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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고등학교 2025년 2학년 1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이번 국어(문학) 중간고사는 객관식 33문항, 서답형 없이 출제되었다. 올해부터 서답형이 없다 보니, 객관식으로만 이루어지는 모의고사와 다름이 없어졌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 1단원~3(1)단원까지, 교과서 외부 범위는 수능특강 현대시 4편, 현대소설 2편, 고전소설 2편, 고전시 4편이다. 교과서는 수능 문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작품으로만 16편만 범위에 포함, 그렇지 않은 작품은 제외되었다. 1학년과 마찬가지로 교과서는 학교에서 수업을 하지만, 교과서 외부는 학교에서 수업을 하지 않고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범위이다. 총 33문제 중에서 22문제는 교과서 범위, 11문제는 교과서 외부 범위에서 출제되었다. 교과서 외부 범위가 단독으로 출제된 문제도 있지만, 교과서 작품과 복합 지문으로 출제된 것이 1세트 있었다.시험 범위가 많다 보니, 시는 대부분은 2, 3 작품 엮어 만든 복합 지문으로 구성되었고, 표현상 특징 한 문항, 소재나 구절의 의미 한 문항, <보기>형 문제 한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1학년 과정에서 이런 문제들을 많이 연습해왔기 때문에 강서고 학생들이 2학년이 되면 시에서는 잘 틀리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도 표현상 특징을 까다롭게 출제하는 편이다.산문에서도 서술상 특징, 내용 일치, 구절 풀이가 출제되는데 이것 역시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다. 그런데 정답을 하나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것을 모두 고르는 문제로 출제되고, 이 유형에서 오답도 많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많이 틀린 문제가 고전 수필 ‘수오재기’ 관련 28번이다. 시험으로서의 문학은 가장 논리적인 것을 골라야지, 자의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상식에 근거해서 푸는 오류를 범한다. 28번도 그래서 오답이 많은 것이다.이 문항 외에 오답이 높은 문제는 한자 성어 관련 문제다. ‘이율배반’이라는 뜻을 몰라 틀린 친구들이 많다. 요즘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는 한자어 단독 문제가 출제되지 않지만 일상에서 많이 쓰는 어휘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또 시험 범위 외에 <농무>, <머슴 대길이>, <공사장 끝에>,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교과서 외 부분, <원왕생가>와 비교•대조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난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6문항이나 되다 보니, 평소 응용력이 약한 친구들은 시간이 부족했을 수 있다.시험이 쉬운 편이라 소수점에 따라 등급이 갈릴 수 있는 상황이다. 평소 수능식으로 문학 준비를 하되, 주제가 비슷한 작품 엮어 읽기, 서술상 특징 꼼꼼히 숙지하기와 같은 연습이 필요하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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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고등학교 2025년 1학년 1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시험은 객관식 27문항(65점 만점), 서답형 6문항(35점 만점)으로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는 다음과 같다. 교과서는 미래엔(신유식) 공통국어1로, 1단원 (문학-시, 소설, 극, 수필 4편), 2단원(화법,대화의 원리, 바람직한 언어 생활 관련), 교과서 외부 범위는 수능특강 현대시 4편, 현대소설 2편, 고전극 1편, 고전수필 1편이다. 교과서는 학교에서 수업을 하지만, 교과서 외부는 학교에서 수업을 하지 않고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범위이다. 총 33문제 중에서 20문제는 교과서 범위, 13문제는 교과서 외부 범위에서 출제되었다. 교과서 외부 범위가 단독으로 출제된 문제도 있지만, 교과서 작품과 복합 지문으로 출제되기도 했다.강서고는 늘 이렇게 교과서와 교과서 외부 범위가 시험에 출제되지만, 처음으로 이런 시험을 대비해야 하는 학생 입장에서 시험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개정 교과서 첫 해라 전년도 기출 문제를 참고해도 시험 범위가 겹치는 부분이 거의 없어 더 막막했을 것이다. 이처럼 강서고 국어 시험은 매번 외부 지문이 있어 학교 수업을 충실히 따르면서 교과서 외부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수능 특강은 작품 뿐만 아니라 문제도 시험 범위이기 때문에, 작품의 구절 풀이는 물론 문제의 답, 오답까지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해제나 성격, 주제 등을 익히는 것도 도움이 된다.또 한자 성어 문제가 두 문제 정도 출제되었다. 한자 성어는 학교 수업 시간에 미리 언질을 주시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생소한 한자 성어가 출제되기도 하지만 보통은 필수 어휘를 다룬다. 범위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일상에서 조금씩 외워두고 공부해야 한다.서답형은 난도는 낮은 편이고, 운율, 심상과 같은 기초 개념 관련된 문제가 2문항, 문장으로 쓰기 2문항, 소재 쓰기 2문항이 있다. 소재 쓰기는 해석에 따라 여러 개가 답이 될 수 있어 채점 기준을 지켜봐야 한다.교과서 범위가 1, 2단원이었지만 2단원 관련 문제는 하나도 출제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시험은 ‘문학’만 출제된 것이다. 보통 강서고 시험에는 ‘문학’의 비중이 크다. 특히 ‘시’에서는 표현상 특징, 소재의 의미, 구절 풀이가 중요하고 ‘소설’, ‘극’과 같은 산문 문학에서는 보통 서술상 특징 1문항, 내용 일치, 구절 풀이가 각 1문항씩 출제된다. 아이들이 줄거리를 파악하고 있으면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까다로운 ‘내용 일치’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많으니 꼭 ‘지문’에서 근거를 찾아 꼼꼼하게 푸는 습관이 필요하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05-03
- [교육기고] 이런 로드맵 어때요? 상황별 논술 로드맵 박문수 어장이지논술학원Tel.02-412-3312고3의 3월은 대학 입시의 시작이 아니라, 실제론 중학생때부터 시작된 (누군가에겐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된) 대입 레이스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학부모 마음이야 고3이 되면 학생이 수험생으로서 더 공부할 것 같지만, 원래 자기가 해오던 패턴에서 조금 더 열정적으로 학업에 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을 일이지요. 그래서 입시 결과는 지금까지 학생이 공부해온 대로 나오거나, 마지막 한 해 바짝 집중한 걸로 인해 조금 더 상향된 결과를 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사실상 공부하는 방식과 태도에 있어 놀라운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지요. 그래서 학생의 상황과 장점 등을 고려해 현실적인 입시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해집니다. 상황별로 논술 로드맵을 소개합니다. 소개할 케이스는 일반고 기준입니다. CASE 1 : [모의고사] 국어·수학 1~2등급 / [내신] 2~3등급대논술이 필요 없습니다. 수능 공부에 더욱 매진해 정시로 대학을 가면 됩니다. 이런 경우 학종으로 지원해 봤자 수능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낮아 수시 지원이 의미 없어집니다. 흔히 ‘정시러’라 불리는 학생이죠. 그래도 내신을 완전히 버리진 말아야 합니다. 내신 성적이 중요해서가 아니라, 내신 공부가 수능 공부의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평소에 주어진 바에 성실히 응해야 다음 과제도 잘 할 수 있는 게 학생들의 심리라서 그렇습니다.혹시 논술에 지원하게 된다면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이 물망에 오를 수 있겠습니다. 지원하더라도 9월이 되어 잠깐 논술 공부를 하면 됩니다. 이들 학교는 평소의 학업 수준이 높아야 지문과 문항을 소화할 수 있는 고난이도 문제를 출제합니다. 논술 스킬보단 수능과 내신으로 다져진 내공이 더 중요한 것이죠. 실제로 ‘논술은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학종 쓸 수 없어 논술을 몇 개 지원해 본다’는 학생들이 합격합니다. 원래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이라 논술도 수월하게 배웁니다.CASE 2 : [모의고사] 국어 등급 오락가락, 수학 3등급 / [내신] 2~3등급대 성실한 학생입니다. 수학 3등급은 공부를 열심히 한 결과로 인정받을 만합니다. 다만 노력에 비해, 학종도 수능도 기대에 못 미치는 대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시로는 인서울 하지만, 말 그대로 인서울에 그치고요. 내신도 마찬가집니다. 결국 논술을 준비해야 합니다. 잠깐 배운다고 잘 하는 요령 있는 학생은 아닙니다. 고난이도 문제는 아예 접근이 안 될 수도 있고요. 그러나 일찍 배우기 시작하면 높은 수준에 도달하게 됩니다. 주변에서 보는 ‘논술로 좋은 대학 갔다더라’가 보통 이 경우입니다. 이른바 논술 가성비가 좋은 케이스죠.송파강동지역에서는 J고, H고 같은 일부 일반고에서 내신 2점대 후반 또는 3.0의 학생을 숙대 등에도 합격시키곤 하니, 학교 측에 학생이 학종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확인하는 게 필요합니다. 학종으로 대학을 잘 보내는 고교에 다닌다면 굳이 논술을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학종을 바라보고 남은 내신에 더욱 매진하면 됩니다. 그 이후 수능 최저 등급을 관리하면서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 하면 되겠지요. CASE 3 : [모의고사] 국어·수학 4등급, 영어만 2~3등급 / [내신] 4~6등급 논술이 꼭 필요합니다. 공부를 안 한 건 아니지만, 많이 한 것도 아니라서 막상 학종이나 정시나 수도권 말단에 있는 대학이나 지방대, 아니면 서울의 전문대에 갈 상황이 농후합니다. 논술이 아니면 올해 안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학생은 ‘재수까지 바라본다’고 생각하겠으나, 막상 다음 해에도 수험 생활의 고통이 일년 내내 이어지는 것을 선뜻 선택하기 망설여집니다. 그래서 일단 학교는 다니고 반수를 하는 파트타임 수험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학생에겐 다른 과목이 그랬듯 논술도 많은 시간을 들여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먼저 논술 공부에 매진하기를 권장합니다.수능에서 한두 과목은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높은 등급을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고3 한 해 동안 좋은 결과를 내려다 보면 심리적 불안 등 많은 어려운 요소에 부딪히게 되지만, 결국 학생이 감당해야 할 몫이지요. 마음을 다 잡고 차분히 대응한다면 만족한 만한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 케이스의 학생들이 수험 생활 내내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겪으며 공부하긴 하지만, 순수 공부량으로만 따지면 더 높은 레벨의 학생들보다는 공부량이 적습니다. 그러고도 근사한 결과를 내니 논술 전형의 최대 수혜자라 할 수 있습니다.CASE 4 : [모의고사] 5~7등급 / [내신] 5~8등급공부를 잘 안 한 것은 물론, 평소 시험장에서도 최선을 다 하지 않는 학생입니다. 공부를 안 했다는 이유로 시험도 대충 보는 것이죠. 학생은 공부가 충분히 무르익기 전까진 ‘난 이 시험을 제대로 칠 필요가 없어. 그러니까 내 점수가 아니야’라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위험천만한 일이지요. 하루 종일 치는 모의고사를 긴장감 있게 치르는 것도 수험생이 갖춰야 할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시험에 최선을 다해 응하는 자세가 제일 먼저 요구됩니다.그런 다음, 할 수 있는 학습량과 도달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이 경우 높은 목표와 많은 학습량은 학생을 금방 지치게 합니다. 수면 관리를 기본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 주는 게 좋습니다. 내신과 수능이 이미 낮은 단계이므로, 공부의 요령을 잘 익히지 않은 학생 입장에서 1년 안에 수능 정시로 좋은 결과를 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누구나 처음일 수밖에 없는 논술만이 길입니다. 의지를 갖고 열심히 해보겠다는 태도 변화와 함께 논술에 잘 대비하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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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고] 2025년 3월 학력평가 총평 및 2026 수능 영어 대비 전략: 변화 속에서 기회를 잡는 법
이수옥 대표이사디쉐어 에이닷 영어학원Tel.1644-6466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지난 3월 26일 전국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되었다. 3월 학력평가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지표다. 특히 2026학년도 수능은 다양한 변화를 앞두고 있어, 이번 학력평가의 결과는 더욱 의미가 크다.2026년 대입 주요 변화는?2026학년도 대학 입시는 ▲수시 확대, ▲정시 학생부 반영, ▲논술 증가, ▲자연 계열 선택 과목 자유화, ▲무전공 선발 확대 등 5가지 핵심 변화를 맞이한다. 수시 모집 비율은 79.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학생부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정시에서도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이 학생부를 반영하며, 내신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논술 전형은 의약학 계열을 중심으로 증가, 관련 학과 지망생의 논술 대비가 필요하다. 자연 계열 학생들의 수능 응시 과목 선택 제한이 완화되었으며, 무전공 선발도 확대된다. 수험생들은 이번 입시 개편으로 내신 성적과 논술 준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3월 모의고사 영어 분석올해 3월 학력평가는 지난해보다 지문의 난도가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어려운 수준이었다. 신유형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3점 배점 문제가 일부 조정되었다. 최근 평가 트렌드는 지문에서 내용을 쉽게 파악하되 선지에서 변별력을 두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시험에서는 지문 자체의 소재와 문장 구조가 난해하게 출제되었다. 이에 따라 해석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지문 이해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1등급 비율이 지난해 7.99%에서 올해 4~5%로 약 3%p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오답률 상위 10개 문항의 정답률이 50~70% 범위에서 고르게 분포되었다. 킬러문항은 없었으나, 전체적으로 지문의 난이도를 높여 변별력을 확보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주요 문항 분석 및 전략변별력을 가른 주요 문항으로는 ▲21번(대의 파악), ▲29번(어법), ▲33번(빈칸 추론)이 있다. 21번(대의 파악 문제)은 과학과 철학의 통합이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가 출제되었으며, 초반에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문제는 패러프레이징(Paraphrasing) 능력이 중요한 핵심 요소로 작용했으며, 과학적 개념과 철학적 개념을 구분해 요약·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29번(어법 문제)은 주어 뒤 수식어구를 정확히 구별해야 하는 문항으로, 문장 구조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면 오답을 선택할 확률이 높았다. 주어-동사를 명확히 구분하는 기초 문장 구조 분석 연습이 필수적이다. 33번(빈칸 추론 문제)은 원거리 물체에 대한 지각과 관련된 과학 지문이 출제되었으며, 상관관계를 명확히 파악해야 했다. 소재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지문의 논리적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오답을 선택하기 쉬운 유형이었다.종합해보면 이번 시험에서 가장 강조된 것은 '지문 속 논리적 흐름 파악 능력'이었다. 소재만 이해하는 독해로는 부족하다. 그 외 문제들 또한 문장의 응집성과 논리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했다. 따라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독해력 향상을 위한 학습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앞으로의 학습 방향2026학년도 대입에서는 모집 인원 증가, 수시 비율 확대, 정시 학생부 반영 등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수험생들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실력을 다져야 한다. 특히 영어 과목은 단순 문제 풀이에 의존하기보다 지문을 직접 해석하고 이해하는 독해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문항 유형을 분석해 틀린 이유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어서 지문의 핵심 문장과 주제를 파악하며 논리적 흐름을 익히는 연습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복잡한 문장 구조를 분석하고, 문법과 어휘 학습까지 병행하면 보다 탄탄한 실력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앞으로 남은 6월과 9월 모의고사를 통해 학습 방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한다면, 더욱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수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남은 기간 동안 개인별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기본기를 다지며 꾸준히 연습을 한다면 최종적으로 2026학년도 수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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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수시합격생] 보인고 김구범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수학에 자신감이 있던 보인고 김구범 학생은 고3 초기부터 논술전형 준비를 차근히 해왔다. 수능 선택 과목인 수학 미적분 준비와 더불어 확률과 통계, 기하 부분을 체계적으로 학습하여,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논술전형에 합격했다.<고3 3월부터 논술전형 준비 시작>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수학 문제를 많이 풀고, 흥미가 많아서 수학이 제일 잘했던 과목입니다. 고교 1, 2학년 때는 가족과 같이 여행도 다니면서 흥미 있는 게 무엇인지 찾아봤었고, 학교에서도 신문 동아리를 하면서 관심 분야의 기사를 쓰는 일이 재미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입시 준비에 돌입하는 고3에 올라와서는 제 내신에 맞춰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내신에 발목 잡히지 않고,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인 수학 실력을 살리며 입시에 성공할 수 있는 논술전형 대비를 꼼꼼하게 준비했습니다. 논술전형 대비를 하며 논술수학 문제 풀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교내에서 하는 ‘확률과 통계’ 수업과 모의 논술을 보고 난 후 첨삭을 확실하게 체크하는 과정을 꾸준히 거쳤습니다. 문제의 답이 맞아도 그 문제에서 첨삭할 부분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을 때 가장 보람찼습니다. 특히, ‘확률과 통계’와 ‘기하’는 수능 시험을 보는 부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논술전형 준비를 위해 따로 공부하여 ‘기하’의 개념을 확실하게 다지는 과정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학교 논술 대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 보인고에서는 논술 대비반을 만들어서 대학별 모의 논술 시험 신청 기간에 맞추어서 응시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모의 논술을 치른 후 첨삭을 안 해주는 대학의 경우 지도 선생님께서 직접 첨삭을 해주시기도 합니다. 고3 시기 논술 대비를 위해 ‘확률과 통계’ 수업 시간이 매주 1번씩 열려 기본기를 더욱 다지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논술전형 준비를 한다면 자신의 모의고사 등급과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는 대학에 잘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지원할 대학의 시험 범위와 문제 유형을 익혀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노력이 매우 필요합니다. 대부분 대학의 논술 시험은 그 대학만의 시험문제 유형으로 구성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양대는 항상 1번 문제 안에 소문제가 3개, 2번 문제도 소문제가 3개씩 들어 있습니다. 중앙대의 경우에는 문제출제 범위가 항상 비슷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1번에는 확률과 통계 문제가 나오고, 4번에는 기하와 같이 문제 유형이 정해져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실시하는 모의 논술 시험에는 거의 참가했고, 첨삭을 해주는 대학의 첨삭 내용에 집중하며 제게 맞는 시험 유형의 대학 논술을 찾아갔습니다.<나에게 맞는 대학의 논술전형에 더욱 집중> 수능 공부와 논술 준비를 8:2 정도의 비율로 배정하며,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의 내용을 모두 다루는 대학의 논술전형이 제게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중앙대와 한양대 논술은 기출문제와 모의 논술까지 다 풀어보니 보니까 문제의 흐름 방식을 이해하며 자신감이 더 올라갔습니다. 한양대는 신소재공학부가 2025학년도 논술전형으로 7명을 선발할 계획이라는 부분에 관심을 갖고 준비했습니다. 신소재공학이라는 학과 공부에도 관심이 있고, 작년 입결 부분을 살펴보니 제가 승부를 걸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논술전형 지원 시에는 전략적으로, 뽑는 인원이 많은 학과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학년도 한양대 논술 시험 역시 예년과 비슷하게 출제되었고, 문제 난도는 좀 있었으나 너무 어렵게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효율성 있게 논술 6회 일정 배정> 논술전형 원서를 쓸 때 한 날짜에 2번의 시험을 보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저는 6장의 논술 원서를 모두 다른 날짜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같은 날 2개의 시험을 넣어놓고 수능 최저를 맞추면 가는 방법까지 고민해 보았지만, 이렇게 하면 시험 응시의 집중도가 떨어지기에 지원 원서 6장 모두 다른 날짜에 배치했습니다. 수능 전에 연세대, 홍익대, 시립대 등의 대학 논술 시험이 배정되어 있는데, 수능 전에 시험 보는 현장 분위기를 한 번은 겪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시립대에 응시했습니다. 논술전형을 준비할 때는 자신이 수능으로 갈 대학보다 높은 대학만의 논술을 응시할 것입니다. 논술은 항상 수학을 잘해오던 친구들은 합격하지만, 수학 실력이 좀 부족한 경우에는 ‘시험 당일에 문제가 얼마나 잘 읽히나?’, ‘이러한 시험문제의 유형을 얼마나 자주 보았느냐?’에 따라서 당락이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이 끝나고 보는 논술은 더욱 간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수능을 마쳐서 해방된 마음은 잘 알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바꿀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논술 시험 전날까지 컨디션 관리를 잘하기를 바랍니다. 또, 시험장에서 문제가 너무 꼬이거나 풀기 힘들면 과감하게 패스하고 다른 문제에 집중한 후 시간이 남았을 때 다시 접근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보인고 김응천 교사가 조언하는 ‘논술전형 합격 비결’ 논술전형은 생기부가 잘 꾸려지지 않아 학종에 지원해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 힘든 학생들이 많이 선호합니다. 고3 재학생이 정시로만 승부를 보기에 만만치 않은 상황이므로, 수시 전형을 포기하지 말고 논술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인문 논술의 경우 글을 잘 쓴다고 논술 준비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시문 분석 능력이 잘 갖춰져 있어서 평소에 신문 기사 등의 글을 읽으면서 글에 대한 요지를 잘 찾아낼 수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 자연 논술은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므로, 논술전형 대비를 위해서 논술 학원에 다니며 수학 실력을 키우는 방법은 아닙니다. 수능을 함께 준비하면서 본인의 수학 실력을 향상시키고, 논술 답안을 작성하는 요령을 따로 연습하며 응시하면 됩니다. 자연 논술은 ‘확률과 통계’ 부분이 접목되어서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므로 기본 개념을 다 갖춰 두어야 합니다. 자연 논술은 적어도 모의고사 수학 성적 3등급 이내의 학생이 지원하면 합격 결과를 잘 얻을 수 있습니다.1. 대학의 모의 논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이미 3월부터 가천대를 시작으로 대학별 모의 논술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자주 응시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인문, 상경, 자연 분야의 모의 논술이 있는데, 이 모의 논술을 특정 대학에 국한해서 응시하기보다는 기회가 된다면 자신이 지원할 분야에 전부 응시하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6월 말 모의 평가를 보고, 수능 최저 여부를 확인한 후 모의 논술을 보는 학생도 있지만 좀 더 일찍 시작해도 좋습니다. 논술이라는 큰 틀은 대부분 동일합니다. 문제를 풀고 답안을 자세히 써 내려가는 것은 같기에, 모의 논술을 많이 응시함으로써 논술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2. 모의 논술 후 대학의 채점 결과를 잘 살피세요. 대학별 모의 논술은 본인이 신청하거나 고교에서 신청해서 시험지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 있습니다. 지원 인원수가 정해진 대학의 경우에는 전년도 논술 실적을 보고, 각 고교의 학생들이 몇 명 정도 응시할 수 있는지 응시 기회의 제한을 둡니다. 중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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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고] ③논술 필요? 불필요? 딱 정해 드립니다.
박문수 원장이지논술학원Tel.02-412-3312일부만 참전하는 경쟁, 논술대입 논술 전형은 수능·내신 같은 무한 경쟁이 아닙니다. 내신이 좋아 학종·교과로 인서울이 가능한 학생은 논술이 필요 없습니다. 또 수능 모의고사가 인서울 수준으로 꾸준히 나오는 학생도 논술을 준비하지 않지요.지역적으로도 제한 경쟁입니다. 수도권 아니면 논술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경기도만 돼도 주변에 논술 공부하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논술 준비는 소외됩니다. 서울 강북만 해도 한강에서 가까운 지역 일부 고교에서만 논술을 제대로 대비하려고 합니다. 사실상 강남3구와 목동 등에서나 논술을 정조준하고 준비하지요.특목고와 자사고도 논술에 참전하지 않습니다. 내부 경쟁을 통해 학종으로 대학을 가죠. 대학이 성에 안 차면 차라리 재수·반수를 합니다. 재수생도 정시 위주로 공부하지,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은 고3 때 논술을 해봤던 경우가 많습니다.탁월한 결과를 내는 전형이 논술이라니이과 쏠림이 심해지면서 문과 논술은 좀 더 헐거운 경쟁이 돼 버렸습니다. 가르쳐보면 매년 지난해 합격자보다 조금 부족한 학생이 이번 해에는 합격합니다. 전반적으로 논술에 진입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낮아져서 그렇지요. 2020년 이후부터는 공부에 열의가 어느 정도 있는 학생이라면 논술이 어김없이 탁월한 결과를 내는 전형이 됐는데, 대중은 아직 눈치 채지 못하고 있습니다.지역적으로 논술 공부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면, 그리고 논술을 어차피 지원해야 할 상황이라면 진작에 고3 올라가는 겨울부터 논술을 배우는 게 좋습니다. 수능을 치고 나서야 논술 시험 직전 기출 문제를 펼쳐보는 학생들도 많고, 9월 원서 접수 하고서야 논술 학원을 잠깐 다니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미 많이 늦은 때이지요. 논술을 준비한다면 늦어도 봄을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시험 치기 전에 배우는 학생, 먼저 시작하는 학생이 이기는 게임이니까요.■모고 기준 수학 1~3등급이면 수능 정시 / 4등급이면 논술지금까지 지속해서 모의고사 수학이 1~3등급이면 정시에 집중하는 게 맞습니다. 논술이 굳이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4등급부터는 다릅니다. 수능에서 수학이 4등급이 나오면 정시로 서울 19개 대학은 매우 어려워집니다. 국어·영어·탐구가 우수하고, 수학이 3등급에 붙어 있는 4등급이 나오면 가능하긴 하죠. 결국 수학 4등급부터는 논술을 해야만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우리 집은 재수가 당연’ 정시 / ‘올해 입시를 끝내야 해’ 논술수학을 먼저 잡겠다면 고3은 수학 몰입의 해로 보내고, 전체 입시 일정을 재수로 향방을 잡아야 합니다. 수학이 부진한 건 수학적 재능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고교 어느 시절엔가 공부를 아예 놔버리는 인간적인 삶을 살다보니 벌어진 일일 겁니다. 그런 학생이 현역과 재수, 2년 동안 꾸준하게 학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잡는 것보단 공부를 장기간 끌고 갈 꾸준함이 부족했던 만큼 올해 안에 입시를 끝낼 계획을 잡는 게 현실적입니다. 그러기엔 논술만 한 답이 없지요.■내신 3.3까지는 학종 / 그보다 안 좋으면 논술일반고 내신 4등급이면 학종·교과는 지방 사립대를 가야 합니다. 인서울 하려면 논술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3점대입니다. 3점 초라면 학종·교과로 가능한 대학을 해당 고교 측에 요청해 확인하는 게 필요합니다. 그 대학들이 맘에 든다면 내신에 더욱 집중하면 됩니다. 반면 내신으로 가는 대학이 도저히 맘에 들지 않는다면 논술 공부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현실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생의 마음을 거스르지 않으려고 교사나 사설 컨설턴트가 다소 부풀려진 가능성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거든요.‘국어 성적’, ‘글짓기 능력’ 은 기준이 아님국어 성적으로 논술 공부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국어 성적이나 글짓기 능력은 논술과 별 상관이 없습니다. 국어 성적이 낮은데도 최상위 대학에 합격한 사례는 많습니다. 차근히 입시를 치르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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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고] ②논술 재능의 모먼트? 경쟁률 돌파하고 합격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박문수 원장이지논술학원Tel.02-412-3312■논술은 문학 작품이 아닙니다.논술에 재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나 수필처럼 작가적 재능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지요.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논술은 문학적 재능을 뽐낼 수 없습니다. 주어진 질문에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나름의 근거를 대며 서술하게 됩니다. 은유, 비유, 반어, 풍자, 드라마 같은 반전미를 논술 답안에서 시도하는 것은 큰일날 일입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갑자기 노래로 답하는 꼴이죠.■국어를 잘 못하는데 논술 괜찮을까요?국어와 논술은 다른 분야입니다. 수능에서 국어는 독해력이 중요합니다. 긴 글을 읽고 내용을 제대로, 빠른 시간 안에 파악하는지를 평가합니다. 쉽게 말해 복잡하고 낯선 글을 접하고도 재빠르게 말귀를 알아 듣는 게 중요하죠. 세밀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밝은 눈, 문제를 풀 때까지 지문을 머릿속에 담아두는 기억력이 필요합니다.■논술은 독해력을 평가하지 않습니다.논술 지문은 매우 쉬워졌습니다. 대신 출제자가 던진 질문에 생각해서 답하라는 식의 문제가 나옵니다. 수능 국어가 출제하는 어려운 지문을 읽고 정보가 타당한지만을 따져온 학생들이 논술 스타일의 쉬운 지문을 보면 당황합니다. 지문을 다 독해해 놓고도(쉬워서 시간도 얼마 안 걸립니다) ‘한번에 파악하는 쉬운 지문이 있을 리가 없어’라며 지문을 보고 또 봅니다. 지문 파악은 너무나 쉽고, 질문에 어떻게 답할 작정인지 고민하는 게 논술의 핵심이라는 것을 잘 몰라 벌어지는 일이죠. 논술을 늦게 배우거나, 수능 국어 공부에 매몰돼 논술의 콘셉트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순 있어도, 독해력이 부족한 것은 논술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맥락으로 이해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논술을 잘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맥락적 사고입니다. 사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하고 있는 사고방식이지요. 3・1절을 전후해 일본 여행객이 너무 많다는 기사, 연예인 누가 3・1절에 일본 여행을 갔다가 대중의 눈총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매년 만나지 않나요? 100년 전 일본에 맞서 민족 자주 의지를 실천한 역사적 사건과 개인 여가로서의 일본 여행을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붙여 바라보기 때문입니다.“아이가 엄마 말은 잔소리로 치부하는데, 선생님 말은 곧잘 듣는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학생에게 엄마가 오늘 하는 말은 지난 2년 동안 엄마가 해온 말의 맥락 위에서 이해됩니다. 엄마의 조언이 매우 지당하다 해도, 아이는 맥락화를 통해 ‘엄마는 나를 간섭하고 구속한다’고 이해해 버립니다.학원 선생님의 조언이 효과가 있는 이유는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맥락이 없는, 비교적 낯선 사람인 까닭에 학생이 조언 자체에 귀 기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쿨 하지 못한 마음, 논술에 도움이전에 있던 일로 꿍해 있다가 오늘의 일에 예전 일을 보태서 이해하는 사람이 주변에 한둘 정돈 있지 않나요? 오전의 말과 오후의 말을 개별 사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어붙여 하나의 맥락으로 상상해 사건을 해석하는, 쿨 하지 못한 사람 있지 않습니까? 그런 쿨 하지 못한 마음으로 논술 지문을 봐야 합니다.논술 문제에 딸려 있는 지문이 (가), (나), (다) 이렇게 3개라고 하면요. (가)를 스윽 보고, (나)도 스윽 보고, (다)도 스윽 보고, 세 지문을 마치 한 사람이 나에게 들여주는 이야기라고 상상해 보는 게 바람직한 논술 독해입니다.각각의 지문을 깊게 파고 드는 것은 도리어 방해가 될 겁니다. 각각 지문이 개별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져 있다는 꿍한 시선이 필요한 것이죠. 성격이 쿨하지 못해서 지난 사건과 이번 사건을 연결하는 경향이 있는 학생이라면 그런 방식을 논술 지문을 볼 때 적용해보면 됩니다.■사회 교과서 두 번 읽으면 논술 능력자논술은 시험 범위가 사회 교과로 정해져 있습니다. 수능 국어는 낯선 지문이 나와 학생들을 당황하게 하지만, 논술은 교과서에 실려있던 지문이 대부분입니다. 사회 교과서 <사문>, <생윤>, <윤사>, <정법>을 한 번만 정독해줘도 올해 나올 웬만한 지문은 이미 훑고 시험장에 들어 가는 셈입니다. 두 번 정독해서 내용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면 논술 시험에 매우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겁니다.고작 교과서 4권을 두 번 정독하는 걸로 시험에 유리해 질 수 있는 거냐고요? 논술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이전 편에서 말씀 드렸듯이 사실 패자부활전을 치르는 학생들입니다. 이들 중에 교과서 4권을 두 번씩 정독하는 학생은 매우 드뭅니다. 시험 범위조차도 한번 훑어 보지 않는 경쟁자들이 많은 몰리는 곳이 바로 논술 전형이니까요.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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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이규현 교사에게 듣는 인문 논술 대비법(feat. 연세대 인문 논술)
배재고등학교 이규현(일반사회·3학년 담임) 교사는 배재고등학교 논술 대비반에서 공부해 논술 전형으로 고려대에 합격했다. 그리고 이 교사는 현재 자신의 대입 논술 경험과 배재고에서의 입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인문 논술 대비 방향 제시 및 수업을 지도하고 있다.이 교사에게 듣는 인문 논술에 대한 A to Z,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봤다.Q. 먼저 인문 논술은 어떤 식으로 출제되고 또 어떤 답안을 필요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학과에 따라 수학 문제도 포함된다는데 어떤 형식으로 문제에 반영되는지도 궁금합니다.-인문계열 논술은 제시문들이 주어지고 해당 제시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요약, 비교, 자신의 의견 전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시문의 내용을 활용하여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내용이 제시문에서 발췌한 것이든 자신의 생각이든 철저한 논리적 흐름에 따라 전개해야 합니다. 또한 그래프, 표, 그림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분석하여 글로 풀어내는 문제가 출제되죠. 인문계열 논술에 출제되는 수학 문제의 경우 두 가지 형식이 혼합되어 출제됩니다. 먼저 주어진 문제에 해당하는 수학적 정답을 도출해내야 하는데요. 이 과정은 수학 과목 서술형 문제를 푼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후 해당 정답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하여 앞서 주어진 제시문 혹은 수학 문제에서 제시한 관점과 연관지어 정답을 작성해야 합니다.Q. 그렇다면 인문계열 논술 준비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또 기간은 얼마나 필요할까요?- 인문계열 논술은 학생의 적성에 따라 준비 방법 및 기간이 크게 달라집니다. 평소 독해 능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방면(특히 인문학적)의 배경지식이 풍부한 학생이라면 답안 작성 ‘방법’에 초점을 두고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논술 답안은 형식이 정해져 있는 글입니다. 제시문을 해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도출해내는 것은 어렵지 않을 테니 그것을 정해진 형식에 맞게 글로 옮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3~6개월 정도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학생의 경우라면 최소 1년의 준비기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글을 접하고 어색해지지 않는 연습을 먼저 하기 바랍니다. 특히 철학, 사회학 분야의 다양한 글을 많이 읽어봐야 합니다. 처음부터 답안을 작성하려 하기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글을 빠르게 읽고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연습을 한 후 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관점으로 정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연습을 마친 후에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Q. 학생들이 특히 연세대 논술을 어려워한다는데요?- 맞습니다. 연세대학교 인문 논술의 경우 학생들이 매우 어려워하는 논술 중 하나입니다. 2025학년도 인문 논술의 경우 총 4개의 문제가 출제되었는데요. 인문학적 소양을 요구하는 문제 2개, 도표 해석이 필요한 문제 1개, 수학 실력이 필요한 문제 1개로 구성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를 비롯한 상위 학교의 논술은 이처럼 다방면의 실력이 모두 필요한 시험입니다. 제시문을 해석하고 요약하여 비교할 수 있는 실력, 그래프와 표를 보고 글로 풀어낼 수 있는 실력, 수학 문제를 풀고 인문학적 요소를 찾아 밝힐 수 있는 실력이 모두 필요하기에 고난이도 논술로 꼽힙니다. 이와 함께 한 개의 제시문은 영어로 작성되었는데요. 과거에 비해 영어 제시문의 해석 난도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연세대학교 논술을 어려워할 만한 포인트로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어지는 제한 시간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2시간이라는 제한된 시험시간 내에 문제를 모두 풀고 작성까지 마쳐야 합니다. 실력이 뛰어나고 준비가 잘 되어있는 학생이더라도 주어진 2시간을 모두 활용해야 합격할 수 있는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연세대학교 논술의 경우 눈에 너무나 잘 보이는 표면적 해석만을 작성한 경우 최고 득점을 받기 어렵습니다. 명확히 해석되는 답안 외에도, 한 번 더 생각하여 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관점의 분석을 함께 제시할 수 있다면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 사실을 너무 의식해 억지로 비논리적인 답안을 작성한다면 오히려 감점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 답안이 없다면 표면적 해석만이라도 정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 또한 연세대학교 논술이 고난도인 이유입니다.Q. 그렇다면 연대 논술에 대한 준비 방향은?- 연세대학교 논술은 말 그대로 ‘모든 분야에’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야 합니다. 다양한 철학적, 윤리적, 사회적 주제와 질문들에 대해 친구들(혹은 교사)과 자주 얘기하고 토론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수능 1, 2등급은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영어 독해 실력 또한 필요합니다. 적어도 ‘수능 영단어’라고 불리는 수준의 단어는 완벽히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연세대학교는 글자 수를 정해주지 않고, 주어진 칸 안에 글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보고 어떤 내용이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할지 분별하여 글의 분량을 조절하는 능력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말 많이 글을 써보는 것밖에 준비 방법이 없습니다. 이와 더불어 수많은 학생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매우 높은 전형인 만큼 맞춤법과 원고지 작성 방안을 확실하게 숙지하여 조금의 감점 요소라도 남겨두지 않는 것 또한 생각보다 중요합니다.Q. 배재고 학생들의 인문 논술 지원 및 대비 상황은 어떤가요?-배재고의 경우 수리논술은 올해 의대 합격자도 나올 만큼 꾸준한 관심과 지원, 합격자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문 논술은 수리논술에 비해 많이 지원하지 않는 전형입니다. 아무래도 학생부종합전형이 합격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인문 논술은 합격하기 정말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소극적으로 지원하기도 합니다. 이에 배재고는 2026학년도 입시를 대비하며 인문 논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준비시키고자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기 애매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인문 논술을 함께 준비한다면 훨씬 좋은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방과 후 수업을 활용하여 다양한 유형의 글을 함께 읽고, 대학별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토론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여름방학부터는 논술 답안을 쓰고 담당 교사와 학생들 간의 교차 첨삭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논술 전형은 내신 관리, 수능 공부와 병행해 준비할 수 있는 전형입니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성적이 조금 못 미친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은 논술 전형을 함께 준비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Q. 마지막으로 인문 논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인문 논술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문제를 많이 풀고 답안을 많이 작성하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사고력과 통찰력을 확장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인문 논술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평소에 인문학적 글을 많이 읽고 그것에 대해 망상이라도 좋으니 무한히 꼬리를 물며 확장되는 자신만의 사고 세계를 펼쳐 나가시기 바랍니다.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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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지난 3월말까지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2025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는 지난해 대입에서 대학들이 실시한 면접·구술, 논술 등의 대학별고사가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내에서 진행됐는지, 선행학습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대학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이다. 보고서에는 전년도 기출문제, 출제 의도, 문항 분석 등이 함께 공지되므로 2026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대학별고사를 맞춤형으로 대비하는데 기반이 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주요 대학에서 공지한 보고서의 특징을 살펴보고, 수험생들이 보고서와 기출문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정리해봤다.참고자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025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준수 여부 확인, 수험생에게 유용한 기출 자료각 대학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모든 대학별고사, 즉, 면접·구술고사, 논술 및 교직적성·인성면접 등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준수했는지를 확인하고 결과보고서를 공지해야 한다. 단, 예체능 계열의 실기고사는 예외적으로 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선행학습 영향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으로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아울러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선행학습 영향평가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교 교사 및 교육과정 전문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실무위원으로 위촉된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가 대학별고사 문항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다.보고서에는 대학별고사의 문항 총괄표, 평가 진행 절차와 방법,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 준수를 위한 노력, 문항 분석 결과, 심의 결과와 향후 반영 계획, 개선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또한 기출문항과 문항 해설, 출제 의도와 채점 기준, 예시 답안과 우수 답안 등 모든 내용이 담겨 있어서 지난해 대학별고사의 기출문제집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해당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는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대학별고사를 출제하는 대학이 직접 발표하는 자료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고 출제자의 의도를 가장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 서울대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실시한 대학별고사(‘면접 및 구술고사’, ‘면접’, ‘교직적성·인성면접’)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준수하였는지를 확인해, 지난 3월 31일에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수시 일반전형에서 시행한 면접 및 구술고사 문항을 공지했다.서울대학교의 ‘면접 및 구술고사’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상의 기본 개념 이해를 토대로 단순 정답이나 단편 지식이 아닌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보고서를 통해 서울대는 출제된 각 문항에 대한 출제의도, 교육과정 출제근거, 자료출처, 실무위원 검토의견, 영향평가 심의사항 등 문항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서울대의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는 입학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입학부본부장, 교무부처장을 당연직으로 하여 10명 이내의 위원과 다수의 실무위원으로 구성된다.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는 위원 10명, 실무위원 30명 등 총 40명으로 이루어졌다. 위원은 내부인사 7명과 외부인사 3명(교육과정 전문가 1명, 현직 고교 교사 2명 포함)으로 구성됐다. 실무위원은 내부인사 3명, 외부인사 27명(현직 일반고 교사 100%)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지역의 교사를 추천받아 위촉했다.서울대는 면접 및 구술고사에 대한 학생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입학본부 홈페이지와 입학본부 웹진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연수 및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서울대학교 면접, 면접 및 구술고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 면접 및 구술고사 문항 분석 결과 예시>#연세대학교 : 연세대는 대학별고사 중에서 수시모집 논술시험 및 면접·구술고사, 정시모집 면접·구술고사가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해당된다. 교과지식과 관련이 없는 수시모집 특기자전형(체육인재) 구술면접,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의예과 서류기반 확인면접, 정시모집 일반전형/고른기회전형(체능계열_체육교육학과) 구술면접 등은 별도의 문항카드를 제작하진 않으나, 입학전형 영향평가 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선행학습 영향평가 적용 취지를 벗어나지 않았음을 검토한다.연세대의 선행학습 영향평가 위원회는 입학처장(위원장), 입학처 부처장, 입학처 팀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하고, 임명직 위원으로 대학별고사 출제 참여 교원 및 교육과정 혹은 교육평가 전공 전임교원, 입학 사정관, 대학별고사 출제 참여 고교 교사 및 입학처 고교 자문교사, 학부모 중 7명 이상을 구성한다.연세대 논술시험은 계열별 논술 출제위원장과 출제위원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의 출제 원칙에 따른 출제 방향을 수립해 수시모집 요강에 안내하고 있다. 인문계열 논술 유형은 논리력, 창의력,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다면 사고형 논술시험이며, 인문〮 사회 교과목의 통합형 논술이다. 영어 제시문이 포함될 수 있고 수리〮 통계자료 또는 과학 관련 제시문이 포함 될 수 있다. 자연계열 논술 유형은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본 학업역량 및 논리 력, 창의력, 종합적 사고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논술시험이다.연세대 면접·구술고사는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의예과 제외), 기회균형, 국제형 전형에서 실시하며 제시문을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며, 국제형의 경우 제시문이 영어로 출제될 수 있다. 활동우수형 의예과는 제시문을 바탕으로 의학 전공에 필요한 인·적성을 평가하고 제시문 기반 면접과 서류 기반 면접을 복수의 면접실에서 진행한다.<2025학년도 연세대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 여부>부록에서는 기출문제의 문항별 문항카드를 만들어 문항 유형, 전형명, 햬당 계열, 출제 범위, 예상 소요시간, 문항 및 자료, 출제 의도, 출제 근거(적용 교육과정 및 관련 성취기준), 자료 출처, 문항 해설 등의 내용을 상세히 공개해 수험생들이 학습 자료로 활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고려대학교 : 고려대의 수시모집 중 대학별고사가 이루어지는 전형은 일반전형-계열적합전형, 고른기회전형, 재직자전형, 사이버국방전형, 특기자전형, 논술전형이다. 정시모집에서도 의과대학, 사이버국방, 디자인조형, 체육교육 등의 모집계열에서 대학별고사를 실시한다.입학전형에서 시행한 대학별고사는 모두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해당하지만 모든 대학별 고사가 선행학습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일부 전형의 대학별 고사는 외부 위원 자문을 시행하지 않았다.선행학습 영향평가의 주요 대상은 수시모집 계열적합형, 고른기회전형, 재직자전형의 면접·구술고사와 논술전형의 논술고사 문항이다. 정시모집 의과대학에서 실시한 면접·구술고사도 대상이 된다.수시 및 정시에서 사이버국방학과는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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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기획① | 2025학년도 고1 국어 내신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국어 내신은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매우 높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국어 내신이 수능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물론, 올해 고1 학생들은 기존의 내신 9등급 체제가 아닌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신 준비가 더 수월해졌다고 볼 수도 없다. 수시와 정시에서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고, 서울 주요 대학에 지원하려면 내신 5등급제에서는 무조건 ‘1등급’을 받아야 한다는 중압감도 존재한다. 대입에서 국어의 영향력이 높은 만큼 국어 내신의 중요도를 간과할 수 없다. 국어 학습법부터 중간고사 후 점검해야 할 사항을 짚어봤다. 도움말 서승원국어학원 서승원 원장, 자유의날개국어논술학원 문인아 원장Q. 고등학교 국어 내신은 중학교 내신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서승원 원장 : 중학교 때 배운 ‘중등 국어’는 ‘고등 국어’를 위한 밑거름입니다. 과거의 교육과정과 다르게 ‘고등 국어’에는 ‘중등 국어’ 때 나왔던 개념이 다시 반복되지 않고, ‘중등 국어’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심화 개념이 등장합니다. 그러므로 ‘중등 국어’에 나온 문학 및 문법 개념이 이해되지 않는 학생들은 ‘고등 국어’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고등 국어’는 소위 ‘수능형 문제’가 등장하기 때문에 ‘중등 국어’와 다르게 긴 <보기> 지문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등 국어’가 암기형 문제가 대다수였다면, ‘고등 국어’는 암기를 바탕으로 한 독해력까지 물어보는 문제가 출제되는 것입니다. 시험을 볼 때 시험지를 꼼꼼히 읽지 않고, 외웠던 내용으로만 문제를 풀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문인아 원장 :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문학 작품의 수는 한정적이지만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는 훨씬 많은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따라서 학습해야 할 작품 수가 많아지고, 작품의 난이도 역시 확연히 올라갑니다. 문법 역시 중학교에서는 품사, 단어, 문장 등 한정된 영역의 기초지식을 배우지만 고등학교에서는 문법의 전 영역은 물론 고전문법도 배우게 됩니다.Q. 국어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문인아 원장 : 고등학교에서는 주요 교과목의 성취도가 입시결과와 연결되므로 영어, 수학은 물론이고 국어도 좋은 성적을 만들어야 합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국어 교과의 내용이 많이 어렵지 않아서 혼자 공부해도 어느 정도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국어는 갑자기 작품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한자어나 개념어 등 고난도 어휘뿐 아니라 고전 어휘까지 습득해야 하므로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중학교 때는 고전문학 작품이 짧은 시조나 고려가요 정도만 나오지만, 고등학교에서는 길이가 길고, 다양한 수사가 들어가 있는 가사 작품도 나옵니다. 중학교 과정을 충실히 학습했다고 할지라도 낯설고 어려운 작품을 접하면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서승원 원장 : 국어는 모든 공부의 기본입니다. 글을 온전히 읽어내는 능력을 갖춰야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대체로 글을 읽는 것을 싫어해 평소에 글을 많이 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실제로 간단히 추론해서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짧은 비문학 독서 지문을 활용해 글을 읽는 연습을 하는 게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울러, 유독 문법 부분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는 중등 국어에서 다루는 문법 기초 개념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앞서 얘기한 전반적인 독해력 향상보다 문법 부분은 상대적으로 단시간 내에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문법을 어렵게 느끼는 학생들은 꼭 중등 수준의 기초 개념을 숙지해 주시기 바랍니다.Q. 강남지역 고등학교마다 시험 범위는 조금씩 다르지만 중요한 단원과 특징 등이 궁금합니다. 서승원 원장 :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문학 부분에서는 기존 출제 범위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만, 문법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현대고와 압구정고 그리고 대체로 많은 학교에서 1학기 중간고사 문법 범위로는 ‘음운 체계와 변동’ 부분이 포함됩니다. 현대고, 압구정고에서는 문법 수업을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으로만 하지 않고, 프린트 및 부교재를 추가 배부해 수능 국어와의 연계성을 높입니다. 특히 현대고는 문학 부분도 부교재를 따로 구성해 교과서에 상세히 서술되지 않은 문학 개념을 범위에 포함하고, 단순히 교과서에 나온 작품뿐만 아니라 교과서 작품과 연계되는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다룹니다. 기존 출제 경향도 그랬지만, 시험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문학 작품도 연계해 출제한다든지, 수업 시간에 다루지 않은 개념에 대한 <보기> 지문을 제시해 ‘수능형’ 문제의 비중을 꽤 크게 두고 있습니다. 압구정고는 문학, 문법뿐 아니라 교과서의 모든 단원을 다루는 편입니다. 현대고에 비해 교과서 학습 목표에 충실한 시험 범위를 제시합니다. 문인아 원장 : 보통 고1 1학기 중간고사에서는 문학 3~4작품, 독서(비문학) 1단원, 문법 1단원이 들어갑니다. 서울고나 상문고의 경우 문학의 갈래상 특징과 이를 적용해 학습할 수 있는 작품이 들어갑니다. 해당 작품의 분석 뿐 아니라 그 작품의 갈래상 특징과 개념까지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문법 단원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음운의 변동’이 주로 들어가고, 동덕여고의 경우 다양한 <보기>를 통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됩니다. 상문고나 서초고는 EBS 수능특강을 부교재로 선정해 시험 범위에 포함하고, 서울고나 동덕여고는 학교 프린트물로 추가 작품과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과서 내 단원 학습뿐 아니라 연계 작품을 함께 보아 두어야 하고, 수능 모의고사형 문제도 연습해 두어야 합니다.Q. 중간고사 시험 범위 내에서 학생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문인아 원장 : 문법 단원이 어려워지므로 충분한 학습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개념 이해를 위한 복습은 물론 다양한 문제풀이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예시와 함께 공부하고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학교에서 출제되는 예시 단어에 대한 판단과 문제해결이 가능합니다. 어느 정도 학습이 되어 있는 학생들은 본인이 아는 정보만 가지고 쉽게 정답을 찾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핵심내용과 간략 정보만 파악해서는 고등학교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아는 내용이 나왔다고 문제나 선지를 끝까지 읽지 않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거나 비약적 추리를 하면 맞았다고 생각한 문제에서 오답이 속출하게 됩니다. 함정이 없는지, 인과관계나 선후관계가 맞는 문장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서승원 원장 : 아무래도 점수의 변별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문법 부분입니다. 학교마다 수업 스타일과 시험 범위가 다를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명확한 개념 공부 이후에 기초 문제부터 차근히 풀어 나가야 고난도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중간고사 시험 범위가 될 ‘음운 체계와 변동’ 부분은 개념을 충실히 숙지하지 않고, 실제 현실 발음을 고려해서 문제를 풀면 처참한 점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고1 학생들은 문학 개념어가 숙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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