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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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세계여행 원곡동으로 가요 다문화의 도시 안산 얼마나 즐기며 사시나요? 나와 다른 이웃이 가까이 살고 있다는 것 다소 소란스럽고 낯선 광경이지만 마음의 문을 조금만 열고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반나절 만에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다는 안산역 앞 원곡동 다문화 거리. 이 곳은 낯선 풍물을 보며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고 세계적인 요리사들이 만드는 일품 세계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맛있는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꼭 들려야 하는 원곡동 맛집들을 소개합니다.난과 커리, 탄두리 치킨이 맛있는인도 네팔음식점 ‘시스마할’인도 음식의 대표주자 커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딱 맞는 음식이다. 닭고기 양고기와 각종 야채와 치즈를 넣은 카레와 인도식 빵 난을 곁들인 인도 네팔음식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한국인으로 귀화한 김사온씨가 지난해 3월 문을 연 ‘시스마할’은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실내 분위기 덕분에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이 물씬 난다. ‘시스마할’은 요리궁전이라는 뜻이다. 한국인들은 주로 화덕에 구워낸 인도식 빵 ‘난’ 커리를 주문한 후 인도식 치킨인 탄두리와 튀김만두와 비슷한 사모사를 주문해 먹는다. 시스마할 김사온 대표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을 모아 세트메뉴로 판매합니다. 한국인이 주문하면 향신료를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탄두리치킨과 사모사, 버터난, 램키마커리, 치킨버터커리 등이다.단원구 부부로 34, 2층국물맛이 일품인 베트남쌀국수베트남음식점 ‘풍황’일 년에 3차례 쌀을 수확하는 베트남 요리의 주재료는 당연히 쌀이다. 쌀로 국수를 만들고 볶음밥을 하고 다양한 야채를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는 월남쌈 등. 쌀로 만든 음식의 향연이다. 그 중 가장 인기있는 음식은 국수를 뜻하는 ‘퍼’다. 다문화거리에서 5년 째 운영 중인 ‘풍황’은 ‘퍼’의 국물맛이 일품인 음식점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풍황의 대표 완옥선씨는 “국물맛을 내는 우리집 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어 오시는 분들이 아주 좋아한다”며 “주말이면 베트남 사람들도 많고 요즘엔 한국 사람들도 가족끼리 많이 찾아오는 편”이라고 말한다. 베트남에서 호텔 요리사로 활동했던 내빈뤼씨가 요리하는 베트남 정통음식들. 돼지고기를 올린 쌀국수가 가장 인기다. 가족들끼리 방문했을 땐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가격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많은 요리를 한꺼번에 준비하는 만큼 느긋하게 기다려야 한다.단원구 다문화1길 3영업시간 : 오전 9시~오후 10시 30분까지푸짐한 소고기 덮밥 색다른 맛우즈베키스탄 음식점 ‘사마리칸트’다문화 거리에서 가장 독특한 음식을 찾는다면 우즈베키스탄 음식점 ‘사마리칸트’를 찾아가 보자. 허름한 식당처럼 보이는 이 음식점은 한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 음식만을 12년째 팔고 있는 다문화거리의 상징이다. 각종 차와 야채 칼국수, 양고기 꼬치, 만두와 비슷한 ‘쌈사’, 볶음밥과 샐러드 종류 등 메뉴도 다양하다.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양갈비찜과 소고기 덮밥 종류. “양갈비찜은 부드럽고 먹기 편해서 나이 드신 어른들도 아주 좋아하는 메뉴”라는 사마리칸트의 우메드씨. 예전엔 주로 우즈벡 사람들이 찾아왔지만 요즘엔 한국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크로와상 빵 속에 다진 고기를 넣은 ‘쌈사’도 인기있는 메뉴. 단 향신료에 취약한 사람들이라면 향을 잡아주는 홍차와 함께 먹어야 한다. 꼬냑, 보드카 등 평소 맛볼 수 없는 술과 양꼬치 안주를 즐길 수도 있다. 꼬치 하나당 가격은 4,000원. 두 개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다.단원구 다문화2길 3중국 볶음 요리 이런 맛 처음이야중국음식점 복중복요리의 천국이라 불리는 중국의 다양한 볶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복중복’. 이곳에서 판매하는 요리의 종류는 80여 가지. 이름을 댈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메뉴다. 복중복 주인은 “하나의 재료를 이용해 서너 가지의 요리를 할 수 있다. 사천요리, 동북요리, 광저우요리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메뉴가 다양하다”고 말한다. 육류와 해산물, 야채 등을 뜨거운 불에 볶아내는 것이 복중복 요리의 특징이다. 짜장면과 짬뽕을 판매하는 한국화된 중국집이 아니라 정통 중국음식 들. 입맛에 안 맞으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 없다. 탕수육과 비슷한 ‘꿔바로우’ ‘어항가지’ ‘철판삼선’ 등은 우리 입맛에도 딱이다. 착한 가격도 복중복의 장점이다. 요리의 가격은 대부분 6000~7000원.단원구 원본로 7올 봄 가족과 함께 맛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어떤가요? 안산역 앞 다문화마을특구에는 13개 나라 280여개의 음식점이 영업 중입니다. 여행지에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다시 먹어 보고 싶을 때나 아이들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원곡동으로 나가 보세요. 짧은 거리를 걸으면서도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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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 수요일 예술열차 타러오세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정부가 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그날은 오후 6시 이후면 영화도 싸게 관람할 수 있고 각종 문화공연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한 달에 단 하루라도 예술의 향기가 삶에 머물길 바란다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주목해 보자. 안산문화재단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예술열차 안산선’을 운영한다.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4호선 전철역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멀리 공연장을 찾지 않더라도 수준높은 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3월 한대앞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반월, 중앙, 고잔, 상록수, 안산역에서 진행된다.첫 번째 정차역 ‘청년의 한대앞역’3월은 새학기가 시작하는 달. 3월 27일 진행되는 예술열차의 첫 번째 컨셉은 ‘청년’이다.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듯 젊은 예술가들의 풋풋한 감성이 한대앞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3월 예술열차의 첫 주인공은 곡 발표 2년만에 음원 차트 역주행을 기록중인 ‘신현희와 김루트’. ‘오빠야’라는 노래가 깜찍한 율동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오른 후 주목 받고 있는 그룹이다. 여기에 한양대 에리카와 서울예술대학교 예술 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참여한다.또 역 광장에는 청년들이 만든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천막극장이 설치된다. ‘옆집 청년이 장가가기를 포기하고 만든 영화’ 라는 컨셉으로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 어디가도 잘 살 사람( 각본/감독 : 권 항) △ 찌질이들 (각본/감독 : 이재원) △ 영화의 졸업 (감독 : 김기현, 각본 : 조혜진) △ 화이트 로즈 (각본/감독 : 강신규) 등이다.매달 새로운 주제로 다양하게 꾸며져3월 한대앞역을 출발한 예술열차는 4월 반월역, 5월 중앙역, 6월 상록수역, 7월 고잔역, 8월 안산역을 돌아 9월 반월역, 10월 상록수역에 다시 한번 더 정차한다. 매달 전철역에 따라 색다른 컨셉으로 꾸며진다. 4월과 9월에 정차하는 반월역의 주인공은 도시농부들이다. 반월역 주변은 논밭으로 이뤄져 도시농업이 이뤄지는 곳이다. 4월에는 도시 농업과 가드닝을 체험하며 휴식할 수 있는 설치 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9월엔 도시 농부들이 키워낸 생산품을 판매하는 마켓이 열린다. 청소년 문화가 번성한 중앙역에는 5월에 예술열차가 정차할 예정이다.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 발표와 그래피티 아티스트와 협력한 참여형 워크숍이 진행된다. 평소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상록수역에는 6월과 10월 정차한다. 6월에는 ‘허브’(공존)이라는 주제로 지역 작가들과 함께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평범한 전철역 경관을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10월엔 거리극 참여작품이 무대에 오른다.세월호의 아픔을 간직한 고잔역에는 6월 기억이라는 주제로 예술열차가 운영되고 뜨거운 8월에는 안산역에서 다문화를 주제로 진행된다.일상 공간이 예술 공간이 되는 마법지난해부터 시작된 ‘예술열차 안산선’ 프로젝트는 단순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장소가 예술공간으로 변하는 경험을 제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예술열차 프로젝트에는 일회성 무대 공연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예술가들이 ‘아트마켓’에 참여한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작가가 직접 만든 작품을 가져와 팔기도 하고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시민들이 항상 이용하는 장소에서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다 보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한다.예술열차 프로젝트의 특징은 일방통행식 관람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풍성한 행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정차역 마다 영화, 설치미술, 그래피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체험하고 예술가와 함께 작업하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문턱 낮은 예술, 관객에게 다가가는 예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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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늘어 수익형 오피스텔 인기 저금리 행진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수익형 오피스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보다 저렴해 적은 금액 투자로 매달 월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오피스텔. 산업단지 배후도시인 안산은 주택임대 수요가 높은 편이라 수익형 오피스텔이 꾸준한 인기다. 수익형 오피스텔에 투자할 때 가장 먼저 꼽아봐야 하는 것은 지속적인 임대수익을 올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입지와 수익률이다. 건설되는 수많은 오피스텔 중 입지와 수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곳은 어디일까? 최근 분양이 한창인 ‘안산 큐브시티’ 오피스텔의 입지와 전망을 분석해 본다.1~2인 가구 증가 오피스텔 수요 늘어최근 수익형 오피스텔 건설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거문화의 변화를 손꼽는다. 혼자 사는 1인가구를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이 꾸준한 인기를 끄고 있듯이 1인가구의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 수는 500만 명. 이는 전체 가구 중 27%를 차지하는 수치다. 통계청은 앞으로 1인가구의 비율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통계청은 2022년 1인가구의 비율이 30%를 기록하고 2035년에는 현재의 1.5배 이상인 760만명은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인가구가 주거시장의 주류로 등장하면서 1인 주거에 최적화된 오피스텔의 인기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안산 큐브시티’ 관계자는 “옛날엔 대형 평형 아파트를 소유하는 것이 부의 상징이었다면 최근엔 대형 평형 아파트의 인기가 줄어든 대신 아파트도 소형 평형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세컨드 하우스로 수익형 오피스텔을 구입해 월세 수입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투자 목적이나 혹은 자녀의 독립을 위해 미리미리 준비하는 부모님들도 적지 않은 편”이라고 말한다.안산 중심지 오피스텔 533세대 분양3월 15일부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여 분양중인 큐브시티는 안산에서 분양한 수익형 오피스텔 중 최대 규모로 오피스텔 533세대를 분양한다. 여기에 상가 22호와 사무실 22호까지 총 577호다.오피스텔의 핵심은 입지. 수요자 중심의 여건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우선 큐브시티 오피스텔 주변에는 안산시청을 비롯한 세무서, 교육청, 경찰서 등이 모여 있는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다.또한 고려대학교 병원을 비롯해 대형 지역병원들이 밀집돼 있으며, 롯데백화점, NC백화점, 홈플러스, CGV,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중앙로데오거리까지 도보 생활권에 포함되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주변에 유동인구 10만명 이상 상권과 고잔역 권역내의 법원과 검찰청 등 법조단지의 인프라가 형성되어있다.‘안산 큐브시티’ 관계자는 “이처럼 관공서와 상업시설이 모여 있다는 것은 입주민에게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일 뿐만 아니라 꾸준한 임대수요를 창출하는 입지조건을 갖춘 걸 말합니다. 오피스텔에서 입지가 가장 중요한데 저희 안산 큐브시티의 입지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주변입지 뿐만 아니라 대규모 인원이 생활하는 건물인 만큼 건물자체에도 입주민을 위한 셀프세차장과 휘트니스시설, 북카페, 브런치카페, 하늘캠핑장, 빨래방 등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전매 제한 없고 대출규제 없어 투자성 높아특히 안산은 반월공단과 시화산업단지의 1만5000여개 기업이 있어 30만명 이상의 임대수요가 예상된다.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안산 큐브시티는 고잔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현재 운행하는 4호선 외에도 올 10월 수인선 개통, 19년 소사-원시선 개통, 신안산선 착공과 고속전철역사 등이 들어서는 등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특히 소형 오피스텔은 전매제한, 세금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대출규제와도 별개인 만큼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고,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수익형 오피스텔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안산 큐브시티 모델하우스는 방문 전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호수를 지정해 분양받을 수 있다.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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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의 나들이 장소, 야외와 실내를 동시에 공략한다! 한층 따사로워진 햇살에 발걸음이 저절로 야외로 향하는 걸 보니 드디어 봄이 시작된 것 같다. 하지만 한 번씩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은 여전히 버겁다. 옷깃을 단단히 여며야만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겨울 내내 기다려 왔던 봄나들이가 힘겹지 않도록 콧바람도 쐬고 따뜻한 실내에서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를 소개한다.미술 감상과 봄 소풍을 함께 즐겨요 ‘국립현대미술관’봄나들이는 가고 싶은데 찬바람이 걱정될 때 부담 없이 가기 좋은 장소는 미술관이다. 실내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실외에는 야외조각공원 등이 조성된 곳이 많아 봄 햇살을 벗 삼아 거닐기 좋기 때문이다.그래서일까? 지난주 금요일 따스한 햇볕이 아까워 준비 없이 훌쩍 떠난 곳도 바로 국립현대미술관이었다. 움트기 시작하는 봄기운 때문에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망설였던 것도 잠시, 들어서자마자 관람객을 반기는 것은 백남준의 작품이다. 대가의 오랜 영감과 노력의 결과물인 작품과 한자리에 서 있다는 느낌만으로도 순간 ‘미술관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스친다.3월 19일까지만 전시되는 과천 30년 특별전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 도 의미깊었지만, 특히 ‘공간변형 프로젝트-상상의 항해’는 공간이 눈앞에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보고 느낄 수 있어 특별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황주리 작가의 작품 ‘의자에 관한 명상’과 ‘식물학’이었다. 작품 가득히 천진난만함과 순수함을 느낄 수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작가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나만의 착각이지만 노란 색감 하나만으로도 봄의 설렘을 느끼게 한 것은 분명 예술가의 힘인 것 같다. 이외에도 조명에 따라 달리 보이도록 만든 작품이나 대형 입체 조형물 등 눈을 뗄 수 없는 신기한 작품이 가득했다.실내에서 미술 작품을 다 감상했다면 야외 조각장 조각품에서 늘 울려 퍼지는 ‘아아아~!’ 낮은 음률 소리를 배경 삼아 야외 조각장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좋겠다. 봄 햇살이 온몸을 훈훈하게 데워준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봄 소풍 장소로 3월 재개관예정인 어린이미술관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위치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313 국립현대미술관문의 www.mmca.go.kr자연 속으로 떠나는 독서 산책 ‘안양파빌리온’관악산 능선을 따라 펼쳐진 안양예술공원을 둘러보다 보면 인공폭포 옆의 너른 마당에 안양 파빌리온이 자연경관과 하나가 된 듯 자리하고 있다. 안양 파빌리온은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공공예술 전문 도서관으로 포루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가 설계한 작품이다. 공공예술 관련 전문서적과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영상자료 등을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에는 누구나 들어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예술도서관답게 곳곳에서 여러 공공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APAP(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작품을 감상하는 투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한쪽에는 거대한 책장이 있어 밀고 당길 수 있으며 안쪽에는 책이 가득하다. 가운데에 자리 잡은 커다란 원형벤치는 골판지로 만든 것으로 최적의 등 받침 각도로 제작돼 이용객이 편안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고 신발을 벗고 원 안으로 들어가 마음껏 뒹굴며 책을 읽을 수도 있다. 바위를 닮은 휴식공간도 매우 인상적이다. 안양천 바위가 생각나는 ‘돌베개 정원’이라는 작품으로 감상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바위 무늬 쿠션에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다. 안양파빌리온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했다면 밖으로 나가보자. 안양파빌리온을 나오면 펼쳐지는 안양예술공원은 자연을 즐기며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따뜻한 봄, 자연 속으로 독서 산책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위치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80문의 031-687-0548 실내전시에 야외산책, 거기다 독서까지… 일석삼조 ‘의왕중앙도서관’의왕중앙도서관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그리고 독서를 위한 편안한 공간까지 갖춘 보기 드문 시립도서관이다. 의왕시청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쉽고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운치도 있다. 도서관에는 열람실 외에도 전시실을 별도로 마련,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를 연중 진행한다. 전시회는 2층에 마련된 향도사료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현재는 ‘의왕-구석기시대부터 근현대까지’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시회가 진행 중이다.지난 2007년부터 의왕향토사료관이 수집한 뗀석기, 간석기, 도기 및 토기, 고문서, 고도서 등의 유물을 시대별로 전시해 놓은 이번 전시회에는 구석기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살았던 의왕지역 사람들의 문화와 생활모습, 삶의 자세 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1층 로비에서는 아름다운 동양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의왕 화도회 초대전도 즐길 수 있다.한편, 중앙도서관은 작은 숲을 책 읽는 공간으로 꾸민 숲 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숲마루 도서관’으로 불리는 이곳은 도서관을 둘러싸고 있는 숲을 산책로로 꾸미고 곳곳에 서고와 벤치 등을 놓아 자연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곳이다. 계절에 따란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즐기며 산책과 독서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여름이면 숲마루 도서관 내 하천에 물까지 흘러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는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된다. 봄을 맞아 곳곳에 새싹과 꽃이 피면서 봄의 기운을 만끽하는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위치 의왕시 골우물길 49문의 www.uwlib.or.kr/jungang신나게 뛰어놀고 생태학습도 하고~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초막골생태공원에서는 머무는 지점에 따라 색다른 나들이를 맛 볼 수 있다. 수리산에 인접한 캠핑장은 텐트를 치고 짐을 옮기고, 바비큐를 준비하는 분주한 발걸음과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의자에 기대어 앉아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너무도 상반되는 모습이 묘하게 조화롭다. 생태공원 중간에 위치한 상상놀이마당은 아이들의 천국이다. 어디서 이토록 많은 아이들이 몰려왔는지 궁금할 정도다. 얼굴에서 땀이 나도록 점핑하는 아이, 미끄럼틀에서 신나게 내려오는 아이, 맨발로 모래 위에 앉아 소꿉놀이 하는 아이 등 각양각색의 놀이에 푹 빠져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사랑스럽다. 돗자리 하나와 약간의 간식만 챙기면 아이도 어른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특히 햇살이 충분히 내리쫴 야외임에도 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따뜻하다. 유일한 실내 공간인 비지터센터에는 생태공원전시실과 생태학습실 등이 자리잡고 있다. 전시실에서는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자라는 식물, 곤충, 동물, 습지 생물과 맹꽁이에 대한 사진과 영상 그리고 다양한 모형이 준비돼 있어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생태학습이 가능하다. 생태학습실 문 앞에는 매주 화요일 초막골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진행하는 풀꽃, 나무, 곤충 등에 관한 사랑방강의 일정이 공지돼 있어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초막골 생태해설과정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초막골의 자연과 생태에 대해 배우는 생태공원프로그램은 매주 수, 금, 토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초막골생태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위치 경기도 군포시 초막골길 216문의 www.gunpo.go.kr/main/chomakgol/index.jsp 2017-03-22
- 첫 선 보인 영어 절대평가 분석과 등급별 전략 2018학년도 수능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영어 영역의 절대평가 전환이다.응시생의4%만이 1등급이었던 상대평가 방식에서90점만 넘으면 모두 동일하게1등급을 받게 된 것이다.현재 고3들이 고1일 때부터 예고된 평가방식의 변화는 시험 난이도 하락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영어 학습에 대한 비중을 줄이게 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3월9일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는전년도3월 학력평가보다는 난이도가 높고2017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보여 결코 만만치 않았다고 평가했다.절대평가 첫 세대인2018학년도 수험생들, 3월 학력평가 분석을 바탕으로1등급을 위한 점수대별 효율적인 전략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종로학원하늘교육ㆍ앤드류 최 원장(토브 구문정독어학원)ㆍ배병윤 원장(IS 영어학원)ㆍ김청룡 원장(Wynn 영어학원)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지만 체감 난이도는 매우 높아이번에 첫 선을 보인 영어 절대평가의 난이도는 결코 쉽지 않았다.전문가들은 불수능이라 불린 2017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전년도3월 학력평가보다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때문에 고1부터 영어를 소홀히 한 고3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고려하면 이번 학력평가가 그리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이다.‘토브 구문정독어학원’의 앤드류 최 원장은 “현재 고3 학생들은 고1 때부터 영어 절대평가 전환이 확정되며 수능 영어를 소홀히 생각해 이전 학생들보다 학습 비중을 줄였습니다.그 결과 영어 능력이 전체적으로 저하되었고 이런 이유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난이도가 한 수 아래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학력평가가 고3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여겨집니다”라며 객관적인 난이도 비교에 비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더욱 높았다고 설명했다.종로학원하늘교육은 전년도3월 학력평가는90점 이상(1등급)비율이13.8%가 나올 정도로 쉬웠던 반면에 이번 학력평가는 그보다는 어려워90점 이상(1등급)비율이 약9%내외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Wynn영어학원의 김청룡 원장 또한 작년 불수능에서 90점 이상이 8%였다며 절대평가로1등급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우려해 난이도를 다소 높게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2017년 수능 출제경향과 동일하게 출제,평가방식의 변화만 있을 뿐절대평가 첫 시험의 출제경향은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동일했다.평가방식은 전환되었지만 출제는 여전히 기존 수능 유형과 일치하고 있는 것이다. IS영어학원의 배병윤 원장은 빈칸추론,어법,어휘 문제에 약한 학생들에게는 어려움이 있는 시험이었고,특히 비교적 평이한 부분 및 장문독해에서의 시간 안배에 실패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을 것이라고 했다.여전히28번부터34번에 속한 어법,어휘,빈칸추론 문제는 변별력을 보였으며 이 문항들의 오답률 또한 높았다. EBS연계문항도 출제되었지만3월 학력평가에서는6월,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나 수능과는 달리70%연계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없다.난이도 높았던 문제와 그 이유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은28번부터34번까지다.“문항별 정답률을 살펴보면32%로 가장 낮은 정답률을 보인28번 어법문항에 이어 빈칸추론 문제인32번과33번은34%, 31번은 45%였습니다. 또한어휘 문항인29번 역시61%라는 높은 오답 비율을 보이며 등급을 결정짓고 있습니다.즉,빈칸,어법, 어휘 문제에 약점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배병윤 원장의 분석이다.종로학원하늘교육은 동사의 태를 묻는 어법 문제인28번,어휘 문제인29번,그리고 지문을 읽고 빈칸추론을 하는32번 문제의 난이도가 가장 높았다고 평가했다.이 문제들은 정확한 해석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로 특히32번은 정답을 추론해낼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문장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반면 앤드류 최 원장은 문제의 소재가3권의EBS연계교재의 주요 소재(설단현상,자기충족적 예언,과학의 보편성,고정관념과 인지적 편향 등)와 동일했다고 분석하며1, 2학년 때 교과서 및 쉬운 부교재가 아닌EBS교재를 지속적으로 접한 학생이라면 소재에 대해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다만,위의 소재를 접한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은 단어를 알아도 글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3월 학력평가 이후의학습전략절대평가로 평가방식을 전환되었지만 출제유형은 전년도와 동일했기에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문제유형들을 철저히 분석해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영어는 수능에 가까워질수록 어려워지며 실제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보여 왔다.또한6월부터 본격적인EBS연계가 이뤄지며 지문은 그대로인데 문제만 바꾸는 직접 연계를 비롯해 빈칸이나 간접쓰기(순서,문장삽입)등의 비연계 문제들이 출제되며3월 학력평가에 비해 높은 난이도를 보이게 된다.특히 영어에 강한 재수생과N수생에 이어9월에 유입되는 반수생으로 차츰 문제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까다로워지는 경향을 보여3월 학력평가 결과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3월 학력평가에서 드러난 약점을 강점으로 보완하는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문제번호유형내용이유32번(3점)빈칸 추론침팬지 사이의 의사소통정답을 추론을 해낼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문장을 찾기가 어려움28번(3점)어법동사의 태동사의 태를 묻는 문제로 정확한 해석을 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29번(3점)어휘예술에 있어서 관습과 개성의 관계내용이 추상적이어서 정확한 맥락을 이해해야 풀수 있는 문제제공: 종로학원하늘교점수대 별 학습전략95점 이상의 최상위권3월 학력평가에서 95점 이상을 받았더라도 반드시 수능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할 것이라는 확신은 금물. 절대평가방식을 고려하면 안정된 점수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내신에 집중하지만 EBS 교재 중 고난이도 추론형 문항(빈칸추론, 문장넣기, 순서배열 등)을 중심으로 하루 5문항 정도는 꼭 풀고 오답을 정리하고 수능핵심 어휘를 익히는 습관을 갖자.90점~94점의 상위권안정적인1등급을 위해서는 좀 더 노력이 필요하다.내신준비를 하며EBS연계학습을 하는 것은 최상위권 학생들과 같지만 중간 난이도 이상의 문항을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또한 주기적으로 많은 양의 고난도 문항을 풀어 실력을 향상시키고EBS어휘를 완벽하게 정리해 암기한다. 이때 단순히 단어 뜻만 암기하지 말고EBS지문을 반복해서 읽으며 단어를 지문에서 익혀가는 연습으로 자연스럽게 문장구조와 구문을 익히는 것이 좋다.1등급을 위한 중위권 전략한두 문제로 등급이 바뀌는 것을 고려하면 중위권에서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즉,고난도 지문에 대한 반복학습으로 적응력을 높이고 문제유형(빈칸추론, 어법,어휘)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한다.학습방법은 상위권 학생과 동일하지만 기본에 좀 더 충실해야 한다.다양한 문제 유형을 실제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위해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들을 꾸준히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토브 구문정독어학원’ 앤드류 최 원장“점수대별EBS연계학습으로 내신은 물론 수능까지 준비하세요”수능 영어에서는 완전 연계와 내용 연계로 나뉘어 총70%가EBS와 연계 출제됩니다.따라서 1년간 출간되는3권의EBS교재를 철저하게 공부해야 합니다.즉, 3월까지는 수능특강 영어를,4월과5월에는 수능특강 영어독해를 완료해줘야 합니다.이렇듯EBS연계학습이 중요한 것은 수능에서의 높은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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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음미하며 진정한 봄을 고대하는 여행 햇살의 따사로움으로 물드는 봄. 온기 가득 머금은 봄은 물오른 나뭇가지 위에서 활짝 피어난다.긴장된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줄 공연 한 편, 또 지나간 역사를 반추하며 후손들의 가슴 깊이 흔적을 남긴 윤동주의 삶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것은 어떤가.관심 가진 만큼 음악은 아름답고 공연은 즐겁다. 감미로운 재즈공연과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가무극이 흥미롭다. ◆ 하쿠에이 김(Hakuei Kim)과 함께하는 <한일 슈퍼재즈콘서트> 재즈 피아니스트 재일교포 ‘하쿠에이 김(Hakuei kim)’과 재즈 색소포니스트 홍순달이 만나 한국과 일본의 연주자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재즈의 매력을 보여줄 무대다.하쿠에이 김은 2005년 5월 DIW 레코드에서 데뷔 앨범 ‘Open the Green Door’를 발표한 후 일본뿐만 아니라 프랑스 재즈 잡지에서 별 4개의 높은 평가를 받은 재즈연주가다. 한일합작영화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의 엔딩곡 ‘TAKUMI: The Man Beyond Borders’의 작곡과 연주를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홍순달은 서울솔리스트 재즈오케스트라(Seoul Soloist Jazz Orchestra)를 결성하며 2010년 첫 앨범 ‘D.D.R’을, 2012년에는 2집 ‘팔도유람’을 발표했다. ‘홍순달의 바람난 재즈’로 국내외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즈 색소폰 콰르텟(8인조), 솔리스트 재즈 빅 밴드(18인조)를 조직해 활동하며 한일 아티스트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베이스를 맡은 정영준은 2011년 어쿠스틱 라운지(Acoustic Lounge)를 결성해 ‘Blue Rain’을 발표했고, 몬트리올국제 재즈 페스티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일본국제콘텐트페스티벌, 도쿄아시아뮤직마켓 등 국내외 페스티벌에 활발히 참여했다.안강호는 서울솔리스트 재즈오케스트라의 기타리스트다. 재즈밴드 오늘(Jazz band O:neul)에서 세 번의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2011, 2012 임재범 전국 투어 및 미국 투어, 2014 윤종신 전국투어의 세션, 일기예보 나들 2집 앨범 세션 및 디렉터, 홍순달 ‘IT IS WELL WITH MY SOUL’의 편곡 및 세션으로 참여했다.이도헌은 ‘야누스’ ‘올댓재즈’ 등의 드럼 연주가다. 이판근 프로젝트로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 부문을 수상했다. 김덕수 난장밴드, 이판근 프로젝트, The Quartet, SAZA밴드, 찰리정 밴드, 박윤우트리오, 윈터플레이 등 정통 재즈밴드는 물론, 영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일시 : 4월 2일(일) 5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1566-0155◆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천안문화재단이 천안에서 처음으로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선보인다.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인정받는 윤동주. 윤동주의 빛바랜 시집의 단어들은 아직도 선연히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청년 윤동주가 암담한 조국의 현실 앞에서 고뇌하는 모습은 오늘의 청년들에게 위로의 조각들이 되어 전해진다.서울예술단의 완성도 높은 무대로 청년 윤동주의 시대를 만난다. 특히 초연부터 윤동주 역을 맡은 박영수가 고뇌하는 시인 윤동주의 모습을 탄탄하게 연기한다.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작품.일시 : 4월 7일(금) 7시 30분 / 8일(토) 2시 6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66-0155◆ 맥키스오페라 뻔뻔한 클래식, 21일 천안시청 봉서홀서 공연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3월 21일(화)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뻔뻔한 클래식’ 공연을 올린다.클래식과 뮤지컬 개그가 함께 어우러져 유쾌한 웃음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 가족이 함께 볼 수 있어 더 즐거운 ‘뻔뻔한 클래식’은 매년 대전 계족산 숲속음악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100여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할 만큼 인기가 많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천안역 지하상가 내 만남의 광장에서 ‘도심 속 힐링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공연은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무료 초대권 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다. 일시 : 3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041-566-1882 2017-03-20
- SKY로 가는 왕도 ②고입이 대학을 결정한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다. 정권이 바뀌면 항상 교육제도가 변화되어 왔다. 그리고 2018년부터는 고교 1학년부터 2015년에 변화된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수능시험 변화가 곧 결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제도의 급변속에서도 SKY로 대변되는 좋은 대학 입학이라는 최종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비밀을 총 3부에 걸쳐 연재할 것이다.① 조변석개하는 수능제도-그래도 수학이 핵심이다교육부는 3월 13일자로 2019학년도부터 학종의 내실화를 다지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입시까지 학생부 종합 전형의 양적 확대에 집중해온 정부의 시책이 질적 강화로 정책적 선회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한 대학의 반응은 다양하지만, 전반적으로 학종의 선발 인원을 유지 또는 축소할 것으로 보이며, 폐지와 같은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질적 강화’라는 것이다. 지금도 학종은 모든 고등학교에서 최우선적으로 준비한다. 여기에 모든 학교에서 질적 강화를 통해 학종을 준비한다면, 학종은 결국 대입의 블루오션이 아닌 레드오션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특별한 준비가 없이 교내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실적만으로도 대학에 갈 수 있었던 일반고 내신성적 상위권 학생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하고 평범한 준비로는 학종으로 서울대 및 주요대학에 입학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이것은 일반고 학종 대비 프로그램의 허약함과 허술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도 일반고의 대학 전공관련 심화학습 프로그램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영재고 및 과학고 등의 인기와 경쟁률은 증가하고, 용인외고 상산고 민사고와 같은 최상위 자사고의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지난 입시결과들도 이러한 경향이 현실화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2017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진학비율을 보면 상위 10개 학교 중에서 1~4위를 영재고가 모두 차지했고, 민사고 하나고 용인외고 등의 전국단위 자사고가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과학고는 울산과고 1개교 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종의 질적 강화가 이루어진다면, 일반고의 상위권 대학 진학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결국 고입이 대입을 결정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초·중등에서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대입을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영재고 입시전문 GENIUS HILL대표 컨설턴트 조인혁 소장041-417-0017 2017-03-20
- 이름 그대로~ 책 한권이 주는 행복 가득한 동네 사랑방 마을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고 향긋한 커피 향, 사라락 사라락 책 넘기는 소리가 가득한 이곳. 카페가 아니다. 지난 2월 오픈한 동네 책방 <행복한 책방>의 모습이다.<행복한 책방>은 ‘행복한 아침독서’ 대표이자 독서운동가 한상수씨가 문을 열었다. 홍윤의 점장은 “행복한 책방은 단순히 책을 팔기 위한 서점이 아니다. 책 한 권에 담겨있는 가치와 행복을 주민들과 나누고, 누구나 편히 와서 쉬고 갈 수 있는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고 소개했다. 책 읽기를 통해 개인에겐 삶의 행복과 위안을, 나아가선 함께 소통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함이 <행복한 책방>이 바라보고 있는 곳이다. 때문에 <행복한 책방>에서는 매출을 위한 베스트셀러보다 행복한 아침독서에서 자체적으로 선별하고 권하고 싶은 책들에 무게를 두고 선보이고 있다. 실용서나 정보서적은 일단 제외했다. 마음의 양식이 될 만한 어린이, 청소년 책부터 성인들을 위한 장르별 양서들을 선별해 두었다. 특히 성인들을 위한 그림책 코너가 눈에 띈다. 홍 점장은 “그림책을 아이들만 읽는다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요즘엔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추고 어른들의 삶에 감동과 위로를 건네줄 그림책들이 많아 마련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행복한 아침독서가 독서교육에 정통한 만큼 ‘독서운동’에 관련된 책들을 묶어 놓은 코너도 이색적이다. 행복한 아침독서에서 매달 발행하는 독서 신문이나 추천도서도 볼 수 있다.마치 카페처럼 인테리어 된 책방은 커피나 맥주 한 잔 곁들여 책을 보거나 조용히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다. 컵 와인과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스낵과 안주류도 판매한다. 스터디나 작은 모임을 진행하기에 적합한 룸도 대여해주고 있다. 이용요금은 2시간에 1만원. 홍 점장은 “베스트셀러나 신간이 아니라 숨어있는 좋은 책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이를 통해 크게는 출판 생태계가 건강해지길 바래본다”고 말했다. <행복한 책방>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표 참조.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741번길 13, 1층문의: 031-913-7922 ■ 행복한 책방 3~4월 행사 3월 작가 초대 책밤(책 읽는 금요일 밤)<나는 책나무를 심는다> 저자 한상수 대표의 행복한 독서운동 이야기/ 3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3월 행복한 책 만남<시인 동주> 안소영 작가와의 만남/ 3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3월 책으로 만나요팝업놀이터 안선화 대표의 <잠자는 책으로 나만의 팝업북 만들기>/ 3월 29일(수) 오전 10시 30분4월 인문학 강연‘인문학으로 나를 세우다’- 인문학을 통해 꿈꾸는 새로운 삶강사: <엄마 인문학 저자> 김경집/4월 5일 (수) 오후 7시 30분‘인문학으로 가족을 세우다’-인문학을 통해 되찾은 ‘가족’ 그리고 ‘행복한 삶의 길’강사: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 저자 김정은/4월 19일(수) 오전10시30분 2017-03-18
- 하우스 음악회도 감상하고, 대관도 OK! ***하단 두레콘서트는 박스처리 부탁드립니다(사진첨부-4월 두레콘서트, 남궁옥분 콘서트 포스터)긴 겨울이 지나고 봄기운이 완연하다.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를 부추기는 날, 하지만 아직 옷깃을 여미는 바람이 쌀쌀하다. 봄볕은 좋지만 아직 야외로 나가기는 부담스러운 날, 가족과 함께 음악의 향기에 젖어보는 것은 어떨까. 대형 음악당도 좋지만 연주가의 호흡이 그대로 전해지는 작은 공간에서 즐기는 하우스 콘서트. 우리 지역에서 음악회가 열리는 하우스 콘서트홀을 찾아보았다.-매월 아마추어 성악 동호회 ‘가곡愛인’ 연주회 열리는 ‘향음홀’지난 2003년 가곡사랑 홈페이지를 만들고 이후 지금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작은 음악회를 열어온 향음아트홀. 이곳 김호동 대표는 처음에는 가곡을 홈페이지에 올리기만 하다 그것이 본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직접 성악가를 섭외해 음악회를 열기 시작했다고 한다. 홈페이지에서 듣는 가곡은 가공에 가공을 거친 것이죠. 성악가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김 대표. 개인적으로 아트홀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성악과 클래식을 알리기 위해 지금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음악회 외에 가곡과 가아리아, 악기 강좌도 열리며 그 외의 시간은 대관도 가능하다. 3월 가곡애인음악회(67회)는 오는 18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는 공영원 가곡시인과 함께 대화의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 87번길 7-9(백석동)문의 http://cafe.daum.net/hyangeum-gagok, 010-3977-5239-120석 규모의 콘서트홀 ‘두레 플러스 아트홀’1996년 처음 문을 연 ‘두레 플러스 아트홀’은 고품격 문화강좌와 음악공연, 세미나 등을 위한 문화공간이다. 그동안 두레치과에서 사회 환원과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운영해오던 이곳은 최근 (사)해뜨는 사업에서 인수해 운영 중이다. 120석 규모에 150인치 대형 스크린과 4000Anci의 고화질 빔 프로젝트, 녹화시스템, 완벽한 방음시설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소규모 음악회와 공연, 발표회 등이 이뤄지는 지역의 작은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트홀 담당자는 그동안 입식 의자만 있던 관객석을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편안하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 좌식 공간도 마련했다고 한다. 실비의 대관료로 소규모 모임이나 강좌, 또 아기와 엄마가 함께하는 배움 공간,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청구코아 2층문의 031-903-9293 -상주 음악가 하우스콘서트도 열리는 ‘살롱 드 파주(구 바움아트센터)’파주 봉일천에 자리한 이곳은 100석 규모의 콘서트홀로 음악회와 미술전시회를 동시에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독립문화공간이다.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조혜진 대표는 “미국에서는 큰 콘서트홀이 아니어도 살롱 분위기의 작은 공간에서 연주회가 많은데 아직 우리는 그런 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살롱 드 파주’를 통해 작은 콘서트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어 문을 열었다”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상주 음악가(바이올리니스트 김정현, 소프라노 안정선, 첼리스트 김유선)들의 연주회가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상, 하반기에 상주음악가들의 갈라 콘서트도 열린다. 또 프로&아마추어 음악가 연주회나 음악학원, 유치원 발표회 등 대관도 가능하다. 오는 4월 5일 오후 8시 열리는 하우스콘서트는 ‘정유경 오보이스트 리사이틀’로 티켓은 성인 2만원/청소년 1만원/4~7세는 5,000원이다.위치 파주 조리읍 봉일천리 163 영광빌딩 3~4층문의 http://bac.modoo.at, 010-8258-0693 전용 홀은 아니지만 이런 하우스콘서트도 열려요~-공연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두레 콘서트’지역 치과병원인 백석동 두레치과가 협찬해 70여 회까지 이어온 지역사회의 사랑받는 두레콘서트는 질 높은 공연 수준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두레 콘서트 공연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쓰여 좋은 일에 동참하는 의미도 있다. 지난 70회에는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바 있는 남성 5중창단 ‘콘템포디보’의 열정적인 무대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던 두레 콘서트는 매월 롯데백화점 일산점 문화홀에서 열린다. 3월 15일에 열린 제71회 두레 콘서트 ‘토크 시인 용혜원 콘서트’에 이어 오는 4월 19일 오후 8시에는 ‘남궁옥분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예매문의 010-3725-0724 201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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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년 만에 생활오케스트라 대회 본선에서 조 1위~ 고양챔버오케스트라(지휘자 이은석)는 2016년 3월 4일 15명의 인원으로 창단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다. 악기를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한다는 공통분모로 모였지만 이들 단원들은 전공자보다 초보수준에서 시작한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이들이 불과 창단 1년 만에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오는 3월 20일 오후 8시 세종씨어터홀에서 단독 공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고양챔버오케스트라는 2016년 창단 후 그해 5월 구로아트밸리에서 열린 생활오케스트라 대회에서 모차르트 심포니를 연주해 좋은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했고, 이어 10월 15일 세종M씨어터홀에서 열린 본선에서 우리나라 초연으로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이그나츠 플레이엘(Ignaz Pleyel)의 Symphony in D major Benton.147을 연주해 조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토요일 오후 아람마당 대 연습실에서 연습 삼매경에 빠진 단원들은 “1년 만에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대학생부터 50대까지 나이도, 직업도 다르고 실력 차이도 있는 단원들을 위해 이해하기 쉽게 음악적 해석해주시는 악장님과 연습 한 시간 전부터 미리 오셔서 단원들을 지도해주는 지휘자님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2016년 10월 고양어울림누리극장에서 열린 고양혼성합창단 정기연주회에 비발디 곡을 함께 연주한 바 있고, 정기적으로 정발산역에서 코레일연주회를 열고 있다. 이은석 지휘자는 “프로들에 비하면 물론 미숙하지만 초보자들이 대부분인 사람들이 모여 1년 만에 모차르트를 연주하고 우리나라 처음으로 플레이엘의 곡을 연주하게 된 건 상당한 결과물이라 보람도 느끼고 뿌듯하다. 연주의 수준이 미숙하더라도 실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자주 연주회를 갖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실력을 더 키워 봉사연주와 고양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챔버오케스트라는 악기 초보자라도 음악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다고 한다. 정기연습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9시 30분까지 대화연습실에서 진행된다. 입단 문의 010-4808-3995(김정민 단장)/010-2110-8612(고예진 총무) 2017-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