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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하며 생각을 넓히고 마음을 성장시켜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단풍놀이 같은 야외 활동을 하느라 독서 활동이 크게 줄어든다는 결과가 있다. 꾸준한 독서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성인 독서 동아리 ‘불독 클럽’은 6개월 동안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하고 읽은 후 토론의 과정까지 거치는 모범적인 독서 모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독 클럽을 찾아 꾸준한 독서 비법을 들어 보았다.한 달에 두 번 책 속에서 나를 찾아갈산도서관의 성인 독서 동아리로 2015년에 만들어졌다. 초창기에는 3040 독서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처음에는 전문 진행자의 도움으로 동아리를 운영해 나갔지만, 현재는 회원 모두가 돌아가면서 진행을 맡고 있다. 김희진 화원은 “주부니까 바쁜 집안일을 먼저 하게 되고 책 읽기는 자꾸 미루었어요. 하지만 불독 클럽에 가입하고부터는 책을 읽고 만나 이야기를 나눠야 하니 일정한 시간에 꼭 책을 읽게 됐어요”라고 한다. 회원들이 모두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주부들이라서 방학에는 모임이 없고 학기가 시작되면 모여 반년 동안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한다. 서로가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추천한다. 소설, 고전, 인문,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선정해 한 부분에 편중되지 않게 신경 쓴다. 윤정혜 회원은 “가입한 지 1년이 됐는데 늘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회원들 모두에게 배울 점이 너무 많아요”한다. 선정한 책을 나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읽어간다는 생각만으로도 든든해진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책 속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게 돼독서의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기만 하고 생각의 정리가 없다면 책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깊은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 수도 있다. 불독 클럽은 책을 읽은 후 꼭 서로 간의 생각을 나누는 활동을 한다. 진행을 맡은 회원이 발제문을 준비해 책 안에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나눠 보는 시간을 가진다. 정미혜 회원은 “책을 그냥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 이야기도 나오고 마음을 나누게 되는 동아리예요. 서로의 생각을 알게 되고 책을 통해 인생을 공감하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해 좋아요”라면서 함께 책 읽기의 장점을 이야기한다. 정유정의 소설 ‘종의 기원’을 읽고 주인공인 유진이 살인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연민을 느낀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이야기를 나눠 보자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자 모두 자신들의 어린 시절의 경험이나 내면의 무의식에서 어떤 생각들이 오고 가는지에 대한 활발한 이야기가 오고 갔었다. 양유경 회원은 “책을 나만의 관점으로만 보다가 다른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어 묘미가 있어요”라고 한다. 불타오르는 독서와 생각의 나눔불독 클럽은 ‘불타는 독서클럽’의 줄임말이다. 독서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고 있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줍어했던 회원들은 모두 적극적이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윤미정 회원은 “책을 읽게 되면서 자녀와 대화를 나누게 돼서 좋아요.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족 간에 대화 소재도 풍성해지고 사이도 더 좋아졌어요”라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말한다. 이경화 대표는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도 인정하고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아요. 주제에 따라 생각에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도 꺼낼 수 있어 나도 성장해 나가는 게 감사해요”한다. 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자신을 성장, 발전해 나가는 불독 클럽은 2, 4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갈산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다.<미니인터뷰>이경화 대표4년 넘게 활동을 해 왔어요. 서로를 인정하고 다름을 이해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친밀함을 가지고 있어 책 읽는 활동이 더 즐거워요김희진 회원혼자서는 절대 읽지 않을 책도 함께 읽으니 좋아요. 책을 다양하게 나누어 읽으니 기억에 남는 내용이 많아요.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책이 너무 좋았어요윤정혜 회원늘 든든하다는 생각이 드는 동아리예요. 1년 정도 활동하고 있는데 독서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꾸게 해주었고 회원들 모두에게 배울 점이 많아요정미혜 회원책을 같이 선정해서 읽으니 편독하지 않아서 좋아요.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책을 읽게 되고 책을 통해 서로 공감하니 마음이 편안해져요양유경 회원혼자 책을 읽으면 느낌으로만 모호하게 독서를 했는데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구체적이고 꼼꼼하게 읽게 돼 좋아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으니 재미있고 마음이 따뜻해져요윤미정 회원좋아하는 작가의 책만 읽었는데 다른 회원들이 추천한 책들도 골고루 읽게 돼 좋아요. 모임에 오면 편안하고 생각을 나누고 돌아가는 길은 너무 뿌듯해요 2018-10-10
- 현 중1~중3 아이를 둔 학부모라면 이것만큼은 알고 가자 배우리학원이용언 입시전략연구소장우선 2022학년도부터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식이 개선된다. 간략하게 내용을 간추려 보면 항목2022학년도 개선1인적사항통합 (부모 정보 및 특기사항 삭제)2학적사항3출결상황질병, 미인정, 기타(무단→미인정)4수상경력상급학교 진학시 제공하는 수상 경력 개수 제한5자격증 및 인증취득 상황대입 자료로 미제공6진로 희망사항항목 삭제(진로 희망은 창체 진로활동 특기사항에 기재)7창의적 체험활동봉사활동봉사활동 특기 사항 미기재동아리활동(자율동아리)가입제한은 두지 않되 기재 가능 동아리 개수를 제한(소논문)기재 금지(청소년 단체)교육과정에 편성된 청소년 단체는 단체명, 활동 내용 모두 기재, 학교 밖 청소년 단체 활동은 미기재(학교스포츠클럽활동)기재 간소화, 정규 교육과정 내에 있는 것은 개인 특성중심, 정규 교육과정 외는 클럽명/시간만진로활동진로희망 분야 기재 추가(대입 자료로 미제공)기재분량특기사항 기재 분량 1700자로 축소누가기록누가기록 기재, 관리 방법 시도 위임8교과학습 발달 상황(방과후 학교)내용 미기재(교과세특)현행유지9독서활동 상황제목과 저자만 입력은 현행 유지10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기재분량 500자로 축소, 누가기록 기재주로 내용은 통합과 기재 분량 축소가 주된 내용으로 되어 있고, 자격증 및 인증취득 상황처럼 미제공 되는 자료 등 학교생활기록부가 단순화 되어 진다.본 내용으로 들어가면 지난해 8월 말 국민과 정치권의 반발로 1년 유예(문/이과 통합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로 물러섰다가 1년 동안 다소 생소한 공론화과정을 거치면서 “2022학년도 개편안”을 확정했다. 이 내용은 문이과 통합으로 개편 작업을 하였지만 문이과 구분 없이 수능에서 사탐/과탐 영역 전 과목(사탐 9과목, 과탐 8과목)에서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 외에는 문이과 통합 취지가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수능 출제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2022학년도 개편안은 현 중3부터 중1까지 적용되지만 현 초등학생 학부모도 이 개편안을 참고해야 한다. ▷수능에서 상대평가, 절대평가는?현행 방식을 유지 하지만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아랍어 등 특정과목 쏠림 현상으로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 된다. ▷수시 학생부종합에서의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는?전형 서류 중 하나인 자기소개서는 문항을 통합하고 글자수를 축소하여 학생들의 작성 부담을 줄인다. 현재는 대교협 공동 양식 3개 문항 3,500자, 대학 자율문항 1개 1000자에서 1500자를 작성 했지만, 3개 문항 3100자로 줄어든다. 하지만 글자수가 줄기에 압축적으로 활동 등을 보여줘야 해 학생들의 부담이 결코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 교사추천서는 생기부에서 확인할 수 있기에 현장의 의견을 고려해 폐지할 수 있다. 이용언 배우리입시전략연구소장현. 배우리학원 입시전략 연구소 소장현. 송림학원 입시전략연구소장현. 전국 대입 입시설명회 강사전. 대치이강학원 입시전략연구소장전. 유웨이중앙교육 입시상담실장전. 서울전문학교 멀티미디어과 겸임교수전. 강남인터넷수능방송 입시설명회 강사전. 조선에듀 브런치에듀 강사 등*브릿지TV 입시맘 백문백답 출연(2017. 11)주요매체 : 매일경제,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입시관련 기사 외 다수 2018-10-08
- 바른 가치관과 뚜렷한 진로 목표,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여성 인재를 기릅니다 매년 재학생의 30%이상을 서울권 대학에 진학시켜 경기도내 최고 수준의 진학률을 자랑하며 선호도 최상위권인 분당영덕여고. 올해로 개교 32년째인 분당영덕여고가 올해 4대 교장을 새롭게 맞았다. 분당영덕여고 재직 32년차로 학교와 고스란히 역사를 함께 해 온 전한수 선생님이다. 분당영덕여고에서 교직을 시작해 담임교사부터 학년부장, 교무주임, 교감까지 모든 직책을 거쳐 교장이 됐다. 신생 학교에서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지금의 분당영덕여고는 그의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개교와 동시에 분당영덕여고에 몸담아,명문고 성장위한 초석 다져2002년 성남지역 평준화 정책이 발표되자 분당영덕여고는 평준화 이후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학부모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자는 뜻에 모든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전 교장은 강조한다.“평준화를 계기로 학력 향상과 입시전략을 위한 ‘특공대’를 만들어 2003년부터 가동했어요. 그 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 전에 반 배정을 한 후 담임 선생님들은 사진을 보고 모든 학생의 이름을 익혔어요. 예비 소집일에 얼굴만 보고 한명 한명의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주었죠. 온 마음을 다해 입학을 환영한다는 의미의 이 행사는 이후 분당영덕여고의 전통이 되었어요.”공부를 많이 시키는 것도 중요하고, 대학을 잘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이 얼마나 학교를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하는지 그리고 학부모가 학교를 얼마나 신뢰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분당영덕여고의 힘은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가 하나가 되어 학교를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전 교장은 강조한다.교육과정의 목표는 크게 인성교육,진로교육, 학력신장으로 설정“과거에 비해 입시는 복잡해지고 있지만 결국 학력이 우수한 학생을 대학이 선호한다는 결론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에 이 미묘한 차이를 어떻게 반영하고 운영하는지가 중요합니다. 학생 한명 한명의 개성에 맞는 진로를 학교에서 찾을 수 있도록 도우라는 것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입니다.”이에 따라 분당영덕여고의 교육과정의 목표는 크게 인성교육, 진로교육, 학력신장으로 설정했다고 전 교장은 설명한다. 바른 가치관으로 진로에 대한 목표를 갖고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것.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정확히 일치한다.“좋은 수업이 이루어져야 교과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른 구체적인 활동이 가능해지고 학생부 기록도 차별화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분당영덕여고가 각 과목별로 세부 목표를 정하고 구체적인 수업 방법과 평가안을 만들어 제시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진로 설정 과정으로 정체성을 찾도록도운 후 개별 교육과정 제시선택형 수능과 선택형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에게는 진로에 맞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그 첫 단추가 바로 진로교육이라고 강조하는 전 교장이다. 각 과목과 연계한 진로 탐색과 다양한 검사를 통한 진로 설계, 전문가에 의한 진로 특강 등 진로교육을 체계화 해 학교 안에서 충분히 꿈을 찾고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진로 설정 과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도록 도운 후에는 교육과정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필요한 경우에 심화 학습 과정도 들을 수 있게 했습니다. 여기에 예체능 활동과 봉사활동까지 학교 활동으로 연계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전교생의 독서생활화, 독서동아리, 탐구활동 연계 독서, 진로독서 등 독서활동도 강화했습니다.” 교장이 학생과 교사 이끌어가는 문화가분당영덕여고의 원동력재수와 지방대 진학 비율이 낮은 것이 분당영덕여고의 진학 특성이다. 이는 재학 중에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시키고자 하는 학교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 교장은 말한다. 학교의 모든 프로그램의 기획과 취지 그리고 결과까지도 학부모와 공유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이유라고. “분당영덕여고는 유독 자매들이 많이 다녀요. 모든 학부모들이 학교 홍보단이라고 할 만큼 칭찬을 많이 해주시죠. 얼마전 간담회 자리에서 학부모님들이 ‘세상에 이런 학교 또 없다’고 입을 모으셨을 정도로 감사를 표하시더군요. 그럴수록 더 잘 가르쳐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분당영덕여고는 교장이 이끌어가는 학교가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이끌어가는 학교라고 강조했다. 진학 후 학업 향상도를 보여주는 분당지역 일반고 중에서 학업성취율 1위를 기록한 것만 봐도 선생님들이 얼마나 열심히 가르치는지 알수 있다. 학력 향상 뿐만아니라 입시의 방향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것부터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작업자로서 교사들이 임무에 충실한 덕분이라고 전 교장은 덧붙였다. 2018-10-08
- 올 가을, 머물고 싶은 우리 동네 작은 책방을 소개합니다 작은 책방이 몇 년 새에 다시 눈에 띄기 시작했다. 예전에 동네마다 초·중·고 학교 근처에 자리 잡고 있었던 참고서를 주로 파는 책방들과는 달리 독특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2회에 걸쳐 분당과 용인 지역의 책이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그 첫 번째는 개성 가득한 우리 동네 작은 책방이다.우리 동네 책 문화를 앞장서 만들어 가는 ‘좋은 날의 책방’동네 서점들이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 서점의 기세에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었다고 생각했을 때, 분당 백현초등학교가 있는 조용한 주택가 근처에 혜성처럼 등장한 ‘좋은 날의 책방’을 소개한다.다양한 분야의 독서 모임을 비롯한 북 클럽, 저자 강연 등 단순히 책을 팔고 책을 보는 장소가 아니라 책을 둘러싼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평을 받고 있는 ‘좋은 날의 책방’은 박윤희 대표의 책에 대한 열정과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날마다 쏟아지고 있는 수많은 책들 가운데 대표가 직접 읽어보고 좋았던 책, 읽고 싶은 책,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책이 진열되고 서점 한켠에 단골 고객들의 개인 서재 공간을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10월과 11월에는 <문학수의 클래식 오디세이>, <우리 고전 미식회>, <심야책방>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63번길 27, 1층문의 031-711-3170나를 위한 추천 도서로 책 읽는 즐거움 맛보는 ‘비북스(BEBOOKS)’재미난 책을 고르지 못해 번번이 독서를 포기했다면 ‘비북스’를 방문해보자. 소설, 시, 에세이를 비롯해 심리와 예술 관련 책들은 물론 최근 관심사인 인테리어와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는 1,500여권의 책들이 구비되어 있는 이곳에서는 평소 어떤 책들을 좋아했으며, 감명 깊게 읽은 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파악한 취향을 바탕으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책 읽는 즐거움을 다시 일깨워줄 책들을 추천해주기 때문이다.또한, 다양한 작가들과의 만남과 ‘경기도 동네 서점전’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비북스’는 10월부터 ‘책방’이 아니라 맛있는 빵과 같이 마음의 양식을 채워주는 ‘책빵’으로 콘셉트를 바꾸는 ‘비북스’는 동네 빵집과 같은 편안하고 소박한 매력으로 동네사람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21 스타파크 쇼핑몰 E-2문의 010-9081-0760그래픽 노블과 해외 그림책 전문 서점 ‘책방 서울’‘책방 서울’은 도서저작권 에이전시 ‘울리터러리’가 운영하는 작은 서점으로 백현동 카페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책방 서울’의 최민우 대표는 “열린 주제와 신선한 구성,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일러스트, 다양한 소재와 접근, 문학적 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해외 도서들을 선별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책을 출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저작권 중계에서부터 출판까지 컨설팅을 해주거나 국내 도서 수출 및 해외 도서 수입 진행 등도 하고 있으며 국내 그림책 작가들의 포트폴리오도 상시 받고 있다.이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책들은 100여 권으로 일반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중남미지역과 남부 유럽출신 작가들의 그림책들이 대부분이다. 아무래도 취급하는 책들이 대중적이지는 않다 보니 일부러 먼 곳에서 찾아오거나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에 영감을 받고 싶은 그림책이나 일러스트 작가들이 ‘책방 서울’의 주 고객들이다. 아울러 그림으로 읽는 그림책 읽기 모임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10번길 12, 지하 1층문의 070-8667-4948함께 읽고, 소통하며 성숙해지는 곳 ‘작은 책방 ㄱ’이곳은 인문놀이터 ‘독서당’에서 인문학을 공부하며 함께 토론하고 생각을 나누는 책방이다. 더불어 삶을 어떻게 꾸려 나갈지 고민하며 가치를 찾아나가는 이들이 문을 연 문화공간으로 책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이뤄진다.매 달 저자 초청강연 및 기획 특강으로 꾸며지는 북 토크 강연과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독서 동아리들, 그리고 뜨개 교실, 그림그리기 등 지역 주민들의 필요성을 반영한 소모임들을 비롯해 연 2회 열리는 책방 콘서트(다시소극장 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더욱이 올해는 ‘성남시 행복학습센터’로 선정되어 인문학 공간에 대한 지역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책읽기 좋은 10월을 맞아 11일 <소설 그리기>, 18일 유흥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읽고 영주 부석사로 가을 소풍 겸 떠나는 북 토크 강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자.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곡남로 21번길 1문의 031-715-2556독립서적 취급하는 용인 죽전 ‘BOOK # ’2018년 1월에 생긴 용인 죽전의 동네책방 ‘북샾’은 책과 커피, 맥주와 칵테일, 음악이 함께 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에세이, 소설, 인문학 위주의 책을 취급하며, 특히 용인에서는 유일하게 독립 출판물 및 독립 작가들의 책을 소개한다. ‘북샾’에 들어서면 오른쪽은 새 책을 판매하는 서점 공간으로 책을 구입 후 자리 이동이 가능하다. 입구 맞은 편 안쪽에는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책들이 있다. 단 음료 주문 후 자리 이용이 가능하다.죽전의 번화가 큰 빌딩에 숨어있는 공간인데, 독서모임이나 소규모 세미나 하기에도 적당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용케도 알아서 잘 찾아와 지역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까지 독서모임이 활발히 운영되기도 했고, 매주 월요일 오전에는 주부들의 글쓰기 나눔 모임도 열리고 있다. 올해 ‘책의 해’를 맞아 지역별 동네책방에서 좋은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다. ‘북샾’에서도 지난 6월 ‘심야책방’ 행사가 열렸고, 앞으로 작가와의 만남 등 꾸준히 독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6한솔프라자 201호문의 031-897-8986마을 공동체와 함께하는 복합 문화 공간 ‘우주소년’용인 수지 동천동 주택가에 위치한 ‘우주소년’도 보석 같은 동네책방이다. 박우현 대표의 사무실로 사용되던 공간을 2014년에 정식 서점으로 전환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서점이자 인문학 소통 공간이면서 책방지기가 손수 내려주는 커피가 맛있는 카페이기도 하고 출판사이기도 하다. 인문, 사회, 문학, 예술 관련 서적을 주로 선정하며 참고서 종류는 판매하지 않는다. 책을 선별해 판매하는 큐레이션 서점이라 책방지기의 취향이 반영된 책을 구매하거나 책방에 주문을 넣어 구매를 하기도 한다. 책을 찾으러 다시 책방에 들르는 손님들은 책방지기와 책에 대해 소통하고 공간을 함께 소비하며 공유한다. 북 콘서트, 생활커피교실, 글쓰기교실, 일본어번역학교, 독서모임, 재즈감상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마을공동체 모임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우주소년’에서는 최근 70년 전 일본에서 출간되어 스테디셀러가 됐던 <소년기>(하타노 이소코)를 번역 출판해 주목을 받고 있다. &nbs 2018-10-08
- 우리 아이들의 다양한 성장, 엄마의 마음으로 함께해요 치열한 경쟁 탓에 친구를 잃지 않으면서도다양한 경험으로 원하는 미래를 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이런 바람으로 ‘성남형교육 학부모지원단’ 활동을 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있다.30여명의 성남시 관내 학부모들로 구성된 이들은학부모들이 다양한 활동으로 역량을 강화해학교와 학생과 더불어 교육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10월, 성남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의 모니터링을 앞두고새롭게 모집한 4기 단원과 함께 한창 준비 중인‘성남형교육 학부모지원단’을 만나보았다.학부모, 교육의 주체로 바로 서야처음 ‘성남형교육 학부모지원단(이하 학지단)’의 이름을 들으면 생소한 느낌이 먼저 든다. 그러나 성남시의 모든 학교들에 같은 출발, 다양한 성장을 지원하는 특별한 성남형교육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꼭 필요한 단체라는 생각이 든다. 김원근 단장은 “‘성남형교육 학부모지원단’은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교육 주체의 한축인 학부모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학습과 활동을 통해 지역교육 자원 활동가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학지단’을 소개했다.회장을 맡고 있는 심진희씨(52세ㆍ정자동) 또한 “각 학교에 지급되는 성남형교육 혁신 예산 중 학부모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 외에도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경험을 나누고 지지해주는 것이 저희들의 주된 활동입니다”라며 같은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로써 교육 환경을 변화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들의 모임이라고 설명했다.신입단원인 황인실씨(39세ㆍ태평동)는 일방적인 학교 교육과는 다르다는 성남형교육이 궁금해 학지단에 지원하게 되었다며 짧은 교육이었지만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학부모라 가능한 실질적 도움, 학부모회에 큰 도움 돼성남시는 매해 관내 학교에 성남형교육 혁신 예산을 지급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학지단’의 주된 활동이다. 특히, 학부모의 시각에서 꼼꼼하게 진행하는 컨설팅과 모니터링은 학부모회 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어 하정숙씨(46세ㆍ서현동)처럼 학교활동을 하며 받은 도움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지원한 단원이 많다.실제 ‘학지단’의 컨설팅은 지원되는 예산을 정해진 범위에서 계획하고 집행하는 일을 처음 마주한 학부모들의 난감함을 해결해주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조금씩 시작된 변화에서 보람 느껴1기 단원인 김현하씨(46세ㆍ야탑동)는 “처음엔 일부의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학부모 활동이 차츰 더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로 변화하고 있고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동아리에서 배운 것들을 학생들과 함께 하는 교육기부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는 학부모들을 보며 ‘학지단’활동의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조금씩 시작된 변화를 전했다. 문희선씨(43세ㆍ판교동) 또한 지난 1년 동안 활동을 하며 만난 학부모들의 변화된 모습에 새로운 학교에 대한 기대감이 든다며 활짝 웃었다.“긍정적인 변화들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의 니즈를 해결해 줄 수 없어 안타까울 때도 있어요. 학교 상황에 맞게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일괄 적용되는 점이 아쉬워요” 라고 안타까움을 전하는 이국희씨(45세ㆍ구미동)는 실제 학교 현장에서 생생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전달해 보다 현실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남형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학지단’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같은 학부모로서 각 학교의 학부모 활동을 지지하고 어려움을 공감하며 성남시의 특별한 성남형교육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학지단’의 역할로 성남의 모든 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행복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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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1을 위한 명쾌한 맞춤 수업과 혼란 없는 진학 로드맵 제시!” 중계동 은행사거리 마들프라자 5층에 개원한 지 불과 10개월, 중계동 중·고등 전문 과학학원으로 자연계 학생들에게 호평이 높은 코스모스 과학학원. 이범석 지구과학 원장을 중심으로 물리학(최병철 부원장), 화학(김태호 부원장), 생명과학(김석열 부원장)을 전담해 온 과학전문가들의 학교별 맞춤수업과 학생별 진로코칭 및 입시 컨설팅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공계 입시에서 놀라운 성과를 일구어낸 코스모스 과학학원의 경쟁력을 정리했다.10월 23일(화), 24(수) 예비고1 학부모 설명회 개최코스모스과학학원에서는 오는 10월 23일(화) 10월 24(수) 이틀동안 오후3시~5시, 저녁 7시30분~9시30분, 총 4회에 걸쳐 예비고1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의미, 2022년 대입개편안에 대한 설명 및 내 아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궁금증 해소, 예비고1을 위한 노원구 주요 고교별 특징 순으로 진행한다. 2015 개정교육과정의 경우 교과과정 중 선택과목이 대입과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비롯해 전공 학과와의 접점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학 진학에 성공한 학생의 실제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를 공개함으로써 고교진학 후 어떤 진학로드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지에 대해 학부모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범석 원장은 “우리학원에서는 과도한 선행을 지양하다. 고등 과학은 내신고득점을 목표로 학교별로 차별화된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고2 겨울방학이후에는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및 수능 대비 수업을 진행한다.”고 학원특징을 설명한다. 입시컨설팅 대폭 강화, 학생별 진학 목표설정 및 실행 코칭!2018학년도 대입 실적에서 검증된 코스모스 과학학원의 입시컨설팅이 대폭 강화된다. 이 원장은 유웨이 중앙교육 입시 프로그램을 비롯해 올해 이투스 입시컨설팅 연수에 참여하여 입시 컨설턴트로서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렸으며, 현재 이투스 입시컨설팅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 올해도 고3 수시상담 및 자소서를 지도하였고 앞으로 고1부터 체계적인 학생부 관리, 전공심화를 위한 비교과 활동에 이르는 꾸준하고 일관된 코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즉 학생의 지원학과에 맞춘 관심분야 연구, 독서활동, 보고서 작성, 동아리 활동까지 접목시켜 학생 개인의 학업역량을 학생부에 충분히 발현하도록 코칭하는 방식이다. 이 원장은 “무조건 학교생활에 충실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와 전공을 찾아가는 심화학습, 차별화된 활동을 꾸준히 관리한다면 교과내신이 조금 부족해도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한 것이 현 입시”라며 입시 컨설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등과학 전담강사 2명 추가 영입, 중등과학의 흥미를 대입 전공으로 연계!코스모스 과학학원에서는 과학에 대한 흥미유발 및 이공계 진학을 위한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중등과학 전담강사 2명을 추가 영입하여 올해 겨울방학부터 중등과학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를 보내는 중1을 제외한 중2, 중3의 경우 학교별 내신 중심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기 학년에 맞는 내용을 깊게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원장은 “중등과학 내용은 고1 통합과학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과학의 기초토대를 쌓고, 이공계 진로방향을 설계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 중학교 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잃으면 고교 진학 후 과학 교과를 따라잡는 것이 쉽지 않다.”고 전한다. 문의 : 코스모스과학학원 02-933-0421참조 : cafe.naver.com/cosmoseduTIP> 집중! 예비고1 학부모에게 전하는 이범석 원장의 key word!▶ 고교 선택과목, 어려운 과목을 피하지 말자!수학의 기하, 과학II(심화학습)과목 등 어려운 선택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학종에서는 차별화와 경쟁력이 될 수 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즉 쉽게 좋은 대학을 가는 경우는 없다는 것. 미련해보여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어려운 선택과목을 피하지 말고 묵묵히 도전하라. ▶ 중3 겨울방학부터 고1까지 전공관련 책을 읽어두자독서기록이 간소화된다고 해서 독서활동을 가볍게 봐서는 안된다. 중3 겨울방학부터 고1까지 전공관련 또는 관심분야 책을 읽어두자. 자신의 진로 방향 설정부터 고3때 자기소개서에서 독서역량을 모티브로 활용하여 전공학과로 확장할 수 있다. 대입 면접에서도 독서내용을 확인하고 입시 당락의 주요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 진로 탐색은 가능한 빨리 진행하라!현 입시에서는 가능한 진로를 빨리 결정하여 입시로드맵을 설계하고 낭비없이 실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생부 역시 일관성이 중요하다. 진로가 늦어지면 자칫 고1, 고2 학교 활동들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 가정에서 부모님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활동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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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고·세화여고에서 열린 ‘행복한 고교생활 설계’ 설명회 지난 9월 28일, 저녁시간에 세화고등학교 체육관에는 많은 중3학생과 학부모들이 모였다. 세화고와 세화여고 진학상담부장 선생님이 직접 강의하는 ‘행복한 고교생활 설계’라는 주제로 달라지는 교육과정과 대학입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가 있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무엇보다 달라지는 교육과정과 대학입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강조했다. 특히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에서 기존에 없던 선택과목은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에 따라 대학입시에 다르게 적용되는 만큼 이에 대한 이해와 숙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 내용을 정리해 봤다.공통과목과 선택과목, 학교와 학생마다 교육과정 달라져1부 강연자로 나선 세화고 진로진학상담 부장 맹준영 교사는 달리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대입제도에 대한 설명을 했다. 먼저 달라지는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문·이과 공통과목의 신설과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었다는 점을 들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 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교육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학생들이 배워야할 필수 기초소양을 공통과목(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신설하고 적성과 진로에 따라 일반선택과 진로 선택과목으로 구분했다. 또 기초영역 교과(국어, 영어, 수학)에 한국사를 포함해 이들 기초영역 교과의 비중을 총 교과 이수단위의 50% 이내로 편성하도록 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고1 때 공통과목을 고2와 고3때 일반선택과목과 진로 선택과목을 개설하게 된다. 공통과목은 모든 학생이, 또 모든 학교에서 필수적으로 들어야하기 때문에 차이가 없지만 고2, 고3에 개설되는 일반선택과 진로 선택과목은 학교마다, 또 같은 학교 내에서도 학생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각 교육과정이 달라지 게 된다. 즉, 학생마다 각기 다른 시간표를 갖게 되는 것이다. 공통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 각 8단위(2단위 내 감축 가능), 한국사 6단위 이상, 과학탐구실험은 2단위 편성, 일반선택(교양 제외)은 5±2단위 편성, 진로선택은 5±3단위로 편성, 3개 이상의 진로 선택과목을 이수하도록 되어 있다. 학기당 이수 과목은 8게 이내로 편성하되, 과학탐구실험, 체육, 예술, 교양교과목, 진로 선택과목, 실기, 실습과목은 제외한다. <표>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교과목 구성교과영역교과(군)공통과목선택과목일반선택진로선택기초국어국어독서, 문학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실용국어, 심화국어, 고전읽기수학수학수학Ⅰ, 수학Ⅱ미적분, 확률과 통계실용수학, 경제수학, 기하, 수학과제탐구영어영어영어회화,영어Ⅰ,영어독해와 작문, 영어Ⅱ실용영어, 진로영어,영어권 문화, 영미문학읽기한국사한국사 탐구사회(역사/도덕포함)통합사회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여행지리, 사회문제탐구, 고전과 윤리과학통합과학과학탐구실험물리학Ⅰ, 화학Ⅰ,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물리학Ⅱ,화학Ⅱ,생명과학Ⅱ,지구과학Ⅱ, 과학사, 생활과 과학, 융합과학체육예술체육체육, 운동과 건강스포츠 생활, 체육탐구예술음악, 미술, 연극음악연주, 음악감상과 비평, 미술창작, 미술감상과 비평생활교양기술·가정기술·가정, 정보농업생명과학, 공학일반, 창의경영, 행양문화와 기술, 가정과학, 지식재산일반제2외국어독일어Ⅰ, 일본어Ⅰ, 프랑스어Ⅰ, 러시아어Ⅰ, 스페인어Ⅰ, 아랍어Ⅰ, 중국어Ⅰ, 베트남어Ⅰ독일어Ⅱ, 일본어Ⅱ, 프랑스어Ⅱ, 러시아어Ⅱ, 스페인어Ⅱ, 아랍어Ⅱ, 중국어Ⅱ, 베트남어Ⅱ한문한문Ⅰ한문Ⅱ교양철학,논리학, 심리학, 교육학, 종교학, 진로와 직업, 보건, 환경, 실용경제, 논술*빨간색은 수능 필수 과목, 파랑색은 수능 선택과목 달라지는 대입제도,교육과정과 연계해 이해하기맹준영 교사에 따르면 달라지는 교육과정은 2022학년도부터 달라지는 대입제도 개편과도 연계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먼저 2022학년도부터 대입은 크게 4가지 점이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는 정시전형이 30% 이상 확대된다. 이는 권고사항으로 각 대학별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이 자격 요건 심사 항목으로 재정지원과 연계할 예정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강제성은 있어 보인다. 다만 수도권 대학의 경우 현행 대입 제도에서 정시 비중이 30%에 가깝기 때문에 실제 체감지수는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또 하나, 수시전형의 학생부 교과 전형 30% 이상은 대학 자율에 맡겼다. 두 번째는 수능 과목을 공통+선택형 구조로 개편하고 국어, 수학의 선택과목간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배점을 조정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100점 만점이라면 공통과목 75점, 선택과목 25점으로 배점을 달리 한 것. 또 문이과 구분을 폐지해 사회/과학과목은 총 17개 과목 중에서 자유롭게 2과목을 선택, 말이 많았던 기하, 과학Ⅱ는 출제과목에 포함되었다. 또 국어와 수학, 탐구는 기존대로 상대평가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평가하고 EBS 연계로 기존 70%에서 50%로 축소, 간접 연계로 바뀌게 된다. 세 번째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학생부 기재는 간소하게 바뀐다. 부모정보 삭제, 수상 경력은 학기당 1개 이내, 총 6개까지만 기재, 자율동아리 활동은 학년 당 1개만 기재할 수 있다. 소논문은 모두 미기재, 자격증과 인증 취득 사항은 현행대로 기재는 가능하나 대입 활용자료로는 제공할 수 없게 된다. 또 방과 후 활동 역시 기재할 수 없게 된다. 다만 학교 내 청소년 단체 활동이나 스포츠클럽 활동은 단체명이나 개별적 특성 중심으로만 기재된다. 네 번째는 대학별 고사의 개선으로 대학별로 실시하는 면접, 구술고사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맞춤형 확인 면접을 원칙으로, 블라인드 면접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또, 수시 적성고사는 폐지되고 논술전형은 단계적으로 폐지되어 학생부교과전형이나 정시로 이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각 대학별로는 전형별 고교 유형, 지역별 합격자 수를 공개하도록 권고했다. 고등학교 선택, 선입견 버려야2부에서는 세화여고 진로진학 상담부장 문우일 교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2018-10-05
- “아이들에게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주고 싶어요!” 아이들이 도서관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책과 도서관에 대한 재미있는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주엽어린이도서관 주스맘. 그렇게 목요일마다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 한 권씩을 읽어주며 같이 웃고, 노래하고, 이야기한 지 올해로 5년째다. 현재 처음 활동을 시작한 인원보다 적은 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도서관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는 주스맘 동아리 회원으로 남고 싶다는 그들이다.왼쪽부터 김주영, 박혜윤, 한상신, 김민정원, 정혜선 회원영어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재밌게 책과 영어 접하도록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주스맘’은 ‘주엽 스토리텔링 맘’의 약자로 도서관에 온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자원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2014년 도서관에서 진행된 스토리텔링 교육을 들은 주부들이 수업 이후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동아리를 결성했고 그때부터 매주 목요일 재능기부 수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 1기 12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5명의 회원이 주스맘으로 활동 중이다. 동아리 회원들 대부분은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 아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심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정혜선 회원은 “평소에 영어에 관심이 많았다. ‘어떻게 아이들과 영어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영어 그림책이 떠올랐고 그래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눈높이를 잘 맞출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상신 회원은 “교육을 받고 아이들을 위해 활동할 수 있다는 게 좋았고 영어를 배운다는 것보다 영어책에 대한 좋은 기억, 도서관에서의 추억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됐다.”라고 말하며 처음 보는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고 교감하는 시간은 영어는 물론 책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주스맘과 매주 영어 그림책 한 권씩 읽고 즐기는 시간주스맘의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는 주로 유치원과 초등 1, 2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책 한 권을 선정해 책에 나온 단어를 알아보고, 책을 읽고, 만들기나 그리기 등 책 내용과 관련된 활동을 같이 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책 선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은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으며 그림이 예쁠 것. 그리고 아이들이 책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가 있는 책들로 준비해 아이들이 독후활동을 할 때 계속 들려준단다. 수업은 방학을 제외하고 매주 목요일에 4시부터 40분가량 진행된다. 방학 중에는 참여 대상의 폭을 넓히고자 주제를 정해 3회 혹은 4회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2017 겨울방학에는 Dr. Seuss(닥터 수스)의 책들을, 지난 여름방학에는 엄마와 같이하는 영어 읽기에 초점을 맞춘 Phonics(파닉스) 관련 책들을 다뤘다. 함께 책 읽고 교감하는 동아리로 계속 활동하기를올해로 주스맘 활동이 5년째를 맞았다. 12명으로 시작한 인원은 반 이상 줄었고 매해 새 회원을 모집하고 있지만, 참여율이 높지 않은 편이다. 현재 3명의 인원도 사정상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라 2명의 회원이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상신 회원은 “처음 동아리가 만들어진 2014년과 2015년에는 전문적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회원들이 많았고 수업 준비를 돌아가면서 혼자 해야 했기에 새로 들어오는 회원이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1년간의 수업 계획을 같이 짜고 활동 재료를 함께 준비하면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그저 아이들과 같이 즐겁게 책을 읽고 즐기는 시간이 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년 동안 1년간의 수업 준비를 함께 해두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온 회원이 수업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영어를 많이 알려주고 뭔가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을 버리고 그저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함께 교감하며 즐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앞으로 주스맘이 바라는 것은 아이들을 키우는 같은 엄마로서 아이들이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가질 수 있게 영어 그림책 읽기 시간을 잘 꾸려갔으면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매주 아이들을 만나고 또 회원들끼리 한 달에 한 번 도서관에 모여 의견을 나누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시간을 갖는 동아리 활동이 계속해서 즐겁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스맘 회원을 모집합니다!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함께 영어 그림책 공부하고, 재능기부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하실분을 모집합니다. 영어그림책에 관심 있고 아이와 도서관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문의 031-8075-9161(주엽어린이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Mini Interview“어렸을 때 도서관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오는 아이들이 지금 당장보다도 나중에 분명 ‘나 그때 거기서 그 책도 읽고 그런 노래도 배웠지!’ 하며 좋은, 재밌는 기억을 떠올리게 되리라 생각하면 힘이 나지요. 또 시간을 내기가 쉽지는 않을 때는 ‘언제까지 활동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하지만 할 만하다는 생각 들고 보람을 느낍니다.”(정혜선 회원)“아이들과 함께 하는 활동도 보람되지만, 도서관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같은 마음으로 주스맘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즐거움 됩니다. 활동하면서 서로에게 많이 배우고 영어 그림책에 관한 것뿐 아니라 서로 생활과 육아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지요. 현재 동아리 회원이 많지 않은데요, 도서관과 책을 좋아하는 엄마 중 ‘영어 실력이 있어야 하나?’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그런 걱정은 접어두고 많은 분이 함께해서 아이들과 같이 도서관에서의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합니다.” (한상신 회원) 2018-10-04
- 고양시 청소년의 대변인! 청소년의 권리 위해 오늘도 전진~ 지난 9월 어느 마을축제에서 ‘해늘과 함께하는 청소년 참정권 바로알기’라는 제목으로 캠페인 활동 중인 고등학생들을 만났다. 청소년 참정권을 설명하고, 간이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권을 행사해 보는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이었다. 이러한 활동을 기획, 진행한 고양시학생회장단연합회(이하 고학연) ‘해늘’을 만나보았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 미처 생각지 못했던 청소년의 바람과 요구가 녹아있다.고양시 학생회 임원들로 구성된 최대 연합동아리 ‘해늘’은 ‘해처럼 늘 밝게’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로 4기수를 맞은 ‘해늘’은 지난해 2학기에 새로 구성된 각 학교 학생회 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일산동구, 일산서구, 덕양구 세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200여 명이 활동 중이며 올해 3월 발대식에 14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학업과 학교 행사 등 바쁜 일정 중에도 1달에 1번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꾸준히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3월 부천학생회장단연합회 ‘크레셴도’와 협업 체결 올해는 특별히 ‘해늘’에게 의미 있는 해다. 지난 3월 고학연 ‘해늘’과 부천학생회장단연합회 ‘크레셴도’가 MOU(업무협약)를 체결, 타 지역에서 시도된 바 없는 지역 간 네트워킹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시행한 경기도 학생회장단 교육에서 만난 이들은 ‘지역 간의 연계를 통해 학생자치를 더욱 활성화시키자’라는 의견에 뜻을 함께했다. 부회장 홍승우 학생은 “지역 활동에 내실을 기하는 것도 좋지만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전국적으로 학생자치에 대한 의지를 뻗어 나가고자 했다”며 “고양시와 부천시가 모범을 보이자는 취지로 한 달여의 준비 끝에 3월 말 두 지역 학생회 협업이라는 결실을 맺었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모든 과정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뤄낸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모의 교육감선거, 청소년정책제안 등 교외활동에 열정 “생활기록부에 기록 안 돼 아쉽” ‘해늘’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한다’는 목표를 갖고 충실히 활동해 왔다.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천시와 연합, 온라인 모의투표를 진행한 것이 대표적인 성과다. 지방선거는 청소년의 참정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해를 높이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회의를 거듭하고 의견을 모아 세 가지 모의투표를 실시했다. ‘선거연령 인하 찬/반’, ‘찬/반 이유’, ‘우리 손으로 뽑는 교육감’이 그것이다. 회장 김원희 학생은 “실제 투표소를 똑같이 재현한 오프라인 투표로 계획했지만, 캠페인 행사도 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선관위 지침으로 무산됐다”며 “하지만 온라인으로라도 선거연령 인하에 대한 당사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경기도 교육감을 직접 뽑아보며 교육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성과를 전했다. 고양시장을 직접 만나 청소년정책을 제안하고 전달한 사례도 있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마련한 아동·청소년 권리교육 수료 후, 토론을 통해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을 만들었다. ‘해늘’의 의견은 대표의견으로 채택, 고양시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플래카드 등으로 제작한 청소년 정책은 고양시 교육정책 입안에 큰 역할을 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중산고 전예준 학생은 직접 피부로 느끼는 고충을 전하며 친구들의 의견을 대변했다. “야간 자율학습이 폐지된 후, 사설 독서실에 가기 어려운 학생들은 공부할 적당한 공간이 없어요. 이런 학생들을 위해 고양시 관내 시립 도서관 열람실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이용시간도 확대했으면 좋겠어요.” 이처럼 ‘해늘’을 비롯한 교외 연합 동아리들은 왕성한 활동으로 청소년 권리 증진에 힘을 쏟는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이 학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 토당청소년수련관 정길수 팀장은 “교외활동이 생기부에 기록되지 않아 학생회 활동이 점점 축소되고 있다”며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미니 인터뷰>회장 김원희 (행신고 3)학생‘학교와 학생 사이의 즐거운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 학생회의 매력에 빠져 입학하자마자 학생회 활동을 하고 있어요.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교내 급식의 만족도를 높인 일입니다. 학생급식대표단을 조직, 급식 설문지 항목을 구체화해 심도 있는 의견을 수렴했지요. 학생회가 설문지를 취합해 급식실에 직접 전달, 의견교환이 원활해지니 급식의 질은 자연히 높아졌어요. 지금은 ‘밥 맛있는 학교’로 불린답니다. 대학에 가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여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진솔한 정치가가 되고 싶어요.부회장 홍승우 (백신고 3)학생지난해 학생회 일원이 되어 ‘제1회 백신 가을음악회’를 개최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교내 예체능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은 반면, 교내 문화 활동과 행사가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요. 학생들이 지금껏 익힌 재능을 맘껏 뽐낼 기회의 장을 마련한 음악회가 좋은 호응을 얻어 보람을 느꼈어요. 저는 사회복지학과나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해 소수의 의견을 전하고 일을 하고 싶어요.정길수 (토당청소년수련관 교육사업부)팀장청소년들의 역량이 무척 뛰어나서 저는 옆에서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안, 기획하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제가 많은 것을 배웁니다. 현재 고양시는 다양한 교육정책과 복지지원사업이 진행 중인데 실제적 수요자인 청소년의 입장을 ‘해늘’이 대변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련관에 와서 우리 아이들이 굶지 않고 배 불리 먹으며, 그들의 목소리를 소리 높여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0-04
- “다양한 실험 직접 해보며 재미있고 쉽게 과학의 세계 알려주고 싶어요!” 요즘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 봉사를 하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늘고 있다. 배운 것을 쌓아만 두지 않고 그것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얻게 되기에 그들은 봉사는 ‘서로를 성장시키는 것’ 그래서 봉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한다. 올 5월부터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잇다’ 프로젝트는 우리 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멘티·멘토로 만나 다양한 배움을 나누고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속에서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치는 우리 지역 청소년 동아리를 만나보았다. 과학 분야에 꿈과 관심 있는 중학생을 위한 봉사 동아리주엽고등학교 ‘SACRI(사크리)’는 이공계 진로를 꿈꾸는 우리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관련 재능기부 수업을 하는 교육 봉사 동아리다. 동아리는 지난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수학·과학 학습 멘토링 봉사를 진행한 세 학생을 주축으로 올해 만들어졌다. 부원들은 과학 중점반 혹은 과학과 교육 분야에 관심 많은 학생으로 자신의 재능을 살린 봉사를 하고자 모였다. SACRI가 추구하는 봉사는 학교에서는 할 기회가 많지 않은 실험을 직접 해보며 과학적 원리와 현상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그것들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것. 지난해 학습 멘토링 봉사를 하면서 단순히 개념만 알려주는 것이 아닌 실제로 보고 느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을 구상하게 되었고 그 시작이 올해 마두청소년수련관의 ‘잇다’ 프로젝트다. 다양한 체험과 자유로운 교류가 이루어지는 수업을 통해 그들이 아는 것을 과학 분야에 꿈과 흥미가 있는 중학생들에게 알려주고 또,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아리를 결성했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해 다양한 실험 수업을 할 수 있는 기반 또한 마련하였다. 직접 실험하며 과학의 원리 알아보는 수업 진행SACRI가 진행하는 수업은 실험을 통해 과학적 원리와 개념을 알려주는 것으로 동아리 회원 7명 전원이 멘토로 참여한다. 매주 2명씩 돌아가며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을 맡은 부원은 그 주에 이루어질 활동을 선정해 그와 관련된 수업과 실험할 재료를 직접 준비한다. 수업에서는 먼저 진행자가 실험할 내용에 관해 설명하고 그 후에 멘티들이 직접 실험을 해보도록 하는데 이때 동아리 회원들이 멘티들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활동한다. 그리고 실험이 끝난 후에는 준비된 자료를 토대로 멘토와 멘티가 서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화를 나누며 실험에 적용된 과학의 원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SACRI 부장 최재훈 학생은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실험은 주로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과학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는 것들로 그 분야 또한 물리, 공학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고 말하며 “멘티와 일대일로 짝을 이뤄 활동하기에 멘티가 개인적으로 어려워하는 부분이나 궁금해하는 내용을 자세히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된다.”고 전했다. 봉사 통해 보람 느끼고 배우는 점 많아 뿌듯해초반에는 진행 방식이라든지 수업 준비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들이 있었지만 SACRI 부원들 모두 수업을 통해 느끼고 배운 것들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멘티들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많이 해주었고 그 질문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의미 있고, 보람됐다고 한다. 특히, 멘티의 예상치 못한 질문이 새롭기도 했고 그것을 통해 자신들 또한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 “멘티들의 질문이 정말 많아요. 지난해 학습 멘토링 때는 질문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 멘토링에서는 자유롭게 궁금한 것들을 다 물어보고 거기에 답해줄 수 있어서 좋고 답을 듣고 멘티들이 알게 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최재훈 부장)앞으로 SACRI의 바람은 올해의 봉사 활동을 통해 깨닫고 배운 것들을 토대로 내년에도 책임감 있게 활동을 잘 이어갔으면 하는 것이고 SACRI의 수업을 통해 멘티들이 얻어가는 것이 많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늘려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Mini Interview“지난해 학습 멘토링을 하면서 과학과 수학이 참 재미있는 과목인데 멘티들이 그 재미를 못 느끼는 게 좀 아쉬웠습니다. 올해 실험을 중심으로 진행한 일대일 멘토링 수업에서는 멘티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멘토가 그것에 답하면서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어서 뿌듯하고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무엇보다 SACRI 활동을 하면서 봉사에 대한 즐거움과 가치에 대해 새롭게 느꼈고 또 그것이 진로의 방향을 정하는 계기가 되어 개인적으로 올해의 활동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2학년 최재훈 동아리 부장-“활동하기 전에 생각한 것은 멘티들에게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도 그들을 잘 이해시킬 수 있는 철저히 준비된 멘토가 되어야겠다는 것이었죠. 처음에는 멘티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게 조금 힘들었지만 그런 과정이 기초적이고 단순한 것이라도 그냥 넘기지 않고 더 꼼꼼히 하는 계기가 되었고 상대와 눈높이를 어떻게 맞춰 가면 좋을지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소수 인원의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인 동아리 특색을 잘 이어갔으면 좋겠고 올해처럼 지원받는 프로그램을 열심히 신청해 실험을 풍부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합니다.-2학년 서지성 학생-“활동하면서 믿고 배우러 오는 멘티들에게 정확한 지식을 알려주는 책임감 있는 멘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지요. 멘티들이 무엇을 물어볼까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것이 통했을 때 뿌듯함을 느꼈고 공부하면서 가르쳐주는 일이 참 좋고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질문에 대답해주면서 ‘어! 이건 생각지 못한 건데’ 하면서 새롭게 배우게 되는 것이 많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게 는 것 같아요. 내년에 활동하는 후배들에게 멘토링 수업 전 무엇보다 개념을 정확히 숙지하고 꼼꼼히 준비하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2학년 이준서 학생-“수업을 할 때 나는 알고 있지만, 멘티들은 모를 수 있다는 것을 잘 생각해서 설명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조금 막막했는데 예전에 배울 때 내가 어떻게 이해했는지의 기억을 떠올리며 하니까 조금은 수월했습니다. 수업 후 멘티들이 뿌듯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 볼 때가 가장 보람되죠. 또 가르치는 입장이지만 새롭게 배워가는 것도 많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요. 내년에는 과학에 관심을 가진 지역 중학생 후배들이 더 많이 참여해 북적북적 활발한 분위기에서 수업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학년 최성효 학생-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