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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 서울외고 2019학년도 입학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0월 12일 오후 7시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이하 서울외고, 도봉구 덕릉로66길 22)의 2019학년도 입학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올해부터 후기고와 동시 선발하지만 불합격 시 고교 배정 2단계에서 관내 원하는 일반고 선택이 가능해지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김현중교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설명회는 김상겸 교감선생님의 ‘서울외고 소개’, 3학년 박동훈 부장 ‘진학지도’, 2019학년도 입학전형 요강 변경사항,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외고 최종 입학설명회는 오는 11월 16일 (금) 오후7시 서울외고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내용을 정리했다.외고의 일반고 전환 전망 및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 대비 전략 김상겸 교감은 인사말에서 혼란스러운 교육계 현실에 맞닿아 있는 ‘특목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이라는 이슈에 대한 확고한 견해를 내면서 서두를 열었다. 정부가 공약을 발표한 특목고 일반고 전환은 아직까지 큰 변화가 없다고 전하며 특목고 존폐 권한은 교육부에서 시도 교육청으로 넘어간 상황이지만 부산국제고, 대성고의 일반고 전환에서 보듯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동의 절차 없이 전환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대해서는 결국 정시 비중이 30%이상 확대된 것을 제외하고는 제2외국어와 한문만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대입에서의 정시 경쟁력,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을 위한 학습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서울외고”, 서울외고는 1994년 서울지역 외고 중 가장 늦게 출발하여 현재까지 80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가장 중요한 ‘좋은 친구와 좋은 교사’라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학생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Design thinking'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 스스로 꿈을 찾고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한다. 또한 미래 시대는 창의력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만큼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자기만의 일을 찾아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자생력 있고 개척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도한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에 발맞춰 학생들의 학업능력, 지적성취도, 창의적 체험활동 등 고교생활에 대한 충실도와 자기주도성, 열정을 담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교내 경시대회 65개, 상설동아리 33개, 자율동아리 42개 외)2018학년도 대학 진학률 64.3%, 저평가된 입시 실적 공개그동안 저평가되어 있던 서울외고의 입시결과도 공개했다. 2018학년도 서울외고 졸업생 진학현황을 살펴보면 재학생 기준 대학 진학률 64.3% (4년제 대학 59.9%, 전문대 1.1%, 국외진학 3.3%)로 서울지역 평균진학률 60.5%를 상회한다. 특히 최근 3개년 주요대학의 수시진학 결과도 공개했다. <표1, 표2 참조> 2018학년도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 소재와 수도권, 지방 국립대, 해외 대학 등을 포함한 합격자 건수가 총 293건(중복포함) 이며, 재학생 총 272명 중 145명 (중복제외)이 최종 합격하면서 53.5%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박동훈 3학년 부장은 “서울외고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에 특화되어 있다. 이번 입시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률이 50%에 달하며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내신 3.5~4.5점대 학생들이 중앙대, 한국외대, 경희대, 이화여대를 지원하여 합격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한국외대의 경우는 43명 지원자 중 24명이 합격하여 50% 이상 합격률을 보였다. 상위권 대학 진학에 있어 수시 경쟁력은 뛰어나다”며, “또한 와세다, 메이지대학 등 학교장 추천으로 국외 대학에 진학도 활성화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갖춘 서울외고를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표1> 2018학년도 서울외고 졸업생 진학현황 구분졸업생 (명)진학자취업자기타대학교전문대국외진학계남(명)78311537041여(명)19413224138056합계27216339175097비율(%)59.91.13.364.3035.7* 출처 : 학교 알리미 <표2> 주요 대학 수시 진학 결과 ( 2016~2018학년도, 재학생 기준)대학명2016학년도2017학년도2018학년도서울대423연세대161412고려대12118서강대181521성균관대201618한양대1676중앙대232625이화여대111420한국외대193433경희대919262019학년도 서울외고 입시전형 요강의 변화!▶ 1단계 내신 반영 방법의 변경서울외고의 1단계 내신 반영 방법은 지난해와 달리 중학교 2,3학년 영어교과 성취도 수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학생부 출력시 ‘외고 입시용’으로 체크해서 출력하면 영어교과를 비롯해 국어, 사회교과의 성취도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외고는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1단계 내신 160점 만점 (중2, 중3 영어교과 성취도 수준 반영)과 2단계 면접 40점 만점으로 총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때 1단계 감점요소로 출결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무단결석 1회 기준 1점 감점 방식이 적용된다. (무단조퇴, 무단지각, 무단결과 합이 3이면 1점 감점 적용) 이 감점요소로 작용한다. ▶ 1단계 동점자 사정 기준, 국어·사회교과 성취도 반영지난해와 달리 동점자를 가르는 사정기준도 신설되었다. 1단계 동점자의 경우 3-2학기 국어교과 성취도 수준 -> 3-2학기 사회교과 성취도 수준 -> 3-1학기 국어교과 성취도 수준 -> 3-1학기 사회교과 성취도 수준 순으로 동점자를 사정하게 되며, 이 과정을 거쳐 2-1학기 사회교과 성취도 수준까지 반영하게 되며 이때도 동점자가 있으면 전원 1단계를 통과하게 된다. 또 사회교과가 없는 경우 ‘역사’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예년에 비해 동점자 기준 사정기준이 생겼다. ▶ 1단계 합격자에 한해 자기소개서 제출 지난해 입학 원서 접수와 동시에 제출했던 자기소개서가 올해는 1단계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작성, 제출로 변경되었다. 3. 자기소개서 제출 시기의 변화가 생겼다. 2단계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영역’을 평가하게 된다. 자기주도학습 영역(20점)에서는 자기주도학습과정,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인성영역(20점)은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힉샘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실적 및 배우고 느낀점을 평가하게 된다. TIP> 2019학년도 서울외고 자기주도 학습전형 자기소개서와 면접질문 예시 <인성영역의 예시> ...... 처음 어르신 가정방문 손마사지 봉사였다 2018-10-18
- 변화된 고교 입시!!, 고등학교 선택 방법 올해부터 고교 입시 제도와 2022학년도 대학 입시도 개편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변화된 고교 입학 전형을 정확히 파악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고교를 선택하여 진학하는 것이 상위권 대학 합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1. 고교 입학 변화 사항올해부터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광역단위, 전국단위)의 선발이 일반고(자공고 포함)와 동시에 진행된다. 작년까지 특목자사고 선발이 일반고 보다 먼저 진행되어 불합격하더라도 일반고 지원이 가능했는데, 올해는 동시 지원 동시 선발로 진행된다. 특목자사고에 지원하여 불합격한 학생의 경우 이후 진행되는 추가 배정을 통해 일반고에 진학하거나 특목자사고 추가 모집에 응시하여 진학할 수도 있다. 다만, 추가 배정의 경우 원하는 지역의 일반고에 배정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다른 시도의 전형 일정도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다음 표에 제시된 서울시 일정을 참고하기 바란다. 2. 2022학년도 이후 대입 제도 개편 방향지난 8월 23일에 발료된 2022학년도 이후 대입제도개편 내용의 큰 틀은 1) 정시모집 확대, 2) 수능 상대 평가 유지, 3)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 간소화로 정리할 수 있다.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시모집 비중은 대략 30%~35% 내외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수능은 이미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와 한국사 이외에 제 2외국어가 절대평가로 바뀐다. 마지막으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는 글자 수가 줄어 변별력이 약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표 1) 개편 방향에 따른 학교별 장단점 비교개편 방향유리한 학교정시 확대특목고, 자사고, 재수생수능 상대 평가특목고, 자사고, 재수생논술 단계적 폐지일반고학생부 확인 면접 확대일반고학생부 간소화유불리 판단 어려움Ebs 연계 축소특목고, 자사고, 재수생수학 출제 범위 축소일반고 / 하지만 문과는 범위 확대3. 고교 선택 방안이러한 방향(수능상대평가 유지/ 정시 확대)으로 대입제도 개편이 이루어져 특목자사고 축소 폐지를 추진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특목자사고의 위상은 오히려 올라갈 것이다. 다음 제시된 자료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특목자사고는 수준별 심화 학습으로 수능 경쟁력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그러면 개편 내용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고교 지원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1) 수학 성적이 우수하고 선행이 고2 과정까지 되어 있는 우수한 이과 지망 학생은 전기 과학고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합격하더라도 특목자사고나 일반고 지원에 불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단, 전기과학고 탈락 후 특목자사고 지원을 고려한다면 3학년 2학기 학생부(교과/ 비교과) 관리가 필수적이다.2) 수학 선행이 되어 있지 않고 성적이 상위 10%내의 학생이 아니면 특목자사고 보다는 일반고 지원이 바람직하다.3) 일반고 지원할 때는 우선 내신을 받기 용이한 학교, 체계적인 비교과 관리를 해주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지원 학교를 선택할 때는 필히 학교알리미 사이트(http://www.schoolinfo.go.kr/)에서 학교교육프로그램, 동아리 현황, 진학 실적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5) 대입제도와 같은 객관적인 기준과 함께 다음 표에 제시된 학생의 성향, 현재 성적, 가정 환경 등도 고려하여 지원해야 한다.표 2) 자사 특목고 / 일반고 선택 기준구 분자사 특목고일반고적합한 학생평균수렴형자기주도적학습 수준수학 선행 필수국수영탐 균형학습장점수능 대비 유리교과내신 유리비교과 체계적비교과 집중 수혜가정 환경직장맘전업맘김정년 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장현 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장현 상상발전소 대입 평가이사현 스토리유 대입 평가이사전 강남북 종로학원 논술팀장전 종로입시전략연구소 컨설팅팀장전 종로입시전략연구소 컨설팅팀장문의 02-2091-1002 2018-10-18
- 2022 대입제도 개편안, 고교선택에 똑똑하게 활용하기! 격변하는 대학입시 흐름속에서 초·중·고 연계하며 중계지역 입시영어의 대표주자로 성장한 표현어학원 중계캠퍼스에서 지난 11일 오전 11시와 오후7시 30분 2회에 걸쳐 표현어학원 대강당에서 중2, 중1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해설과 고교 선택’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 중1,2 학생의 대입의 틀을 제시하고 있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관한 중등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되었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이은주 표현 입시전략연구 소장이 최근 교육이슈로 등장한 ‘2020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제대로 읽기’를 주제로 ‘현 상황의 이해, 2022 대입제도 개편안의 핵심내용, 고교교육의 혁신방향, 고교선택 기준’ 순으로 명쾌하게 설명했다. 설명회의 주요내용을 정리했다. ‘대입제도에 대한 불신’, 간극 이해하기 이 소장은 대입에 대한 교육전문가와 학부모간의 견해 차이를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학생부 종합전형(이하 학종)을 교육전문가들이 미래형 대입전형, 충실한 학교생활, 소외지역 학생에 배려로 이해하는 반면 학부모들은 객관적 기준을 알 수 없는 깜깜이 대입전형, 고액의 컨설팅 필요, 금수저 전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 또한 수능에 대해서도 교육전문가들이 교실붕괴의 원인, 창의적 교육이 어렵고 재수생을 양산하는 부정적인 측면을 보는 반면 학부모들은 점수로 평가되는 공정한 전형, 패자부활전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 발표와 동시에 학년별로 대대적인 교육 흐름도 설명했다. 2018학년도부터 2020학년도(현 고2 진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 2021학년도는 기존 수능과 2015 교육과정 적용, 2022학년도(중3)-2027학년도 (초4)는 2022 대입제도 개편 적용 및 문·이과 통합 수능이 확정되어 있다. 2028학년도 (현 초3)이 고1이 되는 2025학년부터는 2022교육과정 적용 및 고교 학점제(내신 성취평가)가 예고되어 있다. 대학의 학생부 종합전형 선호, 특목· 자사고 재학생의 수시 진학률에 반영!대학은 왜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가? 이 소장은 무엇보다 진학 대학과 학과에 대한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고교시절부터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왔고 이는 곧 대학에서의 전공 및 학교에 대한 충실도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것. 이는 대학별 입시전형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전형별 모집비율에서 드러나고 있다. 고교유형별 진학현황을 분석해보면 정시중심의 학교인 강남 휘문고, 상산고 등은 기타비율(재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대원외고, 하나고, 서울외고 등의 학생부종합에 적극적인 학교의 재학생 진학률이 단연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교선택에 있어 학종 준비에 충실한 학교를 눈여겨 보아야한다고 강조했다.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키워드, “학생중심 · 공정 · 단순”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의 기조는 ‘학생중심’, ‘공정’, ‘단순’이며 대입전형 구조 개편, 수능 체제 개편,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제고, 대입전형 구조 개편 등 4개 분야 10개 과제로 정리된다.▶첫째, 대입전형 구조 개편 분야 수능위주 전형 비율 30%까지 확대 이슈에 대해서는 2020학년도 고려대 입학전형에서는 ‘일반전형의 경우 이미 32.2%, 수능최저기준이 높기 때문에 정시와 다름 없다고 소개하는 한편 연세대의 경우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는 특기자전형의 인원을 줄여 학종과 정시 모집비율(33%)을 늘리고 모든 수시전형에서 최저를 폐지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성대의 경우도 수시와 정시의 비중을 68:32로 조정 이미 정시 비중 확대를 충족하고 있다. ▶둘째, 수능체제 개편 분야를 살펴보면 2022학년도 수능체제는 국어는 독서와 문학을 기본으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선택하고, 수학은 문이과 구분을 폐지하고 선택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을 제시했다. 사회(9과목)와 과학계열(8과목) 중 계열구분 없이 택2를 하면 된다. 이 소장은 영어는 중상위권 대학의 학종 지원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위한 전략 과목으로 적극 활용하고, 사회와 과학탐구의 경우 지원학생수가 많은 과목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셋째,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 분야에서는 학생부 기제 개선을 통해 과도한 경쟁과 사교육 유발 요소, 항목 정비를 중심으로 학교생활 중심 기록에 중점을 두었다. 인적, 학적 사항은 삭제하고, 수상경력은 대입에 학기당 1개, 총 6개 제공이 가능하고, 진로 희망사항도 삭제된다. 자격증 및 인증취득사항도 대입자료로 미제공한다. 자율동아리는 학년당 1개, 소논문 기재도 금지된다. 선발의 투명성을 위해서 자기소개서 개선, 대입블라인드 면접 등도 명시되어 있다. ▶넷째, 대학별 고사 개편 분야에서는 논술전형의 단계적 폐지, 학생부 기반의 맞춤형 확인 면접 원칙, 대입 블라인드 면접 시행, 수시 적성고사 폐지 추진하게 된다.고교 교육혁신 방향, 고교학점제의 선행조건? 교육계의 주요 이슈인 고교학점제 도입 및 내신 성취평가제 개선은 2025학년도 고1부터 (현 초3) 전면 실시되고 2022개정 교육과정의 적용도 예고되어 있다. 이를 위해 고교체제 개편을 위해 자사고 외고,국제고 2020학년도부터 단계적 자발적 전환을 시행한다고 전제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해서는 ‘고교평준화’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입에서의 블라인드 면접 역시 지역, 학교의 등급제를 줄이고 자사·특목고의 프리미엄이 축소될 수 있다. 2019학년도 고1부터는 ‘진로선택과목’에 있어 성취도 평가(A,B,C)를 시행하게 된다. 그러나 이 소장은 자사특목고의 경우 전문교과 수업이 기재되는 만큼 학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귀뜸한다. “정시모집 확대는 결과적으로 강남 일반고와 재수생에게 유리하며 논술폐지, 수능최저 축소, 적성고사 폐지는 강북 일반고에게 다소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학생부 개선은 큰 변화가 없으며 블라인드 면접은 강북 일반고에 유리하고 진로선택과목의 성취평가제는 내신에 경쟁력이 있는 강북 일반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자사·특목고 도전의 의미 및 지역고교 선택 가이드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장은 현 중3 학생들은 진학목적과 맥을 같이 한다면 외고 등 특목고에 도전할 것을 강조한다. 의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광역자사고, 강남 일반고, 상산고 등 수능중심 학교 진학을 추천하고 이공계 진학 희망학생은 과학고, 과학중점고, 일반고 순으로 고민하고, 문과 희망학 2018-10-18
- 자연이 주는 선물로 건강한 가을 축제 즐기세요! 축제의 계절 가을. 북소리 축제와 헤이리 판 페스티벌 등 책과 문화예술행사로 풍성했던 가을축제 시즌1을 즐겼다면 이제는 몸과 마음에 건강을 챙겨주는 가을축제 시즌2가 우리를 기다린다. 우리 지역 특산물로 유명한 인삼과 장단콩축제로 몸에 건강을 챙기고 형형색색 고운 빛깔로 가슴을 심쿵하게 만드는 단풍축제로 마음에 건강을 챙겨보자.■ 파주개성인삼축제“파주개성인삼 맛보고 도보다리 포토존에서 찰칵~”올해로 14회째 열리는 파주개성인삼축제는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평화를 매개하는 도시로서 파주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 20일~21일 이틀간 파주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간 평화 무드를 타고 이번 파주개성인삼축제 개막식에서는 판문점 도보다리 퍼포먼스 등 파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역사적 평화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파주개성인삼축제는 즐거운삼, 맛있는삼, 함께인삼, 통일인삼, 홍보관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은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 즐길거리 등 문화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즐거운삼’에서는 허준전통한약방과 산삼전시관을 비롯해 허준의 <동의보감> 속 인삼이야기를 테마로 한 특별전을 개최하고 ‘맛있는삼’에서는 6년근 인삼 판매, 인삼음식거리, 인삼개발요리시식, 파주개성약초 코너 등을 운영한다. ‘함께인삼’에서는 파주개성인삼 캐기, 대형인삼주 담그기, 어린이 인삼장어잡기 등을 비롯해 인삼인형 만들기, 인삼디퓨저 만들기, 전통활과 검 만들기, 평화통일 오색천 감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통일인삼’에서는 북한음식점과 북한문화체험코너, 도보다리 포토존을 마련했고 인삼동산에서는 무료 가족사진 촬영과 인화 이벤트를 연다. 축제 추진위에서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오전 9시~오후 7시 30분에 경의중앙선 문산역에서 평화누리 행사장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일시 10월 20일(토)~21일(일) (개막식 10월 20일 오후 1시)위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77 임진각 광장문의 031-940-5281~3■ 강화고려인삼축제“고인돌 광장에서 강화인삼먹거리 맛보세요~”청동기시대 대표 유적지인 강화고인돌 광장에서 올해로 6회째 열리는 강화고려인삼축제는 한국전쟁 발발 후 강화로 이주해온 개성 사람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재배된 강화인삼을 알리는 축제이다. 강화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성 기후로 인삼 생육시 고온의 장애를 받지 않아 연중 생육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 강화의 토양은 인삼 생육에 적합한 점질 토양으로 6년근 인삼 재배의 최적지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10월 20~21일 양일간 개최되는 강화고려인삼축제에는 강화군 인증 6년근 강화인삼 판매, 강화인삼 가공제품 판매장과 강화도 농특산물 판매장, 강화인삼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인삼튀김, 인삼파전, 인삼식혜, 인삼국밥 등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행사에서는 인삼 썰기, 강화인삼 씨앗 옮기기, 강화인삼 한 채 달기를 비롯해 인삼페이스페인팅, 인삼캘리그래피, 인삼비누 만들기, 강화인삼 OX퀴즈, 인삼경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외에도 개막식 공연에는 태진아&강남, 김영임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경기소리보존회, 어울림 무용단, 신바람 이박사 등의 특별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일시 10월 20일(토)~21일(일) (개막식 10월 20일 오후 2시)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강화대로 994-33 강화고인돌광장문의 032-933-5001■ 파주장단콩축제“장단콩에 장단 맞춰 콩콩콩 놀아요~”2018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파주장단콩축제는 올해로 22회째 열리는 파주지역의 대표축제이다. 파주장단콩축제는 파주의 특산물인 장단콩을 활용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판매자와 소비자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장단콩축제에서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걸맞게 평화와 콩을 테마로 한 퍼포먼스가 공연될 예정이다.파주장단콩축제는 전시행사와 공연 및 이벤트, 체험행사와 판매장터 먹거리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행사에서는 파주장단콩전시관과 웰빙마루 특별전시관, 파주장단콩 요리 경연대회 입선작 전시관, 압화전시관, DMZ곤충전시관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 공연으로는 장단콩 인형극, 마술쇼, 버블쇼, 장단콩 힘 자랑대회, 전통장 담그기, 스페셜 셰프의 요리 시연, 장단콩 OX퀴즈, 콩동산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체험행사로는 꼬마메주 만들기, 도리깨 콩타작, 맷돌 돌리기, 장단콩 올림픽, 황금콩을 찾아라, 전통혼례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장단콩 피자 만들기, 장단콩 연 날리기, 전통장 담그기, 궁중한복 등 다양한 놀이도 마련돼 있다. 판매장터 먹거리에서는 파주의 농특산물·축산물 판매장과 전통재래장터, 장단콩전문음식점, 장단콩 두부판매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또 장단콩 축제 연계 행사로 제1회 파주장단콩 포럼, 주민자치연합회 동아리 공연, 제11회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일시 11월 23일(금)~25일(토) (개막식 11월 23일 오후 1시 30분)위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77 임진각 광장문의 031-940-5281, 5288■ 감악산 단풍맞이 축제“출렁다리 건너며 단풍놀이 해요~”개성의 송악산, 서울과 과천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으로 불리우는 파주의 감악산에서는 단풍철을 맞아 오는 10월 27일~28일 이틀간 감악산 단풍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감악산은 임꺽정의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임꺽정봉과 임꺽정굴이 있고 폭포와 계곡, 암벽 등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산이다. 2016년 9월 파주시가 이곳에 감악산 출렁다리를 개장해 세간에 널리 알려지면서 감악산은 사시사철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감악산이 위치한 파주 적성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감악산힐링테마파크에서 감악산 단풍축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감악산 어린이 미술대회와 군악대 행사, 시립예술단의 공연, 감악산 노래자랑, 댄스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농산물 판매장, 드론체험,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일시 10월 27일(토)~28일(일) (개막식 10월 27일 오후 2시)위치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142-7 감악산 힐링 테마파크문의 031-940-8182~4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10-17
- “청소년을 위한 축제 함께 준비하며 더 많이 배우고 보람 느끼죠!” 고양교육지원청 ‘청소년문화기획단’은 고양시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가진 끼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함께 기획하고 만드는 동아리다. 매해 가을에 열리는 청소년문화축제의 기획에서 무대와 공연 준비를 맡아 봄부터 모여 활동한다. 활동하면서 때로 힘들고 어려운 점이 있지만, 함께 이루어 나가는 기쁨과 공연을 마치고 난 후의 보람이 그들을 활동하게 하는 힘이다. 청소년문화축제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담당고양교육지원청 ‘청소년문화기획단’은 고양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끼와 능력을 펼칠 기회가 되는 공연을 기획하고 만들기 위해 모였다. 가장 주된 활동은 해마다 열리는 청소년문화축제의 기획부터 진행과 뒷정리까지 모든 준비를 맡아 하는 것. 올해도 이번 주 토요일 열리는 제8회 청소년문화축제 ‘파랑새를 찾아서’의 준비 작업을 지난봄부터 진행했다. 해마다 인원의 변동은 있지만, 올해 모인 인원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합쳐 총 14명. 지난해와는 다르게 모두 여학생으로 구성됐고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참여가 가장 많았다. 단원들 대부분은 공연을 만들고 준비하는 과정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함께하고 더불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모였다. 세 번의 무대 준비 위해 부서별로 역할 분담청소년문화기획단은 매해 3월에 모집돼 4월부터 가을에 있을 청소년문화축제 준비를 시작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청소년문화축제는 지난해부터 시즌2로 구성과 내용을 조금 바꿨다. 축제는 한 번의 무대가 아닌 초등, 중·고등 학년과 노래, 춤, 악기 연주 분야로 나뉘어 5월에는 ‘소리N춤 ’, 6월은 ‘두드림N춤판’의 예선과 10월 ‘The판 Final’의 본선 경연까지 총 세 번의 무대로 진행된다. 또한, 기획단 참여 학생의 폭도 넓어져 고양시 모든 원하는 학교의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축제의 구성과 내용이 변한만큼 기획단의 역할과 준비도 그만큼 다양해지고 많아졌다는 것. 5월과 6월, 10월에 진행되는 세 번의 대회 준비를 위해 무대와 사회, 진행과 이벤트를 맡는 부서를 정하고 부서별로 음향과 촬영, 시나리오, 이벤트 기획 등의 활동을 나누어서 한다. 각 부서는 시간을 맞춰 맡은 일을 진행하고 한 달에 두 번 정도 전체가 모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눈다. 서로 도우며 ‘다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활동제1회 청소년문화축제부터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끼와 능력을 발휘할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출발한 기획단 활동이 어느덧 8년째를 맞았다. 처음에는 서툴고 한정적이었던 기획단의 활동이 조금씩 발전하며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기획단의 출발부터 함께하고 있는 고양교육청 강수진 주무관은 “처음에는 기획단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할 수 있을까 염려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또한 서로 학년과 나이가 달라 서먹했지만, 선배가 후배 학생들을 이끌며 ‘다 같이하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말하며 “기획단에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학생들이 있고 또 학교를 졸업한 선배가 공연을 도와주러 오는 경우도 있다”며 “서로 돕고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전했다. 공연과 무대 기획에 꿈 있는 학생 참여 많아지길올해 기획단 활동의 마지막이 되는 청소년문화축제의 본선 경연인 ‘The판 Final’이 이번 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원마운트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초중고 20팀의 공연이 준비돼있고 공연 전 학생들이 진행하는 아이디어마켓과 어린 관람객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행사가 1시부터 마련된다. 청소년문화기획단 대표 최유빈 학생은 “지난번 준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며 서로 협력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하며 “서로 의견을 내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있고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청소년문화기획단의 바람은 공연 기획과 무대 연출에 관심과 꿈이 있는 학생들이 기획단에 많이 참가해 함께 힘을 모아 더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드는 것이고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의 장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하는 것이다. Mini Interview“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활동을 하고 싶었고 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축제에서 봉사하는 언니들을 보며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지난해에는 후배로서 기획단 활동을 했지만 올해는 선배, 대표의 역할을 하며 더욱 책임감과 통솔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지요. 무대에서 열심히 공연하는 청소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고 멋있다는 생각 들고 느끼는 점이 많아요. 또 기획단 활동하면서 서로 의견을 나누며 많이 배우게 되고 때로 힘들기도 하지만 공연을 마치고 난 후의 성취감과 뿌듯함이 너무 좋고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최유빈 학생(안곡중 2)-“중학교 입학하면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 기획단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년째 활동하고 있는데 단원들이 열심히 의견을 내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한 게 가장 큰 소득인 것 같아요. 추워서 덜덜 떨며 촬영했던 일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요, 앞으로 열정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후배들이 많이 와서 기획단이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류채현 학생(안곡중 2)- 2018-10-17
- “여러 나라의 문화와 문제 공부하며 알리는 활동 이어갑니다!” 요즘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 봉사를 하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늘고 있다. 배운 것을 쌓아만 두지 않고 그것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얻게 되기에 그들은 봉사는 ‘서로를 성장시키는 것’ 그래서 봉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한다. 올 5월부터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잇다’ 프로젝트는 우리 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멘티·멘토로 만나 다양한 배움을 나누고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속에서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치는 우리 지역 청소년 동아리를 만나보았다.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문제 공부하고 알리는 동아리고양국제고 ‘글로벌하모니’는 올해로 5년째 활동하고 있는 다문화에 대해 배우고 관련 봉사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주된 활동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문제들에 대해 같이 공부하고 관련된 체험과 봉사를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으로 올해는 1·2학년 총 12명의 부원이 함께 하고 있다. 교내 학생들에게 부스 활동과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문제들에 대해 알리고 체험해 보도록 하는 것을 비롯해 외국에서 온 교환학생을 위한 멘토링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교과 공부와 학교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는 멘토링 활동,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공유하고 여러 문제에 관해 토론해보는 수업을 진행한다. 중학생 대상 학습과 다문화 관련 멘토링 수업 진행올해 진행하는 마두청소년수련관 ‘잇다’ 프로젝트에서의 멘토링 봉사는 11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번 화요일에는 멘티가 원하는 과목의 2:1 학습 멘토링을 목요일에는 난민 문제, 세계시민 교육과 다문화 교육시스템 만들어 보기 등의 주제를 하나씩 정해 자료 보기, 찬반 토론, 관련 게임 등의 다문화 관련 수업을 한다. 부원들 6명씩 요일별로 나누어 준비하고 멘티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멘토링 봉사는 학습에 관련된 것이어서 동아리의 취지에 맞는 봉사를 하고 싶었고 무엇보다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일반 학생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혹시 모르게 가지고 있을 편견을 없애기 위한 활동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양예인 동아리 부장) 더 많이 공부하고 봉사하고 소통하는 활동 하고 싶어동아리 부원들 모두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 멘토링 수업을 하면서 준비와 진행 과정에서 배운 것이 많고 보람도 컸다. 미처 알지 못하고 생각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공부하고 생각해 볼 값진 기회가 되었음은 물론 멘티들에게 ‘어떻게 하면 다문화에 대해 객관적인 사실을 잘 알려주고 편견을 심어주지 않을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더 신중하게 행동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 앞으로 동아리의 바람은 이번 활동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학습 멘토링 보다는 다문화와 관련된 멘토링 봉사를 하며 더 공부하고 함께 소통하고 알리는 활동을 많이 했으면 하는 것이다. 또한, 해외 교류를 통해 여러 나라의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봉사하며 서로 배우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Mini Interview“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다문화’에 대한 편견이 있다면 그것을 없애고 싶은 생각에 동아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활동하면서 지난해와는 다르게 해야 할 일과 책임져야 할 일들이 많아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여러 사람을 만나고 함께 하면서 즐겁고 뿌듯했고 추진력과 소통하는 능력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멘토링 봉사를 하면서는 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었고 사람을 대할 때 신중히 말하는 등 조심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지요. 내년에 후배들이 활동하면서는 눈치 보지 말고 의견을 내고 활동하는 데 자유롭고 적극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참여했으면 하고 봉사할 때는 말과 행동이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며 신중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양예인 동아리 부장(2학년)-“2년째 하는 동아리 활동은 제게 단순히 지식을 뛰어넘어 세계를 이해하고 정서에 공감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데 의미가 크지요. 이번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면서는 평소에 찾아보지 못했던 다문화 교육에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직접 찾아보고 다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그간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할 수 있었고 또한, 내가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고 도움이 되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후배들에게 활동이 많은 편이라 개인적으로 시간을 많이 빼야 하지만 2년의 시간 동안 본인이 하고 싶은 활동을 주체적으로 기획해 의미 있고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주은혜 동아리 차장(2학년)-“동아리를 통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여러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여러 사람과 같이 꾸려서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멘토링 봉사에서는 관심 분야에 대해 발표 수업을 하고 주제를 정해 토론하면서 세계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접할 수 있어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되었죠. 활동하면서 느낀 것은 동아리 부원들 모두 하나의 주제에 저마다 보는 관점과 가지는 의견이 정말 다르다는 것인데요, 내년에는 그런 의견을 다 모아 하나씩 경험하고 실현해보는 활동을 계획해서 해보고 싶어요.” -최정현 부원(1학년)- 2018-10-17
- “제3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응모하세요” 나눔코리아중앙회는 청소년들이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봉사 아이디어와 이를 실천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제3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 나눔코리아 중앙회가 주최하고 전국자원봉사 조직위원회, 나눔코리아 전국 지회·지부 주관, 고려대학교에서 협찬하는 이번 대회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사회봉사 아이디어를 공모해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청소년 봉사활동의 지평을 넓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변화를 만들어내는 사회봉사 아이디어 콘테스트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2018 Change Leader 양성프로젝트’는 나눔코리아에서 주최한다. 나눔코리아는 전국 4만 5,000명의 회원, 대원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자원봉사교육과 현장 봉사활동, 인성교육, 사회참여 캠페인 등을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자아개발과 미래 사회의 리더이자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갈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1997년 설립됐다. 올해까지 21년 동안 청소년 봉사·체험활동, 글로벌리더교육, 진로지도캠프, 장학금 지원, 무연고자 사랑의 장례식 등 청소년 인성교육과 봉사 정신 함양에 힘쓰고 있다.이영택 나눔코리아 조직위원장(로드맵수학학원장)은 “봉사활동을 쉽게 생각하거나 학생부에 기록하기 위한 단순한 시간으로만 여기는 학생들의 생각이 바뀔 수 있도록 동기를 찾다 나눔코리아에서 봉사활동에 대한 여러 가지 기획을 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직접 봉사를 하고 모금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시각을 넓혀 지역사회를 돌아볼 기회가 되고 학생부와 자소서가 더 풍부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나눔코리아에서 봉사활동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해 마련한 의미 있는 대회다. 기존에 하는 봉사를 좀 더 변화·발전시키거나 앞으로 생길 수 있는 봉사를 기획하고자 하는 전국의 중·고등학생 개인 및 동아리 회원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사회공헌에 필요한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이다.대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예선, 3차 본선 대회로 치러진다. 3회를 거듭해온 만큼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본상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응모 분야는 자원봉사 아이디어와 특별공연 2가지다. 자원봉사 아이디어는 주제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사회공헌에 필요한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이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프레젠테이션 자료(PPT, 5분 이내의 UCC)이다. 특별공연 분야는 예술 재능 나눔 퍼포먼스로 4팀을 선발해 특별 공로상을 수여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공연 또는 퍼포먼스 행위에 대한 촬영 영상(7분 이내) 등이다.참가 신청 후 대회에 필요한 서류 및 작품은 10월 28일까지 이메일(nanoom7979@naver.com)로 보내면 된다. 대회참가비는 무료다. 본선 대회 참가자, 봉사활동 7시간 부여1차 서류 통과자는 총 60개 팀으로, 10월 31일 오후 4시 나눔코리아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예선 진출이 확정된 개인 또는 동아리는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의 첨삭을 받아 발표준비를 할 수 있다. 예선 및 본선 대회는 11월 18일 고려대학교 과학도서관 5층에서 운영된다.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예선심사가 시작된다. 60개 팀을 5개 계열로 나눠 2팀씩 총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동상 4팀으로 각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처음으로 내년까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팀에게 실행기금으로 추가 20만원의 상금을 더 수여한다.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일반 참석 학생들은 오전에 고려대 멘토단과 함께 고려대학교 캠퍼스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봉사시간이 1~4시간(VMS) 부여된다. 대회 참가자와 퍼포먼스 본선 진출자는 봉사활동 7시간, 본선 대회 일반 참석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4시간(VMS)이 부여된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번외행사를 진행하고 특별상을 제정해 봉사대회가 참가자 모두의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이영택 나눔코리아 조직위원장(로드맵수학학원장)은 “기존에 하던 봉사에서 조금 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고 실현 가능하다면 구체적인 계획이 서지 않아도 28일까지 서류접수를 하면 대학생 멘토단과 협력해서 아이디어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며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나눔코리아 홈페이지(www.nanoomkorea.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2-992-8903~4 2018-10-17
- “즐겁게 모임하고 생명 나눔에 동참해요” ‘인디고 스퀘어’는 공간을 대여하고 곳이다. 스터디, 생일파티, 동아리 모임등 공간이 필요한 모든 상황에 장소를 대여한다. 모두 2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메인 홀은 15명부터 40명까지 사용하는 공간으로 책상과 의자를 이용한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소모임이나 회의, 강연, 공연까지도 한다. 프로젝터를 사용한 강연이나 회의가 가능해 회사 문의도 많다. 독서토론 동아리가 많이 생기는 요즘은 책 읽고 세미나를 하는 모임들의 대여도 이어진다. 플레이 룸은 12명 이하가 이용할 수 있는 방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 이용할 수 있어 가정집에 놀러 온 것 같다. 방에서도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고 한 쪽 면은 책이 가득 꽂힌 책꽂이가 있어 서재 같은 느낌이다. 스터디 모임이나 소모임, 동아리 모임, 작은 파티를 하기에도 좋다. 인디고 스퀘어는 NGO단체인 생명누리에서 운영하고 있어 장소를 대여할 때 사용료를 내는 방식이 아니라 기부를 받는다. 인도나 네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라도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장소를 사용하며 어려운 사람들의 생명도 살리게 된다면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인디고 스퀘어측은 말한다. 지난번 돌 잔치를 하며 첫 생일을 맞은 아이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뜻 깊은 일도 있었다. 점차 재능기부를 받아 원데이 클래스나 취미강좌도 열 계획이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39-1 마곡 더블유타워 7층문의 070-4681-3371SNS http://www.indigo.or.kr 2018-10-17
- “고운 음색 오카리나로 힐링해요~” 오카리나는 천상의 소리로 불릴 정도로 곱고 청아한 음색을 자랑한다. 양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누리 오카리나 앙상블’은 오카리나 연주로 지역주민들에게 위안을 전하는 악기 동아리이다. 오카리나가 주는 매력에 푹 빠져 있는 해누리 오카리나 앙상블 단원들을 만나보았다. 오카리나, 작지만 큰 매력 가진 반려 악기크기가 앙증맞아 손안에 쏙 들어오는 오카리나는 아름다운 음색으로 사랑받는 관악기이다. 휴대가 간편하고 다른 악기에 비해 쉽게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어린아이나 어르신도 배우는 데 무리가 없다고 한다.‘해누리 오카리나 앙상블’팀을 지도하고 있는 이미정 강사는 “흙으로 만든 도자기로 만들어져 사람과 더 가까운 악기”라며 “날씨나 연주가의 감정 상태에 따라 미세하게 소리가 달라지고 같은 곡이라도 매번 다른 느낌으로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작은 크기로 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닐 수 있어 평생을 함께하는 반려 악기로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오인옥 회원(목동, 61세)은 “오랫동안 오카리나에 관심이 있다가 오카리나 동아리가 생겼다고 해서 찾아왔다. 목소리는 늙어 가는데 오카리나의 고운 음색은 변함이 없으니 좋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매주 오카리나 연습으로 힐링, 일상이 즐거워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시월의 첫 주, 오전 일찍 방문한 목2동 주민센터 3층 문화창작실 밖으로 마음을 촉촉이 적시는 오카리나 연주가 들린다. 곡은 가수 박강수의 ‘가을은 참 예쁘다’로 오카리나 특유의 투명한 음색으로 전달돼 색다른 느낌을 준다. ‘해누리 오카리나 앙상블’은 2016년 만들어진 악기 동아리로 매주 금요일 오전 9시에 목2동 주민센터 문화창작실에서 전문 강사로부터 오카리나의 다양한 기법을 배우고, 함께 연주하는 시간을 가진다. 초창기 멤버로 실력이 출중한 회원들이나 오늘 처음 참석해 기본부터 배우는 회원이나 진지한 태도는 똑같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으며 적은 인원이지만 남성 회원들도 함께 활동한다. 이들은 오카리나를 배우고 난 뒤 일상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함께 연습하는 시간은 물론이고 집에서도 연습 삼매경에 빠져 산다. 어디를 가나 오카리나를 챙기는 것은 당연하다. 멀리 해외여행을 갈 때조차 오카리나는 필수이다. 해누리 오카리나 앙상블의 반장을 맡은 김미애씨(목동, 60세)는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출사를 자주 다니는데 오카리나를 꼭 가져간다”며 “해외여행 중에도 현지인들과 함께 즉석 연주를 펼친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서효숙 회원(염창동, 60세)은 “앙상블 팀과의 전주여행 중 기차 카페 칸에서 1시간 정도 관광객들을 위해 연주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즐거워서 춤을 추는 사람, 다가와서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해줘 고맙다고 인사하는 사람들이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과 공연무대 통해 실력 일취월장해누리 오카리나 앙상블은 오카리나로 틈틈이 봉사활동을 다니며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지금은 곳곳에서 공연요청이 올만큼 뛰어난 연주 실력을 자랑한다. 구청장 취임식이나 마을 모임,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끼를 발산하고 있다. 김미애 반장은 “2016년 초에 결성돼 1여년의 연습시간을 거친 후 그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며 “행사에 맞는 곡을 선정한 후에는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드레스코드도 맞춰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이정순(목3동, 65세)씨는 “오카리나를 배운 지 6개월째인데 지난 달 처음으로 무대에 서서 공연을 했다”며 “초보자 5명이 함께 모여 주민센터 옥상이나 학원의 빈 강의실에서 열심히 연습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발전해가는 서로의 모습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미정 강사오카리나는 심금을 울리는 악기라고 하지요. 호흡으로 연주하지만 쉽게 소리를 낼 수 있어 어린이부터 80대까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악기입니다. 다른 악기에 비해 접근하기 좋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배워보시길 권합니다. 김미애 반장어디서든 오라고 하면 달려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오카리나가 필요한 곳에 가서 음악으로 봉사하고 오카리나로 통하는 예쁜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많은 사람이 오카리나로 삶이 풍성해지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서효숙 회원초등학교 교사로 명예퇴직을 한 후 오카리나를 배웠습니다. 리코더는 많이 가르쳐봤지만, 오카리나는 처음이었지요. 소리에 반해 시작했는데 지금은 강사 자격증을 위해 공부할 정도로 푹 빠져 산답니다. 열심히 배워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요.이정순 회원손녀와 같이 오카리나를 연주하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선배에게 묻고 인터넷으로 연주영상을 찾아보는 등 배우고자 하는 의욕과 열정이 넘쳐 삶이 즐겁답니다. 또 함께 배우는 이웃들과 돈독한 정을 쌓고 친구가 돼서 좋습니다.오인옥 회원작은 악기에서 나오는 청아한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연습한 만큼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것 또한 오카리나의 장점이지요. 집에서도 매일 연습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훗날 아들의 결혼식에서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것이 목표랍니다. 강성윤 회원강사 일을 하느라 오전에 시간이 남는 중 오카리나를 불고 싶은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이곳에서 청강한 이후 본격적으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카리나의 매력이라면 아름다운 소리와 쉽게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10-17
- 마술 같은 일상 함께 누려요~ 마을예술창작소(마술소)는 생활 속 예술 활동을 통해 풍성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공간이다. 예술가와 동네 사람을 이어주고,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으로 늘 복작거린다. 문턱이 낮아 예술과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동네 사랑방, 마술 같은 일상을 경험하게 하는 우리 지역 마을예술창작소를 소개한다. 양천구 마을예술창작소 ‘라온리에’‘라온리에’는 목3동 시장 인근 골목 카페 ‘쉬 라이크스 커피 SHE LIKES COFFEE’ 2층에 마련돼 있다. 책과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카페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넓고 아늑한 창작소 공간이 나온다. ‘라온’은 ‘즐거운’이란 뜻의 순수 우리말이라고 한다. ‘리에(Lier)’는 프랑스어로 묶다,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온리에는 이름 그대로 즐거운 일들이 매일 일어난다. 이곳은 주민들이 만든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목3동이라는 지역 특성상 가까운 강서구 주민들의 참여율도 높다고 한다. 꾸준히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놀이수업과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동화책 읽기, 만들기, 그림 그리기 수업, 청년들의 독서 토론 모임과 영화 모임이다. 지역 어르신들이 결성한 하모니카 동아리의 연습장소로 사용되기도 한다. ‘마을 캠퍼스’라는 이름으로 일일수업이 수시로 열리는데 마을주민이 강사가 돼 강의를 진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마을 캠퍼스에는 역시 지역주민인 한준희 축구해설가가 재미있는 축구 이야기로 강의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라온리에가 가진 장점은 카페와 창작소가 한 공간에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 중에는 카페에 들렀다가 자연스레 창작소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활동으로 이어진다.라온리에의 김훈재 마을지기는 “주민 소모임에 방향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누구든지 예술 활동을 기반으로 한 모임을 만든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북로1길 37, 2층문의: 02-2642-5225강서구 마을예술창작소 ‘꿈샘누리’‘꿈샘누리’는 신방화역 인근 공항동의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가정집 3층을 개조해 만든 공간은 이웃집에 놀러 온 듯 시종 따뜻한 분위기. 커다란 창밖으로 보이는 마을과 감나무의 가을풍경이 더해져 감성이 절로 풍성해진다. 홀에는 도예를 기본으로 한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앙증맞은 화분이 진열돼 있다. 꿈샘누리는 ‘꿈이 샘솟는 세상’이라는 뜻으로 지역 마을 공동체인 ‘효도밥상’과 김수경 작가의 도예 작업실인 ‘누리 공방’, 미술 취미봉사 동아리 ‘소드래’가 주축이 되어 만든 예술 공간이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기초 도예를 비롯해 물레 및 도자 조형이 있으며 DIY 생활소품, 업사이클링 소품, 페이퍼 아트, 아동 미술 등 다양한 공예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공유부엌과 식생활 강좌, 소셜다이닝 등 음식과 마음을 함께 나누는 모임도 열리고 있다. 10월에 시작된 ‘나를 위한 힐링 테이블’은 창작활동과 함께 나를 위한 테이블을 꾸려보는 수업으로 도자 접시 만들기, 테이블매트 자수 놓기, 맛 된장, 맛 고추장 만들기, 브런치 만들기 등 소소한 일상과 예술을 접목했다. 음향설비와 빔 프로젝터를 갖춰 ‘오가다 극장’이라는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지역아동들을 초대해 팝콘을 직접 튀겨주고 함께 영화를 감상했다. 최근에는 공방이 있는 지하공간에 음악 감상실과 소모임 시설을 꾸몄다. 앞으로 마을방송도 계획 중이다. 김화경 대표는 “꿈샘누리의 목표는 더 많은 주민이 쉽게 예술 활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지역학교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초원로 16길 80. 301호문의: 010-2742-6764 / 010-2464-6764영등포구 마을예술창작소 ‘세바퀴’양평역 인근에 있는 ‘세바퀴’는 문화예술 공간이 부족한 지역에서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은 궁중 디저트, 생활도자기, 한복 만들기 등의 전통공예와 리사이클 에코백, 퀼트, 마크라메, 친환경제품, 팝아트, 가죽공예, 목공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바퀴는 지역 어르신과 학생들을 연결하는 마을 살이 1년 프로젝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문래중 학생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어 배추를 기르고 수확한 후에는 김치를 담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낙후된 지역의 골목벽화 그리기,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무료 팝아트 수업, 관내 아동 무료 생태 수업, 쪽방촌 명절음식 나눔 등 재능기부와 이웃 돌아보기도 열심이다. 동네 주민과 양평1동 주민 센터, 세바퀴가 힘을 모아 만든 작은 마을 축제도 있다. 근처 어린이집과 마을의 학부모들이 마련한 문화체험행사, 주민 센터에서 준비한 다과, 어르신들을 위해 세바퀴에서 상영하는 ‘양남극장’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세대 간의 벽을 허물었다.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만든 ‘청년캐비넷 학교’는 무료창작수업과 골목 문화예술축제를 열어 가진 재능을 지역에 환원할 계획이다. 유은옥 대표는 “수업에 참여한 마을주민이 자격증을 따서 마을 강사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교육자원의 선순환을 생각하게 한다”며 “세바퀴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술 및 교육 공간으로서 커뮤니티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 11길 16, 2층문의: 010-7133-2903영등포구 마을예술창작소‘선유마을재활용공작단’선유도 가는 길에 있는 ‘선유마을재활용공작단’은 함께 느끼는 문화소통 공간과 업싸이클링 예술창작단이라는 기치를 걸고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마을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을 지원하며 예술가들의 주도로 창작수업을 진행하는 ‘선유문화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지하에 자리 잡은 창작소는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넓고 환하게 꾸며져 있다. 입구 한쪽에는 ‘선유마을 근대사 박물관’과 갤러리 공간이 보인다. 선유마을 근대사 박물관은 재활용공작단이라는 이름과 취지에 잘 맞는 공간으로 지금은 보기 힘든 컴퓨터나 전자레인지, 마을지도, 시계, 라이터, 오락기 등 버려졌거나 기증받은 물건들로 채워 넣었다. 갤러리에는 선유문화공방의 마크라메, 아기자기한 목공예품, 레진공예, 파우치 등 작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나 생활소품이 진열돼 있다. 이곳은 공간이 넓어 선유마을 주민들의 모임이나 쉼터 역할도 담당한다. 언제든지 들러서 작가들이 만든 작품을 구경할 수 있으며 공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모임의 성격이나 목적에 따라 무료 혹은 최소한의 비용을 받고 공간을 대여해준다.선유마을재활용공작단의 배지훈 단장은 “처음 문을 열면서 예술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우선과제로 삼았고 두 번째는 ‘문화예술 살롱’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과 예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시도했다”며 “올해의 주제는 ‘예술상점’으로 제품판매를 통해 작가들의 자립을 돕는 것이었다. 앞으로는 모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