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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구미시 결산, ‘명품도시 경쟁력’ 높였다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남유진, 부시장 이묵)가 국내외 정세변화 속에서도 지난 12년간 시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시정전반에 고른 성과를 거두면서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국제안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5공단 본격 분양, 투자유치 16조원 돌파구미시는 5공단 본격분양과 확장단지 조성으로 신산업 유치를 위한 산업용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했고, 융복합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확정 및 CFK밸리 한국지사 유치 등으로 아시아 ‘탄소산업 허브’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또 구미지식산업센터와 스포츠 콤플렉스 착공 등 노후된 1공단을 혁신공간으로 재편해 나가는 한편 탄소산업, 의료기기, 3D 프린팅 및 홀로그램 등 산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도시의 역량과 경쟁력을 높였다.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액화수소연료전지 민군 겸용 개발 MOU 체결, 도레이BSF의 리튬전지, SK실트론의 반도체 분야 등 미래먹거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민선4기 이후 투자유치 총 16조원을 돌파했다.해외 청년일자리, 일자리 8만개 조기 달성구미시는 올 한해 독일의 사회복지단체(AWO, Diakonie)에 지역 구미대 등 대학생 취업 파견으로 해외 청년일자리 창출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중국 이우시 이우몰과 무상입점 협력 등 주요 선진도시와 글로벌 밸류체인 형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선산봉황시장에 상생형 유통모델 청년상생스토어와 청년몰 개장, 새마을중앙시장과 형곡중앙시장에 구미형 특화시장 육성 등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밖에 청년창업지원 확대,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경력단절여성 지원 등 맞춤형 일자리 확대로 민선6기 일자리 8만개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2020전국체전 유치 등 통해 도시품격 제고지난 5월 개장한 산림문화 복합체험단지 구미에코랜드는 6개월만에 27만명이 찾으면서 시민과 도민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으며, 강동문화복지회관은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올해로 11년을 맞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미국 시애틀공공도서관과의 국제협력과 캐나다 뉴마켓시의 야외 독서공간 스토리 팟 도입, 기업체 한책 하나구미 운동 추진으로 책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구미시는 장학금 302억 돌파, 2019년 양포도서관 건립, ‘평생교육도시’ 지정 10년 등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 인문학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시는 스포츠 인프라도 확충해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 유치, 제55회 도민체전 종합우승, 예스구미 7대륙 최고봉 원정대 ‘에베레스트’ 등정의 스포츠 3관왕 달성의 결실을 얻었다.역사문화 정체성 확립구미낙동강 수상불꽃축제와 구미국제음악제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신라불교의 성지 신라불교초전지, 근대 역사의 현장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역사문화 정체성도 확립했다.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사업은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면서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국제안전도시 공인, 친환경 안전도시 부상시는 지난해 ’그린시티‘ 선정에 이어, 올해는 스웨덴의 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았다. 시는 지난 5년간 세계적 수준의 안전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망도 촘촘하게 구축했다.이밖에 제2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 물순환형 하천정비 금오천 구간 개통, 양호동 강바람 숲길 완공 등 사람중심의 녹색 친환경도시를 조성했다. 도개·서군위 나들목, 낙동강 진입도로 개통 등으로 5공단의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길 교통혼잡을 대폭 개선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 11월 지역 인구는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올해 수출도 목표치인 260억불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유진 시장은 “지난 12년간 추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43만 시민에게 감사드리며, 다가올 ‘시 승격 40년, 공단 조성 50년’을 앞두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2-19
- 안양지역 일반고 교육과정 특성 분석 고입기획 - 2018 안양에서 일반고 선택하기대학입시의 첫 단추인 고교 선택 시즌이 돌아왔다. 특히 2018년부터는 고교 교육과정의 전면적인 개편에 따라 학교 선택이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중학교 3학년들의 고교 선택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이유다. 일반고 선택 기준과 배정 방법 그리고 안양지역 18개 일반고의 교육과정과 입시전략,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3차에 걸쳐 정리한다.<목차>1차 - 2018 안양 일반고 선택, 기준은?2차 - 안양지역 일반고 교육과정 심층 분석3차 - 2018학년도 안양학군 일반고 배정 방안진로에 대한 밑그림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시행으로 고교선택 시 가장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할 부분은 바로 개별 학교의 교육과정이다. 교육부가 제시한 상경계열, 어문계열, 예술계열, 이공계열을 바탕으로 개별 학교는 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비교과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이 진로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안양 일반고 선택을 앞둔 중학교 3학년을 위해 안양지역 몇몇 일반고의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의 특성을 정리해 보았다.부흥고등학교부흥고는 과학중점고로 학년별·영역별로 각종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 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토요탐구반, 과학탐구반, R&E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고, 인문학적 소양과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2학년 이공계 진로 캠프와 1학년 맞춤형 진로캠프 및 각종 진로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년별로 30~60여개 자율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부흥고는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고부흥고이지만 문과생들을 위해 문학 및 역사 탐방 프로그램, 독서 중심의 소설 강독반, 철학과 사색을 통한 고전과 현대의 만남반, 영어로 읽는 학생 중심의 원서 강독반, 토론 문화 확산을 위한 원탁토론 등 인문중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산 & 다빈치 5.0 융합 프로젝트 수업 ‘생각의 빅뱅’, 사회적 이슈에 대한 3인 1팀 토론 및 글쓰기 대회 ‘생각의 수레바퀴’, 문학 철학 과학 공학 예술 등에 대한 이질적 주제문장을 포함한 융복합 글쓰기 대회 ‘생각의 고리(Mashing-Up)’, 널리 퍼트릴 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에 대한 학생중심 강연회 ‘TEDx 부흥 토크 등 다양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충훈고등학교충훈고는 경기도 지정 혁신학교로 학생자치 활동이 강화되어 있는 학교다. 축제 프로그램 기획, 체육대회 종목 및 운영 방법 협의, 친구사랑주간 진행, 학술, 공연 마당 운영 등 학교 행사의 기획 및 준비를 교사가 아닌 학생회와 일반 학생들이 의견을 만들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또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Design Yourself 진로파일’ 관리를 통하여 단계적 목표설정 및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할 뿐 아니라 학생의 흥미 및 진로와의 연계성을 높인 동아리 활동, 지구촌 탐구대회, 융합과학대회, 디자인아트 공모전, 우리말 겨루기대회, 아이디어 창안품 대회, 진로디자인 콘테스트 등 50여개의 각종 경시대회를 실시하여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찾아내고 진로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둠식 토론 및 발표, 하브루타 수업방식 등으로 학생들이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전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친구(수업방식 상호컨설팅), 수업공개, 학년공개수업 등 수업개선 및 연구를 위한 자발적 분위기를 조성, 수업의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평촌고등학교평촌고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운영하는 ‘꿈 두드림 탐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꿈 두드림 탐구 프로젝트’는 학생 개인의 적성에 따라 진로를 탐색하고 선택한 진로에 필요한 교과학습과 체험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 다지는 진로진학 집중교육 프로그램이다. 인문사회, 경제경영중점, 자연과학, 생명과학중점 등 총 4개의 교육과정으로 수업을 다양화 및 특성화하고 있으며 기존의 주입식 수업이 아닌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질문이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특색활동으로 인근 고등학교와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동안고와 연계하여 과제연구, 과학사, 문예창작, 세계문제 등 총 4과목을 개설·운영, 획일화된 교과목에서 벗어나 더 많은 수업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주문형 강좌를 운영한다. 교과목은 논술과 미술전공실기 과목으로 미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기초학력 향상 프로젝트인 배움동행 1:1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 학급 내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멘토가 되어 배움을 희망하는 멘티와 자율적으로 1:1 멘토-멘티를 구성해 학습하며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백영고등학교백영고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신앙을 통한 백영 인성교육과 더불어 백영 IN-문학도 토지프로젝트, 백영 창의 인재 소논문 쓰기, 대학-고교연계 진로탐색 논문 읽기, 백영 과학 실험캠프, 백영 정보인재 캠프, 모의 유엔총회, 모의 주식투자, 생활 법 대회, 가족행복 캠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바자회,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운동, 학생 멘토링 학습제도, 차근차근 기초학습반, 직업위탁교육 등을 진행한다. 특히 백영고는 ‘내 자녀 바로 알기’ 학부모 서비스를 통해 학교에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학교의 다양한 정보와 자녀의 학교생활을 한 눈에 열람하고 담임 선생님과 상호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백영학생종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생활종합시스템은 생활기록부에 기록될 수 있는 대부분의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학생은 수행평가의 준비 과정부터 시험 후 질문 등 모든 내용을 기록하고 질문할 수 있으며 교사 역시 시스템을 활용하여 보다 개별화 된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어 학생의 진로진학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백영고는 일부 교사들이 진행하던 소논문 활동을 체계화하기 위해 지난해 소논문 프로젝트를 진행,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미술·체육·동아리 등과 관련된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신성고등학교신성고는 학생들의 소질 개발을 위한 120여개의 정규·자율 동아리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활동 내용과 결과물은 각 학기말 동아리 발표대회를 통하여 결과물을 산출하고 2학기말 진행되는 학술제 중 동아리 부스 축제를 통하여 전교생들에게 홍보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활동의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독서활동 강화를 위해 학년별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마다 독서로 하루를 시작하는 북모닝을 통해 매일 20분씩 독서를 진행하고 있으며 2학년은 매주 SBO(Shinsung Book Odyssey), 3학년은 BCR프로그램을 통해 각 학년의 수준과 상황에 맞는 독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6만 여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학교 도서관이 잘 갖추어져 있고 독서 삼품제를 실시하여 전교생이 졸업 시까지 일정량의 책을 읽도록 하며 전 교사가 1권의 2017-11-22
- 분당지역 18개 일반고 2018 교육과정 특성 분석 고입기획 - 2018 분당에서 일반고 선택하기대학입시의 첫 단추인 고교선택 시즌이 돌아왔다. 특히 2018년부터는 고교 교육과정의 전면적인 개편에 따라 학교 선택이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중학교 3학년들의 고교선택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이유다. 일반고 선택 기준과 배정 방법 그리고 분당지역 18개 일반고의 교육과정과 입시전략,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3차에 걸쳐 정리한다.<목차>1차 - 2018 분당 일반고 선택, 기준은?2차 - 분당지역 18개 일반고 교육 과정 특성 분석3차 - 2018학년도 성남학군 일반고 배정 방안중학교 3학년이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근거리, 학교 면학분위기, 대학 진학률 등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진로에 대한 밑그림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시행으로 고교선택 시 가장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할 부분은 바로 개별 학교의 교육과정이다.교육부가 제시한 상경계열, 어문계열, 예술계열, 이공계열을 바탕으로 개별 학교는 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비교과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이 진로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분당 일반고 선택을 앞둔 중학교 3학년을 위해 분당지역 18개 일반고의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의 특성을 정리해보았다.*자료 출처 : 18개 고교 2018학년도 학교 설명회 자료(학교는 가나다순)1.낙생고등학교과학중점과정·사회중점과정·융합과정 운영, 계열별 진로 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자연계열 상위권 학생층이 두텁기로 유명한 낙생고등학교. 2017학년도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정 과학중점과정을 시행하면서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따라 낙생고는 과학중점과정과 사회중점과정, 융합과정으로 나누어 편성했다. 1학년은 공통과목을 이수하고 2학년부터 각 과정에 따른 국어, 영어, 수학 영역을 세분화 한 과목을 필수 이수하도록 했다.특히 사회교과와 과학교과는 각 과정별 특성에 따라 필수과목을 배치했다. 과정별 특성과 심화 학습이 가능할 수 있게, 사회중점과정은 사회 심화과목을, 과학중점 과정은 과학 심화과목의 필수와 선택 과목을 세분화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융합과정의 경우 과학교과와 사회교과를 다양하게 배치해 필요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예체능 과목은 학년별로 음악, 미술, 체육 영역을 세분화한 과목들을 3년간 20단위를 이수할 수 있게 했고, 교양 과목도 18단위를 편성했다. 2.늘푸른고등학교학생 선택권 확대한 자유수강제 &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늘푸른고는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개정되는 교육과정 첫 해인 1학년은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포함해 공통교과를 학습하고 2, 3학년은 계열별, 교과별 경계를 없애 진로 희망에 따른 학생 선택과목을 확대 편성했다. 3학년 과정에서는 수능 영역에 맞춘 교과목을 배치해 내신과 수능 공부를 일치시켜 학생의 편의를 도모했다. 2015개정 교육과정의 중점 사항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공통과목을 이수하고 난 뒤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진로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편성한 점이 눈에 띈다.교육과정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주변 학교와 클러스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늘푸른고에서는 로봇소프트웨어 개발, 분당중앙고에서는 영화제작 실습/디자인 일반, 분당고에서는 프로그래밍 과정을 함께 한다. 교사들이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유사 교과 수업 나눔을 통해 교육과정-평가-기록의 일체화를 구축하고 있다. 영어, 인문사회, 수학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과 STEAM 수업을 시행한다. 3.돌마고등학교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 교과 심화를 통해 전공 적합성 강화한 비교과돌마고등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은 학생의 개별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그에 필용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계열별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학생 맞춤형 정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비교과 교육과정을 활성화 한 것이 눈에 띈다.돌마 탐구논문 학술대회, 학기별로 팀을 이루어 관심 주제에 대한 심층 보고서를 작성하는 팀 프로젝트, 전 교과와 연계된 각종 교내 대회 등이 그것. 특히 송림고와 연계해 전공 관련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클러스터 교육과정 개설했다. 교과 교내 15개의 과학 동아리가 연합해 활동하는 ‘사이언스 융합 프로젝트는 실험캠프(1학기), 천문캠프(2학기)를 운영을 통해 심층 연구 학습을 할 수 있다. 이 같은 각종 프로젝트는 철저하게 학생 주도로 이루어지며, 돌마고의 진로진학 시스템과 체계적으로 연계해 진행된다. 4.보평고등학교과학중점과정 기반으로 이공계 강화 & 인문 융합 프로그램 활성화 모든 학생의 개별적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보평고의 특색사업인 이른바 ‘백설기(백인백색의 맞춤형 설계 기반)’ 프로젝트는 학생이 학교 안에서 꿈을 찾고 과정을 설계해 나갈 수 있게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과학중점 과정의 특성을 살려 이공계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보평고. STEAM형 교과 프로그램을 통한 융합인재 교육을 표방하며, 비교과 체험 활동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112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STEM R&E, 지속 가능 발전 보고서, 주제탐구 보고서 등 다양한 연구 대회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1년간 1인 2개의 논문을 작성할 수 있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성장스토리를 관찰, 기록을 통해 진학과 연계한다. 교과 통합형 진로교육, 두드림 진로 콘서트, 인문융합(융합주제 심화토론), 특기적성 신장 심화교육 등이 운영된다. 5.분당고등학교과목 선택권 100% 보장하는 자유수강제 & 수능과 일치한 3학년 교육과정경기도교육청 지정 자율학교인 분당고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과 간 경계 없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100% 보장하는 자유수강제를 운영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주문형 강좌와 클러스터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공 영역을 심화할 수 있게 했다. 특히 3학년은 선택 교과의 이수과목과 수능 과목을 일치시켜 내신 부담을 최소화해 입시 경쟁력을 높였다. 수업과 평가의 일체화를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기록시스템인 PDS시스템도 최초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의 전공 관련 역량을 키우기 위한 주제별 프로젝트 보고서, 소논문반, 독서토론 활동, 자기소개서 및 면접 컨설팅, 전문가 초청 진학 아카데미 등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진로에 맞춘 최적의 학교 활동 관리 시스템이 구축된 분당고는 전문가의 분석에 의해 활동 기록을 바탕으로 학생의 개인별 역량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6.분당대진고등학교인문사회, 공학, 생명과학 아카데미 과정 운영 & 외국어교육,IT공학 진로 심화교육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학생관리로 진학률을 높이고 있는 분당대진고는 학생 개별 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위한 방과후 교육활동 프로그램인 계열별로 인문사회아카데미, 공학아카데미, 생명과학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은 교과수업과 연계한 독서토론과, 탐구논문(R&E)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창의과학 워크숍, 융합독서캠프, 소프트웨어 창의공학 캠프는 교내에서 심화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또한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원어민 수업도 진행되며 학생들이 다양한 글로 2017-11-14
- 심화과목이나 전문교과 수업 들으며 전공적합성 키울 수 있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2012년 일반고 5개교를 시범으로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참가 학교를 늘려 2017년 현재 일반고와 특목고, 특성화고를 포함한 201개교에서 300과목의 교육과정 클러스터가 진행되고 있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지역 인근 고등학교가 교과목을 상호 연계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반고의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힌다. 일산 및 교하 운정 지역의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 현황을 소개한다.교육과정 다양화 및 학생의 과목 선택 강화를 위한 시스템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일반고 학생들의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로와 연계된 교과 또는 심화과목을 학생들이 클러스터 내 타 학교로 이동해 재학 중인 학교에서 개설돼 있지 않은 특정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개설 과목은 주로 심화과목이나 전문교과로 학년이 시작되는 3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 1년간 진행한다. 매년 1년 단위로 학년말에 운영결과를 평가한 후 재공모하는 방식으로 수업의 질과 다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교과편성은 학기당 3단위 이상(학년 기준 6단위 이상) 편성하고 수강인원은 과목별 13명 이상이다. 출결 및 성적 산출방법은 일반교과와 동일하나 13명 이하일 경우 석차 등급을 산출하지 않는다. 성적산출 시 심화교과는 5단계 9등급으로, 전문교과는 5단계로 성적을 산출하며 지필평가와 수행평가 비율이 6대 4 정도로 개설 과목별 차이가 있다. 수업은 월~금요일 또는 토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된다.클러스터 교육과정은 2016년부터 특목고와 특성화고로 확대돼 운영되고 있지만 도입 취지가 일반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강화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특성화고나 특목고 학생끼리만 수강하는 교과목은 개설할 수 없다. 또한 모든 일반고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요구가 있고, 운영 의지가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1년 단위로 선정하기 때문에 과목 개설에 대한 변동이 해마다 있을 수 있다. 생기부 성적자료 또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현재 일산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주로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주1회 방과 후 3시간 정도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이수한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자료 또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된다.클러스터 교육과정은 정규 교육과정이다. 따라서 학원 수강 및 기타 사유로 결석할 경우 무단결석으로 처리되며, 질병이나 체험학습 등의 사유로 결석할 경우 사전 연락 후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개설교과가 심화 및 전문 과정인 만큼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후 지원해야 한다. 수강 신청 이후에는 취소가 불가능하며 중간에 그만두게 되더라도 해당 과목의 잔여기간은 무단결석 처리된다. 교육과정 클러스터의 학생선발은 희망자 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학교별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개설과목별로 모집 정원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개설돼 있는 대다수의 과목이 13명 이하의 정원으로 운영된다. 과목 수강 학생이 13명 이하일 경우 성적처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목별 선발인원은 학교별 3~7명 정도이다. 세 학교가 클러스터 된 경우는 개설과목당 학교별로 3~4명을 선발하고, 두 학교가 클러스터 된 경우는 6~7명을 선발한다. ■ 2017학년도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 현황(일산)운영교개설과목대화고중국어회화Ⅰ일산대진고과제연구(사회)현대문학감상고급수학Ⅰ모바일 콘텐츠주엽고생명과학실험물리 실험운 영 교개설 과목덕이고비교문화화학실험일산동고영화감상과 비평문예창작 전공실기운 영 교개설 과목백마고과제연구(사회)화학실험백신고사회과학방법론고급생명과학운 영 교개설 과목백석고과제연구(과학)체육전공실기저동고사회과학방법론운 영 교개설 과목정발고고급물리(과학)문예창작전공실기(예술)저동고사회과학방법론운영교개설과목풍동고체육전공실기저현고과제연구(과학)환경과학고양국제고과제연구(사회)국제관계와 국제기구운 영 교개설 과목중산고과제연구(과학)안곡고고급수학I■ 2017학년도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 현황(교하 운정)운영교개설과목금촌고로봇제작한빛고디자인(공예)지역이해교하고과제연구(과학)문예창작 전공실기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하는 교하고 교사&학생 인터뷰교육과정 클러스터는 학생들이 진로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해 심화된 교과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인근의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교하운정지역에서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는 교하고 신정헌 부장 교사와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신정헌 교사 인터뷰1. 교하운정지역에서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학교와 과목은?교하고가 2016년에 과제연구 과학으로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시작했습니다. 교육과정 클러스터에는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호혜형 클러스터와 한 학교가 거점이 되는 거점형 클러스터가 있습니다. 교하고와 한빛고, 금촌고는 지난해에 호혜형 클러스터를 시작해 교하고는 과제연구 과학, 한빛고는 디자인 공예, 금촌고는 로봇제작 수업을 운영했습니다. 올해는 과목을 늘려 교하고는 과제연구 과학과 문예창작 전공실기를 개설하고, 한빛고는 디자인 공예와 지역이해, 금촌고는 로봇제작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2. 교육과정 클러스터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학기초에 학생 수요 조사를 통해 수강 요청이 가장 많은 과목을 클러스터 과목으로 정합니다. 클러스터 수업은 매주 수요일 방과후 8~10교시에 3시간씩 진행되는데 학기당 51시간을 수강합니다. 수업은 심화 연구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관련 주제에 대한 소논문 연구, 팀별 토론과 실험, 논문 작성을 하며 11월에는 1학년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포스터 발표회를 갖습니다. 과제연구 과학에서는 클러스터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별도의 연구 활동을 수행해 교내 자연탐구 R&E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문예창작 전공실기에서는 시낭송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3. 학생부 종합전형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교육과정 클러스터 활동은 정규 교육과정으로 기존 교과목처럼 시험과 수행평가가 이뤄지며 출결을 체크합니다. 클러스터 활동에 대한 평가는 학생부의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됩니다. 학생들이 자기 진로에 맞는 대학 전공을 선택했을 때 진로관련 클러스터 활동은 학생부 종합전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참여 학생 선발은 어떻게 진행되는지?교육과정 클러스터는 현재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클러스터 과목이 정해지면 학생들의 참여 신청을 받습니다. 학생 선발 기준으로는 진로 적합성과 성실한 참여도, 그리고 학업 성취 수준이 고려됩니다. 현재 클러스터 수업이 소규모 심화 토론수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과목당 13명 정도가 수강하고 있으며 타 학교 학생들도 참여하기 때문에 인원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교하고가 개설한 수업의 경우 개설교인 교하고가 7명, 한빛고 3명, 금촌고 3명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5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매년 동일하게 개설되는지?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학기초에 학생 수요 조사를 통해 결정되며 학기말에 성과 평가를 통해 수정 보완될 수 있습니다. 현재 고양 일산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참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파주 교하운정 지역에서도 동패고, 운정고 등 더 많은 학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참여 학생 미니 인터뷰과제연구 과학 이지수(2학년)양과제연구 과학 수업에서는 관심분야가 비슷한 학생들끼리 팀을 짜서 과학 연구를 계획하고 실험하며 소논문을 완성하는 활동을 합니다. 1학기 때는 소논문 읽기를 통해 논문을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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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탄소산업육성 및 지원관련조례 제정한다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남유진, 부시장 이묵)는 앞으로 미래를 선도해나갈 신성장산업인 탄소산업의 발전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 11월 중 시행한다.‘구미시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재원조달 및 연도별 투자계획 수립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인 행정적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또한 탄소산업육성위원회를 구성하여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탄소기술 개발 촉진 등 탄소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그 동안 시는 대한민국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탄소산업에 집중 투자한 결과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탄소섬유 원천기술 확보, 상용화 촉진을 위한 연구기술개발 과제와 관련 중견·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핵심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탄소소재 핵심부품 상용화, 체계적인 기업육성을 담당하게 될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도 올해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구미국가5산업단지에 2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세계시장 개척도 활발히 추진하여 세계 최대 탄소산업 클러스터인 CFK-Valley의 지사가 일본, 벨기에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구미에 개소했다. 이로써 독일 CFK-Valley의 120여개 회원사와 직·간접적 교류가 가능하게 됐다. 지난 2015년부터 구미에서 개최한 국제탄소산업포럼은 올해 3회째를 맞이하며 대한민국 대표 탄소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독일 CFK -Valley 군나르메르츠 회장, 독일 MAI Carbon 레덴박사, 영국 AMRC 캐리건 그룹장 등 해외석학이 참여하여 탄소산업의 발전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고 산·학·연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이 됐다.구미시 과학경제과 담당자는 “조례 제정으로 구미시는 탄소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탄소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 글로벌 탄소도시 구미(Carbon Capital Gumi)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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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5단지 첨단소재 기업 도레이, 2020년까지 110백만불 투자 세계적인 첨단소재 기업인 도레이가 오는 2020년까지 한국에 총 1조원을 한국에 투자하고 사업확대에 나선다. 지난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도레이사의 닛카쿠 아키히로사장은 도레이의 중기 경영과제와 한국에서의 사업확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도레이 대표인 이영관 회장(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케미칼 대표이사)은 한국 각사의 사업투자 내용과 더불어 사회공헌 확대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지난 27일 경북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봉교 경북도의원 나카무라 테이지(中村悌二)도레이BSF한국 대표이사 등은 도레이BSF한국(유)와 외투지역 증설투자 MOU를 체결하고 기업과 지역 경제의 상생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번 구미 도레이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증설공장은 한국 및 중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분리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200억 원(FDI110백만불)을 투자, 생산 라인을 건설하게 된다.도레이첨단소재는 아시아 1위의 스펀본드(Spunbond) 부직포 사업에 115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국내외 기업 최초로 구미 5산업단지에 입주하여 4공장을 착공, PP(폴리프로필렌) 6호기 증설을 단행, 완공되면 연간 1만 8천톤의 부직포를 생산, 내년 완공되면 한국 내에만 연산 6만4천톤 규모의 공급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산업용의 고부가가치 용도가 확대됨에 따라 PET(폴리에스터) 부직포 증설도 검토, 아시아 1위를 넘어 글로벌 넘버 1의 부직포 메이커로 성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연간 4700톤의 국내 최대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는 국내 전기전자벨트 및 자동차부품 산업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경상북도의 탄소산업 클러스터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해나간다는 방침도 밝혔다. 경북 탄소산업 클러스터는 도레이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한 소재 메이커에서부터 중간가공품, 성형부품, 최종제품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추구하여 세계적인 복합재료 강국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부품개발과 산업화에 주도해 나갈 클러스터이다. 도레이는 구미시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부품 산업벨트가 위치하고 있어 부품개발과 상용화에 있어서 세계적인 클러스터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레이는 또 새만금산업단지에 2000억원을 투자, 작년 7월에 준공한 PPS수지사업에 추가로 1000억원을 투자하여 증설에 나선다. 증설이 완료되면 PPS수지는 연산 1만8600톤, 컴파운드는 연산 6,6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며, 한국 최대의 PPS수지 및 컴파운드 메이커로서의 마켓 리더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TBSK와 TBCK도 대규모 투자로 사업의 비약적 성장과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TBSK는 2017년 2천억원 투자에 이어 2020년까지 2000억원의 추가 대규모 투자로 생산량을 3배 증강하는 한편, 이에 따른 코팅능력 증설에 150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등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확대에 능동적으로 대비, 성장동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규모 신규투자와 함께 한국도레이그룹은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을 설립하고 봉사단을 발족하는 등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을 설립하여 화학을 비롯한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자금 지원과 연구개발 격려를 통한 연구성과 창출, 차세대 인재양성 등을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해나간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내 4개사가 매년 공동출연하여 운영하게 될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오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도레이그룹은 일본에서 도레이과학진흥재단을 필두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3개국에도 과학재단을 설립하여 진출국가의 과학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어 향후 이들 과학재단과도 연계해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도레이사회봉사단을 발족,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도레이는 1963년 한국에 나일론 제조기술 공여로 진출한 이래,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의 산업진흥, 수출확대 및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투자를 확대해 왔으며,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케미칼, 스템코,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코리아(TBSK), 도레이BSF코팅코리아(TBCK) 등 주요 관계사들이 있다.이들 회사를 아우르는 한국도레이그룹은 2016년도 기준 매출 2조 8천억원으로 도레이 전체 매출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약 1조원에 달하는 추가 투자를 통해 2020년 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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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 시작 ‘부천에서 고교 어디 보낼까’ <2>교육과정 특성화과정 Q&A 입시의 관문인 고교 선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중3학생들은 일반계고로 진학할 경우, 부천 시내 23개 고교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진학과 진로에 도움이 되고자 부천시내 일반계 고교들이 열고 있는 특성화 과정과 주문형 강좌 및 거점동아리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Q. 부천시내 23개 고교 대상 교육과정 특성화는 지금까지의 교육과정과는 어떤 점이 다른가?A. 달라진 교육과정은 기존의 획일화된 인문사회/자연과학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과의 직접적으로 연계된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게 목적이다.Q. 특성화 교육과정이 개설된 학교에 진학하면 모든 학생이 그 교과중점으로 배우고, 진학도 같은 방향으로 이뤄지는가?A. 그렇지는 않다. 교과 중점 교육과정이 편성 운영되는 학급은 해당 진로 진학과 연계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년 과정에서 일부 학급으로 편성되며 그 외의 학생들의 경우는 기존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Q. 예를 들어 중국어 교과중점 교육과정을 개설한 학교를 선택하면, 동일학교 내에서 그 과정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A. 동일학년 내에서 다른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보다 중국어 교과 관련 과목을 더 배우고, 대신 다른 과목을 그만큼 덜 배우게 된다. 따라서 중국어 교과와 연계된 진로와 진학 과정 선택 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될 연계 과목수가 다른 학생들보다 더 많아지게 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Q. 교과중점 교육과정을 선택하면 어떤 점이 유리한가?A. 최근 대학입시가 학교생활 충실도를 고려해 선발한다. 그 단적인 사례가 학생부 종합 전형이다. 예전에는 단순히 동일한 과목을 배우고, 해당 과목에 대한 내신 성적만 가지고 선발하던 체계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내용을 가지고 학생을 평가하는 정성평가로 바뀌어 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고교 시절부터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또 그 해당 분야의 공부를 얼마나 더 깊이 했는가의 측면에서 유리하다. 결국 일찍부터 자신의 진로분야를 탐구한 학생들을 선호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를 살리자는 것이다.Q. 부천 시내 고등학교를 선택하는데 반드시 교과중점학교의 개설된 교과만 보고 결정해야하는가?A. 그렇지만은 않다. 교과중점 교육과정은 교육과정 클러스터, 주문형 강좌 등과 함께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편성 체계이다. 부천 지역 일반고에서는 특성화된 교과 중점 교육과정 이외에도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을 위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입시의 관문인 고교 선택 시, 학생 개인이 가지고 있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본인에게 맞는 진로와 진학 로드 맵을 가지고 부천지역 고등학교의 안내 자료를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Q. 교육과정클러스터란 무엇인가?A.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인근 지역 학교(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간 상호 협력 하여 운영하는 공동 교육과정이다. 수강생은 13명 이상으로 편성된다. 학기당 3단위 이상 편성 운영(학년 기준/6단위 이상)된다. 형태는 주로 방과후학교로 22교에서 35강좌로 운영된 바 있다.Q. 주문형 강좌란?A. 학생과목개설 요구가 있으나 교사 수급 문제나 반 편성 등의 어려움으로 개설이 어려웠던 과목을 학교가 적극적으로 개설 운영하는 강좌이다. 여기서도 수강생은 13명 이하로 편성한다. 과목에 따라 이수단위가 다르며 대략 2~8단위 범위로 편성해 운영된다. 운영은 방과 후 또는 일과 중에 하며, 올해는 19교에서 50강좌를 개설했다.Q. 진로탐색과 특성화프로그램이란?A. 부천시내 고교들은 진로 탐색과 진학준비를 위해 중점과정 외에도 특성화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먼저 클러스터는 인근학교와 연계한 공동 교과목 개설과정이다.Q. 부천시내에서는 진로와 진학관련 상담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부천씨앗길센터’로 알려졌다. 이곳에 대해 상세히 알려 달라.A. 부천씨앗길센터 즉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는 부천시내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진로체험처를 개발해오고 있다. 특히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자유학년제 정착과 지역자원과 연계한 진로직업체험 협력체계를 통해 시내 중고등학교 61개교와 학부모들께 멘토 역할을 한다.Q.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그 동안의 활동을 소개한다면.A. 해당 센터에서는 청소년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활동 지원 및 직업체험기관 개발, 진로진학상담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씨앗길센터 진로직업진학지원 프로그램을 보면, 2015년부터 모두 2,903회를 열어 14만5744명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1:1 진로진학상담 상설 운영, 부천시 진로진학 박람회 개최 경기도교육청 협력 정시지원전략 설명회 등을 열었다.Q. 학부모와 학생이 청소년진로진업체험지원센터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A. 먼저 학부모는 부천씨앗길센터 학부모 진로교육지원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학생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과련 정보를 활용하면 된다.문의 부천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혁신교육지구담당부천시청 평생교육과 혁신교육팀부천씨앗길쎈터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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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묵 구미부시장, 지역현안 국가정책화 본격 추진한다 구미시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발맞춰 지역현안의 국가정책화를 위해 지난 25일 이묵 부시장 주재로 관련 실국장 및 부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대응전략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새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른 대응 로드맵을 설정하고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분석과 대응사업 발굴 및 지역공약 조기 사업화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국정과제와 연계 가능한 총 109개 사업이 발굴됐다.대표사업으로는 △홀로그램 융합기술 상용화 사업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 플랫폼 구축사업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스마트 팩토리 핵심기술개발 사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사업이다.이 밖에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치매안심센터 설치,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운영,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일자리 창출과 시민 삶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묵 구미시 부시장은 “국정과제에 부합되는 신규사업 발굴과 더불어, 기존에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사업들도 보다 구체화하고 정책과 연계해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에 포함된 ‘미래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기기 융합밸리 조성’과 ‘대구 경북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추진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에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지역공약 사업 등을 연계하여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공약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수립할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반영한다는 정부의 계획에 맞춰 구미시 핵심사업을 주요과제로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국정 핵심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정과제 실무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별도 운영해 국정과제 추진과 핵심사업 발굴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이묵 구미부시장은 “새정부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사업은 지역의 강점과 정확히 맞닿아 있는 부분으로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달라”며 “현재 진행중인 새정부 업무보고 등을 면밀히 검토, 실무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경북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정과제 반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9-04
- 변화하는 교육제도에 대비하기 위한 학습전략 2015학년 개정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통과목을 신설했다. 2018학년도에 고1이 되는 현재 중3학생들부터 문·이과 공통과목이 신설되며, 연극·소프트웨어교육 등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교육을 강화된다. 앞으로 변화하는 교과목의 내용과 학습전략에 대해 검토해 보자. 국어 ‘1학기 1권 독서’ 활동 / 연극수업 반영 교육부는 ‘인문학, 인문정신문화진흥 5개년 기본계획(2017~2021년)’을 확정했고 올해부터 초,중,고교 교과시간에 책읽기나 연극수업 등과 같은 인문학적 교육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 지식전달에서 벗어나서 토론하고, 연극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대화하고, 국어의 본질을 찾아서 배우는 학습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소외된 친구들까지 함께하는 모둠수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소통과 협업능력이 필요하다.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매학기 책 한권 읽기’ 활동을 반영하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통합된 수업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겠다는 것이다. 매일 규칙적인 독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독서 후에는 단순한 줄거리보다 책 내용을 옹호하고 비판하여 노트에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습관은 논리적, 비판적 사고능력 뿐 아니라 토론능력까지 기르는데 바탕이 될 것이다. 수학 ‘학습내용의 수준과 범위를 적정화’ / 선택과목 재구조화 수학은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현저하게 낮거나, 현 시대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학습내용을 선별하여, 상급학년 · 학교급으로 상향 조정하거나, 하급학년 · 학교급으로 하향 조정한 점이 핵심이다. 개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정비례, 반비례(초6→중1), 이차함수의 최대·최소(중3→고1), 피타고라스의 정리(중3→중2)로 조정하였다. 또한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용수학’, ‘수학과제 탐구’, ‘심화수학Ⅰ,Ⅱ 등을 신설함으로써 선택 과목을 재구조화하였다. 학교의 수학공부 모습도 과거 시험 중심에서 이제는 앞에 나와서 수학 문제를 풀고, 친구들에게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하는 참여형 수학으로 바뀌고 있고, 수학과 타 과목을 연계한 융합형 수학토론대회를 실시하는 학교도 있다. ‘수학은 언어다’라는 말이 있다. 수학적 사고는 언어학습과 동시에 발달하기 때문에 어휘력과 이해력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하다. 영어 ‘초·중학교 - 듣기, 말하기 중점’ / ‘고등학교 - 읽기, 쓰기학습’ 강조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영어 과목은 듣기와 말하기 비율이 상급학교로 진학 할수록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반면 읽기와 쓰기 비율은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고등학교를 기준으로 보면 1학년부터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고 이후 2학년, 3학년으로 올라간 후에도 쭉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공부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현재 중3 학생들부터 적용되고, 중학교 역시 내년에 1학년에 입학하는 학생들부터 적용되기 시작해 중2, 중3 때에도 순차적으로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공부를 하게 된다. 듣기비율초등31% → 중등26%→고등24%점진적 감소말하기비율초등31%→중등30%→고등19%점진적 감소읽기비율초등20%→중등26%→고등28.5%점진적 증가쓰기비율초등18%→중등18%→고등28.5%점진적 증가 위의 내용처럼 초등 및 중학교에서는 듣기와 말하기에 초점을 두고 있고, 고등학교에서는 읽기 및 쓰기 학습이 강조되고 있다. 과거 초등에서 듣기가 강조되고, 고등에서 읽기가 강조된 것과는 달리 앞으로는 초등에서 말하기와 듣기를, 중·고등에서 읽기와 쓰기를 더욱 중요하게 평가하겠다는 뜻이다. 이렇듯 말하기와 쓰기 평가 비율이 높아진 만큼 내신에서 말하기와 쓰기 영역에 대한 집중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요즘 일선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TED강의를 듣게 하기도 한다. TED는 성격 자체가 전문가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중적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려운 지식들을 일반 대중들 눈높이에 맞춰 쉬운 어휘로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감명 깊은 구절 등을 노트에 정리하고 익히면 듣기, 어휘, 쓰기 뿐 아니라 세상의 다양한 가치 있는 지식들까지 습득할 수 있어서 배경지식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도입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고교학점제’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고교학점제란 대학 수업처럼 학생이 강의실을 다니며 원하는 수업을 직접 선택해서 듣고 학점과 졸업을 연계하는 제도다. 고등학교에서는 필수교과를 최소화하는 대신 선택과목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원하는 강좌를 선택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이미 경기도 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운영의 기반으로 국내 최초 ‘교육과정 클러스터’(연합형 선택교육과정)를 운영하여 인근학교들이 교과목을 서로 공유해 학생들에게 흥미, 적성, 진로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개별학교 단독으로 개설, 운영하기 어려운 교과목이나 특화과목을 인접학교가 함께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이 넓어진다. 교사 입장에서도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교과목을 자율적으로 개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사고 · 외고 폐지논란 속에서 중심잡기 정권이 바뀌면서 다시 한 번 교육 변화는 요동치고 있다. 특목고와 자사고 폐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취임한 김상곤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청문회 발언에서 “기본적으로 대통령 공약인 자사고·외고 폐지를 존중하지만 의견수렴과 국가 교육회의를 통해 정하겠다.”고 밝혔다. 그 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의 일괄폐지 대신 ‘단계적 폐지’ 방식을 적용하기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따라서 2020년 이후 순차적인 폐지가 이루어진다면 현 중학교 재학생들은 계획했던 대로 특목고 입시준비를 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흔들리지 말고 앞으로 개정되는 교육과정의 취지와 방향을 올바로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목표로 하는 대입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일산 자이온영어학원 입시연구소 노은숙 입시컨설턴트031-916-1228 2017-06-14
- 대입체제 변화 속 교육과정 클러스터 가치에 주목! 교육, 입시과정의 대변화 소용돌이 속에서 자녀를 키우느라 학부모들이 어지럽다.변화의 취지와 방향을 꿰뚫어야 혼란 속에서도 입시의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학생의 학업 능력과 흥미, 적성이 선발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담기 위한 교육과정 다양화가 대세이다.특목고, 자사고에서나 경험할 수 있던 다양화, 특성화, 심화 교육과정의 일반고 도입의 일환인 ‘교육과정 클러스터’.올해 용인지역에서는 총 17개교가 18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도움말 홍천고등학교 성낙호 교장·홍천고등학교 권소윤 교사·풍덕고등학교 정문경 교사참고자료 경기도교육청 2017 교육과정 클러스터 리플릿 및 업무 매뉴얼인근 학교와 공동 과목 개설로과목 선택권 보장‘교육과정 클러스터’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인근 지역 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을 말한다. 단위 학교의 여건 상 소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실정을 보완하고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교 간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육생태계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 ‘교육과정 클러스터’의 목적이다.‘교육과정 클러스터’는 2012년 일반고 5개교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왔으며 2017년에는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로 확대해 전국 201개교 300과목이 개설돼 총 3,887명이 수강하고 있다. 용인시에서는 2013년도 수지고와 성복고가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최초로 도입했고, 2017년도에는 용인관내 일반고 총 17개교가 18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부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는 교육과정‘교육과정 클러스터’는 대입체제 변화의 패러다임과 그 맥을 함께 하고 있다. 정시모집의 비중이 줄고 수시 비중이 증가해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양적 평가보다는 질적 평가로 전환되고 있다. 학생의 특성을 질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교육과정에서 학생이 어떤 방식으로 학습했고, 그 과정에서 학생의 특성이 드러나야 하는데 ‘교육과정 클러스터’가 잘 활용되고 있어 해마다 확대되는 추세이다.현재 용인지역 일반고에 개설돼 운영되고 있는 과목은 주요 교과목을 제외하고 인문 계열, 자연 계열, 미술계열까지 다양하다. 프로그래밍, 화학실험, 제2외국어 회화, 국제경제 및 국제관계, 과제연구(과학, 사회) 등 교과를 심화 확장한 활동이나, 학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과목을 개설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클러스터는 전용 교실에서 수업하며 초빙된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진행한다.수업은 주 1회 3시간씩 102시간 동안 1년간 방과 후에 진행되는데, 교과목 이수형식과 동일하게 출결체크와 평가가 적용된다. 단 과목당 수강학생이 13명을 초과하면 석차와 등급을 내야해 내신에 불리할 수 있기 때문에 수강 인원은 13명 이내로 각 학교가 정한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성적 대신 이수 시간과 수업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정규 과목과 동일하게 기재된다. 주말과 방학을 활용해 수업과 연계한 진로탐색과 체험 학습도 운영되고, 클러스터 과목과 연계한 동아리 활동으로 확대도 가능하다. 홍천고-풍덕고 연계,국제관계와 국제기구 & 과학과제 연구공동 개설용인 수지구 상호 1.5km 거리에 위치한 홍천고와 풍덕고는 올해로 3년째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공동 운영하고 있는데, 홍천고는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과목을, 풍덕고는 ‘과학과제 연구’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홍천고 교육과정부 권소윤 교사는 “저희 학교의 경우 자연계열 선호도가 높고 영재학급을 비롯해 자연계열 프로그램이 강화돼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인문계열 심화과정이 부족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사회 심화과목인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과목을 개설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국제관계 이해를 위한 국제사회 최근 동향, 글로벌 거버넌스, 국제기구의 역할과 분야, 국가분석, 국제무역 이해, 외교능력과 협상능력 등 심화된 주제 강의와 초청강연, 소논문 발표 등으로 수업이 진행된다.풍덕고는 과학교과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하고, 수준에 맞는 심화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토론과 조사 연구를 통해 과학 관련 연구 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과제 연구’ 과목을 개설했다. 과고 출신 외부교사가 정규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 각자의 탐구 과제 선정을 도우며, 학생들이 선택한 탐구 주제별 특별 초청강연과 대학교 연구소 방문 및 실습수업, 소논문 발표 등 입체적인 수업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홍천고의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과목에는 홍천고 학생 8명과 풍덕고 학생 5명이, 풍덕고의 ‘과학 과제연구’는 풍덕고 8명, 홍천고 5명이 수강하고 있다. < 2017년 교육과정 클러스터 용인지역 운영 현황 >학교명개설과목명고림고디자인·공예기흥고과제연구(과학)보라고과제연구(사회)동백고스페인어 회화 1상현고독일어 회화 1성복고프랑스어권 문화수지고스페인어권 문화신봉고미술 전공 실기용인고과제연구(과학)용인백현고과제연구(과학)용인삼계고미술전공 실기죽전고미술전공 실기태성고과제연구 (사회)프로그래밍포곡고국제 경제풍덕고과제연구(과학)현암고화학 실험홍천고국제관계와 국제기구(사회)미니인터뷰 - 홍천고등학교 성낙호 교장적성 심화학습을 교내 교과과정으로 이수 바람직2013년 성복고 교장으로 근무할 때 용인지역에서 최초로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수지고와 함께 도입했어요. 제2외국어 선택권을 다양화시키기 위해 성복고는 프랑스어, 수지고는 스페인어를 개설해 운영했습니다. 홍천고에 부임해 운영 노하우를 살려 풍덕고와 함께하는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개설했죠.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도교육청 예산으로 집행되는데, 매년 개설학교가 확장되면서 배정 예산이 줄어들고 있긴 합니다만, 좀 더 많은 학교의 학생들이 수강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클러스터를 비롯해 교육과정의 다양화는 앞으로의 추세입니다. 대학에서는 학생의 관심도와 그 관심을 어떻게 확장, 심화시켜 공부를 해왔느냐를 눈여겨보는데, 검증이 불가능한 외부활동이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학생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교육과정 클러스터가 매우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 혜택을 받는 학생이 소수라는 점이 아쉽지만 심화 과목이라 과제연구 및 발표 등 추가로 공부해야할 것이 많고, 출결과 시험까지 감당해야 하므로 내신과 수능까지 신경 써야 하는 학생들에게 버거운 과정일 수 있습니다.과목 선발 시 단순한 성적이 아니라 책임 있게 이수 능력이 되는 학생들을 서류와 면접을 통해 뽑고 있습니다. 저희 홍천고에서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주기 위해 학교 자체 예산으로 소수 희망자 과목을 들을 수 있는 ‘주문형 강좌’도 개설할 계획입니다. 미니인터뷰 - 풍덕고등학교 정문경 교사교육과정 클러스트 이수 학생 생기부는 달라교육과정 클러스터는 도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하지만 개설 과목 강사 섭외부터 수업계획 수립까지 해당 학교에서 전담하기 때문에 노하우에 따라 교육 만족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 학교와 홍천고는 올해로 3년째 운영하다 보니 해마다 교육의 질이 좋아지고 있고, 특히 올해는 교육적인 내실을 기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고자 합니다.정규 담당 강사는 수업 중에 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연구방향을 잡아주고, 학생들의 탐구 주제에 관련 2017-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