송파리가 완전히 물에 잠기자 가락리 신송파로 옮겨오면서 장이 다시 섰지만 옛 영화가 살아나지는 못했다. 다시 조용한 시골마을로 남은 송파는 또 다시 도약의 기회를 얻는다. 바로 ‘86 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이다. 1972년 한강 공유수면 매립공사로 얻어진 잠실 105만평의 땅에 거대 아파트단지와 올림픽경기장이 들어섰다. 이 때문에 ‘하와이 백사장보다 아름다웠다’고 추억되는 한강변 모래사장이 사라졌지만 송파가 세계의 이목을 끈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송파는 지금 재개발재건축이 한창이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잠실저밀도아파트 재건축과 문정동 법조타운, 장지동 대형유통단지 건립과 택지지구 개발, 거여·마천 뉴타운 지정 등 굵직한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이와 더불어 한성백제의 유물을 찾는 역사문화 복원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송파는 세계적 역사문화도시로 태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30
- 파고다 ‘IELTS’강좌 개설 파고다 교육그룹(www.pagoda21.com)은 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 guage Testing System) 시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촌에 이어 강남에서도 강좌를 확장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IELTS는 호주 IDP 에듀케이션과 캠브리지 대학, 영국문화원이 공동 개발·관리하는 영어능력평가 시험이다. 이 시험은 영어권 국가로의 유학이나 이민, 취업을 희망하는 응시자의 영어 구사능력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장세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28
- <은행들, 연말까지 지점 110여개 추가 개점>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은행들이 4.4분기에 다양한 지역에 각각 10~30여개 점포를 새로 내며 영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4분기 가장 공격적으로 지점 확장에 나서는 은행은 국민은행[060000]이다. 국민은행은 개인영업점포와 기업금융지점, 프라이빗뱅킹(PB)센터 등 총 30여개의 지점을 연말까지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 40개 지점을 냈던 점을 감안하면 4분기에는 한달에 10여개꼴로 지점을 내는 셈이어서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다. 개인영업점포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20여개가 오픈 예정이며 기업금융지점은 울산과 경기 화성, 경기 포천 등 지방과 수도권 외곽지역에 고루 개설해 지역별로 최적화되고 세분화된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또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의 거액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HNWI(High Net-Worth Individual)전용 PB센터를 1곳 더 여는 등 연말까지 9개의 PB센터를 추가로 열 예정이다. 예정대로 지점 개설이 이뤄질 경우 국민은행은 연말에는 1천200여개의 지점망을갖추게 된다. 하반기 수신확대를 선언한 기업은행[024110]도 4분기에 20여개의 점포를 늘려 연말까지 560여개의 점포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를 위해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과 역삼동, 방배동, 목동 등 상대적으로 지점 수가 적었던 강남권과 동탄 등 아파트 신규 입주지역을 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기업은행은 이밖에도 구미공단과 시화철강단지, 대불공단, 대구달성공단 등 공단지역에도 지점을 추가 개설해 기존 공단지역 영업에서의 우위를 지켜간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올해 26개 지점을 새로 냈던 하나은행은 연말까지 동탄 신도시와 대구 달서구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10여개의 지점을 추가로 더 낼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또 서울 삼성동과 인천 계양구 지점은 지점장이 지점 입지선정에서 시장조사까지 직접 실시하고 점포의 내부설계와 인테리어까지 개설하는 방식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그 동안 지점이 없었던 공백 역세권과 아파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10여개 점포를 신설하며 신한은행도 신흥개발지역 위주로 경쟁력 있는 상권에 역시 10여개 내외로 지점을 낼 계획이다.은행업계 관계자는 "은행이 어느 곳에 지점을 내는가에 따라 해당 은행의 영업전략을 대강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1
- 가을을 재촉하는 광화문 글판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광화문 사거리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이 단풍으로 빨갛게 물들었다. 여름 동안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함을 안겨줬던 광화문 글판이 이번엔 도종환 시인의 중 한 문구로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자기성찰’의 메시지를 전한다. ‘광화문 글판’은 1991년부터 17년 동안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로 지나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 글판 문구는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 받고 있으며, 매 분기별로 소설가 공선옥씨 등 문학인, 교수, 언론인으로 구성된 ‘글판 문안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글판은 11월말까지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강남 교보타워, 천안 연수원(계성원), 대전, 인천, 부산, 광주 등 7개 지역의 교보생명 사옥에 걸린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27
- 이슬람 강좌, 강남에서 듣는다 서울 강남구가 이슬람 문화 전문가 이희수 교수를 초빙해 28일 강남구민회관에서 교양강좌를 연다. 이 교수는 외국어대에서 터키어를 전공하고, 중동지역학 석사를 거쳐 이스탄불대학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93년부터 지금까지 한양대 교수로 재직중인 이 교수는 이슬람권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슬람 문화’ ‘이슬람: 이슬람 문명 올바로 이해하기’ 등의 책을 썼다. 강남구 관계자는 “최근 문제가 됐던 탈레반 인질사태를 통해 이슬람 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27
- 서울 구청 단신 자원봉사하며 지역축제 즐겨요 광진구 ‘아차산고구려봉사단’ 출범 “흥겨운 잔치가 되도록 돕는 일이 곧 지역축제의 참 맛이에요.” 서울 광진구가 개최하는 아차산고구려 축제를 현장에서 도우며 즐길 자원봉사단이 꾸려졌다. 15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9일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지역축제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자원봉사단은 다음달 4일부터 시작하는 ‘2007 아차산고구려축제’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축제를 몸으로 느낄 예정이다. 물론 홍보물 배포와 행사장 안내, 행사 프로그램 운영 지원, 행사장 정리와 질서유지 등 행사지원도 봉사단 몫이다. 봉사단은 단순한 행사 도우미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축제와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자원봉사 코디네이터 강의를 들으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2007 아차산고구려 축제’는 한강뚝섬시민공원과 아차산 일원, 어린이대공원에서 다음달 8일까지 5일간 열린다. 제천의식 가장행렬을 비롯해 고구려 역사·문화체험전 유물·유적사진전 등 먼 고구려 역사를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광진구는 이번 축제가 지역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는 곧 남한지역 최대 고구려 유적지인 아차산 고구려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첫 걸음”이라며 “고구려 역사 지킴이이자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강남구 “폐건전지, 전용수거함에 버리세요” 서울 강남구가 폐건전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용수거함 1500개를 설치했다. 수거함이 설치된 곳은 일반 주택·상가지역 450곳, 아파트 1008곳이다.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일반주택지역은 주민센터나 통장 집, 다중이용상가에 설치했다. 아파트 지역은 현관이나 경비실 입구, 재활용품 수집 장소에 설치돼있다. 특히 아파트지역은 구청에서 폐건전지 유해성을 지속 홍보한 결과 자체적으로 수거함을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에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건전지를 한꺼번에 버리면 된다. 알카라인 망간전지를 포함해 수은전지 산화은전지 충전용전지 등 건전지 종류를 구분하지 않아도 된다. 매월 2·4주 목요일이면 각 주민센터에서 행정차량을 이용해 수거한 뒤 재활용 위탁을 맡은 폐건전지 전문업체에 전달한다. 강남구에서 발생하는 폐건전지는 연 15톤 가량 된다. 강남구 관계자는 “폐건전지를 일반쓰레기와 함께 종량제봉투에 넣어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소각이나 매립을 할 경우 유해물질이나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그간 폐형광등과 폐건전지를 동시에 수거할 수 있는 일체형수거함을 주민센터 26곳과 일반주택 17곳, 아파트 208곳까지 모두 251곳에 설치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21
- 신씨 정·재계 사교클럽 ‘포야’ 매월 모임 참석 권력의 비호의혹을 받고 있는 신정아씨가 정·재계 인사들과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국민일보가 20일 보도했다. 국민일보는 쿠키뉴스에서 서부지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신씨가 3년 전부터 매월 ‘포야’라는 이름의 친목회를 통해 사회 지도층급 인사들과 남다른 인맥을 쌓았다고 밝혔다. 모임에는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을 비롯해 왕윤종 SK텔레콤 상무, 윤재승 대웅제약 부회장, 김승수 CJ그룹 부사장, KBS 9시뉴스 앵커 출신인 이병혜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장, 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등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국민일보는 이 모임이 서울 강남 등지에서 저녁식사와 술자리를 겸한 모임을 매월 한두 차례씩 가져왔으며, 윤재승 대웅제약 부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신씨가 동국대 교수로 임용되자 축하모임을 갖기도 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포야’는 스리랑카 언어로 ‘보름달’이란 뜻이며 불교국가인 스리랑카에서는 매월 ‘포야데이(Poya Day)’가 휴일이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20
- 금융단신 가을을 재촉하는 광화문 글판(사진) 교보생명, 도종환 시인 시로 자기성찰 메시지 전해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광화문 사거리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이 단풍으로 빨갛게 물들었다. 여름 동안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함을 안겨줬던 광화문 글판이 이번엔 도종환 시인의 중 한 문구로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자기성찰’의 메시지를 전한다. ‘광화문 글판’은 1991년부터 17년 동안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로 지나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 글판 문구는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 받고 있으며, 매 분기별로 소설가 공선옥씨 등 문학인, 교수, 언론인으로 구성된 ‘글판 문안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글판은 11월말까지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강남 교보타워, 천안 연수원(계성원), 대전, 인천, 부산, 광주 등 7개 지역의 교보생명 사옥에 걸린다. 삼성생명, 위너스클럽 플랜(사진) 삼성생명은 26일 핵심 인재가 퇴직한 뒤에도 사망 보장을 받거나 연금을 지급받는 ‘위너스클럽 플랜’을 개발, 10월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핵심인력 전용 단체보험상품으로 일반 사망을 보장해 주는 종신보험(종신플랜형)과 퇴직 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금 보험(연금플랜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핵심인력을 영입한 뒤 조기 퇴사의 위험을 고려해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점이 특징이다. 종신플랜형은 재직 중에 보험료를 1년동안 납입하는 종신보험에 매년 가입해 전체 보장금액을 늘려 나가는 방식이다. 기업이 일시납 또는 1년납(월납) 형태로 보험료를 납입하며, 피보험자가 직접 일정 보험료를 부담하면 추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연금플랜형은 재직 중에 1년 만기 연금보험을 매년 가입함으로써 전체 연금액을 늘려 나가는 상품이다. 회사가 보험료를 납입하는 기간에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일정액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퇴직 후 생존시에는 약속된 연금을 받게 된다. 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손보사, 중복가입 방관후 보험금 지급은 ‘NO’ 주부 A씨는 6월에 14세 아들이 자전거를 타다 승용차 문에 부딪쳐 다치는 바람에 보름여를 통원치료를 받게 되자 상해보험을 든 2개의 손해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한 보험사에서만 보험금을 지급하고 다른 보험사는 지급을 거절했다. 중복 보상은 할 수 없다는 것으로, 한 쪽 보험사에는 그동안 보험료만 내고 혜택은 못 보게 됐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해보험 상품의 중복 가입자에 대한 보상을 둘러싸고 이 같은 분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현행법상 당초 계약한 일정액의 보험금을 보험사마다 지급하는 생명보험 상품과 달리 손해보험 상품은 보험 가입 한도에서 가입자의 치료비 등 실제 피해액만 지급한다. 즉 손해보험은 실손형으로 동일 상품에 여러 개 가입하더라도 중복 보상을 못받는 것이다. 그러나 손해보험사들이 고객을 유치할 때는 중복 가입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다가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했을 때는 이를 확인한 다음에 지급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보험 가입자로서는 보험료를 이중으로 내고 혜택은 절반만 받는 셈이다. 손해보험사들은 “약관에 중복 가입을 하면 나중에 중복 보상이 안 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며 가입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의지만 있으면 보험금 지급 단계가 아닌 가입 단계부터 전산을 통해 중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사실은 고객을 많이 유치해 보험료를 받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최근 보험사들에 공문을 보내 “보험 가입 단계부터 중복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산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은 “중복 가입자에 대한 보험금 미지급이 불필요한 보험료를 낭비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해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중복 가입을 막기 위해 보험사들이 고객에게 사전에 이를 명확히 안내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27
- 서울지하철노조 귀성객에 음료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은 21, 22일 이틀간 서울역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입구에서 귀성길에 나서는 시민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준다고20일 밝혔다. 서울지하철노조가 추석을 맞아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한 것은 노조 설립 이후 처음이다. 정연수 노조위원장은 "이제 노조도 소비자인 시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그동안 지하철을 이용해준 데 대한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