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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대입, 서울대 합격을 위한 수시 일반전형, 정시 알아보기(2) 서울대 일반전형 일반전형은 지역균형 전형보다 경쟁률이 높기는 하지만, 지원자들의 규모가 매년 거의 일정해서 ‘10대1’ 이내의 경쟁률을 보인다. 또 대다수의 경쟁자들이 학력수준이 우수한 학교의 최상위권이기 때문에 비교과도 매우 화려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합격한 학생의 스펙을 보고 ‘자신이 비교과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런데 실제로 합격한 학생 중에서 매우 우수한 학생도 포진해 있지만, ‘매우 이상한’ 학생도 꽤 많이 있다. 내신이 현저히 부족한 학생 중에 합격한 경우도 있고, 예상외로 비교과가 특출 나지 않은 경우에 합격한 경우도 있다. 일반전형은 지역균형과 마찬가지로 생기부, 자소서, 추천서 등 학교장 승인을 받은 교내활동 외에는 그 어떤 활동도 그 어떤 문서에도 적을 수 없기 때문에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서울대 일반전형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스토리가 있는 학생이 유리하다. 전공과 관련해서 지속적이고도 탁월한 업적을 쌓은 학생이라든지, ‘대오각성’해서 엄청난 성적향상을 이룬 경우, 고등학교 내내 읽은 독서량이 일반학생을 초월한 경우, 혹은 남다른 희생정신을 발휘해서 엄청난 봉사를 꾸준히 해낸 학생들이다. 그런 학생들이 몇이나 되겠냐고? 어쨌거나 매년 20%정도의 학생이 일반적인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이런 ‘스토리’로 합격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80%는? 내신이다. 내신이 가장 좋은 비교과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서울대 일반전형 합격선비교과의 비중이 높아서 내신 합격선을 잡기가 어렵지만, 거칠게 잡아보자면 일반고는 1.4이내, 자사고는 1.9이내, 특목고는 2.5이내 정도가 적정합격선으로 보인다. 그러나 매년 20%이상이 이 기준을 넘어서는 학생이기 때문에 지난 해 합격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시키기는 어렵다. 따라서 위의 내신에 조금 모자라더라도 특별한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는 생기부와 자기소개서라면 도전해볼만 하다.사실 이렇게 내신과 비교과를 잘 갖추어도 더 큰 고개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구술면접이다. 실제로 내신과 비교과가 매우 우수한 경우에도 불합격하고 반대로 조금 모자라는 학생이 합격하는 경우도 이 구술면접 때문이다. 단지 난이도만 본다면 문과의 경우 연세대 특기자의 구술면접보다 어렵지 않고, 이과의 경우에도 과학은 다소 까다롭지만 수학의 경우에는 다른 상위권 대학의 논구술 수준을 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술면접 단계에서 당락이 뒤바뀌는 이유는, 첫째, 학생들이 예상외로 구술면접에 대한 대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별로 없고 둘째, 상대적으로 구술 면접 능력이 매우 뛰어난 학생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들이 구술면접을 단지 ‘언어구사능력’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대의 면접은 심층면접이라, 그냥 말로 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대비해야한다. 정시로 서울대가기정시 서울대는 (가)군 최 상위 대학이다. 그 다음 순위의 대학인 연,고대는 (나)군에 포진되어 있다. 이 이야기는 서울대에 떨어지면 연,고대에 등록을 하면 되고, 연,고대를 떨어지고 서울대를 합격했다면 서울대에 등록을 하면 된다. 그래서 사실, 서울대와 연고대 상위권의 커트라인은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정시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되면 월등히 유리하다. 1. 수학을 잘하면 국어가 2등급이라도 합격 가능하다.일반적으로 서울대는 국,영,수 모두 1등급을 받아야 합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서울대는 수학에 가산점 20%를 주기 때문에 문, 이과 상관없이 수학을 기가 막히게 잘하는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지난해처럼 국어가 극강의 난이도를 보인 해를 제외한다면 일반적으로 수학 만점을 획득하면 국어가 높은 2등급 정도라도 합격이 가능하다. 2. 서울대를 가기 위한 과목이 따로 있다.한 학생이 전국 수석을 했더라도 서울대를 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문과의 경우 제2외국어를 응시하지 않으면 서울대를 합격할 수 없다. 이과의 경우에는 과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서로 다른 1,2 과목을 응시해야만 합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사과탐 비중이 다른 상위권 대학에 비해서 높은 편이다. 이과는 특별히 높은 편은 아니지만 문과이 경우에는 연,고대와 비교를 하면 2배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사탐 성적이 우수해야 합격이 가능하다. 이상으로 수시와 정시 서울대 가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아마도 서울대를 지원하겠다는 학생이라면 위의 내용 절반 이상은 숙지하고 있을 것이다. 반대로 새롭게 알게 된 조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서울대를 가기 위한 가장 쉬운 길은, ‘꾸준한 공부’를 하는 것이다. 1. 내신이 최상위면 서울대 가기 매우 좋다. 2. 내신이 상위권이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면 내신이 조금 모자라더라도 서울대 가기 좋다. 3. 내신이 결국 오르지 못했더라도 내신상승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면 수능 국영수가 잘나오게 된다. 그러면 정시로 서울대를 가면 된다.그러니 ‘서울대 가는 쉬운 방법’을 두고 자꾸 어렵게 특별한 길을 찾지 말고 ‘지금’ 공부하라. 그게 최선이다. 목동 수시 논술 토마스 아카데미김호진 원장교육문의 02-2061-9913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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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탐방 영파여자고등학교 자기주도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영파여고(학교장 박양희)는 학년 중심 체제의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로 입시 결과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 교과 교실을 기반으로 한 학생 중심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주변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다양한 수시전형 통해 많은 합격생 배출해장기간 경험을 쌓고 내실을 기하고 있는 영파여고의 진로진학 서포트제는 대입에서 꾸준한 결실을 맺고 있다. 성공적인 진로와 진학을 위한 영파여고 프로그램 중 가장 두드러진 부분이다. 이를 통해 올해 대입 결과 역시 학생맞춤형으로 관리하여 한층 성장하였다,2019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2명, 고려대와 성균관대 각 4명, 서강대와 한양대, 이화여대에 각 3명, 경희대 6명, 한국외대와 동국대, 서울여대에 각 5명, 건국대와 국민대에 각 6명, 성신여대 8명, 홍익대 4명, 교대에 2명이 합격했다. 기타 4년제 대학교 포함 182명의 학생이 합격했다.4년제 대학 합격생 중에서 교과전형에 합격한 학생이 75명(자연계 23명, 인문계 51명, 예체능계 1명)이며, 논술전형은 20명(자연계 7명, 인문계 13명)이 합격했다. 예체능 실기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12명이며 적성전형에는 19명(자연계 9명, 인문계 10명)이 합격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총 56명이 합격했는데 자연계에서 18명, 인문계에서 35명, 예체능계에서 3명의 합격생이 나왔다.김미옥 (혁신연구부장)교사는 “2019학년도 입시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정시에서는 자연계에서 13명, 인문계에서 14명, 예체능계에서 7명 등 전체 34명의 합격생이 나왔다”라고 말한다.수시와 정시를 포함해 전체 216명의 학생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으며 2년제 대학은 수시에서 69명(자연계 31명, 인문계 31명, 예체능계 7명)이 합격했다. 정시에서는 9명의 학생이 합격하여 2년제 대학 합격생도 78명이 나왔다. 2년제 대학에서 합격생이 많이 나온 이유는 학생들이 실용적이며 적성에 맞고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학과와 대학을 선호하는 현상과도 맞물린다.학생 수준별 맞춤형 ‘진로진학 서포트제’영파여고의 진로진학 서포트제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졸업생이 함께 하며 개인별 멘토와 멘티제로 운영된다. 일간, 주간, 월간 학습계획 수립 및 학습플래너 작성을 지도하며 학생 개인의 성향과 수준에 맞게 맞춤식으로 지도와 관리를 병행해나간다.“자기관리 방법과 관련한 컨설팅과 학습지원을 통한 학습 효과를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학년별로 여러 반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으며 폭 넓은 진로와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또래 멘토링을 통한 긍정적이고 사려 깊은 인성을 형성하려 하고 있다.” 3학년 부장인 임은혁 교사의 말이다. 영파여고는 1학년을 맡았던 학년부장이 아이들의 성장에 발맞춰 학년을 함께 올라가는 학년부장 책임제라 교사들의 학생 파악이 좀 더 밀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진로진학 서포트제는 1학년은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심화된 내용의 발표와 토론식 협력수업을 진행하는 송학반, 과목 담당 교사가 멘토가 되어 학생별로 맞춤 지도하는 멘토링반, 상호 학습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재능기부 토론방이 운영되고 있다. 1학년 대상의 3개 반에서 2학년은 멘토링2반이 만들어지며 학종노트를 잘 관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는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 참여로 학부모 세미나 및 진로진학 서포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를 나누는 학부모 나눔 멘토링과 선후배 나눔 멘토링도 진행이 된다.3학년은 진로진학 멘토링 자소서반, 면접반, 적성반, 논술반이 세부적으로 나누어 운영이 된다. 졸업생 선배의 학과별 멘토링 및 1:1과 1: 다수 대상으로 전공 멘토링과 학종노트 활용지도가 이루어진다.박정호 (교무지원부장)교사는 “3년간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되는 진로진학 서포트제는 상위권을 비롯하여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도 폭넓은 진로와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졸업생이 손발을 맞춰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 프로그램이다”라고 강조한다.다양한 봉사활동과 동아리활동, 예술반 따로 운영영파여고의 짜임새 있는 봉사활동은 송파구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영파여고 학부모봉사단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독거노인 방문,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적응을 돕는 다문화모니터 봉사, 파주 DMZ 대성동마을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쌓여 지도 교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학생들 역시 파주시청에서 수상을 했다.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찰동아리는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순찰활동, 보육원 기부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나가며 서울지방경찰청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하였다.지도교사인 이정현 (창의예술부장)교사는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더욱 명확하게 찾아가고 있다”며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이 조화를 이루고 진로진학과 연계되며 학생들의 생활기록부가 진정성을 담고 풍부해진다”고 덧붙인다.영파여고는 예술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어 예체능을 진로로 잡은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심화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원활하게 입시준비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영파여고 특색 프로그램1. 창의융합형 영재교육 : 수학 및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영재교육을 통해 수학과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인문과 수학, 과학, 컴퓨터, STEAM 수업 실시, 인성특강과 진로체험, 영재캠프, 과제 연구 준비 및 발표회 등 인성교육 및 행사 진행)2. 솔리언 또래상담활동 ‘어깨동무’ : 또래상담에 대한 교육과정(20회기)을 통해 또래상담사를 양성하고 학교 폭력 및 위기 상황을 예방하는 프로그램3. 예술동아리 ‘윈드 오케스트라’ :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학생 중 음악적 잠재력을 고려하여 선발하여 운영하는 오케스트라(플룻, 트럼펫, 클라리넷, 트럼본, 색소폰, 바순, 호른, 타악기 등)▶ 영파여고 교육과정고2〕기초 : 수학(기하), 영어(진로영어), 진로 전문 : 스포츠 경기체력, 체육전공 실기기초, 합창, 합주, 드로잉, 평면조형고3〕미술 심화교과(미술반) : 드로잉, 평면조형, 미술이론, 미술전공실기, 디자인·공예, 미술사 예체능심화교과(음악반) : 교양실기, 공연실습, 음악과 매체, 음악전공실기, 음악이론, 시창·청음 예체능심화교과(체육반) : 스포츠경기체력, 체력운동, 체조운동, 육상운동, 단체운동, 개인 및 대인운동▶ 학부모 대상 연수 및 진학 설명회 강좌1. 학부모 연수 :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스카이캐슬의 숨겨진 이야기. 학부모 힐링 연수2. 진로진학설명회 : 학년별(맞춤식) 대학입시에 관한 설명회 (5월과 6월 중), 포트폴리오 준비 및 2학년 대비 맞춤식 연수, 수시 진학 현황 및 3학년 대비 맞춤식 연수 2019-04-17
- 놓치면 손해, 알짜배기 2020입시설명회 ‘개별화·맞춤화’로 바뀌어가는 입시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손품과 발품 파는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 각종 입시설명회는 대학입시 변화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 통로다. ‘엄마 매니저’를 위한 유용한 입시설명회를 가이드한다.대입 셈법이 복잡해진 만큼 입시설명회도 분야별로 공략해야 한다. 우선 수시와 정시로 이뤄진 대학입시 전형부터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입시에서 비중이 높아진 학교별 내신 시험 경향과 대비법, 여전히 대입의 키를 쥐고 있는 수능시험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법을 차례로 파악해야 한다.즉 입시설명회는 대입 전형의 이해, 내신 대비, 수능 준비 3종 세트가 핵심이다.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진학설명회는 사전 신청을 한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베테랑 진학교사들이 1:1 상담을 진행하므로 미리 챙겨두는 것이 유용하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대입 못지않게 고입도 중요해진 상황. 중학생 학부모들은 고입설명회 일정을 미리 체크하기 바란다.고교 베테랑 진학교사들이 모인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서울시교육청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진학설명회는 알차게 구성된 두툼한 자료집을 제공하는데다 수시와 정시 시즌별 1:1컨설팅까지 진행해 학생, 학부모들 사이에 만족도가 높다.서울시교육청은 매년 서울시내 진학 담당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100여 명의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을 구성한다. 진학지도 전문성, 현장 노하우가 탄탄한 서울시 전역의 고교 교사들이 참여해 서울시 고교생의 수능성적, 내신성적, 대입 합격·불합격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학자료집을 만들고 설명회를 준비한다.수시 관련 학부모 설명회는 올해는 7월12일(금) 경희대에서 2020대입 수시전형 이해와 지원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 특기자전형 등으로 이뤄진 전형별 수시 지원전략과 올해의 입시 특징을 가이드한다.정시설명회는 12월10일(화) 건국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학별로 제공한 자료, 학생 수능 성적 데이터, 누적된 전년 결과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대입 정시 전략을 가이드한다.8월과 12월에 진행되는 1:1 무료 진학 컨설팅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으므로 강추한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한 학생들에게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내신성적, 자소서, 학생부,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분석하며 약 30분 동안 밀착 수시 상담을 해준다. 정시 상담은 수능성적표와 지원 희망 대학, 학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진학컨설팅은 인기가 높아 순식간에 홈페이지에서 신청 마감되므로 미리 일정을 챙겨 두는 것이 좋다.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는 알찬 입시 정보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으므로 즐겨찾기를 추천한다. 현재 2020대입 전형의 이해와 고3 학교생활 등에 대한 동영상 강의와 자료, 교사용 진학지도 자료집 등이 수록돼 있다.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 강동구진로진학박람회2010년에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오픈한 강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발빠르게 학생,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진행한 선두주자다. 여러 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대규모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올해 ‘원스톱 진로진학박람회’는 6월19일(수) 오후 2시~6시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수박 먹고 대학 간다’의 저자이자 입시 전문가인 박권우 이대부고 입시전략실장이 2020 수시 지원 전략에 대학 4시간 동안 강의한다.또한 가천대, 단국대, 상명대, 서울여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숭실대, 한국외대, 홍익대, 한성대 등 14대 대학 입학사정관으로부터 1:1 맞춤 상담도 받을 수 있다.서울시진학협의회 소속 고교 진학 담당 교사들이 수시 진학 상담을, 대학생 멘토들은 전공상담을 희망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1:1로 진행한다. 상담 신청은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5월20일부터 접수받을 예정이다.강동구 진로진학박람회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 1천여 명의 수험생이 1:1 상담을 받았고 박권우 교사의 수시설명회도 800석 규모의 강동아트센터 전석이 마감됐다. 대학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상반기 모의면접은 5월25일(토) 오전 10시~오후 3시 강동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명지대, 서울과기대, 덕성여대, 광운대, 한국외대, 카톨릭대, 경기대, 숭실여대 등 10개 대학 입학사정관이 참여한 가운데 자소서, 생기부들을 토대로 학생 1명 당 입학사정관 2명이 10분간 모의면접을 진행한 후 5분 동안 개별 피드백을 진행한다. 모의면접 신청은 5월8일부터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1:1 대입 진학상담은 수시 전형 기간인 8월19일~9월5일, 정시 전형 기간인 12월9일~27일 진행한다. 중학생 학부모를 위한 고교진학설명회는 10월22일~23일 개최하고 11월 초에 고입 관련 1:1 개별상담을 병행한다.강남구청인강 운영하는 강남구, 무료 입시설명회 개최2004년부터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강남구도 매년 중고교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강남구청인강 소속 강사들과 사교육업체 유웨이 함께 진행하는 입시설명회는 과목별 공부법과 고입, 대입의 주목할 반한 변화를 짚어준다.7월12일 오후 6시 강남구민회관에서는 고교입시설명회가, 11월20일에는 고1~2 대상 입시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이 외 강남구는 관내 고교들과 손잡고 대입 무료진로진학설명회도 개최한다.한편 송파구도 올 하반기부터 입시설명회와 1:1 진학상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진로진학 설명회 & 입시 상담-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2020 수시지원전략 설명회 7월12일(금) / 장소 : 경희대2020 정시지원전략 설명회 12월10일(화) / 장소 : 건국대-강동구원스톱 진로진학박람회 6월19일(수) 오후 2시~6시 / 장소 : 강동아트센터-강남구청인강 무료 입시설명히고교입시 설명회 7월12일 오후 6시 / 장소 : 강남구민회관대입설명회 11월20일 오후 6시 / 장소 : 강남구민회관 2019-04-17
- 2020 입시전략 전국에는 197개의 4년제 대학이 있으며 이들 대학은 수시와 정시에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수시의 증가, 정시의 축소로 수치상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상위권 17개 대학을 보면 정시의 확대가 눈에 띄게 보이고 있다.2020 입시의 큰 특징은 학령인구의 감소이다. 현 고3의 학생 수는 지난해 56만여 명에서 올해는 무려 6만 명 줄어든 50만 명인데(고2 11월 모의고사 인원수) 감소한 6만여 명은 서울 스무 개 대학의 모집 정원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반면 4년제 대학의 모집인원은 970여 명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과거 입시보다 경쟁이 수월해 질 수 있다. 하지만 학생 수가 감소하였다는 것은 상위 등급을 받기는 어려워졌음을 그리고 수시와 정시의 합격선은 이전보다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또 다른 변수가 있다. 지난해 수능이 크게 어려웠던 탓에 얼마만큼의 재수생이 유입되느냐와 2009년 교육과정으로 치르는 입시로는 올해가 마지막이어서 재도전 학생이 많을 수 있다. 따라서 최종 수능응시 인원은 다소 높아질 우려는 있으며 상위권 경쟁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시 선발 비율은 22.7%로 작년보다 1.1%P 낮아졌다. 하지만 서울 17개 주요대학들의 정시 비율은 20% 이상 확대가 되었는데, 성균관대와 서강대가 각각 12.4%P, 9.8%P 늘었다. 이는 정부의 정시 확대 요구를 받아들인 일부 주요 대학들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정시 비중 확대는 논술과 특기자 전형을 줄여 나타난 것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은 변동이 없어 논술 전형에서는 경쟁이 많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적성 전형은 전국 12개 대학에서 실시하는데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된 인원을 선발한다. 더욱이 경기지역을 기반을 둔 가천대와 수원대의 경우는 선발규모가 꽤 큰 전형이다.수능 최저학력 기준 변화도 눈여겨봐야 한다. 학교에 따라 새로 최저학력 기준을 만든 곳도, 또 아예 폐지하거나 완화한 곳도 있다. 영어의 경우 수시에선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전략과목으로 부상했고 정시에선 산정기준에 따라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수시모집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정시보다는 수시에 집중하는 경향이 안산지역에서는 심하게 강하다. 수시는 아무리 우수한 학생이라도 100%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높은 전형이다. 따라서 수시와 정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병행하여 준비해야 한다. 수능은 정시에서 절대적인 요소이고 수시에서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수능에서 다소 우위에 있는 재수생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최근수능이 다소 쉬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수능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 하겠다.최강수학 원장 2019-04-17
- 중간고사 이후 고3 대입 전략, 어떻게 세워야 할까? 새 학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학기 중간고사 내신 기간이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고3 수험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이에 대해 수시전형 및 입시전략 수립 전문 프라임에듀 최연근 원장은 “중간고사 이후 6월 평가원 시험에 바로 매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제는 선택과 집중의 시기라고 인식하고, 교과성적과 모의고사 성적, 비교과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교과상위권학생과 비교과 활동우수학생은 학생부 전형, 모의고사 성적우수학생은 정시, 그리고 교과와 비교과가 부족하거나 모의고사 성적이 특정과목 중심으로 높게 나오는 학생은 반드시 논술전형을 준비해야 인서울, 특히 중상위권 대학의 좁은 문을 뚫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0대입 논술전형은 대학 입학의 새로운 기회!내신과 수능성적으로 상위권 주요대학에 합격하기 어려운 학생에게 특히 논술전형은 제대로 된 준비과정만 거친다면 상위권합격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전형이다. 논술이 배우기 힘들고 채점의 객관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대학들은 매우 엄격하고 체계적인 출제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고3 수험생들은 수시 여섯 번의 기회 중 논술전형을 십분 활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최 원장은 “2020 논술전형에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최저기준을 완화했고, 특히 연세대는 내신과 수능 최저 기준을 없애는 등 순수한 논술실력으로 학생을 선발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와 더불어 최근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내신 7등급 학생들까지도 연세대 논술전형 준비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논술 준비를 시작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 바로 지금최근 논술 제시문의 출제 범위를 교과 과정내로 축소시키며, 출제난이도가 전반적으로 평준화되고 있다. 이에 논술전형 합격생들의 논술 준비기간은 평균 6개월 ~1년이라는 최근의 통계도 있다. 이것은 논술전형 준비를 포기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시작을 고민하는 순간에 논술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최 원장은 “논술문제가 쉽게 출제되고, 모범답안이 발표되면서 논술도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논술전문 강사에게 일대일로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 첨삭을 받는다면, 천편일률적인 모범답안 베끼기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각을 보여줄 수 있다. 채점교수님을 만나보면 거의 80% 답안이 유사한 작성패턴을 보여, 학생들 개개인의 사고력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아쉬워한다. 배경지식만 강조하거나, 모범답안을 옆에 펴 놓고 한 가지 정답만 강요하는 논술 수업이 지금도 많다. 이렇게 배운 수험생은 시간과 비용만 과도하게 뺏기고, 최근 논술전형에서 강조하는 심층다면사고력 등 논술실력을 제대로 키울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최고 논술전문 강사에게 배우는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6명 소수정예 수업프라임에듀의 논술 강사진은 정통논술강의 경력 평균 15년의 베테랑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다강남종로본원논술강사, 현 강남하이퍼본원, 강남이투스본원,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등의 화려한 논술 강사진이 평촌지역에서 3~7년 정도 이상 활동하면서 지역의 특성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최 원장은 “본원은 논술수업 시작 전, 프라임에듀입시연구소 정상옥 학종담당 부소장의 입시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대입전략을 동시에 제공하는 등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운영, 평촌을 대표하는 수시 전문학원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프라임에듀학원 홈페이지(네이버 검색창: 평촌프라임에듀학원@)에서 대입 논술전형 및 프라임에듀학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2019-04-16
- 시작이 늦은 학생을 위한 인서울 대학 합격의 길 평촌 프로세스 논술구술 전문학원연고성 논·구술팀장이성렬 팀장많은 입시 전문가가 고등학교 첫 학기 성적으로 대학 입시가 반쯤 결정된다고 말한다. 이런 결정론이 학부모의 불안을 동력으로 과장된 측면은 있지만, 전적으로 틀린 생각은 아니다. 학생부 위주 입시 기조가 계속되며 ‘뒤늦게 마음잡고 공부하여 막판 역전하는 입시 성공 신화’가 드물어진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1·2학년 내신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 3학년에 내신 등급을 극적으로 올려서 학생부 전형을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시도 마찬가지다. 상위권 점수 분포가 너무 촘촘하고 재수생 강세도 극심하므로 실력이 늘어도 수능 백분위는 그대로다. 더군다나 정시는 수험생 대부분이 두드리는 좁은 문이다.그래서 많은 학생이 내신과 수능의 벽을 실감하고 논술에서 돌파구를 찾는다. 다행히도 학생이 입시에 성실하게 임할 의지가 있다면 논술이 역전의 길이 되어줄 수 있다. 특히, 수능이 약하더라도 논술만으로도 합격할 수 있는 인서울권 대학은 많다. 연세대, 한양대, 시립대, 경기대, 가톨릭대, 외대글로벌, 인하대, 아주대 등 많은 학교가 수능 없이 논술과 내신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기준이 없다고 경쟁률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 2019년 기준, 외대 글로벌과 경기대의 논술 전형 경쟁률은 각각 15.76:1, 19.6:1로 오히려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보다 낮다. 게다가 최저 없는 인서울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논술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실질적 경쟁률은 더 낮아진다. 또한 인하대 2018학년도 입시 결과에 따르면 인문계열 논술 합격생의 평균 내신은 4등급대이며, 6등급이 넘는 내신으로 합격한 학생도 존재한다. 2등급대인 학생부 전형 합격자 평균 내신과 비교하면 극히 낮은 합격선이다.논술로 입시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생각보다 넓다. 논술 전형을 진지하게 준비하는 학생이 수능, 내신을 준비하는 학생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것을 고려하면, 중위권 학생에게 논술은 도박이 아니라 가장 합리적인 입시 전략이다.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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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박병호 학생(상문고 졸)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일반전형, 인문계열)에 입학한 박병호 학생(상문고 졸)은 서울대 외에도 연세대 경제학과(활동우수형), 고려대 행정학과(학교추천Ⅱ), 서강대 경제학과(일반형)에 모두 합격했다. 경제와 법에 관심이 많았지만, 대학에서 더 깊이 있는 전공탐색을 한 후 진로를 결정하고 싶어서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했다는 박병호 학생의 수시 준비 후일담을 들어봤다. <학업 다잡기>학교생활의 첫 번째는 학업역량을 키우는 일이다. 게임을 즐기며 여유 있게 생활한 덕분에 중학교성적이 중상위권이었던 박병호 학생은, 중3이 되는 겨울방학부터 꿈을 향해 마음을 다잡고 공부해 상문고 진학 후 첫 학력경시대회에서 전교 3등을 했다.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학업에 매진한 덕분이다.“고2 때 약간의 학업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실존주의에 관심이 생겼고 학업적으로 헛되게 버린 시간도 많았습니다. 오히려 그 시간이 진로에 대해 여러 고민하면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를 선택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생기니, 공부 집중력이 좋아지고 그때를 계기로 성적이 다시 반등해 다음 시험에서는 1.2등급으로 더 끌어 올렸죠.”<학교 활동 넓히기> 박병호 학생의 학생부를 들여다보면, 활동 범위가 매우 넓다. 경제·경영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법, 철학, 수학적 사고력 등도 돋보인다. 자율동아리였던 경제시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회적 이슈인 비트코인,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여러 가지 탐구 활동도 했다. 특히 수학 동아리와 인문 아카데미는 많은 영감을 주었다.① 수학 동아리&수학 영재반수학 동아리와 수학 영재반 활동을 통해 수학 실력을 키워나간 덕분에 3년 동안 수학경시대회 금상1회, 은상2회를 수상했다. 또, 실생활과 접목한 수학적 사고력도 배양해나갔다.“경제와 법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과목 중에 특히 수학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수학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동아리에서 대학 논술 문제를 풀고 조별 토론을 하면서 수학적 사고를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문과였지만 미적분Ⅱ와 기하와 벡터 논술 문제를 푸는 것이 흥미로웠거든요.”② 인문아카데미&영어 디베이트교내활동인 인문아카데미는 1년 간 한 주제로 여러 활동을 하는데 교육과정과 연계한 소논문 활동과 토론 등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그 당시 학교 내 프로그램인 영어디베이트 활동도 열심히 한 덕분에 수준 높은 영어공부도 지속할 수 있었고 아카데미 주제였던 ‘통일’에 대한 관심으로 ‘탈북민의 증언’을 영한 번역해 인문아카데미와 번역 봉사활동을 접목하기도 했다.“2학년 인문아카데미 활동에서 고려대를 탐방해 교수님의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를 계기로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과 실존주의에 깊이 빠져들었어요. 철학에 대한 관심도 생겨서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도 탐독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활동을 보고서로 제출했는데, 그 내용도 학생부에 담겨 있죠. 학생부의 세특에는 4차산업 혁명에 따른 인공지능의 문제점과 인간의 실존주의를 주제로 탐구·발표한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자유전공학부 선택 이유> 박병호 학생은 워낙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냈고, 여러 가지 영역을 깊이 있게 탐구해나가면서 앞으로의 희망 전공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한다.“경제학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앞으로 내가 걷고 싶은 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의 장점 중 하나가 싫어하는 과목 없이, 두루 관심사가 있고 뭔가를 배우는데 거부감이 없고 어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학에서 철학, 심리학, 경제, 법, 수학, 공학 등 관심 분야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전공을 선택하고 싶습니다.”<서울대 면접 후일담> 서울대 면접은 학교 모의면접을 통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갔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인문과 사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저는 수학 나형과 사회를 선택했습니다. 사회 면접에서 ‘아마존 훼손과 지구 환경 문제’와 관련해 토론할 때 초대하고 싶은 이해관계자 3명을 선정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라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저는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브라질 정부와 환경단체, 그리고 이들의 이해대립을 중재해 줄 수 있는 UN국제기구를 들어 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박병호 학생은 하나의 사안을 두고 직접적 이해당사자의 대립뿐 아니라 이로 인한 파장으로 간접적 영향을 받는 인류의 이해까지 고려해 타협하고 양보해야 하는 범위를 모색했다고 한다. 면접을 잘 봐야 한다는 압박감을 버리고, 평소 관심사를 통해 쌓은 전방위적 시선과 창의적 사고, 현실적 대안 모색 등이 면접에서도 빛을 발한 것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두려워하지 않는 다양한 탐구 활동’이 박병호 학생의 수시 합격 비결인 셈이다.Tip 수시 준비 이렇게- 서울대 자소서 독서 :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이방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주요 학교 활동 : 인문 아카데미, 수학 영재반, 수학 동아리, 영어 디베이트 등- 주요 수상내역 : 수학경시대회 금상1회, 은상2회, 경제 경시대회 금상, 인문사회 토론대회 금상, V-Leader상 등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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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휘문고등학교 휘문고등학교(교장 이종철)는 학업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모여 강력한 면학 분위기와 열정적인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왔다. 특히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전통적인 의·치·한 진학 성과 외에도 문과의 학생부종합전형 진학 성과가 두드러졌다. 휘문고 심재준 교사(진로진학부장), 백인환 교사(진로진학 기획 및 팀장), 이현익 교사(인재기획부)를 만나 2019학년도 입시 성과(2019.2.26. 집계 기준)와 진학 강점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2019학년도 SKY 대학 109명 합격의치한 133명 합격2019학년도 대학입시 결과(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를 보면 휘문고는 서울대 총 26명(수시 5명, 정시 21명)이 합격했다.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생각보다 서울대 합격생 수가 적은 이유는 이과 최상위 학생들의 의ㆍ치대 선호 현상 때문이다. 2019학년도 의학계열 합격자는 총 133명. 이들 중 의대 진학생 수는 109명(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이다.연세대는 56명(수시 24명, 정시 32명)이 합격했고, 고려대는 27명(수시 11명, 정시 16명)이 합격했다. 이 외에 서강대는 29명(수시 21명, 정시 3명, 추가 5명), 성균관대 45명(수시 25명, 정시 7명, 추가 13명), 한양대 41명(수시 19명, 정시 10명, 추가 12명), 중앙대 70명(수시 19명, 정시 13명, 추가 38명), 경희대 47명(수시 11명, 정시 22명, 추가 14명)이 합격했다. 그 외 한국외대, 시립대, 건국대 등 주요 대학 합격자를 모두 합하면 총 445명(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이 합격했다.휘문고 백인환 교사는 “2019학년도 입시 내용을 잘 들여다보면 수시와 정시의 분포가 비교적 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학생과 졸업생의 비율도 51:49 정도 됩니다. ‘이과생이 강하다, 졸업생이 강하다’는 휘문고에 대한 선입견은 이제 맞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 문과는 재학생만 봤을 때 수시(학종)로 ‘SKY서성한중경’ 대학에 진학한 비율이 정시 합격생의 3배 이상 됩니다. 재학생 문과 수시의 경쟁력이 확실히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개별화된 심화 학습으로 학종 핵심인 ‘발전가능성’에 주목백인환 교사는 “기본적으로 학종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교내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입니다. 그런데 강남,서초 고교 중에 프로그램이 우수하지 않은 학교는 거의 없죠. 그러다 보니 이제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는 학생의 발전가능성을 어필하기는 어렵습니다.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이 개별화되고, 심화되고, 융합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학생부를 살펴봤을 때 학생 개인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이 드러나야 하고, 상위 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심화된 내용이 보여야 하며, 일정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폭 넓은 관심과 탐구열이 느껴져야 한다는 것이다.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휘문고의 달라진 수시 전략을 가늠할 수 있다. 내일신문에도 소개 되었던 박세익 학생의 경우 물리를 좋아해서 휘문고로 진학했지만 물리에만 관심을 국한하지 않고, 화학이나 지구과학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물리 현상들을 탐구했고, 물리학부 동아리나 로봇 동아리를 통해 진로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켰으며, 독서와 소논문 활동 등으로 심화 과정을 즐겼다. 빅맨 프로젝트나 수학독서, 논술방과후 등을 통해서는 보다 다양한 관심사와 역량을 표현했다.2019학년도 문과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담당했던 이현익 교사 역시 학생 개인의 경쟁력을 강조한다. 그는 “제가 2019학년도 대입을 치른 학생들과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담임을 맡으며 함께 진급을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개별 학생들에 대해 잘 알게 되더라고요. 교과 시간 내에 학생을 관찰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개별적인 관심사를 심화시킬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그 결과 내신 3~4등급 학생들도 다수가 주요 대학의 경영,경제학과에 진학했습니다. 대학에서 보고 싶은 것이 단순한 문제풀이 역량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해서 수업 내용을 토론&발표 쪽으로 진행했습니다. 수준 있는 자료를 찾게 한 후 협동식 수업을 하도록 했고, 그 과정을 보고서 형식으로 기술하도록 했습니다. 당연히 다음 학년에는 더욱 심화된 주제로 토론 및 발표를 준비하도록 했죠. 그 결과 학종은 단순히 교과 내신 등급만으로 판단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한다.학년부 체제 개편, 학생 중심 교육 실천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고, 2019학년도 입시 결과에서 나타난 학생부 경쟁력에 따라 휘문고도 체질 개선에 나섰다. 학생의 교과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하고, 학교 활동을 학년 중심으로 운영하며, 방만한 비교과 활동은 지양하고, 교과 중심의 개별화되고 차별화된 심화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한 것이다.심재준 교사는 “예전에는 자율 활동 시간으로 주어지는 시간이 자습시간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해부터는 조금 달라질 거예요. 이제는 그 시간을 활용해 탐구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날 겁니다. 또 과목별로 다양한 탐구나 실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거구요. 학생부는 보다 개별화 되고, 심화 되어 학생의 우수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기록될 겁니다”라고 설명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 선택 본격화휘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1~2학년 대상의 교과목들을 학교 지정과목과 학생 선택과목으로 구분하여 개설했다. 현 고2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기하’가 수능 공부에 부담이 없는 2학년 진로선택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다. 현 고2 학생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수능에서 ‘기하’가 빠지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하지만 현 고1의 교육과정에서는 3학년 진로과목으로 ‘기하’가 개설되어 있다. 2022학년도 수능에서 ‘기하’가 선택과목인 것을 감안해 내신과 수능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또한 3학년 진로선택과목으로 ‘사회문제탐구’와 ‘융합과학’을 개설해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교과목을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3학년 선택 교과는 추후 변경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수능, 학종, 논술 등 자신의 입시와 관련된 과목들을 중심으로 보다 전략적인 시간표를 짤 수 있다.2019학년도 입학생(현 고1) 휘문고 학교지정 교과▶2학년-1학기 : 문학(5단위), 수학Ⅰ(3단위), 영어Ⅰ(5단위),체육(2단위), 미술(1단위) -2학기 : 독서(5단위), 수학Ⅱ(3단위), 영어Ⅱ(5단위),운동과 건강(2단위), 미술(1단위) ▶3학년-1학기 : 영어 독해와 작문(5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정보(2단위)-2학기 : 심화국어(5단위), 수학 과제 탐구(3단위),심화영어Ⅰ(5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정보(2단위)표1. 2019학년도 입학생(현 고1)/ 휘문고 선택 교과▶ 2학년 구분교과영역교과(군)과목 유형세부 교과목2 학년1 학기2 학기2학년 선택교과기초수학일반확률과 통계2단위(택1)2단위(택1)진로실용수학탐구사회일반정치와 법8단위(택4)8단위(택4)일반경제일반세계지리일반윤리와 사상과학일반물리학Ⅰ일반화학Ⅰ일반생명과학Ⅰ일반지구과학Ⅰ생활교양제2외국어/한문진로(전문)독일어권문화2단위(택1)2단위(택1)진로(전문)일본어회화Ⅰ진로(전문)중국어회화Ⅰ진로한문Ⅱ교양일 2019-04-11
- 2020대입, 서울대 합격을 위한 수시(지역균형) 전형 알아보기(1) 서울대를 수시로 진학하는 것은 쉽고도 어려운 길이다. 쉽다고 표현 하는 것은, 자신의 실력과 전혀 상관없이 전교 1등을 하게 되면 합격할 확률이 50%(지역균형)이 넘어가기 때문이다. 반드시 1등을 하지 않더라도 그에 준하는 내신 성적을 가지고 있으면 일반전형이라는 전형의 기회도 있기 때문에 전국의 그 어느 대학보다도 합격하기가 쉽고 가능성도 명확하다. 그러나 이 전형을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어쨌거나 서울대학은 최상위의 내신을 획득하지 않는 한, 다른 대학들이 논술이나 특기자 등등 여러 가지 내신을 보완할 수 있는 전형이 있는 반면, 서울대는 그런 ‘패자부활전’이 없기 때문에, ‘원래’ 잘하지 않는 한 수시로 합격하기는 어렵다.어쨌거나 서울대를 ‘넘사벽’으로 생각했다면 그 생각을 잠깐 내려두고 편하게 아래 지원방법을 읽어보자. 수시는 예상외로 그리 높지 않은 벽이 될 수도 있고, 정시도 예전의 서울대에 비해서는 조금 더 편하게 갈 수 있는 요소가 꽤 있다. 전형지역균형선발전형일반전형인원756명1,739명전형방법서류70 + 면접301단계 서류(2배수)2단계 서류+면접수능최저3개 영역 2등급미적용지역균형 전형서울대 수시의 주된 전형은 지역균형 전형과 일반 전형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먼저 지역균형 전형을 살펴보면, 각 학교에 2명의 학생에게 지원 자격을 준다. 따라서 지역균형 선발인원을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명목상의 경쟁률은 3대1이 조금 넘는다. 특히 과학고, 특목고 학생들은 내신 성적 때문에 지원을 하지 않으니 같은 일반고 학생들끼리 경쟁을 하게 되는데, 이는 비교과, 면접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최 상위 대학을 3명 중에서 1등만 해도 되니 얼마나 널럴하고 쉬운 전형인가.거기에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최저자격기준이 있는데 3개영역 2등급이다. 언뜻 생각하기에도 이 최저자격기준은 낮아도 너무 낮다. 전국에 전교 1등을 하는 학생이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학생이 몇이나 될까? 그런데 놀랄만한 것은 꽤 많은 학생이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한다는 것이다. 매년 10% 내외의 학생들이 최저자격기준을 맞추지 못해서 탈락한다. 그래서 지난해처럼 국어가 어려워 2등급을 맞추지 못한 학생이 많은 해는, 실질경쟁률이 2대1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서울대 경쟁률이 2대1미만이라니, 이 얼마나 놀랍도록 합격하기 쉬운 전형인가.그런데 한 가지 잊지 말아야할 사실이 있다. 2대1 미만의 전형이 될 지라도, 어쨌거나 경쟁자는 다른 학교의 ‘전교1등’ 학생이라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전교1등에게 상을 몰아주고, 내신도 그 학생위주로 돌아가는 학교가 매우 많다. 그러니까 내가 지역균형을 지원하더라도 이런 ‘괴물들’ 사이에서 평균 이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 내신과 비교과가 아주 좋아야 한다.일반적으로 전교 1등을 하는 학생들의 비교과는 기본 이상으로 잘 되어 있다. 최근 지역균형의 합격자들의 비교과들을 보면, 교내상 30개 이하인 학생들도 꽤 많이 합격한다. 전교1등이라면 사실 학업 우수상만으로도 30개를 채우기 마련인데 말이다. 그렇다면 서울대는 정량적 평가보다는 생기부 속에 들어있는 내용들, 즉 정성적 평가에 대한 가중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성적 평가는 자기소개서에 많이 드러난다. 단순히 상을 몇 개 받았는가, 몇 권의 책을 읽었는가? 봉사시간을 얼마나 채웠느냐보다는 그 상의 내용, 독서를 통해서 얻은 것들, 봉사시간을 통해 깨달은 것들 등 자기소개서를 통해 이러한 정성적 요소를 잘 어필해야 한다. 비슷한 내신대의 학생들이 몰리다보니 내신 성적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학력수준이 높거나 인원이 적은 학교의 경우에는 전교 1등이라도 내신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떨어진다. 지역균형 전형의 내신 합격선지역균형 전형의 내신 합격선은 중상위권 학과는 1.05 이내, 중위권 학과는 1.1 이내, 하위권 학과는 1.15이내에 들어야 합격이 가능하다. 만약 1.1이하의 내신이라면 문과는 인문광역, 이과는 공학계열 학과를 경쟁률을 보고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1.2이하라면 지역균형전형에 지원 대상자가 되더라도, 고등학교에 지원을 거절하고 ‘일반전형’으로 돌려서 지원하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다. 단 일반전형으로 돌릴 때는, 비교과가 우수해야 하며 구술면접 실력이 우수해야만 한다. 지역균형 전형의 구술면접은 대부분 인성면접이기 때문에 일반전형에 비해 까다롭지 않다. 하지만 학생의 관심도를 깊게 들어가는 질문이 많기 때문에 심층면접 이상의 지식을 축적 해놓아야 할 때도 있다. 학생이 쓴 논문, 학생이 읽은 책의 가장 깊은 부분까지도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미셸푸코가 말한 근대 감시는 현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학생이 읽은 책을 토대로 말해보시오.’ , ‘라이프니쯔와 뉴튼이 동시 발견한 미적분이 내용상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학생이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말해보시오’ 등이다. 목동 수시 논술토마스 아카데미 원장김호진 2019-04-10
- 고교 입학 후 첫 중간고사, 효과적으로 대비하려면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특히 2015 개정교육과정과 대폭 바뀐 2022 수능개편안 적용을 받는 고1의 경우, 입시가 어느 학년보다 혼란스러워 고교 진학 후 처음 치르는 내신 시험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내일신문에서는 목동 지역의 고교별로 지난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올해 출제 경향을 알아보고 다가올 중간고사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예측해 보았다.◆ 대일고등학교편● 국어대일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국어 내신 문제는 객관식 22문항 60점, 주관식 8문항 40점으로 구성됐다. 문학, 비문학, 문법, 화작문에서 골고루 문제가 나왔고, 문법 파트(음운의 변동 및 한글 맞춤법)에서 고난도 문제가 6~7문항 출제됐다.주관식 서술형 문항이나 독서(비문학) 지문은 시험 범위 내에서 평이한 난이도 수준으로 출제됐다. 문학에서 고난도 문제가 1~2문제 출제됐고 평균 수준의 난이도 문제가 많아 수업 시간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꼼꼼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문학에서 고난도 문제는 시험 범위와 연관해 외부 지문으로 시조 한 편이 보기로 주어지고 중심 제재나 소재의 의미 차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생각의 지평 국어논술전문학원 유리나 원장은 “고난도 문제라고는 하나, 다섯 개의 선지 내용은 평이한 편”이라며 “다만, 평소에 학교 교과서는 물론이고 수능영역까지 기초부터 폭넓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대일고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문제를 내는 편인데, 변별력을 위해 난도 높은 문항은 주로 문법에서 출제되기도 한다. 문학 작품이 문제로 나올 경우 외부지문이 선지나 보기로 포함되기도 하고 수능형 고난도 문제와 외부 지문 활용 문제, 수능 개념 활용문제도 출제된다.서술형에서는 답안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의미하는 것과 반대되는 것을 찾아 쓰시오’라는 문제에서 단어인지 구인지 문장인지 범위를 수업 시간에 알려준 조건에 맞춰 써야 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잘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대일고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것이 좋다. ‘찾아 쓰시오’ 같은 경우는 본문에 나온 것을 그대로 써야 한다. 서술형에서는 반드시 써야하는 키워드가 있으니 유념해서 암기하는 것이 좋다.고난도 문제는 문법에서 주로 나오기 때문에 문법 공부에 집중하는 것 또한 추천한다. 수능 기출 문법 변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므로, 문법 문제를 다양하게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대일고는 난이도가 높은 학교는 아니지만 단편적인 교과 암기로는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렵다. 단원의 전반적인 이해가 동반되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내신 대비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평소 국어의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내신 공부 방법은 자습서에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먼저다. 이후 교과서와 자습서를 비교해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알려준 내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추가 자료를 제시한 것과 강조한 부분을 비교해서 파악하는 것이 좋다. 교과서와 자습서까지 분석한 이후에 기출문제와 자체 제작 문제, 평가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좋다.도움말: 생각의 지평 국어논술전문학원 유리나 원장● 수학대일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수학 내신 문제는 객관식 17문제 60점, 서술형 6문제 40점으로 구성됐다. 전체의 난이도는 중-중상 수준으로 교과서와 유사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편이다.대일고는 조금만 공부하면 내신에서는 점수가 잘 나오는 학교다. 하지만 작년부터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인다.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높아지다 보니 변별력을 가르는 문제가 주관식에서 출제되기 때문이다.객관식은 난도가 높지 않아 모두 다 맞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80점 정도가 목표라면 교과서를 5번 정도 반복해서 풀면 충분히 가능하다. 마지막 20점에서 점수가 갈리는데 교과서 유형을 잘 풀고 시중 문제집 중 <센> 정도 수준을 무난하게 풀면 1등급은 받을 수 있다. 100점이 목표라면 킬러 문항으로 나오는 서술형 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이는 <1등급 수학> 정도 수준이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 <블랙라벨>까지 연습하면 충분히 100점도 가능하다. 문제는 서술형에서 감정이다. 서술형 비중이 높은 대일고에서 서술형 문제를 풀 때 감정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식의 계산 과정까지 충분히 서술하는 것이 좋다. 식이 다음으로 넘어갈 때 근거를 정확하게 밝히는 것 또한 필요하다. 머릿속에만 있고 글로 표현하지 않으면 감정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뉴튼수학학원 김중길 원장은 “대일고는 주관식에서 계산과정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계산이 다음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근거를 정확하게 제시한다면 무난하게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대일고 중간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정확하게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기본문제는 단순 연산이 많은 편이다. 절대적으로 실수를 하면 점수를 주기 위한 문제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연산에서 실수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교과서와 연결되는 기본문제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교과서를 반복해서 풀어볼 것을 추천한다.또한, 서술형 문제가 배점이 높고 쉽기 때문에 시험 당일에는 서술형을 먼저 풀어보는 것도 좋다. 대일고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킬러 문제는 서술형에 포함돼 있어 문제를 풀다 시간이 많이 걸리겠다 싶으면 빨리 스킵하고 다른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김 원장은 “작년에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교과서가 바뀐 뒤 첫 회 시험부터 지금까지와 다르게 약간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며 “대일고 신입생들의 수학 실력이 높아진 원인도 있고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수준 높은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으로 봐서 점점 문제가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추측이 된다”고 덧붙였다.도움말: 뉴튼수학학원 김중길 원장● 영어대일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영어 내신 문제는 객관식 25문항 60점, 서술형 6문항 40점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어휘 7문항 18점, 교과서 6문항 26.9점, 독해 부교재 15문항 48.1점, 모의고사 3문항 7점이었다. 고등학교 첫 시험이라 시험 범위도 넓고 스타일도 달라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평가된다.시험 범위는 교과서 2개 과와 어휘교재, 부교재, 모의고사다. 대일고의 경우 무엇보다 부교재의 출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어휘 및 독해 부교재 학습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문의 분량이 많아진다. 1학년은 25개, 2학년은 62개, 3학년은 120~130개 정도다. 1학년의 1등급 컷은 95점 정도, 2등급 컷은 91~92점 선이다.독해의 경우 수능 모의고사 형식으로 무난하게 출제됐다. 어휘 문제는 단순히 단어만 묻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동의어 고르기, 빈칸에 들어갈 어휘 고르기, 단어의 관계가 다른 것 고르기, 문맥에 알맞은 어휘 고르기 등으로 동의어, 반의어, 예문, 활용형까지 골고루 출제됐다. 내용파악 유형은 일치·불일치, 흐름(적절한 문장의 위치 고르기), 문단요약, 순서 배열(글의 순서로 적절한 것 고르기) 등의 수능형으로 출제됐다. 서술형의 경우 빈칸 문제, 어법, 삽입, 단어배열, 틀린 것 찾아서 고쳐 쓰기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대일고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교과서, 독해 부교재, 모의고사 기본 어휘를 익히고, 글의 내용을 완벽히 파악해야 한 201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