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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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 지원’ 체험기 서울특별시 태양광 미니 발전소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의 설치비 지원 및 각 지자체별 추가 지원이 이뤄져, 지난 2월 말 강남구 지원을 받아 가정용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아파트(105㎡, 32평형) 베란다에 설치했다. 환경보호와 전기 절약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설치한 태양광 미니 발전소. 그 체험기를 담아봤다.설치 보조금 지원 받아 자부담 최소화크기 따라 패널 용량 200~500W 중 선택베란다 형 태양광 미니 발전소는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형태로 거치형에 해당되며, 크기에 따라 200~500W까지 선택할 수 있었다. 서울특별시가 40~60만 원의 설치비를 지원하고, 강남구가 추가로 10만 원을 더 지원해 사용제품에 따라 적게는 8만 원대 정도로 설치할 수 있다.‘2017년도 서울특별시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선정 보급업체(베란다 형, 표1 참조)’ 7곳 중 태양광 미니 발전기의 용량과 가격, 설치 가능한 날짜 등 꼼꼼히 상담 받은 후 최종적으로 한 업체를 선정해 ‘한화큐셀(HSL60S-260B)’ 모듈(패널 용량 300W)을 선택했다.아파트 베란다의 크기나 미관상의 문제, 태양빛을 가장 오랫동안 받을 수 있는 곳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방 베란다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서울특별시의 설치 보조금에 강남구 추가 지원으로 자부담은 12만 5,000원이었으며, 설치 소요시간은 약 1시간, 품질 보증기간은 설치일로부터 5년간 보장된다.패널은 설치 시 반 조립 상태로 오기 때문에 소음 발생이 거의 없어 설치하는 동안 이웃에 민폐 끼칠 걱정이 없다. 설치도 간단한 편이다. 태양광 모듈은 베란다에 걸친 상태에서 볼트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며, 인버터 코드를 콘센트에 꽂아 두면 된다.태양광 모듈은 햇빛을 받으면 직류 전기를 생산하며, 인버터는 직류 전기를 교류 전기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태양광 미니 발전소에 연결된 전원 코드를 콘센트에 꽂아두면 생산된 전기를 가정에 공급하는 원리이다. 일조량이 좋고 맑은 날일수록 한국전력에서 공급 받는 전기 사용량이 줄어드는 셈이다.낮엔 시간 당 0.1kW, 밤엔 약 0.19kW낮에 절반가량 전력 소비량 절약할 수 있어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설치한 이후 전력 소비량(표2 참조)을 측정한 결과, 낮 12시 기준 37173.4kW에서 1시간 뒤인 낮 1시에는 27173.5kW로 0.1kW가 소비되었다. 2시간 뒤엔 낮 3시 기준 37173.7kW로 낮 동안 사용되는 전력량의 일부 부분을 태양광 미니 발전소 전력으로 대체 소비해 낮에는 시간당 0.1kW가 소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태양광 미니 발전소가 가동하지 않는 밤 시간에는 한국전력에서 제공하는 전력만 사용하므로 밤 동안의 시간당 전력 소비량을 측정해봤다.밤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8시간 동안의 소비 전력량(표3 참조)을 살펴본 결과, 밤 11시 기준 37184.1kW에서 아침 7시 기준 37185.6 kW로 밤사이 8시간 동안 약 0.19kW(소수점 둘째 자리 반올림)의 전력이 소비된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취침하는 동안 밤사이 가동된 가전기구는 냉장고 1대(월간 전력소비량 29.1kWh/월, 제조년도 2004년) 김치냉장고 양문형(15.9kWh/월, 제조년도 2016년) 1대, 김치냉장고 서랍형(18.4kWh/월, 제조년도 2006년) 1대 등 총 3대였다.태양광 미니 발전소의 설치로 낮과 밤의 전력량을 대략적인 추정치로 비교해본 결과, 낮에는 시간당 약 0.9kW의 전력을 적게 써 밤보다 약 절반가량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설치기사의 말에 따르면 일조량에 따라 전력 생산에 차이가 있지만 평균 5,000~ 7,000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 아직 3월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지 않아 설치 이전의 전기료와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정확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로 낮 시간 동안의 전력 사용량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표1. 2017년도 서울특별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선정 보급업체>*베란다 형(200W 이상 ~ 1㎾ 미만) 7개 업체구분업체 명형태연락처1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거치형(베란다형), 콘솔형(이동식)070-7687-06062㈜경동솔라에너지거치형(베란다형)1666-80663㈜마이크로발전소거치형(베란다형), 콘솔형(이동식), 앙카형(고정식) 070-4900-4686 4해드림협동조합거치형(베란다형), 콘솔형(이동식)02-388-60035㈜현대S.W.D.산업거치형(베란다형), 앙카형(고정식) 031-413-10126녹색드림협동조합거치형(베란다형), 앙카형(고정식) *전기공사업 면허보유070-4283-7048 7광전이앤지협동조합거치형(베란다형), 앙카형(고정식)02-877-6909 낮 12시 기준낮 1시 기준낮 3시 기준시간당 전력 소비량37173.4kW37173.5kW37173.7kW0.1kW<표2. 낮 시간 전력 소비량> -----> 사진 1, 2, 3 넣기<표3. 밤~아침 시간 전력 소비량> -----> 사진 4, 5 넣기밤 11시 기준아침 7시 기준시간당 전력 소비량37184.1kW37185.6 kW약 0.19kW 2017-03-24
- 미래비전 학생부 관리 전략 특강 >>> 동영상 보기 클릭 (goo.gl/8oikQx) <<<안녕하세요. 명문대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미래비전컨설팅입니다. 이번에 ‘명문대 합격사례 중심의 학생부관리 전략’ 이라는 주제로 한국교육컨설턴트협의회 전임교수이자, 결정적코치5 (TBS상담받고 대학가자) 저자인 미래비전컨설팅의 박영국 원장이 학부모 특강을 진행합니다.1.일시 : (1차) 3월 28일(화) 11시~13시 (2차) 3월 29일(수) 11시~13시2.장소 : 강남구 대치동 936-15 그린빌딩 4층3.신청 방법 : 010-9855-1298 (학교/학년/학생명/특강일자/학생부특강신청) 문자 발송.4.홈페이지: www.future-vision.co.kr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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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해설 & 요리 지도사 자격증 과정 모집 국제식량농업기구(FAO)는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식량이 필요할 미래의 대체식량으로 곤충을 지목했다. 지구상 동물의 70%를 차지하는 곤충은 21세기 관광, 의료, 식량 등의 분야에서 그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왜 식용곤충인가?곤충이 미래 대체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사육 면적이 좁고 한 번에 수십~수백 개의 알을 낳으며 1년에 여러 번 세대가 순환되므로 빠른 기간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1㎏ 생산에 필요한 사료가 육류에 비해 훨씬 적다는 장점도 있다.곤충은 또한 영양적으로도 뛰어나다. 소고기 등 기존 주요 단백질원의 대안이 될 정도로 높은 단백질 함유량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불포화 지방산과 칼슘, 철 등의 함량 또한 높아 영양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로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벨기에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식용 산업 분야에서 곤충을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곤충 교육 및 유통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사)한국곤충산업연구개발원우리나라에도 오래 전부터 이러한 곤충의 가치에 주목해 온 기관이 있다. 바로 곤충 교육 및 유통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한국곤충생태연구소와 (사)한국곤충산업연구개발원이 그곳. 곤충사육과 더불어 곤충산업 연구를 벌이고 있는 대구미래대학교 조종철 교수가 주축인 조직이다. 2013년 곤충체험학교와 학습장을 세우고 2016년 법인민간자격증을 개발하여 현재 곤충해설지도사, 곤충요리지도사 등의 곤충산업 자격증 강좌와 각종 곤충요리경연대회까지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수업은 모두 농림축산식품부의 곤충산업에 관한 법인 민간자격증 규정에 의거한 자격증 교육이다. 일산에서도 2017년 3월에 강좌를 개설하고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문의)053-954-4685, http//blog.naver.com/jong_jc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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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가족봉사단 ‘자원봉사 원정대’ 발대식 열려 (사)파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한주)에서는 지난 3월 18일 파주시 가족봉사단 ‘자원봉사 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주시민으로 구성된 23가족 82명이 참석해 자원봉사자 기본교육과 연간 봉사활동 소개 및 가족봉사단 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다.서.현 가족’ 봉사팀 허진숙씨는 “세상은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라는 걸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배려하는 일을 부모가 먼저 실천하면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라며 참가 동기를 밝혔다. 파주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자원봉사 원정대’는 3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장애인과 전래놀이 체육대회, 나무심기, 농촌일손돕기, 노인요양시설 봉사, 푸드테라피, 어르신과 나들이 등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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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풍년 기원 ‘시농제’ 열어 올 한해 풍성한 농사를 기원하는 시농제가 지난 3월 18일 일산서구 구산동에 위치한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대표 안병덕) 본부농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하는 ‘앞풀이’와 본격적인 시농제 행사인 ‘풍년기원 고사’, ‘밭과 모종 만들기’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또 시농제 행사 내내 지역농장별로 준비한 ‘토종씨앗나눔’과 ‘농부장터’가 열렸고, 올해로 8기에 이르는 고양도시농부 회원들이 참석해 생태적인 삶과 유기순환농법을 실천하는 도시농부로서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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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랄랄라 수다 프리마켓 열렸네!! 지난 3월 16일 대화동에 있는 수다스토리에서는 2017년 첫 번째 랄랄라 수다 프리마켓이 열렸습니다. 재주 많은 이들이 각자 자신이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을 들고 나와 장터를 풍성하게 만들었답니다. 다음 프리마켓은 5월 18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2017-03-24
- 이웃과 함께 역사 교육 받아요! 국정 역사교과서 채택 논란이 불거지면서 역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탄핵정국이란 긴 터널을 통과하면서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 지도 재인식되고 있다. 최근 고양지역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역사교실이 잇따라 문을 열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박영규 작가의 조선사 특강“고려 말 귀족 세력과 신진 사대부 간의 갈등은 첨예화됐죠. 고려를 개혁하느냐 역성 혁명하느냐. 왕조를 바꾸지 않고는 진정한 개혁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자들은 그렇게 조선이란 국호로 새로운 세상을 열게 되었답니다.”이번 달부터 시작한 박영규 작가의 조선사 특강이 열리고 있는 한양문고 주엽점 강의실은 수강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로 가득하다. 조선의 역사를 통해 지금의 역사를 새롭게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의는 지난 1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박영규 작가는 “지나간 역사는 현재의 거울입니다. <동국통감>이라는 책이 있는데 여기서 ‘감’이란 단어가 바로 거울을 의미합니다. 지나간 역사 속에서 지혜를 구해 보다 나은 현재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몫이지요”라며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쓴 저자이기도 한 박 작가는 강연을 통해 조선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시민들과 나눌 생각이다.박 작가는 성인 대상 이외에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역사 이야기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무료로 진행될 이 수업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3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첫 수업이 될 25일에는 ‘조선의 왕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 밖에도 ‘광화문 앞에는 어떤 관청이 있었을까’, ‘조선 환관들은 무슨 일을 했을까?’, ‘조선의 궁녀들은 무슨 일을 했을까?’라는 주제로 수업이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장소: 한양문고 주엽점 강의실 ‘한강홀’연락처: 031-919-6144감돌역사문화학교(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 일산 본부도 지난 16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역사교실을 시작했다. 오는 6월 25일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진행될 이번 강의는 한국 역사 전체를 다루며 특히 강의를 모두 들으면 역사 지도사 자격증도 손에 쥐게 된다. ‘감돌역사’는 현재까지 모두 한국사 지도사 10기를 배출했으며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들은 도서관, 학교 등 여러 기관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한다.통사 교육은 물론 토의식 교육 방법론까지 꼼꼼하게 동시에 가르쳐 자녀 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수강료는 교재비 포함 35만원이다.장소: 일산 서구 주화로 70 우신프라자 5층연락처: 070-4245-6409누리 세상인문학 협동조합 누리 세상도 지난 17일부터 어머니 인문학 한국학 특강 교실을 열었다. ‘생각하는 한국사’라는 큰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열리며 강의는 5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3월에는 ‘한반도의 선사문화’, ‘신화의 발명과 국가의 탄생’, ‘삼국의 항쟁과 찬란한 문화’를 다루며 오는 4월부터 5월까지는 삼국시대와 고려사를 다룰 예정이다. 수강료는 64,000원.장소: 일산 서구 일산로 593 백암빌딩 401호연락처: 031-925-2366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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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들어가요~~ 강서구에 위치한 우장산 숲속도서관에서는 4년 전 ‘아빠와 함께 하는 신나는 토요일’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한 달에 한 번 셋째 주 토요일,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매번 마감이 순식간에 이뤄질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3월 18일 토요일 목공 트레이 만들기 행사가 있어 아빠와 아이들의 즐거운 작업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아빠랑 처음 망치질 해보는 재미아내가 벽에 작은 못 좀 박아달라는 말을 해도 이리 저리 핑계를 대고 안하던 아빠들은 아이들의 고사리 손을 잡아가면서 망치질을 하느라 땀까지 흘린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처음 잡아보는 망치도 신기하고 나무 안에 못이 쏙 박히는 것도 재미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과 아빠가 한 조인 12쌍이 모여 행사가 진행 중인 우장산 숲속 도서관 안의 교실은 후끈후끈 열기가 가득하다. 오랜만에 나무를 손에 쥔 아빠들도 상기된 얼굴로 이리저리 홈을 맞추고 사포로 쓸어보는 등 분주한 손길이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아빠와 함께 앉아 나무를 만지니 신기하기도 하고 즐겁기만 하다.미리 받은 나무 조각에 원하는 바탕색을 칠하고 아이들은 스텐실 기법으로 예쁜 꽃무늬나 눈꽃송이 모양을 칠하기도 하고 멋들어진 글씨를 만들어 보기도 한다. 평소 나무를 만질 기회가 많이 없었던 아빠들은 어릴 때 학교 다니던 기억이 난다면서 추억에 젖기도 한다. 박가은 학생의 아빠는 “평소에 나무를 만질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아이도 색칠놀이처럼 생각하고 재미있어 합니다.”한다. 트레이 안에 사랑과 행복을 담을래요나무에 미리 바탕색을 칠하고 원하는 모양이나 색으로 글씨나 그림을 스텐실로 찍어내면 트레이 만드는 작업은 절반이 훌쩍 넘어간다. 직사각형 모양의 나무틀에 손잡이까지 달려있어 곱게 색을 칠하고 못으로 조각들을 고정하고 나면 멋들어진 트레이가 완성된다. 망치질을 할 때는 아이들의 고사리 손이 다칠까봐 옆에서 조마조마 지켜보고 있는 아빠들의 표정이 재미있다. 아이들은 못이 나무에 박힐 때마다 신기하게 쳐다보기도 하고 힘차게 망치질을 하는 아빠를 존경스럽게 쳐다보기도 한다. 김명훈 학생의 아빠는 “어린아이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듣고 보는 소극적인 것들이 많아서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오늘 프로그램은 모든 것이 손으로 만져가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이라서 좋아요. 색을 칠하면서 미술 감각도 익히고 나무를 만지면서 촉각을 마음껏 느껴보는 활동이라서 참 좋아요.” 라며 만족감을 표현한다.트레이가 완성되며 형체가 잡혀갈수록 아빠와 아이들은 트레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느라 교실은 소란스러워진다. 커피를 담아두겠다는 가족, 가족끼리 편지를 주고받거나 중요한 서류등을 넣어두겠다는 가족 등 자신들이 만든 트레이를 한껏 자랑스럽게 내민다. 아빠와 함께 하는 소중한 사랑의 시간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트레이를 들고 요리조리 살펴보는 아이들을 보는 아빠의 얼굴도 함박웃음이다. 이현 학생은 “좋아하는 색을 나무에 칠해 보니까 재미있어요. 도서관에서 하니까 더 좋아요.”한다. 강민준 학생은 “아빠와 함께 하니까 더 좋아요. 원래 잘 놀아주시지만 같이 만드니까 신나요.”라며 웃는다.늦잠을 자던 자녀와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던 시간은 똑같이 훌쩍 흘러가 버린다. 예전과 다르게 아빠들이 자녀들과 주말을 이용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장산 숲속 도서관에서는 거의 매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5월에는 ‘숲 체험과 전래놀이’를, 6월에는 ‘천체놀이’를 계획하고 있다. 다가오는 봄, 아빠와 함께 색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간을 보내면서 대화도 많이 나눠보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움직여보자. < 미니 인터뷰 >강민준(초 1) 가족“집에서 블록을 가지고 놀거나 장난감을 가지고는 많이 놀아줍니다. 하지만 나무를 만지면서 트레이를 만들어 보는 활동은 처음 해봐요. 아이가 신기해하고 신나합니다. 도서관 프로그램은 처음 참여하는데 생각보다 알찬 것들이 많아요. 자주 참여할 계획입니다.”박가은(초 1) 가족“나무 만질 기회가 없었어요. 아이들과 쉽게 할 수 있도록 되 있어 금방 만들었어요. 색깔을 칠하는 작업을 좋아하네요. 저도 나무를 만지면서 아이와 대화하니 편안해집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1주일에 한번은 꼭 도서관에 오는데 다음 프로그램에도 꼭 참여를 하고 싶어요. ”김명훈(초 1) 가족“아빠와 함께 하는 토요일 프로그램에 5번째 참여를 하고 있어요. 오늘 만든 트레이는 물건으로 남아 영원히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아요. 볼 때마다 오늘을 기억할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손쉽게 할 수 있는 나무를 만지는 작업이라 더 활용도가 높았어요.”이현(초 2) 가족“미술과 목공 작업을 함께 할 수 있어 아이의 만족도도 높고 저도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어요. 도서관 행사들에 많이 참여하는 편이예요. 아이와 많이 놀아주려고 하는데 이런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니 할 이야기도 많아지고 가족끼리 사이도 더 좋아집니다.”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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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모임에 안성 맞춤 동네 레스토랑 새싹 움 트고 하나 둘 찾아오는 봄꽃들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드는 3월. 신학기가 되면서 각종 ‘엄마 모임’으로 새로운 인연을 만드느라 분주한 시즌이기도 하다. 오붓하게 식사하며 차까지 마시고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모임하기 좋은 레스토랑이 ‘레밍턴 그릴 브런치’다.모임하기 좋은 클래식한 실내 분위기문정동 올림픽훼미리아파트 상가 3층에 새롭게 문을 연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아파트 단지 내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여성과 가족 단위 손님을 타겟으로 메뉴와 실내 인테리어를 꾸몄다.넓은 식당 내부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리석 재질의 테이블과 가죽의자, 손님들끼리 방해받지 않고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중간 중간 설치된 가림막까지 공들여 실내를 꾸몄다. 창가 쪽 자리는 통창으로 들어오는 봄 햇살이 기분 좋게 따사롭다.메뉴는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가 중심.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선호하는 메뉴에 집중했다. 파스타는 주문 전에 개인의 취향을 이야기하면 양과 소스를 조절해 준다.홈메이드 소스 파스타와 담백한 피자소스는 토마토, 크림, 오일 베이스 가운데 입맛대로 고르면 된다. 모시조개와 해물 육수로 매콤하게 조리한 봉골레 파스타, 각종 해산물과 해물 육수로 담백하게 조리한 마레 오일 파스타가 있다.토마토 베이스로는 해산물이 중심인 마레 토마토, 각종 버섯과 안심을 넣은 만조, 베이컨과 버섯에 매콤한 맛을 가미한 아마트리치아나, 호박, 가지, 파프리카, 버섯 같은 채소로만 맛을 살린 베르두레 파스타가 있다.크림 소스로는 베이컨과 버섯을 넣은 대중적인 까르보나라, 해산물과 해물육수로 만든 마레 크림, 고르곤졸라 치즈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있는 고르곤졸라 안심 파스타가 있다. 새우관자, 날치알에 매콤한 로제 소스로 풍미를 살린 캐비아도 있다.마레토마토를 주문하자 홍합, 모시조개, 오징어, 새우, 게 등 해산물을 푸짐하게 넣은 파스타가 나온다. 토마토 소스의 진한 맛과 해산물의 어울림이 좋다.피자는 마르게리따, 고르곤졸라, 루꼴라, 버섯, 살라미 같은 대중적인 메뉴로 구성됐다. 얇은 피자 도우는 바삭거리면서 담백하다. 루꼴라피자에는 신선한 루꼴라가 푸짐하게 얹어 나온다. 도우에 채소를 돌돌 말아 한 입 베어 무니 상큼한 맛이 입 안에 감돈다.등심, 안심 두 종류의 스테이크는 식전빵과 스프, 샐러드, 디저트, 음료까지 코스 요리로 서비스된다.여성들이 좋아하는 샐러드는 리코타치즈, 버섯, 아스파라거스, 카프레제, 시저, 만조 등을 골고루 선보여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라지 사이즈 커피, 손님들 호응주부 모임이 많은 점심시간에는 단품 메뉴를 주문해도 식전빵과 커피, 얼그레이티가 함께 서비스 된다. 무엇보다 인심 좋게 큼직한 잔에 가득 채워 나오는 커피 맛이 일품이다. 라지 사이즈 커피는 이 집의 트레이드 마크다.디저트로는 부드러운 맛의 슈가 푸딩인 크림 브ㅤㄹㅞㄹ레와 달콤하게 입 안에서 살살 녹는 티라미슈가 있다. 주방에서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 티라미슈의 반응도 좋다. 이 외에 치즈, 밀크, 녹차, 레인보우 케이크도 있다. 가볍게 차 한잔 하며 이야기 나눌 때는 아메리카노 커피와 케이크를 저렴한 가격대에 선보이는 세트메뉴가 좋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샌드위치 브런치 메뉴도 선보인다.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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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을 위한 생활강좌 만물이 소생하는 화창한 봄철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좋은 계절이다. 부천시내 곳곳에서는 주부들을 위한 각종 강좌를 비롯해 갖가지 창업과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열릴 예정이다. 3월에 신청하면 4월부터 가능한 각종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았다.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인생학교 - 평생학습센터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중장년 세대의 제2의 인생을 지원하기 위한 ‘부천인생학교’를 연다. 부천인생학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부천대학교, 유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운영된다.인생학교는 대학교별로 갖춰진 인적·물적 자원 현황에 맞는 취업·창업·창직 관련 11개 강좌로 진행된다. 과정은 웰빙화장품지도사과정, 양식조리사 과정, 3D 프린팅디자인 운영사 과정 등 경력단절여성과 은퇴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과정들로 구성됐다.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대학과 함께하는‘부천인생학교’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중장년층이 은퇴 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생활밀착형 시민 환경 아카데미 - 부천시부천시는 생활밀착형 환경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전통시장, 기업체, 아파트주민, 학생, 유용미생물(EM)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월 1회 ‘찾아가는 시민 환경 아카데미’를 연다.올해는 5개 주제별 맞춤 표준교재를 새로 제작해 관심분야별 교육의 질을 높였다. 이와 함께 화학제품을 대신할 수 있는 친환경 유용미생물교육도 병행된다. 신청 대상은 전통시장, 기업체, 아파트단지 등이다. 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민·단체 등이다.부천 민주시민학교 - 체인지부천체인지부천(공동대표 오성례, 서보영)이 오는 3월 27일부터 6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시민들의 사랑방 ‘카페 채움’(부천시 중동로254번길104 호정프라자 303호)에서 민주시민학교 ‘부천아! 조금 더 친해지자’를 진행한다.체인지부천은 의정모니터링단과 시민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비영리 단체로, 현재 시민의정모니터링단과 학습모임, 주민모임, 시민사랑방 등을 운영하고 있다.민주시민학교 ‘부천아! 조금 더 친해지자!’는 살고 있는 도시의 지방자치 성숙도을 들여다보고, 함께 공부하자는 취지로 시정·의정·지방자치·언론·민주주의 등 총 15강의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민주시민학교 첫 수업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카페 채움에서 진행된다. 수업에서는 20년 넘게 시민활동을 해온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이 ‘촛불과 지역사회, 시민은 무엇을?’ 이란 주제로 강의될 예정이다. 한편, 민주시민학교는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시민주도형 자기주도학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향후 강의 계획은 시민을 위한 의회란 ?, 지방의원의 역할과 의정활동, 민주적인 언론으로 나아가는 시민의 움직임, 좋은 기사를 보는 시민의 눈, 현 지역 언론의 주소와 언론의 미래 등이다. 강의는 부천 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다.생활밀착형 평생학습공간 - 학습반디부천시민의 생활밀착형 평생학습공간인 행복학습센터가 ‘학습반디’라는 새 이름으로 거듭난다. 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자치센터를 행복학습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시는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부천형 행복학습센터의 고유 브랜드를 정립하고자 기존의 ‘행복학습센터’를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새 이름 ‘학습반디’로 바꾸기로 했다.‘학습반디’는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내는 반디의 모습을 형상화해 학습으로 동네에서 이야기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부천 학습반디는 ‘학습하기 딱 좋은 거리’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한편, 부천시는 올해 3월 문을 연 원미1동, 중동, 중4동, 심곡본동, 심곡1동, 소사동, 역곡2동, 상3동, 송내1동 등 9곳을 포함해 총 19곳의 학습반디를 운영하고 있다.고전예술을 위한 2017년 상반기 아카데미 - 부천시립도서관부천시가 오는 4월 6일부터 6월 1일까지 시민의 문화예술 체험을 위한 예술분야 강좌로 「2017년 상반기 꿈빛아카데미」를 운영한다. 4월에 진행하는 첫 번째 강좌는 ‘클래식, 시대의 소리를 듣다’이다.전 MBC PD이며 팟캐스트 ‘이채훈의 킬링클래식’을 진행하고 있는 이채훈 칼럼리스트가 강의를 맡았다.네 명의 위대한 작곡가에 대해 알아보는 클래식 입문 과정이다. ?최초의 자유음악가 모차르트 ‘상처 입은 치유자 베토벤’, ‘피아노의 시인 쇼팽’, ‘멜로디의 천재 차이코프스키’ 등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5월에 진행하는 두 번째 강좌 ‘옛 그림으로 배우다’는 홍익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하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한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고연희 교수가 진행한다.또 동양의 옛 그림과 시문을 보며 표현하는 의미와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그림으로 만나는 명시와 시인’, ‘꽃과 새 상징 그림과 기능’, ‘지혜와 교훈을 위한 그림들’, ‘신사임당의 그림과 정선의 진경산수화’ 등 총 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베이비부머를 위한 강좌 - 인생이모작센터제2기 인생설계 아카데미 강좌가 5월 16일부터 시작된다. 참여 신청은 강의 시작 2주 전부터 접수하면 된다. 한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의 ‘2017년 제1기 인생설계 아카데미’가 지난 3월 7일 개강했다.이날 첫 수업에는 베이비부머 32명이 참석해 ‘나에게 주는 상장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4월 25일까지 8주 간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주제는 내 인생의 발자취, 인생이모작의 시작, 사랑의 보물, 가족, 은퇴를 기회로 감사 레시피, 중년의 부부 리모델링, 칭대화 행복찾기, 내 인생을 새롭게 디자인하다 등 다양하다.강좌는 이화영 한국100세교육문화원장 등 전문 강사 5명이 맡았다. 지난해 1월 개소부터 메인 강의로 진행해 온 인생설계 아카데미는 앞으로 남은 30년, 50년을 어떻게 살까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는 즐거운 시간이 될 예정이다. 2017-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