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GS건설 4051억 규모 합정동 복합단지 수주 GS건설(대표이사 김갑렬)은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8-1번지 일대 복합단지 공사를 4051억원에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마포구 합정동 일대 합정역 사거리에 주상복합아파트 640여 세대와 오피스, 상가, 문화집회 시설 등 지하 7층 지상 39층의 초고층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2011년 말 완공 예정이며 GS건설은 전체 단지의 시공을 맡는다. 단지 내에 연면적 4만4901㎡ 규모의 34층 오피스가 들어서고, 30~39층 규모의 주상복합 3동이 들어선다. 합정 균형발전촉진지구는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되며 서울시내 8개 촉진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GS건설 관계자는 “합정 복합단지는 마포구 일대 뿐만 아니라 강북지역의 랜드마크 시설로 마포구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남에 편중된 도시기능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7
- 인터넷 강의로 추석연휴 쪼개 쓴다 수험생들은 추석 연휴에도 쉴 틈이 없다. 공부의 흐름을 유지하고 실전 대비에 한창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교육시장이 수능을 두 달 앞두고 추석을 맞이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초단기 추석 특강을 오픈 한다. 5일 동안의 연휴를 기회 삼아 취약부분을 집중 공략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단기간에 개념정리 및 실전 대비를 할 수 있는 특강들을 선보이고 있다. ◆메가스터디(www.megas tudy.net)가 추석연휴를 겨냥해 오픈하는 ‘추석특강 서비스’도 눈 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이다. 280여 개 수능강좌로 구성된 이번 특강은 연휴기간 집중학습을 독려하기 위해 수강기간은 10일로 단축했다. 대신 수강료는 30% 할인해 준다. 원하는 강좌 3개를 맘대로 골라 들을 수 있는 추석특강 패키지도 활용할 만하다. 수강기간은 15일로 단축되지만 평균 수강료보다 많이 저렴하다. 추석특강 서비스는 11일 오픈했으며,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연휴 동안 취약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메가스터디 손은진 본부장은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 동안 집중학습을 통해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학습 집중도도 높이고 수강료 할인혜택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문의 : (02)521-8625 ◆1318하이(www.1318 hi.com)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2일부터 ‘초단기 완성 추석 특강’을 오픈 한다. 이번 특강의 컨셉은 ‘사과탐 테마 특강’으로 이들 과목을 단원별로 선택해 수강 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한 개 과목씩 수강할 수 있었던 데 반해 이번 테마특강은 취약한 부분만을 단원별로 뽑아서 수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마 특강은 기존 강의들에 비해 비용도 저렴하다. 또 전체 강의를 듣지 않아도 돼 추석 연휴 동안 틈틈이 취약한 단원을 집중 공부 할 수 있다. 수업시간은 강좌 당 30분 정도이며 신청일로부터 3일 동안 제공된다. 문의 : 1566-1318 ◆비타에듀(www.vitaedu .com)는 ‘비타결의 10일간 추석연휴 학습계획표’와 함께 ‘수능완전정복-백절불굴추석특강’을 오픈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비타에듀의 추석특강은 추석 연휴를 포함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 간 사이트에 개설된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집중 공략! 단기완성 강좌’의 수강료를 최대 30% 할인해준다. (문의 : 02-2001-9777) ◆유웨이에듀(www.uwayedu .com)는 추석 연휴 기간에 ‘화려한 추석 연휴 특강’을 9월 12일부터 24일까지 오픈한다. 이번 추석 특강은 짧은 시간에 확실하게 개념을 마스터 할 수 있는 개념 강좌만을 선별한 ‘등급역전을 위한 필수개념특강’, 수능에 반드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의 완벽한 이해를 도와주고 문제해결 전략을 빠르게 알려주는 ‘실전 감각 극대화를 위한 문제풀이 특강’으로 구성된다. 유웨이에듀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수강기간을 많이 주고 저렴한 패키지도 판매하고 있다. 또 패키지를 구매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유웨이중앙모의고사를 만든 최정예 연구진이 엄선한 문항이 담긴 ‘필? 300’ 교재도 제공된다. 문의: 1588-5632 ◆이투스(www.etoos.com)는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라 추석특강!’을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오픈한다. 이번 특강은 각 영역별 핵심 개념정리, 심화개념끝내기, 문제풀이로 구성되어있어 수험생들이 단시간 내에 취약분야를 집중학습할 수 있다. 또 중요 개념과 핵심 개념 등 총 정리와 필요한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추석특강은 9월 11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9월 21일까지 판매한다. 이와 함께 구매일로부터 바로 수강 가능한 ‘추석 프리패스’도 함께 오픈한다. 추석특강 구매자에게는 핵심개념을 요약한 사과탐 노트(선착순 1000명)와 오답기출 문제집을 무료로 증정하고 완강 시에는 스터디 포인트 1만점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마이맥스터디(www.mim acstudy.com)는 수능 전 추석 연휴기간동안 수험생을 위해 ‘추석 단기완성파이널기획특강’을 오는 17일부터 오픈할 예정이다. 이 특강은 파이널 2단계로 5일 동안 정리하는 주요영역 핵심강좌, D-30을 앞두고 진행되는 강남대성학원의 100% 현장 파이널강의, 수능실전감각을 키워줄 출제예상문제총정리 등으로 약점 보완과 출제유형을 잡아줄 예정이다. 대성학원 명강사인 서정원, 박흥근, 장기준, 민경도 등이 대거 참여하여 핵심을 찌르는 강의와 분석을 제공한다. 문의 : 02-5252-110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4
- “사업다각화로 종합개발회사로 변모” 사진명 : 조대호월드건설 사장 주택전문 건설회사인 월드건설이 해외건설·토목·부동산금융 등 사업다각화를 꾀한다. 당분간 국내 주택시장이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조대호(40) 월드건설 사장은 지난 15일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국내 주택시장은 주택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수익률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국내 주택시장에서는 다양한 틈새시장을 개발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해외건설·토목·부동산금융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주택건설 전문회사에서 종합건설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토목 등 공공사업 수주에 반드시 필요한 공사 실적을 단기간에 획득하려면 인수합병(M&A)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최근 몇몇 인수대상 기업을 놓고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적극 인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사이판, 미국 등에 진출한 월드건설은 해외사업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조 사장은 “최근 몇년간 씨를 뿌려놓은 해외사업이 결실을 맺어 오는 2010년에는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게 된다”며 “장기적으로 해외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40%까지 끌어올리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독립국가연합(CIS) 진출도 적극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침체된 국내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과거 1개월에 60%, 3개월이면 90% 넘게 분양이 끝났을 지역도 요즘은 판매기간이 2배 이상 길어졌다”며 “시행사-시공사가 공동사업하는 도급방식 아파트 사업은 수익성이 없어 하반기 이후 수주한 사업이 하나도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 회사처럼 매년 5000가구 안팎의 주택을 공급할 경우 PF 보증채무가 1조원 안팎인 게 일반적이며 현재 그 수준을 넘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수익보다는 유동성을 중시해왔기 때문에 경영상 어려움은 없다”고 강조했다. 월드건설은 최근 강남구 역삼동의 지상 7층 빌딩을 공매로 매입해 ‘월드메르디앙빌딩’으로 이름짓고 강남시대를 열었으며 내달 울산 북구 매곡동 ‘월드메르디앙 월드시티’ 2688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7
- [집중분석 이명박 지지층] 굳이 적수 꼽자면 손학규 지표상 대세론을 구가하고 있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대선주자는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예비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소장 안부근)에 의뢰해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 유권자 중 38.0%가 ‘이명박 후보에게 가장 위협이 될 수 있는 후보’로 손학규 후보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정동영 예비후보(11.9%), 이해찬 예비후보(8.4%) 순이었으며, 독자행보 중인 문국현 예비후보가 4.6%로 그 뒤를 이었다. 모름·무응답이 32.0%였다. 손 후보는 40대, 서울강북동과 경기도, 화이트칼라, 대학재학 이상, 대구·경북출신들이 가장 위협적인 인물로 꼽았다. 정동영 후보는 30대, 서울강북서와 서울 강남동, 블루칼라에서 이 후보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후보 지지층 역시 손 후보(37.0%)를 가장 두려운 상대로 평가했다. 정동영 후보(12.9%), 이해찬 후보(10.4%), 문국현 후보(4.7%)’ 순으로 평가됐다. 유권자들의 속내를 듣기 위한 ‘표적집단심층좌담(FGD Focus Group Discussion)’에서도 손 후보가 가장 큰 위협대상으로 꼽혔다. 좌담에 참석한 6명 중 2명이 손 후보를 위협적인 대상으로 선택했으며, 1명이 문국현 후보를 꼽았다. 나머지 3명은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손 후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는 이만우씨(44·가명)는 “이명박씨와 손학규씨 중 차선책이 손학규씨였는데, (이명박 관련) 여러 사건이 터지다 보니 마음이 바뀌었다”며 “지금은 손학규씨가 차라리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자질은 첫째가 도덕성이고, 두 번째가 경제관이란 게 이씨의 생각이다. 이씨는 또 “손학규씨는 (경기도지사 시절) 파주 (LCD)산업단지를 추진했으며, 정치도 해 보았다”며 경제적 성과와 정치경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 후보의 경우 기업인들에게 존경받고 있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공직에 근무하고 있는 박은식씨(48·가명)는 “유한킴벌리에서 죽 성장한 문국현씨는 전 세계기업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에도 존경받는 사람”이라며 “대선에서 의외의 변수로 부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디오피니언의 안부근 소장은 “손학규 후보가 이 후보에게 이긴다는 말이 아니라, 도토리 키 재기 중 손학규 후보가 그 중 낫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손 후보가 이 후보에게 현실적인 위협 대상은 아니며, ‘굳이 선택하라면 손학규’ 정도라는 얘기다. 한편 ‘이명박을 위협하는 후보’로 ‘손학규’가 여론조사와 FGD에서 가장 많이 꼽히고, FGD에서 ‘문국현’이 거론된 것은 향후 대선가도에서 벌어질 역동성과 무관치 않다는 게 선거전문가들이 평가다. 대통합민주신당의 후보가 확정되고 민주당 후보와 ‘후보연대’를 하고, 독자행보를 하고 있는 문 후보와 극적인 ‘후보단일화’가 성사된다면 그 파괴력은 상당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4
- 서울시·자치구·교육청 ‘영어전쟁’ 영어체험교실 과잉·중복투자 … 기관간 조율·협의 안돼 시설건립 “효과 검증 안되고 사교육 부추긴다” 지적도 엇비슷한 영어체험시설이 서울시와 자치구 교육청 따로따로 진행되면서 중복·과잉투자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는 12일 청담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문을 연데 이어 18일과 20일에는 학동·포이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를 개관한다. 양천구는 은정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문을 연 데 이어 다음달 중으로 구청 민원실에 주말 영어체험시설을 만든다. 중구는 광희초등학교 영어거점센터와 함께 6개 공립초등학교에 영어체험시설을 설치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서울시도 현재 운영중인 풍납 수유캠프 외에 관악 캠프를 추가하기로 하고 부지매입 등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서북부권역에도 추가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도 뒤질세라 경기도 가평연수원을 리모델링해 내년 3월 영어체험교육원을 개관한다. 문제는 제각각 따로국밥 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다. 강남구가 초등학교에 설치한 영어체험센터처럼 구청에서 기획하고 지역교육청에 추진하는 시설이 있는가 하면 양천구 주말 영어체험시설처럼 교육부 사업에 구청이 응모해 외부 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시설도 있다. 그런가 하면 중구는 교육부 프로젝트와 구청 별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와 각 자치구별 초·중·고등학교 원어민교사 지원이나 대학과 자치구가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영어체험캠프도 있다. 시설 투자를 넘어서 지자체에서 아예 교과 과정까지 손을 뻗친다. 중구는 웹사이트에서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수강할 수 있게 한 사이버 교육과정을 오픈했다. 서초구는 4개 권역별로 영어몰입교육센터를 설립해 원어민 강사와 함께 미국 교과과정 학점을 딸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 2005년 말 민간 기업에서 100억원 이상 투자하고 구에서 토지를 제공해 양재 시민의 숲 일부를 영어체험공원인 앨리스파크로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는 개점폐업상태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교육청과 협의해 진행하려 해도 수준높은 원어민 교사 공급이나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지자체 요구에 신속하게 반응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단체장은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즉각 진행해야 하는데 교육청은 주도권을 쥐려고만 하지 실질적인 역량은 부족하다는 얘기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교육을 중심으로 통합적인 영어체험교육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인식을 내부적으로는 하고 있지만 각 체험시설 운영권을 교육청이 가지지 않는 한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민선 단체장이 인기에 영합해 무분별한 시설투자를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수정 서울시의원은 “지자체와 교육청은 물론 지자체간 조율이나 협의 없이 무분별하게 영어체험시설에 중복·과열투자하고 있다”며 “효과도 검증한된 우후죽순식 영어체험시설이 오히려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자치구에서 추진하는 시설은 10억 단위, 시에서 추진하면 100억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예산이 투자된다. 추가로 매년 시설 운영비로 들어가는 예산까지 포함하면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하다. 특히 시교육청은 민간위탁 방식이 아닌 공무원을 파견해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추진 중이라 일부에서는 공무원 자리 늘리기를 위한 시설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와 지자체간 협의도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시교육청이나 지역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시나 구에서 제어·통제하기는 더 어렵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통합적인 계획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절대적인 체험시설 숫자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4
- 서울·자치구·교육청 영어교육 경쟁(표) 서울·자치구·교육청 영어교육 경쟁 영어체험교실 과잉·중복투자 … 교육효과 체계 엇비슷한 영어체험시설이 서울시와 자치구 교육청 따로따로 진행되면서 중복·과잉투자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는 12일 청담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문을 연데 이어 18일과 20일에는 학동·포이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를 개관한다. 양천구는 은정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문을 연 데 이어 다음달 중으로 구청 민원실에 주말 영어체험시설을 만든다. 중구는 광희초등학교 영어거점센터와 함께 6개 공립초등학교에 영어체험시설을 설치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서울시도 현재 운영중인 풍납 수유캠프 외에 관악 캠프를 추가하기로 하고 부지매입 등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서북부권역에도 추가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도 뒤질세라 경기도 가평연수원을 리모델링해 내년 3월 영어체험교육원을 개관한다. 문제는 제각각 따로국밥 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다. 강남구가 초등학교에 설치한 영어체험센터처럼 구청에서 기획하고 지역교육청에 추진하는 시설이 있는가 하면 양천구 주말 영어체험시설처럼 교육부 사업에 구청이 응모해 외부 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시설도 있다. 그런가 하면 중구는 교육부 프로젝트와 구청 별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와 각 자치구별 초·중·고등학교 원어민교사 지원이나 대학과 자치구가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영어체험캠프도 있다. 시설 투자를 넘어서 지자체에서 아예 교과 과정까지 손을 뻗친다. 중구는 웹사이트에서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수강할 수 있게 한 사이버 교육과정을 오픈했다. 서초구는 4개 권역별로 영어몰입교육센터를 설립해 원어민 강사와 함께 미국 교과과정 학점을 딸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 2005년 말 민간 기업에서 100억원 이상 투자하고 구에서 토지를 제공해 양재 시민의 숲 일부를 영어체험공원인 앨리스파크로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는 개점폐업상태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교육청과 협의해 진행하려 해도 수준높은 원어민 교사 공급이나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지자체 요구에 신속하게 반응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단체장은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즉각 진행해야 하는데 교육청은 주도권을 쥐려고만 하지 실질적인 역량은 부족하다는 얘기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교육을 중심으로 통합적인 영어체험교육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인식을 내부적으로는 하고 있지만 각 체험시설 운영권을 교육청이 가지지 않는 한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민선 단체장이 인기에 영합해 무분별한 시설투자를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수정 서울시의원은 “지자체와 교육청은 물론 지자체간 조율이나 협의 없이 무분별하게 영어체험시설에 중복·과열투자하고 있다”며 “효과도 검증한된 우후죽순식 영어체험시설이 오히려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자치구에서 추진하는 시설은 10억 단위, 시에서 추진하면 100억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예산이 투자된다. 추가로 매년 시설 운영비로 들어가는 예산까지 포함하면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하다. 특히 시교육청은 민간위탁 방식이 아닌 공무원을 파견해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추진 중이라 일부에서는 공무원 자리 늘리기를 위한 시설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수정 의원은 “교육과정·체계와 행정·재정적 지원을 분리해 교육청과 지자체간에 통합적으로 영어체험시설 투자와 교육에 대한 계획을 세운 뒤 역할분담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와 지자체간 협의도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시교육청이나 지역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시나 구에서 제어·통제하기는 더 어렵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통합적인 계획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절대적인 체험시설 숫자는 아직 부족하다”며 “규모와 프로그램 면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의미를 최대한 살려나갈 수 있도록 조율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4
- 노무현 정부, 민간정권중 ‘꼴찌’ 집값 상승율, 노태우 43.3% 노무현 22.4% 김대중 17.7% 김영삼 0.3% 참여정부 집권기간 집값 상승률이 민간정부로 전환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은 지난해까지 592조원을 기록, 집권 4년 만에 약 232조원이 올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하층 20%간 자산 격차가 60.8배에 이를 정도로 지난해의 자산 불평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내일신문 4월 16일자 보도). 소득 불평등도의 8배에 이르는 것으로,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가 서민들 삶을 더욱 어렵게 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13일 국민은행이 집계한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참여정부가 들어선 2003년부터 지난 8월까지 4년반 동안 전국 집값은 22.4%가 올랐다. 이른바 80년대 3저호황 후폭풍으로 집값이 크게 오른 노태우 정부 당시 43.3%(88년~92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김영삼 정부 집권기간인 93년부터 97년까지는 불과 0.3% 상승했으며,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17.7%가 올랐다. 더구나 최근 2년간의 집값 상승은 ‘버블세븐’으로 불렸던 서울 강남과 수도권 용인·분당 등 특정지역에 집중돼 실제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나 소외감은 더욱 높았다. 실제 참여정부 집권이후 서울지역 아파트 시가총액 상승분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부동산뱅크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서울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은 592조4867억원을 기록했다. 집권 첫해인 2003년의 360조6414억원보다 약 232조원이 늘어났다. 반면 노태우 정부 집권기간에는 48조원이 증가했으며, 김영삼 정부 때는 52조원, 김대중 정부 때는 196조원이 올랐다.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3.3㎡)가격도 급격히 늘어 서민들 내집마련 꿈은 더욱 멀어졌다. 참여정부 첫해인 2003년 평당 1152만원하던 서울아파트 값은 지난해 1584만원대로 올라 집권 4년만에 평당 432만원이 상승했다. 물론 역대정권 최고기록이다. 서울지역 아파트 값은 노태우 정부가 들어선 88년만 하더라도 평당 274만원에 머물렀으나 집권 말기인 92년 567만원으로 오른 뒤, 김영삼 정부 때는 156만원, 김대중 정부 때는 348만원이 올랐다. 경실련 윤순철 국장은 “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안고 집권했던 노무현 정부가 국민과 건설업체 눈치를 번갈아보다 결국 통계상으로도 최악의 부동산정책을 폈던 정권으로 기록되게 됐다”고 평가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3
- 문패 : 역대정권 부동산정책 평가해보니 도표 : 역대정권 집값 상승률, 서울지역아파트 시가총액 추이 참여정부 집권기간 집값 상승률이 민간정부로 전환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은 지난해까지 592조원을 기록, 집권 4년 만에 약 232조원이 올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하층 20%간 자산 격차가 60.8배에 이를 정도로 지난해의 자산 불평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내일신문 4월 16일자 보도) 소득 불평등도의 8배에 이르는 것으로,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가 서민들 삶을 더욱 어렵게 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13일 국민은행이 집계한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참여정부가 들어선 2003년부터 지난 8월까지 4년반 동안 전국 집값은 22.4%가 올랐다. 이른바 80년대 3저호황 후폭풍으로 집값이 크게 오른 노태우 정부 당시 43.3%(88년~92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김영삼 정부 집권기간인 93년부터 97년까지는 불과 0.3% 상승했으며,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17.7%가 올랐다. 더구나 최근 2년간의 집값 상승은 ‘버블세븐’으로 불렸던 서울 강남과 수도권 용인·분당 등 특정지역에 집중돼 실제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나 소외감은 더욱 높았다. 실제 참여정부 집권이후 서울지역 아파트 시가총액 상승분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부동산뱅크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서울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은 592조4867억원을 기록했다. 집권 첫해인 2003년의 360조6414억원보다 약 232조원이 늘어났다. 반면 노태우 정부 집권기간에는 48조원이 증가했으며, 김영삼 정부 때는 52조원, 김대중 정부 때는 196조원이 올랐다.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3.3㎡)가격도 급격히 늘어 서민들 내집마련 꿈은 더욱 멀어졌다. 참여정부 첫해인 2003년 평당 1152만원하던 서울아파트 값은 지난해 1584만원대로 올라 집권 4년만에 평당 432만원이 상승했다. 물론 역대정권 최고기록이다. 서울지역 아파트 값은 노태우 정부가 들어선 88년만 하더라도 평당 274만원에 머물렀으나 집권 말기인 92년 567만원으로 오른 뒤, 김영삼 정부 때는 156만원, 김대중 정부 때는 348만원이 올랐다. 경실련 윤순철 국장은 “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안고 집권했던 노무현 정부가 국민과 건설업체 눈치를 번갈아보다 결국 통계상으로도 최악의 부동산정책을 폈던 정권으로 기록되게 됐다”고 평가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3
- 서울도심 가로수에 웬 바나나 환경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서울도심에서 이색적인 열대과일 가로수캠페인을 벌인다. 환경부 기후변화대응팀은 9월 한달 동안 종로구, 강남구, 서대문구 주요 가로수에 파인애플과 바나나 모형의 공익광고물을 달아 놓는 이색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후변화대응팀 관계자는 “실제로 서울 신길동의 아파트 단지 바나나 나무에 열매가 2~3년째 열리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온난화 문제는 이미 우리 일상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기후변화대응팀과 공익커뮤니케이션 모임 ‘메시지’에서 준비한 이번 캠페인은 가로수에 설치된 파인애플과 바나나 밑에 ‘Made by CO2, 각종 질병과 환자가 늘어납니다’, ‘Made by CO2, 우리 농작물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등의 문구 달아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온난화 피해에 대한 경고메시지를 전한다. ‘Made by CO2’란 메시지는 CO2의 배출로 인해 여러 가지 피해들이 실제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상징한다. 기상청의 ‘전국 아열대기후 예측도’에 따르면 2071년에는 산악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온대기후에서 아열대기후로 변하며 평균기온도 4℃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4℃는 서울과 서귀포의 연평균기온 차이로 실제 서울에 바나나가 열린다는 얘기다. 공익커뮤니케이션모임 메시지(www.message.or.kr)의 하용만씨는 “우리나라는 2004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9위로 지구온난화에 주범이자 동시에 피해국”이라며 “일본의 경우 온실가스 6%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1인 1일 1kg 절감’이라는 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2
- “올해 흑자전환, 2010년 재상장 방침” 10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한 뒤 LIG그룹에 편입된 LIG건영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LIG건영의 노태욱(58)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조원대 수주를 달성하고 2010년에는 기업공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올해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LIG그룹에 편입되면서 8월까지 6000억원대 수주를 기록하는 등 영업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매년 30~40%의 매출 신장세를 유지하면서 대형 종합건설업체로의 성장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IG건영의 전신은 주택건설전문회사인 ‘건영’으로 법정관리를 받던 지난해 6월 LIG그룹에 인수된 후 올 2월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노 사장은 “지난해는 법정관리 종결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이 600억원에 이르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반드시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려놓겠다”며 “내년에는 매출 3000억원에 적어도 200억~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러한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오는 2010년에는 법정관리로 2003년 8월 상장 폐지된 후 7년 만에 재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노 사장은 덧붙였다. LIG건영은 우선 중단했던 주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해외건설 사업과 토목, 플랜트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지난 5일에는 새 아파트 브랜드 ‘리가(LIGA)’를 선보였다. 오는 10월 충남 당진 593가구와 경남 사천 902가구를 비롯해 서울 사당동(452가구), 남양주 금곡(772가구) 등 3200여가구를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는 상업지역 980평을 매수해 35층 안팎의 오피스 빌딩을 지어 임대를 하거나 매각하고, 베트남 호치민시에는 아파트 2064가구를 짓고 500여가구씩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노 사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시공이 아니라 국내 건설사 가운데서는 아부다비에서 처음으로 직접 땅을 매입해 수행하는 개발사업”고 설명했다. LIG그룹에 편입되면서 그룹 연구소(2700억원)와 구미 사원아파트(250억원) 등 그룹 공사 물량도 기대하고 있다. 노 사장은 “인수합병후 상호 이질된 문화를 극복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며 “최근 주택, 건설시장이 어렵지만 기업 인수후 직원들 사기가 높아지고 있어 경영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서울대 건축공학과, 미국 텍사스 오스틴 주립대학원 건설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주)대우 해외건설 현장소장, LG건설 해외사업 담당 상무이사, 신세계건설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주주인 구본엽 부사장은 “LIG가 건설업에 진출한 것은 건설업의 성장 가능성과 그룹의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GS건설과의 사업충돌 우려를 일축했다. 구 부사장은 구자원 넥스원퓨처 회장(전 LIG손해보험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구자원씨와 그의 장남인 구본상씨에 이어 3대 주주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