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위권' 검색결과 총 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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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대입 변화 6가지 핵심 포인트 입시의 첫 관문은 ‘어느 고교를 갈 것인가?’부터 시작된다.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 등 고교 유형에 따라 유리한 전형이 다르기 때문이다. 2015개정교육과정 도입 이후부터 입시의 패러다임이 확 바뀌었다. 중학생 학부모들은 고교 선택을 앞두고 우선 굵직굵직한 대입 변화의 흐름부터 챙겨야 한다.현 중3이 치르는 2024입시의 큰 틀은 이미 발표됐다. 수시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전형 중심으로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현행 입시의 큰 틀과 비슷하지만 눈여겨봐야 할 변화가 많다. 학생수 감소, 수능 시험 개편, 대입제고 공정성 강화가 핵심 포인트다.수시 vs 정시 대입 전형의 틀 어떻게 바뀌나?바뀌는 대입 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 축소, 정시 확대’로 단순하게 이해하면 안 된다.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정시 등 각 전형별 역학 관계가 지금과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주요 대학에서 입시 변화의 폭이 크다.수능은 패턴화된 시험이라 오랫동안 반복해서 공부하면 점수가 오른다. 즉 재수생, N수생이 수능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정시 선발 인원이 늘어나지만 고3이 정시 수혜자가 되기는 쉽지 않다.중학생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학생부교과전형의 변화다. 정부가 서울, 수도권 소재 대학들에게 학생부교과 위주 모집 정원을 늘리라는 시그널을 보이자 대학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금까지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지 않았던 서울대를 비롯해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가 이 전형으로 2022년 입시부터 학생들을 뽑는다. 모두 학생들의 선호하는 대학들이다.교과전형 확대에 따른 지원 전략 변화지금까지 송파지역 학생들의 서울 지역 주요 12개 대학 입시 결과를 분석해 보면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 수능 대비에 신경을 쓰지만 실제로 수능 최강자는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난다. 내신이 괜찮으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교과전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학생도 있다. 하지만 대입 환경 변화에 따라 송파 학생들의 입시지원전략도 발 빠르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일반고 내신 최상위권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 대신 학생부교과전형이나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소재 최상위권, 중상위권 대학마다 교과전형이 신설되거나 확대되기 때문에 더 이상 비교과 활동에 신경 쓰지 않고 내신, 수능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수능시험 어떻게 바뀌나?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첫 입시는 2022학년도부터 치러지는데 수능 시험이 바뀐다. 국어와 수학이 선택형으로 바뀐 게 두드러진 특징이다. 국어는 독서와 문학이 공통과목이고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2개 과목 중에 하나를 골라 시험을 본다. 수학은 수Ⅰ, 수Ⅱ는 공통과목이며 확률과 통계, 기하, 미적분 3개 과목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국어와 수학 출제 비율은 공통과목에서 75%가 선택과목에서 25%가 나온다.문이과 구분이 없어져 사회탐구, 과학탐구 과목도 계열 구분 없이 총 17개 과목 중에서 2개 과목을 고르면 된다.하지만 주요 대학마다 자연계열 지원자들에게 수학은 미적분이나 기하 중 택1, 과탐 과목은 택2를 못박아 놓았다. 수능시험에서 EBS 연계율은 70%에서 50%로 줄어든다.유리한 수능 과목 찾기수능시험이 바뀌면서 ‘나에게 유리한 수능 과목은 무엇인가?’를 놓고 학생마다 셈법이 복잡해진다. 탐구과목은 그동안 쌓인 입시 데이터와 지원 대학의 전형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본인의 성향에 맞고 성적을 수월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과목을 고르면 된다.하지만 국어와 수학은 어떤 선택과목을 택하느냐에 따라 입시에서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다. 바로 선택과목에 적용되는 조정점수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국어, 수학 선택과목을 어떻게 골라야 유리할지 안개 속이다. 바뀐 수능이 2022입시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조정점수 관련 데이터가 없기 때문이다. 중학생들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앞으로 전국 단위 수험생의 성적 데이터를 분석한 후 개인에게 유리한 국어, 수학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대입 공정성’ 어떻게 강화되나?대입 제도 개편에서 주목할 점은 ‘대학의 학생선발 결과 공시’ 부분이다. 대학은 지금까지 고교유형별 합격자수만 발표했다. 대학별 입시 요강에는 일반고에 유리한 전형, 특목·자사고에 유리한 전형이 숨어있는데 대학이 공식적으로 수치를 발표하지 않아 입시 전문가들이 추측으로만 알고 있었다.하지만 정부 정책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는 대학별 대입전형별 고교유형·지역별 합격자수가 모두 공개된다. 객관적인 입시 정보가 지금보다 더 많아지기 때문에 학생들은 본인의 입시 로드맵을 짤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입시의 키를 쥐고 있는 학생부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은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다. 이 때문에 학종 선발 인원이 축소되었고 과도한 경쟁과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이 줄어들었다. 학교생활기록부가 간소화되었고 명문고 후광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고교 프로파일이 폐지됐다.현 중3부터는 아예 대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자기소개서가 사라지며 학생, 교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사추천서까지 폐지된다. 학생부에는 수상경력, 독서, 자율동아리 활동이 모두 빠진다,정보가 대폭 줄어든 상태에서 대학은 무엇을 보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까? 학생들은 어떻게 입시를 준비해야 할까?학생의 고교 3년이 모두 들어있는 학생부가 학종의 키를 쥐고 있다. 학생부 여러 항목 중에서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에 주목해야 한다. 수상 이력, 독서 활동, 자율동아리 활동은 기재할 수 없어도 세특은 과목별로 500자까지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의 적극적인 발표와 토론 참여, 독서 역량, 우월성이 수업 시간 내에 드러나야 하며 모든 활동은 학생부에 기록으로 남아있어야 한다.교과선택제 도입으로 성적 평가 방식 바뀌다2015개정교육과정 도입의 핵심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었고 내신 성적 산출 방법이 바뀌었다. 고교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이 예전과 달라졌으며 본인의 흥미,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우선 고교 3년 동안 어떤 교과목을 배우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공통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으로 모든 고교생이 고1 때 동일하게 배우는 과목이다. 고2 때부터는 학생의 희망 진로에 따라 고르는 선택과목이 있으며 일반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으로 나뉜다.일반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영어Ⅰ, 영어Ⅱ 등 고교 교육의 기본이 되며 수능에 출제되는 과목이다. 반면에 실용국어, 심화국어, 수학과제탐구, 과학과제탐구, 사회과제탐구, 경제수학처럼 진로에 맞춰 고르는 과목이 진로 선택 과목이다. 물리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도 진로선택과목이다.학생부에 소논문 기재가 금지되었다. 하지만 수학과제탐구, 과학과제탐구, 사회과제탐구 같은 진로선택과목을 수강하고 소논문 작성이 해당 교과목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다면 이 내용은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다. 즉 학생은 본인의 희망 진로에 맞춰 어떤 교과목을 선택하는지가 중요해졌다. 선택과 책임은 오롯이 학생 몫이다.내신 산출법 바뀌면서 더욱 중요해진 ‘학생부 교과 세특’내신성적 평가도 달라졌다.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종전대로 석차 9등급으로 성적을 산출한다. 하지만 진로선택과목과 심리학, 논리학 같은 교양과목은 석차등급 대신 Pass 혹은 Fail로만 성취도가 표기된다.이처럼 교과선택제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내신 관리 부담이 줄어들고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식도 달라진다. 석차등급이 나오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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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에 더 중요해진 자기주도학습 능력 중고생을 둔 학부모들은 올해만큼 자녀 학습관리에 힘든 시기는 처음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공부 습관과 시간 관리 등 자기주도학습이 평소 잘 된 학생들은 오히려 성적을 올리고 있다. 계속되는 코로나 시기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에듀플렉스 상동과 중동점으로부터 알아보았다.코로나 학습 공백기에 성적을 올린 자기주도학습의 힘같은 코로나 환경 속에서도 평소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잘 갖춘 경우는 오히려 성적을 올려 화제다. 에듀플렉스 상동점 상원고 1학년 학생은 공부법 자체를 모르던 상황에서, 공부 순서와 방법 동기부여 등을 터득해 성적 향상의 기쁨을 맛본 케이스이다.여기에 중상위권에서 전교권으로 급상승한 송내고 2학년도 있다. 그는 초기 공부법을 알아도 과목별 편차가 크고, 오답이 반복되었다. 하지만 학습매니저와 정오답의 근거를 찾는 문제 분석훈련과 트레이닝을 거치자 성적은 3등급에서 전교권으로 올랐다.에듀플렉스 상동점 박정은 원장은 “코로나 시기에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잘 된 상위권보다 중하위권 학생들의 타격이 더 심하다. 1학년 당시 중위권이었던 부천고 2학년 학생도 공부 계획뿐만 아니라 시간 관리도 미숙했다. 학습매니저의 도움으로 시간 체계를 잡고, 동기부여 및 복습과 예습 등 학교수업리뷰노트 등으로 수업을 점검했다. 물론 부족한 전략 과목에 대한 튜터링 개별지도는 등급 향상을 이뤄낸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비대면 수업일수록 더 필요한 학습과 시간 관리코로나 시기임에도 성적 향상 케이스로 소개된 중상위권과 전교권 학생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학교온라인수업의 철저한 관리이다. 수업을 듣지 않거나 뒤로 미루는 학생들이 많지만, ‘공부는 학교 수업부터!’란 원칙에 따라, 온라인 원격수업이 꼼꼼히 체크되었다.에듀플렉스 중동점 이상형 원장은 “에듀플렉스에서는 홈매니지먼트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또 졸거나 이탈 장면 포착 즉시 전화 관리를 해준다. 특히 화상수업 시는 대면 수업보다 더 디테일 한 수업 내용 지도는 필수”라고 말했다.특히 올해 비대면 수업 초기에는 중등은 물론 고3조차도 부적응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나타났다. 하지만 평소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잘 잡힌 경우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성적을 올리는 계기로 활용했다.계속되는 코로나 시기, 자기주도학습 이렇게코로나 시기가 지속되면서 학생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개학 등 학습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특히 대면 혹은 비대면 수업을 얼마나 집중해서 듣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가에 따라 결과 또한 달라지기 때문이다.박 원장은 “중고생들을 상담해보면 공부법을 아예 모르거나 잘못된 습관인 경우가 의외로 많다. 또 온라인 수업은 중요하지 않다거나 학교 진도와 별개로 무리한 선행에 매달리기도 한다. 학교 수업이든 학원 강의든 학생이 주체적으로 학습 계획을 실천해나가면서 스스로 해냈다는 자신감을 쌓아가는 과정이 훈련되어야 자기주도학습 능력도 쌓인다”라고 조언했다.이어 “하지만 대다수 학생이 자기주도학습을 혼자 하기 힘들어한다. 학부모님들은 도와주고 싶어도 한계를 호소하신다. 이를 위해 에듀플렉스 학습매니저들은 매일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하는 등 자기주도학습의 나침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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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역 고교 경쟁력 살펴보기 ‘학교알리미’ 사이트에는 각 학교에 대한 각종 정보가 공시된다. 특히 학년별로 과목들의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보여주는 교과별 학업성취사항은 학생들의 학업 정도, 난이도를 비롯해 각 고교별 특징을 엿볼 수 있다. 따라서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양지역 13개 일반계 고교 고1 학생들의 국어, 수학, 영어 교과 학업성취 사항을 비교해 보았다. 이번 성취도 비교는 지난해 9월에 공시한 2019학년도 1학기만을 기준으로 했다.참조 학교알리미 사이트상대평가인 고교 성적은 표준편차와 성취도 분포 비율 살펴야13개 고교들의 주요 교과 성취도 상황을 비교 분석해보는 이유는 각 학교의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단순히 시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평균점수의 높고 낮음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표준편차의 크고 작음과 각 성취도의 분포 비율을 살펴 전체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가늠해보는 것에 의의가 있다. 예를 들어 평균점수가 낮더라도 표준편차가 작다면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과 비슷하게 촘촘히 분포하고 있다는 것으로 중상위권이 두터워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표준편차가 크다면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을 기준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개별 학생들 간의 성적 차이가 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렇게 표준편차를 살펴봤다면 다음은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살펴봐야 한다. 성적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는 성취도가 A에 집중되어 있다면 시험의 난이도가 매우 쉬웠다는 것이며, D와 E의 분포비율이 높다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어려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안양지역 고교 고1 국어 성취도 분석국어 교과 평균과 성취도별 분포 차이 뚜렷지난해 안양지역 13개 고교 고1 학생들의 1학기 국어 성취도를 분석해 보면 평균점수는 83.8인 백영고부터 66.3점인 관양고 사이에 분포되어 있다. 표준편차는 성문고가 11.6으로 가장 작았으며 관양고가 18.5로 가장 커 각 학교별 차이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반면 특목고인 안양외고는 평균점수가 95.0, 표준편차가 3.9로 매우 낮아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집중된 학교 특징이 증명됐다.<유형1> 평균 높은 편, 성취도 A 비율 높음- 백영고, 신성고유형1은 평균이 높고 성취도 A의 비율이 높은 고교로 백영고와 신성고가 해당된다. 이 학교들의 평균이 높은 것은 학생들의 내신 경쟁이 치열해 성적대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어 성적으로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기는 힘들어 극상위권 학생들은 만점을 받아 1등급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했을 것이다. 또 같은 성취도 A의 학생이라도 극상위권 아래의 학생들은 내신 등급의 등락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백영고는 1학기 국어 평균이 83.8점으로 안양지역 고교 중 가장 높았고, 신성고는 A의 비율이 79.2%로 안양지역 고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표준편차는 신성고 11.9, 백영고 14.3으로 조사됐다.<유형2> 평균 70점대 중후반, 성취도 A~E 골고루 분포- 부흥고, 성문고, 안양고, 안양여고, 양명여고유형2는 부흥고, 성문고, 안양고, 안양여고, 양명여고 등 평균이 70점대이면서 성취도 A~E의 비율이 비교적 골고루 분포한 고교이다. 부흥고와 성문고, 양명여고는 B의 비율이 30%를 넘어 중상위권 학생층이 상당히 두터운 것을 알 수 있다.<유형3> 평균 70점대 초반으로 낮은 편이며 성취도 분포 유형 다양- 인덕원고, 충훈고, 평촌고유형3은 평균이 70점대 초반으로 동안고, 인덕원고, 충훈고, 평촌고 등이 해당된다. 평균이 낮은 만큼 성취도 A의 비율보다는 B와 C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평균이 낮은 학교는 두 가지 경우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시험을 어렵게 출제해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는 경우와 어렵지 않았음에도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낮은 경우이다.이들 학교는 평균은 낮지만 A의 비율이 10~20%대이고, B의 비율도 높은 편이라 일부 상위권이 포진해 있고 중상위권도 두터운 편이다. 다만 인덕원고와 평촌고는 E의 비율이 20%를 넘어 안양 동안구 지역 학생들의 국어 성적이 양극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유형4> 평균 70점대 성취도 A의 비율이 상당히 높음- 동안고, 양명고유형4는 평균이 70점 초반대로 낮은 편이면서 A의 비율이 다른 비율보다 높은 유형으로 동안고와 양명고가 해당된다. 하지만 이들 두 학교는 차이가 있다.동안고의 경우 A의 비율이 24.2%로 높고 하위 성취도로 내려갈수록 점점 비율이 줄어들지만 E의 비율이 22.0%로 높다. 반면 양명고는 A의 비율이 38.2%로 압도적으로 높고 하위 등급으로 내려갈수록 그 비율이 점진적으로 줄어들어 E의 비율(0.3)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동안고의 표준편차는 17.2, 양명고의 표준편차는 15.3이다. 평균과 표준편차로 볼 때 평가의 난이도는 보통 수준으로 문제가 어렵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로 인해 상위층이 두텁게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2019학년도 안양 13개 고교 고1 국어 성취도>안양지역 고교 고1 수학 성취도 분석수학 교과 평균 60점대, 일부 학교 수학 상위권 경쟁 치열2019학년도 안양지역 13개 고교 고1 학생들의 수학 성취도는 평균점수는 74.9인 백영고와 60.2인 관양고 사이에 분포하고 있으며 표준편차는 신성고가 15.5로 가장 낮고 성문고가 22.7로 가장 높았다.<유형1> 평균 70점대- 백영고, 평촌고유형1은 평균이 70점대 이상으로 백영고와 평촌고가 해당된다. 이들 학교는 A, B 구간의 비율이 높아 상위권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어 내신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백영고는 성취도 A 비율이 39.0%, B 비율이 34.3%로 A와 B 비율이 전체의 73.3%를 차지하고, 평촌고는 52.6%를 차지했다.<유형2> 평균 60점대 중후반- 부흥고, 신성고, 안양고, 안양여고유형2는 평균 60점대 중후반으로 안양 부흥고와 신성고가 해당된다. 안양 부흥고와 신성고의 경우 A와 B의 비율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신성고의 경우 평균이 67.7점, A의 비율이 66.5%, B의 비율이 9.0%인데 반해 부흥고의 경우 A의 비율이 1.1%, B의 비율이 20.0%를 차지했다. 표준편차는 두 학교 모두 15.5이다. 이는 신성고의 경우 수학 과목에서 최상위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뜻이 된다. 반면 부흥고의 경우 C가 29.2%, D가 21.6%로 수학 교과에서 중위권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유형3> 평균 60점대 초반- 관양고, 동안고, 성문고, 양명고, 인덕원고, 충훈고유형3은 평균 60점대 초반을 기록한 학교들로 관양고, 동안고, 성문고, 양명고, 인덕원고, 충훈고가 해당된다. 이들 학교 중 성문고는 표준편차가 크고 E의 비율이 43.6%로 매우 높다. 수학 과목에서 하위권이 두텁게 조성되어 있어 평균이 하락한 것으로 보여진다.한편 관양고의 경우 B의 비율이 24.5%, C가 33.9%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반면 인덕원고의 경우 A의 비율이 32.2%, E가 26.4%를 차지했다. 이는 수학 과목에서 관양고는 중위권대, 인덕원고는 상위권과 하위권대가 두텁게 조성돼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유형4> 평균 50점대- 양명여고유형4는 평균 50점대로 안양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양명여고가 50점대 평균을 기록했다. 양명여고는 A의 비율이 9.1%로 낮고 E의 비율이 48.5%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해 수학 과목에서 하위권대가 두텁게 조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2019학년도 안양지역 13개 고교 고1 수학 성취도>안양지역 고교 고1 영어 성취도 분석성취도 A와 E 비율 비슷한 분포, 난이도 높은 2020-10-14
- 코로나 세대 학력저하, 철저한 학습 관리로 극복해야 현 중2 학업 공백 생길 수 있어전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 된지 1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치 못한 학력저하 세대가 생겨나고 있어서 대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가장 취약해진 학년은 현 중2학생들이다. 알다시피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하여 1년간 내신 시험과정이 없었다. 보편적으로 중2학년에 치르는 중간고사에서 매우 저조한 성적들이 나오고 있었다. 이는 학교시험과 학업성취도와의 상관성을 말해주고 있는 또 다른 증거이기도 하다.따라서 학원가에서는 중2학년으로 진급하게 되는 학년에 대해서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중1과정에서 중2 과정까지를 같이 준비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여기에 코로나로 인해서 1년 가까운 시기를 정상적인 학교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현 중2 학생들의 수준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떨어져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학생들이 중등, 고등시기를 통틀어서 2년 과정의 학업 공백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중상위권 학생들의 학력저하한편, 올해의 고3학년들은 1년간 진행된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서 정시모집에 있어, 재수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해진 측면이 있다. 아마도 올해 수능이 치러지고 나면 각종 매체들에서는, 코로나 여파로 인한 이런 학력저하에 따른 대비를 주제로 여러 기사들이 올라올 것이다. 한 마디로 올해 정시는 재수생 강세라고 단언 할 수 있다.또한 각 학년 간 공통적인 문제로는, 중상위권 학생들의 학력저하가 있다. 보통 한 반에 30명 가량의 학교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강의는 중간층에 맞춰서 진행 하게 된다. 이때 최상위권 학생들은 학교진도에서 얻는 것 보다 스스로 심화문제를 공부하며 실력을 키우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번 비대면 수업이 오히려 혼자 필요한 부분을 공부하기에 더 유익했을 것이다. 그러나 중상위권의 학생들의 상당수는 오히려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과 비슷한 실력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이 되어, 중위권과 중하위권으로 하향 평준화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더하여, 지역간 학력 편차도 더 심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학군의 학생들은 이번 비대면 학교 수업을 이용해 고액의 1대1 학원수업이나 과외수업으로, 코로나 전보다 오히려 더 학업량이 늘어났다고 한다. 이에 반해서, 일산의 중,고등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공부량이 적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지역간 학력편차는 강남과 비강남, 수도권과 지방으로 구분되며 부모의 경제적 수준이 학생들의 학업성적과 대학진학 등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비대면 수업이렇게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수업으로 학력저하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교수법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강사는 같은 내용을 가르치더라도, 피교육자인 학생이 달라지면 그에 따라 개념과 문제를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관점과 방법이 달라진다. 또한 학생과 교감 하면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아야 정확히 현재 학생의 상태를 알 수 있어 그에 걸맞는 수업진행이 될 수 있다. 이런 사항은 암기과목 보다,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 탐구과목, 즉 수학교육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교수 포인트다. 이는 언어가 가지는 한계 때문인데, 인간은 의사소통을 할 때 언어 뿐 만 아니라, 시각적인 모든 부분과 후각 그리고 정서적인 부분의 영역까지 사용해 이해하기 때문이다. 비대면수업은 내용전달도 중요하지만 가르치는 사람과 학생들간의 정서적 소통과 관리가 더 중요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강의도 중요하지만 학생 관리가 더 중요비대면 수업 초기 학교와 학원에서는 온라인 시스템 부분만을 먼저 걱정하고 대책을 수립하기에 급급한 면이 있었다. 또한 모든 강사들이 오직 강의에 대한 질적인 부분만을 신경 쓰면서 어떻게 하면 화려하게 미디어 매체에 강의를 올려 전달할 것인가를 걱정했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강의 보다 관리에 있다.전통적인 수업 방법론에서는 이런 관리적 책임을 학생들에게 거의 전가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초등학교 1학년때 부터 교실에서 제일 먼저 가르치는 ‘바른자세’라는 것이다. 이는 교육자와 피교육자 사이에 생기는 이해의 괴리를 오직 피교육자의 전적인 집중과 노력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교수방법이다. 그러나 비대면 수업이 되면 이런 학생들에 대한 강제규범은 무너지게 되고 확인 할 길이 없어졌다.검증의 시간이 필요하다따라서 모든 수학교육은 가르친 내용을 확인하고 수정해주는 검증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 우리는 이런 것을 통틀어 관리라고 한다. 대면이든 비대면 이든, 모든 수업에 있어서 학생이 이해 할 수 있는 방법의 정확한 개념 설명과 후속 조치가 수준 높게 진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강사가 학생의 이해와 괸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다면 학생과의 좋은 유대는 물론 학생들의 동기 부여와 학습효과에도 기여하게 된다. 바로 이를 실행하는 교사와 학원이 좋은 교사이고, 좋은 학원인 것이다.송수학학원 일산 본원 김명수 원장031-923-2113 2020-10-08
- 2021학년도 수능 과학탐구영역 대비 어떻게? 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된 2021학년도 수능. 올해는 11월이 아닌 12월 3일에 치러진다.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이후 첫 치러지는 수능인데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부족 영향으로 입시생들의 불안도 커진 상황. 9월엔 수능 전 마지막 점검인 9월 모평이 16일 치러지고, 23일부터는 수시 원서 접수도 시작된다.얼마 남지 않은 수능, 과학탐구영역은 어떻게 공부를 이어가 잘 마무리해야 할까?도움말 고스과학학원 김응태 원장, 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현 고3, 개념정리-모의고사 훈련 -EBS복습“현 고3은 예년의 고3들에 비해 시험 경험이 부족합니다. 내신이나 모의고사 등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야 하는데 올해 같은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그 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죠. 특히 과학탐구의 경우 이 시기쯤이면 개념정리가 모두 되어 있고 문제풀이를 거쳐 파이널 모드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인데 올해는 파이널 학습에 돌입할 송파 고3 학생들이 거의 없습니다.”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이 현 고3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설명했다.학교 수업을 꼼꼼히 들으며 개념을 충분히 숙지하고 익혀야 하는데 대부분의 학생이 개념정리부터 불명확한 상황이라는 것. 때문에 부족한 개념 부분을 꼼꼼하게 짚어주는 것이 우선이다.많은 전문가들이 올해 수능은 여러 이유로 난도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 예측한다. 이런 경우 쉬운 문제에서 점수를 놓칠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과목이라도 개념을 꼼꼼히 봐 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전체적인 개념을 이제 와서 훑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자신이 잘 이해되지 않는 파트만 EBS 등을 통해 확실히 점검해야 한다.다음으로 고3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 문제 푸는 훈련이다. 이제까지의 고3과 달리 제한 시간에 문제 푸는 훈련이 많이 부족한 현 고3. 30분 내에 OMR카드까지 작성하며 문제를 풀 수 있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이런 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당황하고 익숙하지 않아 예상치도 못한 낮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더불어 올해 수능은 EBS 연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김재현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EBS온라인클래스로 수업을 진행한 학교들이 많아 예년보다 EBS 유사문제유형이 10~20% 더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며 “때문에 EBS 수능완성, EBS 수능특강을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 말했다.더불어 현 고3은 2015개정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 학생들. 예년에 비해 기출문제의 양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교과서 내용의 변화와 함께 유형이 완전히 바뀐 부분들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문제적응력 역시 필요하다.고스과학학원 김응태 원장은 “3월, 6월, 9월 모의고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반드시 정리해봐야 한다”며 “더불어 사설모의고사가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고 변형된 문제에 적응하기 위해 사설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N수생, 요약정리집-오답정리-모의고사(새로운 유형의 킬러문항 대비)그렇다면 재수생들을 비롯한 N수생들의 상황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교과과정에 변화는 있지만 현고3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학습량으로 유리한 부분이 많다”고 단언한다.현실적으로 학원에 가지 못하고 독자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미 ‘독학재수’가 일반화되어 온라인 배경의 수업이 진행되어도 큰 영향을 끼치진 못할 것이라는 것.김재현 원장은 “교과과정이 바뀌었지만 난도 변화가 심한 것은 아니다”라며 “때문에 심리적인 부분(자만심)만 잘 컨트롤하면 공부량과 시험 경험이 많기 때기 때문에 오히려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많은 재수생들의 실패요인이 ‘알고 있다’는 자만감. 때문에 꼭 요약집이나 자신만의 바이블교재를 만들어가며 빈틈을 확실히 채워나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더불어 누적된 모의고사 자료를 참고하되 새로운 유형과 시험 적응력에 꾸준히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또한 한번 이상의 수능경험이 있는 N수생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새로운’ 킬러문항에 대한 대비다.김응태 원장은 “교과과정에 변화가 생기면서 이제까지의 킬러문항과는 그 방향이 달라진다는 것을 숙지해야 한다”며 “지난해 어려운 부분이 올해는 다른 방향으로 출제될 수 있고, 더불어 새로운 부분이 킬러문항으로 출제될 수 있어 N수생들도 현역처럼 방향성을 갖고 킬러문항을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킬러문항의 변화는 교과과정의 변화와 이어진다.화학Ⅰ의 경우 학습량은 기존의 교과서와 비슷하지만 난도는 다소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기존 화학Ⅱ에 포함되어 있던 농도, 동적 평형, 물의 자동 이온화, 화학 반응에서의 열 출입 등이 상당 부분 포함되었고 화학의 유용성이나 탄소화합물의 유용성 등이 새롭게 더해졌다.생명과학Ⅰ의 경우 학습 분량이나 난도에 큰 차이가 없다. 유전부분의 색깔이 다소 달라졌을 뿐 여전히 유전 문제는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중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지구과학Ⅰ은 기존 교과보다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기존의 천체 킬러문항들이 다소 빠진 반면 지구과학Ⅱ 천체 파트가 많이 내려와 새롭게 공부해야 할 부분이 가장 많은 것이 지구과학Ⅰ이다. 더불어 새롭게 중요한 유형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 킬러문항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물리학Ⅰ은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워진 과목이다. 때문에 현 고3과의 경쟁에서 N수생들이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단, 기존 과정보다 쉬워진 만큼 상위권이라면 만점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한 문제라도 실수하면 등급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김응태 원장은 “N수생은 변화된 교과과정에 대해서도 마무리 점검이 꼭 필요하며 킬러문항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제까지의 킬러문항은 잊고 현 고3처럼 대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현 고2, 빠른 선택과 집중이 전략 ‘사전수능반’현 고2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학습부재의 피해자다. 학년별 내신반영비율이 20:40:40을 감안할 때 가장 비중이 큰 2학년 40%의 반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보냈기 때문이다. 2학기 역시 1학기와 비슷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보다 빠른 전략이 필요해진 2학년들이다.“1학년부터 학종을 위한 내신 성적에 안착한 학생들의 경우 꾸준히 내신에 집중하면 됩니다. 하지만 2학년 1학기를 흐지부지 보낸 중하위권이라면 수능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많은 학생들이 3학년 1학기 내신 결과를 보고 수능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습량이 부진한 올해의 경우 2학기 중간고사 혹은 9월 모의고사 후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입시 방향을 어느 정도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대부분 일반고의 경우 내신 대비가 수능대비로 이어지긴 어려운 상황이다. 수능을 대비한다면 선택과목을 정해 겨울방학 때에는 수능형태의 수능반에서 내신수준의 개념을 넘어선 수능대비학습이 필요하다.김재현 원장은 “대치동 대형 ‘사전수능반’보다는 지역 내 내실 있는 사전수능반에서 수능형태의 학습에 돌입하는 것이 송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위권 이하라면 수능유형으로의 대비 학습이 내신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김응태 원장은 “일반고의 경우 수능을 학교에만 의존하지 못하고 인강이나 학원에서 대비해야 하는 상황&rdq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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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수지·죽전)지역 고교 경쟁력 살펴보기 ‘학교알리미’ 사이트에는 각 학교에 대한 각종 정보가 공시된다. 특히 학년별로 과목들의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보여주는 교과별 학업성취사항은 학생들의 학업 정도, 난이도를 비롯해 각 고교별 특징을 엿볼 수 있다. 따라서 고교에서 첫 학기를 보냈지만 자신의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아직은 가늠이 되지 않는 고 1학년 학생들과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당지역 19개 고교와 수지와 죽전지역 15개 고교를 선정해 각 학교 고1 학생들의 국어, 수학, 영어 교과 학업성취 사항을 비교해 보았다.각 학교는 매해 4월이면 지난해 교과 학업성취 사항 및 각종 주요 사항을 ‘학교알리미’에 공시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지난해 정보를 추가하지 않은 학교들이 많다. 따라서 이번 성취도 비교는 지난해 9월에 공시한 2019학년도 1학기만을 기준으로 하며 이번 호에서는 임의로 선정한 수지와 죽전지역의 15개 고교와 용인외대부고를 포함한 16개 고교들을 대상으로 한다.참조 학교알리미 사이트상대평가인 고교 성적은 표준편차와 성취도 분포비율 살펴야16개 고교들의 주요 교과 성취도 상황을 비교 분석해보는 이유는 각 학교의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단순히 시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평균점수의 높고 낮음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표준편차의 크고 작음과 각 성취도의 분포비율을 살펴 전체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가늠해보는 것에 의의가 있다. 예를 들어 평균점수가 낮더라도 표준편차가 작다면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과 비슷하게 촘촘히 분포하고 있다는 것으로 중상위권이 두터워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표준편차가 크다면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을 기준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개별 학생들 간의 성적 차이가 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이렇게 표준편차를 살펴봤다면 다음은 성취도별 분포비율을 살펴봐야 한다. 성적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는 성취도가 A에 집중되어 있다면 시험의 난이도가 매우 쉬웠다는 것이며 D와 E의 분포비율이 높다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어려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용인(수지·죽전)지역 고교 고1 국어 성취도 분석]평균점수 70점대, 비슷한 표준편자로 학교별 차이 적어지난해 수지와 죽전지역 15개 고교 고1 학생들의 1학기 국어 성취도를 분석해 보면 평균점수는 79.5점인 흥덕고부터 66.5점인 서원고 사이에 분포되어 있다. 표준편차는 죽전고가 12.7로 가장 작았으며 신봉고가 18.7로 가장 커 각 학교별 차이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단,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국단위 자사고인 용인외대부고는 평균점수가 94.5점, 표준편차가 4.0으로 매우 낮아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집중된 학교 특징이 확연히 증명되었다.이렇듯 15개 고교가 비슷한 점수와 표준편차를 보이는 특징은 성남외고를 제외하고 82.8점부터 62.1점 사이에 분포된 평균점수와 11.7부터 19.8 사이에 분포된 표준편차를 보인 분당지역 18개 일반고교와 차이가 있다.<유형1> 성취도 B~C비율 45% 이상-구성고, 대지고, 상현고, 수지고, 용인홍천고, 죽전고, 초당고, 현암고, 풍덕고, 흥덕고유형1은 성취도 B와 C를 받은 학생의 비율이 45% 이상인 고교들이다. 중위권 성적대인 B와 C비율의 합이 45.4%인 구성고를 제외하고 50% 이상인 고교들은 표준편차 또한 13.1에서 15.6 사이라 평이한 난이도의 시험이 출제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때 성취도 B와 C비율의 합이 각각 49.5%와 49.7%인 상현고와 현암고는 반올림해 유형2로 분류했다.<유형2> 성취도 A비율 낮음-보정고, 서원고성취도 A비율이 가장 낮은 유형2는 보정고와 서원고가 해당된다. 흔히 90점이 넘는 A비율이 가장 낮은 유형으로 보정고와 서원고의 A비율은 9.7%와 2.4%로 상당히 낮아 시험 난이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두 학교의 성취도별 비율을 살펴보면 가장 낮은 A를 제외하고 각기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어 모든 학생들에게 어려웠던 시험이라기보다는 상위권인 1등급대 학생들을 가르는 고난이도 문제로 변별력을 높인 시험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유형3> 성취도 A비율 높고 성취도 E비율 낮음-동백고, 신봉고, 용인외대부고유형3은 성취도 A비율이 가장 높고 E비율이 가장 낮은 유형으로 학생들의 학업 수준에 비해 시험 난이도가 쉬웠던 학교들이다. 이런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용인외대부고로 평균점수는 무려 94.5점이나 되며 A비율은 92.7%, E비율은 0%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A를 받은 이와 같은 결과는 전국에서 지원한 학생들을 선발했다는 학교 특징을 고려하면 단순히 난이도가 쉬웠다고 단정 짓기는 힘들다.용인외대부고를 제외하고 성취도 A비율이 가장 높은 고교는 50.0%인 동백고와 28.1%인 신봉고다. 동백고는 A비율과 비교해 E비율이 4.2%로 현저히 낮으나 신봉고는 E비율이 10.4%로 극명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지는 않다. 유형3처럼 A비율은 높고 E비율은 낮은 학교에서는 서술형이나 수행평가에서의 단 1점 차이로도 등급이 달라질 수 있어 보다 꼼꼼한 점수 관리가 필요하다.<유형4> 성취도 E비율 높음-성복고가장 낮은 점수인 성취도 E비율이 높은 유형4에는 성복고가 해당된다. 16개 고교 중 서원고(31.6%)에 이어 24.3%로 높은 성복고는 서원고와 달리 A비율이 크게 낮지 않은 13.8%라 시험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고 볼 수 없다,<2019학년도 용인(수지·죽전)지역 16개 고교 고1 국어 성취도>[용인(수지·죽전)지역 고교 고1 수학 성취도 분석]성취도별 분포비율에 따른 학교별 특징에 주목2019학년도 수지와 죽전지역 16개 고교 고1 학생들의 수학 성취도는 평균 93.6점과 표준편차 3.5인 용인외대부고를 제외하고 살펴보면 평균점수는 73.2점인 수지고와 57.8점인 성복고 사이에 분포하고 있으며 표준편차는 용인홍천고가 18.2로 가장 낮고 흥덕고가 25.4로 가장 높았다.특히 과학중점학교이면서 상위권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수지고 평균이 15개 일반고 중 유일하게 70점을 넘어 가장 높았으며 표준편차 또한 18.4로 가장 작은 용인홍천고와 큰 차이가 나이 않아 수지고 학생들의 실력 차가 크게 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유형1> 성취도 A비율 낮고, E비율 높음-서원고, 성복고, 보정고, 흥덕고유형1은 상위권인 성취도 A비율이 현저히 낮은 반면 E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들로 서원고, 성복고, 보정고, 흥덕고가 해당된다. 성취도 A비율이 10%도 되지 않는 성복고(4.5%), 서원고(7.5%), 보정고(11.8%)는 성취도 E비율이 각각 38.6%, 50.4%, 33.8%로 매우 높아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런 성취도 비율은 최상위권을 구분하기 위해 변별력을 높인 시험이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높은 난이도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학생들의 성적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단, A비율이 14.3%, E비율이 46.5%인 흥덕고는 다른 세 학교와 달리 B, C, D비율이 A비율보다 높은 다른 세 학교들과 차이가 있다.<유형2> 성취도 E비율 낮음-상현고, 수지고, 용인홍천고, 죽전고, 현암고, 용인외대부고성취도 E비율이 가장 낮은 유형2는 중상위권 학생들이 두터워 내신 경쟁이 치열한 특징을 보인다. 6고교가 해당되는 유형2는 죽전고를 제외하고 성취도 A비율이 가장 높고 E비율이 가장 낮은 특징을 보인다. 결국 중상위권 학생들이 많은 특징을 지닌 유형2는 용인지역에서 내신이 어려운 대표 고교인 용인외대부고와 수지고를 비롯해 상현고, 용인홍천고, 죽전고, 현 2020-09-07
-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잘 활용하면 오히려 ‘플러스’ 코로나19(COVID-19)의 재확산으로 정부가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내리면서 이번 주부터(7월31일~8월6일) 수도권 소재 학원의 대면 수업이 전면 금지됐다. 300인 미만 학원도 집합금지 조치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1학기 때 이미 ‘비대면 수업’이란 전례 없던 수업을 진행했던 송파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잠실·방이 대표 과학학원 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은 “비대면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오히려 성적 향상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지난 학기 수업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현실적으로 수업의 집중도가 많이 떨어지고, 중상위권이 대거 줄어들면서 학습의 양극화가 더 심해진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학기 에도 비대면수업이 이어질 것으로 볼 때, 과학같이 단기적으로 집중했을 때 성적이 올라가는 과목의 경우 오히려 비대면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수학의 경우 대부분 학생들이 주 2~3회의 주기성을 갖고 학원 스케줄을 잡는다. 또, 수업과 함께 개별적 확인이 필요해 수업 외 ‘나머지 공부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비해 과학은 주1회 수업을 진행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시간과 함께 확인점검 시간을 필요로 한다.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은 “실시간 인터넷(혹은 현강) 대면수업으로 개념학습을 진행하고 반드시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며 내용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이후 모르는 부분이나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비대면 클리닉 방식으로 채워나간다면 과학의 경우 대면수업과 비교해 큰 차이 없이 학습 공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코로나19로 인해 또, 김 원장은 “때문에 비대면 수업 시스템이 얼마나 잘 구축되어 있고, 또 비대면 관리까지 체계화되어 있는지가 실질적인 성적 향상의 관건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로고스학원은 탄탄한 강사진과 검증받은 학생 맞춤형 관리로 이미 1학기 때부터 시스템화된 비대면 수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인터넷 강의에 익숙한 로고스 강사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강의 영상을 제공해온 ‘준비된’ 강사들로 실시간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녹화영상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또, 원격프로그램을 이용한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학생들의 실시간 클리닉수업도 진행한다. 실시간 공유가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 풀이과정이나 개념보충설명을 녹화해 해당 파일을 개별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김 원장은 “비대면 수업을 잘 활용하면 대면수업에서와 큰 차이 없는 밀도 있는 수업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1학기 때 비대면 수업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학생들이 우왕좌왕하며 시간을 보냈다면. 2학기 때에는 누가 더 ‘빠르고’ ‘적극적으로’ 비대면 수업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적에 큰 차이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내신 대비 또한 비대면 수업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송파에서만 13년, 지역 내 모든 고교별 내신을 진행하고 있는 로고스학원은 학교별 출제 경향과 분석을 기반으로 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철저한 클리닉 수업이 강점이다.고1은 학교별 분리된 수업을 진행하고, 클리닉 역시 학교별로 진행한다. 고2는 물화생지 과목별 수업을 진행하며, 유사 진도 학교별 수업으로 내신을 대비한다.김 원장은 “송파 과학의 경우 학교별 진도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비대면 수업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공통범위 수업과 함께 별도의 비대면 수업으로 보강 온라인 영상을 제공해, 학생들은 수업시간을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효율적으로 학습시간을 관리하며 보다 철저하게 내신을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학습에 집중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어떻게 하지?’ ‘나만 이렇게 힘든가?’라는 생각을 버리고 이왕 진행되는 비대면 수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초긍정’의 마인드가 필요한 때입니다.” 2020-09-02
- 분당지역 고교 경쟁력 살펴보기 ‘학교알리미’ 사이트에는 각 학교에 대한 각종 정보가 공시된다. 특히 각 학년별 과목들의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보여주는 교과별 학업성취사항은 각 고교별 학생들의 수준을 비롯한 특징을 엿볼 수 있다. 따라서 고교에서 첫 학기를 보냈지만 자신의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아직은 가늠이 되지 않는 고 1학년 학생들과 이제 중요한 고교 선택을 앞둔 중3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당지역 19개 고교와 수지와 죽전지역 15개 고교를 선정해 각 학교 고1 학생들의 국어, 수학, 영어 교과 학업성취 사항을 비교해 보았다. 보통 4월에 지난해 교과 학업성취 사항이 공시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5개교를 제외하고는 아직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지 않아 지난해 9월에 공시한 2019학년도 1학기만을 살펴보았으며 이번 호에서는 분당지역 18개 일반 고교와 성남외국어고등학교 1개를 포함한 19개 고교들을 분석해 보았다.참조 학교알리미평균보다 표준편차와 성취도 분포비율을 살펴야19개 고교들의 교과 성취도 상황을 비교 분석해보는 이유는 각 학교의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여기서 말하는 특징이란 평균의 높고 낮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교과별 평균은 난이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표준편차의 크고 작음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가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예를 들어 표준편차가 작을수록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은 점수를 받은 것이기 때문에 중상위권이 두터워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또 한 가지는 성취도별 분포비율을 살펴야 한다. 성적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는 성취도의 분포가 A에 집중되어 있다면 시험의 난이도가 매우 쉬웠다는 것이며 D와 E의 분포비율이 높다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어려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분당 19개 고교 고1 국어 성취도 분석주요 과목 중 학교별 차이 가장 적어지난해 분당 지역 19개 고교 고1 학생들의 1학기 국어 성취도를 살펴보면 평균은 가장 높은 84.7점인 성남외고부터 가장 낮은 62.1점인 송림고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 각 학교의 표준편차는 가장 작은 성남외고 8.4부터 가장 큰 수내고 18.8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 학생들을 선발하는 성남외고 학생들의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준다.유형 1 평균 80점 넘고 성취도 A~B비율 60% 이상- 낙생고, 분당대진고, 분당중앙고, 태원고, 성남외고유형1은 평균이 80점이 넘고 성취도 A와 B를 받은 학생비율이 60% 이상이나 되는 학교들로 낙생고, 분당대진고, 분당중앙고, 태원고 성남외고가 포함된다.일반고 배정에 앞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외국어고등학교인 성남외고는 평균 84.7점과 표준편차 8.4로 2018학년도에 이어 2019학년도 1학기에도 분당지역에서 가장 높은 평균과 작은 표준편차를 보여 촘촘한 성적 대를 지닌 학생들이 많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다른 네 학교 또한 분당에서 내신경쟁이 치열하기로 잘 알려진 학교들로 높은 평균과 더불어 표준편차도 15를 넘지 않는다.이 학교들의 학업성취도에서 주목할 점은 A부터 B의 비율이 60%가 넘는다는 것이다. 낙생고 69.8%, 분당대진고 89.6%, 분당중앙고 66.0%, 태원고 61.7%, 성남외고 76.5%로 과반수가 넘는 학생들이 B이상의 성취도를 보여 단 1점의 차이로도 등급이 달라졌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분당대진고는 A비율이 54.9%나 되고 E비율은 0으로 나타나 시험 난이도가 매우 쉬웠던 것으로 짐작된다. 특이하게도 분당대진고의 이런 분포비율은 A비율 51.3%, E비율 1.6%라는 2018학년도 1학기 결과와 유사해 분당대진고 학생들은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도록 꼼꼼한 학습을 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유형 2 평균 70점 이상, 성취도 B 비율 가장 높음- 늘푸른고, 보평고, 분당고, 이매고유형2는 평균이 70점을 넘으면서 성취도 B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로 늘푸른고, 보평고, 분당고, 이매고가 해당된다. 평균이 높으면서도 성취도 B비율이 높은 유형2의 학교들 중에서 분당고만 A비율이 11.3%로 낮고 다른 학교들은 모두 25%가 넘는다. 따라서 이 학교들은 중상위층이 상당히 두터운 것을 알 수 있다.유형 3 성취도 A비율이 가장 낮음- 돌마고, 분당영덕여고, 불곡고, 서현고, 송림고, 수내고, 판교고, 한솔고유형3은 평균과 상관없이 A비율이 가장 낮은 학교들이다. 특히 서현고와 분당영덕여고는 평균이 70점이 넘지만 A비율이 각각 3.8%와 4.9%밖에는 되지 않아 시험 난이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반면 A비율이 8.3%인 돌마고, 4.4%인 송림고, 8.9%인 수내고, 9.5%인 불곡고, 4.3%인 판교고는 E비율이 각각 31.3%, 41.3%, 31.8%, 29.0%, 38.9%로 높아 시험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분당영덕여고와 서현고는 E비율이 각각 13.6%와 18.8%로 다른 성취도 분포 비율과 큰 차이가 없어 난이도가 높은 몇 문제로 변별력을 준 까다로운 시험으로 상위권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A비율이 10.8%로 비교적 낮은 한솔고는 E비율이 28.1%로 가장 높기는 하지만 다른 성취도와 크게 차이는 없다.유형 4 평균 70점 이상, 성취도 A비율이 가장 높음- 야탑고, 운중고유형4는 평균 70점 이상이며 성취도 A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로 야탑고와 운중고가 해당된다. 특히 야탑고는 A비율이 50.2%나 되는 반면 운중고는 31.5%인 A비율 외에 다른 성취도의 분포비율이 고르게 나타나 야탑고와 차이를 보인다. 즉 야탑고는 난이도가 매우 쉬웠던 반면 운중고는 학생들의 실력에 따른 차이를 볼 수 있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난이도별 고른 문제 유형을 출제된 것으로 짐작된다.<2019학년도 분당 19개 고교 고1 국어 성취도>분당 19개 고교 고1 수학 성취도 분석각 성취도별 분포비율로 학교별 특징 뚜렷이 드러나2019학년도 분당지역 고교 고1 학생들의 수학 성취도를 살펴보면 평균은 성남외고가 7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수내고가 56.1점으로 가장 낮았다. 표준편차 또한 가장 높은 평균을 보인 성남외고가 13.7로 가장 작았으며 가장 낮은 평균을 보인 수내고가 24.7점으로 커 학생 별 실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목고인 성남외고를 제외하고 살펴보면 평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분당중앙고로 75.5점이었으며 수학이 어렵기로 알려진 낙생고는 표준편차가 15.5로 가장 작아 학생들의 실력이 촘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유형 1 평균 70점 넘고 성취도 B~C비율 높음- 분당고, 분당중앙고, 서현고, 성남외고유형1은 분당지역 고교 중 평균 점수가 70점 이상으로 높으면서 B부터 C비율이 높은 학교들로 분당고, 분당중앙고, 서현고, 성남외고 총 4개교가 해당된다. 평균 점수가 70점이 넘는 고교 중 눈에 띄게 E비율이 낮은 분당대진고만 제외했다.평균과 B~C비율을 비롯해 표준편차 또한 성남외고 13.7부터 분당중앙고 18.6까지 사이에 분포하고 있어 20이 넘는 학교들이 많은 것과 비교하면 중상위권 학생들의 층이 두터운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징을 보이는 학교들은 변별력을 주는 최고난도 문제로 성적이 결정 나는 A의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단 1점 차이로도 등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교과서는 물론 난이도별 문제유형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유형 2 성취도 A비율이 가장 낮음- 낙생고, 늘푸른고, 돌마고, 불곡고, 송림고, 운중고, 한솔고, 판교고유형2는 성취도 A비율이 가장 낮은 학교들로 평균점수가 59.6인 송림고를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 60점 이상이다. A비율이 가장 낮은 학교들이지만 분면 학교별로 차이는 있다. 예를 들어 A비율이 1.4%로 가장 낮고 E비율이 41.1%인 낙생고와 A비율이 4.1 2020-09-01
- 2021 대입 인문논술 전형 2021학년도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등급이 없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수능 최저등급이 없는 대학 지원에 있어 장단점은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는 점과 그 대신 실질 경쟁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등급을 통과하는 비율은 지원자 중 약 30%에 불과하다.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등급 통과 비율은 겨우 30%이 때문에 최저등급을 제시한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부담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로지 논술 실력 자체만으로 합격권에 드는 것보다 최저등급을 맞추어 70%의 경쟁자를 따돌리는 것이 쉽다고 본다. 따라서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등급이 있는 대학을 지원하여, 최저등급을 통과하는 전략이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수능 최저등급은 대학마다 상이하지만, 서울에 있는 중상위권 대학은 대부분 수능 최저등급 2개영역 등급 합 4를 요구한다. 특히 이 대학들은 사탐 상위 1과목을 반영한다. 따라서 사탐 1과목과 국영수 중 한 과목만 2등급을 얻으면 수능 최저등급을 달성하게 된다.수험생의 입장에서도 큰 부담은 없다. 이렇게 수능 최저등급 2개영역 합 4를 요구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세종대, 숙명여대, 한국외대(서울) 등이 있다.2개영역 합 4인 학교 : 건국, 경희, 동국, 세종, 숙명, 외대건국대의 경우 내신반영 없이 논술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등급은 2개영역 합 4를 요구한다. 사탐은 상위 1과목을 반영한다. 특히 건국대는 내신 반영이 없으므로, 내신이 좋지 않은 학생이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경희대 또한 2개영역 합 4를 요구하며, 사탐은 1과목 반영이다. 내신이 30% 반영되지만 9%는 비교과 영역이다. 논술전형에서 내신 비교과는 출석과 봉사시간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이 만점을 받을 수 있다.둥국대도 마찬가지로 사탐 1과목 반영에 2개영역 합 4를 요구한다. 예외적으로 경찰행정학과의 경우, 국영수 중 2개영역 합 4를 요구한다. 동국대 또한 내신 비중 40% 중 20%가 비교과 영역이다. 한국사의 경우 건국대와 경희대가 5등급을 요구하지만 동국대는 4등급이 필수다.세종대와 숙명여대는 동일하게 내신 교과 30%에 2개영역 합 4를 요구한다. 사탐은 1과목 반영이며, 한국사는 번영하지 않는다.한국외대(서울)의 경우 위 대학과 마찬가지로, 사탐 1과목 반영에 2개영역 합 4를 요구한다. 하지만 LD(Language & Diplomacy)학부와 LT(Language & Trade)학부는 예외적으로 2개영역 등급 합 4로 최저등급이 높게 설정되어 있다. 한국사는 4등급을 요구한다.기타 다른 대학들이들 대학 외에도 홍익대의 경우 사탐 1과목 반영에 3개영역 등급 합 7을 요구한다. 2개영역 합 4를 반영하는 대학보다 오히려 최저등급을 달성하기 쉽다. 내신 반영도 10%로 매우 낮은 편이다.숭실대의 경우 특이하게 영어를 제외하고, 국수탐 중 2개영역 합 6을 요구한다. 사탐은 다른 대학과 달리 2과목 평균을 반영하는데, 내신(교과)반영이 40%로 높은 편이다.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서울에 있는 중상위권 대학이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등급 2개영역 합 4를 요구한다. 수험생의 입장에서 큰 부담이 없을뿐더러 수능 최저등급을 달성하면 실질경쟁률 또한 크게 하락한다. 따라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최저등급이 2개 합 4인 대학을 노려 보는게 좋을 듯 싶다.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 김무겸 논술팀장문의 02-2646-1241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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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노원,도봉지역 고교 탐방 / 용화여자고등학교 용화여자고등학교(교장 지영수, 이하 용화여고)는 1988년 개교 이래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이중언어수업, 과학중점학급(이하 과중반) 등 학생들의 적성과 잠재적 능력을 키우기 위한 수업 모델 개발에 앞장서 왔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우리 지역 고교 중 유일하게 100%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시행해 온라인 교육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용화여고를 방문해 지난해 입시 결과와 중상위권에 특화된 진로,진학 시스템에 대해 들어보았다.학교가 끝까지 책임진다, 학습 공백 없도록 76명 전 교원 실시간 쌍방향 강의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이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교육격차가 커졌다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메우며 자기주도로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피드백 없이 단방향 온라인 강의를 따라가는 것이 쉽지 않다. 용화여고는 코로나 초기부터 장기화에 대비해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밴드 플랫폼으로 전 과목 쌍방향 온라인 수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 교사 연수 및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현재는 학급 밴드 36개와 1학년 41개, 2학년 56개, 3학년 79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채유수 교무부장 교사는 “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원격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의 학생들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을 정도로 호응이 좋습니다. 평소 질문하기를 꺼려했던 학생들도 메신저를 통해 눈치 보지 않고 물어볼 수 있고 소모임 그룹채팅으로 토론 수업까지 할 수 있어 소외되는 학생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온라인 수업 때는 진도를 나가고 등교 수업 때는 활동을 중심으로 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가 코로나 이전과 다름없이 채워지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논술 합격자 수리 19명, 인문 15명 총 34명, 지난해 대비 3.5% 포인트 상승용화여고 합격자 분포를 보면 중상위권 대학에 가장 넓게 포진되어 있다. 서울대 1명, 카이스트 1명, 연세대 5명, 고려대 5명 등 상위권도 있지만 성균관대 6명, 한양대 6명, 이화여대 8명, 경희대 8명 등 중상위권 대학의 합격자가 고루 많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은 수시 127명, 정시 43명으로 재학생만 총 169명이다. 지난해 보다 졸업생 숫자가 줄었음에도 16명이 더 늘어난 수치다. 특히 논술 합격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34명으로 6명이나 증가해 3.5% 포인트 상승했다. 수리논술이 19명, 인문논술이 15명으로 자연과 인문계열이 유사한 비율이며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성신여대, 서울여대 등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신동희 진로진학부장 교사는 “금년 졸업생 진학 결과를 보면 최상위 대학 합격생은 조금 준 반면 중,상위권대 합격생은 증가했습니다. 비교과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수능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이 많아 학종, 논술, 정시 전형에서 고른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2022학년도부터 상위권 대학들의 교과전형 확대에 발맞춰 1, 2학년 학생들을 준비시키고 있고 약대 선발이 추가되어 과중반을 운영하는 우리 학교 입장에서는 상위권대 합격률이 지속적으로 상승되리라 봅니다”라며 진학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과학중점학급, 이중언어반 등 자연,인문 융합 교육에 최적화된 특색 프로그램 다수용화여고는 수학과 영어 과목을 영어로 학습하는 인문계열의 ‘이중언어반’과 지난해 서울시 과학중점 최우수 학교로 선정된 6년차 저력의 ‘과학중점학급’이 있어 융합 교육에 특화되어 있다. 용화여고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과학중점학급과학중점학급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수학 과목에 집중해 교육하는 학급을 말한다. 일반 학생보다 과학,수학 과목을 15% 이상 더 이수해야 한다. 과학중점학급을 운영하는 학교는 과학실 4실과 수학교실 2실, 리소스룸 등의 시설과 과학고 근무 경험이 있는 교사 배치 등 해당 분야 전문 교원을 확충한다.일반계고 후기고 모집 방식에 따라 올해는 12월 9일(수)부터 13일(금)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1단계는 학교 소재 일반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학교별 모집 정원의 50%를 전산 추첨으로 배정하며, 2단계는 1단계 탈락자를 포함해 다른 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나머지 50%를 다시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 이중언어반이중언어반은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즉 제2의 모국어로 영어를 익히려는 학생들을 위해 개설된 English Language Course이다. 단순히 영어회화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원서, 영자신문, BBC and CNN news, 팝송 등을 통해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가 통합된 학술적 수업을 한다. 학생들의 영어 토론이나 워크북 작성을 도와주는 협력교사가 별도 참여하며 영자신문 읽기 및 영문 기사작성을 전담해 줄 원어민 교사도 함께 한다. 학년이 끝나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한 권으로 완성하게 되고 그대로 학생부에 기록된다. 72명 4학급을 운영하며, 원하는 학생의 신청을 받아 면접 심사로 선발한다.▷ CL 프로그램 (Coaching Learning)2년 동안 학생부종합전형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입시 컨설팅반이다. 진로,진학 전문 교사와 함께 전공 적합성에 맞는 개인별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련 교과, 비교과 학습 및 제반 활동을 지도해 목표하는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인 초청 특강, 전공 체험, 교사와의 1:1 심층 컨설팅(자소서 지도 포함), 교과 심화 연구, 선후배 멘토링, 리더십 캠프 등의 활동을 한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내신, 학업계획 및 자소서,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1학기 중간고사 이후 1학년 30여명을 선발한다.▷ 논·구술 준비반 ‘집현 아카데미’논술 및 구술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수업이다. 수리논술 2반, 인문논술 2반으로 기초와 심화로 구분되어 있어 본인의 수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운영된다. 사회, 수학, 과학 문제 개발부터 상시 첨삭까지 소수 과외식의 깊이 있는 지도가 강점이다. 논술이나 면접을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해 들을 수 있다.표. 용화여고 2020학년도 입시 결과 (재학생 기준) 202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