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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알뜰정보 커튼콜시니어연극단 연극발표회- 제목 : 니들이 내 맘을 알아?- 장소 : 송파노인종합복지관 지하대강당- 일시 : 24일 오후1~2시- 문의 : (02)2203-9400 판소리로 읽어주는 우리 고전 ‘우리 소리 판소리’*내용: 판소리 5마당 알아보기, 판소리 배워보고 느껴보기, 판소리로 들어보는 전래동화 등 *일시: 11월30일(화) 오후4시30분~오후6시 *접수: 11월15일부터 에버러닝 또는 전화 및 방문접수 *장소: 송파도서관 지하아트홀 *문의: (02)404-7917(233)대입특강 2탄-대입의 이해와 효율적 지원전략*일시: 11월26일(금) 오후4시~5시30분 *장소: 송파도서관 지하아트홀 *문의 및 접수 : (02)404-7917(내선 232, 233)2011년도 상반기 송파도서관 내 다솜갤러리 대관신청*대관기간: 2011년 1~6월 *신청기간: 11월10일~11월30일 *접수방법: 대관신청 서류 제출(직접 방문접수) *문의: 송파도서관 문화활동지원과 (02)404-7917(내선 231)11월 놀토강좌- 재미있는 동화와 신나는 놀이*일시: 11월27일(토) 오전 11시~12시 *주제: 눈과 놀이 *참고도서: 눈사람아저씨(레이먼드 브릭스 지음0 *진행: 스토리텔링 강사 정인평 *대상: 초등 1~2학년 선착순 20명 *장소: 강동도서관 음향영상실 *접수: 선착순 방문 및 전화 (02)483-0178 강동도서관 어린이문화교실 단기강좌 회원모집*개설강좌 및 대상: 생각쑥쑥 일기쓰기(초등1~2학년) 연필데생(초등2~6학년), 클레이와 쿠키나라 1, 2(6~7세, 초등 1~3학년) 자신감코칭(초등4~6학년) *교육기간: 12월1~28일 *접수: 11월15일부터 에버러닝 선착순 접수고덕평생학습관 생태학교*주제: 선사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일시: 11월27일(토) 오후2시~4시 *대상: 초등생과 부모 30명 *장소 : 암사선사주거지 *집결장소 및 시간: 암사동 선사주거지 매표소 앞 오후 1시50분 *접수: 11월17일부터 방문접수 *문의: 고덕평생학습관 (02)426-2018(442~444) 강동어린이회관 시네마 休 11월 영화 안내*일시: 11월28일 오후4시~6시 *장소: 강동어린이화관 3층 아이누리홀 *대상: 영유아 부모, 가족 및 강동구민 *입장료: 없음 *예약: www. gdkids.or.kr 인터넷 예약 *제목: 라스트 홀리데이특강-공신이 되는 내공학습법*운영기간: 11월23일~12월14일 매주 화요일 오후4시~6시 *대상: 예비중1~중3 학생 *강사: 서상인(한국학습코칭센터 대표) *장소: 고덕평생학습관 평생교육3실 *접수: 11월 15일부터 에버러닝 선착순 30명 *수강료: 무료 *내용: 11월23일 자기주도학습/ 3단계 학습법 11월30일 완전학습 노트 필기법 12월7일 기억의 기술 12월14일 스터디플래너 작성법 &실천법 *문의: (02)426-2018강동어린이회관 12월 요리체험 메뉴 안내*내용: 1주-두부함박스테이크, 2주-항아리 감자피자, 3주-바나나 머핀, 4주-아몬드초코칩 쿠키, 5주-감자치즈볼 *참가비 아동 1인 8000원 *문의: 강동어린이회관 (02)486-3516 여성취업성공프로젝트 이동취업 지원실*일시: 11월30일(화) 오후2시~5시 *장소: 강동구민회관 *내용: 취업, 구직상담, MBTI 성격유형검사 등 *신청 및 문의: (02)460-2381 *주최: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서울새일지원본부송파여성광장 무료특강*주제: 달콤한 육아, 편안한 교육, 행복한 삶 *강사 서형숙(엄마학교 저자, 교육전문가) *일시: 11월29일(월) 오전 10시~12시 *장소: 송파여성문화회관 지하1층 소극장선사초등학교 국악동아리 발표회*일시: 11월27일(토) 오후2시~3시 *장소: 암사도서관 지하1층 해강홀 *문의: 암사도서관 (02)429-0476지역주민 송년 대잔치 ‘2010 잠실스타킹’참여안내*경연: 아동, 청소년, 성인, 어르신 개인 및 단체 선착순 10팀(경연내용: 노래, 악기연주, 뮤지컬, 춤 등 뽐낼 수 있는 모든 분야) *전시: 한지, 꽃꽂이, 닥종이, 천연비누, 예쁜글씨 POP, 테디베어, 미술치료작품 등 *부대행사: 사랑의 음식나눔 *문의 및 참가신청 잠실복지관 (02)423-7806 행복한 다둥이 가족 사진 공모전*응모자격: 광진구에 거주하는 다둥이 가정( 자녀 3인 이상 가정) *내용: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일상이 담긴 사진 *공모형태: 흑백?칼라/ 필름 또는 디지털 사진(11*14 인치이상, 1280*960 픽셀이상, 1인당 2점이하) *접수방법: 메일접수(gwangjin@familynet.or.kr) , 우편 및 방문접수 *문의: 광진구 건강가정지원센터 (02)458-0622 2010년 일곱 번째 몽골문화한마당 행사 -부 제: 이 땅에서 몽골을 만나다-일 시: 2010년 12월 4일(토) 오후 3시~5시 -장 소: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주 최: 몽골 울란바토르 문화진흥원, 몽골어학당 카페 동호회-후 원: 광진구청,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한몽골학교, 주한 몽골이주여성회-내 용: 몽골국가동영상, 몽골시 시낭송, 몽골 이주여성연합회의 노래와 춤, 몽골의 별 이야기 강연, 몽골전통음악 따라하기 등-관람료: 무료-문의: (02)446-4199아차산 생태공원 프로그램<식물돋보기-겨울의 꿈>-운 영: 단체전화 접수(평일 오전)-대 상: 5세 이상 유아, 성인 개인 및 단체-내 용: 봄을 준비하는 겨울눈과 씨앗들 등<땅강아지 곤충탐험-장수풍뎅이 교실>-운 영: 단체전화 접수(평일 오전)-대 상: 5세 이상 유아 단체-내 용: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성충표본 관찰 등-문 의: 450-1192 아차산 아카데미 일정<11월26일(금) 15:00>-내 용: 날아라 어제보다 더 멀리, 새들의 세계와 인간-장 소: 광진구청 대강당(선착순 입장)-강 사: 윤문부(경희대학교 교수) 12월 가족 별자리 여행-장 소: 광진청소년수련관 3층 별찬, 4층 별오름-대 상: 6세 이상 유아, 청소년, 성인 (초등4학년 이하 아동은 반드시 성인동반 시 체험가능)-체험비: 유아 1500원/초,중,고 2000원/성인 2500원-신청방법: 인터넷접수(11월20일 14:00시부터 접수시작) www.seekle.or.kr-관람방법: 당일 1층 안내데스크에서 결제 후 3층 천체투영실로 입장-접수 및 문의: 천문과학특화팀 (02)2204-3190 부모특강, 꿈과 진로<자녀의 꿈을 찾는 부모 리더십>-일 시: 12월3일(금)-대 상: 초등부 학부모< 2010-11-21
- “의지만 있다면, 꿈은 이루어집니다...”두 딸과 함께 떠난 미국유학일기를 책으로 펴내... 서른 여덟이라는 나이에 두 딸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리고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일기를 책으로 펴냈다. 얼마나 부러운 일인가~ 일상에 지쳐 사는 대부분의 주부들에게 그녀의 이야기는 왠지 자신과는 먼 공주의 이야기만 갔다. ‘돈이 많겠지...’ ‘영어가 되니까...’ ‘잘났으니까...’ 하지만 그녀를 만나보면, 그녀의 책을 읽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육아에 치이고, 돈 때문에 이사를 가고, 영어 때문에 눈물로 밤을 지세는 ‘공부하는 주부’. 얼마나 ‘공주스러울까’라는 기대를 갖고 만난 그녀의 투사와도 같은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 꿈을 꾸고, 꿈을 위해 행동하라! 꿈은 기적처럼 이루어진다~ 서른 다섯에 캠퍼스로 돌아간 양진운씨는 원문 보고서를 번역하기 위해 밤새 영어사전과 싸움을 해야만 했다. 기대되는 전도유망한 젊은 학생과는 거리가 먼 그녀. 석박사 과정을 외국의 대학에서 보낸 이들의 유창한 영어실력과 유학 경험은 더욱 부러웠고, 가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동경이 점점 커져갔다. 그녀는 2007년 여름, 박사과정 수료를 앞두고 미국행을 결심했다. 물론 오라는 대학도 아는 교수도 없었다. 그날부터 노인복지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대학과 연구소의 교수들을 비롯해 미국의 노인청 산하 기관들과 사회 서비스 관련 기관들에게 일일이 편지와 이력서, 학회발표 논문과 연구실적을 보냈다. 하지만 어쩌다 날아든 거절의 장문 편지 외에는 대부분 답장조차 없었다. 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관심을 보인 곳은 UCLA. 우연히 참가한 학회에서 자신에게 답장을 준 페르난도 교수를 만났고 그녀는 짧은 영어를 총동원해 간절하게 자신의 뜻을 밝혔다. 그리고 그날 그녀의 꿈은 기적처럼 이루어졌다. 1년간 연구원으로 초청하겠다는 전화를 받은 것이다. 서른여덟, 두 딸과 함께 떠난 미국유학일기 “공주 UCLA를 가다” 책 펴내 그녀는 이렇게 꿈을 이뤄냈다. 초청이 확정된 후 그녀의 남편은 “간다간다 하더니 정말 가게 되는구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남편 뿐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이 정말 많이 도와줬어요. 하지만 제가 너무 열심히 하니까 그냥 하고 싶으면 해봐라 그런 분위기였지, 정말 갈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않았죠.” 하지만 그녀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바로 자신의 두 딸이었다. 그녀는 자신을 초청해준 페르난도 교수에게 다시 메일을 보냈다. ‘내 삶의 성장을 위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이들이 있고 그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아이들에게도 초청장을 보내 달라.’ 페르난도 교수의 답장은 간단했다. ‘엄마라면 당연하다. 초청장을 보내주겠다.’ 이렇게 서른여덟, 두 딸과 함께 미국 유학생활이 시작했다. 하지만 부푼 기대로 시작한 미국 생활은 하루하루가 치열할 수밖에 없었다. 언어의 장벽과 낯선 문화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깨지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도전의 나날들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일매일 일기를 썼다. 그리고 그 일기가 책이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났다. ‘공주, UCLA를 가다’! 유학생활에서 얻은 가장 큰 깨달음 ‘일상에 대한 감사함’ “미국에 도착해 3주째 되던 날, 언어 때문에 학교생활에 힘들어 하던 큰 딸과 소리 지르며 싸우고 밤새 울었습니다. 우리가 언어장애를 가진 한 부모 가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죠.” 하지만 그녀에게는 조건 없이 손을 내밀어주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도움으로 유학생활에 적응해 나가며 일상에 대한 감사함을 깨달았다고 했다. “우리 딸들이 커서 우리 엄마 참 멋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아요. 그리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응원해주는 남편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친 ‘공주(공부하는 주부)’는 “Always Dream!!"이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문의 010-5363-9497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6
- [지역에서 싹트는 희망일자리]⑥대전YWCA ‘학교방과후 전문인력사업단’ 정부와 7월 출범한 민선5기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 각종 묘안을 짜내고 있다. 기업유치나 부동산을 통한 경기부양은 근본적 해법이 아니다. 문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다.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는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근간으로 한 ‘풀뿌리 기업’, 예비사회적기업과 지역공동체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하는 사회적기업의 성장가능성에 주목, ‘지역형’으로 전환·확대해 지속가능성을 더하겠다는 취지다.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 위한 맞춤일자리 ‘도서관 관리사’송옥섭(43)씨는 대학 졸업 후 곧바로 결혼해 3명의 아이를 둔 전업주부였다. 직장생활 경험도 전혀 없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일자리를 구해야겠다고 결심했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그런 송씨가 어렵게 얻은 첫 직장은 이름도 생소한 ‘도서관 관리사’. 그는 아침 8시 30분 학교 도서관으로 출근한다. 도서 대출·반납 업무도 보고 아이들에게 좋은 책도 추천하는 일을 한다. 독후감 쓰는 일도 돕는다. 방과후에는 주로 취약계층 아이들의 독서지도를 한다. 그는 “처음 얻은 직장인데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 너무 좋다”며 만족스러워했다.정귀숙(38)씨 역시 송씨와 같은 일을 한다. 무역회사에 다니던 그는 두 자녀의 양육 문제로 일을 그만 뒀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다시 일을 하고 싶었지만,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전부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도서관에서 사서 봉사활동을 해 온 터라 ‘도서관 관리사’라는 직업이 낯설지 않았다. 얘기를 듣자마자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 정씨는 “4시쯤이면 퇴근을 하니 집에 돌아가 아이들을 돌보거나 가사 일을 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직장”이라며 “초등학생인 아이들도 좋아하고, 남편도 학교에서 일하는 아내를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 대전YWCA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학교방과후 전문인력지원사업단’에서 새 일자리를 얻었다. 실제 사업단이 출범한 지 3년 만에 66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었다. 대전 지역 64개 학교 도서관에 직원들을 파견하고 있다. 관리 인력 2명도 채용했다. ◆경력단절여성 66명 새 일자리 얻어 = 센터가 이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 재정형편 때문에 사서를 구하기 어려워 도서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던 학교 교장선생님들이 제안해 시작됐다. 다른 지역에 비해 특히 높은 대전의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센터의 요구와 딱 맞아떨어졌다. 실제 대전 거주 여성의 37.3%가 전문대 졸업 이상의 고학력자들이다. 하지만 이들 중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은 46%(전국평균 48%) 수준. 나머지 미취업 여성들 중 86.6%는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 조사. 2010년 3월) 하지만 상당수가 결혼과 육아 등을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후 새로운 직장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것이 센터가 ‘학교방과후 전문인력지원사업단’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됐다.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사회서비스의 확대 요구도 이 일을 시작하게 된 중요한 이유다. 소외계층 자녀들의 학습지도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학교에서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 유덕순 관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면서 이들을 위한 사회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이들을 학교라는 공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터에 도서관 관리와 독서 지도라는 의미 있는 일자리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도서관 관리사’ 신종 직업 만들어 = ‘도서관 관리사’는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새로 만들어진 ‘신종 직업’이다. 학교마다 도서관이 있지만 활용도가 매우 낮은 게 현실이다. 대전에서 전문 사서를 채용하고 있는 학교는 손에 꼽을 정도다. 300여개 학교 중 고작 20여개 학교 뿐이다. 계약직 관리교사를 둔 학교도 채 50개교가 되지 않는다. 나머지 학교들은 인건비 마련이 어려워 필요성을 알면서도 채용을 주저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현실에서 도서관 관리사는 취업단절 여성들과 학교, 학생 등 모두가 만족할 만한 획기적인 발상이다. 강은경 센터 간사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중도탈락자가 전혀 없는 매우 만족도 높은 직업”이라며 “매달 정기모임을 통해 보수교육을 진행하는 등 학교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인터뷰]유덕순 대전YWCA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경력단절여성 일자리가 바로 국가경쟁력이죠”“자립 가능한 수익구조 만드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유덕순(사진) 대전YWCA 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안정적인 수입원 확보를 ‘학교방과후 전문인력지원사업단’의 최대 과제로 꼽았다. 현재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아 정부에서 재정지원을 받고 있지만, 이 지원은 2012년이면 끝난다. 도서관 관리사를 채용한 학교에서 일정 금액을 부담하지만 이 역시 한계가 뚜렷하다. 2008년 첫 해에는 학교별 15만원의 비용을 부담했고 2009년에는 30만원, 그리고 올해는 40만원씩을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100만원 정도인 인건비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유 관장은 “도서관 관리사를 요구하는 학교들은 사서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채용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라며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면 전문 사서를 채용하는 것과 차이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자체적으로 인건비 이상의 수익을 만들어내야 하는 이유다. 이 때문에 유 관장은 수익사업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 방학을 이용한 독서캠프 등 유료 프로그램을 만들어 수익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지역 기업 등의 후원도 받을 생각이다.그는 “도서관 관리사들의 전문성과 학교·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수익 모델을 만드는 게 가능해보인다”며 “다양한 유료 프로그램을 만들어 의미 있는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일을 하면서 유 관장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도 생겼다. 전문 사서들의 일자리를 뺏는 일일 수도 있다는 우려다. 일자리가 많지 않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 사서들에게는 그리 반길만한 일이 못 된다는 것. 하지만 유 관장의 고민은 조금 다르다. 오히려 도서관과 독서의 중요성을 알려 전문 사서의 일자리를 확대하는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도서관 관리사들은 일반적인 도서 대출·반납 업무도 하지만 취약계층 아이들의 방과후 독서지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어 전문 사서와 역할 차이는 있다”고 말했다.유덕순 관장은 지난 2002년부터 대전YWCA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관장으로 일하면서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알선 민간위탁사업도 진행했다.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기업체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주부인턴 사업도 진행 중이고, 올해로 3년째 여성 취업박람회도 열고 있다. 이런 2010-10-13
- 탈북자 2만명 시대 │탈북자, 억대 정착금 받던 시절은 끝났다 정착 5년째부터 교육비 지원만 남아 … 한국사회서 생존경쟁해야15일 북한 양강도 출신의 김모씨(41세, 여성)가 국내에 들어옴에 따라 '탈북자(북한이탈주민) 2만명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10년간 전체 입국자가 10배 늘었다. 과거 3년 동안 연간 입국자수가 2배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면 앞으로도 '탈북자 러시'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탈북자를 '관리대상'으로 보던 정부는 이들을 우리 사회에 가능한 빨리, 그리고 잘 편입시키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일시금으로 지급되던 정착지원금도 단계별로 쪼개 분할지급하는가 하면 자격증 취득에 따른 성과급 등 동기부여형으로 바꾸고 있다. 또 정착 5년째가 되면 사실상 일반국민과 동등한 대상으로 취급(교육지원은 유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도록 유도하는 중이다. ◆탈북자 77%는 함경도 출신, 여자가 68% = 2010년 10월말 집계를 기준으로 탈북자 1만9960명 가운데 77%는 함경도 출신이며 성별로는 여성이 68%를 차지한다. 함경도가 강폭이 좁고 수심이 얕은 특성상 국경을 건너기 쉽고 여성은 상대적으로 북한 내 이동과 제3국 은신·체류가 쉽기 때문이다. 북한에서의 직업별로는 무직인 경우가 49%로 절반에 가까웠고 그 밖에는 노동자(39%)가 가장 많았다. 군인이나 공작원은 3%에 불과했다. 북한 국경을 건너 우리 정부에 보호를 요청한 탈북자는 해외공관 또는 주재국 임시보호시설에 수용된다. 주재국과 입국교섭을 벌여 국내로 들어오게 되는데 주로 주말을 이용한다. 이후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관계기관 합동신문(약 1개월)을 거쳐 보호대상으로 결정되면 사회적응교육시설인 '하나원'으로 신병이 이관된다. 이 과정에서 탈북자가 아닌 경우(조선족 등)는 모국으로 송환되고 '비보호 결정'을 받는 탈북자는 각종 지원혜택을 주지 않는다. '비보호 결정'이란 국제형사범죄(중범죄)에 연루됐거나 위장탈출 혐의자, 또는 제3국에서 10년 이상 장기 체류자 등으로 지금까지 20여명이 여기에 해당됐다. 하나원에서는 최대 180일간 사회적응교육을 받고 나면 가족관계등록과 주거알선 등 준비를 거쳐 '대한민국 국민'으로 생활하게 된다. ◆세대별·성과별 차등지급으로 동기부여 = 탈북자라고 해서 거액 정착지원금을 받던 시절은 지났다. 2010년말 현재 지원금은 크게 △정착금 △주거 △취업 △사회복지 △교육 등이 있다. 정착지원금은 기본금으로 1인세대 기준 600만원이다. 취약계층에는 '가산금' 형태로 특별지원이 붙는다. 만 60세 이상 고령(720만원), 장애(최대 1540만원), 한부모가정 아동보호(세대당 360만원), 장기치료(3~9개월 입원시 개월수×80만원) 등이 있다. 주거지원금은 1인세대 기준으로 1300만원이다. 정부에서 임대아파트를 알선해 준다. 수도권 선호현상을 없애기 위해 지방에 거주하면 130만원(광역시), 260만원(기타)이 더 붙는다. 지역별로 임대아파트가 많은 △서울 양천구 △강서구 △노원구 △인천 남동구에 1000명 이상이 밀집 거주하고 있다. 공단이 많은 울산, 여수 등에는 임대아파트가 많지 않아 취업과 주거가 연계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 탈북자의 최대 문제는 취업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이 48.6%밖에 되지 않는다. 건강, 육아, 학업, 취업포기 등으로 비경제활동인구가 많고 이에 따라 실업률도 13.7%로 상대적으로 높다. 취업을 하더라도 △단순노무 △장치·기계조작 등에 종사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인 55%나 된다. 월평균 근로소득은 127만원 수준이다. 정부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직업훈련시(최대 240만원), 자격증 취득시(200만원), 취업장려금(고용보험 가입직장에 취업하면 3년간 1800만원 지급) 등의 항목으로 지원하고 있다. 교육지원과 관련, 중·고등학교와 국립대는 등록금을 면제해 주며 사립대는 50%까지 보조해준다. 또 대학진학 희망자의 경우 특례로 편·입학할 수 있다. 하지만 오랜 탈북생활과 심리·정서상의 문제로 정규교육을 마치지 못하고 중도탈락하는 비율이 8~11%에 이른다. 10명 가운데 1명은 학교를 그만둔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여명학교 등 대안학교를 인가, 학생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탈북자 중 생계급여를 정부로부터 받는 비율은 54.4%로 일반국민(3.2%)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의료급여 대상자도 62.1%로 일반국민(3.7%)과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다. 하지만 탈북자들이 의료급여 수급자격 유지하려고 노래방, 아르바이트 등에 취업하면서 공식 노동시장 진입을 기피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는 국내 거주 5년째가 지나면 교육지원을 제외한 여타 지원은 모두 사라지도록 제도를 변경하고 있다.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6
- “저출산대책, 아동양육비 더 늘려야” 백화점식 대책보다 '선택과 집중' 요구 … MB정부, 정책혼선 시행착오도 비판국회 예산결산특위 공청회 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영유아에 대한 보육비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염명배 충남대 경제학부 교수는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주최의 '201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정부가 내년부터 0~2세의 아동을 양육하는 차상위 계층 이하의 가구에 월 10~2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으로 정책효과가 크지 않다고 비판했다. 염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만 6세 미만 영유아의 보육시설 이용률은 유치원을 포함해 59.4%에 불과하고, 특히 0∼2세 영아의 이용률은 20%대에 불과하다"면서 "1인당 월평균 자녀 양육비용이 영아 62만 9000원, 유아 74만 8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정부의 10∼20만원 지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염 교수는 또 교육비 지원의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자녀 1인당 대학졸업까지 2억 6000만원이 소요된다는 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에 따르면 영유아 보육비 못지않게 초중고등학생에 대한 교육비 문제도 중요하다"며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강화해 의무교육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함으로써 자녀 교육비를 경감시키기 위한 방안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염 교수는 지원방식과 관련해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보육비를 일괄지급하는 방식보다 가구의 소득수준에 역비례하도록 해 양육지원을 차등화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했다. 염 교수는 "정부가 한정된 재원으로 출산장려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백화점식 전방위 형태의 사업 추진보다는 보육료와 교육비 지원, 육아휴직 활성화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염 교수는 또 이명박정부가 출범당시 복지보다는 성장, 정부개입보다 자유시장주의를 강조하다가 갑자기 복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정책전환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또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손희준 청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문화 콘텐츠 및 관광산업 지원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육성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정책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일자리 창출정책은 중앙과 지방, 중앙부처간의 통합·연계 없이 중복 남발되는 경향이 있어, 일자리 창출의 핵심대상이 되어야 할 중소기업 대상정책의 부재현상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 감세정책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2008년에 단행된 세제개편으로 인하여 법인세와 소득세,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이 줄어 연 18조원의 세수감소가 초래됐다"며 "소득세 신고대상 인원 중 43.5%가 면세점 이하인 상황에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등 감세정책은 서민층에게는 실질적 도움이 안된다"고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6
- 2011년 예산안 대해부│⑥ 재정수반법률의 문제점 성폭력피해자 관련 법률 정부에서 예산삭감 사건발생 땐 '호들갑' 실질적 대책엔 '모르쇠'법 통과 안돼도 3년 연속 '떼쓰기 예산' 편성도 우리나라 예산이 300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소중한 예산이 정작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사용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내일신문은 '그들만의 예산'으로 전락한 국가예산이 진정한 '국민의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예산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을 시작한다. 편집자 주 법률에 예산지출 근거가 있더라도 이를 지원하는 실제 예산이 수반되지 않으면 사실상 입법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2011년 예산에는 여성가족부의 '성폭력방지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과 '가정폭력방지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두 법안이 대표적으로 예산이 없는 유명무실법안이다. 물론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국토해양부 등에도 관련 법안은 통과돼 있지만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사례가 있는데 시행령이나 시행규칙 등에서 세부 사항이 확정되지 않아 사실상 예산을 집행할 수 없는 경우다. 그러나 여성가족부의 두 법안은 각각 2011년 1월1일과 2011년 2월 5일을 법률시행일로 하고 있으나 내년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입법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다. '조두순·김길태 사건'등 아동성폭행사건을 비롯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정폭력과 성폭력에 대한 그동안의 논란에 비해 정작 결과는 공허해지고 만 셈이다. 이들 법률의 재정소요항목을 살펴보면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가 보호시설에 입소할 경우, 가족의 생계비와 아동 교육지원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들 법률에 대한 재정대책이 세워지지 않은 것은 국회가 법을 통과시켰지만 정부 내 심의과정에서 관련예산을 삭감해버렸기 때문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법률 시행에 재정이 필요한데도 예산안에 계상하지 않고 있는 것은 입법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라며 "국회통과법률이 실효성을 갖도록 법률수반 예산을 우선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법적인 근거 없이 예산만 먼저 계상된 사업도 다수 있다. 보건복지부의 '기금운용공사의 설립' '다문화가족 영유아의 무상보육실시' '장애인지원활동사업' 등 4개 법안과 고용노동부의 '모성보호육아지원' '한국고용정보원인건비' 등 2개 법안, 국무총리실의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사무기구 설치안' 1개 법안, 환경부의 '산업수질관리체제 개선사업' 1개 법안, 관세청의 '관세탈루심사' 관련 법안 등은 예산 편성의 근거인 법률이 아직 국회에서 심의·의결 못했지만 예산이 먼저 세워진 경우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 924억원, 특별회계 1억원, 기금 174억원 등 1099억원이 반영돼 있다. 그러나 최근 소액 후원금 지원 등의 '청목회'입법 로비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강화,국회와 검찰간 긴장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정기국회에서 정부입법안의 통과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그럴 경우 이들 법률의 통과를 전제로 세워진 예산안은 사실상 근거가 없어지게 된다. 법률통과를 전제로 반영된 예산 중에는 보건복지부의 '기금운용공사설립사업'처럼 정부의 '떼쓰기'에 가까운 예산도 들어있다. 이 사업은 국민연금의 여유자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할 '국민연금기금운용공사'를 설립하여 안정적인 수익률을 장기적으로 제고한다는 취지에서 2008년 8월 정부가 '국민연금법안'개정안을 제출하면서 비롯됐다. 정부는 이 법률안을 근거로 사업예산을 2009년에 255억원을 계상했으나 국회심의 과정에서 삭감됐다. 그러나 정부는 2010년 예산안에 또 129억원을 계상했으나 역시 삭감됐다. 그러자 정부는 2011년 예산안에 다시 129억원을 계상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2년 이상이 지나도록 통과되지 않고 있음에도 매년 사업예산안을 계상하는 것은 국회의 법률안 심사에 부담만 가중시킨다"며 "해당 부처는 미 통과된 법률안을 근거로 반복적으로 예상안을 편성하는 방식을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5
- 아이템 선정부터 대출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 돋보여 최근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창업지원센터가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여성창업지원센터에서는 짧게는 2~3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창업이나 재취업을 계획할 때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까지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적성에 맞는 아이템선정에서부터 사업컨설팅, 그리고 창업자금까지 대출해주는 원스톱 서비스가 돋보이는 여성창업 및 재취업 교육지원센터를 찾아가봤다. 알차고 실속 있는 무료 여성창업교육강남소상공인지원센터와 함께 여성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인 강남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여성들이 창업하는데 필요한 기초지식과 함께 창업기술을 익힐 수 있는 여성 창업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남구에 거주하거나 강남구에서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여성 예비창업자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이틀간 13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 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창업할 때 지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첫째 날 창업교육은 창업트렌드와 창업자금 조달방법에서부터 여성들이 특히 취약한 부분인 창업세무 및 4대 보험 관리방법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창업을 성공으로 이끈 여성 기업가의 성공이야기를 들어보며 본격적으로 업종별 창업전략을 배운다. 둘째 날은 성공하는 상권 및 입지선정을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소상공인지원제도를 활용하는 방법, 소점포에 맞는 마케팅방법과 광고홍보,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노하우를 들어본다. 이어 사업계획서 작성 및 창업 후 수익률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는 사업타당성 분석까지 마치면 교육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 교육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후 정기적으로 진행 오전 9시~ 오후 18시 ○ 교육장소: 강남구 논현2문화센터 7층 대강당 ○ 접수방법: 홈페이지접수(http://www.seoulsbdc.or.kr 및 www.herstory.or.kr)○ 접수문의: (02) 2007-6915, (02)544-8440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재취업 교육 활발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참여는 물론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전문 직업교육을 진행 중인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창업보다는 여성 재취업교육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여성 세대주는 물론 실질적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여성 가장이라면 이곳의 재취업교육을 눈여겨 볼만하다. 고용안정센터나 인력은행 등 직업안정기관에서 구직등록 후 직업훈련을 상담 받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교육이 가능하다. 하루 4시간 이상 한 달 80시간 이상의 출석일수를 이수한 여성은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교통비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65세 미만의 고용보험에 가입했던 실직자 역시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재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노동부 고용안정센터 등 직업안정기관에서 직업훈련 상담확인증을 발급받으면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단위기간 출석 일수가 소정출석일수의 80%이상인 교육생에게는 교통비와 함께 우선직종수당(노동부장관이 고시한 훈련과정의 경우 해당)이 지급된다. 교육비는 대부분 무료이나 훈련과정을 확인하면 자비부담여부를 미리 알 수 있다.○ 교육장소: 서초동 중앙로얄오피스텔○ 접수방법: 홈페이지접수(http://www.itwoman.or.kr)○ 접수문의: (02) 581-4433온오프라인교육, 여성행복프로젝트도 눈여겨 볼만해패션, 디지털콘텐츠, 전시컨벤션 등 서울시 창조산업 육성 지원 전문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 서울시는 창업을 준비 중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서울 신기술창업센터에서 맘프러너 오프라인 무료특강을 진행 중에 있다. 맘프러너 창업스쿨은 여성행복프로젝트의 하나로 시행중인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며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특강도 함께 운영 중에 있다. 오프라인 특강은 창업기본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창업시장동향과 전망, 사업타당성 분석, 상권분석 그리고 사업계획서작성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 교육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교육장소: 서울신기술창업센터(지하철9호선 등촌역 2번 출구)○ 접수방법: 홈페이지접수(http://edumam.seoul.kr)○ 접수문의: (02) 2657-5738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4
- 당신에게 읽어주고 싶은 한 권의 책 - <세상의 절반, 여성 이야기> 혹시 페미니즘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탐탁지 않을 수 있겠다. 물론 여자라는 이유로 누구나 다 페미니스트는 아닐 것이다. 그저 급진적인 성향이 싫거나 역차별을 우려해서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잊을 만하면 불거져 나오는 지도층(?) 인사들의 성차별 망언이나 아동 성폭력 사건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 임해서는 태도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흔히 여성 이야기라고 하면 여성만을 위한 것이라 여기기 쉽다. 하지만 책 제목이 말하듯 ‘세상의 절반’인 여성이 행복해야 나머지 절반의 남성도 행복할 수 있는 것. 그런 의미에서 책은 진정한 양성평등은 남성이 차지한 권리를 빼앗아 여성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빼앗긴 만큼 채워주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청소년 교양서로 나와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힌다. 지난 1993년 첫 출간된 것으로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해 이번에 개정판을 냈다. 17년이 흘렀지만 예시로 든 가정 내 남자 형제와 차별 당하는 상황이라든가 명절 풍경, 진로 고민, 이성 교제, 나아가 취업 문제나 출산, 육아 등 생활 속 공감을 끌어낼 만한 소재는 여전하다.그래도 그간 진행된 여성운동의 성과는 제법 묵직하다. 호주제 폐지와 같은 제도적 진보가 있었고, 남아 선호 사상이 확연히 옅어지는 정신적 진보를 겪었다. 초판이 나오던 때 청소년기 혹은 대학 시절을 보낸 30~40대 주부 독자들이야말로 그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보낸 이들. 자라는 동안 숱하게 들어온 몇 가지 말들이 있다. “다 큰 여자애가 왜 밤늦게 다녀!” “여자는 시집 잘 가는 게 최고지!” “남자가 여자보다 공부 못해서 되겠어?” “사내자식이 쩨쩨하게 굴긴.”어떤가. 아직도 익숙한지, 아니면 좀 생소해졌는지? 모두 성차별 발언들이기에 변화를 체감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듯하다. 고개를 갸우뚱하다가도 이내 수긍하며 가치관의 혼란 속에 살아왔다고? 하지만 지금 깬 사고로 리뉴얼한 엄마라면 상관없다. 잘못된 것들은 즉각 삭제하고 매사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아이들은 곧 ‘엄마처럼 살고 싶어!’라고 외칠 테니까. 책 말미에는 마당극과 동화 써보기 코너가 추가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성남시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6000원으로‘OK’ 성남시는 이달 1일부터 관내 만 12세 이하 아동의 필수예방접종 지원비를 기존 30%에서 72%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 어린이는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가 위탁한 민간의료기관에서 B형간염, 소아마비 등 필수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기존 1만5000원이던 본인 부담금을 6000원만 내면 된다.출생 직후부터 만 12세까지 맞아야 하는 8종, 22회의 국가필수예방접종 총 비용 33만원이 12만3000원으로 절감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필수예방접종률을 향상시키고 육아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사업을 추진해 지원비를 확대했다”면서 “성남시 아동 12만9551명이 예방접종비용 지원 대상”이라고 말했다.시가 위탁한 민간의료기관은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 홈페이지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
- 어학·창업·자녀교육·수능까지, 원하는 강좌가 모두 여기 있었네~ 자기계발, 취업·창업 준비, 육아·자녀교육 등을 위해 뭔가 배우려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정해진 강의시간에 맞추기 힘들거나 만만찮은 비용 때문에 주저하기도 한다. 이런 고민은 수원시민이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인터넷 학습사이트에서 한 번에 해결된다. 컴퓨터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편리한 시간에 알차고 유익한 강좌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수원시 사이버 평생학습센터-10개 분야 600여 과정의 강좌를 즐겨라 수원시 사이버평생학습센터에는 모든 연령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 IT자격증, 취업·창업, 재테크, 자녀교육 등 10개 분야 600여 과정에 8600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수원시 평생학습센터(http://educlub.suwon.ne.kr)회원으로 등록만 하면 모든 강좌를 무료로 누릴 수 있다. ‘2010년 기본이론-민법 및 민사 특별법’, ‘나만의 패션 아이템 -리폼’, ‘컬투와 오석태의 Live English’ 등은 이미 인기 강좌로 자리 잡았다. 영어·중국어·일본어 과정을 리스닝· 회화· 어법 등으로 골라 들을 수 있는 어학분야는 강추 강좌들이다.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구성된 토익·토플·OPIC·JPT 등은 시험대비 문제풀이 강좌도 함께 제공돼 실전에 대비할 수 있다.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사회복지사·직업상담사 등 13개 자격증 과정 역시 기초부터 문제풀이까지 제공한다. 공인중개사는 요즘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자격증의 하나. 전문 강사들로부터 중개사법 및 중개실무·부동산학개론·부동산공법 등의 양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수강해 볼 만하다.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육아상담이나, NIE·논술·은물·과학교실 등을 집안에서 편안히 학습할 수 있다.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집(Home)에서 배우는(Learn) 온라인 교육서비스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http://homelearn.go.kr)에 가입하면 외국어, 자격증, 교양, 정보화, 경영·리더십 등 5개 분야 총 500여개의 교육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미뤄왔던 영어회화를 ‘거침없는 하이킥’ 강좌로 거침없이 시작해 봤다. 나의 진도율도 확인되고 자료방에 가니 강의교안까지 친절하게 준비돼 있다. 재미있는 시트콤이라 그런지 영어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 영어·일어·중국어뿐만 아니라 베트남어·스페인어·러시아어·아랍어 등의 제3외국어까지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뿌듯하다. 직장인 실무에 도움을 주거나 ‘커피&바리스타’, ‘자동차관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강의도 들어본다. 취업·창업 준비 중이라면 취업면접전문가의 실제 면접 전략 강좌, 창업아이템이나 인터넷 쇼핑몰 창업절차·운영방법 강좌 등에서 알토란같은 정보를 캘 수 있다. 좋은 도서요약, 명사들의 동영상특강, 다큐스페셜 등을 지원하는 ‘지식정보’도 유익한 정보를 가득 안겨 준다. ▷수원시도서관 e-러닝센터-어린이 강좌도 눈여겨 볼 만 수원시 도서관의 도서대출회원증을 가지고 있는 시민이라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수원시도서관 이러닝센터(http://lcms.suwonlib.go.kr)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어학, 자격증, 교양, 어린이, IT분야에 200여개의 교육과정이 마련돼 있다. 도서관 e-러닝센터에는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강좌가 눈에 띈다. 1대1 맞춤식 회화프로그램인 ‘깨비나라 어린이영어’, ‘어린이영어 kids’ 등은 베스트강좌에 올라 있다. 수준에 맞는 논술· 독서교육, 역사 학습 등은 어릴 때부터 책과 가까이 하는 습관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수원시 인터넷 수능방송-인지도 높은 강남인강을 그대로~ 중고생의 사교육비에 몸살을 앓지 않는 가정은 드물다. 강남구청에서 운영하는 수능방송을 그대로 서비스하는 수원시청(http://www.suwon.ne.kr) 인터넷 수능방송이 도움이 될 듯하다. 연회비 3만원이면 연간 9천900개 전 강좌의 수강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강남지역 유명학원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현직강사의 우수한 강의를 저렴한 비용으로 들을 수 있어 더 반갑다. 수능(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과학탐구)은 물론, 중3부터 내신(국·영·수·사·과) 강좌가 개설돼 있다. 수학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볼 수 있는 ‘수학의 정석’ 강의를 따로 마련, 수많은 수포자(수학포기자)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다양하고 정확한 고입·대입 입시 정보와 전략, 풍부한 논술자료까지 제공한다. 수능방송에서는 다음 달로 다가온 기말고사대비도 한창 진행 중이다. 나와 맞는 인강 선생님을 모시고 이번 시험, 열공모드에 빠져보자.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