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영학과' 검색결과 총 20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은행 수석 부행장에 우리은행장에 황영기(사진 위)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수석부행장에는 이종휘(사진 가운데) 부행장과 민종기(사진 아래) 우리카드 사장이 각각 추천됐다. 우리은행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행장으로 내정된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와 이종휘 부행장 및 민종구 우리신용카드 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주총 안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영하 FKI 미디어 사장, 김영용 새빛회계법인 고문, 한택수 코리아RB증권중개 회장 등 3명을 재추천했고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민상기 서울대 교수, 박준 김&장 소속변호사 등 3명을 신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우리은행은 밝혔다. 이사회에서 의결한 이사 선임안은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되고 이어 다시 이사회를 열어 황 회장 후보를 은행장으로, 이 부행장과 민 사장은 각각 수석부행장으로 최종 선임한다. 이 부행장은 49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일은행에 입행, 여의도중앙지점장을 거쳐 한빛은행 여신지원본부장, 기업금융고객본부장,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민 사장은 48년 목포 태생으로 목포상고와 국제대학 경제학과, 일본 와세다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상업은행 종합기획부 부부장, 한빛은행 개인고객본부장과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장 등을 거쳤다. 한편 우리은행은 상근 감사위원 추천건은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장을 겸임하게 됨에 따라 은행 경영의 효율성과 조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인 수석부행장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4-03-19
- 보훈처차장 배철호, 외교안보연구원장 한태규 고 건 대통령 권한대행 첫 인사권 행사 고 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7일 국가보훈처 차장에 배철호(56) 전 기획예산처 기획관리실장을, 외교안보연구원장에 한태규(55) 전 외교통상부 본부대사를 각각 임명, 권한대행 체제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 배철호 신임 국가보훈처 차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기획예산처기획관리실장과 새천년민주당 수석전문위원,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을 지냈다. 한태규 신임 외교안보연구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주 그리스 대사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외무부 구주국장을 거쳐 최근까지 외교통상부 본부대사로 지내왔다. 인선내용을 발표한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브리핑에서 “고 건 권한대행이 정부조직법개정에 따라 차관급으로 격상된 국가보훈처 차장과 공석 중인 외교안보연구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법제처 차장은 좀더 연구 검토한 후 추후 인선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찬용 수석은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 개최 등 지금까지의 인사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일상적인 인사는 그대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 건 권한대행은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운영위원들에 대한 인사권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탄핵안 가결로 인한 권한대행 체제라는 상황의 변화에 따라 공기업 등 정부산하단체장 인사는 지금까지의 계획과 바뀔 것으로 보인다. 정 수석은 “그동안 교체에 무게중심을 두었던 공기업 인사는 어떻게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상황이 바뀌어서 임기가 도래한 인사를 중심으로 소극적으로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4-03-18
- 우리금융 새 경영진 확정 우리금융지주의 새로운 경영진이 확정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에 황영기(사진 위) 전 삼성증권 사장을, 부회장에는 민유성(사진 중간) 현 부회장과 김종욱(사진 아래) 우리은행 수석 부행장을 선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민 부회장은 54년 서울 태생으로 경기고와 서강대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RA)를 땄으며 씨티은행 뉴욕 본점 기업재무분석부장과 기업금융그룹 지배인, 모건스탠리증권 서울사무소장, 환은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수석부행장은 45년 서울 태생으로 보성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한일은행 싱가포르 지점장과 국제부장, 한빛은행 여신관리본부장과 수석부행장 등을 거쳤다. 민 부회장은 그룹의 재무를 담당하고, 비은행부분을 맡아 향후 비은행 부문의 인수·합병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김 수석부행장은 그룹 전략과 은행 부분 관리를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사외이사 6명 중 현오석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만 재추천하고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 이제훈 휴대전화를 통한 언어.문화봉사운동(BBB) 회장, 노성태 명지대 경영대학장, 최도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문정숙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등 5명을 신규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우리금융은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이번 이사 선임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진통을 겪었던 경남은행장과 광주은행장 인사도 일단락됐다. 경남은행 은행장 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 정경득 한미캐피탈 대표이사를 은행장 후보로 추전했고, 광주은행도 15일 은행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정태석 전 교보증권 사장을 은행장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수석부행장을 2명으로 늘려 전략 부문은 이종휘 부행장, 영업 부문은 민종구 우리카드 사장이 각각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4-03-15
- 한국 100대 기업 CEO (관련기사2개)-박스 CEO 점점 젊어지고 이공계 약진 평균연령 57.2세 … 부산고·부산상고 출신 강세도 눈길 국내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령이 매년 낮아지고 있으며, 이공계 출신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에 따르면 올 주주총회에서 선임 또는 내정된 100대기업 대표이사 145명의 평균연령은 57.2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2년 58.04세, 2003년 57.6세에 비해 갈수록 낮아진 수치다. 연령분포별로는 50대가 85명(60.3%)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47명(33.3%), 40대 9명(6.4%)이었다. 조사대사 중 최고령자는 동국제강의 전경두 사장(1935년생)이며, 최연소자는 태광산업의 이호진 사장(1962년생)이었다. 전공분야는 상경계 65명(46.1%), 이공계 52명(36.9%), 사회계 17명(12.1%), 인문계 6명(4.3%) 등으로 상경계의 강세가 두드러졌지만 10년전 같은 조사에서 이공계 출신이 18.0%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할 때 이공계의 비중이 배로 증가, 이공계의 약진을 반영했다. 학과별로는 경영학(31명), 상학(14명), 화학공학(13명), 기계공학(11명), 법학(9명), 정치외교학(5명)이 상위학과로 나타났다. 한편 CEO들의 출신학교를 보면 고등학교는 경기고, 대학은 서울대가 가장 많았다. 특히 출신고교 별로는 경기고(20명), 경복고(15명), 서울고(9명), 경북고·부산고 각7명, 보성고·중앙고·진주고·제물포고·경북사대부고 각 5명 순이며 부산고(7명)와 부산상고(4명) 출신이 많아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평사원 CEO되는데 22.2년 걸려 재직기간은 26.7년 …대표이사 재임기간 평균 4.9년 평사원들이 입사 후 한번쯤 꿈꾸는 최고경영자(CEO)가 되기까지는 평균 22.2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현대경영이 100대 기업 대표이사 145명의 입사 후 대표이사로 선임되기까기 기간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당해기업(또는 그룹)의 대표이사로 선임되기까지의 기간은 평균 22.2년으로 집계돼 지난해(20.7)년보다 길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재직기간도 26.7년으로 지난해(24.6)년보다 약2년 길어졌다. 한편 CEO의 평균 재임기간은 4.9년으로 집계됐다. 대표이사 자리에 가장 오래 재직하고 있는 CEO는 두산의 박용오 회장과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각 27년)이며, 전문 경영인으로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14년)으로 조사됐다. 한편 2004년 100대 기업 대표이사의 평균모델은 상공계열에서는 두산의 박용만 대표이사, 이공계열에서는 대한전선의 김정훈 대표이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용만 사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평균 재직기간은 22년이며 입사 후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16년이 소요됐다. 김정훈 대표이사는 1947년생으로 서울출생에 경기고·서울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32년간 한우물에서 재직하고 있다. 대표이사가 되기까지는 31년이 소요됐다. 2004-03-03
- [증시와 사람] - 대우증권 주희곤 선임연구원 “한번 걸러진 자료가 아니어서 좀더 생생한 경제상황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요?” 대우증권 리서치본부 주희곤 선임연구원(사진)의 역할이 만만찮다. 아직은 이효근 수석연구위원을 비롯한 선배들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그는 증권가 유일의 중국인 애널리스트. 자신의 말처럼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에게 증권가의 눈길이 쏠려 있다. 그가 선배들과 함께 25일 내놓은 ‘차이나 인사이트’도 증권사 최초로 중국에 대한 다면분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주 연구원은 “중국은 가보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중국 태생인 그도 2개월에 한번은 꼭 중국으로 가 그쪽 전문가들을 만난다. 개방정책을 쓰고는 있지만 아직은 정부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각종 경제 지표도 100% 신뢰하지 않는다. 간혹 한국 사람들이 이 점을 간과한다고 주 연구원은 지적했다. 13억명 인구가 먹고 입고 자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중국 정부의 1차 과제는 언제나 ‘안정’이다. 그래서 ‘차이나 인사이트’는 인플레이션, 평가절상, 경제성장세 지속 여부 등 여러 과제를 지적하면서도 최소한 2008년까지는 큰 문제로 불거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최소 8%대 이상의 경제성장을 유지하지 않으면 해마다 2000만명씩 쏟아지는 신규 구직 인력을 떠안을 방법이 없다”며 중국에서 경제는 정치문제이자 안보문제라고 비유했다. 미국이 밀어붙이고 있는 위앤화 절상문제도 3∼5%를 일시에 실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환율변동폭을 늘리는 식의 단계적인 방법을 쓰리라는 게 주 연구원의 전망이다.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중국과의 경제관계에서 쉽게 간과하는 것도 정부와의 관계. 특히 진출기업의 경우 ‘세금’이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중국내 생산액과 판매액은 폴크스바겐에 비해 저조했지만 이익은 오히려 더 났다. 최고 우량조건의 정책지원과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서 지난해 실적대비 큰 이익을 낼 수 있었다. 급속한 성장과 같이 올 수밖에 없는 부동산 가격급등에 대해서도 아직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주 연구원은 전했다. 주택가격을 정부가 통제하고 있고 경제주택을 보급중에 있으며 전체 중국이 아닌 북경, 상하이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증시와 관련해서도 주 연구원은 "중국 H증시 그 자체보다는 업종과 섹터별로 선별해 주목하면 한국 증시와의 동조 여부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대우증권에 몸담은 그는 한국과 중국 금융 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대우증권의 중국인 애널리스트 시도가 어떤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된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2004-02-27
- SK 경영권 분쟁 새국면 SK(주)의 2대주주인 소버린 자산운용이 SK(주) 이사회의 후보 5명을 29일 추천했다. 소버린이 추천한 이사 후보는 한승수 한나라당 의원과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국내에서 지명도가 높은 명망가들 위주여서, 당초 자신들의 의지를 반영하는 인물을 추천할 것이라는 예상을 빗나가게 했다. 일부에선 소버린이 SK측과의 정면대결을 피하면서 최소한의 경영의 독립성 확보와 회사가치 증대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라는 실리적인 목표를 우선시하는 쪽으로 전략의 방향을 잡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소버린이 추천한 이사후보 5명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외교통상부 장관 등을 역임한 한 의원을 비롯, 조 교수와 남대우 전 한국가스공사 사외이사, 김진만 한빛은행 초대은행장, 김준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등이다. 소버린은 이들중 남대우·김진만씨 등 2명은 사내이사 후보로, 나머지 3명은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특히 이들 후보들은 금융정책 등에서 시장경제 개혁 경험이 있거나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에 나름대로의 소신을 갖고 있는 인물들이다. 김 교수의 경우 연세대가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세계은행 등과 공동설립한 힐스 기업지배구조연구센터 소장을 맡을 만큼 이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운영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조 교수는 역시 지난 98년부터 2000년까지 금융감독위원회 기업구조조정위원을 역임하는 등 기업의 경영정책과 장기전략에 정통할 뿐 아니라 에너지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이날 발표된 이사 후보들은 소버린이 추천한 인물들임에도 불구하고 100% 소버린의 뜻대로 움직인다고 하기는 어려운 인물들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조 교수의 경우 소버린의 이사후보 추천을 수락하기 전 주위의 많은 분들과 상의를 했으며 최태원 회장과도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밝혀 SK측과도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소버린이 최태원 회장 퇴진 등 SK측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을 고집하기보다는 최소한의 투명경영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면서 실리챙기기 위주의 전략으로 방향을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4-01-30
- SK 경영권 분쟁 새국면 SK(주)의 2대주주인 소버린 자산운용이 SK(주) 이사회의 후보 5명을 29일 추천했다. 소버린이 추천한 이사 후보는 한승수 한나라당 의원과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국내에서 지명도가 높은 명망가들 위주여서, 당초 자신들의 의지를 반영하는 인물을 추천할 것이라는 예상을 빗나가게 했다. 일부에선 소버린이 SK측과의 정면대결을 피하면서 최소한의 경영의 독립성 확보와 회사가치 증대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라는 실리적인 목표를 우선시하는 쪽으로 전략의 방향을 잡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소버린이 추천한 이사후보 5명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외교통상부 장관 등을 역임한 한 의원을 비롯, 조 교수와 남대우 전 한국가스공사 사외이사, 김진만 한빛은행 초대은행장, 김준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등이다. 소버린은 이들중 남대우·김진만씨 등 2명은 사내이사 후보로, 나머지 3명은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특히 이들 후보들은 금융정책 등에서 시장경제 개혁 경험이 있거나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에 나름대로의 소신을 갖고 있는 인물들이다. 김 교수의 경우 연세대가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세계은행 등과 공동설립한 힐스 기업지배구조연구센터 소장을 맡을 만큼 이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운영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조 교수는 역시 지난 98년부터 2000년까지 금융감독위원회 기업구조조정위원을 역임하는 등 기업의 경영정책과 장기전략에 정통할 뿐 아니라 에너지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이날 발표된 이사 후보들은 소버린이 추천한 인물들임에도 불구하고 100% 소버린의 뜻대로 움직인다고 하기는 어려운 인물들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조 교수의 경우 소버린의 이사후보 추천을 수락하기 전 주위의 많은 분들과 상의를 했으며 최태원 회장과도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밝혀 SK측과도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소버린이 최태원 회장 퇴진 등 SK측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을 고집하기보다는 최소한의 투명경영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면서 실리챙기기 위주의 전략으로 방향을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4-01-30
- 4.15총선 내가 뛴다 - 서울 동작을 이정희 “최근 국내외적으로 나라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정치권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정치가 바뀌려면 사람을 바꿔야 한다.” 이정희 열린동작경제포럼대표(43)는 정치권이 현안을 외면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정치권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내 대표적 회계법인인 하나회계법인의 CFO(재무책임자) 출신이다. 전남 영광 출신의 이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79학번) 졸업 후 20여 년 간 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이 대표는 안건회계법인 재직당시인 지난 95년 국제조세법 제정작업에 전문가로 참여했다. 또 IMF 직후에는 주로 우리 기업의 투명성 강화와 외자유치 작업을 중개했다. “당시는 외자유치에 사활을 걸던 시기였다. 대우차와 삼성차 등 국내기업 해외매각 자문을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20여 년 간 회계사 활동을 하면서 한 번 외도(?) 한 적이 있다. DJ 정계복귀 움직임이 있던 지난 95년 당시 30대 150인 모임인 젊은 연대 대표를 맡아 반3김 성명을 주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지역할거주의라는 잘못된 정치행태를 비판하기 위해 당시 성명을 주도했다. 청년세대 속에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당시 취지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회의 본질적 기능은 입법기능과 예결산심의라고 본다”며 “20여 년 간 경제일선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계 예산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열린우리당으로 서울 동작을구에 출마를 준비 중인 이 대표는 낮은 인지도와 정당공천이 우선적으로 극복해야할 과제다. / 윤영철 기자 ycyun@naeil.com 2003-12-03
- 특수부 출신 ‘야당의 입’ 한나라 은진수 부대변인 “대통령 고교 후배라 사실 편하지는 않죠.” 한나라당의 ‘입’으로 전격 발탁된 은진수 수석부대변인. 노무현 대통령의 고교(부산상고) 동문출신인 그의 인간적인 고민이다. 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고교 15년 선배고 또 같은 법조계에 있으면서 마주할 일이 여러번 있었다”고 회고했다. 대선불법자금 관련 특검을 추진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특검정국’을 상징이라도 하듯 지난 28일 특수부 출신인 그를 전격 발탁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공인회계사로 근무하던 그는 88년 사시에 합격했다. 은 대변인은 특히 93년 서울지검 특수부에서 ‘슬롯머신 사건’ 수사담당검사로 참여,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당시 사건 주임검사는 홍준표 의원. 현재 홍 의원은 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대여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2001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시절에는 ‘정치인 비리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검찰 통신망에 띄워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제는 수사를 당하는 입장인 한나라당의 ‘입’을 자처하게 됐다. 은 대변인은 “할 얘기는 하되 ‘말 공해’같은 인상은 안 주고 싶다”며 “노 대통령이 동문선배지만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더 따갑게 얘기하고, 잘하는 부분은 잘한다고 분명히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본전이 생각나는 선거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03-10-31
- 시립대 이상범 총장 취임<사진> 서울시립대학교 이상범 총장이 15일 취임했다. 시립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5대 총장 취임식에는 서울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상범(51) 총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뉴욕시립대 조교수, 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시립대 교무처장, 국공립대학교 교무처장협의회장, 서울시 투자기관 경영평가단장, 시립대 교수협의회장 등을 거쳤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