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 검색결과 총 82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8 파주지역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영어 학교별 출제 경향 두일중3난이도는 중상. 꼼꼼히 공부를 한 학생들은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였다. 25문제 중 독해가 11문제, 문법이 6문제로 비중이 컸다. 수능타입의 문제도 출제되었다. 외부지문에서 수능 문법타입 문제와 내용일치 관련 문제가 출제되어 체감 난이도를 높였다. 다양한 고난도의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문법실력를 기르고, 평소 다양한 문제풀이 연습을 꾸준히 해나가야 되겠다.교하중3난이도는 중중. 본문 어법문제가 3점이었던 반면에 내용일치, 답을 할 수 있는 질문을 모두 고르는 것, 어법상 올바른 개수, 문장삽입의 경우는 5점으로 배점 차이를 두었다. 학교 프린트에 게재된 기본 예문들과 문제들을 공부해 영작을 할 수 있었던 지난 서술형과 다르게 총 6개 문제 중 5번만 프린트 문제였다. 그리고 남은 문제는 본문, 외부지문을 조건이나 주어진 단어를 주고 영작을 하도록 이루어졌다. 본문 내용숙지가 더욱 중점이 되었고, 문법을 사용하여 답을 할 수 있는지와 답변을 지문에서 찾아낼 수 있는지 묻는 문제들로 시험 유형의 변화가 생겼다. 내신은 암기를 바탕으로 어휘/어법/회화/본문/외부지문의 전반적인 문제에 익숙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투자와 문법학습에 노력을 해야한다.지산중3난이도는 중중. 외부지문에서의 독해 비중이 객관식 6문항, 서술실 1문항이었으며 주제찾기, 문장삽입, 요약문 완성 등의 유형으로 출제가 되었다. 기존의 어법을 바탕으로 출제되었던 형식에서 벗어나 유의어나 지문내용에 대한 정확한 해석 및 추론력을 요하는 문제로 출제되었다. 서술형은 지문 속에서 질문에 해당하는 내용 찾아쓰기였다. 실수를 잘 안하고, 평소 교과서 지문과 외부지문을 꼼꼼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법문제는 각 과에 해당하는 핵심어법을 잘 이해하고 그에 해당하는 실전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했지만, 완벽한 본문암기를 요하는 문제들도 있었다. 평소 문법적 기초를 탄탄히 다져나가면서 다양한 실전 문제풀이를 해야 한다. 동시에 지문을 통해 글의 논리적 구조파악 능력 및 추론력을 키움으로써 중3 영어학습에 대비해야겠다.동패중3난이도는 중중. 어휘문제는 꼭 출제되니 품사별 뜻 알기 학습을 해야한다. 전체적으로 옳고, 옳지 않은 것 고르기라는 세부사항 유형으로 글의 흐름과 내용파악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가 되었다. 본문의 어휘와 필요한 숙어, 영영풀이를 암기하여 해석에 무리가 없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객관식과 서술형에서 문법유형의 문제가 골고루 출제되었기에 기본적인 문법개념과 암기한 표현들을 사용하여 문제에서 제시하는 조건으로 영작을 할 수 있도록 연습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당부를 하고 싶다. 문법 개념 내용과 이해를 확실하게 하여 오류를 발견하고, 정보를 파악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시험이었다.해솔중3난이도는 중중. 꼼꼼히 공부를 한 학생들은 고득점을 할 수 있는 문제였다. 특히 외부지문의 분량이 컸고 철저한 내용파악이 필요한 문제가 출제 되었다. 20문제 중 9문제가 나온 독해의 비중이 컸으며, 수능타입문제의 출제 경향도 보였다. 아마도 추측컨데 선생님께서 중3의 마지막 시험을 이러한 유형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은, 고등학교를 이런 식으로 대비하라는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의외로 서술형문제는 문법점검 차원 정도의 단순한 영작이 나와 꼼꼼히 공부한 학생들은 만점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방학기간을 통하여 단어암기는 물론,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 지문을 읽음으로써 독해 능력을 키워야겠다. 한가람중3난이도 중하. 22문제 중 11문제가 출제된 독해에서는 외부지문이 한 문제만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교과서를 중심으로 본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교재에서 다루고 있는 중요 문법 사항을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다면 큰 무리 없이 풀 수 있는 기본적인 문제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특히 글의 흐름을 이해하여 빈칸 채우기, 문장 삽입, 문장배열, 연결어 찾기, 내용의 일치 문제 등 수능의 독해유형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본문의 내용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숙지하여야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다.김상미 중등부 강사파주아발론어학원문의 031-947-4222 2019-01-11
- 왜 고등학교 가서 영어성적이 떨어질까? 니콜영어학원 니콜 원장문의 031-957-0588많은 어머니들이 중학교 때는 아이가 공부를 잘했는데,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성적이 안 나온다고 이야기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영어의 기본기를 잡아놓아야 고등학교 영어성적이 잘 나온다. 단순 암기식의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때까지 각 시기에 맞게 입체적인 공부방법으로 준비해야 한다.<한빛고 1학년 여학생의 사례>한가람을 졸업하고 한빛고로 진학한 여학생을 사례를 보자. 이 학생은 모든 과목이 상위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영어, 수학은 학원을 다녀 90점 이상의 점수는 유지했다. 시험기간에 영어를 공부했던 방식은 시험 범위의 본문을 암기 하고, 학원에서 주는 엄청난 양의 문제 풀이집을 푸는 것이었다. 중학교 시험범위는 교과서 2-3과였고, 문법도 3-4가지가 나왔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1개월 정도 준비하면 충분했다.하지만 고등학교에 오니 상황이 달라졌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 3과 그리고 모의고사 20 지문었다. 특별히 지정된 문법 범위도 없었다. 암기할 엄두가 나지 않아 학교 수업과 학원 수업을 열심히 하며 전체 시험범위를 3번 정도 반복하여 공부했다. 기출문제도 많이 풀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결과는 60점대였다. 일단 시험 시간에 시간이 모자라서 끝까지 다 풀지도 못했고, 서술형은 풀어보지도 못한 문제가 많았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분석>한가람중, 해솔중 등은 영어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는 학교가 아니다. 다시 말해, 중학교 영어 점수가 90점대라고 해서 절대 ‘그래도 영어는 어느 정도 하는 구나’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말이다. 중학교 영어시험은 일단 본문의 변형 없이 그대로 출제되고 선택지도 한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본문을 달달 암기하면 어려움 없이 본문에 해당하는 문제나 밑줄 문법 문제를 맞힐 수 있다. 문법은 보통 3가지 정도의 문법(예를 들어 to부정사, 동명사, so-that구문)을 묻는데, 문제 출제 방식이 단순하기 때문에 비슷한 패턴의 문제를 대량으로 풀면 오답을 줄일 수 있다. 소위 말해 어느 정도 공부 이해력이 있고 문제풀이 센스가 있다면 90점 이상 받기는 어렵지 않다. 서술형도 연습해 간다면 충분히 맞힐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런데 고등학교 영어시험은 범위 자체가 통암기가 불가능한 분량이기도 하거니와 암기한다고 해봤자 본문은 변형되고 선택지에 난이도 있는 어휘가 등장한다. 그래서 어휘력이 부족하다면 객관식 문제를 읽고 푸는 것도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서술형도 제시되는 조건에 따라 써야 하는데, 이 말은 즉, 중학교 시절 배운 문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맞힐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한빛고, 지산고, 교하고, 동패고에서 상위권을 노린다면 최소 고2 수준의 풍부한 어휘력과 중학교 시절 배운 문법을 적극 활용하여 서술형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 시기, 영어 기본기가 중요하다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영어의 기본기를 잘 갖춘 학생이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영어점수가 잘나온다. 중학교 때 본문을 달달 암기하는 식의 방법으로 쌓아온 실력으로는 절대 만족스러운 점수가 나올 수 없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영어 한 과목에만 매달릴 수도 없다. 따라서 초등 5학년부터 중3까지 영어의 기본기를 잘 닦아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가는 것이 필요하다.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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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책 - 피카소와 큐비즘 피카소와 입체파는 미술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과 손잡고 미술관 가족나들이는 어떨까. 입체파 화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피카소와 큐비즘’ 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어 찾아가봤다.입체주의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미술사 교육에 초점전시 타이틀이 ‘피카소와 큐비즘’이라 피카소의 작품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전시장을 찾았지만 첫 번째 섹션에서는 입체주의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원시주의 조각품들과 국립이스라엘미술관에서 이번 전시를 위해 들여온 세잔느의 작품 두 점을 감상하는 행운을 얻었다. “세잔! 그는 우리 모두에게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파블로 피카소)라는 문구가 관람객을 맞이했고 입체주의에 큰 영향을 미친 세잔느의 작품을 먼저 감상할 수 있었다. 피카소의 작품이 많지 않았던 점은 아쉬웠지만 입체주의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미술사 교육에 초점을 둔 점이 두드러졌다.서양미술사의 주요 사조인 입체주의와 화가들을 소개한 이번 전시는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이 소장한 20여 작가의 진품 명작 90여 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단독 기획전으로 입체주의 회화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은 파리퐁피두센터 국립근대미술관과 더불어 프랑스에서 20세기 미술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20세기 미술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피카소, 브라크, 드랭, 그리스, 들로네, 레제 등 입체파 화가 총망라전시장 전체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작품은 피카소의 ‘남자의 두상’(1909)과 브라크의 ‘여자의 두상’(1909). 피카소와 브라크는 입체파를 대변하는 두 거장으로 이들이 미술사에 남긴 족적은 지난 100여 년간 끊임없이 연구되고 수많은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다른 작품들 사이에 나란히 전시된 두 작품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마지막 섹션에는 1938년 파리국제전람회에 출품된 로베르와 소니아 들로네 부부의 5미터가 넘는 초대형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 작품들은 파리시립미술관이 서울에서의 특별전을 위해 80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반출했다고 한다. 압도적인 크기와 화려하고 율동적인 색채구성으로 입체파 회화의 절정기를 보여준다. 초대형 명화 속을 거닐며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연대기적 서술을 통해 5개 섹션으로 구성‘피카소와 큐비즘’ 전은 입체주의 미술의 탄생배경부터 소멸까지의 흐름을 연대기적 서술을 통해 5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1. 입체주의의 기원, 세잔과 원시미술, 2. 입체주의의 발명, 피카소와 브라크, 3. 섹세옹도르(황금분할)와 들로네의 오르피즘, 4. 1·2차 세계대전 사이의 입체주의, 5. 대형장식화 1937~1938년’의 5개 섹션을 감상하며 형태 파괴를 통해 20세기 미술의 모험의 장을 열어준 서양미술사의 위대한 미술 혁명 ‘입체주의’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피카소와 큐비즘’ 전 관람 Tip●전시기간: 2018년 12월 28(금)~2019년 3월 31일(일),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관람시간: 2월까지- 오전 11시~오후 7시, 3월- 오전 11시~오후 8시, 관람종료 40분 전 입장 마감●도슨트: 매일 오전 11시 30분(어린이 도슨트), 오후 2시, 4시, 6시●관람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10,000원 2019-01-10
- 파주 운정 가람마을 참치맛집 <해와달참치> 호텔급 참치 가성비 좋게 맛볼 수 있는 곳“한 피스에 만원씩 하는 호텔급 참치를 4천 원에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인스타그램에 소개되면서 참치 매니아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고 있는 참치전문점 ‘해와달참치’가 운정 가람마을에 떴다. ‘해와달참치’에서는 실제 호텔에 납품하는 100kg 이상급 참치를 공수해 참치 애호가들에게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참치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이중 최상품은 참다랑어이고 눈다랑어, 황세치 순이라고 한다. 해와달참치에서는 TOP3에 해당하는 참다랑어와 눈다랑어, 황세치만 취급한다. 참치 매니아로 10년 동안 참치 맛집을 찾아다녔다는 조영민대표는 “손님의 입장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서 가성비 좋은 참치전문점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상품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세치 100kg 이상급만 취급해해와달참치에는 참치맛을 아는 매니아 단골들을 위한 메뉴와 참치와 스키다시를 골고루 즐기는 손님들을 위한 메뉴가 별도로 준비돼 있다. ‘무한리필 참치회’는 최상급 참다랑어 배꼽살부터 눈다랑어, 황세치의 다양한 특수부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진정한 참치 매니아로 스키다시보다는 참치회를 마음껏 드시고 싶은 손님을 위한 메뉴입니다.” 무한리필 참치회 가격은 해참치 38,000원부터 참다랑어 스페셜 12만원까지 다양하며 모든 무한리필 메뉴에서 참다랑어와 눈다랑어, 황세치 세 종류의 참치를 맛볼 수 있다.참치와 스키다시를 골고루 좋아하는 손님을 위해서는 참치회 단품메뉴로 ‘모듬 대중소’ 세트(4만원~9만원)와 ‘참다랑어 대중소’ 세트(8만원~18만원)가 있다. 무한리필 참치회와 참치회 단품메뉴에 따라 나오는 스키다시는 계절별로 제철재료를 활용해 한상 가득 차려진다. 골뚜기, 꼬막무침, 굴무침, 참치갈비찜과 같은 해산물뿐 아니라 보쌈수육, 갈비찜, 소고기 스테이크, 돈까스까지 다양한 메뉴가 제공된다. 해와달참치의 스키다시는 시골에서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만든다고 한다. 쌈장은 국산콩으로 시골에서 직접 담근 장을 쓰고 참기름은 국산 참깨 100%로 짜내 진한 고소함을 자랑한다. 수요일과 금요일은 참치 머리 잡는 날해와달참치에서는 수요일과 금요일에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참치 머리를 잡아 그날 오신 손님들에게 무료로 서비스하는 것이다. 이날 해와달 참치를 찾는 손님들은 참치 머리에만 있는 특수부위인 입천장살, 눈두덩이살, 정수리살, 볼살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간혹 수, 금요일에 손님들이 몰려 참치 머리를 충분히 드리지 못한 단골 손님께는 머리쿠폰을 따로 발행해 다음에 오셨을 때 참치 머리를 추가 서비스해 드리기도 합니다.”해와달참치에는 식사용으로 참치를 찾는 손님들을 위해 참치 정식 메뉴(2만원)가 있다. 참치회와 참치 초밥을 메인으로 하고 알밥과 우동, 새우 튀김과 샐러드가 나온다. 참치 초밥을 즐기는 손님을 위해서 단품으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알탕, 어묵탕, 새우튀김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있다. 해와달참치는 송년회 회식 장소로도 좋다. 최상급의 참치와 푸짐한 스키다시를 안주 삼아 송년 모임을 해도 좋겠다. 해와달참치는 포장도 가능하다. 위치 파주시 가람로21번길 52-11영업시간 오후 5시~새벽 1시(토요일 예약제 운영, 일요일 휴무)문의 031-942-0851 (예약문의 010-8077-0851) 201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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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볼만한 전시 학기 중에는 쳇바퀴 같은 일상을 보내느라 시간 내기가 힘들지만 방학에는 아이도 엄마도 여유가 생긴다. 그래서 방학 동안 아이와 같이 하는 전시 나들이는 문화 충전의 시간이자 여유로운 휴식 시간이다. 추운 겨울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소개해본다.자료 각 기획사 홍보팀 및 홈페이지이매진 존 레논 展_ 음악보다 아름다운 사람전 세계가 열광했던 비틀즈의 리더 존 레논, 그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시가 열린다. 아티스트 존 레논의 짧지만 방대했던 삶을 음악, 예술 그리고 사랑으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다양한 예술적 노력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와 발자취를 그의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이다.이번 전시는 비틀즈 존 레논의 이면,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는 아티스트 존 레논을 만날 수 있다. 리버풀 미술대학에서 시각예술을 전공한 그의 재치 있고 상상력 이 넘치는 작품들은 뉴욕 MoMA 미술관에 영구 소장품으로 전시될 만큼 높은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그의 전속 사진작가 Bob Gruen, Allan Tannenbaum의 사진 작품뿐만 아니라 30년 이상 존 레논의 예술작품과 유품을 수집해온 Micheal-Andreas Wahle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총 3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존의 뮤즈였던 요코 오노와 함께 세상에 전달한 “BED-IN”, “WAR IS OVER” 등의 평화 퍼포먼스를 재연한다.-전시기간 : 2019년 3월 10일(일)까지-전시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층-관람시간 : 11~19시(18시 입장 마감), 매월 마지막 월요일 휴관-관람요금 : 성인 15,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9,000원아드만 애니메이션 - 두 번째 외출영국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대가 ‘아드만 스튜디오’의 초창기 작품부터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만나볼 수 있는 전시이다. 디지털 시대 속, 장인 정신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어진,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그들만의 특유의 감성과 스토리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러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한 드로잉부터 스케치, 클레이 인형, 촬영 세트 등을 한 자리에 모은 대규모 전시다.애니메이션 부문 아카데미상 4회 수상, 영국의 아카데미 상인 BAFTA상 2회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아드만 스튜디오는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호주 멜버른을 거쳐 서울 동대문 DDP에 이어 5번째로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전시회가 개최된다.90년대, 우리를 상상의 세계로 데려가며 클레이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익숙하게 해 주었던 ‘월레스와 그로밋’부터, 치킨파이가 되기 싫어 농장에서 탈출하려는 닭들의 탈출기를 그린 ‘치킨런’, 변기 너머 지하세계를 그린 ‘플러시’, 크리스마스의 로망을 불러일으키는 ‘아더 크리스마스’, 해적 시대 최고의 해적이 되기 위한 모험기를 그린 ‘허당해적단’까지 아드만의 대표 장편 애니메이션의 모든 제작 과정 및 주요 캐릭터, 세트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값진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2019년이면 40주년을 맞이하는 ‘월레스와 그로밋’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다큐멘터리까지 만날 수 있다.-전시기간 : 2019년 2월 10일(일)까지-전시장소 : 석파정서울미술관-관람시간 : 화·수·목 10~18시, 금·토·일 10~20시(매표 및 입장마감: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월요일 휴무-관람요금 :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9,000원슬라임뮤지엄어린이들에게 인기인 슬라임을 테마로 한 전시도 열린다. 슬라임은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는 놀이감이지만, 어른들의 시선은 부정적이다. 슬라임은 환경을 해치고, 아이들에게도 유해한 화학물질의 혼합물로 인식된다. 이는 사실이지만 슬라임 열풍도 스마트폰 열풍처럼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어떻게 잘 사용할지 알려줄 필요가 있다.이번 전시는 슬라임의 제작부터 버리는 전 과정을 소개하는 츄팝, 옛날 집에서 만들던 음식의 감성을 담은 팔레트 슬라임, 마음을 달래주는 소리를 만드는 미니유, 그리고 디지털시대의 오류 속에서 보호받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을 작품으로 보여주는 김남연 등 총 4명의 작가의 작품과 ‘SLIME COOK’, 'SLIME SCIENCE', 'SLIME ART' 등 총 10개의 ZONE에서 슬라임을 마음껏 즐기면서 스스로 배우고, 잘 사용하는 방법도 찾아볼 수 있는 전시이다.이번 전시는 총 90분간 오감을 모두 사용하여 작품을 체험하고, 나만의 슬라임을 만든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내 생각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자기표현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슬라임 뮤지엄 전시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아트동동은 슬라임의 올바른 놀이 방법을 배워보고, 건강한 어린이 놀이 문화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리이다(사전 예약제로 운영).-전시기간 : 2019년 2월 28일(목)까지-전시장소 : 헬로우뮤지움 동네미술관 금호동(서울시 성동구 금호로 72)-관람시간 : 화~일 10~17시(입장 마감: 16시 30분), 월요일 휴관-관람요금 : 일반관람 5,000원키스 해링 -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1980년대 단 10년간의 불꽃같은 작업 활동을 통해 세계 평화, 인종 차별 철폐 등 ‘모든 이를 위한 예술’을 꿈꾸었던 키스 해링. 그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도 열린다. 키스해링 탄생 6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전시로, 키스 해링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작품 175점을 선별해 8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인다.8개의 섹션은 ‘표출의 시작’, ‘모든 이를 위한 스토리텔링’, ‘예술적 환각을 통한 초월’, ‘메시지, 음악을 통한 발언’, ‘해링 코드’, 심볼과 아이콘’, ‘종말’이라는 디스토피아’, ‘원시 에너지와의 조화’, ‘시작의 끝, 그리고 끝의 시작’이라는 부제로 구성되었다.전시작품들은 대표작인 <아이콘> 작품들은 비롯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초대형 작품인 <피플>과 <피라미드>, <블루프린팅>을 포함한 조각과 사진 등을 전시한다. 만화적 상상력을 자신의 시그니처 작업으로 탈바꿈시킨 <빛나는 아기>, <짖는 개> 등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대중에게 많이 소개되지 않은 <피라미드>작품과 사망 1개월 전 발표한 실크스크린의 포트폴리오 최종판인 <블루프린팅>이 소개된다.-전시기간 : 2019년 3월 17일(일)까지-전시장소 :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지하2층 디자인전시관-관람시간 : 10~20시, 휴관일 없음(매표 및 입장마감 :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관람요금 : 일반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9,000원대한제국의 미술 - 빛의 길을 꿈꾸다대한제국 시대(1897-1910)라 불리는 고종(1852-1919)과 순종(1874-1926) 시기의 궁중미술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대한제국의 짧은 성쇠, 그리고 일제강점이라는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그간 대한제국 시기의 미술은 조선 시대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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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알머슨 전 쌀쌀한 겨울 날씨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전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하얀 눈발이 흩날리던 날 푸근한 행복을 찾아 화사한 전시장을 찾아가봤다.소소한 일상 속의 행복한 모습 담아낸 ‘에바 알머슨’‘에바 알머슨’은 스페인 북동부 사라고사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암스테르담 리트벨트 아카데미에서 수학했으며, 바르셀로나에 살면서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유화, 판화, 드로잉, 대형 오브제 등 총 150여 점이 전시돼 에바 알머슨의 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는 HOME(집)이라는 주제로 8개의 ROOM(방)으로 구성돼 그녀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그려진 소소한 일상을 담고 있다.첫 번째 방으로 들어서자 그녀의 자화상인 듯한 작품인 ‘만개한 꽃’이 환하게 맞아줘 밝은 관람 시작을 알렸다. 에바 알머슨이 직접 전시장 문을 활짝 열어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니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이 있다. 꽃, 산, 공기, 반려동물, 길 등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들이지만 그 속에서 행복과 사랑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옷이나 머리로 표현된 ‘길’, 그녀에게 길은 무언가를 받아들여야 함을 상징하고 때로는 어떤 결정을 내리고 그 방향으로 나아갈 때 우리가 남기고 가는 발자국을 의미한다고 한다.‘피할 수 없는 길은 너에게 꼭 필요한 길이다’ - 에바 알머슨서울과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국 및 한국인과의 유대감 표현에바 알머슨은 10년 전 우연히 한국을 방문해 현재까지 작품을 통해 꾸준히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 서울을 주제로 최근 작품들을 선보인 것도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남산타워, 북촌 등 서울의 풍경, 한국 음식, 건물, 사람들의 모습 등 서울의 일상이 녹아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그녀는 2016년에는 세계무형유산 등록을 위한 제주 해녀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2017년 6월에는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담은 책 <엄마는 해녀입니다>의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전시장 일곱 번째 방에서 그녀가 제주 해녀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려낸 작품들을 원작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그녀만의 시각으로 그려낸 제주 해녀에는 역시 따뜻한 인간애가 넘쳐나고 있었다.전시 관람을 하고 나서 둘러보는 기프트 숍, 도록 이외에는 좀처럼 물건을 사지 않는 편이지만 이날은 왠지 이것저것 고르게 됐다. 아무래도 일상의 행복을 표현한 그녀의 작품을 곁에 오래 두고 행복감을 되새기고 싶어서였을 것이다.에바 알머슨 전 관람 Tip●전시기간: 2018년 12월 7일~2019년 3월 31일(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관람시간: 12/7~2/28 오전 11시~오후 7시, 3/1~3/31 오전 11시~오후 8시, 관람종료 1시간 전 입장 마감●도슨트: 평일 오후 12시, 2시, 5시●관람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8,000원●문의: 02-332-8011 2018-12-20
- ‘멋진 꿈이 담긴 작은 세상’으로 놀러 오세요! 운정신도시 지산고 인근 가람마을 공방거리에는 한지붕 두 가족처럼 공예와 음악이 공존하는 돌하우스미니어처공방&우쿠리네가 자리하고 있다. 돌하우스(Doll House) 공방은 인형들이 살 만한 공간을 만드는 미니어처공방이다. 돌하우스가 국내에 소개된 지는 30년 정도 됐고 돌하우스 작가협회에서는 매년 돌하우스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정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서 이색직업체험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돌하우스공방에서는 성인대상 정규과정반과 방과후강사반, 학생반과 취미반, 원데이 체험교실과 납골당추모 미니어처 제작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납골당추모 미니어처 제작반은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던 물건이나 음식, 취미 등을 미니어처로 제작해 납골당에 두고 고인을 추모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크리스마스 특강으로 ‘눈 내린 하우스’를 제작하고 있다. 공공기관 등에서 15년간 돌하우스 자격증과 취미반을 꾸려온 돌하우스공방 대표 박소민 작가는 “미니어처를 배우는 아이들은 음식점, 베이커리, 카페 등을 작업하면서 셰프나 파티쉐, 조명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돌하우스공방과 이웃하는 우쿠리네는 우쿨렐레와 오카리나, 킹플룻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이중 킹플룻은 리코더와 주법이 유사하나 플룻의 소리를 내는 악기이다. 우쿠리네에서도 정규반과 방과후강사반을 운영하며 최근 중학생 수행평가 대비반과 초등학생 학예회 준비 강습도 이뤄지고 있다. 위치 파주시 가람로21번길 27-38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문의 010-5023-8739 www.dollhouse.kr 2018-12-07
- 오늘은 일본어 하기 좋은 날~ 아파트 단지가 하나씩 들어설 때마다 수천 명의 이주민들이 들어오는 운정신도시는 파주 토박이보다는 ‘아직은 파주가 낯선’ 이들이 대다수다. 그 속에는 운정신도시만의 정체성을 찾고 이웃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며 더불어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정을 위해 육아를 위해 잠시 자신을 내려 놓은 주부들이 내일의 활약을 위해 함께 공부하고 함께 정을 나누는 모임이 있다. 운정맘 일본어 동아리 <니혼고비요리>를 만나 주부들의 열공 이야기를 들어본다. 일본어 공부가 즐거워!운정신도시 주부들의 커뮤니티인 운정맘카페에는 일본어를 공부하는 여성 동아리 ‘니혼고비요리’가 있다. 일본어로 ‘일본어 하기 좋은 날’이라는 뜻이다. 2017년 6월에 만들어진 니혼고비요리에는 일본어를 전문적으로 잘 하는 사람들과 일본어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동아리 창립 멤버이자 일본어 통번역가인 신유원씨는 “처음에 회원 모집을 할 때 일본어에 관심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일본어 실력이 수준급인 분들도 많아 일본어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동아리 초기에는 초급반과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눠 수준별로 수업을 진행했고 1년 반이 지난 현재는 초중급반과 고급반 2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초중급반은 단계별로 일본어 교재를 선정하고 차근차근 공부해 현재 세번째 교재의 마스터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고급반은 일본어 회화가 가능한 회원들이 매주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일본어로 주제 토론을 한다. 실력을 키워 지역사회 활동에도 동참하고파니혼고비요리 동아리 모임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에 치즈클락에서 열린다. 치즈클락은 우리동네 학습공간으로 파주지역의 학생들과 주부들이 자유학년제와 평생학습 동아리 모임을 할 때 애용하는 곳이다. 신유원씨는 “치즈클락에서 정기모임을 하면서 운정신도시 지역사회의 활동들을 많이 지켜보게 됐다”며 “우리도 그에 동참해 지역주민들과 공유할 거리들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2년차 된 니혼고비요리는 일본어 공부라는 기본을 지키면서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할 거리를 찾아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0월 최종환 파주시장이 ‘파주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음’을 선언했던 평생학습박람회에서 니혼고비요리는 일본 식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일본 의상 유카타를 전시하고 일본 식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였다. 일본 음식 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먹밥과 오코노미야키 만들기 체험을 실시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늘 열려 있는 모임니혼고비요리는 누구에게나 열린 모임이다. 동아리 창설 초기에는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회원들도 참여했으나, 현재 1년 반 넘게 모임이 진행된 만큼 새로 합류할 신입회원이라면 일본어 초급 문법 정도는 익힌 경험이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일본어로 회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고급반에 적합하다. 일본어 원어민도 환영한다. 신유원씨는 “파주에 살면서 한국인들과 정을 나누고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며 살고 싶은 일본인들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며 “일본어 동아리를 통해 한일간 친목도모의 장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니혼고비요리는 시험을 준비하는 딱딱한 스터디 모임이 아닌 만큼 회원들 모두 일본어 공부를 진정으로 즐기고 있다고 한다. 교재 1권을 완독하면 회원 각자가 음식을 한가지씩 준비해 와 책거리 파티를 하며 서로를 격려한다. “올 연말에는 송년회를 겸해서 세번째 교재의 책거리 파티를 하는 것이 저희들의 소박한 목표예요”라고 회원들은 입 모아 말한다. 미니인터뷰신유원(한빛마을)씨저는 운정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일본어 통번역을 겸하고 있습니다. 결혼 후 이곳저곳을 이사 다니다가 운정신도시에 정착하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제가 소속감을 갖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모임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때마침 운정맘카페에서 일본어 동아리를 만들게 돼서 제가 가진 일본어 능력을 이웃과 나누게 됐고요. 저는 이 동아리를 통해서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이웃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며 소통해나가고 싶어요. 지금은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채 주부로 사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분들이 언젠가 다시 사회로 나갈 때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권신애(가람마을)씨저는 원래 일본에서 4년 정도 거주하면서 일을 했었어요. 외국어는 쓰지 않으면 잊게 되니까 일본어를 잊지 않으려고 일본어 회화 동아리를 찾던 중 운정맘에서 일본어 동아리가 생겨서 초창기부터 참가하게 됐어요. 1주일에 1번씩 주제를 잡아서 프리토킹 방식으로 토론을 하고 있는데, 주부나 엄마라는 입장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나만의 생활이 생겨서 좋고, 일본어를 공부하는 것 자체가 참 즐거워요. 김선희(해솔마을)씨저는 직장맘인데 회사에서 쉬는 요일이 일본어 모임하는 날과 맞아서 주저하지 않고 시작했어요. 쉬는 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일본어 공부처럼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게 저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곳에서는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마음으로 일본어를 공부할 수 있어요. 100세 시대라고들 하는데 지금 공부해두면 나중에 제2의 직업을 가질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지금 하는 일이 물꼬가 돼서 새로운 일로 이어질 거라 생각해요. 박지애(가람마을)씨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혼자 일본어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파주에는 일본어 학원이 별로 없어서 일본어 배우기가 힘들었어요. 저희 모임은 일본어의 기본 문법을 다지기에 좋고 신유원 선생님이 제가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그때그때 잘 가르쳐주셔서 일본어 공부에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지난 여름에는 일본어능력시험 2급에 합격했습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나서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제게 큰 힐링이 되고 있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12-07
- 파주 운정 돼지고기 특수부위 뒷고기 맛집 <한판집> 너무 맛있어 뒷문으로 빼돌린다는 뒷고기운정 가람마을 먹자골목에 위치한 한판집은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취급하는 뒷고기 전문점이다. ‘뒷고기’라고 하면 흔히 ‘막고기’와 혼동하기 쉬운데, 막고기는 정육 후 남은 짜투리 고기를 가리키는 반면 뒷고기는 뛰어난 맛과 풍미를 지닌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일컫는다. 돼지 한 마리를 잡아도 100g~300g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고기로, 도축업자들이 뒷문으로 빼돌려 먹는다 하여 뒷고기라 불리게 됐다고 한다.돼지고기 마블링의 세계뒷고기는 이름과 달리 돼지 앞부분 즉 머릿부분에서 나오는 특수부위다. 한판집에서는 덜미살과 목항정살, 관자살, 뽈살, 갈매기살을 한판으로 대접한다. 덜미살은 한판집 최고 인기부위로 돼지고기에 마블링이 있어 최상의 육질과 육즙을 자랑한다. 항정살은 살코기 사이에 마블링이 촘촘히 박혀 있어 천겹살이라 불린다. 뽈살은 젤라틴 성분이 다량 함유돼 식감이 부드럽고 스페인에서는 스테이크용으로 쓰인다. 관자살은 돼지 한 마리당 20g 정도 나오는 특수부위로 담백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한판집에서는 단골 손님들을 위해 돼지껍데기와 막창, 삼겹살 메뉴를 별도로 두고 있다. 마장동에서 당일 도축한 생고기 공수해한판집의 뒷고기는 마장동에서 당일 도축한 돼지에서 나온 특수부위를 생고기 형태로 공수한다. 임정빈 대표는 “냉동된 뒷고기는 흔한 편이지만, 생고기로 나오는 뒷고기는 매우 귀하다”며 “뒷고기 맛을 알게 되면 꼭 다시 찾게 되는 매력적인 맛”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특수부위를 접해본 손님들은 가족이나 친한 친구와 함께 먹고 싶어 재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부평에 사시는 부모님을 모셔와 뒷고기를 사드린 손님도 계십니다. 부모님도 아주 흡족해하셨어요.”습식 숙성으로 천연효소와 글루타민산 풍부해한판집의 생고기는 48시간 습식 숙성을 거친다. 바로 도축한 생고기는 맛이 싱겁게 느껴지는데, 습식숙성을 거치면 사후강직이 풀리면서 고기맛을 증진시키는 천연효소가 발생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고기에 감칠맛을 내는 글루타민산 함량이 높아져 맛과 풍미가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한판집에서는 바로 이때 숙성된 생고기를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한판집에서는 뒷고기를 포장 판매하지 않는다. 이유는 최고의 맛일 때 매장에서 숯불로 구워드시는 것이 가장 맛있기 때문. “생고기라 가정에서 잘못 보관하면 맛이 떨어지고 자칫 상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돼지고기 특수부위 한판집이지만 요즘처럼 혼밥 혼술 시대에는 소수로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반판 메뉴와 단품 메뉴를 따로 두고 있다. 한판집의 식사 메뉴에는 밥에 날치알과 김가루 계란을 넣어 만든 ‘추억의 계란밥’과 묵사발에 소면을 넣어 만든 ‘묵사발면’이 인기다. 위치 파주시 가람로51번길 16-11영업시간 오후 4시 30분~새벽 2시문의 031-947-7654 2018-11-30
- 엄마의 마음으로 지은 드레스, 이곳에서 준비하세요~ 백일이나 돌을 맞은 아기들을 더 예쁘고 앙증맞게 꾸며 줄 유아 드레스, 일생에서 단 하루, 주인공을 더 빛나게 해 줄 드레스가 고민이라면 우리 지역 입소문난 드레스 맞춤, 대여 숍을 찾아보자.핸드메이드 아기 드레스 ‘티밍’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로 오랜 시간 입어도 편안하게~마두동 골목길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티밍’은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대표 이진경씨가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직접 정성들여 드레스를 만드는 곳이다. 여아 백일 드레스, 돌 드레스, 자매 드레스 등 매장은 작지만 티밍의 인지도는 어린 아기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꽤 높은 편이다. 이는 실제로 성인의 웨딩드레스에 사용하는 고급 원단이나 수입레이스를 사용해 아기 드레스지만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 티밍 드레스의 특징은 돌이나 백일 행사에 오랜 시간 입고 있어도 불편함이 없도록 무겁지 않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꼽을 수 있다. 또 직접 닿는 안감 사용에 신경을 써 엄마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고급 면 소재를 사용한다. 특히 스몰사이즈라도 ss, sm 등으로 사이즈를 세분화해 따로 피팅 작업을 하지 않아도 핏 감이 좋아 엄마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진경 대표는 “첫돌 때 아기들 몸무게가 8~11kg 정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사이즈를 여느 곳보다 세분화해 피팅을 하지 않아도 아기들에게 딱 맞는 맞춤같은 드레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또 아기들이 성장하면서 평상복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늘면서 여아용 평상복도 제작하고 있다. 드레스 대여 시 슈즈, 왕관, 헤어장식 5종, 화관, 보넷, 그리고 아빠 보우타이까지 풀 세트로 제공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865-6 1층오픈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토/일요일 휴무문의: 070-5104-3137, http://tee-ming.com, 인스타그램 teeming_dress하이 퀄리티 부띠크 ‘디어블랑’아기와 엄마의 드레스&한복을 한 곳에서~특별한 날을 위한 아기 드레스나 한복은 대여를 했지만 엄마나 아빠의 의상은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고민이라면 ‘디어블랑’을 찾아보시길. 디어블랑은 유아 드레스뿐 아니라 남자아기 양복과 맘 드레스, 성인 한복과 아기 한복까지, 성인 남성 수트 만 빼고 온 가족의 의상을 원 스톱으로 맞춤 대여가 가능하다. 한 눈에 돌 드레스와 맘 드레스를 볼 수 있어 커플로 맞춤하기 쉽고, 한복으로 준비할 경우 엄마 아빠 아기 옷의 색깔과 디자인을 조화롭게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디어블랑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난 또 다른 이유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소재도 빼놓을 수 없다. 디어블랑 대표 오미경씨는 “디어블랑의 드레스는 수입 드레스 원단이나 레이스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해 직접 디자인하고 자체 제작한다”고 한다. 오랜 경력과 노하우, 남다른 감각으로 디자인한 유아드레스와 맘 드레스는 이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드레스 뿐 아니라 아기 한복과 성인 남녀의 한복도 고급스러운 색감과 편안하면서도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으로 대여 주문이 많다. 특히 디어블랑은 기성복 사이즈가 아니라 체형에 맞게 가봉을 해 핏을 제대로 살려준다. 목, 금, 토요일 예약제 피팅.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5번길 38-10, 우림로데오스위트 212호오픈: 오전 10시~오후 7시, 일요일 휴무문의: 070-7550-7775, www.dearblanc.co.kr베이비 드레스&한복 ‘아오키베베’디자인은 심플하게, 소재의 차별화로 핏 감 살려~쇼윈도에 앙증맞고 귀여운 유아 드레스가 눈길을 끄는 ‘아오키베베’는 지역 고객보다 전국적으로 또 해외에서 더 인지도가 높은 곳. 아오키베베의 드레스는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아기의 귀여운 모습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소재를 고품격으로 사용해 핏 감을 살린 것이 특징. 고급 레이스나 드레스 원단으로 차별화해 아기들이 불편하지 않으면서 옷 태를 살려주어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광고디자인을 전공한 대표 정아름씨는 “아기 돌 때 마음에 딱 드는 드레스를 찾기 쉽지 않아 엄마들의 마음에 딱 드는 드레스를 직접 만들고 싶었다”며 집안에 미술 전공자가 많은 것도 도움이 됐다고 한다. 실제 이곳 아기 한복은 정 대표의 이모가 직접 짓는 옷이라고. 한복 또한 우리 고유의 한복에서 벗어나지 않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살리되 아기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곳에서는 1:1 피팅 예약제로 아기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남자아기들의 수트도 맞춤제작, 대여 가능하고 드레스 대여시 아기 슈즈, 화관 등이 풀세트로 제공된다. 이곳의 화관 등 악세서리는 모두 드레스에 맞춰 제작하는 것도 특징. 유아드레스뿐 아니라 바로 건너편에 ’아오키 맘‘ 매장을 운영해 엄마와 아기가 커플로 드레스를 입을 수 있어 고객만족도기 높다.위치: 경기 파주시 가람로21번길 15-29오픈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수/일요일 휴무문의: 031-8071-3084, www.aokibebe.com, 카카오톡 aokibebe이런 곳도 있어요~플로라 드레스결혼식 화동 드레스 전문 대여 숍태영프라자 2층 ‘플로라 드레스’는 품질 대비 가성비 좋은 드레스 대여 숍으로 일산 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곳이다. 플로라드레스 대표 윤정순씨는 웨딩플래너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그와 관련된 드레스 대여 숍을 오픈했다고 한다. 오픈 이후 가격을 올리지 않고 항상 변하지 않는 품질 좋은 드레스를 제공하다보니 이제는 돌 드레스, 화동드레스, 학교 연주복, 파티 드레스 하면 ‘플로라드레스’를 떠올릴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플로라 드레스의 특징은 1세부터 성인용 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드레스 대여가 가능하다는 것. 윤 대표는 “특히 플로라드레스는 일산에서 유일하게 화동 드레스를 취급하는 곳일 것”이라고 한다. 웨딩 플래너의 이력을 살려 결혼식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퀄리티 좋은 화동 드레스를 착한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숍으로 전국적으로 주문이 많다. 이 외에도 맘 원피스, 아빠 베스트, 남자아기의 정장, 볼레로, 파티드레스, 연주 드레스, 캐릭터 드레스 등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또 헤어장식 등 액세서리도 윤 대표가 직접 핸드메이드로 만든다고. 최근 엄마들의 성원(?)에 힘입어 같은 태영프라자 2층에 발레복 대여 숍도 오픈했다. 예약제 운영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388 태영프라자 2층 250호오픈: 오전 11시~오후 5시(동절기) 매주 화, 일요일 휴무문의: 031-4154-3871, cafe.daum.net/myfloradress, 카톡 floradress 201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