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검색결과 총 4,0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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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정시 모집군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모집군 변화와 특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지원 대학의 모집군 변화가 많은 경우, 이는 경쟁률을 비롯한 입시 결과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 모집군 변화와 주요 특징들을 살펴봤다.참고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4학년도 대입정보 119’자료제공: 비상교육<2024 정시모집 합격전략>,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2024 정시 대비 전략>상위권 주요대 정시모집 소폭 증가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344,296명)의 21%에 해당하는 72,264명(4년제 대학 기준)을 선발한다. 지난해 2023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인 76,682명(전체의 22.0%)에 비해 4,418명 감소한 수치다. 전체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감소했지만, 상위권 대학 중 일부 대학에서 정시모집이 확대되면서 수도권 소재 주요 15개 대학에서는 정시 선발 인원이 소폭 증가했다. 2024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의 예체능을 제외한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6,576명(정원 내)으로 지난해 16,354명(정원 내)보다 222명 늘어났다,지난해 정시 모집인원을 확대했던 서울대의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1,161명(정원 내, 예체능 제외)으로 전년도 보다 20명 늘어났다.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도 정시모집을 소폭 확대했다. 다만 수시 이월 인원이 추가될 수 있어 최종 확정된 정시 모집인원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수험생 감소, 졸업생 증가, 정시모집 선발 규모 변경 등 인원 변화는 대학별 지원자의 연쇄 이동과 그에 따른 합격선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나의 지원권 대학뿐 아니라 상향/하향 지원권 대학의 모집인원 변화 역시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전년 대비 정시 다군 늘고. 가군 줄어2024학년도 정시모집 군별 대학 수는 가군은 작년보다 2개 학교가 줄어 137개교, 다군은 127개교로 5개 대학이 늘어났다. 모집군별 주요 대학을 살펴보면 고려대, 연세대는 가군, 서강대, 서울대는 나군, 홍익대는 다군에서만 단독으로 모집한다. 경희대, 동국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이 가/나군, 동덕여대, 상명대는 나/다군의 2개 군에서 분할 모집하며, 건국대, 가톨릭대, 국민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은 가/나/다 3개 군 모두에서 분할 모집한다. 이렇게 분할 모집하는 대학의 경우 모집단위에 따라 모집군이 다를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이공계특성화대학인 카이스트(KAIST), 유니스트(UNIST), 디지스트(DGIST), 지스트(GIST)는 군외모집으로 가/나/다 군에 모두 지원한 학생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고, 타 대학의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도 정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같은 이공계특성화대학인 포스텍(POSTECH)은 정시모집을 하지 않는다성균관대, 중앙대 일부 학과만 모집군 변화가톨릭대 간호학과 가군→나군2022학년도에 정시 모집인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상위권 대학들이 연쇄적으로 모집군을 이동한 이후 지난해까지 주요 상위권 대학의 모집군 이동은 거의 없었다. 다만 올해 성균관대, 중앙대 등에서 일부 학과의 모집군 이동만 이루어졌다.올해 모집군 변화에서 눈에 띄는 대학은 성균관대로, 가/나군 선발만 이어오던 성균관대가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다군 모집을 신설했다. 신설학과인 반도체융합공학, 에너지학을 다군에서 각각 30명, 10명 모집한다. 성균관대는 학과별 모집군 이동도 많다.자연과학계열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한문교육, 영상학, 전자전기공학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등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했다. 매년 모집군을 변경해온 중앙대는 독일어문학, 프랑스어문학 전공 등 어학 관련 모집단위와 간호학과를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고, 가톨릭대 역시 간호학과를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해 가군에 있는 경희대, 한양대 등과 복수 지원이 가능해졌다.치대 모집인원 전년도 보다 6명 증가아주대, 삼육대 약학과 다군→나군2024학년도 정시에서 의대는 39개 대학이 전년도 보다 13명 줄어든 총 1,144명(정원 내 모집인원 기준, 이하 정원 내)을 선발한다. 가톨릭관동대 의예과가 나군에서 다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하고, 전북대 의예과와 부산대 치의학학석사통합과정이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나군의 모집인원이 처음으로 가군보다 많아졌다. 모집인원 변화가 가장 큰 곳은 고려대로, 올해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하면서 12명을 선발해 전년도 대비 총 14명이 증가했다. 약대는 아주대와 삼육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2024학년도 정시에서 치대는 11개 대학이 전년도 보다 6명 늘어난 266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부산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며 모집인원이 5명 늘어났고, 나군의 경희대 역시 모집인원을 1명 늘렸다. 한의대는 12개 대학이 234명을 선발하며, 동의대와 세명대가 각각 3명씩 모집인원을 늘려 전년 대비 6명이 증가했다. 수의대는 10개 대학이 175명을 선발하며, 가군 모집인원은 94명, 나군 61명, 다군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대가 20명을 선발한다.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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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2024학년도 통합 수능 3년차.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수능 만점자 감소와 표점 최고점 상승이 말해주듯이 최상위권 변별은 확실한 수능이었다. 문제는 불수능의 직격탄을 받은 중상위권 수험생들이다. 같은 점수를 받고도 지원 전략을 섬세하게 짜지 않으면 뜻밖의 결과와 마주하게 될 수 있다. 국·수·영이 모두 어려웠던 데다가 탐구는 일부 몇 과목을 빼고는 경쟁력을 잃었다. 내가 취득한 점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 담임교사나 컨설턴트 한 명의 판단, 혹은 단일기관의 모의지원만으로는 합격을 장담하기 어렵다. 수험생 본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꼼꼼하고 치열하게 지원할 곳을 찾아야 할 듯하다. 2024 정시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변인 요소들을 살펴봤다.참고자료: 2024학년도대학수학능력시험채점결과(한국교육과정평가원),대성학원·이투스·유웨이·종로학원·메가스터디 2024학년도 정시설명회 및 자료집활용지표 및 영역별 반영비율 확인각 대학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다양한 반영지표를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별도의 활용지표 관련 기사를 통해 설명했지만 상위권 표준점수 변별이 확실한 올해의 경우, 고득점자일수록 표점 활용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취득한 수험생의 경우라면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서로 다른 표점이어도 백분위에서는 같은 점수대로 분류될 수 있기 때문이다.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관심이 몰려있는 의학 계열의 경우 비수도권의 많은 대학에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의대가 아닌 서울 주요 대학의 상위학과에 지원할 것인지, 지방 의대에 지원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하고, 이후 각 대학의 활용지표를 확인해 합격 여부를 예측해봐야 한다.예를 들어 국어영역만 망치고, 수학・영어・탐구영역에서 백분위 98을 받은 학생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학생은 약대 지원을 생각하며 공부를 해왔다. 그런데 불수능의 원인이 되었던 국어가 3등급 정도의 성적대가 나왔다. 표점을 활용하는 서울 주요대에서는 공대 입학도 힘들 수 있다. 하지만 백분위를 활용하며 영역별 선택이 가능한 지방 약대에 지원한다면 합격할 수도 있다. 목포대나 순천대 약대의 경우 백분위를 활용하며 수학이나 탐구 영역은 필수이지만 국어나 영어 중 한개 영역만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세 학교만 비교해 봐도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가 분명하게 보인다.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점수를 살짝 놓쳤다면 세 대학 중에서 연세대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반영비율이 22.2%로 가장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어와 함께 영어도 점수를 놓쳤다면 연세대를 지원할 수 없다. 영어영역에서 가/감점을 하는 게 아니라 반영비율로 점수화하기 때문이다.만약 인문계열이라면 국어영역 점수를 놓치고는 연세대에서도 합격을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지원 대학의 라인을 낮춰야 한다. 인문계열 국어영역에서 높은 표점을 받았지만 탐구영역 점수가 약하다면 3개 대학 중에서 연세대에 지원해 볼 수 있다. 탐구영역 반영비율이 16.7%로 가장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탐구 점수가 낮으면 연대갈까?’하는 생각을 하는 분도 있을 것 같아서 노파심에 한 번 더 짚어보자면, 연대는 영어를 잘 본 학생들끼리의 경쟁이라는 점이다. 인문계열은 영어 반영 비율이 16.7%나 된다. 연대식 점수로 환산하면 영어 1등급과 2등급은 거의 8점 가까이 차이가 난다. 그러니 영어 점수가 낮다면 의미 없는 고민이다. SKY대학 중에는 없지만 탐구영역에서 한 과목만을 반영하는 학교도 있다. 만약 탐구 한 과목을 매우 망쳤다면 이 대학들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선택 과목 유불리와 교차지원 주의2023 대입에서는 영역별 유불리가 화두였다. 국어의 표점이 낮은 탓에 수학 고득점자가 유리한 입시였다. 하지만 올해는 영역별 유불리보다 영역 내 선택과목의 유불리가 두드러진 입시였다. 2022 통합수능 첫해의 모습과 유사하다. 국어영역 선택과목인 화작과 언매, 수학 영역 선택과목인 확통과 미적/기하의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너무 분명해진 것이다. 만점을 받아도 화작 선택자는 언매 선택자를, 확통 선택자는 미적 선택자를 이기기 어려운 구조다.이 말은 작년 한 해 주춤했던 교차지원이 올해 다시 활발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언매+미적 선택자가 인문계열로 교차지원 했을 때 화작+확통 선택자보다 유리한 위치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인문계열 중에서도 수학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상경계열로 지원하면 성적 우위는 더욱 확실해진다. 경제, 경영, 통계학과 등에 진학한 이과 학생들은 중도 이탈률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학들이 전과, 복전, 다전공 등의 기회를 많이 열어주고 있고, 내년부터는 아예 무전공 선발 인원도 늘어날 계획이라 합격 대학을 한 라인 정도 올릴 수 있는 교차지원은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매혹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나・다군 중 한 장 정도는 교차지원에 활용하는 학생들이 생길 수 있음을 의식해야 한다.작년에 비해 올해 사탐의 표점 최고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사문, 정법, 경제 단 3과목만 70점을 넘겼다. 대다수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윤사, 한지, 생윤은 표점 최고점이 70을 넘기지 못했다. 다행인 것은 과탐Ⅰ의 표점도 68~69점으로 낮다는 점이다. 학교별로 발표하는 변환표준점수가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 변표로 발표되어도 큰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교차지원의 변수로 작용할 요소는 국어와 수학 영역의 선택과목이다. 그나마 국어영역에서 언매와 화작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표준점수 4점정도 차이나지만 수학 영역에서 미적과 확통은 단순 표점 최고점 비교로 무려 11점이 차이난다. 여기에 개별 학교의 수학 반영비율이 더해지면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방어력을 갖추지 못한 싸움터로 내몰리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통합 수능 3년차 이므로 교차지원의 규모는 어느 정도 파악이 되어 있다. 인문계열이라면 너무 도전적인 지원보다는 안전 지원 카드를 반드시 확보하는 것이 좋겠고, 자연계열 수험생이라면 지원 카드 중 한 장 정도는 학교 라인을 바꿀 수 있는 교차지원으로 고민해 보는 것도 매력적인 합격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서울대 2022학년도 인문계 학과 합격생 중 이과학생 비율은 44.3%, 2023학년도 인문계 학과 합격생중 이과학생 비율은 51.6%였다.영어 반영 방식 고려 영어 절대평가 이후 1등급 비율이 최저를 기록했다. 영어영역에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는 성균관대는 아예 1등급과 2등급의 표준점수를 동점으로 발표했다. 1등급과 2등급 학생들의 실력차이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일정 등급 이하부터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학교들도 있다. 영어마저도 불수능에 충실했던 올해 수능에서는 영어영역에서 뜻밖의 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정시 전략을 세울 때에는 학교별 등급 간 영어 반영 방식과 환산 점수를 신경 써야 한다.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 살펴야, 괴물 같은 과탐Ⅱ의 영향력 연대를 비롯해서 몇 대학이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했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별 불이익을 상쇄하고자 많은 대학들이 변화표준점수를 발표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변환표준점수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통합 변표 혹은 계열별 변표 적용이다. 통합 변표의 경우 사탐과 과탐 모두 같은 변표를 적용하는 것이고, 계열별이라면 과탐일 경우와 사탐일 경우 서로 다른 변표를 적용하는 것이다. 변표는 백분위를 중심으로 각 대학별로 일정 기준에 따라 산출 값을 조정하는 것이므로 대학마다 모두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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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정시모집-대학별 수능 활용지표 지난 12월 8일 수능 성적표가 발표됐다. 쉬운 수능을 기대했던 때문인지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지 못한 수험생이 대부분이다. 자꾸 주저앉게 되는 마음을 추스르며 간신히 수시 전형을 치렀지만 정시전형을 살펴볼 여력이 없다. 하지만 낙담은 금물. 정시 시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시의 성공은 대학별 수능 활용지표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시와는 전혀 다른 군별 모집과 대학/계열별 수능 활용지표의 차이가 수험생의 위치를 위로 올라가게 하고 아래로 내려가게도 만든다.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등 개별 대학의 활용지표에 따라 정시전형 유불리가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2024 정시요강을 중심으로 대학별로 어떤 지표를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봤다.참고자료 2024 대입정보119, 2024 대학별 정시요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메가스터디·종로학원·대성마이맥·이투스 정시 설명회 & 자료집활용지표 이해하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은 수능 성적표에 등장하는 반영지표다. 각 대학은 세 가지 중에 특정 반영지표를 정해 활용하고 있다.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하나만 활용하기도 하고, 표준점수와 변화표준점수 등을 조합하여 활용하기도 한다. 2024학년도에도 대부분 대학에서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를 활용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는 국어영역과 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통하여 선발하는 경향이 강하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성적 분포에 따라 영역별 난이도를 감안해서 다시 매긴 점수다. 개인의 성적이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워 전체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진다. 이번 2024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의 만점 표점은 150점으로 작년에 비해 무려 16점이나 높았다(2023학년도 134점). 매우 어려웠다는 얘기다. 수학 영역의 만점 표점은 148점으로 작년도다 3점 높았다(2023학년도 145점). 수학은 작년에도 어려웠지만 난이도 상(上) 기조가 이어졌다는 얘기다. 통상 만점 표점이 150점이 넘으면 불수능으로 불린다. ‘백분위’는 표준점수를 일렬로 줄 세워 놓은 후 일정 비율로 나눈 점수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자신이 받은 표준점수보다 낮은 학생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면 이 학생의 백분위점수는 70점이다.‘변환표준점수’는 탐구과목 선택으로 생기는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탐구 영역의 취득 백분위 점수를 각 대학별 기준으로 변환한 점수다. 정시 원서 접수 기간 전까지 대학별로 발표하니 지원하려는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각각 확인해야 한다. 복잡한 식을 적용해 일일이 계산하기 어려우니 모의지원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해마다 사이트별로 정확도가 다르니 복수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 중에는 ‘최고점 활용’ 대학이 있다. 표준점수나 변환표준점수에 바로 영역별 비율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점 대비 비율을 적용하여 활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는 표준점수 또는 변환표준점수의 최고점을 분모로 하고, 수험생이 취득한 표준점수 혹은 변환표준점수를 분자로 하여 산출한다. 이렇게 최고점을 활용하는 경우에는 표점이 높다고 무조건 유리한 것이 아니라 과목별 최고 표점에 따라 산출되는 값이 달라진다. 최고점을 활용한 보정이 있는 대표적인 대학이 이화여대와 한양대다. 의예과로 한정해서 보면 최고점 활용 대학은 더 많아진다. 건국대(글로컬), 경상국립대, 대구 가톨릭대, 울산대, 전남대, 충북대, 한림대가 표점 최고점을 활용한다.수도권 주요 대학 대부분 표준점수 활용 전체 대학으로 보면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보다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이 더 많지만, 대체로 상위권 대학일수록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곳이 많다. 표준점수가 백분위보다 동점자가 적어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국어영역의 경우를 예를 들면 표준점수 142~150점이 모두 백분위 100으로 표시된다. 표준점수 활용 대학으로 가면 변별이 되는 학생들이 백분위 활용 대학에 모였을 때는 한 덩어리로 묶이게 되는 것이다.등급 활용 학교로 가면 뭉쳐지는 현상이 더욱 강해진다. 표준점수 133~150점까지, 백분위 96~100이 모두 1등급이다. 서울에 위치한 대학들이 표준점수를 선택하는 이유는 상위권 수험생들의 확실한 변별을 원하기 때문이다. 올해 이슈가 된 과목은 단연코 국어다. 그러므로 국어영역에서 원하는 점수 혹은 그 이상으로 나온 학생은 표점 활용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고, 국어영역에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면 백분위 활용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수도권 주요 대학 탐구 영역에서 변환표준점수 활용 탐구 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통해 선발하는 대학이 많다. 변환표준점수는 과목별 난이도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과목별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용된다.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은 정시 원서 접수 전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변환표준점수를 공개한다.위 표의 왼쪽 칸에 등장하는 주요 대학 대부분이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에서는 변환표준점수를 반영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단국대(천안)만 독특하게 탐구에서 백분위를 활용한다. 올해의 이슈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선택한 과탐2의 표점 상승이다. 과탐2 선택자의 대거 이탈로 인하여 예상되었던 현상이기는 하지만 단순 표점 활용 대학에서는 과탐2 선택자의 표점이 매우 유리하다(물론 고득점자의 경우이긴 하지만). 변환표준점수 활용 대학들이 어느 정도 보정을 해줄지 지켜보고 냉정하게 유불리를 판단해야 한다.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 평가제로 등급을 점수화하여 반영하는 대학들이 있고, 가점이나 감점을 하여 반영하는 학교들이 있다. 올해는 특별히 성균관대학교에서 영어영역에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고 해서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다행히 1등급과 2등급 학생들에게 같은 변환표준점수를 부여하는 것으로 미리 발표를 했다.군별 의치한수약 반영 지표 확인최근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운 메디컬 계열에서도 정시 지원 전 반영지표 확인은 매우 중요하다. 비수도권 의학 계열 지원 시 SKY 대학의 지원도 함께 고려하게 되는데 백분위와 표점 중 어떤 반영지표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동점대 수험생들의 위치가 크게 뒤집어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 의대들은 서울 주요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국어/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하지만 지방 의대 중에는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도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들이 있고, 탐구 영역에서도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그대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있다. 정시 원서를 쓰기 전까지 꼼꼼하게 살펴서 가장 유리한 반영지표를 활용하는 대학들을 찾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군별 의학 계열 활용지표는 다음과 같다.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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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 서울대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 10명, 일반전형 29명 선발서울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의예과를 나군 지역균형전형에서 10명, 일반전형에서 29명 총 39명을 선발한다. 서울대는 2023학년도부터 교과평가를 반영하고 있다. 지역균형전형 지원자격은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자(2024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조기 졸업 예정자 제외)로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2명 이내다. 전형방법은 수능 60%와 교과평가 40%를 합산하여 최종선발한다. 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적성․인성 면접을 실시하고, 이를 결격 여부 판단에 활용한다. 교과평가는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교과 이수 현황, 교과 학업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만 반영하여 모집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 이수 및 학업 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한다. 일반전형은 1단계는 수능 100%(2배수)이며, 2단계는 1단계 성적 80%와 교과평가 20%를 합산하여 최종선발한다.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는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적성․인성 면접을 실시하고, 이를 결격 여부 판단에 활용한다. 두 전형 모두 학내․외 징계(학교폭력 등) 여부 및 그 사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 있으며, 감점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연세대연세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의예과를 가군 일반전형에서 47명, 연세한마음학생에서 1명, 농어촌학생전형에서 1명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2.5배수)는 수능 910점, 2단계는 1단계 성적 910점+면접 평가 100점을 합산하여 최종선발한다. 현장 대면 면접은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평가위원이 면접을 실시하며, 제시문을 바탕으로 의학 전공에 필요한 인․적성을 평가한다. 현장 비대면 녹화 면접은 면접 당일 지원자가 현장에서 녹화한 영상을 복수의 평가위원이 평가하며, 제시문을 바탕으로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본 학업역량을 평가한다.■ 고려대고려대는 2024학년도 신설된 정시모집 가군 교과 우수 전형으로 의과대학 신입생 12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수능 80%와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합산하여 최종선발한다. 반영 교과는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석차등급’이 기재된 모든 과목과 ‘원점수, 평균,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이 기재된 모든 과목이다. 가군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27명을 선발한다. 두 전형 모두 적성․인성 면접도 치러야 한다. 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적성․인성을 평가하며 별도 배점이 없다.■ 성균관대성균관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의예과를 가군 일반전형에서 수능 100%와 인․적성 면접(P/F)으로 10명을 최종선발한다. 수능점수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은 영역별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사회/과학탐구는 백분위, 영어는 등급을 활용한 성균관대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특히, 2024학년도부터 영어는 가산점 부여 방식에서 변환표준점수로 바뀐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영어영역은 수능 점수 발표 후 탐구영역과 같이 영어 점수표도 공개할 예정이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을 반영하는데, 자연계 지원자는 최소 1과목 과탐을 응시해야 한다. 의예과는 인․적성 면접을 치러야 한다. 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 적성과 인성을 평가한다. 다양한 상황을 제시할 수 있으며, 수험생 1명은 1개 면접실(복수의 면접위원)에만 입실하며, 1명당 10분 내외로 진행한다.■ 가톨릭대가톨릭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의예과를 가군 일반전형에서 수능 100%와 인․적성 면접(P/F)으로 37명을 최종선발한다. 수능점수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은 영역별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영어,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경북대경북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의예과를 가군 일반전형에서 수능 100%와 인․적성 면접(P/F)으로 22명을 최종선발한다. 인․적성 면접은 고사실(1~3개) 당 10분 내외로 복수의 평가위원이 개별적 평가를 시행한다. 합․불합격 자료로 활용하고 총점에 미반영한다. 수능점수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은 영역별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끝으로, 정시모집에서 인․적성 면접을 치르는 대학 중 아주대는 수능 성적 95%와 면접 성적 5%를 합산해 선발하며, 연세대는 2단계 면접 성적 10%를 반영한다.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경북대, 고려대(일반전형),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 인제대는 면접을 적격(P)/부적격(F) 판단 기준으로 활용한다. 경북대는 올해 신설됐다. 2023-12-09
- 2024학년도 정시모집 변화와 특징 12월 8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표가 배부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대를 고려해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때 모집 전형별로 정시 반영방법이 다 달라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은 어디인지 가늠해봐야 한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수)부터 시작된다. 정시 지원에 앞서 각 대학에서 발표한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작년과 달라진 점이나 대학별 특징을 잘 살펴봐야 한다. 2024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변경사항과 특징을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고려대 : 정시에서 교과 우수전형 신설고려대는 수능 100%로 선발하는 일반전형 외에, 이번 2024학년도 정시에서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했다.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 정시에서도 학생부교과를 반영하게 된 것이다. 교과우수전형에서는 ‘수능80+교과20’으로 정시 정원의 24.4%를 선발한다.교과 영역을 정성평가를 하는 서울대와 달리 석차등급,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에 따라 정량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적에 따른 유불리가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에 6학기 교과 성적이 기재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검정고시 출신자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영재학교, 특성화고 등의 출신자도 지원이 불가하다.서강대 : 수학·탐구 영역 선택과목 제한 없어서강대는 수학과 탐구 영역에서 자연계열 필수 응시 과목을 없앴다. 계열 상관없이 수학 영역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 탐구 또한 사탐, 과탐 모두 가능하다. 다만, 자연계열의 경우 과탐Ⅱ 과목 선택 시 과목당 0.5점의 가산점을 변환표준점수에 부여한다.과탐Ⅱ를 응시하는 수험생이 많지 않고, 0.5점 또한 그리 큰 점수는 아니기 때문에 사탐을 응시한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전공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서울대 : 과탐 ‘Ⅰ+Ⅰ’ 조합 지원 가능서울대는 이번 정시에서 자연계열 수능 응시영역에 변화를 주었는데, 자연계열 지원 시 탐구 영역에서 과탐Ⅱ 과목을 하나 이상 필수로 응시해야 했던 조건을 폐지해 과탐 ‘Ⅰ+Ⅰ’ 조합으로도 지원이 가능해졌다. 다만, 과탐Ⅱ 과목 선택 시 가산점을 부여해 ‘Ⅰ+Ⅱ’ 조합의 경우에는 3점, ‘Ⅱ+Ⅱ’ 조합의 경우에는 5점의 조정점수를 부여한다. 의예과를 비롯한 일부 모집단위의 경우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중 반드시 1개 과목 이상을 응시해야 한다는 점도 새롭게 적용된 점이다.교과평가에서는 전공별 권장과목 이수 여부를 반영한다. 지역균형전형에는 40%, 일반전형에는 20% 비중으로 교과평가를 반영하는데, 교과평가 방식은 전년도와 동일하나 이번 2024학년도에는 서울대가 발표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권장과목에 대한 이수 여부를 교과평가에 반영한다는 차이가 있다. 서울대는 각 전공 분야의 학문적 특성을 고려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안내해 학생들이 이수할 것을 권장해왔다.성균관대 : 수학 영역 필수 응시 과목을 폐지성균관대도 서강대와 마찬가지로 수학 영역 필수 응시 과목을 폐지했다. 계열 관계없이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응시자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탐구 영역에서도 자연계열 응시 과목 제한을 완화했는데, 탐구 2과목 중 1과목 이상 과탐 과목을 응시한 경우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영역별 반영방법에서는 영어 영역에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하던 방식에서 등급별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해 10% 포함시키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인문계열은 수학 영역과 탐구 영역(각각 5%p), 자연계열은 탐구 영역(10%p)의 반영비율이 감소했다.연세대 : 계약학과, 일반전형에서 함께 선발연세대의 경우 전형 방법에서는 특별히 변화된 부분이 없다.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첨단융복합학과특별전형으로 독자 운영하다가 올해에는 일반전형에서 함께 선발한다는 정도이다.이화여대 :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일부 조정이화여대 또한 인문계열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일부 조정한 것 외에는 전년도의 전형방법을 유지했다. 인문계열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수학, 탐구, 영어 순으로 30% : 25% : 25% : 20%에서 30% : 30% : 20% : 20%로 변경되어 수학의 비중이 커지고 탐구 비중이 작아졌다.한양대 : 과탐Ⅱ 과목 선택 가산점 폐지한양대는 과탐Ⅱ 과목 선택 시 부여하던 가산점을 폐지했다. 또, 정시에서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만 선발하던 생활과학대학 모집단위들을 올해는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도 선발한다. 자연계열과 인문계열로 나누어 선발했던 의류학과와 실내건축디자인학과는 모두 인문계열 모집으로 변경했고, 식품영양학과만 자연계열로 선발한다.이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정시는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 등 대학별 전형방법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전년 대비 변경사항을 비롯해 전형방법을 살피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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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정시 체크리스트 오는 12월 8일이면 수능 성적표가 배포된다. 이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험생은 본인의 성적으로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아 지원 전략을 세우게 된다. 정시가 시작되면 과목별 등급은 이제 큰 의미가 없다. 정시모집은 환산점수 0.1점이나 0.2점에 따라 당락이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꼼꼼하고 치밀한 지원 전략을 필요로 한다. 2024 정시 지원 시 고려해야 할 주요 변수와 핵심 체크리스트는 무엇인지 정리해봤다.참고자료: 2024 대입정보119, 종로학원·이투스 가채점 설명회 자료집, 2024 대학별 정시요강 #정시(수능) 전형 군별 모집수시와 정시는 전형의 특징이 매우 다르다. 정시는 수능 전형으로 불리며 수능 점수의 활용 지표에 따라 생각과 전혀 다른 결과를 얻기도 한다.수시가 6장의 지원카드를 활용했던 것과 달리 정시는 가・나・다 3개의 군으로 나누어 지원하게 된다. 지원카드가 3장이 있는 셈이다. 이 점이 중요한 이유는 가고 싶은 대학이 같은 군에 있는 경우 부득이 한 곳만 선택해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다군에서 모집하는 학교가 적어 사실상 가・나군에서 승부를 봐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군별 이동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를 놓치지 말고 체크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24 정시에서 성균관대 모집 인원 중 일부는 다군에서 모집한다. 이로 인해 중앙대 다군 입결이 어떻게 움직일지 고민해 봐야 한다.# 정시 전형 교과 반영 2022 수능까지는 정시 전형이라고 하면 대부분 100% 수능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2023 정시에서 서울대가 일부 전형 모집에 학생부 교과 평가를 반영했고, 2024 정시에서는 고려대가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을 신설했다. 두 학교의 차이점이 있다면 서울대의 경우 정성평가 부분(교과 이수 현황, 성취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반영되고, 고려대의 경우에는 학생부 성적을 그대로 반영하는 정량평가라는 점이다. 올해 고려대의 경우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일지 예측해 봐야 한다. 현재 고1・2 학생이라면 앞으로 다른 대학들도 정시에서 학생부 교과를 반영하게 될지 대학별 발표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대학별 활용지표 주의, 성대 영어영역에 변표 활용! 같은 성적이더라도 어느 대학 어느 계열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지원자 간의 위치가 달라진다. 대학에 따라 반영영역 수, 영역별 반영비율, 반영 지표, 영역별 가감점 등 수능 성적 반영 방법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시 지원 전까지 대학별 환산 점수 산출을 통해 유리한 대학을 찾아놓아야 한다.각 대학은 정시 전형에서 대학별 환산 점수를 산출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표에 있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활용해 각 대학마다 개별적인 방법으로 산출한다. 그래서 백분위나 표준점수의 총합이 같은 두 학생이라도 어느 대학을 지원하느냐에 따라 활용지표와 계산법이 달라져 유・불 리가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정시 지원 전 본인에게 유리한 반영 지표를 활용하는 대학을 찾아놓아야 한다.상위권 대학일수록 동점자 변별력을 확보하기에 좋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상위권 대학 중에는 탐구 영역에서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많다. 변환표준점수는 과목별 난이도가 달라도 유・불리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보정작업을 거친 점수다. 변환표준점수는 대학별로 정시 지원 전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공개하므로 반드시 지원 전 확인해야 한다. 올해 주목해야 할 부분은 성균관대에서 영어영역에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영어가 절대평가 과목이라 학교별로 등급 간 점수 차이를 다르게 적용했던 것에서 차별점을 둔 것이다. #영역별 반영비율올해 수능에서 영역별 반영비율의 영향은 크지 않다. 국어와 수학 모두 변별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니 표준점수의 총합이 같더라도 지원 학교에 따라 국어/수학 영역을 더 잘 본 학생의 상대적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 국어영역 성적이 만족할 만큼 나오지 않았다면 수학 영역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수학 영역의 성적이 만족할 만큼 잘 나온 경우라면 수학 영역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을 찾아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예를 들어 아래의 표를 보자. A수험생과 B수험생은 어느 학교에 지원했느냐에 따라 합불 결과가 정반대로 나타난다. 학교별 영역별 반영비율의 차이 때문이다.#수학 또는 탐구 필수 반영 작년 2023학년도 정시에서 일부 대학이 확통과 사탐을 필수 반영 과목으로 지정했다. 이는 이과 수험생들의 문과 교차지원을 방어하기 위한 장치가 되었는데, 올해 2024학년도에는 인제대 약학과(인문)가 빠지고 경희대의 한의예과(인문), 간호학과(인문), 지리학과(인문), 건축학과(인문)가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만을 필수 반영영역으로 지정했다.#가산점 수학 영역의 필수과목을 설정하지 않은 대학이 늘어나면서 수학 선택과목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증가했다. 2024학년도 대입의 특징은 기존의 미적분/기하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던 방식과 달리 확률과 통계 선택자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식이 생겼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가톨릭대 인문 일부 모집단위에서는 확률과통계 선택 시 백분위 5%를 가산한다.탐구 영역은 일부 대학의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과학탐구 선택 시 가산점을 준다. 올해 과학탐구Ⅱ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은 서울대와 서강대이다. 한양대의 경우에는 2024학년도부터 과학탐구Ⅱ과목의 가산점을 폐지했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2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가산점까지 더해지니 과탐2 성적이 좋은 경우 서울대 정시 전형 지원 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별로 가산점을 주는 방식은 매우 다른데, 2024학년도 대입의 특징은 사회탐구 선택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도 생겼다는 점이다.#계열 교차지원자연계열 수험생 중에서 학교 라인에 가치를 두고 있는 경우라면 교차지원을 고려해보는 것도 만족스러운 진학결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사회계열에서는 수학 영역 반영비율이 높고, 탐구 영역에 과목 제한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공에 대한 고민 없이 무분별하게 지원한다면 대학 입학 후 오히려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반대로 인문계열 학생 중 수학 영역에서 미적을 선택했고, 성적이 높은 경우라면 수학 영역에서 과목 제한을 두지 않는 자연계열로의 교차지원을 고민해 볼 수 있다. 인문계열 학과로 진학하는 경우라면 작년과 재작년 데이터를 참고하여 이과 수험생들의 교차지원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2024 수능의 특징상 선택과목의 유불리가 분명히 존재하므로 꼼꼼하게 비교하면서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가능 대학과 학과를 찾아야 한다. #대학별 정시모집 변경사항 확인정시모집에서 전년도와 달라진 점이 있는지 대학별 변화도 챙겨 보는 것이 좋다. 전형 변화로 유불리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울대는 첨단융합학과(차세대지능형반도체, 지속가능기술, 혁신신약,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데이터과학)를 신설하여 정시 모집 인원이 증가했다. 올해부터 과탐Ⅰ+Ⅰ선택자도 지원할 수 있는데, Ⅰ+Ⅱ선택자는 3점, Ⅱ+Ⅱ선택자에게는 5점을 부여한다. 또 자연계열 영역이 둘로 나뉘어 의예과를 비롯한 일부 모집단위는 ‘물리Ⅰ, 물리Ⅱ, 화학Ⅱ’ 중의 한 과목 이상을 응시해야 한다. 고려대는 정시에서 수능 100%를 뽑는 일반전형 외에 교과과정우수자전형을 신설했다. 교과과정우수자전형은 수능 80%와 정량평가인 교육과정평가 20%로 선발한다. 학교별 세부 변경사항은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 확인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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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 및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대입 설명회 후기 강남구 수서동 서울세종고등학교(교장 서정선, 이하 서울세종고)는 지난 11월 6일(월) 낮 2시부터 중3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 및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대입설명회’를 개최했다. 2시간에 걸친 이번 설명회에서는 서울세종고 정요한 교사(교육과정부장,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 지원단)와 남인혜 교사(연구기획부)가 맞춤형 교육과정과 특화된 교내 프로그램, 그리고 대학입시 전반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서울세종고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 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재학생 진학률 높고 재수 비율 낮은 학교서울세종고는 강남서초지역 유일의 기독교 학교로, 수서역(3호선, 수인분당선)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인공지능(AI) 선도학교로서 AI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내실을 더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과 1:1 맞춤형 진학지도로 매년 수시모집에서 좋은 입시 결과를 내고 있다.남인혜 교사는 “서울세종고는 인근 강남구의 고등학교들과 비교해 수시에 집중하는 학교로서 재학생들의 진학률이 높고 재수 비율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학생들이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한다면 좋은 내신 등급을 받기 수월한 학교이기도 하다. 인근 다른 학교와 비교하면 치열한 내신 경쟁은 조금 덜한 편이다. 그만큼 서울세종고 선택은 성공적인 대입을 향한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서울세종고의 최근 3개년 신입생 배정 현황’도 공개했다. 2023년도에는 세곡중>수서중>중동중>대왕중 졸업생 순으로 서울세종고에 많이 배정되었고, 2022년도에는 수서중>세곡중>중동중>대왕중 졸업생 순으로, 2021년도에는 수서중>대왕중>세곡중>중동중 졸업생 순으로 서울세종고에 가장 많이 배정되었다고 밝혔다. 즉, 인근의 4개 중학교로부터 주로 입학해왔지만, “서울세종고를 전략적인 선택지로 삼는다면 더 폭넓은 중학교에서 유입되는 학생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내신 강점, 학생부 위주! 서울세종고의 강점현 중2부터 적용되는 교육부의 ‘2028 대입개편안 발표’를 언급하며, 현 중3 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2027학년도 대입과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에 남 교사는 “수능 킬러문항 배제 등 여러 가지 대입 이슈와 맞물려 올해 수능을 치르는 N수생 비중이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 중3 학생이 대입을 치르는 2027학년도와 다음 연도인 2028학년도 대입은 전혀 달라서, 재수하기 어렵다. 즉, 대입에서 퇴로가 없는 학년이 현 중3 학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2025학년도 대입부터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에 ‘정성평가, 서류평가’를 도입하는 대학(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이 늘어나고, 정시모집에서도 서울대(2023학년도부터 적용), 고려대(2024학년도부터 적용)에 이어 정시모집에서 ‘교과평가’가 반영되는 대학(연세대, 숭실대 등)이 늘어날 전망이다.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선택과목, 내신 성적, 학생부 등이 반영되는 만큼 이러한 대입이 큰 흐름을 읽어야 한다는 것.남 교사는 “최근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정성평가를 도입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정시에서도 서울대를 필두로 교과평가를 도입하고 있기에 내신과 학생부는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러한 대입의 큰 방향에서 내신과 학생부 위주로 탄탄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서울세종고가 입시에서도 상대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선택을 앞두고 전략적인 선택으로서 서울세종고를 선택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서울세종고가 알려주는 <고등학교 선택 기준 4가지>1 나에게 엄청난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할 에너지가 있는가?2 ( 여전히 상위권 대학은 수시모집 비중이 높은 만큼) 수시로 대학을 잘 보내는 학교인가?3 ( 나만의 차별화된 학생부를 만들 수 있는) 비교과 활동이 풍부한 학교인가?4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치열한 내신 경쟁으로 인해 (열심히 공부함에도 불구하고) 내신 등급을 받기 어려운 학교인가?대입 흐름 반영한 최적화된 교육과정 운영서울세종고는 대입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강남권 고등학교 중에서도 특히 수시에서 두드러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자기소개서 폐지에 따른 학생부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학생부가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단계의 유일한 평가 기준이 되었으며 석차등급이 산출되지 않는 진로선택 교과들이 많아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학생부가 중요해졌다는 점이다. 둘째, 독서와 수상, 개인 봉사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으며 대학의 평가 기준이 기존 4개에서 3개(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로 변화됨에 따라, 학생부 교과 세특과 진로, 행동발달 및 특기사항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이러한 대입의 큰 흐름을 반영해 서울세종고의 맞춤 교육과정과 인공지능 선도학교로서의 강점, 진로 프로그램과 5트랙 시스템을 언급하며 정요한 교사가 설명회를 이어갔다.서울세종고는 진로 맞춤형 설계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정 교사는 “첫째, 인공지능 관련 교과를 1, 2, 3학년에 모두 편성했다. 둘째, 과학탐구 4과목(물·화·생·지)을 모두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셋째, 사회탐구 수능과목 8개 과목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넷째, 진로 계열별(인문, 상경, 자연, 공학)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서울세종고는 학생들의 진로에 맞춰 교과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에서 ‘교육과정 박람회’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육과정 박람회 만족도가 평균 4.43(5점 만점 기준)으로 높았다.”라고 밝혔다.또한, 서울세종고는 ‘선택과목 가이드북’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에 선택과목을 소개하는 '교과 동영상'도 공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 학년 교과융합수업 진행과 교과융합축제까지, 교과와 연계한 대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AI 선도학교, 삼성 SW아카데미 운영서울세종고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정 인공지능 선도학교이자 삼성 SW아카데미 운영 학교이다. 이에 따라 선택교과(정보, 인공지능기초, 인공지능수학, 공학일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인공지능 동아리, 인공지능 드론 캠프 등도 운영하고 있다. 대학교 SW융합학과와 연계한 멘토링과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메이커 교육 등 다른 고등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특화된 교육이 이루어진다.진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서울대-서울세종고 맞춤형 진로 특강(인문·글로벌, 경영·경제, 자연·의약, 공학·인공지능), 삼성서울병원 연계 의료진로 특강, 학년 연속형 진로 프로그램(전공심화 독서토론 → 심화탐구 보고서 → 진로탐구 콘퍼런스 → 보고서 발표대회)을 운영한다.독서 교육도 강화해 세종독서교육활성화 프로그램(월간 독서 멘토링, 심야독서, 독서캠프/문학 콘서트, 책마을, 책숨, 서울을 읽다 등)이 다채롭게 운영된다.설명회 마지막 순서로 서울세종고는 최근 3개년 대학 진학 실적으로 재학생들의 우수한 진학률을 공개했다. 2023학년도 대입(3학년 학생 수 181명 기준)에서 SKY 대학 진학률 6.6%(12명), 2022학년도 대입(3학년 학생 수 176명 기준)에서 SKY 대학 진학률 8.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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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신입생 대상 중동고등학교 입학설명회 후기 지난 11월 11일(토) 오후 3시, 자율형 사립학교인 중동고등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가 열렸다.사전 예약이 5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던 이번 설명회는 54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100주년 기념관(창조관)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이다. 여기에다 입장하지 못한 학부모를 위해 14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컨퍼런스 룸과 5개의 교실에서 온라인 생중계까지 진행됐다. 학교에서 준비한 모든 공간이 만석이 될 정도로 중동고에 대한 관심이 컸다. 이날 설명회 진행은 학교홍보담당 1학년 부장 강혜원 교사가 맡았다. 중3 남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중동고 입학설명회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인성을 중시하는 학교다운 학교, 중동고설명회 안내를 맡은 교직원과 재학생들은 마침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와 겹쳐 웰컴 선물로 막대과자와 생수를 준비했다. 긴장된 표정으로 교정을 들어오던 참가자들도 예약 확인이 끝난 후 웰컴 과자를 받고 나면 저마다 얼굴에 미소를 띠며 설명회장으로 들어갔다.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는 중동고의 ‘전통과 문화-중동의 진학-중동 생활 매뉴얼’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순서인 중동고의 전통과 문화는 이명학 교장이 맡았다. 중동고 동문이기도 한 이명학 교장은 성균관대 사범대 학장과 교육대학원장을 역임한 후 모교인 중동고를 찾았다. 누구보다 중동다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 교장은 치열한 교육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강남의 한복판에서 중동이 왜 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지, 그 결과로 졸업한 중동인들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고 있는지에 대해 긴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다.이 교장은 중동고가 인성을 바탕으로 한 학교 교육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고교 3년간의 기간은 학생이 대학을 가기 위한 정거장이 아니라 인격을 완성하고 가치관을 확립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이 교장은 고등학교 선택 기준으로 ‘교육목표’, ‘교사’, ‘학생’, ‘동문’ 4가지를 꼽았다. 학교의 ‘교육목표’는 학교가 키워내고자 하는 인재상을 알려주고, 이는 학교의 우수한 비교과 프로그램들로 이어진다. 중동고는 의롭게 생각하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인재를 양성하려고 애쓰고 있다.다음으로 살펴봐야 하는 것은 ‘교사’다. 교사의 실력과 능력은 기본이고, 교육에 대한 열정, 학생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잘 보듬어 주는가 등을 두루 살펴야 한다. 현재 재학생이 어떤 ‘학생’들인지, 왕따, 학교폭력이 없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진학할 학교를 선택할 때 간과할 수 없는 요건이다. 네 번째는 ‘동문’이다. 장학금은 물론 대학이나 사회에 나가 만나게 될 든든한 동문이야말로 인생의 자산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더하여 중동고는 재단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202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새 건물 증축도 진행하며 신입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재학생 중심의 주요 의대 합격 및 수능 만점자 꾸준히 배출두 번째 순서인 중동의 진학은 진학부 이승용 교사가 담당했다. 서울 최초의 자사고로서 117년의 역사와 전통 위에 해마다 뛰어난 입결을 보여주고 있는 중동고. 수시부터 정시까지 흐트러짐 없이 준비하는 곳이 바로 중동고다. 이는 중동고가 꼴찌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학교,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든지 성장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주는 학교이기 때문이다.중동고는 매년 서울대 30여 명 이상을 비롯해 서연고 110여 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진학 실적을 내고 있다. 2023학년도에는 서울대 의예과 합격자 4명을 포함하여, 서울대 합격자가 33명이다. 2023학년도 의약학 계열 진학자가 100여 명에 이른다.중동고에서는 교과, 통합, 논술, 정시는 하나의 공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수시부터 정시까지 학생들이 모든 전형을 끝까지 같이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시의 학생부교과전형은 뛰어난 내신 성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다양한 활동 참여로, 논술은 교과 학습으로 다져진 실력으로 대비하고 있다. 정시인 수학능력시험은 학교 내신을 준비하면서 키운 우수한 학업역량으로 대비하고 있다.졸업생 선배가 전하는 중동 생활 매뉴얼세 번째 순서인 ‘중동 생활 매뉴얼’은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한 116회 졸업생 정찬용 군이 맡았다. 전교 1등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2등이나 3등도 아니었던 자신이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할 수 있었던 다양한 요인들을 중동고 3년의 생활 속에서 찾고 그 내용들을 PPT 안에 담아왔다. 중동고를 택했던 이유, 3년 동안 학교생활을 어떻게 충실하게 보냈고, 그 내용들을 학생부 안에 어떻게 녹여내 결과적으로 희망 대학 희망 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는가를 매력적으로 설명했다.내신 성적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학업역량, 학업태도, 관심사를 나타내주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특기사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대비는 어떠했는지 꼼꼼히 알려줬다. 정찬용 군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여러분! 중동고에 오셔서 다시 안 올 소중한 고등학교 생활을 즐기며 입시도 챙기고, 친구하고 잘 놀고, 자기가 원하는 꿈도 찾고, 그러면서 훌륭하게 성장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입학설명회 끝 순서로 학교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2024학년도 신입생 교과과정과 입학전형은 별도로 소개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교과과정과 정확한 입학전형 일정이 궁금한 경우에는 중동고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날 진행된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 풀 영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3
- 인터뷰! 2023년 “대통령과학장학생” 선발, 이은성 학생 (청원고 졸업/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 입학) 지난 3월 국내외 4년제 대학의 자연과학이나 공학계열 입학 예정 중인 1학년과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3년 대통령과학장학금 신규 장학생” 선발이 있었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우수 이공계 미래인재를 선발하는 대통령과학장학생은 1학년의 경우 고등학교 내신과 주요 과학 활동을 토대로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한다. 이은성 학생(청원고 졸, 성균관대 입학)은 지역추천전형으로 서울시 교육청 대표로 선발되었고, 4년 등록금 전액과 매 학기 250만원 가량의 학업 장려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은성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이 은성 학생Q. “대통령과학장학생”을 신청하게 된 배경은?A. 고등학교 졸업 이후, 작년 담임선생님을 통해 ‘대통령과학장학금’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신청해 볼 것을 권유했고, 장학금 혜택이 매우 좋다고 판단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Q. “대통령과학장학생”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A. 대통령과학장학생 면접 시간에 교수님께 받은 질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고등학교 생활 중 학생이 수행한 과학 활동이 매우 많은데, 학업과 어떻게 병행해 나갈 수 있었나요?”라는 질문입니다. 저는 “제가 수행한 과학 활동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활동도 있지만,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주요 과학 활동은 제가 직접 수행한 연구 활동입니다. 그리고 이 연구 활동의 주제(전자현미경, 반응속도)는 모두 교과수업 시간에 든 의문점이 출발점이었기 때문에, 학업과도 연관이 있는 주제였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즉, 발생한 의문점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직접 해소하고자 하는 자기 주도성과, 과학 탐구에 있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Q. 고교 재학 중 관심 분야와 변화 과정 (꿈을 가지게 된 동기)은?A 고교 재학 중 관심 주제는 크게 3가지 정도였습니다. 먼저 대통령과학장학금 자기소개서 주요 과학 활동 1, 2에 작성한 “전자현미경, 화학 반응속도”에 관한 내용이었고, 또 하나는 “에너지 분야”입니다. 전자현미경에 관한 과학 활동은 2~3학년에 걸쳐 교과수업과 비교과 활동을 활용한 장기적인 과정이었고, 반응속도에 관한 활동도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이후 기후변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 다양한 에너지(특히 수소에너지)와 관련 화학 공정에 대해 자료를 찾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를 기준으로 전공을 “화학공학”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Q. “대통령과학장학생” 신청하면서 고교 생활에 대해 생각하게 된 점은 ?A. 사실 저는 중학교까지 다른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을 느끼고 그 꿈을 포기한 채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처음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공부를 시작하니 너무나도 막연한 상태였고, 만족할만한 학업적 성취를 이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내신 점수가 매우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을 충분히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2학년 당시 저는 소위 ‘맨땅에 헤딩’ 식으로 공부했고, 그 와중에 공부에 있어 중요한 것은 ‘잘 읽기’라고 배우기도 했습니다. 공부에 있어 깨달은 것이 3학년 직전 겨울방학 시기였습니다. 이는 저의 인생에서 정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Q.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조언?A.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공부를 대하는 태도, 지향하는 목표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본인의 인생에 초점화된 조언 같은 것이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살면서 누구에게나 실패를 할 수 있고, 어려움에 빠져 좌절하는 시련이 찾아올 것입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주로 성적에 관련된 것이겠지요) 이 과정에서 너무 자책하며 자신을 매도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관대하고, 친절하길 바랍니다.Q. 앞으로의 학습 계획 및 다짐?A. 아직 대학교 1학년이다 보니, 공학계열에 있어 견문이 그리 넓지 않습니다. 제가 지망하는 화학공학 분야는 여느 자연과학, 공학계열 분야와도 독립적이지 않고, 적든 혹은 많든 연관성이 있는, 즉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분야입니다. 따라서, 화학공학을 전공해도 전자전기공학이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명공학, AI, 나노 분야도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공부할 수 있고, 연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한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여러 분야의 정보를 수집하며 흥미 있는 내용이나 연구 주제를 찾아가고 싶습니다. 현재 1학년 공학도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미래의 연구 및 공부를 위해 현재 미분적분학, 일반물리학, 일반화학과 같은 기초과목을 성실히 이수할 계획입니다.<표1> 이은성 학생의 고등학교 내신 및 주요활동 (청원고 재학 중)<표2> 이은성 학생의 고교 주요활동 (대통령과학장학금 자기소개서 중심)<표3> 기타 고등학교 과학 활동 내역Tip> 2023년 “대통령과학장학생” 선발 과정● 선발 인원 : 총 157명● 일반전형 : 1학년 60명/ 3학년 60명● 지역추천전형 : 1학년 17명 (교육청별 1명)● 해외 : 1학년 20명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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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여자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후기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박기혁, 교감 오삼찬) 2차 입학 설명회가 2023년 10월 25일(수)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세화관에서 열렸다. 입학 설명회 포문을 연 박기혁 교장은 “저는 학생들이 학교에 와서 행복감을 느껴야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우정도 돈독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화여고에서 공부하는 분위기에 젖어 친구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며 꿈을 키우고 싶은 학생이라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세화여고 입학 설명회 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고교 선택 기준, 세화여고 선택 이유현 중3 학생들은 2015교육과정에 따른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게 되며, 고교학점제가 점진적으로 적용되는 학년이다.이민희 교사(진로진학홍보부장)는 “고교학점제는 다양성을 중시하면서 내신에 있어 상대평가의 영향력을 약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현 중2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것이 대입의 큰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면 중3 학생들은 내신에 대한 걱정보다 조금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에 더 많이 신경 써야 한다. 세화여고의 내신은 수능형으로 출제돼 내신 공부가 곧 수능 공부가 된다. 또, 학교생활기록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이다.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학생이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고 어떤 태도와 탐구력을 보였는지, 진로와 관련하여 어떤 자질을 함양하려고 하였는지, 공동체 역량 즉 인성적인 측면을 잘 갖추고 있는지 등이 드러난다. 이러한 역량들이 구체적으로 짜임새 있게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고 관리되는지가 고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수학 역량 강화, 세화여고 교육과정 강점유병모 교사(교무부장)는 2024학년도 입학생이 고등학교 3년간 배우게 될 교육과정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세화여고 교육과정에서 주목할 부분은 ‘수학 역량 강화’이다.유병모 교사는 “1학년 때 공통수학을 배우고, 2학년 1학기에 수학Ⅰ과 수학Ⅱ를 한 학기에 모두 이수하게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다. 2학년 2학기에는 수학 세 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경제수학)과 진로영어까지 총 4과목 중에 2과목을 택하게 된다. 자연계열 전공 학생이라면 2학년 2학기에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을 선택해 수능 시험 범위 과목을 모두 이수할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이 1년 동안 수학 교과를 빠르게 이수하고 3학년 때 심화수학Ⅰ을 통해 내실을 다지며 수학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교과 편성 의도를 밝혔다.세화여고의 탐구(사회/과학), 예체능 교과 역시 계열의 특성에 따라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편성돼있다. 이렇듯 세화여고는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 편성이 큰 강점이다.학생부가 풍성해지는 특색 프로그램 세화여고는 좋은 면학 분위기와 스터디 카페형 자율학습실, 에듀테크 교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춘 학교로, 우수한 교육 환경을 활용해 다채로운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강혜정 교사(2학년 부장)는 “세화여고는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실을 다지고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데, 이 가운데 12가지 특색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진로 및 교과 심화 특강 ‘꿈나비’, 진로 탐색 및 심화 탐구 ‘누리어울캠프’, 세화이기에 가능한 ‘여고-남고 연합캠프’, 세계 이해의 안목 형성 ‘자사고 연합캠프’, 미래의 주역을 꿈꾸는 ‘융합인재클래스’, 교과를 넘어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교과 융합 수업을 통한 자기주도적 탐구)’, 사고의 틀을 넓히는 ‘도서관 프로그램’, 꿈과 끼를 키우는 ‘동아리 활동과 호수제’, 우리 반만의 이야기 ‘학급특색 활동’, 너와 나의 세화 ‘학교 캠핑과 플로깅 활동’, 수련활동·소규모 테마 형교육여행·합창대회·체육대회, 세상 속의 세화 ‘창업체험 프로젝트’가 그것”이라며 특색 활동을 소개했다.세화여고 입시·진학 지도 성과이성기 교사(3학년 부장)는 세화여고 입시 성과(표1 참조, 중복 합격·졸업생 포함)를 공개하며 “2023학년도 입시 결과 중 재학생들의 수시·정시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기준으로 수시 62%, 정시 38%로, 수시 합격생이 많았다. 주요 대학 기준으로 수시 49%, 정시 51%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이처럼 세화여고는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경쟁력을 가진 학교”라고 설명했다.이 교사는 또, 2023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중 내신 극복 사례를 언급하며 “내신 2.31등급으로 서울대 수의예과에 합격했고, 2.69등급으로 고려대 간호학과에, 3.07등급으로 성균관대 컴퓨터교육학과에, 2.44등급으로 서울대 지리교육학과에, 2.93등급으로 연세대 HASS에, 4.05등급으로 고려대 중어중문학과에 합격했다”라고 밝혔다.<세화여자고등학교 최근 3개년 입시 결과>자기소개서·면접 팁,세화여고 인재상이다은 교사(진로진학홍보부)는 2024학년도 고입전형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함께 세화여고 지원 시 제출해야 할 서류와 자기소개서·면접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다은 교사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 지원할 학교의 인재상 파악은 필수이다. 세화여고의 인재상은 지성과 교양, 열정과 성심, 자율과 실천, 사랑과 조화 네 가지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품격 있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이 지향점”이라고 밝혔다.이 교사는 또, 면접 대비를 위한 팁으로 “세화여고의 면접 문항은 총 4문항이다. 우리 학교 인재상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네 단락으로 구성하면 좋다. 첫 번째는 자기주도학습 과정으로 자신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스스로 계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했는지를 담아야 한다. 두 번째는 지원 동기와 진로 계획이다. 꿈을 가지게 된 계기와 인생의 포부 그리고 세화여고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에 대해 쓰면 된다. 세 번째는 인성 함양과 관련된 중학교 활동 내용, 네 번째는 인성 영역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이다. 세화여고는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봉사·배려·나눔·협력·타인 존중·규칙 준수 등을 실천할 준비가 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는 나만의 스토리를 담고, 그로 인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학생 개개인에 맞춰진 세화여고만의 면접 예시 문항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오삼찬 교감이 중3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당부의 말을 건네며 “지금부터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의 4개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이 기간에 고등학교 학습의 튼튼한 뿌리가 되는 학업 역량을 다지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여고 설명회>3차: 11.08.(수) 19:00 / 4차: 11.22.(수) 19:00 20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