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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고 백암고 금옥여고 1학년 1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 여름방학이 되기 전 1학기 중간, 기말고사를 치른 고1 학생들은 중학교 내신과는 확연히 다른 고등학교 내신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학교별 특징에 따른 내신 대비와 영어 학습이 선행된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상위권 성적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을 것이다.고1 학생들뿐 만 아니라 학부모님들에게도 1학기 내신 시험의 결과는 학교별 유형에 맞춘 시험 대비와 탄탄한 영어 실력 쌓기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닫는 계기였을 것이다.목동 지역 학교별 시험 유형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통해 2학기 시험을 대비할 학습 전략을 세워 실천하는 해야 할 시기이다.[백암고 1학년]이번 백암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는 중간고사와 크게 다를 것 없이 단어장 8강 분량의 단어와 예문, 교과서 2과 분량, 6월 모의고사 듣기를 제외한 독해 지문이 들어갔다.백암고 시험 유형은 지문 그대로 출제하지 않고 어휘 변형 및 문법적 문장 전환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지문의 빈칸 문제 출제를 할 때 핵심적인 어휘를 동의어나 반의어로 바꾸는 출제 형식을 보여서 단순히 지문 암기가 아닌 정확한 지문의 핵심 파악과 폭넓은 어휘 실력을 요구한다.문법 문제 출제 또한 전반적인 문법을 통합적으로 물어보기 때문에 단순 암기로만은 풀 수 없는 심화 문법 학습이 필요하다. 실제로 이번 기말고사에서도 어법상 틀린 것을 모두 찾아 바르게 고치는 유형의 문제가 서술형으로 출제되어 난도를 높였다.백암고 1학기 기말고사 서술형은 단순 영작보다는 내용 이해를 바탕으로 한 어휘 빈칸 채우기 문제들이 출제되었는데 변형된 부분이 많아 동의어, 반의어에 대한 넓은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이 다시 강조되기도 했다.[금옥여고 1학년]금옥여고 1학년 기말고사는 교과서 3, 4과, 2개년 모의고사 지문들이 범위로 포함되었다.금옥여고 시험을 치르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학습 전략은 수업 시간에 배포하는 프린트에 대한 학습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이번 기말고사는 학교 교과서 프린트와 모의고사 프린트 내용이 상당 부분 포함됨으로써 고득점 시험점수와 학교 수업에 대한 시험 연계성을 높이려는 출제 의도가 보였다.특히 금옥여고는 내용 및 지문 흐름에 대한 문제가 비중이 높은 편이라 지문에 나오는 어휘를 정확하게 암기하여 지문을 완벽하게 해석하여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어법 문제 출제는 단답식 문제 유형이 아닌 맞는 답 모두 고르는 유형의 문제가 대부분이라 정확한 어법 학습이 필요하고 본문의 주요 문법이 서술형이나 모의고사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교과서 핵심 문법에 대한 정확한 공부가 필요하다.[양천고 1학년]이번 양천고 1학년 기말고사는 듣기(범위 내, 범위 외) 10문항, 교과서 2과 분량, 모의고사 5문항이 출제되었고 영어 소설에서 2문항, 그리고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범위 외 외부지문에서 출제가 되었다.사실 양천고 듣기는 최악의 난이도라고 할 정도로 범위 외 듣기를 빠르게 배속한 문제로 출제하여 학생들이 실제로 느끼는 난도가 무척 높다. 그래서 범위 내 듣기 문항은 평이하지만 결국 범위 외 듣기의 오답 여부가 등급을 결정하는 변수가 된다.평소 꾸준히 수준 높은 듣기 문항들을 빠른 배속으로 연습하는 것이 고득점의 핵심이 될 수 있다. 또한 양천고 시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고난도 어휘로의 변형이다. 범위 내 지문의 단어를 수준 높은 어휘로 변형하여 심화 어휘의 평소 학습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어법 문제 또한 객관식으로 출제되었지만 여러 개의 답을 고르는 복수 정답 문제 유형으로 출제되어 상당한 난도를 유지했다.마지막으로 수능 지문 유형의 외부 지문 대비를 위하여는 다양한 난이도의 모의고사 유형을 풀어보는 학습이 평소에 꼭 이루어져야 한다.세 학교의 출제 유형만 살펴보더라도 결국 내신 학습 방향은 단순히 시험 기간에만 영어 공부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벼락치기 공부로는 사실상 50점도 넘기 힘든 것이 고등학교 영어 내신의 현실이다. 평소 다양한 영어 지문을 풀어보고 폭넓은 어휘를 암기, 학습해야 하고 한 문제를 풀더라도 본인의 오답에 대한 정확하고 꼼꼼한 공부를 하는 것이 내신 고득점뿐 아니라 모의고사에서도 고득점을 얻기 위한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목동 센트럴프라자 영어수학전문학원에이원학원 김양미 부원장위치 양천구청 뒤 센트럴프라자 8층문의 02-2650-8228 2024-08-09
- 고등학교 과학 과목의 중요성과 공부 방법 인서울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수시(교과, 학종, 논술)와 정시 전형을 준비해야 합니다. 정시는 N수생으로 인하여 재학생이 준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과, 학종, 논술로 나누어지는 수시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중 학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합니다. 지면 관계상 학종에 관해 많은 얘기를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자연계열 학종에서 과학 과목의 중요성과 과학 공부 방법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자연 계열에서 과학 과목 선택과 등급의 중요성현재 고등학생의 경우 수학은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를 모두 선택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중 어느 한 과목이라도 선택하지 않는다면 ‘나는 수학에 자신이 없다’를 자인하는 것이기에 학종에서 좋지 않은 선택이 됩니다. 과학의 경우 I과목은 최소 3개 과목, II과목은 최소 2개 과목 선택을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물리학과 화학은 이공계 필수과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의생명 계열의 경우 생명과학을 추가해야 하고 상황에 따라 지구과학을 추가하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고2 과학 과목의 경우 고1과 비교하면 선택하는 인원수가 줄기 때문에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고2는 1학기를 거치면서 이 내용을 실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과학 과목 선택은 물론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아울러 여기에 세특 내용 등 과학 관련 생기부도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2028 대입 전형에서 과학의 중요성교육부에서 확정한 계획에 의하면 현 중3부터 볼 수능 과목에서 과학은 고1 통합과학 영역만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통합과학만 중요하고 나머지는 안 중요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정시만을 목표로 한다면 맞을 수도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재학생이 정시로 인서울 상위대학에 입학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더구나 대학에서는 고2, 고3 과학 과목이 수능에서 제외되다 보니 수능 과학 성적만 가지고 정시 전형을 치르는 것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능에서도 고2, 3 수학, 과학 과목에 관한 내신 및 생기부 내용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정시만 봐도 이런데, 교과와 학종까지 생각하면 과학의 중요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기존에는 고3의 II 과목의 경우 등급을 산출하지 않았지만, 현 중3부터는 고3 과목도 예외 없이 5등급제로 등급을 산출하다 보니 과학 내신의 중요성은 오히려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과학 선행은 어디까지?얼마 전 노원구 고등학교 졸업 후 인서울 상위 10개 대학에 입학한 제자들 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중학교 때까지 수학, 영어, 국어, 과학 선행은 어느 정도까지 했는지를 주제로 하였습니다. 과학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른 과목 결과는 별도 문의하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고등 선행 안 함(15%), 고1 통합과학(30%), 고2 물리학I(19%), 화학I(21%), 생명과학I(9%), 지구과학I(6%), 고3 II과목 선행은 없었습니다.상위권 대학에 간 학생들은 대부분 물I, 화I 정도는 중학교 때 이미 선행을 다 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조사의 여러 한계를 고려하더라도 조사 결과는 의외입니다. 아울러 제자들의 의견을 직접 물어보았는데 선행의 필요성을 얘기한 예도 있지만 너무 과도한 선행의 문제점 등을 지적한 예도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고등학교 과학 성적과 많은 선행 사이에는 뚜렷한 인과관계를 찾기 어려웠습니다.고등 과학 성적을 올리려면고등학교 과학은 중학교 과학 공부를 바탕으로 고1, 고2로 연계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과학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강의 경험상 언어적 문해력과 수학적 사고 능력도 있어야만 과학도 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기본 학업 능력이 있어야 과학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반년~1년 정도의 선행이 갖추어지고 시험 기간에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듣고 출제자인 담당 선생님의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자기주도 학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학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도움 받을 필요도 있습니다.마무리정말 오래간만에 여기에 글 올립니다. 더 많은 정보를 드려야 한다는 욕심은 잠시 접겠습니다. 다 말씀드리지 못한 내용은 코스모스 학원에서의 설명회 및 상담, 카페 글, 개별 상담 등을 통해 더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범석 원장 코스모스 과학학원 2024-08-09
- 2024학년 고교탐방 : 청원여자고등학교 청원여자고등학교(교장 홍성도, 이하 청원여고)는 개교 이래 ‘지성’을 교훈으로 ‘함께하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추구하고 미래사회를 개척할 창의 융합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교육청의 중점정책인 ‘국토 인생’(국제공동수업, 토론수업, 인공지능 교육, 생태전환교육)을 모두 실천하고 있다. 특히 1만 평이 넘는 규모에 고 3의 학습 독립을 고려한 별도 공간 인산지해관을 비롯해 진로 카페, 디지털미디어센터, 카페테리아, 과학관, 도서관, 꿈담 카페까지 교육 인프라도 청원여고의 강점이다.2024학년도 청원여고의 대입 실적 분석청원여고의 2024학년도 대입 실적을 살펴보면 의대,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 합격자는 14명 (2023학년도 16명), 서강대, 성균관대 등 상위권 대학 합격자 20명 (2022학년 14명), 중앙대, 경희대를 비롯한 중·상위권대학 38명 (2023학년 43명)이 합격했다. 또한 기타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자 수는 97명이다. <표1, 표2 참조>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청원여고가 2020학년부터 상위권 대학의 합격률이 상승하고 있다.또한 2024학년도 대입 합격자 비율을 분석해보면, 수시 합격자 비율은 65%, 정시 합격자 비율은 35%이며, 합격자 중 재학생 비율은 70%, 졸업생 비율은 30%이다. 전형별 합격 비율은 학생부종합전형이 40%, 교과 전형이 50%, 논술 전형이 10%로 구성된다.<표1> 2024학년 주요 대학합격 현황 (* 재수생 포함, 단위:명)대학합격자 수의대, 서울대,연세대, 고려대14(서울대 3명 : 의예과 포함)서강대, 성균관대,한양대, 이화여대20중앙대, 경희대, 외대, 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38기타 서울 4년제 대학97<표2> 2024학년 수시 합격생 사례OOO 학생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수석 합격)내신성적3-1학기까지 내신 2등급-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자율학습 시간에도 최선을 다한 학생으로 모든 선생님의 칭찬을 들음.-반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합의점을 찾아내는 통솔력이 돋보이는 리더십을 보여줌-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동료 학생과 선생님을 대하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는 학생임.청원여고 교육과정의 특징청원여고는 학년당 11~12개의 학급을 운영하는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교다. 지난 3년간 약 70개의 선택과목을 개설했으며,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 3학년에 수능 공통과목 이외의 학교 지정과목과 수강 제한 조건도 설정하지 않았다. 그 결과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과 희망을 고려해 직접 선택한 과목을 공부하면서 수업 참여도와 수강 만족도 등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다.구체적으로 대부분의 학교의 선택과목 외에도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과 같은 일반고에서 수강하기 힘든 전문 교과 과목을 운영하여 학생의 심화 탐구역량을 키워주고 있다.이런 개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연간 3차에 걸친 학업계획서 작성, 교육과정 전문가를 초빙한 선택과목 설명회, 1, 2학년 진로 적성 검사 등을 운영하여 학생별 진로와 적성 맞춤 진로 설계가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공유캠퍼스 : 수준 높은 교육과정 운영청원여고는 청원고와 공유캠퍼스 과목으로 ‘국제 정치, 컴퓨터 그래픽, 데이터 과학과 머신러닝, 고급 화학, 고급 생명과학’과 같은 특목고 과목을 개설하여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상위권 대학 진학이라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공유캠퍼스 수강 예시>진로 희망관련 수강 과목AI 관련 전공 희망 학생- 청원여고 AI 기초와 프로그래밍 수강 후공유캠퍼스에서 컴퓨터 그래픽, 빅데이터 분석 수강.이공계열 전공 희망 학생- 청원여고 화학I, II(생명과학I, II)와 화학 실험(생명과학 실험) 수강하고공유캠퍼스에서 고급 화학, 고급 생명과학을 추가로 수강자율적 교육과정(융합 Day) :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청원여고는 AI 선도학교로서 해커톤 캠프와 AI 교육 주간을 운영하며, 독서 교육에 특화된 학교로서 독서 학교, 다독 프로그램, 생각을 쓰는 교실 등을 운영하며, 고교학점제의 큰 변화인 수업량 적정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또한 내실 있게 진행하고 있다.올해 1학기 자율적 교육과정의 경우, 학교 선생님이 복수의 교과가 연계된 융합수업 12개 강좌,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전공 체험 10개 강좌, 청소년 수련관에서 제공하는 13개 직업군 진로 워크 캠프, 그 외 14개의 특강을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을 제공하고 있다.인공지능(AI) 정보교육 중심학교인공지능(AI) 정보교육 중심학교로 선정된 청원여고는 먼저 인공지능 기술을 황용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실습을 제공한다. 둘째 인공지능 SW 교육 학생 동아리 등을 통해 오렌지3, 브라이틱스 기반 데이터분석, 자율 주행 자동차, 게임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인공지능 핵심역량 함양하고자 한다. 셋째, 코딩파티,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운영 등 다양한 교육활동 전개하여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의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넷째, 1학년은 정규 교과 융합형 AI교육을 통해 언플러그드 활동, 블록형 코딩언어 스크래치,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텍스트 기반의 파이썬 교육을 받는다.다섯째, 전교생을 대상으로 AI기반 SW 교육 실시, 머신러닝, 딥러닝 코딩 학습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여섯째, 청원여고는 AI 튜터 마중물 학교로 취약 계층에 AI튜터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AI 학생융합 동아리 운영청원여고의 AI 학생융합 동아리는 시대적 과제로 등장한 AI 기술을 활용한 트러블 슈팅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AI 학생융합 동아리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커뮤니케이션, 로봇 센서를 활용한 다양한 인공지능 센서 동작 실습을 비롯해 온라인 오픈소스를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합성, 마퀸 연동과 허스키 렌즈를 통한 자율 주행 자동차 실습, 자동화 매크로 프로그래밍 및 봇 프로그램 연동 실습, 앱 기반의 프로그래밍 및 제어 실습 등 세분화한 실습을 제공하여 학생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국제공동수업 개설국제공동수업은 서울-해외 학교간 온라인 플렛폼을 활용한 원격형 수업 교류를 통해 청원여고 학생들에게 세계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수업이다.이는 양국 교사가 수업 주제, 방식 등을 합의하여 자유롭게 결정하고, 각 나라의 문화 소개, 환경 인종 분쟁 등 공동 주제에 대한 토의는 물론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수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수업과 패들렛,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한 비실시간 수업을 병행 진행한다.미래인재반 확대 강화청원여고는 대입 환경 및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별 체계적인 계획 및 운영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따라서 미래형 자습실로 시설을 정비하고, 확대 개편하여 고1, 고2와 고3 학습실을 분리 운영한다. 또한 엄격한 관리 감독으로 쾌적하고 엄숙한 자습환경을 조성하여 학생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내신과 수능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Mini-Interview 이대현 3학년 부장Q. 2025학년도 입시 변화에 대응하는 청원여고의 준비?올해는 무전공 25% 선발로 인해 종합전형 및 교과 전형의 선발 인원이 줄어들어 작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진학 지도를 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생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현실과 맞추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3개년 경쟁률과 대학별 선발 인원이 감소했을 때의 2024-08-09
- 중3을 위한 고등학교 국어공부 미리 준비하기 현 중3 학생들이 이제 곧 중학생 생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입시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대개의 중3 학생들은 빠르면 9월 늦어도 11월 정도가 되면 저마다 학원에 등록하여 예비과정을 준비할 것입니다. 각 학원의 예비과정의 핵심은 학생이 고등학교 과정을 따라갈 수 있는 기본기를 익히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3월 모의고사와 1학기 중간고사를 미리 준비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점입니다. 그래서 중3 학생들이 이 시기에 어떤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1.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정확하게 읽어라.요즘 학생들은 책을 많이 읽지 않습니다. 책보다는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에 더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래 생각하는 연습도, 깊게 생각하는 연습도 안 되어 있습니다. 설령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선별해서 읽는 편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모두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중3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 책이나 읽으라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의 고등학교에서 제시한 필독서를 참고해서 그 범위 안의 책을 읽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책을 읽은 후 독서록을 작성해서 기록을 남겨 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독서록을 스스로 작성하는 과정에서 깊게 생각하고 오래 집중하는 연습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2. 국어사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요즘 학생들은 국어사전을 찾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모르는 단어를 찾아내고 그 단어를 스스로 사전을 통해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은 주위 사람이 알려 줘서 이해하는 것 보다 보다 오래 기억에 남게 됩니다. 또한 해당 단어를 찾는 과정에서 유의어, 반의어 등도 함께 읽게 되며 다른 예문으로 연습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에 사전 찾기를 생활화한다는 것은 자율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해 주는 기본이 됩니다.3. 문학 개념어를 정리하자.중학교 3개년 동안 국어 시간에 많은 문학 개념어들을 배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개념어들을 정리하고 모두 기억하는 학생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중3 2학기부터 고등학교 입학까지는 많은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에 중학교 3년 동안 배웠던 개념어들을 정리할 수 있다면 고등학교 진학한 후의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점에 가면 문학 개념어를 정리한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 권을 정한 후 공부하게 된다면 진학 후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4. 중간고사를 미리 준비하자.고등학교 진학 후 첫 시험의 결과는 학생의 성취욕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첫 중간고사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래서 1학기 중간고사에서 비중이 높은 단원을 선별해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고1 중간고사에서 가장 중요한 단원은 문법 부문인 ‘음운의 변동’입니다. 중학교 과정에서 배운 ‘음운’과 관련한 단원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ebs 강의를 활용하여 미리 음운의 변동을 예습해 놓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진학할 학교가 정해졌다면 그 학교의 교과서를 바탕으로 예상 범위의 예습을 반드시 해 놓아야 할 것입니다.5. 3월 모의고사를 준비하자.중3 학생들은 모의고사의 경험이 없기에 3월 모의고사를 위해서 겨울 방학 동안 3월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풀고 오답 정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자신의 문제점을 점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를 푸는 시간은 충분한지, 특정 부문에서 오답률이 높아지는지, 실수는 어떤 유형으로 하는지 등을 충분히 검토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문제 풀이 방법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중학교에서 접해보지 못한 비문학 독서를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예비 고1 학생들을 위한 비문학 문제집을 미리 한 권정도 풀면서 중심 문장을 찾고, 중심 내용을 요약해 보고, 그리고 글의 주제까지 파악하는 연습을 미리 한다면 3월 모의고사 또한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중학교의 지필 평가는 자습서와 문제집 한 권 정도만 풀면 성적이 나오는 쉬운 시험입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의 모의고사나 내신 시험은 차원이 다른 시험입니다. 학생을 상대적으로 평가해서 순서를 정해야 하는 시험이기에 중간중간 어려운 문제들이 있습니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이러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위에 제시한 방법들을 활용하여 진학을 준비한다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김 성수 현 수와식학원 국어 대표 강사전 대학학원 강사전 광주 정일학원 강사전 양주 대성학원 강사전 국권 국어학원 대표 강사 2024-08-09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조원빈 학생(고려대 신소재공학부 입학/ 신일고 졸업) 조원빈 학생(신일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에 당당히 합격했다. 평소 축구를 즐기던 소년은 유니폼 소재에 호기심이 생겼고, 고교진학 후 나노기술에 관한 주제 발표로 이어졌고, 더 확장된 신소재공학부로 진로를 결정했다. 조원빈 학생이 지향했던 절대 효율을 높인 시간과 내신 관리법, 그리고 생기부와 구술면접에 관한 경험을 들어보았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일반전형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x2연세대학교학생부종합전형융합과학공학부(ISE)x3고려대학교학업우수전형신소재공학부0등록4한양대학교학생부종합(일반)신소재공학부05성균관대학교계열모집전형공학계열06서강대학교학생부종합화공생명공학과x<표2> 학교 내신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 내용내신 (등급)▶ 내신 성적1-1학기 : 국어2, 수학2, 영어2, 한국사2, 통합사회1, 통합과학2, 과학탐구실험 A, 정보2, 일본어21-2학기 : 국어3, 수학3, 영어2, 한국사1, 통합사회1, 통합과학1, 과학탐구실험 A, 정보3, 일본어12-1학기 : 문학3, 수학(1)3, 확률과통계3, 영어(1) 2, 물리학(1) 3, 화학(1) 2, 생명과학(1) 32-2학기 : 독서1, 수학(2) 2, 영어(2) 1, 물리학(1) 3, 화학(1) 2, 생명과학(1) 13-1학기 : 언어와 매체 2, 미적분 2, 영어 독해와 작문 23-2학기 : 언어와 매체 2, 미적분 1, 영어 독해와 작문 2⇨ 전체 평균 등급: 2.043▶ 성적 급상승 과목 :2학년 국어 /생명과학(1)절대 평가 과목은 모두 A 등급수능 성적(선택과목)국어(언어와매체) 3등급/ 수학(미적분) 1등급/ 영어 1등급 /과학탐구(화학I) 2등급/ 과학탐구(생명과학I) 2등급/ 한국사 3등급고려대 (최저학력기준 4합8 --> 3+1+1+2=7로 최저학력 기준 맞춤)<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교내수상 : 4개(수학, 국어 경시대회)▶동아리활동-풋살 동아리 : 공격과 수비 전환을 빠르게 인지 대처하며, 개인 기량을 통해 팀에 활력을 넣어줌. 득점으로 연결하는 멀티플레이어의 면모를 지님 (1학년 주장을 맡아 팀원을 이끄는 능동적인 리더 모습을 갖춤)축구 유니폼 소재를 비교 분석하고, 현대 사용되는 신소재 종류와 특징, 장단점을 탐구함.-수학 동아리, 화학 실험 동아리▶진로 활동-1학년 : 진로심화 발표회 참여 ‘나노 기술’ 주제로 발표 ⇨ 신소재를 중심으로 한 진로 활동 중심 활동-특히 신소재공학부에서 다루는 분야와 진학 희망 대학교의 개설과목과 관련 진로 활동 아이디어 생각 (예) 디스플레이, 연료전지, 그래핀 등을 탐구하고 타 교과와 연계해 심화 탐구하고, 다르게 해석하는 활동-3학년 : 신소재화학인재반 참여/ 화학실험 수행 능력 및 연구자적 태도 보임▶자율 활동-2학년 : 소규모 테마 교육 여행 기획 활동에 참여 ‘교실 밖 과학 수업’주제로 학급 여행 구상 (섬유 분야 신소재의 발전 방향을 알아보는 시간 설계, 유명 반도체회사와 해외 항공우주산업 선도 기관 방문하는 교육 여행)▶특기사항 : 신소재공학 관련 도서 (생기부 기입) 6권<진로 스펙트럼>축구를 좋아했던 소년, 호기심이 나노 기술 탐구를 거쳐 전문 신소재공학으로 확장운동 중에서 특히 축구를 좋아했던 조원빈 학생은 어느 날 축구 유니폼을 보며 소재에 관한 관심이 생겼다.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니, 신소재라는 분야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중고등학교를 거치며 나노공학 분야에 관심이 생기며, 나노공학과 진학도 고민했었다. “하지만 1학년 때 나노공학 관련 탐구와 독서 활동을 하면서 나노공학 역시 신소재공학에서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폭넓은 신소재공학부로의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2학년부터는 신소재 관련 세특을 채워가는 교과·비교과 활동에 집중했습니다.”진로 결정에 도움이 된 도서로는 창조의 엔진(에릭 드렉슬러)을 꼽았다. 책의 내용을 관통하는 ‘미래 모든 것의 근원은 미시세계로부터 기원한다’라는 문장으로 인해 미시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이 호기심은 신소재공학으로 확장되었다.<내신 관리>절대 효율을 고려한 시간 관리와 컨디션 반영 아침형 공부 패턴 유지!조원빈 학생은 고1 때는 매일 아침 6시 등교해서 새벽 1~2시까지 이동시간, 식사 시간,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공부에만 몰두했다. 이러한 학습 패턴은 2학년 1학기까지 지속했지만, 2-2학기에 슬럼프가 찾아오면서 휴식 시간을 늘리고, 공부 시간을 다소 줄였다. “공부 시간도 중요했지만, 절대적인 효율은 그 시간에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있다고 생각해서 시간 관리를 재조정했습니다. 고3 때는 수학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는 주로 아침 시간을 활용했습니다.”암기과목은 자신 있었지만, 내신 시험 직전까지 교과서만 30회 이상 반복해서 공부했다. 반면 취약했던 과학 탐구 특히 물리학은 자사고인 학교 특성상 문제가 수능 형식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서 기출 문제를 풀며 적응할 수 있었다.후배들에게 전하는 공부법도 덧붙였다. “일단 내신을 챙겨 수시로 대학을 진학하고 싶은 친구들은 항상 모든 수업을 빠지지 않고 듣기 바랍니다. 문제는 학원쌤이 아니라 학교쌤이 낸다는 아주 당연하고도 기본적인 사실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시험 한 달 전부터 미리 계획을 세우세요.” 조원빈 학생의 경우는 수학은 매일 공부하고, 격일로 국어+과탐과 영어+ 암기과목을 공부했다.<학종 대비 : 세특 관리>동아리-자율-진로 활동 주제와 교과 과목 심화 탐구의 연결고리 만들기!조원빈 학생의 교과 세특 관리는 최대한 동아리, 자율, 진로 활동에서 했던 주제들로 교과 과목에서 심화 탐구하려는 자세와 성과를 최대한 세특에서 드러내고자 했다. 이런 방식으로 세특의 유기성과 연관성을 높였다. “특히 한양대가 이러한 세특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모든 활동이 최대한 하나의 연결고리로 연결되어야 좋은 세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아울러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고급 화학’이라는 과목을 공부하며 탐구했던 시그마, 파이 결합과 그래핀을 연계해서 해석한 활동을 꼽았다. “이유는 고1, 2학년 때 탐구했던 그래핀을 연계해서 고3 때 심화해서 배운 화학적 개념을 통해 다시 해석함으로써 세특의 유기성과 연결성을 높일 수 있었던 활동이기 때문입니다.”<학종 대비 : 생기부 관리>최대한 성실한 학교생활, 내신과 비교과 활동 성과 기록, 선생님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조원빈 학생은 생기부 관리를 위해서는 내신 공부를 제외하곤 자율, 진로 활동에는 진로 관련 탐구 활동을 충분히 기록하는 데 집중했다. 대학합격에 주효했다고 판단되는 생기부 관리에 관한 팁도 전했다. “최대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이때 일구어낸 성과를 학생부에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적과 비교과 활동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학생부를 읽어보면 이 학생이 성실한 학생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상당히 많습니다. 학생부를 작성하는 선생님의 판단을 위해서도 학교생활을 최대한 성실히 하고 선생님과 최대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학종 대비 : 구술면접>“평소 말을 잘해도 논리적인 문장 구성, 더 구체화 더 자세하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준비”평소 말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조원빈 학생은 문장을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했다. 이를 위해 학교 선생님의 도움도 받고, 면접 학원도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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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획] 무전공 선발 확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지난 5월 30일 ‘2025학년도 대입계획’에서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이하 무전공 선발) 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고3 학생들이 입시를 치르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무전공 선발 인원이 증가한다. 또, 고2 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대학별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안)’에도 일부 대학은 무전공과 관련한 시행 계획을 담고 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자신의 진로에 맞춰 학교 활동을 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챙겨왔던 고1, 고2 학생들은 무전공 선발 확대와 맞물려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교육부의 무전공 선발 확대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고 강남지역 교사의 무전공 선발 확대와 관련한 조언을 들어봤다.도움말 숙명여자고등학교 문현정 교사(2학년 담임),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3학년부장),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참고 자료 교육부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주요 사항 안내(2024. 5월 말) -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 모집 주요사항>, 각 대학 <2026 대입전형시행계획안>(2024. 5. 7. 기준)테마1. 2026학년도 대입, 무전공 선발은? 무전공 선발 입시 변수로 대두 교육부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중점 관리 73개 대학(수도권 51교, 국립대 22교/교대·특수목적대 제외))은 28.6%(모집인원 37,935명)를 전공자율선택(무전공)으로 선발한다. 수도권대 51교를 기준으로 전년도와 비교하면 2024학년도에 7,518명(7.7%)에서 2025학년도에 25,648명(29.5%)을 선발, 28,011명이 더 늘었다. 무전공 선발은 유형1과 유형2로 나뉜다. 유형1은 전공을 정하지 않고 모든 전공(보건의료·사범계열 등 제외)을 선택할 수 있다. 유형2는 계열‧단과대 내 전공 중 자율 선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표1 참조) 표1.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 모집인원*자료 교육부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주요 사항 안내(전공자율선택 모집 주요사항)>당장 올해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되는 무전공 선발 확대는 의대 증원과 맞물려 올해 최대의 입시 변수로 대두되고 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올해 대입에서 의대 증원이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전략수립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무전공 관련 선발인원과 선발방법 등은 향후 다수 학생의 지원 여부와 전략 수립에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고2, 2026학년도 주요대 대입 무전공 선발 계획그렇다면 고2 학생이 입시를 치르게 될 2026학년도 대입은 어떨까? 지난 4월 말 각 대학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안)’을 살펴보면 서울대는 자유전공학부에서 수시(지역균형전형 20명, 일반전형 28명, 기회균형특별전형 6명)와 정시(일반전형 49명)에서 총 123명을 모집(정원 내)한다. 고려대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2024. 7. 수정 발표)에 따르면 자유전공학부가 수시(학생부교과 학교추천전형 18명, 학생부종합 학업우수전형 21명/고른기회전형 5명, 논술전형 15명)와 정시(일반전형 21명, 교과우수전형 14명, 농어촌전형 3명, 사회배려전형 1명)에서 총 95명을 모집한다.이에 우 소장은 “고려대 2026학년도 자유전공학부는 기존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인문계열로 편제되어 있고, 총 선발인원은 95명으로 가산점 10점 기준 중 유형I 선발비율 10%를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의 ‘2026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안)’에 담긴 무전공 선발 관련 내용은 어떤 내용일까?우 소장은 “서강대는 AI기반자유전공학부(50명)가 신설되어 학생부교과 5명, 학생부종합 10명, 정시는 다군으로 35명을 처음으로 모집한다. 성균관대는 기존 계열로 모집하던 대학이며 신설된 유형I 자유전공계열은 총 28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성균인재에서 120명,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 20명, 논술전형 30명, 정시 가군으로 110명을 모집한다. 한양대는 ‘한양인터칼리지학부’로 총 250명을 선발한다. 이중 수시는 모든 전형(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에서 190명을 선발하고, 정시는 다군에서 60명을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각 대학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안)은 추후 변경될 수 있으므로, 2026학년도 수시·정시모집에 대한 최종 확정 내용은 원서 접수 전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해야 한다. 테마2. 무전공 선발 궁금증, 강남지역 교사에게 물어봐! 아직 2025학년도 대입을 치르기 전이라, 무전공 선발 확대가 입시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미지수이다. 그럼에도 무전공 선발 확대가 2026학년도에도 이어질 전망이기에, 앞으로 대입을 치르게 될 고2, 고1 학생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숙명여고 문현정 교사와 휘문고 심재준 교사를 만나 고1, 고2 학생들을 위한 조언을 생생하게 담아봤다. Q. 선생님께서는 무전공 선발 확대가 ‘입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시나요?문현정 교사(숙명여고) : “크게 다섯 가지로 말씀드리면 첫째, 무전공 선발은 인원을 별도 증원이 아닌 기존의 학과에서 줄인 인원을 무전공 선발로 확보한 것이라 아무래도 입시 결과는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다양한 전공 탐색으로 조금 더 많은 기회가 생겼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무전공으로 입학해 인기 학과 진입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갖고 입시 준비에 끝까지 매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을 것입니다.셋째, 이미 기존에도 무학과 선발, 계열 선발,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하던 대학들이 있습니다. 이런 학과들은 입시결과가 다른 학과와 비교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무전공 선발의 경우 합격생들이 매우 촘촘하게 붙어 있을 것이고, 입시 결과도 높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넷째, 학업 역량과 성실함을 갖춘 우수한 학생이라도 기존에는 선발 인원이 적어 경쟁률이나 내신의 불안함에 지원을 주저하거나 낮춰서 지원하던 학생도 있었는데, 이런 학생들이 무전공 선발로 지원해 대학에 입학할 기회가 확보되었다는 점입니다.다섯째, 그동안 자연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학과 위주로 지원해왔지만, 이제는 무전공으로 지원해 합격하면 된다는 계획을 세울 수 있어 대학을 위주로 지원할 가능성이 커질 것 같습니다. 대학에 따라서는 무전공 선발에 자연과 인문 계열별로 선발해 입학 후 자유로운 전공 선택이 가능한 대학도 있어서 인문계열의 우수한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생긴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위와 같은 장점은 무전공으로 입학한다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라 좋겠지만, 올해 대입은 모든 학생이 위와 같이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 더 신중하게 지원해야 합니다. 심재준 교사(휘문고) : “무전공 모집단위 신설로 대학에 따라 전년도 대비 전형별, 학과별 모집인원의 변화가 큽니다. 모집인원의 변화는 입시결과의 변화를 의미하므로 올해는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하기 어려운 학과와 전형이 많아져 입시결과 예측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 입시에서 학과보다 대학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기존에 대학을 우선시해서 비인기 학과를 지원했던 학생들이 비인기 학과 대신 무전공 모집단위를 지원 2024-08-08
- [교육기고] 2024년 여름방학, 통합과학 준비하기 - 중3 학생의 효율적인 준비를 위한 전략 현 중3에게 여름방학은 내년 고1 선행학습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통합과학은 물화생지의 모든 내용을 폭넓게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를 위해 2024년 여름방학에 통합과학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첫째, 배경지식 쌓기 : 처음부터 많은 내용을 이해하기는 어려우므로 가볍게 통합과학 관련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 쌓기를 해보자.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바로 서점으로 가서 다양한 과학책 중에 통합과학과 관련된 서적을 찾아 꼭 방학 때 읽어 보도록 하자.둘째, 교과서 3번 정독하기 : 배경지식을 쌓았다면 이제는 교과서를 3번 정독하기를 권한다. 교과서를 독서하듯이 읽으면서 용어, 실험, 데이터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자.셋째, 스토리형 교재로 응용하기 : 앞으로 배울 내용을 어느 정도 숙지했다면 이러한 내용이 고2, 고3 학년이 되었을 때 어떻게 확장되어 나오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내용이 다소 어렵다면 주변 전문가 또는 멘토의 도움을 받아 쉽게 이해하도록 해보자.넷째, 단권화 노트 만들기 및 문제 풀이 : 지금까지 읽힌 개념을 직접 한번 노트에 중요한 그림, 그래프 등을 써 보며 다시 복기하자. 그 이후 문제 풀이를 하면 이전보다 통합과학의 어려웠던 개념들이 보다 쉽게 다가올 것이다. 문제 풀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메꾸는 것까지 마무리하였다면 중 3학년의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냈다고 할 수 있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적어도 통합과학을4번 반복할 수 있다. 그리고 자연스레 통합과학 내용이 익숙해지고 편안해질 것이다. 물화생지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룬 통합과학이 쉽지만은 않고 추후 수능에서도 준비해야 하는 과목이므로, 첫 스타트를 잘 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당부드린다. 또한, 급하게 가는 것보다는 천천히 가더라도 제대로 갈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고, 멀리 보면 이러한 방법이 결국에는 훨씬 전략적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남은 여름방학을 천천히 사고하며 앞을 내다볼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안수빈 원장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문의 02-537-0517 2024-08-08
- [교육기고]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고등학교 수학의 준비 교육과정이 바뀔 때마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부분이 고등학교 수학인데, 2025년 고입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개정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먼저 수능 범위이다. 모든 학생은 선택과목 없이 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를 본다. 기존 교육과정의 수학I, 수학II, 확률과 통계에 해당하는 범위로 변별력 확보를 위해 조금 더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사실 더 중요한 변화는 내신에 있다. 국영수의 모든 과목과 공통 과목, 일반 선택 과목은 물론 진로, 융합 선택 과목 모두에 상대평가를 적용한다. 기존 교육과정에서는 진로 선택 과목에 대해서 절대평가를 했으므로 학습 부담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새 교육과정에서는 진로, 융합 선택 과목도 상대평가이므로 학습에 대한 부담이 더 많아지게 된다.고등학교 수학의 선행 전략은 수능을 중점으로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공통수학, 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를 선행의 목표로 생각하고, 진로 선택과 융합 선택은 방학 때 예습을 전략으로 두어야 한다.공통수학은 공통수학1, 2를 병행하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도형의 방정식이 2학기 단원으로 이동했는데, 고1 수학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한 1학기 선행 과정에서 초반 부분에만 힘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후반의 경우의 수와 행렬 부분까지 신경을 써 줘야 한다.대수, 확률과 통계는 공통수학 2회독 때부터 병행 학습이 가능하다. 위계를 가지는 일부 부분(공통수학1의 경우의 수, 공통수학2의 도형의 방정식)이 있으나, 후속 교과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가볍게 복습할 수 있는 부분이다.진로 선택과 융합 선택 과목은 3학년 때 반드시 2~3개 과목을 들을 수밖에 없다. 혼란을 덜기 위해서는 1학년 때부터 진로 선택과 융합 선택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방학 때 예습 계획도 함께 세워야 한다. 현재 중3은 남은 한 학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선행학습을 지속하던 학생이면 수능 범위까지 내용을 마쳐 두는 것이 좋다. 선행학습 경험이 없거나 적다면 공통수학2까지는 반드시 마쳐야 한다. 공통수학1의 부담이 줄어든 만큼 1학년 전체를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이현진 대표써치클래스문의 010-8364-8089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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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년간 ‘주요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와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학업중단 현황(2023학년도)’ 분석 해마다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어느 정도 될까?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23학년도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학업중단 학생 수(2024년 5월 기준)’을 보면 일반고가 평균 20~30명씩, 강남지역 자율형 사립고(자사고)가 평균 10명 내외씩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대학알리미 공시(2024년 6월 28일 오전 9시 발표)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4학년도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자 수(대학 종류 : 일반대학, 교육대, 산업대 기준)에 따르면 2013학년도 공시 이래 12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론 고등학교의 학업중단 학생이 모두 검정고시를 치르고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러한 추세가 대학 입시와 완전히 무관하다고 단정짓기도 어렵다. 2024학년도 주요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수와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2023학년도 학업중단 학생 수(고1 기준) 현황을 살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자료제공 및 도움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참고자료 학교알리미, 대학알리미 공시 내용주요 대학 검정고시 합격자 수 현황2024학년도 공시 이래 역대 최고종로학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222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수가 9,256명으로 2013학년도 대학알리미 공시 이래 12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학년도 검정고시 합격생 수가 7,690명이었고, 1년 새 1,566명이 늘어나 전년도 대비 20.4%나 증가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5년 전 2019학년도 대입에서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수가 4,521명이었으나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9,256명으로 2배 이상이 증가했다. 2019학년도 4,521명, 2020학년도 5,913명, 2021학년도 7,221명, 2022학년도 7,131명, 2023학년도 7,690명, 2024학년도 9,256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2023학년도 대입에서 검정고시 합격생 수가 7,690명이었는데, 2024학년도 대입에서 9,256명으로 1년 새 전년대비 1,566명이 늘어 전년 대비 증가률이 20.4%였다. (표1 참조) 표1. 전국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2013~2024학년도) *2024학년도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2024년 6월 28일 오전 9시 발표) 전국 222개 대학*자료 종로학원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및 주요 10개 대학검정고시 합격자 증가 추세 두드러져2024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서연고) 검정고시 합격생은 189명으로 2013학년도 검정고시 합격자 공시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임 대표는 “서연고 검정고시 합격생 2018학년도부터 급속히 증가세를 보여 2018학년도 대입에서 80명이었지만 2024학년도에는 189명으로 2.4배나 증가했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 서연고 합격생이 155명이었지만, 2024학년도에는 189명으로 34명이 늘어 전년 대비 18.0%가 증가했다. 특히, 2024학년도 서울대 37명(전년 28명), 연세대 83명(전년도 66명), 고려대 69명(전년 61명)으로 서연고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주요 10개 대학의 검정고시 합격생 수도 증가했다. 2024학년도에 경희대 검정고시 합격생 수는 97명(전년 93명)이었고, 성균관대는 74명(전년 34명), 서강대는 43명(전년 28명), 중앙대는 98명(전년 85명), 한양대는 55명(전년 54명)으로 전년 대비 눈에 띄게 늘었다. (표2 참조)표2. 주요 10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2013~2024학년도 대입 기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캠퍼스 포함 *자료 종로학원2024학년도 검정고시 합격자가 가장 많은 대학은 경상국립대 215명, 전북대 192명, 동의대 182명, 계명대 155명, 한동대 151명, 충남대 150명, 한림대, 대구대 각 149명 순이었다. (표3 참조)이에 임 대표는 ‘검정고시 합격생은 상위권 대학에서는 주로 정시, 수시 논술전형으로 합격경로가 추정되고, 지방권에서는 주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검정고시 합격생이 늘어나는 것은 학교 내신에서 불리한 점을 검정고시 합격 점수를 통한 비교내신에서 내신을 만회하고, 수능을 통한 정시 지원 등으로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려는 이유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표3. 2024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자가 많은 대학*자료 종로학원지난 5월 학교알리미 공시 내용 기준강남서초 고교 고1 학업중단 학생 수 현황학교알리미 사이트에는 학생·교원현황·시설·학교폭력발생현황·위생·교육여건·재정상황·급식상황·학업성취 등과 같은 학교의 주요 정보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에서 정한 공시 기준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학교알리미에 공시) 이에 따라 학교 알리미에 학교명을 검색하면 ‘학생현황-전·출입 및 학업중단 학생 수’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학교별 2023학년도 학업중단 학생 수(공시 2024년 5월 기준)가 공시되어 있으며, 이전 연도의 공시 내용도 공개되어 있다. 표4.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2023학년도 학업중단 학생 수 현황 *학교알리미 2024년 5월 공시 기준*세화고, 세화여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는 강남서초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이며, 그 외 학교는 일반고이다.(강남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제외)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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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일고등학교 영동일고(교장: 박애나)는 잠실권 학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은 고교로 꼽힌다. 교육제도, 대입 변화 흐름에 맞춰 학생 지도에 순발력있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개개인의 학생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교사 간 협업을 시스템화하고 교사-학부모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입시제도는 늘 바뀌지만 유독 2025대입에는 의대 증원, 무전공 선발 인원 확대가 빅이슈이기 때문에 변수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영동일고는 객관적 입시 데이터, 그동안의 진학 지도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 부서가 협업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입시 변화에 맞춘 교사 협업 체계 공교육이 원활히 작동하기 위해선 교사의 협업과 시너지가 필요하다. 영동일고는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에 초점을 맞춰 교내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현행 교육제도에서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이 중요하다. 본인의 희망 전공에 맞춰 후회 없이 유리한 교육과정을 선택하기 위해선 교과목에 대한 충분한 사전 정보가 필요하다. 영동일고 교무부에서는 1년 동안 여려 차례 교육과정 설명회를 열고 있다. 교육과정박람회에서는 교과목 관련 자세한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제공해 고1~3 교육과정을 빈틈없이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역량에서 나오므로 연구부는 교과 수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로진학부는 진학지도의 큰 틀을 짜고 실천에 옮긴다. 학생, 학부모들에게 지속적인 설명회, 상담을 진행해 중요한 입시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하려 노력한다. 미래인재교육부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3년 동안 집중 케어한다. 각 학년부에서는 창체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래형 인재에게 중요한 덕목인 공동체 역량을 길러준다. 이처럼 각 부서별로 업무를 분배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 지도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학생부종합전형, 정시에 초점 맞춘 영동일고 프로그램2024 뉴프로그램 ‘진로학술제’ 올해 진로학술제가 신설됐다. 고1~3 전교생에게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학기마다 진행된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중 본인이 호기심을 갖는 부분을 2달 동안 심화 탐구해 결과물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결과물을 완성하기 전 탐구 과정마다 중간 활동지를 제출해 담당 교사에게 피드백을 받아 내용을 보완하고 완성된 보고서를 공개 발표하는 학생 성장형 프로젝트다. 현재 첫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학년 당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수업량유연화, 창의융합 프로그램 진로집중형, 프로젝트형, 학습몰입형, 동아리형으로 유형을 나눠 교내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교과목별로 융합한 수업과 관심 주제를 정해 파고드는 프로젝트형과 학습 몰입형 수업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다. 가령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금속을 채취해 합금을 만들었을까?’라는 주제를 정한 학생은 한국사+화학 융합 과목 시간에 탐구를 진행하며 결과물을 완성한다. 학습몰입형 프로그램은 수업 내용 중 관심 파트를 깊게 파고들어 심화 이론을 탐구해 본인의 방식대로 정리하면서 지식을 구체화시키는 과정이다. 고등학교 교과서 수준 이상의 주제를 탐구하도록 독려한다.효율적인 수능 대비 수업 정시 모집 인원이 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수시전형이 많아지면서 수능의 중요성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고의 경우 정시에서 승부를 볼 만큼 안정적으로 수능 성적이 뒷받침되는 고3 인적자원은 많지 않다. 정시 자원을 늘리기 위해 교과수업에 변화를 모색중이다. 국영수 탐구 수능과목은 수업을 통해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 선후배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밀도있게 수업 연구를 하며 현장에 접목하는 중이다.영동일고 2024 입시 결과 의학계열 15명, 서울대 9명, 연세 14명, 고대 16명이 합격했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의대 합격생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을 공략해 성공했다. “수능으로 입시 방향성을 잡더라도 적정선의 학생부 관리는 필요합니다. 최상위권 대학 2024입시 결과를 보더라도 수능과 학생부 관리를 모두 대비한 학생들이 학생부를 반영하는 서울대 정시에 합격했습니다. 입시는 계속 바뀌고 흐름을 정확히 읽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좋은 성과를 거두려면 학생-교사-학부모의 신뢰의 팀워크가 중요해요. 학생 상담을 강화하는 한편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최신의 고급 입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학종은 학생이 교육과정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가 내신 관리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희망하는 학과 계열에 맞춰 최적의 과목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담임교사가 학생 상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도록 학교 차원에서 독려합니다.” 윤희태 진로진학부장교사는 말한다.2024 입시 결과상위권 대학 진학 결과----------------------------------------------------------------------▶영동일고 진학지도 Q&AQ.의대, 최상위권대학 학종에서 중요성 커지는 면접을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3학년 전 담임교사, 면접 지도에 노련한 전문 교사들이 참여하는 면접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의대 면접 특히 서울대 의대 MMI 면접은 까다롭습니다. 사고의 유연성, 생각의 깊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며 제시문에 숨겨 놓은 출제자의 의도를 간파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 준비해서 성과를 거두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내신, 수능 성적이 안정권이어도 의대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는 사례가 꽤 많습니다. 우리는 의학 계열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고1,2 때부터 체계적으로 면접을 준비시킵니다.Q. 학습 역량이 돋보이는 개별화된 학생부 만들기, 어떻게 지도하나요? 과목별 학생의 역량이 매력적으로 드러나는 게 핵심입니다. 의학계열, 공학, 상경 등 목표 학과에 맞춰 주제를 탐구하는 ‘하우투’를 구체적으로 일러줍니다.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원리 탐구입니다. 우리는 ‘탐구 프로세스’를 체계화했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 중에서 관심 주제를 심화시키고 이론과 원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케이스에 연계하는 과정을 교사들이 개별 지도합니다. 서울 상위권 의대는 학종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최상위권들이 많이 참여합니다. 우리 학교는 졸업생 인력풀이 강점이라 후배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합니다. 이들과 함께 재학생에게 필요한 특강, 멘토링을 진행하는데 호응이 좋습니다. 가령 탐구 보고서도 대학생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졸업생 선배와 짝을 이뤄 밀착 코칭합니다.Q. 정례화된 학부모 입시 설명회가 입소문 났습니다. 입시는 까다롭기 때문에 변화 흐름, 핵심 포인트를 스터디하며 기준점을 세워야 합니다. 우리는 학부모 설명회를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로 정례화했습니다. 영동일고 수능 결과 분석, 교육과정, 의대입시 준비, 수시지원 전략 등 주제를 정해 핫한 대입 정보를 제공합니다. 공교육 분야의 내로라하는 진학전문 교사를 초대해 강의하기도 합니다. 정기 설명회에는 매월 80~150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합니다. 꾸준한 설명회를 통해 교사-학부모 간 신뢰가 쌓이니까 입시 상담할 때 수월합니다.Q. 혼란스러운 2025대입, 어떻게 지도하나요? 학생의 성적, 학생부로 최선의 합격 결과를 만드는 게 우리 학교 진학지도의 목표입니다. 소신, 안정 지원만 권하지 않고 학생의 강점을 분석, 대입의 틈새를 찾아내 공격적인 상향 지원을 권하기도 합니다. 스카이 대학의 한 학과의 지난해 합격생 70% 커트라인을 내신 1.28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내신 2등급대 학생은 주저할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나머지 30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