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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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 강일고등학교 작지만 다부지고 알찬 고등학교. 한 학년이 8반 정도로 학년별 200여명 남짓해 교사와 학생이 가족같이 생활하는 강일고(학교장 최재일)는 과학중점 공립고로서 자존심이 높은 학교이다.“2016학년도 교육부 주관 과학중점운영우수학교 표창을 받았습니다. 전국에 있는 100개의 과학중점학교 중에서 20개교를 선발했는데 서울시에서는 3개교가 수상했지요. 우리 학교는 3개교 중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했고 진로교육우수학교로도 선발되어 서울시 교육감 표창도 받았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 많은 우리 학교에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체계적인 학생맞춤형 진학지도로 좋은 성과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강일고를 더욱 잘 알리고자 발로 뛰는 열정인, 최재일 교장의 자신감이다.진학통 전문교사가 이끄는 진로진학아카데미강일고 진학상담의 큰 장점은 진로진학통으로 많이 알려진 최병기 진로상담부장이 이끄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있다. 매년 5월과 6월 중에 수요일이나 금요일 오후 4회, 90분씩 진로진학아카데미를 연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직업 전망과 진학설명회를 병행하는 것이다. 강사로는 직업전문가 1인, 대학 현직 입학사정관 1인, 진학 정보 제공자인 현직 교사 1인과 강일고 진로상담부장이 참가한다.학생부종합전형의 설명 및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상담인 진학아카데미도 매년 11월과 12월 중 5회 실시한다. 강동구청의 지원을 받아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의 추천을 받은 강사 및 상담교사가 직접 신청 학생들을 상담해 준다.“학생휴게실과 학생카페에 대입전형에 필요한 세부적인 자료를 자주 바꿔가며 비치해두는 것이 큰 효과가 있습니다. 1,2학년부터 진로에 꾸준히 관심을 갖다 보니 아이들 스스로 자료를 정리하고 수집하는 일이 많이 생기고 있지요. 당연히 자신의 생활기록부 관리와 학교활동에 더 신경을 쓰게 됩니다. 연말에 열리는 자기소개서 작성 대회는 스스로 생활기록부를 확인하고 자기소개서 작성까지 연계해 원만한 진로방향을 이끕니다.”‘3학년도 3월과 4월 안에 자기소개서 완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하는 최병기 교사의 말이다.학교에 대한 신뢰가 높은 강일고 학생들올해 입시에서 수시합격생의 90% 정도가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합격한 강일고의 저력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있다. 2017년에는 서울대 합격생 2명을 비롯해 카이스트, 연고대, 성균관대와 한양대, 중앙대와 이화여대 등에도 꾸준히 합격자를 냈다. 적은 학생 수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내실을 다진 강일고는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진학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이학섭 3학년부장교사는 “우리 학생들은 학교 공교육에 대한 믿음이 크다. 1학년과 2학년부터 체계적인 진로지도가 이루어져 3학년 때는 학교의 진학분석과 깊이 있는 개별상담에 많이 의지한다”며 “3년간 성실하게 준비한 학생부를 활용해 4년제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도 많고 자신의 적성과 취업 등을 고려해 실용적인 학과를 찾아 전문대에 입학하는 학생도 있다”고 말한다.강동구청에서 일부 지원을 받고 운영되는 강일고의 최강강일반 운영도 입시에 좋은 밑거름이 되고 있다. 교과 성적과 희망자 위주로 선발한 학생을 중심으로 학년별로 방과 후에 국영수 심화 수업을 진행한다.최강강일반을 비롯해 수능과목과 적성고사 준비반, 자기소개서 대비반, 인문논술 준비반, 과학논술 대비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강일고의 방과 후 수업은 학생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다. 석식 후 자율학습 시간에는 야간 자율학습지도사를 배치해 학생들의 자율학습 지도를 더욱 체계적으로 이끌고 있다.과학 프로그램 활용한 생활기록부 탄탄하게 다지기교육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강일고의 과학프로그램을 이용한 대입지원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비교과활동으로 진행되는 50시간의 과학과 수학 체험활동, 학생 3명이 협동해 관심분야에 대해 멘토 교사와 함께 연구하는 테마별 과제 연구도 학생들의 학력을 많이 높이고 있다.서울대 외 3개 대학의 교수와 강일고 교사가 함께 지도하는 ‘교수님과 함께 하는 강일 과학 · 수학 아카데미’는 전공 특강 및 실험이 연간 10회 정도 진행된다. 중점학교의 우수한 기자재를 활용한 물리, 화학, 생명과학 분야의 심화 실험인 L.A.S(Lab After School)와 과학과 수학, 발명, 융합 동아리 활동, 인문과 예술, 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특별 강연도 다채롭게 열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김혜정 과학부장교사는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은 과학중점반 학생을 비롯해 자연계, 인문계 학생들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개방하고 있다. 체계적인 비교과활동을 이용해 대학에 원만히 합격한 졸업생들은 입시준비를 하며 자신이 직접 느낀 부분이나 학교프로그램 활용팁 등을 후배들에게 입시 전형 특강으로 알려주며 진학에 대한 고민과 진로 탐색을 함께 나눈다”며 “인성 중심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자긍심, 선후배 간 배려가 돈독하다”고 말한다.통합 토론수업과 학술연구로 융합형 인재 양성학생들에 대한 정보 공유와 교사 간 협업이 잘 이루어지는 강일고는 교사들의 역량이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전달되도록 프로그램이 잘 구성되어 있다. 인문사회영재교육을 위해 연간 16회 정도 진행되는 통합 토론 수업을 비롯해 전문가 초청 강연, 유명 도서의 저자를 초빙하여 함께 토론하는 인문학 캠프, 토론대회 등이 원활하게 펼쳐진다.전교생을 대상으로 경험연구가 가능한 주제를 선정해 설문조사, 현장탐사, 실험 등의 연구를 장기적으로 진행하여 발표하는 학술연구대회도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이다.인문사회영재학급을 이끌고 있는 이규원 교사는 “토론식으로 운영되는 인문사회 통합 토론 수업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사고와 설득력, 경청, 리더십 등을 길러준다”며 “문화와 과학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학생부에 잘 담아내는 방법을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다.강일고는 과학중점학교와 인문사회 영재학급으로 유명해 수시의 비중이 높은 학교지만 성적상담, 진로자료와 통계 분석,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등을 통해 정시전형대비도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교사가 추천하는 수시 준비를 위한 강일고 프로그램1. 진로진학 아카데미 - 직업 전망 및 진학 설명회2. 진학아카데미 - 학생부종합전형 설명 및 1대1 맞춤상담3. 인문·사회영재교육 - 인문·사회 학술 연구 및 결과 발표와 통합 토론 수업 (연간 16회 정도 진행)4. 과학관련 프로그램 - 과제 연구 발표대회5. 교수님과 함께 하는 강일 과학 수학 아카데미6. 과제 연구와 연계한 심화 실험(L.A.S)7. 최강강일반 - 방과 후 국영수 심화 수업 진행8.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활용 - 적성고사 준비, 자소서 지도반9. 방과 후 수업 활성화 - 석식 후 야간자율학습 진행(야간자율학습지도사 파견)10. 자율적인 스포츠클럽 활동 - 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 2017-04-07
- 나에게 딱 맞는 논술 전략은? 완연한 봄이다. 받아든 3월 모평 결과는 잊고 더 높은 고지를 향해 달려나가야 하지만, 봄볕이 마음도 나른하게 만든다. 겨우내 인내하던 재수생마저 봄 기운에 잠시 쉬워가는 타임이다. 그럼에도 모의고사와 중간고사까지 치러내야 하는 4월은 10월만큼이나 부산한 달이다. 입시까지 이제 일곱 달. 길다고 보면 길고, 적다고 보면 짧은 그 시간 안에 의미 있는 인생의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입시의 마지막 카드인 논술 전략을 짚어본다.논술 준비로 보다 완벽을 기한다상위권 학생 (3월 모평 기준 : 국어1, 수학2, 영어1, 사탐 1.5)물론 정시로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갈 수 있다. 그러나 정시 배치표를 보면, 최상위 대학을 가려면 성적이 극단적으로 좋아야 한다. 특히 현역 고3에게 수능 당일 최상의 결과가 나오기란 엄격한 자기 관리가 될 때나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최저 등급만 맞추면 지원할 수 있는 논술이 필요하다. 논술로 더 높은 목표를 채울 수 있다. 이미 공부량이 많지만, 논술은 어차피 일주일에 한번 수업이니 별 문제 없다.상위권 학생에게 논술 교육은 답을 공부하는 것이라, 사회에 대한 나름의 식견을 갖춰가는 과정이어야 한다. 그야말로 성인 수준의 사고력을 배양하고 자신의 가치관을 설계하려면 수준 높은 피드백이 있어야 가능하다. 지식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 아니라 문제 푸는 효율적 기계로 만들어지고 있다면, 입시에도 도움이 안 되니 당장 다른 학원을 찾아보길 권한다. 내신이 1등급대라 종합 전형까지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논술은 2~3개 정도 선에서 지원하는 게 좋다. 종합 전형 면접 대비에도 논술이 가장 효과적이다.내신 공부보다는 논술 대비가 실속 있다중위권 학생 (3월 모평 : 국어 2, 수학3, 영어1 사탐2.5)정시로 인서울은 가능하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3등급대로 추락할 수 있는 불안한 상황. 정시 불안을 해소하고 더 높은 목표를 위해서 논술이 대안이다. 물론 종합 전형으로 지원해 볼 수 있으나, 지난 입시 결과를 검토해 보면, 일반고 2~3등급대 평범한 내신으로 갈 수 있는 좋은 대학은 없다. 결과적으로 수시 종합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대학이 정시보다 낮은 대학이기 때문에 내신은 무용지물이다. 앞으로 내신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하지만, 공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을 뿐 성적은 무의미하다.글쓰기 훈련을 통해 논술이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 학과 등을 틈틈이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 같은 값이면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지원하는 전략적 태도가 필요하다. 엇비슷한 학생들 사이에서 합격이란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선 대학 지명도는 비슷한데 자신에게 맞는 논술 문제와 낮은 경쟁률을 택해야 한다.논술 최저 등급 맞추고 논술 올인으로 동일 레벨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중하위권 학생 (3월 모평 : 국어3, 수학4, 영어3, 사탐4)정시로 인서울 가능성이 낮다. 특이하게 내신이 2등급대가 아니라면, 논술 올인 전략으로 가야 한다. 논술 전형 최저 등급 맞추는 것을 목표로 수능을 공부해야 한다. 포기한 과목은 없지만, 몇 개 더 잘 하는 과목에 집중해 등급을 높여야 한다.국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이라도 논술은 문제없다. 많은 사람들이 논술은 국어와 비슷하다고 오해한다. 굳이 따지면 사회 과목과 더 유사하다. 논술 글쓰기 훈련으로 충분히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다. 이 레벨에서 경쟁이란 논술 공부를 하는 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다들 논술 전형에는 지원해놨지만, 수능과 내신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논술 공부를 제대로 안 해놨기 때문이다.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 대다수 경쟁자들을 물리치는 방법은 자신은 논술 공부를 하는 것이다.인서울을 원한다면 논술 말고는 답이 없다하위권 학생 ( 3월 모평 : 국어5, 수학5, 영어4, 사탐4.5)정시로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갈 방법이 없다. 종합 전형으로 쓸 수 있는 학교는 지방대다. 이 학생들에게는 학교와 학원에서도 입시에 대한 전망을 내놓지 않는다. 이 같은 학생들에게 남아 있는 기회가 논술이다. 논술 전형은 지금까지 배우지 않은 과목으로 하는 경쟁이다. 국어도 아니고, 사회도 아닌 새 과목이기 때문에 더 많이 배운 자가 유리한 경쟁이다. 물론 최저 등급을 맞추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국영수 중 한 과목과 사회탐구에 집중하자. 이렇게 최저 등급을 맞추고 논술 실력을 쌓으면 된다.박문수 원장(문과)이지논술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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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학원연합회 입시전략 설명회 입시에서 학교교육 못지않게 자녀의 학원 선택도 중요해진 게 현실이다. 부족한 성적을 향상시키고 내 아이에 맞는 입시전략이야말로 입시성공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학원연합회 측은 변하는 입시현실에 대처하고 보다 질 높은 지도를 위해 학원 원장 대상 ‘2018대학입시 전망과 대책’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올바른 전략 갖춰야 진정한 입시전문가지난 3월 23일 정률사관학원 강당에서는 부천시학원연합회 교습분과 주최 ‘2018대학입시 전망과 대책’이란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의 강사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입시를 준비하기 위한 입시분석과 전망이 이어졌다.세미나에서는 부천시내 학원연합회 소속 교습분과 학원 약 170여 곳의 원장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또 참여 학원들은 그간의 입시를 분석하고 올해 입시전략을 세워 경쟁력을 갖춘 입시지도 계획을 준비하는 기회였다.부천시학원연합회 교습분과 곽정률 위원장은 “특히 2018년 올해 입시는 영어 절대평가 첫 시행과 수능 난이도 변수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이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시내 부천시학원연합회 교습분과 원장들의 역할과 전략 또한 중요해졌다”고 말했다.특히 대학입시는 해마다 늘고 있는 수시전형 인원 증가와 그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등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내게 유리한 입시전략과 전형 방식을 미리 살피고 준비해야 한다.2018학년도 대학입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등 부분적인 변화가 있다. 올해는 수시모집 규모가 늘어나고 그만큼 정시모집이 줄었다.수시모집 중에서 논술고사와 적성시험 및 특기자 전형 비중이 줄어들고, 학생부 중심 전형이 확대되었다. 학생부 중심 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서울 소재 대학들은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해졌다.수시모집 선발 비중 증가, 영어 절대평로 수능 과목 간 중요도에 변화올해 고3과 재수생들이 치를 2018학년도 대입 변화는 먼저 자체 모집 인원이 줄고 수시모집 비중이 늘어난 점에 있다. 수시모집 선발 비중은 전년 대비 증가한 데 반해, 정시 선발 비중은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 여기에 학생부중심전형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특히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을 합친 학생부중심전형은 2018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의 63.9%, 전년 대비 3.6% 포인트 늘어난 총 22만 5092명을 선발한다.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은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계속 주는 반면, 학생부중심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69.6%에 달하는 등 수시모집 인원을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흐름은 새 정부 출범 후 교육정책이 다시 나오기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여기에 2018학년도 입시에서 중대한 또 하나의 변화는 영어 영역의 절대평가 전환이다. 따라서 영어등급이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정시모집에서는 영향력이 약화될 전망이다.이 소장은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시 전형 비중 증가에 따른 학교 내신과 비교과 활동을 충실히 해야 한다. 대학 측에서는 학교 내신을 학교생활을 검증하는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권 주요대학을 목표했다면 수능실력은 필수”라고 말했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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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와 해물찜, 맛과 분위기의 조화 개학과 함께 봄철을 맞아 모임 기회가 많아 졌다. 조용하고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좌담을 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은 어디일까. 여기에 맛과 음식 대비 가격 또한 적당해 외식 모임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을 찾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아 고민이다. 점심은 정식에 저녁은 찜 요리로 알려진 다온을 찾아보았다.음식의 삼박자 맛, 환경, 가격모임이 있어 나갈 때마다 식사 끝까지 마음에 쏙 드는 곳이 있다. 이럴 때는 장소를 섭외한 모임 총무는 칭찬을 받기 마련이다. 부천에 엄마들이 모임하기에 적당한 곳은 어디일까.롯데백화점 중동점 먹자골목 고주몽화로구의 2층에 자리한 다온은 그 대표 케이스이다. 이곳은 점식 주꾸미 정식과 저녁 해물찜 전문점이다. 몸에 좋은 해물요리 전문인 다온은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가는 길 또한 설렌다. 제철을 알리는 각종 꽃들과 수초들이 계단과 창살에서 방문객들을 먼저 맞이하는 친환경 내추럴 분위기의 음식점이기 때문이다.다온의 최병진 대표는 “음식점의 생명은 맛을 더해주는 분위기에 있다. 특히 청결하고 쾌적한 식당이야말로 음식의 퀄리티를 높일 뿐만 아니라, 특별한 추억을 남겨준다. 이를 위해 영업이 종료되면 식당 전체를 청소와 소독하는 원칙을 지킨다”고 말했다.음식 경영 전문가가 운영하는 맛과 원칙다온의 하루는 그래서 일찍 시작하고 늦게 끝난다. 맛있는 음식을 더 맛있게 즐기도록 식당 환경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뿐만 아니다. 다온에 들어서면 각종 수초와 꽃 그리고 프로방스풍 분위기로 실내 전체는 싱그럽다.음식의 맛을 더 각별하게 유지하기 위해 식당 전체를 쾌적하고 아름답게 꾸민 최 대표의 운영 철학이 묻어난다. 도심 한 가운데 200여 평 규모의 룸까지 갖춘 드넓은 식당이 이렇게 훌륭하게 관리되는 비결이라도 숨어 있는 것일까.최 대표는 “음식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에 등록했다. 외식산업고위자과정을 밟았다. 수많은 음식점들과 차별화되어 선택받을 수 있는 식당과 메뉴를 연구했다. 오늘의 다온을 탄생시킨 배경이다”라고 말했다.맛의 가격 대비 만족도를 위해서 연구한 음식들외식산업 연구 결과, 다온의 음식 맛은 과연 어떨까. 다온의 첫 번째 추천 메뉴는 정식 주꾸미세트이다. 메뉴에는 불 향 가득한 주꾸미볶음과 샐러드, 도토리묵사발, 도토리전에 8가지 친환경 채소가 비빔용으로 곁들여진다.여기에 지난 3월 출시한 순두부주꾸미는 매콤한 맛과 두부의 고소함이 더해 인기메뉴에 올랐다. 주꾸미세트의 가격은 단돈 1만원이다. 그래서 그럴까. 점심시간에는 여성 손님들로 꽉 찬다. 친환경 레스토랑에서 정갈한 세트메뉴와 무료 원두커피까지를 즐기는 기회이기 때문이다.또한 점심시간에 다녀간 손님들의 입소문을 타고 저녁에는 해물찜도 인기메뉴이다. 여기에 창 넓은 식탁에서 도예가가 직접 구운 세팅된 그릇들은 먹는 이의 품격까지 높여준다.아무리 음식점 환경과 분위기가 좋아도 맛이 뒤따라야 하는 법. 다온에서는 한 해에 가장 맛있는 시기의 주꾸미를 일 년치 미리 보유한다. 또 낙지와 새우, 꽃게 등의 해물찜 재료 역시 현지로부터 직접 구매해 사용해오고 있다. 맛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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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건강교실 찾아보기 건강체조로 뱃살 쏘옥 별밤 시민 건강교실 - 중앙공원, 도당장미공원부천시보건소가 저녁시간을 활용해 공원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별밤 시민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별밤 시민 건강교실’은 오는 11월 3일까지 운영된다.장소는 중앙공원과 도당장미공원이며 시간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이다. 건강체조교실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건강 체조, 에어로빅, 스트레칭, 하지근력강화 운동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또 프로그램 참여자에 대한 건강행태인 신체활동 실천율의 현장조사와 만족도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신청 없이 운영시간에 맞춰 나가면 자유롭게 건강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야간 걷기 운동교실 - 오정대공원부천시 오정보건센터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오정대공원에서 ‘오정대공원 야간 걷기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기간은 오는 11월 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저녁 7시30분에서 8시30분까지 진행된다.걷기교실에서는 전문 강사의 운동지도로 올바른 걷기를 배우고 오정대공원 트랙을 걷는다. 신나는 댄스교실도 함께할 예정이다. 대상은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한편 오정보건센터는 건강 생활 실천을 도와주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문의는 오정보건센터 통합건강관리팀으로 하면 된다.치매예방으로 100세 건강 - 중4동 주민센터부천시 중4동 100세 건강교실에서는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기 위한 ‘치매예방 튼튼한 노년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시내 60세 이상 홀몸 어르신들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이다.건강교실에서는 혈압, 혈당, 골밀도 검사 등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관리와 치매선별 검진, 우울검사를 한다. 이와 함께 치매예방에 좋은 만다라 그리기, 액자 만들기 등 쉽게 따라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기간은 오는 4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을 높여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의 문의는 중4동 100세 건강실에서 받는다.어린이조리체험실 - 부천시 소사보건센터부천시 소사보건센터에서는 어린이들이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건강한 음식과 가까워질 수 있는 ‘어린이 조리체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만 4~12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식품을 다루고 영양 간식을 만들어보는 요리시간과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는 영양교육시간으로 진행된다. 3월에는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나는 꼬마요리사’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셀프 쿠킹클래스’가 진행된다.소사보건센터는 향후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조손 가족 조리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보육시설, 초등학교 등은 소사보건센터 통합건강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활력체조 힐링타임 - 상동 호수공원부천시 상2동 100세 건강실에서는 시민을 위한 건강프로그램 ‘상동 호수공원 힐링타임’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 목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내용은 전문 강사를 통해 바르게 걷기를 배우고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활력체조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 전후에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체성분, 골밀도 검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흡연자의 일산화탄소 측정 등 금연상담까지 지원될 예정이다.어르신 중심 건강프로그램 - 오정보건센터오정보건센터가 ‘어르신 중심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프로그램은 센터 내 전문 인력을 비롯해 100세 건강실,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의 전문가가 주 1회씩 3개월 간 대상기관을 방문해 진행한다.건강센터에서는 노년기에 필요한 구강관리, 영양관리, 신체활동, 금연, 치매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연다. 또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변화된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도 건강지도자를 양성해 교육 후에도 지속적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참여대상자 중 ‘출석 우수자’와 검사 결과 가장 많이 개선된 ‘건강왕’을 선정해 수료증과 상품을 수여하는 등 대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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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벚꽃, 진달래, 철쭉이 활짝 만물이 소생하는 봄.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가장 먼저 꽃 소식이 궁금해진다. 차디찬 한파를 견디며 뾰족이 고개를 내미는 형형색색의 꽃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의 전령사인 꽃들은 그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목련과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벚꽃, 철쭉까지. 눈이 즐거워지고 마음까지 힐링되는 우리지역에서 진행되는 봄 꽃 축제 현장에 가보자.충훈벚꽃축제, 진달래축제안양 ‘충훈벚꽃축제’, 핑크빛 향연 ‘효성 진달래축제’안양 충훈벚꽃축제는 석수3동 충훈2교 아래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안양천 고수부지 1.5km 구간 일대 제방에 심어진 왕벚나무에는 활짝 핀 벚꽃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다양한 볼거리까지 제공한다. 올해는 4월 7일부터 4월9일까지 3일간 열린다.4월 7일은 달콤 봄밤 낭만 DJ박스가 소개되고 4월 8일은 안양 꽃길 걷기대회, 관악학생미술실기대회, 어린이벼룩시장, 거리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9일에는 축제축하공연으로 개그맨 이동엽의 진행으로 가수 송대관, 한서경, 도시아이들, 강소리, 명희, 우리두리를 비롯해 댄스 걸그룹 아이시어가 나온다. 또 퓨전타악그룹도 출연한다.안양의 핑크빛 명소 효성 진달래축제는 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주)효성 안양공장에서 해마다 이틀간 열린다. 효성에서는 진달래동산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축제를 연다. 올해는 4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진달래축제는 수도권에서 매년 1만 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갈 정도로 명소로 이름나 있다. 효성 안양공장 내 약 1만㎡ 면적에 마치 핑크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환상적이고 아름답다. (구)동양나이론 시절 안양공장에 근무하던 여성근로자들이 봄이 오면 가족이나 친구, 인근 주민들을 진달래동산으로 초대하여 가졌던 기숙사 개방 행사가 진달래축제의 시작이었다. 렛츠런파크, 서울대공원연인, 가족과 함께 즐기는 '서울대공원 벚꽃 축제‘지난 3월 30일 재개장한 서울대공원에서는 4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벚꽃 축제가 진행된다. 호수 둘레길을 따라 피어있는 왕벚나무부터 동물원 안의 겹벚꽃나무 그리고 청계산 자락의 산벚나무까지 총 2000여 그루의 크고 작은 벚꽃이 만개하는 서울대공원 벚꽃 축제는 우리 지역의 자랑이다. 특히 이번 벚꽃 축제는 ‘소나타가 흐르는 벚꽃 호수길’이라는 주제로 호수 둘레길을 따라 ‘벚꽃 소나타’, ‘달빛 녹턴’, ‘봄날, 페르마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벚꽃 소나타’ 프로그램에서는 벚나무 길옆에 놓인 피아노에서 누구나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어 특색 있다. 시민이 직접 노래와 연주를 공연하며 즐기는 ‘벚나무 칸타빌레’ 프로그램은 4월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된다. 벚나무 아래서 공연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양한 포토존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것도 의미 있다.지역주민인 김지연 씨는 “흐드러지게 만개한 벚꽃 길도 걷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원도 갈 수 있어 봄 소풍 장소로는 최적이다”라며 “벚나무 아래 놓인 피아노를 치는 딸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도 “서울대공원 벚꽃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가장 늦게까지 개화할 예정이라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축복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렛츠런 파크, ‘말(馬) 그대로 벚꽃’ 야간 벚꽃 축제야간 벚꽃 축제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렛츠런 파크 서울의 ‘말(馬) 그대로 벚꽃’ 축제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이미 유명한 ‘말(馬) 그대로 벚꽃’ 축제는 벚꽃이 시작되는 중문 광장을 시작으로 금동천마상, 힐링 하우스, 실내 마장에 이르기까지 벚꽃 길이만 총 1km다. 4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무엇보다 야간 벚꽃 명소로 알려진 것처럼 밤에는 형형색색의 경관 조명이 하얀 벚꽃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LED 조명을 이용해 아름다운 별자리를 연출할 예정이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직장인 조윤진 씨는 “눈앞에 하얗게 펼쳐진 벚꽃 길을 바람에 따라 날리는 벚꽃을 맞으며 걷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올해는 꼭 남자친구와 벚꽃 구경을 오고 싶다”고 말했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벚꽃 라인 아트’, ‘초상화 아트 페인팅’, ‘말 아이템 만들기’ 등은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연인도 함께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렛츠런 파트만의 특색 있는 포토존도 추억 만들기에 좋다. 벚꽃 구경을 나온 시민들을 위한 길거리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어쿠스틱 밴드’와 ‘퓨전 클래식’, ‘모던락’, ‘넌버빌 퍼포먼스’ 등 벚꽃 명소 곳곳에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진분홍 꽃물결의 향연 ‘군포 철쭉축제’군포철쭉축제는 4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철쭉축제 오프닝 공연인 ‘철쭉꽃피는콘서트’는 30일 오후 7시30분 시민체육광장 특설무대에서 시작되며, ‘윤도현밴드’와 ‘여자친구’가 출연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9일과 30일에는 철쭉동산에서 가족인형극, 마술쇼, 철쭉만발콘서트, 철쭉러브·설레임콘서트 등의 공연이 열리고, 산본로데오거리와 군포역에서도 시민참여거리공연과 제6회 사람사랑락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또 29일 오전 6시부터 30일 오후 8시까지 철쭉동산 철쭉공원 앞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차없는거리’가 운영되면서 이곳에서도 거리극과 공연,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푸드트럭존도 마련 돼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철쭉공원에서는 철쭉예술시장이 열려 수공예, 도자기 등 50여개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군포철쭉축제를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축제기간 이전의 평일이나 저녁시간대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20만 본의 철쭉군락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 축제기간 이전에도 아름다운 철쭉의 향연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고, 은은한 조명과 함께하는 철쭉동산도 로맨틱한 매력이 있다. 수리산역에서 철쭉동산, 중앙도서관, 수리산 임도5거리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도 철쭉이 만개한 시기에 한번쯤 다녀올만한 트래킹코스다.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 및 기타사항은 군포철쭉축제 홈페이지(www.gunpofestival.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아름다운 벚꽃과 예술의 한마당, ‘의왕시청 벚꽃축제’화려한 벚꽃의 자태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의왕시청 벚꽃축제’는 시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의왕시의 대표 축제이다. 매년 4월 벚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의왕시청 벚꽃축제’는 시청 안팎으로 흐드러지게 핀 수백그루의 벚꽃나무를 감상하고 즐기는 축제다.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주변 곳곳은 돗자리를 깔고 앉아 소풍을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하고, 시청 안 곳곳에는 볼거리 가득한 공연과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올해는 4월 8일과 4월 9일, 의왕시청에서 축제가 열릴 계획. 8일 오전 10시 청소년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낮 12시에는 의왕청소년수련관과 여성회관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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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꿈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과학 대회 참여해보세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과학대회 및 행사가 열리고 있다. 과학 대회는 학생들이 과학자의 꿈을 키우며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자 수상실적을 쌓기에도 좋은 기회. 교내 과학대회 일정은 각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교의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대회일정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내 자녀가 참여할만한 우리 지역의 과학대회와 행사들을 모아서 소개한다. 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과학대회 개최과학의 달 4월, 지역 내 학교에서는 과학미술, 융합과학, 기계공학, 항공우주, 과학토론 등 다양한 경진대회와 행사가 개최된다. 교내 과학대회 일정은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교의 홈페이지에서 일정과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보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첫 번째로 개최되는 과학대회는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경기도과학전람회다. 과학발명품경진대회 출품부문은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으로 대부분 3월에 출품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교내대회 수상작품은 4월 지역교육청대회 예선을 거쳐 5월 경기도대회, 전국대회까지 출품하게 된다.또한 경기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학교 단위 대회에 희망하는 학생의 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참여가능하며 대회 종목은 융합과학, 기계공학, 과학토론 등 3개 분야로 참여가능하다. 작년과 달리 항공우주 분야는 실시하지 않으며 교내대회 수상자는 5월 지역교육청대회 예선을 거쳐 경기도대회,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융합과학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등의 영역에 다양한 융합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문제를 대회당일 공개하며 3인 1팀으로 출전한다. 팀 구성간의 정보교환 및 의사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작품을 설계해 제작하는 전 과정을 협동해 진행하며 작품설명서와 최종 결과물을 제출하게 된다. 기계공학은 2인 1팀으로 당일 제시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설계도를 작성하고 작품을 제작하여 기계공학의 다양한 원리를 체험하고, 작품 설명서를 작성하여 3분 이내에 발표한다. 대회에 필요한 과학상자 6호는 주최 측이 부품을 제공한다.기존의 탐구토론을 과학토론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참가학생 수를 3인에서 2인으로 변경하여 실시하는 과학토론은 대회당일 현장에서 토론논제를 발표하고 도서, 논문, 기사 등 정보 수집 활용에 필요한 논제 관련 참고 자료를 주최 측에서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토론 개요서를 주어진 시간 내에 작성하고 토론 규칙과 절차, 시간에 맞추어 토론 활동을 펼치게 된다.안양과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요강이 지난해와 바뀐 부분이 있으니 요강을 잘 살펴보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좋다”며 “대회를 통해서 학생들의 과학적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경기도 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는 초등 5학년과 중 1학년이 참가하는 자연관찰탐구대회와 초등 6학년과 중 3학년이 참가하는 과학탐구실험대회가 있으며 2인 1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교내에서 선발된 팀은 각각 5월 11일과 12일에 개최되는 지역예선을 거쳐 경기도대회, 전국대회까지 진출하게 된다. 지역예선대회 장소는 대회당일 공지한다. 과학체험마당, 사이언스 이벤트 등 과학문화행사 가득과천 과학관은 과학의 달을 기념해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과학이 있어 행복한 날’ 해피 사이언스데이를 개최한다. 해피 사이언스데이는 실생활에 녹아든 과학 기술을 전 연령이 참여하여 체험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과학체험마당, 특별강연, 사이언스 이벤트 등 풍성한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과학체험마당에서는 세계 유물을 가상현실로 만나 볼 수 있는 구글 VR체험을 비롯해 드론 프로그래밍 교실, 미니 에어로켓 만들기, 홀로그램 투영기 제작, 3D펜 체험 등 온 가족이 과학을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개최된다. 또한 주한미국대사관 American Center, Google, LG상남도서관, 전국대학발명동아리연합회를 비롯한 총 40개 내외의 초·중·고·대 과학 동아리와 기업, 정부출연연구소 등이 함께 참여해 400평 규모의 과학체험마당이 펼쳐진다.과학자 특별 강연으로는 로켓전문가 한양대 한재권 박사가 ‘상호작용이 가능한 전시용 로봇을 통한 로봇이해’란 주제로 로봇개발과정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며 로봇과 함께 숨겨진 보물찾기, 로봇 탈출로 만들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이화여대 최은정 박사의 ‘마술 같은 과학, 과학 같은 마술’이라는 주제로 마술 속에 숨은 과학 특별강연과 함께 재미있는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기자동차 체험 및 레이싱 경주대회, 사이언스 버스커, 사이언스 매직쇼 및 버블쇼 등 다채로운 과학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올해 해피사이언스데이는 과학체험마당과 함께 과학자 특별강연 및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축제로 준비했다“면서 "많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축제에 참여해 과학 원리를 쉽게 배우고 익히며, 행복한 과학에 대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4-06
- 국어 모의고사 공부법 국어가 어려운 건 읽기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책 한 권을 읽는다면 몇 장 정도의 분량일 뿐인데 잘 읽히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국어가 쉬운 건 지문 안에 모든 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학은 공식과 풀잇법이 생각나지 않으면 못 풀고 영어는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풀기 어렵지만, 국어는 그렇지 않습니다. 연습하면 모두가 1등급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국어 지문은 가장 논리적인 글이며 화제 주제 근거 결론이 명확합니다. 불분명한 문장도 거의 없습니다. 어려운 어휘로 표현했을 뿐입니다. 글 속 핵심을 찾아 깊이 읽으면 지문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 문제는 쉽습니다. 지문과 일치하는 보기를 찾고, 지문 속에서 추론할 수 있는 설명이 보기가 됩니다. 분명 보기와 같은 내용의 지문을 읽었음에도 지나쳐 답을 찾지 못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져 평소보다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기도 합니다.가장 중요한건 지문 천천히 읽기입니다. 그 이후 속독이 되어야 합니다. 천천히 정독해서 핵심 주제를 파악하고 내용을 요약, 이해하고, 세심하게 읽어 놓치는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그 후 문제에 대입하여 지문 안에서 근거 찾기가 이루어집니다. 그 과정을 거쳐야 빨리 읽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문학과 독서 모두 보기와 지문을 연결하여 근거 찾기를 반복할수록 문제 푸는 법을 터득하여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내용 요약은 짧게 줄이는 게 목적이 아니라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핵심 화제를 파악하여 체크 후 다시 지문을 봤을 때, 체크해 놓은 부분만 연결하여 읽어도 내용이 충분이 이해되어야 합니다. 독서 논술을 할 때에 내용 요약에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핵심 내용을 찾아 짧게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논리적인 읽기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어휘력은 영어처럼 노트를 만들어 정리해봅니다. 문학 개념어들은 계속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적 화자, 심상, 형상화, 문맥적 의미 등과 혼동할 수 있는 표준어, 어휘나 문법을 정리합니다.특히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독서’에서 배경 지식이 많다면 물론 좋겠지만, 지문만 제대로 읽어도 상관없습니다. 지문을 많이 읽어 배경 지식 없이도 내용을 정확히 읽는 법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문단별 핵심 문장을 연결하여 글의 논리를 파악합니다. 지문 속에 모든 설명과 답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답률 70%가 넘었던 35번 문제를 보면 지문에서 ‘반추동물은 - 비섬유소와 섬유소를 모두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며 살아간다.’가 첫 문단에서 나오고, 두 번째 문단부터 ‘반추위에는 여러 종류의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세포내 대사과정을 거쳐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여 - 대사산물로 발생하고 - 아세트산은 반추동물의 세포로 직접 흡수되어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주로 이용하여’를 통해 1번 ‘섬유소와 비섬유소가 미생물의 에너지원 되고, 대사산물이 반추 동물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그 외에 ‘문학’에서도 모르는 소설, 시, 극, 수필이 나와도 지문 안에서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평소 상징적 의미나 문맥적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3월 모의고사에서 31번 문제의 답인 2번은 <‘나’에게 ‘길을 통과를 무한히 금지’하는 것으로 여겨진 ‘적색등’ 등은 기다림의 순간에 새롭게 만난 타자와 관계를 맺고자 하는 ‘나’의 욕망이 강화된 것>이 아니라 ‘금지, 적색등’은 단절적 표현으로 볼 수 있으며, 다시는 ‘안’과 만나지 못할 수도 있는 불안감과 누군가 ‘나’를 알아볼지 모르는 도망치는 긴박한 상황에서 새로운 타자와 관계를 맺는다는 건 말이 안 되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지문 제대로 읽기를 끝냈으면, 문제와 보기를 대충 훑어 글의 화제에 대해 파악하여 방향을 잡는 것도 좋고, 주 1회 정도 기출문제 1회분을 풀며 오답 노트를 만들어 자신이 부족한 유형의 문제의 해결법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2~3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독서에서 출제되는 어려운 한 문제 정도는 건너뛰고, 쉽게 풀리는 문제를 먼저 푸는 게 낫습니다. 쉬운 문제들을 섭렵한 후 의도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는 고난이도 문제의 해결법만 연습한다면 1등급이 어렵지 않습니다.국어를 어렵다고 또는 쉽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천천히 지문읽기 방식을 터득한다면 수능의 첫 시험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미스터밥 수학학원 입시전략연구소김경미 연구원041-555-7824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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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가르며 자전거 타고 씽씽, 기분 좋은 하루! 한국교통연구원 NMT센터가 우리나라 자전거 이용 인구를 추정한 결과 월 1회 이상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는 1340만 명으로 나타났다. 만12세 이상에서 69세 이하의 경우 자전거 이용 인구는 전체의 33.5%에 해당한다. 레저뿐 아니라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점점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아산시는 정부의 ‘자전거도로인프라구축사업’에 따라 2011년 자전거문화팀을 신설하고 2015년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배방 탕정 인주 온양 아산테크노밸리 배방신도시 6곳을 중심으로 총 156Km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했다.특히 아산의 자전거도로는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코스가 많아 라이딩 동호인들의 순례지로 각광받고 있다. 자전거 교육운전자 안전과 자전거 보호 위해 자전거 안전교육 필수자전거 타기가 뭐 그리 어려울까 싶지만 안전사고가 만만치 않다. 포근한 날씨 덕에 자전거를 타고 야외로 나가는 인구가 증가하는 요즘,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1∼2015년 5년간 3월 중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는 4619건이다. 2월 2646건의 약 1.7배에 달한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도 유사시 대비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헬멧 착용은 필수다.아산시는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옆에 ‘자전거교통안전체험교육장’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무료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내안전교육장, 실외코스 및 주행연습장에서 아동·청소년은 물론 성인·주말·방학과정과 간단하게 자전거를 정비할 수 있는 자가정비과정까지 운영한다. 학생들에겐 교육을 수료한 시간만큼 봉사시간을 부여한다.교육 신청 문의 : 549-8341휴대하기 힘든 자전거, 빌려서 타세요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운동이 되고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며 교통비가 적게 들어 경제적이다. 하지만 접는 자전거일지라도 차에 넣고 다니기가 쉽지 않다.아산시는 시내 주요지점에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해 자전거가 없는 시민들도 얼마든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온양온천역과 신정호 국민관광지 대여소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유인공영자전거대여소다. 1인당 1대, 2시간을 기준으로 하고 신분증 또는 학생증을 지참해야 대여할 수 있다. 배방신도시에는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11개 무인공영자전거대여소를 운영한다.무인공영자전거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http://bike.u-asan.or.kr)에서 회원 가입 후 1만원을 내면 1년간 공영자전거 이용이 가능하다. 1개월 이용시는 2000원만 납부하면 되며 비회원은 1일 500원을 내면 된다. 기본 이용시간은 3시간(배방신도시 자전거도로 지도 참조).또한 온양온천역과 KTX천안아산역에는 각 300대와 16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자전거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어 출퇴근 시 자전거 보관이 편리하다. 이용료는 무료.유인공영자전거 대여 : 531-9793무인공영자전거 대여 : 549-9833온양온천역 자전거주차장 : 531-9397KTX천안아산역 자전거주차장 : 549-9833아산시민이면 누구나 자전거보험 자동무상가입아산시민이면 누구나 자전거보험에 가입돼 있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아산으로 주소지가 되어있으면 내·외국인 구분 없이 자동 가입되므로 따로 보험을 들어야 하는 절차와 수고가 필요하지 않다.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 진단을 받을 경우 위로금을 지급하며 7일 이상 입원, 사망·후유장애·벌금과 방어를 위한 변호사 선임비용, 사고 처리 지원금 등 다양한 내용을 보장한다. 모든 보험 비용은 아산시가 부담한다.보험 문의 : 540-2989중고자전거 사고 팔 수 있는 ‘직거래장터’처음 자전거를 구입할 때와 달리 한참 타다보면 미처 살펴보지 못한 다른 기능을 가진 자전거가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이럴 때 중고자전거 직거래장터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이 원하는 자전거를 발견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아산시에서는 온양온천역 하부 광장에서 중고자전거 직거래장터가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연다. 아산시 벼룩시장이 함께 열린다.이용 문의 : 540-2989 2017-04-03
- 입시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과 진로 상담 가능 대입정책이 변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성적과 등수만이 아니라 진로와 진학에 대해 얼마나 준비되었는지 과정을 살핀다. 이에 따라 학교생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입의 중요성도 커진다. 희망하는 진로와 진학에 따른 활동이 잘 갖추어진 고등학교를 살피고 입학을 결정해야 한다.이는 고입 이후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고입을 바라보는 중학교 교육과정과 평가 지표도 점점 과정 중심으로 바뀐다. 지필고사보다 수행평가의 비중을 점점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천안의 한 중학교는 국어와 수학 과목에서 중간 기말 지필고사의 비중을 각 20%씩 40%로 하고 수행평가를 60%의 비중으로 높였다. 그저 교과서와 문제집에 파묻힌 성적과 등수에만 매달려야 하는 때는 이미 지났다.때문에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와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 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아이가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기까지 과정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부모의 관심이 필수가 되고 있다. 진로진학상담의 필요성이 커지는 이유다. 입시 임박했을 때보다 입학과 함께 꾸준한 관심과 격려 필요 문제는 학교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아이와 함께 방향을 찾고 싶어도 방법이 쉽지는 않다는 것.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에게 학교활동에 대해 자세히 듣기란 쉽지 않고, 교문이 활짝 열려 있다 해도 학부모들에게 문턱은 여전히 높다.이런 학부모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충청남도평생교육원이 천안교육지원청 아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세 기관 공동사업으로 고입과 대입에 관한 진로진학상담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준비해 올해 3월 운영을 시작했다.교육현장에서 오랜 기간 진로진학상담을 해온 교사들이 직접 대면상담을 진행하며, 고입 대입(수시 정시) 등 입시에서부터 진로, 학교생활 등에 대한 모든 상담이 가능하다.상담은 충청남도평생교육원과 천안교육지원청 아산교육청에서 정해진 요일에 따라 진행한다. 충청남도평생교육원은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천안교육지원청은 화요일 금요일, 아산교육지원청은 수요일 상담실을 운영한다.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휴일 제외)하며 방학에도 진행한다. 상담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상담을 희망할 경우 세 기관 모두 충남평생교육원 진로진학지원센터로 전화하면 예약할 수 있다. 상담료는 무료다.상담을 진행하는 이상길 교육연구사는 “학교에서도 상시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를 담당하고 있는 담임교사와 상담이 가장 우선이겠지만,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기 원하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 확인하고 싶은 학부모들의 신청이 많다”며 “고입 대입 상담은 물론 고등학교 선택이나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 등까지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육연구사는 “지금은 입시가 임박했을 때 상담을 하는 것보다 미리 내용을 알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때”라며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1~2학년부터 미리 상담을 받고 아이의 학교생활과 활동 등을 준비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상담 예약 및 문의 : 충남평생교육원 진로진학지원센터 041-629-2086~2088 진로진학 상담 직접 받아보니… “대입 전반적인 정보와 학교생활 궁금증 답변 들을 수 있었어요”천안A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아이가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진학했는데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답답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는 이미 상담을 했는데, 아무래도 궁금한 여러 가지를 다 물어보기에는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진로컨설팅을 한다는 학원을 찾아가봐야 하나 생각하던 중에 진로진학상담을 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보고 바로 전화로 상담시간을 잡았어요.아직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은 없어서 3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들고 가서 상담을 받았어요. 상담하시는 선생님께서 우선 입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주시고, 아이의 희망 진로에 관해서 집중해야 할 활동 등을 알려주셨어요. 동아리나 봉사 활동, 변화하는 생기부 기재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다가 궁금한 부분을 다 여쭤보고 답변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내용을 알 수 있었어요. 또 아이의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서 가능한 대학군은 어느 정도일지에 대한 부분도 알려주셔서 참고할 수 있었고, 알려주신 대학의 입시요강 등을 더 살펴보려고 해요.아무 정보도 없이 길을 찾을 때는 막연하고 답답했는데,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번 한 번이 아니라 학기마다 한 번씩 상담을 하면 더 좋을 거 같고, 방학에는 아이와 함께 들으면 아이도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망 가능 대학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어요”아산B고등학교 3학년 학부모고3 수험생을 둔 엄마들은 대입을 앞두고 마음이 급해요. 성적은 거의 다 나와 있는데 고만고만하고, 이 성적으로 어디가 가능할지 모르겠고, 성적이 좋지 않으면 담임선생님과 상담할 때 괜히 죄인인 것처럼 불편하죠.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거니까요. 아이의 활동과 성적으로 어느 대학과 학과가 가능한지 알아보고 지금이라도 챙겨야 할 부분은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시간을 예약해 상담을 받았어요.처음에 일반적인 입시정책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는데, 설명회나 언론 등을 통해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라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어요. 그저 듣고만 있는 것보다 궁금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필요해요.아이의 모의고사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준비해가면 지망가능대학과 학과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아이의 희망 진학 학과를 말씀드렸더니 그동안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에 적힌 내용을 살펴보시고는 어느 정도의 대학에 지원이 가능한지 알려주셨어요. 요즘은 입학전형이 워낙 다양해서 반영 과목이 다 다른데, 아이가 그래도 괜찮게 나온 등급의 과목을 선택해 반영하는 대학을 알아보면 진학에 조금 더 유리할 수도 있더라고요. 아이에게 상담 내용을 알려주며 남은 1학기 동안 더 노력하자고 이야기를 해줬어요.미리 알고 챙겼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동생은 이제 중학생이니 고등학교 입학하고 바로 상담을 받아볼 생각입니다. 201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