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매 열기 식었지만 기대 심리는 여전 입찰률 낮지만 법정 가득 메운 사람들 … 경매전문가 지망생 현장연수도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부동산 경매 시장도 그 영향을 받고 있다. 법원의 경매 법정은 사람들로 가득차고 있지만 입찰률은 저조하다. 하지만 ‘경매만한 재테크가 없다’는 기대심리는 여전히 사람들이 발길을 경매 법정으로 몰리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3·9계 부동산 경매법정에는 근래에 보기 드물게 사람들이 꽉 들어찼다. 방청객들이 150여 좌석을 메우고 좌우 통로에도 들어차 200여명이 넘었다. 하지만 입찰률은 매우 낮았다. 이날 경매물건 216건 중 입찰 된 물건은 36건으로 16%에 불과했다. 강남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한다는 김 모(45)씨는 “요즘은 아파트 경매도 1차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경매시장이 썰렁해진 지 제법 됐다”고 말했다. ◆매도가 35억대 아파트, 29억400만원에 낙찰 = 이날 눈길을 끈 것은 강남의 고가 아파트였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72평형 아파트가 경매물건으로 나와 1차는 유찰되고 이날 2차에서 낙찰됐다. 낙찰가는 29억400만원. 감정가는 32억5000만원이었고 강남 부동산 중개소에 내놓은 다른 타워팰리스 72평형의 매도 호가는 35억원이다. 매도호가 대비 82%에서 경매가가 정해진 것이다. 부동산 중개업자인 김씨는 “예전에는 아파트의 경우 경매가가 감정가와 비슷했다”며 경매시장의 열기가 식었다고 말했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현대빌라트는 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차이가 더욱 심했다. 82평형 감정가는 15억원이었지만 1·2차에서 유찰되고 이날 3차에서 11억6111만원에 낙찰됐다.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는 49평형으로 감정가가 16억원이었다. 하지만 두 번 유찰되고 3차에서 13억5255만원에 경매됐다. 잠원동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한다는 박 모(47)씨는 “요즘은 감정가가 시가와 비슷하다”며 “감정가의 80% 선에서 경매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아파트 시장은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얼어붙었다”며 그 영향을 받는 경매시장 역시 썰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출 어려워지자 대출알선업자들 활개 =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인 압구정동 미성아파트와 타워팰리스가 입찰에 부쳐진 지난 5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법정은 한산했다. 경매 대출 홍보용 명함을 나눠주던 이 모씨는 “자고 나면 집값이 몇 천만원씩 뛰던 1월까지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며 “사람이 줄기 시작한 건 2월 후반부터”라며 싸늘해진 체감 경기를 전했다. 법정에 나온 이들 중 실제 입찰에 참가하는 사람은 절반 정도이고 나머지는 미리 현장에서 실전 감각을 쌓아두려는 이들이다. 법정 한쪽에선 경매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의 현장 연수도 한창이었다. 진지한 표정으로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경매 강의를 수강 중인 교육생들. 실습을 이끌던 경매 교육 전문업체 ‘지지교육원’ 권성안 팀장에 따르면 “수강생은 갈수록 느는 추세”라고 한다. “경매를 건전한 재테크로 보는 인식이 높아지고, 고학력자의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경매 전문가가 하나의 직업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경매 공부’에 뛰어든 지 6개월째라는 자영업자 박 모(38)씨는 “확실히 매물 자체가 많이 줄어들었다”면서 “그래도 잘만 고르면 경매만한 재테크가 없다”며 관심 물건들의 명세서 열람에 나섰다. 법정을 나서는 낙찰자에게는 이른바 ‘대출 딜러’들이 몰려가 겹겹으로 에워싸고 명함을 전달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대출 규제로 인해 경매시장은 얼어붙었어도 대출을 알선하는 개인영업자들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구직난과 경기 불황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무용 오피스텔에 입찰자 몰려 = 이날 경매가 진행된 총 85건 중 32건만 새 주인을 찾았다. 이 중 15건은 같은 상가 건물 내의 물건들을 한 사람이 ‘싹쓸이’로 매수했다. 그 외 물건 17건 중 혼자 응찰해 낙찰 받은 경우가 8건이나 된다. 나머지도 응찰자가 대개 3명 내외에 머물렀다. 반면 역삼동에 있는 업무용 오피스텔들에는 입찰자가 몰려 대조를 이루었다. 임대 수익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감정가를 상회하는 가격에 낙찰됐다. 감정가 1억원 미만의 연립 및 다세대 주택들에도 재개발을 염두에 둔 수요자들이 몰려 경쟁을 벌였다. 한편 1회 입찰인 압구정동 미성 2차 32평형(감정가 8억5000만원)은 8억9300만원을 써낸 단독 응찰자가 매수에 성공했다. 이는 현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나, 자칭 ‘경매 전문가’라는 낙찰자는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만족해했다. 관심을 모았던 도곡동 타워팰리스 66평형은 또 유찰돼 내달 3일, 다시 입찰에 부쳐진다. 김세라 리포터 문진헌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7
- 노보텔 강남, ‘킹앤아이’ 뮤지컬 패키지 판매 노보텔 강남, ‘킹앤아이’ 뮤지컬 패키지 판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오는 18일부터 6월 24일까지 ‘킹 앤 아이’ 뮤지컬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국립극장에서 공연되는 브로드웨이 오리지날 뮤지컬 "킹 앤 아이" 공연과 호텔 숙박을 함께 묶은 것으로 20만원 상당의 R석 티켓 2장과 숙박권 등으로 구성된다. 디럭스 룸이나 이규제큐티브 플로어 객실에서의 1박 후 다음날 아침 더 비스트로에서 뷔페로 푸짐하게 식사할 수 있으며, 헬스클럽과 수영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22만3000원에서 26만3000원이다. (세금 봉사료 별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6
- <김영호 칼럼>수도권만 팽창시키는 신도시 양산 수도권만 팽창시키는 신도시 양산 김영호 (시사평론가 언론광장 공동대표) 노무현 정부를 줄곧 괴롭혀오던 아파트 투기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는 듯했다. 주택대출 제한, 보유세 강화, 분양가 억제 등 강력한 투기억제책이 모처럼 성과를 나타내는 양상이었다. 이런 상황에 수도권에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한다며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땅값, 집값을 들쑤셔 놓았다. 수도권 신도시는 참여정부가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는 지방분권화와도 상충된다. 그런데 왜 이런 정책을 밀어붙이며 부동산 투기마저 부추기나? 신도시 건설계획을 두고 정부당국자들이 서로 다른 말을 흘려 시장혼란을 불렀다.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가 5월 18일 분당급 신도시 두 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당일 건설교통부는 위치와 개수를 확정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22일 서종대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은 분당보다 규모가 크며 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다 알려진 동탄에 제2의 신도시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10월 추병직 당시 건교부 장관의 검단 신도시 건설발언이 인천 일대에 투기광풍을 일으킨 지 얼마나 됐다고 이 모양인가? 경부고속도로따라 거대한 신도시 분당 면적은 594만평이다. 이보다 크다면 신도시는 600만평이 넘는다는 소리다. 한 곳은 서울 강남 수요를 대체한다니 경기 남부지역에서 후보지가 압축된다. 또 다른 한 곳이 경기 북부지역이라도 후보지가 떠오른다. 고속도로와의 연계성-접근성을 따지고 규모를 측정하면 윤곽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개발이익을 기대하여 집값, 땅값이 뛰고 남부지역에서는 골프회원권도 올랐다. 문제는 해당지역은 물론이고 인근지역의 땅값, 집값도 부추겼다는 점이다. 수도권에 신도시를 또 지어야 하느냐는 심각한 문제다. 참여정부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 투기를 잡는다며 수도권 신도시 개발계획을 무더기로 쏟아낸다. 판교를 비롯해 동탄, 김포, 파주, 양주, 광교, 송파, 평택, 송도 등지에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것은 수도권 집중을 촉진하는 정책으로서 지방분권화와 배치되는 정책이다. 강남 투기는 만성적 수요초과가 아닌 투기적 가수요에 의해 일어난다. 신도시 건설로 강남 투기가 사라진다는 보장이 없다. 동탄은 강남과 너무 떨어져 수요흡수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수도권의 이상팽창에 따른 부작용만 증폭시킬 뿐이다. 서울도 남북간에 발전불균형이 심해 갈등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경기지역도 남북간에 발전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다. 그런데 신도시 개발이 남부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분당에 이어 송파, 판교, 광교, 동탄, 평택에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다. 죽전, 동백에도 100만평 이상의 택지개발지구가 들어선다. 이밖에도 곳곳에 소규모의 신도시가 세워진다. 여기에다 동탄 동쪽지역에 또 신도시를 짓는다고 한다. 앞으로 경기 남부지역에는 경부고속도로-고속전철을 따라 거대한 신도시군이 형성될 판이다. 이어서 충청권으로 넘어 오면 아산에 647만평의 신도시가 들어선다. 그 아래 공주-연기에 2200만평 규모의 행정복합도시가 건설되면 중부지역의 거점도시 대전과 연결된다. 강남지역을 출발점으로 하여 경부고속도로-고속철도를 타고 대전으로 이어지는 타원형의 거대한 신흥개발지역이 자리잡는다. 10년 이내에 다른 지역의 인구를 강력하게 흡인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원형의 수도권에 새로운 타원형의 경제권이 중첩되는 형국이다. 5월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장래인구 추계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2030년 전체인구가 2005년 4814만명에서 2030년 4864만명으로 50만명 증가에 머문다. 그러나 수도권과 충청권은 3131만명으로 2005년보다 224만명이나 늘어난다. 이 지역이 전국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8.4%인데 인구비율은 64.4%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나머지 지역의 면적은 전체의 71.6%를 차지하나 인구비율은 35.6%로 13.7%포인트나 떨어진다. 인구의 세 명중에 한 명만 남게된다는 소리다. 거꾸로 가는 지역균형발전 인구의 과밀화(過密化)-과소화(過疎化)는 지역간의 발전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킨다. 문제의 심각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노동인구가 수도권-충청권으로 몰리면서 나머지 지역의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된다는 점이다. 2030년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이 전남 32.8%, 강원 31.1%, 경북 29.9%, 부산 29.7%로 전국평균 24.3%보다 월등히 높아진다. 지역경제가 더욱 쇠퇴화하면서 노동인구 유출을 촉진하여 일부 지역에서는 인구의 공동화마저 우려된다.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면서 왜 거꾸로 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5
-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확대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지원사업이 60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도시 저소득층 교육복지 지원 대상 30개 지방자치단체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지역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 7지역, 부산·대구·광주 각 3지역, 인천·대전·전북·경남 각 2지역 등이다. 특히 9개 우선선정 지역 중에는 부촌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의 일부 동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 지역은 강남구내 다른 지역과 달리 임대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기초생활수급자가 많고, 주변지역과의 격차로 인한 소외감이 상대적으로 커 선정됐다. 이번에 신규로 지원을 받게 되는 학교는 156개교이며 지역별로는 평균 5.2개교이다. 기초생활수급 학생 수는 총 1만4488명으로 지역별로는 평균 483명, 학교별로는 평균 93명이다. 올해 사업지역을 60개 지역으로 확대함에 따라 전국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학생 21만5000여명의 14%인 약 3만여명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또 2008년에 사업지역을 100개 지역으로 확대하면 지원 비율이 25%까지 확대된다. 신규로 선정된 지역과 참여학교는 시·도교육청의 대응투자를 포함, 향후 5년간 4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1년차인 올해의 경우, 참여 학교 수와 지원 대상 학생 수가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기초생활수급 학생 1인당 지원액을 연간 최소 157만원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역에 따라 6억~12억원이 차등 지원된다. 선정된 지역교육청에는 프로젝트 조정자가, 참여학교에는 지역사회교육전문가가 각각 1명씩 배치된다. 이들은 지역사회의 관련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교육·문화·복지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또한 교육부는 이 사업이 도시지역만을 대상으로 하고, 지역단위로 이뤄지는 사업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역복지 거점학교 육성사업’을 새롭게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운 사업은 기존 사업모형을 유지하되 ‘도시형’과 ‘농산어촌형’으로 나누어 학교 단위로 시행된다”며 “교육복지사업이 지역과 여건에 따라 보다 다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신규지역에 대해 6월 이내에 전문요원 선발·고용을 마무리하고, 7월내에 현장점검을 겸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5
- 부영 남양주서 주상복합 364가구 분양 부영은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고품격 주상복합아파트 ‘도농 사랑으로 부영’ 364가구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지하 4층, 지상 15~18층 4개동 규모에 53평형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4월 입주 예정이다. 전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20분 거리인 도농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한 강남 접근성도 뛰어나다. 커뮤니티 시설과 테마공원, 중앙공원 등 조경시설, 휘트니스센터가 들어서며, 남양주 제2시청사, 법원, 경찰서를 비롯해 구리 GS백화점, 구리농수산물 시장, 한양대병원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광릉수목원과 휴양림 시설이 인접해 있고, 베어스타운과 서울리조트, 천마산 스키장 등 이용도 편리하다. 남양주는 경춘선 복선전철화(2009년)와 지하철8호선 별내선 연장(2013년)이 계획된 가운데 별내택지지구(154만평), 가운택지지구(15만평), 지금택지지구(60만평)에 행정타운 등 자족도시도 건설될 예정이어서 향후 투자가치가 높다고 부영은 설명했다. 발코니 확장과 새시를 기본 시공하며, 중앙정수 및 환기시스템을 비롯해 시스템 에어컨, 헬시팬, 위성방송 수신 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주차장 주차관제 CCTV 등을 제공한다. 청약접수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인터넷, 폰뱅킹, 모바일뱅킹을 통해 이뤄진다. 부영이 수도권에서 일반 분양에 나선 것은 2000년 남양주시 도농동에 6000여가구를 공급한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문의 1577-5533.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5
- “고속도로 분담금 못내겠다” 경기도 성남시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대책 일환으로 추진중인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분담금을 전액 삭감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건설교통부와 경수고속도로(주)가 서울구간 차로확장과 요금소 위치 이전 등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용인 민자고속도로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 헌릉로∼용인 기흥구 영덕동을 연결하는 수도권 남부 간선도로망이다. 길이 22.9km 왕복 4∼6차로 규모로 흥덕 택지개발지구(용인), 광교 신도시(수원), 판교 신도시(성남)를 거친다. 2009년 6월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수원에서 서울 강남까지 접근시간을 30분 이상 단축시켜 남부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각종 민원과 노선 협의 문제로 1·2단계로 나눠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착공까지 했으나 성남시가 내기로 한 부담금을 내지 않으면서 다시 진통을 겪고 있다. 판교지구 기반시설 설치비용부담 협약에 따라 성남시가 내기로 한 814억원 중 일부 잔여금액을 낼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시의회는 교통편의는 커녕 교통체증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며 4차선 서울시 구간(4.9㎞) 확장과 금토 요금소 이전, 고등IC 접속도로 확장 등 요구조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277억원을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당초 서울 양재 접속 계획이 서울시 반대로 헌릉로(수서)로 바뀌고 흥덕IC∼고등IC까지 6차선이 서울에 들어선 후 4차선으로 줄어드는 여건에서는 대부분 차량이 병목현상을 피해 고등IC나 서판교IC로 빠져나올 경우 성남 시내에 교통체증이 빚어질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장대훈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시민 이용 혜택이 없는 서울∼용인 고속도로에 분담금을 낼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서울시 반대로 줄인 차선을 늘리지 않는 한 경부고속도로와 국지도 23호선 교통량 분산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판교IC와 고등IC 중간에 설치되는 금토 요금소 이전에 대한 요구는 더 거세다. 당장 요금을 내야 하는 주민들 반발이 심하다. 주민들은 “불과 6㎞를 이용하면서 700원을 내는 것은 부당하다”며 “서판교IC 아래쪽으로 요금소를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건교부와 경수고속도로(주)도 완고하다. 이미 착공에 들어간 상태라 실시계획 자체를 바꿀 수 없고 기술적으로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건교부 광역도로팀 김일환 서기관은 “교통영향평가 결과, 헌릉로에 4차선으로 연결해도 교통흐름이 나빠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왔다”며 “결국 성남시가 기술적으로도 어려운 무리한 요구사항을 포기하고 분담금을 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성남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5
- 남양주 ‘도농 사랑으로 부영’ 364가구 분양 사진명 : 도농조감도 부영은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고품격 주상복합아파트 ‘도농 사랑으로 부영’ 364가구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지하 4층, 지상 15~18층 4개동 규모에 53평형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4월 입주 예정이다. 전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20분 거리인 도농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한 강남 접근성도 뛰어나다. 커뮤니티 시설과 테마공원, 중앙공원 등 조경시설, 휘트니스센터가 들어서며, 남양주 제2시청사, 법원, 경찰서를 비롯, 구리 GS백화점, 구리농수산물 시장, 한양대병원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광릉수목원과 휴양림 시설이 인접해 있고, 베어스타운과 서울리조트, 천마산 스키장 등 이용도 편리하다. 남양주는 경춘선 복선전철화(2009년)와 지하철8호선 별내선 연장(2013년)이 계획된 가운데 별내택지지구(154만평), 가운택지지구(15만평), 지금택지지구(60만평)에 행정타운 등 자족도시도 건설될 예정이어서 향후 투자가치가 높다고 부영은 설명했다. 발코니 확장과 새시를 기본 시공하며, 중앙정수 및 환기시스템을 비롯해 시스템 에어컨, 헬시팬, 위성방송 수신 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주차장 주차관제 CCTV 등을 제공한다. 청약접수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인터넷, 폰뱅킹, 모바일뱅킹을 통해 이뤄진다. 부영이 수도권에서 일반 분양에 나선 것은 2000년 남양주시 도농동에 6000여가구를 공급한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문의 1577-5533.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5
- 무역협회, 무역인큐베이터 입주자 모집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2층에 무역업 창업자들을 위한 무역인큐베이터를 조성하고 입주자 모집에 들어갔다. 입주자들은 6개월부터 1년간 실비용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은 23일까지며 입주타당성에 대한 심사과정을 거쳐 19개의 입주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수출저변확대를 위해 무역업을 창업하거나 초기 단계의 무역인들에게 쾌적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무역 컨설팅과 사무보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6
- 감자튀김 트랜스지방 68% 낮아져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에 들어있는 트랜스지방의 함량이 계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7년 패스트푸드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감자튀김의 트랜스지방이 100g당 평균 1.2g으로 지난해 2.0g보다 40%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수치는 2004년 3.8g보다 68% 줄어든 셈이다. 또한 포화지방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지난해 7g에서 5g으로 30%정도 줄었다. 이번 조사는 올 상반기 서울 종로 강남 서초 양천 강서 노원 성북 은평 서대문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치킨류의 경우 트랜스지방은 평균 0.3g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었으나 튀김시 사용하는 유지의 포화지방 함량은 전년 대비 약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지방은 동맥경화나 관상동맥심장질환 등 심혈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트랜스지방 하루 총 섭취량을 성인은 2.2g이하로, 만 4~6살 어린이는 1.8g을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올 12월부터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가 의무화된다. 0.2g미만인 경우는 0으로 표시할 수 있다. 강조표시는 제품 100g을 기준으로 0.5g미만의 양이 들어있으면 저트렌스지방으로 쓸 수 있다. 무트랜스 지방이라는 표현은 ‘트랜스지방 0.2g미만, 포화지방 5g미만’이라는 두가지 요건을 다 충족해야 사용할 수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5
- 해외대형운용사 해외펀드 쏟아내 국내 증권사도 해외펀드 ‘쏠림’ 동참 … 16일 잇따라 투자설명회 개최 굿모닝신한, 중국설명회 눈길 … 푸르덴셜, 한미FTA 미국 시각 소개 국내 해외펀드시장이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국내외 유력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들이 펀드상품 소개를 위한 각종 설명회를 잇따라 예정해 놓고 있다. UBS, 모건스탠리, BNP파리바 등 세계유력 자산운용사들이 해외펀드 비과세 법안 통과와 맞물려 다양한 해외상품을 내놓은 데 이어 우리CS자산운용, 피델리티가 새로운 해외펀드를 내놓는 설명회를 16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푸르덴셜증권이 같은 날 투자자포럼을 개최하고 우리투자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도 중국 등 투자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계획해 놓고 있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은 조선호텔에서 7개의 해외펀드를 내놓는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주로 미국, 유럽, 아시아, 일본에 투자하는 펀드로 피델리티는 해외에서 운용하던 펀드를 그대로 복제해 온 미러펀드가 아닌 자체적으로 새롭게 만든 역내펀드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엔 애반 해일 홍콩 중국 싱가포르 총괄대표와 마크 해몬드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런던, 론 슬래터리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도쿄, 데이비드 어컷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홍콩, 알렉스 타버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런던 펀드매니저가 참여해 상품을 설명할 예정이다. 우리CS자산운용은 엘리자베스 이튼 CS유럽 이머징마켓 수석펀드매니저를 내세워 ‘우리CS이스턴 유럽주식펀드’ 운용경과를 발표하고 곧바로 또다른 새 해외펀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CS자산운용은 동유럽펀드, 글로벌천연자원펀드, 글로벌럭셔리펀드, 헤지펀드인덱스펀드, 유럽배당주펀드, 일본 스몰캡펀드, 아시아부동산주식펀드 등 글로벌펀드를 주로 내놓고 있다. 또 이달중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 투자하는 테마형 펀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도 우리CS자산운용, 슈로더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의 펀드를 소개하는 ‘베스트컬렉션펀드세미나’를 이달 22일~다음달 1일까지 서울(강북 22일, 강남 23일), 포항(25일), 울산(28일), 부산(29일), 대구(30일), 광주(31일), 대전(6월1일)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연쇄적으로 열 예정이다. 우리CS자산운용에서는 우리CS이스턴유럽펀드, 우리CS천연자원 주식형 펀드, 우리CS프런티어 주식형 펀드를 소개하고 슈로더투신운용은 슈로더이머징위너스 혼합형펀드, 슈로더 유로주식형펀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다음주 중국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HTS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 신은만국증권 리서치팀을 국내로 불러들여 ‘중국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엔 중국경제 현황과 동향, 중국 주식시장 최근동향과 전망, 2008 북경올림픽이 중국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중국 애널리스트가 발표한다. 미래에셋금융그룹, 삼성증권에 이어 푸르덴셜투자증권에서도 대대적인 투자자포럼을 개최한다. 16일 푸르덴셜은 63빌딩 엘리제홀과 코스모스홀, 체리홀에서 ‘푸르덴셜 투자자 포럼 2007’을 열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푸르덴셜 국제투자부문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각국 전문가들과 국내 주요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변화 개방 성장의 경제학, 푸르덴셜의 길’이라는 주제로 토론과 강연이 펼쳐진다. 존 프라빈 푸르덴셜국제투자자문 최고투자전략가의 세계 증시전망과 투자전략, 중국 자산운용자회사인 에버브라이트 브라메리카의 션 왕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중국 경제와 주식시장 전망, 일본 푸르덴셜투자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인 신타로 시노하라의 일본 주식전망, 대만의 주식운용사 PFSITE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앤드류 왕의 대만 테크산업동향이 이어진다. 앤드류 제이 퀸 주한 미 대사관 경제고문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미 FTA에 대한 미국기업과 정부입장’을 소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전문가로는 인하대 이준엽교수와 김동남 수협 팀장이 나서 각각 중국기업의 변화방향과 국내 부동산 시장을 진단한다. 정진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사장은 “한미FTA와 자본시장통합법 등 큰 변화와 개방의 흐름에 직면하고 있는 금융환경에서 이번 행사는 한국 금융시장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