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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 저마다의 역량 키워 최고의 성과 이뤄내 수내고등학교(이하 수내고)는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 창의력 신장 교육,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책임교육, 배움ㆍ나눔ㆍ존중의 체험 중심 인성교육으로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이와 같은 특색 있는 교육으로 분당에서 수시 지원율 대비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는 수내고는2017학년도에 이어 2018학년도에도 서울대 6명, 연세대 3명, 고려대 3명, 의치한 3명을 비롯해 주요 대학에 많은 학생이 합격하는 진학 실적을 보이고 있다.대입, 진로ㆍ진학과 일관성 갖춘 2019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내년에 수내고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교육과정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중점 사항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공통과목을 이수하고 난 뒤에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진로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이다. 즉,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한 선택형 교육과정이라는 말이다. 일반 고등학교라는 공통점으로 다른 학교들과의 큰 차이를 갖기는 어렵지만 학생들이 저마다의 대입과 진로ㆍ진학이라는 지향점에 맞춰 희망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제해 놓았다.교과를 선택할 수 있는 현재 고1 학생들이 사회와 과학 탐구 교과에서만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중3 학생들은 보다 선택의 폭을 넓혀 기초 교과에서도 희망하는 교과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계획된 교육과정에 따르면 3학년이 되어서 심화국어, 영어권 문화, 미적분 또는 기하, 경제수학 중 하나의 기초 교과 과목을 선택 수강할 수 있으며 과학 탐구 교과 또한 심화교과인 물리학 II, 생명과학 II를 비롯해 인문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과학적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생활과 과학, 융합과학 등을 개설해 놓고 학생들이 3개 교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이와 같은 교육과정은 신입생들이 입학한 후에 설명회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확정될 계획이다.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나만의 성장 스토리 완성해수내고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서 교과 실력은 물론 스스로 성장해 갈 수 있는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체계적인 독서ㆍ토론. 논술 교육은 학생들이 사고를 넓혀 다양한 영역으로 주제를 확장시켜나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 특히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 독서토론 프로그램 ‘책으로 라온하제’가 대표적이다. 4~6명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활동하는 프로그램은 독서와 함께 토론 활동, 북 콘서트, 문화체험 활동, 독서 골든 벨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그 결과를 책자와 카페를 활용해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렇게 독서로 쌓은 배경지식은 대입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이외에도 수내고 학생들은 인문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 자신의 진로에 맞는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적극적으로 진로를 개척하고 자기주도적 연구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주제탐구 프로젝트’, ‘교과별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업 역량을 키우고 풍성한 학교생활기록부를 준비한다.학생중심 맞춤형 교육은 대학입시 대비 진학 프로그램에도 중점을 둔다. 저마다의 성적과 진로에 따라 서로 다른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하는 만큼 다양한 계열별 교내 경시대회를 개최하고 1학년부터 철저한 내신관리 및 데이터 누적관리와 학생 선택중심의 ‘교사실명제 방과 후 학교’, ‘대학별 고사(논술, 적성, 면접) 대비반’, 대학별ㆍ개입별. ‘진학주치의제’를 운영해 개별 학생들에게 맞춘 진학 지도를 하고 있다.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개별 학생의 경쟁력 높여여러 대학들에서 학교 성적만 좋은 학생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업적인 역량을 키운 학생들을 원하고 있다. 때문에 56개의 정규교육과정 동아리와 46개의 자율동아리에서 역동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더불어 꿈 프로젝트’외에도 수내고의 자랑인 독서 프로그램과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갖춰놓고 적극 지원한다.1학년을 대상으로 자발적 실험 중심의 탐구활동으로 진로탐색 및 과학인재를 육성하는 특성화 프로그램인 ‘아인슈타인 융합학습 과학반 프로그램’과 과학 분야에 전반에 걸쳐 탐구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의 수학ㆍ과학 관련 동아리’들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처럼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탐구하는 활동으로 쌓은 경험은 수시 전형에서 경쟁력 있는 자료로 활용된다.원하는 대입 결과 이끌어내는 ‘내일을 향한 비상’ 프로젝트‘내일을 행한 비상’ 프로젝트는 최근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진학 프로그램이다. 체계적인 내신관리 및 독서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의 활성화, 내실 있는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 운영, 활동 내용에 대한 꼼꼼한 기록 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진다.학교에서 진학 컨설팅,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등을 대비하는 ‘맞춤형 진로ㆍ진학 주치의제’, 실전 경험으로 진학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학별 모의논술 및 모의적성검사 실시’, 각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직접 듣는 대입 정보와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는 ‘대학별 입시설명회’, 그리고 주요 대학에 입학한 선배들과 직접 만남을 통해 진학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졸업생 멘토 활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최상위권 학생들은 물론 중ㆍ하위권 학생들도 체계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특히 교사들은 1년에 4번 이뤄지는 학교생활기록부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가진 특징과 학업적 역량이 잘 드러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해 기록함으로써 수시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 미니인터뷰 수내고등학교 박강용 교장“학생들의 부족한 틈새를 찾아 채워나갈 것입니다”중학교에서 다양한 탐색을 했다면 고등학교에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고 역량을 키우며 미래의 진로를 계획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따라서 수내고는 저마다 서로 다른 꿈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학생들의 부족한 틈새를 찾아 채워주는 것이 바로 수내고의 교육입니다.교사들의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 그리고 학생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친밀도가 높은 수내고에서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교사가 알아채고 그에 맞는 교육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학생 개개인이 어떤 꿈을 가지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지를 파악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역량이 드러날 수 있는 활동들을 선별해 구체적으로 생활기록부에 기재해 줌으로써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여 원하는 대입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8-11-20
- 2022 수능 고려한 교과편성 & 과학·사회중점 과정으로 학종 경쟁력 높여 2022학년도 입시의 기본 틀이 발표됐다. 학생이 재학중인 학교의 교육과정이얼마나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데 유리한지를 살피는 것이 학교 선택시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이다.수능의 비중도 적지 않은 만큼 수능과의 연계성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학생의 진학과 진로를 고려한 정교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의 대학 진학률이 남다른 낙생고등학교.일반고임에도 특목고·자사고 못지 않은 명문대 진학률로 전국 최상위권 고교로 우뚝 선 낙생고등학교(이하 낙생고).우수한 학생풀과 입시 명문을 이룬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시는 물론 수시전형에서도 매년 놀라운 실적을 내고 있다.정시와 수시에서 서울대 15명, 연세대 26명, 고려대 29명 합격낙생고는 사립학교의 특징을 최대 강점으로 바꾼 학교다. 내 아이 대학보내는 마음으로 학생의 진로를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 교사를 믿고 따르는 학생이 낙생고 성장의 원동력이다. 입시 결과는 그 이러한 교육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다.2018년에도 낙생고는 서울대 합격자 배출 최상위권에 어김없이 자리매김했다. 수시전형에서 4명, 정시전형에서 11명 총 15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냈는데, 수시에서는 자연계열 3명, 의학계열 1명을 정시에서는 의학계열 1명 자연계열 6명, 인문계열 2명이 합격해 고르게 합격했다.정시와 수시를 포함 26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연세대의 경우 정시 16명, 수시에서 10명이 합격했다. 이 중 수시에서는 10명이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2018년부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늘린 고려대에 정시 15명, 수시 14명 총 29명이 합격시켰다. 수시에서 고교 추천을 받은 15명 중 7명이 1차에 합격했고, 서울대 진학을 위해 면접에 미응시 한 경우를 제외한 4명이 최종 합격증을 받았다.낙생고는 2018 입시에서 정시전형으로 220명이 총 332건 합격했고, 수시는 98명이 125건 합격했다. 수시 전형별 합격자는 논술전형 74명, 적성전형 4명, 종합전형 35명 등으로 논술전형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다. 과학중점과정, 과학수학 소양과 전공 심화 활동으로 학종형 인재 양성압도적으로 높은 낙생고의 자연과학계열 진학률은 고교의 정규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을 최상위 대학이 인정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낙생고는 과학체험활동, 과학탐구토론대회, 융합과학대회, 수학소논문 발표대회, 과학탐구 포트폴리오대회, 수학과학 심화탐구반, R&E 프로그램활동 등 오랜 과학 교육의 노하우를 인정받아 2017년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정한 과학중점 고교가 됐다.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과학실 증설, 3D프린터, 아두이노, 로봇, 드론 등 첨단 시설을 활용한 과학교육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낙생고는 이공계열 희망 학생들이 과학 수학적 소양과 다양한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 보다 심도있고 정교한 학생부종합전형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과학중점과정 학생들은 3년간 과학 수학 교과에서 총 교과 이수 단위의 45%이상, 또한 과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각 ⅠⅡ 총 8과목 이상 이수하게 된다.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운영하며, 2,3학년에 과학 중점과정을 운영한다. 1학년 2학기(10월~11월)에 신청을 받아 적성 및 잠재력, 개인포트폴리오, 교과우수성,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수능 변별력 고려해 고3에 국어 수학과목 단위 수 증배낙생고의 인문사회 교과 담당 교사들이 의기투합해 학생들의 전공 심화활동을 만들기 위해 만든 교육과정이 바로 사회중점과정이다. 자연계열이 강한 만큰 인문사회 계열을 약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불식시키기 위해 학교에서 주력하고 있는 교육과정이기도 하다. 창의융합(인문사회탐구)프로그램은 심화탐구반, 정규 11개와 자율 23개의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회중점과정. 진로진학 탐색을 위한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 작가초청 독서토론, 대학 교수 초청 심화탐구 프로그램과 봉사활동도 연계했다.낙생고는 자유수강제 확대에 따른 학생 선택권을 강화해 과학중점과정과 사회중점과정 이외에도 인문융합과정과 자연융합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 편성의 노하우는 그 학교의 대입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낙생고는 비전공 교과 및 다과목 지도에 따른 부실한 수업을 예방할 수 있게 교육과정을 편성했으며 13명 이하 소인수 과목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과목을 편성했다. 또한 방과후 교과활동을 통해 교과를 심화할 수 있게 열어 놓았다.교과와 연계한 과목별 심화 활동을 위해 외국어 교과의 날, 국어교과의 날, 수학 교과의 날, 과학교과의 날, 사회교과의 날, 예술교과의 말 행사를 열어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가장 중요한 수능 실력 강화를 위해 2021년과 2022년 수능을 고려, 고3 교육과정에 국어, 수학 과목 단위 수를 높여서 편성했다.*낙생고 과학·사회 중점 과정 프로그램과학중점과정창의융합인재 육성*자기주도학습능력 강화*과제학습 연구 토론*물리/화학/발명/생명/지구과학/융합과학 운영탐구역량강화*수학 과학 심화 탐구반 운영*물리/화학/생명/지구과학 실험*대학 연계 심화 실험 및 R&E과학·인문학적 소양 강화*유전공학, 신소재, 뇌과학등 과학진로 특강낙생 창의과학 축제*12개 동아리 25개 과학체험 부스운영*지역 유·초중등생 참여다양한 교외 체험활동*나노기술원, 홀로세 등 기관 방문 등성남시 생물 다양성 조사사회중점과정인문사회 탐구 프로그램*심화탐구, 동아리*창의 융합아카데미(13회,)캠프(9회)*주문형 강좌 심리학 개설진로진학탐색(전문가초청)*인문사회 교육과정의 학교 생활 플랜 및 대입전략*4차산업 혁명의 미래 인재 소개독서토론 (작가 초청)*독서와 연계한 진로 탐구*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 학교생활*청소년을 위한 생태 환경 소비이야기심화탐구(대학교수 초청)*수학-경제학 연구의 언어 자본 시장의 이해*르네상스의 눈으로 본 서양 고대의 철학*동북아 강역과 독도,간도체험 및 봉사활동*운중천 생태탐사*세계문화유산을 보전을 위한 모의유엔 개최 등미니인터뷰 낙생고등학교 최준경 교장“꿈을 찾아주는 학교, 학생이 전공에 만족하는 입시 지도를 지향합니다”학생들에게는 품넓은 아버지 같은 존재로 통하는 최준경 교장은 평교사부터 교장까지 31년째 근속하고 있는 그야말로 ‘낙생맨’이다. 누구보다 학생들의 전공 만족도가 높은 즉 학생이 행복한 진학지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최 교장이다.“서울대를 많이 보내야 좋은 학교라고 평가받는 현실이죠. 하지만 진짜 공부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 시작됩니다. 자신이 하는 공부가 즐거워야 학생들이 행복합니다. 제가 무엇보다 ‘아이들이 행복한 진로 진학 지도’를 강조하는 이유입니다.”최 교장이 말하는 학생이 만족하는 진학지도는 우리 교육의 큰 방향이기도 한 학생부종합전형이 본래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는 것이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으면 즐겨하게 되고, 즐기다보며 잘하게 되고, 잘하는 것이 곧 재능이고 적성이라고 최 교장은 말한다. “공부도 마찬가지에요. 공부가 좋아서 즐기듯이 하는 학생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게 그 학생의 진로이고 평생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낙생고 교육과정이 ‘학생이 좋아하는 것을 확실하게 잘 할 수 있게’에 방점을 찍고 있는 이유입니다.”입시의 흐름에 맞게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것은 거의 모든 학교들이 일반화되었다. 하지만 교육과정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사 등 구성원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는지에 달려있다는 것이 최 교장의 설명이다.“낙생고는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입니다. 전 2018-11-20
- “영어로 생각을 공유하다 보면 저절로 삶도 변해요” 영어에 대한 울렁증은 학교를 졸업한지 한참이 지나 실제 영어를 사용할 일이 많지 않은 지금도 여전하다. 또한 이런 울렁증과 함께 유창한 영어로 막힘없이 대화하는 모습을 바라는 마음도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지만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할 엄두를 내기가 어렵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4050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는 모임이 있다. 영어로 소소한 일상의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최근 사회적 이슈까지 이야기하며 생각을 공유하는 ‘원 파인 데이’가 그곳이다.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마음을 영어로 털어놓는 그들. 매주 화요일 오전이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그들의 재미나고 울렁(?)거리는 수다를 소개한다.영어 실력과 함께 사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동호회 리더인 김유희씨(51세ㆍ수내동)는 “2011년 시작된 저희 모임은 영어동호회지만 영어만 잘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영어를 매개로 서로의 감정과 의견을 공유하는 모임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미국에 오래 거주하다가 분당으로 이주하며 처음에는 영어를 잊어버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곳을 찾았어요. 하지만 서로 생각을 나누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에 다시 정착하며 낯설고 힘들었던 제게 모임이 큰 위안과 힘이 되어주었답니다”라며 곁에 있던 김영애씨(57세ㆍ운중동)가 모임의 매력을 덧붙였다.김수연씨(50세ㆍ서현동) 또한 매주 일상생활부터 나, 그리고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모임을 진행하며 서로 다른 생각들을 나누는 재미가 생각보다 크다며 활짝 웃었다. 실제 회원들 대부분이 외국 거주 경험자나 영어 전공자들로 구성된 모임이지만 서로가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 없이 단지 영어실력 향상만을 목적으로 했다면 이렇게 오랫동안 모임이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회원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말했다.작은 생활의 변화를 가져오는 소중한 시간김은정씨(45세. 판교동)씨는 주부로 바쁜 일상을 보내며 흘려버리기 쉬운 주제들을 선정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처음에는 어색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생활의 즐거움이 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사를 가면서 분당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5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이곳을 찾는다는 김미선씨(48세ㆍ서울 반포동)는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아이를 키우며 힘들었던 순간을 ‘원 파인 데이’에 참여하며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또한 “주부들의 학습 동아리가 널리 퍼졌으면 해요. 100세 시대인데 주부가 깨어나고 성장하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면 분명 가정은 물론 사회도 변화시킬 수 있을 겁니다”라며 단순한 친목이 아닌 생각을 바꾸는 모임의 힘을 소개했다.1년이 조금 넘게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는 유미환씨(42세ㆍ금곡동)는 “솔직히 처음엔 다들 영어 실력자들이어서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그러나 주부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영어로 말할 것을 준비하다 보니 학원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라며 영어 실력에 대한 고민으로 주저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영어를 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Link&Talk(링크 앤 톡)’회원들은 주부들을 위한 영어 모임이 많이 생겨나 지역사람들이 함께 모여 영어로 이야기하는 순간을 꿈꾼다. 따라서 영어 동호회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정보를 담은 ‘Link&Talk(링크 앤 톡) 분당의 모든 영어’를 통해 동호회 입문자들의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어 모임에 참여하며 생활의 활력을 경험한 회원들은 서로 다른 모임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구효정씨(43세ㆍ판교동)는 아이를 키우느라 자신의 생활을 포기했던 주부들이라면 영어 동호회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이라며 영어 울렁증을 가진 주부들도 용기를 내어 참여해볼 것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제안했다. 2018-11-19
- 초등융합학원 A-JET & 중고등부 입시전문 파주 운정 <애니스터디> Anystudy, A-JET 대표원장 안정완국내최초 STEAM 초등융합학원, 운정에서 시작!초등학생 시절은 놀이가 곧 배움이 되고, 배움이 곧 놀이로 이어지는 융합형 창의교육이 적용되기에 최적기다. 몇 해 전부터 과학과 기술, 예술분야가 상호 융합하는 STEAM교육이 주창돼 왔지만 실제 교육현장에서 교과목간 융합교육은 실행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초등융합교육을 위해서는 국영수 등 기본교과를 비롯해 음악과 미술, 스포츠, 과학 등 각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교사와 융합교육프로그램, 교육시설과 교육자재 등의 교육적 환경이 필요하지만 이는 실제 초등학교나 사교육 현장에서 갖추기 쉽지 않은 조건이기도 하다. ‘All in One’ 교육으로 융합적 사고 이끌어내올 12월 2000평 규모로 운정신도시에 개원하는 애니스터디의 초등융합학원 A-JET는 국제학교를 모델로 한 멀티플렉스형 교육 학원이다. 이곳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학년을 대상으로 국영수 기본과목 교육과 함께 음악, 미술, 스포츠,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의 융합교육이 이뤄진다. 교과센터(MS Center)에서는 영어와 수학 레벨테스트를 거쳐 학생 수준에 맞는 수업이 이뤄지는데, 수학의 경우 초등저학년은 사고력 수학을, 초등고학년은 정규진도와 심화수학을 수학의 힘 프로그램으로 학습한다. 영어는 파닉스부터 수능영어 1등급 달성까지 가능하도록 루체테(LUCETE) 어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어는 독서토론과 논술을 기본으로 하고 고학년이 되면 한국사 논술로 이어진다. A-JET 창의도서관에서는 영어원서 프로그램과 학년별 필독서 읽기 프로그램, 독서토론동아리, 독서통장, 문학기행 등 다양한 독후활동이 펼쳐진다. 예능과학센터(AS Center)에서는 예술을 통한 미적 체험과 과학적 탐구능력, 의사소통을 융합하는 교육이 이뤄진다. 창의과학실험과 코딩, 드론 등의 과학분야와 피아노, 바이올린, 드럼, 난타 등의 음악활동,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끌어줄 창의미술교육이 이뤄진다. 스포츠센터(PE Center)에서는 수영과 골프, 스케이트, 컬링, 태권도, 음악줄넘기, 뮤지컬, 방송댄스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공연 예술 활동을 융합하여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A-JET에서는 1주일에 한 번 이상씩 2가지 이상의 교과목을 융합하여 배우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정한 융합교육을 실현하고 정기적으로 발표회와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또 교과별로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수료증을 발급해 학생들의 성취욕구를 높인다. 상위권 위주 애니스터디 중고등관 운영파주에서 11년, 운정에서 4년차 된 애니스터디 운정캠퍼스는 레벨테스트를 통과한 일정 수준 이상의 상위권 학생들이 공부하는 중고등부 입시전문학원이다. 애니스터디 중고등관은 수준 높은 강사진의 차별화된 강의와 엄격한 출결 및 생활관리, 교과와 비교과 동시관리, 1대1 맞춤형 입시컨설팅으로 우수한 대입 실적을 일궈냈다. 또 강사의 관리 하에 자기주도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원내 전용 독서실 이룸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취향을 저격하는 고퀄리티 급식을 석식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시간 낭비 없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365관리프로그램과 방학중 텐투텐(오전 10시~오후 10시)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습스케쥴 관리와 생활관리를 돕고 있다. 이외에도 학원 내에 A카페를 두고 수강료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해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토스트 바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입시전문가 김학수 소장과 1대1 입시컨설팅특히 하나고와 고양외고에서 진학부장을 역임한 김학수 소장이 애니스터디 입시센터 소장으로 부임하면서 애니스터디 재원생들은 대치동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입시전문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안정완 대표는 “애니스터디에서는 1대1 맞춤형 입시관리를 꾸준히 하면서 대입 때 학생들에게 맞는 맞춤형 입시전략을 제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12월 연이어 초등융합관 설명회, 대입설명회 열어초등융합관에서는 오는 11월 25일(일) 오후 2시에 롯데시네마 운정점 4층 4관에서 1차 설명회를 갖고, 12월 11일(화) 저녁 7시 운정행복센터 1층 대공연장에서 2차 설명회를 갖는다. 12월 중순에 있을 3차 설명회는 완공된 초등융합관 내에서 있을 예정이다. 애니스터디 고등부 대입설명회는 12월 13일(목) 저녁 7시 30분에 애니스터디 8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위치 파주시 미래로 379(초등융합관), 와석순환로 135(중고등관)문의 031-973-9511 2018-11-16
- 잊혀져가는 마을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내다 역사란 무엇일까. 위대한 업적을 세운 위인들이나 후대에 부끄러운 악행을 저지른 악인들의 스펙터클한 이야기들이 떠오르지만, 실상 역사는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평범한 삶의 이야기 자체일지도 모른다. 빛나지도 요란하지도 않지만 격동의 시대에는 고난을 고스란히 겪어내고, 안정의 시대에는 제 몫의 삶을 묵묵히 살아내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 쌓이고 쌓여 오늘의 역사라는 강물이 흐르는 건지도. 신도시 개발로 점차 과거의 모습을 잃어가는 파주시에서 잊혀져가는 삶의 역사를 찾아 기록하는 사람들이 있다. 파주시중앙도서관(관장 윤명희) ‘시민채록단’을 만나 삶이 곧 역사가 되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람이 곧 역사’ 기억하고 기록하는 시민들파주시중앙도서관 ‘시민채록단’은 쉽게 잊히기 쉬운 개인적 영역의 삶의 이야기들을 기록하자는 취지에서 조직된 시민동아리다. 신도시 개발로 파주의 논밭과 옛 마을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즈음, 파주시중앙도서관에서는 사라지는 옛것들을 기억하기 위해 2017년에 인문학 강좌 ‘사라져가는 것들을 위하여’를 진행했다. 뒤이어 2018년에는 ‘삶이 책이 되다’라는 후속 강좌를 운영하며, 사라져가는 삶의 이야기를 책으로 펼쳐내는 시민채록단 동아리가 구성되기에 이르렀다. 휴먼in파주 전시회, 시민과의 만남으로 이어져시민채록단의 첫 번째 활동은 파주에서 40년 이상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마을의 역사와 생활모습을 기록하는 것이었다. 파주시중앙도서관 양태성 주무관은 “마을이야기라고 하면 너무 광범위해서 파주에서 오래 사신 인물을 찾아 그분들의 삶을 채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민채록단 1기 회원들은 파주에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아온 김호기씨와 파주문인협회를 창단한 이영복씨를 만나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채록했고 ‘휴먼in파주’ 전시회를 통해 그 결과물들을 공유했다. 박근우 회원은 “90세를 훨씬 넘기신 김호기 선생님께서 전시회가 열리는 두 달 동안 매일 중앙도서관을 찾으시면서 당신의 삶이 역사가 되고 후세대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큰 보람을 느끼셨다”라고 말했다. 휴먼in파주 전시회에 이어 ‘시민과의 만남’을 열었던 이영복씨는 두 시간 동안 파주시민들과 만나 파주에서의 삶을 반추하며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라져가는 봉일천 4리 마을이야기 담아시민채록단의 두 번째 활동은 개인의 삶에서 마을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있다. 시민채록단 2기 회원들은 미군부대 이전으로 도시 개발 논의가 진행되고 있던 봉일천 4리를 찾아가 6.25 전쟁, 미군부대 주둔과 이전으로 인한 봉일천 4리의 변천사를 담아내고 있다. 회원 정의숙씨는 “미군이 떠난 봉일천 4리는 그 자체로 정지된 화면과 같은 마을입니다. 그곳에서 몇 십 년씩 살아오신 주민 분을 어렵사리 만나 이야기를 듣고 채록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분명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윤지미 회원은 “미군부대로 인해 물자와 돈이 풍성했던 마을이면서 동시에 기지촌의 오명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던 보통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 8월부터 시작된 봉일천 4리 마을이야기는 곧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도서관 하나에 비견되는 마을 어르신의 삶 담아내아프리카 속담에 ‘노인 한 명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한 마을에서 40~50년 이상 살아온 사람이라면 여느 역사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생생한 삶의 역사를 품고 있기 마련이다. 회원 윤지미씨는 “역사의 산 증인인 그분들의 입을 통해 작은 역사들을 모아 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민채록단의 활동은 공적 영역의 역사가 채우지 못하는 개개인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역사 연표들이 메우지 못하는 행간의 의미를 찾아내 기록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되고 있다. 미니인터뷰 박근우씨인생의 마지막 여로에 계신 선배 교육자 김호기 선생님을 만나면서 선생님께서 이 일을 명예롭게 받아들이시고 마음 속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김호기 선생님의 인생 전시회에서는 파주에 있는 많은 제자들이 꽃 선물을 보내며 축하해주었고 김호기 선생님 또한 지난 교직생활에 큰 보람을 느끼셨습니다. 개인의 역사를 남기는 것이 후대에도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당사자에게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허경숙씨저는 서울토박이로 시골 정서를 전혀 모르고 자랐어요. 파주로 이사 온 뒤에도 서울에서처럼 생활하던 중 시민채록단을 통해 시골 정서가 무엇인지 깨달았어요. 처음에 채록단 일을 하면서 효율적이고 사무적인 방식으로 일했는데, 점차 사람들을 대하는 제 태도에 대해 스스로 의문을 갖게 됐어요. 사람들에게 좀더 인간적이고 정겹게 다가가야 한다는 걸 알게 된 거죠. 시민채록단 사업은 참 가치있는 일이라서 앞으로도 시민채록단 사업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어요. 윤지미씨시민채록단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누군가 자기 삶에 질문을 던져준 사람이 생겼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기뻐하고 의미를 부여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하나의 질문을 통해 지나온 삶을 떠올리고 함께 했던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결국 그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게 되는 것 같아요. 또 그분들은 당신의 삶이 글이 되어 후대에 남겨진다는 것이 신기하고 또 감사하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정병규 작가저는 시민채록단 회원들이 채록해온 원고를 책으로 엮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채록 원고에는 소멸될지도 모르는 마을의 이야기들, 난생 처음 듣는 이야기들, 이 지역에서만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농경사회로 자연이 그대로 보존돼 있던 파주가 전쟁을 겪으며 피난민들이 내려오고, 전후 미군부대로 인해 지역경제가 변하고 또 미군의 철수로 인해 개발의 논리에 처한 마을의 변천사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어떤 문학작품보다 재미있고 흥미롭고 매력 있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양태성 주무관도서관 인문학강좌를 들으신 후 후속 동아리 활동까지 열성적으로 해주시는 회원분들이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시민채록단 회원들은 개인의 삶과 마을이야기를 채록하기 위해 파주의 이곳저곳을 다니시며 교통비나 어르신 간식비를 자비로 충당하면서 파주의 옛 이야기를 모으고 계시니 그 열의가 정말 대단하십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11-16
-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야기 주제로 한 산문집과 영상물 만들어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40명 가운데 생존자는 이제 겨우 27명뿐이다. 생존자는 대부분 90세의 초고령이며 거동도 쉽지 않은 분이 많다. 시간이 갈수록 슬픈 카운트다운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에서 할머니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이 발 벗고 나섰다. 파주 한빛고(교장 권대순) 국제교류협력반 ‘한빛이네코’에서는 무궁화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원히 지지 않을 너에게’라는 산문집을 펴냈다. 고운 마음과 손길로 책을 펴낸 한빛이네코 학생들을 만나보았다.우리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소중한 시간한빛이네코(지도교사 양재은)는 학생 중심의 국제 교류 및 협력 활동을 펼치는 정규동아리로 현재 21명의 학생이 활동 중이다. 2015년 태국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했고,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금은 영국, 중국, 일본 등의 학교와도 교류 중이다. 학생들은 SKYPE를 통한 온라인 영상 및 펜팔 등으로 문화를 교류하고, 상호방문을 통해 학교 간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창덕궁에서 ‘우리 문화체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했고, 한빛 모의 유엔 대회를 진행해 세계의 다양한 국가의 입장에서 토론하며 국제 이슈에도 관심을 두게 됐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 시민의식을 키워가는 한편, 학생들은 우리 역사를 돌아보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돕기 위한 무궁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책과 영상으로 만들어 해외 자매학교 친구들에게 전하고,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국내외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했다. 한빛이네코 총괄 반장인 김민 학생은 “세계를 이해하려면 우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이야기를 돌아보며 우리 역사와 나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며 “나아가 세계 평화와 사랑의 의미까지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기획부터 글과 그림, 영어 번역까지 학생들 스스로 만든 프로젝트한빛이네코 학생들이 만든 산문집 ‘영원히 지지 않을 너에게’는 위안부 할머니가 겪은 이야기를 손주에게 담담하게 전하는 편지체로 구성됐다. 이야기는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길원옥 할머니의 손글씨 체로 쓰였고, 책 마지막엔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 했던 그 일을 역사에 남겨두어야 한다’는 김학순 할머니의 메시지를 담았다. 산문집에 이어 영상물 제작도 완성 단계에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12분짜리 영상물로,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 올려 더 많은 사람에게 이 문제를 알리고 공유할 계획이다. 기획부터 글과 그림, 영어 번역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내며 학생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깊이 헤아려보게 됐다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영상제작 부분을 담당한 고하님 학생은 “영상제작을 위해 위안부 할머님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그분들이 어떤 삶을 사셨는지 알게 되면서 할머니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1차로 출판된 산문집은 영어 글에 대한 꼼꼼한 추가 감수를 거친 후 2차 출판을 앞두고 있다. 2차 출판 분은 자매결연을 한 해외학교 및 해외 교육기관, UN, 노벨 평화상 수상자 등에게 보낼 예정이다. 또 일부는 판매해 그 수익금을 위안부 할머니께 전달할 계획이다.페이스북 페이지 Hanbit INECO(한빛이네코)유튜브 페이지 Hanbit INECO(파주 한빛고 국제교류협력반)인터뷰김민 학생처음 무궁화프로젝트를 기획할 때만 해도 우리가 이것을 해낼 수 있을까 막막했습니다. 많은 회의를 하고, 수 없이 기획을 바꿔가면서 조금씩 실마리를 찾게 됐죠. 위안부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전 세계가 알아야 하는 슬픈 역사이기 때문에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며 활동했습니다. 각자 역할 분담을 성실히 수행하다 보니 뜻깊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답니다.이지영 학생평소에도 위안부 할머님들의 문제에 관심이 있었지만, 관심만큼 할머니들의 삶이나 역사에 대해 정확히 알지는 못했어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배운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세계에 잘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할 예정입니다.진승연 학생위안부 할머님들의 문제를 우리는 알지만 해외에서는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이에 대해 한 번이라도 돌아보고 관심을 두게 하는 것만으로도 성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인식을 바꾼다’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고, 앞으로도 이를 모티브로 활동을 계속하려고 합니다.고하님 학생프로젝트에서 영상파트를 맡게 돼 부담이 좀 컸어요. 영상 제작 부분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됐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와 슬픈 역사에 함께 가슴 아파하고 공감할 수 있었어요. 다시는 이런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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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강남 자율고 입학전형 | 현대고 지난 10일(토요일) 오전 10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현대고등학교 (교장 강승원)에서 2019학년도 입학전형 설명회가 열렸다. 강남서초지역의 유일한 남녀공학 자율형 사립고인 현대고등학교의 설명회장에는 고교 선택을 앞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현대고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참고자료 2019학년도 현대고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대학 입시 변화와 개정된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학교해마다 변화하는 대학입시와 개정된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교육을 위해 현대고는 수업을 통한 학업 역량 강화와 차별화 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강화시켰다. 교과 영역 내 개방 선택형 교육 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새롭게 편성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탐구 과목들을 수강하며 문·이과를 아우르는 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공통·선택 과목이라는 새로운 체제로 바뀐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능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과목 배분도 고려했다. 수능 공통 과목인 독서를 학교 지정 과목으로, 수능 선택 과목인 언어와 매체는 학생 선택 과목으로 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이공계 학생들이 수능 선택 과목으로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높은 미적분과 기하 역시 학생 선택 과목으로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과 활동과 학력 향상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진학 목표를 효과적으로 성취할 수 있도록 학년별 테마형(1학년-진로탐색형, 2학년-자기주도형, 3학년-학문탐구형)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잠재 능력 계발과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1학년 전원은 1인 2기(예술 및 체육)활동, 2학년은 자율탐구 동아리 활동을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수학, 과학 영재학급 수준의 심화 프로그램(2019학년도 특색 사업)도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대고만의 오랜 전통이 깃든 여름방학 5박 6일 국토순례, 경영·경제 미래 CEO 과정, 인문·과학 캠프 등 학생들의 저마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현대고는 최적의 기회와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폭 넓고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아리도 적극 지원하여 내실 있게 운영한다. ▒ 2018학년도 현대고 합격자 현황 (남,녀 12학급)구분합격자 현황 및 성적남여계2018학년도일반전형합격자/지원자156/220222/371378/591경쟁률1.41:11.67:11.56:1평균내신석차백분율41.4%26.6%32.6%▒ 2019학년도 모집인원 (남,녀 12학급)구분전형구분모집인원정원 내일반 전형336명사회통합 전형84명(모집정원의 20%)계420명정원 외보훈자자녀 전형12명(모집 정원의 3% 이내)고입특례대상자 전형8명(모집 정원의 2% 이내)2018학년도 일반전형 실질 경쟁률 1.56:1 현대고의 2018학년도 일반전형은 남학생 1.41:1. 여학생 1.67:1로 남녀합산 최종 1.56:1의 실질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작년까지는 모집정원의 20% 이상을 선발하는 사회통합전형 모집인원이 충원이 안 되면, 모집인원 10%를 일반전형에서 이월하여 충원한 후 산정한 경쟁률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사회통합전형 충원이 안 된 인원을 일반전형에서 충원하여 선발하는 부분이 폐지되어 일반전형 모집인원만 그대로 변동 없이 선발하게 된다. 강남 유일의 남녀공학 자율고인 현대고는 일반전형의 경우, 남녀 지원비율에 따라 모집하되 어느 한쪽이 59%(198명)를 초과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선발하며 남녀 12개 학급으로 편성된다.면접 때 인성 영역, 자기주도학습 영역 보다 높게 평가세계의 빛이 될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으로 현대고에서는 실력보다 인성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현대고 진학홍보부장 전병희 교사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면접전형’에 대해 설명하며, ‘개척과 창조,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정직한 지도자 양성’이라는 현대고의 교육목표에 부합되도록 ‘면접에서 인성 영역 60점, 자기주도학습 영역 40점으로 인성 영역을 높은 배점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면접은 자기소개서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자기소개서 역시 인성 영역을 소홀하게 작성해서는 안 된다. 자기소개서는 형식이 아닌 내용을 중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자신만의 의미 있었던 학교 활동들을 추출해보고, 구체적인 사례에서 배운 점과 느낀 점을 진정성 있게 작성하도록 한다. 0점이나 감점되는 사항 역시 꼼꼼하게 숙지하고 배제해야 한다. 전 교사는 이전 현대고의 다양한 0점과 감점 사례를 예로 보여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면접은 면접실로 입실하기 전, 학생별로 질문지를 배부하며 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이때 학생들은 주어진 질문지에 답변할 내용을 정리해 보는 것이 좋다. 면접은 시간을 재고 미리 연습해 볼 것을 조언했다. 면접이 진행되는 5분의 시간은 학생들의 생각보다 긴 시간이 될 수 있으며, 답변이 일찍 끝나더라도 퇴실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준비한 답변이 면접시간 분량을 충족하는지 미리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현대고 입학전형 일정구분일정온라인 입력 시험 운영2018년 12월 5일(수)~12월 9일(일) 자정입학원서 온라인 접수2018년 12월 10일(월)~12월 12일(수) 오후 3시면접대상자 발표2018년 12월 14일(금) 5시자기소개서 입력2018년 12월 17일(월)~12월 19일(수) 자정면접대상자 서류제출2018년 12월 20일(목)~12월 21일(금) 오후 5시면접2018년 12월 29일(토)최종 합격자 발표2019년 1월 4일(금)자기소개서 및 면접 시 유의사항▶ 해당 항목 배점 0점 처리 현대고 사례- 수학은 1학기 D에서 2학기 A로, 영어는 C에서 B를 달성했습니다.- 영어는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며 듣기 평가는 만점을 받았습니다.- 교내토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전교 200등에서 반에서 2등으로 성적이 향상되었습니다.▶ 해당 항목 배점 10% 감점 현대고 사례- 안녕하세요. OOO(이름)이라고 합니다.- 학교 축제인 OOO(출신 중학교명 노출)축제에서~ - 여름방학 때 한 달 정도 영어캠프(해외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OO(해외)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면접문항 예시- 중학교 재학 중 실천했던 OOO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현대고등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말해 보세요.- 자신만의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법이 있다면 구체적인 예를 들어 말해 보세요.- OOO의 중요성에 대해서 자기소개서에 서술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배우고 느낀 점을 말해 보세요.- 학급 임원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해 보세요.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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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세화여고 1차 입학 설명회 지난 11월 8일(목)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김흥기) 4층 강당에서 ‘2019학년도 1차 입학 설명회’가 열렸다. 중학생 학부모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강화된 수시 프로그램의 두드러진 성과로 2018학년도 수시 진학 현황을 공개했다. 수시와 정시에서 균형 있는 합격 성과를 낸 세화여고만의 ‘입시 Two 트랙’ 교육 강점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018 수시 성과 및 내신 극복 사례 공개 이날 설명회는 박범수 교감이 ‘세화여고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로 4가지 사안에 대해 직접 밝혔다.(이에 대해 근거 자료는 3강 문우일 진로진학부장이 공개한 공식 집계 데이터를 표1, 표2에 요약했다) 첫째, ‘만약 자사고가 폐지된다면 세화여고는?’에 대한 향방에 대해 교육부에서 자사고를 전면 폐지하기 전까지 반드시 자사고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사고 전환 이전부터 명문 세화여고의 전통을 이어왔다며, 책임 있게 교육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둘째, ‘세화여고 정시 위주 학교? 수시 대비는 부실하다?’는 오해에 대해, 과거 정시 전형 100% 일 때부터 세화여고의 진학성과는 두드러졌다며, 현재는 정시뿐 아니라 수시 교육 시스템으로 완전히 전환했음을 밝혔다. 특히 2018학년도 진학성과(표1 참조)을 언급하며 수시에 대비한 수업 모형으로 전환하면서 그 빛을 발했음을 덧붙였다. 표1. 2018학년도 세화여고 진학 현황대학합격자 수 고려대 26명(수시 22명, 정시 4명)서강대 13명(수시 11명, 정시 2명)서울대 12명(수시 4명, 정시 8명)성균관대 29명(수시 19명, 정시 10명)연세대31명(수시 9명, 정시 22명)의치한의대 17명(수시 6명, 정시 11명) 이화여대 45명(수시 25명, 정시 20명)중앙대24명(수시 12명, 정시 12명)카이스트7명(수시 3명, 정시 4명)한양대7명(수시 2명, 정시 5명)*중복 포함, 재수생 일부 집계셋째, ‘일주 세화 재단은 남고를 더 신경 쓴다?’는 것에 대해 2018학년도 수능 과목별 남녀 1~2등급 비율을 분석한 자료를 예로 들었다. 박 교감은 “지난해 수능 대다수 과목에서 남학생의 1~2등급 비율이 훨씬 높았다. 정시에서 여학생이 다소 약세를 보이다보니, 세화 남고·여고의 입시 결과를 보고 그런 오해를 한듯하다’며 바로 잡았다. 또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고, 좋은 프로그램을 주고받으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넷째, ‘자사고에서는 내신이 불리하다?’는 오해에 대해, 일반고 보다는 내신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입학사정관은 그 학교 학생들의 실력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는 말로 대신했다. 아울러 2018학년도 입시에서 내신 2.01등급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하고, 내신 3.65등급이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에 합격했음을 예로 들었다.(표2 참조)표2. 세화여고 내신 극복한 진학 사례수시 전형대학합격자 내신 등급 학생부종합고려대 철학과 (3.12등급)환경생태공학부(3.65등급)서울대언론정보학과(내신 2.01등급)서강대 경영학부(3.37등급)성균관대사회과학계열(3.4등급)성균관대한문교육과(3.44등급)연세대실내건축학과(2.85등급)이화여대간호학부(2.46등급)중앙대아시아문화학부(3.91등급) 논술서강대인문계(5.12등급)성균관대인문과학계열(5.18등급) 수시·정시 동시 대비하는 세화여고 교육과정2강 이미선 교사(교무부장)는 세화여고의 수시·정시 경쟁력을 쌓는 교육 강점(정규 수업 교과와 연계한 우수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활성화, 내신의 공정한 평가, 철저한 자기주도학습 시스템 등)을 과 더불어 세화여고의 교육과정(표3)을 공개했다. 1학년에 개설된 제2외국어 교육과정을 보면 중국어Ⅰ, 일본어Ⅰ 외 프랑스어Ⅰ를 개설해 눈길을 끈다. 2학년 교육과정에서는 1학기에 학교지정으로 수학Ⅰ, 수학Ⅱ 2과목을 한 학기에 공부하고, 2학기에 수능 수학 선택 과목들 중에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설명회 때 배포한 교육과정 표는 현 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내년 신입생의 교육과정은 변경될 수 있음)3학년 때 ‘기하’가 개설되어 있다. 올해 물리Ⅱ를 선택한 학생이 13명으로 희망자가 소수지만 과목을 개설했다며, 마찬가지로 내년도 입학생의 고3 교육과정에서도 기하 신청자가 적더라도 과목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부 기록 꼼꼼히, 자기주도학습 철저히 3강에서 문우일 교사(진학진로부장)는 수시 강화 프로그램이 2018학년도 진학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히며, 올해 대학입시를 치르는 고3 학생들의 2019학년도 수시 지원 현황을 보면 전년도보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 수가 100여 명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수시 모형 수업 전환과 학생부 기록 등이 수시 진학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학생부 기록 사례를 공개했다. 아울러, 세화여고의 창의적인 체험활동(자동봉진)으로 자율활동인 체육한마당, 합창제(1학년)수련활동(1학년),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2학년), 리더십 캠프와 동아리 활동(1인 2기 포함), 봉사활동과 진로활동(책딤돌, 30여 종의 직업 종사자 초청한 잡월드 프로그램), 그리고 다양한 세화여고의 캠프와 경시대회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세화여고의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오프라인 ‘세화 학습 플래너’, 온라인 ‘세화꿈틀(가칭)’)을 언급했다. 특히 온라인 시스템은 학생이 자신의 활동을 항목별로 꼼꼼히 기록해둘 수 있어, 향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세화여고 2차 설명회는 11월 29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표3. 세화여고 2019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 2학년(학생 선택 교과)교과단위 수과목학생 선택1학기2학기수학 3미적분, 확률과 통계, 실용 수학 택1택3국어3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영어3영어 독해와 작문, 진로 영어사회6세계지리, 동아시아사, 경제, 정치와 법, 윤리와 사상 택3택3과학6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기타4일본어Ⅱ, 프랑스어Ⅱ, 중국어Ⅱ, 정보 택1택13학년(학생 선택 교과)교과단위 수과목학생 선택1학기2학기수학 8기하, 심화수학Ⅰ, 경제수학, 수학 과제탐구 택4택3국어8고전읽기, 심화국어, 실용국어영어8심화영어Ⅰ, 심화영어독해Ⅰ, 심화영어작문사회6한국지리, 세계사,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사회문제탐구택3택3과학6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과학사 기타6실용경제, 환경택1택1※ 내년 신입생의 고2, 고3 교육과정은 학생의 수요와 희망 교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2018-11-15
- 신나게 두드리며 스트레스 날려버려요! ‘퍼트리오뮤직 카혼팀’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카혼 동아리이다. 이들은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무대 위에 올라서 카혼을 알리고 있다. 색다른 악기, 카혼을 통해 리듬을 타며 두드리는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는 퍼트리오뮤직 카혼팀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상자야? 악기야? 알고 보면 멋진 악기, 카혼카혼(Cajon)을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면 의자 혹은 상자 같은 단순한 모양에서 어떤 음악적인 소리가 나올 수 있을까 궁금해 한다. 카혼은 스페인어로 상자, 서랍이라는 뜻을 가진 육면체 모양의 목제 타악기이다. 상자 모양의 악기 위에 걸터앉아 윗면 혹은 옆면을 손바닥으로 치면서 연주한다. 두드리는 위치에 따라 저음부터 고음까지 풍성한 소리를 낼 수 있으며, 연주하는 방식에 따라 모든 종류의 음악에 적용할 수 있다. 직접 손으로 악기를 두드리기 때문에 강약조절이 쉽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페루의 민속악기인 카혼이 우리나라에 알려지게 된 계기는 버스킹(busking,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거리에서 여는 공연)이나 소규모 밴드공연에서 뮤지션들이 드럼 대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라고 한다.퍼트리오뮤직의 송현기 대표는 “많은 이들이 카혼을 통해 두드리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며 “드럼과 비슷한 소리를 내지만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노래와 동작 등과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리듬을 타며 다양한 손기술과 자세 등을 익히는 카혼은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다. 강덕원(신서고, 3학년)군은 “체대 입시를 목표로 운동을 하다가 허리를 다쳤는데 카혼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며 “보건복지 쪽으로 입시방향을 바꾸고 난 뒤에도 카혼만큼은 열심히 두드렸다”고 전했다. 다양한 무대에서 카혼 알리며 자부심 느껴퍼트리오뮤직의 카혼팀은 우연한 기회로 결성됐다고 한다. 매주 토요일, 신정동의 퍼트리오뮤직에서 드럼을 배우던 학생들이 카혼을 함께 익히기 시작했고, 한창 연주에 재미를 느낄 즈음, 마을축제 무대에 서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팀을 꾸렸다. 카혼이라는 색다른 악기가 주는 신선함과 학생들의 신나는 퍼포먼스를 본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웠고, 이후 다양한 마을축제로부터 초청을 받았다. 지난 시월에는 신정1동 마을축제를 비롯해 가을한마당 축제, 은행정 한마음 나눔 축제 등 총 7번의 공연무대에 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시간을 쪼개 연습하느라 바쁜 날들을 보냈지만 다양한 공연무대에 서게 된 경험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강승구(신서중, 1학년)군은 “마을 어르신들 앞에서 공연할 때 많은 박수를 받았는데 음악으로 사람을 즐겁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뿌듯했다”고 전했다.윤 길(신서고, 1학년)군은 “어릴 적부터 카혼을 배우면서 카혼을 알릴 기회가 종종 있었다. 초, 중학교 음악 수행평가에서 카혼을 연주했을 때는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좋은 점수도 얻었다”며 웃었다.송현기 대표는 “음악과 늘 함께해서인지 학생들이 무척 밝고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무대를 통해 카혼 연주를 들려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의: 양천구 신정동 1025-13/ 02-2062-9925미니인터뷰송현기(퍼트리오 뮤직 대표)‘작은 드럼’이라고 불리는 카혼은 흔히 세상에서 제일 쉬운 악기라고 말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두드리는 즐거움, 소리가 주는 즐거움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윤현민(오류남초, 5학년)3학년 때부터 형을 따라 카혼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카혼은 한번 배우고 나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악기랍니다. 공연 때는 너무 떨렸지만 특별한 경험이 된 것 같아 좋아요. 윤 솔(신서중, 1학년)드럼을 5년 정도 배우다가 카혼을 접한 지는 1년 정도 됐어요. 카혼을 배우는 즐거움도 드럼 못지않게 큽니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 손으로 두드리는 것이 습관처럼 된 것 같아요.윤영민(천왕중, 1학년)카혼은 드럼과 비슷한 소리가 나지만 드럼보다 배우기도 쉽고 들고 다니기도 간편하지요. 노래에 따라 두드리는 방식이 다르고 손기술이나 멋진 자세 등을 익히는 것이 즐겁습니다. 송명준(목일중, 1학년)얼마 전 카혼에 입문한 초보자랍니다. 요즘은 더블이라는 손기술을 배우고 있는데 아직은 어렵게 느껴져요. 보기보다 다양한 손기술이 많다는 것이 카혼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강승구(신서중, 1학년)카혼 공연을 할 때, 많은 분이 처음 보는 악기라 그런지 신기해하고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관중들의 반응이 좋아서 열심히 연습한 것을 아낌없이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합니다. 윤 길(신서고, 1학년)카혼은 초등학생이었을 때부터 시작했어요. 부모님이 생일선물로 카혼을 선물해주셨는데 보자마자 푹 빠졌답니다. 단순하게 보이지만 지금도 배울 기술이 많이 남아있습니다.강덕원(신서고, 3학년)카혼을 배운지 1년 정도 됐습니다. 공연을 위해 무대에 서다 보면 자연스레 사람들 반응을 보게 되는데요. 생각보다 카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서 기분이 좋았고 감사했답니다.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11-14
- 취업 vs 진학… 원하는 목표 맞춰 선택 2019학년도 고교 선택이 시작됐다. 특기와 적성을 일찍 개발해 도전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우,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정책으로 졸업하기도 전에 대학 졸업생들도 취직하기 어려운 굴지의 기업이나 공사에 취업하기도 한다. 취업과 진학 중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의 특징을 살펴봤다.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취업과 진학의 새로운 기회”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백동현)는 1972년 개교한 이후 우수한 취업과 진학 성과를 이루며, 기독교 명문 특성화고라는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 ‘제8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7명의 금, 은, 동상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해마다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2018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추가 선정돼 3년 동안 약 4억 원의 지원금으로 내실 있는 취업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수준 높은 특성화 교육 시스템과 가성비 높은 명문 특성화고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1학년은 공통 과정, 2학년에는 ▲국제관광비즈니스과 ▲국제통상과 ▲IT비즈니스과로 진급해 전문적인 실무교육으로 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항공사(지상직), 무역회사 등의 기업과 연계한 ‘산・관・학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서 이론으로만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해 봄으로써 실무능력 적응에 도움이 된다.10월 현재,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4명이 합격해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B증권 등의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항공 승무원, 부사관, 공인회계사 등 다양한 진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2명의 학생이 취업해 97%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특성화고 특별전형으로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에 47명이 진학했고, 진학 희망자의 90% 이상이 진학했다. 취업 후 대학 진학을 위한 선취업 후진학 제도인 재직자 특별전형에서도 경희대, 중앙대, 홍익대, 숭실대, 숙명여대 등의 대학에 64명이 합격했다.교장 중점 추진 사업, 국제교류 활성화국제교류는 백동현 교장의 중점 추진 사업이다. ‘해외 글로벌 리더 연수’로 올해 대만을 다녀왔다. 소규모 테마형 교육 여행으로 홍콩-마카오, 중국 상해, 중국 청도에서 자매결연학교·우수기업 탐방 등으로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서울금융고등학교“전면적인 학과개편으로 거듭나다”서울금융고등학교(교장 박상철)는 금융자산운용과, 금융정보과, 금융회계과로 운영하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학과를 개편해 ▲금융과 ▲소프트웨어과 ▲세무회계과 ▲행정서비스과 ▲3D프린팅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금융과는 주식, 펀드와 같이 투자해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소프트웨어과는 프로그래밍, 정보처리 등 컴퓨터 수업을 한다. 세무회계과는 기업의 돈을 기록, 계산, 정리하는 방법을, 행정서비스과는 공공행정 마인드를 길러 공무원이 되는 방법을 배운다. 3D 프린팅과는 3D 프린팅을 이용해 물건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교육부 학생비중 확대사업을 유치한 결과, 금융고는 전국에는 유일하게 학과별 5억씩 총 25억의 지원을 받아 NCS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학과별 실습실로 ▲금융과(창구사무실, 증권거래실무실) ▲소프트웨어과(스마트앱제작실, DB프로그래밍실, 응용프로그래밍실) ▲세무회계과(세무실무실, 회계실무실) ▲행정서비스과(사무행정) ▲3D프린팅과(3D프린팅실, 3D모델링실, 디자인실)를 확충했다. 내년까지 융합교실, 동아리 활동실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현재까지 KB증권(박○영, 연 3,000만), KGA에셋㈜(김○연, 연 2,330만), 강서신협(김○현, 연 2,400만), Y&K파트너스대부(나○정, 연 2,200만), 홍진데이타서비스(주)(최○숙, 이○지, 연 2,300만), 베리타스자산대부(박○진, 연 1,888만), ㈜러닝피플즈(김○리, 이○진, 연 1,920만)에 취업이 확정됐다.학과체험 운영, 중학생 진로선택 기회 제공서울금융고등학교는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과체험을 운영한다. 회계 너프건 게임, 사원증 만들기, 프로그래밍, 미니 드론 날리기, 3D 핸드폰 케이스 등의 관심 있는 분야를 실질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한강미디어고등학교“미디어·디자인 분야 전문 특성화고등학교”1995년 1월 10일에 설립한 한강미디어고등학교(교장 박진관)는 사진영상과, 방송기술과, 산업디자인과, 웹미디어콘텐츠과의 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이를 토대로 학과재구조화를 지속적으로 연구, 발전시켜 2018학년도에 웹미디어콘텐츠과를 신설하는 등 미디어·디자인 분야의 특성화고등학교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미디어 분야 최고의 전문가 양성한강미디어고의 방송기술과는 방송 스튜디오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의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다. 연출·촬영·조명·음향·편집 기술을 향상해 방송 및 영화, 미디어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졸업 후 프로덕션 및 영상제작 관련 회사에 취업하거나 영화, 드라마, CF,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바이럴영상, 각종 홍보영상, 스튜디오 영상, 영상디자인, 음향(무대음향, 동시녹음, 후시녹음제작), 조명(무대, 방송 영화조명) 등으로 진출한다.산업디자인과는 프로젝트 수업, 협동 수업, 산업체 우수 강사 코티칭 등 산업현장 맞춤형 디자인 교육을 한다.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전자출판기능사, 웹디자인기능사, GTQ(그래픽기술자격), ITQ(정보기술자격) 등의 자격증을 취득한다. 사진영상과는 창의적인 사고 및 현장직무수행 능력을 육성하고 예술적인 감각을 통한 창의융합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의 미래 인재로 양성한다.웹미디어콘텐츠과는 웹기술(Web-Technology)과 미디어콘텐츠 구성 요소인 텍스트·사진·동영상 제작법을 익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웹미디어 콘텐츠를 기획·제작·운영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한다. 미디어와 ICT 융합 프로젝트 수업 등 전문적인 미디어 교육을 거쳐 웹(앱)콘텐츠 제작 및 관련 전문회사에 취업할 수 있다. 웹디자인기능사, 사진기능사, GTQ 등 자격증을 취득한다.대일관광고등학교“관광전문인 위한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대일관광고등학교(교장 금학연)는 관광산업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한국 관광산업 분야를 이끌 글로벌 인재들이 행복한 꿈을 안고 세계로 향하는 곳이다. 외국어, 비즈니스, 외식산업, 레저 등 관광 분야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맞춘 실습과 체험중심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학과 구분 없이 공통과정으로 선발대일관광고는 지난해 성북구에서 양천구 신정동으로 학교를 이전했다. 학과 구분 없이 ‘공통과정’으로 신입생을 선발해 관광 분야의 전공기초 및 보통교과 수업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한다. 2학년부터 원하는 학과를 선택해 심화된 특성화 교육을 한다. 2학년은 관광외국어과, 관광비즈니스과, 관광외식산업과, 관광레저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관광외국어과는 외국어 구사 능력과 참신한 관광 마인드를 겸비한 국제적인 관광종사자를 양성하고, 세계화·개방화·정보화 시대에 부합하는 전문 소양을 갖춘 관광전문인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관광비즈니스과는 국가의 신성장동력산업인 문화·관광산업에 필요한 유능한 인재를 양성한다. 관광외식산업과는 미래관광 경영인으로서의 이 201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