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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입시 : 학생부전형 비중 확대, 합격선 상승 예상 1.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2018학년도에 비해 변화되는 주요한 특징은?☞ 큰 틀에서 변화된 것은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본다면 아래 표와 같이 수시 모집 비중이 전년 대비 2.5% 상승하였는데 대부분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증가되었습니다.구분전형유형2018학년도2019학년도비고수시전형학생부(교과)140,935명(40.0%) 144,340명(41.4%) 학생부(종합)83,231명(23.6%)84,764명(24.3%) 논술 위주13,120명(3.7%)13,310명(3.8%) 실기 위주18,466명(5.3%)19,383명(5.6%) 기타3,921명(1.1%)4,065명(1.2%) 재외국민소계259,673명(73.7%)265,862명(76.2%) 정시 전형92,652명(26.3%)82,972명(23.8%) 합계352,325명348,834명 2. 논술 전형 선발 인원이 증가되었는데, 그 배경은 무엇인가요?☞ 성신여대(311명)와 한국기술교육대(241명)가 논술 전형을 신설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올해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하였지만 여전히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상위권 대학이라는 인식도 있고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대학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구분2019학년도2018학년도2017학년도대학 수모집인원대학 수모집인원대학 수모집인원수시33개교13,310명31개교13,120명30개교14,861명합계33개교13,310명31개교13,120명30개교14,861명2. 사실상 올해 수시 전형이 끝났는데, 우리 예비 고3 수험생들이 참고할 점은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학생부전형이 보편화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이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해오고 있기 때문에 예년보다 교과/ 비교과 커트 라인이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절대 평가 실시로 인해 영어 영역에서 2등급을 받는 것이 용이해져서 수시최저기준을 충족하는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시전형의 실질 경쟁률과 합격선이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학생부전형 지원자는 보다 체계적인 교과/비교과 관리가 필요하고 논술전형 지원자는 논술 준비를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고려대의 학교장 추천2, 일반 전형은 최저기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습니다.3. 그렇다면 2019학년도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예비 고3이 겨울방학에 해야 할 일에 대해 조언해 주십시오.☞ 1) 수능 준비 : 수능은 정시 수시 모두 해당되는 사항이기에 겨울방학에 문과는 국어 수학 영어 사탐 순으로, 이과는 수학 과학 국어 영어 순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문이과 학생 모두 영어 비중이 낮아졌기 때문에 탐구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을 유념하고 필히 2과목을 선택하여 방학 중에 내용 정리를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2) 학생부 준비 : 겨울방학에 자신의 희망 진로에 부합되는 학생부(비교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동아리 활동, 독서 기록, 봉사 활동, 세특을 지원학과와 연관지어 준비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학생부 대비 방법은 다음 회차에 제시하겠습니다.3) 대학별 고사 : 학생부전형 대상자 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은 심층면접을 실시하기 때문에 방학 중에 면접 유형과 기출 문제를 풀며 준비해야 합니다. 상위권 대학 학생부 전형 지원은 어렵지만 수능모의고사 성적이 괜찮은 친구들은 겨울방학부터 논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특히, 자연계는 수리 논술 중심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연세대, 중앙대, 경희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이 수시 논술만 실시하기 때문입니다.** 자연계 논술고사 유형 **논술 유형대학수리선택 교과형과학건국대경북대경희대성균관대연세대/연세(원주)의예중앙대물/화/생 중 택 1물/화/생/지 중 택 2물/화/생 중 택 1물/화/생, Ⅰ/Ⅱ 중 택 2물/화/생/지 중 택 1물/화/생 중 택 1수리의학가톨릭대 의예아주대 의예울산대 의예수리(+과학) + 의학(보건의료)수리 + 과학(화1+생1+생2)수리 + 의학(영어 제시문)(+과학) 통합가톨릭대, 숙명여대(+인문), 항공대(+인문) , 홍익대수리비선택 과학동국대, 숭실대자료해석형 과학서울여대수리(단독형)광운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세종대,아주대, 연세(원주), 이화여대, 인하대, 한양대(서울/에리카)4. 마지막으로 예비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조언을 해주신다면?☞ 고교 입학과 함께 입시가 시작되지만 본격적인 입시는 고2 겨울방학부터 입니다. 이제 320일의 대장정이 시작되는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3월 첫 모의고사, 6월 모의평가, 9월 모의평가, 11월 수능 4분기로 나누어서 목표와 계획을 세워 준비해야 합니다.김정년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장현 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장현 상상발전소 대입 평가이사현 스토리유 대입 평가이사전 강남북 종로학원 논술팀장전 종로입시전략연구소 컨설팅팀장전 종로입시전략연구소 컨설팅팀장문의 02-2091-1002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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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외고 국제고 등 특목고, 완벽하게 준비해야 합격 가능 해마다 대입에서 자사고와 특목고 출신 수험생들의 주요 대학 합격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진로를 일찍 정하고 관련 분야를 준비해 특목고 입시를 목표(대비)한다는 전략이 강조된다. 하지만 특목고 입시는 내신부터 학생부와 자소서. 면접 등 갖춰 나가야 할 분야들이 적지 않다. 영어의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부천 특목 입시전문 에이펙스 영어학원으로부터 입시 전략을 알아보았다.Q. 특목 전문 에이펙스 영어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A. 영어전문학원으로서 듣기, 독해, 문법, 말하기, 쓰기의 영역별 전문 강사가 수업한다.특히 입시준비에 들어가는 중2~3학년은 학교별 내신 전문 강사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한 관리시스템으로는 재시험제도, 과제 및 출결체크, 1:1지도 등의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자녀의 학습습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초등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Q. 2011개원 이래 에이펙스영어학원의 입시 실적을 알려 달라A. 한마디로 재원생 특목 입시 합격률이 2018입시에서 95%를 차지하는 등 85% 이상이다. 특히 계남중, 심원중, 부명중, 중흥중, 상도중, 상동중 출신 지원생들이 안산동산고, 성남외고, 동탄국제고, 고양외고, 경기외고, 안양외고, 김포외고, 과천외고, 공주한일고, 공주사대부고 등에 진학했다. 이밖에도 인천하늘고, 천안북일고, 김천고, 고양국제고, 인천국제고, 미추홀외고 등에도 합격한 바 있다.Q. 겨울방학은 특목 및 자사고 준비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앞으로 입시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유리한가A. 올해부터 특목고와 일반고 지원시기가 같다. 따라서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영재고는 입시전형이 먼저 진행되기 때문에, 자소서와 학생부 내용 등을 보완해야 한다. 또한, 2단계 영재판별 시험 대비 수학과 과학심화에 집중해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 시킨다. 일반고와 동시 선발하는 특목 자사고 입시는 겨울방학 동안 독서에 집중하길 바란다. 또한, 봉사 및 동아리 활동으로 자신의 시야를 넓혀나갈 수 있는 시기로 활용했으면 한다.Q. 입시에서 중요한 과정인 중2, 3학년을 위해 에이펙스 특목센터의 전략을 짚어 달라A. 중2 학생은 배경지식 확장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신문읽기를 권유하고 있다. 특히 중1~중3 학생들에게 추천도서를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직업세계를 간접 경험하게 해주는 진로 탐색 시간은 학생들의 반응이 좋고,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 방향을 정할 수 있어 학습동기부여 효과도 얻고 있다.중3 학생은 지원학교의 정보수집과 설명회 참석 및 인재상과 교육목표 등을 확인해 자신과 맞는지를 판단한다. 또한, 자소서는 면접의 기본 자료이므로 여름방학에는 자신만의 성장 과정과 스토리를 담은 초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특히 에이펙스 특목센터에서는 기술적 특강과는 달리, 학생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담도록 관찰과 기록에 의한 자소서 작성과 면접을 준비한다. 수시 1:1 상담과 지도를 통해 학생의 잠재된 끼와 열정을 발견하여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스스로 얻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Q. 특목고 입시뿐만 아니라 영어 고득점을 위한 에이펙스영어학원의 시스템이란 무엇인가A. 본원은 고등학교 진학 시, 내신과 수능1등급을 목표로 지도한다. 이를 위해 수능, 텝스, 토플 등의 교재를 활용해 영어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특목 / 자사고 합격생들과 재학생들의 수강률이 높은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따라서 매년 부천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주요대학 합격률도 높다.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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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성공하려면 자녀에게 유리한 입시컨설팅 필수 종합적인 입시 매니지먼트를 지향하는 부천 소수정예 대표 브랜드 우리학원은 완벽한 내신, 수능대비부터 자소서, 면접, 비교과 영역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입시와 관련된 모든 과정의 매니지먼트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우리학원에서 13년 간 근무한 한준희 교무팀장에게 우리학원에 대해서 물었다.Q1. 입시매니지먼트가 왜 필요한가?현재 학생들의 환경은 목적지는 분명히 존재하는데 어떤 경로로 가야하는지 전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그 길은 초행길이고 한 번 선택한 이상 결코 되돌릴 수 없으며 반드시 목적지까지 가야만 하는 길로 누군가의 조력이 반드시 필요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문제는 인생의 성패와 직결되는 까닭에 쏟아지는 정보가 오히려 목적지까지 가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 이런 경우 그래도 전문적 지식을 갖춘 전문가의 입시 컨설팅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것은 무작정 길을 가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길을 묻는 것과 같다. 최소 3년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한시적으로 이루어지는 입시 컨설팅을 통해 완벽한 해답을 찾는 경우는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완벽함을 추구한다고 볼 수 없다. 그래서 목적지 설정부터 급변하는 교통 상황에 맞춰 최단 거리까지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고 연예인의 모든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매니저처럼 학생들에게 필요한 상시적 입시 컨설팅이 이루어지는 입시 매니지먼트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Q2. 우리학원의 입시관리 시스템이란 무엇인가?십 수 년 간 누적된 입시 성과와 주요 강사진 모두가 입시생의 입장이 되어 연구하고 쌓아온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으로 학생 하나하나에 맞는 입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꾸준히 실행해 나간다. 등록과 동시에 희망 진로를 설정하고 주요 과목 내신, 수능 점수를 최대치까지 끌어냄과 동시에 학생부 전형에 따른 자소서, 면접, 그리고 봉사, 동아리, 각종대회 등 비교과 영역의 방향설정 및 관리까지 학생들의 매니저가 되어 학생과 함께 처음과 끝을 같이 한다. 입시 컨설팅반의 인원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 역시 철저히 학생 한 명에게 소요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상업적 이윤 추구보다 학부모, 학생들의 실질적인 만족도를 우선순위에 두는 우리학원의 일관된 운영 방향이다.Q3.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학생의 입시전략 수립과 학원이 지닌 시스템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가령 수학보다 영어나 국어가 더 시급한 학생이어도 수학학원에서는 수학을 포기하거나 학습 시간을 줄이라는 조언을 하기가 힘들다. 그리고 자소서, 면접, 각종 비교과 영역 컨설팅도 특정 과목 학원에서는 지극히 제한적인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이 두 가지를 구분해 각 학원에서 준비하는 것도 한 명의 학생에게 전혀 다른 방향을 보게 하는 우를 범하는 것일 수 있다. 우리학원은 각 과목 성적을 토대로 학생 개인의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인 무조건 수강을 원하지 않는다. 학생이 향상시킬 수 있는 교과 영역의 최대치를 설정하고 각 과목 강사진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각 과목의 성적을 매 분기별 비교 평가한 후 학생에게 필요한 과목 위주로 학습 시간을 재편성해 궁극적으로 학생이 원하는 학교의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데 매진한다.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입시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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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면 유익한 ‘자유학년제’ 2013년 처음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에서 1학기를 보냈던 학생들이 2019년 대학에 입학한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 학업성취도는 물론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로 확대 실행되며 진로와 직업을 찾는 등대 역할이 되어주고 있을까?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자원봉사센터 진로코칭분과장인 이용숙 강사의 도움으로 배워보자. 자유학년제 진로탐색 활동 어떻게 해야 유익할까?꿈 찾기 그리고 직업체험, 옳은 선택을 위해 2016년 자유학기제 시범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활동에 대한 청소년 인식과 만족도 관한 연구’에서 진로탐색 활동에 대한 인식 점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 만족도 점수는 꿈 찾기 프로그램이 높게 나타났다. 관내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고민 유형은 크게 다섯 가지로 가장 많은 유형은 꿈은 있지만 무엇을 준비할지 모르는 경우, 두 번째는 꿈이 있으나 성적 때문에 자신감이 없는 경우다. 그 외에 ‘아직 꿈이 없다’와 ‘꿈을 찾고 싶으나 방법을 모른다’ 그리고 ‘꿈을 찾고 이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학생도 있었다.이용숙 강사는 “아직은 어린 15세 즈음에 진학할 학교를 선택해야만 한다. ‘맞춰가다 보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보다 아이의 꿈과 현실을 바탕으로 한 선택이 옳다“며 ”이를 위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알아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자유학년제를 통해 생기는 변화, 잃어버린 길 더 잘 찾아자유학년제를 경험한 학생들에게 생기는 변화는 어떤 것일까? 이 강사는 “신중한 진로탐색을 고민해본 학생들은 진로가 변화가 생겼을 때, 재탐색할 수 있는 능력이 빠르고 매우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며 “토론과 대화로 문제를 만들고 또 해결하는 주도 수업을 통해 문제해결· 의사소통· 표현능력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또 직업체험을 통해 큰 인식의 변화를 경험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한 사례로 인쇄제조업체를 방문한 학생이 제조업에 종사하는 기술자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과계열을 선택한 경우도 있었다. 직업의 귀천을 떠나 어느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분명한 것이다.지필고사보다 과정중심평가자유학년제는 시험의 유·무로 오해받기도 한다. 이 강사는 “진로탐색은 시간과 신중함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고 온전히 자신을 알아가는 진로탐색을 집중해야 한다”며 “맞지 않는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이 겪을 혼란과 개인·사회적 비용손실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분한 자기이해가 부족하고 이로 인해 진로 결정이 힘든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유학년제 활용이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진로탐색활동 보조로 참여한 한 학부모는 “왜 지필평가가 아닌 과정수행능력과 참여경험이 중요한지, 이런 교육의 변화가 미래 우리 아이들의 행복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양육자로써 반드시 알아야 했다”며 “축제를 함께 진행하며 학부모의 인식이 바뀌어야 학생들의 창의성이 크게 살아남을 느꼈다”고 밝혔다.일 년으로 끝나지 않아중학교 입학과 적응은 아이나 부모에게 쉽지 않은데, 자유학년제로 인해 더 혼란스럽게 느끼는 경우도 많다. 중학교 학년별 진로진학로드맵을 살펴보면 1학년은 진로탐색, 2학년은 진로 탐색한 결과로 관심분야 독서활동, 자율 활동, 동아리활동, 학습플래너,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시기 그리고 3학년은 고등학교 진학에 선택과 집중한다. 이 강사는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중학교 2학년도 지필평가를 치루지 않는 학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학부모는 학년에 관계없이 꾸준히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응원하는 조력자로써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최신 정보 챙기면 나무와 숲 보여중학교에 입학하면 받게 되는 ‘중학생의 자기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부 워크북’은 자신의 진로탐색과 성적 그리고 비교과관리에 도움이 되는 워크북이다. 중학교 학교홈페이지 가정통신문에서 제공하는 ‘드림레터’를 참고 하면 진로정보와 활동 그리고 직업세계 이해까지 다양한 소식지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학교로 제공하는 드림레터 외에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뉴스레터’는 직업이나 진로에 대해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최신정보가 더 많이 담겨있다. 이 강사는 이런 정보를 쉽게 흘리지 말고 활용하라고 부탁했다.“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나무(워크북), 즉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또 사회와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능력, 즉 숲을 보는 지혜(드림레터)가 함께 필요하다.”자유학년제를 준비하는 예비 중학생 부모를 위한 제안 7가지1. 적기-6학년 겨울방학은 자녀 스스로 자신을 탐색하고 이해하기에 적기임을 알자.2. 활동-‘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본다.3. 흥미-자녀의 어린 시절 흥미를 갖던 활동을 떠올리고 지켜본 과정을 이야기 해 준다.4. 관심-좋아한 영화나 책, 어린 시절 일기를 통해 관심분야를 찾도록 돕는다.5. 인식-자녀와 함께 ‘자신이 느끼는 나, 남이 느끼는 나’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공통점·차이점까지 대화를 연장해 본다.6. 기억-자녀가 주변에서 자주 듣는 말이나 칭찬을 떠 올리며, 자신의 성향을 알도록 돕는다.7. 수다-대화시간을 늘려 의사소통능력이 커지도록 돕는다.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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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발걸음 ‘안산시 한책독서 대토론회’ 지난 12월 8일,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제5회 안산시 한책독서 대토론회’가 열렸다.안산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주제로 여는 토론회의 올해 도서는 ‘피프티 피플’. 정세랑 작가는 수도권 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느슨하게, 또는 단단하게 연결된 병원 안팎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들 50명의 주인공이야말로 세상이 무너져내리지 않도록 잡아매는 버팀목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안산의제21 도서관특별분과, 안산작은도서관협의회, 안산독서동아리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 60여 명이 참가했다. 한파를 뚫고 도서관을 찾은 이들은 여덟 가지 주제로 테이블에 모여 앉아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우리에게 있어야 할 사회적 안전망은 무엇인가? △우리 삶에서 가져야 할 확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 △다른 사람에게 또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끼친 영향들 △자기 만족감을 느끼며 하고 싶은 일 △두려움이 내 삶에 미치는 영향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작은 시도들에 대해 토론을 했다.모둠별 토론 후에는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각 조의 토론 내용을 읽으며 의견을 써 붙이는 ‘원더링 차트’ 방식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인생은 확신을 얻기 위한 과정’이라는 문장에는 ‘공감 백배!’라는 메모가 적히고, ‘모두가 주인공인 소설 속 인물들처럼 나 또한 내 삶의 주인공이라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붙은 ‘지금’이라는 쪽지에도 공감의 댓글이 달렸다. ‘초중등 때는 부모님이 권유하는대로 살다가 고등학생이 되자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힘을 기르며 내 삶의 주인공이라고 느꼈다’는 글에도 공감 릴레이가 이어졌으며 ‘이제 주인공으로서의 삶이 펼쳐질 것’이라는 응원의 쪽지도 붙었다.3조를 이끈 북코치 박은영 씨는 “후회든 만족이든 매순간 최선을 다해 선택한 것들은 ‘확신’이 아닐까요?”라며 “매순간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기 바란다”며 파이팅을 외쳤다.이후 참여자들은 토론 주제를 바꿔 관심주제로 이동해 2차 토론을 벌였고, 주부와 가장이면서 부모이자 자식의 입장에 놓인 성인들은 책 속 문장들에 깊이 공감하며 고민을 나누면서 ‘함께’라는 연대의식으로 세상을 이겨낼 용기를 얻으며 집으로 돌아갔다.사회를 맡은 안산의제 도서관특별분과 윤명숙 위원장은 “원더링 차트 등 비경쟁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토론회는 쉽고 재미있는 토론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도 함께 책을 읽으며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12-12
- 특목고 도전은 결과보다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큰 가치의 기회 인재와고수권 태 숙 영재센터장영재고, 과고, 자사고, 외고 등의 고등학교 입시는 그 자체로도 힘들고 어려운데, 질풍노도 시기의 자녀를 다독이며 나아가야 하므로 대입입시 보다 힘들다 볼 수 있다. 그래서 중등입시를 자칫 사춘기의 반항 끝에 부모와의 관계마저 나빠질까 꺼리는 학부모들이 많다. 고등학교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과 활동뿐만 아니라 동아리, 비교과활동, 독서 등을 차분히 준비해야 하고, 무엇보다 입시를 치러낼 수 있는 학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공부량이 뒷받침 되어야하기 때문에 사춘기를 겪는 시기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그 선택이 쉬울 수만은 없을 것이다. 또 한편으로 입시에 실패하는 학생이 성공하는 학생보다 많기 때문에 더더욱 주저하게 된다. 실제로 영재고 입시가 마무리되고 나면 합격과 불합격으로 보여지는 단편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이공계의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도 입시에 연결되지 않는 학생들을 보게 된다. 꼭 실력으로만 평가받는다고 단정 짓기에는 입시가 각 학교별 색깔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학생, 학부모에게 많은 아쉬움을 갖게 한다. 중등 3년 동안 입시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학생은 학교 내신을 올리고, 생기부를 풍성하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 과정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자신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 적성 탐색을 하게 된다. 이러한 공부 습관은 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입시에 실패하더라도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욱 많다. 이렇게 중등 입시의 경험을 통해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활동이 부족했는지 또는 수행이나 성적 관리가 잘 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고 중3 이후 고등학교의 선택과 학종시대인 현재 대입과정에 맞춰진 준비된 시작을 할 수 있게 된다. 2018-12-11
- 학생 스스로 설계하고, 선택하고, 참여하는 나만의 교육과정 급변하는 입시 흐름 속에서 수능과 내신, 학생부종합전형 등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모든 학교의 핵심 과제가 됐다. 주요 과목에 대한 기본적인 학업 역량을 키우면서 학생의 진로에 따른 과목을 선택하고 이와 연계한 비교과 활동이 학교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가장 잘 살린 교육과정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는 학교가 운중고등학교(이하 운중고)다.과제연구 교과 개설해 프로젝트 기반 학생 중심 수업 운영운중고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수강제로 만들어 가는 ‘나만의 교육과정(I-교육과정)’이다. 즉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에 따른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학생주도형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핵심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교과목 선택형 강좌를 중심으로 수업을 전개하는 것은 기본, 학생들은 스스로 주도하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PBL(Projet Based Learning : 문제기반학습)로 운영하는 과제 연구(사회,과학) 교과를 개설해 관심 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심화 확장해 나갈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와 비교과의 경계를 허물고 연계와 통합으로 진학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변화된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이 학교 수업의 질적 향상인 만큼 운중고는 다양한 수업 형태를 운영해 혁신에 가까운 수업의 변화를 이뤄냈다. 교사의 자발적인 의지와 참여로 교과별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수업 개선 협의 체제를 구성해 학생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토론수업, 프로젝트 수업, 거꾸로 수업, 협력수업, 하브루타 수업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다. 인성과 학력향상, 진로확립 목표 구현하는 ‘365참프로젝트路’운중고의 자유수강제는 교실과 학교라는 경계를 넘어 학습 공간을 확장해 얻어지는 폭넓은 학습 경험을 통해 학생의 진로교육을 실현하는 한편, 학생이 기획하고 실천하는 학생주도 교육활동으로 미래 역량을 키워나가는 기반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의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있는 것이 바로 운중고의 ‘365참프로젝트路’이다.인성과 학력 향상, 진로 확립이라는 3가지 목표 구현을 위해 철학이 있는 교육활동, 소통과 공감이 있는 교육활동, 운스路 맞춤형 교육활동, 교과路 핵심역량 교육활동, SELF-STEP 꿈·끼路 교육활동, 상생·배움과 나눔의 교육활동 등 6가지 큰 틀 안에 다양하고 풍성한 교내 프로젝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학생 주도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마중물 참프로젝트路. 교과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학생의 지적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동아리조직 부터 연간 활동계획 수립, 발표와 평가까지 학생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교내 경시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열린 학습의 장과 실력 향상을 꾀한다. 멘티와 멘토의 파트너십을 발휘하며 선배로부터 교과 공부 방법을 전수받기도 한다. 이 모든 과정이 교사에 의해 관찰되고 기록되며 실질적인 맞춤형 진로진학이 이루어진다.입시 최적화 프로그램 연구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정기 운영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여 탐구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자유수강제와 참프로젝트의 올바른 구현을 위해 운중고는 동아리 활동과 자치활동, 체험학습 등 학교 활동 전반의 주도권을 학생에게 위임했다. 계획-실행-평가의 일련 과정을 모두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며 교사진은 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 기반 학생중심 수업의 교수 방법, 비교과를 연계할 수 있는 교과 운영 프로그램 구성 등을 연구하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도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생활인권, 안전교육, 교육과정 등 교육 전반에 있어 ‘학생이 주인’이라는 교직원들의 인식이 일반적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것도 운중고의 특징이다.교사 중심의 진로진학 상담 활동을 위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전학공 모임은 진로진학 상담 교사를 비롯 본교의 진학지도 경험 교사, 입시전문가, 대학별 입학사정관 초청 강연, ‘사람책’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진로 정보를 제공함으써 매년 우수한 진학 결과를 내고 있다. 2018학년도 운중고 졸업생 238명중 213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결과 또한 학생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교풍 아래 개별 학생 진로 개척에 힘쓴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미니인터뷰 – 조강영 운중고등학교 교장“학습주권을 주고 마음으로 지지해 준 만큼 학생들은 놀라운 힘을 발휘합니다”‘학생 스스로 묻고 길을 찾도록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는 조강영 교장. 조 교장의 부임 후 단행된 일련의 교육과정 혁신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변화하는 입시에 최적화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좋은 결과를 낸 덕분이다. “2018학년도에는 8개반 238명의 졸업생 중 213명이 대학 합격증을 받았어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대 등 상위 10개 대학 합격생이 전체 합격생의 20% 정도를 차지했고요. 수도권 4년제 대학 합격생 수는 100명에 육박합니다.”운중고의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은 75대 25로 수시가 월등히 높아 조 교장 교육철학과 비전이 담긴 운중고의 교육과정이 대학에서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입시제도가 변할 때마다 교사진들과 교육과정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회의를 합니다. 참프로젝트와 I-교육과정 등 그런 고민의 시간이 이뤄낸 결실이죠. 학생부에 개별 학생의 적성과 특징을 연계해 관찰한 후 평가 기록을 남기고 이를 바탕으로 진학지도를 하는 것은 무거운 책무이기도 하죠. 매년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운중고가 되기 위해 교사진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조 교장의 이름으로 학생들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가 담긴 초콜릿을 늘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학생을 먼저 찾아가는 조 교장이다. 교장의 이런 작은 마음의 표현이 학생들에게는 큰 위로와 동기가 되고 있다.“우리 학생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지지해주는 만큼 어떤 문제도 스스로 묻고 길을 찾아낼 수 있는 힘을 갖게 되고 숨은 능력을 발휘하는 것 같아요. 올해 동아리 조직과 자치활동을 학생 주도적으로 운영해보며 학생들의 자율성을 더욱 절감했습니다.” 2018-12-11
- “한 땀 한 땀 뜨개질에 힐링과 나눔이 함께 떠져요“ 날이 추워지면서 주변을 더 둘러보게 되는 요즘, 봉사 활동으로 바쁜 이들이 있다.바로 하얀마을 복지회관의 봉사 동아리인 ‘뜨다방’이 그 주인공.이들은 뜨개질이라는 재능을 이용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뜨개소품을 만들어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요즘은 12월 초 어르신들을 위한 모자를 나눠주기 위해 뜨개질 삼매경에 빠져있다. 포근한 느낌의 털실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들은 매주 목요일 (둘째주 제외) 하얀마을 복지회관에 모여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내 재능을 저들을 위해 쓰고 싶다’에서 출발‘뜨다방’의 시작은 하얀마을 복지회관의 개관과 비슷한 시기인 2016년이다. 이곳에 밥 봉사를 나왔던 맹진숙 회장이 그 자리에 참석한 지역 어르신들을 보면서 ‘내가 가진 재능을 이들을 위해 쓰면 좋겠다’라고 생각했고, 뜨개 강사였던 이력을 되살려 뜨개질 봉사단체를 만들게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회원은 8명이고 맹 회장을 중심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뜨개질이라서 겨울에만 바쁘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다. 1년 내내 너무 바빠서 신입회원의 투입이 절실할 정도다. 지난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을 만들어 달아드렸고, 설날에는 복주머니를 제작하여 간단한 간식을 넣어서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이에 한 회원은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200개 정도 떠서 직접 달아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이번에 드릴 모자는 얼마나 좋아하실지 기대가 됩니다”라고 말했다.여름에는 가방이나 수세미를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인근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서 판매하여 전액 기부를 하기도 한다. 또 아동보호센터에 찾아가 그곳의 아동들에게 뜨개 체험활동을 실시하는데 고사리 손으로 처음 뜨개질이라는 것을 해보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란다. 그 밖에는 지역 축제의 체험 부스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회원들은 하나같이 밝은 표정이다. “복지회관에 탁구를 배우러 왔다가 우연히 시작하게 되었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도 봉사를 할 수 있구나라고 느꼈고, 저의 노력으로 남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뿌듯했거든요.”이곳에 오는 회원들은 처음부터 뜨개질에 능숙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처음 해보는 이도 있었지만, 맹 회장의 도움으로 방법을 배우게 되었고 지금은 다들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때로는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결국 보람만 남아올해는 시의 지원도 일부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 동안 맹 회장이 모든 재료의 비용을 부담했었는데, 그나마 좀 숨통이 트이며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좋아했다.뜨다방 동아리의 회원들은 뜨개질의 매력을 무엇보다 몰입에서 오는 힐링이라 꼽는다. “일단 실과 마늘을 잡게 되면 잡념이 사라지면서 마음이 편안해져요. 집에서 틈틈이 뜨개질을 하는데 일상에서 늘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요” 한편 다른 회원은 “손가락을 계속 움직이면 두뇌 활동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더 기분 좋게 하게 되는 것 같네요”라고 말한다.하지만 때로는 힘에 부치기도 하다. 일정한 기간 안에 일정 수량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수량 걱정을 하는 이들, 누가 이러라고 시키지 않았는데도 책임감이 얼굴에 묻어난다. “어떤 행사든지 준비 과정은 복잡하고 어렵지요. 하지만 막상 다 하고 보면 어려운 일은 생각이 안 나고, 보람만 느껴지죠. 이게 봉사의 매력인가봐요”내년에는 거동 못하시는 분에게 직접 찾아가고파이들은 ‘뜨다방’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내년에는 아예 거동을 못하시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는 봉사로 확대할 뜻을 비췄다. 맹 회장은 “여기 복지관까지도 못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내년에는 그런 분들을 직접 찾아가고 싶고, 또 외부로 모시고 나와서 바깥바람을 쐬실 수 있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어른들을 보면 자꾸 그런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사람들 속 만남의 종류는 많지만, 따뜻한 마음이 모여 봉사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때문에 귀한 마음과 재능이 어우러져 봉사를 실천하는 ‘뜨다방’이 우리에게 전하는 의미는 깊은 것 같다. 이 봉사에 함께 참여하고 싶다면 하얀마을 복지회관(031-718-2779)으로 연락하면 된다. 2018-12-11
- “유화로 시작된 인연, ‘달·팽이’처럼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11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식사도서관 3층 교양교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유화 그리기에 흠뻑 빠진 여인네들이 작업하느라 여념이 없다. 바로 식사도서관 유화동아리 ‘달·팽이’ 회원들. ‘나도 유화에 한 번 도전해 볼까?’ 하며 시작한 초보자들의 작품에선 이제 제법 전문가의 향기가 묻어난다. ‘평생 같이할 친구 같은 존재를 만났다’며 마냥 행복해하는 ‘달·팽이’의 유화 사랑 얘기를 들어보았다.도서관 유화기초 수업에서 이어진 유화동아리식사도서관 유화동아리 ‘달·팽이’는 3년 전 도서관에서 ‘유화기초’ 수업을 듣고 계속해서 유화를 익히고 그리는 활동을 이어가고자 만든 동아리다. 김미경 강사의 재능기부 수업으로 열린 유화기초 수업은 총 12회로 유화표현기법 습득 후 작품 작업을 해보는 기초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1기와 2기 수업을 통해 처음 유화를 접하고 그 매력에 빠진 이들이 수업이 종료된 후에도 모여 그리기 활동을 함께했고 지금의 유화 동아리를 이끌고 있다. 처음 일 년 동안은 마땅히 모일 장소가 없어 주로 카페에서 간단히 스케치하는 정도의 활동이 이어졌다. 그 후 식사도서관에서 장소를 지원받고 김미경 강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식사도서관 유화동아리 ‘달·팽이’가 만들어졌다. 그리는 즐거움과 유화로 소통하며 조금씩 성장현재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회원은 총 10명. 모두 도서관 유화 수업으로 처음 알게 된 사이다. 식사, 일산, 백석 등 서로 동네는 다르지만, 유화를 통해 친분을 맺고 3년 동안 같이 그림을 그리다 보니 그사이가 동네 친구보다 더 돈독해졌다. ‘달·팽이’는 1기 동아리 회원의 전시회 이름에서 따왔지만 ‘달팽이처럼 천천히 가자’라는 의미와 ‘달’과 ‘팽’이가 각각 상징하는, 은근한 빛으로 밤하늘을 밝히는 달의 감성과 머물러있지 않고 돌아가는 팽이의 활동성을 닮고 싶은 회원들의 마음이 동시에 담겨있다. 붓 잡는 방법도 잘 모르고 시작한 유화지만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스승과 서로 응원하며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어 늘 즐거웠고 그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하며 활동을 이어나갔기에 이제는 제법 주위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달·팽이 회원들 모두 그림을 배워본 적도 해 본 경험도 없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요. 같이 활동하면서 모두 공감하는 건 그림을 그리다 보면 잡념이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치유 받는 느낌이라는 것이죠. 집안에 하나씩 늘어가는 작품을 보면 뿌듯하고 가족들의 관심과 칭찬도 좋았고요. 혼자서는 이렇게 계속하지 못했을 거예요. 식사도서관과 강사 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가르침, 유화로 소통하고 함께 배워나가는 달팽이 회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임관오 회원)즐거운 그리기 계속하며 실력 쌓아 전시회 열고 싶어 동아리 활동은 1, 2월과 7, 8월을 빼고 일 년에 넉 달씩 상반기와 하반기 두 학기로 나눠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도서관 책 잔치 때는 부스를 열어 페이스 페인팅 봉사를 한다. 학기별 활동은 주제에 맞는 그리기와 자유 그리기. 각자 두 작품씩을 목표로 일주일에 한 번 도서관에 모여 반나절 내내 그리기 작업을 하고 그렇게 탄생한 작품은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도서관 복도에 전시된다. 이번 학기 주제는 가브리엘레 뮌터의 그림 따라 그리기를 통한 색감 익히기와 자신이 아끼는, 이야기가 있는 그릇 그리기로 완성된 작품은 12월 마지막 주쯤 도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앞으로 ‘달·팽이의’ 바람은 지금처럼 즐겁게 유화 그리는 활동을 함께하는 것이고 좀 더 실력을 쌓아 외부에서 여는 전시회에 도전하는 것이다. “동아리가 오랫동안 유지되기 위해선 목표와 그 결과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달·팽이’ 활동은 함께 배우고 그린다는 목표와 그림이라는 결과물, 또한 그것을 이뤄낸 성취감이 있기에 이렇게 성장하며 이어질 수 있었죠. 앞으로도 이렇게 모여 즐겁게 유화 그리며 식사도서관 유화 동아리로 계속 활동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Mini Interview “도서관에서 우연히 요청을 해주셔서 재능기부 봉사로 처음 유화 수업을 하게 되었지요. 4개월 기초 과정이었는데 그때 만난 수강생들과 이렇게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수업한 적은 없었는데 너무들 열심히 잘해주어 수업하면서 즐거웠고 저도 많이 배웠지요. 또 열정을 가진 제자들에게 좋은 스승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며 나아가야겠다는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되고요. 각자가 느낀 것을 개성대로 솔직하게 표현한 그림들을 보면 참 잘 그렸다는, 다들 그 안에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로 다른 생활이지만 이렇게 동아리로 모여 같은 것을 바라보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고 계속 이렇게 함께했으면 합니다.”-김미경 회화 강사-“그림을 그리며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그런 느낌을 받고 색을 칠하면서 기분이 참 좋아지죠. 스트레스도 풀리고요. 집에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정말 제 그림이 맘에 드는 그런 순간이 있는데 그때는 동아리 활동을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 들어요. 또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긴 것 같아 좋고요. 다들 제가 좀 변했다고들 하는데 조금은 딱딱하고 틀에 박혔던 제 성격과 그림이 조금씩 부드러워지고 둥글둥글해진 것도 참 즐거운 변화죠.” -임관오 회원(대화동)-“학교 다닐 때 유화는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렵게만 느꼈는데 살아가면서 가장 고상하게 가질 수 있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취미 같아서 이런 기회에 한 번 해보자 얼른 수업 신청했죠. 처음 하는 거지만 선생님께서 개인의 성격에 맞게 편안하게 지도해주시고 할 수 있다고 이끌어주셔서 그냥 그린대로 그림이 되었고 그게 정말 신기했어요. 그래서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서로 조언하고 격려하며 힘을 많이 받아요. 그러면서 그림이 점점 발전하는 게 보여 참 뿌듯하지요.” -이미령 회원(일산3동)- 2018-12-07
- 고양 파주 김포지역 교사들의 우쿨렐레 동아리 지난 목요일 저녁 6시, 대화마을 대화초등학교 교실 한 곳에 불이 환하게 켜졌다. 그리고 어둠이 내려앉은 교정에 경쾌한 우쿨렐레 소리가 들려왔다. 이 소리의 주인공은 고양 피주 김포지역의 교사들로 구성된 우쿨렐레 동아리 ‘우쿠니아 우쿨렐레앙상블’(이하 우쿠니아). 이들은 오는 12월 12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첫 번째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2017년 8월 교사 직무연수에서 만나 동아리 결성하와이어로 '벼룩이 톡 튀어 오른다‘는 뜻을 지닌 우쿨렐레. 언뜻 기타처럼 보이지만 기타보다 훨씬 작아 가슴에 폭 안기는 우쿨렐레는 그 이름만큼 경쾌하고 통통 튀는 소리가 매력이다. 원래 1897년 포르투갈 사람들이 하와이로 이민을 오면서 가져온 전통악기 브라기냐에서 내려온 것이라고 하는데, 브라질의 전통악기 카바키뇨에서 유래됐다고도 전해지는 ’우쿨렐레‘. 우쿨렐레는 피아노와 기타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 부합할 뿐 아니라 쉽게 배우고 깊게 익힐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우수하다. 교사직무연수에서 우쿨렐레를 배우는 것도 이 때문, ’우쿠니아 우쿨렐레앙상블‘이 결성된 것도 2017년 여름방학 교사직무연수에서 만난 인연으로 시작됐다.우쿠니아의 회장을 맡고 있는 대화초등학교 교장 이광희씨는 “교사들이 방학 때 직무연수를 하면서 아이들의 음악교육에 도움이 되는 우쿨렐레를 배우는데 다시 업무에 바쁘다보면 배웠던 것도 잊어버리고 악기를 만질 기회도 없어요. 우쿨렐레가 참 매력 있는 악기라는 걸 알면서도 그게 연결이 안됐었지요. 그런데 지난 2017년 여름방학 직무연수에서 우쿨렐레 실력이 출중한 선생님이 계셨어요” 하고 한다. 우쿨렐레 실력이 뛰어났다는 이는 김포 신곡초등학교 교사 이신규씨, 우쿠니아의 지도를 맡고 있는 이 교사는 “연수가 끝난 후에 우쿨렐레 함께 즐기기도 했지만 거리상, 시간상 유지되기가 쉽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러던 차에 2017년 여름방학 연수에서 만난 선생님들과 의기투합하게 됐어요”라고 한다.12월 12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제1회 창단연주회’그렇게 의기투합한 이들은 회장 이광희(고양 대화초), 단장 이신규(김포 신곡초), 총무 최영숙(고양 신일초), 고문 한인순(고양 벽제초), 강수인(고양 냉천초), 구경순(고양 서정초), 김양희(고양 중산중), 김진아(김포 가현초), 김혜숙(파주 교하초), 박영진(고양 양일중), 배금선(고양 대화초), 송혜영(김포 감정초), 염규복(파주 한빛중), 윤지용(파주 교하중), 이정란(고양 토당초), 장선경(고양 고봉초), 전정옥(고양 덕이초), 주일숙(고양 다솜초), 최혜련(고양 장성초), 문승희(파주 교하고), 김봉희(전 김포유치원), 양숙자(전 고양 백석초), 최혜정(전 고양송포초) 등 25명의 전, 현직 유치원 초중고 교사들이다. 여기에 음악감독 정광교씨(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부회장)이 합류해 든든하게 ‘우쿠니아’를 이끌어가고 있다.2017년 8월 교사직무연수에서 만나 동아리활동을 시작했고, 2018년 2월에는 고양교육지원청고양혁신지구 문화예술 교원동아리 지원사업에 응모해 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더 탄력을 받은 ‘우쿠니아’는 연달아 2018년 5월 고양문화재단 ‘오픈 씨어터-나도 무대 위의 주인공’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그 결과 오는 12월 12일 오후 7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우쿠니아 우쿨렐레앙상블 제1회 창단연주회 〈네 줄로 만드는 우리의 언어-그 첫 번째 이야기〉로 무대에 오른다. 무더웠던 여름방학 동안의 연수, 그리고 일과 후의 피곤도 잊은 채 매주 목요일 불 꺼진 교정 한 곳에 불 밝히고 우쿨렐레와 함께 했던 사계절을 보내고 이제 ‘우쿠니아’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그 열정과 노력의 결과를 곧 선보일 계획이다. 12월 12일 바로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될 ‘우쿠니아 우쿨렐레앙상블’, 멋진 교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미니인터뷰2017년 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고양지부의 직무연수로 만나 일주일간의 연수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만남을 이어가자고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퇴근 후 2시간씩 우쿨렐레로 하나가 되었던 시간들,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악기를 통해 화음을 이루는 과정 속에서 배려와 어울림을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회장 이광희 대화초 교장)평소 기타를 즐기다가 2011년 처음 우쿨렐레를 접했는데 우쿨렐레만의 경쾌하고 밝은 음색도 매력적이고 또 생각보다 다양한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매력 있었어요. 품 안에 쏙 안기는 작은 악기라 손이 작은 아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우쿠니아는 처음에 10여 명의 교사로 시작했다 2018년 3월 단원들을 충원해 ‘우쿠니아 앙상블’을 창단했습니다. (단장 이신규 김포 신곡초 교사)우쿨렐레(Ukulele)는 하와이의 민속악기로 4개의 나일론 선을 가진 길이 50~60Cm 내외의 작은 현악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등에 비해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학교 기악교육과 그룹 활동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악기지요. 우리나라도 이제 교사 직무연수 교육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 음악교육에 우수한 악기입니다. (음악감독 정광교 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부회장) 2018-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