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복지단신 국민연금공단, 지사별 맞춤형서비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지사별 실정에 맞는 특화된 가입자 서비스를 발굴해 추진하도록 하는 ‘원앤원 혁신브랜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혁신의 핵심이 ‘고객만족’이 돼야 한다는 방침아래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전국 혁신리더 110명을 대상으로 혁신토론회를 실시한다. 공단 원주지사는 올 4월부터 국민연금을 포함한 4대 사회보험에 대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마음 서비스’를 혁신브랜드과제로 선정해 시행하고 있다. 강남성심병원, 뇌졸중 공개강좌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은 30일 오후 3시 병원 별관 4층 미카엘홀에서 뇌졸중을 주제로 공개건강 강좌 및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이날 전화로 사전 접수를 한 사람을 대상으로 혈당과 콜레스테롤, 혈압을 측정한다. 이 병원 신경외과 이호국 교수와 이영란 영양사가 ‘뇌졸중의 신경외과적 치료’와 ‘뇌졸중 환자의 식이 요법’을 각각 강의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6
- 명품 싸게 사고 기부도 하고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백화점 자선행사가 활발하다. 어려운 이웃도 도우면서 좋은 품질의 상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자선의 의미도 배우고 알똘쇼핑으로 가족간의 사랑도 확인할 수 있어 좋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오는 29일 그린마켓을 연다. 그린마켓은 현대백화점이 4년째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자선장터이다. 점포의 이벤트홀이나 옥상공원을 활용해 의류, 잡화 등의 상품과 친환경식품 등을 판매해 수익금의 전액을 극빈층 가정이나 자선단체에 기증하는 행사다. 고객이 기증(위탁)한 상품이라고 해서 하자가 있는 상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백화점 검품파트의 철저한 검품을 거친 후 그린마켓에서 판매된다. 이번 그린마켓에서는 탤런트 배두나, 모델 박둘선, 이유,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한혜연, 김봉법, 파티플래너 지미기 등이 기증한 패션의류도 판매된다. 이들 연예인들이 착용하던 패션의류가 최고 8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에 연예인이 즐겨 착용하던 의류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페라가모, 토즈, 테스토니, 구치 등 해외 명품브랜드의 가방이나 넥타이 등이 3만원에서 10만원에서 거래되기도 한다. 지난 3월에는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가 연예인이 착용했던 가방이나 앤틱 액세서리 등 20여점이 2~3만원대에 선보여 한시간만에 동나기도 했다. 김점선 작가의 디지털 판화와 같은 이색상품들도 그린마켓에 등장해 인기를 끌었었다. 이처럼 그린마켓에서는 중고명품도 정상가대비 최고 9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그린마켓은 이미 강남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행사 당일이면 백화점 문이 열리기 전부터 3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줄을 설정도로 인기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는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45번째 ‘현대백화점-세계패션그룹(FGI) 자선바자’가 열린다. 현대백화점과 세계패션그룹(FGI)은 22년째 공동 자선행사라를 벌이고 있으며 22년 동안 44회의 자선행사를 벌여 220억원 가량의 매출에 수익금만도 15억원 가량 된다. 상품 할인율은 최고 95% 가량. 3~4만원대 가격에 유명 디자이너 의류를 접할 수 있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2005년 에비뉴엘을 오픈하면서 해마다 꾸준하게 ‘에비뉴엘과 함께 사랑 나누기’라는 타이틀로 자선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4회째를 맞으면서 화가 김점선이 그동안 판매하지 않았던 자신의 유화 작품20여점에 대해 경매행사를 실시했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 왕십리에 위치한 화성 영아원의 아이들을 위해 활용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이대춘 판매기획팀장은 “평소 자선활동을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고객의 참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4
- 강남구 무인발급기서 등기부등본까지 서울 강남구 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전국의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등기부등본 발급은 보안 때문에 행정망이 설치된 구청이나 동사무소 등 14개 관공서 발급기에 한해서만 서비스해왔다. 강남구는 지난해 8월부터 법원행정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벌인 끝에 전용 회선을 사용해 지하철역 등 36개소를 추가했다. 강남구에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등기부등본 등 민원서류 43종을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가 58개 지역에 모두 61대 설치돼있다. 강남구청과 보건소 등기소 등 19대, 지하철역 23대, 다중·편의시설 14대 등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9
- 생보 빅3 “기존고객 마음 잡아라” “신규가입 고객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기존 고객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하자.” 최근 생명보험업계에 기존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 대한 교보생명 등 이른바 ‘빅3’ 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 이제 건강관리나 종합자산관리는 기본이 됐다.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특약서비스 등으로 고객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생명보험사가 기존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차별화된 서비스가 보험사를 선택하는 바로미터이자 핵심경쟁력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신규고객 발굴을 위한 서비스가 주였다면 최근에는 기존고객 위주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상품에 접목시키는 것도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생명= 종합상담 노블리에서비스 제공 교보생명은 종신보험과 CI(치명적 질병)보험 가입고객에게 종합건강관리 서비스인 ‘헬스케어서비스’를, 실버보험 가입고객에겐 장기간병 진단 및 치료를 돕는 ‘실버케어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재정컨설팅 전문가들이 증여, 상속, 자산운용, 은퇴, 부동산 등 종합상담서비스인 ‘노블리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상담 고객이 1000여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새로운 특약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타인이 보험금을 한꺼번에 받아 유용할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막아 미성년 유자녀가 안심하고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양육자금지급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부양가족이 늘어나 보장자산이 더 필요하면 보험상품 신규가입 없이도 손쉽게 보장금액을 증액할 수 있는 ‘사망보장특약’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삼성생명(이미지) = 병원원스톱 서비스 눈길 삼성생명 역시 가입고객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약한 고객에게 인지여부와 불편한 점이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서비스 콜 제도를 비롯해 이메일 보험가입증서 발행서비스, 청약과정상 문제가 있을 경우 가입 후 6개월 이내에 다른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상품교환 제도 등도 있다. 이메일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고객 니즈가 높은 부가정보인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특화된 서비스도 있다. 병원원스톱 서비스도 차별화된 서비스다. 전국 주요병원에 개설된 보험금 접수창구를 통해 보험상담은 물론, 보험금 청구부터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아주대병원, 길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총 8개 병원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특약형태의 서비스도 있다. 말기환자의 고통과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위해 사망 1년 전에 보험금을 선지급하는 선지급 서비스 특약을 모두 9개 상품으로 확대시행 중이다. 또 사후정리특약도 있어 고객 사망시 별도의 서류나 조사없이 사망진단서 제출로 하루 이내에 보험금을 최고 3000만원 이내에 지급하고 있다. ◆대한생명 = VIP 위한 특별한 서비스 풍성 대한생명은 VIP 고객들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재무설계 서비스가 눈에 띈다. 보험 수익증권 부동산 세테크 등 다양한 분야를 FA(종합재무설계)센터를 통한 PB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 본사와 강남,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6개 FA센터에서 서비스 중이다. 금융소득 종합신고 무료 대행서비스, 무료 종합검진 서비스, 골프보험 무료가입 또는 63부페이용권 제공도 있다. 무료 검진서비스는 전국 6대 도시 7개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 심전도, 폐기능검사, 골밀도검사, 초음파검사 등 93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한다. 이밖에도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보험금에 대한 방문지급을 원하는 VIP 고객에게는 담당기관장이 직접 방문해 보험금을 지급하며, 콜센터에도 VIP 전담 상담원을 두고 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3
- “지자체 간판사업 보완 시급” “지자체 간판사업 보완 시급” 서울 종로거리 53%가 간판 … 청계천 상인 92% 불만족 간판문화 개선 토론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간판정비사업이 실질적 효과없이 예산만 낭비되고 있어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문화관광부와 국회 문화관광위 간판문화개선소위원회가 22일 공동으로 개최한 ‘간판문화를 통해 공간을 재창조한다’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지자체의 간판개선 사업의 문제점을 잇달아 지적했다. 서울시는 2003년 청계천 거리의 상점 간판정비사업을 한 후 비슷한 사업이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뒤늦게 청계천 간판정비사업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전국적으로 청계천 간판사업의 문제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송주철 공공디자인연구소 소장은 “청계천 간판정비사업에 대한 점포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2%의 상인이 불만족 하고 있다”며 “획일적 디자인으로 인해 청계천의 상가 간판은 유니폼이 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50개 상점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간판디자인이 너무 획일적이다’(38%), ‘내 간판에 대한 소유감이 없다’(18%), ‘눈에 띄지 않는다’(18%) 등이 불만 요인으로 지적됐다. 송 소장은 또 “간판정비사업은 정부가 주도하는 것보다 점포주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건물을 고려하지 않고 간판만 바꿀 경우에는 역효과를 불러와 결과적으로 실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제발표자인 성균관대 김도년 교수는 “서울 종로의 거리 53%는 간판이 덮고 있고, 창문의 글씨광고까지 포함한다면 종로의 건물 100%는 간판이라고 봐도 된다”며 “정부는 좋은 간판을 제시해주지 않은 채 좋은 간판을 만들라고 채찍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파리 상제리제 거리에는 도로시설물이 200개에 불과하지만 종로에는 도로시설물이 600개에 달한다”며 “분전반, 변압기, 맨홀 등 공공환경이 우선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상가 하나에 사용되는 광고용 형광등은 3000개 이상 소요되고 있”이라며 “현재 비환경적인 ‘에너지 고소비’ 간판을 주도하는 대기업부터 새로운 간판문화 조성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이소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지역마다 각 장소가 지닌 고유의 역사적 가치가 있으며 상가 고유 특성이 있는데 일률적인 잣대를 들이대 간판을 개선해간다는 것은 어불 성성”이라며 “간판 기준 설정에 지역상인 등 시민의 참여가 필수적이고 지역 상인들이 주도해가는 간판 만들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인태연 부평문화의거리 발전추진위원회 감사는 “살기 급급한 상인들은 법을 어겨서라도 경쟁에서 살아남으려 하고 있다”며 “상인들에게 간판 규제는 먼 이야기”라고 말했다, 인 감사는 “현재 상가시장은 임대 위주 상인들의 주도하고 있어 이들의 삶을 고민한 간판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근 서울시 강남구청 도시관리국장은 “간판을 포함해 모든 광고물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며 “모든 간판은 신고 후에 설치하도록 하는 법령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이어 “광고물 관리법이 개정된다면 광고물은 없애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적절한 심의 절차를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민호 문화부 공간문화팀장은 “이번 토론회는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벌이는 간판사업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물량위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인 상인과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질 좋은 간판사업을 펼칠 수 있는 실마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3
- 외국자본, 대우빌딩 인수 가능성 높아 서울의 대표적 빌딩인 남대문로 대우빌딩이 외국계에 팔릴 위기에 처했다. 또 매각 금액도 당초 예상보다 높은 1조20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대우건설 박창규 사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대우빌딩 매수 의사를 밝힌 업체는 19개사이며, 이 중 1조원 내외의 가격을 제시한 국민은행, 맥쿼리 등 국내외 5개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5개사 가운데 외국계가 절반이 넘고 최고가격을 제시한 업체도 외국계 회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빌딩이 외국계 회사에 팔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대우빌딩 매매가도 지난해 대우건설 매각 당시 국민은행이 희망했던 5000억~6000억원을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박 사장은 “당초 빌딩의 적정 매매가를 8000억원, 대우건설이 2000억원에 달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맡으면 1조원 이상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 이상으로 인수가가 높아질 것 같다”며 “가능하면 8월말까지 매각 절차를 끝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빌딩 매각시 리모델링 공사를 자사가 수주하는 것을 조건부로 할 방침이어서 리모델링 공사금액까지 포함하면 약 1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만약 대우빌딩이 1조원 넘는 값에 팔린다면 국내에서 가장 비싼 값에 팔린 오피스 건물로 기록된다. 지금까지 거래된 빌딩 중 몸값이 가장 높은 것은 2004년 말 싱가포르투자청이 론스타로부터 매입한 강남구 역삼동 강남 파이낸스센터(옛 스타타워)로, 거래가가 9300억원이었다. 박 사장은“빌딩 매각 대금은 자사주 매입후 소각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높여 회사 가치를 올리는데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랍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나이지리아 현장에 대해서는 “30년간 공사를 해온 나이지리아에서 이런 일이 재발해 유감스럽다”면서도 “나이지리아의 추가 발주 공사규모가 20억달러로 예상돼 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3
- 생보 빅3 “기존고객 마음 사로잡자”(삽화) 생보 빅3 “기존고객 마음 사로잡자”(삽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는 기본 … 병원원스톱 서비스 등 차별화 경쟁 “신규가입 고객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기존 고객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하자.” 최근 생명보험업계에 기존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 이른바 ‘빅3’ 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 이제 건강관리나 종합자산관리는 기본이 됐다.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특약서비스 등으로 고객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생명보험사가 기존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차별화된 서비스가 보험사를 선택하는 바로미터이자 핵심경쟁력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신규고객 발굴을 위한 서비스가 주였다면 최근에는 기존고객 위주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상품에 접목시키는 것도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생명(이미지) = 종합상담 노블리에서비스 제공 교보생명은 종신보험과 CI(치명적 질병)보험 가입고객에게 종합건강관리 서비스인 ‘헬스케어서비스’를, 실버보험 가입고객에겐 장기간병 진단 및 치료를 돕는 ‘실버케어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재정컨설팅 전문가들이 증여, 상속, 자산운용, 은퇴, 부동산 등 종합상담서비스인 ‘노블리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상담 고객이 1000여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새로운 특약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타인이 보험금을 한꺼번에 받아 유용할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막아 미성년 유자녀가 안심하고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양육자금지급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부양가족이 늘어나 보장자산이 더 필요하면 보험상품 신규가입 없이도 손쉽게 보장금액을 증액할 수 있는 ‘사망보장특약’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삼성생명(이미지) = 병원원스톱 서비스 눈길 삼성생명 역시 가입고객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약한 고객에게 인지여부와 불편한 점이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서비스 콜 제도를 비롯해 이메일 보험가입증서 발행서비스, 청약과정상 문제가 있을 경우 가입 후 6개월 이내에 다른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상품교환 제도 등도 있다. 이메일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고객 니즈가 높은 부가정보인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특화된 서비스도 있다. 병원원스톱 서비스도 차별화된 서비스다. 전국 주요병원에 개설된 보험금 접수창구를 통해 보험상담은 물론, 보험금 청구부터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아주대병원, 길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총 8개 병원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특약형태의 서비스도 있다. 말기환자의 고통과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위해 사망 1년 전에 보험금을 선지급하는 선지급 서비스 특약을 모두 9개 상품으로 확대시행 중이다. 또 사후정리특약도 있어 고객 사망시 별도의 서류나 조사없이 사망진단서 제출로 하루 이내에 보험금을 최고 3000만원 이내에 지급하고 있다. 대한생명 = VIP 위한 특별한 서비스 풍성 대한생명은 VIP 고객들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재무설계 서비스가 눈에 띈다. 보험 수익증권 부동산 세테크 등 다양한 분야를 FA(종합재무설계)센터를 통한 PB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 본사와 강남,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6개 FA센터에서 서비스 중이다. 금융소득 종합신고 무료 대행서비스, 무료 종합검진 서비스, 골프보험 무료가입 또는 63부페이용권 제공도 있다. 무료 검진서비스는 전국 6대 도시 7개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 심전도, 폐기능검사, 골밀도검사, 초음파검사 등 93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한다. 이밖에도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보험금에 대한 방문지급을 원하는 VIP 고객에게는 담당기관장이 직접 방문해 보험금을 지급하며, 콜센터에도 VIP 전담 상담원을 두고 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3
- 외국자본, 대우빌딩 인수 가능성 높아 사진명 : 박창규 사장 서울의 대표적 빌딩인 남대문로 대우빌딩이 외국계에 팔릴 위기에 처했다. 또 매각 금액도 당초 예상보다 높은 1조20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대우건설 박창규 사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대우빌딩 매수 의사를 밝힌 업체는 19개사이며, 이 중 1조원 내외의 가격을 제시한 국민은행, 맥쿼리 등 국내외 5개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5개사 가운데 외국계가 절반이 넘고 최고가격을 제시한 업체도 외국계 회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빌딩이 외국계 회사에 팔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대우빌딩 매매가도 지난해 대우건설 매각 당시 국민은행이 희망했던 5000억~6000억원을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박 사장은 “당초 빌딩의 적정 매매가를 8000억원, 대우건설이 2000억원에 달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맡으면 1조원 이상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 이상으로 인수가가 높아질 것 같다”며 “가능하면 8월말까지 매각 절차를 끝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빌딩 매각시 리모델링 공사를 자사가 수주하는 것을 조건부로 할 방침이어서 리모델링 공사금액까지 포함하면 약 1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만약 대우빌딩이 1조원 넘는 값에 팔린다면 국내에서 가장 비싼 값에 팔린 오피스 건물로 기록된다. 지금까지 거래된 빌딩 중 몸값이 가장 높은 것은 2004년 말 싱가포르투자청이 론스타로부터 매입한 강남구 역삼동 강남 파이낸스센터(옛 스타타워)로, 거래가가 9300억원이었다. 박 사장은“빌딩 매각 대금은 자사주 매입후 소각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높여 회사 가치를 올리는데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랍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나이지리아 현장에 대해서는 “30년간 공사를 해온 나이지리아에서 이런 일이 재발해 유감스럽다”면서도 “나이지리아의 추가 발주 공사규모가 20억달러로 예상돼 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3
- 건교부 “분당급 신도시는 1곳” 일부 언론이 “정부가 분당급 신도시를 2곳 지정할 것”이라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는 “내달 중 분당급 신도시 1개만 발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은 “현재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는 5~6곳으로 압축됐으며 6월에 이중 1곳만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본부장은 “건교부는 최적의 지역을 찾기 위해 여러 후보지를 검토하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2곳을 동시에 발표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당급 신도시는 강남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곳을 위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강남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역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장관은 지난해 10월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분당 신도시에 버금가는 규모가 될 만한 곳”이라고 말해 면적은 500만평을 넘고 가구수는 9만 가구 이상일 것으로 관측돼 왔다. 서 본부장은 “투기수요 유입과 시장 불안 등을 우려해 신도시와 관련해서는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며 “언론도 추측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2
- 14면 기사 시속 180km 틸팅열차 2010년부터 운행 계획보다 2년 앞당겨 … 서울~부산 3시간 52분만에 주파, 새마을호보다 44분 빨라 사진 2개 : 틸팅열차의 운행원리, 시험운행중인 틸팅열차 최고 시속 180㎞급 한국형 틸팅(Tilting)열차가 이르면 2010년 기존 노선에 투입된다. 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 한국형 틸팅열차 시제차량을 제작 완료하고 지난 3월부터 오송기지에서 충북선을 대상으로 시험 운행에 돌입했다. 지난 2001년부터 틸팅열차를 개발해 온 건교부는 2009년까지 10만㎞ 시험 운행을 마친 뒤 2010년부터 상용화할 방침이다. 당초 틸팅열차는 2012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었지만 개발일정이 빨라져 2년 가량 앞당기게 된 것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시험운행 노선을 2009년에는 호남선까지 확대해 문제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고속철로에 KTX를 투입하고 기존철로에 틸팅열차를 투입하는 체계가 갖춰지면 본격적인 전국 철로의 고속화 시대가 열리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틸팅열차란 쇼트트랙 선수가 곡선부에서 주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몸을 기울이는 원리와 같이 곡선 선로에서 차체를 안쪽으로 기울여 원심력을 극복할 수 있는 차량으로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도입하게 된다. 총 480억원이 투입된 한국형 틸팅열차는 기존 선로에 최고 시속 180㎞로 운행할 수 있는 전기식 준고속열차로 KTX(시속 300㎞)보다 느리지만 새마을호보다는 빠르다. 현재 고속철로를 제외한 일반 철로에서는 새마을호가 최고 시속 140㎞로 운행하고 있지만 곡선부에서는 탈선을 막기 위해 속도를 절반 이상 줄여야했다. 하지만 한국형 틸팅열차는 곡선 주행에도 시속 100㎞ 이상을 유지할 수 있어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효율성이 높은 열차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2010년 한국형 틸팅열차가 상용화되면 복선 전철화가 완료된 충북선, 경부선, 호남선과 더불어 전라선, 중앙선 등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새마을호는 서울~부산이 4시간 36분, 용산~목포가 4시간 23분 걸리는 반면 한국형 틸팅열차는 서울~부산이 3시간 52분, 용산~목포 노선은 3시간 36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건교부는 한국형 틸팅열차의 실용화를 위해 향후 투입노선 선정과 노후 새마을호, 무궁화호의 대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사진명(창립60주년...) 현대건설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인근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2200여명의 노인에게 갈비탕을 대접하고 있다. 노란조끼를 입고 배식하고 있는 사람은 왼쪽부터 관리본부장 이승렬 전무,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 노동조합 임동진 위원장. 건설협회,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성금 1억 기탁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와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철)은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4월18일 개최된 조합 운영위원회에서 국내 유치 주요 국제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건설공제조합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최영철 이사장은 “여수세계박람회가 유치되면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임은 물론, 각종 기반시설과 SOC건설 등에 2조8000억원에 이르는 건설생산 유발효과가 생겨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발전에도 커다란 공헌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성홍식 기자 고 정세영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 21일 오전 경기도 양수리에서 개최된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2주기 추도식에서 외아들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사진 왼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정중 사장 등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건교부 “분당급 신도시는 1곳”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 밝혀 … 6월중 발표 일부 언론이 “정부가 분당급 신도시를 2곳 지정할 것”이라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는 “내달 중 분당급 신도시 1개만 발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은 “현재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는 5~6곳으로 압축됐으며 6월에 이중 1곳만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본부장은 “건교부는 최적의 지역을 찾기 위해 여러 후보지를 검토하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2곳을 동시에 발표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당급 신도시는 강남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곳을 위주로 검토하고 있다”고만 밝혀 강남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역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장관은 지난해 10월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분당 신도시에 버금가는 규모가 될 만한 곳”이라고 말해 면적은 500만평을 넘고 가구수는 9만 가구 이상일 것으로 관측돼 왔다. 서 본부장은 “건교부는 투기수요 유입과 시장 불안 등을 우려해 신도시와 관련해서는 일절 대응하지 않았으나 재정경제부 관계자의 발언으로 혼란이 초래되고 있어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다”면서 “언론도 부동산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추측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홍식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