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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박근혜 경쟁 이것이 키워드] ③ 박근혜의 수도권 경쟁력 이명박 ‘경제이미지’ 허물기 총력 … 검증카드 먹힐지 관심 “수도권에서 따라붙지 못하면 솔직히 승리는 어렵다.”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 캠프 한 핵심관계자의 토로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전체 선거인단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곳에서 큰 격차로 진다면 다른 지역에서 모두 이긴다해도 승리를 장담하긴 어렵다. 실제 박 후보는 수도권에서 이 후보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 영남과 충청에서의 우세를 합쳐도 수도권 열세를 뒤집기는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박 후보에게 수도권은 역전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할 고비인 셈이다. ◆전체표밭 47% 차지한 수도권 = 수도권은 경선 전체 유권자 18만5189표의 47.67%인 8만8296명이 집중돼있다. 서울(4만9표) 경기(3만8761표) 인천(9526표) 표가 나머지 13개시도의 표와 맞먹는 것이다.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까지 수도권 표심은 이 후보에게 훨씬 가깝다. 내일신문과 디오피니언이 지난달 27, 28일 양일간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 이 후보(42.6%)는 박 후보(22.5%)를 압도했다. 경기·인천에서도 이 후보(40.1%)는 박 후보(26.3%)를 눌렀다. 조선일보가 지난달 28일 조사한 결과에서도 수도권에서 이 후보(41.7%)는 박 후보(22.4%)를 두 배 가까이 압도했다. 동아일보 조사에선 수도권의 일반국민과 대의원, 당원 모든 부문에서 이 후보가 박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이 후보는 수도권에서의 압승을 발판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를 10%P 안팎 격차로 앞지르고 있다. 박 후보측도 수도권 열세를 인정한다. 한 관계자는 “우리가 지는 곳은 서울과 호남”이라며 “서울에서의 격차를 10%P 이내로 좁힌다면 전체 판에서 역전이 가능하겠지만 지금처럼 격차가 크다면 어려운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쉽지않은 수도권 판세 흔들기 = 전문가들은 수도권 판세가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후보의 수도권 지지세가 어느정도 하방경직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데다, 대의원과 당원표에 영향력을 가진 당협위원장의 절대다수가 이 후보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박 후보가 전통적 지지층인 보수세력에 연연하면서 ‘이념적 완고성’을 고집하다보니 수도권의 30∼40대 화이트칼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는 현실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민컨설팅 박성민 대표는 “이 후보측 친인척이 개발정보를 이용해 요지에 부동산투기를 감행, 막대한 부를 챙겼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모를까 통상적인 부동산투자 수준이라면 경선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박 후보가 검증 외에 (이 후보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얻을 수 있는 표는 이미 다 얻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후보가 자멸하는 변수가 불거지지 않는 상황에서 박 후보가 분명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이 후보에게 쏠린 수도권 민심이 바뀔 가능성은 낮다는 진단이다. ◆수도권에 올인하는 박근혜 = 이 후보의 수도권 절대강세는 △경제지도자 이미지 △청계천 복원 △서울시장 경력 △조직 우세 △호남의 지지 △유연한 이념 등이 밑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수성가형 건설회사 CEO 이미지가 청계천 복원으로 상승효과를 일궈내면서 수도권, 특히 서울 강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이 후보는 한나라당 수도권 조직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대의원과 당원 표심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범여권 후보 만들기가 지지부진하면서 수도권 호남표를 챙기는 반사이익도 있다는 분석이다. 박 후보가 수도권에서 추격전을 벌이려면 이러한 이 후보의 강점을 무너뜨려야한다. 이정현 공보특보는 “(이 후보가) 차별화된 경제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자신이 직접 사업을 벌인 LKe뱅크가 망한데다가, 부정부패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면 (이 후보의) 경제지도자 이미지가 허구였음이 드러나면서 거품지지율이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훈 조직상황팀장은 “박정희 대통령은 여러 공과에도 불구하고 자기 치부를 하지 않았지만, 이 후보는 평생 자기치부에만 전념한 사람”이라며 “수도권 민심에 흐르는 평등주의나 양극화 해소라는 정서는 이 후보의 치부 사실과 맞지 않으며, 반드시 이를 심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경선일까지 수도권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밑바닥을 훑고다니면서 악수공세를 펼친다면 영남과 충청처럼 ‘박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다. 박 후보의 퍼스트레이디와 3선의원, 당대표 경력이야말로 경제를 살릴 밑바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의 총력전이 수도권 민심을 돌리면서 역전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01
- 박근혜의 수도권 경쟁력 “수도권 못 잡으면 역전없다” 절박 이명박 ‘경제이미지’ 허물기 총력 … 검증 외 카드없어 한계 “수도권에서 따라붙지 못하면 솔직히 승리는 어렵다.”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 캠프 한 핵심관계자의 토로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경선 전체 표밭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곳에서 큰 격차로 진다면 다른 지역에서 모두 이긴다해도 승리를 장담하긴 어렵다. 실제 박 후보는 수도권에서 이 후보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 영남과 충청에서 번 표를 수도권에서 전부 까먹어도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박 후보에게 수도권은 역전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할 고비인 셈이다. ◆전체표밭 47% 차지한 수도권 = 수도권은 경선 전체 유권자 18만5189표의 47.67%인 8만8296명이 집중돼있다. 서울(4만9표) 경기(3만8761표) 인천(9526표) 표가 나머지 13개시도의 표와 맞먹는 것이다.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까지 수도권 표심은 이 후보에게 훨씬 가깝다. 내일신문과 디오피니언이 지난달 27, 28일 양일간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 이 후보(42.6%)는 박 후보(22.5%)를 압도했다. 경기·인천에서도 이 후보(40.1%)는 박 후보(26.3%)를 눌렀다. 조선일보가 지난달 28일 조사한 결과에서도 수도권에서 이 후보(41.7%)는 박 후보(22.4%)를 두 배 가까이 압도했다. 동아일보 조사에선 수도권의 일반국민과 대의원, 당원 모든 부문에서 이 후보가 박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이 후보는 수도권에서의 압승을 발판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를 10%P 안팎 격차로 앞지르고 있다. 박 후보측도 수도권 열세를 인정한다. 한 관계자는 “우리가 지는 곳은 서울과 호남”이라며 “서울에서의 격차를 10%P 이내로 좁힌다면 전체 판에서 역전이 가능하겠지만 지금처럼 격차가 크다면 어려운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에 올인하는 박근혜 = 이 후보의 수도권 절대강세는 △경제지도자 이미지 △청계천 복원 △서울시장 경력 △조직 우세 △호남의 지지 △유연한 이념 등이 밑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수성가형 건설회사 CEO 이미지가 청계천 복원으로 상승효과를 일궈내면서 수도권, 특히 서울 강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이 후보는 한나라당 수도권 조직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대의원과 당원 표심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범여권 후보 만들기가 지지부진하면서 수도권 호남표를 챙기는 반사이익도 있다는 분석이다. 박 후보가 수도권에서 추격전을 벌이려면 이러한 이 후보의 강점을 무너뜨려야한다. 이정현 공보특보는 “(이 후보가) 차별화된 경제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자신이 직접 사업을 벌인 LKe뱅크가 망한데다가, 부정부패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면 (이 후보의) 경제지도자 이미지가 허구였음이 드러나면서 거품지지율이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훈 조직상황팀장은 “박정희 대통령은 여러 공과에도 불구하고 자기 치부를 하지 않았지만, 이 후보는 평생 자기치부에만 전념한 사람”이라며 “수도권 민심에 흐르는 평등주의나 양극화 해소라는 정서는 이 후보의 치부 사실과 맞지 않으며, 반드시 이를 심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경선일까지 수도권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밑바닥을 훑고다니면서 악수공세를 펼친다면 영남과 충청처럼 ‘박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다. 박 후보측은 이 후보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도 미련을 갖는 눈치다. ◆쉽지않은 수도권 판세 흔들기 = 전문가들은 박 후보측의 기대처럼 수도권 판세가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후보의 수도권 지지세가 어느정도 하방경직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데다, 대의원과 당원표에 영향력을 가진 당협위원장의 절대다수가 이 후보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박 후보가 전통적 지지층인 보수세력에 연연하면서 ‘이념적 완고성’을 고집하다보니 수도권의 30∼40대 화이트칼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는 현실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민컨설팅 박성민 대표는 “이 후보측 친인척이 개발정보를 이용해 요지에 부동산투기를 감행, 막대한 부를 챙겼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모를까 통상적인 부동산투자 수준이라면 경선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박 후보가 검증 외에 (이 후보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얻을 수 있는 표는 이미 획득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가 자멸하는 변수가 불거지지 않는 상황에서 박 후보가 분명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이 후보에게 쏠린 수도권 민심이 바뀔 가능성은 낮다는 진단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01
- 용인 상현동 힐스테이트 860가구 분양 사진명 : 용인상현동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28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에 ‘상현힐스테이트’ 860가구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18층 16개동 규모로 127㎡~279㎡(38~84평)형의 중대형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3.3㎡(1평) 당 평균 분양가는 1549만원이다. 용인 상현동은 강남과 판교, 분당 등의 신도시를 잇는 용인 성복·상현지구에 위치하며 인근에 광교산이 있어 웰빙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용인~서울 고속화도로(2009년 예정)와 신분당선(2010년 예정)이 개통되면 강남 방향 교통여건이 좋아지게 된다. 세계적인 건축입면 디자인회사인 홍콩 LWK가 외관, 호주 어스펙트(ASPECT)가 조경 디자인을 맡아 유럽 건축 양식으로 짓는다. 아파트 저층부에는 고대 그리스 신전에서 볼 수 있는 포디움(Podium) 형식이 도입되며, 동별 출입구는 호텔 로비처럼 넓고 웅장하게 건설된다. 건강 문화 교육 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문화센터와 함께 고령 입주자를 위한 별도의 커뮤니티 센터인 ‘골든 클럽’도 단지안에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23일 강남구 양재역 사거리 힐스테이트 갤러리 3층에 개관한다. 문의는02)529-3838.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3
- 실제 재판처럼 진행될 첫 ‘배심제 모의재판’ 주목 배심재판 시험대 … 전국법원 전담 재판장, 모의재판 참관 예정 내년 ‘국민참여재판’ 시행을 앞두고 법원이 실제 재판과 동일한 형태의 첫 모의재판을 준비 중이다. 내달 10일 열리는 모의재판은 무작위 추출을 통한 일반 시민의 배심원 참여는 물론, 실제 판사·검사·변호사가 투입돼 내년 국민참여재판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2일 대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관할 7개 구(강남 관악 동작 서초 성북 종로 중구) 만 20세 이상 주민 100명씩 총 700명(무작위 추출) 중 모의재판의 배심원 참가를 희망한 69명 가운데 40명을 배심원 후보로 확정했다. 배심원 후보로 선정된 40명은 내달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대법정에 출석하게 되며 이 중 12명(9명 배심원, 3명 예비배심원)만이 최종적으로 재판에 참여하게 된다. ◆일반인 관심저조, 법원 ‘비상’ = 법원은 이번 모의재판이 일반시민을 무작위로 추출해 참여의사를 물어본 첫 사례라서 국민들의 참여정도에 주목했다.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호응과 참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700명 중 69명만 참가의사를 밝혔고 510명은 아예 회신조차 하지 않는 등 무관심 정도가 높았다. 14명은 불참의사를 밝혔다. 참가희망자를 보면 남성(44.9%)보다 여성(55.1%)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30.4%), 50대(24.6%), 60대(17.4%) 순이었다. 20대·30대의 비율은 각각 11.6%로 가장 낮았다. 직업별로는 주부(29%), 무직(14.5%), 자영업(11.6%), 회사원(10.1%), 학생(7.2%)순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은 이번 모의재판이 실제 재판과 달리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 같은 결과가 실제 재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국민참여재판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홍보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대법원은 다음달 모의재판부터 소책자 형태의 배심원 안내서를 배포하고 오리엔테이션 비디오 제작과 대법원 홈페이지 홍보물 게시 등을 통해 새로운 제도를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TV광고를 위해 국정홍보처와의 협의도 고려 중이다. 한편 모의재판과 달리 내년 국민참여재판에서는 배심원 후보로 통지를 받고도 특별한 사유없이 법정에 참석하지 않으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판·검사·변호사 ‘예행연습’ 거쳐 준비 = 일반인의 관심이 저조하지만 법원과 법조계는 이번 재판을 주목하고 있다. 내년 시행될 국민참여재판의 시험대이기 때문이다. 모의재판 재판장도 내년 국민참여재판 전담재판부인 형사합의27부 한양석 부장판사다. 검사역할도 실제 공판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공판부 유태석·오원근 검사다. 변호인역은 금태섭·함정민 변호사가 맡았다. 이들은 재판이 열리는 내달 10일 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예행연습도 가질 예정이다. 10월말부터 11월까지 서울중앙지법을 비롯한 전국 18개 지방법원에서 동시에 국민참여 모의재판이 열리는 만큼 전국법원의 관심도 높다. 대법원 관계자는 “전국법원 국민참여재판 전담재판부 부장판사들은 10일 모의재판을 대부분 방청할 예정”이라며 “첫 모의재판이 배심재판의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2
- 서점서 네일케어도 해줘요 교육출판기업 이퍼블릭(구 범문사 www.epublic.co.kr)이 운영하는 영어전문점 잉글리쉬플러스는 25일까지 목동, 강남, 중계, 부산점에서 당일 5만원 이상 도서를 구매하는 여성 고객에게 서점 내에서 네일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퍼블릭 관계자는 “보통 주부들의 경우 고가의 자녀들 영어책 구매는 선뜻하면서도 정작 주부 자신을 가꾸고 돌볼 기회는 미루기 마련인 현실이 안타까워 작게나마 지친 주부들의 손길을 어루만져 주고 가꿔주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2
- 학교복합화시설 강남북 차별 서초강남, 1000여평 규모 수영장 헬스장 간이골프장까지 자치구 재정 어려운 노원도봉, 300평 체육관도 감지덕지 서울 강남·북 지역 아이들이 학교 체육시설에서도 차별받고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대규모 예산을 투자해 짓고 있는 학교복합화시설 역시 자치구간 재정격차에 따른 지역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서초·강남구와 강북권 노원·도봉구가 대조적이다. 서초·강남은 이름 그대로 복합화시설인데 반해 노원·도봉은 체육관뿐이다. 2005년 문을 연 포이초등학교는 2168㎡(656평) 규모에 수영장과 체육관 헬스장을 갖춰 시설이 가장 작은 편이다. 지난해 개장한 서초구 신동·서일중은 체육관에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까지 갖췄다. 언남중고는 3738㎡(1131평) 규모에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을 넣었다. 공사가 진행중인 강남구 3개 초등학교는 체육관과 헬스장 수영장에 문화교실까지는 기본이다. 도서관과 멀티미디어실, 학교에 따라서는 어린이집과 간이골프장같은 특화시설도 예정돼있다. 재정여건이 어려운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는 복합화시설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4개 초·중학교에 학교복합화시설 공사를 끝낸 노원구는 990㎡(300평) 안팎인 체육관이 전부다. 2003~2005년 문을 연 당현 수암 중현초등학교는 물론 지난해 문을 연 중평중도 마찬가지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상원·하계중 두곳이 공사 중이지만 둘 다 체육관만 예정돼있다. 도봉구도 사정은 같다. 도봉 창일 창동중은 모두 990㎡(300평)이 안되는 체육관뿐이다. 지난해 말 개관한 초당초등학교만 체육관에 수영장을 더했다. 체육시설 지역격차는 기본적으로 자치구간 재정격차 때문이다. 교육청과 시비 지원율이 50%와 40%로 일정하고 지원한도도 같다. 건축면적 3.3058㎡(1평)당 600만원, 1653㎡(500평)까지다. 그러나 강남권은 교육청·시비 지원 한도를 초과하더라도 시설을 중심으로 짓고 나머지 금액을 구청에서 부담한다. 실제 운영중인 시설에 강북권 구청이 1억2000만~6억7500만원, 강남권은 54억~141억원을 투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남지역은 예산지원 신청도 않는다”고 밝혔다. 강북지역은 체육관만이라도 감지덕지라는 입장이다. 억단위 예산도 부담스러워 복합화시설 내용물보다는 빠른 시일 내 확충하는 데 무게를 둔 것이다. 그러다보니 교육청 예산이 강남권에 더 많이 투입되는 현상을 초래하기도 했다. 학교시설복합화는 자치단체가 학교 내 체육시설을 다목적시설로 확장하도록 지원하는 대신 학생들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인구 10만명당 한곳씩 지을 수 있으며 7월 현재 서울시내 34곳에 운영 중이다. 공사가 진행중인 학교가 12개, 10곳은 설계·준비 중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30
- 여름방학 입시상품, 홈쇼핑서 산다 여름방학은 자신의 취약 과목을 점검하고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여기에 무더운 여름철, 발품 들일 필요 없이 원하는 강의를 반복해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강좌를 활용하기에는 방학만한 기간도 없다. 이런 특수를 반영하듯 최근 홈쇼핑 채널에 온라인 강좌로 구성된 입시 상품이 등장했다. 대입은 물론 특목고 입시까지 담은 상품을 내놓은 교육업체와 홈쇼핑 측은‘강남 유명 학원 강사들의 강의를 집 안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온라인 강좌 상품 판매 채널로 홈쇼핑을 적극 활용하는 곳은 ‘대성 마이맥스터디’와 ‘대교 공부와락’이다. 대성학원이 만든 온라인 전문 브랜드인 대성 마이맥스터디는 CJ홈쇼핑을 통해 ‘대성 마이맥 인터넷 강의 VIP 클래스 6개월’과정과 여름방학을 겨냥한 ‘대성 마이맥 인터넷 강의 Summer VIP’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선행학습을 하려는 중3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들 프로그램을 구매하면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논술 등 대성학원 마이맥스터디에서 연간 진행하는 700여 강좌를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대교가 특목고 전문 학원 페르마에듀를 인수해 만든 중등 온라인 교육 사이트 ‘공부와락’은 지난 5월부터 GS홈쇼핑을 통해 ‘대교 학년별 창의사고력+내신 강좌’와 ‘파이널 특목고 입시 특강’상품을 팔고 있다. 특목고 입시에 관심 있는 초등 4학년부터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사고력 제품을 구매하면 12개월 동안 단계별로 창의사고력 수업 60강좌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내신 대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중3 학생들만 대상으로 한 특목고 입시 특강은 6개월 동안 외고 45강좌, 자사고 60강좌를 들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 공인된 ‘스타 강사’ 앞세워 =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온라인 상품의 특징은 우선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것. 단발성 판매라는 점 때문에 특가 상품으로 기획하거나 다양한 혜택을 무상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수강 기간이 6개월인 대성 마이맥스터디는 판매가가 40만 원대고, 2개월 과정으로 구성된 Summer VIP는 18만 원대, 공부와락의 경우 제품당 39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 강의를 개별적으로 듣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여기에 무이자 5~10개월, 10~15일 무료 체험, 온라인 모의고사와 평가원 배치표 제공, 내신 교재 1년 분량 무료 제공 등의 혜택도 따른다. 또 온라인 강의를 편리하게 들을 수 있도록 휴대용 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를 같이 묶은 상품 구성도 눈에 띈다. PMP를 따로 구매할 때보다 10만 원 이상 저렴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홈쇼핑에서 강조하는 또 하나는 이들 상품이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한다’는 온라인 강의의 특성상 어느 정도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갖추고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는 것. 실력이 입증된 ‘스타 강사’들의 강의라 수준이 높다는 점은 특히 강조하는 대목. 이 때문에 대성 마이맥 강좌는 주로 특목고 재학생 등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이 주 고객층이고, 공부와락의 강좌 역시 특목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로 수강한다는 것이 업체 측 얘기다. ◆브랜드 인지도 높이고 지방 수요층도 흡수 = 이처럼 온라인 강좌의 판매 경로로 홈쇼핑이 부상하는 데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교육업체와 교육 상품 판매를 활성화하려는 홈쇼핑 측의 의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대성 마이맥 콘텐츠팀의 권재찬 차장은 “홈쇼핑은 일반 고객을 겨냥한 매스마켓(Mass Market)이기 때문에 서울·경기권에 비해 강남권 유명 학원 강사들의 강의를 접하기 어려운 지방 학생들의 수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실제 직접 매출 외에도 홈쇼핑 판매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대교 공부와락 마케팅팀의 정승필 대리도 “온라인 사업에서는 후발 주자다 보니 전국망을 보유한 홈쇼핑을 통해 지방에서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을 열어줬을 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상당 부분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실제 대성 마이맥은 80퍼센트 이상이 지방에서 판매됐고, 공부와락도 서울·경기권에 집중되었던 수요층을 부산 지역까지 늘렸다. 이처럼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둔 탓에 이들 업체는 앞으로 방학이나 신학기 ‘특수’에 맞춘 프로그램, 인증시험 대비 프로그램 등 홈쇼핑을 통한 온라인 강좌 상품 판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홈쇼핑 파급력 고려해 일정 가이드라인 필요 = 홈쇼핑 측도 교육 상품 판매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온라인 교육업체의 상품을 적극 론칭하겠다는 입장이다. 시행 초기지만 논리적으로 설득이 필요한 교육 상품 판매 경로로 홈쇼핑의 정보 전달력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GS홈쇼핑의 김재웅 MD는 “상품 구매층이 학부모들이다 보니 특목고 입시나 창의사고력 등 교육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며 “1회 방송분보다 2회 방송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을 보면서 홈쇼핑이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교육 시장의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홈쇼핑의 서성호 MD는 “초기라 홈쇼핑이 온라인 교육 시장의 판매 경로로 자리잡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수요가 커지는 교육 상품의 특성상 고객 유입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홈쇼핑의 주 고객층과 인터넷 강의 구매 고객층이 다르고, 사용자와 구매자가 동일하지 않다는 점 등을 보완하는 것이 숙제”라고 분석했다. 한편 제품의 판매율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홈쇼핑의 특성상 교육 상품의 판매 경로로 홈쇼핑을 활용하는 데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김현옥 정책위원장은 “입시 상품이 가장 대중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홈쇼핑에까지 등장했다는 것은 사교육 시장이 얼마나 팽배해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안타깝다”며 “전국망이 있는 홈쇼핑의 파급력을 고려해 교육 상품 판매가 본격화될 경우 제품 홍보에 대한 일정 가이드라인, 환불 관련 소비자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명확한 규정 등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취재 정애선 리포터 사진 제공 GS홈쇼핑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27
- 라파즈 서울사무소, 삼성동에서 수서로 이전 국내 중견 시멘트·석고보드 업체인 라파즈한라시멘트(대표이사 프레드릭 드 루즈몽)와 한국라파즈석고보드(대표이사 올리비에 길뤼)는 강남구 삼성동에 있던 사무실을 강남구 수서동 로즈데일 빌딩 4층으로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했던 라파즈한라시멘트는 27일 이전하고 강남구 삼성동 신안빌딩에 위치했던 한국라파즈석고보드는 다음달 10일에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프레드릭 드 루즈몽 대표이사는 “사무실 이전으로 시멘트사와 석고보드사가 한 건물에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국내 시멘트와 석고보드 분야의 선두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26
- 대림산업 황학 아크로타워 263가구 분양 대림산업은 서울 중구 황학동 서울지하철 신당역 인근에 주상복합 ‘황학 아크로타워’ 263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6층 지상 20층 3개동 규모로 건설되며 △110.52㎡(33평) 106세대 △141.98㎡(42평) 48세대 △144.68㎡(43평) 31세대 △152.67㎡(46평) 15세대 △170.33㎡(51평) 16세대△174.7㎡(52평) 32세대 △193.9㎡(58평) 15세대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은 쇼핑시설, 4층은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고, 5~20층은 3개동의 타워형 아파트로 건설된다. 마영범 교수가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주제로 인테리어를 디자인했다. 분양가는 가장 많은 세대가 분양되는 110.52㎡는 1900만원 이하, 그 이상 면적은 2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는 2010 3월 이후 가능하다. 황학 아크로타워는 더블 역세권(2호선, 6호선)인 신당역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하는 등 대중교통 노선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 충무로, 청계천로, 동호대교, 성수대교를 통해 서울 도심과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좋은 대표적인 직주근접형 주거지다. 한편 황학 아크로타워는 왕십리 뉴타운 3구역과 불과 100m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왕십리 뉴타운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왕십리 뉴타운의 지분가는 현재 3.3㎡당 3000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견본주택은 왕십리역 부근에 다음달 17일 이후 개관할 예정이다. 문의 02) 2237-8100.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25
- 세계적 마라토너와 함께 뛴다 세계적 마라토너와 함께 뛴다 강남구 ‘2007 국제평화기원 마라톤’ 참가자 모집 ‘하늘이 열린 날’ 세계적 마라톤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게 됐다. 서울 강남구는 10월 3일 ‘2007 국제평화기원 마라톤’ 축제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평화기원 마라톤은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풀코스 하프코스 단축코스(10km) 건강달리기(5km)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비는 각 2만원이다. 이번 대회에는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브라질 마라톤 영웅 flak 선수가 특별히 참가한다. 그는 35㎞ 지점까지 1위로 달리다 갑자기 거리로 뛰쳐나온 한 관중에 밀려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 3위로 밀렸다. flak 선수는 팬과 함께 5㎞를 달리며 유니세프 기금 전달식도 갖는다. 미 8군을 비롯한 해외 자매도시와 재외 주재원, 상사원 등 외국인도 함께 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유명브랜드 기념품을 지급한다. 선착순 1만2000명에 한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강남구체육회 홈페이지(www.gnsports.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2104-13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