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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교복, 교과서 선정 심의까지 ‘내 손으로’ 올 초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국정 역사 교과서 채택 논란. 찬반 논쟁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대다수 학교들은 이를 최종적으로 채택하지 않았다. 해당 학교들은 어떻게, 누구에 의해 이 같은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 결정의 중심에는 교과서 및 부교재 선정 심의 권한을 갖고 있는 학교운영위원회가 있다. 민주적인 학사 운영의 중심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과 권한을 살펴보았다.다수결에 따르는 학사 운영 정착“학교 급식실 공사 시기를 여름에 할 것인지, 겨울에 할 것인지 논의 해주십시오!”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 학교운영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는 일산 서구의 한 고등학교 회의실.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 급식실 공사 시기 선정을 두고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중이다. 학교 측은 급식실 증축 공사에 앞서 공사 시기를 놓고 다양한 시안을 이번 운영위 정기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한 학부모 운영위원은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의 학업 정진을 위해 여름보다는 수능 이후인 겨울에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한다.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공사이므로 여름보다는 겨울에 실시해야 아이들이 급식을 밖에서 해결하는 날이 최소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운영위원의 주장이다. 운영위원들 간의 열띤 토론 끝에 제1안과 2안 선택 투표가 진행된다.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공사는 겨울에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된다. 고양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김덕심 수석부회장은 “예전과 달리 요즘의 학교 학사 운영은 학부모와 교사, 지역인사 모두가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논의가 있는 안건은 다수결을 통해 결정되는 등 모두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안건들이 심의 된다”라고 말했다.예산 심의, 방과 후 교실, 교육 분쟁까지 심의 한다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부모로서 가장 먼저 하게 되는 학사 일정이 바로 학부모 총회이다. 학부모 총회에서는 오는 1년 동안 전체 학부모를 대신해 학교 의사 결정에 참여할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위원들을 뽑는다.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최고 심의기관으로서 국공립학교는 이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학부모 총회에서 학부모들의 투표로 선임된 학부모 학교운영위원들은 학교장을 포함한 교원위원들과 지역사회인사(교육행정기관, 교육전문가, 동문대표, 기업인 등) 위원들과 함께 학교운영을 책임진다. 학교운영위원회가 심의하는 학교운영 사항은 생각보다 많다. 앞서 언급한 교과서 및 부교재 선정 건을 비롯해 학교 세입 세출 등 예·결산에 관한 사항, 교복과 체육복에 관한 건, 학교 급식에 관한 건, 현장체험학습(학부모가 경비를 부담하는 경우) 등을 심의한다.이와 함께 교육과정 운영 및 학사일정에 관한 건, 학칙 및 생활지도 규정 등 각종 규정에 관한 건, 방과 후 학습 및 방학 중 교육활동 및 수련활동에 관한 건, 초빙교원 추천에 관한 건, 일반인 대상 평생교육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건, 교육 분쟁 조정 건 등에 대해서도 심의하는 권한이 주워진다. 김덕심 고양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수석부회장“학생과 학교 갈등도 상의해 주세요!”“지난 13여 년 동안 학부모 또는 지역인사로서 일산지역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해왔는데 새삼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상 증진에 놀랍니다. 초창기에는 학부모위원들이 학교 측 눈치를 보느라 단지 ‘거수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학교 구성원의 한 축으로 대등하게 활동할 뿐더러 의견 제시에도 매우 적극적입니다”김 부회장은 “또 하나 큰 변화 중 하나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은 이전 위원의 추천에 의해 선발되는 등 참여에 소극적인 편이었으나 자녀 교육을 보다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이 늘면서 스스로 운영위원 신청을 하는 경우가 늘어났죠”라고 말한다.“학교운영위원회 회의 말고도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 노력하는 것이 운영위원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며 문제가 되는 일이 발생할 경우 먼저 또래 학부모 운영위원들을 찾아 상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같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학교 측에 전달하는 역할도 학교운영위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하는 김 부회장. “교육의 주체는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입니다. 학부모가 건강하고 바르게 서야 아이들이 교육 현장 속에서 무럭무럭 잘 자랄 수 있는 겁니다”라고 강조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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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놀이터에서 함께 놀아요~ ‘함께 논다. 함께 공부한다. 함께 질문한다. 함께 생각한다. 함께 나눈다’ 마을공동체 ‘동네친구’의 모토다. 그 모토답게 '동네친구‘의 모임은 이른 아침부터 왁자지껄하다.‘동네친구’는 여성동아리 플랫폼이다. 동아리 플랫폼의 의미가 어렵게 다가올 수 있지만 플랫폼의 사전적 의미를 생각한다면 쉽다. 플랫폼은 본래 기차역의 승강장 또는 무대, 강단이란 뜻을 가지지만 그 의미를 확대하면 특정 시스템의 기초가 되는 골격, 틀을 의미하기도 하며 어떤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토대를 말하기도 한다. ‘동네친구’는 그 플랫폼의 의미 그대로 회원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있고 환경이 갖춰진다면 한 동아리를 발족시키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몸체라고 볼 수 있다.동네친구 조이헌임 대표는 “기차가 오면 탑승하는 플랫폼을 생각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누구나 회원이 돼서 원하는 동아리 활동을 하기도 하고, 또 원하는 동아리가 있으면 함께 만들어가기도 하죠”라고 말했다. 현재 동네 친구 회원은 약 50여명. 연령대도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동네친구’는 순수하게 회원들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영어 원서 읽기 모임인 ‘감격시대’가 시초가 됐다고 한다. 조이헌임 대표는 “원서 읽기 모임은 2013년경부터 시작됐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만의 모임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단체로 만들어보자는 데에 공감을 했죠. 지난해 3월 경 정식으로 동네친구가 출발하게 됐답니다”라고 설명했다.처음엔 물리적 공간도 마련되지 않은 모임이었지만 지금은 동네친구의 아지트 격인 공간 ‘동친살롱’이 한양문고 주엽점 내에 자리하게 됐다.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름을 붙였다는 ‘동친살롱’에선 다양한 모임들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혼자여서 어렵고 포기했던 것들, 함께여서 가능해 현재 동네친구는 다양한 동아리를 운영함으로써 여성들의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터전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원서읽기 모임 ‘감격시대’는 물론 텃밭동아리 ‘아젤리아’, 그림책 동아리 ‘같이&가치’, 클래식 음악 감상 ‘카덴차’, 여성학 책 읽기 모임 ‘달.살.려(달콤살벌한 여자들)’ 그림그리기 동아리 ‘스케치북’, 영화감상 동아리 ‘친구씨네’ 등이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말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깊이 들여다보는 ‘어린이 탐구생활’, 헌법 책을 읽고 같이 토론해보는 ‘헌법연구모임’도 열린다. 실로 다양한 분야에 걸친 동아리들이 탄생해 운영되고 있다.모든 모임들은 오롯이 회원들 간의 공감과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다. 조이헌임 대표는 “회원들이 ‘이런 걸 배워보고 싶어, 함께 해보지 않을래’라는 의지를 통해 동아리가 만들어집니다. 혼자하기에는 두려워 해보지 못했던 일이지만 어디엔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가 있지요. 나를 발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곳이 동네친구입니다”라고 말했다.1년 정도 활동을 해온 박채란 씨 역시 ‘동네 친구’를 통해 소통하고 발전해가는 친구들을 얻게 된 것이 가장 좋았던 점이라고 꼽았다. 박채란 씨는 “책을 읽고 그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욕구가 강했죠. 그 욕구를 채워준 곳이 동네친구입니다. 멀지 않은 동네 안에서 같은 공감대를 가진 이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게 너무 좋았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림책 동아리 ‘바스락’, 독서동아리 ‘지(知)대로’ 도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두가 선생님이고 모두가 학생 ‘동네친구’의 동아리는 회원들의 재능 공유로 이뤄지고 서로가 선생님이자 학생의 관계를 맺고 있다. 동아리의 출발이 ‘함께 해보자’라는 데서 출발한 만큼 전문성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함께 나누고 발전해가는 데 더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나이와 직업 등 모든 계급장을 떼어 놓고 모두가 서로에게 ‘샘’이라는 호칭을 붙이기도 한다. 책 읽기 동아리는 각자가 맡은 분량을 발제해 온 뒤 의견을 나누고, 영화 감상 동아리는 함께 보고 싶은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때문에 공동체 활동에서 오는 피로감이 덜하고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작은 동아리를 만들고 친구도 사귀고 지식도 넓혀가며 삶의 질을 높이려 한다’는 동네친구의 취지를 조금씩 실현해가고 있다.동네친구는 월 회비 1만원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한 개 이상의 동아리에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동아리를 만들고자 하는 경우에도 회원이 될 수 있다.‘동네친구’의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아지트 동친살롱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동친살롱’은 한양문고 주엽점(일산서구 중앙로 1388) 내에 자리해 있다.문의: http://cafe.naver.com/dong4chin9 010-4840-3800 조이헌임 씨“동네친구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가는 기쁨을 얻을 수 있죠. 하나의 공통된 관심사에서 출발한 활동은 각자의 탐구정신이 발휘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죠. 동네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예요” 이경옥 씨“하고 싶은 일이 있더라도 동기부여가 안 돼 포기할 때가 있지만 누군가와 함께 함으로써 활력과 용기를 얻게 되는 것 같아요. 잡담이나 수다가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듣고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자칫 내 생각에 함몰되지 않는 균형감도 심어주고요. 동네친구는 조금 더 넓은 사회로 통하는 또 하나의 통로라고 생각돼요”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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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맛집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뉴욕 스테이크의 진수,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Wolfgang’s Steakhouse)’가 지난 2015년 3월 강남구 청담동에 1호점을 오픈하면서 뉴욕 정통 스테이크에 목말라있던 미식가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포터하우스(porterhouse) 스테이크’는 물론 실내장식, 식기, 음악, 서비스까지 뉴욕 본점과 동일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누릴 수 있는 곳이다.청담동에서 만나는 뉴욕 스타일 스테이크‘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1층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레드카펫이 깔린 계단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2층 드넓은 매장에는 원목의 바 테이블과 식탁보, 접시, 와인 잔 등이 세팅된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이 놓여 있다. 복층 구조에 250평, 180석 규모이며 비즈니스 미팅이나 가족모임으로 적합한 9개의 크고 작은 독립 룸도 준비돼 있다.또 주방 쪽 대형 진열장에는 칵테일, 위스키 등의 주류와 270여종의 와인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이곳의 설립자인 ‘울프강 즈위너(Wolfgang Zwiener)’는 미국의 유명 셰프인 ‘피터 루거(Peter Luger)’의 레스토랑에서 40여 년 간 헤드 웨이터로 일했고, 거기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테이크 하우스를 열었다. 웨이터 출신이라는 세간의 편견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울프강’은 단순히 맛을 재현하는 차원을 넘어 몇 단계 진화된 맛을 내는데 성공했다.프라임 등급 육류를 ‘드라이에이징’ 공법으로 숙성시켜‘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자랑은 누가 뭐래도 ‘포터하우스 스테이크(2인/1,000g)’이다. T자 모양의 뼈에 한쪽은 안심(filet mignon), 다른 한쪽은 채끝 등심(strip loin)이 붙어 있어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제대로 된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첫째, 블랙 앵거스 USDA 프라임 등급으로 마블링이 골고루 분포돼 있어야 한다. 이에 청담점에서는 뉴욕과 같은 수준의 고기를 직접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둘째, 제대로 숙성시켜야 한다. 이 역시 자체 숙성 룸에서 약 1~4도의 저온과 70%의 습도를 유지하며 약 28일 동안 ‘드라이에이징’ 공법으로 숙성시킨다. ‘드라이에이징’이란 Dry(말리다), Aging(숙성하다)의 합성어로, 고기 표면을 공기 중에 노출시켜 일정기간 건조시킴으로써 스테이크의 진한 풍미를 느끼게 하는 가공 방식이다.합리적인 가격의 런치 메뉴 선보여스테이크 외에도 브런치& 런치 메뉴를 부담 없는 가격(18,000~25,000원)으로 맛볼 수 있다. 수제 햄버거, 샐러드, 샌드위치, 해물요리, 파스타 등이며 그중에서도 상큼한 맛의 ‘비버리힐스 팝 샐러드(20,000원)’가 인기다. 제철 채소, 아보카도, 페타 치즈 등을 하우스 드레싱에 버무린 것으로 특히 여성들이 좋아한다.또 하와이 스타일의 ‘로꼬모꼬’와 도톰한 비프 패티의 ‘클래식 버거’는 뛰어난 맛과 영양에 가격(19,800원)까지 저렴해 주부들이나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이곳의 안재성 지배인은 “현재 네이버 예약 고객들을 위한 2주년 감사 행사로 런치 예약 고객에게는 음료와 주류를 20% 할인, 디너 예약 고객에게는 시그니처 애피타이저인 ‘시즐링 베이컨’을 무료로 제공한다”면서 아울러 매월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상품권 및 식사권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위치: 강남구 선릉로 152길 21(청담동 89-6) 영인빌딩영업시간: 주중/ 오전 11시~오후 11시, 주말/ 오전 11시~새벽 1시, 연중무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56-8700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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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키우나요? 반려견 교육 받으세요 최근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비중은 해마다 높아져 2010년 17.4%, 2012년 17.9%, 2015년 21.8%로 증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457만 가구로 약 1000만 명에 이른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문제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정작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지만 기본 에티켓과 반려견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교육은 받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사회 제도도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키우다 버려지는 유기견도 늘어나고 반려견으로 인한 이웃과의 분쟁도 빈번하다. 이런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반려동물과 함께 공존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사단법인 유기견없는 도시’는 반려견과 견주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반려견 교육, 선택이 아닌 필수단원구 고잔신도시 에이스프라자에 위치한 ‘사단법인 유기견없는 도시’는 비영리 법인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과 유기견 발생 근절 대책의 하나로 반려견 무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 차례 진행한 교육에 7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올해는 6차례 교육을 계획 중이다. 3월 20일 1차 교육을 시작해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비는 없지만 수업 중 애견 간식과 교재비 8만원을 납부하면 된다.이곳에서는 어떤 교육이 진행될까? ‘유기견없는 도시’ 정윤식 교육부장은 “일단 반려견을 키울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반려견의 행동심리, 스킨쉽 방법, 산책하기 등 반려견을 키울 때 꼭 알아야 하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라고 말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기본 소양교육 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가장 골칫거리인 배변과 짖기로 인한 문제행동 교정을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유기견없는 도시’ 최승학 사무국장은 “예전에 반려견들은 마당에 풀어놓고 정말 ‘개 답게’ 자랐기 때문에 특별한 훈련이 필요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반려견들이 사람과 같이 실내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 교육은반려견 뿐만 아니라 견주도 함께 받아야 더욱 효과가 크다”고 말한다.생후 3~7개월 교육효과 가장 뛰어나반려견교육은 분양을 받은 직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정윤식 교육부장은 “보통 반려견은 3개월 정도에 분양을 받아 집으로 오는데 분양 후 7개월 이내에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그 기간동안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환경에 적응하고 필요한 교육을 받지 않으면 성견으로 자라 문제행동을 할 경우 교정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반려견을 훈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정 부장은 “반려견을 훈련의 가장 기본은 견주와 반려견의 애착관계, 즉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견주들이 잘 못 알고 있는 훈련법으로 ‘체벌’을 꼽는데 부작용이 심한 방법이라고 꼬집었다. “강아지가 배변 장소를 잘 가리지 못했을 때 때리거나 혼내는 체벌을 가할 경우 ‘배변을 하지 말라는 지시’로 받아들여 주인이 없을 때만 배변을 본다던지 심하면 배변사실을 감추기 위해 먹기도 한다”며 “모든 훈련에는 체벌보다는 칭찬이 먼저여야 하고 효과도 좋다”고 말한다.반려견과 공존 ‘생명존중’ 교육으로‘유기견없는 도시’는 반려견과 공존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모인 단체다. 안산을 시작으로 용인과 강동구, 일산에서 반려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기견없는 도시’의 최종 목표는 생명교육이다. 최승학 사무국장은 “사실 생명은 돈으로 사고 팔 수 없는 거에요.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린이날이면 애견샵에가서 장난감 고르듯이 애완견을 구입하죠. 돈으로 생명을 살 수 있다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어요.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들도 생명임을 알고 소중이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다”고 말한다.tip공원에서 예쁜 강아지를 만났을 땐 이렇게- 예쁜 강아지를 만났을 땐 빤히 쳐다보거나 다가가 쓰다듬지 않기- 견주에게 허락을 구하고 접근한다. ‘만져봐도 될까요?’- 허락을 받았을 땐 스스로 접근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준 뒤 가슴이나 목부터 만지기(머리를 만지기, 끌어당겨 안기, 정면에서 눈 쳐다보지 않기)- 짖거나 공격하는 개에게 위협하는 행동이나 소리 지르지 않기- 개를 부르거나 시선을 끄는 행동 하지 않기- 견주가 만지길 허락하지 않았을 땐 당연하다 받아들이기유기견없는 도시 애견문화교실 교육일정1차교육 - 3월 20일~4월 30일2차교육 - 5월 8일~6월 18일3차교육 - 6월 19일~7월 30일4차교육 - 8월 21일~9월 30일5차교육 - 10월 9일~11월 18일6차교육 -11월 20일~12월 31일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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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기업 치매, 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집 가까운 센터에서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데이케어센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오픈한 ‘신효데이케어센터’는 2009년부터 방문요양, 노인돌봄, 가사간병 등 종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효데이케어앤드(주)에서 운영하는 주·야간보호센터다.데이케어센터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이 최대한 삶의 변화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잔존능력을 극대화해 타인의 도움 없이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또한 하루의 일정 시간을 센터에서 지내면서 부양가족의 경제적정신적 부담도 덜어준다.신효데이케어앤드(주) 박성태 대표이사는 “신효데이케어센터는 방문요양, 노인돌봄서비스를 운영했던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데이케어와 방문요양을 동시에 이용하는 매칭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편안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부양가족의 부담을 덜어드려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2008년부터 시행해온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에 이은 제5의 사회보험으로 불리는 사회보장제도다.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힘든 65세 이상 어르신은 물론, 치매와 뇌혈관성 질환 및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65세 미만도 대상이 된다. 복지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요양등급은 1~5등급으로 나뉜다.석촌동 배명고 인근에 위치한 신효데이케어센터는 주야간보호시설로, 하루 중 일정한 시간 동안 어르신을 보호한다. 인지학습활동, 작업치료, 운동 등 일상생활 유지 및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요양보호사가 하루 3시간 직접 집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돕는 방문요양과 달리 데이케어센터는 하루에 8~10시간 직접 센터를 방문해 노인유치원처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더욱 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박성태 대표이사는 “집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센터로 오가는 시간을 통해 기본적인 운동을 꾸준히 하실 수 있고, 인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매를 예방 혹은 최대한 지연시키며, 함께 생활하고 어울리며 우울증 예방도 되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는 것이 데이케어”라며 “가정에서 오랫동안 가족들과 머무시다가 여생을 마칠 수 있게 돌봐드리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노인장기요양보호법에 따라 시설 이용비의 85%를 건강보험공단이 부담, 본인부담금은 15%로 비용 부담은 적은 편이다. 한 달 부담 금액은 식대 포함, 20만원 내외 수준이다.신효데이케어센터는 지상 3, 4층 규모에 프로그램실, 휴게실, 수면실,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르신들이 하루 종일 생활하는 공간으로 쾌적한 환경과 편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박성태 대표이사는 “데이케어는 치매나 우울증 등의 질환을 앓는 노인 환자들에게 적절한 돌봄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센터에 의료전문인력과 요양보호사가 상주해 일일 건강 체크가 이뤄지며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요양원과 달리 자신의 집에 거주하며 즐겁게 노인유치원처럼 다닐 수 있는 데이케어센터. 어르신들을 위해 음악치료, 미술치료, 인지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노래교실, 실버체조, 레크리에이션 등 외부강사가 진행하는 전문프로그램도 포함된다.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신효데이케어앤드(주)는 기업의 이윤보다 사회문제해결에 중점을 두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지역 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찾아가는 미용서비스를 진행하며 독거노인 및 돌봄서비스(청소·빨래·말벗병원 모셔다드리기 등)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센터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무상돌봄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제공,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 더 많은 사회서비스 사업을 추후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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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 가득한 정조대왕, 화성 능 행차 시 들러 가던 사근행궁 우리나라의 문화재나 역사유적이고 하면 우선 생각나는 것이 경복궁, 덕수궁 등 궁궐이나 경주, 부여 등의 역사도시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도 잘 살펴보면 역사 유적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찾았다. 우리주변의 지나치기 쉬운 문화유적. 의왕시 문화유적을 만나보자.사도세자 온양온천 행차 시 지나간 곳 기념효심 가득한 정조대왕은 1789년(정조13) 양주 배봉산에서 수원 화성으로 사도세자의 묘를 이장하면서 행차의 편의를 위해 서울에서 수원에 이르는 요소와 경유지마다 행궁을 세웠다. 그중의 하나가 사근행궁으로 의왕시 (구)고천주민센터(의왕시 사그내2길 14) 주변이다. 1789년 10월6일 사도세자 묘역을 천봉할 때 사근행궁을 지나 화성 현륭원으로 향했다. 이 날을 기념하여 의왕시에서는 ‘의왕시민의 날’을 10월 6일로 정하고 기념하고 있다.행궁이란 국왕이 지방에 거둥할 때 임시로 머물던 별궁으로 1790년(정조 14)에서 1795년에 걸쳐 과천행궁, 사근행궁, 시흥행궁, 안양행궁, 안산행궁, 화성행궁 등 모두 6개의 행궁이 설치되었다. 사근행궁은 1760년(영조 36) 사도세자가 온양으로 행차할 때도 지나간 곳으로 정조는 사도세자가 잠시 쉬어간 곳을 기념하여 ‘사근참행궁’으로 이름 짓고 마중 나온 노인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게 하였다고 한다. 행궁이 들어서기 전부터 도성에서 삼남으로 내려가는 교통의 요지였음을 알 수 있다.정조는 그 후에도 수차에 걸쳐 이곳에 들렀는데 특히 1795년 2월 10일과 15일에는 어머니 혜경궁홍씨와 함께 들러 수라(식사)를 들기도 했다. 세계문화유산인 ‘원행을묘정리의궤’에 의하면 정조의 어머니이자 사도세자의 부인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념해 1795년(정조 19) 윤2월 9일부터 16일까지 노량진 앞 한강에 배들을 잇대어 다리를 놓은 주교를 설치하고 100리 길을 행행하여 화성행궁 에서 8일 동안 잔치를 벌였다고 한다. 참여 인원이 6000여명에 달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상상이 간다. 의왕시 유일의 독립만세 운동지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화성 능 행차 시 들러 가던 사근행궁. 현재 사근행궁 터에는 1989년 백운회에서 정조의 효행을 후세에 기리기 위해서 세운 기념비만 서 있고 관련 유적은 남아 있지 않다. <남한지>에 의하면 행궁은 본채인 정당과 별채인 별궁으로 구성되었으며, 본채 좌우에 창고가 하나씩 있었다고 한다. 일제가 강제합병 한 뒤 1914년 지방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광주군 의곡면과 왕륜면을 통합하며 ‘의왕면’이라 칭하면서 ‘의왕’이라는 지명이 생겨났고 사근행궁은 일제 강점기 의왕면사무소로 사용되다 1937년 매각되면서 철거되었다. 사근행궁터는 1919년 3월31일 밤 의왕지역 800여 주민들이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3.1독립만세운동의 현장이기도 하다. 사근행궁터는 오랫동안 의왕의 중심지로 의왕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다만 지금은 사근행궁이 있던 자리임을 나타내는 기념비만 서있는 것이 못내 아쉽다.사근행궁터는 삼남길 경유지 중 한 곳이다. 삼남길은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이 한양과 삼남지방(충청·전라·경상도)을 이어 걸어 다녔던 1,000리 달하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옛길로 과거를 보기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길이다. 삼남길은 한양에서 과천 의왕 수원 화성을 거쳐 전라도 광주 해남까지 약 392km구간으로 삼남길 의왕구간은 백운호수 입구에서 임영대군 묘역, 오매기 마을, 사근행궁터, 골사그내, 지지대비로 이어진다. 사근행궁터와 임영대군 묘역에는 삼남길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따뜻한 봄 날 삼남길을 따라 걸으며 사근행궁터에 들러 정조대왕의 효심가득한 원행길을 그려보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의 넋을 기리는 것은 어떨까?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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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가까운 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한국도서관협회에서는1964년부터 매해4월12일부터18일까지 일주일간을 도서관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또한4월23일은 세계 책의 날(World Book Day)로 독서,출판,저작권 보호의 촉진을 목적으로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에 의해1996부터 기념하고 있다.제53회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성남과 용인 관내 도서관 별로4월 한 달 동안 진행될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 행사 중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한다.어린이 인기도서의 삽화와 세밀화 등 원화 전시성남 중앙도서관에서는4월5일부터18일까지1층 로비에서 그림책 속 삽화 전시를 개최한다. 대상도서는 봄봄출판사의<나를 칭찬합니다>로 그림책 속의 삽화를 전시해 책 속의 생생한 그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성남 구미도서관은4월11일부터20일까지 도서관 로비에서 길벗어린이 출판사의<배추흰나비 알100개는 어디로 갔을까?>로 배추흰나비의 한 살이를 통해 생태계의 원리를 생명력 넘치는 세밀화로 전시한다.판교도서관은 창비 출판사의<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의 원화12점을 10일부터21일까지1층 로비에서 전시하며 분당도서관은 길벗어린이 출판사의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의 원화20점을4월4일부터23일까지1층 어린이 열람실 입구 로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한편 용인 동백도서관에서는4월11일부터23일까지 돌베개 출판사의<신영복의 처음처럼 서화전>이 지하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용인 흥덕도서관에서는 창비 출판사의<카메라 편견을 부탁해>가3층 로비에서4월1일부터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성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저자 강연회와 동화 구연분당도서관에서는 황희철 작가의 경제특강이4월12일 지하1층 시청각실에서 준비된다. <하루관리>, <독서8년>, <paygo가계부>등 경제 관련 서적의 저자인 그의 이번 경제특강은<적게 벌어도 잘사는 특별한 가계부>를 주제로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성남 수정도서관에서는 초등2학년에서부터6학년까지6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신사임당 아줌마네 고물상>의 박현숙 작가 강연이4월27일에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선착순10명에게는 도서를 증정한다.용인 죽전도서관은20일 오전10시부터12시까지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의 작가 남수진씨가 엄마와 아이를 위한 영어교육법에 대한 강연하며 기흥도서관은27일 오후 7시부터9시까지 <기적의 손편지>의 저자 윤성희씨가 손편지의 매력과 아날로그 소통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성남 중앙도서관에서는 유아 및 동반부모30명을 대상으로4월7일, 14일 두 번에 걸쳐 각각<배고픈 애벌레>, <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의동화 구연을 어린이 가족열람실에서 실시한다.음성언어와 다양한 시청각 교구를 활용하여 동화책을 보는 것에서 듣는 것으로 확장시켜 언어에 대한 감성과 오감을 자극하며 사전 접수 없이 당일 참여가 가능하다.성남 중원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매월2회에 걸쳐 동화 구연을 진행 중인데 이번 도서관 주간에는 4월5일, 4월19일 오전11시, 1층 이야기 마당에서 인형극<민들레꽃과 개나리꽃>의동화 구연을 그린나래 동화 구연 팀이 진행할 예정이다.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어린이 체험행사용인 중앙도서관은 초등1~3학년 어린이15명을 대상으로 북아트 체험행사<북아트와 함께 하는 풀꽃 이야기>를 진행한다. 4월14일 금요일 오후1시부터2시간 동안 용인 중앙도서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도서<가로수 밑에 꽃다지가 피었어요>를 갖고 북아트 체험이 이루어지며3월 28일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한편, 용인 수지도서관은 새봄맞이 다육화분 만들기 <내 친구 다육이>행사를 진행한다. 4월12일 오후4시, 5시10분2회에 걸쳐 수지도서관2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일깨워줄 예정이다.재료비는 5,000원이다.용인 상현도서관은 4월15일4층 세미나실에서 황성민 독서지도사와 함께하는<독서 달력 만들기>행사를 진행한다.초등2학년에서4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동화에 나오는 멋진 주인공들을 색종이로 접어서 독서달력을 만드는 체험 수업이다.성남 중앙도서관에서는<책,어떻게 만들어질까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16쪽의 책을 직접 만들어 보며 책의 제작과정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4월12일 어린이 가족열람실에서 이루어지며,4월15일에는 독서 후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기 활동을 해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증진하는 프로그램인<신나는 그림책 놀이터>가 유아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독서 권장 인형극에서부터 영어 인형극까지 유익한 문화공연용인 수지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독서 권장 인형극 공연<숲속나라 척척박사는 누구?>가4월 19일 오후6시, 2층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관람 권장연령은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로 당일 선착순150명이 대상이다.인형극단 ‘하늘꿈’이 주관하며 스마트폰보다 책읽기가 더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내용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요와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다양하게 각색해 펼쳐질 예정이다.성남 관내 도서관 중 어린이 영어 특성화 도서관인 성남 구미도서관에서는 ‘하늘꿈’ 극단의 영어 인형극<굴개 굴개 꺼꾸리>가4월28일 시청각실에서 공연된다.공연 시작일2주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판교도서관에서는 극단 엘의 인형극<코피트코>를4월20일 지하1층 시청각실에서 공연할 예정이다.장난꾸러기 소년이 눈물의 의미를 깨닫고 남을 돕는 삶을 살아간다는 내용의 폴란드 전래동화를 인형극으로 각색했다.도서관에서 보내는 하룻밤과 대출영수증 응모 이벤트용인 청덕도서관은<잠들지 않는 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청덕 북스테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4월14일 금요일 도서관 문이 닫힌 후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밤새워 읽을 수 있으며 밤샘 영화와 야참도 준비된다. 4월14일, 밤 9시30분부터15일 오전6시까지 무박 2일 동안 청덕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진행되며 용인시 도서관 이용자 중20세 이상 성인25명을 대상으로 한다.신청 기간은3월30일부터4월12일까지이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10분 이상 수면 시 주의 조치가 이루어지며 참가자는 안전 및 보안을 위하여 프로그램 종료까지 도서관 자유 출입 제한이 된다.편안한 복장,세면도구 등 개인 편의 물품,손전등 등을 준비해야 한다.용인 수지도서관에서는<대출영수증 응모> 이벤트를4월12일부터30일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대출영수증을 응모해서10명을 추첨해 독서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추첨 발표는5월2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또한4월18일에는 도서관1층 로비에서<마음드립 커피체험>행사가 진행된다.용인시 수지장애인복지관 주최 커피 드립 체험행사로 도서관 방문이용자100명에게 커피를 제공한다.<성남 관내 주요 도서관 주간 행사>행사명장소일시문의동화구연<배고픈 애벌레>, <우리 엄마 어디있어요?>중앙도서관 가족열람실4월 7일4월 14일031-729-4633보드게임으로 떠나는 환타지 여행구미도서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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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 기운을 우리 집에도 초대한다 4월을 맞아 갑작스레 찾아온 봄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잔뜩 웅크린 개나리와 목련이 어느새 활짝 피어나고 이제 흐드러진 벚꽃 길 아래를 걷는 것도 그리 멀지 않았다.봄의 소식을 알리는 꽃망울과 함께아직 겨울 냄새를 하나 가득 품고 있는 우중충한 집안에 봄기운을 들여놓고 싶은 욕심이 슬며시 드는 요즘이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비싼 비용들이지 않아도 주어진 예산에 맞춰 싱그러운 봄으로 우리 집을 변신시킬 수 있는 우리지역 장소들을 소개한다.향긋한 봄꽃으로 봄에 취하다야탑동 ‘에꼴 드 플레르(ECOLE DE FLEUR)’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것은 새싹과 각양각색의 꽃들이 으뜸이다. 이처럼 봄의 생동감을 가득 품은 생화는 꽃 한 송이만으로도 가장 많은 봄기운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이다.자연을 닮은 내추럴한 멋을 간직하면서 모던한 스타일의 꽃으로 유명한 ‘에꼴 드 플레르’.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꽃들을 소개하는 이곳에는 시즌 꽃인 튤립, 카라, 히아신스, 수국 등을 사용한 꽃다발을 비롯해 센터피스와 플라워 리스까지 봄의 기운을 한껏 고조시켜주는 다양한 장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봄꽃의 향기와 기운에 흠뻑 취하고 덤으로 집안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장식까지 얻을 수 있는 전혜란 대표의 윈데이 클래스 또한 인기. 전문가 과정까지 지도하는 실력을 지닌 전 대표는 꽃 장식 자체만이 아니라 집안의 가구, 벽지 등과 잘 어울리는 꽃들을 제안해 집안에 가져다 두고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전문가의 팁도 함께 선사한다.최근에는 가격대와 꽃의 컬러, 크기가 다양해져서 집안에 꽃을 들여놓는데 선택의 폭이 넓어져 합리적인 가격에 온 가족이 집안에서 봄꽃놀이를 즐겨보기를 제안한다.남들과 다른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을 원한다면운중동 ‘로쏘꼬모’지난 9월 운중동 맛집 골목으로 확장 이전한 토털 리빙 브랜드 ‘로쏘꼬모’는 3개 층의 건물을 통으로 ‘로쏘꼬모’ 만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리뉴얼해 1층은 카페와 캐주얼한 생활소품 및 가구 매장, 2층은 독립된 인테리어 상담 공간과 유럽에서 직수입한 가구 위주의 쇼룸, 3층은 본사 디자이너, MD 등 직원들의 사무실을 갖추고 있다.1층에 위치한 카페는 공간의 구분 없이 생활소품이 진열되어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도 내면서 매장의 역할도 하고 있다. 빈티지한 디자인의 스탠딩 시계를 비롯해 개성 있는 디자인의 다양한 벽시계, 스페인과 스웨덴에서 만든 산뜻한 러그, 흔하지 않은 다양한 색감과 질감의 벨기에 산 테이블 매트 등 공간에 악센트가 될 수 있는 흔치 않은 수입 생활 소품이 가득하다. 특별히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일러스트, 장자끄쌍페 등 유명 작가들의 아트 프린팅은 개별 패키지로 포장되어 있어 별도로 액자를 맞춰 사용해도 좋고, 포장 그대로 세워두거나 걸어도 인테리어 효과가 좋다. 이처럼 특별한 멋을 지닌 ‘로쏘꼬모’의 수입 제품들은 우리 집에 개성 넘치는 봄기운을 불어넣어주기에 충분하다.사랑스러운 색의 패브릭으로 맞이하는 봄백현동 카페거리 ‘브리드(Breathe): 숨’최근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계절에 맞는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방법들이 인기다. 이런 이유로 집 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커튼, 침구, 소품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3월 초, 문을 연 패브릭 & 홈 스타일링 전문 숍 ‘브리드:숨’은 고객의 감성을 반영한 맞춤 패브릭 제품으로 봄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최신 트렌드는 물론 고객들의 요구와 감성을 고려해 집안 가구와 어울리는 패브릭 제품을 제안하는 전문가들의 안목은 이곳의 장점이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나만의 제품을 얻을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직접 방문상담도 마다하지 않는 이곳 전문가들의 노력은 고객들과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해준다.침구는 커튼과 함께 봄을 맞아 변신을 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품목이다. 직접 피부에 닿는 침구의 기능에 충실한 이곳 침구는 시각적 만족과 함께 좋은 품질의 원단으로 제작된다. 이외에도 집안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러그와 카펫, 쿠션 또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패브릭 제품으로 나만의 집 안 분위기를 완성시키고 싶은 욕심을 가진 주부라면 한 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남귀차니즘을 위한 봄맞이 그린 인테리어정자동 ‘메종 드 종화(maison de JONG HWA)’정자동 KT 맞은편 카페골목에 위치한 ‘메종 드 종화’. 이곳에는 화려한 꽃들과 함께 그린(Green)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다육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저마다의 아름다움으로 싱그러움을 전하는 다육식물은 관리도 어렵지 않아 식물재배 초보나 귀차니즘 족들도 봄을 맞아 호기를 부려볼 수 있게 해준다.선인장으로 연상되는 다육식물 외에도 피고 지는 꽃을 보며 꽃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꽃기린’과 앙증맞은 다육식물을 유리 화병이나 유리그릇에 옮겨 심어 꽃망울 못지않은 아기자기한 다채로움을 선사해주는 ‘테라리움’을 만나볼 수 있다. ‘테라리움’은 놓는 장소와 기호에 따라 제작도 가능하다.이외에도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고객들을 위한 조화 선인장과 드라이플라워, 프리저브드 플라워 등 관리에 대한 부담은 없으면서 식물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과 미세먼지로 고생하는 봄을 조금이나마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먼지 먹는 공중식물 ‘이오난사 틸란드시아’도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식물들은 색다른 봄을 집안에 들여 놓게 해준다. 인테리어 초보들을 위한 천국수내동 ‘리바트 스타일 샵’최근에는 가족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집은 더 이상 편안함을 강조한 인테리어에 치우치지 않고 있다. 이제는 편안함과 함께 아름다움을 가진 공간으로 집을 꾸미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이런 트렌드와 함께 잡지와 TV에 소개되는 많은 집들과 분위기 좋은 카페들은 우리 집도 그곳처럼 멋스럽게 꾸미고 싶다는 욕심이 나게 한다. 하지만 미적 감각이 필요한 인테리어는 비용과 함께 선택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이런 인테리어 초보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주는 공간이 있다. 바로 ‘현대 리바트 스타일 샵 분당전시장’이 그곳. 층마다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제품과 디스플레이는 인테리어에 대한 센스가 없는 초보 인테리어들에게 많은 팁을 주고 있다.주방제품은 물론 생활 소품, 침구와 커튼 등 많은 홈 데코 제품이 전시된 이곳에는 최근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심플한 디자인의 소품부터 집안의 밤 분위기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조명과 밋밋한 공간에 포인트가 되어주는 휴지통, 행거 등 기능성과 함께 멋을 지닌 다양한 가격의 제품들도 찾을 수 있다.업체명위치문의에꼴드 플레르벌말로 29번길 16070-8831-4957로쏘꼬모하오개로 351번길 4031-8017-8943브리드: 숨판교역로 2번길 27031-701-2601메종 드 종화불정로 71번길 2031-714-0531리바트 스타일 샵황새울로 258번길 41031-713-2155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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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향수 만들어보세요! 지난 3월 9일에 오픈한 ‘플로드(FLOD)’는 나만의 향수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향수 공방이다.박재홍 실장(실제는 사장)은 디자인 쪽 일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조향사 공부를 하게 됐다고 한다.“개인마다 다른 느낌을 나누고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향수를 찾아나가는 것이 정말 흥미롭더군요.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시향하고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픈하게 됐습니다”라고 박 실장은 소개했다.‘플로드(FLOD)’는 매우 감각적이면서 모던한 분위기의 실험실 같다. 100여개 이상의 향이 담긴 실험관과 스포이드, 실험관 거치대, 비커에 차트까지 호기심이 발동하는 공간이다.자유롭게 시향하면서 원하는 향의 스포이드+실험관을 시향대에 설치된 거치대로 옮겨올 수 있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2~3가지 향의 자연스러운 브랜딩도 가능하다.맞춤 향수를 구성하는 각각의 향료에는 개인의 개성이 깃들어 있다. 30분 이상 소요되는 시향 과정을 통해 향의 감각, 느낌을 알아가고 비로소 자신의 취향을 찾을 수 있다. 나에게 나를 더하는 작업이다.“국내에도 향수를 만들어주는 해외 업체가 있긴 한데 너무 고가여서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들죠. 기성 브랜드 향수도 비싸잖아요.”‘플로드(FLOD)’에서는 30ml 향수 제작이 38,000원이다.현재 오픈 기념으로 커플 향수 제작 시 10% 세일을 받을 수 있고, 3ml 미니 향수 2개도 만들어 준다.한쪽 벽에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데커레이션한 디퓨저도 판매하는데 선물용으로 그만이다.위 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15번길 8-7, 1층문 의 031-889-4328 2017-04-11
- 중간고사 대비 학습전략② 고등학교는 중학교와 달리 내신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회에 내신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대입전형요소와 수능 준비의 관점에서 먼저 논의했다. 이번 회에서는 실질적인 중간고사의 준비전략에 대해 논의를 하고자 한다.2. 중간고사 준비 전략4월이 되면 모든 학원에서 중간고사 대비에 들어간다. 실제 시험기간까지 포함한다면 4월 한 달을 시험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수동적인 자세로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술했듯이 내신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 스스로 적극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계획을 짜는 것이다.시험 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시험범위를 확인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시험범위는 교과서의 진도가 아니라 교과서, 프린트, 모의고사, 부교재 등 학교에서 배우거나 받은 자료들 중에서 시험에 출제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을 나누는 것이다. 이 범위를 확인하는 것은 내가 공부해야 할 분량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다음의 과정은 실제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학습 계획은 주차별 목표를 설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첫째, 3주 전은 주요 과목을 정리한다. 3주 전은 보통 3월 학습내용을 월간 복습의 형태로 노트를 정리하면서 암기하는 과정이다. 그러면서 현재 진도가 나가고 있는 내용도 정리해야 한다.둘째, 2주 전에는 암기과목에 대한 노트를 정리?암기하고, 주요 과목의 문제집을 풀어가면서 약점을 찾아낸다.셋째, 1주 전에는 2주차에서 발견한 주요 과목의 약점을 보완하고 암기과목의 문제를 풀면서 확인을 하는 시기이다.마지막으로, 시험 직전 대비 과정이다. 시험 직전 대비는 미리 정리해 둔 노트와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핵심 개념과 세부적인 내용을 다시 정리한다. 그리고 오답들을 다시 풀면서 약점을 최종 보완해야 한다.내신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단순히 성적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수능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심화학습의 시기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 자세가 필요한 시기다.조인혁 소장 / 대표 컨설턴트지니어스힐 DCM센터041-417-0017 2017-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