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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개설은 기본, 엑셀에 파워포인트까지 할 수 있어요” 평생교육시대, 엄마들도 문화센터나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취미생활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문화센터가 아닌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면 어떨까. 거리도 가깝고 학교 소식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흔치 않은 프로그램까지 배울 수 있다. 영상고등학교(교장 홍병훈)에서 마련한 평생교육학습 프로그램인 ‘파워포인트로 나만의 블로그 만들기/엑셀’ 수업은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회원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평생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포토샵을 이용해 하나 밖에 없는 달력도 만들어 화요일 오후 5시, 아이들이 자리를 비운 영상고등학교 컴퓨터실에는 엄마들이 하나둘씩 모여든다. 수업이 시작되기 전, 컴퓨터를 켜고 지난 시간에 배운 것을 복습하기도 하고 독수리 타법을 면하기 위해 타자연습을 해보기도 하다.어느새 수업 시간이 시작되고 지난 학기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나만의 블로그 만들기’에 이어 이번 학기는 엑셀 수업이 진행된다.“엑셀의 한 칸은 아파트 주소와 같습니다. 주소를 모르면 집을 못 찾는 것처럼 행과 열이 합쳐지는 이곳이 데이타의 주소가 됩니다.”엑셀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엄마들은 강사의 설명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귀 기울여 듣는다. “엑셀은 합계, 평균, 순위, 정열, 함수를 구하는 거예요. 옛날에는 주산으로 계산하다 계산기로 발전하더니 이제는 모두 엑셀로 다 구한답니다. 이제 엑셀을 모르면 안 되는 시대에 살고 계신 거예요.” 강사의 설명에 따라 열심히 숫자를 입력하고 평균을 내보지만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컴퓨터를 원망하기를 몇 번. 어느새 2시간이 훌쩍 지나버린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최신형 컴퓨터로 빠르게~영상고등학교의 평생교육교실은 지난 2009년 개설됐다. 영상고에서 학부모 대상 평생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오덕성 교사는 “영상고등학교가 평생교육원을 설립하면서 지역주민들과 학부모들에게 학교를 개방해 도움을 주고자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힌다.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화장품 만들기, 배드민턴교실, 스토리텔링, 디카활용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중 최신 컴퓨터가 있는 컴퓨터교실을 개방해 컴퓨터를 어려워하는 엄마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포토샵에 이어 파워포인트, 블로그 만들기, 엑셀 프로그램까지 연계됐다. 오 교사는 “영상과 시나리오와 같은 영상고만 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싶었지만 학부모나 지역주민들은 포토샵이나 파워포인트 등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호한다”며 “지역주민의 요청에 맞추어 포토샵, 블로그 만들기, 파워포인트, 엑셀 등의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힌다.평생교육 ‘파워포인트로 나만의 블로그 만들기/엑셀’ 수업의 강의를 맡고 있는 이영순 강사는 “포토샵이나 엑셀을 학원에서 배우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구청 문화센터에 가면 컴퓨터가 느리다. 하지만 영상고는 학생들이 쓰는 최신 컴퓨터를 이용해 포토샵이나 엑셀을 무료로 배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이득이 있다”고 전한다. 아직 엄마들에게 컴퓨터는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지난 학기 포토샵을 이용한 달력 만들기 에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이제는 자신 있게 컴퓨터를 만진다. 김희경 회원은 타자치는 것도 익숙하지 않고 컴퓨터 용어도 어렵지만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자체가 의미 있단다. “요즘 아이들과 컴퓨터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모르는 걸 물어보면 ‘몰라도 된다’도 냉대하더니 이젠 대화가 되네요.” 안경순 회원은 “블로그도 만들고 홈페이지도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엄마 대단다하’며 칭찬을 해주니 으쓱해지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계속 배우고 싶어요”라고 전한다. 아직 독수리타법으로 타자를 치는 이영림 회원, 30년 동안 컴퓨터를 만져본 적이 없다 이제야 배운다는 영림씨는 “아이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궁금해서 컴퓨터를 배우게 됐어요. 하면 할수록 컴퓨터가 이렇게 재미있는 건지 몰랐네요. 틈나는 대로 연습을 좀 더 해야겠어요”라고 말한다. 이정숙 회원은 엑셀이 필요하던 차 아이나 남편에게 물어보다 핀잔 받기를 몇 번, 이제는 가족들에게 당당히 큰소리를 친다. “누르기만 하면 합계가 나오고 평균이 구해지는 걸 보면 감탄이 절로 나와요. 역시 배워야 한다니까요”라며 웃는다. ‘파워포인트로 나만의 블로그 만들기, 엑셀 수업’은 엄마들에게 어렵기만 했던 컴퓨터를 활용해 달력도 만들고 블로그도 개설하면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게 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미니 인터뷰 이영순 강사“지난 학기, 포토샵을 이용해 달력을 만들면서 어머니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회복되는 걸 보며 보람을 느꼈어요. 같이 모여서 배우면 시너지 효과도 생기고 자신을 개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답니다.” 김수정 회원“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이 재미있고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 도움이 됩니다. 때로는 아이들에게 물어가며 프로그램을 완성시키기도 하지만 서툰 작품을 보며 아이들도 칭찬도 해주니 보람되네요.” 심미경 회원“포토샵을 이용해 액자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었어요.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도 생겼고 이제는 사진 편집은 거뜬히 해내고 카페도 관리하면서 컴퓨터에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양민영 회원“블로그도 개설하고 달력도 만들어 집에 걸어 놓으니까 보람되네요. 다들 처음 배우니까 버벅거리기도 하지만 서로 가르쳐주면서 소통하게 되고 진도를 많이 나가는 것보다 배우는 자체가 즐겁고 의미가 있네요.”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8
- 평촌의 새로운 중심상가 ''W-에이스타워''를 신성만 이사에게 듣는다. 10만 배후수요의 중심상가,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 지하철 4호선 평촌역에 위치한 스마트스퀘어(구.대한전선 부지)에는 첨단R&D센터, 업무시설, 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이미 LG U+ 등 대기업과 IT 및 BT관련 유망기업 28개의 입주가 확정되면서 62,000명의 고용창출효과와 6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금싸라기 지역에 위치할 전문상가 W-에이스타워가 사전청약을 시작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성만 이사를 만나 ''W-에이스타워''의 우수한 입지와 수익성에 대해 들어봤다. 매머드급 배후수요가 강점W-에이스타워의 강점은 넘쳐나는 배후수요라고 볼 수 있다. 평촌 스마트스퀘어에 입주할 6만명의 직장인과 포스코 더샵 센트럴시티의 1,459세대는 기본이고, 여기에 인근 평촌 거주민과 오피스텔 약 8만 세대, 인접 아파트형 공장 및 산업단지의 3만 명이 확보되어있다. 평촌을 중심으로 한 안양 생활권을 이용하는 과천시, 군포시, 의왕시 수요를 흡수할 수도 있고, 서초와 판교를 연결하는 상권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사실도 놓쳐서는 안 된다. 그러나 가장 눈여겨 봐야할 사실은 스마트스퀘어 업무단지 내에서 ''W-에이스타워''의 위치이다. W-에이스타워는 업무단지 메인 출입구에서부터 120m 지점까지의 통행로를 따라 세워지기 때문에 업무단지로 출근하고 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동선과 일치한다. 또한 연구단지는 매점과 구내식당 등 기본적인 시설만 보유할 수 있는 특성을 갖기 때문에 카페, 병원,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W-에이스타워가 중심상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스퀘어 입주민들의 특성과 행동양식까지 살펴본다면 훨씬 더 유리하다. W-에이스타워와 가장 유사한 조건이라 볼 수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사례로 살펴본다면 한 지역 내 다수의 대규모 업체가 입주한 까닭에 점심식사 시간이 11시30분에서 2시까지로 확대되고, 저녁 활동 시간도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로 상당히 긴 편이다. 또한 이들은 주변의 중심상권으로 이동하지 않고, 업무단지 내의 상가만을 이용하는 높은 충성도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W-에이스타워는 판교 테크노밸리보다 좀 더 강력한 장점을 갖고 있다. 바로 스마트스퀘어 내 거주하는 포스코 더샵 센트럴시티 주민들과 평촌 인근 아파트 및 오피스텔 거주민이 많아 주말에도 상가를 이용할 고객이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사전청약 중, 9~10%대의 수익률 가능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과연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냐는 것이다. 신성만 이사는 "은퇴 후 치킨전문점이나 빵집 등 자기사업을 고민했던 은퇴자들이 높은 폐업률 등을 이유로 보다 안정적인 수익창구를 찾고 있다"며 "상가임대 수익률은 6~7%대로, 오피스텔 수익률 5%보다 높은 편이고,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는 대출금리 등을 잘 활용한다면 지렛대효과로 9~10%대 수익률까지 이끌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익률과 함께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또 다른 질문은 바로 ''임차가 잘 될까?''이다. 신 이사는 "기본적으로 10만 배후수요를 가지고 있고, 근처 평촌과 인덕원 등에서 유입되는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완공 전 임대가 확정 될 수밖에 없다"며,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사전 청약을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투자자들이 엘리베이터 근처에 위치한 공간과 스마트스퀘어 메인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1호 라인, 그리고 테라스가 조성되어 있는 자리를 선호하고 있다고 귀띔해줬다. 사전청약은 본격적인 분양시기인 11~12월까지 계속된다. 4층은 병원으로 지정W-에이스타워는 지하 1층, 지상 7개 층마다 권장 업종을 지정하고 있다. 특히 4층은 클리닉 전문으로 타 업종에 비해 위생이 중요한 병·의원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이 외 지하 1층은 스크린골프, 휘트니스센터 등 취미시설, 지상 1층은 베이커리, 카페, 은행 등 각종 편의시설, 2층은 약국, 문구, 식당가, 3층은 네일케어샵, 마사지샵 등 뷰티 관련 업종, 5층은 학원 및 교육시설, 6층과 7층은 패밀리레스토랑 및 프리미엄 레스토랑이 입점할 예정이다. 현재 3.3㎡를 기준으로 1층 2,400~3,000만원, 2층 1,000~1,200만원, 3층 이상은 800만 원대에 분양가가 형성되어 있다. 문의 010-3464-0046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일 나뚜랄레 (IL NATURALE) 청담역점 성큼 다가온 가을, 하지만 여성들은 하루가 다르게 건조해지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다. 급격하게 건조하고 예민해지는 피부를 달래줄 방법은 없을까? 청담동 길을 산책하다가 해외 여행길에서나 봄직한 유럽풍의 예쁜 매장을 발견했다. 바깥 통유리에 써내려간 광고 문구가 눈길을 끈다. ''엘보라리오, 이태리 천연화장품, 자연에서 얻은 천연성분, 450여 가지 아름다운 비밀…'' 등등. 아로마 향이 은은하게 배어있는 매장 안으로 들어섰다. ''일 나뚜랄레''는 이태리어로 ''충만한 자연''을 의미한다고 한다. 빙 둘러 설치된 진열대에는 페이스, 바디, 헤어, 베이비, 남성, 야외용 등으로 구분된 케어제품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수백 가지의 꽃과 약초로 만들어졌다는 천연 화장품 엘보라리오(L''ERBOLARIO)는 클렌징, 마스크, 아로마틱 워터, 세럼과 에센스 등으로 구성돼 있고, 야외활동 시 필요한 아웃도어 제품도 구비돼 있다. 원목 테이블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향초와 원하는 향을 다 넣을 수 있다는 빨간색 디퓨저가 놓여 있다. 지난 3월 이곳에 청담역점을 오픈했다는 이은아 점장은 "근처 직장인들과 아파트, 빌라 주민들이 주 고객"이라면서 특히, 프랑스 프로방스지역에서 생산되는 향초 코트노아(Cote Noire)와 웰빙 천연향초 루멘(LUMEN), 코체볼라 차량용 방향제, 수국과 헤데라 비누 등 실속 있는 선물세트가 1만 원에서 3만 원선이어서 집들이나 생일선물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위치 : 강남구 삼성로 654 1층(7호선, 청담역 6번 출구)문의 : 02-3444-46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태장2동 북원상가.진우아파트 도시가스 공급 원주시가 실시하고 있는 단독주택지역 도시가스 공급 사업이 올해에는 개운동 서초아파트 일원에서 진행되어 현재 495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으며, 태장1동 보수골은 10월 초 공사를 시작해 10월 말까지 완료하여 약 48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태장2동 북원상가와 진우아파트 일원은 지난 9월 개최한 에너지위원회에서 추가로 선정된 사업지역으로 공급관 1257m를 설치하여 약 102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10월 6일 경 주민설명회를 추진하여 사업비, 시지원금, 주민부담금 공지 등을 알리고, 공급계약서 작성 및 주민부담금 납부 후 10월 20일~11월 30일까지 공사를 완료하여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지역 선정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구비된 공급 신청서를 세대별로 작성하여 취합 대표자가 주민센터에 요청하여 기후에너지과로 보내면 기초자료를 작성하여 에너지위원회심의를 거쳐 다음 연도에 사업이 추진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5
- 부동산시장 회복 조심 확실 강원도내 땅값과 아파트값이 동반 상승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땅값은 64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도내 지가 상승률은 0.14%를 기록, 2009년 5월 이후 5년4개월간 계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 상승 폭은 지난해보다 다소 둔화되고 있다. 토지거래량도 늘어났는데 지난 8월 도내 토지거래량은 1만146필지 1만3,952㎡로 전년 동월에 비해 필지 수는 34.9%, 면적은 20.6%씩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강원도내 아파트값도 2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왔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아파트값은 전월보다 0.03% 올랐다. 도내 집값은 4월 -0.03%, 5월 0%, 6월 -0.05%, 7월 -0.01% 등 상반기 내내 보합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각종 부동산대책이 발표되면서 8월 0.02% 오른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전셋값 역시 5월 -0.03%, 6월 -0.04%, 7·8월 0% 등 부진이 계속됐지만 가을 이사철의 영향으로 지난달에는 0.0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5
- 623호 양천구 소식 양천구립 갈산도서관 개관식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대표 도서관으로서 주민들의 새로운 지식문화 쉼터로 자리매김할 ‘구립 갈산도서관’의 개관식이 10월 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이날 개관식에는 주요 내빈과 지역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개관식, 식후행사 및 각종 연계(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며 ‘M&P 챔버오케스트라’의 재능기부로 오프닝 공연이 개최된다.갈산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교육·문화·복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동네 텃밭으로 쓰이던 구유지 918㎡에 약 82억 원(국비 24억, 시비 28억, 구비 30억)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2층, 지상5층, 연면적 2,678㎡ 규모로 완성됐다. 독감예방접종, 가까운 병의원에서 무료로 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올해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독감무료 예방접종을 관내 137개 병의원에서 가능하도록 개선, 더 이상 어르신들께서 접종일에 맞춰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거주지 동별로 지정일에 맞춰 동주민센터 등 지정장소에 보건소 간호사가 방문하여 접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만 이제 양천구의 만65세 이상(1949.12.31.이전 출생자) 어르신 및 만 50세 이상(1964.12.31.이전 출생자) 장애1~3급 주민은 양천구 위탁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총 137곳의 병·의원 ‘어디서나’ 독감예방접종을 기존과 같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생활법률강좌 시민로스쿨 수강생 모집양천구는 생활법률강좌 시민로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 생활 속 크고 작은 분쟁이 발생할 때 어렵기만 했던 법적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강의를 들어 보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이번 강좌는 구민 70명을 대상으로 10월13일부터 11월3일까지 평생학습센터 2층 강의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접수는 양천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 ☎ 2620-3113 양천구, 주민과의 소통으로 위험시설물 D등급&rarrB등급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재난위험시설물 D등급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설득하여 십시일반 공사비를 모아 보수한 결과 안전도를 ‘B등급’으로 끌어 올렸다.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에 대하여 지하층까지 세심하게 점검한 결과, 목4동의 한 5층짜리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철근이 심하게 부식되고 콘크리트 구조물이 떨어져 나가는 등 심각한 위험요인에 노출된 것을 발견했다. 건축구조기술사의 안전점검 결과 해당 아파트는 안전등급 ‘D등급’으로 시급히 구조보강이 필요했고 가구당 70만원씩 총 2,800만원의 공사비를 모아 붕괴위험에 처한 지하주차장의 보를 철판으로 보강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보수 공사 후 건물 안전도를 재측정한 결과 ‘B등급’으로 위험요인을 발견한 지 5개월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주민과 구청이 힘을 합쳐 이뤄낸 쾌거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1
- 재활용품도 잘 버리면 일석이조 중리행복벼룩시장은 4~6월과 9~10월 중 매주 토요일 열린다. 올해는 4월 5일 개장한다.봄이다. 따뜻한 봄기운을 집안에 들여 놓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집안 대청소. 청소달인들이 밝히는 첫 번째 청소비법은 바로 버리기. 한 해가 지나면 작아진 아이 옷, 유행 지난 옷,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 정리해야할 것들이 꽤 많다. 자원재순환운동이 확산되고 재활용품의 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는 요즘, 나에게는 쓸모없지만 다른 이에게는 유용한 물건으로 변신하게 만드는 알짜배기 재활용처리정보를 모아봤다. 대전 시민벼룩시장 4월 개장대전 시내에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재활용시장이 곳곳에 있다. 바로 대전 시민벼룩시장이다. 판매 가능한 품목은 의류, 도서류, 가방, 모자, 장난감 등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품이다. 이들 벼룩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하지만 주최 측에서는 판매수익금의 10%이상 자율기부를 권장해 모아진 기부금을 연말 이웃돕기에 사용한다.대전시청 북문광장에서 열리는 올해 첫 벼룩시장은 4월 12일이다. 시청광장 벼룩시장은 4~6월, 9~10월 중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개장시간은 오후 1시~4시까지이다. 참여신청은 4월 9일까지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는 1899-1017.한밭수목원 원형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수목원 벼룩시장은 6월에 개장하고 9~11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대전시청 자원순환과 이원희 담당자는 “작년에 5회를 개최하는 동안 635팀이 참여했고 다녀간 시민들만 1만 8200명에 달한다”고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자치구마다 열리는 벼룩시장도 개장 준비가 한창이다. 중리행복 벼룩시장은 4~6월과 9~10월 중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데 오는 4월 5일에 개장한다. 시장 규모가 가장 크며 작년에는 벼룩시장과 함께 캐리커처그리기 등 문화적 볼거리와 함께 지역 업체 제품 홍보판매 부스 등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대덕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는 042-608-6845.중구 벼룩시장은 4월 12일 세이백화점 옆에 있는 기독교연합 봉사회관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네이버 카페 ‘대전 시민벼룩시장’과 전화 접수를 통해 선착순 40팀을 접수받고 있다. 중구 벼룩시장은 4~6월과 9~10월 매주 둘째 토요일 오후 1시~5시에 열린다. 문의는 042-586-1500. 서구 벼룩시장은 4월26일 갈마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가슴 따뜻한 기증으로 나눔 실천쓰지 않는 헌 물건과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에 생명력을 더해 판매하는 곳으로 알려진 ‘아름다운가게’는 재활용품을 기증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기증받은 물건을 수선·수리·가격 책정 등의 과정을 거쳐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판매하는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되기에 마음이 훈훈하다. 생활 잡화, 소형가전, 소형가구, 주방용품, 도서·음반, 의류 등을 기증할 수 있으며 온라인이나 전화로 기증신청을 하면 직접 방문하거나 무료 택배서비스를 통해 수거해간다. 매장을 통한 직접 기탁도 가능하다. ‘아름다운가게’의 자원봉사자 김미경씨는 “기증한 물품은 기부금 영수증으로 발급해준다. ‘아름다운가게’ 내 물류센터에서 물품별 시가조회를 통해 판매가를 산정해 문자 통보하는데 연말정산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1577-1113으로 하면 된다.대전시청 1층에 있는 중고물품 및 재활용품 교환 상설판매장인 행복매장에서도 옷이나 생활용품, 책 등을 기증받는다.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집으로 방문하는 재활용 수거업체 많아한편, 책이나 잘 입지 않고 옷장에서 잠자는 옷가지들은 가까운 고물상에 팔 수 있다. 집으로 직접 와서 방문 수거해가는 업체들도 성업 중이다. 노은동에 사는 30대 주부 최선영씨도 지역 온라인 카페를 통해 알게 된 방문 수거업체를 통해 최근 재활용품을 정리했다. “처리할 옷이 큰 박스 두 개 정도 나와 8000원을 받았어요. 책이나 옷들은 무거워서 아파트 재활용수거함까지 가지고 내려가는 것도 일인데 집에 와서 처리해주니 돈을 떠나 속이 후련했다”고 전했다. 방문 수거업체들은 보통 의류는 1kg 300~400원, 책·신문 등 종이류는 50원, 컴퓨터 본체나 모니터는 3000원에 매입한다. 직접 고물상에 가져가서 처리하는 것보다 가격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편리한 처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용자가 많다. 대전 전역을 돌며 헌옷방문수거를 하는 김 모씨는 “헌옷과 신발 20kg 이상이면 방문 수거한다. 헌옷 20kg는 쓰레기봉투 100리터와 50리터를 채우는 양이다. 수거해간 옷들은 세탁 후 동남아로 수출한다”고 말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0
- 대치동 모임하기 좋은 커피숍 새 학년이 시작된 지 벌써 보름이 훌쩍 지났다. 3월 중순 이후에 시작되는 학부모 총회가 끝나고 나면 새로운 학부모들 간의 만남이 시작된다. 보통 학부모들은 자녀들 학교의 반 모임을 시작으로 각종 모임에 참여할 기회가 잦아진다. 학원과 학교가 밀집돼 있는 대치동에서 10여명 이상의 대형 모임을 할 수 있는 커피숍은 그리 많지 않다. 한꺼번에 10여명 이상의 반모임이 가능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커피숍을 몇 군데 알아봤다.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 A TWO SOME PLACE (투섬플레이스)커피와 더불어 각종 디저트와 맛깔스럽고 다양한 조각케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널찍한 홀 공간은 물론 모임을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모임을 위한 공간은 약 20명 정도 들어갈 수 있으며 일반 홀과는 분리되어 있다. 이 공간에는 널찍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평소 학부모 모임과 인근 회사의 세미나용으로 사전 예약을 해서 이용할 수 있다. 주소 강남구 대치동 962-21번지 문의 02-563-8388영업시간 오전 8시~ 오후 11시주차 대리주차 가능 # 아자부 대치본점커피 그리고 단팥과 다양한 소가 들어간 도미 빵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인기메뉴는 팥 라테, 팥빙수 등이며 유기농차도 제공하고 있다. 모임을 위한 지하공간에는 최소 6명에서 최대 20~35명까지도 예약을 받고 있다. 모임공간은 VIP룸, 미팅 룸 등으로 구분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각종 모임을 위해 사전예약을 하면 음료와 빵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소 강남구 대치동 931-19번지 1-B1층문의 02-558-1188영업시간 금, 토: 8시 30분~12시, 금, 토 제외: 8시30분~11시대리주차 가능 # 카페 베데스다셀프 디저트 카페로 조각케이크를 비롯해 다양한 디저트가 마련되어 있다. 세트메뉴는 할인가가 적용돼 디저트 세트가 10,000원이며 파니니 세트 역시 10,000원에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커피와 함께 제공되는 베이글 세트는 5,5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은마아파트 입구 사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는 곳으로 모임을 가질 수 있는 분리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모임을 위한 룸은 최소 8명이상이 되어야 예약이 가능하다. 최대 2시간 동안 이용가능하며 인원수대로 음료를 주문해야 한다. 주소 강남구 대치동 988-14번지 문의 02-566-7881영업시간 8시~새벽 2시까지 대리주차 가능 # 행복플러스카페서울시의 장애인생산품을 판매하는 행복플러스가게에서 운영하는 커피숍이다. 장애인들이 생산한 물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 카페 1층에서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3,300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다양한 수제 쿠키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카페 2층에는 보담, 누리봄, 은가비, 예그리나와 같은 이름이 부여된 모임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4명에서 최대 16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다. 각 모임방은 3시간이 기본으로 일인당 음료수 1잔씩을 주문하면 된다. 별도로 분리된 모임방이라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모임을 갖기에 좋다. 특히 빔 프로젝트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 스터디 용도로도 사용가능하다. 문의 02-566-0877주소 강남구 도곡로 416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주차 건물 뒤편 가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책 읽고 영화보고 수다까지, 멀티 사랑방으로 놀러오세요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를 연상시키는 ‘북카페(작은도서관)’가 신영지웰시티 1차 아파트 내에 문을 열었다. 가족끼리 혹은 이웃끼리 마음을 나누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생긴 것에 입주민들은 행복하다.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차도 마시면서 수다도 즐기는 유쾌한 공간 북카페가 첫 방문객을 맞았다. 입주민들의 오랜 바람, 북카페 문 열어신영지웰시티 1차 아파트 내 북카페(작은도서관)가 지난 13일 개관했다. 그 동안 신영지웰시티 1차 아파트 입주민들의 바람에, 주식회사 신영의 장소지원과 도서지원, 지역사회의 응원이 하나로 합쳐져 소통의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 것. 신영지웰시티 복리동 1층에 위치한 북카페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운영하게 된다.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을 비롯해 어른들이 즐겨 읽는 최근 출간한 신간도서들까지 약 3400여권의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다. 북카페 운영을 위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32명의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원하여 북카페 운영을 좀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운영위원회 박승복 회장은 “아직은 책꽂이가 비어있는 곳이 많다. 하지만 앞으로 입주민들의 희망도서를 받아서 더 좋은 도서를 구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도서관& 문화공간& 소통하는 공간환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북카페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이 최근에 출간된 도서부터 스테디셀러 도서들까지 둘러 싸여 있어 무료로 도서 사치(?)를 부리기에 적합하다. 입주민 신선우(34·주부)씨는 “그동안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공간이 가깝지 않아 아쉬웠는데 가까운 단지 내에 도서관이 생겨 무척 기쁘다”며 “이제는 아이와 함께 북카페를 자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운영위원회는 신영지웰시티 1차 아파트 북카페가 작은도서관이면서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길 원한다. 앞으로 북카페 내에서 좋은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중앙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한 쪽 공간에 조그맣고 정갈하게 자리한 카페는 북카페를 찾은 입주민들이 대화하며 마실 수 있도록 갓 내린 원두커피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김순자(55)씨는 “카페 운영으로 생긴 수익금은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거나 북카페의 도서구입비 등으로 환원될 예정”이라며 “이곳은 작은도서관이면서 문화공간, 이웃과 소통의 공간이다. 앞으로 명상, 요가, 탁구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 것’아닌 ‘우리 것’, 공간사용도 함께요즘은 개인이 소유하는 것보다 이웃이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것을 강조하는 시대다. 신영지웰시티 1차 아파트 북카페는 책을 비롯해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이웃이 함께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 문화의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각 세대 내부에서 해결하기 어렵거나 부족한 것이 있으면 북카페와 같은 다양한 공유 공간을 통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필요하다면 ‘같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은 앞으로도 다목적, 다기능화 된 공간으로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미니인터뷰 ‘북카페(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 박승복 회장 “이웃간 화합의 장소로 쓰이길” “입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북카페가 문을 열게 됐습니다. (주)신영의 도서지원과 각계의 응원이 있어 이런 따뜻한 소통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북카페 개관식에서 만난 박승복 회장은 입주민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열리게 된 것에 기쁨을 표했다. 입주민들이 북카페에서 책도 읽고, 차도 마시면서 대화도 나누고, 영화도 볼 수 있는 등 남녀노소를 불문한 이웃 간 화합의 장소로 활성화되길 바란다는 박 회장은 “아직은 북카페가 시작하는 단계라 부족한 점이 있지만 앞으로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입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당부했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3
- 풍납토성~석촌동고분군 10km ‘한성백제왕도길’ 삼청동-북촌-서촌 벨트, 전주 한옥마을처럼 역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에 지역마다 열을 올리고 있다. 계획도시인 강남권 가운데는 유일하게 500년간 백제의 수도라는 역사를 간직한 송파구도 최근 들어 한성백제 브랜드 만들기에 나서는 중이다. 매년 열리는 한성백제문화제를 비롯해 풍납토성부터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을 잇는 관광도보코스를 선보였고 풍납토성에 역사공원도 조성중이다. 볕 좋은 가을날 서늘한 바람 맞으며 고즈넉한 백제 왕도길 걸으며 10월의 낭만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풍납토성에서 석촌동 고분군을 잇는 10km 구간의 도보관광코스 ‘한성백제왕도길’은 지난해 선보였다. 서울시가 ‘스토리가 있는 관광매력도시 서울사업’의 5개 대표지역 중 하나로 한성백제문화유적을 선정하고 풍납토성에서 한성백제박물관까지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뒤이어 송파구가 잠실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석촌동 고분군까지 코스를 연장해 지금의 한성백제왕도길이 탄생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 개장 후 몰려들 국내외 관광객들을 겨냥해 석촌호수 서호에 한성백제를 상징하는 배 모양의 전망데크도 별도로 제작했다. 석촌호수와 이국적인 매직아일랜드, 롯데월드타워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야경이 특히 멋지다. 풍납토성 한성백제시대 왕이 살던 곳으로 추정되는 왕성은 어디일까? 정답은 풍납토성. 천호역 10번 출구를 나와 걷다보면 초록빛 잔디로 뒤덮인 야트막한 토성이 눈에 띈다. 전체 둘레 3.5km로 흙으로 쌓은 고대 토성 가운데는 최대 규모지만 모진 세월을 겪으며 군데군데 유실됐다. 오늘날의 풍납동은 오밀조밀한 주택들이 빼곡히 들어찬 조용한 서민 동네지만 2000년 전에는 한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를 호령하던 백제 권력의 핵심이었다. 경당역사공원은 부여의 시조인 동명왕과 천지신에게 제를 올리던 신성한 제사터다. 그 당시 제사에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말머리 뼈, 깨진 토기를 비롯해 우물과 궁궐 창고가 발견돼기도 했다. 이 때문에 매년 한성백제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혼불 채화식이 경당역사공원에서 열린다. 몽촌토성야트막한 자연구릉지대를 이용한 토성. 일부 필요한 구간만 흙을 쌓거나 목책을 설치하고 경사면을 깎아 완성했다. 1980년대 발굴조사가 이뤄지면서 삼국시대 전기 유물이 출토됐다. 발굴 당시 4곳의 건물터와 12곳의 움집터, 음식과 그릇을 보관하던 저장 구덩이 30여 곳이 확인됐으며 구덩이 안에는 원통형그룻받침 등의 토기와 철제 무기, 뼈로 만든 갑옷이 출토됐다. 인근의 움집터 전시관에는 당시 백제인의 의식주를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잘 가꾼 올림픽공원 안에 있기 때문에 산책 코스로도 좋으며 종종 몽촌토성 성곽돌기 이벤트도 열린다. 한성백제박물관2012년 개관한 한성백제박물관에는 백제 최고의 전성기였던 근초고왕 시대를 포함해 5백년 왕도의 면면을 보여주는 4만2311점의 유물이 선보인다. 풍납토성, 몽촌토성에서 발굴된 유물을 비롯해 칠지도, 미륵보살반가사유상처럼 진품은 일본에 있지만 당대 백제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물 복제품도 있다.특히 높이 11m, 너비 4m 규모로 실제 풍납토성의 일부를 절개해 그대로 박물관으로 옮겨온 성벽 단면이 눈길을 끈다. 박물관 건물은 해양강국이었던 백제를 형상화한 배 모양으로 건축한 것이 특징. 석촌동 고분군일제시대까지만 해도 80여기의 무덤이 있었고 서울이 개발되기 수십년 전만해도 석촌동, 가락동 일대에는 백제 무덤들이 떼를 이루고 있었으나 현재는 단 5기밖에 남아있지 않다. 백제 초기의 대표적인 무덤 형태인 돌무지무덤을 만날 수 있는데 한국의 피라미드라고도 할 만큼 납작하고 네모난 모양의 돌을 계단 모양으로 층층이 쌓았다. 한반도에서 가장 큰 돌무지무덤으로 고구려의 장군총보다 크며 근초고왕의 무덤이란 설도 있지만 아쉽게도 대부분 파괴됐다. 고구려 무덤 형태와 흡사해 고구려 이주민이 백제를 건국했다는 설을 뒷받침하는 역사적 근거가 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움무덤, 독무덤 등도 발견됐다. 한성백제 왕도길 도보 코스풍납토성 - 풍납시장 - 경당역사공원 - 몽촌토성 - 몽촌역사관 - 움집터전시관 - 한성백제박물관 - 롯데월드타워 - 삼전도비 - 서울놀이마당 - 석촌호수 전망데크 - 석촌동 고분군 입이 즐거워야 눈도 즐겁다! 어디서 뭘 먹지? ·풍납시장40년 역사의 전통시장으로 명물 어묵과 핫바, 빵집, 떡집 등이 곳곳에 있다. 시장 구경 삼아 이것저것 군것질할 먹거리가 다양하다.·올림픽공원 주변 맛집 거리브런치 카페, 이탈리안 레스토랑, 한정식 등 송파·강동구 일대 이름난 맛집들이 즐비한 곳이다. 가격대는 만만치 않지만 다들 특색 있는 맛과 분위기를 선보인다.·석촌호수 카페거리석촌호수 서호, 동호를 따라 대로변에만 30여개의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치열하게 맛 경쟁을 하는 곳. 상점마다 호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넓은 야외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카페거리 뒤편으로도 크고 작은 식당들이 많다. 풍납토성 미래마을 역사문화공원국가지정문화재 사적 11호로 지정된 미래마을은 현재 공원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역사문화공원으로 최종 결정되기 까지 주민 대표, 서울시와 송파구청 관계자, 문화재위원,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의원 등이 수차례 협의 끝에 올초 최종 결정됐다.미래마을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2000년대 초로 거슬러 가보자. 당시 땅 주인들은 미래지구 조합을 결성해 이곳에 아파트를 신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낡은 건물을 허물고 공사를 하던 중 한성백제 유물들이 쏟아져 나오자 아파트 공사는 중단됐다. 그 뒤 정부는 2만955㎡(약 6400평) 부지를 매입한 뒤 2011년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조사를 실시해 각종 토기와 건물터, 내성벽을 발굴했다 오랫동안 사유재산권 제한을 받아왔던 풍납동 일대 주민들은 정부와 오랜 줄다리기 끝에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45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초 완공될 공원에는 한성백제 시절의 도로유구(道路遺構), 내성벽(內城壁), 건물터 등의 매장문화재를 재현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잠실관광특구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제 발굴 체험과 백제마을 체험부스 운영, 문화재 해설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사유재산권 제한을 받아왔던 이 일대 주민들을 위해서 공원 안에는 체육시설, 쉼터, 주차장이 마련된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