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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일본어 하기 좋은 날~ 아파트 단지가 하나씩 들어설 때마다 수천 명의 이주민들이 들어오는 운정신도시는 파주 토박이보다는 ‘아직은 파주가 낯선’ 이들이 대다수다. 그 속에는 운정신도시만의 정체성을 찾고 이웃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며 더불어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정을 위해 육아를 위해 잠시 자신을 내려 놓은 주부들이 내일의 활약을 위해 함께 공부하고 함께 정을 나누는 모임이 있다. 운정맘 일본어 동아리 <니혼고비요리>를 만나 주부들의 열공 이야기를 들어본다. 일본어 공부가 즐거워!운정신도시 주부들의 커뮤니티인 운정맘카페에는 일본어를 공부하는 여성 동아리 ‘니혼고비요리’가 있다. 일본어로 ‘일본어 하기 좋은 날’이라는 뜻이다. 2017년 6월에 만들어진 니혼고비요리에는 일본어를 전문적으로 잘 하는 사람들과 일본어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동아리 창립 멤버이자 일본어 통번역가인 신유원씨는 “처음에 회원 모집을 할 때 일본어에 관심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일본어 실력이 수준급인 분들도 많아 일본어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동아리 초기에는 초급반과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눠 수준별로 수업을 진행했고 1년 반이 지난 현재는 초중급반과 고급반 2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초중급반은 단계별로 일본어 교재를 선정하고 차근차근 공부해 현재 세번째 교재의 마스터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고급반은 일본어 회화가 가능한 회원들이 매주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일본어로 주제 토론을 한다. 실력을 키워 지역사회 활동에도 동참하고파니혼고비요리 동아리 모임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에 치즈클락에서 열린다. 치즈클락은 우리동네 학습공간으로 파주지역의 학생들과 주부들이 자유학년제와 평생학습 동아리 모임을 할 때 애용하는 곳이다. 신유원씨는 “치즈클락에서 정기모임을 하면서 운정신도시 지역사회의 활동들을 많이 지켜보게 됐다”며 “우리도 그에 동참해 지역주민들과 공유할 거리들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2년차 된 니혼고비요리는 일본어 공부라는 기본을 지키면서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할 거리를 찾아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0월 최종환 파주시장이 ‘파주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음’을 선언했던 평생학습박람회에서 니혼고비요리는 일본 식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일본 의상 유카타를 전시하고 일본 식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였다. 일본 음식 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먹밥과 오코노미야키 만들기 체험을 실시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늘 열려 있는 모임니혼고비요리는 누구에게나 열린 모임이다. 동아리 창설 초기에는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회원들도 참여했으나, 현재 1년 반 넘게 모임이 진행된 만큼 새로 합류할 신입회원이라면 일본어 초급 문법 정도는 익힌 경험이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일본어로 회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고급반에 적합하다. 일본어 원어민도 환영한다. 신유원씨는 “파주에 살면서 한국인들과 정을 나누고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며 살고 싶은 일본인들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며 “일본어 동아리를 통해 한일간 친목도모의 장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니혼고비요리는 시험을 준비하는 딱딱한 스터디 모임이 아닌 만큼 회원들 모두 일본어 공부를 진정으로 즐기고 있다고 한다. 교재 1권을 완독하면 회원 각자가 음식을 한가지씩 준비해 와 책거리 파티를 하며 서로를 격려한다. “올 연말에는 송년회를 겸해서 세번째 교재의 책거리 파티를 하는 것이 저희들의 소박한 목표예요”라고 회원들은 입 모아 말한다. 미니인터뷰신유원(한빛마을)씨저는 운정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일본어 통번역을 겸하고 있습니다. 결혼 후 이곳저곳을 이사 다니다가 운정신도시에 정착하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제가 소속감을 갖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모임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때마침 운정맘카페에서 일본어 동아리를 만들게 돼서 제가 가진 일본어 능력을 이웃과 나누게 됐고요. 저는 이 동아리를 통해서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이웃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며 소통해나가고 싶어요. 지금은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채 주부로 사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분들이 언젠가 다시 사회로 나갈 때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권신애(가람마을)씨저는 원래 일본에서 4년 정도 거주하면서 일을 했었어요. 외국어는 쓰지 않으면 잊게 되니까 일본어를 잊지 않으려고 일본어 회화 동아리를 찾던 중 운정맘에서 일본어 동아리가 생겨서 초창기부터 참가하게 됐어요. 1주일에 1번씩 주제를 잡아서 프리토킹 방식으로 토론을 하고 있는데, 주부나 엄마라는 입장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나만의 생활이 생겨서 좋고, 일본어를 공부하는 것 자체가 참 즐거워요. 김선희(해솔마을)씨저는 직장맘인데 회사에서 쉬는 요일이 일본어 모임하는 날과 맞아서 주저하지 않고 시작했어요. 쉬는 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일본어 공부처럼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게 저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곳에서는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마음으로 일본어를 공부할 수 있어요. 100세 시대라고들 하는데 지금 공부해두면 나중에 제2의 직업을 가질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지금 하는 일이 물꼬가 돼서 새로운 일로 이어질 거라 생각해요. 박지애(가람마을)씨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혼자 일본어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파주에는 일본어 학원이 별로 없어서 일본어 배우기가 힘들었어요. 저희 모임은 일본어의 기본 문법을 다지기에 좋고 신유원 선생님이 제가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그때그때 잘 가르쳐주셔서 일본어 공부에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지난 여름에는 일본어능력시험 2급에 합격했습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나서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제게 큰 힐링이 되고 있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12-07
- 자신감과 협동심 뿜뿜~“그림자극 매력에 빠져버렸어요” 어린 시절, 손전등 불빛에 손을 움직여 나비도 만들고 여우도 만들며 놀던 손그림자 놀이를 기억할 것이다. 둘러앉아 그림자로 즉흥극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 그림자놀이가 어엿한 막과 무대를 만나 한 편의 극으로 꾸며진다. 오물쪼물 아이들 손끝에서 만들어진 인형이 무대에서 살아 움직이고 목소리를 얻는다. 주엽어린이도서관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내가 만드는 그림자극’ 수업. 12월 무대 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수업 현장을 찾았다.5년째 이어져 온 그림자극 체험 프로그램 주엽어린이도서관(관장 김성수)은 세계그림책 특성화도서관이다. 이에 그림책과 관련된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다. 9월 30일부터 12주 과정으로 그림자극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하는 ‘내가 만드는 그림자극’ 수업이 진행 중이다. 그림책을 직접 선정하고 각색, 제작해 한 편의 그림자극을 완성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더욱이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림자극의 주 관객층인 어린이가 그림자극 제작팀이 돼보는 특별한 체험이다.서툴지만 개성 넘치는 솜씨, 그림자극에 녹여내다 그림책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12명의 어린이가 그림자극 수업을 위해 모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자극을 직접 제작해 무대에 올리는 활동인 만큼, 그림자극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수조건이다. “수업 초반에는 그림자극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간단한 이론적 설명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흥미를 불러일으키도록 도왔지요.” 곽지은 강사는 책 속에 갇혀 있던 이야기가 빛을 만나 그림자로 살아나는 흥미진진한 그림자극 세계의 친절한 가이드다. 이젠 작품을 선정해서 제작할 시간. 이번 작품은 <우리, 그림자 바꿀래?>가 선택됐다. 각색된 대본을 바탕으로 등장인물과 배경을 제작한다. 전체적인 윤곽을 그리고, 색을 입힌 후 오려낸다. 인형에 막대를 고정하면 언제든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등장인물이 완성된다.12월 15일 공연 앞두고 연습 매진그림자극 동아리 ‘오필리아’팀 공연도 볼 수 있어 요즘은 주엽어린이도서관 어울림터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다. 동작 6명, 목소리 5명, 조명 1명으로 역할을 나눠 각자 맡은 바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2014년 이후 5년 동안 그림자극 수업이 이어져 왔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모여 그림자극 동아리 ‘오필리아’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수료 후 원하면 ‘오필리아’에 입단해 그림자극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곽지은 강사는 “이번 공연은 참가 어린이 모두 2~3개씩 역할을 골고루 맡아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며 “요즘 아이들은 각자의 기량은 뛰어나지만 함께하는 협동작업은 서툴다. 그림자극을 완성하면서 자연스레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고 이해하며 때론 기다려주는 배려도 배우게 된다”며 교육 효과를 강조한다. ‘내가 만드는 그림자극’ 공연은 12월 15일 토요일 2시, 주엽어린이도서관 어울림터에서 1부 <우리, 그림자 바꿀래?> 2부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미니인터뷰>원하연 학생(호수초 2)책 보러 주엽어린이도서관에 왔다가 문화행사 게시판을 보고 신청하게 됐어요. 평소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해보고 싶었지요. 예전에 봤던 마술사의 손가락 그림자공연과 비슷해서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그림자 토끼’ 목소리를 맡았는데 활기찬 목소리를 내고 싶어요. 그런데 화가 날 땐 화난 목소리가 나와서 난처할 때도 있어요.김현우 학생(주엽초 3)2학년 때 학교에서 공연한 학부모 그림자극을 보고 재미있을 거 같아 참여했어요. 연습 초반에는 친구들과 마음이 맞지 않아서 힘들었지요. 하지만 막, 조명, 음향이 갖춰진 무대에서 근사한 공연을 한다니 설레고 기뻐요. 저는 ‘메뚜기’와 ‘박쥐’ 목소리를 맡아서 연습하고 있어요.우재형 학생(문화초 2)저는 ‘코뿔소’ 동작과 제목, 배경화면을 맡았어요. 여러 그림자 인형과 배경을 헷갈리지 않고 제시간에 들어 올리는 것이 떨리면서도 재미있어요. 연습 중간 게임시간에 간식도 먹고 함께 놀면서 모두 친한 친구가 됐어요. 무거운 바다배경을 들고 있으면 팔이 아파 힘들지만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싶어 참고 있지요.이채민 학생(한수초 1)엄마의 권유로 하게 됐어요. 그림자극을 보는 것도 재밌지만, 직접 공연하는 건 더욱 신나고 흥분되는 일이에요. 저는 ‘그림자 거북’ 목소리를 맡아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주말에 쉬지 못하고 도서관에 나오는 게 힘들었지만, 지금은 이 시간이 기다려져요. 송원동 학생(주엽초 3)주엽어린이도서관은 좋아하는 책이 많아서 자주 오는데 이렇게 그림자극 체험 기회가 생겨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저는 ‘그림자 박쥐’ 동작을 하는데 일어나서 위아래로 흔들어야 해서 팔이 아파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동물인 박쥐 역할을 해서 좋아요.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2-07
- 진로설정과 학업성취도 상관관계 증명 그리고 현 진로교육의 한계와 대안까지~ 대학 입시에서 수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교과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교과 영역에는 각종 대회 참가, 동아리활동, 독서활동, 봉사활동 등이 포함되는데 이 중에서 교내 R&E(Research & Education) 활동은 비교과의 ‘대표 선수’라고 할만하다. 봄에 준비를 시작해 여름내 시행착오를 거쳐 최종 결승점까지 달려온 학생들 중 백신고등학교(교장 강석중) 인문사회 부문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은 최우수상 수상자 이준희, 김현준 학생을 만나보았다.연구 주제와 이를 선정하게 된 배경은? 연구 주제는 ‘학생들의 진로설정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이다. 고등학생들은 직·간접적으로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에 노출되면서 진로를 고민한다. 하지만 정작 입시를 코앞에 둔 당사자로서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진로설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친구들이 적지 않다. 이에 진로설정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 여하가 궁금했고, 이를 해소하고자 연구를 시작했다. 더 나아가 수요자인 학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효과적인 진로 교육을 강구해 보고자 했다.연구 과정을 비롯해 논문을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진로설정 여부와 성적의 상관관계에 관한 데이터를 산출하기 위해 백신고 2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진로 유무를 묻는 질문에 이어 내신등급을 표기하도록 했다. 진로설정을 위한 교육적인 방안을 객관식으로 묻고 기타의견도 수렴했다. 설문지에서 도출하기 힘든 세부 의견을 듣고자 10여 명의 학생과 개별면담도 진행했다. 연구 결과를 소개하자면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실제로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이과, 남/여 관계없이 진로를 결정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높은 학업성적을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출 데이터는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원형 그래프로 나타내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답변을 통해 현재 학교에서 운영 중인 진로 수업에 대한 높은 불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안으로 직접적인 진로현장 체험, 선배 멘토링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기타의견으로 분야별 전문 교사채용, 대학 진로프로그램 참여, 진로연계 독서활동 확충 등을 꼽았다.연구 목적과 논문 통해 강조하고 싶었던 점은? 일반적으로 진로가 확실한 학생이 학업성취도가 높으리라 생각하는데 그것을 객관적 데이터로 증명하고 싶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진로설정을 위한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본 연구의 최종 목적이다. 진로설정이 누구보다 간절한 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그것의 실현을 돕는 현실적인 방안 제시에 주력했다. 고등학교와 대학 간 MOU 체결을 통한 대학생 멘토,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교수 간 협력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호주와 일본의 대학연계 진로교육 사례도 첨부했다.어려웠던 점은? 최우수상 수상 비결은? 아무래도 논문은 처음이라 초반 시행착오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서로 의지하며 위기를 극복한 것 같다. 수상은 예상했지만, 최우수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 주제의 실용성 면에서 점수를 받을 것 같다.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고민해 봤을 주제이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한다.이준희 학생진로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며 제 개인적인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그에 맞는 기량을 갖추려 노력하는 시간이 되었던 거 같아요. 제 꿈인 민항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학업과 건강관리에 열중하려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설문조사 참여인원이 적어서 좀 아쉽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설문조사 인원을 대폭 늘려 더욱 객관적인 자료를 얻고 싶어요.김현준 학생저는 구체적인 진로모색을 위해 방학동안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했어요. 그 결과 ‘진취적이고 이타적인 CEO’라는 진로를 설정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번 논문을 통해 소개한 여러 진로탐색을 위한 대안책이 학교 현장에서 실행되어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2-07
- 대화중 1학년 대상 ‘대학 탐방의 날’ 행사 진행 대화중학교(교장 유경희)는 지난 11월 28, 29일 양일간 1학년생을 대상으로 ‘대학 탐방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2018년도 자유학년 운영 계획에 따라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 1학년 학생 184명은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를 방문해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광복관에서는 연세대의 역사, 상징, 동아리, 축제, 학과 및 송도 국제캠퍼스에 대한 전반적 소개와 설명을 들었고, 연세대 홍보 영상도 시청했다. 또한 연세대 재학 중인 홍보대사 선배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번 캠퍼스 투어는 학생들의 진학 설계와 학업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되는, 꿈을 키우는 시간이었다. 2018-12-07
- 사고를 확장하고 인식의 평을 넓혀라 책을 읽는 모범적인 스타일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가장 안정감 있는 시간에 편안한 자세로 읽기 마련이다. 하지만 책은 읽은 후가 중요하다. 책을 조용히 서가에 꽂고 잊어버리면 나중에는 그 줄거리조차 가물가물해진다. 그래서 독후 활동이 중요해진다. ‘지평’은 주부들이 모인 독서토론 동아리다. 책을 통해 사고를 넓혀가는 경험을 매주 하는 ‘지평’동아리를 만나 책을 사랑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책을 통해 마음도 생각도 넓혀가‘지평’동아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함께 책을 함께 읽고 느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한 달에 두 권씩 책을 읽는 것이 힘들 수도 있지만 모두 열심히 읽고 모인다. 함께 읽을 책 목록을 정하는 일부터 정리하고 발제하는 일까지 순서를 정해 똑 부러지게 해낸다. 모두 주부들이다 보니 책을 읽을 시간을 내는 것도 힘든 상황이지만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눌 생각에 집안일을 하는 틈틈 식사를 만드는 사이사이 책장을 넘기게 된다. 최인애 씨는 “주부들은 정말 바빠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엄두를 못 냈었는데 모임 하면서 책을 많이 읽게 됐어요. 계속 독서를 하고 싶어요. 정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기분도 좋아지고 성취감도 생겨요” 한다.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지정된 책을 읽은 후에는 그 책안에 나오는 다른 책들을 찾아 읽는 확장 독서까지 진행하게 됐다는 회원들이 많았다. 권영미 씨는 “책을 많이 좋아했는데 점점 책 읽을 시간이 줄었어요. 모임에 들어와 정해진 책은 다 읽으려고 노력을 많이 해요. 다 읽어내면 뿌듯함이 느껴져서 기분도 좋아요. 책 읽으며 좋은 구절은 가족들과 공유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노력하니 가족 간에 대화도 늘어났어요”라면서 ‘지평’ 모임의 장점을 이야기한다. 다양한 독서로 서로의 의견을 수용해책을 선정하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회원들 각자 만들어 온 수많은 목록 중에서 함께 읽어 볼만한 책들을 쏙쏙 뽑아 지평만의 목록을 만들어 간다. 문학 작품부터 역사, 과학, 자기계발 등 책의 분야나 내용의 한계는 없다. ‘미움받을 용기’ 같은 심리학 서적부터 ‘총균쇠’같은 과학을 역사로 다룬 책들까지 함께 읽고 싶은 책의 한계는 없다. 원혜영 씨는 “원래 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어왔는데 함께 읽는 재미가 있어요. 우리 동아리는 책도 잘 읽어오고 참여율도 높아요. 처음에는 모두 행간의 의미를 잘 모르고 읽어오기도 했는데 이제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잘 알게 됐어요. 책을 선정하는 작업도 즐거워요” 한다. 처음에는 흥미위주로 자신이 읽고 싶은 책들만을 선정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모두 같이 읽고 생각을 공유할만한 책들을 찾는데 주력한다. 조성순 씨는 “함께 읽으니 더 많이 읽게 됐어요. ‘1일1책’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 작가가 책으로 일어서는 내용이라 감동을 했어요. 나의 힘들었던 시간도 떠오르고요. 책을 통해 감정을 교류하는 일도 필요한 것 같아요”라고 한다. 책으로 이야기 나누는 가족 대화가 늘어나‘지평’모임은 책을 통해 지식과 생각을 넓혀가면서 나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들의 생각과 마음을 읽어내는 혜안이 생기기를 바라고 있다. 강혜숙 씨는 “독서토론 동아리는 처음에는 낯설지만 독서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인 사람들이라서 책에 대한 열의가 상당해요. 독서와 사람들에 대한 신뢰감이 점점 생기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예요. 중학생인 아이에게 엄마의 책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아이에게 책도 추천하고 남편도 이해할 수 있게 돼 좋은 점이 너무 많아요” 한다. 책을 읽어가면서 나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가족과의 관계, 내 이웃들과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고 다정해 진다면 좋겠다는 것이 ‘지평’동아리의 바람이다. <미니인터뷰>최인애 씨책을 읽으면서 좋은 글귀는 노트에 적어보니 집중력도 생겨요. 한 작가의 다양한 책을 읽기도 하는 등 확장 발전 된 독서를 하는 힘도 길러지고 좋아요김경욱 씨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내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아요. 책을 읽어가는 과정이 행복하고 좋아하는 일이라서 오래도록 모임을 이어가고 싶어요원혜영 씨작가의 생각을 읽어내는 능력이 점차 길러지는 것 같아요. 나의 독서의 지향점과 동아리의 생각이 같아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어 좋아요조성순 씨책을 좋아하는 남편이 동아리 활동을 적극 협조해줘요. 동아리 안에서 책을 다양하게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해요. 내가 읽은 책을 지인들에게 추천 하는 즐거움도 있어요권영미 씨함께 책을 선정하고 읽어가니 편독하지 않아 좋아요. 총균쇠 같이 어려운 책도 같이 읽어가니 완독하는 성취감이 있어 좋아요강혜숙 씨나만의 프레임에 갇혀 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볼 수 있어 좋아요. 내 생각의 틀을 넓히고 고칠 점은 고치고 내 장점을 살릴 수 있어 좋아요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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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 2019학년도 재현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지난㺋월 㺝일 오후 6시 재현고등학교 (교장 전재주, 노원구 덕릉로 82길64, 이하 재현고) 입학설명회가 본교 소강당에서 열렸다. 재현고 입학설명회는 200여석의 설명회장이 부족할 정도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설명회장 밖에서 대기하거나 귀를 기울일 정도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ㅤㄴㅖㄻ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영재학급과 과학프로그램 운영, 세종반 운영, 수시준비를 위한 본교 입시지도’에 관한 내용이 전달되었다. 김병진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는 내용별로 담당부장 교사들이 직접 설명에 나섰다.기독교 정신아래 스스로 실천하는 인성교육 지원전재주 교장선생님이 인사말에 이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사랑으로 가르치고 꿈을 실현하는 제현고의 교목상담부에서 활동을 소개했다. 재현고는 신앙공동체로서 학생사역 (학년예배 매주 수 7교시)을 비롯해 문화예배, 명사특강을 통한 다양한 경험 제공, 참여형 예배, 가족 참여 ‘재현가족 기도회’, 지역교회 연계한 찾아가는 예배, 찾아오는 교회 등이 운영하고 있다. 그 외 가족상담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전문 집단 상담 및 교육, 1,2학년 학생 70명이 함께하는 소록도 선교 봉사활동, ‘밥퍼 나눔’활동 등 진정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도 열어놓고 있다.인근 고교와 연합 ‘정보과학, 매체미술, 지구과학 실험 등’선택교육과정 마련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된 2019학년도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재현고 교무부에서는 2018학년도 이후 교육과정 운영 원칙을 전하며, 재현고에서는 학생 개인별로 진로계획 수립, 인문 자연과정 희망에 따른 진로 선택, 학교 지정교과 선택, 본인 선택 교과 희망 조사, 개인별 교과 선택을 지향하며 문과 이과과정을 구분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표1 참조>특히 재현고에서는 학교 운영 교과외 희망교과가 있는 학생을 위해 협력교육과정 또는 서라벌고, 불암고와 연합 운영 중인 연합형 선택교육과정으로 ‘정보과학, 매체미술, 지구과학실험, 생명과학실험, 국제관계’등의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전문화된 영재학급 및 과학프로그램 운영노원구에서 재현고가 처음 시작한 영재학급은 ‘창의성, 인성, 의사소통능력, 수익자부담 최소화’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2월초 선발공고-지원신청 및 교사추천-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인성 심층면접을 거쳐 3월말 합격자 발표순으로 선발하며, 4월 초 입학식- 8월 영재캠프-11월 과제연구 발표-11월 말 수료식으로 학사일정을 마친다. 현재 재현고의 영재학급은 1학년 수학영역 (20명), 2학년 인문사회 영역(20명), 과학 영역(20명)을 운영하고 있다. 영재학급은 학기중 금요일 150분 수업, 방학 중에는 특별프로그램 또는 과제연구를 위해 100분씩 2개 과정을 실시하고 8월 초 영재캠프도 진행한다. 2018학년도에는 원광대학교 원대로 프로그램, 로스쿨, 경찰행정학과, 의예과 해부학 실습실, 한의예과 방문 등 2박 3일 일정을 경험한 바 있다.또한 재현고의 또 다른 강점, 과학 프로그램은 2학년 20명 (세종반, 영재학급 제외), 시기는 9월부터 12월까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탐구능력 함양, 과학강연회 등을 지원하며 교내 발명아이디어공모전, 과학탐구토론대회, 학생탐구발표대회, 과학실험교실, 수리과학탐구교실, 과학경시대회 등이 활성화되어 있다. 실제 재현고 학생들은 제31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동상 수상, 고교 과학탐구대회 서울시 예선 1위, 고교 과학탐구 전국대회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재현고 진학 성공 프로그램, 특화된 세종반 운영재현고 세종반은 전공적합성, 능동적인 학교생활을 토대로 자기주도 학습능력 함양을 목표로 한다. PBL, MAKER 학술동아리 운영, 1;1 진학상담, 1:5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통해 학생별 전공적합성을, 체인지-UP 과 인성교육, 한빛마루 컨퍼런스를 통해 학생들의 능동적인 학교생활을, 자율학습, 학습 플래너, 메타인지연수 등을 제공하여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세종반은 연중 방과후 학교를 지원하며 1학기에는 학술동아리, 바롬 인성교육을 지원하고, 여름방학에는 PBL마을 프로그램을, 2학기에는 창의 산출대회, 학술제, 공학캠프 등을 열어 학생의 비교과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세종반 선발은 3월초 60~80명을 모집하는데, 이는 전교생 300여 명 중 3~4등급 학생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중학교 내신, 배치고사 성적, 3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주중 오후10시까지(토 오전8시~오후12시)운영되는 자율학습실은 매일 교사감독 1명과 학부모 감독 2명이 함께한다. <표2 참조>세종반에서는 학술동아리 활동도 교과별 전공적합역량 강화프로그램으로 교과별 지도교사를 배정하여 독서토론, 마중물진로탐색, 청소년연구논물 산출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2018학년도 1,2학년 세종반 44팀이 청소년 연구논문을 산출해냈다.체계적인 진로진학 프로그램그 외 재현고 진로진학부에서는 학생들의 진로 방향 설정과 실행을 돕기 위해 외부 입시전문가 초청 및 1:1 맞춤형 프로그램, 연세대 홍보동아리 (YDMC)초청 전공 탐색의 날, 30개 주요대학 초청 입시설명회, 학생과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 및 자기소개서 특강, 재현 CW학습 플래너 자기소개서 쓰기 대회, 학부모 진로교육 아카데미, 졸업생 격려 방문의 날, JCEP(재현고 진로-직업 탐색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재현고는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지역 내에서 놀라운 대학진학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표3 참조><표1> 재현고 2018학년도 이후 교육과정 운영 (기본)교과영역교과(군)공통과목선택과목일반선택진로선택기초국어국어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와 매체, 문학실용국어, 심화국어, 고전읽기수학수학수학I, 수학II미적분, 확률과 통계실용수학, 가정, 경제수학, 수학과제탐구영어영어영어회화, 영어I영어독해와 작문, 영어II실용영어, 영어권 문화, 진로 영어, 영미문학 읽기한국사한국사 탐구사회(역사/도덕 포함)통합사회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여행지리, 사회문제 탐구, 고전과 윤리과학통합과학과학탐구실험물리I, 화학I, 생명과학I, 지구과학I물리학II, 화학II , 생명과학 II, 지구과학 II, 과학사, 생활과 과학 <표2> 재현고 세종반 선발 요건구분내용선발시기 3월초선발인원60~80명 (총 학생수 300명/3,0등급이내 48명)선발기준중학교 내신, 배치고사 성적, 3월 모의고사 성적참여조건자율학습 주3회 이상 참여 <표3> 재현고 최근 6년간 주요대학 진학실적 (단위 : 명)구분서울대연세대고려대카이스트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시립대건국대20136115185166161112014761415671468720155774511111621020169882711471121520175172111510171199112018814241176106323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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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2019학년도 혜성여자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지난 11월 28일 오후 5시 30분 노원구에 있는 혜성여자고등학교(교장 공석, 교감 양재일, 이하 혜성여고) 입학설명회가 본교 본관 3층 강당에서 열렸다. 25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 예상보다 많은 인원에 설명회 자료가 부족했을 정도였다. 이날 설명회는 양재일 교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3학년 부장 김형범 교사의 대학입학전형 안내와 교무부장 송영식 교사의 학교소개로 진행되었다. 혜성여고 설명회 내용을 정리했다.정시 비율 고려, 수능 중요성 강조설명회는 좌석을 많이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해서 기쁘다는 양재일 교감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83년 개교 이후 85년에 부임했는데, 그때는 특수지 모집이라고 해서 서울 전 지역에서 전기, 후기고까지 떨어진 학생들을 받았습니다. 그 학생들을 데리고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을 시키고 전문대학이라도 보내려고 애썼던 그 열정을 간직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러한 전통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니 많이 선택해 주길 당부했다.이어진 대학입학전형 안내에서 3학년 김형범 부장은 3개의 순위를 소개했다. 먼저 2009년 중앙일보가 보도한 ‘서울지역 고교 4년제 대학 진학률 상위 20’이란 기사를 참고해 혜성여고가 55%, 13위로 노원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랭크되었다 것과 두 번째로 서울 일반계고 상위 3개 대학 합격자수에서 혜성여고가 서울대 3, 연대 8, 고대 8명으로 3.7%를 기록해 29위였다는 것. 세 번째는 재학생만 포함된 2010년 수능 점수 서울 일반계고 순위에서 자연계열 346.3점으로 8위, 인문계열 315.8점으로 30위에 랭크돼 임의 배정으로 받은 학생들을 잘 지도한 실력의 결과라고 했다.또한 2020학년도 대학의 모집인원은 34만7866명으로 2019학년에 비해 968명 감소하는데 비해 수시 모집비율은 전년대비 1.1%포인트 증가한 77.3%로 ‘대학은 수시로 가야지’라는 생각에는 함정이 있다고 한다. 수시가 77%라고 하더라도 수시에는 크게 교과, 실기(특기자), 논술, 학생부종합(이하 학종)이라는 4가지 전형이 있어 실제 우리가 수시에서 크게 고려하는 학종의 비율은 2019학년도 20.8%, 2020학년도 21.1%로 20% 남짓. 현 중3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은 정시 비율 확대가 30%이상으로 권고되어 있는 상황에서 수능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것.논술전형의 경우도 내신 4등급이 넘는 학생이 한양대 미디어학과에 합격한 사례가 있지만 배운다고 크게 실력이 늘어 난다기 보다 어렸을 때부터 키워온 역량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일반적으로 수능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결정이라며 “메인을 수능에 두고 수능 공부를 하면서 수시 준비를 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수능 공부를 해놓으면 수시에서 떨어져도 정시가 남아 있지만 수능 공부를 등한시하면 재수밖에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라며 수능 공부에 저력이 있는 학교임을 강조했다.혜성인이라면 「혜성창의인재상」에 도전해야송영식 교무부장은 체육관과 급식실로 사용될 건물이 7월에 완공될 예정이라며 내년 신입생들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혜성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혜성창의인재상과 오페스(OPES)반을 꼽았다.▶ 혜성창의인재상혜성창의인재상은 학교생활(교과 및 비교과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을 발굴하여 시상한다. 지난 1년 동안 각종 학교 활동을 통하여 학생 스스로 무엇을 느꼈고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대상은 2, 3학년으로 1학년 1년간의 활동 결과를 2학년 5월에 시상하는 방식이다.1단계 서류심사(자기소개서), 2단계 PPT발표, 3단계 면접으로 진행되며 서류는 대부분 기회를 주는 측면에서 통과되지만 PPT발표부터는 교무부장을 포함한 심사위원 4~5명이 중간 중간 질문을 하고, 답변이 부족하면 감점이 된다고 한다. 이 상은 혜성여고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학종을 대비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및 발표, 면접 연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실제로 이 상을 수상한 학생은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다고 한다.▶ 오페스(OPES:Optimal Program for Elite Students) 반자기주도 학습을 지도할 대상자를 선발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1학년은 중학교 내신 30%와 반 배치고사 성적 70%로 1단계 30명을 선발한 후 2단계 때 1단계 성적 90%와 면접 10%로 최종 24명을 선발한다. 2학년부터는 전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및 비교과 성적을 고려해서 25명 이내로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자기주도 학습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데 주요 활동은 각 학년별, 계열별 학술 동아리 편성 운영, 고교-대학 연계 심화과정(Up) 프로그램, 심화 방과 후 학교 등이 있다. 가장 큰 혜택은 연중 자기주도학습실이 제공되는 것으로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영재학급1학년 대상 수학, 2학년 대상 과학, 1, 2학년 대상 인문사회 영재학급을 운영한다. 각 반별 20명씩 총 60명이 참여한다. 선발방식은 해당 분야에서 창의성과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스스로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이나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학생으로 영재성을 객관적으로 증빙할 수 있는 실적물(수행평가 결과물, 교내·외 프로그램 참여 실적, 경시대회 수상 등을 자기 추천서에 기재)이 있는 학생을 담임(교과담당)교사 관찰 체크리스트를 더해 종합 평가하여 선발한다.총 101시간이 운영되며 개인과제연구대회 발표회를 갖고 최우수청소년학자상과 우수청소년학자상을 시상하며 이와 별도로 영재학습 우수학생은 최우수영재상과 우수영재상이 시상된다.▶ 혜성창의인성한마당전교생 중 희망자 3~6명이 한 팀이 되어 융합 교과 탐구 주제를 선정하여 신청한다. 선발된 팀은 자율적으로 연구하여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 시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술 축제이다. 구청의 지원으로 근린공원에서 한 적이 있을 만큼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탐구, 예술과목 집중이수제로 학생 선택폭 확대송영식 교무부장은 올 1학년 학생들의 선택과목 선택 학생 수를 공개했다. 국어는 고전읽기, 영어는 실용영어, 영미문학일기, 수학은 기하와 경제수학 중 선택하게 했다. 사회는 세계지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윤리와 사상, 사회문제 탐구를, 과학은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중 1학기 2과목, 2학기 2과목을 선택하게 해 총 4과목까지 수강할 수 있게 했다.체육예술 과목도 스포츠생활, 체육전공실기기초, 고전문학감상, 현대문학감상, 음악이론, 음악연주, 미술이론, 드로잉에서 각 학기 2과목씩 4과목을 , 제2외국어는 일본어, 중국어 중 한 과목을 선택하게 했다. <표 참조> 선택결과 총 12반 중 자연계열 학생이 4~5반 정도로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3학년 때는 실용국어, 심화국어, 영어권문화, 심화영어작문, 미적분, 실용수학, 수학과제탐구, 한국지리, 동아시아사,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여행지리,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생활과 과학, 체육탐구, 체육전공실기심화, 음악전공실기, 미술전공실기 중 4과목을 선택한다. 과거 예체능 계열 별도 반을 운영했으나 신청자가 적어 현재는 없다고 한다.혜성여고는 2018학년도 서울대에 수시로 4명, 정시로 1명이 진학했다. 송영식 부장은 최근 3년간 서울대를 정시로 계속 1명씩은 보내고 있다며 1학년 때부터 수능 준비 병행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설명회를 마무리했다.표. 혜성여고 2019학년도 교육과정 운영교과영역교과(군)공통과목선택과목 *괄호는 배우는 학년일반선택진로선택기초국어국어문학(2), 독서(2), 화법과 작문(2), 2018-12-06
- 겨울방학 비교과 강좌 알아보기 2015학년도의 개정 교육과정으로 인해 교육부가 발표한 학생부 기재 개선안의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자격증 및 인증 취득 상황’은 현행대로 변동이 없이 기재하도록 되어있다. 대입 활용자료로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관련 과목의 공부가 될 수 있다. 이번 겨울방학을 앞둔 인문계 학생이 준비 가능한 학생부 기재가 되는 자격증시험에 대해 알아봤다.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는 가능하지만 대입자료로는 제공 안함내년 고교 1학년부터는 2015학년도 개정 교육과정의 영향으로 현재 10개인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항목이 7~8개로 줄어든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공인자격증은 기재가 유지된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가능한 공인 자격증은 대부분 기술 관련 자격증으로 인문계 학생들의 경우는 거의 해당이 되지 않는다.그중에서도 경영이나 경제 분야의 전공을 선택하려는 학생들의 경우 경제 관련 공인자격증은 경제이해력 검증시험(TESAT, 테샛)과 경제경영이해력 인증시험(매경 TEST)이 있고 국어와 관련된 국어능력인증시험(Tokl), KBS한국어능력시험, 한국실용글쓰기검정시험이 있다. 대입자료로 제공은 되지 않지만 테샛의 경우 준비 과정에서 경제와 관련된 기본 용어부터 심화된 문제까지 다루게 돼 사회탐구 과목의 하나인 ‘경제’ 과목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준비방법과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 지 자격증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알아봤다.경제이해력 검증시험(TESAT, 테샛)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자격증 시험으로 복잡한 경제현상을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종합경제이해력검증시험이다. 형태는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정기시험은 2월, 3월, 5월, 8월, 9월, 11월로 연 6회가 실시되고 있으며 정기시험 외에 추가 응시를 원하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시험 접수도 하고 있다. 테샛의 출제영역은 경제이론, 시사경제(경영), 응용복합(상황판단) 등의 세 분야로 각 분야 100점 만점에 총 80문항 300점 만점이다. 테샛은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경제 과목과의 연관성이 높아 고등학생의 경우 자기계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문제를 풀면서 경제학 기초지식과 시사, 경제, 경영과 관련된 상식이 늘도록 출제돼 교육적으로도 활용가치가 뛰어나다고 한다.평가방법은 총 5단계로 3급 이상부터 학생부기재가 가능하다. 시험 대비는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거나 전문 학원을 이용해 공부하기도 하지만 학교에서 경제 과목을 배운 후 어느 정도 기초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시험을 보면 학생부기재가 가능한 등급을 의외로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다.시험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2월, 5월, 8월, 11월에만 시행되는 동아리대항전도 있어 동아리의 지도교사나 대표자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동아리회원들은 홈페이지에서 개별 접수하면 된다.경제경영이해력 인증시험(매경 TEST)매일경제신문사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테스트로 경제, 경영의 기초적인 개념과 지식을 포함해 응용력과 전략적인 사고력을 입체적으로 측정한다. 경제와 경영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이해력 시험으로 경영 부문에 대한 출제가 특징이다. 경제와 경영 각각 40문항이 출제되며 1000점 만점으로 600점 이상이 국가공인 점수다.고등학생의 경우 매경TEST에 응시해서 600점 이상을 받으면 성적에 해당하는 등급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다. 매경TEST의 시험범위는 경제 경영학에서 전반적으로 출제되며 기출문제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시험 대비를 위한 참고서적으로는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매경TEST 공식가이드’가 있다. 문제는 총 80문항으로 시험 시간은 1시간 30분이며 5지선다형이다. 개인 및 동아리최강전 성적 우수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연 8회(1월, 2월, 3월, 5월, 7월, 8월, 9월, 11월) 시험이 실시되며 신청은 매경TEST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홈페이지에는 학습도우미 코너가 있어 교재안내 등 시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응시료는 3만원, 20명 이상 단체 신청 시에는 25,000원이고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경우 20,000원이다.국어능력인증시험(Tokl)(재)한국언어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하는 국어능력인증시험(Tokl)도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 가능하다. 언어의 기능 영역과 함께 이해, 추론, 비판, 창의의 모든 사고 영역을 종합평가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간 6회 시행하며 응시 접수는 홈페이지에서 하며 응시료는 38,000원이다.시험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객관식 38문항, 주관식 7문항으로 전체 45문항이며 총 200점 만점이다. 어휘, 어법, 어문규정, 듣기, 읽기, 쓰기 등의 5대 영역에서 출제된다. 주관식은 어휘에서 2문항 쓰기에서 5문항이 나온다. 점수에 따라 1급에서 5급까지 급수가 부여되며 121점 미만은 급수를 부여하지 않는다.KBS한국어능력시험KBS가 주최하고 KBS한국어진흥원이 주관하여 KBS한국어연구회와 자문위원들이 출제 및 감수, 관리를 하는 공인자격시험이다. 일 년에 네 차례 실시한다. 시험응시에 대한 연령별, 성별 자격제한은 없다. 문법능력(어휘, 어법), 이해능력(듣기, 읽기), 표현능력(쓰기, 말하기), 창안능력(창의적 언어능력), 국어문화능력(국어 교과의 교양적 지식)의 5개 분야를 측정하며 시험결과는 등급으로 표시된다. 990점 만점으로 자격은 1급, 2+급, 2-급, 3+급, 3-급, 4+급이며. 4+급 이상에 합격한 경우에 한해서 해당 급에 해당하는 한국어능력자격증을 수여한다.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2019년 시험일정은 2월23일(토), 5월 19일(일), 8월 18일(일), 10월 20일(일) 등 4차례가 예정되어 있으며 응시료는 33,000원이다. 자격은 2년간 유효하며 시험 준비는 관련 책자인 ‘KBS 한국어 능력시험 유형해설서’와 ‘KBS 한국어 능력시험 기출문제 및 해설집’ 등을 참고하면 된다.한국실용글쓰기검정시험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에서 실시하는 국가공인을 받은 글쓰기 자격시험이다. 실용글쓰기 검정에서 평가하는 직무 글쓰기 능력이란 공공기간 및 기업체 등에서 직무와 관련하여 작성하는 글(문서작성)쓰기 능력이다. 응시자격은 자격제한이 따로 없어 1급, 2급, 준2급, 3급, 준3급을 취득할 수 있다.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가 가능하며 1급의 경우 글쓰기 의사소통 전문가로 자신이 속한 어떠한 직무 상황에서도 직무 관련 글과 문서를 막힘없이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된다. 시험은 단체시험으로 진행되며 시험 진행을 원하는 단체는 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내년도 시험 일정은 1월, 3월, 5월, 7월 9월, 11월 6차례로 예정되어 있다.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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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문고, ‘메이커아카데미 교육’으로 학교생활의 변화를 꾀하다 서초구 방배동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석한)는 2011년 로봇 활성화 고등학교 지정 후 2014년 학교 내 무한상상실을 운영하며 한층 폭넓은 메이커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년 활동을 결산하며 학생들의 메이커아카데미 창작 작품 발표회가 열린 현장을 찾아가봤다.메이커 교육과 동아리 활동 연계상문고는 4차 산업혁명에 걸 맞는 컴퓨테이셔널 씽킹(Computational thinking)과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접목해 실생활의 문제점을 과학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창작품을 직접 제작하는 메이커아카데미(특기 적성 프로그램)와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매년 초 면접을 통해 메이커 분야에 대한 관심과 창의성이 높고, 창작 활동에 적극적인 학생들을 선발한다. 각 학년 당 12명씩으로 구성되며, 연간 140시간(동아리 활동 시간 포함)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학년 때 관련 기초(발명, 기기 및 공구 사용법, 설계 기초)를 학습하고, 2학년 때는 주로 창작활동에 매진한다. 레이저 커딩, 3D 모델링, 아두이노 코딩을 활용하며 연간 최소 개인 창작품 제작 1종, 모둠(2~4명) 창작품 1종을 목표로 하며,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외부 대회에도 참여해 경험을 쌓아나가고 있다.상문고 메이커동아리 부장 최민서 학생(2학년)은 “메이커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내가 생각해낸 작품을 제작하거나 친구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학교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학교에서 코딩과 3D 모델링을 배우고 메이커 활동을 접하면서 여러 가지 직업도 알게 되었고, 다 관련된 전문 지식을 배우면서 새로운 진로 설정을 할 수 있었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학생들은 국제학회 및 해외 메이커 페어에서 창작품 발표 부스를 운영하고, 메이커 교육을 전파하기 위해 과학 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등 메이커 활동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메이커동아리 학생들의 창작 작품최민서(2학년) : KEY-HAND한 손으로 타이핑 가능해 다른 작업을 수행하면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에게도 유용하다. 또한 장갑 형태라서 어느 상황에서도 작업에 방해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하드웨어와 코딩 부분의 처음 설계에서 틀려서 수정하는 부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아 시행착오를 수없이 거쳤다. 그러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 부분도 있어서 시행착오 없이 순탄하게 일이 진행하는 것이 개선되는 계기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도 생각했다.”이용혁(2학년) : 메카트로닉스 오토마타이용혁 학생은 ‘게를 연상시키는 메카트로닉스 오토마타’ 외에도 ‘RFID 다중 리더기’, ‘문 개폐장치’ 등 세 작품이나 전시했다.“메이커 활동을 하면서 접한 물리는 언어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실제로 겪어보면 쉽고 재미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또한 코딩을 접하면서 내가 생각한 것들을 코딩으로 구현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백엔드 엔지니어라는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었다.”김은철(2학년) : 고양이 잡기두더지 잡기를 모방한 작품으로, 아두이노와 레이저 커터기 등을 활용했다. 고양이의 눈에 불이 들어오면 버튼을 눌러 게임을 시작할 수 있고, 고양이 캐릭터의 성질을 살린 작품이다.“내가 배운 가장 값진 것은 어려운 문제 상황이 닥쳤을 때에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태도를 배웠다는 점이다. 단순히 메이커 과제 수행에만 국한되지 않고 학교생활과 공부, 그리고 일상적인 문제들을 맞닥뜨렸을 때 진가를 발휘할 자신감이 생겼다.”문현준(2학년) : Flying Hand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손목터널증후군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운 허공에서 사용 가능한 컨트롤러다. 자이로 센서와 플렉서 센서를 장갑에 부착해 휴대와 사용이 편리한 장점을 지녔다.“4차 산업에 대해 먼저 앞서서 배우고, 직접 디자인하며 작품까지 제작할 수 있던 경험은 무척 소중하다. 오랫동안 메이킹을 해왔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했느냐와 상관없이 상상을 현실의 물건으로 변환시켜줄 수 있는 사람은 모두 메이커라고 생각한다.”MINI INTERVIEW상문고 류민우 교사(화학/ 메이커아카데미 지도교사)메이커 교육은 학생들의 진로 설정 및 수시 대비가 가능하다고 들었다모든 교육 활동이 학교에서 계획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별로 학생부에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전년도에는 메이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고려대, 한양대에 합격했고, 올해도 고려대, 한양대, 서강대 등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메이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변화가 눈에 띈다. 교육적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라면? 메이커는 과학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갖추고 디지털 제작 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현실 세계에 구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학교에서의 메이커 교육은 필수적이다.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 또한 길러진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설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2018-12-06
- 2019 정시모집 대학별 수능 활용지표 지난 12월 5일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었다. 성적표에는 원점수는 기재돼 있지 않으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기재되어 있다. 그동안 가채점 기준으로 정시 지원 대학의 수준을 가늠해봤다면 이제 정확한 성적을 기반으로 지원할 대학의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특히 올해 수능은 영역별 난이도 편차가 커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 대학의 수능 활용지표에 따라 유·불리 현상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대학별 정시모집 수능 활용지표서울 소재 주요 대학 16개교 ‘표준점수+탐구 변환표준점수’ 활용서울 소재 주요 상위권 대학들은 정시모집의 수능 지표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6개 대학이 이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들 대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수능 지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단,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 중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백분위 적용 대학도 있고, 탐구 영역도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하지 않고 표준점수나 백분위로 적용하는 대학들이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중위권 대학들의 경우 표준점수보다 백분위를 적용하는 대학들이 다수이므로 영역별로 백분위와 표준점수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따져봐야 하며, 표준점수 반영이 유리한 학생들은 되도록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을 찾아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서울 주요 대학 정시 수능 활용지표활용지표대학명표준점수+탐구 변환표준점수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숭실대,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6개교표준점수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교대, 홍익대 등 4개교백분위경기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명지대,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한성대 등 18개교표준점수+탐구 백분위세종대※ 국어, 수학, 탐구 기준 수능 활용지표임 /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 등급 활용▒ 의학계열 수능 활용지표활용지표대학명표준점수+탐구 변환표준점수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연세대(원주), 이화여대, 인하대, 한양대전북대, 중앙대표준점수경상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동아대,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인제대, 전남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백분위가천대(메디컬), 가톨릭관동대, 건양대, 계명대,순천향대, 을지대(대전), 제주대, 조선대 표준점수+탐구 백분위단국대(천안), 아주대 ※ 국어, 수학, 탐구 기준 수능 활용지표임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적용에 따른 석차 변동 정도대학별 수능 활용지표가 중요한 것은 어떤 지표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국 수험생 기준으로 상위 누적 등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종로학원에서 예년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수능 활용지표에 따른 석차 변동을 살펴보면 인문 및 자연계열 모두 1천~5천등 사이에 표준점수와 백분위 모두 원점수와는 큰 석차변동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학별 활용지표를 꼼꼼히 따져 유·불리를 점검해봐야 하는 이유이다.▒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석차 변동 인원 - 인문(단위: 명)원점수 기준표준점수 기준 순위백분위 기준 순위탈락유지진입탈락유지진입1~1,000등332905952939441921,001~2,000등3004842062654374712,001~3,000등5405791624963903233,001~4,000등5534192154643464284,001~5,000등3312133332342366295,001~10,000등9613,8494871,1073,22279410,001~15,000등9063,1489078612,8791,40815,001~20,000등1,2063,2149091,1182,8051,228※ 자료출처 : 종로학원 ‘2019 수능 직후 대학입시전략’※ 국수영탐(2) 응시자 기준, 표준점수 순위에서 탐구는 변환표준점수 적용※ 동석차를 반영해 등수가 1,000등이어도 인원은 차이가 있음▒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석차 변동 인원 - 자연(단위: 명)원점수 기준표준점수 기준 순위백분위 기준 순위탈락유지진입탈락유지진입1~1,000등207930741789593031,001~2,000등3186901082954933652,001~3,000등4755761354843342903,001~4,000등3994151683063596164,001~5,000등4784531674671562075,001~10,000등7013,9304879953,4081,05310,001~15,000등1,3773,8854171,6243,05893815,001~20,000등1,1023,0116441,2782,2861,473※ 자료출처 : 종로학원 ‘2019 수능 직후 대학입시전략’※ 수영탐(2) 응시자 기준, 표준점수 순위에서 탐구는 변환표준점수 적용※ 동석차를 반영해 등수가 1,000등이어도 인원은 차이가 있음 2018-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