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빤 좋겠다. 내가 딸이라서~” 케이크에도 유행이 있다. 플라워 케이크가 한동안 유행하더니,슈가 케이크, 앙금케이크가 관심을 끌다가 이제는 메시지(레터링) 케이크가 사랑받고 있다.케이크가 도화지인 양 그 위에 받는 사람의 취미나 좋아하는 것을 이미지로 만들기도 하고,울컥하는 감사의 메시지, 달달한 사람의 메시지도 올린다.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기존의 정형화 된 케이크들보다 감동이 배가 되는 것 같다.그만큼 정성을 들이고, 생각을 했다는 뜻일 테니까 말이다.그리고 눈에 띄는 것은 개그적인 요소가 가미 된 케이크도 많다는 점이다.왠지 오글거리는 말을 유머로 승화한다. 그 밖에 사진이나 캐릭터까지 케이크 위로 옮기는 경우가 있다.그리고 색감도 다양해졌다. 화이트 혹은 초코 케이크를 벗어나 파랑색, 초록색, 핑크색은 기본이다.대부분 당일 생산 케이크라 신선하고 맛도 좋다.이에 지역 내 메시지 케이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들을 모아 소개해 본다.단아한 분위기의 리스케이크 - 메이크 어 케이크 (Makr a cake)당일 새벽에 만든 케이크를 당일에만 판매한다는 ‘메이크 어 케이크’. 단아하면서 세련된 케이크로 유명하다. 우유크림을 사용하며, 첨가물, 방부제, 크림 응고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계절 과일케이크와 다양한 케이크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요즘은 망고, 바닐라, 초코, 얼 그레이 케이크를 만날 수 있다. 담백하면서도 가볍고 진한 향의 우유크림이 케이크의 맛을 풍성하게 한다.이곳의 시그니쳐 케이크는 바로 리스모양의 케이크다. 재작년 크리스마스 때 시즌 케이크를 리스모양으로 디자인했는데 반응이 무척 좋아 이곳의 대표적인 케이크가 되었다고 한다. 깨끗한 케이크의 가장자리에 수입 꽃과 잎사귀를 소독하여 데커레이션하고, 가운데에 메시지를 넣는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멋을 낸다. 주문은 휴일에는 1주일~10일 전, 평일에는 3~4일 전에 미리 연락을 주면 되고, SNS를 통해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진행하게 된다. 가격대는 50,000~90,000대로 다양하다. 크기와 안에 들어가는 계절 과일 종류, 케이크의 종류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다.문의 031-709-7040위치 분당구 동판교로52번길 21-6완성도 높은 깔끔한 케이크 - 일피오레 (ilfiore)똑 떨어지는 듯한 완성도 높은 케이크를 제공하는 일피오레도 대표적인 메시지 케이크 전문 업체다. 원하는 요구에 맞춰서 다양한 종류의 데커레이션이 가능한데, 기본적으로는 깔끔한 베이직 스타일을 추구한다고 한다. 우유버터크림을 사용하고, 주문 후 시트부터 제작해 케이크가 신선하고 맛에 대한 평가가 좋다. 선택할 수 있는 케이크 맛의 종류는 바닐라와 발로나 초코이며, 기존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디자인을 선택하면 된다.이곳의 김은희 대표는 “외국에 사는 가족이 한국에 있는 가족을 위해 주문을 하기도 하는데, 케이크 안에 메시지를 넣을 수 있으니 감동이 배가 되는 것 같고 받으시는 분이 너무 좋아하셨던 기억이 남아있다”라고 한다. 유머러스한 디자인, 깜직한 디자인,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고 똑똑 튀는 문구도 인상적이다. 가격대는 50,000원 전후이며, 주문은 4~5일 전에는 해야 한다.문의 010-2960-2920위치 수내동 63-1 금산프라자 1층 117호빵 만드는 요리사가 제안하는 미국 홈스타일 케이크 - 디쎄 베이커리 (Deesse Bakery)꼬르동 블루 출신 셰프들이 만드는 맛있는 빵집 ‘디쎄’에서도 메시지 케이크를 만날 수 있다. 요즘 한 쪽에서 유행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 바로 빈티지 케이크인데, 이곳에선 미국 홈스타일의 빈티지스러운 케이크를 만들어 낸다. 초코시트와 바닐라 시트 두 종류가 있으며, 벨기에 다크 초콜릿과 프레지던트 크림을 사용하는 등 최상의 식재료를 자랑한다. 그래선지 맛도 뛰어나고 깊고 정성스런 맛이 가득하다. 또한 달지 않고 부드러우며 크기도 커서 8~9 인이 즐기기에 충분하다.주문 후 당일 새벽에 셰프가 만드는 신선한 케이크이며, 메시지 케이크는 2~3일 전에 주문하면 된다. 가격은 2호 케이크는 35,000원 3호는 45,000원선이다. 일요일은 휴무다. 문의 070-8849-8512위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266-6 현대휴먼프라자 105호 다양한 색감과 이곳만의 특제 크림이 특징 - 미금 허그타임(Hug Time)미금역 근처에 위치한 ‘허그타임’. 이곳에서도 원하는 메시지 케이크를 만날 수 있다. 크림치즈와 우유버터 그리고 생크림을 섞어서 만든 이곳만의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나다. 파스텔 톤의 귀여운 케이크가 많은 편이며, 귀여운 그림도 분위기를 달콤하게 만든다. 이곳의 장예나 대표는 직장생활을 하다 케이크가 좋아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어 내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손님들의 반응이 뜨겁다.장 대표는 “덕분에 좋은 날이 되었다는 손님들의 칭찬을 들을 때 뿌듯하다“고 한다. SNS상으로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며, 색감이 풍부하고 감색이나 초록처럼 기존의 케이크에서 만날 수 없었던 색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주문은 최소 3~5일전에는 해야 하고 가격대는 30,000~50,000원 선이다. 월요일, 화요일은 휴무다.문의 010-7501-5292위치 분당구 미금일로90번길 14유머와 그러데이션이 특징인 케이크 - 올유케이크 (all u cake)케이크 위에 ㅋㅋㅋ가 가득하다니…. 유머러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곳이다. 스위스 버터 크림을 사용하고 있어 부드럽고 아이스크림 같은 크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캐릭터 케이크를 만들고 사진을 첨부하면 케이크 위에 그려주기도 한다. 유머가 있는 케이크로 유명해졌지만, 프러포즈나 부모님 결혼기념일처럼 차분하면서도 스위트한 분위기의 케이크도 제작하는데, 그러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마치 수채화를 그리듯 묘사를 해 더욱 큰 감동을 전한다. 글자수는 18자 이내여야 하고 하트 모양의 케이크도 있다. 그 밖에 어른들이 좋아하는 지폐를 응용한 케이크도 눈에 띈다. 기본적인 메시지 케이크는 38,000원이며 장식적인 요소가 가미되는 경우, 사이즈가 커지는 경우 가격 추가가 발생한다. 이틀 전에만 주문하면 제작이 가능하고, 네이버에 검색후 SNS를 이용하여 주문해야한다. 주소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749 2층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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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의 락(樂)스타,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을 만나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서초의 락(樂)스타가 있다. 음악으로 소통하며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는 서초구립여성합창단(지휘 박준범)이 그 주인공이다. 공연마다 친숙한 곡들로 감동과 흥겨움을 선사하는 이들. 오는 11월 8일(목) 서초문화재단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을 만났다. 2007년 4월 창단, 11년의 발자취각종 합창대회 휩쓴 실력 있는 합창단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첫 출발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2007년 4월 24일로 거슬러간다. 서초구의 문화예술 발전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창단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서초구립여성합창단은 만 25세에서 만 55세 이하의 여성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아마추어들이 모여 있지만 창단 이후부터 프로 못지않은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각종 합창대회를 휩쓸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실력파 합창단이기도 하다. 창단 이후 2009년 ‘제38회 서울특별시 여성합창경연 대회’ 금상을 시작으로, 2011년 ‘제2회 울산 전국 여성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제16회 대통령상 전국합창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으며 전국대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각종 행사부터 이웃 위한 나눔 행보까지노래로 세상에 나눔 전하는 이들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화려한 수상경력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이들의 따뜻한 행보다. 서초구를 대표하는 여성합창단답게 지역주민을 위한 크고 작은 행사에서 노래로 소통하고 삶을 위로하는 서초구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서초구립여성합창단 최미희 단원은 “창단 이듬해부터 단원으로 활동해 어느덧 10년이 됐다. 그동안 수많은 공연을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있었던 황혼 결혼식이었다. 축가를 맡아 노래를 부를 때, 그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 어떤 큰 무대보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해마다 정기 연주회와 서리풀페스티벌 등 큰 무대를 준비하고 있지만, 단원들은 병원 로비 음악회 등 노래로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창단 때부터 활동해온 단원도 있고, 오디션에서 탈락해 삼수 끝에 합창단에 들어온 단원도 있다. 저마다 사연은 달라도 ‘노래’라는 매개체로 어우러져 삶의 즐거움을 함께한다.11월 8일 정기 연주회 앞두고 구슬땀 클래식, 가곡, 오페라, 트로트까지 공연 준비 한창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은 곧 있을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3년 전부터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을 이끌어온 뉴욕 OSH 오페라단 지휘자 출신 박준범 지휘자는 “이번 정기 연주회는 부제 ‘바흐 칸타타(J.S.Bach-Cantata)’에서 알 수 있듯, 바흐의 음악과 가곡, 오페라, 트로트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음악 열정 강하고 밝은 기운을 전파하는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멋진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최미희 단원도 “이번 공연에서 화려한 군무를 만날 수 있다. 모든 단원이 안무가 선생님과 열심히 연습 중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지역 주민들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연습할 땐 힘들어도 관객의 호응에 신바람이 절로 난다는 서초구립여성합창단. 그들의 넘치는 열정 때문일까. 서초의 락(樂)스타로 우뚝 선 그들의 무대가 자못 기대된다. 2018 제10회 서초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부제: J.S.Bach-Cantata일시: 11월 8일(목) 오후 7시 30분(*전석 무료)장소: 서초문화재단 반포심산아트홀 문의: 02-3477-2805, www.seochocf.or.kr 2018-10-18
- “고운 음색 오카리나로 힐링해요~” 오카리나는 천상의 소리로 불릴 정도로 곱고 청아한 음색을 자랑한다. 양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누리 오카리나 앙상블’은 오카리나 연주로 지역주민들에게 위안을 전하는 악기 동아리이다. 오카리나가 주는 매력에 푹 빠져 있는 해누리 오카리나 앙상블 단원들을 만나보았다. 오카리나, 작지만 큰 매력 가진 반려 악기크기가 앙증맞아 손안에 쏙 들어오는 오카리나는 아름다운 음색으로 사랑받는 관악기이다. 휴대가 간편하고 다른 악기에 비해 쉽게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어린아이나 어르신도 배우는 데 무리가 없다고 한다.‘해누리 오카리나 앙상블’팀을 지도하고 있는 이미정 강사는 “흙으로 만든 도자기로 만들어져 사람과 더 가까운 악기”라며 “날씨나 연주가의 감정 상태에 따라 미세하게 소리가 달라지고 같은 곡이라도 매번 다른 느낌으로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작은 크기로 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닐 수 있어 평생을 함께하는 반려 악기로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오인옥 회원(목동, 61세)은 “오랫동안 오카리나에 관심이 있다가 오카리나 동아리가 생겼다고 해서 찾아왔다. 목소리는 늙어 가는데 오카리나의 고운 음색은 변함이 없으니 좋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매주 오카리나 연습으로 힐링, 일상이 즐거워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시월의 첫 주, 오전 일찍 방문한 목2동 주민센터 3층 문화창작실 밖으로 마음을 촉촉이 적시는 오카리나 연주가 들린다. 곡은 가수 박강수의 ‘가을은 참 예쁘다’로 오카리나 특유의 투명한 음색으로 전달돼 색다른 느낌을 준다. ‘해누리 오카리나 앙상블’은 2016년 만들어진 악기 동아리로 매주 금요일 오전 9시에 목2동 주민센터 문화창작실에서 전문 강사로부터 오카리나의 다양한 기법을 배우고, 함께 연주하는 시간을 가진다. 초창기 멤버로 실력이 출중한 회원들이나 오늘 처음 참석해 기본부터 배우는 회원이나 진지한 태도는 똑같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으며 적은 인원이지만 남성 회원들도 함께 활동한다. 이들은 오카리나를 배우고 난 뒤 일상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함께 연습하는 시간은 물론이고 집에서도 연습 삼매경에 빠져 산다. 어디를 가나 오카리나를 챙기는 것은 당연하다. 멀리 해외여행을 갈 때조차 오카리나는 필수이다. 해누리 오카리나 앙상블의 반장을 맡은 김미애씨(목동, 60세)는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출사를 자주 다니는데 오카리나를 꼭 가져간다”며 “해외여행 중에도 현지인들과 함께 즉석 연주를 펼친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서효숙 회원(염창동, 60세)은 “앙상블 팀과의 전주여행 중 기차 카페 칸에서 1시간 정도 관광객들을 위해 연주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즐거워서 춤을 추는 사람, 다가와서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해줘 고맙다고 인사하는 사람들이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과 공연무대 통해 실력 일취월장해누리 오카리나 앙상블은 오카리나로 틈틈이 봉사활동을 다니며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지금은 곳곳에서 공연요청이 올만큼 뛰어난 연주 실력을 자랑한다. 구청장 취임식이나 마을 모임,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끼를 발산하고 있다. 김미애 반장은 “2016년 초에 결성돼 1여년의 연습시간을 거친 후 그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며 “행사에 맞는 곡을 선정한 후에는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드레스코드도 맞춰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이정순(목3동, 65세)씨는 “오카리나를 배운 지 6개월째인데 지난 달 처음으로 무대에 서서 공연을 했다”며 “초보자 5명이 함께 모여 주민센터 옥상이나 학원의 빈 강의실에서 열심히 연습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발전해가는 서로의 모습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미정 강사오카리나는 심금을 울리는 악기라고 하지요. 호흡으로 연주하지만 쉽게 소리를 낼 수 있어 어린이부터 80대까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악기입니다. 다른 악기에 비해 접근하기 좋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배워보시길 권합니다. 김미애 반장어디서든 오라고 하면 달려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오카리나가 필요한 곳에 가서 음악으로 봉사하고 오카리나로 통하는 예쁜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많은 사람이 오카리나로 삶이 풍성해지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서효숙 회원초등학교 교사로 명예퇴직을 한 후 오카리나를 배웠습니다. 리코더는 많이 가르쳐봤지만, 오카리나는 처음이었지요. 소리에 반해 시작했는데 지금은 강사 자격증을 위해 공부할 정도로 푹 빠져 산답니다. 열심히 배워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요.이정순 회원손녀와 같이 오카리나를 연주하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선배에게 묻고 인터넷으로 연주영상을 찾아보는 등 배우고자 하는 의욕과 열정이 넘쳐 삶이 즐겁답니다. 또 함께 배우는 이웃들과 돈독한 정을 쌓고 친구가 돼서 좋습니다.오인옥 회원작은 악기에서 나오는 청아한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연습한 만큼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것 또한 오카리나의 장점이지요. 집에서도 매일 연습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훗날 아들의 결혼식에서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것이 목표랍니다. 강성윤 회원강사 일을 하느라 오전에 시간이 남는 중 오카리나를 불고 싶은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이곳에서 청강한 이후 본격적으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카리나의 매력이라면 아름다운 소리와 쉽게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10-17
- 과감한 오브제 장식으로 특별한 그릇 만들어 음식을 담는 것이 그릇의 가장 큰 역할이라 생각하지만, 백현동의 ‘르 디쉬(Le Dish)’에서는 그릇 위의 음식이 주인공이 아니라 그릇이 주인공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곳은 홍익대학교에서 도예를 전공한 조하은 대표가 운영하는 도예공방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여느 도예공방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이국적인 디자인과 색감의 작품들이 눈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회백색의 작품들은 소박해 보이면서도 화려한 장식이 가미되어 있어 굉장히 이국적이며 과감한 느낌을 뿜어내고 있다. 한 눈에 봐도 꽤 완성도가 있어 보인다. 만들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조 대표는 “틀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식 오브제와 그릇을 비교적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어 초보자도 퀄리티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도예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정규 베이직 클래스, 오브젝트의 디테일을 변형시켜 자신만의 플레이트로 제작할 수 있는 오브젝트 클래스가 주1회 총 4회로 구성되어 있고, 원데이 클래스, 키즈클래스, 키즈앤맘 클래스들이 준비되어 있다.한 클래스당 한 개의 플래이트를 기본으로 하며 인원은 4명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작품은 초벌과 재벌구이를 거쳐 3~4주 후에 완성이 된다. 그리고 접시뿐만 아니라 화병, 화문, 묵주함, 보석함, 오너먼트, 촛대, 캔들 등 다양한 도자 아이템도 만날 수 있다.20~30대의 젊은 층에서 많은 호응을 보이며, 직장인들이나 결혼 전 인테리어 아이템을 내 손으로 만들고 싶은 수강생들이 많은 편이다.위 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93-4문 의 010-5019-0405 2018-10-08
- 일산 동원산부인과 황종하 박사의 여성건강이야기-자궁근종 오해와 진실 ① 자궁근종 어떤사람에게 생기나?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친구 서너명이 모이면 그 중에 한명은 자궁근종이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병이다. 중년 여성의 모임에 나가보면 자궁을 드러낸 사람들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중 대부분은 자궁근종으로 인해 수술한 경우라고 보면 된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은 매우 많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는 2011년 ‘승승장구’ 에 나와 자궁근종으로 인한 출혈로 공연을 취소했던 사연을 털어 놓았고 잉꼬 부부로 유명한 차인표씨 아내 신애라씨도 황금어장 ‘무릅팍 도사’ 에서 자궁근종으로 인해 자궁적출했을 때의 심경을 고백했다.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혹이 있다고 하면 왜 생겼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뭘 잘못해서 생긴 것인지 알고 싶어한다. 자궁근종은 본인 잘못으로 생기는 병은 아니다. 속시원하게 이렇게 해서 병이 생겼다라고 말해주면 좋겠지만 자궁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 필자의 경우 환자가 물어보면 체질이라고 말한다. 어머니나 여자 형제에서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 자궁근종이 생길 확률이 2-3배 정도 높다. 흑인에서 백인보다 3배정도 호발한다.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생리전의 사춘기에는 생기지 않으며 주로 가임기간에 자궁근종이 생기고 자라게 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호르몬에 대한 노출이 많아지므로 자궁근종의 빈도 증가하게 되고 이미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에는 서서히 커지게 된다. 그러다가 폐경 후에는 자궁근종이 줄어든다.최근 들어 30대 중반까지 결혼하지 않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여성중 일부는 자궁근종으로 인한 말 못 할 고통을 안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결혼을 미루었다가 막상 결혼할 결심을 했을 때 자궁근종이 발견되어 속앓이를 하거나 결혼해서 불임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다. 필자가 아는 여의사들 중에도 있다.비만이거나 초경을 일찍 시작한 사람에서 호발하는데 여성호르몬 노출이 많기 때문이다. 몸무게가 10kg 늘어나면 자궁근종의 위험도가 20% 정도 증가한다. 반대로 다산부에서는 빈도가 줄어든다. 정기적인 운동이 도움이 되는데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주일에 약 7시간 운동을 한 사람이 일주일에 2시간 미만으로 운동을 한 사람보다 자궁근종이 적었다.애둘 낳고 너무 늦지 않는 나이에 결혼하기. 정기적으로 운동하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자가 제안하는 자궁근종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이다. 2018-10-04
- 바리스타가 된 결혼이주여성들의 일터! 일산 서구 대화동 농협고양유통센터 안에는 아주 특별한 카페가 하나 있다. 하나로마트를 마주하고 있는 많은 상점들 속에 섞여 언뜻 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입구 간판에 쓰여 있는 네 글자 ‘솔롱고스’가 호기심 많은 행인들의 시선을 끈다.‘솔롱고스’(Solongos)는 몽골어로 ‘동방의 무지개 나라, 무지개의 땅’이라는 뜻이다. ‘솔롱고스’가 특별한 이유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들이 함께 일하는 일터라는 점이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온 사람들이 잠시 들러 시원한 과일주스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곳. 복숭아주스, 수박주스, 오디주스 등 각종 과일 주스를 비롯해 커피와 각종 티까지 다문화 일터답게 마실 거리도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하다. 문을 연지 벌써 7년이 되어가는 ‘솔롱고스’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출신의 결혼이주여성들이 번갈아 교대 근무한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채용하는 방식으로 근무자를 뽑는데 재단법인 문화나눔재단 무지개사업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솔롱고스’에서 판매하는 과일주스 가격은 2,300원에서 3,900원까지 정도다. 세계 다문화 차로 카모마일이 2,500원, 쟈스민 2,500원, 얼그레이 2,500원에 판매된다. 티 라테의 경우 밀크티 라테, 민트초코라테, 블루베리라테 등이 있으며 모두 3,200원이다. 아메리카노는 2,500원, 카페라떼는 3,000원에 각각 판매된다.주소 일산 서구 대화동 2324-1문의 031-922-3610 2018-10-04
- 땀과 열정으로 졸이고 달인 도라지 정과! “언젠가는 통하리라 믿었다” “이게 뭐라고.... 제가 이럴 자격이 있을까요?” 김선희(39) 대표는 거듭 되물었다. 추석을 맞아 도라지정과 세트 주문이 폭주해 눈곱 뗄 새 없었던 그는 누구보다 바쁜 명절을 보냈다. 그 여파로 몸살을 앓았다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띤다. 일산 흰돌마을 상가동에 위치한 봄나래 공방은 앙금플라워케이크로 시작해 지금은 도라지·인삼정과, 한과를 만들어 내는 보물창고다.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떠난 여정의 결실이다. 쉽지만은 않았던 그러나 열정적으로 뛰어든 우리 전통 디저트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자.신의 직장 호텔 그만두고 요리에 입문 “원래 배우는 걸 좋아해요. 죽을 때까지 배우고 싶어요.” 아름다운 우리 디저트 ‘봄나래’ 대표 김선희씨는 자신은 호기심이 많다며 강한 배움의 의지를 내보였다. 대학 졸업 후 줄곧 호텔에서 일해 온 김씨는 우연한 기회에 블로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지인이 블로그에 사진과 일상을 올리는 걸 보고 재밌겠다 싶었죠. 그래서 매일 남편에게 해주는 가정식 요리를 하나씩 올리기 시작했어요.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신나게 빠져들었죠.” 6개월쯤 지나 운 좋게 국내 최대가전업체 체험단에 선정, 블로그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게 된다. 무언가 하나에 빠지면 열정적으로 몰입하는 김씨는 그 후 2년 연속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의 파워블로거가 되었다. “시간 날 때마다 열심히 운영한 블로그가 유명해지니 자연스럽게 저를 찾는 곳이 많아졌어요. 요리관련 섭외가 쏟아지고 요리 영상 제작에 참여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죠. 그러다보니 월급을 뛰어넘는 수입이 들어오더라고요.” 마침 친정 부모님 손에서 자란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 과감하게 직장을 그만두었다.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만의 강점을 찾고자 했던 그는 닥치는 대로 요리를 배우며 미래를 준비했다.앙금플라워케이크로 자신의 강점 발견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요리관련 학원과 강좌를 찾아다녔어요. 경희대 약선음식전문가 과정을 비롯해 푸드스타일리스트 과정까지 음식과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 마다하지 않았죠. 오죽하면 남편이 직장 다닐 때보다 더 얼굴보기 힘들다고 투정을 부렸겠어요.” 동서양을 넘나들며 다양한 요리를 섭렵하던 중 김씨를 단번에 사로잡은 것이 있었다. 바로 앙금플라워케이크. 떡 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다채로운 앙금에 마음을 빼앗겨 밤낮으로 연습에 매진했다. “유명하다는 선생님은 죄다 찾아다니며 배웠어요. 어찌나 앙금에 매달렸는지 그때는 열 손가락 모두 파스와 반창고를 붙일 정도였어요. 내 손끝에서 완성된 아름다운 색감의 화려한 앙금을 마주하면 모든 피로가 눈 녹듯 사라졌답니다.” 심화과정까지 마스터하고 작업실을 얻어 오픈한 앙금플라워케이크 클래스는 대박이 났다. 좋아하는 일에 빠지면 무조건 직진하는 김씨. 자신의 열정에 스스로도 놀란 순간이었다.잡을 수 없는 님 같은 존재한과 매력에 빠져 ‘봄나래’ 탄생 앙금플라워케잌 수업과 주문을 병행하기 위해 흰돌마을 상가동 점포를 얻어 이사를 온 것은 2년 전이다. 주문이 주말에 몰리는 특성상 주말에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부족했다. 주중에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새 아이템을 구상하던 중 그의 머릿속에 한과가 떠올랐다. “‘궁중병과연구원’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떡과 한과를 배웠죠. 그곳에서 배운 한과를 상품화시키면 좋겠다 싶었어요. 더욱이 한과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리운 님 같은 존재로 저의 도전정신을 더욱 자극했다고 할까요(웃음).” 한과 중에도 정과가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정과는 견과류나 각종 과일, 근채류 등을 꿀과 조청에 잰 음식으로 지금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전통 음식이다. 김 대표는 도라지정과와 인삼정과를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1년여의 준비과정은 재래시장에 매일 출근해 최상급의 국산도라지를 식별하는 법부터 시작했다. 이미 숙련된 정과업체 중 누구도 정과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는 이는 없었다. 꿀과 조청을 배합해 적당한 시간에 알맞은 온도로 졸이고 건조하는 과정을 수백 번 반복한 끝에 지금의 봄나래 도라지, 인삼정과가 탄생했다. 정과세트 상견례 선물로 인기매장과 아카데미 갖춘 공간 갖고 싶어 “언젠가부터 주문이 폭주해서 이상하다 했어요. 알고 보니 유명 결혼카페에 저희 ‘봄나래’가 소개되어 상견례 선물과 이바지 선물로 인기를 얻게 되었죠. 그리고 구입하신 분들이 너무 좋다며 후기를 달아주셔서 찾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제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요즘 신바람이 납니다.” 올해 초에는 ‘고양디저트 푸트콘테스트’에서 3색 전통디저트로 금상을 수상했다. 쟁쟁한 상견례 선물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 대표는 ‘봄나래’만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포장상자부터 고급스러운 보자기 매듭과 개인맞춤 메시지 문구까지. 어떻게 하면 보내는 이의 정성이 전달될까 고심한다. “모든 가족 행사 답례품 만드는 업체를 갖는 게 꿈이에요. 그리고 전통디저트 매장과 쿠킹아카데미, 사무실을 갖춘 복합공간을 갖고 싶습니다. 지금은 걸음마 단계의 풋내기지만요.” 수줍게 웃는 그의 미소가 믿음직스럽다.인기품목 : 한과세트, 도라지정과, 도라지정과+인삼1뿌리, 건강3총사 혼합세트 등문의 010-9223-2227 카톡_food04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0-04
- 얼라인 치아교정, 기간·통증·이물감 줄고 심미적 만족감 높아 얼마 전 한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장도연씨가 치과 교정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턱이 돌아가 자칫하면 안면 비대칭이나 턱관절 통증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치아 교정은 고른 치아와 예쁜 턱 선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심미적인 효과를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선택하게 된다.교정법은 장치에 따라 고정식, 가철식, 투명식으로 나뉜다. 브래킷메탈교정, 세라믹교정, 설측교정, 투명교정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시크릿 교정, 데이몬 교정 등도 있다. 이중 요즘에 특히 각광받는 교정법이 있다. 바로 얼라인 교정법이다. 기존의 치아교정용 브라켓에 비해 훨씬 심미적이며 통증도 현저하게 감소되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얼라인 치아교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심미적인 거부감 줄인 획기적인 교정방법기존의 치아교정용 브라켓은 교정기 착용에 따른 여러 불편함 때문에 치료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경우 얼라인 교정법을 선택하면 쉽고 빠르며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얼라인 치아교정이란 물에 녹는 물질로 조성된 얼라인튜브에 와이어를 삽입한 후 치아에 직접 접착하는 교정을 뜻한다. 분당 연세큰별치과의 임경수 원장은 “얼라인튜브는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안전한 재료이며 기존의 불편함과 외적인 부담을 줄인 획기적인 교정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기존 장치에 비해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입안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줄어들었으며, 교정치료 중에 발생하는 통증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한다.기존의 브라켓에 의지하는 교정법에 비해서 삐뚤어진 이를 빠르게 교정해 준다. 또한 기존의 교정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장치에 끼거나 양치의 어려움이 컸지만, 얼라인 치아교정은 투명한 튜브에 와이어만 고정시키기 때문에 양치하기가 편하고 2차 우식의 가능성을 현저하게 줄여준다. 때문에 장기적인 치료에도 큰 통증이나 번거로움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관리가 가능하다.더불어 임 원장은 “결혼식처럼 중요한 행사나 사진촬영이 필요할 때, 장치를 잠깐 떼어야 하는 경우에도 와이어만 간단히 제거하면 표시가 안 나고 식이 끝난 후 와이어만 다시 삽입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시크릿 교정이나 인비절라인 교정에 비해 경제적 부담도 훨씬 적은 장점이 있다.장시간 걸리는 치료, 의사가 바뀌지 않는 병원 선택해야교정치료는 최소 1년 6개월 이상 장시간이 걸리는 치료이며, 그 결과에 따라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주므로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므로 병원의 대표원장이나 의사들이 자주 바뀌게 되면 치료방법과 관리가 틀어지기 때문에 안전하고 만족 높은 교정치료가 어렵게 된다. 때문에 의사가 바뀌지 않은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다.그리고 교정 전문의가 항상 상주하고 있어 치료 중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잘 대처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철저한 위생 관리와 정품 장치 사용도 빼 놓지 말아야 한다. 멸균 시스템이나, 정품 의료기기를 사용하는지 확인하면 되는데, 병원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0-02
-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미모의 세 모녀가 운영하는 판교도서관 앞 디저트 공방을 방문했다. ‘마알랑 도라지 정과’는 엄마인 김해자 대표와 딸인 선우 윤, 선우 민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마알랑 도라지 정과’라는 간판과 함께 ‘해자씨 쿠킹 스튜디오’라는 간판을 함께 달고 있다. 떡집, 반찬가게 등을 운영했던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은 김 대표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 가게에 오신 손님들과 소통하고 무언가를 만들어 파는 것이 신나고 재미있었단다. 결혼 후 이름 꽤나 날린다는 요리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고, 베이킹 수업을 들으며 어린 두 딸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만들어 주었던 김 대표는 결국 올해 4월, 도라지정과를 전면에 내세운 쿠킹 스튜디오를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대학 졸업 후 회사 생활을 하던 두 딸이 엄마와 함께 하겠다고 든든한 지원군으로 가세해 큰 딸은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을, 작은 딸은 회계와 매장관리를 맡았다.김 대표가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메뉴는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정과. 직접 개발한 생강설탕을 입혀 기존의 도라지 정과와는 차별성을 두었다. 생강설탕을 입힌 생강호두칩과 비정제 유기농설탕에 생강만을 넣어 끓이지 않고 저온에서 숙성한 생강청도 김 대표가 본인의 이름을 걸고 만드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여기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마카롱에 도라지정과를 접목시킨 도라카롱, 최상급의 초콜릿을 도라지정과에 입힌 키즈도라지정과도 특별하다. “들어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통 음식에 저희만의 색을 입혀 새로운 것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또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원데이 수업, 정갈한 가정식 반찬 수업 등을 통해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아낌없이 나누고 싶어요.위 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598-1 1층문 의 031-709-2324 2018-10-01
- 일산 동원산부인과 황종하 박사의 여성건강이야기-자궁근종 오해와 진실 ① 자궁근종 어떤사람에게 생기나?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친구 서너명이 모이면 그 중에 한명은 자궁근종이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병이다. 중년 여성의 모임에 나가보면 자궁을 드러낸 사람들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중 대부분은 자궁근종으로 인해 수술한 경우라고 보면 된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은 매우 많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는 2011년 ‘승승장구’ 에 나와 자궁근종으로 인한 출혈로 공연을 취소했던 사연을 털어 놓았고 잉꼬 부부로 유명한 차인표씨 아내 신애라씨도 황금어장 ‘무릅팍 도사’ 에서 자궁근종으로 인해 자궁적출했을 때의 심경을 고백했다.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혹이 있다고 하면 왜 생겼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뭘 잘못해서 생긴 것인지 알고 싶어한다. 자궁근종은 본인 잘못으로 생기는 병은 아니다. 속시원하게 이렇게 해서 병이 생겼다라고 말해주면 좋겠지만 자궁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 필자의 경우 환자가 물어보면 체질이라고 말한다. 어머니나 여자 형제에서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 자궁근종이 생길 확률이 2-3배 정도 높다. 흑인에서 백인보다 3배정도 호발한다.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생리전의 사춘기에는 생기지 않으며 주로 가임기간에 자궁근종이 생기고 자라게 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호르몬에 대한 노출이 많아지므로 자궁근종의 빈도 증가하게 되고 이미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에는 서서히 커지게 된다. 그러다가 폐경 후에는 자궁근종이 줄어든다.최근 들어 30대 중반까지 결혼하지 않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여성중 일부는 자궁근종으로 인한 말 못 할 고통을 안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결혼을 미루었다가 막상 결혼할 결심을 했을 때 자궁근종이 발견되어 속앓이를 하거나 결혼해서 불임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다. 필자가 아는 여의사들 중에도 있다.비만이거나 초경을 일찍 시작한 사람에서 호발하는데 여성호르몬 노출이 많기 때문이다. 몸무게가 10kg 늘어나면 자궁근종의 위험도가 20% 정도 증가한다. 반대로 다산부에서는 빈도가 줄어든다. 정기적인 운동이 도움이 되는데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주일에 약 7시간 운동을 한 사람이 일주일에 2시간 미만으로 운동을 한 사람보다 자궁근종이 적었다.애둘 낳고 너무 늦지 않는 나이에 결혼하기. 정기적으로 운동하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자가 제안하는 자궁근종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이다. 201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