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9년 예비중1 특목고 대비법 초등학교를 마무리하고 중학교로 입학하는 시점에 서있는 우리 예비중1 친구들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중학교 생활을 하여야 특목고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왜 특목인가?특목고의 종류에는 영재학교, 과학고, 자사고, 국제고, 외고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특목고의 대학진학실적이 압도적으로 일반고에 비하여 우수하기 때문에 특목고를 선호한다는 점은 누구나 동의하는 부분이기도하다. 여기에 하나 더 첨언하면, 일반고와 달리 비교과 관련 행사나 동아리, 대회 등을 풍부하게 특목고 자체에서 기획하고 학생 한명 한명의 스펙을 만들어 주는 장점이 크다는 점도 유념하시면 좋겠다.그렇다면, 예비중1 학생이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면서 관리해야 하는 것들에 관하여 정리해보자.첫째, 내신성적을 잡자!중학교는 초등학교와는 달리 중간기말과 같은 내신시험이 존재하고, 수행평가까지 합산하여 등급제로 평가를 하므로, 최소 국영수사과 5개 과목의 내신을 반드시 A를 받도록 관리하여야한다. 지필뿐만 아니라 수행평가 부분도 꼼꼼히 챙겨야만 성적관리가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한다.둘째, 생활기록부를 관리하라!특목고 입시의 기본틀이 사정관전형제도를 모방하고 있는바, 기본적으로 생활기록부내에 자신의 꿈을 설정하고, 그 꿈에 이르게 된 과정을 생기부를 통해 보여주는 제도이므로, 생활기록부 모든 요소를 목표를 가지고 관리하기를 권한다. 관리대상은 출결/수상실적/진로희망/창의적체험활동/교과성적/독서/종합행동평가 총 7개 항목이므로, 입학하면 1년치 학교행사를 캘린더에 기록하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사에 참여하여 그것이 생기부에 기록되도록 해야 한다.셋째, 글쓰기와 발표능력을 기르자!지필을 금지하고있는 현행 입시제도하에서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알고 있는 지식을 논리적으로 발표하는 형태로 합격자를 선발하므로,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문제풀이 능력을 출중하게 가지고 있다고 하여도,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지 못하고, 조리 있게 발표하지 못한다면 특목고입시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므로, 평소 글쓰기와 공적인 자리에서의 발표역량을 기르기를 강조하고 싶다.넷째, 활동보다 실제 실력을 길러야 한다!!영재교육원이나 각종기관의 활동이 아무리 좋아도, 아이의 기본 실력이 없다면 이는 모래성 쌓기에 불가하므로 반드시 탄탄한 실력을 평소에 배양하여 어떤 문제에서도 경쟁력을 가져야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활동보다는 실제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한다.dpa학원위주배 원장 2019-01-16
- 대구시교육청, ‘학교급식 모범사례 공모전’ 교육부장관상 수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2018년 '학교급식 모범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3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중 현미밥상 운영사례인 ‘현미밥상으로 건강 UP, 행복 UP’이라는 주제로 학교급식 운영관리 분야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학생건강증진 및 식생활개선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미밥상으로 건강 UP, 행복 UP’ 은 대구교육청에서 2018년 처음으로 실시한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4개 분야 중 현미식 시범운영에 대한 사례다. 현미식을 기본으로 가공품 등을 제한하는 건강식으로 학교밥상을 제공하고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식생활교육, 캠페인 활동, 현미를 이용한 요리교실 운영, 홍보물 제작 등 학교별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서 대구시교육청을 비롯해 포산중학교(우수), 나트륨·당류 줄이기 건강증진 교사연구동아리(장려), 삼영초등학교(장려), 강동중학교(장려) 등 수상작 11편중 5편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학교급식 모범사례 공모는 교육부에서 2015년부터 식품안전과 질 높은 급식 제공에 대한 관심과 증대되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실제 운영 중인 모범사례를 개발·발굴해 각급 학교에 보급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공모전 수상으로 4년 연속 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급식행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국민 아이디어 부분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 등 3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도 학생 및 학교 특성에 맞는 체험·활동 위주의 식생활교육을 더 확대·운영할 계획이며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모범사례를 각 학교에 공유하는 등 학생들의 영양·식생활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1-14
- 음악으로 하나 된 분당영덕여고 송년음악회 공연 현장 스케치 지난 12월 24일 분당영덕여고 백강홀에서는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한 가운데 아름다운 선율이 학교를 가득 채웠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분당영덕여고의 백강챔버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송년음악회는 공연을 즐기며 교직원과 전교생이 하나 되는 학교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특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성악가 선배, 팝페라 가수를 초청해 더욱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오케스트라,국악, 성악,뮤지컬,작곡, 팝페라까지 망라한 공연백강챔버오케스트라가 주관하고 창의교육부, 학생자치부, 창체부, M&M,BYBS 등의 부서가 주축이 되어 학교 전체 행사로 진행된 이번 송년음악회는 오케스트라에 한정 짓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더 큰 호응을 얻었다.“분당영덕여고에는 장르를 불문하고 음악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정말 많아요. 오케스트라는 기본이고 가야금, 성악, 피아노, 뮤지컬, 작곡, 바이올린, 팝페라까지 다양한 음악을 연주해 학생들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습니다. 학교의 큰 행사인 만큼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선보이기 위해 그동안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행사 총괄 지휘를 맡은 김정하 교사의 설명이다.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 피아노, 타악기로 구성된 백강챔버오케스트라는 원래 학교 정규 동아리로 출발했지만 평소 음악과 악기 연주에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 더 모이면서 오케스트라 방과후학교 및 자율동아리로 운영하게 됐다고. 매주 학교에서 실시하는 정기 합주 연습과 개인 연습을 통해 다양한 곡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매년 다양한 컨셉트로 공연 기획해, 학교 & 지역사회와 호흡 2학년 박준희 김수민 양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은 백강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진 1학년 이예은 양의 ‘침향무’ 가야금 연주가 이어졌다. 2학년 이지서 양은 Er lst’s 성악곡을 선보였다. 1학년 김소연 양은 재즈와 Kop 메들리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고, 2학년 정혜원 양은 뮤지컬 ‘위키드’의 한 대목을 노래해 관객들에게 호응을 받았다.“매년 컨셉트가 있는 음악회를 기획하는게 특징인데, 올해는 다양성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거의 모든 분야의 음악 장르를 망라함으로써 많은 학생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했어요. 이렇게 문을 열어놓으니 정말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친구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2학년 오서린 양의 바이올린 연주와 2학년 임채은 양이 직접 작곡한 ‘호접지몽’이라는 작품의 연주도 선보였다. 현재 성악가로 활동중인 선배 김혜영(25회 졸업생) 씨의 초청 공연에 이어, 이어 팝페라 그룹 ‘엘페라’의 미니 공연으로 공연장은 모두가 하나가 됐다. 백강챔버오케스트라의 마무리 연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음악으로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공연 펼쳐“매년 1학기에 열리는 ‘분당영덕음악경연대회’ 찬조 공연, 학교의 아침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등굣길 음악회’, 12월 글로벌나눔을 위한 ‘백강자선음악회’ 등의 공연을 펼쳤습니다. 다양한 악기가 모여 하나의 선율을 만들어내야 하는 만큼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협동심과 바람직한 공동체 문화를 배웁니다.”‘음악으로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백강챔버오케스트라는 작년에 지역에 위치한 한마음복지관의 발달장애인들과 합주를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끌어내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학창시절 오케스트라 합주의 경험은 학생들에게 값진 재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는 김정하 교사. 해를 거듭할수록 악기 연주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친구와의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공동체를 사랑하는 인격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김 교사는 강조한다. 2019-01-14
- 해솔중은 독서중~ 책엄마와 책선배, 책선생님이 함께 합니다 독서라고 하면 어떤 이는 지루한 책을 읽다 덮은 기억을 떠올릴 수 있고 또 어떤 이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 속으로 빠져들던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다. 잠시잠깐 찰나의 순간이라도 책 속의 이야기가 재미있고 짜릿했던 경험을 맛본 이라면 몇 년 후에라도 다시 책을 찾지 않을까. 평생 독자(讀者)를 만들기 위해 한 움큼의 마중물 역할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있다. 파주 해솔중학교 학부모 독서동아리 <연탄재>를 만나 ‘책으로 사람 키우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침 책 읽어주는 우리 동네 중학교운정 해솔마을에 위치한 해솔중학교(교장 박상규)에는 책 읽어주는 학부모 독서동아리 ‘연탄재’가 있다. 안도현 시인의 시 ‘너에게 묻는다’의 한 구절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라는 시구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학부모 독서동아리 ‘연탄재’는 2013년 9월에 발족해 지금까지 만 5년이 넘게 활동해온 동아리로, 해솔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아침 10분씩 책 읽어주기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초등학교에는 아침 책 읽어주기를 하는 봉사단이 많이 있지만 중학교에서 학부모 독서봉사단이 운영되는 경우는 드물다. 최경순 회원에 따르면 “어떤 책을 읽어줄지 장르를 특정하지는 않아요. 회원마다 자신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을 골라 중학생들에게 읽어줍니다. 어떤 회원은 그림책이나 소설을 읽기도 하고 시를 한편씩 낭독하기도 합니다.”회원들 윤독하며 공감에서 공명으로 이어져아침 책 읽어주기가 끝나면 연탄재 회원들은 도서관 옆 학부모 대기실에 모여 그날 읽어준 책에 대해 정보를 공유한다. 1주에 1명씩 순서를 정해 자신이 읽어준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작가의 특징이나 글의 배경, 본인의 해석과 아이들의 다양한 반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날 읽어준 책에 대한 정보 공유가 끝나면 연탄재 회원들은 윤독 시간을 갖는다. 윤독은 여러 명이 돌아가면서 책 한 권을 함께 읽는 것인데, 한명씩 소리 내어 책을 읽으면서 책 속 이야기로 함께 빠져든다. 윤독을 할 때는 분량을 정하지 않고 회원 각자가 읽고 싶은 만큼 소리 내어 읽는다. 윤독에 참여하는 이희옥 회원은 “윤독의 가치는 직접 경험해 보아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신영복씨의 <담론>을 읽었고, 올해는 까뮈의 <이방인>과 박웅현씨의 <여덟 단어>를 윤독하고 있어요. 혼자서 묵독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의미를 찾기도 하고 회원들마다 품고 있는 ‘사람의 온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윤독 활동은 연탄재 모임을 단단히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리 책을 읽고 와서 토론하거나 발제를 하는 것은 주부 입장에서 부담되는 측면이 있고 지속가능성이 낮다. 윤독은 그 시간 그 장소에 모여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기 때문에 부담이 적고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희옥 회원은 “어떤 회원은 윤독할 때 눈을 감고 귀로 들으며 감상합니다. 눈으로 읽기보다 귀로 듣는 독서의 매력이 있습니다. 여러 회원들이 함께 책을 읽으며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 공감이 공명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책선배와 교장선생님도 책 읽어주기에 동참해해솔중의 책 읽어주기 활동은 학부모만의 몫이 아니다. 처음에는 학부모 독서단으로 시작했지만 책 읽어주기의 주체가 점차 학생들과 선생님들로 확장됐다. 2015년부터 2~3학년 학생 중에서 책선배를 모집해 2~3학년 책선배가 1학년 후배들에게 아침 책 읽어주기 활동을 하고 있다. 또 2년 전부터는 해솔중 박상규 교장과 교사들이 아침 책 읽어주기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연탄재 회원들은 “아침 책 읽어주기가 마중물이 되어 학생들이 평생 독자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김소영(해솔마을)아침 책 읽어주기 동아리를 첫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새내기 엄마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사회생활을 하다 출산을 계기로 육아에만 전념하면서 무기력과 우울감에 빠진 주부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책 읽어주기를 통해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자신감을 얻어 가면 좋겠습니다. 학부모 독서봉사단은 나를 이끌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박유경(해솔마을)연탄재 활동은 하면 할수록 활력소가 됩니다. 책 읽어주기와 윤독을 통해 멤버들에게 큰 힘을 받고 있어요. 저는 몇 해 전에 아이가 해솔중을 졸업했지만 연탄재 모임이 좋아 계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그만큼 연탄재는 매력이 큰 모임입니다. 이희옥(해솔마을)30명의 학생들이 똑같은 책을 읽으면서 같은 경험을 공유한다는 것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각자 개성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아이들이지만 어떤 느낌을 공유한다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또 아이가 졸업한 후에도 학부모회가 아니라 동아리에 소속돼 책 읽어주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좋고 넘치는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 좋아요. 이곳에서는 아이 교육이나 남편 얘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라 더욱 좋습니다. 최경순(해솔마을)‘무슨 책을 읽어줄까’ 책 고민을 할 때가 참 좋고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느끼곤 합니다. 연탄재 사람들이 참 좋아서 함께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어요. 다들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박상규 교장저는 2017년에 학부모님들의 권유로 아침 책 읽어주기를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책 읽어주기를 통해 학생들과 가까워졌습니다. 다음에는 무슨 책을 읽어줄까 고민도 해보고 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방학 때는 좋은 책 한 권을 정해서 전교생 독후감 과제를 내고 상을 주고 있습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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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생 동아리 - 한배아트컬쳐스 산하 청소년 국악동아리 ‘타’ 한배아트컬쳐스 산하 청소년 국악동아리 ‘타(예술감독 최영진, 음악감독 정신혜&김영은)’는 초등생부터 고교생까지, 국악 기반 다양한 문화를 접목해 국악 봉사 공연을 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저녁 한배아트스튜디오에 모여 공연 연습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을 찾아가봤다.가야금, 아쟁, 대금, 피리 등 국악기부터사물놀이, 탈춤, 북춤, 연기, 민요까지한배아트컬쳐스에는 국악을 취미로 하는 청소년 동아리 ‘타’와 국악 전공자 고교생 동아리 ‘한배’, 국악 전공자 중학생 동아리 ‘아리’ 3개의 국악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역 주민을 위한 국악 공연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이 중 ‘타’는 초등 3학년부터 고1 학생까지 국악을 배우고 공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순수 아마추어 청소년 국악 동아리다.최영진 예술감독(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이수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전수자, 전북무형문화재 제7-3호 호남우도 김제농악 이수자)은 “‘타’는 12년 전 서일초등학교 1학년 방과후 사물놀이 반으로 출발했다. 이후 8~9년 전부터 국악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졌다. 사물놀이부터 가야금, 대금, 피리 등 국악기와 탈춤, 북춤, 연기, 민요 등 국악 기반 다양한 분야를 배운다. ‘타’는 ‘다 같이 하자’를 모토로, 실력과 상관없이 다함께 공연 봉사에 참여하는 동아리”라고 소개했다.공연 봉사로 나눔 실천하는 국악 동아리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실력도 쌓아국악동아리 ‘타’는 지금까지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 ‘노인의 날 기념 봉사 공연’, 국립건강보험 서울요양원 ‘주야간 어르신 재능나눔 봉사 공연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주 일요일마다 3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어, 학생들의 실력도 자연스럽게 늘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금까지 제5회 전국아리랑경연대회 대상, 모여라 국악 영재들 최우수상, 2013년 서울청소년축제에서 청소년시설 40개 기관 중 ’베스트12’ 선정, 2015 서울 아리랑페스티벌 전국아리랑경연대회 금상 등을 받았다. ‘타’ 활동으로 소극적이었던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변모했다는 최 감독의 말처럼, 학생들은 저마다 국악 홍보대사를 자청하며 오늘도 맹연습 중이다. 우리 것을 배우고 사랑하는 ‘타’의 연습실 현장에서 국악의 밝은 미래를 엿본다.Mini Interview ‘타’에서 만난 학생들“서일초 1학년 때부터 시작해 올해로 ‘타’ 활동 9년 차가 되었습니다. 첫 봉사 공연 당시 한 할머니께서 휴지를 풀어 덩실덩실 춤추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공연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교감하는 소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_ 이준형(서운중 3‧ 중동고 입학 예정)“저는 ‘한배’와 ‘타’ 동아리 활동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저는 ‘타’ 활동을 중2 때부터 시작했어요. 동생들에게 제가 아는 걸 가르쳐주고, 우리 주위에 국악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_ 이재우(국악고 2, 대금 전공)“초3 때부터 활동을 시작했어요. 2015년 아리랑 페스티벌에서 ‘타’가 1등을 했는데 그때 기억이 많이 납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더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어요.”_ 허영진(서운중 2)“저는 1년 전부터 국악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탈춤과 거문고, 대금을 배우면서 서양악기와 또다른 매력을 느꼈습니다. ‘타’를 통해 또래에게도 국악을 알리고 싶어요.” _ 김예은(포이초 5)“국악을 배운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습실에 올 때마다 신이 납니다. 지금은 탈춤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데, 열심히 배워서 봉사 공연에 꼭 참여하고 싶어요.”_ 김건우(언주초 4)(왼쪽부터) 이재우, 이준형, 김건우, 허영진, 김예은 학생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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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고교생 대상 대학교 체험 프로그램 진로와 입시는 고교생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진로 및 전공 탐색과 입시 준비까지 할 수 있는 대학교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2019년 고교생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체험 프로그램을 모아봤다.자료 참조 및 사진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가톨릭대학교학생부종합전형 모의 체험 가톨릭대학교에서는 1차, 2차로 나눠 고교생 240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부종합전형 모의 체험’을 진행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필요한 모의 면접, 학과 소개, 멘토링, 자기소개서·면접 특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는 성심 교정(부천시 지봉로 43), 성의 교정(서초구 반포대로 222), 성신 교정(종로구 창경궁로 296-12)이 있으며, 이번 체험은 성심 교정(경기도 부천시 지봉로 43)에서 열린다. 모의 면접을 체험하면 학생별로 피드백을 제공하며, 면접 및 자기소개서 등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방법 등 학생부종합전형 특강이 열린다. 또한 세부 전공 안내와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한 멘토링을 받는다.‘학생부종합전형 모의 체험’은 가톨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신청동기와 내신은 작성하지 않아도 되며, 1차와 2차 체험 중 1회만 참여 가능하다. 단, 신청자가 모두 모집되면 마감된다.●대상 : 고교생 240명 / 체험 날짜 : 1차 –1월 16일(수), 2차 – 1월 25일(금)●체험 장소 : 가톨릭대학교 성심 교정 (경기도 부천시 지봉로 43) 컨퍼런스룸●신청 방법 : 가톨릭대 입학처(http://ipsi.catholic.ac.kr/main/index.asp) 클릭 → 신청 클릭(참가비 무료)●문의 : 02-2164-4080 정지숙 입학사정관, gsugy@catholic.ac.kr고려대학교KU LectureⅡ(본교 전공체험 강의)고려대학교에서는 고등학교 1, 2학년(2019년 1월 기준 예비 고2‧고3)을 대상으로 ‘KU LectureⅡ(본교 전공체험 강의)’를 진행한다. 오전‧오후 각 2회 총 4일 동안 열리며, 강의별 1,000명(선착순 마감)이 수강 가능하다. 1인 최대 4개의 강의 신청이 가능해 관심 학과별 전공 소개 및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체험을 미리 해볼 수 있다. 첫째 날 1월 15일(화)은 ‘정경대학 & 단일학부 DAY’로 정치외교학과 신재혁 교수, 국제학부 임시정 교수, 경제학과 남재현 교수, 자유전공학부 차진아 교수가 강연한다. 둘째 날 1월 16일(수)은 ‘정보대학 & 의과대학 DAY’로 사이버국방학과 김승주 교수, 컴퓨터학과 오학주 교수, 바이오의공학부 최연호 교수, 의예과 나흥식 교수가 강연한다.셋째 날 1월 17일(목)은 ‘공과대학 & 이과대학 DAY’로 신소재공학부 오승주 교수, 화학과 정광섭 교수, 기계공학부 정석 교수, 물리학과 홍석철 교수가 강연한다. 넷째 날 1월 18일(금)은 ‘문과대학 & 사범대학 & 단일학부 DAY’로 교육학과 이보라 교수, 심리학과 김학진 교수, 미디어학부 박지훈 교수, 철학과 김창래 교수가 강연한다.●대상 : 고등학교 1, 2학년(2019년 1월 기준, 예비 고2, 고3 학생)●체험 날짜 : 1월 15일(화) ~ 18일(금), 오전 9시 ~ 오후 4시(오전‧오후 각 2회, 총 4일 진행) ※본인이 신청한 1DAY Class 전공 날짜 확인 ●체험 장소 :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인촌기념관 대강당●신청 방법 :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 홈페이지(http://oku.korea.ac.kr/oku/index.jsp) 팝업 및 공지사항 하단 링크 → 신청 클릭(참가비 무료)●문의 : 02-3290-5084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서울대학교서울대 자연과학 공개 강연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은 매년 과학과 관련이 있는 테마를 설정해 ‘자연과학 공개 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2월 9일(토) 진행되며, 5~8개 각기 다른 주제의 강연으로 펼쳐진다.서울대 자연과학 공개 강연은 해마다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자연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 및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9년의 강연 주제는 ‘과학자의 꿈과 도전 : 과학 선율’이며, 과학을 좋아하는 전국 고등학생 개인(단체 포함) 참가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다.서울대학교 김판기 기획부학장(자연과학대학)의 개회사 및 이준호 학장(자연과학대학)의 환영사에 이어, 4개 강연 및 대담,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첫 번째 강연은 ‘사랑의 배터리-전기 화학’을 주제로 화학부 정택동 교수가 진행한다. 두 번째 강연은 '데이터 과학과 CSI'를 주제로 통계학과 임채영 교수가, 세 번째 강연은 ‘파동의 세계-바이올린에서 중력파까지’를 주제로 물리천문학부 최선호 교수가 강연을 펼친다. 마지막 네 번째 강의는 ‘RNA의 세계’를 주제로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가 강연한다.이 외 SNUPO(서울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공연이 진행되며, 특별 대담으로 ‘북한 출신 과학자들과의 대담’이 마련되어 있다.●대상 : 전국 고등학생 개인(단체 포함) 참가자 1,500명 중 유료 500명 (접수 순이 아닌 입급 순으로 선착순 마감, 선착순 좌석 배정)●체험 날짜 : 2월 9일(토) 오전 8시 30분~오후 4시●체험 장소 : 서울대학교 문화관(73동) 대강당●신청 방법 :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홈페이지(https://science.snu.ac.kr/kor/) 나눔프로그램 안내 → 신청 클릭(참가비 유료 1인당 30,000원, 점심 식사 이용권 포함), 1월 2일부터 선착순 접수 진행 중●문의 : 02-880-6689, 8160,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기획대외협력실(cnsppr@snu.ac.kr)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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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영어영문학과 전지인 학생 영어 번역가의 꿈을 키우며 차곡차곡 진로 역량을 쌓았다는 전지인 학생(세화여고 3). 해외 거주 경험은 없지만, 고교 3년 동안 내신과 교과 외 활동에 균형을 맞춰 꿈을 키워온 덕분에 2019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일반전형으로 고려대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했다. 일찌감치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내실 있는 학교생활을 이어온 전지인 학생을 만나봤다.Talk ① 교내 영어 프로그램 적극 활용전지인 학생이 강남 자율형사립고인 세화여고 진학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꿈’을 구체화하는 과정이었다. 학업역량 강화를 위해 내신 관리에 신경 쓰면서도, 영어 관련 교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관심 분야를 탐색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종 경쟁력이 쌓인 셈이다.“1학년 때부터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하는 것으로 제 진로를 정했습니다. 그 꿈에 맞춰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았죠. 그중 하나가 교내 영어 방과후 프로그램(영어 에세이, 인터뷰, 번역반)이었습니다. 또, 영어 방과후 동아리를 직접 만들어 활동을 기획했고, 교내 영어 홍보 도우미, 영어 동화책 번역 봉사활동도 꾸준히 참여했습니다. 또, 한국청소년통역단에서 활동하며 국제병원을 방문해 외국인과 교류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영어 원서를 즐겨 읽으며 영어 역량을 쌓았고, 수상 여부를 떠나 교내 영어 관련 경시대회도 모두 참여하며 준비 과정에 더 집중했다. 단순히 스펙 쌓기가 아닌, 영어와 관련한 경험치를 넓혀가면서 고교 3년의 학교활동 자체가 진로 역량을 더 탄탄히 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Talk ② 고교 3년 성적 상승 곡선 전지인 학생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찾아나가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이상적이라는 성적 상승 곡선을 그려나갔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은 내신 성적 관리의 기본이지만, 그 외에도 교내 방과후 프로그램 또한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또 수학 외에 다른 과목은 부족한 부분만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시간을 절약했다. 방학 기간에는 무조건 1교시 방과후 수업을 신청해 평소대로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했고, 학교 자습실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했다. “진로와 관련 있는 영어 교과는 꾸준히 1등급을 받기 위해 더 열심히 했습니다. 또, 부족한 부분은 학원보다 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채워나갔어요. 예를 들어 방과후 영어 심화반 수업에서는 읽고 싶은 한국 책을 선정해, 친구들과 번역해 공동 문집을 만들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영어실력을 더 키울 수 있었고, 영어뿐 아니라 과학 관련 책도 번역하면서 여러 교과 공부를 심도 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Talk ③ 전지인표 세부능력 특기사항 교과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은 학생부 안에서도 매우 중요한 항목으로 손꼽힌다. 전지인 학생은 각 과목의 특성 안에서 진로탐색 과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한국사와 영어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곤 하는데요. 저는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어떻게 영어가 등장했고 그 시대에 영어를 어떻게 배웠는지 탐구했습니다. 또, 생활과 윤리 수업시간에는 대리 번역의 문제점과 번역가가 지켜야 할 윤리에 대해 고민해보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보다는 자신의 진로를 여러 분야와 접목해보면서 고민하고 탐구해나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Talk ④ 입시에 대처하는 나만의 방법고교 3년 동안 학생 대부분이 힘들어하는 부분은 ‘고교 생활의 슬럼프’와 ‘입시에 대한 불안감’이다. 이것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으로 전지인 학생은 ‘즐거운 쉼’을 강조했다.“저는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제가 좋아하는 일이나 하고 싶었던 것을 했습니다. 계속 공부만 하는 것보다는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쉬면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학종을 준비하고 있다면 내신과 학생부 두 가지를 균형 있게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내신 기간에는 오로지 내신에만 집중하고, 그 외 방학이나 시험이 끝난 후 남는 시간에 진로와 관련된 비교과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내신 기간에 스펙을 쌓으려 시간을 빼앗기거나, 남는 시간을 그냥 낭비해 버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학종파, 수능파’라는 입시 마인드는 현 입시제도에서 가장 위험한 발상일 수 있다. 내신과 학교 활동에 주력하며 학종 경쟁력을 쌓았지만,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번역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논술 역량을 키우고, 내신 준비와 교과 심화 수업으로 수능에 대비했다는 전지인 학생의 사례가 이를 대변한다. 입시에서 정답은 없지만, 전지인 학생처럼 확고한 진로 목표를 가지고 고교 3년을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면 좋은 결실이 따를 것이라는 믿음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교내수상 : 국어, 영어 교과 우수상, 영어 듣기&어휘&에세이 경시대회 수상, 모범 학생상(지도력 부문) 등●주요 교내활동 : 번역 관련 방과후동아리 조직 및 운영, 교내 영어 캠프 및 방과후 수업 참여, 세화 영어 홍보도우미 활동, 진로 관련 보고서 및 발표 등●주요 독서활동 : 진로 관련 통번역 관련 도서 및 영어 원서 11권, 국어,사회,철학,과학,수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활동 2019-01-10
- 전공적합성 보여주는 동아리 활동 적극 추천합니다! 대학 입학에서 수시전형 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정시보다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고교 생활동안 나에게 적합한 수시전형 전략을 짜서 적극 실천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파주 지역내일신문에서는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1.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주세요저는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에 합격한 동패고 김도균입니다. IT사회적 기업을 통해 장애인이나 노인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꿈나무 창업가입니다. 2. 본인이 생각하는 합격 비결은?학생부와 자소서에 녹여낸 스토리를 면접관들이 좋게 봐주셔서 합격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300시간 가까운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사회적 기업가라는 꿈을 키우는 성장 과정들을 스토리에 담았습니다. 전공적합성을 가장 고효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곳이 동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교 3년간 동아리 활동을 굉장히 열심히 했고 많은 시간을 컴퓨터실에서 보냈어요. 3. 수시전형에서 지원한 6개 학과(전형 포함)와 합격 여부는?6지망부터 1지망까지 역순으로 말하자면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학교장추천전형/최초합격),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학교생활우수자 전형/최초합격), 경희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네오르네상스 전형/예비), 중앙대 소프트웨어대학(SW인재 전형/최초합격),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학생부종합 일반 전형/불합),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글로벌인재 전형/불합)입니다. 제가 합격한 중앙대 SW인재 전형은 조금 독특합니다. 보통 SW관련 학과들은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 전형이 따로 있는데 중앙대에서는 학생부종합과 특기 전형을 합쳐서 SW인재전형으로 선발합니다. 따라서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필요한 학생부, 자소서뿐만 아니라 SW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합니다. SW역량 입증서류에는 SW개발 경험을 꼭 써야 하는 건 아닙니다. 따라서 개발 경험이 없거나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감은 안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보고 싶은 건 컴퓨팅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경험을 묻는 것이니, 수학과 과학관련 연구를 진행한 경험을 써도 됩니다. 저는 수학을 뛰어나게 잘하는 것이 아니여서 동아리에서 했던 SW개발경험들을 썼습니다. 4. 고교 내신 등급과 수능 등급은?1학년은 2.31등급 , 2학년은 2.8등급, 3학년은 2.36등급, 통합내신은 2.5등급입니다. 저는 내신 등급에 비해 비교과 활동으로 덕을 본 케이스입니다. 수능 최저가 없어서 수능성적은 의미가 없지만 국어 3등급, 수학 4등급, 영어 3등급, 물리 4등급, 화학 4등급입니다.5. 교과 수상 내역과 교내 수상 내역은?교과상은 과학과 생명과학Ⅰ, 미적분Ⅱ에서 수상했고 교내 수상으로는 정보올림피디아 우수상, 융합과학대회 최우수상, 과학탐구토론대회 우수상을 수상했고 이외에도 나의꿈나의길대회, 역사논술대회, 영어에세이쓰기대회, 과학경시대회, 선행상 등을 포함해 총 28개 상을 수상했습니다. 6. 어떤 동아리 활동을 했나요?정규동아리로 로봇공작소에서 소프트웨어 교육봉사와 각종 소프트웨어대회를 준비했고 자율동아리로는 WEB 프로그래밍 동아리를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고교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가 가장 정성들여 한 활동입니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수능 최저가 없기 때문에 정시 대신 수시전형에 올인하기 위해 내신과 동아리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시험기간을 제외한 시간의 60%는 동아리에 쏟았습니다. 학생부에는 동아리 활동에서 배운 지식과 제가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었고 동아리 부장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기록했습니다. 자율동아리에서는 학교 수강신청 사이트의 문제점을 계기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했어요. 웹사이트들을 만들며 어려웠던 점,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학생부에 담았습니다. 7. 내신과 수능은 어떻게 병행하며 준비했는지?수능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수시 준비할 때 시간 분배를 원활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교 생활하면서 내신, 수능, 비교과, 독서, 논술 총 5개 분야를 준비해야 하는데 제 경우에는 수능과 논술이라는 큰 덩어리를 덜어내니 제가 원하는 것에 시간을 더 잘 배분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남들 다 하는 수능 준비를 안하다보니 담임선생님과의 충돌도 있었고 어느 하나에 올인한다는 것 자체가 큰 위험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2학년 때는 남모를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이 길을 가는 건 오직 대학진학이 목표라기보다, 졸업 후에도 이 길로 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 선생님들이 수시에 올인하는 학생들을 적극 지원해주신다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본인이 자신 있는 분야에 투자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 나만의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내신을 준비할 땐 ‘수업시간만큼은 집중하자’고 스스로 다짐하고 수업시간에 100% 집중했습니다. 칠판에 선생님들이 써주시는 것을 잘 필기해놓고 시험기간 때 복습하면서 정리하는 방식으로 내신 준비를 했습니다. 국어와 수학은 학원에 다니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항상 중간고사를 잘 못보고 기말고사 때 역전하는 유형이었습니다. 그 발판은 수행평가라고 생각하는데, 수행평가가 귀찮더라도 어려운 게 아니니까 그때 그때 주어지는 것을 열심히 하면 내신 성적이 좋게 나올 수 있습니다. 9.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은?꼭 하고 싶은 조언이 세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로 내신을 딸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 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내신이 좋으면 비교과가 완벽하지 않아도 많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요. 종합전형이라는 걸 핑계삼아 교과를 내팽개치고 비교과만 챙기다보면 결과가 안좋을 수 있기 때문에 내신은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두 번째로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전공을 인상깊게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이 동아리이기 때문에 전공관련 동아리를 드는 것도 좋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스토리에 잘 녹여낸다면 입학사정관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수시 발표를 보면서 1차 합격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차 합격이라도 하게 되면 추가합격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1차에 떨어지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1차 합격을 위해선 자소서가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자소서는 2학년 말부터 소재 선정 및 내용 구성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튜브에 ‘대입멘토 한수진’이란 채널이 있는데 제가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채널입니다. 자소서뿐만 아니라 면접에 대한 내용들도 많으니까 후배님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1-10
- “머리 믿지 않고 성실히 반복하고 암기” 대학에서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학생이 전체 정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 짜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내일신문은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일산과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그들만의 수시합격 전략을 들어보기로 한다.주도적으로 입시·진로 정보 찾아 실천 세원고등학교 3학년, 박예진 학생은 2019학년도 수시전형에서 경희대 한의예과(네오르네상스 전형)에 최종합격했다. 이외에 고려대 생명과학부, 연세대 생명공학과(학생부 종합)에도 합격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지역균등), 가천대 의예과(교과전형),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성균인재 전형)에는 불합격했지만 교과성적과 비교과영역, 자소서 등을 골고루 평가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경희대 한의예과에 합격해서 그 기쁨이 남다르다고 했다. 어릴 적부터 키워온 한의사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예진 양은 중학생 시절 특목고 진학에 실패한 경험을 거울삼아 진학 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도적으로 입시정보를 수집했다고 한다. 또한 일관된 진로계획을 갖고 이와 관련된 비교과 활동에 집중했고 이것을 자소서에 녹여냈다.내신성적 관리와 일관된 진로 경향성이 합격의 비결 박예진 학생은 고등학교 3년 내내 평균 1.2등급이라는 높은 내신 성적을 유지했다. 박예진 학생은 학교수업에 집중하고 기초개념을 충실히 익히는데 그 비결이 있다고 말한다. 국어는 교과서와 수업 보충교재를 10번 이상 소리 내 읽어가며 완벽하게 외웠다. 국어뿐만 아니라 암기과목은 동일한 방법으로 공부하다 보니 문제집을 따로 풀지 않아도 높은 점수를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과학은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문제를 충분히 풀어볼 것을 권했다. 수학은 교재를 한 가지 정해 시간을 재가며 집중해서 푸는 연습을 했다. 한 교재를 10번 넘게 반복해서 풀다 보니 모든 문제집의 문제가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은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수학을 좋아하게 되는 결실로 돌아왔다. 일찌감치 한의사라는 꿈을 갖고 있었지만, 관련 학과가 많지 않아 생명공학 연구원과 노화(老化)연구원이라는 진로를 함께 고민했다. 예진 양은 특히 노인의 질병을 막는 면역력 증진에 관심이 많았고, 노인 대표 질환인 퇴행성관절염 등의 노화 관련 분야를 연구하고 싶었다. 이러한 일관성 있고, 구체화된 진로 탐색으로 경희대 한의예과 심층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자소서 3학년 되기 전 예행연습 필요 예진 학생은 자소서를 2학년 겨울방학 때 꼭 한 번 써보라고 권한다. 그 과정을 통해 큰 맥락을 잡고, 구체적인 스토리를 구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3학년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급하게 자소서를 쓰다 보니 정작 중요한 수능공부에 차질이 생겼어요. 국어영역을 겨울방학에 시작해 늦었다는 위기감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고, 그러다 보니 수학공부 시간이 부족했지요. 나중에는 자소서에 집중하다 보니 수능에 대한 전반적인 감이 떨어졌어요. 그때 자소서를 미리 써봤다면 좋았을 걸 후회했어요. 또 학교 내신 공부를 하면서 짬짬이 수능 문제를 겹들이며 수능에 대한 감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이러한 페이스를 수능 전까지 가져간다면 고득점을 노려볼 수 있어요.” 유난히 어려웠던 1교시 국어영역에서 평정심을 잃고 평소 실력을 발휘 하지 못한 박예진 학생은 수능에 대한 큰 미련으로 후배들에게 평소에 꾸준히 수능문제의 출제 패턴에 익숙해지라고 강조했다.토론 동아리 활동, 면접에 큰 도움 주요 비교과 활동으로 소논문 작성과 동아리 활동을 꼽았다. 특히 동아리 활동은 실험동아리와 토론동아리를 선택해 집중했다. 박예진 학생은 비교과 활동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관심 분야와 관계있는 동아리를 선택해 내실 있게 활동하는 것이 좋으며, 비교과 활동에 지나치게 치중해서 공부시간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박예진 학생의 경우 토론 동아리를 통해 순발력과 표현력을 향상시켰고, 이것이 심층 면접에서 빛을 발했다. 면접에 자신 없다면 토론이나 발표 동아리 활동을 꼭 해볼 것을 추천했다.꾸준한 체력관리, 성적관리만큼 중요 고등학교 입시는 긴 레이스로 체력관리에 힘쓰라고 말한다. 예진 학생은 1학년 때 내신공부에 열중하다 보니 정작 2,3학년 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3년 동안 체력을 나누어 쓴다는 생각으로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고, 체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병행하라고 조언한다. 2019-01-09
- “봉사는 나의 생활에 즐거운 휴식과 배움이 되는 시간!” 지난달 열린 ‘2018 고양시자원봉사자 대회’는 2018년 한 해 지역 사회와 이웃을 돌아보며 시간과 마음을 나눈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열심히 활동한 우수 봉사자들을 발굴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총 12개 부문 100여 개의 표창장이 수여된 이번 대회에서 정발중 한영은 학생과 덕이고 조예원 학생이 각각 고양시장상과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장 상을 받았다. 꾸준한 봉사를 통해 소통의 즐거움과 나눔의 행복을 경험했다는 두 학생을 만나 그들의 봉사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봉사는 서로 주고받는, 서로에게 힘과 즐거움을 주는 것!”정발중학교(교장 고동우) 3학년 한영은 학생은 ‘2018 고양시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고양시장상을 받았다. 한영은 학생이 연주 봉사를 한 지는 올해로 4년째. 초등학교 6학년 좋아하는 악기 연주를 하며 또한 자신의 재능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고양시 청소년 악단’에 입단했다. 고양시 청소년 악단은 고양시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고양시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 그리고 양로원과 보육원, 군부대 등에서 공연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악기 지도를 하는 등의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배우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배움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학교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연주하며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한영은 학생) 그렇게 시작된 활동은 중학교 입학 후에도 계속 이어져 매주 일요일 아람누리 지하에서의 연습과 매해 봄 고양시 꽃박람회와 양로원, 여름 파주 보육원에서의 연주 봉사 그리고 아람누리 여름 축제 공연과 연말 정기연주회 등 음악으로 소통하고 재능을 나누는 활동을 3년 동안 해왔다. 또한, 올해는 처음으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봉사에 참여했다.중학교 3년간의 봉사활동을 돌아보면 늘 뿌듯하고 감사한 생각이 든다는 한영은 학생.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소통하며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즐거웠고 또한 활동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배울 수 있어 자신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올해는 특히 중학교 3학년으로 바쁜 생활을 했지만 봉사하는 시간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나누는, 자신에게도 즐거움과 휴식이 되는 그런 시간이었다고. “올해 처음으로 여름방학부터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봉사를 했는데 처음에는 서로 어색하기도 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노력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고 함께 하면서 저도 배운 게 많았어요.”그동안 봉사하면서 무엇보다 배우고 느낀 것은 봉사는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서로 주고받는 활동이라는 것. 그러면서 서로를 성장시키는 일이라는 것이다. 봉사를 통해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많이 배우고 즐거웠으며 뿌듯함을 느꼈기에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 활동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자발적인 봉사만이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저는 어떤 계기로든 한 발을 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여러 봉사를 경험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잘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꾸준히 한다면 생각지 못한 즐거움과 배움을 얻고 그 가치를 알게 되지요.” “봉사는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나를 변화시키는 힘!”덕이고등학교(교장 이기철) 2학년 조예원 학생은 ‘2018 고양시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고양교육지원청장 상을 받았다. 그가 펼친 봉사는 덕이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책으로 꿈을 응원하는 도서관 친구들’이란 프로그램의 멘토 활동. ‘책으로 꿈을 응원하는 도서관 친구들’ 프로그램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고양시도서관센터 등과 협력해서 하는 자원봉사 마을 학교 네트워크 사업으로 한 달에 두 번 도서관에서 고등학생 멘토가 초등학생 멘티와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숙제를 도와주거나 대화를 나누고 같이 놀면서 멘티에게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한다. 지난해 학교 동아리 선배의 소개로 알게 돼 봉사 활동에 참여했고 올해도 같은 활동을 계속 이어갔다. 한 달에 두 번 토요일 오전 3시간씩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멘토로 봉사하는 일이 고등학생으로 쉽지는 않았지만, 어려서부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했고 더욱이 자신도 어렸을 때 읽었던 책을 아이들과 함께 다시 읽어보는 기회가 되는 활동이라 선뜻 참여를 결정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앞으로 하고 싶은 보건의료분야의 일이 다양한 사람들, 특히 아이들과 관계되고 친해져야 하는 일이기에 봉사 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생각할 수 있었다고.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배우는 점도 많았고 ‘어렸을 때 나였다면 이럴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떠올리며 즐거웠어요. 바쁜 학교생활 하다가 잠깐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제게 휴식과 힘이 되었고요.” (조예원 학생)요양 병원에서 할머니·할아버지께 해드린 안마, 마을 도서관에서의 책 정리와 아이들과 함께한 활동 등 지금껏 해온 봉사를 돌아보면 시간을 할애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었지만 그것은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는 조예원 학생. 특히, 많은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만드는 일은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거나 활달한 성격이 아닌 그를 조금씩 변하게 했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갈 힘을 주었다. 그런 힘이 ‘앞으로 어른이 되고 사회에 나가서도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로 꾸준히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고 사람들에게 더 다가가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그렇게 봉사는 그에게 즐겁고 뿌듯한 일인 동시에 자신을 변하게 한 고마운 일이다. “내년에는 3학년이다 보니 올해처럼 활동하는 건 어렵겠지만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 도서관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요. 계속 활동을 이어갈 후배들에게 어린 학생들과 함께하는 봉사이니만큼 먼저 아이들을 이해하고 기다려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고요.” 2019-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