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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종 칼럼>오세훈 시장의 과제 오세훈 시장의 과제 김수종 (언론인 전 한국일보 주필) 지구온난화가 결코 공상과학이 아니라 현실적 위험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제 관심의 초점은 누가 어떻게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행동에 나서느냐는 데 모아지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세계 65억 인구가 모두 나서야 할 일이나, 현실적으로는 정치적 리더십의 문제다. 인류는 10년 전 유엔의 이름아래 ‘교토의정서’라는 해결방식을 고안해냈다. 개별국가에게 탄소배출량을 1990년 수준 이하로 묶어두는 방법이다. 그러나 최대 배출국인 미국의 부시정부가 참여를 거부한데다 중국과 인도 등 개도국에 대한 배출규제가 유예됨으로써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런 부정적 분위기 속에서 얼마 전 한 줄기 긍정적 신호가 미국 뉴욕에서 떠올랐다. 5월 중순 전 세계 16개 대도시 시장들이 뉴욕에서 ‘C40’ 정상회의를 열고 도시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뉴욕 런던 도쿄 시장들과 나란히 오 세훈 서울시장이 이 회의 연단에 섰다. 뉴욕 C40 정상회의 참석 ‘C40’은 2005년 런던에서 결성된 후 매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뉴욕 정상회의에서는 클린턴 재단과 시티은행을 비롯한 5개 큰 은행이 공동으로 도시 빌딩의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키는 프로그램을 내 놓았다. 은행이 50억 달러의 융자를 해주고 현재 존재하는 빌딩의 냉난방과 조명시설을 개조한다면 뉴욕의 빌딩을 기준으로 20~5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절약된 에너지 비용으로 은행융자를 갚도록 하자는 게 이 프로그램이 골자다. 도시는 지구 표면적의 1%에도 못 미치지만 세계 인구의 50%가 몰려 살고 있으며 전체 에너지의 75%를 소비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차지한다. 한마디로 지구온난화의 화약고라고 할 수 있다. 과연 서울시에서는 어떻게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일을 할 수 있을까.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경친화적 지자체장이다. 그의 국회활동과 시민단체에서의 역할은 물론 몇 번 모임을 통해 판단할 수 있었다. 과문한 탓에 다른 자치단체장들의 환경마인드에 대해서 가타부타할 수는 없지만 오 시장의 환경친화적 자세와 정서는 다른 시장이나 도지사에게서는 아직 찾아보기 힘들다고 본다. 아직도 우리나라 지자체장에게 환경친화적이라는 개념은 거리 미화나 공원과 산책길 조성 또는 수질 및 대기오염 범주에 머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오 시장은 그 차원을 한 단계 넘어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식견을 가질 정도에 이르렀다. 그러나 오 시장의 마인드와 서울 시민의 환경마인드 사이에는 굉장한 괴리가 있다. 이산화탄소는 보통 서울시민에게 아무 불편을 주지 않는다.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없고, 오존이나 산성비처럼 당장 위협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려면 에너지 중독에 걸린 시민에게 불편을 주게 된다. 뉴욕시장처럼 자동차 연료를 바꾸는 조치를 취해야 하고, 런던시장처럼 교통 혼잡지역 통과세도 매길 수 있어야 한다. 중앙정부와 협의하여 에너지 과소비자에게 더 많은 부담을 지울 수 있는 쓴 약도 처방해야 한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일은 청계천 복원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일이다. 환경주의자라면 모를까 처음에 아무도 박수를 치지 않을 것이다. 자칫 유권자의 불만을 초래할지도 모른다. 오세훈 시장의 정치적 기반인 한나라당지지 시민, 그 중에서도 부유한 강남사람들에게 불편한 조치가 바로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일 것이다. 높은 배기량의 외제 차나 평수가 넓은 고층 아파트는 모두가 에너지 다소비형 재산들이다. 이런 배경을 생각할 때, 뉴욕 C40회의에서 나온 빌딩에너지 효율화 방안은 여러 가지 시사점을 던진다. 경제적 인센티브가 수반되는 현실적 방안을 논의했고 거기에 은행 등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오 시장이 뉴욕 회의를 통해 어떤 착상을 얻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할 일은 우선 두 가지라고 본다. 온난화 위기알리는 전도사 역할 첫째는 경제적 부담이 덜 가는 방안, 즉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투자가 곧 반대급부로 돌아올 수 있는 분야를 찾아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는 것이다. 둘째는 오 시장이 서울시민, 특히 중산층 이상의 시민들에게 지구온난화의 위기를 마음을 통해 알리는 전도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쓴 약을 처방하기 위해서는 예비 작업이 필요하다. 지구온난화에 관한 한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반환경적인 도시의 하나다.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 마인드를 가진 시장 중 한사람인 오세훈 시장의 출발점은 여기 있다고 생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11
- 명품아파트⑧ 송도 the# 센트럴파크Ⅰ 세계 수준의 주거문화 선보인다 분양가 주변시세보다 다소 저렴 … 12만평 공원·국제학교·국제병원 눈길 사진명 : 송도조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2년 만에 분양이 재개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주상복합 ‘the# 센트럴파크Ⅰ’을 분양 중이다. 지난 2005년 ‘the# 퍼스트월드’ 이후 2년 만에 공급하는 아파트다. 인근에 국제 비즈니스 업무환경과 국제학교, 국제병원, 중앙공원, 골프장 등 세계적 수준의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여기에 분양가도 평당 1200만원대 후반으로 예정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도 더샾’ (www.songdothesharp.co.kr)과 더샾 센트럴파크Ⅰ(d22bl.songdothesharp.co.kr) 홈페이지에서 사이버 견본주택을 볼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되며, 판교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청약으로 진행된다. 실제 견본주택은 당첨자 발표 이후 당첨자에 한해 공개된다. ◆다양한 평형 729가구 분양 = 더샾 센트럴파크Ⅰ은 지하 2층 ~ 지상 47층 3개동에 31평형~114평형 729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당초 지난해 말 분양이 예정돼 있었지만, 청약대기 수요자가 많아 부동산시장 과열을 우려해 분양일정이 미뤄졌다. 특히 인근 중대형 새 아파트 시세가 평당 1600만원대를 넘어서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도 눈길을 끈다. 주변환경이나 교육여건, 조망도 뛰어난 편이다. 송도국제업무단지(173만평)의 한가운데 조성되는 12만평 규모의 공원인 센트럴파크를 끼고 있어, 도심 주상복합에서는 볼 수 없는 쾌적함을 갖추고 있다. ◆12만평 공원을 앞마당처럼 = 더샾 센트럴파크Ⅰ은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모델로 한 12만평 규모의 중앙공원과 닿아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00억원이 투입돼 세계적 수준으로 조성될 중앙공원의 조망권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공원내 생태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조경도 중앙공원과 조화를 이룬 자연친화적 단지로 조성된다(조감도 참조). 또 주상복합 단지임에도 녹지율이 30%가 넘는 점도 큰 장점이다. 계절에 따른 유실수와 방향수종, 꽃과 단풍 등을 식재해 계절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하고, 단지 중심에 디지털적 선형을 디자인 형상화한 물길을 만들어 청량감을 높였다고 포스코건설측은 설명했다. 공원 조망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도 돋보인다. 거실부분의 창호 크기를 넓히고 창호 아래 부분을 바닥 가까이 낮췄다. 또 43평형 이상부터는 거실 2개면이 개방되는 2면 개방형 평면을 도입했다. 여느 아파트와 달리 국제업무단지에 걸맞는 독특한 외관도 눈길을 끈다. 한국 전통의 바구니와 파도를 소재로 디자인한 건물 외관은 마치 물결치는 느낌을 준다. 각 층의 발코니 부분을 서로 엇갈리게 배치해 율동적인 느낌의 통일감과 변화감을 연출한 것이다. 설계는 50년의 역사와 세계 각지에 19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한 미국의 글로벌 건축회사 HOK가 맡았다. ◆최첨단 부대시설 =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시스템도 눈에 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 연계해 입주자에게 제공되는 유헬스케어 시스템은 건강측정과 생활가이드, 건강증진프로그램 등 선진 정보통신 기술기반의 가정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단지 전체에는 광케이블이 공급돼 통신속도가 기존 1등급보다 10배 이상 빠른 특등급으로 설치되며 양방향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 전체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집 밖에서도 휴대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가스, 난방, 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등 각종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제공된다. 각 세대별로 이중정수시스템, 환기시스템, 집진 청소 시스템 등을 설치해 청결한 실내공간을 유지할 수 있게 한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휘트니스 센터와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과 문화를 업그레이드 시킬 갤러리가든, 연회장,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12만평 중앙공원을 마음껏 바라보게 하기 위해 각 동 47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했다. 한편 더샾 센트럴파크Ⅰ이 들어서는 송도국제업무단지는 포스코건설과 미국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 인터내셔널이 합작, 2014년까지 24조원을 투입해 개발한다. 동북아시아트레이드타워, 컨벤션센터, 오피스빌딩 등 세계적인 비즈니스타운을 위한 업무 및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며, 국제학교, 국제병원, 중앙공원, 생태관, 문화센터, 골프장 등 국제도시에 걸맞는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인천대교,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이상 2009년 예정), 제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송도~청라구간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출 전망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자연과 비즈니스가 함께 숨쉰다 사진명 : 송도스카이가든(송도 센트럴파크는 국제적 수준으로 조성되는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기반시설과 천문학적 자본을 투입해 조성하는 친환경시설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단지 내에 들어설 스카이가든) 송도국제업무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세계화된 비즈니스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국제 비즈니스 수준에 걸맞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각종 문화·레저시설, 골프장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 등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올 2월 착공에 들어가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되는 송도중앙공원은 12만평에 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송도국제도시의 심장부에 위치해 도심의 오아시스 역할을 할 곳으로,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조성된다. 우리나라 동서고저의 횡단면을 따라 해안-습지-구릉-계곡-산악지대를 지형컨셉으로 잡고 있으며, 테라스정원, 초지원, 정형식정원, 조각정원, 산책정원 등 다섯 가지 테마 정원이 ‘물’이라는 자연요소를 공통분모로 만들어진다. 공원 내 6000평의 생태관에서는 서해의 갯벌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으며, 4000평의 박물관에서는 역사적인 예술품과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공원 중앙에 해수를 끌어들여 만들 수로에서는 수상택시를 운영해 국내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교통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로에는 5개의 선착장이 마련되고 25인승 수상택시 5대가 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포스코건설이 6월 분양하는 주상복합 더샾 센트럴파크Ⅰ도 이러한 송도의 자연환경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지리적으로 송도국제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상업·업무시설이 대거 들어서는 투자의 중심지”라며 “여기에 중앙공원과 서해바다의 낭만적인 자연환경은 주거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상품”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11
- 담배꽁초 투기 신고하면 1만원 서울 강남구가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1만원 포상금을 준다. 강남구는 오늘부터 담배꽁초와 일반쓰레기 무단투기 장면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제출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포상금은 건당 1만원으로 같은 장소에서 하루 3건까지 가능하다. 강남구는 이와 함께 담배꽁초 등 무단투기 단속 대상지역을 간선도로에서 이면도로까지, 구 전역으로 확대한다. 단속 인력도 늘려 공무원 이외에 각 지역 직능단체 위원 등 주민까지 참여하도록 했다. 지난달부터는 비전임계약직 공무원 42명을 채용해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전담반을 편성·운영 중이다. 강남구는 지난 1월부터 지역 내 전체 간선도로에서 담배꽁초나 일반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단속하고 적발될 경우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단속 건수는 모두 2만5994건. 이 가운데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2만2714건으로 가장 많고 차 안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단속된 경우도 3112건이나 단속됐다. 부과된 과태료는 11억8095만원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11
- “여성이 살기 좋은 디자인 도시 만든다” 여성이 행복한 디자인·문화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올해부터 집중적인 재정 지원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먼저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등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 향상에 1606억원을 배정했다. 고품격 디자인 도시를 위해서는 14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공공시설과 광고물에 대한 별도의 디자인 지침이 마련되고 홍대와 강남구 신사동 일대에 디자인·패션인을 위한 사무실 겸 전시장 ‘디자인 포럼’이 설치된다. 또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에너지 진단,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 경춘선 폐선 부지 공원화 등 환경도시 만들기에도 874억 원을 투입한다. 동대문운동장의 대체야구장 건립, 세운상가 녹지축 조성, 낙원상가 활성화 방안마련 등 도시 균형발전 부문에는 508억 원을 추가로 배정했다. 반포·여의도·뚝섬·난지 등 4개 한강공원에 문화예술·여가 공간과 자연형 호안을 만드는 한강공원 특화사업, 잠수교를 보행다리로 전환하면서 경관을 개선하는 잠수교 갤러리 사업 등에 148억원을 할당했다. NIT 미래산업단지 조성과 재래시장 활성화, 한성백제박물관 건립 등 경제 활성화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엔 737억 원이 책정됐다. 이 밖에 택시 카드결제시스템 확대, 저상버스 추가 구매 등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는 2621억 원이 배정됐다. 서울시는 이같은 사업계획을 담은 ‘2007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1조 9439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가경정예산은 일반회계 1조 4667억 원, 특별회계 4772억 원이며, 회계간 중복계상분 1756억 원을 제외할 경우 실제 예산집행 규모는 1조 7683억 원이다.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서울시의 올해 예산 총규모는 18조 9214억 원으로 당초 편성한 예산(16조 9774억 원)에 비해 11.5% 늘어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11
- 제이유 주수도씨 ‘해림’서 종종 고스톱 서울 강남의 한정식집 ‘해림’ 사장 송 모(여·55)씨가 다단계 제이유 주수도씨로부터 거액을 받은 로비스트로 지목되면서 대형 사건과 한정식집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4년 전국을 강타한 국정원의 ‘엑스파일’ 사건도 서울의 유명 한정식집에서 일어났고,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이 여기자를 성추행해 물의를 일으킨 곳도 한정식집이었다. 주수도씨가 즐겨 찾은 것으로 알려진 해림은 문민정부 시절 주요 여권 정치인들을 단골 손님으로 두고 있는 경상도식 한정식집이다. 송 사장은 부산에서 식당 영업을 하다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기 직전인 1990년대 초반 서울로 옮겨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유명 대학의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등에 적을 둔 송씨는 부산 영업 시절부터 알고 지낸 유력 정치인들을 단골로 관리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해림은 특히 울산음식과 연꽃차가 인상적인 곳으로, 한정식집인데 테이블에서 식사하도록 돼 있다고 한다. 제이유 주씨와 송 사장은 울산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친해져 최근까지 친분을 이어온 사이이며 주씨는 해림에 종종 들러 지인들과 고스톱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 한정식당 ‘늘만나’는 국정원 도청팀 ‘미림’이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 등의 대선 관련 대화 내용을 녹음테이프에 담은 ‘엑스파일 사건’으로, 한정식집 ‘미당’은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이 동아일보 여기자를 성추행한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 세상을 떠난 주정순씨의 한정식집 ‘장원’도 한 시대를 풍미한 밀실정치의 공간으로 새롭게 조명 받은 바 있다. 1958년 문을 연 장원은 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과 재벌 회장들을 비롯해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즐겨 찾은 곳이라고 한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8
- 강남구 양재천변서 모내기 체험 서울 강남 도심에서 모내기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강남구는 양재천변에 벼농사 학습장으로 조성한 논에서 23일 오전 10시부터 두시간 동안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체험행사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모심기를 하는 한편 이양기를 이용한 모심기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모심기 뒤 우렁이와 오리 방사 체험시간도 있다. 강남구는 가평군민과 함께 양재천변 논 1377㎡에서 친환경 농법인 오리농법(854㎡)과 우렁이 농법(523㎡)으로 벼를 심고 재배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도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지도를 하고 이양기 등 장비를 지원한다.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은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도곡역(영동4교) 인근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8
- 역삼동 ‘우정 에쉐르Ⅲ’선착순 분양 진원이앤씨는 강남구 역삼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우정에쉐르III의 자체 임대사업용으로 보유하던 24·25평형 일부세대를 선착순 분양한다. 우정에쉐르는 11층 50세대 규모로 지하철 분당선과 2호선의 환승역인 선릉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또 평당 3000만원이 넘는 강남에서 평당 1000만~1600만원대(발코니확장 포함)란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실입주금 1억원만 있으면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강남의 주요시설인 코엑스, 포스코, 동부파이낸스센터 등이 인접해 있어 임대사업을 생각하는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교육시설로 진선여중?고를 비롯해 휘문고, 단대중·고, 숙명여중·고 등과 명문 입시학원이 가까이 있다. 그밖에 LG아트센터, 예술의 전당,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문화·쇼핑·의료시설도 풍부하다. 문의 02)587-1939.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8
- 법원 “종부세 부과는 정당”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부과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종부세 부과는 정당하다는 첫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 조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민중기 부장판사)는 8일 전정구(75) 변호사가 “세무 당국에서 부과한 2005년 종합부동산세 44만5500원을 취소해 달라”며 역삼세무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과세처분은 정당하다”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전씨는 2005년 과세기준이 되는 부동산 금액을 공시가격 기준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내리고 과세방법을 개인별 합산에서 세대별 합산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종부세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 세금이 부과되자 소송을 냈다. 서울행정법원에는 현재 10여 건의 종부세 부과 취소 소송이 제기돼 있어 이번 판결이 다른 사건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에앞서 지난해 12월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는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주민 85명이 낸 종부세 취소 소송과 관련해 ‘종합부동산세는 합헌’이라며 위헌심판제청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이경기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8
- 역삼동 ‘우정 에쉐르Ⅲ’선착순 분양 진원이앤씨는 강남구 역삼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우정에쉐르III의 자체 임대사업용으로 보유하던 24·25평형 일부세대를 선착순 분양한다. 우정에쉐르는 11층 50세대 규모로 지하철 분당선과 2호선의 환승역인 선릉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또 평당 3000만원이 넘는 강남에서 평당 1000만~1600만원대(발코니확장 포함)란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실입주금 1억원만 있으면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강남의 주요시설인 코엑스, 포스코, 동부파이낸스센터 등이 인접해 있어 임대사업을 생각하는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교육시설로 진선여중·고를 비롯해 휘문고, 단대중·고, 숙명여중·고 등과 명문 입시학원이 가까이 있다. 그밖에 LG아트센터, 예술의 전당,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문화·쇼핑·의료시설도 풍부하다. 문의 02)587-19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8
-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제 통합 다르게 운영됐던 서울과 경기도의 대중교통 요금제가 하나로 통합되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이철 철도공사사장은 8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시행에 대한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현재 진행중인 시스템 현장 테스트 작업에 이상이 없을 경우 내달 1일부터 통합요금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버스나 지하철을 갈아탈 때 이중으로 요금을 지불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이번 통합요금제 실시 대상은 서울의 간선·지선·마을버스와 경기도의 일반형 시내버스(5533대)와 마을버스(1237대), 수도권내 전철 및 지하철 전 노선으로 표준형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단 요금부과 기준이나 정산원칙이 마련되지 않은 광역버스(좌석·직행좌석)와 인천은 제외됐다.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수도권 전 지역에서 환승횟수와 교통수단에 상관없이 10km까지는 기본요금 900원을 내고 이후 5km마다 100원의 추가요금을 내면 된다. 서울버스와 경기버스간 통합요금제 시행에 따라 발생하는 관할기관 소속 버스의 환승할인 손실금은 관할 지자체가 부담하고 경기버스와 수도권 전철간 환승에 따라 발생하는 손실금은 경기도가 전철 운영기관 손실의 60%를 지원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통합요금제가 실시되면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버스 이용 환승자는 1인당 평균 650원의 할인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용인 수지에서 강남까지 출근하는 경우 버스와 전철 요금을 합해 2200원을 내는데 비해 통합요금제가 실시되면 900원이 줄어든 1300원만 내면 된다. 또 서울 반포에서 안양까지 가기 위해서는 서울 간·지선버스와 경기 일반버스에 각각 900원을 내야 하는 것이 1100원으로 확 줄어든다. 경기도내 및 경기도와 서울시간 하루 환승통행 98만2000건 중 85%에 해당하는 83만4000건이 환승할인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 실시는 지난 2006년 5월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간 정책협약과 12월 대기 교통 수질 등 3개 정책분야에 대한 공동협약 체결에 이어 이뤄낸 성과로 광역행정 현안에 대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환승할인제 시행에 따른 대중교통수단의 경쟁력 강화로 승용차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유도함으로써 교통체증 해소와 환경개선 등 간접적인 효과 역시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 시도는 경유사용 자동차 중 차령 7년 이상, 총 중량 3.5톤 이상인 노후 대형 경유차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저공해화 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은 2009년 상반기부터 대기관리권역에서의 운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