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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제도 개편과 고교 선택… 입소문보다 팩트 체크 대입은 고교 선택부터 시작된다. 2022 대입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고교 선택과 관련해 중3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년별로 교과목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어 일반고 중에서도 어느 학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진로에 유리하게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다. 대학으로 가는 첫 관문인 고등학교, 목동 지역 학교별 특성 및 대입 실적, 교육과정 등을 살펴봤다.백암고등학교백암고등학교(교장 김병현)는 1985년 개교해 올해로 31회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사립고등학교다. 학생 수 1,130명 (남 547명/여 583명), 교원 수 80명(남 56명/여 24명)으로 구성돼 있다.백암고등학교가 양천 지역에서 주목받는 학교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 대학 입시에서의 수시 확대, 그중에서도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확대되면서부터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른 교과 전형과 달리 비교과 영역에서의 다양한 활동 경력과 학창 생활을 통해 진로를 위해 쌓아 온 노력을 기록하는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높은 전형이다. 그동안 백암고가 운영해온 다양한 교내 활동이 이런 전형을 준비하는 데 유리한 면을 제공했기 때문이다.2018학년도1학년2학년3학년계교원수수업교원구분1인당 학생수학과(과정)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 계123241237313433371,1308015.5학급당 학생수2731.133.330.5주목받는 백암고 교내 활동학생들의 논리적 사고와 자기표현 능력 개발을 위해 운영하는 ‘백암 아카데미 토론대회’는 초기 ‘원탁토론광장’으로 시작됐다. 해마다 사회적 이슈를 바탕으로 예선, 본선, 결선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많은 탐구 학습을 유도하고 있다.올해로 7회를 맞은 학생탐구발표대회(Research & Education)는 일반계 고등학교 가운데 선도적으로 시행해온 행사다. 모둠을 이뤄 스스로 탐구한 연구를 발표하는 활동을 통해 더 높은 학문적 성취에 대한 열의를 끌어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연구 과정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백암고는 다양한 외국어 관련 활동으로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매년 영어 골든벨, 백암 English Essay Contest, 영어 말하기 대회, 영어로 노래 부르기 대회 등을 열어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펼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 능력을 발휘하는 행사도 늘려가고 있다. 현재 미국 3개교, 중국 3개교, 호주 1개교의 외국 학교와 자매결연 및 MOU를 체결해 학생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암고는 올해 54개의 정규 동아리와 146개의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이공계열과 인문사회계열의 영재학급도 운영하고 있다.서울대 4명(수시1+정시3), 의치한대 6명 합격학교 지정 기초과정으로 ▲국어 과목 문학(4단위/1학기), 언어와 매체(4단위/2학기) ▲수학 과목 수학Ⅰ(4단위/1학기), 수학Ⅱ(4단위/2학기), ▲영어 과목 영어Ⅰ(4단위/1학기), 영어Ⅱ(4단위/2학기), ▲체육 예술 교과 운동과 건강(2단위/1, 2학기)을 개설한다. 학생 선택 과목으로 ▲사회 과목 경제, 동아시아사,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한국 지리(각 3단위), ▲과학 과목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각 3단위)을 개설한다. 학생들은 이 과목 가운데 3과목을 선택해 총 9단위를 이수한다. 예술 교과 ▲음악 감상과 비평 ▲미술 감상과 비평 ▲음악 연주 ▲미술 창작(각 2단위), 생활 교양 과목 ▲정보와 한문Ⅰ(각 2단위) ▲제2외국어 과목 중국어Ⅰ, 프랑스어Ⅰ, 일본어Ⅰ(각 3단위) 과목을 개설했다.백암고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4명, 의치한대 6명, 카이스트 2명, 연세대 10명, 고려대 7명, 서강대 1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4명, 이화여대 4명을 합격시켰다. 서울대는 수시 1명(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일반전형), 정시 3명(컴퓨터공학부, 건축학과, 치의예과) 등이다. 백암고 서울 4년제 대학 합격자 전형별 분석전형 구분2018합격자수비율교과43.76%논술2123.88%실기11.39%적성23.44%종합3127.13%특기42.20%수능(정시)4138.20%합계104100%관악고등학교관악고등학교(교장 이방수)는 학생 수 733명(남 383명/여 350명), 교원 수 72명(남 22명/여 50명)으로 구성된 남녀공학의 공립학교다. 1973년 개교 이후 올해까지 2만 5,2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13년 시교육청 ‘행복독서교육’ 우수학교(교육감 표창), 2014년 시교육청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 우수학교(교육감 표창), 영등포구 대학진학 인센티브사업 우수학교 외 수학·과학 영재학급, 인문·사회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시교육청 ‘독서교육’, ‘외국어교육’ 우수학교로 교육감 표창을 받은 바 있다.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관악고는 올해도 시교육청 지정으로 수학·과학 영재학급과 인문·사회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연계사업으로 ‘관악 토요 창의학교’를 운영한다.2018학년도1학년2학년3학년특수학급계교원수수업교원구분1인당 학생수학과(과정)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 계92019236102883831(3)733(8)72(2)12.2학급당 학생수22.326.228.82.723.6열려있는 학교·배움 있는 학교관악고는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과 3학년 직업위탁 학급을 운영한다. 1학년 개설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 사회, 통합 과학, 과학탐구실험, 체육, 음악, 미술, 기술가정, 한문Ⅰ이다. 제2외국어는 일본어, 중국어를 개설한다.수학·과학 통합 분야 영재학급은 수학·과학 심화 과정, 실험 실습 위주, 창의·인성 융합(STEAM) 수업, 특강, 과제 연구 및 발표, 과학 캠프, 메이커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인문·사회 통합 분야 영재학급은 인문·사회‧융합 심화 과정, 과제연구 및 발표와 토론 수업, 창의·인성 함양교육, 명사 특강, 인문 영재 체험활동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은 관악고만의 자랑이다. 독서·토론·논술 아카데미는 추천 도서를 읽고 독후감쓰기대회, 독서골든벨, 에르디아토론, 논술문쓰기대회 등을 진행해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독서·논술 클럽은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발표하는 활동이다. 1·4·5 독서운동은 도서관에서 1일, 40분, 5권의 책을 읽는 프로젝트로 토요특강, 작가와의 만남, 사람책활동, 독서인증제(1,2,3급) 등의 활동으로 진행된다.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또한 눈여겨볼 만한다. NGO와 함께하는 세계 시민교육, 해외 체험 활동, 페이스북/미국 드라마를 활용한 영어교육, 리더십 교육, 명사 초청 강연, 원어민과 함께하는 중국어/일본어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진로·진학 프로그램, 3년간 진로 로드맵 작성인문·사회 계열 진로 탐색 체험활동으로 EU(유럽연합) 대사와의 만남, 한국전통 문화콘텐츠 체험, 법관 멘토링, 교육박물관 체험, 민속박물관 큐레이터 실습, ‘어둠 속의 대화’ 전시체험, 서울 역사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공계 진로 탐색 체험활동으로 서울에너지드림센터 36 초록 테이블 환경 토론 프로그램, 생물자원관 체험 2018-11-14
- 수시와 정시 준비가 다 되는 기숙형 여고 12월 후기 고등학교 지원을 앞두고 2019 고입 설명회가 한창이다.올해는 고입 지원방식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어서 어떤 결과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분당과 용인 인근인 비평준화지역 경기도 광주에 위치하며,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기숙사를 운영하는 ‘경화여자고등학교’ 입학설명회를 찾아가보았다.어둑해진 저녁 6시, 경화여고 강당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이날 설명회에 방문한 총 인원은 600여명으로 학생들이 407명에 달했다고 한다.2022년 대입, 수시와 정시 다 잡아야1부는 고신형 3학년 부장교사의 ‘2022년 대학입시 변화에 따른 고교 선택’이란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현 중3이 치르게 될 2022년 대학입시는 정시가 30% 이상으로 늘어가게 되는데, 현재 정시모집 정원이 낮은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성신여대, 인하대 등을 포함해 서울권과 수도권 대학으로 한정 짓는다면 40%까지 정시인원 확대 효과가 있다고 고 부장교사는 설명했다.이러한 변화 속에서 3년 동안 기숙학원처럼 공부할 수 있는 정시 분위기 학교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수시 노하우가 뛰어나고 정시 분위기까지 갖춘 경화여고가 적격임을 강조했다. 또한, 수능에서 국어·수학·탐구만 상대평가로 남고, EBS 연계가 거의 사라져 어려워지는 수능을 대비해 3년간 주요 과목 심화학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경화여고는 경쟁력 있는 생기부 관리로 정평이 나있다. 2022년 대학입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입력 글자 수와 내용이 대폭 축소되므로 교과 세특이 평가요소로 강화된다. 이에 교과 세특을 전체적으로 개별화해서 기록해주는 학교의 노력이 대입 생기부에서 가장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경화여고의 최근 높은 대입 실적은 31,000건의 자체 입시 빅데이터를 적용하는 대입지도와 20년 노하우의 학종 준비 능력, 정시도 대비할 수 있는 훌륭한 면학분위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국제교류 프로그램과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2부는 신범수 교감이 진행하는 ‘학교교육활동 특색사업과 프로그램’ 설명이 있었다.경화여고는 연간 17회 이상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비하고,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대학별, 학과별 모의 면접과 논·구슬 교육이 가능하다. 본교 교사들의 꼼꼼한 1:1 자소서 첨삭 지도 관리도 강하다고 한다.다양한 교내 대회와 50여개 정규동아리, 100여개의 자율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있고, 20년간 지속돼 온 원어민 수업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다양한 영어 교육활동도 풍성하다. 호주, 일본, 말레시아 교환학생 교류 프로그램과 미국대학 테솔 교생실습 교류도 특색 있다.지난해 지정된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선도학교 프로그램은 여고에서도 이과 지망생들이 유리함을 보여준다. 특히 과학부 교사들이 강화돼 있어 과학중점 범교과 융합 프로젝트와 탐구실험 수업, 천문과학캠프 등 다양한 과학 관련 교내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신 교감은 한 학년 150명, 전체 500명에 달하는 여고 기숙사 생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유려한 자연환경과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기숙사생들은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며, 합창제, 체육한마당, 백합제, 학생주최예배, 재능발표회,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행, 현장학습 등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아 간다고 말했다. 수능 출제진, EBS 저자 등 막강한 교사진들의 열정어린 지도도 경화여고의 경쟁력이다.작년에 비해 2배 더 참석한 뜨거운 설명회설명회 마지막 순서는 2018학년도에 서울대 물리교육과와 한국외대 중앙아시아과에 입학한 경화여고 졸업생들이 나와 자신들의 여고시절을 실감나게 들려주었다. 경화여고만의 특성이 생기부에 잘 드러나 학종 전형으로 합격했으며, 교내 선생님들의 방과후 수업 질이 너무 좋아 학원을 많이 다니지 않다도 도움이 됐다는 점, 기숙사가 공부시간 관리에 유리했다는 점, 경화여고 내신이 어렵다지만 상위권에 머물기 위한 노력과 스트레스는 어느 학교나 마찬가지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고 차분하게 설명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여고라서 신경 쓸게 없어 편안했고, 귀찮을 정도로 사소한 질문을 해도 상세하게 답변해주시고 진심으로 고민을 상담해주는 선생님들이 정말 좋아 학교생활을 잘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설명회가 끝난 후, 강당의 양쪽에서는 30여명의 교사들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실시간 상담을 받아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상담이 끝난 참석자들은 기숙사 투어를 할 수 있었다.이번 설명회를 준비한 이미재 교무기획부장은 “작년에 비해 거의 2배 많은 인원이 참석했습니다. 그동안 외부지역의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내신 따기 힘든 학교로 소문나 광주 관내 학생들이 꺼려왔는데, 올해는 관내 중상위권, 중하위권 학생들도 많은 관심을 보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기숙사 입소 커트라인은 180점~190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지원 시 탈락자가 없도록 안내상담이 동반됩니다. 특목·자사고에 지원할 정도의 높은 수준의 학생들보다는 안정적으로 수시와 정시를 준비할 수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2018-11-12
- 다양한 선택 교과와 심도 있는 비교과 활동으로 ‘나’를 성장시킬 수 있어 이매동에 위치한 송림고등학교(이하 송림고)는 “믿으면서 배우자”는 설립훈 아래 명문사립고교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학교이다. 송림고는 4년 전부터 ‘배움과 실천 공동체’, ‘학년별 특화 교육활동’, ‘책으로 여는 우리들만의 꿈 세상’으로 이루어진 3대 역량 강화 사업을 수립함으로써 체계적인 입시전략으로 학교 안에서 수시와 정시 모든 입시준비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완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림고는 2019년 신입생 모집에 앞서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을 고려하여 다각도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대폭 변화를 주었으며 아울러 ‘입시 전략팀’도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가능성에 맞춘 입시지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전공적합성 드러나는 과목들 강화하여 학생들의 니즈 충족송림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에 따라 문·이과의 칸막이를 없애고 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우선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강화하면서 새롭게 개설된 과목들이 눈에 띈다. 1학년의 경우 대부분 학교 지정 과목으로 채워져 있다. 그러나 2,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학교 지정 과목은 국ㆍ영ㆍ수 등 기초 과목 정도로 제한되고 나머지 과목들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시간표를 설계할 수 있게 했다. 새롭게 눈에 띄는 과목은 과학과제연구, 생활과 과학, 고급화학, 고급생명과학, 영어권 문화, 정보, 경제수학, 여행지리, 감상과 비평(음악, 미술) 등이다. 특히 진로가 거의 정해지고 목표가 세워지는 시점인 3학년에 심화 학습을 위한 전문 교과를 배치하여 전공에 맞는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소인수 선택과목이나 특정한 진로 과목 선택을 위해 학생 수요 조사 후 인근학교와의 교육과정 클러스터 및 주문형 강좌 등으로 학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인문학도, 송림미래인재포럼, 교육과정 클러스터 등 수준 있는 비교과 활동 갖춰평소 독서토론 문화를 조성하고, 확장된 글쓰기 교육을 강조하는 송림고에는 다양한 독서·글쓰기 프로그램들이 갖춰져 있다. 그 중 인문학도는 교과융합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교외 체험을 통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인문 소양의 함양과 가치를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송림고의 전통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송림미래인재포럼도 눈여겨 볼 프로그램이다. 미리 학생들의 진로계획표 받아 필요한 포럼의 내용을 구성한 후 학부모 전문가, 지역사회 전문가와 연결하여 학생들의 진로 및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예술, 교육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포럼 준비, 관련 자료 독서, 토론, 결과 정리 등의 과정을 통하여 전공 탐색을 할 수 있으며, 수준 높은 교육으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다. 그 동안 3D 프린터의 이해 강의 및 실습, 작가체험, 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흐름 등 다양한 포럼이 진행되었으며,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 생명과학 실험, 국제경제, 과제연구(사회), 과제연구(과학), 프로그래밍을 상호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클러스터도 운영하고 있다.송림 리더 프로그램 (Leader & Reader)은 3개년 동안 진행하는 학년별 심화프로그램이다.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두고 학년별 30명 내외를 선발하는데, 선발된 학생은 정독실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수행하고, 진로진학 프로그램 및 심화 방과 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이 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송림 창의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특화된 활동으로 자신의 꿈을 찾는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된다.학생부 종합전형에 강한 학교, 매해 합격비율 오름세 보여2018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학교에 2명(수시1, 정시1)을 합격시켰다. 그리고 4년제 합격자의 경우 수시합격자의 비율이 정시합격자의 비율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 이에 김은선 교육혁신부장 선생님은 “학생의 특성에 맞는 수시 대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수시전형에서 합격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파악되고, 수시에서 합격한 학생들의 입시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라고 했다. 특히 수시 전형 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비율은 가장 높고 매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송림고 입시의 핵심인 ‘임시 전략팀’은 다년간의 입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컨설팅과 진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입시에 있어 가장 현실적인 지표가 될 수 있는 과년도 입시결과 데이터를 체계화한 ‘송림 입시 네비게이션’을 제작하고 적용시켜 그 어떤 컨설팅보다 정확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특징을 자랑한다. 또한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여 입시의 이해를 돕고, 입시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자녀가 진학 가능한 대학을 진단할 수 있게 한다. 송림고등학교의 대표적 비교과 활동구분프로그램독서 창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I.W.C : 책으로 여는 우리들만의 꿈 세상(책.만.세)- 송림 BOOK극성 리더교육(2016-2018 성남형교육 BOOK극성 도서관교과연계중점학교 선정)체계적인 독서 글쓰기 특화 교육(2015개정 교육과정의 변화에 맞춘 독(讀)-토(討)-론(論)수업) - 전교생 “나를 찾아가는 공감독서여행 <독서록>” 활용인.문.학.도(人.文.學.道)프로젝트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주도독서토론한마당 – 인.사.제 (인문학 아카데미 & 사제합동 독서토론회)창의과학융합프로그램송림과학 창의 축제송림 천체 관측회송림 융합탐구대회송림 수학 프로그램수학대전 활동수학 주제별 세미나 발표수학캠프 부스체험수리탐구 발표대회수학교육 봉사활동수학 학습자료 개발 활동맞춤형 진로-학습 코칭 시스템내 꿈 찾기 프로그램 (진로스토리텔링대회, 꿈발표대회, 창의적체험활동공모전, 송림 동아리 발표제)1학년 진로 학습코칭학습플래너를 통한 체계적인 학습 관리전형별 맞춤형 학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 (학생부종합전형)송림미래인재포럼 (학생부종합전형)인문논술, 수리논술, 적성고사 특강 (논술, 적성 전형)창의적체험활동 프로그램송림 창의 드림 프로젝트 / 송림 공동체 협력 프로젝트 (학생진로맞춤형 자율활동)송림 The UNIT+프로젝트 (학급별 봉사활동 캠페인)미니인터뷰 송림고등학교 안재섭 교장“송림고는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학교”송림고등학교의 안재섭 교장은 36년 동안 재임하면서, 송림고의 희로애락을 지켜 본 산 증인으로 내년 2월 퇴임을 앞두고 있다. 그는 평소 미션스쿨의 사명을 다하고, 학생중심의 교육과 맞춤형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바른생활을 통한 인성을 강조해온 바 있다.“송림고는 현재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학교입니다. 우수한 선생님들이 포진하고 있고 급변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의 변화를 발 빠르게 수용하고 있으며 학생들도 잘 따라주는 것을 피부로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실력 있는 선생님들이 대거 전입하시므로 더욱 기대가 됩니다.제가 학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단지 서울대의 합격자 수만 볼 것이 아니라 내 아이를 얼마나 성장시킬 수 있는 학교인지를 파악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부족해도 재학기간 동안 자신을 채워가는 고교생활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고등학교 입학성적에 비해 대학입학실적이 굉장히 좋다는 점을 눈여겨보십시오. 그리고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부터 방향성 있는 학교생활, 그리고 마지막 입시까지 선생님의 전폭적 2018-11-12
- “알록달록 예쁜 꽃으로 시들지 않는 나만의 정원 함께 만들어요!” 고양시 지역평생교육활성화사업 프로그램인 평생학습카페는 마을 주민이 함께 모여 배우고 소통하는, 배우는 즐거움과 함께하는 기쁨이 공존하는 곳이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평생학습카페는 그동안 수업이 열리는 장소와 참가 인원이 늘고 강좌도 많이 다양해졌다. 올해는 특히 꽃과 대화를 주제로 한 강좌부터 요즘 관심 높은 공예와 인문학 등 더욱 다양한 강좌가 진행 중이다. 10월 마지막 주 월요일 대화동 ‘위트러스트 커피’에서 열린 평생학습카페의 그 행복한 수업 현장을 찾았다. 프리저브드 꽃 이용한 나만의 작품 만드는 수업10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 대화동 ‘위트러스트 커피’에서는 꽃을 사용한 만들기 수업이 한창이었다. 오늘 강좌는 바로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저브드 꽃으로 미니정원을 만들어보는 것.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강좌라 참가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 이들을 위한 앙코르 수업이다. 프리저브드 꽃은 생화지만 시들지 않은 상태 그대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 소장과 선물 용도로 요즘 인기 급상승 중인 품목이다. 열 명 남짓한 인원이 카페 탁자에 둘러앉아 두런두런 얘기 나누며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프리저브드 미니정원을 만들었다. 오늘 수업은 댄싱프라워의 윤윤희 대표가 맡아 진행했다. 윤 대표는 “크게 망칠 염려 없고 자신의 개성대로 만들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고 말하며 “참가자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리저브드 꽃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든다’는 새로움과 기쁨, 성취감을 많이 느끼는 수업이었다”고 전했다. 동네에서 좋은 수업 함께 해 더 즐겁고 의미 있어수업은 2시간 30분 동안 강사의 설명을 듣고 각자 주어진 재료로 만들기 활동을 하고 이후에는 간단한 다과를 즐기며 참가한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이들은 “하고 싶었던 것 혹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쁨이 크다”고 전하며 “사는 곳 가까이에서 다른 사람들과 이런 좋은 수업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고 의미 있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재미있고 알찬 수업을 혼자만 즐길 수 없다는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기회 있을 때마다 알리고 강좌에 함께 참가한단다. 또한, 수업은 선착순으로 모집해 인기 있는 강좌는 빨리 마감되기에 미리미리 신청하는 건 필수라는 당부의 말 또한 잊지 않았다. 평생학습카페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해 함께 하길고양시 행복학습정원사로 활동하며 평생학습카페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황정원 씨는 “평생학습카페의 여러 수업을 통해 자신에게 맞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발견하는 기회가 만들어진다”고 “그 후에는 행복학습센터에서 열리는 장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동아리를 만들어 계속 배움과 활동을 이어 가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며 “예전보다 평생학습카페나 행복학습센터의 프로그램이 많이 알려져 참가자들과 강좌가 늘었지만 여전히, 몰라서 지원이나 신청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평생학습카페 지원이나 프로그램 신청에 더욱더 많은 이들이 함께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8 평생학습카페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덕양구 24곳의 다른 장소에서 각각 진행된다. 신청은 강좌가 열리는 장소에 문의 후 전화나 방문으로 마감 전까지 하면 된다. 소정의 참가비는 다과와 재료비 용도로 쓰인다. 각 지역 강좌 일정이 소개된 리플렛은 평생학습카페나 도서관, 주민센터 등에 비치돼 있고 고양시 평생학습 포털사이트 참여마당의 공지사항(www.goyang.go.kr/edu/bbs/notice/list.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에는 평생학습카페 수가 더 늘고 프로그램 또한 동네의 특성을 담아 더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1-8075-2295(고양시 평생교육과) <대화동 ‘위트러스트 커피’ 평생학습카페 수업 일정>날짜강좌명시간11월 12일말 안 듣는 아이와 귀 막는 남편과 소통하는 비법-공감대화10:00~12:3012월 10일명리학으로 접근하는, 우리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명리학10:00~12:20위치 일산서구 일산로803번길 20 1층 / 문의 031-923-6016(11:00~23:00)Mini Interview“생화를 오랫동안 볼 수 있게 하고 무엇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업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새롭고 특별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만족도가 큰 것 같아요. 만들기가 어렵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올해로 평생학습카페 3년 차고 이렇게 강사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처음보다 수업 참여도가 높고 요즘 주부들이 참 개성 있게 잘 만들고, 또 적극적이죠. 앞으로 더 많은 수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면 하고 고양시가 꽃의 도시인만큼 꽃과 식물을 생활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리는 수업이 많았으면 합니다.” -윤윤희 댄싱플라워 대표-“우연히 평생학습카페 수업을 듣게 됐는데 제가 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수업들이 많아 계속 듣고 있어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처럼 자연을 소재로 하는 수업은 빠지지 않고 들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꽃을 이용한 오늘 수업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안정되게 해 제게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죠. 이렇게 좋은 수업이 있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하고, 다양한 강좌가 열려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은주 씨(일산2동)-“동네에서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서 매번 즐겁게 참여하고 있어요. 평소에 꽃을 만질 기회가 별로 없는데 오늘 꽃꽂이를 하면서 마음이 편안함을 느꼈고 이렇게 만든 것을 오래도록 집에 두고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즐겁고 뿌듯했습니다. 오늘이 4번째 참가하는 수업인데요, 참가할 때마다 주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같이 오는 편이에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인데 몰라서 못 오는 경우도 있거든요. 같이 하면 더 즐겁고 함께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송영수 씨(일산3동)-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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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코딩에 관심사를 융·복합하는 대안학교 지금의 교육은 우리 아이의 미래를 설계해주고 진로를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는다. 과연 답은 없는 것일까? 2014년 설립해 올해로 개교 5주년을 맞은 ‘폴수학학교’는 전혀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2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졸업생 90% 이상이 국내·외 유수 대학 진학과 독학사 취득 후 대학원 진학, 과기원 진학, 졸업 전 고등학생으로서 국내·외 학술 연구논문 등재와 발표 등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5無, 연구중심 학교‘폴수학학교’는 다섯 가지가 없는 학교다. 무학년, 무강의, 무시험, 무과제, 무서열로 교사 중심의 일방적이고 수직적인 수업이나 과제, 상대방과 경쟁하는 시험이 없는 학교다. 교육과정 역시 스스로 탐구하고 연구하는 자기 주도적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쟁구조를 벗어나 아이들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습의 주체로서 몰입과 탐구를 체험함으로써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학생 개인의 진로, 적성, 흥미, 능력에 맞는 연구주제를 선택해 학생별로 개별 시간표가 만들어지고 교육과정도 개별적으로 운영된다. 설립자이자 교장선생님인 박왕근 선생님은 “폴수학학교에 입학하면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주체적으로 학습을 계획한다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본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려워하지만 한 학기 정도 지나면서 어느 정도 조금씩 판단하는 힘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적응기를 거쳐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스스로 정하고 연구하고 확장하게 되면 아직 10대라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고, 실제 졸업생을 통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전공과 융·복합, 뛰어난 입시실적 만들어 ‘폴수학학교’는 다가올 미래 사회의 기초언어라고 할 수 있는 ‘코딩’ 교육에 특화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학 IT연구에서는 수학적 사고와 코딩을 융·복합한 연구를 진행한다. 전공연구에서는 자신의 관심사와 코딩을 융·복합한 연구들로 확장하게 된다. 예를 들면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은 ‘피보나치수열을 이용한 작곡기법’ 연구를, 미술을 좋아하는 학생은 ‘브루노이 다이어그램을 이용한 미술작품’ 연구를 진행하는 등 학생의 관심사에 코딩과 수학을 접목하는 프로젝트 수업이 주를 이룬다. 트위터를 분석한 한 학생은 트위터의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코딩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기도 하고, 처음에는 코딩과 수학에 기초가 없던 학생도 전문가 수준에 도달하기도 한다. 이런 특화된 교육과정은 졸업생 2회 배출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입시실적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졸업생 중에는 코딩을 접목한 전공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과기원에 진학하기도 했다. 또 한 학생은 재학 중에 컴퓨터공학 독학사를 취득해 곧바로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인 졸업예정자도 있다. 우수한 입시실적은 단순하게 어느 대학 합격이 아니라 ‘폴수학학교’에서 충분히 전공과 진로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한 후에 만들어 낸 성과이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거나 전공을 바꾸는 등의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 즉, 자신의 커리어를 내실 있게 쌓아 나갈 수 있는 실효적인 입시 실적인 것이다. 입학 설명회에도 뜨거운 관심 보여박왕근 교장을 비롯한 ‘폴수학학교’의 교사들은 모두 국내·외 최고 대학의 박사들로 학생들의 연구 수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교가 위치한 곳도 푸른 자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시골이어서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 학업에 방해되는 유해요소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깊게 생각하며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1인 1운동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입학 설명회를 늘려달라는 의견이 많아 서울과 부산으로 나누어서 입학 설명회가 열린다. 서울 설명회는 오는 11월 10일(토) 선릉역 앞에 위치한 태보역삼아이타워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고, 부산 설명회는 11월 11일(일) 백스코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로 ‘폴수학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육성과, 달라지는 입시환경을 주제로 진행된다. 문의 1661-6133 www.pmath.org 2018-11-08
- 예비 고1 고교 입학 전 점검 사항 11월 초는 중3 기말고사가 끝나고 앞으로 진학할 고등학교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고 어는 학교를 선택할지를 고민하는 시기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진학할 학교의 특성이 잘 맞아야 3년간 고교 생활을 충실히 할 수 있고 이는 결국 대학입학 성공과도 직결된다. 남들이 그 학교 좋다고 해서 꼭 거기로 갈 필요도 없고, 그 학교가 싫다고 해서 마다할 이유도 없다. 필자는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고등학생들을 만 7년 동안 강의하고 상담하면서 노원구 여러 학교를 분석하였다. 지면 관계상 특정 학교를 거론하며 구체적 사례를 들어선 안 되기에, 전체적으로 고려하고 점검할 사항들을 적어 본다.1. 학교 선호도학교의 좋고 나쁨을 단순히 정할 수 없다. 학교마다 특성이 다르고 학생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입시 실적이 좋은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도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렵다. 학생수가 다르고, 입학한 학생들의 성적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적재적소(適材適所)에 맞게 고등학교를 지원해야 한다.2. 각 학교 출제 경향학교에 따라 과목별 난이도와 특징이 다르다. 사자성어를 400개 암기해야 하고, 시험 문항수가 40개가 되는 등 국어가 매우 어려운 학교가 있다. 영어의 경우 단어의 여러 뜻 중에서 가장 적게 사용하는 뜻을 출제하는 학교, 교과서 외 지문을 내는 학교 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수학은 학교별로 난이도 편차가 가장 심한 과목이다. 교과서 위주의 어렵지 않은 출제 학교부터, 최고수준 교재를 이용하여도 다 맞추지 못하는 학교 등이 있으니 현재 자신의 수학 실력을 반드시 점검하여 지원해야 한다. 통합과학의 경우 학교마다 선생님 수, 선생님 전공 등이 달라 예측하기 가장 어렵다. 그래서 중계동에선 출제경향을 분석하고 예측하여 학교별 시험대비를 해주는 과학학원을 선호한다.3. 학교 특성(학풍)학교마다 학생들을 관리하는 특성이 모두 다르다. 어떤 학교는 상위권 학생들 위주로 집중지원하거나 반대로 성적별로 차별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고른 기회를 주는 학교도 있다. 특히 자율학습 특별반을 운영하여 그들을 집중지원하고 심지어 방과후 학교도 그들만 별도로 편성하는 등 전폭적 지원을 하는 학교도 있다.4. 영재학급, 동아리, 각종 비교과 활동고교 입학 후 영재학급에 들어가길 권한다. 그곳에선 학종에 필요한 각종 교과, 비교과 활동이 많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적극적으로 권한다. 일부 학교는 오히려 동아리 활동이 더 활발하여 영재학급보다 더 인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이를 미리 알고 준비해야 한다. 각 학교의 인기 동아리는 지원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고 선발 방식도 다르다. 5. 과학선택과목학교에 따라 고2 과학과목을 4과목에서 2과목까지 선택하게 한다. 2015 교육과정에서는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모두 선택할 수 있지만, 실제 현실적 이유로 학교마다 선택과목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떤 학교에서는 본인의 진로 희망과 관련 있는 과목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 점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선택과목수가 많고 자유로울수록 학종에서 전공적합성을 맞추기가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6. 반편성고사, 3월 모의고사입학 전 반편성고사는 거의 모든 학교에서 본다. 반편성고사는 단순히 반을 배치하기 위한 용도로만 쓰이지 않는다. 1학기에 편성되는 자율학습특별반, 영재학급, 기타 학교 중점 지원반의 선발 자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니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편 입학해서 3월에 첫 학력평가(모의고사)를 본다. 중학교 전 범위가 시험범위이므로 선행은 전혀 없다. 반편성고사와 더불어 여러 선발 자료로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상에서 예비 고1이 알아야 할 노원구 각 학교의 특징을 짧게 언급하였다. 특별히 좋은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는 존재하지 않고 각 학교마다 장단점과 특성이 매우 다르다. 결국 나와 맞는 학교가 가장 좋은 학교인 셈이고 그 학교를 알아보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 각 학교의 구체적 사례는 문의하기 바란다.코스모스 과학학원 원장 이범석필자 약력(현) 코스모스 과학학원 원장(현) ㈜위즈이투스컨설팅 대입 컨설턴트(전) 중계동 과학학원 부장(2012~2017)(전) 노원 세일학원 과고팀장(2007~2012)㈜Uway 중앙교육 입시 전문가 과정 수료(2016)(사)궁궐문화원 문화유산전문해설사 과정 수료(2016~2017), 문화유산전문해설사 자격증 취득경남 진주고등학교 자기소개서 특강, 면접대비 특강(진주시 지원사업, 2018) 2018-11-08
- 내신·교내 활동 중요… “어떤 학교가 유리할까?” 대입은 고교 선택부터 시작된다. 2022 대입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고교 선택과 관련해 중3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년별로 교과목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어 일반고 중에서도 어느 학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진로에 유리하게 교육과정이 편성할 수 있다. 대학으로 가는 첫 관문인 고등학교, 목동 지역 학교별 특성 및 대입 실적, 교육과정 등을 살펴봤다.목동고등학교목동고등학교(교장 정진영)는 여학생 수 1,207명, 교원 수 96명(남 47명/여 49명)으로 구성된 사립 고등학교다. 경쟁력 있는 진로·진학교육, 학생활동을 목표로 1학년부터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시작해 조기에 자신의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서·양천지역에서는 최초로 학교 내에 ‘입시전략부’을 구성해 3년 간 학생 개인별 교과 및 비교과 모든 영역에 걸친 프로파일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맞춤형으로 관리한다. 그 결과 매년 높은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목동고는 서울대에 7명을 합격시켰다. 수시 3명, 정시 4명이었다. 의치한대는 30명으로 서울대 합격생보다 성적은 더 우수하다.2018학년도1학년2학년3학년계교원수수업교원수 수업교원1인당학생수 구분 학과(과정)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7차일반153531539615458451,207968514.2계153531539615458451,207학급당 학생수23.526.430.526.8선택과목, 원하는 과목 선택할 수 있게 폭 넓혀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선택과목과 관련해, 목동고의 2019학년도 신입생은 기초 교과 공통으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를, 탐구 교과로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을 필수로 편성한다. 체육‧예술 교과로 스포츠 생활, 음악 감상과 비평, 미술 감상과 비평을, 생활‧교양 교과로 기술가정, 진로와 직업을 편성한다. (체험활동으로 4단위(연극, 일본문화 이해하기, 자율, 동아리) 편성함). 2020학년도 2학년은 총 6과목 12단위를 학생이 선택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선택의 폭(기초 교과 3과목 중 택1, 탐구 교과 10과목 중 택4, 제2외국어 3과목 중 택1)을 넓혔다. 학년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한 것은 목동고만의 특별한 점이다. 1학년은 ▲독서 활동 활성화를 위한 학급문고 ▲학생부 중심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지도인 자기 미래설계반 ▲진로 탐색 및 친목 도모를 위한 수련회를 운영한다. 또, 피구, 발야구 등을 통해 체력 향상과 단합을 위해 구기대회도 운영한다. 2학년은 ▲테마 영화제▲인권·환경 바자회 ▲사교육 없는 자기주도 학습반 운영 ▲테마 수학여행 등을 진행한다. 3학년은 자기주도학습 심화반을 운영한다.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인기다. 우수대학과 연계한(We major 전공강연 전문동아리) 전공 및 학과 체험인 위 메이저 강연, 맞춤형 진로 탐색, 나의 미래 계획 발표, 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진로 교실, 다양한 직업군을 초청해 전문 직업인과 함께하는 ‘진로체험주간’ 도 운영한다.맞춤형 진학 진로 교육 또한 목동고만의 자랑이다. 두근두근 꿈을 진단하는 대학 연계 전공 체험 활동, 창의, 지성 함양을 위한 미리 찾아가는 대학, 내 일(JOB)을 꿈꾸는 진로 체험의 날, 나의 진로 굳히기 프로젝트(나의 미래 계획 발표 한마당), DO DREAM 입시전략, 학부모 입시 전략 특강 등이 있다. 금옥여자고등학교금옥여자고등학교(교장 김종화)는 여학생 806명, 교원 수 77명(남 19명/여 58명)으로 구성된 공립학교다. 창의·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선택 맞춤형 교과교육과정 ▲감성 UP, 인성 UP 예술 체험 중심의 학년별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고의 특성에 맞춘 이동수업과 음악, 미술 교과는 소인수로 진로집중과정을 운영한다. 학년별로 체계화된 창의체험 특색활동으로 연극(1학년), 영화 및 미디어 비평(2학년), 요가(3학년)를 편성했다. 또한, 인문학 아카데미, 과학·수학 영재 학급을 운영하고, 학습·상담·입시와 관련 관련해 학부모 아카데미, 교원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2018학년도1학년2학년3학년특수학급계교원수수업교원수 수업교원1인당학생수 구분 학과(과정)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7차일반922792531130332332(3)806(23)77(3)6312.8계922792531130332332(3)806(23)학급당 학생수25.228.127.57.725.2교과별 특성에 맞는 교과교실제 운영금옥여고는 교과별 특성에 맞는 교실 수업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교과교실제를 운영한다. 국어 교과는 토의나 토론을 통해 협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수업과 다양한 관점의 논쟁점을 부각하는 훈련을 통해 통찰력을 키우는 토의 토론 수업이 진행된다. 사회 교과는 사회적 문제나 쟁점에 대한 문제의식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프로젝트 수업, 타 교과와 연계한 주제 중심 마인드맵 수업이, 역사 교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해석 및 관점 갖기 토론 수업을 진행한다.특히, 수학 교과는 ‘거꾸로 교실’ 하브루타를 기반으로 한 메타인지 수학 수업을 도입해 단순한 강의식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수업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는 물론 성적까지 향상했다. 유대인들의 교육법으로 알려진 하브루타는 모든 현상을 토론으로 분석하고 근본 이치를 이해하는 교육방법이며, 거꾸로 교실은 교사가 만든 디딤 영상(수업 동영상)을 학생들이 미리 집에서 보고 온 후 다양한 활동으로 수업 시간을 채워나가는 새로운 형태의 수업방식이다. 교과교실수업 확대를 위해 7개 교과군 별 수업 공개와 수업 연구회가 운영되고 있다.꿈과 비전 찾아 삶을 설계하는 진로교육금옥여고는 전인적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주제별 교과 통합 프로젝트와 공공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주제별 교과 통합 프로젝트는 교육과정 재구성, 과정 평가, 결과물 산출까지 함께하는 광범위한 교과통합 활동이다. 공공선 프로젝트는 학급별로 공공선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봉사활동 및 현장 체험학습을 결합해 운영한다. 교과와 연계한 창의적인 자기 주도 체험활동으로 3~5명의 학생이 깊이 있는 주제로 장기적인 탐구 활동 수행 후 발표대회에 참여하는 범교과 주제탐구 프로젝트를 운영한다.독서 코칭 멘토 교사와 멘티 학생들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추진하고 발표대회를 하는 독서토론 멘토링, 주제가 있는 학급별 현창체험 수련교육, 과학체험캠프, 1인 1책 만들기, 도서관 체험캠프, 나리제(금옥학생축제) 등이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꿈과 비전을 찾아 삶을 설계하는 진로 교육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 교육과정을 자체 개발하고, 단계적 진로체험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1학년 자기 탐색, 진로 설계, 커리어 로드맵 작성, 2학년 자기소개서 작성 및 독서, 진로 진학 탐색 및 준비, 3학년 대입 및 진로 관련 정보 안내와 준비 등이 마련돼 있다. 진명여자고등학교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홍익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명문 사학으로 1906년 4월 21일 개교한 이래 110년이 넘는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다. 여학생 1,569명, 교원 수 104명(남 36명/여 68명)으로 구성돼 있다.학생들이 진로·진학에 성공하고 바른 인성을 지니며 행복한 학교생활과 질 높은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역량의 초점을 진로·진학 성공에 두고 있다. 또한, 학생을 가장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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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을 위한 선택, 부천시내 23개 일반계고 상급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11월이 찾아왔다. 그중에서도 입시의 관문으로 들어서는 고교는 선택에서 신중할 수밖에 없다. 변화된 입시준비를 위해 부천시내 23개 고교에서는 진로와 진학을 돕는 각종 과정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부천 고교들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과정들에 대해 알아보았다.부천사립 3교 소명여고, 정명고, 시온고올해로 개교 56년을 맞는 소명여고는 부천에서 유일하게 사립여고로 알려진 곳이다. 소명여고는 진로 선택권을 다양화하는 교육과정을 연다. 먼저 국제화중점학교로 지정된 이곳에서는 국제화 융합 인문사회와 자연공학 중심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교육과정 클러스터로는 과학과제연구, 정보과학, 체육실기가 있다.주문형 강좌 이용은 교육학과 보건이다. 또한 진로맞춤형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진로 및 전공적합과 연계된 정규 및 자율동아리 130여개가 열린다. 이밖에도 유네스코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화중점과정은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다.정명고는 지난 2017학년도 신입생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되어 운영되는 사립고이다. 특히 부천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는 학교로 알려졌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과학중점학교에서는 1학년 공통 40시간 이상의 과학과 수학 관련 창의적 체험활동이 이뤄진다. 2학년 과학중점과정에서는 과학Ⅰ을 모두 이수하며, 3학년에서는 과학Ⅱ을 이수하게 된다. 또한 ‘개별적 과학과제연구’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연계되며, 실험과학 또래 멘토, 심화과정 ‘융합과 탐구’스팀교육, 1학년 과학 교양 등을 공부한다. 시온고는 6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사립고이다. 이곳은 예술중점학교로 체육과 공연예술 전공자를 위한 중점과정이 열린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로는 국제법을 활용할 수 있으며, 물리실험 주문형 강좌를 운영한다.소사고, 송내고, 수주고, 심원고혁신고로 알려진 소사고는 인문학 융합중점학교에 따라 인문학 중점과정이 운영된다. 진로 연계 교육과정 클러스터에서는 과제연구 과학과 보건 및 간호를, 통해 이공계열 및 전문 의료 계열 진로 희망 학생들의 맞춤형 특성화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주문형 강좌는 교육학이다. 송내고의 특징은 지속가능발전교육(ESD)교과중점 교육과정을 여는 학교이다. 따라서 환경학교, 유네스코 학교가 운영된다. 8개의 주문형 강좌에서는 교육학과 심리학의 인문융합강좌, 보건, 정보과학, 지구과학의 자연융합형강좌, 지속발전융합강좌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교육과정 클러스터로는 기계설비와 로봇제작의 과제연구와 인류의 미래사회, 프로그래밍을 활용하게 된다. 수주고는 공학예술과 과학국제융합중점학교를 열고 있다. 따라서 융합과학과 공학예술 중점과정을 공부할 수 있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4개로 화학실험, 비교문화이며, 주문형 강좌는 항공기일반과 사회고학 연구방법론이다. 심원고에서는 국제화와 문화콘텐츠중점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에는 2학년 세계문제 과목을 편성했다. 또 올해는 3학년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중국어회화Ⅰ, 일본어회화Ⅰ 과목이 열렸다. 문화콘텐츠과정에서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방송미디어, 스토리텔링 창작 등을 통한 체험기회와 관련 진로 연계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역곡고, 원미고, 원종고, 중원고, 중흥고역곡고는 국제화 교과중점학교로 운영된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국제정치, 국제경제, 국제기구와 사회탐구방법, 사회과제연구가 국제화 관련 교과를 준비할 수 있다. 2학년 대상 교육과정 클러스터에서는 보건간호, 일본어작문, 화학실험, 비교문화가 방과 후에 열린다. 이밖에도 주문형 강좌로 국제법과 로봇기초를 주당 2시간으로 수강하도록 했다.원미고는 지난 2016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미고 학생들은 3개년동안 과학과 수학 교과에서 45%의 교과이수단위를 공부하며, 각종 과학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이공계 진학의 기회를 넓혀주고 있다. 교육과정클러스터에서는 사회과제연구와 심화영어회화Ⅰ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문형 강좌로는 세계문제, 한국의 사회와 문화가 있다. 원종고는 융합과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따라서 과학 실험, 실습, 과학심화과목이 강화되는 교육과정을 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러스터 교육과정에서는 문예창작실기과목이 개설되었으며, 덕산고와 일본문화, 연극 제작실기 과목이 공유된다. 주문형 강좌는 과학과제연구로 자연과학과정과 융합과학과정이다.중원고는 미술중점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미술 관련 진로진학과 연계된 심화 집중학습을 하도록 2학년 교육과정이 열린다. 과목은 미술창작, 미술문화, 드로잉, 디자인공예, 평면조형, 미술이론, 미술전공실기이다.클러스터에서는 생명과학실험과 과학과제연구를 위한 자연과학과정과 국제경제와 사회과제연구를 위한 인문사회과정이 열린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주문형 강좌로는 보건과 프로그래밍이 매주 수요일 2, 3학년을 대상으로 마련된다.중흥고는 사회와 융합과학 중점과정을 각각 열고 있다. 사회계열에 대한 적성과 소질을 계발해 진로집중교육과정으로 열리는 사회중점과정에서는 교과학습, 동아리, 체험활동,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등을 준비한다.또 융합과학 중점과정에서는 물리실험, 과학사 및 과학철학과 환경과학 등을 이수하며, 동아리와 부천과학페스티벌 참여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과목별세부능력과 창의적체험활동의 동아리활동과 각종 역량을 학생부에 기록하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국제정치와 로봇제작 클러스터와 교육학, 국제정치, 비교문화, 생명과학실험, 심리학, 화학실험의 주문형 강좌를 운영한다.자료문의 부천시교육지원청 중등지원과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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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연구학교 - 동북고등학교 고교학점제는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한 후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현재 우리지역에서는 동북고(학교장 이성복)가 유일하게 2018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선택과목의 폭을 넓히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2018년부터 3년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기반 마련고교학점제는 쉽게 이해하면 고등학교에서 ‘단위제’로 운영되는 교육과정 이수를 대학교처럼 ‘학점제’로 바꾸는 것으로 변화하려는 시도다. 2017년 11월 27일 발표한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 및 연구학교 운영계획’에 따르면 고교학점제는 2022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검토를 거친 후 단계적으로 추진하도록 되어 있다. 고교학점제가 체계적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고교체제의 개편, 수업과 평가 방식의 혁신, 대입제도 개선 등과 종합적으로 연계한 제도를 마련하도록 되어 있다. 우선 고교학점제 연구와 선도 학교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일반학교를 대상으로 학점제 도입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동북고는 2018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매년 4000만원의 예산을 운용하며 3년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의 기틀을 잡아나갈 예정이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의 과목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교육과정의 수평적인 다양화와 고교의 서열화, 입시 과열을 완화할 수 있는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고교학점제 준비를 담당하고 있는 이승민 수학교사는 “올해 신입생부터 모든 학생들이 진로개척역량을 함양하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자로서의 성장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과 적성, 진로를 고려하여 선택과목을 수강하고 이수하는 개방적인 선택 교육과정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학생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기 때문에 과목 이수에 대한 책임이 따르며 과목 선택 전에 신중하게 담임교사와 교과담당교사, 학부모 간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진로캠프, 진로활동 통해 관심영역에 맞는 수업선택 지도동북고는 고교학점제 연구프로그램에 발맞춰 올해 입학생은 컴퓨터공학과 관련 지원 학생대상으로 정보반 4학급을 따로 꾸렸다. 각 반 25명으로 10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모인 정보반은 실용적인 컴퓨터프로그래밍 수업을 다루며 컴퓨터동아리 활동 등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프로그램에 맞게 진로탐색캠프와 다양한 진로활동을 펼쳐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에 맞는 방향을 찾아가기 위한 교육도 단계적으로 실시하였다. 각 활동은 모두 생활기록부에 기재해가며 학생들이 학교지정 과목 틀 안에서 자신의 관심 영역과 전공 연계 과목을 수준에 맞게 선택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택과목을 선정할 때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은 자신의 수준과 과목별 난이도를 고려하여 선택하고 있다. 탐구 과목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학생들에게 고교학점제 지도를 하고 있는 진계현 영어교사는 “고교학점제는 수업을 신청한 학생이 목표 역량을 채우도록 교사의 책임교육이 필요하다. 수강한 학생이 학업성취를 이루지 못하면 다른 과목으로 바꾸도록 하는 등 세심한 지도가 요구된다. 올해 1학년 학생 각 개개인과 상담을 통해 희망전공의 방향을 잡고 어떤 수업을 들으면 좋은가 안내하고 있다”고 말한다.학생선택교과 중 사탐과 과탐 영역, 각 두 과목 선택 늘어 동북고에서는 고교학점제가 적용되는 현 1학년 학생이 내년에 학교지정을 제외한 학생선택교과로 선택할 다양한 과목을 개설했다. 각각의 교과목은 내신산출도 따로 진행한다. 국어는 난이도를 구분해 상위 수준의 심화 국어와 중학교 수준의 국어를 다루는 실용 국어도 개설했다. 사회탐구과목은 교과서 위주의 수업보다 사회문제를 정해서 보고서와 탐구활동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는 ‘사회문제탐구’와 진로선택과목으로 개설된 ‘여행지리’가 더해졌다. 과학탐구과목은 전문적으로 ‘과학과제연구’ 과목이 개설되었다. 문·이과 통합인 현 고1학생은 내년에 각 학기별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중에서 4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승민 수학교사는 “이과지망학생이 인문사회수업을 듣는 경우도 늘고 있으며 문과지망학생이 과학과제연구 과목을 신청하기도 한다. 이과지망학생은 과학탐구 3과목, 사회탐구 1과목을 선택하는 방법, 문과지망학생은 사회탐구 3과목, 과학탐구 1과목을 선택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각 탐구영역을 두 과목씩 골고루 선택해서 듣는 학생도 점차 늘어가는 추세이다. 현 고1학생들이 수능에서 치를 각 영역의 탐구 두 과목을 선택한 후에는 내신과 적성, 관심 분야를 고려해 좀 더 자유롭게 탐구영역을 선택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학생선택의 교과목은 2학년 과정과 3학년 과정을 연계성 있게 준비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현 고1학생이 고3이 되면 선택교과로 인문, 경상계열을 위한 ‘경제수학’, 공대 지망학생을 위한 ‘기하’, 중3 수준의 수학을 다루는 ‘실용 수학’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문과지망생의 과학기본바탕 마련을 위한 ‘생활과 과학’, 연극, 글쓰기와 이론 수업이 이루어지는 ‘미술 감상과 비평’, 건축과 산업디자인 특화프로그램인 ‘디자인 일반’ 수업도 개설되었다.학교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과 공감으로 이끌어가야동북고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앞으로 점차 확대되어 나갈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꼼꼼한 계획에 따른 과목 선택권 못지않게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중요하다. 입시 교육에 맞춰 많은 양의 지식을 넓게 배우기보다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맞게 핵심개념과 이론, 수업 내용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 아직 시범연구단계라 체계적인 기틀 마련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학교 현장에서 소통과 공감이 가장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진계현 영어교사는 “우선 학교 구성원 간 인식개선과 행정적인 시스템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각 부서별 부장교사, 교과별 주임교사와 교과안에서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절차, 개설과목에 맞는 교원 수급,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교 현장의 문제의식이 더욱 뚜렷해지면 제도가 점차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다. 수능 연계와 내신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위탁이나 방과 후 수업 형태가 아닌 실제 수업에서 전공에 맞는 다채로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교과 개설을 열어 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한다.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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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수업을 위한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 ‘창의융합수업연구소’ 지난달 27일 오전 8시 30분 정신여고.토요일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교복 입은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정신여고 학생들 뿐 아니라 동북고와 보성고 남학생들의 모습도 보인다.긴장한 듯 교실을 찾아 자리를 잡는 학생들. 하지만 토론이 시작되자 자신들이 준비한 자료를 풀어놓으며 이내 열띤 토론의 장으로 빠져든다. 학생들과 함께 토론의 장에 참여하고 있는 8인의 교사들. 바로 창의융합수업을 위해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 ‘창의융합수업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동북고, 보성고, 정신여고의 교사들이다.교사들의 동아리 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열린 학생들의 대입정책토론회. 동북고 강현식 교사는 “현재 대입 정책을 학생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 방향과 학교수업은 어떠해야 하는지 논의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미래 바람직한 대입 정책을 학생 눈높이에서 제안하는 월드카페토론”이라고 토론회를 소개했다.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의 큰 결실이날 학생들의 ‘대입정책 학생토론회’는 정신여고 최성이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최 교장은 “이번 대입정책 학생토론회는 동북고와 보성고, 그리고 정신여고 세 학교의 교사들이 함께 하는 교원학습공동체 활동의 일환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미 ‘신나는 수업’ ‘수업의 다양화’를 위한 노력으로 그 내용을 공유, 검증된 교사들의 활동이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입정책 토론회까지 이어졌다는 것이 이제까지는 찾아볼 수 없는 공동체 활동”이라 강조했다. 또 “창의융합교육에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 모든 과정을 이끌어 갔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미래인재상이 무엇이지, 미래인재상 구현을 위한 교육, 대학에서 어떤 정책과 방향으로 학생을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전 과정이 체계적이고 논리적일 뿐 아니라 여기에 학생들의 창의력이 더해지고 자신들의 적극적 의견이 더해져 스스로 만들어가는 대입정책이라는 자신감까지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창의융합수업연구소’는 3 학교 8명의 교사가 이끌고 있는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다. 동북고의 강방식(윤리), 강현식(윤리), 김소연(사서) 교사와 보성고의 정경한(윤리), 김태경(국어), 이춘명(사서) 교사, 그리고 정신여고의 정일찬(윤리), 박예진(사서) 교사가 동아리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이들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가 만들어진 것은 올해 초.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고 창의융합수업이 강조되면서 교육청에서 활성화하고 있는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에 공모, 선정된 것이다.정경한 교사(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 창의융합수업연구소 소장)는 “각 학교에서 융합교육을 꾸준히 진행하시던 선생님들이 교사들 직무연수 등의 기회를 통해 정보를 나누다 함께 모임을 진행해보자고 해서 창의융합수업연구소를 시작하게 됐다”며 “또, 창의융합 수업의 실질적 적용에 대해 논의하던 중 3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적극적 토론 위한 융합 수업 진행먼저 토론회 개최에 대한 소식이 각 학교 학생들에게 알려졌고, 각 학교 14명씩 총 42명의 학생 토론단이 꾸려졌다. 오랜 논의 끝에 정해진 주제는 대입 정책, 여기에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의미를 더해 ‘학생들이 꿈꾸는 대입제도의 방향 - 우리가 교육부에 건의한다’는 토론주제가 만들어졌다.먼저 학생들의 적극적인 토론 참여를 위한 필독자료가 제시됐고, 교사들은 토론을 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융합수업(필독자료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및 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을 쌓는 내용)을 진행했다.‘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여 우리는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인가?’‘자료 탐색 및 올바른 정보 이용 방법은?’‘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창의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방법은?’‘바람직한 대입정책을 만드는 데에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는 무엇인가?’‘세상을 바꾼 과학자들을 어떻게 교육을 받았는가?’‘인간과 가까운 동물들은 어떤 능력을 통해 살아남는가?’‘나의 생각을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 제작방법은?’수업을 위한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각 교사가 수업을 진행했고, 학생들은 주제에 대한 브레인스토밍과 함께 주어진 개별과제에 대한 탐구활동에 돌입했다.이 모든 토론 준비 과정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독서활동. 정신여고 박예진 사서교사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 또 능동적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사서교사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토론 자료를 준비하기 위한 툴과 방법을 제시할 뿐 아니라 각 교과 간 지식을 연결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월드카페토론 진행, 결과물은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날 토론은 월드카페토론으로 진행됐다. 월드카페토론은 참여자들이 서로 다른 주제의 테이블로 이동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 조별로 정해진 주제가 있고 각 조마다 호스트(카페주인)가 있어서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대입정책 학생토론회에서는 ‘미래 인재상은?’ ‘미래 인재상을 어떻게 교실에서 교육할 것인가?’ ‘미래 인재상 교육의 결과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학생들이 꿈꾸는 대입제도의 방향’ 등의 4개 주제로 총 7개의 조가 꾸려졌다. 월드카페토론을 마친 학생들은 ‘학생들이 꿈꾸는 대입제도의 방향’이란 주제로 전체토론을 이어갔고, 결과 발표와 함께 인포그래픽 작성을 진행했다.토론을 위한 융합수업과 토론 준비, 그리고 8시간에 가까운 토론회에 참여한 학생들.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방식의 수업과 토론체험에 신선함을 표했고, 적극적인 사회참여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김서영(정신여고 2년)양은 “학교에서의 캠프를 통해 창의융합수업을 접해봤지만, 이번에 토론을 대비하면서 참여한 융합수업은 신선하고도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또한 정책을 변화시키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박건목(동북고 2년)군은 “우리학교에서는 익숙한 창의융합수업이라 그런 면에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며 “토론에 원래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더욱 다양한 시선에서의 토론을 경험, 토론의 재미에 푹 빠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정성윤(보성고 2년)군은 “인포그래픽으로 작성된 결과물을 교육부에 건의한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경한 교사는 “학생들이 관심 내용을 함께 나누며 사회에 참여 201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