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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기획 - 2025학년도 대입에서 재수로 성공하려면? 2024학년도 정시 최초 합격자 발표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12일 성균관대가 정시 최초 합격자를 조기에 발표(당초 예정일 2월 6일)했고 2월 2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대다수 주요 대학이 2월 초까지 정시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2024학년도 정시 추가 합격자 발표(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는 2024년 2월 20일까지(18시) 모두 마무리된다. 정시 합불 결과와 만족스럽지 못한 입시 결과로 재수(N수, 반수 포함)를 결심한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재수에 앞서 무엇을 점검하고 어떤 기준으로 재수학원을 선택해야 할까? 2025학년도 대입에서 재수로 성공하기 위한 팁을 입시컨설팅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담았다.도움말 :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소 이치우 소장,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 하나. 2025학년도 대입 특징과 주요 변화재수를 고려하고 있다면 먼저 2025학년도 대입의 주요 이슈와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소 이치우 소장은 “2025학년도 대입은 수능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이 증가하고, 고려대 수시모집 논술 선발(344명) 도입,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전형 자연계열 과학 과목 폐지, 의대 모집인원 증원 예정 등 재수생이 주로 선택하는 정시 수능과 논술 전형에서 변화가 있다. 특히,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를 목표로 한다면 2024학년도 수능에서 과탐Ⅱ 과목 가산점으로 인한 유불리를 경험했기 때문에 과탐Ⅱ 과목 응시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참고로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른 2025학년도 수능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이 증가했다. 17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한양대(ERICA))에서 수능 미적분·기하(수학 영역)와 과학탐구(탐구 영역) 필수 반영을 폐지했다.”라고 설명했다.2025학년도 대입의 주요 입시 변수인 ‘의대 정원 확대’와 ‘무전공 선발 확대’도 주목해야 한다.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의대 정원 확대는 아직 인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최소 350명에서 최대 1,000명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수생 입장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긍정적인 요소이다. 의대를 비롯한 의학 계열 전반의 합격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의대 정원이 확대되어 의대 지원자가 대폭 증가할 경우, 연쇄적으로 자연계 상위권 전체의 합격선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전공 선발은 두 가지 개념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학과 선발 대신 계열별 선발로 모집단위 광역화하거나 자유전공학부처럼 인문, 자연 구분 없이 통합해 선발하는 경우이다. 무전공 선발은 입학한 후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자 입장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 다만 학과 선발에서 계열 선발로 변경된 경우, 합격선이 크게 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 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둘. 재수학원 유형 살피기재수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수학원 유형에 따른 선택도 중요하다. 재수학원 유형은 크게 재수종합, 재수 단과, 재수 기숙형, 독학 재수로 나눌 수 있다. 이치우 소장은 “수험생들이 찾는 일반적인 재수 선택 방법이 재수 종합반 학원 수강이다. 학교 대신 학원으로 바뀌어 내신이 아닌 수능을 공부하므로 재수로 인한 심리적 불안이 큰 수험생이라면 전반적인 수능 학습관리와 상담이 가능한 재수 종합반을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재수 단과반 학원은 자기주도학습에 확신을 가진 중상위권 학생이 고려해 볼 만하다. 수능 시험에서 특정 영역을 잘 못 봤거나 평소 부족한 영역에 대한 집중 학습이 필요한 학생이라면 종합학원보다는 단과학원이 적합할 것이다. 기숙학원은 재수 과정 동안 경험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다양한 유혹(특히, 통학 관리)을 통제하고 많은 시간을 오롯이 학습에만 몰입하고 싶은 수험생이 고려해 볼만 하다. 독학재수학원은 특정 영역의 집중 학습과 자기관리가 가능한 수험생이 고려해 볼만 하다.”라며 재수학원 유형별 특징을 덧붙였다.(Tip 참조)김명찬 소장도 “재수학원 유형을 선택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이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다. 재수 성공을 위해서는 초심을 유지할 수 있는 강한 의지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생활 및 학습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재수종합학원이나 기숙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의지력이 강한 경우에는 독학재수나 자율적인 수업 선택을 허용하는 단과형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Tip 재수학원 유형별 특징셋. 재수학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 재수학원 유형을 살펴봤다면 추가로 몇 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이치우 소장은 “재수에 대한 부담과 심리적 불안감이 큰 학생이라면 ‘재수정규(종합)반’ 학원을 선택하고,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중상위권은 ‘단과반’ 학원, 오롯이 공부에만 몰입하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기숙’ 학원, 반복 학습이 필요하고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 수험생은 수강료가 저렴한 ‘인터넷 강의’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필요한 영역 강의만 수강하며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독학 재수’ 과정을 선택할 수도 있다. ‘반수’는 수능 기본기가 탄탄한 일정 수준 이상의 수험생이라야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재학생 시절 학습량이나 학습 시간이 적어 기초가 탄탄하지 않아 수능 기본 개념부터 정리해야 하는 경우라면 반수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재수 과정을 찾아 재도전의 기회를 얻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그러나 이중 어떤 재수 방법을 선택하더라도 자기주도학습을 하지 못하면 시간만 낭비한 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이 소장은 “입시에 실패한 수험생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공통점은 선배나 선생님이 ‘이렇게만 하면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공부는 본질적으로 배우는 시간과 익히는 시간이 구분되어야 하고, 스스로 익히는 시간이 많아야 오래 남는 법이다. 수업을 듣기만 하고 스스로 복습하여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지 않으면 기억에 오래 남지 않고 응용력도 떨어져 새로운 유형이나 변형 문제에 대처하기 어렵다. 2024학년도에 치른 소위 수능 ‘킬러문항 배제’가 이러한 사실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넷. 재수학원 선택 시 체크 포인트체크 포인트 ① 반당 인원수 재수 종합학원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반당 인원수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이다. 재수종합반의 경우, 반당 인원수가 고등학교보다 많은 대형반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김명찬 소장은 “재수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수종합반 담임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대다수의 학생이 재수 기간 중 한두 번의 슬럼프를 경험하는데, 슬럼프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형반의 경우, 담임선생님이 학생 개개인을 밀착 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반면 소수반의 경우, 담임선생님이 학생 개개인의 학습관리와 생활 관리는 물론, 심리적 부분까지 세밀한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체크 포인트 ② 수업하는 강사와 질의응답 시스템수업하는 강사가 그 학원에 소속된 전임강사인지 아닌지도 중요하게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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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정시 경쟁률 2024학년도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6일 마감됐다. 서울 주요 11개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능이 어려웠지만 변별력을 확보했고, 상위권 학생들이 소신 상향지원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7.52:1, 고려대 데이터과학과(일반전형) 9.54:1,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11.40:1,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8.20:1, 성균관대 반도체융합공학 48.61:1,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 25.76:1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들이 지난해에 이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대학의 2024학년도 정시 경쟁률을 살펴봤다.참고자료: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정시모집 지원경쟁률 발표자료※최종 지원현황은 대교협 대입지원 위반자 현황 결과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서울 11개 대학 대부분 경쟁률 상승최고 경쟁률은 성균관대(다군) 49.62:12024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원서지원 결과 서울 상위 11개 대학 대부분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이는 올해 수능이 어려웠지만 변별력을 확보했고, 상위권 학생들이 소신 상향지원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주요 11개 대학 중 서강대(4.97:1→4.77:1), 경희대 나군(5.52:1→5.23:1), 이화여대(3.86:1→3.70:1), 중앙대 다군(25.12:1→24.28:1), 한국외국어대 다군(19.05:1→17.44:1), 서울시립대 나군(4.11:1→3.88:1)을 제외하고 대부분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상승했다.올해 정시에서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한 고려대의 경우 5.0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다군에서 2개 신설학과(반도체융합공학, 에너지학)을 모집한 성균관대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49.6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첨단산업 관련 모집단위도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7.52:1, 고려대 데이터과학과(일반전형) 9.54:1,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11.40:1,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8.20:1, 성균관대 반도체융합공학 48.61:1,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 25.76:1 등이다.올해도 최종 원서 마감 몇 시간 전에 지원자가 대거 지원하는 눈치싸움이 심했다. 특히 신설 전형인 고려대 교과우수전형은 마감 직전 14시 기준 경쟁률이 1.16:1이었으나 최종 경쟁률은 5.04:1로 마감했다. 연세대도 마감 직전 경쟁률이 1.77:1이었으나 최종 경쟁률은 4.55:1로 마감하는 등 대부분 경쟁률이 막판에 급등했다.<표1> 2024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연세대, 성균관대 등 예체능 실기 전형은 제외서울대 일반전형 4.94:1, 지난해 3.22:1보다 대폭 상승일반전형 의예과 3.00:1, 치의학과 3.67:1, 약학계열 6.55:1, 경영대학 3.11:12024학년도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217명이고, 6,008명이 지원해 4.9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 지역균형전형은 156명 모집에 458명이 지원해 2.94: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전형 모두 지난해 경쟁률(일반전형 3.22:1, 지역균형전형 2.85:1)보다 크게 올랐으며, 2013학년 4.76:1을 기록한 이후 11년 만의 최대 경쟁률이다.올해 수능이 국, 수, 영 모두 어려웠지만 수능 변별력 확보로 상위권 학생의 소신 상향 지원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부터 자연계열 응시자들의 지원 자격에서 과탐Ⅱ과목 필수 응시 조건을 폐지하고 과탐Ⅱ과목 응시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 점도 지원자가 증가한 원인으로 보인다.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의예과 경쟁률은 일반전형 3.00:1(29명/87명), 지역균형전형 3.60:1(10명/36명)이고, 치의학과는 일반전형 3.67:1(12명/44명), 지역균형전형 2.90:1(10명/29명)이다. 약학계열은 일반전형 6.55:1(11명/72명), 지역균형전형 2.80:1(10명/28명)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 2023학년도 경쟁률(일반전형)은 의예과 치의학과 4.27:1, 약학계열 3.00:1이었다. 인문계열 최상위권 인기학과인 경영대학은 일반전형으로만 56명을 모집했는데, 174명이 지원해 3.11:1의 경쟁률을 올렸다.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일반전형, 지역균형전형 모두 인류학과로 각각 18.00:1(1명/18명), 4.57:1(7명/32명)로 마감했다. 최저경쟁률 학과는 경제학부로 일반전형에서는 2.98:1(54명/161명), 지역균형전형에서는 1.95:1(20명/39명)이다.일반전형 최고·최저경쟁률 학과(예체능계열 제외)를 살펴보면, 최고경쟁률 학과는 인류학과 18.00:1, 불어교육과 14.00:1, 물리·천문학부 천문학전공 9.00:1, 원자핵공학과 8.43:1, 통계학과 8.13:1이다. 최저경쟁률 학과는 경제학부로 2.98:1이고, 의예과 3.00:1, 경영대학 3.11:1, 인문계열 3.29:1, 지리학과 3.78:1이다.연세대 4.55:1, 지난해 3.35:1보다 상승(일반·국제계열)의예과 3.43:1, 치의예과 5.11:1, 약학과 6.82:1, 경영학과 4.10:12024학년도 연세대 정시 최종 경쟁률은 4.55:1(예체능계열 제외, 정원 내)로 마감했다. 모집인원은 1,524명이고, 6,927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경쟁률 3.35:1(1,480명/4,955명)보다 상승했다.일반전형의 계열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계열 4.50:1(1,382명/6,222명), 국제계열 4.96:1(142명/705명), 체능계열 5.45:1(51명/278명), 예능계열 7.30:1(120명/876명)이다.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쏠리는 의예과는 47명 모집에 161명이 지원해 3.43:1의 경쟁률을 올렸고, 치의예과는 27명 모집에 138명이 지원해 5.11: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약학과는 17명 모집에 116명이 지원, 6.8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의예과 3.52:1(44명/155명), 치의예과 4.40:1(25명/110명), 약학과 7.50:1(12명/90명)이었다. 인문계열 인기학과인 경영학과의 경우 140명 모집에 574명이 지원해 4.1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영학과 경쟁률은 4.02:1(153명/615명)이었다.일반계열에서 최고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도시공학과 16.21:1이고, 그다음으로는 식품영양학과(인문) 10.5:1, 식품영양학과(자연) 8.33:1, 시스템반도체공학과 7.52:1,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7.29:1 순이다. 지난해 첨단융복합학과특별전형으로 선발했던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올해 정시에서 일반전형으로 선발했다.일반계열 최저경쟁률 학과는 중어중문학과 2.53:1이다. 이어 간호학과(인문) 2.70:1, 철학과 2.84:1, 사회학과 2.84:1, 사회복지학과 3.12:1 순이다.고려대 일반전형 3.92:1, 지난해 3.70:1보다 상승일반전형 의과대학 3.26:1, 반도체공학과 3.80:1, 경영대학 3.82:1고려대의 일반전형 최종 경쟁률은 3.92:1(1,210명/4,747명)로 지난해 경쟁률 3.70:1(1,643명/6,078명)보다 상승했다. 올해 신설된 교과우수전형은 5.04:1(440명/2,219명)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과대학은 일반전형에서 35명 모집에 114명이 지원해 3.26: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교과우수전형은 12명 모집에 52명이 지원해 4.33: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약학과(세종캠퍼스)는 5명 모집에 47명이 지원해 9.4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영대학은 일반전형에서 85명 모집에 325명이 지원해 3.8 2024-01-18
- 수학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수학이 중요한 이유는?수학이 중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내신과 수능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내신에서 수학은 보통 국어, 영어와 함께 단위시간이 높아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킬러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서도 수학은 상위권 변별력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최상위권 의대 특히 연세대, 성균관대나 가톨릭대 같이 수학의 비중이 높은 의대의 경우 수학에서 2개 이상 틀리게 되면 다른 과목이 만점이어도 합격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중요한 과목이다.수학 선행은 필수일까?중학교에 입학하는 아이가 수학Ⅱ까지 마친 경우는 대치동에서 보기 드문 일은 아니다. 최근 강남권 부모님들 기준으로는 최소 공통수학 정도까지는 하고 중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1년 전만 해도 필자는 선행은 한 학기 정도만 하고 제 학년 진도에 충실한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원 운영에 있어서 무리한 선행은 지양했고 필자의 아이 역시 수학 선행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다행히 아들은 흔히들 명문대라고 하는 공대에 현역으로 진학했다. 아이가 대학 입시를 마치고, “엄마를 원망하는 것은 아닌데, 엄마가 선행이 필요 없다고 하셔서 하지 않았는데 고등 3년 내내 1분도 쉴 틈이 없이 공부를 하면서 너무 힘들었고, 다른 친구들은 저보다 여유롭게 공부를 하면서도 성적이 저보다 좋게 나오는 것이 늘 저에게는 부담이었어요. 제가 다시 중학교로 돌아간다면, 다른 과목은 굳이 선행이 필요하지 않지만 수학은 꼭 선행을 할 거예요. 앞으로 후배들에게 문과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과는 꼭 수학 선행은 해야 한다고 해주세요.” 그 이후 중학생들에게 수학 선행에 대해 안내한다. 하지만, 모두에게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전반적인 학습에 대한 기초 체력이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선행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선행의 내실을 기해야 한다.초등학생인데 고등 수학 선행을 했다는 학생 중 태반이 이런 방식으로 선행을 한다. 기본개념 수업을 듣고, 개념 연관 예제 정도만 푸는 정도로 말이다. 그리고 계속 회독수를 늘려간다. 이런 방식으로 하면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수업은 따라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학생들은 대체로 중학 수학의 응용문제를 풀지 못한다. 수박의 과육은 먹지 못하고 껍질을 겉핥기만 했기 때문이다.고3에 올라가는 학생이 있다. 고1때 학원에 왔는데 선행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때부터 선행과 현행을 병행하며 열심히 공부한 결과 지금은 서울대 상위권 학과를 목표로 할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 학생의 경우 선행은 없었지만, 현행에서 심화에 대한 대비가 잘 되었기 때문이다. 선행이 없더라도 자기 학년 수준 심화문제에 강한 학생들은 금방 궤도에 오를 수 있다. 실력에 맞지 않는 무분별한 선행보다는 자기 학년 수준의 심화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이다.결국 목표는 대학 입시이다.선행 진도가 앞선다고 자만할 이유도, 선행 속도가 느리다고 불안해 할 필요도 없다. 결국 고3까지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것이고, 선행도 결국 대입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선행이 앞섰다고 하더라도 자기 학년 수학을 튼튼히 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고, 선행이 부족하다면 방학 같은 여유 시간을 이용해 선행을 해도 충분하다.결국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는 학습의 충실도이다. 극히 드물긴 하지만 수학에 뛰어난 학생이 자기 스스로 문제집을 풀거나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한 학생도 있다. 하지만 학원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조언을 하자면, 되도록 넓은 범위를 다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중학교 과정을 선행한다고 하더라도 고교 과정까지 다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을, 공통수학을 배우더라도 미적분까지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야 수학적 사고력을 폭넓게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예제 수준을 무의미하게 반복하는 선행보다는 심화문제까지 다루는 수업을 선택하기 바란다. 최상위권이 된다는 것은 많은 양의 문제풀이로 승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라도 풀 수 있는 문제에 접근하는 법을 아는 것이 열쇠이다. 문제 접근법을 아는 학생은 최근 수능에 빈번하게 출제되는 준킬러 문제나 내신에서 고난이도 문제를 어렵지 않게 푼다.아비투스 대치 임현주 원장문의 02-563-9846 2024-01-18
- 수능· 내신 1등급 필요한 확실하고 올바른 공부! 어학원 최고 레벨, 대형 학원의 상위권 반에서 공부해온 학생도 입시 영어시험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중하위권 성적으로 당황하기 일쑤다. 이유는 무엇일까? 입시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시점과 내신 최상위에 필요한 능력, 수능 고득점에 필요한 역량을 모르고, 공부만 하는데 있다. 중계동 올바른학원은 입시 성공에 맞춘 올바른 영어학습을 위해 최적화된 시스템을 마련하고, 겨울방학 집중 몰입 교육을 실행하고, 실제 중고등학교 진학 후 최상위권을 선점한 학생들을 배출해내고 있다. 김지연 원장을 만나 중고등영어 학습에 관한 조언을 들어봤다.예비 중1> 입시 영어의 출발점, Pre-중등 특강 ? 3월 정규반에서 내신 고득점 공략!올바른학원은 예비 중1부터 입시 영어학습을 강조한다. 따라서 Pre-중등 특강, 기본 문법특강은 1월 9일부터 시작했다. 김 원장은 “중학교 입시형 수업에서 문법 용어, 지문 분석 등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어학원 등을 거치면서, ‘감’에 의존해서 지문을 대충 이해해서, 학교 수업과 시험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개념을 파악하지 못하기도 한다. 최근 자유학기제로 전환하며 이미 중1에 시험을 보는 중학교도 있다. 어학과 내신시험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학교 시험은 굉장한 정교함을 요구한다. 입학 전, 적어도 본격적인 내신시험을 보는 중2 전까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따라서 영어 능력뿐만 아니라, 시간 배분, 시험 부담감, 중학교별 문제 유형 등에서 지역중학교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올바른학원에서는 겨울방학 2개월 동안 8회에 걸쳐 Pre-중등 특강을 진행하고, 학생의 실력 향상을 기반으로 3월 정규반으로 연계하여 심화 내신 학습을 연계한다. 이때 문법, 독해 등 영역별 평가를 통해 학생의 영어역량을 균형 있게 보완해서 정규반에 배정한다.예비 고1> 탄탄한 문법 능력, 정확한 직독직해 훈련, 필수 어휘의 확장 그리고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까지 지원!김 원장은 “중고등부 영어 내신의 맥락은 같다. 문법 역량으로 기초를 세우고, 얼마나 지문에 응용하느냐, 어휘력을 확장해서 활용하느냐의 차이다.”라며 “예비 고1이라면 겨울방학을 이용해 필수 어휘를 최대한 늘려 암기하고, 문법 교재 한 권을 정해서 문법의 틀, 개념, 용어를 정확히 숙지하면서 1회독 이상을 추천한다. 아울러 3개년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주 단위로 시험시간 안에 풀어보면서 3월 모의고사를 대비해야 한다.”라고 전한다.올바른학원에서는 독해 역시 문장 하나하나를 분석하고, 동시에 흐름을 파악하는 직독직해 훈련을 반복해서 지도한다. 영어 어순대로 읽으면서 즉시 내용을 이해하고 흐름을 파악하는 방식을 습관화하여 내신은 물론 입시에 최적화된 학습을 지원한다.또한 문법과 직독직해를 기반으로 학생마다 치밀하게 약점을 관리하여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고, 서술형에서의 ‘감점’을 최소화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어휘력 집중 향상을 위해 고등 필수단어 250개씩을 암기하고, 문장 구조 분석 역시 특강으로 반복 훈련한다.실제 올바른학원 예비 고1 재원생들은 11월 졸업 고사 직후부터 예비고 특강을 4개월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1월 8일 겨울방학 특강도 개설했다. 정규반에서는 수업 2시간 전에 등원하여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학생별 약점을 보완하는 학습도 지원한다.“입시 성공을 위해서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문법, 독해, 모의고사 등 부족한 영역의 몰입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혼자는 쉽지 않습니다. 올바른학원과 함께하면 정교함과 정확도 높은 수업으로 내신·수능 모두 1등급을 앞서 준비할 수 있습니다.”Tip> 올바른학원의 성적 향상 및 입시 성공 사례#CASE1> 박OO. S고 1학년 재학학원을 다녔지만, 중등 영어 성적이 40~50점에 머물던 학생. 중3 겨울방학에 올바른학원을 찾았다. 고교입학 전 영어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자는 목표로 문법은 8품사의 개념부터 다지고, 지문에서 응용이 어려우면 수업 전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약점과 오답을 재점검했다. 결국 3월 모의고사에서 2등급을 받아냈고, 꾸준히 영어 모의고사에서 안정적인 등급을 받고 있다..#CASE2> 이OO K중 2학년에비 중 1 겨울방학에 올바른학원을 찾은 이OO.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정작 기본적인 학원 테스트에서 30점대를 맞은 학생. 문법을 특히 어려워해서 내신시험에 걱정이 많았지만 기본 문법을 반복해 듣고 문법과 연계된 영작 연습, 정확한 독해를 연습한 결과 2학기 영어시험에서 만점을 맞았고 영어 성적을 끌어올리며 전 과목 전교 1등을 할 수 있었다.#CASE3> 이OO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진학)초등까지 어학원에서 공부하면서 ‘감’에 의존한 영어 공부에 익숙했던 이OO. 학교 시험에서 필요한 역량이 부족했던 부분을 올바른학원에서 보완했다. 올바른학원의 정확성을 강조한 구문분석과 밀도 높은 수업을 받고, 직독직해 훈련을 통해 시간 내 정확한 문제 풀이가 가능해지며, 고교 3년 동안 내신 1등급을 받아냈다.올바른학원김지연대표원장전 청솔 대성 입시학원 강사/비타어학원 강사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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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합격 뒤에 숨겨진 국어학습전략 부천 국어전문학원 글벗국어학원은 요즘 잔치 분위기이다. 국어학습의 결과가 대입 합격이란 결실로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주요 과목과 달리 국어는 상위권 학생들조차 공부 방식이나 접근법을 모르면 고전하는 과목이다. 글벗국어학원에서 공부한 대입 합격생들로부터 중등부터 고등 내신과 수능까지의 국어학습 노하우를 들어보았다.황병찬 (부명고) ‘인하대학교 의예과 합격’국어의 해답은 독해력에 있다국어 모의고사는 물론 수능 1등급으로 의대 합격한 황병찬 학생의 국어학습전략 1순위는 ‘독해력’이다. 이번 수능 국어에서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문제들로 학생들을 평가했다. 이 때문에 기본 실력, 즉 독해력이 우수한 학생이 잘 볼 수밖에 없는 시험이다.병찬 학생은 “항상 국어는 독해력을 기본에 두었다. EBS 연계 출제 가능성이나 문제 풀이 스킬 등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근본적인 실력 향상에 비중을 두고 공부했다. 독해력을 늘리면 비문학뿐만 아니라 문학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이번 수능에서 소설 부분은 정확한 독해 없이는 문제를 풀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고3이 되면 EBS 수능 특강, 수능 완성, 수능 출제 예상 작품 분석 등 방대한 자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때 본질적인 독해력의 향상을 등한시하지 말고 우선순위를 정해 공부해야 한다”라고 독해력을 강조했다.이를 위한 글벗국어학원에서의 학습관리도 도움이 되었다. 글벗국어학원에서는 지문을 학습할 때 지문 자체의 내용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위한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둔다. 가령 비문학 지문을 학습할 때는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를 계속 제시하며, 문제보다는 지문 위주의 학습을 진행했기 때문이다.독해력과 지문 위주 학습 외에도 병찬 학생이 글벗국어학원에서 도움받았던 점은 내신 관리를 위한 자료 제공이었다. 즉, 시험 범위로 제공된 지문을 분석한 후, 같은 지문의 변형 문제를 풀면, 이 지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꼼꼼한 점검을 할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변형 문제를 충분히 다루기 때문에 실제 학교 시험에서도 당황하지 않았다.국어 1등급을 위한 학습전략에 대해 병찬 학생은 “국어 내신의 비결은 내용정리이다. 시험 전날 나만의 내용정리를 만들고 시험 직전에는 그것만 보며 나만의 취약점과 실수 예상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라고 말했다.이어 “반드시 책을 많이 읽을 것. 독서는 독해력을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어릴 적부터 이어지는 독서 습관은 분명한 독해력 차이를 낫는다. 이렇게 길러진 독해력은 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도 큰 도움이 된다. 공부를 잘하기 위한 훌륭한 방법은 독서 습관”이라고 말했다.한가은 (미추홀외고)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합격’주요 내용 단권화하고, 회독으로 완전 학습한가은 학생도 국어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을 ‘독해력’으로 뽑았다. 독해력 유무에 따라 습득하는 내용의 질과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 아이는 성실한데 국어 성적이 왜 안 나올까?’ 혹은 ‘다른 과목만큼 국어에도 투자하는데 성적은 안 올라’ 등의 고민에 빠졌다면, 먼저 ‘독해력’부터 검증할 것을 권했다.사실 가은 학생의 중3 모의고사는 4~5등급이었다. 평소 독서와 거리가 멀었을 뿐 아니라, 국어 접근 방식조차도 모르던 시기였다. 그러나 부천국어 글벗국어학원의 커리큘럼과 숙제 등을 소화해내면서 부족했던 독해력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결국 수년간 지속된 글벗국어학원 공부는 국어를 1등급으로 정착시켜 주었다.독해력 습득 외에도 글벗국어학원의 양질의 문제집과 자료 제공은 수험생의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유효했다. 특히 가은 학생은 제공된 자료와 다양한 필기를 체계적인 단권화를 통해 내 것으로 만들고, 학원 측의 편집해낸 문제를 활용해 회독을 반복하는 등 내신 관리에 활용했다.가은 학생에게 국어 학습전략을 묻자, “첫째는 바뀌는 수능의 흐름 파악이다. 둘째는 내신과 수능의 차이를 알고 공부할 것. 끝으로 입시란 결과로 말한다. 하지만 공부 과정 또한 중요하다. 이른 아침 교실에서 빵을 물고 공부하던 순간, 새벽 기숙사의 수행평가 준비, 회독을 반복해 글씨가 안 보이던 학습장 기억 등은 자신에게 결과 이상의 자부심을 안겨주었다”라고 말했다.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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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주요 대학 탐구변환표준점수 비교 12월 25일 현재 서울 주요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했다. 변환표준점수는 선택과목에 따라 같은 원점수라도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의 차가 크게 나타나는 탐구영역의 특성상 그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적용하는 대학별 점수다. 그런데 3년 전 통합 수능이 시작되면서 동 계열의 선택과목 변환표준점수 차이만이 아니라 계열 간의 변환표준점수 차이까지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인문계열로 교차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교차지원 시 유·불리에 주목하며 주요 대학이 발표한 변환표준점수를 정리해봤다.참고자료: 주요 11개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2024 수능 탐구변환표준점수’ 발표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자료’자료취합일시: 12월 25일 00시 발표 기준■2024 수능, 사/과탐 과목별 만점 표점과 만점자 수 비교 먼저 탐구과목의 표준점수부터 살펴보자.사회탐구는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과목이 어렵게 나와 표준점수 70점 이상을 확보했다. 이 과목을 선택하여 좋은 성적을 받은 수험생들은 사탐 선택자 간의 경쟁에서 유리할 뿐만 아니라, 자연계열 지원자와의 경쟁에서도 크게 불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화학Ⅱ 제외). 반면에 ‘윤리와 사상’이나 ‘세계사’ 과목은 변환표준점수로 조정을 받더라도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사탐 만점 표준점수 최고점인 경제 73점과 최하점인 세계사는 10점 차이가 난다. 과학탐구는 ‘화학Ⅱ’ 선택자의 표준점수가 80점으로 매우 높게 형성됐다.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할 때도 유리하겠지만 표준점수를 그대로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모든 과탐의 만점 표준점수가 높은 것은 아니다. 지구과학Ⅰ의 경우 화학Ⅱ에 비해서 12점이 낮다. 대체로 과탐Ⅱ과목에 비해 과탐Ⅰ의 표준점수가 낮게 형성되었는데, 주목할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탐보다 과탐의 표준점수가 높다는 점이다. 게다가 만점자 수를 비교해 보면 과탐 만점자 수가 사탐의 만점자 수보다 상위 점수에 위치해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전 점수대에서 동일한 현상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탐구영역 경우 이런 현상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교차지원 시 인문 변환표준점수 적용 대학 통합 수능 이후 자연계열에서 인문계열로 교차지원을 하는 학생들이 발생하자 학교별 변환표준점수 내용이 더욱 복잡해졌다. 선택 과목간의 유불리뿐만 아니라 계열 간의 유불리도 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동국대 등은 자연계열 학생들이 인문계로 교차 지원할 경우 인문계열 지원자들과 같은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하도록 했다. 강력한 유불리는 없지만 표준점수 상위권에 자연계열 학생들의 누적 인원이 많은 것을 생각하면 유리한 상황으로 해석된다. 사탐 과목 중 ‘생활과윤리’, ‘한국지리’, ‘윤리와 사상’, ‘세계사’의 경우 만점을 받고도 과탐 선택자 1등급 학생보다 불리한 표준점수를 받았다. ■탐구영역 1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인원최고 표준점수 적용 대학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하지만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 표준점수를 활용해 탐구영역의 최종 점수를 산출하는 대학이 있다. 대표적인 학교가 이화여자대학교이다. 이대의 경우 취득한 탐구변환표준점수를 응시 계열별 반영영역의 변환표준점수 최고점으로 나눠야 한다(최고 표준점수를 분모로 하고, 취득 표준점수를 분자로 한다) 이렇게 점수를 산출하면 표점이 높다고 무조건 유리한 것이 아니라 과목별 최고 표점에 따라 산출되는 값이 달라진다. 이 산출방법으로 변환표준점수를 계산한 것이 표 오른쪽 내용이다.이대의 경우, 자연계열 수험생이 인문계열로 교차지원 할 때 과탐변환표준점수가 적용된다. 최고 표준점수를 적용하기 전이라면(표 왼쪽 부분) 같은 백분위라도 자연계열 학생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고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산출식을 적용하면 상황은 불리해진다. (표 오른쪽 숫자는 가독력을 높이기 위해 자리 수 조정)■2024 이화여대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계산 방법(총점 1,010점 기준)교차지원 시 과탐 변환표준점수 적용 대학 일부 대학은 자연계열 학생이 인문계열로 교차 지원할 때 ‘수능 시 지원한 탐구 과목의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도록 했다.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세종대가 대표적이다. 과탐 표점이 사탐 대비 높은 상황이므로 교차지원 시 과탐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면 매우 유리한 구조가 만들어진다.통합 변환표준점수 적용 대학2024 수능부터는 아예 통합 변환표준점수를 고지하는 대학들도 생겨났다. 사탐이든, 과탐이든 계열 구분이 없다는 뜻이다. 연세대, 한국외대, 건국대가 대표적이다. 통합수능에 맞는 취지겠으나 표준점수에서 이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쪽이 과탐 선택자들이라 교차지원 시 통합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할 경우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변표 사용 x, 표준점수 적용 대학 탐구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하지 않고 표준점수 그대로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서울대, 서울교대, 홍익대, 국민대가 대표적이다. 과탐 선택자들에게 매우 유리한 경우다. 2024-01-04
- 2024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1. 정시 지원 Process(과정)1) 지원 원칙과 방향 설정 : 대학 우선 / 학과 우선?, 합격 우선/ 재수불사?2) 수능/ 학생부 성적 분석 후, 지망대학의 영역별 가중치 분석하여 지망 희망군 설정하기3) 입시기관(공교육/사교육) 배치표 활용하여 지원 대학 구체적 설정4) 모의지원을 통해 합격/ 불합격 판정2. 정시 지원 유의 사항1) 총점으로 판단하지 말라☞ 각 대학별, 지원 전공별 국수영탐 과목 반영 비중이 상이하기 때문에 총점은 큰 의미가 없다. 영역별 반영비율이 훨씬 중요하다.2) 지원 원칙과 계획을 수립하라 ① 올해 반드시 입학 : 안정적인 지원(2승 1무 또는 2승 1패) → (가),(나)군 소신 또는 적정지원 1곳, 하향지원 1곳, (다)군 소신지원 ② 재수 감수 : 공격적인 지원(1무 2패) → (가),(나)군 소신 지원 1곳, 상향지원 1곳 / (다)군 상향지원 ③ 반수 고려 : 안정 지원 1곳, 상향 소신지원 2곳(1승 2패)3) 추합 인원, 수시 이월인원, 최근 경쟁률을 확인하라 ① 전년도 추가합격 인원을 고려하여 지원해야 한다. ② 수시 이월 인원 확인은 필수 ③ 최근 3년간 경쟁률을 확인해야 한다4) 군별 특징을 고려해야 한다 ? (가), (나)군에서 승부 ① (가), (나)군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상위권 대학이 대부분 위치 ② (다)군의 경우, 자연계 의예과를 제외하면 상위권 대학이 거의 없다. 따라서 추가 합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 인문 최상위권의 경우, (나)군 이화여대 의예인문(8명), 원광대 치의예인문(4명), 경희대 한의예인문(13명), (다)군 동국대 한의예인문(4명) 상지대 한의예인문(15명) 지원도 고려할 것5) 사교육기관 총점 기준 배치표를 신뢰하지 말 것 ☞ 표준점수나 백분위 총점은 전체적인 지원 수준 파악에만 활용할 것6) 모의지원(진학사, 이투스 등)을 통해 경쟁자의 지원 흐름을 파악할 것 ☞ 모의지원 서비스는 대부분 수험생이 사용하기 때문에 유용한 판단 기준이 된다7) 학생부 반영 여부와 반영 방법을 확인할 것 ☞ 서울대와 고려대는 학생부 반영방법을 파악하고 유불리 여부를 판단하여 지원해야 함 서울대는 정시지역균형과 일반전형 학생부 반영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유념할 것. 3. 정시 지원 Q@A1) 이번 정시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불수능이 실시된 올해는 수능점수를 정확히 분석하여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매해 정시 지원의 일반적인 사항이었지만 특히, 올해는 국어 영역 난이도가 매우 높아 표준 점수 역시 다른 영역에 비해 월등하게 높기 때문에 국어 성적이 매우 중요한 지원 기준이 되고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간 표준점수 차이가 크다는 것도 고려 대상입니다.2). 이번 정시 지원에서 고려해야 할 다른 중요한 요소는 또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 전년도 지원 경향과 추가합격인원입니다. 전년도 합격선은 사실상 크게 의미 없지만 가, 나, 다 군별 지원 경향과 조합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하는 것이기에 올해도 흐름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지원의 중요한 참고사항입니다. 예를 들어 (나)군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서강대와 성균관대의 충원율은 매우 높습니다. 이는 두 대학 지원자가 (가)군에서 연세대나 고려대에 동시 지원하여 합격함에 따라 발생한 현상으로 실제 합격선 하락을 초래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측면은 (나)군 서울대의 충원율이 매우 낮다는 것인데, 이는 서울대를 안정 지원하고 의대를 상향 지원자가 적거나, 아니면 의대 불합격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대 도전-서울대 안정 지원 공식이 깨졌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지원 경향 분석은 많은 것을 시사해주기 때문에 필히 고려해야 합니다.☞ 두 번째, 문과생들은 이과생들의 교차지원을 변수가 아닌 상수로 고려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미적분은 100점 만점 기준 표준점수가 148점인데 비해 문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확통은 137점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미적분-확통간의 커다란 격차로 인해 올해는 교차지원 추세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김정년 컨설팅팀장조재필수학학원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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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정시모집, 서울 주요대 ‘영어·한국사 영역’ 반영방법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채점 결과,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4.71%로 지난해7.8%보다 뚝 떨어졌다. 이는 영어 영역 절대평가 도입 이래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에 따라 올해 입시에서는 영어가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영어 영역뿐만 아니라 한국사 영역도 대부분의 주요 대학이 가산점 또는 감점방식으로 반영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모두 절대평가지만, 대학마다 영어·한국사 영역 반영방법이 달라 점수 차가 촘촘한 정시에서는 의외의 변수가 될 수 있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영어·한국사 영역 반영방법’을 살펴봤다.도움말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 / 자료 참조 각 대학 2024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영어 영역절대평가 도입 이래 가장 어려웠던 영어수시 수능 최저 충족 여부, 정시 영향력 확대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4.71%로 전년도 7.8%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수시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 중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해 수시에서 탈락하는 인원이 늘어나고, 그만큼 정시에서도 영어의 영향력이 더 확대될 것이다. 정시에서 영어 반영 방식은 대학별로 천차만별이다.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이 대다수이지만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감점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라고 조언했다.영어 영역 반영비율도 10%에서 25%로 다양하다.김 소장은 “외형상 반영비율보다 중요한 것은 등급 간 점수 차이다. 상위권 대학에서는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가 중요하고, 중위권 대학에서는 2등급과 3등급의 점수 차가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서울권 주요 대학의 경우 1등급과 2등급 점수 차에 주목해야 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1등급과 2등급 사이의 전형 총점 대비 감점 비율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연세대, 이화여대 영어 영향력 큰 편한양대, 인문·자연계열 감점 비율 달라 그렇다면 서울 주요 대학의 영어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표1, 표2 참조)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영어 영향력이 큰 대학은 연세대와 이화여대 상대적으로 영어 영향력이 낮은 대학은 서울대와 서강대라고 할 수 있다.김명찬 소장은 “서울 주요 대학 중 1등급과 2등급 사이의 전형 총점 대비 감점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연세대로 0.8% 수준이다. 감점 비율이 0.4%인 이화여대도 영어의 영향력이 큰 대학에 속한다. 한양대는 인문계열(0.4%)과 자연계열(0.2%)의 감점 비율이 다르다. 한국외대(인문 0.2%~0.3%, 자연 0.1%), 건국대(인문 0.2%, 자연 0.1%) 역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감점 비율이 다르다. 서울대와 서강대는 감점 비율이 0.1% 수준으로 영어의 영향력이 낮은 대학에 속한다”라고 설명했다.올해 입시에서 영어 반영방식에 가장 큰 변화가 있는 대학은 성균관대이다.김 소장은 “성균관대는 영어 반영방식을 가산점에서 10% 반영으로 바꾸고, 등급 간 점수 차도 변환표준점수 부여 방식으로 바꾸었다. 수능 성적 발표 이후 발표된 변환표준점수를 보면, 1등급과 2등급에 동일하게 66점을 부여했다. 따라서 올해 주요 대학 중 성균관대는 유일하게 1등급과 2등급 사이에 점수 차가 없는 대학으로 영어의 영향력이 가장 적은 대학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국사 영역 대다수 대학이 한국사 가산점 또는 감점 방식서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4등급부터 점수 차영어처럼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도 대학마다 반영 방식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표3, 표4 참조)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주요 대학들은 모두 한국사를 가산점 또는 감점의 방식으로 반영하며, 대다수 대학이 4등급까지는 동일한 점수를 부여한다. 그러나 4등급부터 점수 차를 두는 대학이 있다.이에 김 소장은 “서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앙대는 인문계열에서 4등급부터 점수 차이를 부여한다. 점수 차이는 서울대 0.4점, 이화여대와 한국외대는 0.2점, 한양대 0.1점 순으로 높다.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만 0.4점 감점한다. 5등급 이하의 경우 주요 대학 모두 점수 차이를 부여한다. 경희대가 5점 감점으로 감점 폭이 가장 크고, 서울시립대(2점), 건국대(1점), 성균관대(1점)도 감점 폭이 상대적으로 큰 대학이 속한다”라고 덧붙였다.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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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정시모집 주요대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표가 지난 12월 8일(금) 배부되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수)부터 6일(토) 중에 대학별로 진행된다. 이맘때가 되면 수능 성적표를 토대로 3장의 정시 지원 카드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대학마다 다른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따져봐야 하고, 수능 성적표에 명시된 백분위·표준점수, 대학에서 발표하는 변환 표준점수·환산 점수 등의 지표를 꼼꼼히 살펴서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가장 유리한 반영 조합을 찾아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심적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정시 지원에 앞서 각 대학 영역별 반영비율을 잘 살펴봐야 한다. 서울 12개 대학 중심으로 그 특징을 살펴봤다.도움말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 자료참조 각 대학 2024학년도 정시 모집요강대학별, 계열별로 영역별 반영비율 달라정부가 올해 수능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올해 수능 채점 결과 국어·수학·영어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워 소위 ‘역대급 불수능’이었다.2024학년도 수능 국어 만점자는 64명(지난해 371명), 수학 만점자는 612명(지난해 934명), 영어 1등급 비율은 4.71%(지난해 7.8%)로 나타났다. 그만큼 올해 수능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도 까다로웠던 것으로 보인다.특히 난이도가 높을수록 상승하는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50점, 수학 148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6점, 3점 상승했다. 영어 1등급 비율도 4.71%로 전년도 7.8%에 비해 하락했다.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수능이 어려웠다고 지나치게 낙담하거나 위축될 필요는 없다. 대다수 수험생에게 동일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성적이 발표된 현 시점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적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차분히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올해 입시 변수와 입시 판도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적인 것은 성적 분석을 토대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찾는 것이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라고 강조했다.#자연계열자연계열 수학 반영비율 서강대 가장 높아자연계열의 경우, 서울권 주요 12대학에서 수학의 반영비율이 높다.(표1 참조) 각 대학 반영비율을 세부적으로 보면 수학 반영비율이 가장 적은 대학은 이화여대로 30%이며, 가장 높은 대학은 서강대로 43.3%나 된다. 두 대학의 수학 반영비율 편차가 매우 큰 편이다.김 소장은 “국어 반영비율은 최소 20%에서 최대 36.7%로 편차가 더 크다. 탐구의 경우 최소 16.7%, 최대 35% 반영한다. 동일 대학에서도 세부 계열별로 반영비율이 다른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서울시립대의 경우 자연계열 I에서는 수학 반영비율이 40%이지만 자연계열 II와 자연계열 III에서는 수학 반영비율이 35%로 축소된다”고 설명했다.한국외대, 2024학년도 자연계열 신설자연계열에서 영역별 반영비율이 지난해와 달라진 대학도 있다. 건국대는 기계항공공학 등 일부 학과가 국어, 수학 5%p 증가, 영어 5%p 감소, 한국사 감점 반영(전년 5% 반영)으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했다. 또, 건국대 수의예 등 일부 학과는 국어, 수학 5%p 증가, 영어 5%p 감소, 한국사 감점 반영(전년 5% 반영)으로 변경했다.성균관대는 지난해와 달리 탐구 10%p 감소, 영어 10% 반영(전년 가산점)으로 변경했다. 한국외대는 2024학년도에 자연계열을 신설했다.#인문계열인문계열 수학 반영비율 편차 더 커인문계열은 자연계열에 비해 수학 반영비율의 편차가 더욱 크다. (표2 참조) 최소 25%에서 최대 45%로 20% 차이가 있다. 지난해에는 국어(134점)에 비해 수학(145점)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아주 높았기 때문에, 자연계열에서 인문계열로 교차지원을 할 경우 아주 유리한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올해는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150점)이 수학(148점)에 비해 높기 때문에 교차지원의 매력도가 지난해에 비해 약간 떨어졌다는 것.이에 김 소장은 “그러나 인문계열에 비해 자연계열 학생들의 수학 점수가 압도적으로 높아서, 수학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 및 학과에서는 교차지원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인문계열에서는 세부 계열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른 경우가 자연계열보다 더 많아서, 자신에게 유리한 세부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서울시립대의 경우, 같은 인문계열 내에서도 세부 계열별로 수학 반영비율이 최대 15%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김 소장은 또, “지난해와 비교해 반영비율이 달라진 경우, 입시 결과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대학 중에서는 건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건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반영비율 변경인문계열에서도 영역별 반영비율이 지난해와 달라진 대학이 있다. 건국대는 경영 등 일부 학과가 국어, 수학 5%p 증가, 영어 5%p 감소, 한국사 감점 반영(전년 5% 반영)으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했다. 또,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등 일부 학과는 국어 10%p 증가, 영어 5%p 감소, 한국사 감점 반영(전년 5% 반영)으로 변경했다.성균관대는 수학, 탐구 5%p 감소, 영어 10% 반영(전년 가산점)으로, 이화여대는 수학 5%p 증가, 탐구 5%p 감소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했다. 서울시립대는 영어영문 등 일부 학과에서 국어 5%p 증가, 수학 5%p 감소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했다.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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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의대 정시모집 특징과 변화 정부가 2025년부터 의대정원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힘에 따라 의대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겁다. 의대는 정시 배치표 최상단에 있는 학과인 만큼 모든 의대가 매우 높은 합격선을 형성한다. 그렇다면 올해 의대 정시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2024학년도 의대 정시모집의 특징과 변경사항을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의대 정시 주목 ① 가군 선발인원이 나군 추월2024학년도 의대 정시는 39개 대학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 기준 총 1,144명을 선발한다. 전년도보다 13명이 감소했다. 군별로는 가군에서 16개 대학 484명으로 가장 많고, 나군에서 15개 대학 498명, 다군에서 8개 대학 162명을 선발한다.의대 선발 규모는 그동안 가군에서 가장 컸으나,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모집군은 나군이다. 가톨릭관동대가 나군에서 다군으로, 전북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하면서 나군과 다군의 선발인원이 늘고 가군은 감소했다. 나군의 경우 가톨릭관동대가 다른 군으로 옮겨갔지만, 선발 규모가 더 큰 전북대가 합류하면서 처음으로 가군보다 선발인원이 많아졌다. 가군은 선발인원이 줄어든 데다, 비수도권 대학들이 지역인재 선발을 늘리고 일반전형 인원을 줄였기 때문에 일반전형의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선발인원 변화가 가장 큰 곳은 고려대로, 이번 정시에서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하면서 12명을 선발해 전년 대비 총 14명이 증가했다. 그 외 경상국립대(-9), 충남대(-6), 경북대(-5), 성균관대(-5), 조선대(+5), 중앙대(-5) 등에서 인원 변화가 크다.의대 정시 주목 ② 일부 대학 교과 및 면접 반영대부분 의대가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100% 전형으로 선발한다. 단,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부터 정시에서 교과평가가 실시되어,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수능60+교과평가40+면접(P/F)으로,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 수능100에 이어 2단계 수능80+교과평가20+면접(P/F)으로 전형이 시행된다.올해에는 고려대도 교과를 반영하는 전형을 신설했다.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100%로 선발하지만, 신설된 교과우수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이 20% 반영된다.아주대는 수능 성적 95%와 면접 성적 5%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하고, 연세대는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10%를 반영한다.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경북대, 고려대(일반전형),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 인제대는 면접을 적격/부적격 판단 기준으로 활용한다. 경북대가 기존에는 정시에서 인∙적성면접을 실시하지 않다가 올해 도입했다.의대 정시 주목 ③ 수능 반영방법 변경사항 확인수능 영역별 취득점수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관심 대학의 수능 반영방법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이다. 올해 일부 대학에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변경했다.대구가톨릭대가 수학 비중을 10%p 낮추고 국어와 과탐 비중을 5%p씩 늘렸으며, 탐구 반영 과목도 1과목에서 2과목으로 변경했다. 성균관대는 가산점으로 적용하던 영어를 반영비율에 10% 포함시키고 그만큼 탐구 비율을 줄였다. 이화여대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유형을 별도로 두고 있는데, 수학의 반영비율을 기존 25%에서 30%로 높여 수학 영향력이 높아졌다. 단국대(천안)는 반영비율은 동일하지만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를 조정해 1등급과 2등급 간의 차이를 줄였다(총 30점→15점).반영지표를 변경한 대학도 있다. 건국대(글로컬)가 반영지표를 백분위에서 표준점수로 변경하고 과목별 최고표준점수 기준으로 환산한다. 충남대와 울산대는 탐구 영역에 백분위 활용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다가 올해는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충남대의 경우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고, 울산대는 최고점 기준으로 환산해 활용한다.의대 정시 주목 ④ 탐구 가산점 확인의대를 희망하는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대게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기하를 선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가산점은 굳이 고려할 필요가 없다.하지만 탐구 영역의 경우 과탐Ⅱ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들이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가톨릭관동대(화Ⅱ/생Ⅱ), 경상국립대, 단국대(천안), 동국대(WISE), 서울대가 이에 해당한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올해 과탐 Ⅱ과목 필수 응시를 폐지한 대신 가산점으로 조정점수를 부여하는데(Ⅰ+Ⅱ 선택 시 3점, Ⅱ+Ⅱ 선택 시 5점), 탐구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과탐Ⅱ 선택에 따른 영향이 제법 클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는 올해 과탐Ⅱ 가산점을 폐지했다.의대 정시 주목 ⑤ 지역인재 선발 확대지역인재 선발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다. 총 14개 대학에서 지역인재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동아대(10→14), 조선대(26→32), 부산대(20→22), 제주대(6→8)에서 올해 선발인원이 증가했고 경상국립대에서만 1명이 감소했다(20→19). 의대 선발 규모가 작아진 상황에서 지역인재 선발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일반전형 선발 규모가 작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지역인재전형에 해당이 되는 수험생들에게는 의대 진학의 기회일 수 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의대 선호도가 높아지는 데 비해 정시 선발인원은 감소했기 때문에 올해 의대 입시는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이 증가한 것도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음을 예상케 한다”며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좌우될 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