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택법 처리 ‘3월 국회’가 마지노선 국회통과가 무산된 주택법 개정안이 3월 중으로 예정된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및 분양원가 공개가 9월부터 시행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4월 이후에는 정치권이 대선정국으로 전환될 수밖에 없어 이번 3월 국회가 주택법 처리의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주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후속 규정 마련과 지방자치단체의 분양가심의위원회 구성 등 준비사항을 고려하면 3월 중 국회를 통과해도 시간이 촉박하다는 게 건설교통부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이 3월 임시국회에서도 사학법과의 연계 등을 내세워 주택법 개정안 처리를 반대하고 나설 경우 “정쟁만 일삼다 민생법안 처리를 외면한다”는 비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미 후속절차 집행에 차질 = 8일 건교부에 따르면 주택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건교부는 그동안 2월 국회에서 주택법이 통과되면 후속절차를 밟아 곧바로 공포한 뒤 3개월 내에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이어 세부시행 지침과 매뉴얼도 2개월 이내에 만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좌절되면서 건교부가 구상했던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춘희 건교부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위해 안간힘을 썼던 것도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이었는데 무산돼 아쉽다”면서 “3월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돼야 9월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법이 통과되더라도 시행령, 시행규칙 마련, 표준건축비 산정 등 시행에 앞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면서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에 대한 교육도 7월말까지는 끝나야 주택업체의 분양이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택법의 국회 통과가 무산되면서 공포 즉시 시행하기로 했던 경제자유구역과 도시개발사업지역에서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도 늦춰지게 됐다. ◆부동산시장 동요 우려 = 주택법 처리 지연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정부가 발표한 각종 부동산대책의 집행도 줄지어 미뤄지고 있다. 또 여야 협의과정에서 분양원가 공개의 경우 대상이 크게 축소돼 시민단체로부터 “효과가 반감될 것”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우선 분양원가 공개의 명칭이 ''원가내역 공시''로 바뀌었고 적용 지역도 ''수도권 및 지방투기과열지구''에서 ''수도권 등 분양가 상승우려가 있는 지역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으로 변경됐다. 다음 국회에서 이대로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원가 내역을 공시하지 않아도 되는 지역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후퇴한 것이다. 주택 공급을 빨리 하기 위해 현재 지구지정, 개발계획, 실시계획의 3단계로 돼 있는 택지개발절차를 지구지정(개발계획 포함), 실시계획의 2단계로 줄이는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안도 일단 보류됐다. 또 알박기, 매도거부 등으로 민간사업자가 어려움을 겪을 경우 공공기관이 해당지역 전체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해 함께 개발하는 민간-공공 공동사업제도 시행이 늦춰지게 됐다.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연간 5만가구의 비축용 장기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임대주택법 개정안은 상임위에 상정되지도 못한 상태로 다음 국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해 11·15대책에서 밝힌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청약에 유리하도록 하는 청약가점제를 확정, 이달 안에 발표할 계획이다. 또 강남권 수요를 대체할 ‘분당급 신도시’ 는 당초보다 다소 늦춰진 6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8
- 가재울뉴타운 아이파크 125가구 분양 사진명 : 가재울뉴타운 현대산업개발(대표 김정중)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1구역에 ‘가재울뉴타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이날 개관했다. 지하2층~지상15층, 5개동 총 362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125가구다. △26평형 61가구 △33평형 46가구 △43평형 18가구 등이다. 가재울뉴타운은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가까우며 2010년까지 경의선 복선전철화도 예정돼 있는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서쪽으로 월드컵경기장과 상암택지개발지구도 가까워 각종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재울뉴타운 아이파크’는 가재울뉴타운의 첫 신규분양 단지로 쓰레기 공동집하시스템, 학교 추가신설, 공원 신설 등의 각종 뉴타운 개발 혜택을 가장 먼저 누릴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가재울뉴타운은 2013년까지 약 33만평에 2만500세대 규모의 ‘첨단·교육·녹색’ 이 공존하는 디지털 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 문의 02)508-7888. 성홍식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8
- 가재울뉴타운 아이파크 125가구 분양 현대산업개발(대표 김정중)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1구역에 ‘가재울뉴타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이날 개관했다. 지하2층~지상15층, 5개동 총 362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125가구다. △26평형 61가구 △33평형 46가구 △43평형 18가구 등이다. 가재울뉴타운은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가까우며 2010년까지 경의선 복선전철화도 예정돼 있는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서쪽으로 월드컵경기장과 상암택지개발지구도 가까워 각종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재울뉴타운 아이파크’는 가재울뉴타운의 첫 신규분양 단지로 쓰레기 공동집하시스템, 학교 추가신설, 공원 신설 등의 각종 뉴타운 개발 혜택을 가장 먼저 누릴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가재울뉴타운은 2013년까지 약 33만평에 2만500세대 규모의 ‘첨단·교육·녹색’ 이 공존하는 디지털 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 문의 02)508-7888.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8
- 3월 넘기면 주택법 처리 어렵다 국회통과가 무산된 주택법 개정안이 3월 중으로 예정된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및 분양원가 공개가 9월부터 시행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4월 이후에는 정치권이 대선정국으로 전환될 수밖에 없어 이번 3월 국회가 주택법 처리의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주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후속 규정 마련과 지방자치단체의 분양가심의위원회 구성 등 준비사항을 고려하면 3월 중 국회를 통과해도 시간이 촉박하다는 게 건설교통부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이 3월 임시국회에서도 사학법과의 연계 등을 내세워 주택법 개정안 처리를 반대하고 나설 경우 “정쟁만 일삼다 민생법안 처리를 외면한다”는 비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미 후속절차 집행에 차질 = 8일 건교부에 따르면 주택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건교부는 그동안 2월 국회에서 주택법이 통과되면 후속절차를 밟아 곧바로 공포한 뒤 3개월 내에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이어 세부시행 지침과 매뉴얼도 2개월 이내에 만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좌절되면서 건교부가 구상했던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춘희 건교부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월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돼야 9월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법이 통과되더라도 시행령, 시행규칙 마련, 표준건축비 산정 등 시행에 앞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면서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에 대한 교육도 7월말까지는 끝나야 주택업체의 분양이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택법의 국회 통과가 무산되면서 공포 즉시 시행하기로 했던 경제자유구역과 도시개발사업지역에서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도 늦춰지게 됐다. ◆부동산시장 동요 우려 = 주택법 처리 지연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정부가 발표한 각종 부동산대책의 집행도 줄지어 미뤄지고 있다. 또 여야 협의과정에서 분양원가 공개 대상이 크게 축소돼 시민단체로부터 “효과가 반감될 것”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주택 공급을 빨리 하기 위해 현재 3단계로 돼 있는 택지개발절차를 지구지정(개발계획 포함), 실시계획의 2단계로 줄이는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안도 일단 보류됐다. 또 공공기관이 해당지역 전체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해 함께 개발하는 민간-공공 공동사업제도 시행이 늦춰지게 됐다.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연간 5만가구의 비축용 장기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임대주택법 개정안은 상임위에 상정되지도 못한 상태로 다음 국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해 11·15대책에서 밝힌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청약에 유리하도록 하는 청약가점제를 확정,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또 강남권 수요를 대체할 ‘분당급 신도시’ 는 당초보다 다소 늦춰진 6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8
- 갤러리아, 커피전문점 사업 시동 한화갤러리아(대표 양욱)가 커피전문점을 열고 커피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한화갤러리아는 7일 65평 규모의 ‘빈스앤베리즈’ 가두점을 청담동에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번 ‘빈스앤베리즈’ 청담점을 시작으로 오는 4월에는 65평 규모의 강남점, 5월에는 160여평 규모의 신촌점, 하반기에 70여평의 부산 센텀시티점 등 대도시 핵심 상권 위주로 순차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주요 메뉴인 커피 외에 웰빙을 고려해 갤러리아백화점 식품관 ‘고메 엠포리엄’의 신선한 원료로 만든 주스도 선보인다. 정석용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8
- 강남 외국인 대상 한국어 프로그램 서울 강남구는 서울대와 공동으로 국내거주 외국인을 위한 전문 한국어 프로그램을 강남구립국제교육원(www.gnucr.org)에 개설한다. 이를 위해 강남구와 서울대는 오는 3월 8일 서울대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한국어 강의는 오는 19일부터 주 2회 4개반(월·수 1·2, 화·목 1·2급반)으로 시작된다. 호응도에 따라 주간반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학기당 각각 25만원과 50만원이다. 강남구청이 어학연습실을 제공하고 서울대에서 전문 한국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이 정착 될 때까지 서울대 전임교수진이 파견되어 운영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7
- 강남·수성 “박-이 분열 가능성 높다” 서울 강남지역과 대구 수성구지역 자영업자의 절반은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이 결국은 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당수 자영업자가 ‘박-이’의 분열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분열 가능성이 낮다고 본 대의원들과는 상당한 정서차가 엿보인다. 강남과 수성지역 자영업자 16명 가운데 7명은 “분열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분열 가능성이 없다”(7명)는 의견과 팽팽하게 맞선 것. 강남지역 Y학원 최희주 원장은 “사람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 두 사람이 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성구지역 S어학원 박항섭 부원장은 “누구든지 분열하면 정치생명이 끝난다고 보기 때문에 분열을 선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에비해 대의원들은 ‘박-이’의 분열 가능성을 낮게 봤다. 내일신문이 최근 대의원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분열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은 30.9%에 불과했다. 특히 서울지역 대의원 가운데 분열 가능성을 점친 대의원은 25.0%에 머물러 자영업자들의 시각과 대조를 이뤘다. 부산 해운대구 자영업자들은 박-이의 분열가능성은 매우 낮게 봤다. 응답자 8명 가운데 6명이 “분열 가능성이 낮다”는 편에 섰다. 대의원들과 유사한 정서 흐름을 보인 것이다. /백왕순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7
- 박근혜 - 이명박 지지층 집중분석 박-깨끗하고 소신 … 이-경제회복 기대감 한나라당 핵심지역인 서울 강남·대구 수성·부산 해운대에 살고 있는 ‘선거 민감층인 자영업자들의 면접조사’(선거민감층면접조사·ESGI·Election Sensitive Group Interview Survey) 결과 강남과 수성지역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가 4명씩 똑같이 반분하고 있었다. 반면 해운대는 이 전 시장에 대한 지지가 6명으로 2명인 박 전 대표보다 우세하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박-이의 지지는 10명 대 14명이었다. 이번 결과는 내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대의원 여론조사’ 결과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3월5일자 대의원 여론조사 참조) 서울 대의원 지지도의 경우 47.9%의 이 전시장이 박 전 대표(27.1%)보다 높았다. 대구경북도 박 전 대표의 지지도가 67.1%로 이 전 시장(21.9%)보다 높았고, 부산·경남의 경우도 박 전 대표가 48.1%로 이 전 시장(32.7%)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경제에 민감한 자영업자의 경우 이 전 시장의 지지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조사에 참여한 여성자영업자 3명 중 2명이 박 전 대표를 지지했다. ◆지지 이유 =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친근한 이미지’와 ‘소신’ ‘최초 여성대통령 가능성’을 꼽았다. 서울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최희주씨는 “풍부한 정치적 경험과 법대로 하는 소신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대구 수성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김도수씨는 “여성후보가 나올 때가 됐다”며 “끈기가 있어 보이고 꾸준하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추진력’과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이유로 들었다. 서울에서 23년째 자영업을 하고 있는 노주식씨는 “청계천과 현대시절을 생각해 보면 경제는 누구보다 앞선 것 같다”고 말했다. 해운대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김길수씨는 “추진력과 카리스마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본선 경쟁력, 이명박 높아 = 조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 전 시장이 박 전 대표에 비해 경쟁이 있다고 보고 있었다. 내부 경선 경쟁력에 대해서 박 전 대표의 우세를 9명 점친 반면 15명이 이 전 시장이 우세하다고 대답했다. 대선 본선의 경쟁력에 대해에서는 18명 대 5명으로 이 전 시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김형준 교수(명지대) “여권의 대통령 후보가 사라진 후 한나라당 지지층은 누가 나서도 대선에 이길 수 있기 때문에 본선경쟁력은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결과는 다르게 나왔다”며, “이는 향후 당내 경선에서 본선경쟁력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충성도, 당보다는 인물 = ‘탈당해도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전체 24명 중 ‘계속 지지하겠다’는 사람이 17명, 고민하거나 지지하지 않겠다고 대답이 7명이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전체적으로 ‘탈당하면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지지하지 않겠다’는 대답보다 높은 것은 ‘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찍겠다는 것으로 해석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강남과 수성의 경우 후보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반면 부산은 충성도가 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근혜-이명박 양자를 비교해 보면 박 전 대표의 충성도는 높고, 이 전 시장의 충성도는 낮게 나타났다. 박 전 대표 지지를 밝힌 사람은 모두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후보검증 = ‘후보검증’에 대해선 긍정적인 의견보다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면접조사에 참여한 24명 중 7명이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인 반면 13명이 반대 입장을 보였다. 부정적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은 ‘소모적이고 제살 깎아먹기’라고 반대 이유를 들었다. 대구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권을병씨는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정말 중요한 시기마다 밥그릇 싸움에 눈이 멀어 대사를 그르치는 꼴은 이제 보기 싫다”고 후보검증을 비판했다. 후보검증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한번은 거쳐야할 절차’라는 것이다. 서울의 최희주씨는 “본선을 대비하는 것으로 좋다”며 “실질적 민주주의는 당내에서 원활한 토론과 공방이 수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시장이 검증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보다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더 많았다. 이러한 생각은 대의원 여론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후보검증이 더 이루어질 경우 이 전 시장의 지지도는 어떻게 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60.0%나 됐다. /백왕순 엄경용 기자 wspaik@naeil.com 한나라당 핵심지역 선거민감층 심층조사는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사이 한나라당의 대표적 지지 지역인 서울 강남구,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에서 생활하는 자영업자(개업의 등 전문직 포함)들의 여론을 ‘선거민감층심층면접조사(ESGI:Election Sensitive Group Interview Survey)’ 방식으로 확인해본 것이다. ‘선거민감층심층면접조사(ESGI)’란 내일신문이 처음으로 시도한 조사방식으로, 선거에 민감한 특정 계층 중 여론주도층에 속한 만한 사람을 선택, 1대1 심층면접을 통해 그들의 속내를 이끌어 내는 방식이다. 이같은 방식시도와 관련, 여론조사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이와 비슷한 기존 조사방식은 ‘표적집단 심층좌담(FGD:Focus Group Discussion)’이 있다.이는 특정계층에 속하는 6~10명 정도를 한자리에 모아 사회자가 함께 토의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각 지역별로 내일신문 지역본부 마케팅 담당자와 리포터들이 평소 교류가 깊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자영업자들은 만나 △누구를 지지하느냐 △빅3의 장점과 약점 △경선 및 본선 경쟁력 △검증공방 △분열가능성 △영향력 있는 비한나라당 진영 대선주자 등의 질문을 던지고,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들의 속내를 이끌어 냈다. 이번 면접조사에 참여한 자영업자는 지역별로 8명씩 총 24명이며, 내일신문 마케팅 담당자와 리포터는 서울본부 김영서 본부장을 비롯해 박광철 이상민 위광복 이중희 박석현 하원용씨, 대구경북본부 전득렬 김혁동 김민규씨(이상 마케팅), 김성자 이경희 박지윤씨(이상 리포터), 부산경남본부 곽재우 박성익씨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7
- 박근혜-이명박 지지층 집중분석 이명박 본선경쟁력 압도적 우위 박근혜 “탈당해도 지지 하겠다” 한나라당 강세지역인 서울 강남지역과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의 자영업자(개업의 포함)들은 박근혜 전 대표보다 이명박 전 시장을 약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선 경쟁력을 가진 후보를 묻는 질문에선 이 전 시장의 지지도가 압도적인 수준으로 올라갔다. 24명의 자영업자 가운데 이 전 지사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14명으로 박 전 대표(10명)를 약간 앞섰지만, 본선(대통령 선거)에서 경쟁력있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선 이 전 지사를 꼽은 응답자가 18명으로 박 전 대표(5명)를 압도했다. ▶관련기사 3면 반면 지지자들의 충성도 측면에선 박 전 대표가 우세했다. 박 전 대표의 지지자 10명은 박 전 대표가 탈당이나 분열을 하더라도 지지 의사를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전 시장의 지지자 14명 가운데 6명은 이 전 시장이 한나라당을 벗어날 경우 “지지를 철회하고 다른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하거나 “심각하게 철회를 고민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백왕순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7
- 강남-수성 “박-이 분열 가능성 높다” 서울 강남지역과 대구 수성구지역 자영업자의 절반은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이 결국은 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당수 자영업자가 ‘박-이’의 분열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분열 가능성이 낮다고 본 대의원들과는 상당한 정서차가 엿보인다. 강남과 수성지역 자영업자 16명 가운데 7명은 “분열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분열 가능성이 없다”(7명)는 의견과 팽팽하게 맞선 것. 강남지역 Y학원 최희주 원장은 “사람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 두 사람이 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성구지역 S어학원 박항섭 부원장은 “누구든지 분열하면 정치생명이 끝난다고 보기 때문에 분열을 선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에비해 대의원들은 ‘박-이’의 분열 가능성을 낮게 봤다. 내일신문이 최근 대의원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분열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은 30.9%에 불과했다. 특히 서울지역 대의원 가운데 분열 가능성을 점친 대의원은 25.0%에 머물러 자영업자들의 시각과 대조를 이뤘다. 부산 해운대구 자영업자들은 박-이의 분열가능성은 매우 낮게 봤다. 응답자 8명 가운데 6명이 “분열 가능성이 낮다”는 편에 섰다. 대의원들과 유사한 정서 흐름을 보인 것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