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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빈대학교 평생교육원 부설 ‘경기교육아카데미’ 경기교육아카데미는 용인시 소재 칼빈대학교 평생교육원 부설 기관으로 교육전문직 시험 대비와 교원 신규임용 시험 대비, 교감 진급 면접 준비, 교육행정직 사무관 면접 준비 과정 수업을 개설, 운영한다. 더불어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진학 컨설팅도 진행한다.경기교육아카데미 라택주 공동대표는 “경기교육아카데미는 칼빈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약을 맺어 설립한 기관으로 사회봉사 차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및 교사 희망자, 교육행정직 종사자들에게 등댓불 같은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교육전문직 시험 대비 수업 이제 일산에서 들을 수 있어경기교육아카데미에서는 오는 3월 18일(월) 교육전문직 시험 대비와 교원 신규임용 시험 대비, 교감 진급 면접 준비, 교육행정직 사무관 면접 준비 과정 수업을 개강한다. 수업은 수강생 편의를 고려해 경기남부와 경기북부 두 곳으로 나누어 각각 용인 칼빈대와 일산 한양문고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강사진은 모두 박사 학위 소지자로 교육청 교육전문직(장학관/장학사) 출신이다.먼저 교육전문직(장학사, 교육연구사) 시험 대비반은 1차 시험 과목인 정책 기획과 교직·교양, 교육과정, 세 과목 수업이 운영된다. 이후 5월에 발표되는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시험 과목인 심층 면접과 AI 인·적성 평가 수업을 개설할 예정이다.라 공동대표는 “교육전문직 시험 대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이제까지 수원에 딱 한 곳밖에 없어 경기북부 쪽에 거주하는 분들은 혼자 시험 준비를 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이제 그분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교원 신규임용시험, 교감 진급 면접, 교육행정직 사무관 면접 준비 과정 개강교원 신규임용고사 대비 과정은 중등 1차 시험 과목(교과교육학, 교과내용학, 교육학논술) 중 교육학논술을, 유·초등 1차 시험 과목(교육과정A, 교육과정B, 교직논술) 중 교직논술 수업을 운영한다. 11월 1차 합격자 발표 이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시험 준비반을 개설할 예정이다. 2차 시험 과목은 유·초등은 교직 적성에 대한 심층면접 수업능력평가 영어평가가, 중등은 수업실현 수업나눔 심층면접이 있다.교감(유·초·중·고) 승진 면접은 보통 1년에 한 번 6월 초에 이루어진다. 경기교육아카데미에서는 4월 첫 주 발표되는 승진 예비 후보자를 대상으로 4주 동안 두 과목(토의토론, 심층면접)의 수업을 진행한다.교육행정직 사무관 면접 대비반은 교육행정직 6급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직 사무관(5급) 면접 시험을 준비하는 반이다. 사무관 승진 대상자로 선정된 6급 교육행정직원들은 면접을 통해 승진이 결정되는데 면접 시험 과목은 크게 세 가지로 소양 평가(정책/기획)와 실적(보고서), 심층 면접이 있다.중·고등학생 대상 ‘진로·진학 종단 상담’도 진행경기교육아카데미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상담’도 진행한다. 중학생에게는 고교(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선택을 위한 컨설팅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대학 입시 상담을 실시한다.라 공동대표는 “요즘 대학 입시는 학교마다 각기 다른 다양한 입시 전형이 있다. 약 3500가지의 전형이 있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학교 담임선생님이 모든 학생의 진로 진학 상담을 하기가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은 강남 유명 학원이나 입시컨설팅 업체에 고액의 비용을 지불하고 일회성 컨설팅을 받는데, 비용도 매우 부담스러울뿐더러 예약하기도 힘들다”라며 “사회봉사 차원에서 학생들의 진로 진학 상담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경기교육아카데미에서는 일회성이 아닌 연 4회 정기고사 후 상담을 진행, 중·고 6년간 종단으로 진로·진학 컨설팅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실비에 해당하는 경비만 지불하면 전문상담관에게 학년 간 연계성을 지닌 종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료 진로·진학 강연도 개최할 예정이다.모집분야수강비(월)비고1) 교육전문직300,000원주3회, 2시간(18:30-20:30), 1차 3과목(유초중등공통-정책기획/교직·교양/교육과정)2) 교원신규임용(유·초등/중등)200,000원주1회, 2시간(16:00-18:00), 1차 1과목(유·초등-교직논술/중등-교육학논술)3) 교감면접 대상자300,000원주2회, 2시간(18:30-20:30), (4월-6월)4) 사무관면접 대상자300,000원주2회, 2시간(18:30-20:30), (7월-9월)5)개인상담(1회)300,000원예약제, 고교입시·대학입시 종단상담관 도입※개인상담(1회)의 경우 1회, 300,000원임※개인상담(종단)의 경우 년 4회, 800,000원임6)개인상담(종단)200,000원(년 800,000원)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388 태영프라자 B1 한양문고문의 010-2789-8873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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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영어 독해 잘하는 법, 내용 일치와 불일치 문제 이번 기고에서는 고등학교 내신과 수능 시험에서 항상 나오는 내용 일치와 불일치를 묻는 문제 해법을 알아보려 한다. 이는 세부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가를 묻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세부 내용 잘 파악하는 방법1. 선택지를 먼저 읽고 순서대로 본문과 대조하여 정답을 고른다.이 문제는 글과 선택지의 내용이 일치하는지 판단하는 문제이므로 선택지를 먼저 읽고 해당 내용이 나오는 곳을 찾아 빨리 읽어 내려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보통은 본문에서 설명된 순서대로 선택지가 제시되므로 해당하는 내용을 단서의 본문에서 찾도록 한다. 확인한 내용은 . 선택지 옆에 0, X 등으로 표시해 놓는 것이 좋다.2. 선택지를 구성하는 원리를 알아두라.내용 일치 문제는 선택지 구성의 특징을 알아두면 좀 더 쉽게 풀 수 있다. 오답 선택지는 주로 본문의 내용과 반대가 되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일부 단어를 바꿔 만든다.3. 지시문을 읽고 내용 '일치'인지 '불일치'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라.선택지와 본문의 내용이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인지 '불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인지 반드시 확인한다. 지시문을 잘못 이해하면 아는 문제도 틀릴 수 있으니 주의한다.출제자의 정답과 오답 구성 원리 엿보기출제자가 내용 일치 유형의 문제를 내는 구성 원리를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제자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비틀어서 문제를 만든다.1. 본문 해석을 살짝 바꿔 정답으로 만든다.2. 반대의 내용을 오답으로 만든다.3. 일부 단어만 바꿔서 오답을 만든다.4. 잘못 해석하기 쉽거나 복잡한 구문이 있는 문장을 구체화한다.5. 서로 다른 두 가지 사항의 관련 내용을 바꿔 연결하여 오답으로 만든다.제시된 실용 자료 잘 파악하기1. 선택지와 소제목을 십분 활용한다.모든 문장을 살살이 읽을 필요가 없다. 실용문의 경우 이미 글에 소제목으로 내용 이 잘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선택지를 먼저 읽고 해당 소제목을 찾아 빠르게 훑어 확인한다. 실용문은 구체적인 내용은 다를지라도 대개 비슷한 내용이 필수적으로 등장한다. 이를테면, 행사 참가 안내문의 경우, 행사소개, 일시, 비용, 참가 대상, 등록, 추가 정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는데, 각 내용을 표현하는 어구들 역시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실용문 대비를 위해서는 빈출 어구들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2. 순서대로 풀라.선택지의 정오를 판단할 수 있는 지문 내 단서는 선택지 순서와 대게 일치한다. 따라서 선택지의 순서대로 지문에서 단서를 찾아나가면 쉽게 일치/불일치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단, 오답 선택지는 주로 본문의 내용과 반대되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일부 단어를 바꿔 만드는 것과 선택지가 본문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 세어봐야 하거나 간단한 계산을 해야 할 경우 등에 유의한다.한창열 원장연세대 영어교육석사목동 센트럴프라자 메카영어전문학원전)강남 한솔학원 고등부원장문의 02-2653-0579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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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영어 독해 잘하는 법, 글의 구조 파악과 도표 분석하기 이제 며칠 후면 새 학년 신학기이다. 영어는 당장 3월에 있을 모의고사와 첫 내신과 관련된 모의고사 유형별 연습을 통해 나에게 취약한 부분을 확인해 볼 것을 권한다. 글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라무엇보다 ‘글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여 감각적인 독해가 아닌 정확한 내용분석을 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글을 이루고 있는 모든 문장은 하나의 생각을 일관되게 표현하기 위한 각자의 역할이 있다. 주제문(Topic Sentence)은 글의 핵심 내용을 포괄적으로 표현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보충설명(Supporting Details)이 필요하다.글의 흐름을 더 자연스럽게 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주제문 앞에 도입문(Introduction)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글감과 연관되는 내용이다. 보충설명 문장들은 모두 주제문을 뒷받침하지만, 각 문장이 글에서 똑같은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핵심 내용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 주 세부사항(Major Details)은 글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반면에 주 세부사항의 추가 정보를 담고 있는 부 세부사항(Minor Details)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주제문이 없는 경우글에 뚜렷한 주제문이 없는 경우도 더러 있다. 특히 일화나 이야기 글에서 그러하며, 설명문이나 논설문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다. 이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핵심 내용을 파악해 본다.먼저 공통되는 내용을 종합한다. 주제문이 없는 글이라도 하나의 글은 하나의 핵심 내용을 갖는다. 그러므로 각 문장에서 공통되는 내용을 종합하여 숨어 있는 핵심 내용을 파악하도록 한다.그리고 일화나 이야기 글은 사건이나 상황을 파악하고 교훈이나 시사점을 생각해본다. 누군가 경험한 일을 이야기체로 서술한 글에는 주제문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글의 사건이나 상황을 종합하여 추론한다. 특히 사건이나 상황의 결과가 시사하는 점 혹은 교훈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도표 자료 잘 파악하는 법영어 독해만으로도 벅찬데, 도표까지 이해하라니. 하지만 변별력은 이렇게 도표가 포함된 문제유형들에서 나오니 도표 분석능력도 매우 중요하다.우선 ‘무엇에 관한 도표’인지 파악하라. 도표의 제목과 지문의 도입 부분은 도표의 기본 정보를 담고 있으므로 먼저 읽으면 도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비교, 증감 표현’ 등에 주의하자. 도표에서 문제화 되는 부분은 대개 수치가 크게 변화하는 부분이거나 최고점, 최저점이다. 이를 나타내는 다양한 표현들을 알아두자.도표 이해가 쉬워지는 표현 정리1. 도표를 개략적으로 이해하기.도표의 제목과 도입 부분을 읽고 도표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2. 비교, 배수, 분수 표현 이해하기.도표는 수치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므로 지문에는 주로 비교나 배수, 분수 표현 이 등장하여 그래프의 수치를 설명한다.3. 비교, 배수 표현 비교급은 형용사나 부사 뒤에 -er을 붙이거나 앞에 more나 less를 붙여서 만든다.<숫자 + times)는 '몇 배'라는 뜻으로 <비교급 than~> 이나 <as ~ as ..)와 함께 쓰이는 배수 표현이다.C is four times bigger than A. (C가 A보다 4배 많다.)B is twice as many[much] as A. (B가 A보다 2배 많다.)A is less than B. =B is more than A. (A는 B보다 적다. B는 A보다 많다.)cf) double 두 배가 되다 / triple 세 배가 되다4. 최상급 표현최상급은 형용사나 부사 뒤에 -est를 붙이거나 most나 least를 붙여서 만든다.The greatest (가장 큰) = greater than any other thingThe second highest (두 번째로 높은)The lowest (가장 낮은)한창열 원장연세대 영어교육석사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메카영어전문학원전)강남 한솔학원 고등부원장문의 02-2653-0579 2024-03-01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권혁규 학생(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서라벌고 졸업) 권혁규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제학부에 전형을 달리해서 지원했고 모두 합격했다. 법조인을 꿈꾸던 권혁규 학생이 ‘경제학’에 푹 빠진 이유가 궁금해진다. 학원의 도움 없이 내신과 수능까지 확실하게 챙긴 권혁규 학생의 학교생활, 내신과 생기부 관리, 구술면접 과정까지 살펴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기회균형경제학부OO2연세대학교추천형경제학부O3연세대학교기회균형1경제학부O4고려대학교학교장추천경제학과O5고려대학교고른기회경제학과O6고려대학교계열적합경제학과X(대학고사 결시)<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 내용내신 (등급)▶ 내신 성적1-1학기 1.27등급 ⇨ 1-2학기 1.15등급2-1학기 1.39등급 ⇨ 2-2학기 1.39등급 ⇨ 3-1학년 1.0등급수능 성적(선택과목)국어(언어와매체) 2등급/ 수학(미적분) 1등급/ 영어 1등급 /사회탐구(생활과윤리) 2등급/ 사회탐구(사회문화) 2등급/ 한국사 1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동아리활동-1, 2학년 : ECON-3학년 : 글로벌경영경제리더반▶진로활동-1학년 : 각종 특강-2학년 : 법 경제학 관련 탐구활동-3학년 : DREAMS (기대효용이론, 필립스 곡선 탐구활동)▶특기사항 : 주로 경제학 전공서, 원서 독서▶교과 세특 내용 :<1학년>-영어(경제 성장요인 탐구), 통합사회(구매력평가설 탐구), 한국사(3저호황, imf 사태 탐구), 정보(물가와 환율 관계 탐구)<2학년>-독서(시점 간 자원 배분 모형 탐구), 수학2(엡실론 델타 논법, 부동점 정리 탐구), 경제(쿠르노 모형, 베르뜨랑 모형, IS-LM 모형 탐구), 지구과학(호텔링의 규칙 탐구), 기하(행렬 소개), 사회문제탐구(총수요, 총공급 모형, 필립스 곡선 소개), 음악(공연 예술 시장의 구조 탐구)<3학년>-언어와 매체(매체와 ESI의 관계 실증적 분석), 미적분(가우스적분, 합성곱 탐구), 확률과 통계(카이제곱분포, t분포 탐구, 계량경제학에서의 활용 이해), 사회문화(저출산 따른 미래 경제성장률 예측), 진로와 직업(imf 사태 먼델플레밍 모형으로 분석, 해결책 제안), 실용경제(CAPM 소개), 경제수학(콥-더글라스 생산함수 설명력 확인), 심화수학1(라그랑주 승수법 탐구), 융합과학(재생 불능 자원의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 탐구)<진로 스펙트럼>경제학 이론을 현실에서 데이터와 이론의 합체를 확인, 경제학의 위대함을 배워!법조계에 관심을 가졌던 권혁규 학생은 중학교 시절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을 읽으면서 진로 방향이 바뀌었다. “기업의 이윤극대화와 생산량의 결정을 하나의 식으로 이해하는 것, 경쟁시장과 독점시장에서의 기업 행동의 이면 원리, 거시경제의 단기적 변동 현상의 이면 원리를 간단하게는 총수요, 총공급 모형으로 설명하는 등 경제 현상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료되어 경제학 자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고교진학 후에도 경제학 교과서를 틈틈이 읽고 교과 활동으로 수행했다. 2학년 말 활동이 ‘이론 위주’로 구성되어 아쉽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3학년 때는 ‘실증적 분석, 즉 통계분석의 활동’도 담고자 관련 서적을 읽고 활동에 참여했다. “필립스 곡선의 기울기가 존재하는지, 그 기울기는 음수인지를 확인하는 활동이었는데, 처음에는 데이터와 현실이 잘 맞지 않아 원인을 찾고, 보완하면서 결국 실제 데이터가 이론과 맞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놀라움과 위대함을 느꼈어요. 대학 진학 후 경제 현상을 계량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내신 관리>학원 도움 없이, 자신만의 과목별 학습법으로 내신과 수능 유형 잡아 최상위권 유지!권혁규 학생은 고1 때 국어 중간고사를 위해 잠시 학원에 다닌 후 내신이나 수능을 위해 학원에 다닌 적이 없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배우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었다. 내신은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수능은 인강 사이트의 QnA를 통해 해결하며 자신만의 공부법을 습득했다.“문학은 수업 필기, 특히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 문제집에서 출제되는 모든 선택지를 머릿속에 넣어 시험장에 가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어요. 그래도 낯선 선택지가 나올 수 있어 평소 수능 독서와 문학 문제를 풀며 기본적인 독해 능력을 키우고자 했습니다.”수학은 방학 중 인강으로 ‘기본 개념과 실전 개념’까지 이해한 후, 학기 중에 끊임없이 문제를 풀어 유형별 문제 풀이법을 체화했다. “준 킬러 이상 문제는 계산하기 전 어떤 식으로 풀지 설계하는 연습을 했어요. 풀이 방향을 먼저 생각하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 문제 표현의 의미를 알아갈수록 출제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고3 때는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자 ‘실수 노트’를 작성했다. 어차피 최상위 등급은 결국 1~2문제로 갈리기 때문에 실수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학종 대비 : 생기부 관리>학년별 과목별 탐구주제 연계, 학년이 올라갈수록 경제학 심화 탐구로 확장!경제학 전공을 결정한 권혁규 학생은 생기부에 ‘경제학 교과서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기록했다. 탐구 주세는 학년별, 과목별로 내용을 연계하여 기록했다. “1학년 때 영어 수업에서 배운 지문 내용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의 요인’을 발표한 후, 2학년 때 동아리활동에서 ‘솔로우 성장 모형’을 경제학 교과서에서 알아보고 탐구했고, 3학년 때는 이 모형을 응용하여 융합과학 수업에서 ‘재생 불능 자원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 등 이론적 탐구와 사회문화 수업에서 이 이론을 기반으로 ‘저출산 상황에서 향후 경제성장률이 어떻게 결정될지’와 같은 실증적 탐구를 연계 수행했습니다. ”이외에도 총수요 총공급 모형, IS-LM 모형 등을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공 서적를 심화 탐구하여 관련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냈다.권혁규 학생은 생기부는 ‘최대한 전공 서적을 이용해 나름의 쳬계와 심화 내용을 보여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저는 고2까지는 내용, 특히 탐구 결과에 치중해 기록했다면, 고3부터는 활동 수행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어려웠던 점과 원인, 해결 과정을 통해 교과, 비교과 활동에서의 관찰과 문제해결력을 보여주었습니다.”<학종 대비 : 구술면접>면접 준비는 일찍, 제시문 기반/ 서류 기반 모두 심층적인 내용 파악이 중요면접은 고3 여름방학부터 준비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특성상 짧은 시간 내 최대한 많은 내용을 추론하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준비했다. 권혁규 학생의 경우는 확실한 준비를 위해 강남의 학원에서 모든 면접을 준비했다. 동시에 배운 내용을 체화하여 타임어택이 있는 인문계 제시문 기반 면접을 확실히 극복할 수 있었다.“서류(생기부) 기반 면접 역시 일찍 시작하세요. 미리 생기부를 보면서 현재 어떤 내용이 부족하고, 앞으로 어떤 내용을 보완할지 계획할 수 있습니다. 수능 직후 제대로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서울대 서류 기반 면접에서 어려웠던 질문도 공유했다. “테일러 준칙에 대해 수행한 활동에서 이 같은 준칙에 대해 회귀 분석한 결과가 상위의 다른 경제 모형과도 부합하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테일러 준칙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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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재료공학부 이재인(진선여고 졸) 이재인 학생(진선여자고등학교 2024년 2월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일반전형)에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재활의학 분야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의료기기 소재에 대한 공학적 관심, 그리고 관련 교과 역량의 우수성이 두드러진다. 이재인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학생부종합전형과 진로 설정 이야기① 재활의학, 의료기기 공학 소재 관심 이재인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겪은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밝혔다. 재활의학 분야의 관심에서 촉발된 의료기기의 공학적 관심사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의료 자원의 질적/양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의학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의학 분야 중에서도 고령화로 늘어난 노인성 질환과 장애가 재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주목해 의학 분야에서도 ‘재활의학’ 분야에 특별히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의학에 대한 관심으로 의대 진학을 목표했지만 점차 재활의학과 연계한 의료기기 소재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 재료공학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② 예비 공학도로서의 강점, 물리학 교과 우수성 주목이재인 학생은 탐구 선택 과목을 물리학Ⅰ·Ⅱ로 이수했다. 공과대학 지원 시 단순히 교과 이수 기준을 충족했다는 것 외에, 물리학 교과 성적도 매우 우수했기에 이 부분이 입시에서 자신만의 강점이 되리라 생각했다는 것. “서울대 재료공학부로 전공을 설정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학생부의 차별점은 물리학Ⅰ·Ⅱ를 좋은 성적으로 이수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물리학Ⅰ을 1,2학기 모두 50명 중 1등급을 받았고, 물리학Ⅱ는 1학기 원점수 99점을 받았습니다. 서울대는 재료공학부의 권장과목으로 물리학Ⅱ를 제시했기에, 물리학Ⅰ·Ⅱ 교과 이수와 각 교과의 우수한 성적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주목할 만한 학생부 세특① 교과 세특이재인 학생의 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여러 가지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다 심화하고 자신만의 차별화된 결과물을 내는 학교생활을 했던 부분이 눈에 띈다. (아래는 세특 내용 재구성) ②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재인 학생은 1학년 2학기 학급 부회장과 3학년 2학기 학급회장을 맡아 학급 분위기를 이끌며 남다른 리더십과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에 고스란히 담겨 이재인 학생의 리더십과 이타적인 면모를 잘 드러내고 있다.“1학년 때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에도 담겨 있는데, 저는 학급 임원의 일반적인 활동 이외에도 여러 가지를 시도했습니다. 1학년 때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된 온라인 수업 당시 학급 내에서 희망자 신청을 받아 수업 시작 전 ‘아침 화상 공부방’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일주일 계획표 양식과 암기과목 공부를 위한 ‘암기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공유했습니다.” 학업역량 & 내신 대비3학년 때 1.2등급, 고교 3년 성적 우상향이재인 학생은 고교 3년 평균 1등급 중반대를 유지했다. 특히 3학년 때는 1.2등급으로 마무리하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신 성적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진선여고는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는 강남지역 여고이고 내신 경쟁도 매우 치열하지만, 성적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묵묵히 학업에 매진했던 자신의 경험담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만약 1학년 때 통합사회, 한국사 등 암기과목으로 인해 합산 내신이 잘 나오지 않더라도 절대 내신을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1학년 때는 통합사회에서 3등급을 받고, 그 외 암기과목에서도 1등급을 받지 못했지만 2학년 때 과학탐구 과목으로 내신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신 등급평가 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는 각 교과 선생님께서 수능 연계 교재로 수업하시고 시험문제를 출제하시기 때문에 수시, 정시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중요한 시험입니다. 학교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능 대비도 할 수 있으니, 성적이 잘 안나온다고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끝까지 내신 공부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후배들에게선배들에게 받은 조언, 이제는 후배들에게 전하며이재인 학생은 2학년 프론티어 리더스, 3학년 진선 아카데미 활동을 하면서 심층 탐구 활동을 진행했고, 각종 수과학 캠프와 얼리버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했다. 아울러 자신의 부족했던 점을 거울삼아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덧붙였다. “학교의 다양한 활동이 학생부 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지만,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것은 ‘선배와의 만남’이었습니다. 선배들의 학생부와 내신 관리 노하우, 학습 태도와 생활습관 등 여러 방면에서 세세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느슨해져 있을 때마다 다시 열심히 하게 되는 자극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1,2학년 교과 세특에 과목별로 열심히 한 흔적은 보이지만, 내용 간 유기성이 다소 부족했던 점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는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자신의 진로가 확고하든, 명확하지 않든 고등학교 입학 전 과목별 세특과 자율활동, 진로 활동, 동아리 활동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보세요. 고2, 고3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대략적인 학생부 구성을 고민해 보고, 이와 관련해 도움 받을 선배가 있다면 꼭 조언을 구해보기 바랍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1. 물리학 공부 팁 “진선여고의 물리학 내신에 대비해 공부한다면 학교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실험 활동에 열심히 참여해야 합니다. 진선여고의 물리학Ⅰ 시험은 서술형 문항의 비중이 크고, 대체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나 실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오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2학년 2학기 때 물리 실험 결과를 꼼꼼히 기록해두었다가 시험에 출제되어 전교에서 저 혼자 맞혔던 경험이 있습니다. 덕분에 기분 좋게 교과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서울대 면접 후일담“서울대 공과대학 수시 일반전형은 ‘수리 심층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45분 동안 문제풀이를 하고, 면접실에 들어가 15분 동안 자신이 푼 문제에 대해 설명을 하는 방식입니다. 수학 문제 출제 범위는 확률과 통계, 기하, 미적분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기출문제는 물론 제가 실전에서 경험한 바로는 미적분에 더 무게를 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제풀이 초반부에는 확률과 통계의 개념이 필요하지만 결국에는 미적분 개념을 최종적으로 묻는 문제였습니다. 제가 1년간 수능을 준비하며 꾸준히 쌓아온 수학 실력 덕분에 면접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저는 서울대 면접 준비를 위해 학교 수학 선생님과 진학부장 선생님, 담임선생님과 함께 모의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면접 태도와 관련해 조언해주셔서 면접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준비 팁을 덧붙이면 서울대 수리 심층 기출 문제집을 구해서 문제풀이 연습을 충분히 하고 확률과 통계, 기하는 개념 숙지를 잘해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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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한양대 스포츠산업과학부 신동수(휘문고 졸) 신동수 학생(휘문고등학교 2024년 2월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학부(일반전형)에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고2 말, 다른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뒤늦게 진로를 결정했지만, 3학년 때 진로 분야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탐구한 사례가 돋보인다. 신동수 학생의 특별한 수시 합격 이야기를 들어봤다. 나의 진로 이야기① 나의 관심사를 객관적으로 분석신동수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할 당시 특별한 꿈이 없었고, 고2 말이 될 때까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열성적으로 챙기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2학년이 끝나갈 즈음, 내신 성적이 많이 올라 그때 처음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하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저의 관심 분야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유튜브와 OTT를 통해 저의 시청 패턴을 분석해 보니 스포츠와 다큐멘터리를 가장 많이 시청했더군요. 이를 통해 ‘스포츠 미디어’라는 분야를 진로로 정한 뒤 시청했던 내용과 관련 논문을 찾아봤습니다. 이 분야에서도 스포츠 다큐멘터리에 매력을 느꼈고, 관련 학문이 있다면 심화해서 연구하고 싶었습니다. 그에 맞춰 전공을 살펴보니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학부에 개설된 스포츠매니지먼트 전공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스포츠매니지먼트 분야에 맞춰 학생부를 채워나갔습니다.” ② 스포츠 다큐멘터리와 스포츠 경영 관심신동수 학생은 스포츠 다큐멘터리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최근 국내 프로구단들은 스포츠 다큐멘터리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구단의 팬들에게는 경기장 밖에서는 알 수 없던 팀의 속사정으로, 다른 팀의 팬 또는 일반인에게는 흥미로운 콘텐츠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OTT 플랫폼 사업자들 또한 팬층이 확보되어있는 스포츠의 2차 가공 콘텐츠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국내 스포츠 다큐멘터리의 수요는 앞으로 증가할 거라고 보았습니다. 스포츠 경영에도 관심이 생겨, 대학에서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습니다.”주요 학교 활동① 동아리 전공진로심화탐구반신동수 학생은 동아리 전공진로심화탐구반에서 진로 심화 탐구 활동을 이어갔다.“저는 2학년 일본어I 수업 시간에 제가 좋아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한 발표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다루지 못했던 고레에다 감독의 다큐멘터리적 촬영 기법에 주목해, 다양한 논문을 읽으며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서양에서 만들어졌던 사실주의 촬영기법과는 다른 고레에다 감독만의 촬영 기법을 탐구·발표했습니다. 미디어 분야에 대해 심화 탐구한 저의 첫 발표였고, 기존의 학생부 세특 내용과 연계해 탐구했던 활동입니다.” ② 인문과 공학 연계한 ‘융합탐구활동’신동수 학생은 ‘융합탐구활동’에서 ‘국내 프로축구 구단의 여성 팬 비율과 매출 간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탐구·발표했다.“이 발표는 저에게 계기, 활동, 결과 모든 면에서 큰 보람을 느끼게 해준 활동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된 뒤 국내 프로축구 리그인 K리그의 팬들은 늘어난 여성 팬들 덕분에 구단들의 매출이 늘고 있다는 주장이 있었고, K리그의 팬인 전 이 주장이 진실인지 궁금했습니다. 마침 학교에서 인문과 공학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열려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을 활용해 탐구했었습니다. 탐구 과정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파이썬을 처음 접했기에 작은 에러 하나를 고치지 못해 온종일 매달린 날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처음 듣는 통계 용어까지 알아가다 보니 마감 며칠 전에는 발표를 못할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매일 새벽까지 매달려 발표 자료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여성 팬의 비율과 구단 매출 간의 상관관계가 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둘 사이에 상관이 있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이를 솔직하게 발표에 담아 여성 팬 대상 이벤트는 장기적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주목할 만한 학생부 세특신동수 학생의 학생부 세특 재구성 1. 주제 구체화 내신 대비 & 후배들에게공부의 기준, 결과가 아닌 ‘과정’이라 생각하길휘문고는 내신 경쟁이 매우 치열한 강남지역 자사고이기에, 신동수 학생도 1학년 첫 시험에서 충격적인 성적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꾸준히 공부하며 내신 성적 우상향 그래프를 유지했다. “저는 공부의 기준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생각했습니다. 1학년 1학기 첫 중간고사 때 가장 잘 본 과목이 5등급이었고, 가장 못 본 수학은 전교 316등으로 7등급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학생들은 충격과 함께 소위 ‘정시 파이터’로 돌아섰겠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내신을 챙겼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약 두 달 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서 수학이 200등 가까이 등수가 올랐고, 1학년 2학기에는 전 교과 평균 3등급 대까지 올릴 수 있었습니다.”신동수 학생은 후배들에게도 이런 조언을 덧붙였다.“슬럼프가 왔을 때 과감히 쉬어보세요. 대입은 나와의 싸움입니다. 하루 더 앉아서 공부했다는 결과보다, 하루 동안 어제보다 더 나은 질의 공부를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휴식을 갖는 걸 추천합니다. 그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수시 학생부나 정시에서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면 그 시간은 전혀 아깝지 않을 겁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1. 진로 관련 추천 도서① <내가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이 책에는 영화와 다큐멘터리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작품을 구상, 촬영한 모든 과정에서의 생각과 후일담이 적혀 있다. 스포츠 미디어 분야를 희망하는 많은 학생이 스포츠에만 집중하여 학생부를 채우는데, 미디어에 집중했을 때 더 깊은 내용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② <축구는 사람을 공부하게 만든다>이 책은 류청 축구전문기자의 축구 여행기이다. 사실 축구 자체가 주제라기보다는 도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저자분의 경험이 어우러져 있다. 스포츠를 산업으로 바라보며 다른 산업과 학문과의 연계를 추구하는 스포츠 매니지먼트의 특징이 잘 녹아들어 있는 책이다. 2.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조언 “저는 수시를 준비하는 다른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내신 성적도 낮은 편이고, 무엇보다 진로를 늦게 정했기에 여러 모로 불리한 조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한양대학교에 최초로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휘문고만의 수시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자신합니다. 이과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은 휘문고 특성상 이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를 활용해 문·이과 융합형 학생부를 만든 점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는 발표를 권해주신 덕분에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었고, 진로가 정해진 이후에는 스포츠 다큐멘터리라는 흔치 않은 주제임에도 많은 칭찬과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 학생부 내용을 구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시를 준비한다면 단순히 진로 관련 주제만 참가하기보다 학교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고교 3년 동안 학교 선생님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길 바랍니다.” 2024-02-22
- 2025 입시의 최대 변수, 의대 정원 증원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지난 2월 6일 정부가 의대 정원을 현 3,058명에서 2,000명 늘린 5058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꽤 오랜 기간 묶여있던 의대 정원이 확대되자 그 이후 열린 재수학원 설명회에 직장인 수천 명이 몰려왔다고 할 정도로 의대 증원은 이번 입시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당장 올해 입시를 앞둔 고3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것은 분명 호재임이 분명하다. 정원이 늘어난 만큼 N수생 유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2,000명이라는 정원은 최상위권 대학 이공계가 하나 더 생겼다고 봐도 될 정도로 파격적인 기회가 아닐 수 없다.아직 미정인 입시요강과 인원 배정늘어난 2,000명 정원이 어떻게 분배가 될지 아직 확정안은 나오지 않았다. 정부는 최초에는 4월에 발표한다고 했다가 지금은 그 시기를 당기겠다고 한다. 정확한 의대 입시요강은 아마 5월에나 나오게 될 것이다. 정부의 기본 방침은 수도권 대학에 비해 정원이 적은 지방 의대의 정원을 늘려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방대 의대만 정원을 늘리기에는 시설, 강의진 등 인프라의 한계가 있어 아마 어느 정도는 수도권 의대 증원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고3에게 미치는 영향은?최근 몇 년 의대 입시의 경쟁은 대단했다. 배치표도 의대는 따로 보는 것이 편할 정도로 이른바 명문대라는 SKY보다도 훨씬 높은 입결을 자랑했다. 90년대 말만 하더라도 연고대 하위권 학과의 합격생이라도 지방대 의대는 충분히 지원 가능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서울대 공대 인기학과의 합격생이라도 지방대 의대 합격을 장담하지 못할 정도로 의대 입시 경쟁이 치열하다.이런 상황에서 2,000명이나 의대 정원이 늘어난 것은 입시 판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서울대가 수시로 선발하는 인원이 2,029명이다. 즉 명문대 하나가 더 생겼다고 해도 될 정도로 이번 고3에게는 기회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연고대에 갈 성적인 학생이 서울대 입학이 가능해지고, 서성한에 진학할 학생은 연고대 진학이 가능할 것이다. 결국 중경외시, 아니 그 이하 학교의 입시에까지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다.의대를 꿈꾸는 고3은 어떻게 준비할까?정시는 여전히 고3에게는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늘어난 정원 이상으로 의대를 목표로 하는 N수생들의 유입이 있을 것이고 사실상 정시에서 고3이 갖는 이점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3이 의대 정시를 주전형으로 삼겠다고 하는 것은 되도록 말리고 싶다. 하지만 수시는 고3을 위한 시험이 될 것이다. 교과전형은 지방 의대라고 하더라도 1점 극 초반대에 몰려 있었다. 이 기준이 아마 조금은 느슨해질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수능 최저를 맞추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내신 성적이 최상은 아니더라도 생기부에 신경을 써온 학생들은 수시 학종을 노려볼만 하다. 특히나 고3 1학기 생기부를 채우는 일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고3 1학기 생기부는 결국 생기부의 클라이맥스이다. 그간 쌓아온 노력의 마무리이자 스토리의 완결편이 되는 지점이다. 학교 진학 상담 선생님께 도움을 구하거나 그럴 여건이 안 된다면 생기부 컨설턴트를 찾아서라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막연한 칭찬으로 덮인 생기부는 입시에서 힘을 쓰지 못한다. 구체적이고 탐구의 깊이를 보여주는 활동과 기술이 필요하다. 수시 학종의 경우도 수능최저를 맞출 수 있다면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어진다. 의대를 노린다면 생기부 못지않게 수능 준비 역시 중요하다. 수시 준비에 수능 준비 역시 필수상담할 때 의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최소한 수능으로도 연고대 중위권 과에는 입학이 가능한 수능점수를 맞추라고 조언한다. 의대 수시에서 수능 최저가 상당히 변별력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의대 수시 경쟁률에서 수능 최저 커트라인을 대입해 보면 경쟁률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는 수험생의 경우 그만큼의 경쟁력을 갖고 입시에 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수능 최저가 없는 대학교의 경우 그에 상응하는 만큼 내신 성적이 1.0에 달할 정도로 높게 형성된다. 강남권 학교에서 그 정도 내신을 받는 것이 어렵다고 볼 때 의대를 목표로 하는 고3이라면 수능 최저가 있는 학교를 목표로 잡고 공부하는 것이 합리적이다.의대 2,000명 증원이라는 선물을 받게 된 첫 번째 수혜자 고3 수험생들, 이 기회를 발판 삼아 목표로 한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기원한다.아비투스 대치 임현주 원장문의 02-563-9846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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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맛있는 레트로풍 논현 맛집 ‘한사발포차’ 강남구청역 2번 출구 근처에 있는 편안한 레트로 분위기의 ‘한사발포차’가 있다. 실내 포차 음식점이지만 입구부터 비닐 천막이 드리워져 있어서 옛 길거리 포차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분위기로 봐서는 중년 손님들이 많을 듯한데, 막상 들어가 보니 젊은 청년 손님들이 더 많고, 피크타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핫플레이스다.벽면 구석구석 메뉴 안내와 재미있는 포스터를 투박한 청테이프로 붙여놨는데, 80년대 19금 영화 포스터, 재미있게 패러디한 영화 포스터 등이 흥미롭다. 편안한 음악도 흘러나와 느긋한 술자리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한사발포차’의 대표 메뉴는 닭볶음탕과 곱도리탕이다. 닭은 뼈와 순살 중 선택할 수 있고, 맵기 정도도 순한맛, 기본맛, 매운맛 중 선택 가능하다. 계란달달토스트, 고기김치전, 부추전, 계란말이 등의 사이드 메뉴도 맛있고 푸짐하다.닭볶음탕은 커다란 양푼에 담겨 나오는데, 닭고기가 푸짐하고 감자, 당근, 떡사리 등이 기본으로 들어 있고, 기호에 따라 우동, 당면, 치즈, 라면, 떡사리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위치: 강남구 선릉로129길 9-7(논현동) 미림빌딩 1층영업시간: 평일 11:30~01:30(평일 B.T. 15:30~17:00), 주말 17:00~01:30주차: 불가문의: 0507-1357-9167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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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히 ‘꼬소롬한’ 남도식 한우 곰국 대치동 ‘풍성옥’ 따끈한 탕이 생각날 때면 선릉역과 삼성역 사이, 포스코센터 뒤쪽에 있는 한우 곰국집 ‘풍성옥’이 떠오른다. 20년 동안 이곳에서 사계절 제철 남도 음식을 제공해온 대치동 맛집 ‘고운님’의 정춘근 대표가 최근 같은 건물 1층에 새롭게 문을 연 곳이다.한옥 고택 같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출입문 위에 걸린 ‘든든히 잡수시었소? 모자란거 있음 마음에 두지 말고 말씀하시오’라고 적힌 액자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음식에 관해서 만큼은 고집과 소신이 남다르다는 전남 완도 출신의 정 대표를 잘 대변해주는 것 같다. 정감 어린 문구에 마음이 푸근해지면서 입가에 미소가 피어난다.게다가 곰국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과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또 한 번 놀라게 한다. 원목으로 장식한 격자창과 천장, 조명, 테이블, 소품들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하고, 거기에 식기류인 유기그릇과 유기 수저가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준다. 반듯하고 널찍한 홀에는 4인석 테이블 14개와 단체석, 그리고 파티션이 설치된 오붓한 공간이 마련돼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고기와 뼈를 뭉근하게 고아낸 보양식곰탕은 예로부터 임금의 수라상에 오른 보양식으로, 고기를 맹물에 넣고 끓인 국이라는 의미의 ‘공탕(空湯)’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고기를 푹 곤 국이라는 의미의 ‘곰국’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즉, ‘고기나 뼈 따위를 무르거나 진액이 빠지도록 끓는 물에 푹 삶는다’는 뜻이다. 정 대표는 “탕은 나주 축협에서 직송된 품질 좋은 한우의 고기와 뼈를 넣고 국물이 맑아질 때까지 불순물과 기름을 걷어내며 오랜 시간 끓인다”면서 그 결과 고기의 진액이 국물에 녹아내려 더욱 고소한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주방으로 들어갔다. 커다란 가마솥에 살코기가 붙은 뼈조각이 뽀얀 국물을 내며 보글보글 끓고 있다. 담백하면서도 푸짐한 ‘한우모둠수육전골’이곳의 메뉴는 백년한우탕, 한우해장탕, 한우곱창전골, 한우떡만둣국, 한우수육, 한우육전, 한우꼬리뼈찜, 한우모둠수육 등이다. 대표 메뉴인 ‘백년한우탕(15,000원)’은 한우 꼬리를 고아낸 맑고 진한 육수에 고기가 듬뿍, ‘한우해장탕(13,000원)’은 고기와 우거지, 얼갈이배추가 들어간 얼큰한 시래기탕이다.식사를 주문하면 한상차림으로 석박지, 열무 풋김치, 양파채 등이 나오고, 리필할 수 있도록 양념통과 여분의 반찬이 개별 트레이에 놓여 서비스된다. 정갈하고 깔끔한 기본 반찬은 신선한 식재료로 매일 아침 이곳에서 직접 만든다. 한우 꼬리뼈를 매콤한 양념과 함께 쪄낸 ‘한우꼬리뼈찜(中 48,000원, 大 65,000원)’은 퇴근길 직장인들의 술안주로 인기 만점. 양지살, 사태살 등을 맛깔나게 삶아낸 ‘한우모둠수육전골’ 역시 담백하면서도 푸짐해 손님들의 단골 메뉴로 손꼽힌다. 이어 정 대표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생각나는 건 가족이다. 때문에 포장 시에는 매장에서 드시는 것보다 더 넉넉하게 넣어드린다”며 환하게 웃는다. 위치: 강남구 삼성로81길 22 1층영업시간: 매일/오전 11시 ~ 오후 10시, 일요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449-3388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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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맛집, 가로수길 ‘김북순큰남비집’ 김치찌개와 초란뚝배기탕으로 유명한 신사역 8번 출구 인근의 ‘김북순큰남비집’을 찾았다. 오랜 세월 동안 가로수길 터줏대감으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맛집이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임에도 외국인 관광객 여러 명이 그 앞을 서성이고 있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손님들의 사인이 새겨진 수많은 냄비뚜껑이 온 벽을 메우고 있어 눈이 휘둥그레진다.우리가 알만한 유명 연예인의 친필 사인도 보인다. 심지어 천정에도 냄비 안에 전구를 넣어 만든 이색적인 조명이 달려 있어 더욱 인상적이다. 대표 메뉴는 찌그러진 노란 양은 냄비에 돼지 목살을 썰어 넣고 푹푹 끓여낸 김치찌개다. 강원도 영월에서 재배한 고랭지 배추로 만든 숙성 김치와 국내산 생고기, 7가지 야채와 돈사골로 고아낸 육수가 이곳의 인기 비결.돼지, 참치, 스팸 등의 김치찌개 외에도 해물순두부, 들깨버섯순두부, 우렁된장찌개가 있다. 가격은 10,000원. 아울러 술안주로 제격인 돼지김치볶음, 초란뚝배기탕, 황태구이, 계란말이, 메밀전병 등의 사이드 메뉴도 있다. 특히, ‘초란’과 해물, 날치알이 들어간 ‘초란뚝배기탕(10,000원)’은 영양이 풍부하고 양도 많아 인기 메뉴로 손꼽힌다.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2길 15 신사아이빌 1층영업시간: 매일/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 일요일 휴무문의: 02-543-9024 202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