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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호의 복원력, 정치에 달렸다” “한국사회와 세월호가 닮은 점은 경제저변을 이루는 중산층과 서민, 중소기업에서 부를 뽑아 대기업에 몰아주고 있어 자칫 복원력을 잃고 쓰러질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정치가 불신 받고 있지만 위기의 대한민국호를 살릴 열쇠는 결국 정치에 달렸다.”7·30 보궐선거에서 수원정(영통구)에 출마해 당선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 그는 “세월호법 협상과정을 지켜보면서 정치의 중요성, 국회의원의 책무에 대해 절실하게 느꼈다”고 했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 보도국장을 지낸 ‘잘나가던’ 방송인에서 정치 신인으로 변신한 박 의원. 지난 7일로, 국회에 입성한 지 100일을 맞은 그를 만나 그간의 활동과 각오,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지 100일이 지났다. 소감은?유권자들을 만날 때마다 ‘국회가 제대로 일해야 된다’는 당부의 말을 듣는다. 공직자든 선출직이든 국민이 낸 세금으로 고용한 일꾼이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고 이를 준비하는 것이 직분이다. 입법·예산·정책을 통해 국민 걱정을 덜어드리고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뒷받침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특히 세월호 협상과정을 보면서 정치의 중요성, 국회의 역할, 국회의원의 책무에 대해 절실하게 느꼈다. 갈등을 조정하고 소통과 통합, 배려와 상생의 정치가 자리매김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시급하다. 저부터 낮은 자세로 실천해 나가겠다. - 국정감사를 비롯해 의정활동을 간단히 소개한다면.무엇보다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주 만나야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 편한 이웃으로 다가갈 생각이다.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에 배정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 했다. 정부가 복지정책을 확대하면서 지방에 재정부담을 전가하는 국고보조율을 일방적으로 정해왔는데 이를 국회가 관리감독하고, 지자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내용이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는 박근혜정부의 예산·경제·재정 정책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지 집중 점검했다. 늘어나는 가계·정부 등의 부채문제, 부자에게는 세금을 감면해주면서 담뱃값, 주민세·자동차세는 올리는 서민증세 등 과세형평성 문제, 민생과 직결된 현안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 최근 보육료 현실화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세트법’을 발의했는데 어떤 내용인가?현재 보육제도의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다. 국공립어린이집의 수요는 많지만 시설확충 여건이 안 된다는 점과 민간어린이집 보육료가 2011년부터 동결돼 그 피해가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가고 있다는 점이다.우선 중앙보육정책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는 정부가 전체 보육예산을 책정하는데 보육현실과 동떨어져 학부모 추가부담, 어린이집 경영악화 등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어린이집의 원장 및 교사 대표,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중앙보육정책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보육료지원 단가를 결정, 보육료를 현실화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주택법을 개정해 신설하는 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시 용적률 혜택을 줘 지자체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나설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 광교신도시 학교증설문제, 도청이전, 컨벤션시티 조성사업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이 많다.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광교신도시 계획인구 오차, 세대당 학생수 예상 초과 등으로 학교 추가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용역결과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지자체 교육청 주민들의 입장이 달라 부지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더 늦출 수 없다. 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도, 교육청, 수원시, 주민대표단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어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도청 광교신도시 이전은 주민과의 약속으로,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경기도가 재원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청이전과 16개 산하기관이 함께 이전하기 때문에 산하기관 이전 부지 매각 등으로 어느 정도 충당될 수 있다고 본다. 도청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짓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또 광교에 컨벤션센터 등 복합시설을 건립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고용창출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원시가 기본설계를 마무리하는 단계다. 시·도의원들과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세월호 협상과정에서 여당은 물론 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무너졌다. 지금 여야 모두 정치혁신을 부르짖고 있다. 선거 때 새 정치, 희망의 정치를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는데.세월호 참사는 한국사회에 엄중한 과제를 안겨줬다. 세월호 침몰의 최종요인은 복원력의 상실이었다. 세월호는 배의 무게중심을 낮춰 복원력을 유지시키는 평형수를 빼내고 그만큼 배위에다 화물을 실어서 이윤을 챙기려 했다. 이 장면이 한국사회와 닮았다. 경제의 저변을 이루는 중산층과 서민, 중소기업에게서 물을 뽑아 상층부인 대기업에 몰아주는 구조가 그렇다. 더 심해지면 대한민국호는 복원력을 잃고 쓰러지고 말 것이다. 따라서 정부의 모든 정책, 특히 예산·경제·재정 정책은 서민과 중산층, 중소기업에 집중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빈부격차와 세대, 이념, 지역 간 갈등과 반복이 성장을 가로 막고 있다. 그런데 정치가 이를 조장하고 갈등을 키워왔다. 스웨덴이 복지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을 지향하는 정치의 본모습을 찾아야 한다.- 앞으로의 각오를 밝힌다면.소통과 통합, 배려와 상생의 정치로 갈등과 반목을 치유해야 한다. 이러한 정치,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낮은 자세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 이윤보다 사람이 앞서는 사회, 권력보다 국민이 우선하는 나라를 위해 애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박광온 국회의원은전남 해남 출신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4년 MBC에 입사해 도쿄 특파원과 논설위원, 보도국장, 뉴스데스크 앵커를 거쳤다. MBC 퇴사 후 정계에 입문 후 문재인 18대 대통령후보 캠프 대변인과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을 지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화끈하고 푸짐한 ‘빨간 매력’ 주꾸미 타우린과 필수아미노산이 듬뿍 들어 영양은 물론 피로회복에도 그만인 주꾸미는 그 맛 또한 입맛을 당기기에 충분하다. 특히 빨갛고 매콤한 양념과의 궁합이 환상적이다. 주꾸미의 맛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5월 우산동에 오픈한 ‘홍스쭈꾸미 원주점(대표 김균식)’에서 빨갛고 맛있게 매운 양념과 통통하고 부드러운 주꾸미의 환상적인 궁합의 맛을 선보인다. 서울 홍대에서 인정받은 맛집 ‘홍스쭈꾸미’, 바로 그 맛이다. ●‘환상궁합’ 세트 메뉴 홍스쭈꾸미는 주꾸미와 묵 냉채· 계란찜· 셋트 요리가 특징이자 매력이다. 주꾸미의 매운맛을 달래줄 부드러운 계란찜을 필두로 시원한 묵냉채, 아삭아삭한 콩나물, 새콤달콤한 무쌈, 신선한 채소가 차려진다. 오늘 주문한 인기 있는 쭈삼겹세트는 주꾸미를 먼저 먹고 삼겹살을 쌈에 싸 먹으니 그 맛의 조화가 훌륭하다. 주꾸미를 미리 초벌양념에 재우고 숙성시켜 유난히 부드럽고 통통하다. 삼겹살을 함께 넣어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고 매운 소스와 잘 어우러진다. 모든 재료가 빨간 소스에 잠기도록 소스를 듬뿍 넣었다. 홍스쭈꾸미의 빨간소스는 100% 천연재료만을 배합한 후 숙성해 깊은 맛과 함께 감칠맛이 일품이다. ●푸짐한 알, ‘알마니 볶음밥’ 주꾸미에 떡이나 면, 차돌박이 등을 넣어 먹어도 좋지만 한국인은 역시 밥으로 마무리를 해야 속이 든든하다. 홍스쭈꾸미는 볶음밥이 무료다. 주꾸미요리의 대미를 장식하는 ‘알마니볶음밥’은 말 그대로 ‘알 많이’ 얹은 볶음밥이다. 볶은 밥을 철판 위에 깔고 그 위에 알을 듬뿍 올려놓아 먹음직스럽다. 한입 베어 물면 고소한 볶음밥 맛과 톡톡 터지는 푸짐한 알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낮에도 세트메뉴를 즐길 수 있지만 가볍게 점심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주꾸미와 알밥·동치미로 구성된 정식메뉴도 있다. 방문 즉시 포장이 가능하며 실내외에 야외 홀도 준비되어 있다. 우산동 신일 유토빌 아파트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문의 033-734-6276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8
- 주부라서 더 좋은 ‘반찬 만들기’ 자원봉사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나면 주부에게 약간의 여유 시간이 생기게 된다. 그 동안 아이와 내 가족만 챙기던 것에서 벗어나 이웃으로 눈을 돌리게 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봉사도 해본 사람이 한다고 지금껏 봉사활동을 해 본 적도 없고 특별한 재능도 없다 보니 어떤 일부터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고 망설이게 된다. 난생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려는 주부라면 특기를 살려 살림과 관련된 일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손끝 야물고 살림 솜씨 좋은 주부라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십분 활용해 밑반찬 만들기 봉사 활동부터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 원미구 중4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1일 ‘사랑의 반찬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은 모여 장조림과 열무김치, 오징어채무침 등 정성껏 밑반찬을 만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았다. 또, 한라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한라마을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모두 65세대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반찬’을 함께 전달했다.중4동 새마을부녀회 김명희 회장은 “정성을 다해 만든 반찬으로 우리 이웃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중4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한편 오정구 원종2동 새마을부녀회 역시 관내 홀몸어르신 40세대에 열무김치, 취나물, 멸치조림 등 밑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집집마다 전달했다.원종2동 새마을부녀회원은 관내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해 정성껏 만든 반찬을 전달하고 어르신의 건강을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 담소를 나누는 등 음식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원종2동 새마을부녀회 오재숙 회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은 혼자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식사를 못하는데 이렇게 반찬을 받으시면서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원종2동 이자원 동장은 “내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과 정성으로 홀로계신 어르신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부녀회에 감사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해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주부라면 각 동 주민자치센터나 부천시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8
- 한국건업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실시 그린리모델링이란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환경친화적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개선이 필요한 기존건축물에 대해 공사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20년 이상 된 아파트와 빌라의 알루미늄 샷시를 LG Z:IN 창호로 교체를 하면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으로 최대 0.8%의 저렴한 이자로 60개월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또한 한국건업은 LG Z:IN 공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창호 교체 시 도매가격으로 저렴하게 시공할 수 있다. 문의 : 031-235-68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2
- 수원시, 공동주택 수도계량기 교체비용 지원 수원시가 노후 된 수도계량기의 적기교체를 위해공동주택 세대별 수도계량기 교체비용을 지원한다.시는 내구연수(8년)가 경과한 소구경 수도계량기 교체 공사 시 계량기 구입비용의 50%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주 수도미터기가 있는 상가,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다. 준공 후 8년이 경과한 다가구, 빌라, 연립 3만5037세대와 공동주택(아파트) 16만5648세대가 해당 된다.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지원을 원하면 아파트 관리사무실 또는 관리사무실이 없는 공동주택은 대표자를 선정해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신청이 접수되면 상수도사업소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이 선정되며 대상 공동주택은 교체 공사 후 공사완료 통보를 하고 상수도사업소가 현장을 확인하고 지원금을 입금한다.한편, 시는 녹슨 수도배관 교체 공사비를 일부 지원하는 옥내급수관개량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321세대가 1억60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교체비용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맑은물공급과(031-228-4937)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도시철도 3호선 건설 마무리는 시민의 눈으로 도시철도 3호설 준공이 시민의 눈으로 최종 마무리되고 있다. 3호선 범시민자문단 24명으로 구성된 사전검검반은 지난달 27일에서 30일까지 4일간 30개소 전 정거장에 대해 3명씩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시정을 요구했다.점검에 참여한 시민점검단은 안전모를 처음으로 착용하고 사람들의 눈길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살폈다. 때론 까치발을 하고, 때론 무릎을 구부려 점검하는 모습은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첫 내 집 마련을 위한 사전점검을 하는 것과 같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 주었다.도시철도건설본부 직원들이 수차례 점검을 했지만 늘 보는 현장이다 보니 허점도 여러 곳 발견됐다. 시민점검단은 화강석이나 타일이 깨지고 오염된 곳, 찌그러진 패널, 코킹이 잘못되어 미관을 해치는 곳 등을 찾아내 공사 관계자에게 시정을 요구했다.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최근 준공을 앞두고 있는 도시철도 3호선 정거장에 향후 도시철도를 이용할 일반 시민들을 투입해 시민 눈높이에서 이용객 중심의 정거장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단원으로 참여한 3호선 범시민자문단의 김순옥씨는 “점검하려고 안전모를 쓰니 내가 대구 시민의 대표가 된 듯한 책임감이 느껴져 정거장 이용객의 입장에서 보다 더 세밀히 점검했으며,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공사 관계자에게 꼼꼼히 보완하고 마무리를 잘하여 대구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정거장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점검에 참여한 사전점검반이 내 집 점검하듯이 구석구석까지 꼼꼼히 확인해 그간 공사관계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까지 지적해 주어 감사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고의 명품 모노레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는 도시철도 3호선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대구시 창조프로젝트팀과 도시디자인 관계자, 공무원 신규임용후보자, 북구 향교어르신, 주한미군과 그 가족 등 210여 명을 시승에 참가시키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건설본부는 지난 4월부터 칠곡경대병원역에서 용지역까지 도시철도 3호선 전 구간 기술시운전을 실시했으며, 주변 경관 및 교통처리 등 개선을 위해 시?구청 관련부서 공무원과 관계기관 전문가 등 23회 2,600여 명을 시승시켜 점검을 한 바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9
- 별★난 인테리어 소품가게, ‘쁘띠 프랑스’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도안 18블록 우미린 아파트 정문 앞에는 프로방스한 창안의 풍경을 기웃거리고 싶어지는 집 ‘쁘띠 프랑스’가 있다. 지난해 11월에 오픈해 막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참신한 소품가구점이다. 쁘띠 프랑스는 김혜경(46세), 김혜진(42세) 자매의 역작(?)이다. 미술을 전공하고 10여년 넘게 공예강사를 한 혜경씨와 의류를 전공한 혜진씨가 예쁘게 건물을 올리고 손수 인테리어에 참여하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건물을 짓고 1층에 소품가게를 내기까지 이들의 손이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직접 제작하는 패브릭 시계와 공예 제품들도 있지만 여전히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에 간다는 이들은 만족할만한 상품을 찾기 위해 30여 곳의 거래처와 관계를 트고 있다. 시계 액자 쿠션에서부터 콘솔 식탁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들이 이들의 발품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게 구석구석을 빛내고 있다. 도안 신도시의 입주 특수가 있는 터라 지금은 시계, 액자와 주방가구들이 제법 나가는 편이다. 샘토프트의 캔버스 액자, 주인장이 직접 수작업한 패브릭 시계 등이 독특한 색감을 자랑한다. 티크목 상판이 멋스러운 식탁과 정갈하게 세팅된 수입 그릇들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10년 넘게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했던 혜경씨의 전공을 살려 한쪽 공간은 공예공방으로 꾸몄다. 리본공예, POP 글씨쓰기 등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강의들을 개설했다. 가격에서는 문화센터만큼 저렴하면서도 내용에서는 1:1로 수업을 듣는 것처럼 알차서 소개받고 찾는 수강생들이 많다. 손님들과 가격 흥정하는 것이 어려워 다른 곳보다 1만원이라도 저렴하게 정찰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혜경, 혜진씨 자매. 이들의 풋풋한 미소가 쁘띠 프랑스의 분위기만큼 정겨웠다. 위치 서구 원도안로 25번길 8-6번지 이용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월요일 휴무)문의 042-541-4004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
- 덥고 바람 약한날 ‘오존주의보’발령 많았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12년 동안(2003~2014년) 대구지역에서 오존주의보가 내린 날의 여건을 분석한 결과, 기온이 높고 풍속이 낮을 때 주로 많이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고농도 오존은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풍부한 도시지역에서 햇빛이 강한 여름철의 낮 시간대에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해마다 5월부터 9월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결과, 유형별로 △기상별로는 최고기온 29℃ 이상, 평균풍속 3.2 m/s 이하일 때, △지역별로는 주거지역에서, △월별로는 6월에, △요일별로는 평일에, △시간대별로는 오후 2~4시에 오존주의보가 많이 발령된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날씨가 덥고 바람이 약했고, △고층아파트촌이 형성되어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고,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었고, △차량운행과 공장가동 등 인위적인 활동이 많았고, △하루 중 햇빛 양이 많고 습도가 낮았기 때문으로 연구원은 풀이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9
- 도봉구, 초안산근린공원에“들꽃향기원”개원 도봉구는 초안산 들꽃향기원 조성공사가 완료되어 지난 31일(금) 창1동 산144번지 일대 초안산 들꽃향기원에서 공원개장행사를 개최했다. 삼환빌라와 서울가든아파트를 중심으로 9,500㎡의 부지 위에 조성된 초안산 들꽃향기원은 서울시 예산을 받아 초입로에 잣나무숲길, 벚나무숲길, 복자기나무숲길, 단풍나무숲길 등을 조성하고, 야생화원에는 여름향기원, 화계정원, 허브원, 국화원 등 초화류 48종 33,630본을 식재하였다. 초가정자, 전망데크, 휴게데크, 야외카페 설치로 관람 후 충분한 여가시간을 즐기도록 꾸몄다. 특히, 들꽃향기원은 지난 9월 27일 산림청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진센터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은 금낭화 등 11종 1,086본과 기존 야생화단지 내 꽃범의꼬리 등 15종 7,000본 등 총 8,086본을 창1동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문의 : 02-2091-37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5월 가정의 달 - 리포터 기획 부모님께 받은 ‘사랑의 선물’ 언젠가부터 ‘마음’의 선물이 아닌 물질적인 선물이 넘쳐나는 요즘이다. 제아무리 값비싼 선물도 주는 사람의 사랑과 마음이 없다면 진정한 선물이 될 수 없는 법.‘사랑’과 ‘마음’으로는 부모님의 그것을 따라갈 것이 없다.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다섯 명의 리포터가 부모님(시부모님)께 받은(혹은 받고 싶은) 가장 뜻 깊은 선물을 소개한다.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취재팀 친정 아버지께서 직접 써 주신 가훈은퇴 후 적당한 소일거리를 찾으시던 친정아버지께서는 어느 날 서예학원에 등록하셨다고 했다. 평소 글씨 잘 쓰기로 주위에서 인정받아 오던 아버지이시던 터라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있었다. 친정에 가면 단정하게 앉아 붓을 들고 글씨 쓰시는 아버지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거실 한 켠에는 서예 쓰실 때 필요한 묵과 벼루, 화선지가 쌓여 있었고 연습을 꽤 많이 하시는 것 같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서예 하신지 몇 년이 지나 함께 글씨 쓰시는 분들과 전시회를 여신다고 하셨다. 우리 가족은 꽃다발을 들고 그 곳을 찾았다.늘 화선지에 연습하시던 모습만 보다가 직접 족자에 걸린 글씨를 보니 훨씬 좋아보였다.아버지께서는 그 글씨를 우리가족에게 가훈으로 쓰라며 기꺼이 선물해 주셨다.“勤爲寶 忍爲德” 이라고 쓰인 글은 “근면함은 보물이 되고 참는 것은 덕이 된다”는 말씀이었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큰 아이 방에 걸어 놓고 하루에 한번이라도 글을 마음 속에 새겨보길 바라고 있다. 아버지께서도 이런 마음으로 글을 전해주셨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이 선물은 나에게도 우리 가족에게도 진짜 소중하고 영원히 간직해야 할 보물 같은 선물이 되었다.앞으로도 오래 오래 건강하게 글씨 쓰시는 아버지 모습을 보고 싶다. 시아버지의 정성 담긴 회 한 접시생선회 사랑이 유별난 이지원(43세, 송파구)씨. 그의 시아버지는 낚시 마니아다. 1박2일 혹은 3박4일 먼 길 마다 않고 바다로 호수로 저수지로 틈날 때 마다 달려가는 열혈 낚시꾼이다.고기 낚는 것은 즐기지만 생선요리는 비리다며 입에 잘 대지 않는 식성 탓에 잡은 고기는 늘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주거나 한약재를 넣고 푹 고아 약으로만 마셨다. 그러던 시아버지는 얼마 전부터 ‘생선회 귀신’인 며느리를 위해 시아버지표 특별한 선물을 개발했다.횟집 주인장이 회 뜨는 과정을 유심히 관찰하며 어깨너머로 노하우를 익힌 다음 낚시해서 잡은 물고기를 잘 손질해서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회를 떴다. 광어, 우럭 등 그때그때마다 종류도 각양각색.생선회는 신선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회를 뜬 다음 곧바로 자동차로 30분 거리의 며느리집으로 배달까지 자청한다. 집 옥상에서 무공해로 키운 싱싱한 상추까지 곁들여서. 며느리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아파트 단지 초입에서 생선회와 상추만 건네고 쌩하니 다시 운전석에 올라 집으로 향한다. 함께 식사하고 가시라 붙잡는 아들, 며느리를 뒤로 한 채.얇게 저민 여느 횟집과 달리 도톰하게 뜬 시아버지표 생선회는 양식이 아닌 자연산 회라 쫀득쫀득하며 입 안에 착착 감기는 식감이 최고의 맛이라며 지원씨는 지인들에게 자랑 한다.낚시터에서 장시간 달려 집에 도착한 뒤 정성껏 회를 뜬 다음 다시 며느리집에 배달까지 마친 뒤 흡족한 표정으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귀갓길에 오르는 70대 시아버지의 뒷모습이 지원씨는 늘 가슴 짠하게 고맙다고 한다. 세상에 하나뿐인 ‘엄마표’ 선물초등학교 다닐 때 기억이 난다. 직사각형 모양에 예쁜 무늬가 들어간 보조가방이 유행이었다. 보조가방을 사 달라고 조르던 내게 엄마는 손으로 직접 뜬 손뜨개 가방을 주며 “이게 훨씬 예쁘다”고 하셨다. 10살 남짓 여자 아이는 ‘세상에 하나 뿐인 가방’의 의미를 전혀 알 수 없었다. 다만 넘쳐나지만 예쁜 캐릭터 그림이 그려져 있는 친구들의 가방이 부러울 따름이었다.나이 마흔 중반이 된 지금, 나비·소녀 모양이 있는 엄마의 손뜨개 가방은 내게 가장 소중한 보물이 됐다. 이제야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함을 알게 된 거다. 집에 손님이 올 때면 우리 집 침대는 호사를 누린다. 장롱 깊숙이 아껴둔 엄마표 손뜨개 침대커버가 침대 위를 장식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뭐라도 묻을까 고이고이 아껴둔 나의 또 다른 보물이다. 손재주가 많은 친정어머니는 일흔이 넘은 요즘에도 많은 도전을 하신다. 도자기 핸드페인팅을 배우기도 하시고, 사진도 찍으시고 유화 그리기에도 몰두하신다. 어머니가 남긴 작품 하나하나는 고스란히 나의 보물창고로 옮겨진다. 접시 위 ‘From Mother 2010’ ‘경인년 딸에게’라고 쓰인 문구를 볼 때마다 ‘세상에 하나 뿐인’ ‘오직 나만을 위한’ 선물에 감사함을 느낀다.어머니의 작품에는 가족이 함께 한 역사가 숨 쉬고 있다. 함께 여행한 곳의 풍경을 그리시기도 하고, 옛날 함께 방문했던 시골 친척집의 사진에 우리 아이들 어렸을 때 모습을 그려 넣으시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작품 속에서 아이의 어린 모습을 떠올린 난, 한참을 열어보지 않은 사진앨범을 꺼내놓고 웃고 울고 한다. 어머니의 작품 속에는 이야깃거리가 있다. 작품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머니가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요즘 건강은 어떤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를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다.엄마의 손이 만들어내는 유일무이한 핸드메이드 엄마표 선물. 내겐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이자 추억이다. 매년 며느리 생일날 진주 한 알씩 선물하시는 멋진 시어머님내 친구 혜정이(가명 39세)는 대학시절 인기도 많고 성격도 매우 활발했다. 그런 그녀가 결혼한다고 선언했을 때, 또 시부모님을 모시고 산다고 했을 때 우리 친구들은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활달하고 활동적인 그녀가 시집살이라니.... 그녀의 시어머니는 평생 몸빼 바지를 입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자기관리가 철저하시고 꼿꼿한 성격의 소유자다. 결혼 초 성격이 무뚝뚝하신 시어머니는 잘해도 못해도 아무런 말씀이 없으셔서 그 속내를 알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 그녀의 그런 시어머니는 부러움의 대상이다.올해로 결혼 14년차에 접어드는데 결혼 첫 해부터 매년 며느리 생일날 진주 한 알씩을 사주신다고 한다. 보통 예물로 진주 목걸이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친구의 시어머님은 ‘한 번에 사 주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매년 진주 한 알씩을 사 줄테니 훗날 언젠가 그걸 모아서 목걸이를 만들거라’하시면서 선물하신다고 한다. 지금까지 열 세알을 받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했다. 동창모임에서 이 얘기를 듣고 우리 모두는 ‘어쩜 그렇게 시어머님이 멋있으시다니!‘ 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같은 선물이라도 의미를 부여해서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주신 친구의 시어머님, 정말 센스 만점이시다. 상속받고 싶은 일 순위, 아버지의 201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