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국 채용박람회 다녀보세요 전국에서 다양한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일자리를 원하는 이들은 가까운 행사장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 직접 취업기회는 얻지 못하더라도 기업이 원하는 조건이나 채용 흐름을 한곳에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커리어와 함께 오는 12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상반기 열린 일자리 한마당’(www. openjob.or.kr)을 연다. 대기업, 외국계기업, 우수 중소기업 등 수도권 100개 기업이 참여해 900명의 인재를 채용한다. 행사장은 크게 채용관, 모의면접관, 인력관리(HR)컨퍼런스관, 부대행사관 등으로 구성된다. 구직자의 자기홍보 동영상을 무료로 제작해주는 ‘이용자제작콘텐츠(UCC)존’과 KTF 화상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화상 모의면접관’도 운영된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지역별 특색을 살린 권역별 박람회를 개최한다. 안양권 채용박람회(22일)를 시작으로 파주권(30일), 수원권(4월10일), 시흥권(4월12일), 안성권(5월2일), 용인권(5월10일), 안산권(5월21일), 부천권(5월29일) 등 모두 여덟 차례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연다. 권역별 박람회는 각각 도내 대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50~100개 업체가 참가해 현장에서 상담 및 면접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동의과학대학과 함께 ‘제1회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를 오는 29일 동의과학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100개 업체와 2000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계획이다. 현장면접 외에도 대기업 인사담당자 취업특강, 심리검사, 체력테스트 등 각종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취업박람회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취업 박람회(www. busanjobfair.com)도 동시에 열린다. 서울시는 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강남구, 양천구, 영등포구, 마포구와 함께 ‘장애인 취업박람회’(jobable.seoul.go.kr)를 마련한다. 영등포구 장애인취업박람회는 30일 영등포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30~4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채용관과 더불어 장애인 복지정책, 창업, 의료, 법률 상담 등 부대행사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강남구 장애인취업박람회(4월24일), 마포구 장애인취업박람회(5월23일), 양천구 장애인취업박람회(6월15일) 등 지역별 장애인채용박람회가 올 상반기 순차적으로 열린다. 대구북부종합고용지원센터(daegubukbu.jobcenter.go.kr)와 경북대는 17일까지 ‘상반기 경북대 취업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캠퍼스 리크루팅과 취업특강, 모의 SSAT 시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실버산업 박람회’(www.5670. co.kr)를 운영한다. 박람회는 실버타운, 실버용품, 실버의료, 실버레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서비스와 정보가 소개되며, 실버 취업 및 창업 관련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gwangju.jobcenter.go.kr)가 주최하는 ‘산업기능요원 채용한마당’은 13일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 5층에서 개최된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6
- 남북공동경작 ‘경기-평양미’ 반입 경기도는 북한 평양시 강남군 당곡리 협동농장으로부터 남북이 공동 경작한 쌀 ‘경기-평양미’2톤을 반입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05년 3ha의 벼농사 시범사업에 이어 지난해 평양 당곡리 협동농장에서 남북합작으로 100ha의 벼농사(남측 오대벼 50ha, 북측 평도 50ha)를 경작해 512톤의 쌀을 수확했고 이중 2톤을 지난 2일 인천항을 통해 들여왔다. 지난해 당곡리 농장에서 수확한 쌀 생산량은 10a당 512㎏으로 북한의 평균 수확량(10a당 270㎏)보다 2배 가까이 많았고 전년도의 494㎏보다 18㎏이나 증산됐다. 도는 6일부터 화성시 소재 미곡처리장에서 반입한 쌀을 재도정해 소포장한 뒤 실향민 단체와 사회복지시설, 모내기 및 벼베기 행사 참석자 등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핵실험 이후 모든 사업이 보류됐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경기-평양미’가 반입된 것은 그동안 도가 추진해온 교류협력사업에 대한 북한측의 신뢰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북핵 6자 회담 타결에 따라 중단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재개를 위해 이달 중으로 북한측과 협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올해 당곡리 협동농장에서의 벼농사 공동경작 규모를 지난해와 같은 100ha(30만평) 수준으로 하고 5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중단됐던 농촌현대화사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기도 인접지역인 개성, 개풍, 장풍 등을 대상으로 한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산림녹화 사업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달리 북한측은 올해 벼농사 규모를 당곡리 전체로 확대한 400ha(120만평)로 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양측의 협의가 주목된다. 선상원 기자 won@naei1.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6
- 전국 채용박람회 다녀볼까 전국에서 다양한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일자리를 원하는 이들은 가까운 행사장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 직접 채용기회는 얻지 못하더라도 기업들이 원하는 조건이나 최근 채용 흐름을 한곳에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커리어와 함께 오는 12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상반기 열린 일자리 한마당’(www.openjob.or.kr)을 연다. 대기업, 외국계기업, 우수 중소기업 등 수도권 100개 기업이 참여해 900명의 인재를 채용한다. 행사장은 크게 채용관, 모의면접관, 인력관리(HR)컨퍼런스관, 부대행사관 등으로 구성된다. 구직자의 자기홍보 동영상을 무료로 제작해주는 ‘이용자제작콘텐츠(UCC)존’과 KTF 화상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화상 모의면접관’도 운영된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지역별 특색을 살린 권역별 박람회를 개최한다. 안양권 채용박람회(22일)를 시작으로 파주권(30일), 수원권(4월10일), 시흥권(4월12일), 안성권(5월2일), 용인권(5월10일), 안산권(5월21일), 부천권(5월29일) 등 모두 여덟 차례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연다. 권역별 박람회는 각각 도내 대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50~100개 업체가 참가해 현장에서 상담 및 면접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동의과학대학과 함께 ‘제1회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를 오는 29일 동의과학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100개 업체와 2000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계획이다. 현장면접 외에도 대기업 인사담당자 취업특강, 심리검사, 체력테스트 등 각종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취업박람회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취업 박람회(www.busanjobfair.com)도 동시에 열린다. 이밖에도 부산시는 6월과 11월경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를, 9월경 ‘동남광역권 채용박람회’를 잇따라 열 예정이다. 서울시는 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강남구, 양천구, 영등포구, 마포구와 함께 ‘장애인 취업박람회’(jobable.seoul.go.kr)를 마련한다. 영등포구 장애인취업박람회는 30일 영등포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30~4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채용관과 더불어 장애인 복지정책, 창업, 의료, 법률 상담 등 부대행사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강남구 장애인취업박람회(4월24일), 마포구 장애인취업박람회(5월23일), 양천구 장애인취업박람회(6월15일) 등 지역별 장애인채용박람회가 올 상반기 순차적으로 열린다. 대구북부종합고용지원센터(daegubukbu.jobcenter.go.kr)와 경북대는 17일까지 ‘상반기 경북대 취업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캠퍼스 리크루팅과 취업특강, 모의 SSAT 시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실버산업 박람회’(www.5670.co.kr)를 운영한다. 박람회는 실버타운, 실버용품, 실버의료, 실버레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서비스와 정보가 소개되며, 실버 취업 및 창업 관련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gwangju.jobcenter.go.kr)가 주최하는 ‘산업기능요원 채용한마당’은 13일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 5층에서 개최된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6
- 지역난방공사 최초 여성팀장 시장경쟁원리로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남여차별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능력위주 인사를 단행하는 공기업이 있어 관심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는 사내 직위공모제와 인센티브 지급, 팀장의 인사권과 전결권한 강화 등을 통한 능력과 성과위주 인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말 1~3급 승진 24명과 보직부여 64명, 4급 이하 전보 141명 등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4급 직원(과장 직급) 중 업무능력이 뛰어난 9명을 팀장(기존 2~3급 직위)으로 발탁했다는 것. 지난해 3월에도 4급 직원 18명이 팀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특히 창사 22년 만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박은숙(사진) 과장이 3급 직위인 영업팀장으로 승진했다. 1991년 공채로 입사해 16년 만에 3급 팀장으로 승진한 박 과장은 그동안 본사 고객지원처, 강남지사, 수원지사 등에서 근무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박 과장이 본사 고객지원처에서 근무하는 동안 고객만족경영대상 수상 등 고객만족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과장은 “공사 최초의 여성팀장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도록 가지계발에 매진하겠다”며 “무엇보다 공사 여성인력의 능력을 키우는 멘토로서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1040명 직원 중 여성이 100명, 여성과장이 12명 근무하고 있다. 김영남 사장은 “박 과장을 주요 보직인 영업팀장으로 승진·기용한 것은 그동안 보여준 탁월한 업무능력 때문”이라며 “능력을 갖춘 인재라면 남녀를 떠나 주요 보직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5
- “가장 두려운 상대후보는 손학규” 한나라당 지지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비한나라당(한나라당 반대진영) 후보는 누구일까. 응답자(24명) 가운데 절반(13명)은 “아직까지 두려워할만한 후보가 없다”며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나머지 절반은 손학규(4명)-정동영(3명)-정운찬(2명) 등 순으로 응답했다. 한나라당 진영에서 뛰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엉뚱하게 한나라당 지지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잠재적 ‘상대후보’로 꼽힌 것이다. 이같은 흐름은 한나라당 대의원 사이에서도 감지된다. 대의원 여론조사에서도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이 이기기 어려운 (상대)후보” 순위에서 1위(21.6%)에 꼽혔다. 열린우리당 등 비한나라당 진영에서 끊임없이 손 전 지사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이 한나라당 지지자와 대의원에게 ‘손 전 지사=잠재적 상대후보’라는 공식을 은연 중에 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 해운대에서 한의원을 개원한 김호산 원장은 “손 전 지사는 깨끗한 이미지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지역 Y학원 최희주 원장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기존의 뿌리가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같은 지역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김길재 원장은 “한나라당이 분열된 상황에서 도덕성이 뛰어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나온다면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응답은 “두려운 후보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한나라당 주자들이 70%가 넘는 압도적인 여론지지도를 보이는데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구 I학원 김도수 원장은 “현재로서는 (비한나라당 진영에서) 누가 나오더라도 한나라당 후보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7
- 치장에서 벗어나 실용적 아름다움 강조 마영범씨 설계 … 올해 e편한세상 아파트에 적용 “사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얼마 전 대림산업의 아파트 디자인 발표현장에서 마영범(사진)씨가 새 디자인을 설명하며 한 말이다. 대림산업은 최근 유명 인테리어 전문가인 마영범씨와 손잡고‘한국적 정서를 강조한, 생태학적 인테리어 디자인(Ecological Interior Design)’이라는 새로운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생태학적 디자인이란 보다 인간중심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요소들로 디자인하는 형태를 말한다. 마영범 디자이너는 “우리나라 아파트의 견본주택은 과도한 치장으로 인해 실제 주거문화와는 너무나 이질적인 모습으로 만들어져 있다”며 “아무런 이유없이 무조건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치장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새로운 디지인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디자이너와 소비자의 역할 분담 = 대림산업의 새로운 디자인이 강조하는 첫번째는 디자이너와 소비자의 역할 분담이다. 때문에 대림산업의 견본주택은 ‘썰렁하다’할 정도로 내부가 단촐하다. 무늬 없는 벽지, 장식적이지 않은 아트 월 등 최소한의 가구로만 내부가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편안함과 세련된 느낌이 그 부족함을 충분히 상쇠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에서는 공간을 디스플레이로 치장하는 것이 아닌, 공간 그 자체만으로도 기능적 의미가 부여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대림측의 설명이다. 마씨는 “디자이너는 공간을 디자인하고 그 공간을 채우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라며 “실제 거주하는 사람의 정서와 생활습관, 취미에 맞게 꾸며진 아파트가 생태학적인 설계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주자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어야 = 실거주자의 정서와 생활조건도 대림산업 새 아파트 디자인 구성의 중요한 요소다. 실제 살 사람의 생활환경을 연상해 각 연령대에 맞는 기능적이고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대림산업측은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림주택문화관에 가면 이런 인테리어의 특징을 살린 36, 53, 71평형 3가지의 견본주택을 경험할 수 있다. 36평형의 경우 ‘어린 자녀를 둔, 책 읽기를 즐기는 30대 후반의 젊은 부부가 사는 집’이라는 가상의 라이프 스타일을 근거로 화려한 치장대신 내추럴한 모노톤의 소재를 사용하고 수납공간을 극대화하는 등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53평형은 ‘콜렉션(수집)에 관심이 많은 40대 부부의 집’을 주제로 생태학적 디자인을 추구했다. 거실 아트월의 경우 음각(陰刻)이 있는 돌을 달아 시각 및 촉각을 부각했고, 안방과 자녀방은 책장과 좌식테이블 사이의 높낮이를 조절해 안정감 있는 가구배치 방법을 소개했다. 71평형에는 ‘부조(浮彫)와 입체 예술품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 부부와 장성한 자녀를 둔 집’을 주제로 박공형태의 천장이나 전통문양의 커튼과 발, 미닫이 문, 대청마루, 안방 다실공간 등을 설치해 한국적 스타일을 강조했다. 마영범씨는 “집이 본래의 목적에 맞는 편안한 쉼터로서의 제 기능을 하려면 인테리어 디자인 또한 실제로 사는 사람의 정서와 정체성에 맞게 디자인돼야 한다”며 “올해 e편한세상 아파트에는 이런 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6
- 꽃피는 봄 새집 찾아 이사해 볼까 수도권 신규 입주 아파트 노려볼 만 … 중·소형 평형 위주 전세가 올라 봄을 맞아 전셋집을 구하는 발걸음이 늘고 있다. 지난해 추석 이후와 같은 큰 폭의 변동은 없겠지만 중·소형 평형 위주의 수요는 상당할 것으로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라면 신규 입주하는 물량을 찾아 볼 것을 권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자신의 거주 지역만 고집하며 찾기 힘든 전세를 알아볼게 아니라 신규 공급되는 지역을 찾아 나선다면 알짜 급매물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입주 2년차를 맞는 대단지 아파트도 전세 신규 공급지역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전세가 소폭 상승 = 올 초는 지난해 쌍춘년을 맞아 집을 마련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전세시장은 큰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3월 들어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저렴한 소형평형을 찾으려는 전세 문의가 몰리면서 전세물건 부족현상을 보이는 곳도 있다. 실제 지난 주 수도권 전세가는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0.06%, 신도시 0.15%, 수도권 0.13% 변동률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금천(0.25%), 강북(0.21%), 서대문(0.18%), 노원(0.17%), 중랑(0.14%), 등 강북권 중심으로 올랐고 강동(-0.02%), 강남(-0.01%) 지역이 하락했다. 송파, 양천 등은 보합세다. 신도시는 20평형대 미만 소형 평형 중심으로 지난 주 대비 0.09% 상승률이 증가했다. 평촌신도시가 주간 0.53%로 가장 크게 올랐고 중동 0.20%, 일산 0.17%, 분당 0.03%, 산본 0.02%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3월 전국 1만9000가구 입주 =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새로 입주하는 물량은 1만9000여 가구에 이른다. 이는 지난 달 1만3000여 가구에 비해 5000여 가구가 많은 것. 서울에서는 9개 단지에서 3178가구이고, 경기·인천은 15개 단지에서 6049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17단지 9969가구다. 좀 여유가 있는 전세 수요자라면 광진구 더샵스타시티(1177세대)와 강남구 롯데캐슬프레미어(713세대)를 눈여겨 볼만 하다. 역세권에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풍족하고 교육여건이 좋기 때문이다. 더샾스타시티는 광진구 자양동 227-7 일대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주상복합아파트이다. 35~58층 4개동 총1177가구이며 39~99평형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교통시설로는 서울지하철 2호선,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도보로 1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전세가는 39평형이 3억5000만원, 56평형이 4억5000만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 롯데캐슬프레미어는 강남구 삼성동 11 일대에 위치한 롯데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이다. 16~22층 11개동 총713가구이며 32~72평형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교통시설로는 서울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도보로 2분거리이고, 삼릉초, 언주중, 영동고, 경기고 등이 가까이 있다. 전세물량은 많이 있지만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43평형이 5억5000만원, 32평형은 4억원 정도에 계약이 가능하다. ◆동탄 등 신도시 지역 물량 많아 = 저렴한 전세를 원하는 수요자라면 신규 입주 아파트가 몰려서 들어서는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도 주목할 만하다. 신규 전세 물량이 공급되는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전세 물건이 있는 편이기 때문에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 수백~수천 만원의 전세가격을 아낄 수도 있다 동탄신도시에서는 올해 봄 삼성·우남·금호 등의 업체가 공급하는 3000여세대 이상이 동시 입주한다. 동탄신도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주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붙었던 프리미엄이 빠지고 있다”며 “동탄지역 아파트의 경우 30평형이 평균 9000만원~1억원의 전세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입주 2년차 아파트도 노려볼 만하다. 보통 2년으로 전세계약을 하는 관행에 따라 입주 2년차를 맞는 대단지 아파트도 전세 신규 공급지역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아파트를 체크해 놓고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사진설명 : 입주가 시작된 동탄래미안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애드벌룬과 현수막 등을 내걸고 입주민을 맞고 있다. 삼성건설에서는 입주민의 편의를 돕기 위해 one-stop 입주서비스를 지원하고, 단지내 고객상담실인 헤스티아 라운지를 운영해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 삼성건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5
- 지역난방공사 최초 여성팀장 탄생 시장경쟁원리로 연공서열·남녀차별 파괴 시장경쟁원리로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남여차별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능력위주 인사를 단행하는 공기업이 있어 관심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는 사내 직위공모제와 인센티브 지급, 팀장의 인사권과 전결권한 강화 등을 통한 능력과 성과위주 인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말 1~3급 승진 24명과 보직부여 64명, 4급 이하 전보 141명 등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4급 직원(과장 직급) 중 업무능력이 뛰어난 9명을 팀장(기존 2~3급 직위)으로 발탁했다는 것. 지난해 3월에도 4급 직원 18명이 팀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특히 창사 22년 만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박은숙(사진) 과장이 3급 직위인 영업팀장으로 승진했다. 1991년 공채로 입사해 16년 만에 3급 팀장으로 승진한 박 과장은 그동안 본사 고객지원처, 강남지사, 수원지사 등에서 근무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박 과장이 본사 고객지원처에서 근무하는 동안 고객만족경영대상 수상 등 고객만족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과장은 “공사 최초의 여성팀장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도록 가지계발에 매진하겠다”며 “무엇보다 공사 여성인력의 능력을 키우는 멘토로서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1040명 직원 중 여성이 100명, 여성과장이 12명 근무하고 있다. 김영남 사장은 “박 과장을 주요 보직인 영업팀장으로 승진·기용한 것은 그동안 보여준 탁월한 업무능력 때문”이라며 “능력을 갖춘 인재라면 남녀를 떠나 주요 보직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5
- 강남구 무인민원발급 수수료 인하 강남구 무인민원발급 수수료 인하 서울 강남구가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한 민원서류 발급 수수료를 인하한다. 강남구는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2일부터 최대 25%까지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3일 개정된 이 법은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이용하는 경우 수수료를 감면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강남구는구청과 보건소 등기소 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와 지하철역사 24시간편의점 등에 무인민원발급기 61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토지대장 등 민원서류 43종을 24시간 내내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강남구에서 발급한 민원서류는 모두 108만건이다. 이 가운데 무인발급기를 이용한 경우가 56만9000건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반영명 강남구 지적과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과 온라인 발급의 확대로 다른 지역주민 민원이 계속 증가세에 있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2
- 유통업계 대보름 마케팅 ‘한창’ 오는 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유통업계가 관련 상품 특가전을 마련하고 고객잡기에 나섰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은 4일까지 ‘정월대보름 기획전’을 열고 오곡밥, 나물, 부럼 세트 등 관련 상품을 저가에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일반오곡(500g) 3000원, 유기농 오곡(800g) 9800원, 찰오곡밥(800g) 5900원, 피땅콩(550g) 8500원 등이다. 이마트도 전매장에서 ‘건강기원 부럼 초특가전’을 열고 호두, 땅콩 등 부럼거리와 오곡밥 재료를 15%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기러기아빠, 미혼 직장인 등 싱글족들도 오곡밥을 거르지 말라는 컨셉트로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중동점에서는 ‘솔로를 위한 오곡밥·나물 세트’로 오곡밥(150g), 나물(150g)으로 구성된 1인분 식사를 5500원에 제공한다. 또 요리에 적극적인 싱글들을 위해서 현대백화점 경인7개점에서 지난달 26일부터 고사리 나물, 도라지 나물, 오곡밥 등 정월대보름 전통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안내책자 5000부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아울러 현대백화점 전점에서도 ‘정월 대보름 참살이 잔치’를 열고, 선물용 부럼세트와 피땅콩, 호박나물, 가지나물, 고사리 등 묵은 나물, 잡곡 등을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검정 피땅콩(100g) 1800원, 피땅콩(100g) 1600원, 피호두(100g) 5000원, 피잣(100g) 2000원, 9절판 나물세트 1만원 등이다. ‘부럼세트 선물배송’ 서비스도 무료로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대보름 먹거리 모음전’을 마련, 땅콩, 호두 등 부럼과 오곡밥, 찰밥 등을 30~4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찹쌀, 서리태, 적두, 수수, 기장으로 구성된 찰 오곡밥 세트(800g)를 9800원에, 일반 찰 오곡밥 세트(800g)를 5800원에 판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