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용인 고속도로 분담금 못 내겠다” 경기도 성남시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대책 일환으로 추진중인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분담금을 전액 삭감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건설교통부와 경수고속도로(주)가 서울구간 차로확장과 요금소 위치 이전 등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용인 민자고속도로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 헌릉로∼용인 기흥구 영덕동을 연결하는 수도권 남부 간선도로망이다. 길이 22.9km 왕복 4∼6차로 규모로 흥덕 택지개발지구(용인), 광교 신도시(수원), 판교 신도시(성남)를 거친다. 2009년 6월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수원에서 서울 강남까지 접근시간을 30분 이상 단축시켜 남부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각종 민원과 노선 협의 문제로 1·2단계로 나눠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착공까지 했으나 성남시가 내기로 한 부담금을 내지 않으면서 다시금 진통을 겪고 있다. 판교지구 기반시설 설치비용부담 협약에 따라 성남시가 내기로 한 814억원 중 일부 잔여금액을 낼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시의회는 교통편의는 커녕 교통체증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며 4차선 서울시 구간(4.9㎞) 확장과 금토 요금소 이전, 고등IC 접속도로 확장 등 요구조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277억원을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당초 서울 양재 접속 계획이 서울시 반대로 헌릉로(수서)로 바뀌고 흥덕IC∼고등IC까지 6차선이 서울에 들어선 후 4차선으로 줄어드는 여건에서는 대부분 차량이 병목현상을 피해 고등IC나 서판교IC로 빠져나올 경우 성남 시내에 교통체증이 빚어질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장대훈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시민 이용 혜택이 없는 서울∼용인 고속도로에 분담금을 낼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서울시 반대로 줄인 차선을 늘리지 않는 한 경부고속도로와 국지도 23호선 교통량 분산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판교IC와 고등IC 중간에 설치되는 금토 요금소 이전에 대한 요구는 더 거세다. 당장 요금을 내야 하는 주민들 반발이 심하다. 주민들은 “불과 6㎞를 이용하면서 700원을 내는 것은 부당하다”며 “서판교IC 아래쪽으로 요금소를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건교부와 경수고속도로(주)도 완고하다. 이미 착공에 들어간 상태라 실시계획 자체를 바꿀 수 없고 기술적으로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건교부 광역도로팀 김일환 서기관은 “교통영향평가 결과, 헌릉로에 4차선으로 연결해도 교통흐름이 나빠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왔다”며 “결국 성남시가 기술적으로도 어려운 무리한 요구사항을 포기하고 분담금을 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경수고속도로(주) 관계자는 “서울시가 양재쪽 교통량이 포화상태라고 해서 헌릉로로 바꾸고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4차선으로 줄였다”며 “5, 6공구 노선 협의가 지연돼 개통 일정까지 2009년으로 연기된 상태에서는 성남시가 요구하는 차로 확장이나 요금소 이전을 수용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성남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4
- 경기도, 매년 신도시 1개씩 개발 경기도가 정부와 달리 추가 신도시 개발을 밝혀 입장 조율이 주목된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동탄 2지구 신도시는 건교부와 경기도가 합의가 돼서 발표한 것으로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은 지역은 지속적으로 발표될 것”이라며 “동탄 보다 휠씬 좋은 입지를 가진 것이 무려 10개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임기 안에 4개 신도시를 개발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려면 매년 1개씩 추진해야 한다”며 “이번 신도시 계획을 지켜보고 또 다른 신도시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신도시를 발표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다. 벌써부터 동탄 신도시와 함께 추진해온 고양 송포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신도시 개발을 경기도가 주도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광교 신도시에 이어 동탄도 경기도가 주도가 돼서 개발하려고 한다”며 “경기도가 가장 많이 신도시에 대해 알고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지방공사 참여에 따른 재정문제와 관련해서는 광교 신도시 분양이 시작되면 자금 회수가 이루어져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6월에 실시계획이 승인이 나면 바로 토지 분양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끝으로 김 지사는 “우리 국민들이 알뜰살뜰 돈을 모아 좋은 주택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을 투기세력으로 매도해서는 안된다”며 “계획된 대규모 명품 신도시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우리 국민의 건전한 열망을 채워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화성시도 1일 동탄 2지구 개발에 따른 전제조건을 제시하며 화성시 전체의 균형적 발전을 내용으로 한 개발방향 설정과 주민이주 대책을 강하게 주문했다. 시는 동서간 불균형 격차를 해소하는 대책으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송산-동탄간연결도로)건설 선행, 순환광역전철의 장·단기 계획 수립 및 KTX역사 신설, 지속 가능한 명품신도시 건설을 위한 ‘참여형 신도시 협의체’구성 및 운영 등의 전제조건 이행을 촉구했다. 또 동탄 2지구 개발과 관련해서는 첨단 IT산업 및 R&D 중심의 지식기반형 산업단지 지정, 국제학교와 수도권 대학유치, 세계적인 복합문화공연장 조성을 통한 21세기형 도시조성, 분당선 전철연장과 대중교통연계를 위한 경전철 도입 등을 요구했다. 최영근 시장은 “그동안 정부의 신도시 정책이 기반시설과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미완성 된 상태에서 주민을 입주시킴으로서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며 “시가 제시한 전제조건과 요구사항 등이 그대로 이행돼야 강남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명품 신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4
- <김영호 칼럼>수도권만 팽창시키는 신도시 양산(2007.06.05) 수도권만 팽창시키는 신도시 양산 김 영 호 (시사평론가-언론광장 공동대표) 노무현 정부를 줄곧 괴롭혀오던 아파트 투기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는 듯했다. 주택대출 제한, 보유세 강화, 분양가 억제 등 강력한 투기억제책이 모처럼 성과를 나타내는 양상이었다. 이런 상황에 수도권에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한다며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땅값, 집값을 들쑤셔 놓았다. 수도권 신도시는 노 정부가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는 지방분권화와도 상충된다. 그런데 왜 이런 정책을 밀어붙이며 부동산 투기마저 부추기나?. 신도시 건설계획을 두고 정부당국자들이 서로 다른 말을 흘려 시장혼란을 불렀다.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가 5월 18일 분당급 신도시 두 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당일 건설교통부는 위치와 개수를 확정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22일 서종대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은 분당보다 규모가 크며 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다 알려진 동탄에 제2의 신도시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10월 추병직 당시 건교부 장관의 검단 신도시 건설발언이 인천 일대에 투기광풍을 일으킨 지 얼마나 된다고 이 모양인가? 분당 면적은 594만평이다. 이보다 크다면 신도시는 600만평이 넘는다는 소리다. 한 곳은 서울 강남 수요를 대체한다니 경기 남부지역에서 후보지가 압축된다. 또 다른 한 곳이 경기 북부지역이라도 후보지가 떠오른다. 고속도로와의 연계성-접근성을 따지고 규모를 측정하면 윤곽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개발이익을 기대하여 집값, 땅값이 뛰고 남부지역에서는 골프회원권도 올랐다. 문제는 해당지역은 물론이고 인근지역의 땅값, 집값도 부추겼다는 점이다. 수도권에 신도시를 또 지어야 하느냐는 심각한 문제다. 노 정부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 투기를 잡는다며 수도권 신도시 개발계획을 무더기로 쏟아낸다. 판교를 비롯해 동탄, 김포, 파주, 양주, 광교, 송파, 평택, 송도 등지에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것은 수도권 집중을 촉진하는 정책으로서 지방분권화와 배치되는 정책이다. 강남 투기는 만성적 수요초과가 아닌 투기적 가수요에 의해 일어난다. 신도시 건설로 강남 투기가 사라진다는 보장이 없다. 동탄은 강남과 너무 떨어져 수요흡수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수도권의 이상팽창에 따른 부작용만 증폭시킬 뿐이다. 서울도 남북간에 발전불균형이 심해 갈등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경기지역도 남북간에 발전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다. 그런데 신도시 개발이 남부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분당에 이어 송파, 판교, 광교, 동탄, 평택에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다. 죽전, 동백에도 100만평 이상의 택지개발지구가 들어선다. 이밖에도 곳곳에 소규모의 신도시가 세워진다. 여기에다 동탄 동쪽지역에 또 신도시를 짓는다고 한다. 앞으로 경기 남부지역에는 경부고속도로-고속전철을 따라 거대한 신도시군이 형성될 판이다. 이어서 충청권으로 넘어 오면 아산에 647만평의 신도시가 들어선다. 그 아래 공주-연기에 2200만평의 규모의 행정복합도시가 건설되면 중부지역의 거점도시 대전과 연결된다. 강남지역을 출발점으로 하여 경부고속도로-고속철도를 타고 대전으로 이어지는 타원형의 거대한 신흥개발지역이 자리잡는다. 10년 이내에 다른 지역의 인구를 강력하게 흡인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원형의 수도권에 새로운 타원형의 경제권이 중첩되는 형국이다. 5월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장래인구 추계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2030년 전체인구가 2005년 4814만명에서 2030년 4864만명으로 50만명 증가에 머문다. 그러나 수도권과 충청권은 3131만명으로 2005년보다 224만명이나 늘어난다. 이 지역이 전국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8.4%인데 인구비율은 64.4%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나머지 지역의 면적은 전체의 71.6%를 차지하나 인구비율은 35.6%로 13.7%포인트나 떨어진다. 인구의 세 명중에 한 명만 남게된다는 소리다. 인구의 과밀화(過密化)-과소화(過疎化)는 지역간의 발전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킨다. 문제의 심각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노동인구가 수도권-충청권으로 몰리면서 나머지 지역의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된다는 점이다. 2030년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이 전남 32.8%, 강원 31.1%, 경북 29.9%, 부산 29.7%로 전국평균 24.3%보다 월등히 높아진다. 지역경제가 더욱 쇠퇴화하면서 노동인구 유출을 촉진하여 일부 지역에서는 인구의 공동화마저 우려된다.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면서 왜 거꾸로 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4
- 송파대로 중앙버스차로 올해 완공 서울 잠실과 경기 성남을 잇는 송파대로에 올해말부터 중앙버스차로제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오는 10일 잠실대교 남단부터 복정역까지 총 노선 5.6㎞구간의 중앙버스차로 공사를 발주한다고 밝혔다. 송파대로 중앙버스차로 신설에 따라 석촌역과 방이사거리의 육교 2곳이 철거되고 일부 보행자 도로가 축소된다. 송파대로 중앙버스차로에는 △잠실역 △석촌역 △가락아파트 △일신여상앞 △가락시장역 △올림픽훼미리타운 △문정 건영아파트 △장지동 삼거리 정류장을 비롯한 18개의 중앙 정류장이 생긴다. 정류장마다 횡단보도도 들어선다. 주민과 상인 반발이 다른 구간보다 적었던 송파대로 중앙버스차로제 도입에는 총 89억4300만원이 투입되고, 차량 통행이 상대적으로 적은 주말이나 야간 공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송파대로 중앙버스차로제가 시작되면 지하철망이 부족한 송파지역의 교통 흐름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까지 송파대로 송파대로 5.6㎞ 구간과 양화~신촌로 5.2㎞ 구간에 중앙버스차로를 완공, 2008년까지 통일 의주로 10.8㎞ 구간과 공항로 10.3㎞ 구간 등 신규 노선을 완공키로 했다. 그러나 양화~신촌로 중앙버스차로제의 경우 서대문구 창천동 주민들이 실시계획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중앙버스차로제는 현재 강남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7곳 57.1㎞ 구간에서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건설안전본부 관계자는 “경기 성남과 서울 잠실·강남을 잇는 주요 도로인 송파대로에 중앙버스차로제를 실시하면 버스 이용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기간 중 정체 등을 예상해 야간 공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4
- 송파대로 중앙버스차로 올해말 완공 서울 잠실과 경기 성남을 잇는 송파대로에 중앙버스차로 공사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오는 10일 잠실대교 남단부터 복정역까지 총 노선 5.6㎞구간의 중앙버스차로 공사를 발주한다고 밝혔다. 송파대로 중앙버스차로 신설에 따라 석촌역과 방이사거리의 육교 2곳이 철거되고 일부 보행자 도로가 축소된다. 송파대로 중앙버스차로에는 △잠실역 △석촌역 △가락아파트 △일신여상앞 △가락시장역 △올림픽훼미리타운 △문정 건영아파트 △장지동 삼거리 정류장을 비롯한 18개의 중앙 정류장이 생긴다. 정류장마다 횡단보도도 들어선다. 주민과 상인 반발이 다른 구간보다 적었던 송파대로 중앙버스차로제 도입에는 총 89억4300만원이 투입되고, 차량 통행이 상대적으로 적은 주말이나 야간 공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송파대로 중앙버스차로제가 시작되면 지하철망이 부족한 송파지역의 교통 흐름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까지 송파대로 송파대로 5.6㎞ 구간과 양화~신촌로 5.2㎞ 구간에 중앙버스차로를 완공, 2008년까지 통일 의주로 10.8㎞ 구간과 공항로 10.3㎞ 구간 등 신규 노선을 완공키로 했다. 그러나 양화~신촌로 중앙버스차로제의 경우 서대문구 창천동 주민들이 실시계획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중앙버스차로제는 현재 강남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7곳 57.1㎞ 구간에서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건설안전본부 관계자는 “경기 성남과 서울 잠실·강남을 잇는 주요 도로인 송파대로에 중앙버스차로제를 실시하면 버스 이용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기간 중 정체 등을 예상해 야간 공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4
- 감자튀김 트랜스지방 68% 낮아져 식약청, 패스트푸드 실태 조사 … 여전히 높은 편 주의해야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에 들어있는 트랜스지방의 함량이 계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7년 패스트푸드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감자튀김의 트랜스지방이 100g당 평균 1.2g으로 지난해 2.0g보다 40%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수치는 2004년 3.8g보다 68% 줄어든 셈이다. 또한 포화지방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지난해 7g에서 5g으로 30%정도 줄었다. 이번 조사는 올 상반기 서울 종로 강남 서초 양천 강서 노원 성북 은평 서대문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치킨류의 경우 트랜스지방은 평균 0.3g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었으나 튀김시 사용하는 유지의 포화지방 함량은 전년 대비 약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지방은 동맥경화나 관상동맥심장질환 등 심혈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트랜스지방 하루 총 섭취량을 성인은 2.2g이하로, 만 4~6살 어린이는 1.8g을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올 12월부터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가 의무화된다. 0.2g미만인 경우는 0으로 표시할 수 있다. 강조표시는 제품 100g을 기준으로 0.5g미만의 양이 들어있으면 저트렌스지방으로 쓸 수 있다. 무트랜스 지방이라는 표현은 ‘트랜스지방 0.2g미만, 포화지방 5g미만’이라는 두가지 요건을 다 충족해야 사용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5
- ‘버블 세븐’서 분양물량 잇따라 올 들어 분양 가뭄에 시달리던 서울 강남권 등 버블 세븐 지역 분양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버블 세븐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2만9467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천72가구는 이미 분양됐으며, 6월부터 연말까지 2만576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이달에는 올해 잔여 물량의 20% 가량인 526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이달 말 서초구 방배동에 61~88평형 130가구를 분양한다. 신월동에 SK건설이 32\~53평형 171가구를, 신정동에 중앙건설이 34~49평형 24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용인 동백지구에서는 SK건설과 동원시스템즈가 각각 42가구와 31가구의 분양을 준비중이다. 삼성물산도 동천동에 2394가구를 공급하고, 그 중 210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상현동에 38~85평형 860가구를 분양한다. 성복동에선 GS건설이 36~58평형 500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 마북동에는 GS건설과 남광토건이 309가구와 144가구를 공급하며, 성원건설은 신갈동에 주상복합 404가구를 분양한다.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1
- 해법영어경시대회 개최 교육전문기업 페르마에듀가 페르마 홈스쿨 오픈 설명회를 연다. 페르마 홈스쿨은 페르마 특목고 입시 노하우와 멘토&멘티의 입시 컨설팅, 영어 전문 ESPT가 결합된 전문 방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눈 높이에 맞는 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홈스쿨 수학 프로그램은 만점내신 코스, 영재성 코스, 경시대비 코스, 입시 관리 코스로 나뉘며 영어는 내신만점 및 공인시험 코스, 회화 코스로 세분화 된다. 특목고 입시 전문가 신동엽 대표와 멘토&멘티 압구정점 민성원 소장, 대치점 김은실 소장이 연사로 나서는 이번 설명회는 5월 14일 강남(오전 10시 30분 섬유센터 17층 웨딩홀)과 분당(오후 3시 리오웨딩홀) 두 곳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예약 www.fermatedu.com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1
- 화성 봉담 아이파크 829가구 분양 사진명 : 봉담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대표:김정중)은 5월말 경기도 화성시에서 ‘봉담 아이파크’ 829가구를 공급한다. 28층 8개동 규모로 2009년 8월 입주예정이다. △34평형 309가구 △39평형 81가구 △40평형 314가구 △47평형 41가구 △55평형 84가구 등 중대형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데크식 설계를 통해 지하 1층까지 지상으로 오픈됨으로써 단지내 편의시설 및 지하주차장 등의 이용이 쾌적하며, 휘트니스시설, 주민공동시설, 보육시설, 노인정, 북카페 등 단지 내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의왕과천간도로 봉담 IC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40~50분 내로 진입이 가능하고, 개통예정인 수인선 전철 봉담역이 차량 5분 거리 위치하고 있다. 인접한 봉담지구 및 동탄신도시의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봉담지구 일대는 1·2차 봉담택지개발지구, 동탄신도시, 1·2차 향남택지개발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인계 4거리 현대증권빌딩 인근서 개관할 예정이며, 아이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고객 등록시 SMS를 통한 청약일정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1577-6787.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1
- <내일시론>걱정스런 경찰청장 리더십(문창재 2007.06.01) 걱정스런 경찰청장 리더십 경찰청장 인책론이 한 고비를 넘긴 것 같다. 경찰 내부에서 먼저 제기돼 외부로 번진 이택순 청장 인책론은 대통령과 행정자치부장관의 엄호를 계기로 진정돼 가는 국면이다. 서울경찰청장과 중요 간부들이 물러나거나 문책 당한 초상집 같은 분위기를, 본인이 책임지고 추스르게 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의심을 사고 있는 사람이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내놓고 총수 인책론을 떠들던 사람들이 “청와대에서 저러니 어쩔 수 없지 않은가” 하고 말문을 닫았지만, 아직도 속이 부글부글 끓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 정도 문제로 임기가 보장된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일이 아니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두둔과, 더 떠들면 용납하지 않겠다는 엄포까지 동원한 박명재 행자부 장관의 감싸기가 어떤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혹시 이 청장이 한화그룹 고문과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국회답변이나, 경찰의 감찰보고를 근거로 한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꾸는 것이 옳겠다. 왜냐 하면 그것은 그 뒤 거짓말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청장은 지난 달 4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출석해 “한화사건과 관련해 한화그룹 고문과 통화한 사실이 있느냐”는 의원질의에 대해 “그런 일이 없었다”고 답변했다. 경찰청의 자체감찰 보고서에도 그렇게 되어 있다. 그러나 4월 29일 이 청장과 통화한 사실이 있었다는 그의 말이 보도되자, 이 청장도 마지못해 시인했다. “그런 일이 있었지만, 너는 나서지 말라고 면박을 주고 끊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그 날은 김승연 한화 회장이 경찰에 출두한 날이었다. 그는 그 며칠 전에도 몇 차례 이 청장과의 통화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경찰청장 출신의 또 다른 한화 고문은 사건 발생 일주일 후인 3월 15일 당시 서울청장 등 경찰간부들과 서울 강남의 일식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서울청 수사 간부들에게도 전화해 사건을 잘 처리해 달라고 부탁했다. 서울청 광역수사대 담당사건이 왜 그의 고교 후배가 서장인 남대문경찰서로 이첩됐는지 짐작케 해주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같은 시기 한화의 다른 고문에게서 온 전화가 어떤 성격이었는지 알만하지 않을까.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청장은 김승연 한화회장 사건 늑장수사와 봐주기 수사 연루의혹을 해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스스로 의혹을 척결하지 못 하고 검찰에 이 사건 수사를 의뢰함으로써 많은 부하들을 물러나게 하거나 피의자로 몰아버린 리더십 문제를 떠나, 도의적으로도 책임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경찰 내부에서 전례 없던 총수인책론이 나온 직접 원인이 수사의뢰였다. 5월 25일 자체감찰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찰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경찰에는 벌집을 쑤신 듯 소용돌이가 일었다. “청장이 혼자 살려고 꼬리 자르기를 했다”느니, “얼굴을 들고 다니기 어렵게 되었다”느니, 하는 원색적 비난이 쏟아졌다. 민란 · 경치(警恥) · 경란(警亂) 같은 험한 말들도 횡행했다. 특히 수사권 독립을 외쳐온 경찰대 출신 간부들의 반발이 거셌다. 현역 총경이 기자들 앞에서 사과와 퇴진을 요구하는 사태로 번지자 청와대가 앞장서 진화에 나섰다. 인사와 징계엄포로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안심할 일이 아니다. 국회는 이달 임시국회에서 이 청장의 위증문제를 단단히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고, 대규모 수사진을 꾸린 검찰도 이 청장 소환조사를 입에 담기 시작했다. 15만 경찰총수가 국회에서 거짓말 한 죄를 문초당하고, 대등한 수사주체라던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는 일이 벌어진다면 영이 설 수 있을까. 무슨 낯으로 후배와 부하들에게 공정한 수사를 주문하겠는가. 검찰수사에서 더 험한 얘기가 나오면 어쩔 것인가. 이 사건은 전 · 현직 경찰총수가 직접 또는 간접으로 연루된 전대미문의 의혹사건이다. 수사권 독립을 외쳐 온 소리에 국민이 어느 정도 동의할 수 있을 만큼 경찰의 자질향상이 인정받는 시기에 터진 구태여서 더욱 유감스럽다. 이 청장은 지금 광야에서 혼자 비를 맞고 있는 형국이다. 누구도 옆에서 우산을 받쳐주는 사람이 없다. 비에 젖은 옷차림으로 법과 질서 유지의 최 일선기관 지휘봉을 잡을 수는 없다. 문 창 재 객원 논설위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