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검색결과 총 8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4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약점 과목 극복 노하우’ 항상 나에게만 어려운 과목이 있다. 노력해도 좀처럼 성적 상승의 기회가 오지 않고, 또 노력한 결과를 배신하기도 한다.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들은 이런 약점 과목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후배들에게 전하는 그들의 노하우를 정리해 보았다.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정리포기하는 습관 극복하려면 끈기가 중요저의 약점은 잘못하는 과목의 경우 어려워 보이는 문제를 시도해 보기도 전에 주저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어려워했던 과목인 수학을 풀 때 못 풀 것 같은 문제는 미리 포기하곤 했는데, 이 습관은 풀 수 있는 것도 틀리게 만드는 악순환이 됐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려워 보이는 문제도 끝까지 풀어보고 생각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특히나 수능 수학은 수능 직전까지도 가장 걱정됐고,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못하는 과목을 극복하려면 어려운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끈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수학을 잘하지 못한 까닭도 어려워 보이면 쉽게 포기하는 습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코앞이 아니라면, 어려운 문제를 몇 시간, 혹은 하루 이상 고민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_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박정빈 학생(일산대진고 졸)수학 시험 문제는 꼭 검토하려고 노력제 약점은 수학에서 계산 실수가 잦았다는 것입니다. 이를 딱히 극복했다고 할 순 없지만 긴장을 많이 했을 때 잦아지는 문제라고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수학 시험 전에는 최대한 마음을 가볍게 하며 심호흡을 했고, 시험 초반부의 문제는 꼭 검토하는 습관을 들이는 등의 노력을 하며 계산 실수를 줄여나갔습니다._서울대 생명과학과 이주혁 학생(일산대진고 졸)꼼꼼하지 못한 성격, 친구들의 도움으로 만회약점 과목이라기보다 꼼꼼하지 못한 성격이라 학교 과제나 학교생활에 있어서 빼먹는 것이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주변 친구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우가 없었습니다. 덕분에 공부도 중요하지만 교우관계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_인제대 의예과 이현우 학생(대화고 졸)“시간에 쫓기는 문제 해결하고자 나만의 행동강령 세워 실전 연습을 했어요”저는 내신이나 모의고사를 볼 때 항상 시간에 ㅤㅉㅗㅈ긴다는 것이 문제였고, 거기서 멘탈이 자주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실전연습을 자주 하였고, 저만의 행동강령(예를 들어 쉬운 문제부터 정확히 풀고, 안 풀리는 문제는 빠르게 넘어와서 나중에 풀기)을 만들어 훈련하여 실전에서 사용하였습니다._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이지영 학생(교하고 졸)“덤벙대고 실수가 많으며 긴장하던 것, 심호흡 통해 극복했어요”덤벙대고 쉽게 들뜨고 실수도 잦아서 중간고사에서 4~5등급을 받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그럴 때는 남들보다 두 배로 열심히 하고 부담을 가진 상태로 기말고사를 봤고요. 결국 원하는 등급을 얻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하나가 미적분 과목이었는데 오히려 가벼운 연산을 더 공부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시험 전에 토할 것 같은 긴장감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심호흡 덕분이었습니다. 활발하고 들뜨기 쉬웠던 제겐 차분하게 당황하지 않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했고 심호흡으로 이뤄냈던 거 같습니다._숙명여자대학교 약학부 이민경 학생(동패고 졸)“문학 지문분석과 다양한 해석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습니다”제 약점 과목은 국어였던 것 같습니다. 언어와 매체나 비문학은 문제가 없었으나, 문학은 답이 명확하지 않다고 느껴졌기에 매우 어려웠습니다. 결국 지문 분석을 자세히 보고, 다양한 문학 문제를 풀어보거나, 인터넷에서 시 해석을 찾거나 하며 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_순천향대학교 의예과 이현빈 학생(봉일천고 졸)“고3 때 수능 수학 시험 시간에 맞춰 공부하며 극복했습니다”저의 약점 과목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수학이었습니다. 고1, 2 때에는 다른 과목과 내신 준비에 중점을 두어 수학에 많은 시간을 쏟지 못하였고, 고3 때에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했습니다. 고3 때 여름방학부터는 수능 수학 시간과 비슷한 시간에 실전 모의고사를 매일 1회 이상 풀고, 점심을 먹기 전 오답까지 마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부족한 부분을 더 풀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심화 문제를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다 보니 약점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_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김솔휘 학생(운정고 졸)“원하는 점수에 따라 영어 문제 공략해 공부한 것이도움됐어요”영어가 저의 약점 과목이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영어 성적이 항상 좋지 않아서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영어 등급을 올려야 했는데요, 다행히 수능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이기도 하고 비교적 문제가 규칙적이기 때문에 원하는 점수에 따라 문제를 공략해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_성균관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이지호 학생(교하고 졸)“시험 전 잘 봐야 한다는 강박을 해결하려 명상 앱을 이용했어요”시험 볼 때 크게 긴장하고 잘 봐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오히려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마음을 비우는 명상 앱을 이용하여 마음을 다스리려 노력했습니다._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양민지 학생(동패고 졸)“수학에서 계산 실수가 잦았고 풀이과정이 깔끔하지 않았어요. 풀이과정을 깔끔하게 쓰는 습관 들이려 노력해 사소한 실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저의 약점은 수학 문제를 풀 때 계산 실수가 잦다는 것이었습니다. 워낙 악필이기도 하고 풀이과정을 깔끔하게 쓰는 습관이 잡히지 않았어서 내신 시험에서도 사소한 실수 때문에 점수가 떨어지는 일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풀 때 풀이를 순서대로 깔끔하게 쓰는 습관을 들이려고 많이 노력했고 자주하는 계산 실수나 문제 풀이 과정에서 생기는 사소한 실수를 노트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중요한 시험 전에 항상 이 노트를 보며 의식적으로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사소한 실수를 줄여낼 수 있었습니다._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이승재 학생(운정고 졸)“비주류 과목도 국영수처럼 많은 시간 할당해 꼭 챙겼습니다”학교생활을 하면서 특별히 어렵거나 힘들었던 과목은 없었던 것 같고 저는 내신 공부를 하면서 한문이나 기술과 가정 같은 비주류 과목도 국영수와 동일하게 시간을 할당하여 공부하였고 어떤 과목도 버리거나 소홀히 여기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기에 좋은 내신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_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조진헌 학생(봉일천고 졸)“영어단어 단순 암기가 제 약점이었는데, 조금씩 여러 번 나눠서 암기하면서 더 잘 외울 수 있었습니다”영어 단어같이 단순 암기하는 것을 잘못하고 싫어한다는 것이 저의 약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과목이 저의 약점이었습니다. 아직 제 약점을 완전히 고치진 못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극복했는데 그 방법은 외우는 것을 한번에 하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여러번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했을 때 더 기억에 오래 남고 더 잘 외워졌던 것 같습니다._서울대학교/자유전공학과 조주영 학생(운정고 졸)“과학 과목 공부하며 이해는 기본, 충분한 공부량과 꼼꼼함으로 극복했습니다”과학 선행을 안 하고 고등학교에 와서 첫 시험을 굉장히 못 봤었는데 과학은 내가 남들보다 덜 한 만큼 지금 더 많이 하자는 마음으로 공부량 자체를 늘리니 첫 시험에 비해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저는 공부할 때 이해는 기본이고 그 다음부터는 공부량과 꼼꼼함이 성적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부량이 적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보고 잘하는 친구들은 얼마나 공부를 하는지도 물어보면 도움이 될 겁니 2024-06-07
- 기획-우리 지역 2024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⑤ 인강 추천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김승현 학생1.국어 강민철-국어는 겨울방학에 강민철 강사의 기출 분석 강의를 들으며 기본기를 세웠고 수능 직전에는 EBS 강의를 들으며 연계 공부를 철저히 했어요.2.수학 현우진-수학은 초반에는 현우진 강사의 뉴런 강의를 추천해요. 이 강의로 수학의 기본기를 다짐과 동시에 심화학습을 할 준비를 끝낼 수 있어요.3.화학 김준/생명 백호/한국사 권용기-김준 강사는 풀이가 가장 깔끔하면서 여러 군데 적용이 가능했고 백호 강사의 ‘섬개완’도 추천해요. 해당 강의를 통해 유전을 제외한 단원에 대한 학습을 끝내고 유전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한국사는 재미있게 암기하는 방법을 많이 알려줍니다.*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안서영 학생1. 국어 강민철 전형태/수학 현우진-국어는 강민철 강사의 강기분, 새기분을 통해 수능 문학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배웠어요, 언매는 전형태 강사의 언매 올인원으로 개념 정리를 했어요. 수학은 현우진의 드릴(N제) 해설강의를 들으면서 더 효율적인 문제풀이를 배웠어요.2.화학 고석용-비킬러특강, 킬러특강으로 기초를 다졌고 김준 N제를 풀고 해설강의를 들으면서 풀이법을 보완했어요. 화학은 인강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N제를 통해 실력을 기르는 게 중요해요.*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노해인 학생1. 국어 유대종/수학 배성민/사문 임정환/정법 최여름-과목별로 2명씩 OT를 듣고 커리큘럼을 보고 선택했어요. 나에게 지식을 잘 전달해줄 수 있는 필요한 커리큘럼인가를 중점적으로 보았어요.*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안성현 학생1.한국사 이다지-저는 이다지 강사의 6강의 기적을 수강했어요. 한국사는 저에게 취약한 과목이기에 수능 막바지에도 걱정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이 강의를 듣고 적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한국사 1등급을 맞을 수 있었어요.*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김경서 학생1.사문 윤성훈-특히 ‘M-SKILL’이라는 도표 관련 강좌와 ‘적중예감 모의고사’라는 파이널 모의고사를 추천합니다. 사회문화는 도표에서 등급이 갈리기에 이 강의로 도표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적중예감 모의고사’에서는 도표를 챙기느라 소홀했던 개념 문제들을 보면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챙길 수 있었어요.*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박혜인 학생1.국어 김동욱-김동욱 강사는 방법론보다는 기본적인 독해를 가르쳐 주는 점이 저에게 맞는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국어는 태도의 과목이다’라고 말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태도를 지키며 국어 공부를 했어요.*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이다인 학생1.국어 시대인재 유신/언매 유대종-유대종 강사는 세세한 부분까지 짚어주는 편이예요.2.수학 현우진 뉴런/한석원 4의 규칙/이미지 엔티켓-현우진 강사는 스킬을 알려주는 느낌이고 한석원 강사는 정석적으로 풀이하는 법을 알려주는 느낌입니다. 이미지 강사는 인강을 듣기보다 엔티켓으로 유형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시대인재 브릿지도 도움이 많이 되는 편입니다.3.영어 이명학-깔끔하게 알려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4.사문 윤성훈/생윤 임정환/한국사 김종웅-윤성훈 강사는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가 너무 좋아요. 사회문화 1등급이 목표라면 들어보기를 권합니다. 임정환 강사는 가장 깔끔하고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김종웅 강사는 더 재미있고 깔끔한 느낌이 드는 강의입니다.*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오지수 학생1.국어 김동욱/김상훈/두드림국어학원 김소영-김동욱 강사는 비문학 지문에 접근하는 태도를 위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지문에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면 자연스레 글이 읽히는 것을 보며 스스로 신기했던 기억이 있어요. 김상훈 강사는 EBS 연계작품 강좌 위주로 들었고 수특과 수완에서 학습한 연계작품을 복습할 수 있어 좋았어요.내신 국어는 김소영 강사가 범위 내 각 지문의 표현상의 특징과 주제를 꼼꼼하게 가르쳐주었어요. 변형 문제 등을 많이 줘서 내신 국어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어요.2.수학 현우진-‘뉴런’ 개념강의를 추천합니다. 기초개념에서부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발상이나 아이디어 등 여러 실전 팁들을 모두 가르쳐주어 가성비가 아주 좋았던 강의였던 것 같아요. 이외에도 드릴, 킬링 캠프 모의고사도 난이도가 조금 높지만, 모래주머니 효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3.지구과학 오지훈-개념강의가 매우 자세하고 친절해 좋았어요. 또 유형별 자료 분석, MAGIC실전 문제 등 자료 해석법이나 수특 수완 유사문제의 접근법 등을 가르쳐 주어서 좋았어요. OZ모의고사 역시 퀼리티가 좋았고 양도 많아 수능 지구과학 대비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4.물리학 배기범-물리학Ⅰ과 물리학Ⅱ로 변경한 이후 모두 배기범 강사의 강의를 들었어요. 탐구 과목의 특성상 시간이 매우 부족한데 여러 문제풀이 팁이나 스킬 등을 가르쳐주어 문제풀이 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었어요.5.영어 김동관-내신 영어의 모든 지문을 꼼꼼하게 분석해주고 어휘, 어법, 순서삽입, 주제 등 여러 유형의 변형 문제를 줘서 내신대비에 좋았어요. 수능 영어 학습법과 문제풀이 팁 등을 알려줘서 수능 영어 대비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어요.*동의대학교 한의예과 김재원 학생1.사문 이지영/윤성훈-이지영 강사는 2학년 내신 대비 개념완성 강의로 개념을 정리했어요. 필기가 깔끔해서 복습할 때 한눈에 잘 들어오고 처음 배우는 내용을 꼼꼼하고 적절한 예시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었어요. 윤성훈 강사는 도표 강의로 유명해서 3학년 때 듣게 되었어요. 사회문화 도표 문제에서 나올 법한 유형을 모두 커버해주고 평가원 기출을 바탕으로 한 자체 제작 문항 퀼리티가 좋아서 추천합니다.2.생윤 김현수-안정적인 점수가 나오기 위해서는 암기뿐만 아니라 각 사상에 대한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한데 그 이해를 잘 도와주는 편입니다. 제시문에서 끌어낼 수 있는 모든 내용을 자세하고 반복적으로 설명해주어서 좋았어요.*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이승연 학생1.수학 정병훈-저는 현강으로 강대 K 모의고사 수업과 인강을 모두 수강했어요. 편법보다는 수학을 수학답게 그리고 정의에 입각해서 논리적 비약이 없는 완결성 있는 풀이를 선호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요즘 수능 수학 트렌드가 여러 가지 개념을 종합한 복잡한 문제보다는 한 가지 개념을 정확히 알고 깊숙하게 물어보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정병훈 강사의 풀이방법이 수학을 올바르고 빠르게 푸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박준한 학생1.국어 정석민-글읽기와 추론하는 방법에 대해 독서를 잘하는 학생들의 사고를 명시적으로 보여줍니다. 매우 간단하지만 엄청나게 혁신적인 느낌입니다. 수능 국어라는 시험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내용을 강의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매번 강의를 들을 때마다 글 읽는 태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적용하려고 노력했어요. 비문학 독해 원리, 비문학 원리와 실전 두 강좌를 추천합니다.2.영어 션티-높은 등급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준 강사입니다. 영어 시험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 어디에 집중해서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인지 잘 알려줍니다. 수능 영어 시험에 가장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3.정법 최적-수업 구성이 필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 필기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외워야 하는 지점만 제대로 암기한다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강사와 강의라고 생각합니다.*홍익대학교 자율전공학부 이수아 학생1.국어 김민정-EBS 연계 수업을 잘합니다. 수특부터 수완까지 모든 작품을 빠짐없이 전체적으로 스토리텔링과 함께 진행합니다. 연계 교재 일부만 수록된 작품도 직접 전작을 읽어보고 수업해줍니다. 특히 재미도 놓치지 않고 수업해주어서 지루하지 2024-06-07
- 2024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내신 수능 병행 공부법’ 대학별로 차이가 있으나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내신 성적과 함께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 충족이 필요하다. 특히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이나 의·약학 계열 학과는 수능 최저를 필수로 요구한다. 학교 내신 공부와 함께 꼭 해야만 하는 수능 공부.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은 내신과 수능 공부를 어떻게 병행했는지, 그들의 조언을 정리해 보았다.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공동 정리내신에 조금 더 집중했어요내신에 조금 더 집중했었습니다. 내신의 경우 1, 2학년 때는 5~6주를 잡고 시험공부를 했으며 3학년 때는 4주 정도 잡고 공부했습니다. 국영수 과목 모두 개념 정리 후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봤습니다. 그 외에 시험 사이사이나 방학에는 수능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내신과 마찬가지로 개념을 정리한 후 모의고사와 유형별 문제를 무한반복 했습니다.인제대 의예과 이현우 학생(대화고 졸)학교 수업 듣고 내신 공부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에도 도움저는 내신 시험 준비에 1, 2학년 때는 3~4주 정도, 3학년 때는 2주 정도의 시간을 투자했고 그 외의 기간은 생기부 관리, 수능 공부에 사용했습니다. 1, 2학년 때는 생기부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았기 때문에 수능 공부는 거의 방학에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내신 시험 범위에 수능 범위가 꽤 많이 포함되기 때문에 학교 수업을 듣고 내신 시험을 공부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에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2학년 과탐을 공부할 때는 내신 시험을 수능 대비로 여기며 공부했습니다. 3학년 때는 수능의 비중을 좀 더 높여 내신 시험 준비 기간을 줄이고, 그 기간에도 국어나 영어처럼 감 유지가 중요한 과목은 수능 문제를 평소만큼 풀었습니다. 내신과 수능 모두 중요하지만, 학년에 따라 무엇을 더 중점적으로 해야 할 지 판단하면서 공부하면 효율적으로 둘 다 챙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박정빈 학생(일산대진고 졸)내신 공부 위해 수능 기출 문제집 꾸준히 풀다 보니 수능 스타일 문제에도 익숙해졌어요내신 공부를 하기 위해 수능 기출 문제집을 꾸준히 풀다 보니 수능 스타일의 문제에도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신과 수능의 괴리가 큰 과목인 국어, 영어 등은 내신 시험이 끝난 후 여유가 있을 때 수능 스타일의 모의고사 문제를 풀며 수능 감을 익혔습니다.서울대학교 생명과학과 이주혁 학생(일산대진고 졸)“내신 준비가 곧 수능 공부가 되었습니다”저는 내신 준비가 곧 수능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운정고등학교의 특성상 2학년 때 수능 관련 응시 과목을 모두 학교에서 수강하게 됩니다. 저는 이때 내신 준비를 하면서 개념을 정확히 학습하고, 수능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저도 모르는 새 수능 대비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내신 성적을 잘 받기 위해 공부했던 것이 수능의 기본기를 쌓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고려대 의예과 강태이 학생(운정고 졸)“내신을 꼼꼼히 공부했던 것이 수능에 도움이 됐어요”내신 공부를 할 때 꼼꼼하게 했던 것이 수능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내신 준비를 할 때 국어에서는 문학작품이나 비문학의 어려운 소재들, 영어는 고난도 단어나 표현들, 수학과 탐구는 개념과 문제풀이 유형들 등등 내신 때 꼼꼼히 학습했던 게 수능준비를 할 때 더 수월하게 만들어 줬던 거 같습니다.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이지영 학생(교하고 졸)“국영수 과목은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대비, 과탐 내신 공부가 수능에도 도움이 됐어요”3학년 때 국영수 과목은 수능 공부와 내신 공부를 같이 할 수 있었고 나머지 과목들은 수업을 듣고 시험 2주 정도 전에만 내신 공부를 했고, 나머지 시간엔 수능 공부를 했습니다. 2학년 때는 과탐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한 것이 도움이 참 많이 됩니다.숙명여자대학교 약학부 이민경 학생(동패고 졸)“내신 반영이 안 되는 3학년 2학기 때 수능에 더욱 집중했습니다.”3학년 2학기 내신은 준비 기간이 수능 공부와 겹쳤었으나 3학년 2학기 내신은 금년도 수시에서 쓰이진 않기에 다른 친구들도 신경 쓰기 힘들 것이라 생각해서 수능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결국 내신 공부량을 줄이면서도 등급은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순천향대학교 의예과 이현빈 학생(봉일천고 졸)“내신과 수능 공부를 다른 공부로 보지 말고, 공부라는 큰 틀로 계획을 세우길 바랍니다.”저는 내신 준비가 수능 공부와 완전히 다른 공부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고1, 2 때에는 수능 공부가 막연하게 느껴져 내신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시험 기간이 아닐 때에만 수능 공부를 했습니다. 이후 고3이 되어서는 수능 공부를 중심으로 공부하되 시험을 보기 2주 전부터는 내신 공부도 병행했습니다. 내신 준비도 길게 보면 수능 공부와 관련되어 있으니 두 가지를 다른 공부로 보지 말고, ‘공부’라는 큰 틀로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김솔휘 학생(운정고 졸)“내신 공부는 수능 공부에 기반이 됩니다”수시를 준비하면서 수능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는데, 내신을 준비하면서 쌓아왔던 것이 수능 공부에 기반이 되었습니다. 수학은 앞의 내용을 계속 기억하기 위해 2학년부터 천천히 준비했고, 국어와 영어는 2학년 말에 수능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3학년 때는 학교 수업을 수능 연계 교재로 진행해서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챙기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이지호 학생(교하고 졸)“내신도 수능 스타일로 나오므로, 내신을 좀 더 꼼꼼하게 반복 공부했습니다.”내신 기간 외에는 전부 수능 공부를 하였습니다. 고2부터는 내신이 수능 스타일로 나오기 때문에 수능 공부와 크게 구분을 두지 않고 단지 내신을 조금 더 꼼꼼하고 반복적으로 하는 차이만 두었습니다.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양민지 학생(동패고 졸)“각자 수시와 정시에 기대하는 만큼 공부 비율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일 것 같아요”2학년 때까지는 수능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아서 맘 편히 내신과 기타 활동에만 최선을 다하면 됐지만, 3학년이 시작되고 나서는 내신과 수능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 내신으로 목표대학을 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3학년 때도 학기 중에는 주어지는 탐구 활동, 수행평가, 동아리 활동 등에 최선을 다해서 참여했습니다. 학기 중 수행평가, 동아리 활동이 있던 기간에는 거의 활동 준비에만 시간을 쏟았고 이외 기간에 수능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3학년 1학기를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수능 공부를 조금 더 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모두 결과론이고, 각자 수시와 정시에 얼마만큼 기대를 걸고 있는지에 따라 수시 준비와 수능 공부 비율을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이승재 학생(운정고 졸)“계획성 있게 내신이면 내신, 수능이면 수능 계획을 세워 번갈아 실천하기를 바랍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시험 범위나 난이도에 따라 내신 시험 기간을 2주면 2주, 3주면 3주 계획해 놓고 이 기간을 제외한 기간에는 수능 공부 기간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내신 준비와 수능 공부를 철저한 계획 아래 번갈아 가며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조진헌 학생(봉일천고 졸)“내신과 수능 준비 기간을 딱 잘라서 구분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rdq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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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생 인터뷰③ 고려대 물리학과 조성환(양정고 졸) 학생 매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기사를 작성하면서 고2 때부터 정시 전형에 중요도를 두고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음을 느꼈다. 이에 올해 처음으로 2024학년도 정시 합격생 3명의 인터뷰 기사를 준비했다. 양정고등학교를 졸업한 조성환 학생은 고려대학교 물리학과에 합격했다. 성환 학생도 고2 때부터 정시 전형에 비중을 옮겨 학습 계획을 세웠다. 내신 준비를 하더라도 수능을 보는 과목은 더 열심히 파고들며 공부했다. 방과 후 독서실에 친구들과 모여 공부하는 것을 당연하게 만들었다는 성환 학생의 합격 비결을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경쟁력 있는 생기부 성환 학생은 2024 대입 정시전형에서 고려대 물리학과,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과, 성균관대 반도체 융합공학과에 합격했다. 물리를 예전부터 좋아하던 편이었고 성적도 잘 나온 편이었기에 성적에 맞추어 마음에 정해두었던 물리학과에 입학했다. 합격의 비결은 ‘공부를 당연하게 생각한 것’을 꼽았다. 학교 자습 시간에 다른 친구들이 유튜브나 게임을 하든 성환 학생은 문제를 풀었고 방과 후에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 독서실에 있는 것이 당연했다. 주말, 주중을 가리지 않고 오전 7시나 8시에 일어나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당연했다. 불만이 별로 없었고 이렇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모여 성적 상승이 눈에 보이니 오히려 즐겁게 공부했다. 성환 학생은 “사실 공부하면 당연히 성적이 늘 수밖에 없어요. 그저 남들이 노는 시간의 1/4만큼만 공부해 보면 어떨까요? 그것도 싫다면 1시간만은 어떨까요? 그런 공부가 쌓여서 한 달이 되면 30시간이 되고 더 이상의 실력이 되어서 돌아왔어요”라고 조언했다.인강 강사 추천<성환 학생의 과목별 인강 강사 추천>*수학-개념은 무조건 정승제 강사-현우진 강사는 그저 알기만 했던 개념을 문제를 푸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개념으로 바꿔주었음.*국어-수능 기출 분석을 잘하는 강민철 강사 추천함.-엄선경 강사는 수능특강 정리를 말도 안되게 간단하게 만들어주고 스토리텔링이 진짜 좋아서 추천함.내신 공부-수능 과목에 최선 다해 고2부터 정시에 비중을 옮기고 있었던 성환 학생은 내신 1~2점대인 친구들처럼 세세하게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수능을 보게 될 과목은 나중에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열심히 파고들었다. 학교나 학원, 인강을 통해 개념강의를 듣고 그 강의가 끝나자마자 살짝 복기하고 바로 문제를 풀었다. 예를 들어 지구과학에서 판구조론의 정립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면, 수능 기출, 수능 특강, 수능 완성, 학교 기출, 사설 문제 등 문제를 가리지 않고 바로 풀었다. 문제는 많이 풀면 풀수록 실력이 늘어난다고 보았다. 국어는 작품을 분석하고(이 구절의 의미가 무엇인지 또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나서 바로 문제를 풀었다. 성환 학생은 “공부하다 보면 말이나 글자로만 배웠던 개념을 나중에 문제를 푸는 용도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데 이렇게 되면 방금 말한 과정을 즉시 해결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국어 공부법-‘자신’이 공부 해야<성환 학생의 국어 공부>*내신 국어 공부-문학 개념어에 많이 익숙해져야 함.-비유법, 시조, 소설 등 빈출 되는 정서나 구조에 익숙해지면고3 때 한 번 더 해야 할 필요가 없음.*EBS 연계-EBS 연계가 중요해졌으므로 수능 특강, 수능 완성을 풀어보는 것은 필수임.-줄거리는 사설 문제집을 풀면서 정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함.*공부법-국어는 다양한 공부법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자신’이 지문을 풀고 분석하며 ‘내가’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강의를 들을 때도 그 강사의 일부를 가져온다는 생각으로 하면 더 좋음. 그 강사의 일부를 나에게 이식해서 결국은 나의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되도록 발췌하는 느낌으로 공부하는 것이 맞다고 봄.-어떻게 공부를 하든 강의를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내가 어떻게 이 지문을 뚫어낼 것인지 자신이 문제를 풀면서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봄.동기부여-친구들과 매일 독서실에 모여 함께 공부성환 학생은 고2 겨울방학에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당연하게 만들고 국어와 수학 공부를 하는 시간을 늘리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세세한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유동적으로 하고 싶은 과목을 했다. ‘여기까지만 하자’라는 공부 계획 없이 공부하니 오히려 계속 공부하게 되었다고 한다.성환 학생은 마지막으로 “어려운 수험생활이었지만 방과 후 친구들과 함께 학교 독서실에 모여 공부한 게 항상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친구들이 항상 그곳에 기다려주고 있다는 게 너무 기뻤어요”라고 전했다. 2024-05-24
- 의대정원이 증가하면 대학가기가 쉬워지는가 ? 의대정원이 증가하면 도미노처럼 커트라인이 쭉쭉 내려갈 것이므로, 모든 대학의 커트라인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그런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는 학생의 그룹에 어디에 속하는지에 따라 결정되므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결정되는지 알아보자.먼저 현재 백분율에 따른 진학대학을 먼저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지망하는 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지원 전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적으로는 아래와 같다고 할 수 있다.1, 자연계누적 백분율(%)누적 학생수(명)진학 가능 대학25,000의대, 치의예, 한의예37,500메이저 약대, 수의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4~512,500마이너 약대, 수의대, 연고대 인기과6~820,000한양대, 성균관대, 서강대9~1435,000인서울 중위권 학교15~2560,000인서울 하위권 학교, 수도권 상위권 학교26~3585,000지방 국립대36~100250,000지방 비인기 4년제 및 전문대2. 인문계누적 백분율(%)누적 학생수(명)진학 가능 대학12,200서울대, 연고대 인기학과24,400연고대 비인기학과, 서성한 인기학과3~510,000한양대, 성균관대, 서강대5~1224000인서울 중위권 학교13~2350,000인서울 하위권 학교, 수도권 상위권 학교24~3577,000지방 국립대36~100220,000지방 비인기 4년제 및 전문대일단 의대 정원이 늘어나도 인문계는 특별히 달라지지 않는다. 물론 자연계 학생 중 일부 학생이 인문계로 대학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도의 숫자도 아니다. 따라서 의대정원은 철저하게 자연계 입시에만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의대정원으로 몇 명이 증원될 지는 아직 미정이나 대략 1~2천명 가량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만약 1500명 정도의 증원이 이루어진다면 저 위의 자연계 표에서 누적 학생수 부분이 1500씩 늘어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럴 경우 서울대의 백분율은 3%에서 4%로 늘어나고, 연세대나 고려대의 경우에도 약 1%씩 뒤로 밀리므로 입시에서 매우 유리해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인서울 중위권 학교만 해도 전체 누적 학생수가 35000명인데 거기에 1500명을 더해봤자 37500명이라서 비율상 크게 늘어났다고 느껴지는 수준은 아니다. 심지어 인서울 하위권이나 지방 국립대로 가면 학생수가 8만명이 넘어가기 때문에 1500명의 증원이라는 것이 거의 무의미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즉, 의대정원의 증가로 인한 입시의 변화는 의대를 지원하는 수준의 학생들(상위 2%)에게는 매우매우 유리하고, 인서울 상위권 학생들(상위 5%)에게도 나름 한칸씩 올라갈 수 있으니 유리한 편이다. 다만 인서울 하위권 학생들이나 그 이하의 학생들에게는 크게 입시가 유리해졌다고 볼만한 수준은 아니고, 인문계 학생들에게는 전혀 의미없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의대정원의 증가로 인해 엄청난 블루오션이 열린 듯한 표현은 대부분의 학생(자연계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그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보다는 묵묵하게 6월 모의과사와 기말고사를 대비하는 자세가 입시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조 지덕 부원장수와식학원 2024-05-24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장인수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입학/ 청원고 졸업) 장인수 학생(청원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한양대, 성균관대, 동국대, GIST, DGIST에서 합격증을 받아냈다. 지원 학과의 이름은 다르지만, 장인수 학생의 희망 진로는 ‘AI 분야’로 확고했다. 단순히 검색과 조사에 의존한 탐구 활동이 아니라, 독학한 파이썬을 활용하여 직접 ‘개와 고양이 이미지 이진 분류 모델 구축’, ‘국어 비문학에 관한 답변해주는 QA챗봇’을 만들면서 탄탄하게 세특을 관리했다. 장인수 학생이 고교 3년 동안 희망 진로를 향해 내신-세특-면접 순으로 채워온 과정을 들어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여부1서울대학교학종첨단융합학부X2한양대학교학종데이터사이언스학부OO3성균관대학교학종컴퓨터교육학과O4중앙대학교학종AI학과X5건국대학교교과ICT융합학부X6동국대학교교과AI소프트웨어융합학부O7GIST학교장추천기초교육학부O8UNIST일반무학과X9DGIST학교장추천기초학부O<표2> 학교 내신 등급구분상세 내용내신 (등급)▶ 내신 성적1학년 1.61등급 ⇨ 2학년 2.18등급 ⇨ 3학년 2.00등급▶ 과목별 평균 등급국어 2.00등급/ 수학 1.21등급/ 영어 3등급/ 과학 1.89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교내수상 : 대입 05년생부터 미기재▶동아리활동 : 수학동아리-1학년 : 수학과 컴퓨터 연관 경우의 수 문제 풀고, 사람이 풀 때와의 차이점 비교-2학년 : 프로그래밍의 심화된 인공지능 수학과 콜라츠 추측, 메르센 소수를 활용하여 복잡한 프로그래밍 만듦-3학년 : 파이토치 툴을 활용한 개-고양이 이미지 이진 분류 모델 구축/ 국어 비문학 지문에 관한 내용을 답변해주는 QA챗봇 제작<진로 스펙트럼>파이썬 독학, shorts를 만드는 AI·비문학 지문에 대해 답변하는 QA챗봇 만들어!장인수 학생의 희망 진로는 ‘AI 개발자’였다. “유튜브 같은 여러 미디어 매체에서 괄목한 AI의 성과를 본 이후 AI 공학에 푹 빠졌습니다.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사피엔스’ 같은 책을 통해 AI 시대에 대한 전망, AI의 깊은 지식을 배우면서 진로의 가닥을 컴퓨터, AI 분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고1, 고2 때는 프로그래밍을 중점으로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이라는 책을 통해 파이썬을 나름대로 독학하기도 했다. 이 과정을 동아리 활동과 교과 세특을 통해 발표하면서 이후 진로활동의 원동력이 되었다. “결정적으로는 고3 때 세상에 등장한 GPT 시리즈에 감탄하게 되면서 완전히 AI 분야를 겨냥한 진로활동으로 shorts를 만드는 AI, 비문학 지문에 대해 답변하는 QA챗봇을 만들기도 했습니다.”<내신 관리>시간을 투자하는 공부법 ·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 집중 학습!장인수 학생은 고1, 고2, 고3 정해진 학교, 학원을 제외한 시간에는 최대한 루틴대로 생활하고자 노력했다. 때때로 수학, 국어와 같이 문제 풀이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 문제를 만나면, 최대한 정해진 계획에 부담이 없는 선에서 시간을 할애했다.“내신은 시험 1달 전에는 최대한 다른 여가 활동을 줄이고, 공부에 몰두하는 계획을 실행했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공부하며 자신이 모르는 것과 알고 있는 것을 확실하게 구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모르는 것에 중점을 둔 집중 공부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은 무엇보다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투자하는 공부법과 자신의 알고 모르는 것을 구분하여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동아리활동>비문학 지문에 관한 내용을 답변해주는 QA챗봇 제작 등 심화된 프로그래밍이 합격 비결!희망 진로는 컴퓨터공학 분야였지만, 수학동아리에 참여한 장인수 학생은 이를 잘 활용해서 동아리 활동의 질을 높였다. “1학년 때는 수학과 컴퓨터를 연관하여 경우의 수 문제를 풀고 사람이 풀 때와의 차이점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또 수학과 프로그래밍을 연결한 기반을 통해 2학년 때는 프로그래밍의 심화된 인공지능 수학과 콜라츠 추측, 메르센 소수를 활용하여 좀 더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만들었습니다.”하지만 특목고, 자사고 합격률이 높은 한양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과 독창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3학년 때 파이토치 툴을 활용한 개-고양이 이미지 이진 분류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제가 평소에 불편함을 겪는 국어 비문학 지문에 관한 내용을 답변해주는 QA챗봇을 만들고, 그것에 관한 이론적 내용, 제작 과정, 결과물을 저의 동아리 세특에 녹여내었습니다.”<세특 관리>이론적 탐구를 넘어 실생활 변화로 확장된 구체적 활동이 주효!장인수 학생은 독서가 대입의 미기재 항목이지만, 독서 내용을 충분히 세특에 놓여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는 “이기적 유전자”라는 내용을 읽고 생명과학의 내용을 베이스로 한 심화적인 세특을 기록하거나 “진화하는 언어”라는 책을 통해 생명과학과 언어와매체를 엮은 융합적인 교과 세특도 작성했습니다. 또한 세특은 크게 진로, 자율, 동아리 파트와 교과 세특만 생각하는데 개인 세특도 있으니 학년마다 개인 세특을 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실제 장인수 학생은 고3 개인 세특으로 에플러 법칙에 흥미를 느끼고 행성 궤도 운동 데이터를 통한 머신러닝을 탐구해보고 프로그래밍을 하기도 했다.이외에도 교과 세특은 각 교과에 맞춰 작성하길 추천했다. 장인수 학생은 수학은 컴퓨터와 연계하여 최대한 진로에 맞춰 작성했지만, 국어는 더욱 심화된 책을 읽고 교과서와 다른 주장을 펼쳐 발표하거나, 영어는 지문에 관한 공부법을 적기도 했다.<학종 대비 : 내신/학생부/면접>내신-세특-면접 순으로 학종 준비, 직접 실험·제작·체험 과정에서 진짜의 자신을 드러내라!대입 학종 준비의 0순위는 ‘내신’이라고 단언한다. 학교생활을 가장 성실하고 우수하게 보일 수 있는 결과물이 ‘내신’이기 때문이다. 내신이 기초가 되면 이후 면접이든 세특이든 쌓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내신이 0순위, 1순위 세특, 2순위 대학이 요구하는 면접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부 관리는 검색, 조사로 만든 세특이 아니라, 직접 실험하고 제작, 체험 과정에서 시도하고 배운 점을 내용에 넣어보길 추천합니다.”여러 대학이 이런 특기사항을 중요시한다는 판단에서다. 장인수 학생은 진로와 억지로 엮지 말고, 교과목 내용을 다른 교과목과 융합적인 부분이거나 해당 교과목 내용의 심화 내용을 다루라고 조언한다. “면접 준비는 생기부를 자세히 살펴보고, 미흡했던 경우를 대비한 (대학에서 심화적인 내용과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 답변도 준비하세요. 내가 왜 이 대학에 특정 학과에 입학하려는 지, 왜 흥미가 있는지 진짜 자신만의 근거들을 찾아보세요. 실제 저는 성균관대, GIST 면접 이렇게 준비했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입시는 혼자 아닌 친구와 함께 의지하며 풀어갈 문제, 해결법을 찾는 힘든 시간 또한 지나갑니다.”장인수 학생은 후배들에게 입시는 함께하는 친구와 경쟁하고 의지하며 풀어내야 하는 문제라고 말한다. “입시는 나 혼자에게만 주어진 문제가 아닙니다. 친구들과 어깨동무하는 마음으로 의지해가면서 잘 헤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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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고2 학생이 내신·수능 선택과목 결정 시 고려해야 할 점 많은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이후 고1, 2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신 선택과목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선택과목을 결정했다고 해도 확정이 아니라 학생들의 신청 인원에 따라 과목이 개설될 수도 있고그렇지 못하기도 하다. 학생들의 희망 교과에 따라 학교 교육과정 편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사전 수요조서 신청 후 추후에 선택과목을 바꿀 수도 있지만, 고1·고2 학생들이 내신 선택과목과 수능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참고자료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안내(2024.03.29.)>, 교육부 <학생 진로·진학과 연계한 과목 선택 가이드북># 내신 선택과목 결정 시 고려할 점 관심 있는 분야와 연관있는 과목인가? 과목 선택 시 자신이 좋아하면서도 진로와 연관이 있는 과목이라면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좋은 성취도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전공이 특정 과목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지는 않기 때문에 진로를 결정했다고 해도 과목 선택이 어려울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이런 학생이라면 ‘대학이나 교육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참고하라’고 말한다. (표1 참조)표1. 서울대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 중 일부*핵심 권장과목: 학과(부)에서 공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권장과목: 학과(부)에서 공부하기 위해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출처: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안내(2024.03.29.)서울대학교는 모집 요강이나 전형계획에 ‘전공에 따른 교과 이수 권장과목’을 제시하고 있다. 각 전공을 공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기를 추천하는 과목으로, 이 중 ‘핵심 권장과목’은 필수로 이수할 것을 권장한다.우연철 소장은 “물론 서울대에서 제시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학과에 지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또, 서울대의 권장과목이 모든 대학에 적용되는 것도 아니다. 단지 위의 자료를 통해 해당 학과에서 어떤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를 참고할 수 있다. 서울대 외에도 5개 대학 공동연구에서 <대학 자연계열 전공 학문 분야의 교과 이수 권장과목(경희대·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중앙대)>을 안내하고 있다. 숭실대는 <전공안내 웹진>을 통해 학과별 선택교과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다만, 대학에서 제시하는 선택 과목 가이드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해당 가이드에 따라 교과목을 이수했다는 사실만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교육부에서는 <학생 진로·진학과 연계한 과목 선택 가이드북>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과목의 내용과 성격,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을 비롯한 여러 시·도 교육청에서도 선택과목 및 전공 안내서를 제작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성적 관리에 유리한 과목인가?서울대는 인문·사회 계열 모집단위 중 경제학부에만 권장과목을 지정했을 뿐, 나머지 모집단위는 ‘학생의 적성과 진로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해 학습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자연계열 중 치의학과에는 어떠한 권장과목도 지정하지 않았다.그러나 대학의 모든 전공들이 특정 과목 이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학생들도 많고, 대부분의 교과전형이나 정시(수능위주)처럼 성적으로만 정량평가하는 전형을 고려하기도 한다. 이처럼 성적을 염두에 두고 과목 선택을 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이에 우연철 소장은 다음 세 가지를 강조했다. 선택 기준 ① 수강생이 많은 과목많은 학생이 선택하는 과목은 그만큼 일반적인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연계할 수 있는 분야가 많고, 교과목의 난도도 크게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사회 교과 중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는 비교적 수강 인원도 많고, 어느 전공을 선택하든 연결고리를 찾기 어렵지 않다. 따라서 과목을 결정하는 것이 어렵다면 많은 학생이 수강하는 과목을 살펴보기 바란다.선택 기준 ② 일반선택 vs 진로선택 비중 고려성적에만 초점을 둔다면, 3학년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의 비중을 전략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조금이라도 내신등급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비교적 수강인원이 많은 일반선택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등급 받기가 수월해 대입을 고려한 하나의 전략일 수 있다. 그러나 내신성적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우라면 3학년 때는 성적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진로선택과목의 비중을 높이고 수능이나 비교과 활동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선택 기준 ③ 수능과의 연계 고려정시전형을 고려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수시전형 위주로만 준비한다고 해도 수능을 배제할 수는 없기에 수능과 연계한 과목 선택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수능 국어를 ‘언어와 매체’ 과목으로 응시하려는 학생은 내신과목도 동일하게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다른 예로 사회탐구의 경우, 수능에서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윤리와 사상’ 순이다(2024학년도 수능 기준). 사회 교과의 경우 수시에서도 전공에 따른 과목 영향이 적기 때문에 수능과 동일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 수능 선택과목 결정 시 고려할 점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선택 증가2024학년도 대입에 해당하는 지난해 시험(2023년 학력평가,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 응시자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율은 3월 학력평가 때 37.6%였으나 수능에서는 40.2%로 증가했다. 이는 2023학년도 수능(2022년 11월 실시)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인 35.1%를 넘어선 수치이다.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비율의 증가 폭은 더욱 컸다. 지난해 3월 학력평가에서 43.4%였던 미적분 응시자의 비율은 6월 모의평가 때 48.5%였고 9월 모의평가와 11월 수능에서는 50%를 넘어섰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 미적분을 응시한 수험생의 비율은 2024학년도 3월 학력평가에 비해 7.6%p나 증가했으며, 2023학년도 수능의 45.4%에 비해서도 5.6%p 증가했다. (표2 참조)이러한 현상은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고3 학생들에게서도 이어졌다. 지난 2025학년도 3월 학력평가에서 국어와 수학 영역 선택과목별 응시 비율은 지난해 3월과 비슷한 분포였고,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37.4%, 미적분 선택 비율이 43.8%로 나타났다. 표2. 최근 모의고사 및 수능 국어, 수학 영역 선택과목별 응시 현황*단위: 인원(명), 비율(%) ※자료 진학사과목별 특성 고려하는 것이 우선 그렇다면 과연 국어 영역에서 ‘언어와 매체’,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을 응시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 상대적으로 수능에서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언어와 매체, 미적분’을 선택하는 것이 모든 학생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 이에 우연철 소장은 “과목별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우선이다. 수 2024-05-23
- 기획-우리 지역 2024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4 - 국어공부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과목은 국어 영역이다. 가장 먼저 시험을 치르는 과목이기에 그해 수능 국어의 난이도가 수능 당일 컨디션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국어시험에 관한 관심과 중요도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우리 지역 2024 수시 합격생들에게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국어공부법은 무엇이었나?’ 물었다. 그들의 국어 공부법을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김승현 학생-국어 내신에서 문학의 경우는 학교 교사의 필기를 문학 작품에 직접 필기했어요. 학원 또는 인강 강사의 필기를 추가해 단권화해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어요. 수능 국어는 국어의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문학, 문학 등을 꾸준히 풀고 수능 직전에는 모의고사도 꾸준히 풀며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 선택 과목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저는 언어와매체를 선택했는데 선택 과목과 관련한 문제도 꾸준히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안서영 학생-저는 내신 국어는 수업을 잘 듣고 복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수능 국어는 반복적으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효율적인 풀이법을 스스로 깨닫고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지문을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연습하세요.*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노해인 학생-국어 내신은 무조건 수업을 잘 듣고 헷갈리는 것이 있으면 바로 질문하는 게 좋아요. 문학이나 독서는 아무것도 필기 안 되어 있는 지문 보면서 말을 하거나 쓰면서 설명하는 식으로 공부하는 게 좋고 언어와매체는 탐구 공부하듯이 문제 여러 개를 풀어보는 것이 좋아요.수능은 이것저것 때마다 찾아보기 귀찮다면 인강에서 강사를 골라서 자신이 필요하고 가능한 선에서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게 편합니다. 이렇게 하면 중요 기출은 다섯 번씩은 보게 되고 EBS 연계도 해주는 만큼 공부가 됩니다. 하지만 인강 패스나 교재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기출문제집을 한 권 사서 풀고 EBS에서 수특, 수완 강의를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국어는 다른 과목과는 달리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수능 직전에는 사설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도 연습에 도움이 됩니다. 수능 국어는 아침에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안성현 학생-국어의 경우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는 내신의 경우 암기, 수능의 경우는 반복을 통해 실력을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를 제외한 비문학, 고전, 현대소설, 수필 등은 모두 장문의 글들이기에 장문의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면 국어 점수는 같이 따라오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독해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식을 긴 글을 읽는 것입니다. 다양한 소설이 예시가 될 수가 있고 혹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읽는 긴 논문들도 도움이 됩니다.*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김경서 학생-내신은 국어자습서, 평가문제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능을 본인에게 잘 맞는 한 강사를 선택해서 그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하지만 그 강좌에 절대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읽는 시간을 많이 챙겨놓으면 좋겠어요. 수특, 수완, 기출, 강사의 자체제작 자료 등 읽을거리를 모두 스스로 생각하면서 풀어보고 어떤 구조를 가진 글을 어떻게 독해했는지 스스로 복기하는 것을 반복해야 합니다. 저는 복기는 했지만, 강사에게 의존하는 경향성이 있었기에 수능에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따라서 후배들은 나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박혜인 학생-수능 국어는 기출 문제집을 일정량씩 아침 자습시간에 꾸준히 풀었어요,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지문의 어디에서 어떤 식으로 출제되었는지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었어요. 틀린 문제가 있을 때는 오답 정리를 명확히 하고자 채점 후에 다시 풀고 그 선지가 왜 정답인지 해설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고민했어요. 고민 후에도 잘 모르겠으면 해설지를 완벽하게 이해한 후 해설지를 보지 않고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이다인 학생-내신 국어는 무조건 암기를 꼼꼼하게 하고 모르는 것은 학교 교사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특히 문학은 주관적인 부분이 개입될 확률이 있으므로 문제를 출제하는 학교 교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맞습니다. 문제도 너무 지엽적인 것을 풀기보다는 적당히 어려운 것을 푸는 것이 좋아요. 학원을 다니기보다는 해당 과목의 교사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원을 다니면 너무 기계적으로 풀게 되고 학교 교사가 강조하지 않는 부분까지 테스트해서 오히려 성적이 떨어진 경험이 있었어요.수능 국어는 사실 국어적 감의 영역이라서 국어의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습관이 진짜 중요할 것 같아요.*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오지수 학생-저는 국어 과목의 문학부분에 특히 취약했어요.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 및 모의고사에서도 문학 파트는 항상 틀리곤 했어요. 먼저 내신의 경우 범위가 한정되어 있기에 그 부분의 문학 작품은 통달할 때까지 작품을 많이 읽곤 했어요. 학원에서 나누어주는 내신 대비 교재와 변형 문제를 통해 작품의 표현상 특징, 기법 등을 파악하고 본교재(올림포스, 수능특강 등)도 3번 이상 풀어보면서 작품 유형에 많이 익숙해지도록 했어요.수능 공부의 경우 방학 때 기출 공부를 끝낸 후 EBS 연계 교재 작품을 꼼꼼하게 살펴보았어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풀어보며 작품의 내용을 익히고 인강 교재 및 인강 커리큘럼을 통해 그 작품들을 한 번 더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비연계 작품의 경우 사설 모의고사 및 6, 9월 모의고사 복습을 통해 낯선 작품을 읽어내는 힘을 키워냈어요.독서 파트의 경우 문학과 같이 기출 공부 이후 인강 커리큘럼을 따라갔어요. 이후 사설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내에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했어요. 독서의 경우 읽는 데 있어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문제를 풀며 최대한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했어요. 지문으로 돌아가며 다시 문제의 부분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비되기에 지문을 한 번에 읽고 문제를 풀며 상기시키고자 했어요. 이를 위해 한 번에 이해가 쉽지 않거나 외우기 어려운 지문의 경우 옆에 조그만 그림이라도 그려 이미지로 기억하고자 했어요.선택과목(언어와매체)의 경우 수능특강, 수능완성과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어요. 내신 및 수능 모두 수능특강, 수능완성 연계로 출제되었기에 연계 교재의 내용을 빈틈없이 암기하고 문제를 익히는 방식으로 학습했어요.*동의대학교 한의예과 김재원 학생-국어는 결국 언어 과목이라서 감각을 쭉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잠깐 안 하면 자신도 모르게 감이 떨어질 수 있어요. 이 감각 유지를 위해서 평소에 매일 지문 몇 개씩 푸는 루틴을 만들어야 합니다.모의고사 오답 정리할 때는 오답이 왜 오답인지, 정답은 왜 정답인지 근거를 찾는 것도 해야 하지만, 애초에 왜 그 오답 선지로 손이 갔었는지 돌이켜보는 것도 너무 중요합니다. 답을 고를 때 썼던 나의 사고 과정을 떠올리면서 그 과정의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확인해야 이후 비슷한 실수를 예방할 수 있어요.문학은 연계 체감이 높은 부분이니까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꼼꼼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보통 내신 범위에 들어가니까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면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어요. 최근 독서 난이도를 낮추면서 문학 선지가 어려워졌어요. 따라서 기출을 풀 때는 문장을 꼼꼼하게 읽는 습관을 기르고 선지 판단 기준을 정확하게 세워야 합니다. 특히 평가원 기출에서는 선지가 옮지 않은 근거에 주목해야 한다.또, 2024-05-10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김연준 학생 (한양대 기계공학부/ 서라벌고 졸업) 김연준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어릴 때부터 과학관, 전시관 방문했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공학에 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성균관대 공학계열, 서강대 기계공학과에도 합격증을 받아냈던. 김연준 학생의 진로 스펙트럼과 공학계열을 구체화와 확장되는 과정에 대해 살펴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일반전형건설환경공학부X2고려대학교학업우수신소재공학부X3한양대학교일반기계공학부OO4성균관대학교게열모집공학계열O5성균관대학교학과모집소프트웨어학과X6서강대학교일반기계공학과O<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 내용내신 (등급)▶ 내신성적1-1학기: 2.08 ⇨ 1-2학기: 1.462-1학기: 1.81 ⇨ 2-2학기: 2.003-1학기: 1.67▶ 성적 급상승 사례영어 1-1학기 4등급 ⇨ 2-1학기말 1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교내수상-과학토론대회 동상/ 한국사탐구대회 은상 / 국어 탐구 대회 은상 / 진로학습플래너우수상 / 학급활동우수상 / 모범상 / 개근상 / 교과우수상▶동아리활동-로보틱스 / 수학멘토멘티반 / 융합화학생명반▶진로활동-AI파이오니오스 / 진로탐색 프로젝트 DREAMS / 진로특강 – 인공지능과 대체 에너지 / 공유 캠퍼스 /▶특이사항 : 진로관련책 2권/ 수학심화책 1권<진로 스펙트럼>부모님과의 전시회 방문, 로봇공학을 넓게 읽어내는 기계공학부 진학의 계기!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주말이나 방학 때 전시회 또는 과학관에 방문했던 김연준 학생은 이 과정이 기계공학부로 진학하는 동기가 되었다고 전한다.“공학 분야의 진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어요. 처음엔 로봇공학과 진학을 희망했지만, 고2 때 기계공학과 또는 신소재공학과로 구체적이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고민했어요. 신소재공학과 진학을 희망했던 이유는 신소재 관련 일을 해온 멘토 때문이었고, 기계공학과는 로봇보다 넓은 관심 분야여서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진로활동 : 독서 활동>‘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 하다’,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에 큰 울림!데니스홍의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 책을 읽고 처음으로 로봇공학에 관한 관심과 꿈을 키웠다는 김연준 학생은 이를 계기로 ‘기계공학과’ 진학으로 확장되었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로 활약 중인 데니스홍은 TED 강연을 통해,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전하며 세계인들에게 큰 울림을 전하기도 했다.“이 책은 데니스 홍이 7살부터 꿈을 지키고, 성장, 실현, 세상을 위해 전파하고 있는 과정을 기록한 성장 이야기입니다. 동시에 꿈이 없는 지금의 청춘에게 전하는 멘토링입니다. 저 역시 처음 로봇에 관심을 가지게 한 책이며, 기계공학부 진로를 고민하게 만든 책입니다. ”<내신 관리>학기 중과 방학을 현행 심화와 선행으로 구분, 내신은 매일 매일 정해진 공부로!김연준 학생은 고1, 고2 때는 내신 대비 1달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방학 때는 다음 학기 선행 방식으로 공부했다. 예비고 3 겨울방학부터는 모의고사 풀이 습관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내신에는 매일 매일 정해진 공부 습관을 기르는 데 집중했다.“수학은 다른 학생이 N제 풀어도 따라가지 말고, 내게 꼭 필요한 공부를 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7월부터 N제를 시작했고,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아냈습니다. 취약했던 영어는 단어는 항상 암기하고, 독해는 하루 몇 문제씩 푸는 습관도 키웠습니다.”학교 수업 시간에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도 있지만, 꼭 수업과 연관 있는 공부를 하라고 조언한다. “수능에 맞춰 오전에는 국어, 수학, 점심 이후 영어, 탐구를 공부하면 효율적입니다. 약점 과목은 많은 시간을 투자해 자신만의 학습 사이클을 만들길 바랍니다. ”<교과 세특 관리>교과 세특, 실험 과정과 결과를 점검하며 진로를 향한 도전 과정도 어필!개인적으로 수학과 과학 과목은 진로와 연결하는 것이 시급했다. 이외 과목은 억지로 연계하기보다 과목별 심화 학습에 중점을 두고 세특에 기록하려고 노력했다. 김연준 학생은 특히 기억에 남는 학교 활동을 소개했다. “고3 동아리 시간에 여러 가지 실험을 진행했어요. 생분해성 플라스틱 만들기 실험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실패와 성공, 새로운 시도를 통해 끈기를 배웠습니다.”진로와 관련된 교과 세특에도 심화한 탐구활동을 철저하게 관리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교과 세특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확률과통계 수업에서 배운 전수조사를 활용하여 세특을 작성했어요. 복잡한 파이썬 코드를 활용하여 전수조사와 표본조사의 정확도 차이를 알아보고, 발표도 했어요. 또한 화학II 수업의 실험도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친구와 실험하고 실패 원인을 분석하는 등 과정과 결과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였고, 새로운 도전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김연준 학생의 교과 세특 중 발췌 내용<1학년> 과목 자체를 열심히 듣고 심화 탐구를 진행한 모습을 보이고자 함 -국어 : 지문과 관련된 다른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심화 탐구-정보 : 파이썬 모듈을 배워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교에 적용, 어떤 에너지가 발전가능성이 높은지 탐구.<2학년> -독서 : 기업 판매 전략 설명글을 읽고 장기 목표에 초점을 두고, 이슈됐던 누리호 발사와 엮어 순수과학에 더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 글을 씀-수학 : 진로와 엮어 열 방정식, 탄성 방정식을 미분과 적분으로 설명함-화학 : 화학 1단원과 엮어 분자, 원자 등과 신소재를 엮어서 설명함* 진학 학과가 신소재 공학으로 바꿔 생기부를 신소재와 관련 최대한 기록하고자 함<3학년> -미적분 : 고2 주제 열방정식에 이어 열확산 방정식을 변수가 3개인 편미분을 통해 설명-확률과통계 : 1년간 코로나 확진자 수를 파이썬을 이용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표본조사를 해도 큰 오차가 없음을 발표.-화법과 작문 : 불법 투기 쓰레기가 환경 오염 영향 고려,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관한 신소재 글 작성.-화학II :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만드는 실험을 진행.<학종 대비 : 학생부 관리 · 면접>고1부터 기계공학· 로봇공학 진로 명확히! 면접은 낯선 환경과 사람에 대한 익숙함 만들기!김연준 학생은 학생부 관리를 위해 진로 체험이 날, DREAMS 등에 참여하고, 세특 작성, 실험 등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대학합격에 주효했다고 생각하는 학생부 관리에 대해서는 “고1부터 기계공학, 로봇공학 관련 생기부임을 적극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여러 진로 관련 활동에 참여한 것도 좋았습니다.”면접을 준비하는 과정 역시 녹록하지 않았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교수님들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것이었다. “낯선 환경과 사람에 대한 부담감도 느껴지고 두렵기도 했어요. 특히 정해진 시간 안에 정답을 말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었어요.”면접은 수능 이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자신이 말하는 것을 녹화해 점검하고, 최대한 교수님의 눈을 보고 대화하듯 말하려고 노력했다. “고려대 면접은 면접 질문 형식이었는데 짧은 시간 안에 생각해 교수들에게 말하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웠습니다. 또한 면접 대기 시간이 길어서 2시간 정도는 휴게실에서 앉아있던 것 같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학교 활동에 적극 참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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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 논술전형 특징과 주요 변화 2025학년도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2025학년도 전체 수시전형 모집인원 21만7,445명 중 11,266명(5.18%)을 선발한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지난해 38개교에서 올해 41개로 늘었고 논술전형 모집인원도 소폭 증가했다. 특히 고려대 논술전형이 7년만에 부활해 올해 총 344명을 모집한다. 또한, 연세대 자연계논술에서 과학논술을 폐지하고 수리논술만 실시한다. 2025학년도 수시 논술전형 특징과 주요 변화, 교과/약술형 논술 등을 요약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자료참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5학년도 대입정보 119>(2023.11.06. 최종본),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올해 11,266명 논술전형으로 선발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4개 대학(고려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이 논술전형을 신설하고, 1개 대학(서경대)은 폐지했다. 2024학년도에 논술전형을 실시한 대학이 38개교였지만 올해 신설 4개교와 폐지 1개교로, 지난해보다 늘어난 총 41개 대학이 논술전형을 실시한다.(표1, 표2 참조)논술전형 모집인원도 소폭 증가했다. 모집인원이 증가한 대학은 가천대(1명 증가), 동덕여대(21명 증가), 서강대(4명 증가), 연세대(5명 증가), 한신대(72명 증가) 총 5개교이다. 가톨릭대, 광운대, 단국대 등 10개교는 모집인원 변동없이 지난해와 동일하다. 모집인원이 줄어든 대학은 23개교로 그 중 가장 많은 인원을 감소한 곳은 건국대(120명 감소), 고려대(세종)(172명 감소), 한양대(62명 감소) 등이다. 표1. 2023~2025학년도 논술전형 실시 대학과 모집인원 변화표2. 2025학년도 논술전형 실시 대학(서울권 대학 기준)고려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 논술전형 신설2024학년도 대입에서 논술고사를 치른 대학은 38개였으나 올해는 41개 대학으로 늘었다. (표3 참조) 2025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에서는 서경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했고 고려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했다. 논술전형 신설 대학 중 고려대는 7년 만에 논술전형을 부활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려대는 서울대를 제외하면 상위권 대학 중 유일하게 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이었는데, 올해 다시 도입하면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모집인원 규모도 가장 많다. 고려대는 논술전형으로 인문계열 170명, 자연계열 174명 총 344명을 모집한다.또한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을지대는 이전에 적성고사를 실시하던 대학이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과거에 적성고사를 실시했던 대학들이 현재 대부분 약술형 논술을 운영하는 만큼, 을지대도 약술형 논술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신한대도 마찬가지이다. 상명대는 적성고사를 실시했던 대학은 아니지만, 2025학년도에 논술전형을 신설하면서 약술형 논술로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인문/자연계열 논술전형 특징2025학년도 인문계열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서울 소재 23개교, 경기 14개교, 인천 1개교 등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인문계열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서울에서 고려대(170명)와 상명대(43명), 경기에서 신한대(26명)와 을지대(24명)가 논술전형을 신설하였고, 서울에서 서경대(71명)가 논술전형을 폐지했다. 경기대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인문계열만 논술전형으로 모집한다. 인문계열 논술은 수리논술 포함 여부, 영어 제시문 활용 여부, 표나 그래프 등의 통계자료 활용 여부 등에 따라 논제 유형을 구분할 수 있다, 다수의 대학이 언어논술을 출제하고 있고, 일부 대학은 교과 논술 (또는 약술형 논술)을 출제하고 있다. (표3 참조)2025학년도 자연계열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40개 대학이며, 모집인원은 2024 대입 대비 93명 증가한 6,697명을 모집한다. 의약학계열 논술전형 선발 대학은 27개교(중복 포함)로 아주대와 숙명여대가 약학과에서 논술전형 모집을 신설한다. 의약학계열 모집인원은 258명으로 의예과, 치의예, 수의예는 감소, 약학과는 증가, 한의예과는 변동이 없다.자연계열 논술고사의 대표유형은 수리논술이다. 일부 대학 또는 모집단위에서 수리논술 외 언어논술 또는 과학논술을 시행하며 서울여대의 경우 과학통합논술을 시행한다. 연세대는 2025학년도부터 과학논술을 폐지하고 수리논술만으로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과학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은 서울여대이며 의학계열에서는 경희대, 아주대, 연세대(미래)이다. (표4 참조)참고로 2025학년도에 논술전형을 신설한 고려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는 논술유형을 수시 모집요강에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표3. [인문계열] 논술전형 논제유형표4. [자연계열] 논술전형 논제유형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미적용 대학은?논술전형에서는 ‘논술’의 영향력은 가장 높다. 전형요소에 교과 성적(내신)이 포함되는 대학도 있지만 대부분 대학에서 전형요소로 논술 비중이 높아 일반적으로 논술전형은 논술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2025학년도에 논술 100%로 선발하는 대학은 가천대, 건국대, 경희대, 경희대(국제), 고려대, 고려대(세종),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등이다.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4개 대학 중 고려대는 논술 100%로 선발히지만, 그 외 상명대와 신한대는 논술 90% + 학생부10%, 을지대(성남)는 논술 70% +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올해는 성신여대가 논술 90% + 교과 9% + 출결1%로 전형요소의 변화가 있다.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표5 참조) 그러나 2025 대입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는 추세도 있지만 올해 신설 대학인 고려대, 신한대 등을 포함한 많은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인문계열 논술전형에서는 올해 경희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국, 수, 영, 탐 중 2개 합 5등급 이내, 한국사 5등급 이내로 유지하고 있으나 탐구 영역의 과목 수를 상위 1개 과목에서 2개 과목 평균으로 강화했다.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고려대 인문계열 논술전형은 국, 수, 영, 탐(1) 중 4개 합 8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로 다른 대학에 비해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경영대학의 경우 국, 수, 영, 탐(1) 중 4개 합 5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로 더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표6 참조)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에서는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논술전형일지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은 실질경쟁률을 고려한다면 합격률이 높아지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참고로 대학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다르지만, 원서 접수를 마감한 시점의 경쟁률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실질경쟁률 간에 큰 차이가 있다. 논술고사 점수도 중요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수능 준비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표7 참조) 표5. 2025학년도 논술전형 [인문/자연계열]표6. 2025학년도 논술전형 [인문/자연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서울 주요대 기준)표7. [인문계열] 2023학년도 논술전형 최초경쟁률과 실질경쟁률 간의 차이_ 경영학과 예시표8. [자연계열] 서강대 2023학년도 논술전형 입시 결과 *표1~8 자료 : 2025학년도 대입정보 119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과/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2025학년도 논술전형에서 교과/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 9개 대학에서 올해 11개 대학 20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