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두산 처음처럼 아트마케팅 소주에도 아트마케팅이 도입됐다. 두산주류BG의 소주 ‘처음처럼’은 설치 미술을 활용한 아트 마케팅을 도입해 19일부터 한달동안 ‘처음처럼 스트리트 갤러리(street Galler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역ㆍ종로ㆍ홍대 및 분당 서현, 일산 라페스타 등 도심과 대학가, 수도권 지역을 순회하면서 선보이는 처음처럼 스트리트 갤러리는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거리의 시민들과 미술을 주제로 한 이색적인 만남을 시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갤러리는 1톤 트럭 4대를 개조해 만든 순수 창작 설치 미술 전시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20
- 희망제작소, ‘농촌희망본부’ 창립 농업·농촌 미래 여는 두뇌집단 역할 기대 농업·농촌의 미래를 여는 두뇌집단을 표방하고 희망제작소(이사장 김창국, 상임이사 박원순)가 농촌희망본부(소장 김완배 서울대 교수)를 창립한다. 희망제작소는 1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국제회의장에서 농촌희망본부 창립세미나 및 창립식을 열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한국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겠다”고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 민승규 박사는 창립세미나에서 ‘한국 농업 Up-grade를 위한 농업 싱크탱크의 역할’이라는 주제문을 발표하고 오현석 지역아카데미 대표, 김준규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김기태 지역농업네트워크 이사, 정두철 다리 컨설팅 대표 등이 토론을 한다. 박원순 상임이사는 농촌희망본부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도 실시한다. 창립식에는 황민영 대통령자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장과 임수진 한국농촌공사 사장 최귀옥 전 농어촌여성문학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19
- 강남구, 모노레일 대신 CNG 셔틀버스 강남구, 모노레일 대신 CNG 셔틀버스 서울 강남구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지역 천연가스(CNG) 셔틀버스를 도입한다. 강남구는 이왕 추진하던 모노레일 대신 CNG 저상버스를 단계별로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강남역과 삼섬역 구간에서 우선 시범운행한 뒤 10여개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이와 함께 버스전용차로 설치와 환승센터 건립을 포함하는 교통정책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서울시와 협의하기로 했다. 버스전용차료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 8차선 이상 간선도로에 확대한다. 현재 강남구 내 8차선 이상 도로 가운데 강남·영동·도산대로와 남부순환로 압구정로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고 있다. 구는 도산대로~영동대로(8.35km) 구간 중앙차로를 버스전용차로로 바꾸고 테헤란로~언주로(10.62km)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신설할 방침이다. 강남구 경계지역이나 인접 지역에는 승용차와 대중교통을 연계할 복합 환승센터를 건립한다. 일원동 탄천하수처리장을 비롯해 개포동 도선여객차고지, 염곡동 화훼마을, 수서역 환승주차장, 세곡동 임대주택단지까지 모두 5개 지역을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19
- 이랜드그룹 노사 오늘 재협상 영업점에 대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랜드일반노조와 뉴코아노조는 18일 오후 7시 사측과 다시 협상을 벌인다. 협상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이랜드그룹 노사에 따르면 이번 교섭에선 17일 협상에서 쟁점이 된 ‘외주화 취소 여부’와 ‘고소고발 취하’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는 ‘외주화 철회, 일반 정규직화’ 등을 요구한 상태다. 사측은 현재 용역회사와 1년간 용역계약을 체결할 상태여서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또 고소고발 취하건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일단 2시까지 농성을 해제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홈에버와 뉴코아 모두 동시에 협상을 재개하지만 서로 다른 테이블에서 교섭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코아노조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임금 안정과 복지 개선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 노조는 홈에버 월드컵점에서 19일째, 뉴코아 강남점에서 11일째 각각 점거 농성중이다. 한편 이랜드그룹 노사는 17일 오후 홈에버 및 뉴코아 법인별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뉴코아 사측은 매장 점거농성 해제를 조건으로 비정규직 직원의 외주화를 철회하는 한편 노사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금 동결 등 올해 및 내년도 임금협상에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뉴코아 노조는 외주화 방안이 구체적이지 못해 점거농성을 풀 수는 없으며 임금 동결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홈에버 사측은 24개월 이상 근무자의 경우 별도의 직무급제를 적용해 정규직화하고 18개월 이상 연속 근무자는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2년 이상 근무자는 직무급제가 아닌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3개월 이상 근무자의 고용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18
- 해외부동산 투자 동남아로 몰린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외부동산 투자처가 미국이나 캐나나 등 북미 위주에서 동남아시아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루티즈코리아가 올 2월부터 5개월간 투자 설명회에 참석한 고객 등 2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7%(108명)가 동남아시아를 가장 관심있는 투자처로 꼽았다. 이어 미주지역이 30%로 2위였고, 오세아니아(14%), 유럽(12%), 일본(4%), 기타(3%)의 순이었다. 이승익 루티즈 코리아 사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해외부동산 주요투자처는 미국·캐나다·호주 등이 90% 이상을 차지했었다”며 “최근 들어 미국부동산이 조정기에 들어섬에 따라 가깝기도 하고 영어 사용이 가능한 동남아 국가가 투자처로 급부상 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의 거주지는 서울, 경기도가 72%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강남·서초·용산·양천구(목동), 분당 거주자들이 92%를 차지했다. 이밖에 경상도·부산은 12%, 전라도·광주가 7% 등이었으며, 해외 거주자도 6%를 차지했다. 투자 선호 물건은 콘도미니엄 및 서비스드 레지던스라는 응답이 240명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고, 리조트 및 회원권(8%), 오피스 및 리테일(7%), 토지 (3%) 등의 순이었다. 투자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36%, 33%로 대다수였고, 50대(24%), 20대(4%), 60대(3%) 순이었다.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18
- [여성이 살고 싶은 광교 신도시]학교와 아파트 어우러진 ‘교육도시’ 판교 신도시 이상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교 신도시가 곧 착공에 들어간다. 흔히 광교 신도시를 2기 신도시라고 하지만 실상은 우리나라 역사에 새로운 전형을 창조할 신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산임수 지형, 녹지율 45%, 자족기반 형성을 위한 광역행정타운, 광교테크노밸리도 매력적이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여성들을 배려한 에듀타운 도입 등이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광교 신도시의 새로운 도전과 노력을 조명해보자 한다. 학교와 아파트 단지 통합된 에듀타운 조성 자전거도로, 유적박물관 등 교육환경 최고 80년대말 극심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됐던 1기 신도시인 평촌에 사는 김 모 안과 원장은 지난해 강남으로 이사했다. 2대째 살았던 안양 평촌이었지만 아이들의 교육 문제 때문에 교육여건이 좋다고 하는 강남으로 부득불 옮기지 않을 수 없었다. 평촌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율이 30%도 안될 정도로 자족기반을 갖추고 교육여건 또한 좋다고 평가를 받던 곳인데도 교육 때문에 이사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은 것이다. 아예 사교육비 지출 때문에 이민을 가겠다는 학부모들도 있다. 최근 대전주부교실이 대전지역 학부모 464명를 대상으로 사교육비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50만-100만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55%가 여건만 된다면 이민을 가겠다고 대답했다. 가히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가 교육으로 직결되는 듯하다. 해답은 간단하다. 공교육 정상화와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달려 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2003년부터 추진해온 ‘좋은 학교 만들기 사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23개 시군의 33개 고등학교를 대상 으로 기숙사 건립이나 원어민 교사 배치, 장학금 지급 등을 위해 한 학교당 3억5000만원을 지원한 결과, 대도시로의 학생 유입이 급격히 줄고 각 학교마다 우수 학생이 대거 입학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광주종고 같은 경우는 우수 학생 입학률이 3000% 이상 증가하면서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중심부에 커뮤니티 회랑 조성 = 신도시 건설에도 교육여건을 어떻게 조성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2기 신도시라고 하는 송파 판교 동탄 중에서 교육문제를 고려해 계획한 곳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광교 신도시가 유일하다. 판교에도 한 때 학원집적 단지 등의 에듀존 조성이 검토됐지만 교육단체의 반발로 무위로 돌아갔다. 광교 신도시는 학교나 학원 등의 집적단지로 한정했던 에듀타운을 열린학교와 아파트 단지가 통합되는 차세대 주거단지로 확장했다. 신도시 중심부 30만7400㎡(9만3000평)의 부지에 5개 아파트 단지와 초중고 각 1곳,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고 주민생활의 중심이 되는 커뮤니티 회랑이 조성된다. 또 학교 내 운동장, 체육관, 도서관과 아파트 단지 내 수영장, 테니스장을 주민들과 학생들이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아파트 단지가 배치된다. 학교와 잇닿아 있는 곳에 아파트 단지의 공원과 독서실 등의 부대시설이 설치되고 학교를 둘러싸고 근린상가가 들어선다. 운동장에는 주민들을 위한 지하 주차장도 설치된다. 이를 위해 분리, 진행됐던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설계가 통합된다. 현재 사업시행자인 경기지방공사는 학교-근린시설-아파트 단지의 통합설계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남재 공사 사업처장은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행정타운과 비즈니스 파크 등을 계획했지만 좋은 교육여건을 만들지 않고서는 시설의 성공적인 유치를 장담할 수 없다”며 “광교는 사업구상 초기부터 교육특화마을 개념을 도입해 에듀타운으로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자립형사립고·특목고 유치 = 광교 신도시에는 14개의 초중고가 새롭게 건립된다. 기존 4개교 외에 초등학교 6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4곳이 들어서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는 별도로 5만㎡(1만5000여평)의 부지가 실시계획상 학교시설 유보지로 남겨져 있다. 1개교 당 약 1만3000㎡(4000여평)의 부지가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최소한 3개의 학교가 들어설 수 있는 면적이다. 공사는 여기에 자립형사립고나 특수목적고를 설립해 교육의 다양성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와 학교, 학교와 주거단지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도 광교만이 갖고 있는 교육환경이다. 광교 신도시 전 지역을 모세혈관처럼 연결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면 통학 시간을 줄이고 제 때 학교에 도착할 수 있다. 공사는 광교에서 성남 탄천를 거쳐 여의도까지 연결하고 중랑천을 지나 의정부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구상중이다. 경기도 기념물인 심온 선생묘 주변에는 광교신도시 유적박물관이 건립된다. 광교 신도시 내에 있던 옛 가옥과 농기구, 세시풍속과 관련된 민속자료, 발굴 문화재 등이 전시될 박물관은 광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향토교육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광교신도시 유적박물관을 일본 다마신도시의 도시박물관, 영국 레치워스신도시 계획가 E. 하워드의 도시계획박물관보다 우수한 박물관으로 키워 나간다는 복안이다. 양인권 공사 본부장은 “광교는 계획단계부터 신도시 개발로 인해 역사유적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유적박물관이 학생들에게 이 지역의 자연과 역사, 생활문화를 알려주는 안내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18
- 해외부동산 투자 동남아로 몰린다(원그래프 있음) 투자자 30·40대로 젊어져 … 오피스·상가 투자도 늘어 *그래프 제목 : 해외부동산 투자지역 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외부동산 투자처가 미국이나 캐나나 등 북미 위주에서 동남아시아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루티즈코리아가 올 2월부터 5개월간 투자 설명회에 참석한 고객 등 2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7%(108명)가 동남아시아를 가장 관심있는 투자처로 꼽았다. 이어 미주지역이 30%로 2위였고, 오세아니아(14%), 유럽(12%), 일본(4%), 기타(3%)의 순이었다. 이승익 루티즈 코리아 사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해외부동산 주요투자처는 미국·캐나다·호주 등이 90% 이상을 차지했었다”며 “최근 들어 미국부동산이 조정기에 들어섬에 따라 가깝기도 하고 영어 사용이 가능한 동남아 국가가 투자처로 급부상 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의 거주지는 서울, 경기도가 72%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강남·서초·용산·양천구(목동), 분당 거주자들이 92%를 차지했다. 이밖에 경상도·부산은 12%, 전라도·광주가 7% 등이었으며, 해외 거주자도 6%를 차지했다. 투자 선호 물건은 신규 콘도미니엄 및 서비스드 레지던스라는 응답이 240명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고, 리조트 및 회원권(8%), 오피스 및 리테일(7%), 토지 (3%) 등의 순이었다. 이 사장은 “과거에는 자녀유학이나 해외 근무 등 실수요 목적에 따라 주로 주택투자를 선호해왔으나 최근들어 해외 부동산을 포트폴리오 투자 차원에서 접근하면서 고정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는 투자 상품을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30·40대가 해외부동산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투자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36%, 33%로 대다수였고, 50대(24%), 20대(4%), 60대(3%) 순이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18
- 광교 신도시 ‘교육도시’로 만들어진다 80년대말 극심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됐던 1기 신도시인 평촌에 사는 김모 안과 원장은 지난해 강남으로 이사했다. 2대째 살았던 안양 평촌이었지만 아이들의 교육 문제 때문에 교육여건이 좋다고 하는 강남으로 부득불 옮기지 않을 수 없었다. 평촌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율이 30%도 안될 정도로 자족기반을 갖추고 교육여건 또한 좋다고 평가를 받던 곳인데도 교육 때문에 이사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은 것이다. 아예 사교육비 지출 때문에 이민을 가겠다는 학부모들도 있다. 최근 대전주부교실이 대전 지역 학부모 464명를 대상으로 사교육비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50만-100만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55%가 여건만 된다면 이민을 가겠다고 대답했다. 가히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가 교육으로 직결되는 듯하다. 해답은 간단하다. 공교육 정상화와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달려 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2003년부터 추진해온 ‘좋은 학교 만들기 사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23개 시군의 33개 고등학교를 대상 으로 기숙사 건립이나 원어민 교사 배치, 장학금 지급 등을 위해 한 학교당 3억5000만원을 지원한 결과, 대도시로의 학생 유입이 급격히 줄고 각 학교마다 우수 학생이 대거 입학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광주종고 같은 경우는 우수 학생 입학률이 3000% 이상 증가하면서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신도시 중심부에 에듀타운 조성 = 신도시 건설에도 교육여건을 어떻게 조성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2기 신도시라고 하는 송파 판교 동탄 중에서 교육문제를 고려해 계획한 곳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광교 신도시가 유일하다. 판교에도 한 때 학원집적 단지 등의 에듀존 조성이 검토됐지만 교육단체의 반발로 무위로 돌아갔다. 광교 신도시는 학교나 학원 등의 집적단지로 한정했던 에듀타운을 열린학교와 아파트 단지 가 통합되는 차세대 주거단지로 확장했다. 신도시 중심부 30만7400㎡(9만3000평)의 부지에 5개 아파트 단지와 초중고 각 1곳,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고 주민생활의 중심이 되는 커뮤니티 회랑이 조성된다. 또 학교 내 운동장, 체육관, 도서관과 아파트 단지 내 수영장, 테니스장을 주민들과 학생들이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아파트 단지가 배치된다. 학교와 잇닿아 있는 곳에 아파트 단지의 공원과 독서실 등의 부대시설이 설치되고 학교를 둘러싸고 근린상가가 들어선다. 운동장에는 주민들을 위한 지하 주차장도 설치된다. 이를 위해 분리, 진행됐던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설계가 통합된다. 현재 사업시행자인 경기지방공사는 학교-근린시설-아파트 단지의 통합설계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사 이남재 사업처장은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행정타운과 비즈니스 파크 등을 계획했지만 좋은 교육여건을 만들지 않고서는 시설의 성공적인 유치를 장담할 수 없다”며 “광교는 사업구상 초기부터 교육특화마을 개념을 도입해 에듀타운으로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자립형사립고·특목고 등 유치 = 광교 신도시에는 14개의 초중고가 새롭게 건립된다. 기존 4개교 외에 초등학교 6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4곳이 들어서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는 별도로 5만㎡(1만5000여평)의 부지가 실시계획상 학교시설 유보지로 남겨져 있다. 1개교 당 약 1만3000㎡(4000여평)의 부지가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최소한 3개의 학교가 들어설 수 있는 면적이다. 공사는 여기에 자립형사립고나 특수목적고를 설립해 교육의 다양성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와 학교, 학교와 주거단지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도 광교만이 갖고 있는 교육환경이다. 광교 신도시 전 지역을 모세혈관처럼 연결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면 통학 시간을 줄이고 제 때 학교에 도착할 수 있다. 공사는 광교에서 성남 탄천를 거쳐 여의도까지 연결하고 중랑천을 지나 의정부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구상중이다. 경기도 기념물인 심온 선생묘 주변에는 광교신도시 유적박물관이 건립된다. 광교 신도시 내에 있던 옛 가옥과 농기구, 세시풍속과 관련된 민속자료, 발굴 문화재 등이 전시될 박물관은 광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향토교육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광교신도시 유적박물관을 일본 다마신도시의 도시박물관, 영국 레치워스신도시 계획가 E. 하워드의 도시계획박물관보다 우수한 박물관으로 키워 나간다는 복안이다. 공사 양인권 본부장은 “광교는 계획단계부터 신도시 개발로 인해 역사유적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유적박물관이 학생들에게 이 지역의 자연과 역사, 생활문화를 알려주는 안내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18
- 건물분 재산세 최고액 ‘송파 호텔롯데’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전용면적 244㎡)의 올해 재산세 1차 납부액은 537만 7500원으로 전년 대비 50% 올랐다. 서울시내 건물분 재산세 중 최고액은 송파구 호텔롯데로 13억원, 다음으로 서초구 센트럴시티 10억 7800만원, 강남구 스타타워가 10억 680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올해 6월 1일 현재 주택 및 상가·사무실 등의 건물, 선박, 항공기 소유자에게 재산세 8956억원을 부과했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연간 서울시민이 납부해야 하는 재산세 2조 4792억원의 36.1% 규모로 지난해 부과액인 2조 365억원보다 4427억원 증가했다. 재산세 인상은 지난해보다 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24.5% 올랐기 때문이다. 3억원 이하 주택에는 지난해보다 275억원 줄어든 1476억원을 부과했다. 감소 원인은 3억 이하 주택이 16만 1000호 줄었기 때문이다. 3억원 초과 6억원 사이 주택은 지난해보다 9만 7000건 늘어난 48만 7000호에 총 1438억원을 부과했다. 6억원 초과 주택에는 지난해보다 108.4%(1564억원) 늘어난 3007억원을 부과했다. 6억원 초과 주택의 재산세가 급상승한 이유는 지난해보다 10만 9000호가 증가했고, 특히 올해는 탄력세율을 적용하지 않아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산세 6억원을 초과한 주택 25만 8000호가 서울 전체 주택재산세 부담액 5921억원의 50.8%를 부담한다. 올해 부과된 자치구별 재산세는 강남구가 2573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초구 1519억원, 송파구 1217억원 순이다. 강북구는 176억원으로 가장 적었고, 금천구 194억원, 중랑구 198억원 등이다. 지난해 대비 재산세 증가액 역시 강남구가 608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초구 385억원, 송파구 322억원 순으로 늘어났다. 가장 적게 증가한 자치구는 도봉구 20억원, 금천구 23억원, 강북구 23억원 순으로 강남구와 도봉구의 재산세 증가액 격차는 30.4배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13
- 한나라당 강세지역 자영업자 3차 면접조사(3면 톱) “경제 살릴 사람은 이명박” 24명 중 17명 지지 … 서울은 변함없고, 영남 일부 철회 한나라당 강세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는 여전히 강고했다. 전체 24명 중 17명이 이 후보를 지지했으며, 검증공방이 벌어지기 전인 지난 5월 2차 조사와 비교해볼 때, 커다란 차이가 없다. 특히 서울 강남의 경우 아무런 변화가 없었으며, 대구수성과 부산해운대에서는 각각 1명씩 이 후보의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에 대해 여전히 지지를 보내는 이유는 경제적 측면이 가장 컸다. 실물경제와 변화에 가장 민감층인 자영업자들의 경우 경제를 가장 잘 사릴 수 있는 한나라당 후보로 이명박을 으뜸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에서 섬유관련업을 하고 있는 오은주(여·45) 사장은 “경제성장과 주가상승의 호경기에 불을 지를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이 후보를 지지했다.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대현(50) 원장도 “이 후보는 실물경제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에서 한의원을 개원 중인 김용택(36) 원장은 “주식이 없는 대다수 서민과 무역수지와 상관없는 영세상인들에게 불경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면 당선될 것”이라며 “이 후보가 가장 적합하다”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해운대에서 안경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병도(53) 사장은 “경제문제를 잘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구 수성구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오수상(42) 원장은 2차 조사에서 이 후보를 지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이 후보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부동산 관련) 의혹이 있는 것 같다”며 철회했다. 이 후보의 ‘부동산 투기와 은익 의혹’ 공방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부산 해운대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석(35) 원장은 “검증관계로 짜증난다. 추후 경과를 보고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신뢰성’ ‘청렴’ ‘안정감’의 이미지를 높이 평가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