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수원권 사통팔달 ‘서수원로’ 완공 개통식 수원시 권선구를 남북으로 잇는 서수원로가 4일 개통돼, 서수원권의 교통체증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수원시는 4일 염태영 수원시장, 이명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장, 박효열 호매실사업단장, 수원시의원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수원로 개통식을 개최했다.염태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수원로 개통은 군공항 이전, 산업3단지와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 기후변화 및 생태교육관 건립 등 신성장 지역으로 거듭날 서수원권의 교통체계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오목천 교차로에서 금곡동 삼익아파트에 이르는 섯수원로 4.8km 구간으로 공사에 3년이 걸렸고, 서수원권의 사통팔달 교통체계 기반 마련과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도로 여건이 개선돼 입주민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현재 공사 중인 봉담~과천 간 고속도로 확장공사,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공사, 광교~호매실 간 신분당선 지하철 공사, 수인선 지하화 공사와 과선교 확장공사 등이 2016년 완료를 앞두고 있어, 서수원로는 권선구(서수원권)의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에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오목천교차로~삼익아파트를 잇는 기존의 도로를 기반으로 도로가 우회하는 부분은 필요성에 따라 직선도로를 개설해 연결했고, 구간에 따라 주변지역 여건과 교통량 등을 고려해 적절하게 차로 수를 조정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4호선 철길주변 산책길 봄 향기 폴폴 봄나물 그득한 산책길300년 넘은 느티나무 오늘도 그 자리에 3월은 봄이다. 기온이 높던 낮던 폭설이 내리던 상관이 없다. 이미 가슴속에 찾아온 봄을 느끼며 꽃샘추위쯤이야 가볍게 무시해 버리면 그만이다. 그런 봄이 다가오고 있다. 봄의 기운 가득 느끼고 싶은 마음에 지난 가을부터 꼭 걸어보고 싶었던 사동 철길 옆 황토길로 달려 나갔다. 여름철 시원한 그늘과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드는 이 길을 지나칠 때 마다 꼭 걸어보고 싶었다. 4호선 철길을 따라 나란히 뻗어있는 철길 주변 완충 녹지에 조성된 산책로다. 계절별 꽃길이 만들어져 사진작가들이며 시민들이 북적거리는 고잔역과 중앙역 주변과 달리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부터는 상록수역 근처까지는 야트막한 언덕위에 산책길로 조성되어 있다. 흙길 걸으며 봄을 느껴요철길 주변 산책로는 인근에 주택가도 없고 주차시설도 편하지 않아 마음처럼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길이다. 걷다보면 도로로 뚝뚝 끊어져 사색을 방해하기도 하고 인적이 드물고 조명시설이 없어 늦은 시간은 이용자가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길 산책로의 가장 큰 매력은 흙을 밟고 걸을 수 있다는 점이다.길가 한 교회에 주차를 하고 한양대역 전철역과 상록수역 사이 철로변을 걷기 시작했다.산책길에 만난 한 시민은 “요즘 흙길을 산책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없는데 이곳에 오면 흙길을 걸으면서 자연을 느낄 수가 있어 좋아요. 흙길은 포장된 길을 걷는 것보다 무릎이나 발목에 충격이 적어 기분 좋게 산책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누런 흙이 제 몸을 드러내어 갈 길을 밝혀주는 길. 가던 길을 멈추고 몸을 구부리자 이제 막 싹을 틔운 잡초와 몇 주 후 누군가의 밥상에 올라 봄맛을 전해 줄 쑥과 냉이가 벌써 얼굴을 내밀고 있다.‘한 평의 땅이라도 놀릴 수 없다’는 뜨거운 농부의 피를 물려받은 한 어르신은 산책로 주변 빈 땅에 벌써부터 묵은 밭을 일구고 있다.흙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푸근한 향기도 봄바람에 섞여 코끝을 간질거린다. 한참을 걷다가 봄나물 캐러 나온 한 무리의 아주머니들을 만났다.“아직 조금 일러서 그런지 쑥이 많이 자라지는 않았다. 한 2주쯤 있어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쉬워하는 그들은 “봄이면 쑥 냉이 캐러 많이 오는 곳”이라고 귀뜸 해 주고는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호호거리며 지나간다. 쭉 뻗은 플라타너스 길 장관이 길은 옛 수인선 철길을 따라 해안도로까지 이어졌지만 지금은 수인선 공사로 상록고가도로 아래에서 더 이상 길이 이어지지 않는다. 수원에서 오는 전철이 한양대앞 전철역에서 4호선과 만나 인천송도까지 연결된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수인선은 반 지하로 건설 중이다. 선로 위는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길을 돌아오다 아름드리 플라타너스가 장관을 이룬 좁은 길을 만났다. 옛날 수인선 기차와 나란히 달렸을 이 길가에 지금은 철길은 사라지고 플라타너스만이 우직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새로 나는 수인선 철길이 공사 중인데 이 좁은 오솔길이 살아남아 역사를 이어갈 수 있을까?내친 김에 오랜 세월 안산을 지켜온 보호수 한 그루를 만나기 위해 시외버스 터미널 사거리 까지 걸었다. 군데군데 산책길이 끊어져 쉽지 않았지만 멀리서만 바라보던 그 느티나무가 올 봄에도 싹을 준비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시외버스 터미널 사거리 언덕빼기에 서 있는 이동 느티나무는 단옷날 마을 아낙네들이 그네를 메달아 뛰던 나무였단다. 지금도 안산을 오가는 시민들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이 아름다운 나무 한 그루. 멀리서 볼 때와 달리 가까이서 본 ‘이동 느티나무’는 두 사람이 안을 수 없을 정도로 굵다. 가지는 물이 올라 싹을 품었다. 여름내 더위를 가려줄 싱싱하고 푸른 잎을 준비 중인가 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송파강동광진 소식 송파소식입주민에게 공구 빌려주는 공구도서관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는 송파구가 문정동 래미안아파트에 공구(工具)도서관을 개관했다. 일상생활 중 무언가를 고치거나 조립해야할 때 누구나 한번쯤 공구가 필요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전동드릴, 전기드릴 등은 자주 쓰이는 공구가 아니라 각 가정마다 갖춰놓기 쉽지 않은데, 이럴 때 잠깐 빌려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유용할까? 문정동 래미안아파트 공구도서관에서는 가능한 이야기다.공구도서관 사업은 지난 6월 서울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진행됐다. 아파트 관리동 1층 북카페 공간에 공구 전용 쇼케이스를 제작하여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들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주민들의 공구 기증도 이어져 전동드릴 등 10여 종의 전동공구, 톱?드라이버 등 80여 종의 수동공구, 철자?45도용 삼각자 등 측정 공구까지 총 100여종을 구비하기에 이르렀다.한편 공구도서관과 연계해 관리동 4층에는 공방(工房)이 만들어졌다. 공구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입주민간 교류의 시간을 갖기 위해 꾸며진 공방에서는 공구 사용법뿐만 아니라 간단한 목공 문화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을걷이한 도심 속 농촌 ‘방이습지’송파구가 지난 17일 방이동 생태경관보존지역 내 논습지에서 가을걷이(벼베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벼베기 체험을 시작으로 전통식 농기구를 사용한 탈곡체험, 볏단 나르기, 수확물로 떡 만들기 등을 경험할 수 있었던 이날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생과 및 지역주민 60여명이 참석했다.또한 외부에서 생태경관보전지역인 방이습지로 흐르는 유입수의 수질을 개선하기위해 조성한 논습지의 친환경적인 정화시스템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에 대해 배워보는 교육시간도 진행됐다. 수확한 벼는 탈곡 및 도정을 거쳐 관내 푸드마켓, 복지시설 등에 기증되고, 벼베기를 마친 논습지는 짚공예교실이나 겨울철 얼음 썰매장으로 활용해 주민들에게 전통놀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방이습지는 농경지였던 방이동의 옛 모습을 복원하고, 논습지에서 자라는 동?식물을 어린이와 주민들이 관찰하며 생태학습을 할 수 있도록 2011년 5월 823㎡규모로 만들어졌다.체납차량알리미시스템 자체개발송파구가 자동차세 및 자동차관련 과태료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 알리미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구청 주차장의 차량번호 인식시스템과 체납차량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한 시스템으로, 체납차량이 진입하면 번호판영치담당 공무원에게 문자로 알려주게 된다. 그 동안 구는 청사에 방문하는 차량의 체납여부를 일일이 조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주차관리시스템에 탑재되어 있는 차량 번호 인식기능을 활용하는 것에 착안해 약 2개월간 정보통신과 직원들이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지난달 말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초 4일간의 시범운영 결과 총 33대의 체납차량을 적발해 135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구는 이 시스템을 통해 향후 1일 평균 2~3대의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해 연간 약 3억 원 가량을 징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해 예산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세입 증대 성과까지 거두는 셈. 향후에는 주차관제시스템이 설비된 서울 전역 공공주차장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체납차량 알리미 시스템을 통해 체납세액을 징수하는 것이 1차 목표이지만, 무엇보다도 건전한 납세의식이 우선되어야한다”며 “번호판이 영치되지 않도록 체납액을 자진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강동소식모든 동에 ‘미니보건소’강동구가 2008년 천호1동 주민센터 내에 ‘건강100세 상담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16개 동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로써 강동구 18개 동 중에 성내1동의 보건소, 강일동의 보건분소를 포함해 나머지 16개 동에 센터 설치가 완료됨으로써 주민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동에서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강동구는 만성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건강위험요인의 조기발견과 생활습관개선 상담서비스를 주민들이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거주지 근처 동 단위의 건강상담센터를 추진해왔다.센터는 3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건강측정, 건강상담, 건강교육을 받을 수 있다. 5가지 검사(복부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를 통해 대사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도록 돕는다.특히 통합전산시스템 구축으로 상담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아도 보건소 정보시스템과 DB가 연동돼 보건소와 동일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장려상’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해 평생학습 각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2013 제1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시상식에서 강동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강동구는 ‘함께 배우자’를 뛰어넘어 ‘함께 나누자’는 목표로 역량 있는 지역주민들을 ‘재능 와이파이’로 묶어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강동구는 교육부로부터 2007년 7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체계화하는 한편 평생교육 전문가를 영입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관리?운영하게 되었다. 주민의 자기계발 향상과 체계적인 평생학습 역량강화를 위한 강동평생교육대학, 지역활동가로서의 소양과 전문적인 지식 함양을 위한 강동평생학습아카데미, 학부모의 역량강화 및 건강한 가족공동체 구현을 위한 부모코칭아카데미, 개인의 교양 및 문화스킬을 습득하기 위한 강동교양스쿨 등 개강하는 프로그램마다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12년 시작된 ‘학습콜링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 사업으로 주민 10명이상이 모여 원하는 강좌와 강사를 신청하면 원하는 곳에서 학습 할 수 있도록 주1회 2시간씩 총 10회 이내 1팀당 강사료 최대 50만원을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광진강동소식대학생이 만든 ‘광진 스타일’ 근무복 광진구가 대학생이 직접 만든 ‘광진 스타일’ 근무복을 제작해 11월부터 선보인다. 그동안 광진구는 구청 민원실과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 민원 담당자들의 근무복을 2년에 한 번씩 구매했으나 최저가 입찰 구매로 근무복의 디자인과 재질이 우수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광진구가 지난 3월 지역 내 세종대에 근무복 디자인 재능기부를 요청, 세종대 패션디자인과 김숙진 교수와 4학년 졸업준비생들의 재능기부로 근무복 제작이 이뤄지게 됐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니트 재질로 된 상의로 직원들의 편안함을 최대한 반영하였으며 기존의 여자 치마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단정한 근무복의 이미지를 위해 긴 조끼를 디자인하여 바지나 치마 위에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으며 근무복은 2013-10-22
- 흡연과 교육 문제의 공통점은? 지난 9월부터 대치동 학원가에 흡연 금지구역이 생겼다. 대로변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학생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 그 취지일 것이다. 이는 버젓이 흡연하는 학생들을 ‘눈 앞에서 당장’ 치워버리는 효과를 가져올지는 모르나, 그다지 실속이 없다는 점도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늦은 밤에, 그리고 흡연 금지구역에서 조금 들어간 주택가 골목에서는 단속이 제대로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강남대로나 종로구의 흡연 금지구역은 공공장소에서의 혐연권을 근거로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대치동은 주택가가 많아, 금지구역을 넓히면 사적 공간에서의 자유를 침해하기 쉽다. 때문에 지금의 금지구역은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할 수 있다.그렇지만 좀더 근본적인 문제는, 행정 편의주의에 의존해 규제를 일삼게 되면 더더욱 본질을 포착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논어에 말하길 ‘형벌로써 다스리면 사람들은 부끄러워하지 않고 면하려고만 든다’고 했는데, 이 상황에 적절한 지적일 것이다. 규제가 시작되면 비규제 지역으로 피하는 풍선효과만 생기게 된다. 왜 담배를 피우는가, 성인과 학생의 이유가 어떻게 같고 다른가라는 근원을 생각해보지 않고선 만성적 흡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편의점이 어디에나 있는 지금으로선 성인인 재수생들의 담배 구매를 막을 방법도 없다. 따라서 스스로 담배를 멀리 하는 편이 낫다고 여기도록 유인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이고 문화적인 방안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생각해보면 교육 문제도 이와 비슷하다. 공부를 하는 것도, 게임 하지 말라는 것도 강압적으로 규제하면, 아이는 보이는 데서만 말을 들을 뿐 본질적인 변화를 외면한다. 학생부 스펙을 채우기 위한 봉사활동 때문에 학생들은 이웃에 대한 배려심과 더욱 멀어진다. 마찬가지로 학원들은 해마다 수업시간표를 짜고 대학은 학생 선발 기준을 마련하지만, 모두 교육부의 규제에 맞춘다는 느낌이 강하다. 교육 문제의 핵심은 대학 입시이고, 과열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선 고졸 학력으로도 충분히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여건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러한 본질을 외면한 채 시행되는 모든 규제는, 결국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근절’이란 구호가 공염불에 불과함을 증명할 뿐이다. 그 와중에 운 없게 이 시대에 태어난 학생들만 희생을 강요당한다. 공부든 정책이든, 당사자의 자발적 의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 당장의 결과만 추구해서는 진짜 얻고자 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기 마련이다. 토나아카데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구도심 부활 해법은 ''마을 재생'' 공감대 확산 인구의 91%가 살고있는 도시. 산업기반과 문화시설, 공공시설이 집중되면서 대다수 주민들의 터전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여느 유기체가 그런 것처럼 도시 또한 생노병사의 변곡점을 맞는다. 번성기를 누리는가 싶더니 구도심으로 밀려 사람 떠난 농촌마을에서나 봄직한 폐가와 쓰레기더미 가득한 공터나 늘어난다. 지역사회 필요에 따라 ''신도시 개발''이라는 인위적 도시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구도심 개발의 대안으로 이른바 ''뉴타운'' 광풍이 불어 닥쳤다. 민간이 나서 도시를 재정비해 부활 시키자는 노력이었으나 10년 만에 사실상 실패한 정책으로 끝이 났다.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뉴타운식 개발에서 구도심의 활로를 찾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했다. 사업성이 없는 노후·불량주거지는 방치되고, 무분별한 전면철거 재개발에 따른 역사성·공동체 정신은 무시됐다. 정부가 ''도시재생 활성화''로 방향을 전환한 것도 이때문이다.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이 올 12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민간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나서 도시를 살리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18개 동 가운데 15개 동 인구 급감 도시의 흥망성쇠는 주민들의 이동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의 불균형 현상은 최근 8년간의 인구변동 추이에서 잘 나타난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 18개 행정동 가운데 15개 동의 인구는 해마다 감소했다. 2005년부터 8년간 인구추이를 집계한 결과 인구가 증가한 곳은 중화산2동·평화2동·효자4동 3곳에 불과했다. 특히 효자4동의 경우 2005년 8월 1만7000여명에 불과했던 주민수가 올 8월 5만9000여명으로 급증했다. 전주시가 서부신시가지 개발을 통해 신도심을 개발했고, 이에 따른 공동주택 조성과 궤를 같이한다. 전주시가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특화거리 조성사업 등으로 구도심내 일부 지역의 쇠퇴현상을 막긴 했으나 대세를 반전 시키기엔 역부족이다. 전북혁신도시내 아파트단지 입주가 본격화되면 이같은 불균형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 뻔한 상황이다. 여기에 법조타운·에코타운 등 신시가지 개발이 예정돼 있다. 그나마 전주시가 민선4기부터 도시재생을 통한 구도심 부활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 다행이다. 구시가지 쇠퇴지역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다양한 재생사업을 벌이고 있다. 행정기관의 일방적인 주도가 아니라 도시재생추진단을 통해 주민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도시재생 서포터즈·동동동 마을재생학교 등 시민들의 참여공간이 늘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 부활 프로젝트의 성공이 많은 시사점을 안겼다. 전주한옥마을이 도시재생의 우수사례로 알려지면서 정부의 ''도시재생 연구개발 실험장''이 된 것도 환영할 일이다. 정치권이 웬 도시재생? 완산갑위원회의 실험 민주당 완산갑위원회는 지난 7월 ''전주시 마을재생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 원도심 내부의 마을공동체가 살아나야 도시를 살릴 수 있다는 울림이 커진다는 판단에서다. 도심부활을 위해서는 외부의 인위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내부 주민들의 의견과 공동활동을 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도심형 마을''의 부활운동임 셈이다. 완산갑 김윤덕 위원장은 "전주시 도시재생 거점도시로 지정됐지만 마을재생에서는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면서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는 도시재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활성화 논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주민과 행정기관, 전문가 집단이 한데 어우러져 지역자원을 활용해 ''살고 싶은 도시마을''을 만들자는 취지다. 완산갑위원회 도시재생정책단 정호윤 단장은 "땅 파서 건물짓는 재개발만 구상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나서 지역 특성을 찾고, 특화시킬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도시형 문화마을''을 만드는 방법으로 해법을 찾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문화재나 역사, 전통 등을 키워 특화시키고 정부와 행정기관의 지원도 끌어내자는 것이다. 정 단장은 "결국 주민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고민하느냐에 성패가 갈린다"면서 "삶의 질 향상을 최고의 덕목으로 외치는 정치권이 해야 할 일 아니냐"고 반문한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인터뷰 - 민주당 완산갑지역위 도시재생정책단 정호윤 단장 "공동체가 살아야 도시가 산다"도시마을 복원해 변화동력으로 … 지역 제일 잘아는 주민 주도 필수▶ 전문가 집단에서나 제기할 법한 도시재생 문제를 정치권이 들고 나온 것은 다소 의외다. 정치권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구두선으로 외친다. 원도심 쇠퇴로 가장 큰 상처를 입은 사람은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이다. 민간이 주도했던 도심개발은 수익성에만 초점을 맞춰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서울 뉴타운 지역에서 원주민들의 고통이 적지 않음을 확인했다. 전주도 마찬가지다. 민간개발업체나 행정기관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가장 큰 상처을 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지역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왜 마을재생인가. 농촌에나 어울릴 것 같은데. 왜 생활터전을 옮기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교육·문화·생활여건 등 갖가지 이유가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춰진 지역은 없다. 그런데 원도심 살린다고 별 인연도 없는 큰 건물을 짓는다고 하자. 새로만든 신도시에 더 큰 건물이 들어서면 당연히 원도심 건물은 경쟁력이 사라진다. 같은 방식으로는 어렵다는 말이다. 도심이건 농촌이건 지역을 개발하고 살리는데는 주민주도, 역사성, 전통이 충분히 가미되어야 오래간다. 우리 지역의 장점을 찾아 자랑거리로 키워가면서 도시 마을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다. 주민들에게 ''지역이 살아나면 우리 삶도 행복해진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낙서만 가득했던 골목 담벼락에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지고, 위험천만한 난간이 예술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산책길로 변할 수 있다. 당장 지가부터 오를 것이다. ▶ 주민들의 동참을 끌어내는 일이 쉽지 않을텐데. 어떻게도 중요하지만 ''누가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관광객이야 둘러보고 맘에 안들면 안 찾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주민은 다르다. 평생을 살았고 앞으로도 살고 싶어하는 곳이다.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누가 하느냐. 지역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들이 직접 나서면 더디더라도 지속적으로 갈 수 있다. 마을의 장점이 뭐가 있고 어떤 문화재나 소재가 있는지 찾는 일부터 구체화 해서 사업방향을 정하는 과정을 거치다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물론 주민들의 의사결정을 돕고 조언할 수 있는 전문가집단이 함께 해야 한다. 다행히 전주에는 도시재생서포터즈가 활동하고 있다. ▶ 가능한 사업들이 뭐가 있을까, 몇가지 소개한다면. 우선 도시형 문화마을을 조성해 정부지원을 끌어내는 방법이다. 이미 완산동이나 서학동 지역에선 문화마을 구상이 진행 중이다. 구도심 전체로 확대해 문화재청이나 문화부의 지정을 받는다면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 지자체의 도시공동체 지원사업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상징적 사업으로는 한옥마을의 성공사례 2013-10-20
- 한 땀 한 땀 바느질의 예술, 퀼트랑 연애해요 마두동 주택가에 자리 잡은 퀼트공방 ‘아플리케(일산 윤퀼트)’. 쇼윈도 너머 알록달록 색깔 고운 패치워크 작품들이 오가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한 땀 한 땀 정성들인 패치워크 커튼, 앙증맞은 동전지갑이며 감각적인 가방들이 눈길을 끄는 공방의 문을 열자 서너 명의 주부들이 바느질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이곳 ‘아플리케’의 주인장은 십 수 년 전 우연히 보급 초기 단계의 퀼트를 접하게 됐고 퀼트의 매력에 빠져 퀼트공예가로서 또 퀼트강사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성림 씨입니다. 모든 것이 ‘빠름 빠름’을 지향하는 요즘, 조금은 느리지만 손으로 한 땀 한 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더해가는 퀼트의 매력에 푹 빠진 그녀의 작업실을 찾았습니다. 우연히 접한 퀼트 패키지에 마음을 뺏기다서성림 씨는 십 수 년 전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 우연히 퀼트작품을 만나면서부터 퀼트에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그때만 해도 퀼트가 지금처럼 많이 알려지지 않던 때라 다양한 천으로 패치워크한 퀼트작품이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예뻐 보였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이거 나 달라고 했더니 만든 건 줄 수가 없고 대신 만들어가지라고 패키지를 주더군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퀼트를 하다 보니 친구가 슬며시 패키지를 내민 속마음이 이해가 돼요.(웃음)” 퀼트작품은 친정엄마에게조차 주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시간과 정성들여 만든 것을 선뜻 내주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아무튼 그때 패키지를 받아들고 와서 한 땀 한 땀 바느질해 완성하고 나니 퀼트가 이런 매력이 있구나 싶더군요.” 그때부터 퇴근 후 야간강좌를 찾아다니며 퀼트를 배우기 시작했고 할수록 그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지금에야 문화센터 등 다양한 교육기관이 있지만 당시만 해도 퀼트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던 터. 그는 더 다양한 기법을 배우기 위해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다 우리나라 퀼트 대중화의 1세대라 할 수 있는 ‘윤퀼트’에서 전문가 과정까지 수료했다. 그렇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야말로 주경야독할 정도로 퀼트에 푹 빠져 열정을 쏟다보니 실력도 일취월장,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지난 1999년 일산에 퀼트공방을 열게 됐다. 퀼트의 멋은 패치, 기본이 잘 되어야 완성도도 높아서성림 씨는 대학에서 섬유를 전공했다. 이런 그의 이력도 그의 퀼트작업에 도움을 주지 않았을까.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실력에 색감에 대한 감각이 더해져 독특하면서도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그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이런 그의 행복 바이러스 덕분에 그의 수업은 항상 활기가 넘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덕분에 공방 문을 연 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의 공방을 찾는 이들이 끊이질 않는다. 처음 문을 열 당시만 해도 일산에 퀼트공방이 1~2개에 불과하던 것이 최근엔 퀼트의 인기의 힘입어 수많은 공방들이 들어섰음에도 여전히 그를 찾는 수강생들은 꾸준하다. 활달한 성격에 사람의 마음을 무장 해제시키는 수업 분위기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기본이 충실한 수업 내용이 마니아층이 두터운 비결이다. 서성림 씨는 “아플리케가 문을 열 때만 해도 일산에 퀼트공방이 한두 곳 밖에 없었어요. 그러다 최근 몇 년 전부터 퀼트가 인기를 끌면서 많은 공방들이 문을 열었죠. 아플리케에는 일산 뿐 아니라 김포 강화 심지어 제주도에서 배우러 오는 이들도 있어요. 제가 특별히 비결이 있어서라기보다 기본에 충실한 정통 퀼트를 지향하는 윤퀼트의 교육커리큘럼이 주부들에게 인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라고 한다. 퀼트의 멋은 ‘패치’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퀼트하면 바느질을 떠올리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이죠. 기본을 잘 배워야 나중에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없어요. 퀼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만들 것인가와 전체적인 밸런스가 중요한데 이때 해야 하는 기본적인 작업이 제도입니다. LOG CABIN, WHITE QUILT 등 다양한 패턴을 배우며 타원형 그리기, 소숫점이 나오는 크기 등을 잘 습득해야 자유로운 창작을 할 수 있지요”라고 덧붙인다. 정통기법과 기본을 중시하는 윤퀼트의 커리큘럼은 그래서 처음엔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나중에 그 차이점을 느낄 수 있어 다른 곳으로 잠시 외도(?)를 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회원도 많다고 한다. 2년에 한번 씩 수강생들과 작품전 열어한 땀 한 땀 손작업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나 고민거리도 머릿속에서 사라진다는 서성림 씨. 생활 속의 많은 것들이 디지털로 채워져 가는 요즘,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고 한다. 조금 느려도 만든 이의 손길이 더해지는 DIY의 매력, 더구나 퀼트는 부드러운 천을 만지면서 작업하다보니 태교에도 좋아 베이비반의 인기가 좋다고 한다. 아가를 위한 가방부터 옷, 이불까지 한 땀 한 땀 엄마의 정성으로 만드는 수업은 3~4개월 과정으로 이뤄진다. 젊은 주부들은 아이용품에 관심이 많지만 4~50대 주부들은 아이를 위한 혼수감으로 침대보나 이불을 만드는 이들도 많다. “이불이나 침대보는 단기간에 완성하긴 어렵잖아요. 그러다보니 엄마의 마음을 담아 한 땀 한 땀 시간을 두고 작업을 하지요. 실제 ‘웨딩’이라 이름 붙여진 패턴도 있어요. 이렇게 정성들여 만든 혼수는 어떤 명품에 견줄 바가 아니죠.”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작은 천 조각을 꼼꼼히 이어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 속 잡념은 사라지고 몰입하게 되는 매력, 이런 매력에 공감한 ‘아플리케’의 수강생들은 2년에 한 번씩 작품전을 열어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012년 5번째 ‘Applique Quilt Exhibition’을 열었고 앞으로도 이변이 없는 한 수강생들의 작품전을 열 계획”이라는 서성림 씨. 작품전을 여는 이유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그동안 공들여 만든 작품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기회를 갖는데 의미가 있다고 한다. 퀼트공방 ‘아플리케’의 수업은 취미반부터 전문강사반까지 이뤄지며 1:1 수업으로 진행된다. www.ilsan-yoonquilt.co.kr 문의 031-907-594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 2013-10-19
- 오송역 인근 전원주택, 수익형 부동산 매매 오송 보건의료 행정타운·생명과학단지와 인접하고 세종시 행정타운 및 청주와 15분 거리에 있는 전원주택과 수익형 부동산을 매매한다. 토지는 620평방미터(188평)이고 토지 내에 건물로는 본체(실평수 40평)와 양 옆으로 주택이 2채(실 평수 각16평)가 있다. 현재 이곳은 장기계약을 통해 매월 90만원의 임대료(정기예금 3억~3억5000만원 예치 시 수령가능 이자)를 받고 있다. 오송은 향후에도 임대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으로, 전세상승률 올해 전국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오송역 인근 원룸·빌라는 현재 수요가 넘치는 상황이다. 매도자는 서울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관리가 쉽지 않아 부득이 매각을 결정했다. 도심 속의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분에게 가장 적합하며, 본가는 주거하지 않는 관계로 노후화된 것이 단점이지만 평수가 넓어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을 하고 나면 임대는 물론 매수자가 살기에도 좋다. 은퇴 후 일정한 임대수익과 전원생활을 병행하거나 중장년으로 오송·세종·청주 생활권인 분에게 적합하다. 주소지는 충북 청원군 오송읍 궁평3길 73(강외면 궁평리 62-2), 매매 희망 가격은 토지 평당 130만원, 수익형부동산 2개동 건물 6000만원이며 약간의 가격 조정이 가능하다.문의 010-9337-3385, 010-5463-07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천안시 녹색시범아파트 25일까지 2개소 추가모집 천안시가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녹색시범아파트사업 대상아파트 8개소를 선정했다.시는 9월까지 관내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81개소를 대상으로 녹색시범아파트 참여 신청을 받아 최종 8개 아파트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녹색시범아파트는 △ 용곡1차세광엔리치타워(575세대) △ 부경파크빌(두정동. 475세대) △ 광명아파트(쌍용동 990세대) △ 극동늘푸른아파트(두정동. 1452세대) △ 쌍용마을뜨란채(1119세대) △ 두정계룡리슈빌(386세대) △ 용곡마을아이파크(403세대) △ 불당한성필하우스(594세대) 등이다. 시는 이들 아파트를 대상으로 단지 내 지하주차장, 가로등, 관리사무소 등 공용부문의 형광등을 고효율 조명기기(LED등)로 교체, 전기에너지를 절약하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1억6000만원을 지원하는 보조사업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천안시는 10월 21일~25일 녹색시범아파트 2개소를 추가 모집한다. 선정기준은 탄소포인트제 가입율, 공동주택자체비용부담율, 공동주택 노후여부 등을 종합 평가하게 되며 선정된 시범아파트에는 개소당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녹색시범아파트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25일까지 환경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부천시소식 - 2014년 3월 2주 태양광 설치 희망 가구 모집부천시가 신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주택 설치 희망 가구를 모집한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자연에서 전기를 만들기 때문에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전기세도 줄일 수 있다. 부천시 조사에 따르면, 월 평균 전력사용량 500kwh인 주택의 경우 3kw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면 월 12만원 나오던 전기요금을 약 2만 원 정도까지 줄일 수 있었다. 주택에 설치하는 3kw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는 약 900만 원 내외. 이 중 시와 정부가 432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약 450~5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태양광주택 설치를 희망하는 가정 혹은 10가구 이상 마을은 에너지관리공단에 신청을 한 후, 선정되면 정부보조금을 받아 설치하고 설치확인서를 부천시 생활경제과에 제출하면 선착순 40가구에 시보조금을 지원받는다. 1차 신청 기간은 3월 21일까지이며, 2차 신청은 4월 14일부터 25일까지이다.문의:932-625-2717주택지원 사업 홈페이지:greenhome.kemco.or.kr 자연재난 방지 포스터공모부천시가 자연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예방의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3월 25까 포스터를 공모한다. 공모주제는 자연재난을 주제로 △자연재난을 실감하고 경각심을 느낄 수 있는 내용 △피해예방 활동과 발생현장을 담은 내용 △주민들과 협심해 피해 복구의지를 담은 내용 등이다. 작품은 유화, 수채화, 크레파스화, 컴퓨터 그래픽 등 4절 또는 B3용지의 포스터로 작품 설명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누어 심사한다. 응모작품은 먼저 부천시에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마친 후, 선정된 최우수작은 2차로 경기도 자체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한다. 심의 결과는 4월 개별 통보된다.문의:032- 625 - 4029 시민 독후감·동시 공모 부천시립도서관이 제50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오는 5월 14일까지 자유주제로 독후감·동시 공모와 함께 글쓰기 특강을 개최한다. 공모 방법은 원하는 책을 선택해 읽고 200자 원고지 5매 내외로 응모하면 된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립도서관 8곳 중 한 곳을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 대상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수상은 최종 개인 36명, 단체 2개교이며, 수상자에게는 6개월간 대출권수를 상향조정해 주는 혜택이 부여된다. 공모결과는 5월 30일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한편, 이번 공모와 더불어 황옥미와 임정택 강사의 초등학생 대상 ‘술술 써지는 글쓰기 교실’과 ‘동시쓰기교실’, 성인 대상 ‘서평쓰기 특강’등도 준비된다. 또한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의 저자이자 네이버 파워블로거 김민영씨가 특강 강사로 초청되어 서평쓰기 요령도 알려줄 예정이다. 문의:032-625-4713등산길 식생매트 인기봄철을 맞아 성주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면서 등산로 노면의 질척거림을 방지하는 친환경 식생매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식생매트’란 종자와 비료 등을 풀로 부착시킨 짚과 섬유 망으로 제작한 매트류로, 비탈면에 설치되었다.식생매트는 강우로 인한 등산로 훼손 방지는 물론, 바람 부는 날에도 흙먼지를 날리지 않아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로 이용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식생매트가 설치된 곳은 소사구에 위치한 부천시 둘레길 제2코스 삼림욕길 구간 성주중학교 뒤 진입부와 마니로 주변 등산로 등 600m 구간이다. 한편 구는 하우고개 구름다리에서 성주산 정상까지 식생매트 설치 구간을 점차 확대 할 계획이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모집부천시가 소비자 감시활동과 위생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시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신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51명이며 신청은 오는 3월 24일까지이다. 시민 소비자 감시원의 주요 활동은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판매업소의 위생지도, 식품위생업소의 위생관리상태 모니터링, 유통식품의 표시기준·허위 과대광고 등에 대한 소비자 모니터링 등이다.활동기간은 2년이며, 월평균 활동횟수는 1일이다. 활동비는 1일 4만원이다. 신청자격은 부천시 주민등록자여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2일 면접을 통해 4월 8일 최종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받는다. 특히 식품위생법령에 의해 자격요건을 갖춘 식품관련학과 대학 졸업자와 식품관련학과 대학생의 경우는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문의:032-625-4318소향갤러리, 노(know)인(in) 이색 카툰전시회오는 3월 19일까지 소사구 소향갤러리에서는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인식 개선을 알리는 이색 ‘카툰전시회’가 열린다.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주최하는 이번 ‘노인인식개선카툰전시회’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과 세대 간 이해를 높이기 우해 마련됐다. 한국카툰협회 소속 작가의 작품과 일러스트 등 총 20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효 엽서쓰기, 효 손수건 만들기 등 이벤트도 무료로 진행한다. 문의 : 032-625-6123 ‘일곱빛깔 무지개’ 중학생 자원봉사자 모집부천시가 청소년 자원봉사 테마 프로그램인 ‘2014년 일곱빛깔 무지개’에 참여할 중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일곱빛깔 무지개’는 7개월(3~11월, 방학 기간 제외) 동안 월마다 색다른 7가지 테마로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부천시의 청소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활동이 시작되는 3월 1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자원봉사라는 테마로 ‘빨간 봉사 스토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자원봉사 기본 교육 후에는 추후 봉사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스토리북을 제작하고 올 한해의 봉사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80명이다. 문의 : 032-324-0166 시립도서관, 부천시민 독후감·동시 공모 부천 시립도서관은 제 50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오는 5월 14일까지 자유주제로 독후감·동시 공모와 함께 글쓰기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자유롭게 원하는 책을 선택해 읽고 200자 원고지 5매 내외(A4 1매 내외)로 응모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8곳의 시립도서관에 방문 및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 대상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한편, 이번 공모와 더불어 글쓰기 특강도 진행된다. 황옥미, 임정택 강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술술 써지는 글쓰기 교실’과 ‘동시쓰기교실’을 강의하며, 성인을 대상으로 ‘서평쓰기 특강’도 진행한다. 또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의 저자이자 네이버 파워블로거인 김민영(글쓰는 도넛) 씨가 강사로 나서 서평쓰기 요령을 강의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 032-625-4713 부천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모집부천시는 식품의 안전 유통 및 부정&mid 2014-03-13
- 아파트 인테리어 리모델링해볼까?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에도 아파트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평촌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투자목적이 아닌 실제 거주할 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내부 인테리어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KCC, LG하우시스, 한샘 등 주택 리모델링 관련 수혜주들이 높은 이익을 내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2월 23일 일산에서 성공리에 폐막한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박람회 ‘2014 경향 하우징 페어’관계자도 “한 집에 오래 거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주거환경과 인테리어를 꼼꼼하게 따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실제 우리 지역에서도 이사 철을 맞아 아파트 인테리어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평촌 인근 아파트 리모델링 동향과 업체 선정할 때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벽지는 물론 페인트와 접착제, 마루까지 친환경 제품으로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에서 최근 소비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친환경 소재이다. 평촌에서 20년 동안 인테리어 전문업체를 운영 중인 ‘디자인 준’ 심 준 사장은 “친환경 소재는 아토피와 천식 등의 알레르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안양의 한 인테리어 공사업체도 “흔히 선택하기 쉬운 실크 벽지는 일종의 비닐 소재라 어린 자녀를 둔 고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친환경 페인트도 많이 사용된다. 심 준 사장은 “일반 페인트를 사용하면 1년 이상 환경 호르몬 냄새가 집안에 남아있다”며 “방수 기능이 있는 친환경 무독성 페인트가 인기”라고 말했다. 요즘은 시공 접착제도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 벽지나 페인트 등 단일 제품만이 아닌 시공 전체를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요구가 반영된 결과이다. 실용성 중시한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 활용 넓혀1기 신도시인 평촌은 낡은 아파트가 많다. 오래된 아파트 리모델링시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베란다 확장이다. 올 5월 같은 단지 내 아파트로 이사 예정인 정기연(38 귀인동) 씨도 “베란다를 확장하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은데, 확장하면 춥다고 해서 고민이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추천되는 것은 일명 ‘포켓 슬라이딩 도어’이다. ‘포켓 슬라이딩 도어’는 문을 열 경우 별도의 공간 차지가 없어 평상시는 열어서 넓게 사용하다 분리하고 싶을 때만 닫을 수 있는 형태의 문이다. 형태를 좀 변형하여 베란다에 설치할 수도 있다. 작년에 포켓형 슬라이딩 도어를 베란다를 설치한 정민지(41 평안동) 씨는 “겨울에는 문을 닫아 따뜻하게 사용하고 여름에는 문을 열어 넓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슬라이딩 도어는 특유의 모던한 느낌을 살려 옷장과 서랍장 등에도 많이 사용된다. 최근 트렌드는 심플한 디자인, LED 전구 설치 늘어남의 이목보다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젋은 층을 중심으로 심플한 디자인의 인테리어가 뜨고 있다. 벽지만 봐도 화려한 무늬나 포인트 벽지보다는 파스텔 색조의 모던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많이 선택한다. 또다른 변화는 LED 전구로 많이 교체하고 있다는 점이다. LED 전구는 백열전구나 형광등에 비해 밝기가 매우 밝지만, 소비전력이 적고 수명이 길어 특히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장점이 많다. 작년 리모델링 공사할 때 LED 전구로 집 전체 등을 모두 교체한 정 씨도 “초기 설치비가 비싸긴 하지만 정말 밝다. 자주 갈 필요가 없는 것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전체 리모델링 어렵다면 부분적으로 바꾸어도 기분 색달라시간과 경비가 부담스럽다면 부분적인 리모델링을 추천한다. 특히 7~8년 된 아파트의 경우에는 몰딩만 바꾸어주어도 봄맞이 기분을 살릴 수 있다. 심 준 사장은 “체리색이나 붉은색 몰딩으로 된 집은 몰딩과 벽지를 각각 흰색과 파스텔 색조로 바꾸어 주면 만족도가 높다”고 제안했다. 페인트를 다시 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친환경 페인트를 생산하는 KCC 담당자는 “친환경 페인트로 거실이나 방 안을 밝고 새롭게 꾸밀 수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디자인 준’심준 사장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인테리어 공사 전 주의할 점1. 인테리어 업체 결정 전 반드시 원하는 스타일부터 결정하자. 가족 구성원의 수와 생활 방식, 이상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은 모두 다르다. 집주인이 원하는 목적과 방향이 정확해야 전문가가 최상의 디자인 제시가 가능하다.2. 업체 선정할 때 가격비교도 중요하지만, 전문성과 향후 AS는 언제, 어디까지 가능한지도 파악해야 한다. 공사 내용과 자재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기본, 주변의 평도 미리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3. 자칫하면 보이는 것만 신경 쓰고 설비와 배관 등의 문제에는 소홀해지기 쉽다. 근사하게 집을 꾸민 후에 배관이 잘못 돼서 공사를 다시 뜯어야 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반드시 설비와 배관 등의 기초적인 문제는 먼저 확인하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