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검색결과 총 4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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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세화여자고등학교 서초구 반포동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박기혁, 교감 박장열)는 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중 유일한 여고이다. 개인별 진로-적성-진학에 필요한 효율적인 교과 편성과 양질의 수업,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꿈 구체화한 진학 지도, 인성과 정서를 함양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배려·협력·소통하는 글로벌 세화인을 양성하고 있다. 주요 5개 대학과 의·약학 계열 206명 합격세화여고는 2022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9명, 연세대(신촌) 31명, 고려대(안암) 34명, 성균관대 28명, 서강대 17명, 이화여대 50명, 의·약학 계열 37명이 합격했다.(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이성기 교사(3학년부장)는 “변화된 입시 환경으로 인해 서울대(9명) 등에서는 지난해보다 다소 주춤한 면이 없지 않으나, 연세대 등에서는 합격생들이 늘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학부 모집을 시작한 약학 계열에서 다수의 학생이 합격했다”며 주요 입시 결과를 밝혔다. 이 교사는 또, “수시와 정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학교 특색 프로그램을 섬세하게 설계했고, 이를 통해 여러 교과와 창체 활동에 걸쳐 자신의 진로 희망 분야에 대한 심도 있고 통합적인 탐구가 가능하도록 도왔다. 학생들도 이에 충실히 호응해 자신의 관심과 실력을 충분히 학교생활기록부에 담을 수 있었다”고 입시 총평을 덧붙였다.정시 확대 기조와 맞물려 ‘정규 수업을 내실화’하고 ‘첫 문·이과 통합 수능과 약대 신설이 입시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학교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도록 워크숍과 진학 상담을 강화했던 점 등이 효과적인 입시 결과로 이어진 비결이라 할 수 있다.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꿈 구체화한 진학 지도 세화여고는 학생이 꿈을 찾고 구체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 분야부터 학과 선택까지 꿈을 향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진학 지도를 하고 있다. ‘진로 프로젝트 : 꿈을 찾는 그룹 러닝’도 그 중 하나다. 유사한 진로 희망을 지닌 친구들이 모둠을 꾸려 보다 심도 있는 탐구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소규모 입시 설명회’를 열어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에 필요한 학종 평가요소와 특이 사항 등을 설명하고, 각각의 항목에 적합한 탐구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에게 맞춘 진학 지도를 하고 있다.이성기 교사는 “학생 맞춤식 진학 지도를 위해 ‘교사 진학 지도 역량 강화 워크숍’을 상시 개최하고, 진학지도연구회와 연계하거나 외부 모의지원 프로그램 활용 방법 등을 주제로 교사 연수를 강화해 학생들이 충분한 조력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러한 노력은 세화여고의 ‘차별화된 학교생활기록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교과뿐만 아니라 실생활이나 예술적인 부분과 연계된 광역화된 교내 진로캠프를 다양하게 개설해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 방향과 연계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교과별로 일주일에 한 시간씩 연속적으로 독서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제공해, 이를 학생부에 세심하게 기록하고 있다. 자율활동과 학급 특색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세화여고 학생들은 학급에서 모두 각자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 역할은 학급에 따라 다르다. 이는 학생 개개인의 리더십과 인성, 전문적인 역량을 학생부에 차별화해서 담는 근간이 된다. 학급 특색 활동으로 작성하는 ‘시사칼럼’과 ‘시사다큐’는 학생의 학업적 관심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비판적 인식, 그리고 진로와 관련된 역량을 키워나가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효율적인 교육과정과 양질의 수업이 강점세화여고는 학생 개인별 진로와 적성에 맞춰 입시와 진학에 최적화된 교과를 편성해 수시·정시 모두 준비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유병모 교사(교무부장)는 “학교 수업을 통해 기초 교과(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의 기본 실력을 충실히 쌓도록 편성했다. ‘진로와 직업’을 2학년 교양 교과로 편성해 진로 결정의 고민이 가장 많은 2학년 학생들이 자기 적성을 파악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 3학년 과정에서는 성취평가제로 평가가 이루어지는 진로선택 과목과 수능 선택과목을 함께 편성해, 진로 선택과 진학 준비를 본인의 계획에 맞출 수 있도록 교과를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업량 유연화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교과별 독서수업 시수’를 확보해, 교과 연계 독서·토론·기록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융합적 소양과 입시 역량을 강화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학업뿐 아니라 인성·정서 함양하는 자양분세화여고는 다양한 교과의 심화·융합적 수업인 ‘누리어울아카데미’와 ‘각종 캠프’가 운영된다.한경자 교사(진학지도부장)는 “누리어울아카데미와 세화남고·여고가 함께 진행하는 20개 이상의 연합캠프, 5개 자사고 연합 캠프 등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독서와 토론, 실험과 발표 등 심화 활동을 해나갈 수 있다. 매월 1~2회씩 진행되는 ‘꿈나비 특강’은 올해 신설되었다. 전문 직업인이나 대학교수를 초청해 최근 전공이나 직업 분야의 흐름과 미래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소통하는 진로 최적의 특강이다. 이렇듯 세화여고는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 설정을 위한 안목과 통찰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특색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했다. 올해는 기초학력의 보강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기초과목(국영수사과)의 1:1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통합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위한 ‘1:1 교과 멘토링’과 ‘정서 예술 함양 프로그램’도 새롭게 진행하고 있다. 학력을 비롯해 인성과 문화 예술 소양에 있어서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가는 배려와 화합의 발맞춤 문화를 조성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이에 한 교사는 “올해는 학생들이 1인 1특강, 1인 1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체계적으로 본인의 진로 포트폴리오 기록장을 정리해 자신의 진로 세특을 체계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쟁이 아닌 협력, 나만이 아닌 우리를 배려하는 협력과 소통에 대한 소양을 배우는 글로벌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교와 모든 교사가 노력해 나겠다”고 덧붙였다. 세화여고 주요 특색 프로그램올해 1학기에 개설된 누리어울아카데미는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이해와 실습, Understanding ESG, TED TALK, 독서아카데미, 음악으로 떠나는 인문과학여행, AI시대의 커뮤니케이션, 발명창의반, 생명과학실험 아카데미, 세계시민으로서의 우리, 지구환경과 인간의 공존, 모의재판으로 알아보는 사건의 재구성, 영어 명연설의 비평과 실제, 21C리더 사회이슈 토론 등 다채로운 수업이 진행되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만, 프랑스, 일본의 학교와 온라인으로 만나 친구를 사귀며 해당 언어로 대화를 나누고 문화를 소개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MINI INTERVIEW 박장열 교감세화여고의 강점과 자랑이라면?“세련되고 학구열 높은 학생들, 높은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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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한글교육 봉사단체 ‘한마음교육관’ 봉사활동은 봉사하는 사람들과 도움 받는 이들 모두가 윈윈하는 가치 있는 활동이다. 오랫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봉사자들은 하나 같이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자체에 존재의 의미를 느낀다”고 말한다. 도움을 받는 이들 입장에서는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삶의 무게를 함께 지탱해주는 봉사자가 있어 고맙기 그지없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려워지면서 고양 파주지역의 봉사단 활동도 위축돼 왔다. 이에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봉사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역사회에서 3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를 찾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한글 문해 교육 지도하는 한마음교육관한마음교육관(관장 문순희)은 한글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과 다문화가정 2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한글교육과 문해 교육을 해주는 봉사단체다. 문맹률이 세계 최저라는 우리나라에도 여러 개인적 여건상 제대로 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적지 않다. 반면 다문화가정의 2세들은 한국어가 서툰 엄마로부터 풍부한 언어적 자극을 받지 못해 한글이 서툰 경우가 많다고 한다. 파주에서 다문화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해오던 문순희 관장은 제대로 된 한글교육과 문해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2010년에 한마음교육관을 열게 됐다고 한다. 일대일 멘토링으로 학습지도와 상담, 체험 탐방한마음교육관에서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 봉사자들이 문해학교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2세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비롯한 학습지도와 생활상담,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한다. 이곳에서는 봉사자와 학생을 일대일 멘토 멘티로 묶어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게 맞춤형 학습지도와 상담, 정서지원 활동을 한다. 봉사활동은 매월 2/4주 토요일에 격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멘티들은 한글 학습뿐 아니라 미술놀이, 그림책 읽기, 이야기 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된 멘티들에게는 영어 수학 공부도 지도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난 19일에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족, 봉사자들이 모두 함께 유적지와 미술관에 체험탐방을 다녀왔다.한마음교육관에서 매년 1월초에 멘토와 멘티가 정해지고 그해 12월까지 1년간 멘토링이 운영된다. 성인대상 중학교인 문해학교에 재학 중인 어르신들도 부족한 한글, 영어, 수학 공부를 보충하기 위해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는다. 이곳에서 문해학교를 졸업하고 상급 고등학교로 진학했던 어르신들 중에는 대학교까지 진학한 분들이 있다고 한다. 문 관장은 “어르신들이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이나 아동학, 부동산학과에 진학하셨는데 어르신 스스로 자부심이 대단하시다”고 말했다. 한마음교육관 참가 신청 방법학습 멘토링을 원하는 멘티들이 많지만 코로나시기를 거치면서 봉사자가 부족한 형편이다. 한마음교육관 자원봉사자 모집은 파주시자원봉사센터나 한마음교육관을 통해 진행된다.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자 모집 공고가 날 때 지원해도 되고 한마음교육관에 상시적으로 전화 문의해도 된다. ------------------------------------------------------------------------------------------------------------------------------------------------------미니인터뷰문순희 관장(한마음교육관)멘토링은 밝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작은 역할을 하고자 하는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봉사입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누군가가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나누겠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멘토와 멘티로 만나 학습지도는 물론 정서지원, 고민상담까지 두루두루 보살펴주는 활동입니다. 자원봉사는 자발적인 선택인 만큼 책임감과 성실성이 필요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마음교육관의 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랍니다. 이현경 국장(한마음교육관)매월 2/4주 금요일 밤이면 설렙니다. 행복한 토요일이 오기 때문이죠. 10여 년 동안 격주로 토요일 멘토링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됐어요.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누면 아주 큰 기쁨을 얻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멘토링은 내가 가진 것을 나눠만 주는 게 아니라 지금의 나를 만드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오십이 넘어 일자리를 구할 때 봉사는 나를 일할 수 있게 해준 디딤돌이었습니다. 봉사는 나를 행복하게 만든 진정한 친구이고, 함께 할 수 있는 이들이 있어 더욱 행복합니다. 멘토 이수빈 학생(성신여대 재학)저는 어르신 문해교육 한글 학습지도와 다문화자녀 학습지도 멘토링에 9년째 참여하고 있습니다. 멘토링 활동을 하며 느낀 배움의 진정한 의미는 ‘포기하지 않는 열정’입니다. 저는 어르신들을 인터뷰해서, 비록 어린 시절에 공부 기회를 놓쳤지만 식지 않은 배움의 열정을 담은 ‘나는 학생입니다 강천례 외 19인’이라는 자서전을 펴냈습니다. 또한 다문화 자녀 학습 멘토링에서 한국어가 서툰 아이들에게 한국 문화 동화책을 읽어주고 놀이를 통해 공부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교육봉사에 참여해 어르신과 아이들 그리고 저, 모두가 긍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도원수씨(멘티 학생 아버지)저는 3남매의 아빠입니다. 막내가 태어나기 전 4살 호성이, 2살 윤지를 데리고 한마음교육관 다문화 자녀 멘토링을 시작했습니다. 퇴근 후 책 읽어주기도 힘들고, 주말에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힘들어 하던 차에, 이곳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난 10년간 거의 모든 멘토링 수업에 참여하면서 6학년이 된 호성이는 멘토인 형 누나들과 학교 숙제도 하고 게임 이야기, 친구 이야기를 나누면서 대인관계 형성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호성이와 윤지, 막내 규민이가 멘티 경험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과 지식을 나눠줄 수 있는 멘토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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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이후 수험생을 위한 수시 설명회 개최 일정 안내 1학기 기말고사 이후 고3 수험생은 본격적인 수시 진학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수시 전형은 6개 대학을 선택해 지원하며, 학교별로 조금씩 다른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만큼 지원 희망 대학의 입시 요강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준비해야 한다. 7월엔 2023학년도 대학입시의 핵심을 짚어주는 입시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일정 및 상세 내용을 정리해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7월 10일 중부대 주관 ‘3UP 수시모집 파이널 설명회’ 개최오는 7월 10일(12:40~18:00) 일요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는 중부대에서 주관하는 ‘3UP 수시모집 파이널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현직 고3 진학교사인 대화고 최승후, 인천제일고 임병훈, 소명여고 오수석 교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특강은 ‘학생부 성적에 따른 지원 전략’, ‘중부대 소개 및 전형 안내’, ‘서울권 대학 수시모집 지원 전략’, ‘대학별 고사 : 논술, 면접, 자소서’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고양시 거주 학생과 학부모, 고양시 소재 고교 재직 교사만을 대상으로 열리며 선착순 300명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7월 7일까지로 구글 폼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참가 신청 https://forms.gle/vCjLQKvGAyBUjdSU8문의 041-750-68027월 16일 ‘고양특례시 대입 수시 박람회’ 개최고양시 청소년진로센터에서 주관하는 ‘고양특례시 대입 수시 박람회’가 7월 16일 킨텍스 제1 전시장 A홀에서 열린다. 고양시 고3 학부모 및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육군3사관학교를 비롯해 총 75개 대학이 참가하며 각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현장 상담을 해줄 예정이다. 입시 특강 내용은 2023학년도 수시지원전략 총론과 면접대비 특강, 자소서 작성 특강, 의학계열 지원 전략 등이다. 또한 계열 및 학과에 대한 일대일 대학생 멘토링도 진행한다. 6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특강 참석자 2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대학별 입학상담과 대학생 멘토링은 부스 운영 시간에 대기하면 순서대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입시 특강 사전접수 링크 https://front.maketicket.co.kr/ticket/GD2202594문의 031-995-4284 ------------------------------------------------------------------------------------------------------------------------------------------------고양시 청소년진로센터 진로진학 맞춤 상담 시행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서는 고양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제로 고양진로진학지원단 상담교사와 일대일 상담을 시행하며, 장소는 백마역 2층 청소년 진로상담공간 ‘플랜B’이다. 상담 시간은 평일 오후 6시~7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로 상담 시간은 1인 60분 정도다. 현재 7월 일정이 마감됐으며 8월 상담 신청은 7월 11일 오픈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고양시 청소년진로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매달 일정 인원을 선착순 마감한다.고양시 청소년진로센터 홈페이지 https://www.gcyf.or.kr/jr/문의 031-995-4280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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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숙명여자고등학교 숙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혜숙, 이하 숙명여고)는 시대 흐름에 맞춰 학교 환경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변화, 발전시켜온 명문 사학이다. 학교의 이런 노력에 힘입어 숙명여고 학생들은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면서 어떤 입시 변화에도 흔들림없는 우수한 진학 실적을 올리고 있다. 숙명여고의 2022년 입시 성과와 분석, 그리고 특징적인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SKY대학 82명 합격, 의예 45명, 약학 42명 등 의치약한수 101명 합격숙명여고는 2022년 서울대 14명, 연세대 30명, 고려대 38명 등 서울 주요 대학에 429명이 합격하는 진학 성과(중복합격, 졸업생 일부 집계)를 올렸다. 서울대 수시 입시에서 1차 13명 및 최종 9명이 합격했으며, 이는 일반고 여고 중 가장 뛰어난 성과이다. 우수한 서울대 실적을 올렸지만 한편으로는 숙명여고의 상위권 학생들이 의약학계열을 희망하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던 입시이기도 했다.의학계열 합격생은 총 101명이며, 학과별로 보면 의예 45명, 치의예 7명, 한의예 6명, 수의예 1명, 약학 42명이다. 숙명여고 3학년부장 문현정 교사는 “상위권 학생들이 서울대 지원보다 의약학계열 지원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했습니다. 특히 약학과 학부 선발로 인해 약학과를 많이 지원하여 전년도에 비해 치의예나 지방 의대 지원이 줄고 서울과 수도권 약학과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이 많습니다”라고 말했다.그 결과 약학과 42명 합격이라는 전국 최고의 합격생 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문현정 교사는 “학생들의 서울대 선호가 줄고 있고, 지균 지원을 원하는 학생도 없는 점 등을 볼 때 이제 입시에서 서울대 결과만 이야기하는 것은 더이상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상위권 학생들의 의약학계열 선호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숙명여고 3학년의 경우 390명 중 270여 명이 자연계열 진학을 희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학종 결과 재학생의 합격 사례도 돋보인다. 서울대 수시 합격생 9명이 모두 재학생으로 의예 2명, 치의예 1명, 수의예 1명, 약학 1명, 자유전공 2명, 간호 1명, 식품동물생명 1명에 각각 합격했다. 또한 모든 의약학계열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SKY 수시 학종 합격 32명 중 28명이, 모두 재학생들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강남 학생이 합격하기 어렵다는 한양대 학종에서 2명(의예과, 신소재공학부)이 합격했다. 이는 숙명여고의 교내 활동과 생기부 기록에 우수한 경쟁력이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표> 2022학년도 숙명여자고등학교 주요 대학 합격 현황※ 졸업생 수 388명선배들의 입시노하우 공유, 교사진의 전문적인 진학지도… 숙명여고의 입시 경쟁력 높여숙명여고의 진학 강점 중 하나는 졸업생들이 적극적으로 후배들의 입시를 돕는다는 것이다. 입시 후기를 작성 후 후기집으로 제본해 각 반에 배포하고, 2월에는 입시 체험담도 실시한다. 입시 체험담은 영상으로 제작한 후 온라인 링크를 통해 반복하여 볼 수 있다. 또한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졸업생들의 진학, 취업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다.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졸업생과 함께 하는 진로진학멘토링’도 있다. 1:1 매칭을 통해 졸업생 선배에게 전공과 입시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3학년 초부터 입시가 끝날 때까지 멘탈관리 및 내신, 수능 준비에 도움을 받는다.또한 온라인으로 입시 설명회를 실시하고, 네이버 폼을 이용해 학부모들의 질문에 개별적으로 답변함으로써 입시를 잘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2 진학 결과와 입시 관련 정보, 수시 정시 지원 전략 등을 5월 6일부터 2주간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했다.고3 담임교사들이 운영하는 모의면접팀도 학생들의 입시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각 대학 면접 유형별로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원격수업 기간에도 학생들이 학교에서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모의면접 영상과 교사 피드백을 전달해 스스로 수정할 수 있도록 지도했고, 생활기록부 기반 일반 면접 외에 제시문 면접, 의대 MMI 면접도 대비했다. 모의면접팀에 참여한 학생들 대부분 최종 합격했고,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연계성 있는 학년별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1학년부터 지속적으로 진로를 고민하고 설계하도록 이끈다. 1학년은 1:1 심층 컨설팅, 2학년에는 자소서 컨설팅, 그리고 3학년은 자소서 심층 컨설팅이 이뤄진다. 1학년에는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모든 학생을 1회 이상 상담하면서 고등학교 진학 후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듣고 조언한다. 2, 3학년에는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자소서 심층 컨설팅을 진행하여 자소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시대 흐름에 맞는 학교 역할에 충실,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숙명여고 교정은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과 나무, 조각작품이 전시된 조각공원, 퍼머컬쳐(permaculture)를 활용한 생태 텃밭, 그리고 아기자기한 산책길이 어우러져서 무척 아름답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업적 능력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인성도 함께 키워서 우리 사회의 올바른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교정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기획, 실행하고 있다.숙명여고 이혜숙 교장은 “학생들이 매일 매일 등교하는 학교라는 곳이 학업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스트레스를 주는 공간이 아닌, 학생들 스스로에게 힘을 주고,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길 희망합니다. 학교가 이러한 기능을 기반으로 지닌 상태에서 시대의 흐름에 맞게 기술적인 변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현재의 학교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교는 건강한 인성을 바탕으로 한 지성을 기르는 공간이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또한 역량 중심의 특색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대입의 경쟁력을 높인다. 실험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확장하는 다빈치 프로그램은 ‘런치사이언스’, ‘법의학·법과학 연구’, ‘과학 심화 실험 및 탐구’ 등의 세부 활동으로 진행되어 의약학 분야에 관한 능력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융합사고력을 신장하는 아카데미프로그램은 코퍼스나 메타니즘NFT를 활용하는 ‘미래인재아카데미’, 진로와 AR, VR, AI 체험을 연계한 ‘메타버스 탐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 예측과 결과를 도출하는 ‘에듀테크를 통해 보는 지구과학’,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토론을 실시하는 ‘독서멘토링’과 ‘인문학캠프’, 퍼머컬쳐 원리를 활용한 ‘생태 상자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미래사회에 필요한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인 뉴질랜드 학생과 상대국 언어로 말하는 ‘국제공동수업’ 등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신장할 수 있다.숙명여고는 입시에서 비교과 반영이 대폭 축소됐지만 교과 시간에 다채로운 활동 중심 수업을 진행하므로 입시 변화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5개 교과가 융합하여 이루어지는 STEAM 수업이나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메이커 수업 등 수업만 성실히 참여해도 생활기록부에 내실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교과 수업과 연계한 자기조직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심화 주제를 탐구하며 자신의 고유성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학생의 성장에 포커스를 두어 과세특을 기록하기에 자신만의 스토리가 만들어지며, 이는 숙명여고의 입시 경쟁력이 된다.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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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교탐방] 선사고등학교 김영혜 혁신부대표교사, 김신아 학습활동지원부대표교사, 강은경 자치문화부대표교사, 김제희 진로진학상담부대표교사, 홍영숙 3학년부대표교사, 하태화 학교홍보담당교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2011년 서울형 혁신학교로 출발한 선사고(학교장 권재호)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과 자율적이고 참여적인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배움의 공동체 수업을 지향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신뢰를 갖고 참여하는 학교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지속가능한 혁신 교육 이론 정립하며 다양한 활동 펼쳐 개교 11년을 맞고 있는 선사고의 교가는 선사고 첫 입학생들이 함께 소망을 담아 직접 만들었다. ‘교사와 학생의 벽을 허무는 곳’, ‘서로의 인권과 개성이 존중되는 곳’, ‘우리 모두 두 손 맞잡고 함께 한다면 두려움은 없어’, ‘펼쳐 보자 우리 이상을’, ‘하늘을 향해 힘껏 날아오르자.’ 활기찬 노랫말에 드러난 것처럼 선사고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참여학교의 모습, 모두에게 학습이 일어나는 배움의 학교 모습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김영혜 혁신부대표교사는 “선사고는 지속가능한 혁신 교육 이론을 정립하고 지속적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교원 학습 공동체를 확립하고 미래 사회에 맞는 진로 교육 및 개인별 진로 교육을 이어가고 있지요. 공동체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개별화된 지도, 공동체 활동의 일상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지역 연계 활동 역시 다양화하고 있으며 쾌적한 학교 공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더욱 즐겁고 질적인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 중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선사고는 남녀공학으로 현재 1학년 210명, 2학년 188명, 3학년 203명으로 총 601명의 학생, 24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근래 학교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조화하여 수업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환경,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개방형 학습 카페와 지정좌석제 자율학습실 운영, 각 층에 스토리가 있는 공간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편히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친구들과 모둠 활동을 이어갈 수도 있고, 차분히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공간이 생활의 변화를 바꾸듯 쾌적하고 능률적인 다양한 공간에서 학생들은 더 창의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요”라고 하태화 학교홍보담당교사가 말한다. 소통, 협력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 실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학교를 지향하는 선사고는 소통하는 학급공동체 활동으로 학급 아침 창의적 체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급회의, 차와 이야기, 독서 등을 진행하고 학생주도의 학급 단위 교육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무엇보다 자율과 책임의 생활공동체 활동이 탄탄하게 뿌리를 내리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3주체의 자율적인 생활 규정이 이루어진다. 책임감을 바탕으로 함께 하는 스승의 날과 학생의 날, 생활 협약 포럼, 교사와 학생 간담회를 통한 상호 이해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강은경 자치문화부대표교사는 “스스로 만들고 실현하는 능동적인 학생회 활동, 학생 중심의 선사 축전, 학생이 참여하는 건강한 매점 운영과 창의·창업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시야를 매우 폭넓게 합니다. 성인이 되어서 사회생활을 이어 나갈 때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이 안정화되었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선사고는 모둠학습을 위해 ㄷ자형, U자형 자리 배치와 협력 수업을 진행한다. 다양한 토의와 토론, 발표 학습을 통해 비판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특히 영어와 수학 과목은 코티칭제를 실시하여 2명의 교사가 함께 지도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지역사회에도 우수한 수업으로 많이 알려진 선사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인문, 사회, 예술을 망라한 각 분야 전문가의 통합 대중 강좌를 열고 있다. 인지도와 작업 개성이 뚜렷한 만화작가, PD, 영화감독, 여행작가 등을 섭외하여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특색 있고 내실이 가득 찬 ‘생태전환교육’ 운영 선사고는 기후 위기를 포함한 생태 위기의 시대에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을 위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학교생활 속에서 분리수거 철저히 하기, 자원 절약하기, 잔반 줄이는 빈 그릇 운동 등이 어느 고교보다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분리수거 담당 학생 교육을 매년 2회 실시하고 자원절약에 대한 세심한 지도를 비롯해 교과에서 생태전환 교육을 실시한다. “1학년은 국어,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희망 교과에서 주제 융합 수업으로 생태전환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 시민사회, 기업, 개인 차원으로 대처 방안을 찾고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2학년은 생활과 과학, 생명과학 수업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더욱 기르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수업을 진행합니다”라고 김신아 학습활동지원부대표교사가 설명한다. 학급 단위로 학교 생태 텃밭을 가꾸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을 찾아 관찰하며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배우기도 한다. 특히 강동 혁신지구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생태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는 정규 동아리 에코선사허브를 중심으로 학생회, 협동조합, 여러 동아리가 협력하여 진행한다. 생물다양성팀, 기후행동팀, 에너지전환팀이 따로 운영되며 기후 위기 극복 프로젝트와 절전소와 에너지전환 프로젝트가 이루어진다. 강동구와 하남시 소재 마을 단체와 연계하여 암사동 제비번식관찰수업, 학교에너지전환탐방수업, 하남한강 겨울철새탐방수업 등이 다채롭게 이루어진다.맞춤형 진로·진학지도 체계적으로 운영, 수시에 강세 선사고는 체험 위주의 활동을 통해 자기 이해와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한 인식을 높여,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1학년 교과목으로 ‘진로와 직업’을 개설하여 자기 이해를 통한 진로 탐색과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학년별, 계열별 진학 특강을 꼼꼼하게 진행하는 점도 선사고의 큰 장점이다. 김제희 진로진학상담부대표교사는 “전공 탐색 및 진로진학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진학 로드맵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합니다. 1:1 진학컨설팅을 실시하여 맞춤형 진학 설계를 하고 개정교육과정의 선택과목을 안내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학생 개인에 맞는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하고, 매달 대학 전공 교수와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의 전공과 진로에 관한 온라인 특강도 실시하고 있다. 3학년 대상으로 대학 면접대비를 위한 논리스피치 교육, 직업과정반 운영 및 직업 위탁교육 설명회도 개최한다. 최근 3년간 졸업생의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졸업생은 매년 180명 내외였고, 4년제 전체 합격자가 159명, 122명, 12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졸업 인원의 약 50% 정도는 서울과 수도권, 과학원, 국립대, 교대 등에 합격했다. 2022학년도에는 주요 대학 합격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선사고는 전문대학 합격생도 매년 50명 내외로 배출하고 있다.표) 선사고 최근 3개년 입시 결과 (중복합격 포함) 홍영숙 3학년부대표교사는 “선사고는 학교 내 특색활동이 많고 비교과가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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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교탐방] 잠실고등학교 La fe mueve montanas!믿음은 산을 움직인다!잠실고등학교(학교장 오승걸) 현관에 들어서면 중앙 로비 벽면에 스페인어로 새겨진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잠실고의 교훈 ‘지성(至誠)’의 의미를 담고 있다.1982년에 개교, 패기와 열정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전통의 공립 남자 일반고 잠실고등학교. 오승걸 교장은 “드넓은 잠실 나루벌에 자리 잡은 잠실고등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은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각자 도전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초유의 코로나 사태에서도 우리 학생들은 교실과 도서관에서, 과학 실험실과 창의융합실에서, 음악실과 미술실에서,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알찬 실력과 참된 인성을 매일매일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0학년도 수능만점자를 배출하기도 한 잠실고를 찾아 남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과 교육환경을 들여다봤다.학생중심 교육과정 & 질 높은 교수학습먼저 잠실고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잠실고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다양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년 초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인성검사와 적성검사를 실시해 학생의 진로 및 적성 등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2,3학년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에서는 학생 본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고, 특히 소수 학생이 선택한 과목의 개설도 적극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과학영재학급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 전 과목 Ⅱ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목별 진로과목(심화국어·경제수학·영어권문화·한국 사회의 이해·과학탐구·여행지리·고전과 윤리·수학과제탐구 등)도 다양하게 편성되어 학생들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수준 높은 교수학습에 집중, 학생참여 중심의 토론·발표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편, 잠실고의 2022학년도 대입을 포함한 최근 3년 결과는 다음과 같다.표) 잠실고 최근 3년 간 입시 결과미래가 요구하는 인재상,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더불어 잠실고는 학생들이 교과 학습 외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융합·창의 교육을 위한 다양한 캠프가 대표적인데 함께 읽고 토론하는 ‘인문학 아카데미’, 공간과 역사를 이해하는 ‘역사지리 융합캠프’을 운영하고 3학년을 위한 대입구술 면접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면접 캠프’도 진행한다.인문학 아카데미는 인간과 사회,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세계화•지역화에 대한 균형감각 및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 생기부 미반영으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독서 능력 함양과 토의, 토론, 발표 및 글쓰기 활동을 융합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사고력 확장은 물론 소통과 협력의 자세까지 기를 수 있는 캠프이다. 역사학과 지리학의 개념을 융합해 운영되는 역사지리 융합캠프는 의미 있는 장소를 방문·답사해 분석하고 주제 탐구 활동까지 진행한 후 산출물로 마무리된다. 공간·입지와 연관된 지역사의 변화 추이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고, 역사학과 지리학의 개념을 융합한 사고력 함양이 활동의 목표다. 특히 이공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융합과학 창의 캠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박선희 교육연구 부장교사는 “자체 개발한 자료와 프로젝트 탐구 중심의 교수 학습 방법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최신 과학 이슈와 다양한 실험을 직접적으로 접하게 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인 문제해결력과 과학적 사고능력까지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심화된 과학 학습은 물론 과학-인문학, 과학-예술까지 폭넓게 다루며 학생들은 융합적 사고력과 예술적 상상력까지 키워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변화하는 대입에 대비, 학력향상 시스템 구축수시에서의 수능 최저 충족과 확대되는 정시에 대비한 학력향상 프로그램과 교육환경 구축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학력 향상의 기반이 되는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마련했는데 ‘잠실 튜터링제’가 대표적이다.이정아 교사는 “‘잠실 튜터링제’는 학생들끼리 자발적으로 짝을 지어 서로 학습을 도와주는 ‘학생 간 학습 코칭’ 시스템”이라며 “학습 카페와 방과 후 면학관 등을 활용하여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설명했다. 또, “방과 후 ‘드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인문·과학·수학·역사·영어 등 다양한 분야의 심화학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발 빠른 원격 수업 학습환경 구축 역시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데, 원격수업과 SW(SoftWare) 활용 수업에 최적화된 학습 환경은 현재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코로나사태로 인해 학교에서의 수업 자체가 불안정했던 코로나 초기부터 잠실고는 구글 meet를 활용한 온라인 쌍방향 수업을 운영해왔으며,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최적화된 필기패드, 듀얼모니터, 카메라 등의 스마트 수업 환경이 갖춰진 12개의 스마트 교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9개의 교과 교실과 물리지학실, 화학생명실 등 교과 특색을 고려한 다양한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잠실고의 강점. 고교학점제에 대비한 충분한 공간이 이미 구축되어 있다.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학진로 프로그램진로 진학 시스템도 탄탄하다. 이정아 교사는 “먼저 학생의 학습이력을 관리하며 개인별 맞춤형 진학 상담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종합진로적성검사와 전공계열탐색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각 분야 전문 직업인과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진학 강연회 및 주요대학 입시설명회를 실시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진로를 개척해나가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전공학과 탐색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및 캠퍼스 투어, 잠실고 출신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선배와의 대화, 직업 설명회, 직업위탁교육기관 방문 및 체험,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미래 역량 특강 및 진로 멘토링 운영, 진로진학캠프 등이 체험과 연계된 진로 프로그램이다. 학생·학부모가 함께 하는 진로진학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스마트 & 쾌적한 학교 환경최선의 교육 실현을 위한 최적의 교육 환경도 꾸준히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새로이 문을 연 꿈이룸 교실은 자아정체성 확립과 진로 정보를 함께 탐색하며 진로를 모색하는 공간(수업·자료탐색·상담·진로설계 등).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진학 활동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게 이동식 책걸상과 다양한 도서를 비치했고, 크롬북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진로활동까지 가능하게 교실을 채웠다. 온라인 활용 수업에 최적화된 설렘ON교실은 전자칠판, 학생용 컴퓨터, 카메라 등 스마트한 수업 환경이 갖춰진 공간. 학생 주도 모둠별 협력 수업에 최적화된 교실 구조를 갖춘 동시에 학생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의자 및 책상 배치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올해 신설된 AI교실은 비선센서,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등 AI 피지컬 컴퓨팅 실습을 할 수 있는 교실이다. 학생들에게 개별 노트북, 크롬북을 지원해 AI 학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한편, 3D 프린터와 도구까지 갖추고 있다. 남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체육 활동 공간도 눈에 띈다. 농구장, 풋살장, 탁구장, 실내체육관, 헬스장, 태권도장 등 학생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을 폭넓게 갖추고 있다. 오승걸 교장 미니 인터뷰진실하고 열정적인 잠실고 학생들, 화이팅입니다!“학교의 중요 임무는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열어갈 힘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그 힘의 2022-06-19
- 2022학년 일산 파주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진로 진학에 도움 됐던 교내 활동’은? 진로의 사전적 의미는 ‘앞으로 나아갈 길’이다. 자신의 나아갈 길을 알고 있다면 그 방향을 향해 충실히 걸어가면 된다. 하지만 진로를 못 찾는 경우도 많고, 또 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해보고 싶은지 모르는 학생이 다수다. 진로는 다양한 경험, 비교과 활동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불확실했던 진로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체화되는 경우가 많다. 2022학년도 일산 파주 수시합격생이 전하는 진로 진학에 도움 됐던 교내 활동은 무엇인지 정리해보았다.일산 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정리현직 간호사 인터뷰한 사회과제연구 클러스터 활동간호사 직업에 대한 고충 이해하게 돼사회과제연구 클러스터에 참여하면서 현재 근무 중인 간호사를 직접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저와 진로 계열이 비슷한 친구와 팀을 결성해 ‘현대 의료사회에서 간호사 호칭 문제가 직업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제목으로 한 소논문을 1년에 걸쳐 작성했습니다. 특히 소논문에 신뢰를 부여하기 위해 정성을 쏟아 부었던 ‘연구방법론’은 누구나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라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퇴직한 간호사, 동네 개인병원 간호사분들을 직접 만나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제겐 매우 가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간호사가 환자를 대할 때 어떤 힘든 점을 겪고 있는지 직접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고, 현재 의료사회에 어떤 문제점이 존재하는지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환자든 간호사든 행복하게 간호하고 치유 받기 위해선 인격적인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터뷰를 통해 깨달았습니다.가톨릭대 간호학과 양수정 학생(대화고 졸)아두이노 동아리 활동하며 공부의 참맛 느껴아두이노 동아리에서 친구들과 다 같이 모르는 부분을 학습하며 깨닫는 부분에서 공부의 참맛을 느꼈습니다. 공과계열로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은 아두이노를 공부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이진혁 학생(덕이고 졸)융합과학탐구동아리 활동하며 진로에 대한 확신 갖게 돼1학년 초에는 확실한 진로를 정하지 못해서 독서 동아리에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진로를 탐색하며 의약학 계열로 진로를 정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2학년 때에는 융합과학탐구동아리에 들어가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바이오센서나 신소재, 인공 장기와 같은 주제를 정해 생명과 화학, 생명과 물리 등과 같이 학제적인 연구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 탐구해보는 시간을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3학년 때는 생명과학탐구반에 들어가서 평소 관심 있었던 생명과학 용어나 뉴스 기사를 스크랩하며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면접 준비를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됐고, 자율동아리를 창설해 비슷한 진로의 친구들과 같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도 진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제주대 의예과 심서령 학생(일산동고 졸)봉사활동과 독서로 장래 희망 확신 갖게 돼저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의사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제 생각은 면접 답변 시에도 사용했습니다. 주로 요양원 봉사를 했는데 실력 있는 의사가 돼서 어르신분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난민과 불우이웃 관련 책을 접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능력을 나누는 것만큼 뜻깊은 일은 없다고 생각하여 의예과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원광대 의예과 김윤빈 학생(백마고 졸) 책 한 권으로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할 수 있었어요 2학년이 될 때 진로를 심리상담사에서 간호사로 바꿨습니다. 심리상담사처럼 환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면서도 물리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저의 적성에 더 맞는 거 같아서 간호사로 진로를 바꾸었습니다. 진로를 바꾸기는 했으나, 과연 내가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져도 될지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주변에서 간호사는 힘든 직종이다, 남자 간호사는 힘든 일을 맡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았고, 저 스스로 사람의 목숨과 직결되는 의료 전문직인 간호사를 해도 될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이 때 '좋은 간호사 더 좋은 간호'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 속에는 다양한 병동에서의 30인의 간호사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간호사라는 직업의 보람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은 뒤 내가 어떤 간호사가 되어서 환자를 대해야 할지도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간호사의 잘못된 처치는 환자의 목숨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과연 내가 간호사를 해도 될지에 대한 고민도 충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책입니다. 경희대 간호학과 남형주 학생(세원고 졸) 독서통한 지식과 깨달음, 교과목과 충분히 연결할 수 있어독서와 클러스터 활동이라고 답하겠습니다. 일단 독서를 하면 여러분들이 깨닫는 지식이나 관점이 생길 겁니다. 그를 토대로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이나 모순들을 생각해보세요. 그 문제들을 교과목과 연계하세요. 역사 과목의 경우 비슷한 역사적 사건을 찾아보거나, 탐구과목의 경우 문제 해결을 모색하거나 말이지요. 교과목의 내용 중 여러분이 관심 있게 보아둔 내용이 나오면 주저하지 말고 세특에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 서정우 학생(저동고 졸) 동아리 내 다양한 활동이 진로 탐색에 도움돼진로진학 결정에 관해서는 동아리 활동이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동아리 보고서를 쓰는 과정에서 진로 관련 조사를 하다 보니 진로가 명확해졌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느라 바쁜 학교생활에 진로를 탐색할 만한 시간을 직접 만들기는 쉽지 않은데 동아리 시간이 그 역할을 대신해주어서 개인적으로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활동들로 인해서 자소서에 어필하기도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 화학부 여현구 학생(정발고) “교내대회 준비하면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 깊어져”교내 대회가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준비하면서 제가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발표에 들어가야 하는 내용 중에 주제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조원 친구와 해결책을 생각해보면서 고등학생 수준 이상의 이상을 제시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또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타면서 이런 문제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를 느꼈고 이런 경험을 하면서 종합적으로 진로를 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연세대 사회학과 김령은 학생(교하고졸) “대학 사이트에서 학과별 개설 과목 보며 전공 찾아”직접 인터넷에 학과 정보를 검색해보고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과별 개설 과목을 찾아보는 게 진학 방향 결정에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1학년 때 처음에는 수학과에 가서 응용수학연구원이 되기를 꿈꿨는데 여러 학과의 정보들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제가 정말 즐길 수 있고 저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분야는 기계공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때부터 기계공학과를 희망하며 준비했습니다.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인회 학생(동패고졸)“초등시절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초등교사 꿈꿔”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진로를 선택하고 그 이후로 한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후 교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여러 교육관련 책을 읽고 진로 캠프, 멘토링 활동을 통하여 교사라는 직업에 대하여 더 알게 되었고 진로에 대하여 구체적인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경인교대 초등교육과 신재혁 학생(교하고졸) “제 성향을 알고 그에 따라 진로 발견했어요”저는 제 성향에 따라 진로를 선택해서 어떤 활동이 저에게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국어나 영어를 좋아하지 않고 그렇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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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현대고등학교 강남 유일의 남녀공학 자사고인 현대고등학교(교장 강승원)는 학교 법인의 든든한 재정 지원과 쾌적한 교육환경, 학생별 심도 있는 맞춤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명문 사학이다.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한 시설들을 잘 갖추고 있지만, 변화하는 교육 시스템에 걸맞도록 새로운 차원의 시설 개선을, 재단법인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통합 수능과 선택과목 실시라는 큰 변화에서도 입시 상황에 맞는 내실 있는 수시·정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재학생 위주의 우수한 진학성과를 냈다. 이런 면에서 졸업생의 입시 성과가 압도적으로 높은 다른 자사고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쟁력 있는 의학 지원 프로그램과 작년부터 새롭게 신설·보강된 과학 프로그램, 맞춤 진학 프로그램 등은 의학 관련 학과 합격자가 34명,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합격자 300명이라는 우수한 진학 성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매년 달라지는 입시환경에 맞게 진학 프로그램과 학년별 진학 컨설팅을 업그레이드하고, 또 교사들 역시 달라지는 입시를 연구해 학생의 능력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 진학 지도를 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변함없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도움말 김진황 교사(진학·홍보부장)학년별 내실 있는 맞춤 진학 프로그램현대고는 학년별로 진학에 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특화된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 운영하고 있다. 진학 목표에 맞게 운영하는 학년별 테마형 교육과정도 현대고만의 강점이다. 1학년은 미래 자신의 꿈과 목표를 구체화 하는 ‘진로탐색형’ 교육 과정을, 2학년은 설정한 진로에 따라 주도적으로 정진하는 ‘자기주도형’ 교육 과정을, 3학년은 자신의 꿈을 향해 높고 멀리 비상할 수 있도록 전공과 진로학습이 연계되는 ‘학문탐구형’ 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실에서 진행되는 학생 중심의 수준별, 맞춤별 교육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를 높이고, 또 질 높은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융합하는 인재로 거듭나도록 지도하고 있다.이 외에도 부족한 학습을 보충할 수 있도록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 향상을 돕고, 독서토론프로그램, 2학년 탐구동아리, HNR, 과학 공학 특강 등 다양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학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특히 대학입시의 블라인드 전형으로 강남 자사고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고만의 특색이 드러나는 ‘국토순례’, ‘1인 2기’, ‘미래지도자 과정’ ‘에코체험프로그램’, ‘연탄 배달 봉사’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어, 수시 전형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경쟁력 있는 과학 프로그램과 의·치·약·한대 지원 프로그램매년 꾸준히 신설되고 보강된 과학 프로그램은 실제 입시 결과까지 연결될 수 있는 현대고의 강점이다.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과학 교과서를 제작하고, 아이패드와 크롬북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 환경을 구축했다. 그리고 매년 1년 동안 진행된 모든 과학 관련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는 ‘과학 활동 결과물 전시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가정신 교육활동을 메이커 교육, 창업활동지원 등의 과학 활동과 연계하는 ‘청소년 비즈쿨 사업’이 새롭게 신설되었다.아울러 ‘A프로젝트’로 ‘VR, AR 연구팀’, ‘미디어크리에이터’, ‘미래형 기업가 정신’ 등과 관련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새롭게 ‘메이커 교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고 프로그램 중 대학교와 학과 선택에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진학도우미 프로그램’은 동료집단으로부터 서로의 특·장점을 배우고, 친구들과 후배들의 진학을 돕는 활동(멘토링 등)으로 매년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작년부터 진학도우미 프로그램에 ‘의치한약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수요가 많은 ‘의치한약대’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의치한약대’ 프로그램은 학년별로 별도 진학 컨설팅과 선배들과의 1:1 개별 컨설팅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또 3학년에 ‘고급생명과학’(전문교과)이 개설되어 있어, 이를 통해 의치한약대나 생명과학 계열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심화된 생명 과학 공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리로스쿨 활용한 개별 맞춤 정시 대비정시 모집 인원이 대폭 늘면서 현대고 역시 정시를 탄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학력평가나 모의고사 평가회를 심도 있게 진행하고, ‘리로스쿨(현대路)’을 활용해 전국단위 학력평가 시험을 기준으로 학생의 개별적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부족한 부분, 뛰어난 부분을 체크하고,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노트 작성으로까지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개인별로 과목별로 데이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별로 필요한 맞춤 문제 제공까지 할 수 있다.‘리로스쿨의 학력평가 문항 분석’은 학교차원에서 유료로 구입한 것으로 방대한 기출문제를 개별적으로 수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또 학생별로 오답률, 자주 틀리는 유형, 꼭 연습이 필요한 유형까지 맞춤으로 제공이 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서울대 12명, 연대 37명, 고대 37명 합격, 재학생 비율 높아2022학년도 현대고 입시결과를 보면 수시와 정시 모두 우수한 실적을 냈다. 특히 정시가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도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수시 83명 합격, 정시 포함 전체 300명 합격이라는 입시 성과를 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대 12명, 연세대 37명, 고려대 37명, 서강대 15명, 성균관대 32명, 이화여대 43명, 중앙대 56명, 의치약학과 34명(수시 11명, 정시 23명)으로 달라진 입시환경에서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비교적 좋은 입시 성과를 냈다. 무엇보다 재학생의 합격 비율이 높은 것이 현대고의 특징인데, 강남지역 국내 대학 진학률 평균이 47.2%인 것에 비해 현대고는 52.6%(전체 55.1%)로 상당히 높은데, 이 역시 현대고의 우수한 진학시스템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MINI INTERVIEW김진황 교사(진학·홍보부장)“달라지는 입시에서도 유효한 진학 프로그램, 교사들의 노력, 남녀공학의 장점과 좋은 면학 분위기가 장점”현대고는 정돈된 학습 분위기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교 만족도가 높습니다. 학교와 교사들은 자사고 출범 때부터 어느 학교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프로그램 마련과 시설 보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만들고 보강한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은 ‘의치약한대’와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2022학년도 의치약한대 34명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의치약한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대고 교사들은 항상 연구하는 진학 지도의 전문가로서 변화되는 입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진학 관련 교원학습공동체 등을 운영하면서 수시와 정시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이 현대고의 입시 역량을 높이고 있습니다.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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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고교탐방] 광문고등학교 ‘학교가 바뀌고 있어요!’라고 광문고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의미있는 변신을 모색중인 광문고(교장 곽경선). 학교에서 선보이는 주요 프로그램과 2022진학결과를 살펴봤다.윗줄 왼쪽부터 오행근 교사, 임중석 교사, 이종수 교감아랫줄 왼쪽부터 곽경선 교장, 성은영 교사 “교육의 역할은 학생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겁니다. 단기적으로는 진학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장기적으로는 개개인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줘야 하지요. 학교 선생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를 고민하며 아이디어를 모으고 액션플랜을 짜서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는 중입니다. ‘해보자’며 함께 뭉친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이 우리 학교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지요. 학교 공간을 대대적으로 바꿨고 교사, 외부전문가, 졸업생 등 다양한 분야의 인적자원들과 교내 프로그램을 진행중입니다”라고 곽경선 광문고 교장은 말한다. 광문고는 여러 해에 걸쳐 학교 구석구석을 학생 중심의 ‘소통의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미니 강의실, 컨퍼런스룸 스타일의 공간, 1인 미디어실, 중대형 강의실까지 교실 사이즈를 다양화했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도서실, 자율학습실도 산뜻하게 리모델링했고 층마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홈베이스공간을 만들었다. 필요한 예산은 서울시교육청, 강동구청 등 정부기관 찾아다니며 마련했다. “공교육이 지향하는 맞춤 교육은 ‘학력수준, 진로역량, 진학역량, 아이들이 기대하는 교육 감수성’이 한데 어우러져야 합니다. 공간을 꾸밀 때 교실 조명 하나까지 아이들 입장에서 고민하며 설계했습니다. 강의 공간이 바뀌니 수업 방식이 변하고 교사와 학생의 소통이 원활해지니까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지고 있습니다”라고 이종수 교감은 설명한다.광문고 2022진학결과 여러 해 쌓아온 노력의 결실로 광문고 진학결과는 계속 ‘우상향’ 곡선을 보이고 있다. 2022 입시에서는 서울대 1명, 의치한의대 8명, 고려대 6명, 연대 2명, 서강대 2명, 한양대 2명, 성균관대 5명이 합격했다.(복수합격,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주요 대학 합격생 상당수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다채로운 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진로 심화 과정을 개설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차별화된 학생부 만들기에 집중한 결과입니다. 의학계열 합격생도 전년 대비 늘었습니다.(2021입시 1명 → 2022입시 8명)”라고 오행근 진학지도부장교사는 말한다.개별 맞춤형 진학지도 광문고는 진로 활동과 진학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학생들의 개별 활동이 학생부에 빠짐없이 기록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학년부 체계로 바꾸고 교사들의 협업을 강화했다. “진학지도부는 우리 학교 입시의 허브 역할을 합니다. 대입이 개별맞춤화되면서 알찬 진학지도를 위해서는 발 빠른 정보 수집, 진학 전략 수립, 학생 지도에 교사들끼리 협업이 필수입니다. 대학별 최신 진학 자료, 학생들의 성적 분석 데이터를 분석해 교사들과 바로 공유합니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에서 수시와 정시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문이과 교차 지원 활용법, 일부 대학에서 정성평가를 추가하는 정시 전형 변화 등 입시의 예민한 부분을 함께 협의하며 최선의 방법을 찾아나갑니다. 학생과 학부모 진학 컨설팅, 입시설명회, 면접 지도는 입시 일정에 맞춰 진행합니다”라고 오 교사는 덧붙인다.1:1 진학상담, 코칭이 가져온 변화 학생 상담과 코칭을 강화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교사의 격려 한 마디가 학생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수시로 학생을 불러 상담하며 고민을 나누고, 필요한 정보, 활동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기회를 학생들이 놓치지 않고 100% 활용할 수 있도록 1:1로 다가갑니다. 우리 학교는 ‘상담이 많은 학교’로 이 일대에서 유명합니다. 석식 후 자율학습에 참여하는 인원이 매일 200명이 넘습니다. 교사와 학생 사이 끈끈한 유대감이 신뢰를 만들고 졸업 후에는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에 나서는 등 선순환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라고 임중석 2학년부장 교사는 설명한다.짜임새있는 학교 자율교육활동 전교생이 참여하는 창체프로그램을 강화해 다양한 교과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공특성화, 교과멘토링, 주제탐구, 아카데미, 전공 준비프로그램, 미래비전 설계활동, 자기주도학습반, 심화학습코칭 등의 학교 자율교육활동을 통해 학년이 올라갈수록 희망 전공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깊고 넓게 확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학생부가 간소화되면서 간결한 기록 속에 개인의 특장점이 드러나는 차별화된 내용이 중요해졌습니다. ‘활동과 기록’이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 전공을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전공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계열 전공을 정하고 여기에 맞춰 학교 활동과 과목별 학습 전략을 세운 다음에는 교사와 함께 실천에 옮기는 ‘교과멘토링’을 진행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학기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깊이 있게 탐구하는 ‘주제탐구’에 참여하며 개별적으로 교사 피드백 받으며 과정과 결과물이 학생부 교과세특에 빠짐없이 기록되도록 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를 거치며 보완, 업그레이드해 나갑니다”라고 성은영 교과연구부장 교사는 설명한다. 상위권을 위한 우수학생 프로그램 우수학생 프로그램은 고1~2를 대상으로 학년별 약 20명 내외로 선발해 인문, 사회과학, 수학, 과학 등으로 나눠 연중 진행한다. 독서, 토론, 실험 등 주제별로 심화된 내용을 다룬다. 전공특성화 프로그램은 진학에 필요한 교과학습 컨설팅, 교과별 체험활동, 외부특강으로 구성된다. 자기주도학습반은 코딩, 로봇, 마케팅, 금융, 창의융합, 청소년기업가정신 등이 월별로 진행되며 학년부장의 심층 진로진학코칭은 수시로 받을 수 있다. “고1는 관심 분야를 탐색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고 고2가 되어서는 전공을 정해 심화활동을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가령 전자공학으로 희망 전공 정했다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중에서 관심 분야를 깊이 파고들도록 유도합니다. 화학과를 지망한다면 유기화학, 무기화학, 생화학 중 어떤 분야로 특화할지 상담하지요. 전공의 방향성을 정한 다음 학교 프로그램과 교과 수업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며 학생부 교과세특에 녹여낼지를 세밀하게 코칭합니다. 경험과 느낀 점은 반드시 기록으로 남기며 자기 것으로 체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들은 진로 목표가 분명하면 공부에 집중합니다”라고 임 교사는 덧붙인다.모든 학생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교육 기초 학력이 부족해 교사의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과정도 뚝심있게 운영중이다. 기본학력프로그램은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그리고 가죽공예를 통한 정서심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공부 의욕이 없고 우울하며 무기력한 아이들을 어떻게 다독이며 동기부여할 것인가는 늘 교사들의 숙제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산뜻하게 꾸민 카페형 교실에서 간식 먹으며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과목별 기초 지식을 쌓을 20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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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교 탐방 - 한대부고 1960년에 설립되어 60여년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학교장 최은혜·이하 한대부고). 한대부고는 2010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 서울에서 손꼽히는 사학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은혜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한대부고는 그 어느 학교보다 발 빠른 대처로 학교의 안정화를 이뤄냈고, 이는 대입의 꾸준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대부고는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수업’을 위해 다양한 수업방식을 연구·진행하고 있고,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과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통해 ‘남과 다른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부 차별화, 높은 대입 성과로 이어져한대부고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7명, 의치한약 12명, 연세대 10명, 고려대 20명, 서강대 9명, 성균관대 22명, 한양대 19명, 이화여대 31명, 중앙대 21명, 경희대 16명, 한국외대 8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합격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장 많고 다음이 정시, 논술 및 학생부교과 순이다.표) 한대부고 2022 주요대학 대입 결과 2021학년도 대학입시 합격생은 서울대 7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27명, 서강대 11명, 성균관대 24명, 한양대 9명, 이화여대 21명, 중앙대 26명, 의치한 2명 등이었다. 초유의 코로나사태와 대입에서의 블라인드 처리에도 불구하고 한대부고의 대입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비슷하거나 더 높아졌다. 전년도에 비해 한 학급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더욱 눈에 띄는 성과다. 알찬 결실을 위한 교육 환경이 이미 구축되어 가능한 결과다. 이민호 3학년 부장교사는 “학생부가 간소화되고 고교 정보 블라인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한대부고의 강점이 드러난 대입 결과”라며 “특색화 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한 자율·동아리·진로 활동의 차별화가 우리 학교의 최대 강점으로 부각된 것”이라 설명했다. 코로나 3년차, 많은 우려와 불안 속에 한편에선 학생부 내용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것도 사실. 하지만 한대부고는 자율진로교과와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이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모두 잘 진행되어 코로나 이전과 다름없이 채워졌다.이 교사는 “한대부고는 이미 코로나 원년부터 온라인 수업 및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취소되는 프로그램 없이 거의 모든 활동을 진행, 자율활동·동아리활동·진로활동 및 과목별세특 모두 큰 문제없이 채워가고 있다”며 “오히려 작성할 내용이 많아 무엇을 선택해 넣을지 담임교사와 심층적인 상담을 진행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대부고의 상위권(1~2등급)은 거의 90%가 수시로 서울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며, 중상위권의 경우 정시와 논술을 많이 지원해 합격하고 있다.수시 차별화 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한대부고는 꾸준히 학종과 정시 모두에서 우수한 대입결과를 낳고 있는데, 이는 수시·정시를 함께 아우르는 프로그램 참여와 수능까지의 전 과정을 학습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먼저 학생들은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이용해 진로수업에 참여한다. 더불어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상담으로 개인별 진로를 찾아가고 그 과정은 학생부 기록으로 연결되고 있다. 전문가 초청 명사특강도 ‘지식인의 서재’(인문)와 ‘지식인의 LAB실’(이공)로 운영되는데 학생들의 심화된 진로탐색이 목표다. 올해는 김헌 교수(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광석 교수(한국경제산업연구원), 손수호 변호사, 김지윤 박사, 유현재 교수(서강대), 김민경 교수(한양대 화학과), 김상욱 교수(경희대 물리학과), 배상수 교수(서울대 의과대학) 등이 초청된다. 한대부고만의 학술전문 프로그램 또한 이미 역사 있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인문학캠프, 사회학캠프, 수학캠프, 과학캠프 등 전공별 캠프를 운영해 특강 및 체험활동으로 진행하고, ‘학생4인+교사1인’의 팀 단위 탐구보고서 과정인 ‘한양 ROH’(인문)와 ‘한양 COS’(이공)는 올해부터 ‘지식인의 향연’으로 통합되어 운영된다. 윤윤구 진학부장 교사는 “이제까지 방과후학습으로 진행되어 오던 것을 아카데미 형태로 통합해 핵심 탐구 프로그램으로 진행, 학생부 자율활동이나 진로활동에 반영하게 된다”며 “지식인의 향연은 학생 3~4명이 한 팀(지도교사 1인)이 되어 4월부터 11월까지 한 주제로 탐구활동을 진행한다”고 말했다.자율학습 분위기 조성, 야간자습 인원만 400명 전공기초아카데미는 한대부고의 전공별 아카데미로 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전공기초아카데미(1학년), 전공탐구아카데미(2학년), 전공심화아카데미(3학년)로 진행되는데 이 활동의 핵심은 11시까지 진행되는 야간자율학습이다. 자율학습 시간에는 아주 특별한 멘토들이 함께 참여하는데 바로 한대부고 졸업생(최상위 대학 재학생)들이다. 이들은 자기주도학습실에 상주하며 재학생들과 1:1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 교사는 “자기주도학습실의 학습 분위기와 학생들의 시너지효과에 힘입어 자율학습만 따로 신청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현재 석식을 이용하는 학생이 500명, 자습인원이 400명에 달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자기주도학습 공간을 재배치해 탄생한 학생들의 휴게공간은 학생들의 아카데미 활동에 빠질 수 없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학생들의 휴식은 물론 팀프로젝트, 멘토와의 질문 및 컨설팅 동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윤 교사는 “멘토들과의 멘토링 자체가 재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아카데미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대학생 멘토가 되어 고등학교를 찾아오고, 재학생들은 ‘나도 후배들의 멘토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한대부고만의 또 다른 전통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모든 수업과 활동의 중심은 독서한편 한대부고의 수업과 프로그램은 모두 독서를 베이스로 진행된다. 학생부에 독서 활동이 제외됐지만, 독서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성장은 교과세특에 꾸준히 반영되어 학생 개개인의 성장 과정이 기록된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독서를 통한 심화 과정을 진행하고 교사들은 그 내용을 개인별로 학생부에 기록하는 연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교과와 비교과의 융합 역시 독서를 기반으로 한다. 윤 교사는 “학생들의 지적인 역량을 드러내는 데에 독서는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라며 “교과 내용을 조금 변형한 수준이 아닌 자신이 참여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 내용을 교과로 풀어낼 수 있는 과정을 반복하며, 계획성 있고 차별화된 학생부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융합교육도 전문적·체계적으로 운영계열별 융합수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대부고는 AI선도학교로 인문계열은 AI윤리와 AI철학, 빅데이터 등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공계열은 인공지능과 첨단과학 개념·지식을 확장해 실천하는 단계까지 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통계 교육 및 통계 분석 포스터를 제작하고 AI 관련 체인지 메이커 교육을 진행하는 AI 데이터 리터러시 모델학교 202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