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LBK 해외부동산 프로 모니터 모집 (주)LBK 해외부동산 프로 모니터 모집 국내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해외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주)LBK는 해외부동산에 대한 국내소비자에 대한 호응도 및 시장조사를 위한 모니터를 모집한다. 3일(월.화.수) 2시간 교육이수 후 2일(목,금)간 모니터를 하게 된다. 교육비 및 모니터 수당으로 20만원이 지급된다. 20명 선착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5
- 행궁동에 130억 투입 … 역사문화특구 조성 수원시는 생태교통페스티벌 시범지역인 행궁동 일대 주거지 정비에 올해 130억원을 투입, 수원시 대표 역사문화 명소로 조성한다.시는 종로사거리~장안문~화서문~행궁으로 이어지는 신풍동과 장안동 일대 0.34㎢ 시범지역의 도로정비 등 특화거리 조성에 70억원, 간판정비 등 경관개선에 30억원, 주택개량 등 도시르네상스 사업에 28억원 등 5개 분야 사업을 올해 8월까지 추진한다.시범지역의 주 도로인 화서문로(장안사거리~화서문 540m)와 신풍로(제일감리교회~신풍초교 410m) 등 간선도로 2곳은 전선을 지중화하고 차도를 화강석판석으로 포장해 도로의 품격을 높인다. 차로 선형은 완만한 곡선을 이루도록 하고 도로변 소공간에 벤치와 그늘을 갖춘 쌈지공원 7곳, 인도와 차도 사이에 띠녹지를 각각 확보해 보행자 중심도로로 특화한다.화서문 옛길(화서문~수원천), 장안문 옛길(장안문~신풍초교), 나혜석 옛길(나혜석 생가 주변) 등 화성 축성 당시부터 조성된 3개의 옛길은 역사성을 살리고 주거지 담 옆으로 화단을 조성해 거주민들이 화초를 가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시는 화서문로, 신풍로 등 시범지역 간선도로 2곳을 일방향 도로로 설정,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하며 보행 공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시범지역 동쪽 수원천변과 정조로 사이 남수동. 북수동 일대, 팔달문 시장, 행궁로, 향교로 등을 일방향 도로로 운영해 이미 정착단계에 있다.이밖에 행궁광장 북쪽에 내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미술관을 건립하고 장안문 주변에는 2015년까지 120억원으로 전통식 생활체험관과 한옥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이다.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생태교통시범사업을 통해 침체되고 쇠퇴한 수원 원도심을 환경과 문화, 역사를 연계한 새로운 도시재생사업의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생태교통수원 2013’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15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에 의뢰한 ‘생태교통시범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보고서’에 따르면 행사기간 외국인 8436명을 포함, 모두 65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측됐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1519억원, 고용파급효과도 1464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적 이익은 전국 생산유발 효과만 103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도에서는 음식점·숙박 167억원, 부동산 및 서비스 130억원, 운수 103억원 등 모두 733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유엔인간주거계획 등 국제기구와 함께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세계적인 환경도시로써 명성과 관광수익 증대 효과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재준 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국제적 위상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원이 창의적이고 혁신적 모델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화서문로 투시도(변경 전) 화서문로 투시도(변경 후)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4
- 한은, 5개월 연속 금리 동결 2.75% 유지 … 미국 등 선진국 회복세로 대내외 경제여건 호전"새정부 경제팀 본격가동 후 인하" vs "연내 동결할 것" 엇갈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4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3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서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동결됐다. <사진: 의사봉 두드리는 김중수 총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3월 통화정책방향 관련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 뉴시스>새 정부 출범에 발맞춘 정책공조를 위한 금리인하 기대감이 일부 있었지만 금통위원들의 선택은 동결이었다. 채권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것 아니냐는 전망과 함께 새 정부 경제팀이 본격 가동되는 4월에는 금리 인하를 하리라는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어느 정도 예상된 바다. 1~2월과 비교할 때 대내외 경제여건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기존 금통위 의사록에서 나타난 금통위원들 대부분이 경제여건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는 한 기준금리 인하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1, 2월 금통위 회의에서 인하를 주장한 사람은 하성근 위원 한 명뿐이었다. 대외적 불확실성 중의 하나였던 미국경제가 고용과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시퀘스터(연방정부의 자동 재정지출 감축)에 따른 불확실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최근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 기업재고, 실업률, 재정수지 적자 등 경제지표는 시장의 기대를 웃돈 바 있다.지난 8일 발표된 미국 실업률은 2008년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지난 1월에 위협감을 줬던 일방적인 원화절상 압력이 완화되면서 국내 수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구로다 하루히코 신임 일본은행(BOJ) 총재 지명 이후 엔화약세가 재개되는 모습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한국정부가 외환시장 안정화 의지를 강하게 밝히고 있는데다 북한의 정전협정 폐기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어 당분간 원화강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채권시장에서는 이번 금리동결로 연내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다"면서 정책공조를 위한 금리인하론이 있지만 현재 금리수준도 완화적이라는 한은총재의 발언을 보면 한은 입장에서는 현재의 완화적인 금리수준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정책공조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인 완화정책으로 금리 인하보다 총액대출한도 확대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그러나 새 정부 출범 후 정책공조 차원에서 조각이 마무리된 후인 4월에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히 높다. 특히 현오석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등을 통해 현 경기상황을 7분기 연속 0%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침체상황으로 규정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대응 방침을 피력했다는 점도 금리인하론의 논거 중 하나다. 1월부터 김중수 총재가 반복했던 '정책조합'론과 현 내정자의 경기침체 인식을 합해 본다면 4월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국내 경제지표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인하론의 근거다. 1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1.5% 줄어 지난해 8월(-2.4%) 이후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전월대비 2.0% 줄었고 설비투자도 3개월만에 감소세(-6.5%)로 돌아서기도 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4
- [내일시론] 새 정부의 속앓이 (김진동) 박근혜정부가 출범도 하기 전에 북핵과 경제침체에 직면, 속앓이를 하고 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대북정책의 경색이 불가피해 보인다. 새 정부 들어 유연해질 것으로 기대됐던 남북관계가 다시 얼어붙고 남북 신뢰 프로세스 정책도 시험대에 올랐다. 그런 긴박한 가운데서도 다행스럽게도 경제충격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국민들은 비교적 차분했다. 금융시장이 출렁이지도 않았고 사재기도 없었다. 허나 북핵의 도전 앞에 마땅한 해법이 없고 핵개발 도미노 현상이 예견됨으로써 새 정부의 안보정책은 긴장과 속앓이가 지속될 전망이다.북한 핵보다 못 하지 않은 새 정부의 도전과 시련은 경제불황과 저성장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경제 회복이 지지부진한데다 유럽의 재정적자 파문이 장기화 하는 등 세계경제가 장기 불황에 빠져 있다. 여기에 엔저와 원고가 겹쳐 수출과 기업수익에 비상이 걸렸다. 성장을 견인해온 수출이 어렵게 되어가고 있다. 그렇다고 내수가 활기찬 것도 아니다. 투자와 소비가 위축될 대로 위축되어 바닥을 기고 있다. 수출이 어려우면 내수시장이 활력을 찾아 우리 경제를 구원해야 하지만 내수시장마저 얼어붙었다. 경제가 암담하다.내수 살리는 것이 경기 활성화 지름길지난해 세금이 당초 목표보다 2조8000억원이나 덜 걷혔다. 정부는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 4.5%를 바탕으로 세입예산을 짰지만 실제 성장률은 2%에 머물러 국세 징수실적이 203조원에 그쳤다. 관세 부가가치세 농어촌특별세 증권거래세 등 경기민감 세목에서 세수가 크게 줄었다. 경기침체와 소비부진 탓이다. 새 정부는 빚 통장을 유산으로 받고 출발하게 됐다. 정부만 그런 것이 아니다. 민간 기업 실적도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다. 100대 주요기업의 영업이익이나 당기 순이익 적자를 낸 기업이 30%에 이른다. 분기 매출이 1조원이 넘는 대기업 12곳은 순이익이 반 토막이 났다고 한다. 세계경제 침체와 엔저 원고가 지속되면 '어닝 쇼크'를 넘어 '어닝 절벽'에 이를 수도 있다.기업 실적악화는 일자리와 세수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대기업은 벌써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이는 경제 활성화의 발목을 잡고 소비위축을 가속시켜 경제를 악순환에 빠뜨릴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새 정부의 복지공약 실현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문제는 올해 경제사정이 나아질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경기 사이클이 하강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불확실하다 보니 기업이 새 정부 눈치나 보며 투자를 주춤거리고 있다. 경영 불확실성을 감안해 시설투자를 탄력성 있게 검토하겠다며 애매한 수사로 얼버무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잡았다. 예산안을 짤 때 전망한 4%보다 크게 낮춘 것이다. 성장률이 1%p 떨어지면 세수가 2조원 정도 줄어든다니 올해도 세수가 2조원 이상 감소한다는 뜻이다. 새 정부의 복지확대 공약 수정론까지 나오는 까닭이다. 그렇다고 복지를 축소해서는 안된다. 세수 타령이나 하면서 복지를 줄이는 것은 정부의 신뢰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약속도 깨는 것이다. 지지도 하락을 자초하게 될 뿐이다. 해법은 경제를 살리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경제가 활성화되면 세수는 늘어난다. 복지가 경제활성화의 출발이다. 수출로는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것이 밝혀졌다. 대안은 내수 활성화다. 내수를 살리는 것이 경제활성화의 지름길이다.복지가 성장의 불씨이자 국민행복시대 출발점중소기업을 살리고 창업을 적극 지원하면 일자리가 늘고 소득도 증대한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과감하게 전환하면 역시 소득이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소득이 늘게 되면 소비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내수가 활력을 회복하게 되고 다시 생산과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게 된다.경기 회복에는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정책이 필요하다. 부동산은 연관 산업과 경기 파급효과가 크다. 집값이 오르면 자산가치가 불어나 빚을 갚고 소비도 늘릴 수 있다. 그렇게 해서 내수가 살아나면 성장률도 높아진다. 성장률이 1%p 높아지면 2조원씩 세금이 더 걷힌다. 복지가 성장의 불씨이자 국민행복시대의 디딤돌이다.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그래서 경제활성화여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4
- 투교협 ‘자산설계’ 주말 금융투자교육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2월부터 6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11:00~13:00까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인생 100세 시대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금융투자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자산관리의 필요성과 펀드, 채권, 연금, 절세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일반적 교육 외에 부채관리, 자녀금융교육, 부동산 등 서민금융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룬다.특히 6월 교육은 생애자산설계 사례와 '미래와금융 연구포럼' 강창희 대표의 '인생 후반을 좌우하는 장수, 건강, 자녀, 부동산 편중 자산구조, 인플레 리스크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로 구성되어 자산관리 및 생애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교육은 무료로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투교협 홈페이지(www.kcie.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석자에게는 투교협이 발간한 은퇴설계시리즈 책자가 무료로 제공된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4
- 지자체교부금 정산액, 사상 최저 세계잉여금 급감 … 지자체로 1800억원 배정 예상부동산 취득세 감소와 경기위축으로 지방세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가운데 세계잉여금마저 크게 감소해 지방정부에게 돌아가는 지방교부세와 교부금 정산액이 사상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회계 세계잉여금은 8533억원으로 2000억원대였던 2004년이후 가장 적었다. 이에 따라 세계잉여금으로 받아가는 각종 사용처들은 들어올 자금이 크게 줄어 울상이다. 특히 최근 자금난에 허덕이며 한푼이 아쉬운 지방자치단체은 주름살이 더해지는 분위기다. 세계잉여금 중 가장 먼저 나가는 게 지방교부세와 교부금 정산액이다. 2007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을 일부나마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방세수 보완책은 그동안 쏠쏠한 '지방정부의 13월째 월급'이 됐다. 2007년엔 5조4133억원이 떨어졌고 2010년과 2011년에도 1조5817억원, 1조9587억원이 들어와 살림살이에 도움이 됐다. 위기상황으로 세금이 덜 걷힌 2008년과 2009년에도 2947억원, 7864억원이 추가로 지자체에 전달됐다.그러나 올해 지방으로 나갈 교부세와 교부금 정산액은 180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교부세와 교부금 정산액은 내국세 초과징수분 중 교부세율(19.24%) 교부금율(20.27%) 등 39.51%에 해당되는 규모다. 일반회계 중 관세, 교통세, 종합부동산세를 뺀 내국세수가 경기부진으로 예상보다 초과된 금액이 적어 지방에 전달되는 액수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같은 액수는 지난해의 11.4%에 지나지 않는 규모다. 지방교부세와 교부금 정산제도가 만들어진 후 가장 적은 금액이다. 정부는 지난해 회계결산으로 나온 세계잉여금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계획을 4월경 국무회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배분된 정산액을 각 지자체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재분배한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4
- “적절한 시기에 최상의 상품 제공한다” [인터뷰] 조원희 KDB대우증권 PB클래스 서울파이낸스 1센터장종합자산관리, 사후 서비스 철저하게 … 폭넓은 상품구성 장점Right Time, Best Solution!조원희 KDB대우증권 PB클래스 서울파이낸스 1센터장의 명함에 쓰여 있는 문구다. 조 센터장은 이를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며 PB클래스 서울파이낸스센터의 구호로 삼고 있다. 지난 2월 말 인터뷰를 위해 서울파이낸스센터 15층에 위치한 PB클래스 사무실에 들어섰을 때 탁 트인 전망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창밖으로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 청와대, 인왕산까지 한 눈에 쫙 펼쳐졌다. 조 센터장은 "PB클래스를 만들 때 점포규모와 함께 좋은 입지조건을 따졌다"며 "현재 전국에 강남, 강북, 부산 등 세 군데 있는 PB클래스 사무실이 모두 그 지역에서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남과 강북, 부산 등 전국에 세 군데 있는 대우증권 PB클래스는 고액 자산가들을 위주로 종합자산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PB클래스에서는 세무나 부동산 등의 특화된 서비스 또한 본사 컨설팅부와 연결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본격적인 프리미엄 PB서비스를 지향하며 오픈한 서울파이낸스센터는 현재 법인과 개인 등 '큰 손'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2조6000억원 가량이다. 조 센터장은 대우증권의 자산관리 장점으로 폭 넓은 상품구성을 말했다. 타 증권사의 운용사 상품도 취합해 다양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대우증권은 분기마다 전략상품을 내놓고 있다. 전략상품군은 시기마다 포트폴리오를 짜서 추천하는 것으로 4개 상품군에서 10개 상품군으로 만들어지며 최근엔 6개군, 상품은 13~14개 정도로 구성된 전략상품을 출시했다. 고액자산가들과 중산층, 어떻게 투자하고 하고 있을까?조 센터장은 "고액자산가들은 이미 절세와 관련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분리과세 상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중산층도 절세를 생각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액자산가들의 경우 분리과세 상품, 특히 해외채권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브라질국채를 많이 찾았다"며 "중산층의 경우에는 월 이자 지급식을 좋다"고 추천했다. 그는 "이자수익을 쪼개서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것이 좋고 적립식 펀드도 금액을 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같은 해에 펀드 수익이 몰리지 않게 중간에 환매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이제는 펀드 가입 시기뿐 만아니라 언제 나와야 할지, 중도환매시기도 잘 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조 센터장은 투자자들이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상품이나 투자시기 등 한 쪽으로 쏠림은 좋지 않다"며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투자격언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PB도 한사람만 만나지 말고 각 증권사 PB들도 만나보는 것이 더 좋다"고 귀뜸했다. 절대 수익률을 높게 잡지 말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기대수익률이 낮을 경우 상품을 골고루 구성할 수 있고 리스크도 대폭 줄일 수 있다며 기대수익률을 조금 낮춰 시장금리 + 알파(2~3%)가 적정하다"고 말했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3
- “금융명가 위상 확고히” [고객과 함께 재도약을 꿈꾼다!] ①대우증권자산관리 영업토대 구축 … 신규 수익원 창출절세 등 경쟁력 있는 상품, 다양한 서비스 제공KDB대우증권은 올해를 금융명가의 위상을 확고하게 세우는 해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자산관리 영업토대 구축을 위해 본격적으로 뛰고 있다. 이를 위해 경쟁력있는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규 수익원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세무·부동산·은퇴설계 등 40여명의 전문가 상담서비스 = 지난해부터 대우증권은 WM(자산관리)사업본부 내에 '투자정보지원부'와 '컨설팅지원부'를 두고 40여명의 전문가를 두고 고도화된 자산관리와 고객 상담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투자정보지원부는 개인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주식투자 정보 선별·가공·전달과 VIP고객, 법인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 컨설팅지원부는 가업승계와 절세, 부동산, 은퇴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각 영업점 PB의 전문성을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영업점 PB들과 함께 고객을 만나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조원희 KDB대우증권 PB클래스 서울파이낸스 1센터장은 증권사가 운용하는 자산관리의 장점은 '사후서비스'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각 시기에 맞는 적절한 투자 상품으로 비중조절을 하는 등 한쪽에 쏠리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것이 자산관리 업무"라며 "PB들은 같은 상품 안에서도 구성요소의 영향을 검토하고 정보교환 등을 통해 리밸런싱(자금재배분)을 매시기마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KDB대우증권은 종합자산 110조원을 돌파했다. 열악한 시장 환경에서도 자산관리 중심의 영업으로 대응한 결과 11개월 만에 10조원의 자산이 불어난 것이다. 대우증권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의 명가였던 대우증권이 '프라이빗뱅커(PB) 중심 체제 영업모델'로 변화를 추구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수익원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 대우증권은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말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의 PBS본부로 확대해 신규 수익원 강화에 중점을 두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역량을 모아가고 있다. 또 기업금융본부 내 프로젝트 파이낸싱(PF)부를 투자은행(IB) 사업부문 직할로 둬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이는 등 신규 수익원 강화 및 신사업 확대에 중점을 뒀다.대우증권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과 거점 확대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콩현지법인에 대한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본금을 2배로 늘리고 수익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군 = 대우증권은 시장상황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스스로 교체하는 자산배분형 랩 상품 '폴리원'을 판매하고 있다. 폴리원은 포트폴리오와 원(one)의 합성어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하나의 포트폴리오 안에 들어있다는 뜻이다. 자산배분모델 프로그램이 시장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하고 투자 상품을 교체한다. 또 올해 초부터는 고금리의 RP(환매조건부채권)와 채권 특판 상품DF 400억원 규모로 매주 월요일에 판매하고 있다. 1년 만기 특별한 RP 연 4%, 3개월 만기 특별한 채권 연 3.4%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대우증권은 "복잡한 조건 없이 고객들에게 고금리 상품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며 "이번 특판은 마케팅비용을 줄여 고객의 이익을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강조했다.해외 채권 중에서는 고수익이면서 안정성이 돋보이는 터키 국채를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브라질 국채와 비교해 터키 국채는 토빈세와 같은 초기 투자비용이 없어 채권 가격이 상승하거나 리라화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 언제든지 매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브라질 등 다른 신흥국가에 비해 환율변동성이 낮은 편이고 선진국 고수익·고위험채권에 비해서는 신용등급과 금리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3
- [이원섭 칼럼] 쓴소리 하는 측근이 있어야한다 가천대교수 언론학쓴소리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평범한 일반인이라면 제 편한 사람만 만나려는 것을 굳이 탓할 일도 아니다. 하지만 국가 지도자의 덕목은 다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쓴소리를 싫어하면 주위 사람들은 입을 다물게 된다. 자칫하면 눈 밖에 나 권력 주변에서 내쳐질 수 있는데 굳이 그런 모험을 감수하려 하겠는가. 그 폐해는 일차적으로 본인에게 간다. 문제는 국가 운영을 책임진 대통령의 실패는 개인적 실패에 그치지 않고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가 돌아간다는데 있다. 그래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강제로라도 '쓴소리'를 담당할 견제 시스템을 만들어 그 폐해를 줄이려 한다. 감사원이나 국가인권위원회 등 견제기구를 만들거나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제도적으로 쓴소리를 듣게 한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지 18일이 됐다. 대통령 당선일부터 따지면 벌써 석달이 돼간다. 국민의 기대와 지지가 가장 쏠리고 새로운 기운과 활기가 넘쳐야 할 시기에 여론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준비된 대통령'으로 포장했던 이미지가 몇 차례 '헛발질'로 벗겨지면서 그만큼 기대감이 낮아진 탓이 아닐까 싶다. 그 중심에 '준비 덜 된 인사'가 자리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 임명부터 시작해 총리와 장관, 청와대 비서실 인사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보여준 모습은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누가 보더라도 문제가 되는 비리 사례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대통령의 사람 보는 눈과 주변에서 적임자를 천거하거나 사전 검증하는 시스템에 의문이 싹트기 시작했다. 자신이나 자식의 병역비리 의혹과 석연찮은 해명, 부동산 투기와 위장전입, 납세 회피, 논문표절 등 소위 잘 나간다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난 '비리 패턴'은 많은 국민을 분노케 했다. 밀실인사 논란과 함께 차일피일 지지부진했던 인사는 과연 '준비된 대통령'이 맞나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준비 덜 된 인사'에 기대감 낮아져그러나 더 근본적인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권위주의 행태가 그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점이다. 정권의 밑그림을 함께 그리며 깊숙이 의논하는 팀도 없이 일방적인 지시만 존재하는 듯한 모습도 실망스럽지만, 더 큰 문제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거나 잘못을 시정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첫 단추에 해당하는 극우논객 윤창중의 인수위 수석대변인 깜짝 임명에 대해서는 여권과 보수언론들조차 아연실색했다. 어쩌다 빚어진 실수로 치부하며 적절한 시기에 시정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자질부족, 능력부족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충성'이 도드라져 청와대 대변인으로 중용되는 모습을 보면서 '주변의 입방아 따위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오기와 고집을 읽게 된 것이다. 박 대통령이 자신이 한 인사를 철회한 적은 없다. 박 대통령의 이미지에 결정적 상처를 입힌 김용준 첫 총리지명자의 낙마나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지명자의 사퇴도 가족들의 반대로 본인 스스로 물러난 것이지 박 대통령이 철회한 것이 아니다. 만일 이들이 끝내 버텼다면 그대로 갔을 개연성이 크다. 김병관 국방장관 지명자가 4성 장군 출신으로 외국 무기중개업체 고문으로 취직해 로비스트로서 엄청난 '떡고물'을 챙긴 낯 뜨거운 행적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 버티는 것도 바로 이런 점을 간파했기 때문일 것이다. 천안함 사건 다음날 골프를 치고, 연평도 포격에도 아랑곳없이 일본 관광을 즐긴 '무신경'으로 장관 자리를 탐하는 것은 명예를 먹고 사는 군 조직 전체를 욕보이는 행태다. 지난 주말 북한의 위협에 대통령은 지하벙커에서 안보회의를 하는데 군전용 태릉골프장이 별판을 단 장성 차량들로 북적였다 한들 무슨 명분으로 벌할 것인가. 낯 뜨거운 '떡고물' 챙긴 장관 후보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교과서에도 분명히 나와 있는 5·16 쿠데타와 유신에 대한 평가 질문에 많은 후보자들이 "깊은 공부가 안 돼 있다" "역사의 평가에 맡기겠다" "견해를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얼버무린 행태야말로 박 대통령 눈치 살피기의 극치였다. 박 대통령 주위에 포진한 여당 고위층이나 측근들조차 그를 두려워하고 눈치를 본다면 과연 누가 쓴소리를 할 수 있겠는가. 중국 한(漢) 왕조를 세운 유방이,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실에 이롭고(忠言逆於耳而利於行)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에 이롭다(良藥苦於口而利於病)면서 자신의 잘못을 신랄하게 지적하는 측근 번쾌와 장량의 쓴소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그는 한낱 변방의 장수로밖에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을 터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4
- 대우건설, 사옥 매입뒤 재판매 현 사옥 유지 … 내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대우건설이 현재 입주해 있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 사옥(사진)을 사들인 뒤 다시 매각할 계획이다. 매각 차익을 통해 수익을 거두겠다는 것이다.14일 대우건설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현재 사옥을 리츠사로부터 사들인 후 재매각한 뒤 다시 임차해 사용하기로 했다. '세일앤리스백' 방식이다. 10개 자산운용사와 금융권이 빌딩 매입에 손을 들고 나섰으며, 현재 제안서 평가는 마무리 된 상태다. 애초 신사옥 건설 및 이전도 논의됐으나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당분간 신문로에 본사를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매각한 뒤 임차를 할 경우 임차비용도 저렴하게 낮출 수 있어 대우건설로는 '남는 장사'다.대우건설 관계자는 15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며 "제시가격과 조건 등을 꼼꼼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이다.이 건물의 현재 소유주는 JR자산관리의 기업구조조정 리츠 '제이알제1호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다. JR리츠는 이 건물을 2009년 금호생명으로부터 사들이면서 대우건설과 5년간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당시 금호그룹은 구조조정을 위해 이 건물을 JR리츠에 2400억원에 매각하고 계열사인 대우건설이 입주하는 조건을 내걸었다.청산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분배해야 하는 리츠 속성상 매매거래가 이뤄지도록 한 옵션계약인 셈이다. 매매대금 역시 임대차계약 당시 미리 2860억원으로 정해놨다.대우건설 신문로사옥은 2000년 준공돼 금호그룹 본관으로 사용됐다. 지상 18층, 지하 7층 규모로 연면적은 5만㎡에 달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