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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구 녹색음악회로 하나된다 동작구 녹색음악회로 하나된다 ‘녹색음악회로 구민 행복지수 높인다.’ 서울 동작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동작 그린 콘서트’를 연다. 동작구는 15일 저녁 7시 강남초등학교(상도1동 소재)에서 ‘가정의 달 5월, 행복한 음악여행!’이란 부제로 음악회를 연다. 동작구 지역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잔디구장이 들어서는 강남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콘서트라 남다를 의미가 있다는 게 동작구청 설명이다. 동작구는 개그맨 김종석씨를 사회자로 초대하고 드럼케츠의 퓨전타악, 붐헤드의 코믹 행위예술, 가수 송대관 정훈희씨 등의 공연을 준비했다. 동작구는 이날 음악회에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4
- 인터뷰 - 힘수학 김민환 대표원장 “입시제도 변화, 상향평준화 방향으로” ‘신의성실 원칙’으로 인사관리 … 자기·동료·고객평가 통한 다면평가 도입 추진 -공교육에서는 아직도 교원평가제가 화두다. 사교육 기관들은 이미 평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힘수학은 어떤 평가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가. 강사 평가를 실시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놓고 내부적으로 토론과 고민을 했다.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이 구성원 다수의 생각이어서 평가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는 각 캠퍼스 담당자와 간부 강사 등의 상사들이 평가를 하고 있다. 수요자들의 의견은 상사들이 취합해 반영하고 있어 내용적으로는 고객평가도 이뤄지고 있다. 올해 평가방식을 자기평가, 동료평가, 상대평가, 고객평가 등이 반영되는 다면평가로 전환할 계획이다. -최근 교육당국이 외고 입시에서 수학의 비중을 낮추려고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부정책이 상향평준화되는 시스템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정책방향이 학력수준을 낮추는 형태로 진행된다면 곤란하다. 특히 정권이 가지고 있는 철학이 교육정책을 지배해서는 곤란하다. 일반고교든 특목고든 진학담당 교사와 교장은 좋은 대학에 얼마나 많은 학생을 진학시키느냐로 평가 받는다. 또 우수한 학생을 한 명이라도 더 선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이 문과에서도 좋은 대학, 학과를 간다는 것이 기정사실로 되어 있다. 올해 외고 입시계획을 보면 사교육비 경감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자칫 하향 평준화로 가는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수학과 과학을 빼고 언어, 인문사회 내용으로 학생을 선발하라는 것이다. 인문사회 잘하는 아이들이 수리, 과학도 잘한다는 상관성이 보장이 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언어만 잘해서는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대기업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른바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이직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인데. 학원을 시작하기 전에 LG그룹에서 일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내 일을 하고 싶다는 고민을 계속해왔다. 일찍 학원가에 진출했던 친구가 있다. 이 친구를 만났다 고민을 털어놓았다. 친구가 학원가에 진출하는 것을 권했다. 당시 학원가는 이른바 ‘학교방식’ 운영에서 ‘기업 시스템’으로 변해가는 전환기였다. 친구는 지금이 학원으로 진출할 적기라고 권했다. -학원으로 이직하면서 ‘힘수학’과 같은 전문학원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가. 스타강사가 된다든지 학원 경영자로서 최고가 된다는 식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이직을 한 것은 아니다. 자기 일을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결정했다. 강남지역 한 보습학원의 강사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2개월 정도 지나면서 부원장이 됐다. 10여년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등 여한 없이 일을 했다. 부원장으로 근무하는 1년 반 동안 학원생도 두 배가량 늘었다. -규모가 꽤 커진 것으로 안다. 현재 강사 숫자는 얼마나 되는가. 2004년 강남과 분당 두 곳에 동시에 학원을 열었다. 현재는 두 곳 외에도 수지와 북경에 직영학원이 있다. 힘수학에 고용된 강사를 모두 합하면 100여명 된다. -학원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강사관리라고 하는데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가. 노하우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신의성실의 원칙’이 내가 하는 강사관리의 전부다. 능력만큼 대우를 해주고 처음 입사했을 때 했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나는 강사들과 만날 때마다 스스로의 가치, 특히 실현가치를 높이라고 말한다. 학원 강사로 일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은 태도와 지식 그리고 스킬이다. 이 세 가지가 다 높아지면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다. 가치가 높아지면 높은 만큼 대우를 해준다. 강사 스스로 학원이 원하는 만큼 가치를 높이지 못하면 관계가 끝나는 것이다. 또 높아진 가치만큼 학원이 대우를 해주지 못하면 강사는 다른 학원으로 떠난다. 서로 원하는 만큼 상호간 기대치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조직에 필요한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는 채용 단계에서 기준이 필요한데 선발기준이 무엇인가. 우리는 철저하게 기본에 충실한 강사를 선발하려고 한다. 기본보다는 화려한 개인기 등으로 어설픈 재주를 피우는 사람은 오히려 주변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리 학원에 오는 강사들을 보면 두 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함께 가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또 다른 그룹은 경력을 쌓아서 보다 좋은 조건을 찾아가겠다는 사람들이다. 힘수학 출신이라는 것만으로 학원가에서 스카우트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떠나는 강사를 잡지 않는다. 남아서 한 배를 타겠다는 강사를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기업경영 시스템을 가진 학원 특히 전문학원은 스타강사 보다는 시스템에 의한 경영을 하고 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시스템에 대한 수요자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 몇 년 전만 해도 단순히 시스템을 갖추기만 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 지금은 모든 학원들이 강사 한 사람의 개인기가 아니라 시스템에 의한 교육과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 수요자들은 이제 얼마나 촘촘하고 정교하게 관리해주고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는 지를 평가한다. 수요자들은 학생 실력을 올려주거나 희망하는 대학이나 특목고 등에 진학 시켜 줄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추었나를 보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발 더 나아가 시스템을 잘 운영하는 강사를 찾고 있다. 힘수학이 갖추고 있는 시스템과 콘텐츠를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강사를 찾아내고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목고 입시에 대한 수요가 워낙 많다보니 전문학원의 원래 목적에서 벗어난 것이 아닌가. 내부적으로는 수학의 기본이 튼튼하면 어떤 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시키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특목고 입시 실적에 마케팅 포인트를 둘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단일 과목 중심의 전문학원은 정책변화에 따라 쉽게 흔들릴 수 있다. 종합반에 대한 생각은 없는가. 민사고 입시를 지도하다 보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학원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지도를 했다. 문제는 학원별로 수준차이가 나 균일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작년에 힘과학, 힘논술, 힘영재 등 각각 독립된 브랜드를 개발했다. 지금은 영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학원을 경영하는 사업가의 입장에서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있다. 즉 고객들이 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책적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생각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5
- 강남고용지원센터, 10개 기관과 협약 노동부 강남지청(지청장 최부환)은 16일 강남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취업취약계층 원스톱 고용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역과 함께 만드는 일자리희망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기관은 서초노인종합복지관, 대진디자인고등학교, 강남소상공인지원센터 등 10곳이다. 협약체결 기관들이 추진할 사업은 △취약계층 취업프로그램 및 직업정보 제공 △취업・창업 지원을 위한 시설이용 등 △우량 구인기업 및 우수 구직자 확보 공동노력 △취업관련사업 홍보 및 취업행사 공동 개최 등이다. 강남종합고용지원센터와 강남・서초구내 사회복지관 등은 다양한 구직자 정보를 공유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4
- 2008학년도 교육청,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현황(임성호 기고) 1. 매년 전국 171개 교육청,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서 18,500여명 새로 선발 전국 171개 교육청,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매년 선발하는 인원은 18,500여명 규모로, 초등, 중등 각각 9,000여명을 선발하고 있다. 이중 교육청 영재교육원은 15,000여명이며,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3,500여명을 선발하고 있다. 2. 초등 3학년부터 최초 지원가능/평균 경쟁률 교육청은 10대 1, 대학부설은 5대 1에 육박 영재교육원은 매년 12월말 기준으로 초등 3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수학, 과학, 정보로 나눠 선발하고 있으며, 교육청 영재교육원의 경우 1년 수료후 다시 선발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각 학년별, 모집부문별 선발인원은 평균 20명 내외로, 선발 경쟁률은 교육청 영재교육원의 경우 평균 5대 1, 대학부설은 10대 1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3. 교육청은 본인 지역 교육청에만, 대학부설은 본인 거주 시·도 소재 대학에 지원가능 교육청 영재교육원의 경우 해당 지역 교육청에만 지원가능하며,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해당 시·도 소재 영재교육원에 지원가능하다. 따라서 서울 강남지역 학생들의 경우 강남교육청 영재교육원에만 지원가능하며, 대학부설은 서울대, 서울교대, 연세대에 지원가능하다. 예외적으로 경기지역의 경원대, 대진대는 서울 학생들도 지원가능하다. 4. 교육청 영재교육원은 12월부터 전국 동일 시험으로 진행, 대학부설은 각 학교별 자체 시험 교육청 영재교육원은 각 대학별 자체적으로 시험을 실시하는 대학부설 영재교육원과 달리 1, 2차 시험 모두 전국적으로 동일시험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매년 12월 중순 1차 시험, 이듬해 1월 중순에 2차 시험을 실시한다. 3차 시험은 각 교육청별로 자체적으로 실시된다. 대학부설은 각 학교별 전형일정이 다르다. 경기도의 경우 9, 10월부터 원서접수를 하지만, 서울지역의 서울대, 연세대 등에서는 12월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5. 영재교육원 수료, 상위학교 입시에서 유리/과학고에서는 지원자격, 가산점 부여 교육청,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자는 우선 다른 상위 영재교육원 지원시 각 학교별 추천인원에 상관없이 별도 지원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전국 19개 과학고 모두 영재교육원 수료자에 대해 특별 또는 일반전형의 지원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전국 10개 과학고에서는 영재교육원 수료기간 등에 따라서 별도 가산점을 추가로 부여하고 있다. 이외 서울, 한성과학고에서는 정원외로 영재교육원 수료자를 모집인원의 10%를 별도 선발하며, 탈락시 일반전형에 재지원이 가능하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지원시에도 영재교육원 수료자에 대해 지원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민사고 등에서는 영재교육원 관련 기록을 서류전형에 제출할 수 있다. 6. 상위학교 입시에서의 영향력/영재교육원 대비 과정 자체가 상위학교 진학준비의 한과정 교육청,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선발시험의 경우 특목고 선발시험과 유사하다. 교육청 영재교육원의 경우 외고 구술면접 사고력 문제,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과고 수학, 과학 구술면접유형으로 출제된다. 따라서 영재교육원을 대비하는 과정 자체가 곧 상위학교 진학 준비의 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0
- 강남구 외국인용 관광지도 무료배포 서울 강남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지도를 무료로 나눠준다. 강남구는 13일 영어 중국어 일어 프랑스어로 된 외국어 관광지도를 발행,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도에는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관광호텔을 비롯해 지역내 관광명소가 사진과 함께 안내돼있다. 삼성동 코엑스,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논현동 가구거리, 청담동 패션.화랑거리, 선정릉, 양재천 등이다. 주요 공공기관과 관공서 전화번호도 함께 수록돼 있다. 강남구는 관광지도를 지역 내 공공기관과 관공서, 관광호텔과 코엑스 공항터미널을 비롯해 대형 여행사, 24시간 편의점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에 비치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임시 관광안내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인구 이동이 많은 삼성동 코엑스 인근 지하철 2호선삼성역 출입구에 영어와 일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배치한다. 자원봉사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과 명소 안내 등을 맡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4
- 화성 봉담 아이파크 829가구 분양 현대산업개발(대표:김정중)은 5월말 경기도 화성시에서 ‘봉담 아이파크’ 829가구를 공급한다. 28층 8개동 규모로 2009년 8월 입주예정이다. △34평형 309가구 △39평형 81가구 △40평형 314가구 △47평형 41가구 △55평형 84가구 등 중대형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데크식 설계를 통해 지하 1층까지 지상으로 오픈됨으로써 단지내 편의시설 및 지하주차장 등의 이용이 쾌적하며, 휘트니스시설, 주민공동시설, 보육시설, 노인정, 북카페 등 단지 내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의왕과천간도로 봉담 IC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40~50분 내로 진입이 가능하고, 개통예정인 수인선 전철 봉담역이 차량 5분 거리 위치하고 있다. 인접한 봉담지구 및 동탄신도시의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봉담지구 일대는 1·2차 봉담택지개발지구, 동탄신도시, 1·2차 향남택지개발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인계 4거리 현대증권빌딩 인근서 개관할 예정이며, 아이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고객 등록시 SMS를 통한 청약일정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1577-6787.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1
- 생생마당 - 가계부채 위험수준인가 민간연구소를 중심으로 가계부채에 대해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어 주목된다. 가계부채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다. 가계부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고 보유하고 있는 주택의 가치가 떨어지면 ‘이중고’에서 피해가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반면 정부를 비롯한 일각에서는 과도한 우려라며 일축하는 분위기다. 가계부채발 금융위기설은 가계 부채가 많고 아파트가격에 거품이 형성돼 있는 데서 시작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정책이 강력한 규제로 이어지면서 경착륙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도 깔려 있다. ‘금융위기론자’들은 가계소득보다 가계대출의 증가율이 훨씬 빠르게 상승해 가계의 부채상환 능력이 악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변동금리대출의 비중도 높아 금리상승에 따른 충격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울과 강남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고평가돼 있어 외부충격이 가해질 경우엔 주택담보대출 상환압력과 아파트 투매의 악순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금융위기론의 선두엔 삼성경제연구소가 서 있다. 여기에 LG경제연구원과 한국은행, 대한상공회의소가 부채질했다. 청와대와 금감원, 금융연구원이 방어에 나섰지만 논란의 불씨를 끄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삼성경제연구소 가계부채발 신용위기 ‘적색경보’ 삼성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 가계신용의 위험도가 2002년 신용카드 버블 붕괴 당시의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우리나라 가계부채 규모가 지난 6년간 두배 이상 확대됐고 부채증가 속도도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가계신용의 위험수준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가계신용위험지수’에 따르면 만일 가계부채 증가가 2006년 증가속도로 2분기 정도 지속되면 가계신용위험도는 신용카드 버블붕괴 당시와 동일한 수준으로 도달하게 된다. 이 지수는 가계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 개인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금융부채, 주택구입가격 대비 주택구입을 위한 대출액, 실질가계대출금리, 가계금융부채 대비 신용카드 등 여신전문기관 대출 비중 등 5개 변수를 사용했으며 97년부터 10년치를 분석대상에 포함시켰다. 가계신용위험지수는 지난 2002년 3분기에 2.84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2004년 3분기를 바닥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위험지수는 2.29이다. 가계신용위험지수 상승요인에 대해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수석연구원은 주로 소득보다 부채가 빠르게 늘고 실질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주택담보인정비율의 상승도 악화요인으로 작용했다. 가계신용위험도는 금리상승과 주택가격 하락 등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주택담보대출으 이자부담이 2조6000억원 증가한다. 주택가격 하락은 주택담보대출 부실화, 가계부채 상환압력 가중으로 이어져 결국 주택매물이 늘어나고 주택가격이 떨어지는 악순환고리안에 갇히게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삼성경제연구소는 금리가 1.3%포인트 오르거나 주택가격이 5.5% 하락하면 카드버블 붕괴수준까지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삼성경제연구소도 신용위험도 상승이 버블붕괴로 이어질 것이냐에 대해서는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권 수석은 “가계부채의 증가속도나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는 위험수준에 진입했지만 비우량대출비중의 감소, 낮은 주택담보대출비율 등 양호한 요인이 부실 심화를 막아주고 있다”며 “신용카드 버블붕괴 당시와 현재의 경제, 금융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임계치 도달이 반드시 버블붕괴의 도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권 수석은 “부동산 안정에 치중해 금리상승세가 지속될 경우엔 주택가격 안정이라는 당초 목적과 달리 가계부채 부실화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택가격 하락은 소비위축과 금융기관 부실로 연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버블붕괴가 매우 늘어난 상황에서 뒤늦게 급격한 신용긴축을 단행하는 것도 오히려 버블붕괴를 촉발할 수 있다”며 “금융기관은 대출상품을 다양화하고 장기 상품의 비중을 늘려 스스로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융연구원 부동산대책, 카드대란 때와 달라 금융연구원은 가계발 금융위기설들이 뚜렷한 근거를 제시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파트가격에 버블이 존재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통계를 통해 보여주고 있지만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에서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오히려 많은 것으로 나타나 버블논쟁을 무색케 만들었다는 것. 또 주택담보대출 급증이 가계 부채상환능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금융연구원은 “속도가 완만해 현재 임계수준을 넘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박사는 “가계발 금융위기는 부동산 가격 하락, 가계파산 증가와 금융기관 부실화 등이 연쇄적이고 빠른 속도로 일어나는 것”이라며 “버블의 존재와 가계부채의 과다 여부 등에 더해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과 정부대책에 대한 고려가 추가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달리 금융기관의 담보대출(LTV)비율이 낮고 주식시장과 기업대출과 관련한 거품이 별로 없어 상대적으로 금융위기 가능성이 작다는 주장이다. 또 신 박사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이 카드사태를 초래한 2002년의 정부규제와 같은 맥락이라고 평가하기는 곤란하다”며 “2002년은 정책의 급선회로 신용불량자 양산, 카드사 부실 등이 초래된 측면이 있으나 부동산 대책의 경우 지난 수년간 계속해서 강화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이 올라 더욱 큰 버블형성을 막기 위해 더 강경하게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을 안전한 것으로 보진 않았다. 신 박사는 “주택담보대출의 증가가 가계소득 증가에 비해 과도한데다 최근 급등한 주택가격에도 버블이 없다고 하기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비슷한 유형의 금융위기설은 계속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며 “버블의 형성과 붕괴과정에서 경제주체의 기대심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만큼 금융위기설이 난무하는 것은 주택시장 연착륙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 박사는 “부동산 가격하락을 유도하는 정부정책이 적절하면 급격한 금융위기와 장기불황 등의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부동산가격이 하락으로 반전할 경우 부동산시장을 최대한 연착륙시키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향후정책방향도 내놓았다. 신 박사는 “만기도래나 만기연장과 관련해 원리금 상환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부채상환비율 범위와 대상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은행의 주택금융에 대한 건전성 강화는 대출금리를 올려 일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수신금리의 재조정이나 인하 등의 정책을 생각해볼만 하다”고 제시했다. 특히 그는 사전평가와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금융위기의 가능성과 징후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1
- 백화점서 여름 휴가 준비하기 최윤정 기자 = 백화점 문화센터들이 여름 휴가를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사진 잘 찍는법, 나들이 음식 만드는 법이나 여행용 외국어, 화장법 등을알려주는 강좌를 마련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몸매 가꾸기 뿐 아니라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잘 찍는 법이나 요리 유행에 맞추어 나들이 음식 만드는 강좌를 개설한 것이 특징이다. ◇ 사진 잘 찍기 = 롯데백화점 본점 문화센터에서는 디지털 카메라의 기능이나 활용법, 컴퓨터 수정법 등을 알려주는 ''디지털 카메라 100% 활용하기'' 강좌를 준비했다. 또 당장 이번 여름 휴가에서 실패하지 않고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오는 28일과 29일에는 ''후다닥 디카 배우기'' 특강을 연다. 신세계 백화점 문화센터는 강남점에서 오는 26일 ''휴가지에서 나만의 사진 남기기''를 주제로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특강을 열고 본점에서는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DSLR 아카데미'' 강좌를 만들었다. ◇해외여행 서바이벌 외국어 = 롯데백화점은 해외 여행시 쇼핑, 음식 주문, 팁 주기 등에 필요한 영어를 가르쳐주는 ''네이티브 스피크 잉글리시''를 개설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영어에 익숙치 않은 50-60대 이상 중장년층들을 위한 ''실버 해외 여행 영어'' 강좌를 만들었고 강남점에서는 ''실전 해외여행 영어''와 ''해외여행 중국어''를, 죽전점에서는 ''즐거운 여행 일본어'' 강좌를 준비했다. ◇ 금강산도 식후경 = 롯데백화점은 이달 30일에 야외 나들이에 필요한 음식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예쁘고 다양한 김밥과 초밥의 세계'' 특강을 연다. 신세계백화점도 ''바캉스 초간단 요리''나 ''바캉스에 꼭 챙겨가는 저장용 밑반찬''등의 음식 강좌를 마련했다. ◇휴가지에서 예쁘게 = 롯데백화점은 ''수영복과 어울리는 바캉스 메이크업'', ''해변과 어울리는 네일 아트'' 강좌를 이달 30일에 각각 마련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손주연 댄스닷컴 대표가 진행하는 ''커플이 함께하는 다이어트 댄스'' 강좌를, 목동점은 오현미 케어 필라테스 원장의 ''체중감량 프로젝트S라인 필라테스'' 강좌를 준비했다. 또 무역센터점은 오는 25일 집에 있는 헤어롤, 헤어핀 등을 활용한 ''바캉스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알려주는 특강을 열고 목동점은 오는 27일 ''피서지에서 매력적인 여인으로 보이는 방법''을 주제로 화장법과 머리 손질법을 알려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4
- 영재교육원, 현황과 선발 방법 전국 171개 교육청,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1만8500여명 규모로 초등, 중등 각각 9000여명을 선발하고 있다. 이중 교육청 영재교육원은 1만5000여명이며,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3500여명을 선발한다. 영재교육원은 매년 12월말 기준으로 초등 3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수학, 과학, 정보로 나눠 선발하고 있다. 교육청 영재교육원의 경우 1년 수료후 다시 선발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각 학년별, 모집부문별 선발인원은 평균 20명 내외이며 선발 경쟁률은 교육청 영재교육원의 경우 평균 5대 1, 대학부설은 10대 1에 육박한다. 교육청 영재교육원의 경우 해당 지역 교육청에만 지원가능하며,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해당 시·도 소재 영재교육원에 지원가능하다. 따라서 서울 강남지역 학생들의 경우 강남교육청 영재교육원에만 지원가능하며 대학부설은 서울대, 서울교대, 연세대에 지원가능하다. 예외적으로 경기지역의 경원대, 대진대는 서울 학생들도 지원가능하다. 교육청 영재교육원은 각 대학별 자체적으로 시험을 실시하는 대학부설 영재교육원과 달리 1, 2차 시험 모두 전국적으로 동일시험으로 선발한다. 시험은 매년 12월 중순 1차, 이듬해 1월 중순에 2차를 실시한다. 3차 시험은 각 교육청별로 자체적으로 실시된다. 대학부설은 각 학교별 전형일정이 다르다. 경기도의 경우 9, 10월부터 원서접수를 하지만 서울지역의 서울대, 연세대 등에서는 12월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교육청,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자는 우선 다른 상위 영재교육원 지원시 각 학교별 추천인원에 상관없이 별도 지원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전국 19개 과학고 모두 영재교육원 수료자에 대해 특별 또는 일반전형의 지원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또 10개 과학고에서는 영재교육원 수료기간 등에 따라서 별도 가산점을 추가로 부여하고 있다. 이외 서울, 한성과학고에서는 정원외로 영재교육원 수료자를 모집인원의 10%를 별도 선발하며, 탈락시 일반전형에 재지원이 가능하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지원시에도 영재교육원 수료자에 대해 지원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민사고 등에서는 영재교육원 관련 기록을 서류전형에 제출할 수 있다. 교육청,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선발시험의 경우 특목고 선발시험과 유사하다. 교육청 영재교육원의 경우 외고 구술면접 사고력 문제,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과고 수학, 과학 구술면접유형으로 출제된다. 따라서 영재교육원을 대비하는 과정 자체가 곧 상위학교 진학 준비의 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임 성 호 하늘교육 기획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1
- 한국 전통음식, 세계화를 꿈꾼다 10일 서울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오천년 한국의 맛과 향 페스티벌’ 행사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다. 행사에서는 수라상, 주안상, 혼례음식, 해장음식 등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 음식 364종과 전통주 100여종이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 닝푸쿠이 중국 대사를 비롯한 인도 헝가리 등 15개국 대사가 참석, 음식과 술을 직접 맛보며 한국 전통음식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장에 전시된 수라상,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전통음식의 연원과 의미를 살펴봤다. ◆숙종은 검은 음식 즐겨 = 조선시대 임금은 일반 백성과 같이 하루 두 끼 식사를 했다. 식시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5시였다. 다만 식사시간 사이에 간식을 먹었다는 점은 여염집과 달랐다. 수라상은 임금의 식성과 몸 상태에 따라 밥과 반찬의 종류가 달라졌다. 숙종은 검은 음식을 좋아해 오골계요리 등이 자주 올라왔고, 고종은 치아가 나쁘고 소화기관이 좋지 않아 주로 부드러운 음식을 즐겨먹었다. 정조는 모후인 혜경궁 홍씨를 극진히 모셨다. 정조는 1795년(정조 19년)에 혜경궁 홍씨의 갑년(회갑)을 맞아 화성의 현융원에 행차했다. 이때 임금과 여형제들은 음력 2월 9일 서울 경복궁을 출발해 화성으로 가서 어머니의 회갑잔치를 차려드렸는데 음력 2월 16일 환궁할 때까지 8일간 대접한 식단이 ‘원행을묘정리의궤’에 자세히 실려 있다. 이때 음력 2월 9일 임금이 받은 상이 ‘야다소반’이다. 야다소반은 자기에 채만두, 별잡탕, 편육, 각색병, 각색당, 각색정과, 만두과, 꿀, 초장을 담아낸 다과상이다. 각색병은 5치(15cm), 각색당은 3치(9cm), 각색정과는 2치(6cm), 만두과는 3치(9cm)로 괴어 담았다. ◆유두에는 유두면 먹고 장수 기원해 = 시절음식은 계절음식과 절기음식으로 분류되며 그 계절에 생산되는 곡류, 채소류, 육류, 어폐류 등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상을 차리고 절기를 지냈다. 봄이 시작되는 입춘 무렵 눈 속에서 돋는 나물을 캐어 먹으며 몸에 활력을 돋우었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3월 삼짇날에는 진달래꽃이 만발한 산언덕이나 개울가에 나가 꽃구경을 하고 화전, 창면, 쑥떡, 느티떡, 과편, 산나물 등을 만들어 먹었다. 무더운 절기인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없고 피로를 느끼기 쉽다. 이런 때는 몸을 보신하기 위해 증편, 구장국, 편수, 삼계탕, 수박화채 등을 만들어 먹었다. 음력 6월 보름인 유두날에는 조상과 농신에게 햇과일과 정갈한 음식을 차려, 제사를 지내 풍년을 기원했다. 유두날 길게 뽑아진 유두면을 먹으면 오래살고 더위에 걸리지 않는다고 믿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에는 밀전병과 햇과일을 차렸다. 부인들은 장독대 위에 정화수를 떠놓고 집안의 평안을 기원했다. 또 이북지방에서는 이날 고사를 크게 지내고 부의주를 마시기도 했다. ◆‘머슴 날’엔 술과 음식 마음껏 즐겨 = 단풍이 들고 국화향이 드높고 솔잎 향기가 진하게 풍기면 국화전, 송편, 밤떡, 팥시루떡, 두부찌개 등을 해먹으며 계절을 보냈다. 음력 9월 9일인 중양절은 홀수의 달과 날이 겹치는 양수(陽數)의 날로 중구절(重九節)이라고 한다. 이날 성주단지에 햇곡식을 갈아주며 제물을 차려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성주신에 차례를 지냈다. 또 단풍놀이를 즐기며 국화전을 만들어 먹었다. 10월 상달에는 신곡·신과를 수확해 하늘과 조상께 감사의 예를 올렸다. 상달에 좋은 날을 가려 두툼하게 팥고물 시루떡을 지어 터주신, 성주신, 제석신, 조왕신에게 부귀·번영·무병 을 기원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에는 집 안팎을 깨끗이 하는 의미에서 남은 재료들을 모두 넣어 비벼 먹었는데, 이것이 비빔밥의 유래가 됐다. 무김치나 배추김치에 메밀국수를 말고 돼지고기를 얹은 냉면을 즐겨먹기도 했다. 12월에는 ‘납주’라 하여 좋은 술을 빚어 종묘사직에 대제를 올리고 왕에 진상했다. 정월대보름의 이명주는 이른 아침에 찬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진다 하여 ‘귀밝이술’이라고 했다. 뜨겁지 않게 냉주로 마시면 1년 내내 좋은 소식만 듣는다는 풍습이 있어서 부녀자들도 마셨다. 2월 1일에는 ‘머슴 날’이라 해서 농사준비를 앞두고 주인이 머슴들에게 술과 음식을 내었다. 이날 머슴은 하루 종일 노래와 춤으로 지내며 회포를 풀었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