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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지역 우수기업, 전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인정 기획 - 지역의 우수기업을 찾아서① (주)다영푸드어려운 시기다. 차가운 경기에 취업문은 계속 좁아지고 있어 구직을 희망하는 이들의 긴장감을 높인다. 반면, 지방에 자리한 중소기업들은 구인에 허덕인다. 시선이 모두 서울과 수도권으로 향한 탓이다.하지만 많은 이들이 다른 곳을 바라보는 동안 지역 우수기업은 내실을 갖추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탄탄하게 운영되는 자역 우수기업을 한 곳씩 소개한다. <편집자 주>3월 27일 서울코엑스호텔에서 ‘2017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데이’ 행사가 열렸다.올해 11년째를 맞는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데이’는 협력기업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사업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며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 이날 천안시 입장면에 자리한 (주)다영푸드는 ‘신제품공헌상’을 수상했다. 신제품공헌상은 풀무원에서 출시한 신제품 중 가장 매출성장률이 높은 동시에 호평을 받은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어려운 환경에도 주춤거리지 않는 탄탄한 지역 기업(주)다영푸드(대표이사 김대식)는 건강음식 오리를 개발·가공·유통하는 전문업체다. 1992년 강나루농산으로 시작해 2001년 (주)다영푸드 법인으로 전환했고, 오리정식전문점 ‘신토불이’ 가맹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오리고기가 오늘날처럼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메뉴가 되기까지 (주)다영푸드의 역할은 컸다.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건강까지 살피는 것이 (주)다영푸드가 이루고자 하는 바다. 주목한 것은 오리. 오리는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많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육류의 단점에서 자유로운 알칼리성 육류로 알려진 건강음식이다. (주)다영푸드는 오리를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 되도록 끊임없이 제품 개발을 해왔고, 항암항염작용이 뛰어나다는 삼백초를 결합해 삼백초오리를 개발했다.현재 (주)다영푸드의 제품은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급식은 물론, 가정의 행복한 한 끼로도 인기다.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은 갤러리아백화점과 롯데마트, 신토불이 식당, (주)다영푸드쇼핑몰 홈페이지(신토불이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계에서 인정받은 맛의 비결은 즐겁고 행복한 기업 문화(주)다영푸드의 노력은 HACCP우수업체 선정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제1회 베스트육가공품 선정 등을 통해 인정받아왔다. 평가는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제품이 국제 DLG(독일농업협회) 햄&소시지품질경연대회에서 메달을 수상,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기본에 충실하려는 노력 때문. ‘좋은 원료가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원칙으로 삼백초 사료를 먹인 오리를 직접 사육하고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총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며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생산 및 유통에 있어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 온도 및 미생물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해마다 겨울을 보내면 가금육 관련 업종은 AI로 손실이 크다. 지난겨울도 마찬가지. (주)다영푸드도 칼바람을 정통으로 맞았다.하지만 건강한 먹거리로 가족, 지인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차림을 책임지겠다는 철학은 변함이 없다. 그 힘으로 이루어온 성장. (주)다영푸드는 20여년의 시간 동안 지역의 우수기업으로 자리해왔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제품 구매 및 문의 : 041-587-3333. http://sintobulemall.com미니 인터뷰 - (주)다영푸드 김대식 대표이사“성공한 기업인지 아닌지는 직원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지요”김대식 대표이사는 기업인들 사이에서 괴짜로 꼽힌다. 기업의 대표라면 응당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익창출과 원가절감이 김 대표이사에게는 순위에서 밀린다.우선순위는 다른 방향에 있다. 건강음식 오리의 대중화로 음식을 통한 건강을 이루려는 철학이 있기에 매해 겨울 AI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묵묵히 앞을 향해 나아간다. 동시에 결벽에 가까울 만큼 재료와 위생에 꼼꼼한 기준을 적용해 한 발 한 발 성장을 이루었다.최근 몇 년 동안은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모여 있다. 김 대표이사는 “직원이 만족하고 일터에서 행복하면 당연히 생산성이 오를 수밖에 없고 결국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된다”며 “직원 복지에 초점을 맞춰 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는 것도 유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다영푸드가 유독 위생에 철저한 이유는 무엇인가음식에서 맛은 기본이다. 맛을 넘어 건강까지 책임져야 한다.?오리는 맛있는 음식을 통해 건강까지 잡을 수 있는 좋은 재료다. 그런데 위생의 허술함으로 그 좋은 음식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위생에 철저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 직원 복지가 잘 갖추어진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일터 안에서 휴식과 문화생활이 가능한 환경이 필요하다. 그저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몇 배는 더 잘 만들고 지원해야 한다. 예를 들어 회사의 피트니스 센터는 일반 업체보다 2~3배는 시설이 좋아야 한다. 그래야 직원들이 회사 내에 머물러 자신을 개발하고 회사 다니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을까. 2017-04-11
- 범죄 피해자들의 인권, 알고 보면 우리 모두의 권리 지난 3월 통계청과 ‘한국 삶의 질 학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강력범죄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 당 556.6건에서 550.8건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잔혹한 살인사건, 반인륜적 가정파괴사범, 살인·강도·강간 방화사건 등 강력범죄는 사라지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2차 3차 피해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드러나고 있다.10여 년 전만 해도 형사법은 범죄인이 국가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받을 가능성을 없애는 것에 초점을 맞췄고 재판 결과 죄가 인정되어도 범죄인 개인의 교정 교화가 중요한 목표였다. 범죄 피해로 인한 피해자 보호와 인권은 범죄인 인권에 밀려 오히려 사각지대가 되어왔다. 이후 범죄 피해자 인권 보호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 여러 지원 단체들이 범죄 피해자들을 돕기 시작했으며 수사기관에서도 피해자들을 돕는 기관 연결에 힘을 쏟고 있다.아무도 범죄 피해를 당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사건 사고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특히 불특정 다수를 향한 강력범죄나 심한 폭행 등으로 경찰서 문턱 한 번 넘지 않은 사람이 범죄피해자가 되어 형사재판을 치르는 경우가 생긴다.피해자들이 상처를 치료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정서 지원은 물론 경제적 지원은 너무나 당연하다. 범죄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다시 일어서게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실제 우리 사회 범죄를 줄이는데 국가가 담당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다. 범죄 피해자 트라우마 줄여주는 KOVA(사)한국범죄피해자지원협회KOVA(사)한국범죄피해자지원협회 충남지부(이하 KOVA)는 2015년 9월 천안에 개소한 민간지원단체로, 민간후원금으로 범죄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최상호 KOVA 충남지부장은 “현재 KOVA 충남지부는 피해상담사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들이 천안 아산을 중심으로 충남 전역을 아우르며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상담과 경제적 지원을 병행한다”고 밝혔다.지난해는 18명의 피해자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들이 최대한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면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동현 KOVA 충남부지부장은 “범죄 피해자들은 조그만 사유에도 마음을 다치기 쉽다. KOVA 충남지부는 피해자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며 피해자들의 상황과 심리를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후원금은 피해자 지원에 쓰인다. KOVA의 모든 피해상담사들은 상담을 하고도 교통비는커녕 상담료조차 받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 거리를 마다않고 찾아가는 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피해자들을 돕겠다는 마음 없이는 힘든 일이다.이외에도 전국적으로 국가 및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는 (사)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있다. 현재 천안시청과 천안검찰청 두 곳에 상주하며 상담 및 경제지원 업무를 진행한다.두 기관의 동시 지원도 가능하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경제적 지원의 폭이 넓으며 자원봉사 변호사의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다. KOVA는 피해자들의 경제적 지원은 물론, 트라우마 감소와 재기에 도움 되는 상담에 강점을 보인다. 범죄 피해 지원, ‘나를 위한 권리’라는 인식 필요최근 범죄 피해 관련 지원기관들이 늘어난 이유를 보면 그만큼 인권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인식하며 지원의 필요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원의 범위나 규모는 아직도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아산경찰서 박희수 경사는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을 연결해주는 범죄 피해자 전담경찰관으로 활동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사건 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여주는 것이 경찰 본연의 업무는 아닙니다. 그러나 시민 입장에서 피해자 지원은 매우 중요해요. 특히 형사사건은 강력범죄가 아니라도 죄종을 불문하고 지원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전 재산을 사기 당한 할머니는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어떻게 다시 본래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김영란법 이후 기업에 피해자를 지원해달라고 후원을 요청하는 것이 힘들어졌다. 경찰관 신분에서는 뜻이 있는 기업이나 민간인이 스스로 후원하지 않는 이상 요구할 수 없는 일이 돼버렸다. 이동현 부지부장은 “좋은 취지로 시작했지만 민간후원금만으로 운영하다보니 피해자들에게 마음껏 지원해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며 속사정을 밝혔다.범죄피해는 누구나 당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피해를 가해자가 온전히 배상해 주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범죄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인권과 보호, 경제적 보상과 원상회복을 당연한 권리로 인식하게 되면 피해자들이 다시 고통 속에 몸부림치거나 절망의 늪에 빠질 일은 줄어들게 된다.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는 또 하나의 지름길인 것이다. 범죄피해 지원 문의 : (사)한국범죄피해자지원협회 충남지부 041-572-7004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천안시청 민원동 3층) 041-569-9474천안검찰청 1층 041-556-9494<범죄 피해자를 돕는 가장 손 쉬운 방법>충남지방경찰청은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이마트와 함께 범죄피해자보호 기금마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모바일 앱 영수증을 기부하면 기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기금은 KOVA에 전달해 긴급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위해 사용한다.1. 이마트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접속한다.2. 좌측 하단 ‘포인트’ 메뉴를 선택한다.3. 지역단체선택 중 충남지방경찰청을 선택한다.4. 마일리지 적립하기를 눌러 기금모금에 참여한다. 2017-04-11
- 3월 28일 밤 9시 고양시 대기오염 ‘세계 5위’ 수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본교에서는 실외수업을 금지하고 실내수업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라면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학교에서 이 같은 문자메시지를 받을 것이다. 해마다 봄이 되면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희뿌연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답답하다.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고양시 대기 오염도는 어느 정도일까. 세계 각국 주요 5천 여 개 도시의 공기 질 자료를 받아 시간대별로 공개하는 웹사이트 ‘에어비주얼(AirVisual)’을 일주일간 추적 조사해 보았다.(3월 26일~4월 1일 매일 저녁 9시) ‘에어비주얼’은 지난달 21일 오전 한 때 서울이 세계에서 공기 질이 나쁜 도시 2위라고 발표한 바 있다.일산 서구 한 때 오염 세계 2위 수준까지지난달 28일 밤 9시. 고양시의 대기 오염도는 세계에서 공기 질이 나쁜 도시 5위 수준만큼 나빴다.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기준 고양시의 공기품질지수(AQI: Air Quality Index)는 157로 세계 5번째로 공기 질이 나빴던 중국 청두(156)보다 수치 1이 높았다. AQI는 수치가 높을수록 오염 정도가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세계 오염도 1위는 터키 앙카라(231), 2위 인도 뭄바이(160), 3위 서울(160), 4위 폴란드 카토와이스(158)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 앞선 27일에는 고양시의 AQI가 151로 세계 7위인 중국 상하이(146)보다 수치 5가 더 높았다. 26일에는 153으로 6위 인디아 콜카타(154)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29일은 124로 9위 터키 앙카라 보다 2가 높았다, 30일은 AQI가 134로 4위 터키 앙카라보다 수치가 3이 높았다. 특히 이날은 일산 서구지역의 공기 질이 최악이었다. 오후 5시부터 늦은 밤까지 AQI가 152까지 치솟아 2위인 인도 뭄바이(151)보다 훨씬 나쁜 대기 상태를 보였다. 31일은 오전에 137을 기록했으나 비(1.5mm)가 내리고 난 뒤 늦은 오후부터 대기 오염 농도가 옅어져 ‘보통’ 수치인 68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4월 1일도 전날에 이어 대기 질이 61로 ‘보통’ 수준을 유지했다.에어비주얼의 AQI 지수란?에어비주얼의 AQI 지수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PM 2.5), 미세먼지(PM 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₂), 이산화황(SO₂), 블랙 카본(Black Carbon) 등 오염물질의 양을 종합해 산출한 자료로 수치가 높을수록 대기오염이 심하다는 뜻이다. AQI는 0~50일 경우 ‘좋음’, 51~100 ‘보통’, 101~150 ‘예민한 그룹은 건강에 해로움’, 151~200 ‘건강에 해로움’, 201~300 ‘매우 해로움’, 301이상 ‘위험’ 수준으로 오염 정도를 구분하고 있다.닷새 연속 공기 오염도 세계 3~9위 수준에어비주얼은 세계 주요 도시의 대기 오염을 측정해 시간대별로 공기 질 최악의 도시 10개를 순위별로 공개한다. 주요 도시가 아닌 고양시는 순위에서 배제되나 주요 도시가 아니어도 위치기반 서비스에 의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대기 오염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www.airvisual.com) 고양시의 대기 오염 정도가 세계 어느 수준인지는 전 세계 대기 오염 최악 도시 10개의 수치와 비교를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AQI 순위 사진 참조)에어비주얼 AQI 발표 2017년 4월 3일 오후 9시 현재. 고양시의 AQI는 152이다. 2위인 중국 상하이 보다 수치가 높다.지난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에어비주얼’이 공개한 AQI지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양시는 31일 저녁과 4월 1일을 제외하고는 닷새 연속 세계에서 가장 공기 나쁜 도시 랭킹 3~9위 수준에 들었다. 중국 발 미세먼지의 습격 등으로 대한민국 전역이 대기오염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고양시의 공기 질 오염 정도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 무엇이냐에 대한 논란은 많다. 지난 2005~2016년까지 95%나 증가한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생산전력량도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그린피스(2017.1)가 발표한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현황에 따르면 전체 59개가 한반도에서 가동 중이며 이중 50% 넘는 34개 발전소가 충청도에 집중되어 있다.중국 발 미세 먼지 서해 건너 경기도 ‘상륙’한국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 받고 있는 중국 발 미세먼지의 경우 ‘에어비주얼’이 시간대별로 웹사이트에 공개하는 ‘세계 각국 주요 도시들의 공기품질지수 지도’(Air quality AQI map)를 보면 보다 명확해진다. 이 기간 중 일본과 미국, 유럽 주요 도시는 AQI 지수가 0~100내외로 ‘좋음’ 또는 ‘보통’을 유지하는 반면 중국, 인도, 한국 등 3개국은 100이상으로 ‘건강에 좋지 않음’ 상태를 유지했다. (AQI 지도 참조)에어비주얼 AQI 지도 2017년 4월 3일 오후 9시 현재. 서해를 가운데 둔 중국과 서울 경기 일대가 ‘건강에 해로움’을 의미하는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다.특히 이들 세 나라의 주요도시들은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즈(3월 30일자)가 세계 3대 오염 도시로 최근 지목한 바 있다. 중국의 경우 AQI 지도를 보면 ‘건강에 나쁨’ 수준 지역이 매우 넓게 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주목할 것은 이들 지역이 우리나라 서해 건너에 집중해 있다는 것이다.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상륙, 가장 인접한 경기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AQI 지도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고양시는 서울시에 인접한 관계로 대기 정체 현상까지 더해져 공기의 질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국내기관은 ‘보통’ 해외기관은 ‘나쁨’지난 일주일 대기오염을 조사하는 동안 학교에서 실외활동 자제 경고 메시지를 받은 날은 실제로 3월 27일 하루에 그쳤다. ‘에어비주얼’에 나타난 공기 질 결과만을 보면 우리지역의 공기 질은 이 기간 동안 ‘건강에 해로움’ 또는 ‘예민한 그룹의 건강에 해로움’이었다. 특히 세계 주요 오염 도시와 비교할 때 고양시는 31일 저녁과 4월1일을 제외하고는 평균 3~9위 수준을 유지했다. 그렇다면 공공기관들이 시민들에게 대기 오염 상태에 대한 경고를 내보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국내와 해외 대기 질 오염 측정기관들의 대기 오염 기준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3월 31일(오후 2시 30분 현재)의 경우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인 ‘에어코리아’가 발표한 고양시 일산 동구의 통합대기환경지수는 97로 ‘보통’ 수준이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에어비주얼’이 발표한 이 지역 AQI 지수는 137로 ‘예민한 그룹은 건강에 해로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미세먼지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비해 느슨하게 책정된 편이다. 미세먼지의 경우 ‘나쁨‘ 기준은 WHO는 50㎍/㎥부터이며 우리나라는 31~80㎍/㎥를 ‘보통’으로 취급한다. 초미세먼지의 경우도 WHO는 25㎍/㎥초과부터, 우리나라는 51~100㎍/㎥부터 &ls 2017-04-07
- 고1 영어, 정확한 학습 방향 정하고 공부해야 지난달 24일에 3월 9일 시행된 학력평가 성적표가 배부되었다. 이번 학력평가는 영어과목에 서 매우 의미 있는 시험이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도입되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포문을 여는 첫 시험이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이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영어의 난이도가 쉬워질 것이라는 기대를 했지만, 3월 학력평가의 결과를 보면 그 기대와는 조금 다른 흐름이 보이는 것 같다.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들의 경우, 외국어 영역 90점 이상을 얻은 학생의 비중이 7.8%이었다. 그리고 이번 3월 학력평가에서 1등급 이상, 즉 90점 이상의 점수를 얻은 학생의 전체 비중은 약 9%일 것으로 추정된다. 수능이 3월 학력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되고 있는 예년의 추이를 감안했을 때, 1등급의 비중은 절대평가가 시작된 올해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이다. 절대평가가 도입되어 영어 1등급 확보가 쉬워질 것이라는 기존의 기대를 뒤집는 양상을 보인다. 따라서 막연한 기대감으로 안이한 학습 계획은 없어야겠다. 영어에 대한 포괄적 이해력 쌓아야고1의 공부방법을 제안한다. 일단, 학력평가의 결과로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하겠다. 수능영어는 포괄적인 영어 지식 뿐 아니라 문제 유형에 대한 숙련도를 요구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이 학력평가를 통해 앞으로 영어 공부의 계획과 내신대비 방향을 결정하는 지표를 마련해야 한다. 영어 학습에도 듣기, 어휘, 어법, 독해의 여러 영역이 있다. 또한 독해 영역의 문제들도 여러 유형의 문항들로 세분화 된다. 학습 영역과 문제 유형을 세분화하여 본인이 취약한 부분을 자세하게 파악한 뒤 학습 방향을 정해야 한다. 특히, 중학교 내신 점수는 늘 상위권이었는데 3월 학력평가 점수가 낮아 크게 낙담한 학생도 있을 것이다. 내신 점수만을 위한 맹목적인 공부 습관을 버리고 영어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력을 쌓아야 한다. 다음 내용은 각 부문별로 공부법을 소개한다.▲ 어휘영어 학습에서 어휘는 전쟁터에 가지고 나갈 총알의 개수와 같다. 암기한 어휘의 개수만큼 절대적으로 점수가 비례하지는 않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어휘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문제에 접근하는 것조차 어렵다. 어휘력이 부족한 학생은 1학년 때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 기초적인 부분에 투자할 수 있는 절대시간은 1학년 때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어법수능영어에서 묻는 어법은 원론적인 부분에서 그치지 않는다. 어법의 중요성이 더 크게 작용하는 고등학교 내신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문장의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밑줄 친 단어에 해당하는 핵심 어법을 구별해낼 수 있는지 없는지의 능력을 묻는다. 교재에 나오는 이론은 암기했는데 점수로는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고등 영어에서 이론 습득과 문제 풀이는 별개의 문제이다. 이론적인 부분을 학습했다면 반드시 그에 해당하는 풍부한 어법 문제들을 풀어보고 문제에서는 어떠한 패턴으로 출제되는지 ‘출제 유형에 대한 훈련’이 중요하다.▲ 독해목적, 심경, 주제요지, 일치, 지칭추론, 빈칸추론, 문장순서, 문장위치, 장문독해 등 여러 유형의 문항들이 출제된다. 본인이 특히나 취약한 유형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주제요지나 일치문과 같이 비교적 쉬운 유형에서 실점하는 학생은 내용 이해보다도 해석 훈련이 더 필요한 경우가 많다. 정해진 문장 구조에 맞게 의미 단위의 해석이 이뤄지는가 확인 후 구문 분석 중심의 독해훈련이 필요하다. 빈칸추론이나 문장 순서와 같은 유형에서 오답이 나온다면 글의 어조와 맥락 파악이 정확히 이뤄졌는지 점검 후 국어적인 독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습을 해야 한다. 단순 해석 후 보기에서 답을 고르는 방식의 문제 풀이를 벗어나 직접 분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문장별 내용 요약 후 전체 지문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직접 요약해본다. 수능 영어에서는 지문들이 보여주는 일정한 패턴의 논리 구조가 있다. 재진술 관계에 있는 문장, 대조를 이루는 표현, 주제에 대한 근거나 예시 등은 따로 단락을 나누어 지문이 전개되는 흐름의 유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수능영어는 하나의 시험에도 경제, 정치, 사회, 스포츠 등 여러 분야의 주제가 등장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특징이 있다. 이것이 바로 몇몇 학생이 영어라는 과목을 친밀하게 느끼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등급의 당락을 좌우하는 변별력 문제들은 결국 영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글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들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꾸준한 어휘 암기와 어법 문제 풀이는 기본이다. 고난도 독해 지문 분석으로 지문의 전개 유형까지 익힌다면 안정적인 1등급 확보가 가능 할 것이다.스토리영어학원 조혜연 고등부 대표강사문의 02-2650-8211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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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강남에서 대학가기’ 학부모 교육 강좌 핵심 리뷰 지난 3월 28일(화)부터 4월 6(목)까지 2주에 걸쳐 5일간 중동고 강당과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2017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 그 첫 번째 강좌인 ‘강남에서 대학가기’가 열렸습니다. 강남학교군(강남서초) 고교의 진학담당 교사들이 직접 강남의 특색에 맞는 입시분석과 전략, 진학 사례를 제시하는 ‘강남에서 대학가기’ 강좌는 강남의 대표 학부모 강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강좌는 학부모들의 관심 학교와 수강 편의를 고려해 강남남고 편, 강남여고 편, 서초 편 등 세 강좌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이번 강좌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2018학년도 대입,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나비효과 예상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의 변화는 국어영역이 A(자연), B(인문)형으로 분리돼 시행되다가 통합된 것이고 2018학년도 수능의 변화는 영어 영역 절대평가가 시행되는 것이다. 이에 따른 입시 판도의 변화에 대해 강남 선생님들은 어떻게 예상할까.휘문고 심재준 교사는 “지난해 수능은 대체로 물수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수학(나)형을 제외하고 국어, 수학(가), 영어 영역의 만점자 표준점수가 모두 상승한 불수능이었다. 이렇게 불수능이 된 것은 국어 통합이 가져온 나비효과로 볼 수 있다. 국어가 통합되면 인문계열에 유리한가, 자연계열에 유리한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고 특정 계열이 유리하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렵게 출제할 수밖에 없었다. 국어를 어렵게 내면 자연계에서는 수학과 과학 과목을 잘하는 학생을 뽑아야 하는데 자칫 국어가 상위권 학생들의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면 안 되기 때문에 수학과 과학도 어렵게 출제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분석했다.또 올해는 영어 영역 절대평가가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영어 절대평가는 쉬운 영어이고 1등급도 많아질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교육부와 평가원은 영어 절대평가를 쉬운 영어라고 언급한 적이 없다. 절대평가를 도입한 이유는 상위권 학생들이 1~2점을 더 받기 위해 불필요한 경쟁을 하는 것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이다. 따라서 영어 영역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학생들이 노력을 안 한다면 1등급 비율은 낮아질 수 있다. 또한 영어 절대평가에 따라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변화돼 대학에 따라서는 그 기준을 못 맞추는 비율이 늘어날 수도 있다. 특히 연세대, 서강대 자연, 성균관대 의예과 및·특성화학과 등은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정시에서도 총점 산출의 조합이 달라져 정시 지원 예측력이 떨어질 것이다. 대학별 반영방법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으면 잘못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숙명여고 김정훈 교사는 “영어 절대평가로 수능 상위권 등수가 바뀐다. 유리한 학생들은 이전 수능 1등급 커트라인 수준에서 1~2등급을 오갔던 학생들이다. 또, 영어를 못하는 학생들은 대학별 전형에 따라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수시 지원 성공 전략-경쟁 집단 낮추기, 틈새 전형과 학과 공략대부분의 강남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에서 6장의 원서를 모두 쓴다. 이때 6장의 원서는 상향, 적정, 안정 수준으로 나누어 지원하게 되는데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수시 보험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수시 보험은 정시 지원 수준보다 대학의 수준을 낮춰서 지원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대해 심재준 교사는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수시 보험은 대학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경쟁 집단을 낮추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가톨릭대, 경희대, 울산대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논술시험을 봤다. 의대를 희망하는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가톨릭대나 울산대를 지원하고 싶어 한다. 이때 경희대 의대를 지원해 응시하면 합격 확률이 높은데 결국 쓰고 싶은 대학을 지원한다. 경희대 의대는 정시에서는 상상 이상으로 높다. 수시 보험을 들려면 학교를 낮추지 말고 경쟁 집단을 낮춰서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주요 상위권 대학의 인문계열 특기자전형은 강남 학생들이 공략할 만한 틈새 전형으로 언급됐다. 심재준 교사는 “2010학년도부터 외고가 영어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최근 자연계 선호 현상도 두드러져 외고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된 면이 있다. 인문계열 특기자전형에서 강남 상위권 학생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중앙사대부고 김상철 교사는 틈새 지원전략으로 “학생이 좋아하는 과목과 관련 있는 학과라면 성별 상 선호도가 떨어지는 학과를 적극 지원하는 것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여대 물리학과의 경우 여대의 특성상 지원하는 학생이 다른 학과보다 적은 점이 합격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 부족한 교과 경쟁력 극복하는 교과 외 활동최근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폭 늘어나면서 강남 학생과 학부모들은 내신 경쟁이 치열한 강남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강남 학생들은 다양한 교과 외 활동으로 지적 호기심과 잠재능력, 전공적합성 등을 어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종은 금수저 전형’이라는 논란도 일었고 일부 주요 대학들은 R&E 활동과 소논문 등에 대해 평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강남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심재준 교사는 “소논문이 논란이 됐지만 내신 열세를 극복하고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를 보면 대부분 R&E나 소논문 활동이 당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단.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이루어졌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단대부고 오장원 교사는 “서울대 일반전형 합격생의 교과 성적이 2점 중반 등급에서 2점 초반 등급으로 상향됐다. 그동안 내신 성적이 부족해도 의미 있는 활동이 많으면 만회할 수 있는 폭이 컸는데 이제 학생부 내용이 평준화되고 있어 학생부가 비슷하면 내신 성적의 반영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학생부에 내용을 기재할 수 없는 독서활동에 대해서는 “독서활동 란에는 쓰지 못하지만 세부능력 특기사항 등에 교과활동과 연계해 기록하면 된다”고 조언했다.중산고 장인수 교사는 “과제탐구보고서와 창의력과제산출물, 연구조사활동 등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활동은 자기소개서에서 지식의 심화와 확장, 실패와 도전, 전공적합성, 협동성 등을 잘 보여주는 감동스토리로 연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 축소, 그렇지만 대학 수준 올릴 수 있는 전형2018학년도 논술전형은 고려대의 논술폐지로 상위권 대학에서 모집인원이 대폭 줄었다. 연세대는 수능 전에 치르던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해 경쟁률 및 합격점 상승도 예상된다. 특기자전형도 축소 추세에 있다. 그렇지만 강남 학생들에게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은 학생 상황에 따라 여전히 대학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형이다.2017학년도 입시에서 강남 학생들은 내신 4점대 등급의 학생이 논술전형으로 연세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하고, 내신 3점대 등급의 학생이 특기자전형으로 고려대 생명공학과에 합격하기도 했다. 수학, 과학, 영어 등 과목별로 실력 차이가 나는 경우 학생의 강점을 살려 전형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중앙사대부고 김상철 교사는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을 월등히 잘하는 학생은 자연계 논술전형에 적극 도전해볼만 하다”고 설명했다.강남 교사들이 당부하는 2017-04-07
- 휘문고-콜텍문화재단 기타 기증식 지난 3월 31일(금) 오후 1시 대치동 휘문고등학교(이하 휘문고)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국내 굴지의 기타 제조회사인 ‘콜트’의 박영호 이사장이 기타 50대와 앰프 4대를 휘문고에 기증한 것. 박영호 이사장은 휘문고 57회 졸업생이기도 하다.박 이사장이 기타를 기증한다고 하자 백순진, 강근식씨,박경민씨 등 휘문고 출신 기타 명인들도 한 자리에 모였다.기타 기증으로 후배들의 1인1기(1人1器) 지원현재 휘문고에서는 학생들의 인성교육 차원에서 1인1기(1人1器)를 권장하고 있다. 입시 경쟁에 빠져 공부에만 집중할 경우 마음이 황폐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박 이사장이 기증한 기타는 보급용 40대와 전문 연주용 10대. 앞으로 1학년 학생들의 음악 수업에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그동안은 기업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나 군대, 교도소 등에 기타를 보급해왔다는 박 이사장. 백순진 이사장(함께하는 음악 저작인 협회)이 후배들도 기타를 배울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자 비로소 모교를 찾게 되었다고 설명한다.박 이사장은 “2년 전 케냐에 기타 50대를 보냈을 때가 생각납니다. 그곳에서는 전문 연주자 다섯 명이 기타를 열 대씩 맡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해요. 그곳의 캐치프레이즈가 ‘기타 50대로 50명의 인생을 바꾸자, fifty guitars change fifty lives’라고 하더군요. 그 말이 참 와 닿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기증한 50대의 기타가 후배들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기를 기원했다.공감ㆍ나눔ㆍ소통사업에 앞장서는 콜텍문화재단박 이사장은 1973년 서울 성수동에 100평짜리 공장을 임대해 기타를 만들기 시작했다. 피아노와 기타를 수입 판매하던 아버지의 영향 덕분이다. 회사는 곧 인도와 중국에 공장을 두고 매년 기타 100만대,앰프 30만대를 생산하는 규모로 성장했다.박 이사장은 2009년 재단법인 콜텍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문화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연과 기타 마니아를 위한 각종 경연 대회를 지원하기 시작했다.40년 넘게 기타를 만들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기타 연주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박 이사장. 악기를 배우는 데에도 골든타임이 있으니 후배들은 일찍 기타를 익히고 연주하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기타로 세상을 연주하다기타 기증 기념 촬영과 기증 인사말 순서가 끝나자 작은 음악회가 시작됐다. 첫 순서는 1970년대 포크송으로 인기를 얻은 남성 듀오 ‘4월과 5월’의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백순진씨.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시청각실에 모인 100명의 사람들이 그의 연주에 맞춰 노래 ‘장미’를 따라 불렀다.휘문중 김봉근 교사는 Kataro Oshio의 ‘황혼’을 연주하고, 기타리스트 박경민씨는 Justin King의 ‘Phunkdified’를 신나게 연주했다. 젊은 기타리스트의 연주 솜씨에 기가 죽는다면서도 여유 있게 다음 기타를 잡고 나선 분은 71세의 기타리스트 강근식씨.그는 어쿠스틱 기타를 잡고 현란한 손놀림으로 비틀스의 ‘미쉘’을 연주했다. 그는 송창식, 이장희, 김세환씨 등 포크 스타들의 음반에 세션으로 참가해 수많은 명연주를 남긴 기타의 전설이다.백순진씨, 박경민씨, 강근씩씨는 모두 휘문 동문들이다. 선배들의 연주에 화답하는 후배 재학생들의 연주시간을 지나 작은 연주회의 마무리는 합창으로 진행됐다. 이윤우 교감선생님의 흥겨운 기타 반주에 맞춰 시청각실의 모두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부르며 60여 분간의 뜻 깊은 행사를 마무리했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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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섬기는 간호인이 되겠습니다” 배재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조의영)는 3월 31일 대학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제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참석한 학생들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예비 간호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서약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3학년 학생 50명과 지도교수,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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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GTEP)사업단 장관상 등 수상 한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GTEP)사업단(단장 이제현 무역학과 교수)이 3월 31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열린 전국 GTEP 사업단 10기 수료식 및 11기 발대식에서 다양한 부문의 수상자를 배출했다.한남대 GTEP 사업단은 10기 수료식에서 우수 GTEP 활동으로 노종화(무역학과)씨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이승훈(무역학과)씨가 한국무역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또한 GTEP 지도교수인 한기문 교수(무역학과)는 지역 중소수출기업에 대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이날 행사에서 한남대 GTEP사업단은 무역 우수사례 발표 대학으로 선정돼 ‘One Step Beyond Alpha’라는 주제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성공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2017-04-07
- 송파·강동 고교 과학 프로그램 & 행사 & 대회 과학의 달인 4월. 서울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 서울특별시과학전람회 등 다양한 과학 관련 대회가 펼쳐지는 달이다.각 학교에서도 특화된 과학프로그램을 기본으로 4월부터 크고 작은 과학의 달 행사와 대회가 열린다. 자연계열 학생들은 물론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교내외 행사와 대회 참가를 목표로 집중하고 있다.과학 관련 행사와 대회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 송파강동 지역 고등학교의 대표 행사 및 대회를 간추렸다.강동고등학교강동고에서는 1년에 걸친 H&D(Human&Development)과학교실을 운영한다.신성철 진로진학상담 부장교사는 “창의적인 과학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창의ㆍ인성 중심, 탐구와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물리, 화학, 의·생명분야로 나눠 대학교수를 통해 진행되는 실험체험”이라 설명했다.고교-대학 연계교육도 진행하는데 서울대학교 자연과학/공학체험교실(1·2학년 자연계열, 동아리 연계)과 한양대 자연과학대학 실험실습 체험(2학년 자연계열),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실험실습 프로그램(1·2학년 자연계열, 동아리 연계)이 포함된다. 담당교사가 정해진 주제로 학습을 진행하는 과학성년식 모둠교실도 진행한다.자연과학 심층 연구 활동도 진행된다. 탐구과제 정하기에서부터 보고서 작성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학생들 자율로 진행한다.과학 관련 다양한 대회도 열린다. 3월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독후감 경시대회를 시작으로 다음과 같은 대회가 열린다.▶교내 수학경시대회 -대상 : 2/3학년 -일시 : 4월 5일▶교내 과학경시대회 -대상 : 3학년 -일시 : 4월 19일▶과학의 달 행사 -대상 : 전 학년 -일시 : 4월 21일발명품, 아이디어 공모전, 환경수기공모전, 과학표어쓰기대회, 동식물 생태사진대회 등이 포함▶모형항공기 날리기, 계란 떨어뜨리기 대회 -대상 : 전 학년 -일시 : 6월 7일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은 대입 심층구술면접 대비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된다.강일고등학교과학중점학교라 과학관련 활동이 많다. 1학년과 2학년 대상의 창의 논술 대회를 비롯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발명품 공모전, 학년별과 과목별로 열리는 수학과 과학 경시 대회가 있다. 1학년과 2학년 대상으로 2인 1조가 참여해 주어진 2~3단계를 모두 수행한 후 단계별 채점을 하는 수리 창의력 대회도 강일고에서 유명한 대회이다.김혜정 과학부장교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려고 노력중이다”라며 “작년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인류에게 과연 축복일까? 재앙일까?’라는 주제로 개최한 창의 논술 대회에서 학생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읽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과제 연구 발표 대회 -대상 : 2학년3인 1팀이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고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논문 형식의 보고서 제출 후 심사. 1학년 학생은 참관 후 참관록을 작성하도록 지도, 우수 논문은 교내 전시 및 논문집으로 발간.▶논문 연구 대회 대상-1학년자신의 진로와 관심 분야에서 소주제를 정해 관련 논문을 읽고 분석하여 보고서 제출, 2학년 때 과제연구로 주제를 확장해 장기프로젝트로 기획할 것을 권장.▶교수님과 함께 하는 강일 과학 아카데미 -대상 : 1/2학년 자연계열 및 과학 중점학급학생 -일시 : 3월~11월서울대 외 3개 대학 교수와 강일고 교사의 Co-Teaching 프로그램으로 운영.▶과제 연구와 연계한 심화 실험 -대상 : 1/2학년생명과학, 물리, 화학 등 과학실험을 학년 별로 각각 5회씩 실시.▶강일 천문인의 밤 -일시 : 학기당 1회 이상배명고등학교“학생들의 관심, 참가 인원이 많은 과학탐구발표대회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4개 분야별로 자유 주제를 선정해 팀원 전체가 연구 내용을 프레젠테이션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금상, 은상, 동상 수상팀을 선정합니다. 과학경시대회는 학년별로 나눠 고3은 5월에 고1,2는 11월에 여는데 교과 심화 내용 중심으로 대회가 진행됩니다”라고 김나라 배명고 과학교사는 설명한다.이과학생이 주축이 된 방과후학교 융합인재반 학생들 대상의 융합창작보고대회는 과학과 다른 분야 간 통섭을 탐구하는 방식으로 12월에 열린다.▶과학토론대회 –대상 : 고1,2 –일시 : 5월실생활과 환경, 과학 기술과 미래, 환경이란 상관관계를 테마로 한 올해 신설된 토론 대회. 2인1팀으로 참가.▶과학탐구발표대회 –대상 :고1,2 –일시 : 10월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테마별로 주제 선정해 연구 및 발표. 1팀당 최대 3인까지 참여.배재고등학교다양하고 창의적인 실험주제와 실험방법을 스스로 고안해 과학적 창의성을 키워가는 ‘배재 자율탐구대회’는 배재고 대표 과학탐구실험대회 및 활동이다.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간 진행되며 예선과 본선으로 치러진다.전혜진 창의인재 부장교사는 “학생이 직접 탐구실험설계를 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모둠활동을 통해 협동하는 방법까지 배워가게 된다”며 “생물전기 실험, 마그누스 효과, 색소의 유해성 등 다양한 분야의 탐구실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탐구계획서제출, 사전심사, 실험설계 및 사전실험 진행, 실험 평가, 결과발표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팀별 최종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활동과정 및 실험 모습 등을 담은 자료는 CD로 발간되며, 학년 별 1위 팀은 서울과학전람회 에선 참가자격이 부여된다.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배재 발명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물(작품)심사로 진행, 3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다.▶자연과학아카데미 -대상 : 1,2학년 -일시 : 6~10월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으로 고려대학교 교수 참여▶대학연계 전공체험활동 -대상 : 전교생 -일시 : 4월~11월서울대 화학/생물 실험교실▶배재협성토론대회 -대상 : 전교생 -일시 : 3월~6월2~3인 팀 단위, 폐쇄형논제와 개방형논제 모두 경험▶배재동아리포트폴리오대회 -일시 : 9월~12월▶배재UCC대회 -대상 : 전교생 -일시 : ~6월보성고등학교전국 교상 대상 STEAM 발표회 개최 등 이 분야 연구 노하우, 교사진이 탄탄한 보성고는 LG메이커스페어 같은 기업 및 정부 기관 연계 특화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과학기술, 창업, 창직을 골고루 체험하며 학생들이 ‘참여 과정’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차별화된 과학 프로그램을 개발중입니다. 올해 일반고 가운데 유일하게 특허청 지원의 ‘지식재산일반 교과 운영 모델 연구 협력학교’에 선정됐습니다. 고교 맞춤형 지식재산교육 운영시스템을 마련하며 지식 재산 R&E 활동과 창의 융합 인재 관련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밀도 있게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정호근 보성고 과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매년 실시하는 STEAM공학대전은 실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학생들이 적정기술, 기계공학, 건축공학, 화학, 생명공학, 컴퓨터공학 등 여러 관점에서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STEAM발표회 –대상 : 전교생 –일시 : 4월융합 과학, 융합 학문 소재를 실생활 속 문제 해결 과정에 적용해 보고 그 연구 결과를 공개적으로 발표▶보성 후머니타스 노벨상프로젝트 –대상 : 전교생 -일시 : 10월매년 노벨상 수상자 업적을 분석하고 향후 미래 노벨상 연구 방향을 가늠해 보는 고급 강연으로 관련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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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 쌍용 라비체(LAVITESSE) 금호동은 한강의 북쪽에 위치해 있지만 강남으로의 이동도 수월하고 강남 3구에 비해 집값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몇 년 전부터 금호동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는 것은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이 가까워 강남과 도심출근이 용이해 젊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11·3 대책으로 전반적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역세권 단지들은 실수요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가격 하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성동구 금호동4가 1458번지에 위치한 금호16구역은 금호동의 마지막 재개발구역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39층을 비롯한 고층 5개동이 들어서는, 총 614세대의 아파트로 시공예정자는 쌍용건설(주)이다. 이 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 예정으로 59㎡(구 25평) 210세대, 74㎡(구 30평) 252세대, 84㎡(구 34평) 15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사업지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해 지역주택조합 분담금이 낮은 것도 큰 장점이다. 인근 아파트의 시세(자료참조 국토교통부와 kb부동산알리지)는 평균(전용 59㎡) 기준으로 평당 2,874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금호동 쌍용 라비체의 지역주택조합 분담금은 평당 2,030만원선부터 2,092만원선에 맞춰져 있어 주변시세보다 저렴하다.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초역세권의 편리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금호동 마지막 재개발 지역이라는 점과 지역주택조합원의 분담금 자체가 저렴하기 때문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강남생활권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곳이라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여긴다”고 말한다.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단지가 금호역 2번 출구와 연결되는 초역세권이라 강남은 5분, 종로는 1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다양한 광역도로가 인접해 있어 황금역세권으로 불린다. 승용차를 이용하거나 전철을 이용해도 출근시간을 비롯해 다양한 이동이 빠른 곳이다.또 동호대교를 건너면 바로 강남이라 압구정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등 강남의 풍부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변에는 비트플렉스, 이마트 등 생활편의 시설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초역세권의 프리미엄을 누리면서도 매봉산공원과 응봉근린공원이 가까워 내 집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고 서울숲과 한강공원 역시 인접해 좋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쌍용 라비체는 최고 39층 예정의 초고층으로 설계가 되어 아름다운 자연과 도심의 조망을 즐길 수 있으며 단지는 남향위주로 배치될 예정이다. 세련된 외관과 고급외장재로 시공해 품격 높은 이미지를 담아내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차량 동선 설계로 안정성을 고려하고 진출입시 편의성이 높게 설계했다.자연 속에서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단지 내 산책로를 비롯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 수목을 식재한 휴식 공간 등도 마련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홍보관은 3월 중순부터 광진구 능동에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방문해 구경할 수 있다. 2017-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