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실제' 검색결과 총 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당 일반고 지상설명회 - 분당대진고등학교 자사고 & 특목고 커리큘럼 완성 수능 경쟁력 높여2007~2011년까지 서울대 41명 합격, 과학교육 강화로 의·치·한도 강세 2010년 경기도내 일반고 서울대 합격자 3위, 일반고 해외대학진학률 1위, 특목고 안 부러운 신흥명문고. 분당 대진고 하면 따라붙는 이름들이다. 최근에는 고교 교육과정이 특성화 다양화되는 추세다. 하지만 분당대진고에서는 2002년 평준화시기부터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흡수하기 위해 수준별 이동수업, 외국어교육과정 특성화 등 혁신적인 실험을 시도했다. 그 결과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0명이 넘는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내는가 하면 해외 대학 진학률에서도 놀라운 실적을 내면서 단숨에 전국적인 명문고로 급부상했다. 분당대진고의 혁신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특목고 못지않은 커리큘럼과 개별 맞춤 진학지도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흡수하기 위한 노력을 한시도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Q.학교 특색사업 및 특성화된 교육과정에는 어떤 것이 있나?A.수월성교육을 위한 자사고 & 특목고 교육과정으로 개편 분당대진고는 교과부가 지정한 고교교육력제고 시범학교다. 덕분에 재학생들은 다양하고 특성화된 맞춤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초가 약한 학생들을 위한 기초반에서 우수한 영재학생들은 심화반에서 수월성 교육을 위한 심화교육을 받는다. 선택과목도 학생의 능력이나 적성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어 영어 수학과목에 교과교실제를 운영 수준에 따라 4~6단계로 나누어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 16개의 수준별 이동수업 전용교실을 확보, 한반에서 12명~18명이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지역공동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어 학교에서는 대학교수가 진행하는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재학급은 상위 3%이내의 학생들 대상으로 방과 후에 진행된다. 월 1회 서울대 카이스트 등의 외래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듣는가 하면 과학전람회 1인1 연구활동에 참가한다. 한편 과학중점형 교육과정특성화 학교인 분당대진고에서는 과학교과 1+1수업으로 학급당 15명 이내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고급물리, 고급화학, 고급생명과학, 고급지구과학 등 특목고 수준의 과목이 개설되어 있어 학생에게 필요한 1교과를 선택 심화수업을 받을 수 있다. 경기교교육청이 지정한 자율학교(교육과정을 50%까지 자율적으로 편성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인 분당대진고는 유명 자사고와 특목고 교육과정으로 개편 주요과목에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Q.학생들의 입시와 진로진학을 위한 분당고등학교의 전략은 무엇인가? A.수능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과 1대 1 맞춤 진학지도분당대진고의 가장 핵심적인 입시전략은 교육과정의 개편을 통한 수능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인 ‘엑설런트 커리큘럼’이다. 1학년 1학기까지 국민공통과정을 2학년까지 수능 전범위를 마무리하고 3학년부터는 EBS교재를 활용한 수능 실전에 집중토록 하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학교에서 특별히 집중관리하고 있다. 모의고사와 학교정기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학년별로 인문계열 20명, 자연계열 20명을 선발해 영재반, 창조반, 비전반 3개 반 각 40명씩, 학력향상부터 비교과활동까지 맞춤진학지도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방과 후에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강의를 듣고 지정된 좌석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한다. 수시로 진학상담을 받는 것은 물론 입시에 진학관련 다양한 체험활동도 하고 있다. 해외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유학반도 운영하고 있다. 영어 5명, 중국어 2명, 일본어 2명 등 총 9명의 원어민 교사를 채용해 원어민에 의한 영어몰입교육은 물론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팀티칭 수업도 하고 있다. 토익, 토플, JLPT, HSK 등 인증시험대비는 물론 어학연수, 국제교류, 해외대학 입시설명회고 참석 등을 통한 해외대학 입시지도를 하고 있다.한편 분당대진고는 모든 학생들이 언제든지 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는 ‘대진하이프로그램’을 3학년을 위한 1대1 맞춤지도 ‘선진 맞춤식 입시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전형에 대비해 주말상담, 선배멘토링 등도 수시로 진행한다. Q.교내에 동아리 및 창의적 체험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A.진로와 진학 연계한 동아리 60여개 운영,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부여 분당대진고는 60여 개가 넘는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 흥미,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 측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학생들이 동아리를 결성하고 담당교사를 섭외해 지정받으면 정식 동아리로 인정된다. 매년 동아리 발표대회를 통해 시상하는가 하면 모든 동아리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 영재반 학생들이 운영하는 환경지킴이 ‘숯내지킴이’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아리 중 하나. 탄천의 여러 구역을 직접 살펴보고 수질과 환경을 관찰해 개선할 점을 관공서나 지역신문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 환경생태 탐사활동, 교내 잔반줄이기 캠패인 활동 다양한 환경활동으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과학관련 토론과 실험을 하는 CSI ‘프쉬케’는 심리학 동아리다. 영화와 다큐 등을 보고 토론하고 발표하며 다양한 심리학 관련 지식과 경험을 넓혀나가고 있다. 분당대진고에서는 동아리 활동 외에 창의적 체험활동의 기회도 많다. 학교 측에서 진로와 진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는 것. 영재반 학생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장기간 다문화가정 봉사활동을 실시하는가 하면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학생들을 위한 ‘CEO를 위한 기본 소양과정’을 개설했다. 외부 명사를 초청해 연 6~7회 이상 특강을 실시한다. 이 외에 아침독서, 교내토론대회, 진로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Q.학교규율 및 학생관리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A. 장학제도 탄탄, 최고급 시설의 자기주도학습실 운영 분당대진고의 장점은 장학제도가 잘 정착돼 있다는 점이다. 학년별로 성적순으로 10명까지 전액, 20명은 반액, 학년 당 총 30명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간다. 진로와 관련해서는 1학년 때 진로적성 테스트를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고 자료를 바탕으로 담임교사와 진로결정을 위한 지속적인 상담을 받는다. 학습태도, 과제수행 능력, 봉사활동 등을 기준으로 우수한 학생에게는 상점을 반대의 경우에는 벌점이 부과된다. 벌점이 누적되면 학생선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교내봉사활동과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는 상벌제도 운영하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특별반 운영은 물론 교내 최고급 시설의 자기주도 학습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분당대진고만의 특징이다. 총 353석을 배치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공기청정기, 살균기까지 배치해 사설독서실 만큼 잘 갖춰진 학습환경을 자랑한다. 독서실 전담 사감교사를 채용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다. 자율학습은 교실의 독서실화로 1인 1감독제로 자율적 선택이지만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n 2011-11-26
- 도교육청 새해 예산 2조230억원 8.6% 증가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5일 올해 예산 1조8628억 원보다 1602억 원(8.6%)이 증가한 2조23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재정 규모가 8.6% 증가된 것은 내국세를 재원으로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1472억 원, 법정전입금 등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30억 원, 자체수입 100억 원 등이 증액되었기 때문이다.내년도 보통교부금은 1조7731억 원으로, 올해보다 공무원인건비 인상분 292억 원, 학교교육과정운영비 등 6개 항목 584억 원, 자구노력지원비 596억 원 등 총 1472억 원이 증액됐다. 특히, 자구노력지원금 596억 원은 사교육비 절감, 학교기본운영비 확대, 외부 재원투자 유치, 경상경비 절감 등 시·도교육청의 교육성과 및 재정효율화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금으로 자체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내년도 주요사업비는 단위학교 재정운용의 자율성 신장과 책무성 강화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를 올해 보다 297억 원 증액한 1731억 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각급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비 1791억 원, 친환경 무상급식비 695억 원, 취학 전 아동에게 양질의 보육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5세 누리과정 및 유아교육 선진화에 548억 원, 특수교육지원비 102억 원, 교과교실제운영비 154억 원, 교육복지지원비 830억 원 등을 지원한다.1791억 원이 투자되는 교육환경개선비는 봉대초와 춘천여고를 비롯한 7개교의 신설·이전비로 올해보다 369억 원이 증액된 550억 원, 교실 증·개축 207억 원, 다목적실 신·증·개축 81억 원, 특성화고 시설 개선 265억 원, 체육관 신·개축 및 인조잔디운동장 조성 등 체육시설 119억 원, 화장실 개선 72억 원, 사택 신·개축 및 보수 54억 원, 기타 장애인편의시설 및 승압시설과 교육시설 대수선에 443억 원이 책정되어 올해보다 총 406억 원이 증액됐다.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방과후 학교 지원 263억 원, 교과서 무상 지원 112억 원, 저소득층 자녀 학비 지원 36억 원, 저소득층 자녀정보화 지원 39억 원, 기초학력 책임지도 58억 원, 소규모학교 통폐합 추진 184억 원, 셋째아 자녀 이상 중식비 지원 31억 원 등에 올해보다 210억 원이 증액된 830억 원을 지원한다.박상호 예산과장은 “내년도 예산은 교육감 업무추진비 30% 절감과 불필요한 행정 내부 경비를 줄여 교육적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역점 시책 등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투자를 했다”고 말했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과목별 특성화과정&시범학교, 교과교실제 다양 중등과정에서는 자신의 적성에 맞춰 입학사정관제 전형 등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할 시기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내 중학교에서 실시중인 특성화교육과정과 시범학교, 교과부 운영 교과교실제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교과교실제 - 부천북중, 중원중, 부천중, 까치울중부천시내 32개 공사립 중학교 중 모두 11곳에서는 교육과정 특성화과정과 교과교실제, 시범학교를 운영 중이다. 그중에서도 교과교실제는 평준화시스템 속에서 학생들의 수준별 편차를 극복하기 위해 목적이 크다. 교과교실제를 운영 중인 학교는 부천북중 등 모두 4곳. 2012년에는 부천중흥중이 추가될 예정이다. 교과교실제는 실시과목 형태에 따라 전과목 A형, 수학과 과학 과목 B1형, 영어과목 B2형으로 나뉜다. 유형은 다르지만 이들 형태의 공통점은 수준별 수업이다. 기존의 반을 세분화 해(N+1) 수준별 편차에 따른 수업을 한다. 뿐만 아니라 방과후 활동이나 과목별 전용관에서 수업 외 체험활동을 하도록 돕고 있다.중원중학교 측은 “교과교실제 목표는 수준별로 가르치자는 것이다. 중원중에서는 영어 중점교육을 하기위해 기존의 상중하 3개 반 제도 대신 두 반을 세 반으로 나눴다. 또 늘어난 교실에서는 교사를 따로 채용해 수업 한다”고 말했다. 특성화 교육과정 - 부천중, 부명중, 부천여월중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중학교는 학교에서 어느 한 과정을 특별 운영하는 제도다. 현재 부천중에서는 미술을, 여월중에서는 음악을, 부명중에서는 제2외국어를 특성화과정으로 열고 있다. 부명중 측은 “시내 대부분의 중학교에서는 일어나 중국어처럼 동양권 제2외국어를 택하는 반면, 부명중에서는 확대형특성화과정 운영에 따라 제2외국어 영역을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등 서양권으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학생들은 1학년 때 선택에 따라 정규과정에서 제2외국어를 주당 3시간 배울 수 있다. 또 연중 34시간 체험활동과 함께 동아리활동 지원도 받는다. 외국어 외에도 부천중과 부천여월중에서는 집중이수제도를 통해 미술이나 음악 등 해당 과정을 세분화해서 배우는 기회를 열고 있다. 연구시범학교 - 내동중, 중흥중, 심원중, 부천북중부천내동중학교는 과학과정시범연구학교다. 학생들은 연차계획에 따라 과학과 관련한 활동을 교과와 체험 그리고 지역사회와 관련해 배우고 실천한다. 특히 올해 학생들은 부천과학지도를 자체 제작해 교실에서 배운 과학원리를 삼정천살리기와 오정구청 환경동아리 등을 통해 활동해오고 있다. 중흥중은 체육과정시범연구학교다. 중흥중 학생들은 일반적인 체육수업대신 상황별창작체조 와 활동중심 체육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학교의 고남숙 체육예능부장교사는 “학생들은 반별로 조를 나눠 체육교과단원에 해당하는 창작체조를 직접 짜고 실제로 해보기 때문에 체육을 기피하는 여학생들의 수업참여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심원중에서는 학교문화개선을, 부천북중에서는 다문화교육 분야를 열고 있다. 다만 현재 부천시내 중학교 진학방식은 지원자 거주지 주소 기준 근거리 배정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 교의 특별과정이 자신의 진로와 상급학교 진학과 관련이 있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아래 문장은 발문으로 처리해 주세요. 면 상황에 따라서는 빼셔도 됩니다.“교과부 운영 교과교실제는 교실 내 수준별 편차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이 커요. 기존의 영·수 과목을 상중하로 분반해서 배우던 것을 현재 반의 수보다 더 세밀하게 반을 나눠 학생이 내 수준에 맞는 교실을 찾아가 공부하는 제도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온양여고 기숙형기숙사 ''목련학사'' 개관식 성료 온양여고(교장 신성순) 기숙형기숙사 ‘목련학사’가 개관했다. 목련학사는 가정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의 기숙사로 51개 숙실, 초현대식 열람실, 모둠학습실, 최신식 컴퓨터를 완비한 사이버학습실을 비롯하여 체력단련실, 장미정원, 옥상에 마련된 하늘뜨락 쉼터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정서적 안정감 속에서 사감담임제, 특강운영, 상담멘토링시스템 구축 등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온양여고는 2010학년도 전국 기숙형고교 컨설팅 및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고교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수학과학교과교실 전국 10대 우수학교 선정을 비롯해 각종 교육 사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선진학교경영의 롤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게다가 2012학년도 고입 자기주도학습전형 고교로 선정되면서 지역사회 다수의 우수학생이 지원하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0
- 과학, 영어, 예체능 재능 있다면 ‘중점학교’노려라 11월이 다가오면서 중3 학생들의 진학 고민이 깊어졌다. 고교선택제 시행과 맞물려 입시 종류가 세분화되고 일반계 고등학교의 종류도 다양해졌기에 고교 입시가 대학 입시 못지않게 복잡한 상황이 됐다. 고교 입시는 대입과 진로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특성화고, 특목고를 선택하지 않더라도 자녀의 특기와 진로적성에 맞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곳.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특목고가 가진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문턱은 낮춘 우리지역 중점학교에 대해 알아보자. 과학중점학교…강일고, 방산고, 잠신고 중점학교 제도가 시행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과학중점학교. 과학중점학교는 대입에서 이공계열을 지원할 학생을 위해 고교 과정에서 깊이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고교 입학 시 과학중점반을 선택하고 이에 따라 배정된 학생들은 수업의 45% 이상을 과학, 수학 교과로 이수한다. 약 30%를 이수하는 일반계고와 약 60%를 차지하는 과학고의 중간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1학년은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활동을 하고 일반계 고교에서 배우는 과학 과목과 함께 과학교양 1과목을 추가로 이수하게 된다. 2학년이 되면서는 중점과정에 속한 학생은 과학 8과목(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과 과학융합·전문교과 3과목(고급수학, 고급과학, 물리실험, 화학실험, 과학사 등)을 이수해야 한다. 내신 산정의 경우 일반과정과 동일하게 편성된 과목은 함께 산정되지만 중점과정에만 개설된 과목은 중점반 학생끼리 산정이 된다. 서울에는 경기고, 서울고, 휘경여고 등 19개의 과학중점학교가 있는데 이중 우리지역에는 방산고와 잠신고(송파구), 강일고(강동구)가 있다. 이들 학교는 기본적으로 과학실을 4곳 이상 두고 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탐구활동을 지원 중에 있다. 올해 1학년에서 과학중점반을 처음 운영한 방산고는 2011학년도 고교선택제에서 7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관심을 모았던 곳. 과학중점반 운영 전에 이미 수학, 과학 교과교실제 운영 연구학교로 지정된 방산고는 과학중점과정 운영을 위해 체험중심의 수학교실(2실)과 최신식 과학실(4실)을 블록화해 수학, 과학관을 구성 마련했다. 유정환 교육연구부장교사는 “방과 후에 실시하는 영재학급에서도 인문, 미술반 외에 과학중점반을 운영하고 있어 과학전람회, 과학탐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잠신고는 2010학년도부터 과학중점반을 운영해 선도적인 과학중점과정을 이끌고 있다. 현재 1, 2학년에서 각각 2개 학급씩 과학중점반이 운영 중에 있는데 이 반에 속한 학생들은 자부심 또한 크다. 박덕자 교사는 “많은 중점반 학생들이 과학 동아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강동과학축전 등에 출전하고 개인적으로 과학전람회, 탐구대회를 준비하는 분위기”라면서 “올해 2학년에서는 과학심화과정으로‘과제연구’과목을 개설했는데‘설계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힘들었지만 배우는 점이 많았다’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학생들이 평가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강일고는 2011학년도부터 과학중점과정을 도입해 현재 1학년에서 2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나세영 교무부장은 “학기 초에 과학중점반 학생들에게 개인탐구과제를 정하고 연구계획서를 작성하게 한 후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학년이 마무리될 때 논문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 강 탐사, 갯벌탐사, 유명인사 초청강연회 등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어중점학교…강동고, 건대부고, 명일여고, 상일여고 영어중점학교(영어중점창의경영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를 선정해 학생들이 영어와 친숙해지고 실용적인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기술과 시설, 예산 등을 지원하는 학교다. 학급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던 형태를 교과 중심 체제로 변환해 영어 교육과정을 세분화함으로써 수준별, 영역별로 심화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영어중점학교의 큰 장점. 학교 내 영어전용교실을 늘려 영어 읽기·듣기는 물론 2014년 입시부터 도입 예정인 말하기, 쓰기 평가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는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서울에 12곳의 영어중점학교가 있는데 강동고, 명일여고, 상일여고(이하 강동구)와 건대부고(광진구)가 선정되어 운영 중에 있다. 강동고는 2010학년도부터 영어중점학교로 지정됐다. 김대훈 교감은 “영어중점인문반, 영어중점자연반이 각 1개 학급씩 2, 3학년에서 운영 중에 있고 내년 2학년에서는 인문2개 반, 자연1개 반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라며 “심화된 독해와 작문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방과후 영재학급으로 영어특별학급도 2개 반이 편성돼 있다”고 안내했다. 영어영재학급은 영어토론학습반과 국가영어능력시험대비반으로 나뉘어 목적에 따라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영어캠프를 실시하고 영어뮤지컬 공연을 하는 등 영어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명일여고는 영어도서관이 마련되어 2450권의 다양한 영어도서가 구비되어 있고 ‘10 for 10’(10개월간 10권의 영어책 읽기) 독서운동, ‘영어원서 읽기’ 방과 후 프로그램 등 영어다독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올해 1학년 영어수업(1주일 5시간)에 독해(3시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말하기(1시간), 쓰기(1시간)를 배정했다. 또한 내년부터 2학년에 외국어과정 2개 학급이 신설돼 심화영어교육이 확대될 전망이다. 고교-대학 연계 실용영어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아온 상일여고는 올해 영어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내년 2학년에서 처음으로 영어중점반 3개 학급이 운영될 예정이다. 영어연극동아리, 영자신문반, 영어문화탐구반 등 9개의 영어 관련한 전문 동아리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이화여대와 연계한 실용영어프로그램으로 준비해온 영어연극을 공연하기도 했다. 건대부고는 영어교과의 단위수를 높여 전교생이 적용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1학년에는 외고 교과목 중 하나인 ‘영어 청해’, 2학년에는 실용영어회화, 3학년은 영어독해작문이 편성되어 있다. 이재구 교감은 “멀티미디어실을 활용해 영어회화능력을 높이고 있고 영어중점학교로서 전교생의 영어능력을 높이기 위해 영어 단위수를 높였다”면서 “일반계고에서는 보통 실용영어회화와 영어독해작문 중 한 과목을 선택 한다”고 설명했다. 예술중점학교…대원여고, 동국사대부속여고 일반계 고교에서 예체능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예술과 체육 분야의 특성화교육을 하는 중점학교도 있다. 예술·체육중점학교가 그곳. 학과 공부를 소홀하기 쉬운 기존 예고·체고와 달리 실기와 함께 학과 과정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전문적인 실기 2011-10-23
- 그들만의 리그 아닌, 원하는 만큼 누구나 영어의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아 “학교 프로그램을 잘 따라가면 유창하게는 아니라도 영어로 말을 하게 되고 전반적인 영어실력이 느는 것 같다. 현재로서는 학원에 다닐 생각이 없다”(김다영, 염광고1) “우리학교 학생들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 구어체 표현들을 많이 배우는데 모 두 새롭고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 학교 프로그램에 따라 공부를 하면서 토플 모의고사 성적이 105점으로 올랐다.(김민성, 염광고1) 지난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영어중점창의경영학교로 선정돼 2년째 운영되고 있는 염광고등학교(교장 전충용, 노원구 월계동 소재) 학생들의 이야기다. 영어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교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운영 중인 영어중점창의경영학교. 현재 염광고 건대부고 강동고를 비롯한 서울 시내 12곳의 학교가 영어중점창의경영학교로 선정돼 각 학교 실정에 맞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실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층에서 3층까지 각 층마다 잉글리쉬 플라자 조성해 영어친화적 환경 마련 염광고 건물을 들어서면 1층부터 3층까지 각 층마다 원목을 사용한 ‘잉글리쉬 플라자’가 조성돼 있다. 잉글리쉬 플라자에는 전자칠판을 비롯한 최신 환경의 영어교과교실 총 9개를 비롯해 영어도서관, 영어게시판, 영어퀴즈가 표시되는 LED 전광판, 영어잡지 가판대, LCD 스크린, 인터넷 정보 검색대 및 소파가 마련돼 흡사 카페에 들어선 듯 아늑하다. 영어게시판마다 학생들의 영어과제 및 수행평가, 발표자료 등이 빼곡히 들어차 있고, 학생들의 영어발표 자료 및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이 LCD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그리고 LED 전광판을 이용해 영어퀴즈를 일주일에 한 번씩 개최, 생활영어 표현과 관련된 퀴즈 정답자에게는 소정의 영어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염광고에서는 영어가 뛰어난 학생들의 욕구 뿐 아니라 영어를 포기했거나 영어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 모두를 끌어안을 수 있게 교과 및 특별활동에서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실용영어의 강화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며, 교사들이 직접 학생 수준별 교재를 전년도에 13종, 올해엔 9종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매년 학생 학부모 교사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교육프로그램을 폐지하거나 수정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영어부장 박용호 교사는 “올해만 해도 35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교육 수요자들로부터 설문지조사를 통해 만족도가 낮거나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는 프로그램은 폐지 및 수정을 하며,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확대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이 초석이 돼 더욱 탄탄한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한다. 학생중심의 다양한 영어수업...수준별 이동수업, 실용영어 강화수업, 영어 이중언어반 학생 간 영어 선행학습 등으로 인한 실력차를 인정하고 학생들 수준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영어교과교실을 활용한 수준별 이동수업을 강화하고 있다. 3개 반을 묶어 4개 수준으로 나누거나 2개 반을 묶어 3개 수준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고, 상반 및 하반의 인원을 다른 반보다 적게 배정해 학생들에 대한 좀 더 밀착된 케어가 가능하게 했다. 특히 하반의 경우는 15명 이내로 인원을 조정하고 있다. 또한 영어수준이 높은 학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1,2학년 각 1개 반을 이중언어반으로 구성, 컴퓨터 수학 체육 사회문화 등 영어가 아닌 일부 과목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이중언어반 학생들은 한 달에 한 번 교내 영어도서관에서 원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고, 일주일에 1시간 영어 프로젝트 수업에서 제시된 프로젝트를 2주 동안 해결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했던 모든 과제들과 자료들을 모아 포트폴리오로 작성,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 2회 모의 토익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1,2학년 이중언어반 학생들 간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 2회 정기모임을 통해 각 학년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일주일에 두 번 3~4명이 한 팀을 이뤄 인근 지역 소외계층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염광고에서는 실용회화 중심의 영어교육을 위해 1,2학년 영어회화 수업을 원어민과 한국교사가 함께 co-teaching(원어민 협력수업)으로 지도하며, 지난해부터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어머니 영어수업’을 매주 목요일 오전 9시~10시까지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수업에서 사용하는 교재를 다른 교재와 함께 사용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가 무엇을 배우는 지도 알 수 있고, 수업 자체를 신선하게 받아들여 호응도가 무척 높다. 다양한 영어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해 학생수준에 맞는 영어실력 향상의 장 마련 수업 이외의 다양한 영어활동으로는 여름방학 때 영어도서관을 활용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원서(만화, 그림책 포함)를 읽고 독후감을 써서 시상하고 수행평가에도 반영하는 ‘1학생 1원서 읽기’와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방학마다 3주 동안 운영되는 ‘원어민 영어캠프’가 있다. 또 2003년부터 연 2회 6월과 11월에 발간하는 교내 영자신문, 1학년과 2학년이 팀을 이뤄 선배가 후배의 프레젠테이션을 도와주는 형태로 진행하는 ‘show & tell 대회’, 창의재량활동시간마다 준비해 1년에 한 번 발표회를 갖는 영어연극반 활동 등의 영어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영어실력진단대회, 영어말하기대회, 영어독후감대회 등의 각종 교내 영어경시대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는 영어팝송대회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한 곡을 선정해 그 팝송의 영어가사 1절을 프레젠테이션하고 직접 그 노래를 부르도록 하는데, 영어 프레젠테이션 50%+노래실력 50%으로 심사한다. 한편으론 인근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월 중순에 ‘중학교 영어경시대회’를 실시해 시상하고, 수상자에게는 이중언어반에 우선적으로 선발될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염광고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활동으로는 잉글리쉬 마켓 및 잉글리쉬 머니 발행, 영어 한 등급 올리기 대회, 영어단어 피자대회 등을 꼽을 수 있다. 잉글리쉬 머니를 발행해 학생들이 발표나 단어퀴즈에서 일정 정도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잉글리쉬 머니를 지급하고, 그동안 모은 잉글리쉬 머니는 9월 학교 예술제와 크리스마스 시즌에 진행되는 잉글리쉬 마켓에 2011-11-16
- 특목고의 경쟁력 갖추고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가능성 열어줘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높은 수준의 수학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과학중점학교. 과학중점학교는 이공계 대학에 진학하거나 이공계 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학생들이 과학고나 과학영재학교에 가지 않아도 심층적인 과학 수학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점차 확대되는 대입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이공계에 대한 적성과 관심,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노원구 유일의 과학중점학교로서 선도적인 과학중점과정을 이끌고 있는 대진고등학교(교장 이태열, 노원구 하계동 소재)를 찾아 그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들여다봤다. 1학년은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활동, 2학년 되면 과학중점반에서 심화학습 과학중점학교는 문과, 이과 과정에 과학중점과정이 추가된 학교로 과학고와 일반고의 중간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과학중점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과학과 수학 심화학습을 받는다는 점이다. 과학중점과정을 들으면 과학과 수학을 전체 과목 대비 45% 이상 이수하게 된다. 과학고ㆍ과학영재고(60% 이상)에는 못 미치지만 일반고(30% 이내)와는 확연히 차별된다.현재 대진고등학교에서는 1학년은 3학급 총 105명, 2학년은 4학급 총 164명으로 과학중점반이 구성돼 있다. 과학중점반과는 별도로 과학중점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1학년은 개인별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학습과 특별교과(과학교양)과목을 이수해 과학에 대한 기초적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대진고등학교에서는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학습을 수학여행이나 과학의 날 등을 활용해 부담 없이 쉽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거나 반별 교외체험 등을 통해 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2학년이 되면 과학중점반 학생들은 과학 8과목(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과 과학 수학 인문사회가 융합된 특별교과Ⅱ(과학융합)과목과 전문교과 2과목(고급수학, 고급과학, 물리실험, 화학실험, 과학사 등)을 이수해야 한다. 일반고 이과생이 총 6과목을 수강하는 것에 비하면 5과목을 더 배우는 것이다. 과학중점반을 선택한 때에도 교육과정을 일반 자연계열과 동일하게 편성해 내신 산정에서 불리하지 않다는 게 과학중점학교의 또 다른 장점이다. 과학고 못지않은 과학교육을 받으면서 특목고의 약점인 내신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다. 또한 비교과 활동으로 캠프 견학 등에 참여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준비, 차후 입학사정관전형에 대비할 수 있게 한다. 영재학급, 과학 및 수학분야 실험관찰 및 캠프활동 포함해 연간 100시간 이상 운영대진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 지정 이전부터 이미 방과 후 학교 특성화로 운영되는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인 과학우수실험반, 과학탐구학습활동, 과학특기자 지도 등을 통해 많은 학생들을 상위권 대학에 진학시켰다. 그리고 2009년 8월 초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교과교실제 수학 과학 특성화 지원학교로 선정돼 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모든 인프라를 갖춘 교과교실제를 다음 해부터 운영했다. 현재 대진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로서 과학 수학 영재학급인 싸이드림반(20명)과 싸이휴먼반(20명)을 운영하고 있다. 영재학급 학생들은 한양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이상호 교수 발생학 실험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화학과 바이오센서 연구소 및 대진고등학교 실험실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4시간씩 교과활동을 비롯해 과제연구 발표전시 등의 프로젝트 활동과 특강 봉사 탐구활동 등의 특별활동을 연간 100시간 이상 진행한다. 80% 이상 이수 학생에게 영재학급 이수증을 수여하며, 영재학급 수료시에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한양대학교와의 MOU 체결로 실험실습, 과학캠프 등을 지원받고 있으며, 교수들의 직강을 비롯해 대학과 연계한 R&E실험, 과학캠프활동, 과제연구를 바탕으로 한 학회 포스터 형식의 논문 발표 등이 운영된다. 임관철 교감은 “대학과 유대관계를 통해 과학 수학 공학 의학 등 선진학문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의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도가 증진될 것”이라고 전한다.강의 및 실험 실습, 지도 교수에게 주제를 확정 받아 2인 1조 실험, 실험 데이터를 대학생과 정리해 논문을 발표하는 형태로 지도받으며 인체 혈액 중 에스트로겐 진단, 우물물 속의 중금속과 페놀이나 시안 등의 독극물 분석, 소변과 혈액 중 글루코즈 진단 시스템 연구, 시신경의 블루투스 윈도우 제어, 토양 및 수생 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 관찰 및 무척추 동물의 채집 및 관찰, 갯벌에 서식하는 해양 조류 관찰,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성과, 닭 초기 배아 발생 중 혈구 세포 가계의 동정, 배아 발생 중 혈구생성세포의 기원에 관한 연구 등을 진행했다. 지난 9월23일에는 영재학급 내 총 1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탐구 수행과정을 통해서 만든 산출물을 발표하는 과제연구 발표대회가 열렸다. 특히, 지난 해 1기 영재학급 학생들의 경우 서울과기대 이수영 교수 연구실에서 수행한 과제연구를 바탕으로 제26차 한국독성학회에서 포스터 형식의 논문을 발표하고, 학교 대표 한 팀이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에서 실시하는 제6회 창의적 산출물 대회에 출전,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자연과학부 장명호 담당교사는 “향후 대학입시와 관련해 자신의 포트폴리오 작성 및 다양한 자료의 축적이 가능하다”며 “수학 과학과목에 뛰어난 소질이 있거나 올림피아드 수상경력이 있는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특기자 전형 중에서 이들 과목이나 수상경력을 비중 있게 반영하는 전형에 지원하면 유리하다”고 전한다.영재학급은 과학중점반 구분 없이 전체 신입생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과학 수학 학문적성판별검사에 이어 2차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3차 최종면접의 단계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로 기초, 심화과정 두고 학생 밎춤식 교육활동 지원교육력 제고 시범학교이기도 한 대진고등학교는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두고 학생 맞춤식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에서는 AP수준의 전문교과인 고급영어작문과 고급수학 특강을 개설, 무학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Geoff Goodman 서울대 영어 원어민 교수를 초청해 고급영어작문을 강의하고, 한양대학교 수학과 교수 9명과 연계해 위상수학 등 전공별 특강을 통한 수학심화 프로그램으로 대학수준의 고급 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초과정을 두고 개인별 수준에 맞춘 맞춤식 수업으로 중학과정 수학을 놓친 아이들까지도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수준별 특별수업을 진행한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모두 교과교실의 특성을 살린 모둠별 협동학습과 전자칠판을 이용해 학생중심의 수업으로 진행한다. 소수의 인원이 수강하는 심화과정에서는 토론 및 발견학습 수업, 블록타임제 수업을 진행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2011-11-15
- 분당 일반고 지상설명회- 늘푸른고등학교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 ''창조반'' 운영으로 학력집중관리 공모제 교장에 의한 학교 혁신시작, 변화하는 입시대비 다양한 입시전략 수립 2004년 개교한 늘푸른고등학교는 분당지역에서 가장 뒤늦게 출발한 학교임에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학교다. 분당 한 가운데인 정자동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시설과 환경이 아름다운 학교, 학교경영 우수학교로 뽑히기도 했다. 작년 9월 공모제로 제3대 최영숙 교장을 맞이해 교육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2012년에는 더욱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효율적인 진로진학 전략 등 전략, 인성강화를 위한 생활지도까지 체계적인 학교운영안을 완성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Q.학교 특색사업 및 특성화된 교육과정에는 어떤 것이 있나?A.영어논술 창조반과 과학창조반 운영으로 문·이과 인재양성 늘푸른고는 학교는 교과부가 지정한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다. 이는 사교육 수준의 수업을 학교 안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학교 자기주도학습실에 220석의 좌석을 마련해 언제든지 누구든지 원하면 자신의 전용좌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1년 365일 무휴로 운영되는 자기주도학습실은 사설도서관 못지않은 학습환경을 자랑한다.방과 후에는 진로맞춤프로그램인 인문계열 ''영어·논술창조반''과 자연계열 ''과학창조반''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곧바로 자기주도학습실에서 배운 것을 곧바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창조교실의 장점. 강좌는 인증시험에 대비한 영어강좌, 수시 및 정시논술 대비반, 과학수학 심화반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교과부에서 지원받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비용부담이 없다.2012년부터 외국어 중점형 교과교실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 학교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교육을 위한 외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었다. 영어존, 일본어존, 중국어존 환경을 조성해 외국어 친화적 환경을 만들었는가 하면 6개의 외국어 전용교실에 담당교사가 배치되어 있고 학생들은 수준별로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찾아들을 수 있게 했다. Q.학생들의 입시와 진로진학을 위한 늘푸른고등학교의 전략은 무엇인가? A.1교사 1대학 진학상담제 & 수시대비 늘푸른글로벌인증제 시행무엇보다 학부모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늘푸른고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입시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연 10회 이상의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입시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가 힘을 모아야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학교의 가장 핵심적인 입시전략은 ‘1교사 1대학 진학상담제’라고 할 수 있다. 교내 모든 교사들은 한 사람당 하나의 대학정보를 전문적으로 연구 분석해 필요한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주는 것이다. 이 모든 정보를 취합 진학상담 시스템을 갖추었다. 담임과 각 대학별 전문상담교사들이 함께 입시 상담에 나서고 있다. 한편, 확대되는 수시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에 맞추어 ‘늘푸른 글로벌인증제’도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인증제는 봉사활동, 1인 1악기, 1인 1구기, 직업인턴체험, 외국어능력, 수학과학능력 등 진로와 관련한 활동을 인증하는 방식. 전국 및 교내 경시대회를 통해 시상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해 입시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상위권 수시논술 대비를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중인 ‘교과통합형 논술’ 프로그램도 2012년부터 더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Q.교내에 동아리운영 및 창의적 체험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A.학생주도 56개 동아리 활성화 & 1인 1특성화프로젝트 2011년 11월 현재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동아리는 56개다. 대부분 학생의 재능과 적성을 살리기 위한 진로관련 활동으로 학생들 주도하에 운영되고 학교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매년 동아리발표대회를 갖는다. 과학고 수준으로 운영되는 과학수학 동아리는 전국규모 경시대회에서 상위권에 수상자가 다수 배출했다. 학교가 외국어 중점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영어동아리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다. 영미문화탐방반, 영자신문강독반, 영어논술토론반 등은 가장 인기있는 동아리로 꼽힌다. 그 외에 청소년적십자반(RCYⅠ,Ⅱ)는 가장 전통있는 동아리이고 뮤지컬반인 ''EPPLE''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수차례 발표회를 가지기도 했다. 환경동아리인 ‘청소년 EV초록천사1,2’는 이번 성남의제 21에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특별활동과 재량활동을 통합해 운영하는 늘푸른고의 ‘1인 1특성화프로젝트’는 학생마다 한 가지 이상 소질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연 2회 이상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학교 측은 대학탐방, 명사초청 강연듣기, 선배와의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기회를 늘리고 있다. Q.학교규율 및 학생관리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A.학생·학부모·교사가 토론 통해 상벌규칙 ‘그린마일리지 시스템’ 운영민주적인 학교운영을 슬로건으로 내건 늘푸른고는 학교의 모든 규율과 규칙을 그린마일리지 시스템으로 일원화했다. 모든 상벌 규칙은 학생 4명과 학부모 4명 그리고 교사 4명이 토론과 토의를 거쳐 결정했다. 상벌에 보다 공정을 기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공감하는 규정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만들어진 그린마일리지 시스템. 이는 가혹처벌, 신고악용 등 상벌제로 인한 부장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가 학생들의 인권 존중과 참여권을 보장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학교는 담임교사와 교과담당 교사가 구체적인 규정을 설명하고, 그린마일리지 시스템 가이드북을 만들어 가정통신문과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배포한다. 40%의 학생들이 자율학습에 참여하고 있는데 학교는 학생들이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사설 독서실 못지않게 조성된 자습실에는 220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1교실 1교사 감독제’ 운영으로 모든 교실에는 한 명이상의 교사에 배치되어 학습몰입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 늘푸른고등학교 프로파일> 최근 2년간 대학진학 실적 (중복합격자 제외) * 서울대합격자 : 2011년 2명, 2010년 0명* in Seoul 진학률 : 2011년 33.6%, 2010년 37.3%* 수도권 4년제 진학률 : 2011년 52.3%, 2010년 54.4% 특성화된 교육과정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우수 교원 50%이상 채용 -영어·수학 수준별 이동 2011-11-13
- 인성‧예절 강조하는 ‘배명의 카리스마’ 배명고등학교 출신으로 현재 배명고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임정빈 교사(40세). 학창시절부터 수학을 좋아해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그는 멀리 돌아서 모교에 왔다. 한양대 수학과에 재학 중 학생군사교육단(ROTC)에 입대했고 군 장교생활을 거친 후, 곧바로 현대그룹에 취직돼 별다른 고민 없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전산부서에서 프로그램 개발·유지관련 업무를 하며 현대해상의 자산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렇게 8년여를 회사원으로 지내다 학교법인 배명학원의 교사로 임용된 것은 2004년. 모교에서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안고 학교로 돌아왔다. 선배로서 대하게 되는 제자들 “대학에 입학해서 고삐 풀린 망아지 생활을 조금 했죠. 입시, 공부에서 해방됐다는 생각에 대학생이 됐지만 공부해야 된다는 생각, 미래에 대한 고민을 안했으니까요. 그러면서 교직 이수를 하지 않았고 교사의 꿈과 자연스럽게 멀어졌죠.” 학군단은 대학생이 돼 생활방식이 변한 스스로를 채찍질하기 위해 선택했다. 사회에 나가 제대로 잘 살기 위한 방법과 가치관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교사직에 대한 꿈을 놓을 수 없었던 그는 회사에 다니면서 교육대학원에 다녔다.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오히려 독하게 공부했다. 노력한 결과, 원하던 대로 모교에서 교사직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인생의 선배로 모교 후배들에게 세상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코치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그러면서 제대로 된 인간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사명감 같은 거창한 목표가 있었죠. ‘민족의 소금이 되고 인류의 빛이 되라’는 우리 학교 교시를 참 좋아하는데, 학생들의 수학 성적보다 예절, 사고방식에 영향을 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그는 학생들 사이에서 호불호(好不好)가 명확히 나뉜다. 교사직을 넘어서 선배 입장으로 학생들이 보이기에 신분에 어긋난 행동을 하는 학생이 발견되면 변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물고 늘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온갖 좋지 않은 별명은 다 갖고 있고 ‘무서운 선생님’ 이미지를 떨칠 수 없다. 수학역량 키우는 교육 꿈꿔 2학기가 돼 교과교실제가 도입되면서 그는 ‘임정빈 수학교실’을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로 꾸몄다. 수학교실의 칠판은 커야 한다는 생각에 교실 측면에 기다란 칠판을 걸고 학생들의 책상배치를 큰 칠판 기준으로 바꿨다. 옆쪽이 된 기존 칠판은 퍼즐칠판으로 꾸며 펜토미노, 칠교놀이, 스도쿠, 체스판을 붙였다. 쉬는 시간 틈틈이 누구나 놀이로서 수학을 즐겼으면 하는 일종의 장치를 둔 셈이다. “저는 현재의 교육제도는 물론이며 수학교육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대학입시를 위해 수학성적을 내야하는 지금의 수학교육은 수학 잘하는 학생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고 수학성적이 좋은 학생을 만들기 위한 교육이죠.” 수학교육 얘기가 나오자 임 교사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수학적 사고력이나 창의력을 키우는 수학교육의 본질은 사라지고 ‘답 맞추기 식’으로 변질돼 오히려 학생들의 수학 역량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입시에서 비교적 여유로운 고1을 맡고 있기에 수업 중에 다양한 수학 이야기와 함께 기본개념에 충실한 강의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상위반 수업을 맡고 있지만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정의나 기본성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많다. 그는 “가끔 ‘삼각함수의 개념을 써라’ ‘이차함수에 대해 아는 대로 써라’는 식으로 시험문제를 출제 한다”면서 “고1 수학과정은 수학의 기본 주춧돌을 쌓는 시기이고 그걸 정확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부드러운 선생님으로 변하고 싶다 입시에서 영향력이 상당한 수학과 교사지만 수학점수를 잘 받는 것보다 예의바른 사람, 정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하는 임 교사. 얼마 전에는 공부의지가 부족한 (하)반 학생들에게 ‘세상을 관리하는 것은 전교 1등 몫이 될지 모르지만 세상을 바꾸는 것은 너희들’이라는 말을 했다. “공부는 안하면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부러워하는 녀석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불쑥 나왔어요. 내가 했지만 꽤 의미심장한 말인데 학생들이 느꼈으면 좋겠어요. 좋은 대학을 나와 높은 위치에 오르는 것보다 소시민으로 살더라도 정의롭게 사는 사람이 훨씬 가치 있잖아요.” 그의 교육 소신이 묻어나오는 이야기다. 임 교사는 학생들에게 부드러운 선생님으로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많다. 교사입장보다 선배로서 학생들을 대하기에 엄한 이미지가 입혀졌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는 것. 수학과 연관해서는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수학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지도하고 싶다. 배명고에 대한 애정과 열의를 숨기지 못해 학생 일, 학교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게 되는 임 교사. 그가 있기에 배명고는 건재하고 그의 하루는 여전히 분주하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6
- “원주지역 고교평준화 모든 조건 충족” 무작위 원주지역이 고교평준화 실시를 위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0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기석)이 발표한 ‘원주시 고교입시제도 개선 타당성 검토’에 따르면 “원주지역은 중학교 졸업생 대비 일반계고 정원 비율 및 인구 증가 추세, 통학 여건 등을 고려할 때 고교평준화를 실시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단일학군 설정에 대해 학부모 58.4%, 교사 52.4%가,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방법에 대해 학부모 60.7% 교사 71.1%가 찬성했다.학생배정방법의 경우, 고교평준화 도입 초기 3년간은 학교 간 서열을 조기 해소하기 위한 무작위 추첨 배정에 대해 학부모 40.2%와 교사 51.3%가 찬성해 비교적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비 선호학교 해소 방안으로 문막고와 부론고는 시 외곽에 있어 통학의 어려움으로, 삼육고는 종교상의 이유로 평준화 대상에서 제외하고 특수지 지정을 요구했다.또한 단위 학교별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위해 학교별 중점 진로 과정 운영과 교과교실제, 창의 경영학교 운영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에 대해 학부모 91,0%, 교사 81.5%가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반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고교평준화 실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간 시설 여건의 차이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도교육청이 고교 시설개선을 위해 투자할 예정이 79억6000만원 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원도교육청은 이달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여론조사 결과 3개 지역의 고교 입학전형 방식을 변경하는데 있어 찬성하는 비율이 60% 이상이면, 이 결과를 포함한 조례 개정안을 만들어 오는 12월 도의회에 부의하게 된다. 또 모든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내년 3월 2013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공고할 계획이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