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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호텔, 중저가 호텔사업 착수 저렴한 가격으로 외국관광객들이 주로 투숙하는 국내 중저가(비즈니스급) 호텔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 호텔시장은 베스트웨스턴이나 이비스와 같은 유명 해외 중저가 체인이 한국에서 급속히 세를 늘리고 있다. 또한 서울 상암동에 스탠포드 호텔이 들어서는 등 신규 체인호텔의 진입도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맞서 국내 토종브랜드를 중심으로 지난달 새로운 호텔 체인 ‘베니키아’가 출범한 데 이어 롯데호텔도 순수 국내브랜드의 중저가 호텔을 서울 마포지역에 열기로 했다. 15일 롯데그룹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이 서울 마포지역에 중저가 호텔을 운영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롯데호텔은 현재 롯데건설이 서울 마포지역에 짓고 있는 고급주상복합 롯데캐슬 프리지던트의 일부를 임대해 호텔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캐슬 프리지던트는 지하 8층 지상 40층 규모로 아파트 114세대, 오피스텔 118세대 등 23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모두 분양이 마무리됐고 지상 1층에서 8층까지를 롯데호텔이 사용하게 된다. 이 호텔의 객실 규모나 브랜드명칭, 개장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기존 특급 호텔 이미지를 고려해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호텔 개장은 건물이 완공되는 2009년 2월 이후에나 가능해질 전망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새로 문을 열 호텔의 가격은 중저가 호텔급이지만 시설은 특급호텔에 손색없을 것”이라며 “국내 호텔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의 사업다각화 = 롯데호텔은 서울 소공동, 잠실, 부산, 제주, 울산 등 5개 지역에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호텔은 모두 최고급인 특1급이다. 명품호텔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롯데호텔이 중저가 호텔사업을 고민하게 된 것은 국내로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해지면서부터다. 하루 숙박에 20만~30만원 하는 비용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큰 부담이다. 이 때문에 롯데호텔을 찾아왔다가 발길 돌리는 고객들이 상당수였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개별자유여행이 붐을 이루면서 고급 호텔보다는 중저가 호텔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 롯데호텔로서는 새로운 시장 개척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개 관광객들은 야간에 잠만 자기 때문에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가 필요 없다. 비용도 10만원 안팎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중저가 호텔은 세계적으로 호텔업계의 ‘블루오션’인 셈이다.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신라호텔 등 토종브랜드들이 중저가 호텔사업에 뛰어들 계획을 세우기도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최근 외국 관광객이 늘고 다양한 숙박시설을 원하는 수요가 있어 중저가 호텔 시장은 점차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중저가 호텔 경쟁력 강화 노력 =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중저가 호텔체인은 베스트웨스턴과 이비스 등이 있다. 베스트웨스턴에는 80여개국에 4100개의 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5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세계최대 호텔체인이다. 국내에서도 인천에어포트 나이아가라 등 12개 호텔이 가입해 있고, 최근에는 서울 마포가든 호텔이 합류하면서 총 13개 체인으로 늘었다. 또 다른 체인인 이비스는 서울 강남과 명동에서 영업중이며 오는 12월 수원에서도 세 번째 체인을 오픈할 계획이다. 중저가 호텔은 물론 특2급 호텔들도 체인가입에 적극적인 것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출범한 국내 브랜드 베니키아 역시 4개 호텔이 가입한 뒤 최근 추가로 1개 호텔이 가입 의사를 밝히고 있다. 베니키아의 경우 외국 체인보다 저렴한 가맹비만 내면 예약시스템, 파트너십을 통한 홍보, 온·오프라인 광고, 통합 프로모션. 교육·인사관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별 호텔의 경우 해외 홍보에 어려움이 많지만 공동 홍보를 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관광객 유치에 긍정적 효과 기대 = 유명 해외 호텔체인에 베니키아와 롯데호텔이 맞불을 놓는 형국은 장기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묶을 수 있는 질 높은 호텔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중저가 호텔 사이의 경쟁은 서비스와 시설 향상을 불러올 수 있고 외국관광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가격경쟁 역시 한국관광에 대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동남아 인근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는 외국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종업계의 토종브랜드이자 선두업체인 롯데가 사업 다각화를 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다른 호텔업계의 적극적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이 외국관광객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되려면 가격경쟁력부터 갖춰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에 부가세를 부과하지 않는 부가세영세율이 하루 빨리 도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코노미 비즈니스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적정 가격으로 '최소한의 필요한' 서비스만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급 호텔이 자랑(?)하는 도어맨, 벨맨, GRO, 룸 서비스 등 요소 요소의 부수적인 인적 서비스 부문을 과감하게 생략했다. 소수 정예의 인원으로 운영하여 고객이 지불해야 할 객실료 등 가격에 거품을 빼 주변 특급 호텔과 비교하여 30~40% 정도 저렴한 정찰제 요금을 제시함으로써 비용에 민감한 고객층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며 오픈 1년만에 연 평균 객실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며 특급호텔 위주로 운영되어 왔던 한국 관광 숙박업 시장에서 성공적인 '블루오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5
- 박근혜측이 주장하는 ‘이명박 불가론’ “비리투성이 이명박 본선에서 필패” 70년대 콘크리트 리더십, 21세기에 안맞아 수도권·호남 거품 빠지고 충청 석권 어려워 박근혜-이명박 양측의 지루한 경선규칙 논란이 14일 이 후보의 ‘양보’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양측 누구도 “완전한 평화가 도래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제야 몸풀기를 끝내고 본 대결이 시작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는 박-이 두 유력주자가 어깨동무를 하고 갈 입장이 아니라,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라는 단 하나의 자리를 놓고 승부를 겨루는 숙명을 안고 출발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양측 모두 “상대방으로는 절대 정권교체가 안된다”는 신념을 가졌다는 점에서 두 주자의 극한대립은 조만간 다시한번 불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벌써부터 박 전 대표 캠프측은 “진정 정권교체를 원하고, 민족의 번영을 바란다면 이 후보를 찍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은다. 박 전 대표 캠프 참모들로부터 ‘이명박 불가론’의 이유를 들어봤다. ◆“이회창 후보 재연 가능성” = “이 후보는 비리의혹이 너무 많다. 재산은닉이나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등 국민정서법에 위반되는 악재가 터지기 시작하면 그 날로 정권교체는 물거품된다.” 이 후보가 검증망을 온전하게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구심이 불가론의 최우선 이유다. 만에 하나, 당내 검증을 뚫고 한나라당 후보가 되더라도 범여권의 파상공세를 견디지못하고 병역비리 의혹으로 무너진 이회창 후보 꼴이 될 가능성 높다는 것이다. 두차례 정권교체 실패의 원인이 된 후보의 비리의혹 전철을 이번에도 밟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논리다. 박 전 캠프가 보는 이 후보의 구체적인 비리의혹은 뭘까. ㄱ참모는 “뭐니뭐니해도 재산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참모는 “수천억원에 달하는 재산이 친인척에게 위장분산되어있다거나, 강남지역 부동산투기를 통해 재산을 모았다는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ㄴ참모는 “이 후보는 오랜 세월 기업을 경영했다. 한국에서 기업하면서 세금 제대로 낸 사람 있냐”고 반문했다. 의혹만으로 유력한 대권주자를 주저앉히는게 옳은지 물어봤다. ㄱ참모는 “우리가 갖고 있는 것도 꽤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의혹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분명 물의를 빚을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ㄷ참모는 “이회창 후보가 낙선할 때도 팩트냐 의혹이냐가 중요하지 않았다”며 “이회창 후보가 병역이나 빌라 등 두세가지 의혹만으로도 무너졌는데, 이명박 후보는 (의혹이) 너무 많다”고 언급했다. ◆“청계천 노점상 문제 해결안돼” = 이명박 후보 개인 자질에 대한 문제도 거론된다. ㄷ참모는 “이 후보의 리더십은 콘크리트 리더십”이라고 평가절하했다. ㄷ참모는 “청계천 개발은 70년대식 개발 리더십의 아류에 불과하다”며 “21세기는 사람이 문제인데, 청계천은 아직 그 개발로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 노점상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최대장점으로 꼽히는 경영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 ㄴ참모는 “레이건과 대처 등 성공한 지도자는 경제전문가가 아니라 사회를 제대로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던 정치가”라며 “일개 기업경영 경험을 갖고 국가경영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독선적이고, 편협한 경험만 쌓았기 때문에 다양한 사회계층을 통합해 국가를 경영할 능력은 없다는 주장이다. ◆“수도이전 문제 발목 잡을 것” = 선거구도도 거론된다. 이 후보의 현재 지지세를 분석해보면 본선에서 범여권후보를 이기기 어렵게 되어있다는 분석이다. ㄷ참모는 “이 후보는 수도권과 호남에서 약진하고 있지만 수도권의 경우 종국에는 범여권 후보 등과 지지세를 고루 나누게 될 것이고, 호남 지지율도 허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ㄷ참모는 “이 후보는 한나라당 주자의 대선승리 관건인 충청에서도 수도이전 문제에 발목잡혀 의미있는 지지율을 얻기 불가능한만큼 사실상 본선 경쟁력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현재는 40%대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한나라당 후보로서 범여권 후보와 맞서게되면 급격하게 거품이 빠지면서 승리를 거머쥐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5
- KT, 고객가치혁신센터 개소 KT는 15일 남중수 사장과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 교보타워에서 ‘고객가치혁신센터(CVIC)’ 개소식을 가졌다. CVIC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을 개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2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10명의 인력을 사내·외에서 더 충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자유롭고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벽면을 칠판처럼 사용할 수 있는 CVIC 회의실 모습. 사진 K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5
- 동작구 녹색음악회로 하나된다 서울 동작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동작 그린 콘서트’를 연다. 동작구는 15일 저녁 7시 강남초등학교(상도1동 소재)에서 ‘가정의 달 5월, 행복한 음악여행!’이란 부제로 음악회를 연다. 동작구 지역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잔디구장이 들어서는 강남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콘서트라 남다를 의미가 있다는 게 동작구청 설명이다. 동작구는 개그맨 김종석씨를 사회자로 초대하고 드럼케츠의 퓨전타악 등을 준비했다. 구는 이날 음악회에 주민 2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5
- “비리투성이 … 본선에서 필패” 70년대 콘크리트 리더십, 21세기에 안맞아 수도권·호남 거품 빠지고 충청 석권 어려워 박근혜-이명박 양측의 지루한 경선규칙 논란이 14일 이 후보의 ‘양보’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양측 누구도 “완전한 평화가 도래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제야 몸풀기를 끝내고 본 대결이 시작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는 박-이 두 유력주자가 어깨동무를 하고 갈 입장이 아니라,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라는 단 하나의 자리를 놓고 승부를 겨루는 숙명을 안고 출발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양측 모두 “상대방으로는 절대 정권교체가 안된다”는 신념을 가졌다는 점에서 두 주자의 극한대립은 조만간 다시한번 불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벌써부터 박 전 대표 캠프측은 “진정 정권교체를 원하고, 민족의 번영을 바란다면 이 후보를 찍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은다. 박 전 대표 캠프 참모들로부터 ‘이명박 불가론’의 이유를 들어봤다. ◆“이회창 후보 재연 가능성” = “이 후보는 비리의혹이 너무 많다. 재산은닉이나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등 국민정서법에 위반되는 악재가 터지기 시작하면 그 날로 정권교체는 물거품된다.” 이 후보가 검증망을 온전하게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구심이 불가론의 최우선 이유다. 만에 하나, 당내 검증을 뚫고 한나라당 후보가 되더라도 범여권의 파상공세를 견디지못하고 병역비리 의혹으로 무너진 이회창 후보 꼴이 될 가능성 높다는 것이다. 두차례 정권교체 실패의 원인이 된 후보의 비리의혹 전철을 이번에도 밟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논리다. 박 전 캠프가 보는 이 후보의 구체적인 비리의혹은 뭘까. ㄱ참모는 “뭐니뭐니해도 재산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참모는 “수천억원에 달하는 재산이 친인척에게 위장분산되어있다거나, 강남지역 부동산투기를 통해 재산을 모았다는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ㄴ참모는 “이 후보는 오랜 세월 기업을 경영했다. 한국에서 기업하면서 세금 제대로 낸 사람 있냐”고 반문했다. 의혹만으로 유력한 대권주자를 주저앉히는게 옳은지 물어봤다. ㄱ참모는 “우리가 갖고 있는 것도 꽤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의혹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분명 물의를 빚을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ㄷ참모는 “이회창 후보가 낙선할 때도 팩트냐 의혹이냐가 중요하지 않았다”며 “이회창 후보가 병역이나 빌라 등 두세가지 의혹만으로도 무너졌는데, 이명박 후보는 (의혹이) 너무 많다”고 언급했다. ◆“청계천 노점상 문제 해결안돼” = 이명박 후보 개인 자질에 대한 문제도 거론된다. ㄷ참모는 “이 후보의 리더십은 콘크리트 리더십”이라고 평가절하했다. ㄷ참모는 “청계천 개발은 70년대식 개발 리더십의 아류에 불과하다”며 “21세기는 사람이 문제인데, 청계천은 아직 그 개발로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 노점상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최대장점으로 꼽히는 경영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 ㄴ참모는 “레이건과 대처 등 성공한 지도자는 경제전문가가 아니라 사회를 제대로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던 정치가”라며 “일개 기업경영 경험을 갖고 국가경영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독선적이고, 편협한 경험만 쌓았기 때문에 다양한 사회계층을 통합해 국가를 경영할 능력은 없다는 주장이다. ◆“수도이전 문제 발목 잡을 것” = 선거구도도 거론된다. 이 후보의 현재 지지세를 분석해보면 본선에서 범여권후보를 이기기 어렵게 되어있다는 분석이다. ㄷ참모는 “이 후보는 수도권과 호남에서 약진하고 있지만 수도권의 경우 종국에는 범여권 후보 등과 지지세를 고루 나누게 될 것이고, 호남 지지율도 허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ㄷ참모는 “이 후보는 한나라당 주자의 대선승리 관건인 충청에서도 수도이전 문제에 발목잡혀 의미있는 지지율을 얻기 불가능한만큼 사실상 본선 경쟁력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현재는 40%대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한나라당 후보로서 범여권 후보와 맞서게되면 급격하게 거품이 빠지면서 승리를 거머쥐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5
- 롯데, 중저가 호텔사업 진출 서울 마포에 고급형 비즈니스호텔 운영키로 외국계 체인 확대에 토종 브랜드 맞불 저렴한 가격으로 외국관광객들이 주로 투숙하는 중저가 호텔(비즈니스급)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호텔은 서울 마포지역에 고급형 중저가 호텔을 운영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현재 롯데건설이 서울 마포지역에 짓고 있는 고급주상복합 ‘롯데캐슬 프리지던트’의 일부를 임대해 호텔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도 최근 마포구청에 용도변경 신청을 하는 등 호텔입주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호텔은 지하 8층 지상 40층 규모로 아파트 114세대, 오피스텔 118세대 등 23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모두 분양이 마무리됐고 지상 1층에서 8층까지를 롯데호텔이 사용하게 된다. 이 호텔의 객실 규모나 브랜드명칭, 개장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롯데호텔의 명품 이미지를 고려해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호텔 개장은 건물이 완공되는 2009년 2월 이후에나 가능해질 전망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새로 문을 열 호텔의 숙박비는 중저가 호텔급이지만 시설은 특급호텔에 손색없을 것”이라며 “국내 호텔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의 사업다각화 = 롯데호텔은 서울 소공동, 잠실, 부산, 제주, 울산 등 5개 지역에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호텔은 모두 최고급인 특1급이다. 명품호텔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롯데호텔이 중저가 호텔사업을 고민하게 된 것은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을 찾는 관광객 시장 일본에서 중국, 동남아로 확대되고 개별자유여행이 붐을 이루면서 고급호텔보다는 중저가 호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하루에 20만~30만원 하는 특급호텔 숙박비용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큰 부담이다. 롯데호텔로서는 새로운 시장 개척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개 관광객들은 야간에 잠만 자기 때문에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가 필요 없다. 비용까지 저렴하다면 호텔업계로서는 ‘블루오션’인 셈이다. ◆중저가 호텔 경쟁력 강화 노력 =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중저가 해외 호텔체인은 ‘베스트웨스턴’과 ‘이비스’ 등이다. 베스트웨스턴은 80여개국에 4100개의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호텔체인이다. 국내에서도 급속히 세를 늘리고 있다. 서울 강남과 명동에서 영업중인 이비스는 오는 12월 수원에 세번째 체인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서울 상암동에 스탠포드 호텔이 진출하는 등 신규 체인의 진입도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최근 출범한 국내 토종 브랜드 ‘베니키아’ 역시 4개 호텔이 가입한 뒤 최근 추가로 1개 호텔이 가입 의사를 밝히고 있다. 베니키아의 경우 외국 체인보다 저렴한 가맹비만 내면 예약시스템, 홍보, 온·오프라인 광고, 통합 프로모션. 교육·인사관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별 호텔의 경우 해외 홍보에 어려움이 많지만 공동 홍보를 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외국관광객 유치에 긍정적 효과 기대 = 중저가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적정 가격으로 ‘최소한의 필요한’ 서비스만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도어맨, 벨맨, 룸서비스 등을 과감히 생략하고 소수 정예 인원으로 운영한다. 이 때문에 특급호텔과 비교해 30~50% 가격만으로도 질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유명 브랜드의 중저가 호텔이 늘어난다는 점은 호텔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사용할 수 있는 질 높은 호텔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또 중저가 호텔간 경쟁은 서비스와 시설 향상을 불러올 수 있고 한국관광 상품에 대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결국 동남아 인근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는 외국관광객을 한국으로 끌어들여 국내 관광산업을 키울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신라호텔 등 토종브랜드들이 중저가 호텔사업 계획을 세우기도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최근 외국 관광객이 늘고 다양한 숙박시설을 원하는 수요가 있어 중저가 호텔 시장은 점차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한국이 외국관광객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되려면 가격경쟁력부터 갖춰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에 부가세를 부과하지 않는 부가세영세율이 하루 빨리 도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6
- 해외펀드 천국 해외 거대자산운용사 상품 쏟아내 국내 해외펀드시장이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국내외 유력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들이 펀드상품 소개를 위한 각종 설명회를 잇따라 예정해 놓고 있다. UBS, 모건스탠리, BNP파리바 등 세계유력 자산운용사들이 해외펀드 비과세 법안 통과와 맞물려 각종 상품을 내놓은 데 이어 우리CS자산운용, 피델리티가 새로운 해외펀드를 내놓는 설명회를 16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푸르덴셜증권이 같은 날 투자자포럼을 개최하고 우리투자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도 중국 등 투자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계획해 놓고 있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은 조선호텔에서 7개의 해외펀드를 내놓는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주로 미국, 유럽, 아시아, 일본에 투자하는 펀드로 피델리티는 해외에서 운용하던 펀드를 그대로 복제해 온 미러펀드가 아닌 자체적으로 새롭게 만든 역내펀드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엔 애반 해일 홍콩 중국 싱가포르 총괄대표와 마크 해몬드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런던, 론 슬래터리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도쿄, 데이비드 어컷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홍콩, 알렉스 타버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런던 펀드매니저가 참여해 상품을 설명할 예정이다. 우리CS자산운용은 엘리자베스 이튼 CS유럽 이머징마켓 수석펀드매니저를 내세워 ‘우리CS이스턴 유럽주식펀드’ 운용경과를 보고하고 곧바로 또다른 해외펀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CS자산운용은 동유럽펀드, 글로벌천연자원펀드, 글로벌럭셔리펀드. 헤지펀드인덱스펀드, 유럽배당주펀드, 일본 스몰캡펀드, 아시아부동산주식펀드 등 글로벌펀드를 주로 내놓고 있다. 또 이달중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 투자하는 테마형 펀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도 우리CS자산운용, 슈로더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의 펀드를 소개하는 ‘베스트컬렉션펀드세미나’를 이달 22일~다음달 1일까지 서울(강북 22일, 강남 23일), 포항(25일), 울산(28일), 부산(29일), 대구(30일), 광주(31일), 대전(6월1일)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연쇄적으로 열 예정이다. 우리CS자산운용에서는 우리CS이스턴유럽펀드, 우리CS천연자원 주식형 펀드, 우리CS프런티어 주식형 펀드를 소개하고 슈로더투신운용은 슈로더이머징위너스 혼합형펀드, 슈로더 유로주식형펀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다음주 중국주식 실시간 거래를 위한 HTS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 신은만국증ㄹ궈 리서치팀을 국내로 불러들여 ‘중국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엔 중국경제 현황과 동향, 중국 주식시장 최근동향과 전망, 2008 북경올림픽이 중국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중국 애널리스트가 발표한다. 미래에셋금융그룹, 삼성증권에 이어 푸르덴셜투자증권에서도 대대적인 투자자포럼을 개최한다. 16일 푸르덴셜은 63빌딩 엘리제홀과 코스모스홀, 체리홀에서 ‘푸르덴셜 투자자 포럼 2007’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푸르덴셜 국제투자부문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각국 전문가들과 국내 주요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변화 개방 성장의 경제학, 푸르덴셜의 길’이라는 주제로 토론과 강연을 연다. 존 프라빈 푸르덴셜국제투자자문 최고투자전략가의 세계 증시전망과 투자전략, 중국 자산운용자회사인 에버브라이트 브라메리카의 션 왕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중국 경제와 주식시장 전망, 일본 푸르덴셜투자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인 신타로 시노하라의 일본 주식전망, 대만의 주식운용사 PFSITE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앤드류 왕의 대만 테크산업동향이 이어진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5
- 강남고용지원센터, 10개 기관과 협약 노동부 강남지청(지청장 최부환)은 16일 강남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취업취약계층 원스톱 고용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역과 함께 만드는 일자리희망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기관은 서초노인종합복지관, 대진디자인고등학교, 강남소상공인지원센터 등 10곳이다. 협약체결 기관들이 추진할 사업은 △취약계층 취업프로그램 및 직업정보 제공 △취업·창업 지원을 위한 시설이용 등 △우량 구인기업 및 우수 구직자 확보 공동노력 △취업관련사업 홍보 및 취업행사 공동 개최 등이다. 강남종합고용지원센터와 강남·서초구내 사회복지관 등은 다양한 구직자 정보를 공유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4
- “입시제도 변화, 상향평준화 방향으로” ‘신의성실 원칙’으로 인사관리 … “자기 가치 높여야” 자기·동료·고객평가 통한 다면평가 도입 추진 공교육의 위기가 제기된 지도 몇년이 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공교육이 정상화됐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남들과 다른 교육 시스템과 노력으로 다른 교육기관보다 좋은 성과를 올리는 공·사교육기관들이 많다. 학부모들은 공·사교육기관의 차이보다 누가 더 노력과 정성을 다하는지를 교육기관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내일신문은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각 분야에서 모범을 세우고 있는 공·사교육기관 운영자를 만나 독특한 시스템과 변화의 원동력에 대해 들어본다. - 힘수학은 어떤 강사 평가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가. 강사 평가를 실시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놓고 내부적으로 토론과 고민을 했다.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이 구성원 다수의 생각이어서 평가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는 각 캠퍼스 담당자와 간부 강사 등 상사들이 평가를 하고 있다. 수요자 의견은 상사들이 취합해 반영하고 있어 내용적으로는 고객평가도 이뤄지고 있다. 올해 평가방식을 자기평가, 동료평가, 상대평가, 고객평가 등이 반영되는 다면평가로 전환할 계획이다. - 최근 교육당국이 특목고 정책을 변화시키고 있는데. 정부정책이 상향평준화되는 시스템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정책방향이 학력수준을 낮추는 형태로 진행된다면 곤란하다. 특히 정권이 가지고 있는 철학이 교육정책을 지배해서는 곤란하다. - 외고 입시에서 수학의 비중을 낮추려고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일반고교든 특목고든 진학담당 교사와 교장은 좋은 대학에 얼마나 많은 학생을 진학시키느냐로 평가 받는다. 또 우수한 학생을 한 명이라도 더 선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이 문과에서도 좋은 대학, 학과에 진학한다는 것이 기정사실로 되어 있다. 올해 외고 입시계획을 보면 사교육비 경감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자칫 하향 평준화로 가는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수학과 과학을 빼고 언어, 인문사회 내용으로 학생을 선발하라는 것이다. 인문사회 잘하는 아이들이 수리, 과학도 잘한다는 상관성이 보장이 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언어만 잘해서는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 대기업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른바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이직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인데. 학원을 시작하기 전에 LG그룹에서 일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내 일을 하고 싶다는 고민을 계속해왔다. 일찍 학원가에 진출했던 친구가 있다. 이 친구를 만나 고민을 털어놓았다. 친구가 학원가에 진출하는 것을 권했다. 당시 학원가는 이른바 ‘학교방식’ 운영에서 ‘기업 시스템’으로 변해가는 전환기였다. 친구는 지금이 학원으로 진출할 적기라고 권했다. - 학원으로 이직하면서 ‘힘수학’과 같은 전문학원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가. 스타강사가 된다든지 학원 경영자로서 최고가 된다는 식의 목표를 결정하고 이직을 한 것은 아니다. 자기 일을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결정했다. 강남지역 한 보습학원의 강사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2개월 정도 지나면서 부원장이 됐다. 10여년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등 여한 없이 일을 했다. 부원장으로 근무하는 1년 반 동안 학원생도 두 배가량 늘었다. - 규모가 꽤 커진 것으로 안다. 현재 강사 숫자는 얼마나 되는가. 2004년 강남과 분당 두 곳에 동시에 학원을 열었다. 현재는 두 곳 외에도 수지와 북경에 직영학원이 있다. 힘수학에 고용된 강사를 모두 합하면 100여명 된다. - 학원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강사관리라고 하는데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가. 노하우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신의성실의 원칙’이 내가 하는 강사관리의 전부다. 능력만큼 대우를 해주고 처음 입사했을 때 했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나는 강사들과 만날 때마다 스스로의 가치, 특히 실현가치를 높이라고 말한다. 학원 강사로 일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은 태도와 지식 그리고 강의기술이다. 이 세 가지가 다 높아지면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다. 가치가 높아지면 높은 만큼 대우를 해준다. 강사 스스로 학원이 원하는 만큼 가치를 높이지 못하면 관계가 끝나는 것이다. 또 높아진 가치만큼 학원이 대우를 해주지 못하면 강사는 다른 학원으로 떠난다. 서로 원하는 만큼 상호간 기대치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빠른 시간 안에 조직에 필요한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는 채용 단계에서 기준이 필요한데 선발기준이 무엇인가. 우리는 철저하게 기본에 충실한 강사를 선발하려고 한다. 기본보다는 화려한 개인기 등으로 어설픈 재주를 피우는 사람은 오히려 주변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리 학원에 오는 강사들을 보면 두 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함께 가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또 다른 그룹은 경력을 쌓아서 보다 좋은 조건을 찾아가겠다는 사람들이다. 힘수학 출신이라는 것만으로 학원가에서 스카우트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떠나는 강사를 잡지 않는다. 남아서 한 배를 타겠다는 강사를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 기업경영 시스템을 가진 학원 특히 전문학원은 스타강사 보다는 시스템에 의한 경영을 하고 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시스템에 대한 수요자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 몇 년 전만 해도 단순히 시스템을 갖추기만 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 지금은 모든 학원들이 강사 한 사람의 개인기가 아니라 시스템에 의한 교육과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 수요자들은 이제 얼마나 촘촘하고 정교하게 관리해주고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는 지를 평가한다. 수요자들은 학생 실력을 올려주거나 희망하는 대학이나 특목고 등에 진학 시켜 줄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추었나를 보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발 더 나아가 시스템을 잘 운영하는 강사를 찾고 있다. 힘수학이 갖추고 있는 시스템과 콘텐츠를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강사를 찾아내고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특목고 입시에 대한 수요가 워낙 많다보니 전문학원의 원래 목적에서 벗어난 것이 아닌가. 내부적으로는 수학의 기본이 튼튼하면 어떤 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시키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특목고 입시 실적에 마케팅 포인트를 둘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 단일과목 중심의 전문학원은 정책변화에 따라 쉽게 흔들릴 수 있다. 종합반에 대한 생각은 없는가. 민사고 입시를 지도하다 보니 필요해 네트워크를 통해 지도를 했다. 문제는 학원별로 수준차이가 나 균일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작년에 힘과학, 힘논술, 힘영재 등 각각 독립된 브랜드를 개발했다. 지금은 영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 앞으로 계획은. 학원을 경영하는 사업가의 입장에서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있다. 즉 고객들이 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책적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생각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5
- 남양주 분양 ‘눈에 띄네’ 남양주 분양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진접, 별내 등 대규모 택지 개발이 계속되는 데다 교통망 개선 등으로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남양주시에서는 28개 사업장에서 1만7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특히 진접지구와 가운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의 공급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만하다. 대림산업은 오남읍 양지리에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 1302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0~20층 24개동으로 분양 평수가 25, 34, 41, 47, 57평형으로 다양하다. 분양가는 평당 7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발코니 폭이 보통 1.5m인데 비해 이 아파트는 2m로 넓어 확장시 유리하고, 택지지구와 달리 입주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 진흥기업은 도농동에 마제스타워 주상복합아파트 234가구를 이달 말쯤 내놓는다. 남양주 진접택지개발지구에서는 경기지방공사와 신안, 신영, 반도건설, 금강주택, 신도종합건설, 남양환경개발 등 7개 업체가 6000여가구를 이르면 7월에 동시분양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진접지구는62만3000여평의 택지개발지구로 수도권동북권에위치한뛰어난자연환경을갖춘쾌적한주거단지다.98년지구지정돼내년12월준공예정이다.예상수용인구는3만5000여명이다. 북쪽으로는광릉수목원,서쪽은왕숙천,동쪽은천마산등이 있다.남양주시의진접지구교통망확충계획에따라2008~20011년이면46번, 47번국도및경춘선,서울외곽순환도로등이개선돼서울로의접근성이좋아진다. 진접지구는 별내지구, 장현지구와 함께 이 일대에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택지지구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며 계약후 5~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대한주택공사는 8월쯤 가운택지지구에 공공아파트 290가구를 분양한다. 역시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가운지구는중앙선구리역과도농역사이기존시가지와도한면이붙어있어각종기반시설이잘발달해있다.전체개발면적의40%인5만9000평을주택건설용지로개발하고,인구밀도는일반택지개발지구에비해100여명정도적은ha당200명이어서쾌적한주거환경이장점이다. 마석택지지구 인근의 마석 우리 일대에선 대주피오레 286세대가 분양 대기중이다. 이 일대는 인근에 천마산과 북한강이 위치해 자연환경이 빼어나고, 46번 경춘국도와, 마석~퇴계원간 고속도로, 경춘선 복선전철 마석역(2008년 개통예정)을 이용하기가 편리해 서울진입도 좋은 편이다. 그밖에, 구리 IC가 바로 앞에 있어 강남까지 15분이면 진입이 가능한 도농역 일대에선, 부영과 진흥기업이 각각 450가구, 234가구의 주상복합을 쏟아낼 예정에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