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방범 CCTV가 부천을 지킨다 부천시의 CCTV 통합관제센터가 원미경찰서 뒤편에서 시청사 내부로 이동하여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통합 감시 운영체제에 들어간다. 지난해 7월에 출범함 부천시 365안전센터는 오는 29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하는 시 정책 제1의 목표에 따라 CCTV 통합관제센터를 시청사 내부로 이전해 범죄 예방과 재난예방 등을 하게 된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사람으로 인해 발생되는 범죄나 어린이 안전사고의 위험 요인과 자연재해, 화재, 붕괴, 폭발 등 복합재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태의 위협요인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저인망식 감시체제를 지원한다. 또한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능을 갖기 위해 면적 155㎡에 관제실, 견학실, 경찰관실, 전산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방범 CCTV 5,445대와 재해예방 등 기능별 CCTV 2,437대를 통합 관제한다.특히, 100m 이내 거리의 상황을 식별이 가능한 HD급 화질과 지능형 CCTV를 설치해 갈수록 지능적으로 변화하는 복잡 다양한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난해 7월 안전도시 선포식과 함께 이뤄진 지역경찰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체결한 안전도시 구축 협약 이행을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032-625-2112 단일번호로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다. 센터에는 관제인력 20명과 경찰관 등 공무원 6명이 365일 24시간 상주 근무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112 종합 상황실이나 순찰 차량에 즉각 통보할 수 있는 체제도 갖추게 된다.한편 부천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최근 3년간 각종 범죄 및 사건 사고 수사를 위해 5,052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하였으며, 그 중 455건의 영상정보를 활용한 사건사고 해결에 도움을 줬다. 부천시 관계자는 향후“어린이, 학생,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방하고 비상벨 체험, CCTV관제체험, 긴급 상황 대처 요령 등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 032-625-2112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부천일신초 의정 참관단, 생생한 지방자치 체험 부천일신초등학교(교장 이상차) 4~6학년 42명의 학생들이 지난 5월 22일 부천시의회를 방문해 의정활동을 참관했다. 학생들은 지역구 이준영 의원의 따뜻한 환영인사와 함께 부천시의회에 도착해 3층 대회의실에서 시의회의 구성과 기능, 역할에 대한 의회 홍보 영상물을 관람했다. 이어 부천시의회 현황 설명 및 지역구의원의 소개를 듣고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5층 방청석에서 본회의를 방청했다. 현재 부천시의회는 제203회 임시회가 개회 중으로 학생들은 김문호 의장의 환영인사 및 개의 선언으로 시작해 부천시 출자·출연기관 운영 심의위원회 위원 추천안, 2015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경 예산안에 이르는 의사일정을 방청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2015년에 만나는 말러 교향곡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015년, <말러, 자연과 삶 그리고 죽음> 시리즈로 관객들과 만난다. 말러의 교향곡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인생에 대한 심오한 고찰이 전 교향곡을 관통하여 하나의 우주가 담겨있는 거대한 대작이다. 올 한해 부천필은 교향곡 제1번, 제5번, 제6번을 재현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이며, <말러, 자연과 삶 그리고 죽음> 시리즈의 두 번째 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휘는 박영민 상임지휘자가 직접 지휘봉을 잡는다. 문의 032-625-83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가정경제 살리기 멘토링 교육 부천시자원봉사센터가 돈으로부터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우리 집 가정경제 및 지역사회도 돌아보는 ‘가정경제멘토링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에 총5회 진행된다. 장소는 부천시민학습원 3층 배움터이며, 기초과정 참여자 20여명을 모집한다. 전체과정은 1단계 기초교육, 2단계 심화교육, 3단계 동아리활동 및 가정경제멘토 봉사를 통한 실천 활동으로 진행된다. 심화교육은 기초교육 참여자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2-324-01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길 위의 인문학 징비록 부천시립꿈빛도서관이 오는 6월 ‘징비록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시련’이란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을 연다. 6월 18일에는 대광고등학교 최태성 선생님이, 23일에는 아주대학교 박광일 선생님이 각각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전후 조선시대 역사 강의를 진행한다. 또 27일에는 강의를 수강한 사람에 한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유적지인 행주산성과 남한산성을 탐방하며 보다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5월 21일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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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나트륨 섭취, 어린이 건강을 위한 첫 걸음
올바른 나트륨 섭취, 어린이 건강을 위한 첫 걸음
한국인의 밥상은 건강 밥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국과 장류가 풍부해 자칫 ‘나트륨’의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짜게 먹지 않기, 즉 저염식 식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어린이집 역시 저염식을 추구하는 곳이 늘고 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리포터가 찾은 날 아이들의 식단은 돈가스, 깍두기, 샐러드, 육개장, 흑미밥이었다. 따끈한 김이 피어오르고 맛있는 냄새도 솔솔 풍긴다. 보는 리포터도 군침이 도는 식단이다. 그런데 이 식단이 조금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모든 음식이 저염도로 조리됐기 때문이다. 방문한 어린이집은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저염급식 인증사업’에 참여 중이다. 짜지 않은 식단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나트륨의 과다 섭취는 고혈압과 심장질환, 신부전증, 뇌졸중, 골다공증 등을 유발한다. 특히 유아기 때는 골격발달에 악영향을 끼친다. 무엇보다 어릴 때 짠 맛에 길들여지면 성인이 된 후에도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선호하게 돼 이 시기의 식습관 형성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순화 원장(시립가좌어린이집)은 “사업 신청을 한 뒤 몇 개월 간 준비과정을 거친다. 그 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고 지금까지 꾸준히 저염식 식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염식 조리는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제시한 표준 레시피를 기본으로 이뤄진다. 조리사는 국, 조림, 반찬마다 정해진 염도 범위 내로 조리가 됐는지 염도계로 일일이 측정한다. 인스턴트 음식은 최대한 없애고, 김치도 저염으로 직접 조리한다. 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채소도 내놓는다. 국물의 경우도 짜지 않은 육수에 국 재료를 더하는 식이다. 반찬류는 최대한 소스를 제외하고 내놓는다. 한 원장은 “어린이집에서 한 끼 식사를 저염식으로 섭취한다고 해서 많은 것을 바꾸지는 못한다. 하지만 어릴 적 입맛이 평생의 입맛을 좌우한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부모 대상으로 저염식 교육도 진행함으로써 어린이집과 가정에서의 연계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실제 가정에서 외식의 횟수가 줄었고, 조리 시 짜게 먹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됐다.
한 원장은 “아이들은 이제 저염식 식단에 익숙해져 이젠 오히려 ‘맛있다’고 한다. 교사들 역시 저염식 입맛에 익숙해져가고 있다”고 했다. 어린이집에서의 작은 실천과 노력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첫 걸음이 되고 있다.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현재 ‘저염급식 인증사업’을 운영 중이다. 소정의 인증 과정을 이수한 급식소에는 고양시장 명의의 ‘저염급식 인증기관’ 인증이 부여되고 정기적인 관리와 교육도 받게 된다. 현재 고양시 약 160여개의 어린이집이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일정한 지원비용은 없다. 때문에 어린이집 측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한 사업이다. 매년 상, 하반기에 걸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각 기마다 20여 곳을 모집한다. 참여시설은 위생복 및 염도계를 비롯한 일정 물품을 지원 받는다.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참여 시설 유아들을 대상으로 나트륨 함량을 평가는 소변시료검사, 자연식품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시기별 작물을 직접 길러보는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저염송 율동 경연대회, 학부모 저당.저염레시피 경연대회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움: 시립가좌어린이집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고양시가 주관하고 부천대학교에서 위탁운영하는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해 5월 개소했다. 고양시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20~100명 미만의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급식소의 위생?안전관리 및 균형 있고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지원한다. 급식소에 방문해 조리실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나누는 위생?영양순회방문지도가 이뤄진다. 또한 편식예방, 손씻기, 식사예절 등 어린이 대상 맞춤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원장 및 교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위생과 영양관리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어린이 성장 발달 단계에 따른 체계적인 식단을 작성해 보급하고 각 메뉴에 대해서는 표준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 지역행사 참여와 영양/위생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저염인증과 식중독 청정구역 SAFE ZONE사업을 운영 중이다.
20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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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교육! 뮤지컬 공연으로 쉽고 재밌게
문화예술 공연을 통한 교육이 각광받고 있다. 직접적인 설명 대신 인형극이나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간접적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훨씬 교육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연의 주제는 다양한데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도덕성 등은 물론 최근에는 금융을 포함한 경제교육에 공연을 접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금융 뮤지컬이다. 부천원일초등학교(교장 신현미)는 금융감독원 교육기부를 통한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돼 어린이 청소년 금융보험교육 및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생명보험협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금융 뮤지컬 ‘캡틴 가디언’을 관람했다. 교육 뮤지컬 ‘캡틴 가디언’은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문제로 엄마와 다툼이 벌어진 슬기와 장난이 지나치게 심해 선생님과 부모님께 매일 꾸중을 듣는 주노가 주인공이다. 슬기와 주노는 학원을 몰래 빠지고 놀이동산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꿈같은 환상에 빠져들게 되면서 환상의 세계에서 비행선의 캡틴인 ‘가디언’ 선장을 만나 여행을 하면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돕게 된다. 그 과정에서 과거와 미래의 여행을 통해 부모님의 사랑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경제와 금융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깨닫게 된다. 이번 공연은 극단 다파
의 전문 배우들의 화려한 안무와 노래로 구성돼 풍부한 볼거리를 선물했다. 또 ‘생활 속 위험관리’와 ‘합리적인 소비생활’에 대한 개념이 어린이 수준에 적합한 방식으로 재미있게 전달돼 지루하지 않게 금융보험의 기본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관객 참여형 뮤지컬로 학생들이 직접 극중 등장인물로 참여함으로써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면서 즐기는 소통 기반의 형식이어서 학생들에게 더욱 인상적이었다. 공연 중간 신나는 노래와 춤이 라이브로 펼쳐졌으며, 마술, 난타 및 퀴즈를 풀어보는 순서도 있어 어린이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천원일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교육 뮤지컬 관람을 통해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특히 “미래 경제 주체인 어린이들에게 금융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주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는 게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우리 농산물로 만든 우리 떡, 떡카페 ''달나라토끼 협동조합'' 우리 땅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만든 떡카페 ''달나라토끼 협동조합''이 부천지역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우선, 달나라토끼협동조합은 200여명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2013년 협동조합기본법에 의거해 설립되었으며 떡을 지켜나가는 운동과 약대동 주민들의 소통 공간을 창출함으로써 마을 공동체를 이루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떡카페 ''달나라토끼 협동조합''은 식사대용떡, 건강떡, 간식용떡, 떡케익, 행사용떡, 상차림, 선물세트, 답례떡 등 각종 떡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중인데 www.idalnala.com으로 들어가면 떡을 직접 주문할 수 있다.달나라토끼 협동조합 관계자는 "자발적 참여, 민주적 운영,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협동조합"이라며, "질 좋은 농산물과 우리 먹거리를 주재료로 직접 떡을 생산하여 우리의 전통 맛과 멋을 되살리려는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전통차를 나누는 떡카페를 운영하며 소통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신바람 나는 공동체를 꿈꾸는 협동조합"이라고 덧붙였다.달나라토끼 협동조합은 누구든 이용할 수 있으며 5,000원(1구좌) 이상이면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주문문의 032-677-29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화덕피자 전문점, ‘나인로드 피제리아’ 부천점 오픈 피자와 파스타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나인로드 피제리아’가 부천 현대백화점 뒤 뉴월드프라자 3층에 오픈했다.나인로드 피제리아는 화덕피자를 메인으로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라이스, 음료, 비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퓨전 아메리칸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미국 고속도로를 인테리어 콘셉트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나인로드에서 선보이는 화덕피자는 자체 개발한 화덕 시스템으로 팬을 쓰지 않고 가마에 불을 지펴 구워내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려 기름기를 확 줄여 웰빙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최상급 목살 스테이크가 상큼한 샐러드와 함께 어우러진 목살 스테이크 샐러드도 인기메뉴중 하나이다. 오픈이벤트로 테이블당 1개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문의 032-323-81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중등 진로는 ‘톱-다운 방식’으로 설계해야 부모에게 있어 아이의 ‘진로’와 ‘진학’은 우선순위를 정하기가 어려운 주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연코 ‘진로를 우선해야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성적에 맞춰 꿈과 진로를 정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이 아닌 자기이해와 직업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꿈과 진로를 먼저 설정하고 그에 맞춰 학업과 진학의 방향을 잡는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진로탐색·설계의 적기는 중학교 중학교 3년은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초등 때가 막연하게 진로에 대한 욕구와 기대, 환상 등이 허락되는 시기라고 한다면 중등 때는 실현 불가능한 환상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인 대안과 판단이 필요한 시기다. 특히 요즘에는 대입을 목표로 진학하는 일반고, 취업을 목표로 진학하는 특성화고, 특정한 영역에 중점을 둔 외고·과고·국제고·예체능고 등의 특목고, 자사고·자공고 등의 자율고 등 고교 선택의 폭이 넓은 만큼 중학교 때 큰 틀에서 진로를 설계하는 것이 좋다. “상담을 하다 보면 특성화고 진학이 필요한 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체면 때문에 일반고로 진학해 3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직업 세계에서 필요한 실무 지식과 직무 교육을 받으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유용한 시간으로 활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김미혜 진로진학상담사의 조언이다. 진로탐색은 자기성찰과 경험에서 출발 지금의 부모 세대는 진로를 위한 체계적인 경험을 하지 못한 채 나름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직업을 찾은 탓에 내 아이를 위한 진로설계와 탐색을 돕는다는 게 막막할 수밖에 없다. 김미혜 진로진학상담사는 “진로탐색은 다양한 경험과 자기성찰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함으로써 아이의 관심과 흥미, 가치관, 강점, 약점 등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아이와 심도 깊은 대화를 통해 아이를 특성을 유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다른 아이와 비교해서 잘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가진 능력 중에서 가장 잘하는 것을 파악해야 하며, 사소한 것일지라도 관심을 갖고 찾아봐야 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이나 수업 중 어떤 활동을 할 때 가장 몰입하는지 등을 대화를 통해 파악함으로써 아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게 중요합니다.”한편 일상 속 관찰만으로 부족하다면 커리어넷이나 진로진학지원센터 등의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바텀-업 방식’에서 ‘톱-다운 방식’으로 진로설계는 ‘바텀-업(Bottom-Up) 방식’에서 벗어나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설계해야 한다. 바텀-업 방식은 자기성찰이나 직업에 대한 고민 없이 사회적인 잣대를 기준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것으로 수학성적을 기준으로 문·이과를 선택하거나 수능 성적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반면 톱-다운 방식은 큰 그림부터 그려나가는 방식으로 내 아이의 흥미와 적성, 가치관 등을 파악한 후 그 특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학교와 학과 등을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아이에 대한 성찰과 이해가 이뤄진 후에는 직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진로진학 사이트를 활용해 큰 틀에서의 직업군과 세부적인 직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모으고, 그 직업에 접근할 수 있는 보다 세부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과정 중 롤 모델이 있다면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으며,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Tip. 학부모와 함께하는 통!통!통! 토크마당오는 5월 22일 부천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는 교육감과의 소통 릴레이 ‘학부모와 함께하는 통!통!통! 토크마당’이 진행된다. 이번 간담회는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경기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주제별 토크마당, 학부모 자유발언, 인문학 강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재정 교육감과 학부모들 간의 토론을 통해 ‘우리가 바라는 학교의 모습’,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성화 방안’, ‘자녀의 진로와 진학’, ‘경기교육정책 제언’ 등 교육 전반에 걸쳐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