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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회 vs 곱창, 고소한 곱창에 한 표 육회 vs 곱창, 두 가지 메뉴 모두 호불호가 확실한 메뉴. 육회를 즐기지 않지만 곱창 마니아인 우리 일행은 당연히 곱창에 한 표를 던진다.얼마 전 한 TV프로그램에서 인기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곱창 먹방을 선보인 후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는 곱창. 맛있는 곱창(feat 대창, 막창)을 먹기 위해 잠실새내역 육대곱을 찾았다.‘육회 vs 곱창’ 선명한 간판이 눈에 띄는 이곳. 입구에 들어서면 실내와 실외 공간으로 자리가 구분된다. 깔끔한 인테리어 위트 있는 멘트, 다트까지 설치되어 있어 ‘젊은이들의 아지트’같은 분위기지만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맛집이다. 직장인들의 회식이나 술자리 모임으로 인기가 있지만, 식사를 위해 이곳을 찾은 가족들도 많다. 날로 먹기(육사시미/육회/육회비빔밥), 볶아 먹기(치곱볶음/순곱볶음/야곱볶음), 구워 먹기(소 곱창/대창/막창/염통구이 등), 추가하기 등의 다양한 메뉴 중 소곱창과 소대창, 소막창, 소염통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소 모듬구이를 먹어보기로 했다. 메뉴가 조기 품절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갔는데 역시나, 우리가 방문한 날은 염통이 품절되어 대신 다른 부위로 양을 채워줬다.곱창이나 막창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아는 사실이지만, 맛있는 만큼 굽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이들의 단점이라면 단점. 주방에서 어느 정도 익혀져 나오기 때문에 주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하다. 부추와 소고기무국, 곱창을 즐길 다양한 소스와 반찬이 먼저 상에 오른다.곱창과 막창, 대창, 감자, 파, 양파가 가득 담긴 철판이 상에 오르고 이제 본격적으로 굽기 시작. 어느 정도 익으면 종업원이 구워주지만, 맛있게 곱창을 즐기기 위해서는 상태를 보며 부지런히 뒤집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또, 기름이 많이 튀는 메뉴라 살짝 떨어져 앉거나 앞치마를 챙기는 것이 안전하다. 다 익어갈 즈음 종업원이 친절하게 소스에 대해 알려준다. 대창은 칠리소스와 고추냉이를 곁들여 먹고, 막창은 기름장에, 곱창은 피클과 함께 먹으면 제일 맛있다고 하지만 취향에 따라 여기저기 찍어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곱창, 대창, 막창 그 식감이 모두 다르고 맛도 각각의 특유한 맛이 있다. 곱이 가득해 더욱 꼬들꼬들한 곱창, 씹을수록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막창, 고소함의 끝 대창. 부추와 곁들여 먹으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특히 칠리소스에 찍어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 먹는 대창의 맛이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다. 맛있는 모듬구이를 먹고 이제 탄수화물도 배를 든든히 채워야할 시간. 맛있고 따끈따끈한 볶음밥 한 판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마무리된다. 워낙 인기 있는 곳이라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루 전에 전화예약을 하면 OK. 하루 전 전화예약하면 10%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2018-10-24
- 바람직한 국어 공부 방법 1. 예습 중심의 학습을 하라.이유는 첫째, 국어 학습은 철저히 독립심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수업에 대한 의존도가 수능에 이르기 전까지 점점 낮아질 수 있게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시험 당일에는 혼자서 문제와 싸워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다.둘째, 능동적인 학습과 적극적인 태도를 지향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수험생들과 성적 및 실력의 차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자세이다. 수업에 끌려가는 행태나 마지못해 학습에 임하는 자세를 지닌 수험생과 한번 도전해보려는, 그래서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마음가짐을 지닌 수험생의 결과를 상상해 보면 태도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셋째, 하루 중에서 모든 자습 시간을 국어만 공부할 수는 없는 노릇. 과목별 적절한 학습 비율을 토대로 학업에 임해야 하는데 예습 중심의 학습은 수업과 복습의 부담을 줄여 효과적으로 학습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2. 지문 중심의 학습을 하라.문제 풀이 중심의 학습 태도는 실전에 대한 운용 및 실전에 대한 감(感)을 유지 및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답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은 지문 중심의 학습이 수험생에게 훨씬 더 유용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 국어의 실력은 곧 ‘이해’이다. 해당 제시문의 내용이 무엇인지 머릿속에서 가지런히 차곡차곡 정리된다면 문제의 답은 쉽게 보이기 마련이다. 문제를 풀면서 수험생들이 두 가지 또는 세 가지 선택지를 보면서 고민하거나 갈팡질팡하는 이유는 ‘읽고 이해하는 훈련’이 부족했기 때문이다.둘째, 국어는 시험 시간의 압박이 매우 심한 과목이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 푸는 실력의 부족이기보다 지문을 읽는 실력의 부족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실제 시험에 정답을 선택할 때 머뭇거림이나 갈등이 더 큰 시간 지연을 초래한다. 시험 시간의 적절한 안배를 위한다면 정확한 내용 파악을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유은성 선생님기성쌤수학국어학원문의 031-403-7560 2018-10-24
- 수능 D-day 30일, 수험생을 위한 강남 교사의 조언 11월 15일(목)에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3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수험생들은 긴 레이스를 정신없이 달려오느라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든 시기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마무리를 하느냐에 따라 수능 당일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 입시의 최전방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온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3학년부 김태훈 교사(국어과)의 조언에 귀기울여보자. 도움말 김태훈 교사(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국어과)수능 30일학습수능을 한 달 여 앞둔 시점에서는 아무래도 정상적인 교과 수업 진행이 어렵다. 자연스럽게 자습시간이 늘어난다. 그것은 학생들에게 수능을 앞두고 자신의 부족한 과목을 채울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세부계획이 없다면 한없이 늘어지기도 쉬운 시간이다. 졸업생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가장 공부를 안했던 시간이 10월이라고 한다. 수시 준비에 대한 피로감과 길게 이어지는 연휴, 무계획적인 자기주도학습은 당장 다음 달이 되어버린 수능을 역설적으로 그 무게를 잃게 만든다.조언① 일주일 단위 큰 목표 + 일일 학습 플랜먼저 일주일 단위로 큰 목표를 세우고, 다시 하루하루의 학습 플랜을 세워야 한다. 학원에서 배부하는 문제를 푸는 것도 좋지만 EBS 연계 문제집을 최우선으로 풀고 복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아침 자습시간은 국어로 시작하고, 점심시간에는 영어듣기평가 문제를 꾸준히 풀자. 또, 수능까지 한 달 남짓 기간 동안 전략적으로 탐구 과목의 학습량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아울러 아침 8시부터 하교하는 4시 10분까지는 항상 깨어있고, 수능 생체리듬에 맞춰야 한다.조언② 국어 영역에 대한 과신 금물 국어의 경우 3월부터 9월까지 5번의 학력평가 동안 난이도는 꾸준히 내려갔다. 결국 9월 학력평가는 이런 난이도라면 지나치게 쉬웠다. 3등급을 받는 학생과 1등급을 받는 학생의 경계는 허물어졌고, 그것을 자신의 실력 향상으로 착각하는 학생이 생겼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문제가 어려워지면 다시 그 실력의 경계는 뚜렷해진다는 것이다. 문제가 쉬울 때 받은 자신의 점수를 과신하지 말자.문제를 풀다 중간에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 겪는 정신적 허탈감의 기억도 희미하다. 지문을 이해하지 못해 당황한 나머지 도저히 다음 지문으로 넘기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는 실수를 경험한지 오래다. 시간을 슬기롭게 분배하는 연습이 절실히 필요하다. 확실한 것은 9월 학력평가보다 실제 수능은 훨씬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생활조언① 첫째도 몸조심, 둘째도 몸조심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이, ‘일단 몸조심’을 하라는 점이다. 운동을 격하게 하거나 몸을 축나게 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도 삼가기 바란다. 수능을 앞두고 심한 독감에 걸리거나 오른팔에 깁스라도 하는 날에는 이 시기를 평생 후회할지도 모른다.조언② 사소한 다툼조차 만들지 말라또 한 가지는 학교 폭력에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이 시기의 사소한 다툼으로 인한 문제 사안 발생은 학생들에게 시간 소모는 물론 정신적인 압박이 될 수 있고, 고3은 어떠한 경우에도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 후배들과도 얽히지 말고 이 시기 동안은 오롯이 자신만을 생각하자. 수능 10일수능 10일을 앞두고 있는 시점부터 수능 당일까지 3가지를 유념해야 한다. 조언① 새로운 것? 해온 것 반복 정리 학습 단원은 물론 문제풀이 방식까지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보다는 이제까지 해왔던 부분들을 반복해서 하고, 문제풀이 방식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 수능 직전의 학생들에게 화두는 얼마나 ‘수능 불안감을 없애느냐’일 것이다. 수능 결과에서 실제 최상위권 학생보다는 한 단계 아래의 학생이 최고의 성적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학생들의 공통점은 그 만큼 최고여야한다는 부담이 덜하다는 것이다. 하루 이틀 만에 마인드 컨트롤이 되지는 않는다. ‘이제는 더 공부할 수 없을 만큼 열심히 했다’는 자기 최면을 걸고 이제까지 공부한 것만이라도 반복하여 정리하자는 마인드로 학습을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조언② 시간을 체크하며 문제풀기 ‘푼 것은 다 맞았다’며 자신을 위로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것은 의미가 없다.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것이 그 학생의 실력이다. 그리고 생각해보라. 수능을 봤는데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풀지 못한 지문이 있다면 그것은 후회와 미련을 넘어 평생 억울함으로 남을 것이다. 대다수 학생이 2학기 들어서 시간을 재어가면서 문제를 푸는 것은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 문제 한 문제 개별적으로 시간을 재기보다는 크게 단위를 묶어 시간을 체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조언③ 수능 시간에 깨어있기수능을 일주일 남기고도 1교시부터 고개를 떨구고, 5교시에도 잠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학생을 보면 심히 걱정스럽다. 이런 학생은 중간고사 시험시간에 졸기도 하고, 학력평가 시간에도 그렇다. 즉, 특별한 날이라고 그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으며, 자신의 신체가 수능 하루만 온전히 깨어있기를 바라는 것은 망상이다. 비단 깨어있는 것을 떠나 가장 머리가 활성화되어 있어야 한다. 더욱이 5교시는 영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이다. 한 번 지나간 방송은 되풀이되지 않는다. 남은 시간만이라도 수능 시간에 맞춰 깨어있을 필요가 있다. 수능 당일비워가라고 말하고 싶다. 불필요한 것을 많이 챙길 것도 없고 가져가 봤자 짐만 될 뿐이다. 다만 음식과 관련한 말을 하고 싶다. 조언① 수능 날 아침은? 평소 습관대로! 학생이 아침을 먹지 않는 습관이었다면 수능 때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아침을 먹지 않던 학생이 특별한 날이라고 해서 아침을 먹을 경우, 신체 사이클이 평소와 달리 어긋날 수 있다. 그전부터 해오던 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떨리는 것 때문에 청심환을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전부터 먹어오던 것이라면 모를까, 섣불리 약을 먹는 것도 오히려 학생이 집중하는 데 불리할 수 있다. 조언② 수능 날 점심 도시락은?점심과 관련해서는 3일에 한 번 정도 수능 때 먹을 식단을 미리 먹어볼 필요가 있다. 소화는 잘 되는지, 알레르기를 일으키지는 않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시험시간에 화장실을 간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다. 시험 시간 중 가볍게 먹을 초콜릿은 포장을 벗겨 바로 입안에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다른 학생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고, 수험생에게도 그런 사소한 시간조차도 절약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Tip 시간 체크 방법(예시)▒ 국어 영역- 1번부터 15번까지를 묶어 20분 안에 문제를 풀도록 시간 체크- 독서 3지문을 연속해서 풀되 시간을 25분으로 체크하는 방식“학교 수업시간이 50분임을 감안할 때 충분히 해당 시간 내 문제풀이와 오답 2018-10-18
- 중3이 왜 고3과 같은 처지일까? 현재 대입제도의 중심은 ‘수시’다. 정시는 이미 25% 미만으로 크게 축소된 반면 그 반대로 비중이 커진 수시가 대세가 되었다. 수시 확대를 찬성하는 쪽에서는 수시가 전인교육에 부합하고 사교육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교실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제도라 주장하지만 바람대로 학교 교육이 질적으로 나아졌는지가 명확히 증명된 바는 없다. 오히려 수시가 초래하는 전혀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중3이 고3처럼 처절하고 혹독하게 다가올 시험을 준비해야만 하는 심각한 단점이 아이들을 힘들게 만들고 있다. ‘수시’가 왜 중3을 고3과 같은 처절한 상황으로 내몰게 되는 것일까? 내신 시험은 고1 첫 중간고사부터 시작되어 고등 3년 동안 총 12번이 계속된다. 때로는 전형에 따라 수능보다 더 중요해질 수도 있는 총 12번의 내신 중 첫 번째인 고1의 1학기 중간고사는 그 모든 시험의 우두머리로서 뒤에 이어지는 11번의 나머지 내신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 첫 시험을 망치게 되면 나머지 내신 준비에 의욕을 잃으며 다른 선택의 여지 없이 정시와 논술을 준비할 수밖에 없게 된다. 지금 고2 고3 교실을 보라. 내신 잘 나오는 상위권을 빼곤 나머지는 내신에 대해 큰 기대 없이 다른 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반대로 첫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잘 보게 되면 기가 올라가며 다음 시험도 잘 보여야겠다는 의지도 타오른다. 스스로 힘을 받게 되고 더욱 열심히 내신 준비를 하게 되며 선생님들과 학교 차원의 노골적인 몰아주기도 가세한다. 그래서 첫 시험이 중요하다. 시작이 반이기에 고1, 1학기 중간고사는 다른 어떤 시험들보다 대입의 성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중3의 모든 시간과 노력을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처럼 첫 시험 준비에 쏟아부어야 한다. 수능보다 더 중요한 고등학교의 내신 첫 시험을 준비하는 중3은 그래서 고3과 수험생과 마찬가지 처지인 것이다. 괜한 공포심 조장이나 겁주기식 언급이 아니라 정말 실제로 현실적으로 그러하니 하루라도 빨리 그것을 깨닫고 인정하라. 그렇게 고3 같은 마음으로 중3을 가치 있게 보낸다면 원하는 대학의 정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김필립원장김필립수학전문학원문의 02-552-5504 2018-10-18
- 습관 그리고 영어공부, 이 두 가지의 끊임없는 상관관계에 대하여.. 꽤나 긴 내신 기간이 이어지고 있다. 고등학생들의 중간고사 기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지만, 중3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시작되어, 다들 공부에 여념이 없는 요즘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9,10월은 꽤 쉽지 않은 달이다. 시험기간이 길다보니, 만나는 부모님들마다 물어보시는 것은 대략 이와 같다. ‘우리 아이의 영어실력은 왜 늘지 않을 까요, 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대비가 될까요?’ 이에 필자의 답은 항상 같다. 아니 같을 수밖에 없다. ‘습관을 만들어, 규칙적으로 하면 됩니다.’ 사실 그렇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 나라에서, 외국어인 영어를 공부하려면 이 방법이 으뜸이다. 모국어인 국어 공부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매일 쓰고, 보고 있지 않은가? 익숙해져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 외국어는 더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불규칙한 한 두 시간 정도의 영문법 공부를 한다 해도, 기억이 날 수도, 심지어 언제 보았는지 모를 수 있는 상황이 태반이다. 독해와 독해 지문을 지탱하는 다양한 관용어 및 단어들도 마찬가지이다. 단어를 모르는 상황 속에서, 지문을 만나는 것은 마치 우리가 이집트에서 벽에 그려진 상형문자를 보는 것과 매한가지 상황일 것이다. 계속 보고 익숙해져야 영어가 손에 익기 시작한다. 주변 학교 중에 본문, 혹은 본문 속 주제문등을 잘 암기하면 내신 점수가 잘 나오는 곳이 있다. 그 곳에 보내는 부모님들의 말씀은 한결같다. ‘우리 아이가 암기를 잘 못해서 점수가 안 나오나요?’ 결단코 아니다. 평소에 영어 지문, 문법, 그리고 단어 등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의 눈에, 교과서의 지문은 위에 잠시 언급한 이집트의 그것처럼 보일 뿐이다. 마치 그림을 바라보고, 그대로 그려내야 하는 고통을 그들은 겪고 있다. 쉬운 예를 들어보자. 아이들에게 한번 물어보자. ‘너 Book 이라는 단어를 외우지 않았는데 어떻게 책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지 아니?’ 답은 간단하다. 아이가 언어를 모를 때조차 보았던 것은 책이었다. 부모님이 읽어 주시면서, 혹은 그 책 표지나, 책을 싸고 있던 포장지에 ‘Book’이라는 단어를 수도 없이 보고 들었다. 그래서 그 아이는 굳이 book을 책이라고 암기 안 해도 안다는 것이다. 익숙해질 때까지 배운 문법을 응용해서 문제를 풀어보고, 스스로에게 납득할 수 있도록 암기하고, 독해 지문을 보면서도 그 지문 속의 문법도 살피고, 그 지문 속 단어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보아야만이 영어가 익숙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오롯이 영어만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기엔 아이들은 바쁘다. 그래서 우리는 ‘습관’과 ‘규칙적인’이라는 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간을 배분하자. 필자가 생각한 시간은 이와 같다. 문법은 총1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그 챕터는 또한 세부 유닛으로 나뉘게 된다. 진도를 빨리 가져가야하는 것 보다, 매일매일 유닛을 선택해 공부하고 문제로 익혀보고, 관련 문법을 가지고 문장을 써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매일 한다면, 하루 30분이면 족하다. 독해는 시간이 많이 없는 주중에는 단문 혹은 중문의 독해 연습을 통해 읽어보고 해석하고, 주제를 찾는 습관을 기르자. 문법을 매일 하고 있으니, 공부하고 있는 지문 속에 배운 문법이 나와 자연스레 정리가 되면, 마치 본인의 문법공부가 인정받는 기분이 들어 소소한 즐거움도 생길 수 있다. -여담이지만, 필자가 공부할 때 느꼈던 점이다.- 독해는 주중에 3일 정도 시간을 잡아 중문 기준(10줄 내외)으로 2~3개 정도 연습을 하고, 주말에는 장문 지문1~2개씩을 가지고 공부를 해보자. 어느 시점에 오면, 이렇게 지문 분석하는 방식이 추후 내신공부나, 모의고사 공부에 있어 연결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단어는 공부하는 지문 속 단어를 뽑아 공부하는 것도 있지만, 필자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단어는 익숙함이 생명이다. 단어공부를 따로 만들기보다는 암기 할 수 있는 최대 개수를 정해, 매일매일 끊임없이 시간 날 때마다 보며, 단어 책을 2~3회독을 하고 넘어가는 식을 추천한다. 시중 학원들이나 교재들 중 단어를 그렇게 몰입식으로 가르치는 곳이 있으니 도움 받는 것도 좋겠다. 간단하게 지면에 옮기느라 설명이 부족할 수 있겠지만, 요는 이렇다. 이렇게 규칙적으로, 습관처럼 영어를 공부하게 되면, 아이는 영어공부의 깊이, 혹은 내공이 쌓이게 된다. 내신대비를 할 때, 본문을 암기하거나 응용하여 문제를 풀어 낼 수 있고, 처음 접하는 모의고사 지문들을 풀어내는 기술이 바로 이것과 연관이 있다. 요즘 우리아이들을 보면 할 공부가 정말 많다. 단군이래, 어른들보다 더 똑똑하고, 더 공부를 많이 하는 세대가 우리 아이 세대라 한다. 위와 같이 공부하는 것을 학습그래프로 그려보면 시간이 갈수록 머리에 들어오는 학습의 총량이, 이에 들이는 시간보다 많아지기에 효율도 높고, 시간도 오히려 덜 걸리게 된다. 입시에서 올라서야 할 큰 산중에 하나가 영어다. 습관을 가지고 묵묵히 오른다면 아이는 가장 높은 꼭대기에 서있을 날이 머지않을 것이다. 두 아이의 아빠이자, 아이를 가르치는 교육자로써 옆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 김원기엘리트영어학원 원장문의 3392-0240 2018-10-18
- 송파·강동 고3 2019학년도 대입 마무리 이렇게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5일)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자신이 지원한 전형에 맞는 대비와 수능 마무리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학습 전략과 컨디션 관리로 최선의 결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한 달 남짓 남은 기간을 어떻게 잘 집중하고 대비해야 할 지 학교 선생님들과 학원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도움말: 보인고 오양욱 교육연구부장교사, 한영고 박여진 진학지도부장교사, 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 한맥국어학원 김경성 논술부원장수능 30일 전, 학습방향과 6·9월 모평 점검수시 지원 후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합격’으로 착각, 마음이 흐트러질 수 있어 대입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정시 밖에 길이 없다’는 각오로 수능 공부에 매진해야 한다.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성적이 오르지 않는 교과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크게 마련이다. 때문에 특정 교과에 지나치게 학습 시간을 편중 시키는 경향이 생기고, 이는 학습의 균형이 깨지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수능일을 최종 목표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철저히 지켜나가는 방법이 학습에 대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단기적 성과에 대한 조급함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플래너를 꾸준히 작성하는 수험생이라면 자신의 학습 플래너가 얼마나 꼼꼼히 구체적인 계획들로 채워져 있는지 점검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6·9월 교육과정 평가원 기출문제 분석과 EBS 연계교재 병행학습도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수능에서의 EBS연계율은 70%로 웬만한 개념정리와 배경지식을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때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수능을 대비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연계율 70% 허상에 빠져 EBS 연계 교재만 열심히 하면 일정 점수 이상의 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EBS 연계 교재는 학교 시험으로 비유하면 시험 범위에 불과합니다. 핵심은 출제자가 시험 범위에서 어떤 부분을 중요시하고 어떤 원리에 대한 이해를 측정하고자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능의 출제자(출제기관)는 교육과정 평가원입니다. 시도교육청 주관의 학력평가에서 고득점하는 수험생이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고득점하지 못한다면 정작 중요한 시험의 출제 경향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다는 말이 됩니다. 평가원 주관 모의고사 및 수능에서 각 교과별로 수험생들에게 요구하는 문제해결 능력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하죠. 이와 병행하여 시험 범위인 EBS 연계교재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보인고등학교 오양욱 교사의 조언이다. 교과별로 차별화된 학습 전략 & 생활 패턴고3 수험생들의 학습 방식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정해진 시간에 문제를 반복적으로 푼다. 물론 현행 수능이 정해진 시간에 누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하고 추론하여 정답을 파악하는지를 묻는 평가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모든 교과목에 동일한 학습방법을 적용할 필요는 없다. 국어에서 문학 파트가 약한 수험생이 시간을 정하고 미리 정해진 문항 수를 계속 반복적으로 푼다고 해서 국어 성적이 오르지는 않는다. 영어의 경우 빈칸 추론이 약한 학생이 시간을 정해 해당 문항을 반복적으로 푼다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수학으로 비유하면 개념 원리를 모르는 상태에서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그 원리를 스스로 깨우치는 학습을 하는 것과 같다. 취약한 부분에 대한 원리 파악이 먼저다. 그 이후 반복적인 문제풀이를 해야 한다. 각 교과별로 자신의 성취 수준에 대한 냉정한 평가 후 어떤 학습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지 점검하자. 학습 뿐 아니라 수능 당일의 컨디션을 위한 생활패턴 조절·유지도 필수다. 컨디션이 좋다고 이른 새벽까지 공부하고, 수학 문제가 잘 풀린다고 계획된 학습 시간을 무시하고 계속 수학 공부에 집중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방법. 오 교사는 “수능 당일 컨디션이 어떨지, 잘 풀리는 교과목이 어떤 교과일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며 “매일 매일 컨디션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개별 교과에 대한 감각만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보다 단순화된 생활 패턴을 유지하며 학습 루틴을 고정시키는 것이 훨씬 안정적인 수능 대비 전략”이라고 말했다.수능날 마음의 안정을 위해 수능시간표에 맞게 학습 및 생활패턴을 맞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일교차가 큰 요즘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자칫 감기라도 걸리면 몸 컨디션뿐만 아니라 불안감과 스트레스까지 겹쳐 시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학생부종합전형의 효율적·효과적 대비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한 학생이라면 먼저 주요 대학에서의 수능 최저를 맞추는 것도 중요, 수능대비에 꾸준히 집중하는 것이 기본이다. 대학별고사 일정을 잘 확인하고 수능을 전후해 면접 준비 스케줄을 수립, 내신과 수능을 대비하는 효율적 대학별고사 준비가 필요하다. 면접 준비는 수능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 수준에서 조금씩 미리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한영고등학교 박여진 교사는 “1단계 합격자 발표 후 주로 3~7일 이후로 면접 일정이 진행, 면접 준비 시간이 촉박해 학교 수업과 수능공부에 방해되지 않는 수준에서 미리 대학별 기출문제, 대학 면접 동영상 확인하고 생활기록부 수업과 활동에 대한 내용과 의미를 대입 노트에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기록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가장 혹독하게 질문하고 피드백해주는 사람은 주위 친구들이므로 쉬는 시간에 면접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같이 질문을 주고받거나 모의 면접 형태로 연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제시문 기반 면접과 생기부 기반 면접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 학교마다 기출문제를 확인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제시문 기반 면접’은 교과 내용을 충실하게 이수한 것을 평가하는 것으로 논리력, 사고력, 문제해결력 등을 확인하는 면접이다. 대학 기출문제 풀이를 중심으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교과서 탐구활동 문제 등을 풀어보면서 연습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생활기록부 기반 면접’은 자기소개서에 담은 내용과 생활기록부에 기록한 전공 관련해서 의미·활동 등을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박 교사는 “생활기록부 기반 면접에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전공 관련 내용이나 교과 기본 개념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과 담당 선생님께 세특에 있는 수업과 수행평가 등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고, 지원학과 전공 관련 기본 개념을 정리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며 “또, 올해부터 대부분 학종 면접에서 ‘블라인드 면접’이 진행되므로 대학별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면접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예전처럼 학교 정보를 알려주는 교복을 입고 면접에 응시하기 어려울 수 있어 갖고 있는 옷 중 단정한 면접 복장을 미리 준비해 놓는 것도 도움이 될 2018-10-17
- 집근처 소공원에서 느끼는 가을 정취, ‘소확행’이 따로 없다 찌는듯한 무더위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찬 바람이 쌀쌀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애국가에도 나올 만큼 우리나라의 가을 정취는 남다르다. 높고 푸른 하늘과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나무.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굳이 멀리 나들이를 가지 않아도, 집근처로 조금만 눈을 돌리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공원들이 있다. 일상에 묻혀 잊고 살았던 작은 행복을 집근처 소공원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집근처 작은 공원을 소개한다.갈산둘레길에서 느끼는 가을정취, 자유공원아침저녁 날씨가 쌀쌀해지더니 어느새 녹음이 울긋불긋 색깔을 입기 시작했다. 갈산동 샘마을 근처 자유공원은 어린이 교통공원, 어린이 놀이터, 인조잔디 축구장, 론볼링장, 약수터, 평촌아트홀 등이 갖추어져 있고, 자유센터가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공원과 샘마을 사이에 해발 85미터 야트막한 갈산이 있어 도심 속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약수터 앞 세심마당부터 시작하여 갈산정, 숲속쉼터, 대안중학교 뒷편 지앞마당 등을 지나며 걸을 수 있는 갈산둘레길도 조성되어 있다. 굳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딱이다. 둘레길 곳곳에 쉬며 운동할 수 있는 운동기구와 벤치, 정자 등도 조성되어 있어, 한나절 나들이하기도 좋다. 간단한 도시락을 싸들고 소풍가듯이 나와 가을 정취를 느끼며 도시락을 먹는 즐거움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갈산 정상에는 궁도장도 있다. 탁 트인 궁도장에서 시원한 가을바람과 높고 푸른 하늘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갈산둘레길이 아니라면, 어린이공원을 비롯하여 자유센터까지 산책하듯이 둘러보는 것도 좋다. 곳곳에 조각상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고인돌 유적 2기가 어린이놀이터 근처 갈산자락에 조성되어 있다. 샘마을에 사는 주부 김현정 (45)씨는 “갈산둘레길을 걷어서 자유공원에 들렀다 오는 코스로 종종 산책 겸 운동을 한다” 며 “요즘 같은 가을 날씨에 걷기 딱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멀리 단풍나들이 갈 여력이 안 된다면 주차시설도 잘되어 있는 자유공원에 들러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86(호계동)가을 분위기 물씬 동편마을 수변공원 & 해오름공원동편마을에는 수변공원과 소능골공원, 해오름공원, 동편근린공원 등 소공원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곳은 수변공원과 소능골공원.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알려지기 이전부터 이곳은 동편마을 주민은 물론 안양 지역 주민들에게 익숙한 곳이다. 각종 단체에서 주최하는 아트마켓과 벼룩시장, 축제, 대회 등으로 연중 사람들이 모이며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이곳은 파라솔과 데크가 예쁜 카페들이 즐비해 찾는 즐거움을 더한다. 주말 한 낮 공원의 풍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향 좋은 커피는 한 주간 쌓인 피로를 회복하는데 그만이다.길은 마을 입구 수변공원과 소능골공원에서 동편마을 4단지 방향으로 이어진다. 길가의 나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벌써 단풍이 들어 울긋불긋 새 옷을 갈아입는 중이다. 이어 만나는 길에 갈대가 우거져 있다. 작은 갈대밭이지만 우거진 갈대며 작은 돌담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갈대밭 사이로 마련된 큰 정좌에는 몇몇 가족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곳은 해오름공원.동편마을의 수변공원은 해오름공원과 이어지며 가을 산책길로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 특히 해오름공원은 해오름 초등학교와 인접해 있어 언제 찾아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동네 전체가 고즈넉한 가운데 공원 벤치에서 듣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해오름공원에서 만난 한 어르신은 “마을이 조성될 때는 걱정이 많았는데 곳곳에 공원이 조성되어 산책은 물론 운동기구를 이용해 가볍게 운동하기에도 좋고, 종종 마을행사도 개최되어 볼거리도 많다”며 “수변공원부터 해오름공원까지 산책하는 것이 하루 일과가 되었다”고 말했다.주차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이용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400원, 이후 10분 초과마다 200원, 1일 5000원이다. 주말은 무료.위치 해오름공원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13번길 57한글을 소재로 한 조각공원의 운치, ‘갈미한글공원’의왕시 문화예술길 계원예대 뒤편에 자리한 ‘갈미한글공원’은 한글을 모티브로 만든 소공원이다. 의왕시에서 태어난 일성 이희승 박사의 한글사랑 정신을 기리고자 ‘한글’을 주제로 삼아 조성됐으며, 공원 안에는 다양한 한글 관련 조형물들을 만날 수 있다.공원은 커다란 잔디광장과 그 둘레를 도는 작은 둘레길, 공연을 열수 있는 작은 무대와 곳곳에 마련된 벤치와 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잔디광장에는 한글문자 자체의 조형미를 조각의 조형적 언어로 해석해 부드러운 형태로 변형시켜 놓은 ‘어울림’이라는 작품이 상징처럼 놓여있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찾는 이들도 많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이 작품 앞에서 한참을 감상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또한 계단을 따라 올라오는 공원 초입부에는 한글 자음을 겹겹이 세워 색다른 미를 느끼게 만든 조형물도 설치돼 있다. 어디 그뿐인가, 길 건너에 위치한 공원에는 역시나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조형물들이 전시돼 근사한 조각공원을 방불케 한다. 작품들을 하나씩 둘러보며 설명을 읽다보면 우리 한글에 대한 과학성과 예술적 감각에 자부심이 들기도 한다.소공원이지만 나무로 둘러싸여 숲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우거진 나무 사이로 작은 오솔길이 나있어 걸으며 산책하기도 그만이다. 공원 뒤로는 모락산이 둘러싸고 있어 철마다 바뀌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가을을 맞아 단풍이 들기 시작한 요즘은 한글공원과 모락산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해 더욱 운치를 더한다. 공원 주변에는 다양한 맛 집들도 자리하고 있어 식도락 여행까지 즐길 수 있다.위치 의왕시 문화예술로 65석재채석장의 화려한 변신 ‘병목안시민공원’수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모양새가 호리병의 내부처럼 생긴 병목안시민공원. 석재채석장과 음식점들이 있던 수리산계곡은 병목안시민공원이 생기면서 안양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수리산에서 안양역 부근까지 이어지는 철로를 따라 작은 석재 운반 열차가 다니던 옛 시절과 달리 맛 집과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자리해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가도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공원과 함께 수리산산림욕장과 병목안 캠핑장까지 있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안양일번가에서 병목안으로 가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갈 수 있다. 삼거리슈퍼 정류장에서 내려 공원까지 걸어가도 되고 승용차를 이용해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뒤 공원입구로 걸어가면 된다. 가을 단풍과 함께 화려한 빛깔로 단장한 공원에는 채석으로 인한 산의 절개면의 낙석을 방지하고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기위해 대규모 인공폭포도 설치되어 있다. 공원 한 쪽으로 전시된 석재 운반 객차가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철로 레일용 자갈을 채취하던 이곳에는 넓은 중앙잔디밭과 인공폭포, 하늘걷기, 온몸노젓기, 허리돌리기 등 다양한 운동기구와 자연학습장 등이 갖추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다. 또 금계국, 기린초, 벌개미취, 참나리 등 초화류를 비롯한 야생화가 식재되어 있는 사계절 정원에는 휴식처와 황토길을 조성해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어린이놀이시설, 기찻길과 화물차량전시장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는 곳이다.위치 만안구 안양9동 산81-1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2018-10-16
- 고교 진학 전 4개월 수학공부가 입시의 판을 결정한다 중3때 실력이 고등학교 성적을 결정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특히 입시 변별력이 가장 큰 수학은 고등학교 진학 전까지 깊이 있는 학습이 이루어져야 하는 대표적인 과목이다. 중요한 것은 고등 진학까지 남은 기간을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여부다. 시범단지에 위치한 입실론수학은 12년째 수학이라는 한 우물만 파면서 각 학교 최상위권을 길러내고 있는 학원이다. 2014~2017 4년 연속 수능 수학 만점자를 5~7명씩 배출할 정도. 학년별 10~15개 반편성, 철저한 담임제, 맞춤형 진도와 피드백(클리닉) 시스템, 365일 24시간 무료 학습공간 제공 등 확실히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고3 재원생 40%를 수능 1등급으로 만드는 비결이다.한 학년당 10개 이상의 반을 편성해 철저한 맞춤형 수업 실현고등 내신 상위권을 유지하려면 고등학교의 수업 내용과 평가 방식에 빨리 익숙해져야만 한다. 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일정한 학습 시간과 학습량을 소화하며 집중력과 지구력을 길러야 함은 물론이다. 이런 맥락에서 입실론수학의 수학몰입형 프로그램은 고1 예비생들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학생 학습 습관을 탈피해 완전히 고등학교 모드로 들어갑니다. 주간 단위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학습 관리가 가능하도록 체화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재원생 대상 설명회를 통해 정확한 입시 정보와 분당 학군의 출제 경향 및 대처법을 제공하여 강한 동기 부여를 합니다.” 1차와 2차에 걸쳐 총 4개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예비 고1 프로그램은 한 학년당 10개 이상의 반을 편성해 철저한 맞춤형 수업을 실현하고 학생의 현재 레벨을 바탕으로 고교 입학 전 충분한 선행학습과 심화학습 달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학생의 현재 진도를 바탕으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세팅하며 진도가 느린 학생은 최대 3과목 선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11월부터 내년 2월, 등급을 바꾸는 고등수학 완전 정복 프로그램11월~12월 동안 진행되는 1차는 선행학습과 진도 2과목을 레벨에 따라 맞춤형으로 편성해 기본+기본, 기본+심화, 심화+심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정규 수업을 기본으로 데일리 테스트 및 문제풀이 클리닉이 개별적으로 이루어진다. 주간 단위로 집중 관리하는데 개념부족-데일리테스트 미달-숙제 미진 학생은 일요트레이닝센터에 의무적으로 참가해 주간 단위 학습 목표를 완결하도록 지도한다.내년 1~2월 동안 진행되는 겨울학기에는 고등수학(상) 내신심화 과정이 철저히 이루어지고 선행 2과목 심화 과정이 진행된다. 내신은 주 2일 180분, 선행은 주 2일 150분 수업하며 일간 단위로 집중 관리한다. 주 4일 오후 2시간씩 의무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데일리테스트 및 문제풀기와 클리닉이 병행된다.배운 것 완전히 체득할 때까지 트레이닝센터에서 집중관리입실론수학은 중등 전문관과 고등 전문관을 분리해 학습의 전문성을 더하고 있으며, 별도의 입실론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해 학습 관리와 자기주도학습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배운 것을 완전히 체득할 때까지 집중 관리하기 위한 학원의 투자다. 매주 일요일에 고1 학원생 전원은 트레이닝센터에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한 주간의 성취도 평가 후 오답 노트 작성하고 그 결과에 따라 3~4시간에 걸치는 개별 클리닉을 받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트레이닝센터에서 그 주에 배운 것을 복습하고, 자신의 취약점을 분석해 철저하게 알 때 까지 집중 관리 받는다. 잘 가르치는 것은 기본, 이처럼 진정성 있는 관리 프로그램이야말로 학부모들이 무한 신뢰하는 이유다. 문의 031-706-1336고1 예비반 학부모 설명회■주제 : 2022 대입제도 및 고교교육 개편안과 대응 전략■일정 : 10월 17일(수) 오후 2시(1차), 오후 7시(2차)■장소 : 입실론 수학전문학원 고등관* 사전예약 필수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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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송리단길 생선초밥 맛집 고급 레스토랑부터 마트 스시까지 흔하게 만나는 생선초밥. 대중화와 함께 스시집은 계속 늘고 있지만 맛있는 생선초밥집은 흔하지 않다. 석촌호수 동호 뒤편 송리단길 초입에 자리 잡은 원스시는 식도락가들 사이에 입소문난 가성비 좋은 스시 맛집이다.실내는 넓지 않다. 10여개 남짓 테이블이 오밀조밀하게 놓여있고 스시바에서는 건장한 셰프들이 분주히 생선을 손질해 초밥을 만든다. 스시집의 꽃, 식도락가들의 애용하는 다치(바 자리)는 별도로 없는 게 살짝 아쉽다.연어, 새우, 참치, 광어, 황새치, 소라, 장어 같은 생선류에 꽃등심까지 초밥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모듬 초밥처럼 종류별로 골고루 맛볼 수도, 선호하는 스시 한 두 종류만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식객에게 메뉴 선택권을 폭넓게 준 것이 이채롭다.늘 손님들로 북적거리며 피크 타임에는 대기도 감수해야하는 만큼 식재료 순환이 빨라 생선 횟감이 신선하다. 인기 메뉴는 생새우와 연어가 꼽힌다. 여느 스시집에서 흔하게 만나는 작달만한 새우가 아니라 잘 손질해 싱싱하고 큼직하며 오동통한 살이 오른 새우로 만든 초밥이다. 부드럽고 쫄깃하게 씹히는 새우의 식감이 입 안에 착착 감긴다.연어는 1000℃에서 12시간 정제한 소금에 절여 사용하기 때문에 특유의 비릿하고 느끼한 맛을 깔끔하게 잡았다.메뉴를 주문하면 샐러드와 생선초밥용 밑반찬, 구수한 장국과 함께 뚝배기에 끓인 계란찜이 나온다. 곧이어 접시 위에 곱게 단장하고 나오는 초밥. 쫀득쫀득하게 초밥용으로 지은 밥알이 고추냉이를 품고 그 위에 살포시 얹은 생선회는 두툼하고 큼직해 주인장의 인심이 느껴졌다. 생선을 종류별로 고루 맛보고 싶다면 모듬 초밥을 추천한다. 초밥의 개수, 종류, 새우튀김 포함 여부에 따라 네 종류의 모듬 초밥을 선보인다. 연어, 새우, 황새치, 장어, 눈다랑어, 타코와사비, 연어스테이크, 꽃등심 등이 나오는데 메뉴판에 모듬 초밥 종류별로 구성 품목을 조목조목 적어놓았다.부드럽게 입안에 녹는 연어, 탱글탱글한 육질의 쫄깃한 참치, 톡 쓰며 오도독 씹히는 타코와사비 등 스시 종류별로 개성 있는 맛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초밥에 곁들여지는 튀김은 평범한 맛이다.메뉴를 주문하면 우동과 디저트가 곁들여 진다. 서비스 메뉴지만 정성이 느껴진다. 깔끔하고 간이 적당한 국물과 탄력 있는 우동 면발의 어울림이 좋아 호로록호로록 남김없이 그릇을 비우게 된다.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모찌리도후는 우리말로 찹쌀떡두부로 풀이되는 디저트. 두부인 듯 크림치즈인 듯한 맛에 말랑말랑한 식감이 인상적이다. 함께 나오는 새콤달콤한 파인애플 한 조각은 입 안은 개운하게 만들어준다.초밥 외에 연어, 새우튀김롤과 회덮밥, 새우장, 연어, 장어, 광어회 등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 덮밥이 있다. 생선회도 종류별로 선보인다.초밥은 재료비 비중이 높아 음식 가격과 맛이 정비례한다. 유명세를 얻은 초밥집 문턱을 넘으려면 두툼한 지갑을 준비해야 한다. 허나 스시원은 가성비 높인 초밥으로 대중의 입맛을 공략한다. 식사 후에는 하루가 다르게 세련미를 더해가는 송리단길의 식당, 카페를 구경하며 어슬렁 산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니면 스산한 바람과 함께 가을 정취 만끽하며 석촌호수 천천히 거닐어보는 것도 좋다. 2018-10-15
- SALT교육 창의융합멘토링 교과와 비교과 모두 대비 가능한 프로그램 2015학년도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한마디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과정이다.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이러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리더십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해온 SALT교육의 김길영 소장에게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이야기를 들어봤다.교과와 비교과 다 잘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 궁극적인 목표SALT교육의 김길영 소장은 “창의융합형 인재는 한 마디로 창의성, 토론능력, 자신감,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로 비교과뿐만 아니라 교과과목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는 인재입니다. 흔히들 창의융합형 인재라고 하면 교과 과목을 소홀히 하는 측면을 연상시킬 수 있지만 오히려 진정한 창의융합형 인재라면 비교과뿐만 아니라 교과과목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특히 SALT의 창의융합멘토링의 취지와 관련해 김 소장은 공부뿐만 아니라 지, 덕, 체 그리고 창의력을 겸비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지도자 양성이라고 강조했다. 비교과를 챙기면서도 공부 방법을 제대로 알고 학습습관을 올바르게 바꿔 줄 수 있다면 성적은 오히려 덤으로 따라 오는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소금노트 등을 활용한 학습태도 개선으로 교과 성적 향상비교과와 동시에 교과를 챙기는 비결은 교과과목 자체를 가르치기 보다는 학습태도와 방법을 가르쳐줘서 성적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주로 예습과 복습관리를 통한 학습코칭으로 이뤄진다. 전 과목 예습과 복습, 영어단어장, 수학개념 정리노트, 용어노트를 이외에도 소금노트를 활용해 내신 및 공부습관을 관리한다. 소금노트의 사용법은 이미 SALT교육의 창의융합형 인재연구소의 인터넷 카페에서 지난 수년 간 중고교 학생들에게 인기리에 다운로드 되고 있으며 이미 서울, 경기도, 경북 포항 및 광주 등 여러 고교에서도 학생들과 교사에게 그 성과를 입증받기도 했다고 한다. 소금노트는 소위 오답노트와 코넬대(요약, 단권화) 노트를 한 번에 모아놓은 노트 필기방식으로 예습과 복습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성적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교과를 공부 방법 개선으로 확실히 챙길 수 있다면 나머지 시간에는 비교과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창의력, 인성을 키우는데 주력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김길영 소장이 강조하는 점이다.초등 4~5학년부터 비교과 준비 시작해야개정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는 바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와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할 때의 전형요소인 서류심사에서 창의융합형 인재인지의 여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토대로 평가한다. 이를 대비한 최적의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이곳의 SALT프로그램이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인 유연성, 유창성, 정교성, 탐구력, 새로움과 같은 비교과적인 요소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아니다. 김 소장은 이와 같은 입시 평가항목 뿐만 아니라 공부를 해야하는 본질적인 취지 차원에서도 최소한 초등학교 4~5학년 시기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SALT교육에서는 이번 가을학기에 교과와 비교과를 같이 대비할 수 있는 창의융합멘토링 프로그램을 노원구 중계동, 인천 신현동, 분당, 성북구 종암동에 이어 본부격인 역삼동 강남 센터에서도 개강할 예정이다. 정규 프로그램의 교육시간은 주 1~2회, 각 50분씩이며 오는 12일(금)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오픈기념 무료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개강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약 8만원 상당의 ‘SFC 7대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 02-2207-9356 201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