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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사례별 강남 교사의 생생 조언 강남지역 대다수 고등학교가 2022학년도 1학기 첫 중간고사를 마쳤다. 강남지역은 우수한 학생이 많아, 변별력을 두기 위해 내신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는 편이다. 또한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하기 위해 ‘수능형’ 방식으로 출제되는 교과가 많아, 고등학교 내신 출제 경향이 익숙하지 않은 고1 학생들은 첫 내신 시험 후 심적·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겪곤 한다. 강남지역은 수시·정시에서 내신 극복 사례가 많고 입시 결과가 우수하지만, 첫 내신 시험을 치른 고1 학생들에게는 처음으로 받은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릴 수밖에 없다. 고1 첫 중간고사 후 멘탈 관리에 대해, 강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의 생생한 조언을 담았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호빈 교사(1학년부), 숙명여자고등학교 김은지 교사(1학년부)학생 사례 ① 나는 무조건 정시파?내신 시험은 일찌감치 포기, 학교 공부 소홀히 하며 수능만 준비하겠다는 학생김은지 교사(숙명여고)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학년때부터 정시 파이터가 될 경우 내신도, 수능도 어느 하나 확실하게 잡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1학년 때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중요한데, 내신 대비 과정에서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개념을 확실히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수능 결과 통계를 보면,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이 비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신을 잘하는 아이가 수능도 잘한다’는 결론이라기보다는, 끈기 있게 끝까지 공부하는 아이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2주 뒤의 중간고사를 준비할 때와 2년 뒤 수능을 준비할 때의 몰입도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2024학년도 수능을 위해서, 2022년에 내신 대비하듯 전력 질주를 할 수 있을까요? 내신 대비는 지식 축적 뿐 아니라 하기 싫어도 하는 인내심, 몰두하는 집중력, 그리고 끝까지 마무리하는 끈기를 기르는 과정입니다. 목표를 위해 하기 싫어도 끝까지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는 것.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모든 일에 꼭 필요한 소양이랍니다. 내신과 수능은 별개가 아니기에,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공부하며 최선을 다 했던 힘들었던 시간들이 모여 수능을 위한 단단한 실력이 됩니다. 내신에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정시까지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김호빈 교사(단대부고) : “내신을 포기한 채 높은 수능 점수를 받아 대학에 가고자 하는 학생들을 소위 ‘정시 파이터’라고 부르지요. 하지만 정시 파이터가 되기에는 고등학교 1학년은 너무 이릅니다. 1학년 교과는 대부분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일반교과로, 시험 성적에 따라 1~9등급까지의 성적을 부여받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교과, 즉 절대평가를 통해 A, B, C 3단계 성취도로 평가하는 진로교과의 비중이 조금씩 커집니다. 따라서 일반교과가 대부분인 1, 2학년 내신은 매우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이 1학년 내신 성적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점수 산출에 적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알고 있는데, 많은 대학이 ‘학년별 반영 비율을 없애고 있는 상황’임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중간고사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수행평가와 기말고사를 통해 이를 만회하면 됩니다. 고등학교 1학년은 본인의 진로를 탐색하여 삶의 방향을 만들어나가는 시기일 뿐 아니라 더 높은 학업 성취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왜 스스로를 정시라는 틀에 가두는 것인가요? 수시와 정시까지 가능성을 크게 열어두십시오. 본인의 한계를 규정 지음으로써 스스로의 잠재력을 좁은 곳에 가두지 않았으면 합니다.”학생 사례 ② 확 그냥, 전학 가버릴까?강남권을 벗어나면 내신 성적이 잘 나올 거라고 착각하는 학생김은지 교사(숙명여고) : “어느 학교에나 똑똑하고 잘하는 학생들은 있어서, 강남권만 벗어나면 내신 최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물론 성공 케이스도 있겠지만, 다른 스타일의 수업과 시험에 적응하는 시간, 어디에서나 치열한 상위권 다툼을 고려하면 확률이 떨어지는 모험입니다. 특히, 친구 관계가 매우 중요하고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타 지역으로의 이사는 신중히 고려해야하는 사안입니다. 실제로 강남권이 아닌 다른 지역 학교로 전학을 가서 적응을 힘들어하고, 공부 습관과 패턴이 무너져서 고생하는 아이들도 꽤 많습니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by-case)’지만, 전학은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현명합니다.”김호빈 교사(단대부고) : “전학을 통해 강남권을 벗어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강남권을 벗어나는 것이 내신 상승으로 반드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원하는 대학 및 학과에 입학하기 위한 다른 학생들과의 내신 경쟁에서는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강남권 학교에서 3등급을 받는 내가 다른 학교에서는 1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노력하면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권역이 어디든, 끊임없이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우수한 학업 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모든 학교마다 일정 수 이상 반드시 존재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또 한 가지,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된 학교들의 이점은 내신 준비뿐 아니라 여러분이 수능 시험을 치르는 그 날까지 여러분의 학습 지속력과 학습 동기를 크게 향상시킨다는 점입니다. 나의 미래를 위해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학교가 어디일지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덧붙이자면, 전학했을 때 여러분이 사는 환경, 생활 패턴, 새 친구 사귀기 등 많은 것에 적응해야 하는 노력을 동반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한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학생 사례 ③ 아슬아슬 유리멘탈에 와장창!첫 성적에 방황, 후회, 좌절로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하며, 학교생활에 의욕을 잃은 학생김은지 교사(숙명여고) : “사실, 조수미처럼 노래를 잘하지 못 해도, 손흥민처럼 축구를 잘하지 못해도 그러려니 하는데, 유독 공부를 못 할 땐 심하게 상처받고 좌절해 마음이 아픕니다. 사람마다 잘 하는 것이 다른데도요. 첫째, 성적 상승은 계단식입니다. 한 계단을 올라 서기 전까지의 평평한 구간에서, 분명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에도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으니 좌절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잘 하는 소수의 학생과 비교하지 말고, 본인의 페이스대로 꾸준히 해나가기 바랍니다. 둘째, 모든 학생이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풍성한 고등학교 생활과 진로 구체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학업에서 좌절을 경험한 학생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합니다. 숙명여고의 예를 들면, 학교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독서 멘토링’을 통해 생각을 전환, 확장시킬 수 있고, ‘미래인재아카데미’를 통해 인공지능, 우주, 심리,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듣고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숙하고 성장합니다. 고교생활 동안 여러 사례를 접하면서 생각보다 세상엔 다양한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본인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꼭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김호빈 교사(단대부고) : “옛 제자 중,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스스로에 대한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학습 의욕을 잃어가던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를 극복하고 점차 월등히 높은 학업 성취도를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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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경인교대 초등교육과 신재혁(교하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으로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초6 때 초등교사 진로로 선택해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경인교대 초등교육과에 합격한 신재혁(교하고 졸)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교사의 권유로 초등교사를 진로로 선택하게 됐다고 한다. 이때 정한 진로를 한 번도 바꾼 적이 없었다는 신 군은 교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교육관련 도서를 읽고 진로캠프와 멘토링을 하면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게 됐고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세우게 됐다고 한다. 수시전형에서 교대 세 곳 합격해경인교대 초등교육과에 고른기회전형으로 합격한 신재혁 학생은 경인교대를 비롯해 서울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에 지원했다. 이중 경인교대와 청주교대에 합격했고 서울교대는 예비1번을 받았다. 내신점수는 2.11등급이고 수능 최저기준은 없다. 교내대회로는 과학논술대회 물리학1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인문논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교내대회 수상을 위해 따로 준비하지는 않고 평소 공부했던 것들을 토대로 대회에 참여했다고 한다. 다양한 교내활동 통해 세상 보는 시선을 넓혀교내활동에 참여하면서 신 군은 특정 활동에 우선 순위를 두기보다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학교생활과 진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다양성”이라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견문을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혀 미래에 대비하는 능력을 갖추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학교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로 정보를 알아보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적극 참여했다. 교육 관련 도서와 관심 분야 책 읽어신재혁 군은 과목별로 여러 도서를 읽었는데 국어의 경우 문학작품 중에서 교육관련 도서인 <창가의 토토>를 즐겨 읽었고 평소 관심있고 좋아하는 과목인 수학과 과학에서는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책을 읽었다고 한다. 사회의 경우 교육과 관련된 <학교를 살리는 회복적 생활교육> <MT교육공학> <핀란드 교육혁명> 등의 책을 탐독했다. 과목 선생님과 친분 쌓으며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기세특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비결로는 해당 과목 선생님과 친해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많은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생님과 친해지면 선생님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교육동아리 만들어 교사 입장에서 생각해보기동아리 활동에 있어서 1학년 때는 진로와 상관없이 스스로 하고 싶은 활동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한다. 물리학을 좋아하는 신 군은 물리동아리 ‘엔트로피’에 가입해 평소 관심이 있었던 물리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실험했다. 2학년 때는 교육동아리에 들어가고자 했으나 2학년 때 교육동아리를 시작하는 것이 다른 교대 지망생들에 비해 불리하다고 판단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교육동아리 ‘가치성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때 모의수업과 교육정책 등과 같이 교사의 입장에서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 3학년 때는 진로와 관련해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의 차이에 대한 진로보고서를 작성했다. 내신 공부는 수업에 최대 집중하는 것!내신공부법으로는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고 궁금한 것은 친구나 선생님께 질문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꼽았다. 수학과 과학의 경우 평소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내신 대비에 가장 효과적이며 암기 과목의 경우에는 시험 3~4주 전부터 조금씩 외우면서 준비했다고 한다. 국어의 경우에는 시험범위 내 지문을 여러 번 읽고 거의 외우다시피 준비했고 시험 2주전부터 시험범위 내 관련기출과 평가문제집을 많이 풀었다고 한다. 영어 과목도 지문 전체를 외우기는 힘들지만 최소한 어떤 내용인지 파악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강으로는 지구과학 오지훈 강의와 물리학 배기범 강의를 추천하면서 신 군은 “공부할 때 누군가 이끌어주는 사람이 필요한 스타일이라 인강보다는 학원을 선호했다”고 말했다. 고3 1년 동안 새벽 1시까지 공부하고 1시간쯤 여가 시간을 가진 뒤 2~3시에 잠들었고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났다고 한다. 부족한 수면은 학원과 학원 사이 남는 자투리 시간에 1시간 정도 낮잠을 자면서 보충했다고 말했다. 면접학원과 학교 모의면접으로 대비해교대 면접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막막했다는 신 군은 추석기간과 수능 직후 1주일 동안 대치동 면접학원에서 면접 대비를 했다. 추석 때 면접학원에서 기초적인 교대 면접에 대해 배우며 기본 틀을 잡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수능 이틀 뒤부터 오전에는 학교에서 모의 면접신청을 해 담임선생님과 매일 면접 준비를 했고, 오후에는 대치동 면접학원을 다니며 면접 직전까지 연습했다. 신 군은 “면접학원이 효과가 별로 없었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면접학원에 다니는 것이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최소한 면접 1주일 전에는 면접학원에서 연습하는 것을 추천했다. ‘할까 말까’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기초중고 12년 동안 학교에 다니다 보니 고3 시기는 지칠 수밖에 없는 시기다. 신 군은 “딱 한 학기만 더 노력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입시 끝나면 매일 놀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상상하면서 노력하면 시간도 빨리 지나가고 좋은 결과만이 남을 것”이라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이걸 해야 할까?’라고 고민하게 되는 활동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기’를 권했다. 결과가 좋든 안 좋든 그것은 또 하나의 경험으로써 큰 도움이 되어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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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교탐방] 영파여자고등학교 바른 인성과 꿈을 키우는 행복한 교육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영파여고(학교장 김성곤). 2018년부터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학교발전계획이 2022학년도에 접어들며 더욱 안정되고 강화되었다. 학생들의 학력신장, 인성진로지도와 더불어 교육환경개선 역시 꼼꼼하게 완성되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행복한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학년도에 영파여고는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과 더불어 학생 선택과목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재구조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2022 영파 체인지(体人智,CHANGE)’라는 이름으로 학교특색활동을 4가지 영역인 ‘키우다’, ‘배려하다’, ‘누리다’, ‘나아가다’라는 분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더 강화하였다. 교무기획부장 김미옥 교사는 “학생들이 학업능력을 키우고, 서로 나눌 줄 아는 배려,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조성, 진로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키워왔던 그동안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다듬고 실행력을 더욱 높였습니다. 교사 간 협업을 더욱 공고하게 하여 교육의 방향을 정리한 ‘영파 체인지(体人智,CHANGE)’ 프로그램을 2022학년도부터 운영하며 학교와 학생, 교사의 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꿈과 희망, 진로·진학의 꿈을 ‘키우다’ 영파여고의 ‘키우다’ 프로그램은 학생의 진학을 위한 맞춤 설계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자기 관리 방법과 관련한 컨설팅과 학생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해 학습 효과를 더욱 올리고 있다.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사교육비 경감과 더불어 학생의 학습역량과 학력 증진을 도모한다. 영파여고의 ‘진로진학서포트제’는 그동안 대입 수시전형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맞춤형 자소서반을 비롯해 면접반, 논술반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학생 간 또래 학습법 멘토링, 졸업생 선배 학과별 멘토링 및 1:1, 1:多 전공 멘토링 및 학종 준비 지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진로진학부장 김윤주 교사는 “교원 간 입시지도 정보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교원의 지속적인 전문성 신장을 기하고 있습니다. 진로·진학지도 및 생활지도 사례를 공유하는 진로진학부 컨퍼런스에서 학생들의 입시에 대한 방향과 돌파구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풀어나가고 있지요”라며 “학생들의 학급자치활동, 탐구활동 PPT 발표회, 체계적인 자율 독서 활동, 과학원리 탐구대회 등을 생기부에 잘 녹여내며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을 알차게 이끌고 있습니다. 다양한 학교 활동과 더불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정시 대비를 위해서 학생들의 수능에 대한 꼼꼼한 준비와 함께 내신의 수능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영파여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기 관리 방법에 대한 컨설팅 및 학생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하는 1,2학년 대상의 송학반 운영도 입시에 대비하여 좋은 결과를 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침 독서 프로젝트인 ‘세상을 바꾸는 시간(세바시)’은 학생들이 자투리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독후 활동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운영시간이 등교하는 요일 20분 이상,등교하는 요일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 온라인 수업하는 날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데, 현재 전교생 중에서 220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일 60명 이상이 새벽 등교를 하며 참여 중이고, 선착순 30명에게는 양질의 간식이 제공되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나눌 줄 아는 영파인이 되는, ‘배려하다’ 영파여고의 ‘배려하다’ 프로그램 안에는 학생의 인성과 창의성이 담겨 있는 프로그램이 자리잡고 있다.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덕분에 캠페인’은 그동안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의료진,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2022년에는 각 학급별로 ‘덕분에’ 주제를 정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해나가는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자·칭·감’ 프로그램인 ‘자(랑해)’, ‘칭(찬해)’, ‘감(사해)’ 글쓰기는 학생들의 긍정적인 인성 함양과 더불어 자아 성찰을 통해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임은혁 연구홍보부장교사는 “영파 학생들은 기본예절교육과 타인에 대한 배려, 함께 나누는 활동에 늘 마음이 열려 있습니다. 기본이 바로 서고 원칙이 있는 학교 활동을 위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3주체가 상호 존중하고 나누는 문화가 조성되어 있지요. 이런 기반이 튼튼히 다져지면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과 진로, 진학과 연결되는 학교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고 원활하게 움직이게 됩니다”라며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과 친구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는 애플데이, 또래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매우 안정되어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영파여고의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은 또래와 함께 읽고, 토론하고, 쓰면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를 독서와 연계하고 있다. 저자와의 만남을 통한 인문학 교실, 5인 1팀으로 구성하여 사회문제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독서 탐구, 진로와 관련하여 자신의 삶의 가치관과 방향을 담은 글쓰기, 관심사가 같은 학생들끼리 모둠을 구성하여 협력하여 만드는 협력적 책(스크랩 북) 완성 프로젝트도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다.즐거운 학교생활을 펼치며 ‘누리다’ 영파여고의 ‘페임랩 발표회’는 학생들이 과학 등 다양한 분야로 주제를 확장하여 발표력과 자신만의 창의적 계획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과학과 IT, 인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주제를 설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상호작용과 주제 탐구 역량 강화를 기한다. 도서관 활용 독서기록장 이용이나 다양한 신문(영자, 역사, 학교, 독서) 만들기 프로그램, 생태전환교육 역시 현실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현실 적용 가능성이 있는 사고를 통해 합리성을 키우게 된다. 영파여고는 학생 선택과목 확대를 위해 교육과정을 재구조화하며 과목 안내서 제작, 학업계획서 작성 및 수강 신청 지원, 학생 선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재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 간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과목 선택권 역시 확대했다. 고교학점제지원부장인 정수경 교사는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선택과목을 열고 체계적인 이동수업의 안정적인 운영, 학생과 학부모의 교과 커리큘럼에 대한 이해도 상승, 안정적인 고교학점제 지원을 위한 교사의 노력과 역량 강화를 꾸준하게 꾀하고 있지요. 고교학점제의 올바른 시행을 위해서는 교사의 꼼꼼한 준비가 더욱 요구되기 때문에 교내 교원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밝은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의 자주성과 책임감을 담은 자율적인 학생자치위원회,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축제인 ‘송학제’ 역시 영파여고의 ‘누리다’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다.진로 목표를 세우고 추진하며 ‘나아가다’ 영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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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고교탐방] 영동일고등학교 영동일고등학교(교장 박애나)는 잠실에 위치한 남녀공학으로 대학입시 변화에 순발력있게 대응해 송파권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일반고다. 특히 수년간 의학 계열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며 차별화된 의대입시 노하우가 입소문 났다. 영동일고 학교 프로그램과 진학지도 방향성, 2022입시 결과를 살펴봤다. “주요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확대, 문과와 이과생의 학력 격차 심화, 약대생 모집, 역대급 불수능 등 지난해 입시는 변수가 많았지만 합격과 불합격은 ‘수능 성적’에서 판가름 났습니다.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늘었는데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다 보니 이를 충족한 고3이 전년 대비 줄었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의 경우도 합격권 내신성적에 못미쳤는데 이대 학종 3합 6등급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춰 합격했습니다. 변수가 많았던 지난해 입시 결과를 세밀하게 분석해 학교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고1~3 학생들을 진학상담하고 있습니다”라고 채광수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영동일고 2022입시 결과 분석 지난해 영동일고는 서울대 3명, 의대 ˙ 한의대 16명, 약대 2명, 연대 11명, 고려대 15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6명, 이화여대 15명, 중앙대 4명, 경희대 7명, 한국외대 5명, 서울시립대 2명, KAIST 1명, 사관학교 1명이 합격했다. (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서강대 미집계) 주요 대학 합격생 비율은 수시 48.3%, 정시 51.6%로 수시와 정시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영동일고 2022입시 결과>(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서강대 미집계)의학계열 진학지도에 차별화 이과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의대와 한의대 등 의학계열에서 매해 고른 합격생(2022입시 16명, 2021입시 9명, 2020입시 13명)이 나오고 있다. “의치한의대를 목표로 한 최상위권은 고1 때부터 밀도있게 준비합니다. 내신 성적, 학생부에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 내용, 인성 영역까지 고르게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의대 MMI(다중 미니 면접) 모의 면접도 학교에서 밀착 진행합니다. 합격생들의 생기부 분석 자료, 면접 후기 등의 DB를 가지고 예상질문을 뽑아 디테일한 부분까지 압박 면접을 준비시키지요. 나름의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입시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채 교사는 덧붙인다.학생 맞춤 진학 상담 강화 입시가 개인 맞춤형으로 바뀌면서 학생, 학부모 상담을 강화하고 있다. “신학기 시작 전 2월에 담임교사는 1차 진학 상담을 마무리합니다. 학기중에는 학생, 학부모 상담을 수시로 진행하고 고3을 위한 입시 특별 상담회도 별도로 열립니다. 학생부 기재 내용,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목표 대학과 희망 전공을 추린 후 진학 플랜을 짭니다. 비슷한 성적대인데도 학생부 세특 기재 내용에 따라 합격, 불합격이 갈린 사례는 다각도로 분석해 교사들과 자료를 공유합니다”라고 이주영 교사는 설명한다. 고교 선택을 앞둔 중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영동일고 프로그램, 진학 결과, 특색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자 올해는 중학생 학부모 대상 학교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왼쪽부터 이주영, 정재훈, 채광수, 이준상 교사교사 진학스터디 모임 활성화 학생부가 간소화되면서 수시전형에서 면접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영동일고는 교사들이 팀을 꾸려 문과, 이과, 의학 계열별로 면접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예상 문제를 개발해 1:1 맞춤 면접 지도를 선보인다. 모의 면접은 영상 촬영해 학생의 답변 내용, 말투, 태도까지 세밀하게 코칭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진로진학부는 대학에서 진행하는 학생 서류 평가 워크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중이다. 대학에서 학생부 기재 내용을 어떤 관점에서 평가하는지 현장에서 경험하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며 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복잡하고 변화가 잦은 입시를 효율적으로 지도하기 위해서는 교사 팀워크가 중요한 만큼 교사들 간의 스터디와 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학생부 세부능력특기사항을 어떻게 관리하고 기록할지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교사동아리, 교육과정 연구 모임이 꾸준히 진행중이다. 진로진학부와 미래인재부 교사들이 협업해 집필한 진학 로드맵 자료집도 상반기 중 발간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내신 준비, 수행평가, 교내 대회 준비, 창체와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면 1년이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놓치는 부분이 생기지요. 학년별, 시즌별로 학생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짚어주며 대입 제도, 입시 환경 변화까지 중요 핵심을 정리한 가이드북을 펴내게 됐습니다”라고 정재훈 수학교사는 말한다.학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이데아아카데미 영동일고 이데아아카데미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주목하는 프로그램으로 약 60명이 참여중이다. 1:1 진로 진학 상담, 학생부 관리 방법과 코칭, 대학생 특강이 진행되며 선택형 교육과정에서 본인 진로에 맞춘 과목선택법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래인재부에서 전체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진로진학부 베테랑 교사들이 진학상담을 돕는 협업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매해 주요 대학 학종 합격생 중 상당수가 이데아 출신이다. 자기소개서 평가와 면접을 거쳐 매년 신학기 때 선발한다.졸업한 대학생의 멘토링 호응 높아 졸업한 대학생 선배들이 후배들을 멘토링하는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진로에 맞춰 멘토와 멘티를 매칭하고 한 학기에 8회 정도 만납니다. 과목별 공부법부터 입시 준비법, 학생부 관리법, 대학 전공 등 재학생들은 입시 관련 궁금증을 선배들에게 자세히 듣고 유용한 팁까지 얻을 수 있어 지원자가 많습니다”라고 이준상 교사는 덧붙인다.학생 강점 차별화를 위한 학생부 기록 대학입시에서 학생 개개인의 강점 차별화가 중요해지고 있다. 교내경시대회, 동아리 활동도 여기에 맞춰 재정비했다.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교내대회 수상 실적은 한 학기 1개로 제한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시대회는 수상 여부 보다는 탐구 활동 중심으로 바꿔 학생부 세특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도 대학에서 유심히 살피는 항목인 만큼 교과와 연계해 심화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라고 채 교사는 말한다. 영동일고 인기 동아리로 수학논술인 ‘인테그랄’, 수학과 과학을 다루는 ‘과수원’, ‘동적평형’ 수학문제를 출제하고 푸는 ‘리미트리스’, 사회과학 분야를 토론하는 ‘사과토’가 꼽힌다. 진로교과는 과학과제연구, 수학과제연구, 과학실험, 사회문제탐구 등이 개설되어 있으며 입시 변화에 맞춰 커리큘럼을 유연하게 운영중이다. “고3이 주로 듣는 진로교과에 어떤 학생군이 많이 신청하느냐에 따라 수업 내용과 구성이 바뀝니다. 가령 수학과제탐구 과목을 예상 외로 문과계열 학생들이 많이 신청하면 과제 연구를 수학공통교과 분야로 유도하며 수능대비까지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합니다”라고 정 교사가 덧붙인다.[영동일고 진로진학부 대입 어드바이스]Q.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생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수시 의학계열 합격생 데이터를 분석하면 수학, 과학 분야가 특화되어 있습니다. 가령 물리법칙을 의학과 연결한다든지 ‘차별성’이 돋보이는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Q. 입시문이 더욱 좁아진 문과학생들은 어떻게 입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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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 이유희 센터장 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19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를 강타하며 학교와 회사, 공공기관 등을 포함해 우리의 일상을 일시정지 시켰다. 처음 겪는 팬데믹 상황에 전국민이 대면과 비대면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사이 진로교육에 관련된 유용한 온라인 콘텐츠로 일약 스타가 된 곳이 있다. 바로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가 그곳이다. 그 공로로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는 2021년 진로직업교육활동 분야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유공 표창을 받았다. 모두가 손놓고 있던 그 시기에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과 성장을 보여준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 이유희 센터장을 만나보았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동영상 직무체험 활용 계기로 초중고로 진로교육 확대돼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이하 파주진로센터)는 지역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9년에 동영상 직무체험 50개를 제작했다. 바로 이 직무체험 동영상은 코로나 시국에 매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비대면 수업방식이 불안정하던 시기에 파주진로센터의 동영상 직무체험이 매우 유용한 진로교육 자료로 활용된 것이다. 이유희 센터장은 “기존 진로교육이 중고등학교 중심이었다면 코로나 시국을 계기로 초중고등학교에서 직무체험 동영상을 진로교육에 활용하면서 진로교육이 더욱 확대돼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동영상 콘텐츠만으로 진로교육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 콘텐츠를 제대로 전달해줄 큐레이터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학생 멘토강사단 꾸려 22개 학과소개 멘토 프로그램 제작해비대면 교육상황에서 ‘동영상 직무체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이 센터장은 대학 학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학과소개 영상을 추가로 제작했다. 이 작업에는 22명의 대학생 멘토단과 파주지역의 대학, 파주진로센터에 파견된 공공근로인력이 큰 몫을 담당했다고 한다. 대학생 멘토단에 속한 22명의 대학생들은 자신의 전공 학과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하고 직접 영상을 촬영했다. 해당학과에 진학하는 방법과 공부 내용, 취업 방향 등을 포함해 교수 인터뷰까지 담아 알찬 콘텐츠를 만들었다. 파주진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두원공과대 영상미디어학과는 방송스튜디오와 기자재를 제공하고 학과소개 영상의 편집을 도왔다. 때마침 파주시에서 파주진로센터로 파견한 공공근로인력은 영상편집지식을 살려 기획단계부터 영상편집까지 업무를 도왔다고 한다. 이 센터장은 “각자의 달란트가 모두 다르듯 지역에 있는 인적 자원들의 능력을 모아 22개의 학과 멘토링 영상이 완성되었다”고 말했다. 기존의 직무체험 동영상 50개와 22개 학과 멘토링 영상은 일선 학교에서 진로교육에 효자 노릇을 하면서 파주진로센터에 대한 신뢰감이 더욱 높아졌다. 지역소재 대학과 업무협약 맺고 진로교육자원으로 활용해2020년에 파주시 산하기관이 된 파주진로센터는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교육환경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적극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 성과로 파주진로센터는 파주소재 웅지세무대, 두원공과대, 서영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로교육과 진로체험을 위한 교육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웅지 세무대는 금융감독원과 컨소시엄을 맺고 금융과 경제분야에서 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에게 비대면 진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두원공과대는 영상미디어 분야에서 영상제작과 편집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서영대는 소방안전과에서 소방청과 협력해 안전분야 진로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공공기관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로교육 큐레이터 양성현재 경기도 공공기관 컨설팅 위원을 맡고 있는 이유희 센터장은 공공기관 10여 곳과 1:1 맞춤형 컨설팅을 하면서 공공기관이 진로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를 찾았다고 한다. 그는 “공공기관에는 전문가와 행정가들이 모여 있지만 진로교육을 담당할 인력이 부재하다”며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진로센터가 진로교육의 전달자 역할을 할 큐레이터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에서 진로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공공기관 진로체험이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율곡인성코치단 등 시민멘토단 적극 운영해올해로 6기에 이르는 율곡인성코치단은 현재 40명이 활발히 강의하고 있다. 이유희 센터장은 “인성이라는 주제는 초중고에 따라 그에 적합한 가치로 구체화해야 한다”며 초등학교에서는 인성, 중학교에서는 진로가치, 고등학교에서는 기업윤리나 직장윤리, 공동체의식과 사회공헌 등의 가치를 중점적으로 다룬다고 한다. 그는 “파주 시민들이 참여하는 코치단인 만큼 지역을 사랑하는 분들이라 더욱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동반성장하는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 현직 교장 등을 진로멘토로 섭외해 초중고 취약계층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1:1 진로설계 멘토링을 16회 지원하고 있다. 파주진로센터의 진로멘토링 사업은 학생들과 진로멘토 모두 만족도가 높고 파주진로센터의 활동이 교본이 돼 담당 직원이 교육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진로멘토 25명을 추가로 선발해 진로멘토단을 50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창의성은 경험에서 우러나와”파주진로센터는 지난 4월 1일 경기도형 거점창업교육센터로 선정됐다. 향후 센터는 지역 내 창업체험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창업디자인과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끝으로 이유희 센터장은 경험의 가치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창의성은 경험에서 우러나온다”며 “경험들이 초연결돼 창의성이 발현되는 만큼 파주진로센터는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을 통해 경험치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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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교 탐방] 보인고등학교 보인고(학교장 김종환)는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또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경쟁, 빠른 결과를 맺는 협동보다는 교육활동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느리더라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내는 협동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 이루어진 교육활동을 통해 2022학년도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학생의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 체계적으로 운영 보인고의 교육과정은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에 특화되어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에서도 전공적합성 및 심화 학습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메타인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 또,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활동 현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인고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만 설정되면 교육과정을 통해 경쟁력 있게 대입시를 치를 수 있는 상황에 있다. 교무기획부장인 오양욱 교사는 “보인고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진로 로드맵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 전형 중심으로 학생의 선택권을 강화한 교육과정을 새롭게 편성하여 운영 중이다”라며 “특목고에서 운영하는 ‘전문교과Ⅰ’ 과목을 2~3학년 교육과정에 7개 편성하여 진로와 관련하여 심화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업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과의 연계성을 강화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한다. 2022학년도 대입 입결, 최고의 실적 쌓아 대입에서 학생부 종합전형과 정시 전형 준비를 탄탄히 하고 있는 보인고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 눈에 띌만한 성과를 보였다. 주요 대학별 합격 현황(중복합격, N수생 포함)을 살펴보면, 의치약한수에 수시 7명, 정시 59명이 합격해 전체 66명 합격자를 배출했다. 의치한약수 전체 합격자 중에서 의대 38명, 치대 9명, 약대 10명, 한의대 4명, 수의대 5명이 합격했다. 서울대는 수시 7명, 정시 14명으로 21명이 합격했는데, 이 중에서 14명이 2022학년도 졸업생이었다. 연세대와 고려대에는 각각 45명과 4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육사, KAIST, UNIST 등 특수대학에도 21명이 합격했다.표1) 2022학년도 보인고 주요 대학별 합격 현황 (중복합격, N수생 포함) * 특수대학 : 21명 (육사6, 공사3, KAIST 7, GIST 1, UNIST 2, 포항공대1, KENTECH 1) 최근 3년 동안 SKY, 의치약한수, SKY서성한, 서울 상위 10개 대학 합격자 수를 살펴보아도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22학년도 입시에서는 의치약한수 합격자 수가 눈에 띌 만큼 많이 늘었다. 전체적으로 서울 상위권 대학 합격자 수도 예년에 비해 높은 성과를 보인다. 진학전략기획부장인 강남구 교사는 “학교 특성상 대학 기준 이과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인문 2학급, 자연 10학급) 의학 계열 및 반도체 계열 계약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 합격생 중 2/3가 재학생 출신인 부분은 정시 증가에 맞추어 수업 방법과 방향을 바꾼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자사고의 특성상 학교 내신보다 수능성적이 훨씬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수시에서도 이에 맞추어 최저학력이 높은 전형에 대한 선호도와 합격률이 높은 편이다”라고 설명한다. 재학생의 서울대 지원을 위해 학력평가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이어가고, 정시까지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하여 과학Ⅱ 과목 및 제2외국어 과목을 적극적으로 응시하도록 안내했다. 또 수능 이후 해당 대학에 대한 지원 기회를 잃지 않도록 지도했다표2) 보인고 최근 3개년 입시합격자 추이 (중복합격, N수생 포함)코로나 시기 거치며 더 안정된 학생 관리 시스템 김용진 2학년부장은 “지난 2년간 온라인 학습에 따른 학업 결손을 막기 위해 항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학생들의 전면등교가 실시됨에 따라, 코로나로 인해 격리되어있는 학생들의 학업 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교실에 노트북을 설치하여 교실수업과 온라인 쌍방향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학급별로 학부모 밴드를 개설하여 공지 사항의 빠른 전파와 건의 사항 접수 등 소통 창구로 활발히 사용 중이다”라고 말한다. 신입생 때부터 활용하는 보인고의 스터디 플래너 활용 및 주기적인 상담도 학생들의 학업과 학교생활 관리에 도움이 된다. 학력평가와 정기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장단점을 분석해 어떠한 보완책이 필요한지에 대해 상담하거나, 선배들의 대입 데이터에 기반하여 자신의 위치에서 어떠한 대학과 전공이 유리한지 알게 된다.올해 보인고 특색프로그램은 ‘메타인재 자율연구과정’ 올해 보인고의 특색프로그램은 수업, 동아리, 자율활동 등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일상에서 발생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관련 지식을 탐구하고, 교사의 지도를 통해 이를 심화시키고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키는 자율연구과정(메타인재 자율연구과정)이다. 곽광용 창의체험부장은 “비대면으로 제한했던 특강 프로그램을 일부 대면으로 전환하여 학생과 강사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학술보고회 형태의 학생 주도 강연과 졸업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 주도 활동의 비중을 늘리고, 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자율적인 프로그램 운영 기회를 확대하여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 봉사나 지역 아동센터 교육 봉사와 더불어 학교 안에서도 줍깅(줍기+조깅) 봉사활동, 스포츠클럽 의료지원 등을 다양하게 운영할 것이다”라고 설명한다.늘어나는 정시, 의대 선호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보인고의 이과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 의학 계열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학교에서는 학력평가를 통해 진단한 후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에게 사전에 정보를 제공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대학을 안내하여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하였다. 아울러 학교 수업에서도 과학Ⅱ과목을 2과목씩 모두 수강하고, Ⅰ과목과의 연계를 통하여 수능에서 Ⅱ과목을 응시하지 않는 학생들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였다. 강남구 진학전략기획부장은 “3학년에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4과목에 담임교사를 모두 배치하여 과학과 내에서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매 상황과 시기에 맞는 수업의 방향과 방법을 찾고 학생들이 언제든지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수능을 대비한 수업과 적극적인 과제탐구활동과 발표를 통하여 수능과 면접을 모두 준비한다”라며 “3학년을 비롯하여 전 학년 수업에서 수능과 연계한 수업을 통하여 수능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지속적인 준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라고 설명한다.다양한 형태로 학부모와 소통, 신뢰 쌓아나가 교육연구부장인 서정민 교사는 “학부모와 신뢰 형성을 위해 명확한 정보 제공은 필수다. 코로나 시기에 코로나 발생 현황 및 대응 방안을 정확하게 공개하고, 학사일정 변경이 있을 시 즉시 안내를 드렸다. 또 학부모 대상 강연인 보인페어런팅을 통해 대입 실적과 대입 전략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말한다. 학부모와의 소통 창구 마련을 위해 학년부제 운영를 운영하고 있다. 보인고는 타 학교와 다르게 모든 담임교사가 학년부에 편성되어 있는 완전 학년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담임교사가 행정업무가 아니라 학생 및 학부모와의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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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신청하는 도서관 주간 교육 행사 4월 도서관 주간을 앞두고 부천 시내 도서관들이 갖가지 교육 행사를 마련한다. 도서관 주간 동안에는 온라인특강을 시작으로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도서관과 더 친해지는 기회인 도서관 주간 행사는 미리 신청해야 한다.메타버스 가상세계 이해하기역곡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소병구 강사와 함께하는 온라인특강을 연다. ‘메타버스(METAVERSE), 가상세계에서 만나요’는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미래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다.프로그램은 1부 메타버스의 이해, 2부 제페토 플랫폼 시작하기, 3부 이프랜드 플랫폼 활용하기 순으로 진행되며, 메타버스의 개념과 활용사례를 간단히 소개한 후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와 이프랜드(ifland)서비스를 시민이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는 부천시민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현장 접수 방법으로 신청한다.문의 032-625-4591‘거꾸로 시계’ 창작 영어인형극꿈여울도서관에서는 3월 첫 번째 온라인 특별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거꾸로 시계(Magical Clock)’란 창작 영어인형극이다. 이 공연은 새 학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규칙과 매너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치원과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나아가 신기한 영어 마술과 퀴즈 타임 등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 즐거움을 주는 색다른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참여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공연은 3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부천 알림톡이나 문자로 전송되는 유튜브 접속 링크를 통해 부천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문의 032-625-4682상반기 어린이 독서문화프로그램심곡도서관에서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독서 습관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4~5월에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와 중 고등 학년 총 24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2종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질문하는 그림책 하브루타’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세계여행하며 보드게임 속 수학 놀이’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에서는 프랑스와 이집트, 필리핀 등 8개 국가와 관련된 동화를 읽고 각 국가의 역사 문화적 특징이 잘 드러나는 보드게임을 할 예정이다.문의 032-625-4582성인 독서동아리 책날개 회원모집상동과 심곡도서관에서는 부천시민의 독서 생활을 위한 2022년 상반기 독서동아리 ‘책날개’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0명이며, 4월 6일부터 5월 25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회원 중심의 독서 토론 모임 운영은 온라인 화상 회의 계정으로 진행된다.함께 읽을 책은 ‘곰의 부탁’,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완벽한 아이’, ‘치유의 미술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다시, 책으로’, ‘행성어 서점’ 등 8개 도서이다.문의 032-625-4582부천 시민 작가 양성 프로그램 상동도서관이 지역 문인이 참여해 새로운 부천시민 작가를 양성하는 ‘문학 창의 아카데미 사업’을 연다. ‘문학 멘토링 시(詩) 클래스’는 시민이 창작한 시를 도서관 홈페이지 멘토링 코너에 게재하면, 작품 퇴고 및 탈고 작업까지 고경숙, 유미애 시인 등 부천 지역 문인들의 멘토링을 받게 되는 방식이다.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4월과 5월에는 각 20명씩 참여 가능하고, 6월에는 16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문학멘토링 시클래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이 밖에도 4월에 시작되는 ‘시민 작가 교실’도 현재 모집 중이다. 시민 작가 교실은 소설가를 꿈꾸거나 아마추어 문인으로 활동 중인 부천시민을 전문작가로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간호윤 교수(인하대학교)가 함께하며 최종 전원 창작물 완성을 목표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문의 032-625-454130일간의 간헐적 채식해보기꿈빛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30일간의 간헐적 채식’을 주제로 한 온라인 강의를 4월 14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연다. 저자 이현주 한약사가 진행하는 이번 강의는 최근 환경보호와 채식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이에 맞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고 직접 내 몸에 맞는 식단을 작성하면서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2-625-4629청년 온라인 맞춤 상담원미도서관 내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원미청정구역이 지난해 많은 호응을 받은 온라인 1:1 청년 상담 ‘너와 나 톡톡 상담’을 올해도 재개한다. 너와 나 톡톡 상담은 온라인으로 취업 및 진로 상담과 심리상담을 무료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이용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나 예약접수 페이지(https://bit.ly/너와나톡톡신청서)로 신청 후, 전화로 상담사와 상담 일정을 정하면, 해당 날짜에 온라인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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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스타샘] 올해의 스승상 수상한 정호근 보성고 교사 우리나라 발명교육, 창의융합교육 분야에서 ‘정호근’ 이름 석 자의 무게는 묵직하다. 2000년 그가 만든 보성고 과학발명동아리 ‘사이노베이터(Scinovator)’는 20년 세월을 훌쩍 넘기며 발명영재 분야에 깊숙이 뿌리 내렸다. 보성고 학생들은 전국의 대표적인 발명대회,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를 휩쓸었고 다수의 특허,실용신안 등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했다. 보성고가 발명, STEAM, 메이커, AI 교육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건 오롯이 그의 열정과 집념 덕분이다. 이제 그가 가르친 제자들은 교수, 기업체 연구원, 스타트업 대표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올해의 스승상을 수상했다. 쉼 없이 한우물을 깊고 넓게 판 세월을 토닥이며 앞으로도 지치지 말고 제자들의 지적 호기심 자극하며 교육자의 롤모델로 성장하라는 격려의 상이다.‘최고에게 배워야 성장한다!’ 어릴 때부터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했다는 정 교사. 차곡차곡 쌓아온 메이커마인드와 지적호기심을 가지고 끈질기게 창의융합의 배움을 파고들고 있다. 대학에서 주거환경공학과, 생물학을 복수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한 그는 교사가 된 뒤 영재교육에 관심이 많아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도 AI, 로봇 등 디지털 세상을 깊이 알고 싶어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대학시절 ‘최고’에게 배워야 제대로 성장한다던 은사님의 말씀이 가슴에 각인됐어요. 그 이후 줄곧 내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의 최고 학자들을 찾아다니며 배우고 있죠.” 늘 학생들에게 최고의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고 스스로 규정한 책임감이 그를 ‘지식 노마드’의 삶으로 이끈다.Q. 일찌감치 발명교육의 중요성에 눈 뜨고 교육 현장에서 실천했지요? 대학생 시절 발명대회에 나가 상을 탔고 지식재산권도 여러 개 가지고 있어요. 벤처 창업도 해봤는데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신이 났죠. 내가 해봤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대학 가서 창업 경험을 꼭 가져보라고 자신 있게 권해요. 물론 창업해서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하지만 실패하더라도 배우는 게 훨씬 많기 때문이죠. 창업을 위한 열정의 씨앗을 길러내는 시기가 고교시절입니다. 일상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생활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며 해결책을 찾아내는 과정 속에서 자기주도학습, 메이커마인드, 협업과 소통 역량이 길러집니다. 세상을 바꿔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자질이죠.Q. 20년 동안 길러낸 보성고 발명반 키드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이죠? 스타트업 창업 후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거나 학자의 길을 걷는 제자 등 다채롭게 자기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가르쳤던 제자들이 AI, 데이터사이언스, 로봇, 앱 개발 등 자기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 이제는 내가 모르는 걸 질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선생과 제자에서 어느덧 같은 길을 가는 동료가 된 셈이죠. 이들은 기꺼이 보성고 후배들을 위해 강연과 멘토링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반짝거리는 선배들을 동경하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며 꿈을 키웁니다. 이게 행복합니다.Q.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말을 학생들에게 자주 한다면서요. 고교, 대학 시절 실패를 경험하는 건 중요해요. 아프게 엎어지더라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기이니까요.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합니다. 각종 발명대회 출전하는 학생들에게도 상에 연연하지 말라고 해요. ‘대회 결과의 책임은 선생님이 지는 거야. 너희들은 마음 편하게 결과물의 완성도 높이는 데에 집중해’라고 말하죠. Q. 보성고는 스팀선도학교, AI선도학교, 메이커 거점학교인 동시에 대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 도 진행하죠? 우리 학교에는 고가의 3D프린터, 다양한 공구, 고사양의 PC 등 관련 기자재들이 잘 갖춰져 있어요.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합니다. LG CNS와 협업해 지난해 미래도시 만들기를 시도했어요. 센서, 데이터사이언스, 로봇 등의 기술을 가지고 일상을 편리하게 개선할 수 있는 나름의 솔루션을 찾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획부터 최종 결과물까지 모두 학생들 스스로 해냈습니다. 교사의 역할은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과 만날 수 있는 ‘성장 기회’를 만들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과학창의재단, 대학교, 서울시교육청, 기업체 등과 부지런히 연계하며 아이들의 활동 무대를 확장해 나가려 애쓰는 중입니다.Q. 대면·비대면 수업이 혼재된 코로나 2년은 학교 교육 현장에 많은 화두를 던졌습니다. 교육의 목표는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건데 이 때 협업이 꼭 필요하죠. 코로나를 겪으며 학생들의 사회성이 취약해졌어요. 팀 작업을 진행해 보면 여실히 나타나죠. 학습 설계, 수업 방식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고민중입니다. 우선은 학생들을 10명 이내 소단위로 묶어 세밀하게 케어하고 상담을 강화하려 합니다. 교사의 역할은 아이의 달란트를 발견하는 겁니다. 부모와는 다른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살피고 타고난 재능을 업그레이드할 맞춤형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죠. 그래서 교사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세상의 흐름을 읽어야 합니다.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예전보다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입시지도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학생들의 다채로운 활동이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잘 맞도록 학생부에 잘 녹여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야 하죠.Q. 온오프가 겹합된 블렌디드수업, 메타버스 활용 등 디지털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수업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 흡입력있는 수업 설계를 위해서는 기술적 뒷받침과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요즘에는 흥미를 이끌어 내는 수업 보다 좀 더 근원적인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신기술을 알아갈수록 배움의 기본은 읽기와 쓰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책을 통해서 길러지는 역량입니다. 터치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아이들에게 어떻게 책이란 아날로그 매체와 친해지며 생각의 힘을 길러줄 것인가를 깊이 모색중입니다.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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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서울대·홍대·이대·국민대 최상위권 미대입시전문학원 , 강남고도미술학원 올해로 개원 4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디자인계열 미대입시 미술학원인 강남고도미술학원.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인입시명문학원답게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학년도 역시 서울대 미대 14명, 홍익대 51명, 이화여대 미대 13명, 고려대 5명, 국민대 15명 합격의 쾌거를 올렸다. ‘서울대 디자인과, 공예과 정원의 1/3은 강남고도미술학원에서 입학생을 배출했다’,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합격전략으로 높은 합격률을 이끈다’라는 입소문이 늘 현실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대 미대 지원자대비 합격률이 4년간 전국 1위, 학생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며 원장 직강으로 유명한 이은우 총괄원장으로부터 강남고도미술학원의 입시지도 노하우를 들어보았다.Q. 2022학년도 미대 입시 성과 역시 매우 좋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40년간 수북하게 쌓아 온 미대 입시 실적과 수업 노하우는 매년 더 정교해지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 매우 높은 점도 강남고도미술학원의 큰 장점입니다. 2022학년도 홍대 미대의 경우에는 56명 지원에 51명 합격, 이대 미대 디자인학부는 21명 지원에 13명 합격, 고대 미대는 8명 지원에 5명이 합격했지요. 국민대 역시 22명 지원해서 15명이 합격했습니다. 학생 성향에 맞는 입시컨설팅과 정보분석력, 창의적인 입시 교육을 실시하며 학생들에게 미대 입시의 올바른 지름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입시에서 특히 이대와 국민대, 고대, 성균관대는 같은 (가)군에 속해있는 대학이기 때문에 학교별 입시 경향을 파악하고 학생 개인의 성향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고 학생들을 1:1 멘토링 실기수업을 통해 높은 합격률을 내고 있지요.”Q. 미술의 길로 들어설 때 적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강남미술학원 중에서 강남고도미술학원의 미술적성테스트는 입소문이 많이 나 있더군요. “미술을 좋아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힘든 입시 미술의 관문을 뚫기는 어렵습니다. 소질과 재능에 흥미까지 더해져 미술에 집중할 수 있는 학생이 입시 미술을 준비해야 합니다. 입학 상담 시 학원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미술적성테스트를 꼭 받도록 하고 입시 준비의 가능 여부를 진단합니다. 최근 10여 년의 결과를 살펴봐도 본원에서 실시한 미술적성테스트에서 B+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은 미대입시 준비에 잘 적응하고 대입에서도 실기점수 A를 받으며 합격이 가능했지요, 미술적성테스트를 보지 않고 입시를 준비할 때 실패하거나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본원에서는 미술적성테스트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합니다.”Q. 체계적으로 유명한 강남고도미술학원의 원장 직강 수업, 능력 있는 강사진의 알찬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요? “우선 소수정예 시스템으로 학생 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해 그룹 및 1:1 멘토링 수업을 진행합니다. 서울대, 홍익대, 국민대, 이화여대 등을 졸업한 20여 명의 엘리트 강사진이 학생의 수준에 맞춰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을 위한 수업을 이끌지요. 국내 최강을 자부하는 실기강사진은 출중한 실력과 지도력에 더해 미대 입시의 성향과 흐름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정확한 정보로 입시를 분석합니다. 매년 출제경향이 적중되며 90% 이상의 성공적인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148명 지원, 최상위권 대학에 121명 합격, 서울권 및 4년제 대학 복수 합격이 172명이 나왔지요. 엘리트 강사진은 창의성과 기본기에 강한 학생을 길러내는 일, 학생 개인에 맞게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기반으로 꾸준한 학과성적 관리와 실기력을 높여 입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Q.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아 강남고도미술학원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특별장학생 선발과 입시지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고3, 재수생 대상, 내신 1.8 이내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서울대 목표로 지원할 학생 중 비실기전형 3명, 실기전형 5명, 홍대 지원 예정 학생 10명을 선발하여 수시, 정시까지 무료로 수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장학생 선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표, 학생생활기록부를 지참하고 6월에 방문 상담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수시 학종의 경우 학과성적이 매우 우수해야 하므로 내신성적 우수학생 및 미술 입시준비에 적합한 장학생을 선발하여 성공적인 디자인 입시지도를 통해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강남고도미술학원 최상위권 대학진학을 위한 미대입시설명회- 대상 : 고1,2,3 학생 학부모- 기간 :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모의고사 국어, 영어 평균 2~3등급)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모의고사 국어, 영어 평균 1~2등급)- 장소 : 강남고도미술학원 3층 세미나실- 미술적성테스트 : 상시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문의 02-3462-9119위치 강남구 강남대로 240, 3층 (양재역 3번 출구) 2022-03-15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연세대 융합과학공학(ISE)계열 이서연(서울세종고 졸) 이서연 학생(강남구 서울세종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학교 융합과학공학(ISE)계열(국제형)에 합격했고, 고려대 생명과학부(학업우수형)에도 동시에 합격했다. 수학, 과학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과 교과 우수성은 자연스럽게 진로 탐색으로 이어졌고, 과학탐구부 부장을 맡아 여러 실험을 주관하면서 바이오융합, 나노과학공학 전공 분야의 연구원을 꿈꾸고 있다. 학교 안에서 심층적인 탐구와 연계 심화 활동을 이어가며 전공적합성과 융합형 인재다운 면모를 보여준, 이서연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심화 탐구>2년 동안 뇌과학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진로 심화이서연 학생은 뇌과학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관심사를 심화해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2학년 때는 ‘청소년 수면 부족 현상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3학년 때는 ‘청소년 스트레스와 신체화 장애 연구’를 주제로 심층적인 탐구를 이어갔다. 단순히 자료조사, 발표, 보고서 작성 등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로 활용해 여러 후속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더더욱 주목할 만하다.“2학년 때 수면에 관한 뇌과학, 수면 부족이 일으키는 뇌과학적 현상에 관한 탐구를 진행해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또, 세종고등학교 학생들의 수면 현황에 관한 설문 조사를 후속 활동으로 ‘청소년 수면 권장 캠페인’도 진행했죠. 3학년 때는 파이썬(PsychoPy)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설계하고 진행했습니다. 이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며 스트레스에 관한 뇌과학적 자료를 조사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들을 제시했습니다. 후속 활동으로 스트레스 완화 스트레칭 동영상을 제작해 체육 시간에 발표하고, 스트레스 완화 장난감 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학생부 교과 세특>① 코로나19 상황의 슬기로운 개인 활동이서연 학생은 코로나19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효율적으로 임했다. 교과 성적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지만, 일상의 변화가 생긴 코로나19를 주제로 자신의 진로 관심사와 연계해 개인 탐구 활동도 진행했다.“고2 때는 온라인 수업을 주로 했습니다. 학교 대면 수업은 한 번 듣고 시간이 지나면 내용을 잊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온라인 수업의 경우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서 헷갈리는 부분은 몇 번씩 다시 들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오히려 성적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도 미뤄지고, 여러 학교 단체 활동이 취소돼서 혼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준비해야하는 부담감이 컸지만, 오히려 코로나19를 주제(구리 항균 필름지에 관한 실험, 감염병 시뮬레이션에 쓰이는 함수를 직접 유도해보는 활동 등)로 교과 세특 준비를 해나갔습니다.”② 교과별로 연계한 심층 탐구이서연 학생은 교과 세특에서 중요한 것이 ‘각 교과의 내용과 진로 분야의 내용을 자연스럽고 적절한 비율로 섞는 것’이라고 말한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자신의 진로 분야로 연결해 확장해나가면 ‘나만의 세특’이 된다는 의미이다.<물리학Ⅰ>을 이용한 <생명과학Ⅰ> 교과 연계 세특수업 시간에 ‘열역학 법칙’을 배운 뒤 ‘생명체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든 엔트로피는 증가하므로 열이 많이 발생할 텐데 왜 열을 모아 일을 하지 못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역학 법칙’과 ‘깁스 자유에너지’를 추가적으로 탐구해, ‘물 높이의 차이로 터빈을 돌리는 것에 세포의 물질대사를 비유’하며 발표했다.체내는 항상성을 유지하므로 세포 하나에 큰 온도 차가 없어서 열이 흐를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히고 → <생명과학Ⅰ> 내용인 물질대사, 항상성 등의 내용도 넣었고 엔트로피의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비가역적 특성을 이용해 노화와 죽음을 설명했다.<내신 관리>고교 3년 평균 1등급 중반대 유지이서연 학생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나 슬럼프를 겪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함께 공부하고 노력해가는 매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리라.“저는 고등학교 1,2,3학년 모두 비슷한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특별히 공부 슬럼프를 겪어본 적은 없고, 중간고사 → 교과 세특- → 기말고사- → 교과 세특을 준비해나가는 학습 패턴을 계속 반복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공부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적은 없었습니다. 학교 자율학습실에 가면 친구들이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서 의지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학교 안에서 학종 경쟁력 쌓기>세종고의 진로 시그니처 활동, 진로 컨퍼런스‘이서연 표’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력은 학교 안에 찾을 수 있다. 서울세종고의 진로 시그니처 활동, 진로 컨퍼런스 등 학생부 진로활동에 쓸 수 있고 자신만의 특색 있고 깊이 있는 탐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다.“서울세종고의 진로 시그니처 활동과 진로 컨퍼런스에서는 개인이, 혹은 팀을 짜서 자신의 진로에 관한 주제로 심층적인 탐구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포스터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저는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전 학년 팀을 짜서 구리 항균 필름을 이용해 세균 배양 실험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포스터를 만들어 전교생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또, 자연 과학의 연구 동향 교육, 감염병 시뮬레이션 융합 교육 등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3학년은 그해 대학에 입학한 비슷한 진로의 한 학년 선배를 연결시켜주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있는데, 자기소개서, 면접, 모의고사 준비 등 멘토 선배님께 편안하게 조언을 구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수시를 준비하더라도 정시 준비 철저히!이서연 학생은 수시뿐 아니라 정시 준비의 중요성을 강했다. 수능 최저뿐 아니라 수시 원서를 쓸 때 지원 가능 대학의 기준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교과 세특 준비’ 팁을 덧붙였다.“1, 2학년 때 만든 교과 세특 자료들 중에 어떤 것이 자기소개서에서 쓰일지 모르기 때문에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것은 1, 2학년 때 자기소개서를 미리 구상한 다음, 그에 따른 활동을 2년 동안 해나가는 것입니다. 열심히 한 만큼 원하는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나의 강점이 담긴 자기소개서자기소서에 한 번의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이를 계속 연결시켜나가는 지적 호기심을 부각했다. 예를 들어 1번 항목에서는 감염병의 수학적 모델링에 쓰이는 식을 직접 유도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뒤 → 어떻게 하면 방역 효과를 높일 수 있을지 탐구하며 → 일상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구리항균필름을 이용해 급식실 앞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 이 과정에서 구리 자체의 항균력은 크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실효성은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 3학년 <생명과학Ⅱ> 수업시간에 관련 내용을 더 심층적으로 배우며 구리항균필름의 한계를 보완한 친환경적 구리 항생제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2. 진로 관련 독후 활동① <생물과 무생물 사이>를 읽고 생명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② <멋진 신세계& 202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