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6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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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고 대표 동아리 오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진행으로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학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동북고등학교(학교장 이효선). 동북고의 대표 동아리는 오랜 전통의 ‘적정기술탐구반’과 올해 신설된 ‘코딩연구반’이다.적정기술탐구반 적정기술 탐구하며 친구들 다양한 생각도 알아가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적정기술탐구반은 적정기술(기술이 사용될 지역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만들어진 기술)이 반영된 작품을 ‘기획-작품완성-평가’까지 이뤄가는 동아리다. 엄정민(3학년)군은 “활동은 크게 설계단계와 수행단계로 나눠지는데 설계단계에서는 작품의 대상과 기획 그리고 발명품 설계와 실험 등이 포함되며, 수행단계에서는 필요한 재료를 선정해 직접 작품을 만들고 완성된 발명품을 부원들 앞에서 소개, 성공과 실패의 요인까지 함께 찾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모든 활동은 팀플레이로 진행되는데 다양한 희망 진로를 가진 학생들이 팀을 이뤄 시너지효과를 내게 된다. 정재석(2학년)군은 “중학교 때 교과서에서 적정기술을 처음 접하고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여러 전공을 희망하는 공부 잘하는 선배들이 많이 있는’ 동아리라는 소문을 듣고 바로 신청했다”며 “팀원들이 생각한 것을 고안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우리 동아리 장점이다”고 말했다. 동아리 선발이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동북고에서 적정기술탐구반은 자기소개서와 활동계획서를 통한 ‘우선 선발’로 부원을 뽑는 몇 안 되는 동아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학생들의 발명품 수준도 높다. 박지민(3학년)군은 “사회적 이슈를 고려한 적정기술 작품을 만들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안해낸 ‘스스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장난감 팔찌에서 착안해 스스로 상처를 감싸는 붕대인데, 골절용과 화상용 등 여러 종류를 만들어 성공적인 작품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결과가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이때에는 학생들의 날카로운 지적을 통해 개선방안을 찾게 된다. 학생들은 “다른 사람들과 내 의견을 공유하고 또 다른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우리 동아리의 강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딩연구반 코딩 배우며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력까지 키워요! 코딩연구반은 코딩에 관심 있는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코딩을 배우는 동아리로 올해 신설된 동아리다. 코딩연구반에는 코딩에 익숙한 학생들도 있고, 한 번도 코딩을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도 있지만 강사와 1대 1 교육이 진행되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김리안(2학년 회장)군은 “기본적으로 C언어를 베이스로 하여 수업을 진행하는데, 부원들 각자의 실력과 진도가 다른 만큼 선생님께서 각각 개인맞춤형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각자 능력과 취향에 맞춘 공부가 가능하다”며 “지금은 개인적 실력 함양에 초점을 맞추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팀 활동을 통해 작품까지 도전, 축제나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지훈(1학년)군은 “현재 진로는 변경됐지만 예전에 갖고 있던 컴퓨터공학에의 관심을 동아리 활동으로 풀어보기 위해 코딩연구반에 들어왔다”며 “한 번도 코딩을 접해본 적 없지만, 코딩의 기초를 탄탄히 배워 파이썬을 사용한 데이터 시각화 작업을 꼭 해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임세민(1학년)군은 “기계·전자 및 컴퓨터 공학에 관심이 있어 혼자서 파이썬을 공부해왔는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C언어까지 배울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며 “C언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코딩연구반 동아리 담당 강사는 동북고를 졸업한 대학생 선배. 그래서인지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도 남다르다고. 지훈군과 세민군은 “강사님이 우리 학교 선배님이시라 모르는 것이 있어도 질문하기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다”라며 “더불어 입시와 관련된 여러 궁금증까지 상담할 수 있어 고등학교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안군은 “코딩이 입시뿐 아니라 개인적 발전의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또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것을 컴퓨터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 같아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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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신소재공학부 최지훈(영일고 졸) 학생 영일고를 졸업한 최지훈 학생은 연세대 신소재공학부에 합격했다. 그는 진로에 맞춘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에 집중했고 수행평가에서도 실점이 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성적을 신경 써서 관리했다. 지훈 학생의 다양하고 알찬 학교생활과 성실한 학습 방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꾸준한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 참여 지훈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신소재공학부에 활동 우수 형으로 합격했다. 지훈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자신의 진로에 맞춘 생기부를 꼽았다. 자신의 진로 분야에 꼭 필요한 과목 위주로 선택했고 수업 이외의 자율 활동도 자신의 진로에 맞게 여러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에 참여했다. 학교 프로그램 중에 ‘반도체 산업과 미래 사회’라는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과 희망 진로 분야를 최대한 연관 지어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노력했다. 틈틈이 진로 관련 기사를 읽고 탐구하는 활동을 하면서 기사 내용만 요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와 관련한 책을 읽고 더 깊이 탐구했다.동아리와 탐구 활동<지훈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동아리 활동-로봇연구반(ROBOTA)-비대면 기간에는 로봇 관련 연구를 찾아보는 활동과 시뮬레이션 사이트를 활용해 가상으로 코드를 입력하고 서보모터를 작동시키는 활동을 진행함.-대면 기간에는 동아리 부원들과 직접 로봇 자동차를 조립해 가동하는 활동을 함.-가상으로 서보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을 통해 원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작동이 되자 보람을 느꼈음.*주제 탐구-주제는 ‘교실 내 미세먼지 줄이기’-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으로 모둠 활동을 했음.-여러 분야의 조원들과 함께 화학 분야뿐만 아니라 건축학 분야 등도 활용해 여러모로 교실 내 미세먼지 줄이는 방법을 탐구함.-이 활동에서 조장 역할을 했는데 이를 통해 조원들과 소통하고 의견 수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음.-이런 탐구 활동을 할 때 신뢰도가 높은 논문 등을 찾아보거나 한 분야의 관점에서 보지 말고 다른 여러 분야의 관점을 활용해 탐구 내용이 풍성하게 만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임.내신 준비-수행평가까지 꼼꼼하게 대비 지훈 학생은 수행평가에 신경을 많이 썼다. 수행평가 점수에 따라서 내신이 바뀌는 경우가 있기에 내신 관리를 더 열심히 했다. 그래서 쉬워도 실수가 나지 않게 꼼꼼하게 대비했다. 문제를 푸는 형식의 수행 평가인 경우 미리 교과서 범위들을 여러 번 정독했고 글 쓰는 형식의 수행 평가인 경우에는 미리 글 내용을 구상하고 작성해 보면서 대비했다.지훈 학생은 “저는 시험 기간이 아닌 평소에는 수능을 대비해 수학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수능 과목을 공부했어요. 이후 시험 시간이 되면 수학 푸는 양은 줄였고 범위가 넓은 영어 과목 지문 분석을 가장 먼저 시작했어요. 또, 저는 내신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서 과거에 제 점수가 잘 나왔던 방식과 똑같이 공부했어요”라고 말했다.진로 관련 추천 도서-신소재공학과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이야기>화학 분야에 기초가 되는 물리학 분야 내용이 나와서 화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에 추천함.<화학으로 들여다본 첨단과학의 신소재>이 책 안에는 여러 신소재가 소개되어 있고 소개에서 끝나지 않고 심도 있게 설명하고 있어 심화 탐구에 도움이 됨.면접 준비-동영상 찍어 분석하세요 지훈 학생은 면접을 보기 전에는 몹시 긴장했고 면접을 볼 때도 긴장이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끝나고 나오니 면접 때 제대로 답하지 못한 문제도 생각나서 아쉽기도 했지만, 끝났다는 생각에 마음이 후련해지기도 했다. 지훈 학생은 “저는 면접 준비의 기본은 면접 내용을 직접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배경지식 공부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특히 자신의 자세, 말투 등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직접 분석하며 고치는 과정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어요”라고 말했다.국어 공부법-시간 관리 중요 지훈 학생은 수능 국어를 공부할 때 무엇보다도 시간 관리가 중요하기에 비문학, 문학, 선택과목(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을 푸는 순서와 시간을 정한 후 이에 맞춰서 모의고사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내신 국어를 공부할 때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그 범위 내 지문을 전부 꼼꼼하게 분석하고 직접 요약해 보면서 공부했다. 특히 시험 볼 때 주어지는 지문에서 정보를 바로 뽑아내 풀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선택과목-진로에 맞춰 결정 지훈 학생은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고급 화학, 지구과학Ⅰ, 미적분을 선택해 이수했다. 지훈 학생은 선택과목을 결정해야 할 때는 자신의 진로에 맞춰서 결정했다. 종종 등급을 잘 받기 위해 또는 내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과학 Ⅱ 과목을 이수하지 않고 학교에서 내신 받기 쉽다고 알려진 과목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지훈 학생은 등급을 잘 받을 수 있는 과목보다는 내신은 어려워도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정하는 것이 입시에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후배들에게-생활 패턴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라 지훈 학생은 후배들에게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는 새벽까지 공부하지 말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생활방식을 수능 시간표에 미리미리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지훈 학생은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좀 더 준비해야 합니다. 한 과목만 하지 말고 무조건 자신의 과목 전부를 조금씩이라도 공부해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한 과목만 공부하다 보면 자신의 강점인 과목 점수가 떨어져서 실제로는 등급이 더 떨어지거나 유의미하게 오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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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장은비(금옥여고 졸) 학생 금옥여고를 졸업한 장은비 학생은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에 합격했다. 그는 1점대의 높은 성적을 유지했고 3년 동안 자신의 진로 분야인 컴퓨터 관련 내용으로 생기부를 채웠다. 은비 학생의 성실한 학교생활과 꾸준했던 공부 방법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1점대 우수한 성적, 진로에 맞춘 내용으로 꽉꽉 채운 생기부 은비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학생부 종합, 성균관대 공학계열 학생부 종합, 유니스트 학교장 추천, 디지스트 일반형, 중앙대 창의 ICT 공과대학 학생부 교과,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학생부 교과로 합격했다. 은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가장 먼저 1점대의 우수한 성적을 꼽았다. 그리고 3학년 수학 선택에서 미적분, 확률과통계를 모두 선택했고 수학과 과학 성적이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계속 1등급을 유지했다. 은비 학생은 진로인 컴퓨터 관련으로 생기부 내용을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꼼꼼하게 채웠던 것을 합격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보았다. 전공 적합 활동-인공지능 전문가 체험과 동아리 활동<은비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인공지능 전문가 진로 체험-자연어 처리, 사람 얼굴 인식 등 인공지능 전문가가 수행하는 업무를 실습-특히 웹 크롤링 기술을 이용해 신문 기사 내용을 색인 수집하는 프로그래밍을 배워 시각 장애인을 위한 신문 음성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함.-과학 기술을 이용해 어떻게 사회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지, 사회 과학의 연관성도 생각해 볼 수 있었음.-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했지만, 빠르게 습득하고 잘 해내는 것을 보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짐.*프로젝트 활동-한미중일 각 나라의 인공지능이나 자율주행, 에듀테크가 어떻게 활성화되고 있는지 궁금했음.-자발적으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직접 외국인 친구들과 국제 교류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모았음.-‘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 에듀테크의 글로벌 전망’이라는 주제로 영어 국제 화상 회의를 진행함.-궁금한 게 생기면 조사해 찾아보고 또, 실제 현지인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보고 이런 궁금증에서 시작해 프로젝트를 만들고 진행하는 활동을 많이 함.*동아리 활동 ‘TENTO(텐토)’-컴퓨터 동아리-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직접 게임이나 앱 제작도 하면서 아두이노 등 프로그래밍을 활용할 수 있는 활동들을 배울 수 있는 동아리.-1학년 때는 자이로센서가 사용된 드론, 가상현실, 저항막 방식과 정전용량 방식을 이해해서 터치센서를 코딩함.-스크린을 디자인해서 게임을 완성하는 등 이론, 어떻게 활용하는지 배울 수 있었음.-2학년 때는 부단장으로 활동하며 직접 C 언어, 파이썬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 실습 예제들을 만들고 준비하면서 스스로 더 많이 공부하고 가르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음.학습 방법-공부한 내용을 단권화하라<은비 학생의 학습 방법>*시험 대비 계획-먼저 과목별 해야 할 것을 모두 다 썼음.-첫째 주는 교과서 단권화, 마지막 주는 기출 풀기처럼 주마다 해야 할 큰 틀을 세웠음.-그 후에 과목별 해야 할 일을 적당히 배분해서 한 달 계획에 넣고 일요일마다 수정해 가며 주 계획을 세분화시켰음.*단권화-내신이나 수능이나 모두 단권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함.-내신 대비 때는 특히 과목마다 빠짐없이 한 권에 모두 정리해서 넣으려고 노력했음.*학습 방법-시험 기간에는 교과서, 문제집, 태블릿 등 8kg을 매일 들고 다니게 되니 너무 힘들어서 태블릿을 활용해 공부함.-교과서나 문제집을 사서 스캔해서 들고 다님.가방도 훨씬 가벼워지고 지우는 게 쉽다 보니 문제들을 여러 번 쉽게 다시 푸는 것이 가능해 좋았음.*학습팁-공부할 때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활용함.-수행평가나 해야 할 일들은 다 완료했는지, 내가 공부를 얼마나 하는지, 어떤 과목을 많이 했는지, 내 공부를 객관화해서 볼 수 있고 서로 공부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함.진로 관련 추천 도서 <팩트풀니스를 찾아서>일상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판단할 때 얼마나 편향되어 있고, 오해와 고정관념이 많았는지 인지할 수 있었음. 이런 편견을 깨고 이성적인 사고로 나아가는 가치관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음. 책을 읽으면서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과 나의 노력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게 도와준 책.<정의란 무엇인가>‘과학 기술의 올바른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과학 기술 발전을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음. 이에 대한 4가지 정의 기준점을 만들어 발표할 정도로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면접 준비-키워드를 미리 생각하라 은비 학생은 수능 전 면접시험이 예정되어 있어서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다. 과거에 활동할 때 어떤 활동을 했고 무엇을 느꼈는지, 성취한 것들을 제대로 정리해 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은비 학생은 “준비한 말들을 외워가는 것은 의미가 없었어요. 외워가기만 하면 오히려 제가 말할 때 더듬게 되더라고요. 저는 제 가치관이나 생기부에서 꼭 제가 강조하고 말하고 싶은 키워드를 준비해 갔어요. 면접 볼 때 질문을 받으면 그 질문에 맞는 키워드가 생각나면서 막힘없이 말할 수 있었어요. 면접 후에는 정말 하고 싶은 말들을 다 하고 나와서 후회 없이 잘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조언했다.후배들에게-부족한 과목 집중 학습 은비 학생은 예비 고3 후배들이 보낼 겨울방학에 대한 조언을 해주었다. 방학 동안 시간이 많은 만큼 일주일에 한 번은 모의고사를 보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나중에 시간 없을 때 다시 할 필요 없도록 수능 각 과목의 개념을 복습하면서 탄탄하게 만들어 두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제가 수학에 시간을 썼던 것처럼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을 마지막으로 끌어올린다고 생각하세요. 무엇이든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효율적으로 고3을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고3 때 감기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계속 걸려서 고생했었어요. 겨울방학에 체력 관리와 몸 관리를 잘해 놓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2024-07-12
- 2024년 노원도봉 학교탐방_영신여자고등학교 노원구 중계동 영신여자고등학교(교장 김선우)는 1987년 개교하여 불암산 자락 아래 위치한 친환경적 자연환경과 은행사거리의 학원가가 가까운 면학적 분위기에서 인성과 예절을 중요시하는 명문 사립 기독교 학교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개인별 맞춤형 입시전략에 대비하고 인공지능선도학교로 학생들의 코딩과 인공지능 능력향상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해나가고 있다.도움말 영신여자고등학교 김선우 교장, 이기웅 교감, 이동식 교사(진학부장), 강경한 교사(인문과학부장), 오승민 교사(창의체험부장), 전찬진 교사(3학년 부장)2024학년도 서울대 1차통과 학생증가와 의학계열 진학 증가재학생과 재수생의 합격 비율에서는 재학생이 92.5%로 압도적으로 많고, 수시와 정시의 합격 비율은 수시가 72%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정시도 28%로 계속 많아지고 있다. 수시 중 전형별 합격비율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이 56.4%로 가장 높지만, 논술도 23.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신여고에서는 논술 및 면접대비반을 2학년 겨울방학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논술의 합격률도 높아지고 있다. 그 외 교과전형이 9.7%이고, 실기전형이 10.6%의 비중을 차지한다. 영신여고는 음악중점학급과 3학년 미술반 을 운영하고 있어서 실기전형의 합격률이 꽤 높은 편이다.다양한 행사로 생활기록부의 질적 향상지난해에 비해 서울대 수시 학종 1차 서류통과자(총 5명) 및 최종합격자의 비율이 올라갔고, 메디컬학과에 진학한 학생의 수도 늘어났다. 영신여고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해서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활기록부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전형별 대비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및 진학지도고교 2, 3학년 과정 중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기록부 및 진학 컨설팅, 학생이 지원하려는 계열 및 학과와 관련한 발표 및 보고서, 교내 공모전을 함께 준비해서 개인별 맞춤형 입시전략을 구성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논술의 기초를 쌓고 제시문 기반 및 서류 기반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2학년 겨울방학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2024 대입 결과대학(학과)인원(명)서울대2의학과5약학과1연세대3고려대7육군사관학교1해군사관학교1성균관대8서강대2중앙대4이화여대5경희대4한국외대5교대8서울시립대 외 서울 4년제 대학77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로 소프트웨어에 강한 학생 양성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된 영신여고는 인공지능 기반 학습의 확장 추세에 발맞추어 AI 활용 교실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인공지능 활용 학습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학년별 정보 교과수업 편성, 인공지능 관련 동아리 운영, 학생과 교사, 학부모 연수 등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고교 대학 연계 인공지능 특강 프로그램, 인공지능 해커톤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교육의 날 행사 등 인공지능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공지능 관련 진로 탐구 및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1학년프로그래밍 기초 학습 중심 운영 (코딩 순한맛 코스)2학년프로그래밍 심화 학습 중심 운영 (코딩 매운맛 코스)3학년인공지능 활용 학습 중심 운영 (AI 마스터 코스)구분활동명주요 활동 내용자율예술, 창의, 융합p5.js 언어로 예술 및 창작 활동 실시마이크로비트와 컴퓨팅 사고를 바탕으로 UN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 활동 실시동아리로봇팔 제작 프로젝트코딩 동아리 구성원 중심으로 축제 때, 선물 뽑기 부스 운영을 위해 로봇팔 제작 프로젝트 활동 실시봉사앱 개발 프로젝트(App Sheet)1학년 수학‧과학 융합반, 2학년 융합정보영재학급 학생 중심으로 앱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교내 활동을 돕는 봉사 활동 실시진로영신스파이7(YSPY7)1학년 학생 중심으로 7일 동안 파이썬 언어로 동화 창작 활동 실시다양한 영재학급 및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고교 1학년 과정 중 영어에 관심이 높고, 다양한 진로 탐색을 하고 싶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Creative English Essay Writing Class, English Debating Class를 통해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 글로벌리더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학‧과학 교과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싶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모둠 활동 및 학습, 다양한 실험연구를 진행하는 수학‧과학 융합반을 운영하고 있다.고교 2학년 과정 중 융합정보영재학급을 연간 80시간 운영하여 교과 관련된 주제의 실험활동을 통해 개념과 이론의 이해를 돕고 실험과정과 결론을 통해 과학적 창의력을 기르고 있다.다양한 프로젝트 활동 및 행사로 전공 적합성 역량 강화주제심화탐구 프로젝트 행사, 창업 기획 프로젝트, 인문학 및 자연과학 특강, 과학 실험 오픈랩, 교과 융합 영어 말하기 발표회, 수학 파이 데이, 수학 멘토멘티 프로젝트, 좋은 학교 만들기 공모전 등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전공 적합한 역량을 끌어내고 있다.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자유연구 소모임의 학술활동을 활성화하고 교내 학술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신여고는 자기주도적 융합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맞는 다양한 주제별 선택교육과정을 개설하여 학생 상호간 다교과 융합수업을 운영해서 학생들의 잠재된 학업 역량 및 문제해결능력을 발휘하게 한다.독서기반 수업의 활성화와 생태전환교육‘다함께 독서를’이라는 교과 연계 독서-토론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배우는 데에 그치지 않고 교과 내용과 관련한 독서를 함으로써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학습하게 한다. 게다가 인문학/자연과학 북 콘서트, 영어 독서 프로그램, 독서캠프, 세계 책의 날 행사, 우리말 바르게 알기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독서의 일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영신여고는 기후 위기를 포함한 생태 위기의 시대에 공존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금요일 7교시 학급자치 특색활동 시간을 이용해서 자원순환 실천교육, 종이타월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가족 환경서약서 제작, 영상제작 등 일상생활 속 생태전환 실천의 기초가 될 지식을 학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생회를 중심으로 지구의 날, 자원순환의 날, 잔반 줄이기 캠페인 등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여 학생들에게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부여하고 있다.<MINI INTERVIEW-영신여고 김선우 교장>Q1. 영신여고의 자랑, 영신여고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본교는 일부 학원가에서 본교의 글로벌 리더반 운영과 상대적으로 우수한 영어 프로그램으로 인해 인문 사회계열 중심적인 학교로 소개하는 경우가 있으나, 사실 인문계열 못지않게 자연 이공계열도 경쟁력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느 학교보다도 학생들을 잘 교육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집중적으로 컴퓨터 SW 언어 교육과 AI 인공지능 교육에 앞장서고 있습니다.매년 봄에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교내체육대회와 가을 학교축제는 학생들의 에너지와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개최하고 있으며, AI 해커톤 대회, 학생 프로젝트 발표회, 해피스쿨 페스티벌 등 많은 교내외 행사로 활기차고 재미있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2022 개정교육과정 전면 실시에 앞서 구축한 학교 환경시설 개선공사로 홈베이스실, 인공지능교실, 컴퓨터실, 대형강의실, 도서관, 세미나실, 과학실, 미디어실, 자율실 등을 리모델링하거나 새롭게 구축하여 학생들이 최신 시설이 구비된 학습공간에서 쾌적하게 학업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경쟁력 있는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과 각 분야의 유명인사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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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세화여자고등학교 서초구 반포동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박기혁, 교감 오삼찬)는 강남서초지역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중 유일한 여고이다. 올해로 개교 46주년을 맞이한 세화여고는 매년 뛰어난 진학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24학년도 대입에서도 입시 결과가 돋보인다. 내년도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모아, 세화여고 교사들에게 생생하게 들어봤다. 도움말 세화여자고등학교 오삼찬 교감, 유태혁 교사(3학년부장), 이민희 교사(교무부장), 이다은 교사(진로진학홍보부장)Q. 2028학년도 대입 개편과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세화여고 입학이 유리할까요? 이민희 교사 : “세화여고는 2025년을 학교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5년은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운영되며,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적용을 받는 학생들이 입학하는 첫해입니다. 이에 Task Force를 구성해 고교학점제, 2028 대입 개편안 등에 발맞춘 교육과정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대내외적 검토를 통해 교육과정을 정제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내년도에 입학할 신입생들은 세화여고에서 어떤 교육과정을 배우게 되나요?이민희 교사 : “세화여고의 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게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국·영·수·사·과’의 선택과목이 없는 통합형 수능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도 부합할 뿐만 아니라, 수시와 정시 전형 모두를 빈틈없이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합니다.” (표1 참조)표1. 세화여자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징Q. 급변하는 대입 환경, 세화여고는 이에 따른 입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나요?유태혁 교사 : “세화여고는 개인별 상담카드를 제작해 성적의 장단점 분석 및 성적 추이를 살펴보고 향후 학습 방향을 맞춤형으로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올해 대입 변화가 많은 만큼 대학교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주요 대학 입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원학습공동체로 ‘세화진학연구회’를 만들어서 달라진 입시 환경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고 졸업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해 어떠한 서류가 더 좋은 평가를 받을지 검토합니다. 이에 따라 선생님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수업을 기획하고 평가할지 개발하고 있습니다. 3학년 선생님들끼리 대학을 나누어서 전형을 연구하고 우리 학교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접근할 전형과 학과가 무엇인지 토의하는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신설되는 ‘무전공(전공 자율선택제) 광역모집’에 대비해 학생들의 역량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향에 대한 토의를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Q. 세화여고의 2024학년도 입시 결과가 궁금합니다.유태혁 교사 : “합격자 중 33%가 수시전형으로, 67%가 정시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이 결과만 보면 세화여고는 정시에 더 강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재학생 기준으로 수시전형 합격생은 54%이고 정시전형 합격생은 46%입니다. 수시전형 지원의 특성상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한정하면 정시전형보단 수시전형으로 더 많이 합격했습니다. 따라서 세화여고는 정시뿐 아니라 수시전형에서도 충분한 강점을 보입니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서울 주요 대학의 1단계 합격자가 전년도보다 증가했습니다. 특히 고려대는 수시전형으로만 30명이 합격했습니다. 이것은 숫자로만 보이는 교과성적에 집착하지 않고 서류의 강점을 분석하고 여기에 알맞은 학과를 지원함으로 얻어낸 결과입니다. 또한, 수능 전 면접이 있는 전형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교과 성적 3등급 중후반대 학생이 성균관대 과학인재전형으로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수학과에 합격하기도 했습니다. 세화여고는 수시뿐만 아니라 우수한 정시 성적을 기반으로 해 자신의 서류의 강점 또한 최대한 살려 가장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힘을 갖춘 학교입니다.” (표2 참조)*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연세대·고려대 서울캠퍼스 기준Q. 수시 전형을 준비에 도움이 되는 학교 특색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다은 교사 : “세화여고는 교과 지식을 깊이 있게 학습하고 수능형 문제 풀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도해 수시와 정시에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정규 수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학교입니다. 또, 교과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심화 탐구 과제를 깊이 탐색할 수 있는 ‘누리어울 캠프’를 매 학기 개설해 학생들의 주체적인 탐구 역량을 길러 주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세화고와 함께하는 ‘여고-남고 연합 캠프’로 확장해 2024학년도 1학기에는 ‘Design Thinking 기반 윤리적인 AI 기술 개발’, ‘에코 주식왕’, ‘플라톤의 『국가』 읽고 민주주의 탐구하기’, ‘탄소중립 소셜벤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매년 ‘자사고 연합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 선배들의 도움으로 ‘꿈나비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이 희망 진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Q. 다른 학교는 소수의 특출난 학생에게만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있는데, 세화여고는 어떤가요?이다은 교사 : “세화여고는 모든 학생에게 공정하게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배움이 느린 학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과 자존감 함양을 위해 교사와 학생 간 1:1 멘토링, 대학생 선배와의 1:1 멘토링, 그룹 멘토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합니다. 진로진학멘토링실을 상시 운영해 학생 및 학부모 누구나 공교육의 틀 안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자기주도학습실에는 동문 선배들이 상주하며 면학 분위기 조성 및 학업 상담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 세화여고는 다양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참여 의식을 높이는 플로깅, 학교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1박 2일 교내 캠핑 등의 행사를 통해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또 세계와 더불어 나아가는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 생각과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책산책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Q.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조언을 들려주세요.이다은 교사 : “새로운 입시제도와 낯선 고교학점제, 이를 슬기롭게 대비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기 위해 고민이 많다면 변화하는 사회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세화여고 진학을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우리 학교는 『2028 대입 및 2025 고교학점제 대비 중3 여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슬기로운 고교생활 안내 설명회』(2024.6.19.)를 개최할 정도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화여고는 입시 TF, 교육과정 TF, AI 기반 수업 연구회 등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교사들이 모여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시대적 흐름에 걸맞게 동아리를 개편하고 AI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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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학교 반도체전자계열 ‘K-방산’ 취업 주목!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반도체전자계열이 주문식교육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K-방산’ 인재 배출에서도 일취월장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반도체전자계열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국내 주요 방산(방위산업) 업체에 총 41명의 졸업생을 취업시켰다.특히, 2024년 졸업생은 LIG넥스원에 24명, 한화시스템에 1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2명 등 총 2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반도체전자계열은 LIG넥스원, 한화시스템과 등 주요 방산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K-방산을 이끌 실무 인재 배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LIG넥스원과 체결한 주문식교육 협약은 영진전문대가 방위산업 기술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교육과정 운영의 기반이 됐다.이 교육과정은 방산 업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산업체 특강을 포함해 학생들에게 업계의 최신 지식과 실무 경험을 직접 제공하며 졸업 후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동아줄이 됐다. 하종봉 반도체전자계열 부장(교수)은 “우리 계열은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K-방산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반도체전자계열은 12일 저녁, 이 대학교 구미교육장에서 ‘LIG넥스원(주) 2024년도 상반기 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반도체전자계열 교수진과 LIG넥스원 입사자 18명이 참석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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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재료공학부 오지수(명덕고 졸) 학생 명덕고를 졸업한 오지수 학생은 서울대 재료공학부에 합격했다. 그는 야간자율학습을 꾸준히 하면서 높은 성적을 유지했고 작은 수행평가도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 완성하며 학교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지수 학생의 알찬 학교생활과 학습 방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작은 수행평가도 소홀히 하지 않은 노력과 열정 지수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재료공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지수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노력과 열정’을 꼽았다. 사소한 과제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했다. 예를 들어 국어 시간에 연극 대본에 관해 분석하는 수행평가가 있었다. 지수 학생은 다른 학생들의 평균 분량의 몇 배가 넘는 9페이지를 써서 제출해 교사가 깜짝 놀랐던 일이 있을 정도였다. 이처럼 수행평가, 발표 등을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았고 매일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하면서 내신시험도 놓치지 않았다. 이런 열정이 좋은 내신성적과 세부능력및특기사항(세특) 그리고 성공적인 면접으로 이어지고 합격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전공 적합 활동-학교 활동에서 진로를 찾아라<지수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MCLA(명덕 융합인재리더십 아카데미)-크로마토그래피, DNA 전사 활동, 구분구적법 익히기 등 다양한 수학과 과학 실험을 함.-특히 고체의 결정격자 만들기 활동은 대학 전공인 재료공학부와 관련이 깊어서 전공 적합성을 나타내기 적합함.*고급수학Ⅰ-대학에서 과학 분야의 기초가 되는 벡터, 행렬과 공간좌표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었음.*기말고사 이후-대부분 과목에서 진로와 관련된 발표 및 보고서를 제출해생기부의 과목별 세특을 넣기도 했음,-여러 특강을 들으며 진로와의 관련성을 생각해 보며 감상문을 작성함. 진로 관련 추천 도서 -물리학적 소양을 얻을 수 있는 책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여러 물리학적 지식과 소양을 얻을 수 있는 책. 고전역학, 양자역학 등의 순수 물리학 이외에도 생명과학에서의 이용, 통계역학, 우주론, 과학기술과 우리 삶 등 여러 분야와 물리학의 융합을 볼 수 있어 다른 진로와도 많이 연결할 수 있어 추천함.<과학, 그 위대한 호기심>정보과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분야에서 과학이 인류의 발전에 있어 어떻게 이바지했는지 다룸, 특히 전기 및 광기능성 플라스틱에 관한 내용이 흥미로웠음.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얇고 유연한 디스플레이 개발을 상용화하면 휴대용 전자기기의 사용이 더욱 쉬워질 것이라 생각함.학교 활동-동아리 활동과 주제 탐구<지수 학생의 학교 활동>*동아리-ENC(영자신문 동아리)*동아리 활동-영어 기사 작성 및 발표와 투고 활동을 함.-지수 학생은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에 대한 기사를 작성함.이를 위해 자료조사 과정에서 의료,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교육, 증강현실 등 BCI의 활용 분야 및 원리에 대해 알게 됨,-여러 BCI 관련 외국 논문을 살펴보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킴.-다른 친구들의 글을 읽으며 여러 분야에서의 지식을 확장하는 기회가 됨.*주제 탐구-식품 속 항균 물질에 따른 박테리아 생존성 비교 연구*주제 탐구 활동-팀장으로서 연구 주제 설정, 자료조사, PPT 제작, 실험설계, 보고서 작성 참여 등을 함.-세균배양 방법 및 어떤 식품에 항균 물질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많은 자료와 논문 참고해 실험 방법 설계함.-세균과 항균 물질이 포함된 식품을 통해 실험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 은상 수상.면접-‘모의 면접’ 꼭 해보세요 지수 학생은 면접 전에 좀 긴장했는데 다행히 면접을 잘 보고 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특히 면접관이 제시한 풀이 방식이 저와 조금 달랐어요. 면접 현장에서 면접관이 제시한 방법과 저의 방법으로 도출했을 때 답이 서로 같음을 설명해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면접학원에서 서울대 면접을 대비했어요. 막상 혼자 준비하려면 기출문제 이외에 풀이할 자료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모의 면접을 하기 쉽지 않기에 학원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출문제는 3개년 치 정도 풀고 가는 것을 추천하고 학원 모의 면접도 권장합니다”라고 조언했다.후배들에게-예비 고3 시기에 '개념' 철저하게 지수 학생은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3학년 1학기가 시작되면 모의고사 체감 난이도가 많이 올라갈 것이고 시간도 부족하다. “예비 고3 때 많이 학습해 놓아야 3학년 때 원활한 시간 관리를 할 수 있어요. 저는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카페에 가기로 약속하고 매일 오전 8시에 일어나 밤 12시까지 공부했어요. 친구들끼리 지각한 사람은 벌금을 내기로 했기에 일찍 일어나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예비 고3 때는 주로 개념 강의 및 기출 위주로 선행하고 복습했다. 수학은 실전 개념 강의 강좌 및 수능 특강, 기출문제를 병행했다. 선택과목의 개념 강좌를 통해 복습하는 시간도 가진다. 또, 수학Ⅰ,Ⅱ 역시 개념강좌와 기출문제를 풀며 복습한다. 국어, 과학 역시 개념 강좌와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다. 지수 학생은 “분명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이라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도 많기에 개념 강좌가 쉽더라도 빠르게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여름방학 및 2학기에는 실전 문제 풀이 및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야 하기에 6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개념 강좌, 기출문제, 수능 특강을 모두 끝내는 것이 좋아요”라고 조언했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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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여자고등학교 안정된 학습 분위기, 고교학점제에 맞춰 다채로운 수업을 펼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갖춘 영파여자고등학교(학교장 김성곤, 이하 영파여고)는 학생맞춤형 관리를 꼼꼼하게 실천하고 있다.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를 비롯해 다양한 학생주도적인 프로그램을 펼치며 학생들이 개성 있는 진로 찾기와 학업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4, 영파여고의 새로운 변화> 2024학년도 영파여고에서는 학생 개인의 개성 있는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3학년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 역량을 보완하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생 주도의 봉사활동, 교과 심화 과정인 학술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1. 3학년 개인진로맞춤형 동아리 활동 서로 다른 분야로 세분화된 진로를 가진 3학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개별적으로 자신이 탐구하길 원하는 주제를 선정하여 독서를 통해 지식을 심화시키고 시의성 있는 사회적 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최지희 교육연구부장교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계 지식을 쌓아 올리는 탐구활동 동아리(인문사회계열)와 개인별 또는 조별로 교과서의 실험을 조건을 바꿔가며 새롭게 수행해 보는 활동을 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제시하여 직접 실험을 고안하고 동료와 함께 평가해 보는 활동과 관심 분야의 논문 분석을 통해 과학자들의 자료 수집과 해석을 미리 경험해 보는 활동을 진행합니다”라며 “심화탐구 동아리(이공계열)를 조직하여 고교생활 마지막까지 진로 역량과 학업 역량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라고 강조한다.2. 학생 주도 프로젝트형 봉사활동 학교가 수립한 봉사활동이 아닌 학생들이 선정하고 계획한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봉사를 실천하도록 돕는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나 흥미, 특기와 연계한 봉사활동 계획을 스스로 수립하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키우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되는 활동이다. 이규현 진로창의복지부장교사는 “학생 개인이나 팀이 주도적으로 진로와 연계된 주제를 선정하고 지도교사의 관리를 받으며 활동을 수행합니다. 학생맞춤형의 내실 있고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학생부에 기록하여 타교와 차별화를 꾀하고 공동체 역량을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3. 교과 학술제(7월), 융합 학술제(12월) 개최 수업 중 학생이 관심을 기울이게 된 주제를 스스로 선정하여 심화 탐구하고, 관련된 주제를 폭넓게 확장하여 창의적이고 깊이 있는 학업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 학기에 걸쳐 심도 있는 탐구 활동을 진행하고, 성장 과정과 깨닫게 된 내용을 체계적으로 학생부에 기록하여 학생의 학업과 진로 역량을 드러내도록 한다.<공부 힘부터 멘탈 관리까지, 밀착형 토탈케어>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미래인재반과 일취월장반은 교사들이 밀착관리 중이다.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학교 활동의 참여 방향, 신체와 정신건강까지 살피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매일 아침 운동을 통해 체력단련 시간을 갖고, 개별 상담과 명상 프로그램 등에 학생들이 성실히 참여하고 있다.1. 미래인재반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은 미래인재반을 통해 다양한 교내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사회 및 대학과 연계한 진로 프로그램을 비롯해 수시 대비를 위해 지속적으로 학생 1:1 개인 맞춤형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심화 탐구 수업 및 특강, 개인 진로 맞춤형 주제 탐구 프로젝트, 토론 및 실험 등 활동형 수업을 펼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멘탈 관리도 꼼꼼하게 진행 중이다.2. 일취월장반 학생 개인의 목표 분석 이후, 최적화된 코칭 제공을 위해 담당교사 12명이 똘똘 뭉쳐 학생 관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 설정 후 후속 연계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로드맵 설계 지도,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남드리 학년운영부장교사는 “보다 많은 학생의 요구를 반영하여 최상위권 학생만이 아닌,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는 중위권 학생들까지 아우르는 학교가 되고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의 자기관리(정신관리, 환경관리, 협력관리, 학습관리, 시간관리)와 지식관리(집중력, 이해력, 암기력, 정리의 기술, 시험의 기술)를 함께 높일 수 있도록 교사들이 밀착형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체계화되고 실용적인 진로교육>1. 학년별로 체계적인 검사 실시 영파여고에서는 1학년 때 KCMII2 대학전공선택검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을 선택, 결정하도록 돕고 있다. 2학년 때는 MLST 학습전략검사를 하여 개인의 학습전략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우며, 3학년 때 CST-A 성격강점검사를 통해 예민한 시기 수험생들의 멘탈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 및 직업을 탐색하여 결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중의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정서와 심리적 안정까지 갖도록 돕는다.2. 학생부의 내실화와 실력향상을 위한 노력 영파여고는 서울형 독서토론 수업으로 1,2학년 사회와 과학 과목에서 독서토론수업 및 작가초청 행사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심층 독서 습관과 토론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임은혁 교과교육과정부장교사는 “대학에서 원하는 자기주도적인 심화 탐구를 할 수 있는 학업역량을 가진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독서교육이 중요하므로 도서관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라며 “학급의 신청을 받아 학급 특색활동으로 학급별 독서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토론이나 시화 그리기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지성과 감성을 고루 함양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3. 기적의 수학 100일 노트 영파여고에서 오랜 기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모든 학년에서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신장하고 실력 향상이라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 여름방학을 모두 포함하여 100일간 하루 16문항씩 수학 문제를 풀고 정리하는 프로젝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학생들이 이 활동을 통해 수학 학습 의욕을 상승시키고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학생 맞춤형 진학지도 및 결과> 최지희 교육연구부장교사는 “학생들의 학생부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탄탄한 수시준비, 개인별 맞춤형 모의면접 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올리고 합격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학생별 예상 질문을 준비하고 함께 답변을 만드는 과정, 1회성 모의면접이 아닌 그 이후의 관리까지 세심하게 하고 있습니다”라며 “진학 상담 시 본교 졸업생들의 진학 결과 자료와 더불어 3개의 진학 프로그램(쎈진학, 대교협, 유니브)을 활용하여 최대한 정확하게 학생들의 진학을 지도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영파여고에서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명, 연세대 1명, 고려대 2명, 서강대와 성균관대, 중앙대 각 1명, 이화여대 4명 등 서울 주요 대학에 45명(졸업생 포함)의 학생이 합격했다. 수시합격 비율이 정시에 비해 높은 편이며, 수시합격 비율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이 38.9%, 학생부종합전형이 36.1%, 논술전형 합격이 16.7%, 실기전형 합격이 6.4%를 차지하고 있다. 정시합격 비율에서는 인문계열이 53.6%, 자연계열이 28.6%, 예체능계열이 17.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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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여상 우수동아리 강남·서초·송파 지역의 유일한 여자 특성화고등학교로 오랜 역사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교육,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전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일신여상(교장 정철우). 일신여상을 대표하는 동아리 ‘아니마’와 ‘다호라’를 소개한다.스턴트 치어리딩 동아리 ‘아니마’ 즐거운 공연 후 느끼는 성취감 커일신여상 치어리딩 동아리 아니마(Anima)는 3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리로 학교 홍보는 물론 체육대회, 축제 등의 교내 행사에서 ‘분위기’를 책임지고 있는 일신여상 대표 동아리이다. 아니마는 ‘강인한 영혼’이란 뜻의 라틴어라고. 박승아(2학년·부단장)양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선배님들의 공연을 보고 한눈에 반해 바로 지원했다”며 “함께 액션을 연습하며 선후배님들과 친해질 수 있어 너무 좋고, 또 우리만의 무대를 만들고 난 후의 성취감에서 큰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 아니마는 교내 행사는 물론 다양한 외부 행사에도 참여해 경험과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다른 학교 축제에서 아니마는 ‘오프닝 고정’이란 타이틀을 얻을 만큼 인기가 높다. 승아양은 “다른 학교 축제나 행사에서 무대 공연을 펼치는데 즐겁게 봉사 시간도 채우고 또, 이런 활동들을 생기부에까지 작성할 수 있어 다른 친구들과 차별화된 생기부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부원들의 자부심도 높다. 승아양은 “아니마는 우리 학교 상설 동아리 중 유일하게 ‘과잠’이 있는 동아리이며, 동아리실에 냉장고까지 구비되어있어 다른 동아리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동아리 부원이 된 1학년은 11명. 운동신경이나 실력을 우선으로 볼 것 같지만, 선배들이 후배들을 선발한 기준은 동아리에 대한 열정과 시간개념, 배려와 협력 등이었다.승아양은 “스턴트 치어리딩은 체조를 기반으로 해 텀블링, 점프, 토스, 인간 피라미드 등의 안무를 짜고 연습해야 하는데 자칫 부상에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배려가 중요하다”며 “한 작품을 완성하는데 6~7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마음이 맞지 않으면 즐겁게 치어리딩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댄스 동아리 ‘다호라’ 다양한 친구들이 모여 춤으로 하나 돼 다호라는 개성이 뚜렷한 학생들이 모여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댄스와 퍼포먼스를 펼치는 일신여상의 역사 있는 댄스 동아리다. 이들 동아리 부원들은 기본기와 열정을 탄탄히 갖추고 있어 아무리 어려운 댄스라도 피나는 연습 끝에 해내고야 만다고.이소민(3학년 단장)양은 “처음 해보는 곡이나 장르의 춤을 배우고 완성된 안무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때 관객들의 환호하는 모습에서 큰 기쁨을 느낀다”며 “또, 한 곡의 춤을 완성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하나하나 완성해낼 때마다 얻게 되는 성취감도 크다”고 말했다. 다호라 역시 교내외 다양한 행사에서 그들의 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sns을 통한 공지를 통해 다른 학교 행사에도 찬조 공연을 펼치고 있다고. 윤성연(2학년 단장)양은 “꿈이 댄서라 입학 때부터 댄스동아리에 꼭 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배님들의 공연을 보고 확신을 갖고 동아리에 가입했다”며 “학교 축제나 행사, 외부행사 참가를 대비해 5~6개 곡을 연습했는데 그중 4곡은 자신 있게 공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엄격한 과정을 올해 새롭게 선발된 1학년 부원은 3명. 춤의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배들은 동아리 부원으로서의 가장 중요 요건을 자신감과 열정으로 꼽았다. 소민양은 “춤 실력이 있으면 동아리 활동에 좀 더 도움은 되겠지만, 2년 동안 동아리 활동을 해보니 사람들 앞에서 실력을 제대로 드러내기 위해서는 자신감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 걸 느끼게 됐다”며 “또, 함께 안무를 조율하고 또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가야 하기 때문에 협력심도 큰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 성연양은 “성공적인 무대를 마쳤을 때 느끼는 행복감이 물론 크지만, 그보다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에서 하고 싶은 춤을 즐겁게 출 수 있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도 말했다.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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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고 대표 동아리 강동고등학교(학교장 강인환)는 인근 고등학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알찬 프로그램과 교육시스템, 그리고 교사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대입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강동고의 대표 동아리 ‘루미너스’와 ‘점프리’를 소개한다. 의료진학 동아리 ‘점프리’ 의료와 관계된 다양한 활동 펼쳐점프리는 무균, 멸균이란 뜻의 영어단어 ‘germfree’를 동아리 이름으로 사용하는 강동고 의료진학 동아리이다. 의대, 간호대, 응급구조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진로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의료와 관계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김석영(3학년 단장)군은 “동아리 단원 모두가 기본 응급처치를 배우게 되는데, 청소년 응급처리 수료증을 위한 전문가를 초청해 하임리히법, CPR, 인공호흡 등 다른 학생들은 경험할 수 없는 실습을 해볼 수 있다”며 “청소년 응급처리 수료증을 획득한 선배님들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응급처치를 배운 학생들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한 달 반에 걸쳐 보건교사에게 다시 응급처치법을 교육받고, 체육대회 진행 중 부상자들을 보건교사 입회하에 직접 치료해보기도 했다.또한 자원순환 프로젝트, 국경 없는 의사회 활동, 서울대 간호캠프, 어르신 봉사활동 등 여러 활동도 펼치고 있다. 민지연(2학년 단장)양은 “1학년 때 활동한 자원순환 프로젝트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직접 기획, 실천, 최종적으로 보고서 산출물까지 작성하는 대회인데 직접 실험과 캠페인, 설문 활동까지 진행하며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수면안대, 로션 등을 만들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점프리 신입 단원이 된 1학년 학생들은 총 12명. 3대 1이 넘는(지원자 38명) 높은 경쟁률을 뚫은 학생들이다. 의료 동아리인 만큼 신입생 면접도 깐깐하게 진행된다. 희망하는 학과와의 연관성과 동아리 활동에 대한 열정 등을 면접을 통해 평가하는데, 매년 동아리에서 직접 제작하는 OT영상 시청 후 내용 질문을 통해 활동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확인하고 있다.중학교에 배부되는 홍보자료에서 점프리를 보고 강동고에 온 학생들도 있을 만큼 인기 동아리다.루미너스 새로운 지식을 찾아 만들어지는 영자 매거진 강동고 영자매거진 동아리 루미너스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보거나 이해하기 쉬운’이라는 뜻을 가지는 영어단어 ‘luminous’를 딴 동아리다. 새로운 지식을 찾아 탐구하고 이를 영자 매거진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이들의 활동은 동아리 매거진 ‘LUMINOUS’로 마무리된다. 김재윤(3학년 부단장)군은 “루미너스는 에디터부와 디자인부, 미디어부로 나뉘는데 에디터부는 잡지에 들어갈 기사 작성과 영어 번역 작업을 주로 하고 디자인부는 기사의 콘셉트와 양식을 정해 잡지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기획하는 활동을 한다”며 “마지막으로 미디어부는 카드 뉴스를 제작과 기사에 들어갈 사진 촬영 그리고 동아리 홍보 영상 촬영 등을 담당한다”고 동아리를 소개했다. 부원들이 작성하는 기사는 자신들이 직접 주제를 정해 심화 탐구까지 진행되어 교과목 심화는 물론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적극적인 피드백으로 기사의 수준과 완성도도 높다, 김재민(3학년 단장)군은 “기사 주제 선정에서부터 작성에 이르기까지 담당 선생님과 같은 부서 내 에디터들 사이 끊임없는 피드백이 이뤄지고 수 차례 수정을 거치기 때문에 기사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며 “단순히 글을 쓰는 활동을 넘어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표현할 수 있는 영작 활동이 진행되는 동아리란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학년 신입 부원 경쟁률은 3대 1. 면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은 과제수행 능력과 인성적인 부분이었다. 제시간에 주어진 일을 완성도 있게 해내는 것이 잡지를 만드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역량이고, 더불어 수많은 피드백이 원만하게 잘 이뤄지기 위해서 사회성도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영작은 잘하면 좋지만, 필수 요건은 아니다.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