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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하며 생각을 넓히고 마음을 성장시켜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단풍놀이 같은 야외 활동을 하느라 독서 활동이 크게 줄어든다는 결과가 있다. 꾸준한 독서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성인 독서 동아리 ‘불독 클럽’은 6개월 동안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하고 읽은 후 토론의 과정까지 거치는 모범적인 독서 모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독 클럽을 찾아 꾸준한 독서 비법을 들어 보았다.한 달에 두 번 책 속에서 나를 찾아갈산도서관의 성인 독서 동아리로 2015년에 만들어졌다. 초창기에는 3040 독서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처음에는 전문 진행자의 도움으로 동아리를 운영해 나갔지만, 현재는 회원 모두가 돌아가면서 진행을 맡고 있다. 김희진 화원은 “주부니까 바쁜 집안일을 먼저 하게 되고 책 읽기는 자꾸 미루었어요. 하지만 불독 클럽에 가입하고부터는 책을 읽고 만나 이야기를 나눠야 하니 일정한 시간에 꼭 책을 읽게 됐어요”라고 한다. 회원들이 모두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주부들이라서 방학에는 모임이 없고 학기가 시작되면 모여 반년 동안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한다. 서로가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추천한다. 소설, 고전, 인문,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선정해 한 부분에 편중되지 않게 신경 쓴다. 윤정혜 회원은 “가입한 지 1년이 됐는데 늘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회원들 모두에게 배울 점이 너무 많아요”한다. 선정한 책을 나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읽어간다는 생각만으로도 든든해진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책 속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게 돼독서의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기만 하고 생각의 정리가 없다면 책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깊은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 수도 있다. 불독 클럽은 책을 읽은 후 꼭 서로 간의 생각을 나누는 활동을 한다. 진행을 맡은 회원이 발제문을 준비해 책 안에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나눠 보는 시간을 가진다. 정미혜 회원은 “책을 그냥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 이야기도 나오고 마음을 나누게 되는 동아리예요. 서로의 생각을 알게 되고 책을 통해 인생을 공감하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해 좋아요”라면서 함께 책 읽기의 장점을 이야기한다. 정유정의 소설 ‘종의 기원’을 읽고 주인공인 유진이 살인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연민을 느낀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이야기를 나눠 보자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자 모두 자신들의 어린 시절의 경험이나 내면의 무의식에서 어떤 생각들이 오고 가는지에 대한 활발한 이야기가 오고 갔었다. 양유경 회원은 “책을 나만의 관점으로만 보다가 다른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어 묘미가 있어요”라고 한다. 불타오르는 독서와 생각의 나눔불독 클럽은 ‘불타는 독서클럽’의 줄임말이다. 독서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고 있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줍어했던 회원들은 모두 적극적이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윤미정 회원은 “책을 읽게 되면서 자녀와 대화를 나누게 돼서 좋아요.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족 간에 대화 소재도 풍성해지고 사이도 더 좋아졌어요”라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말한다. 이경화 대표는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도 인정하고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아요. 주제에 따라 생각에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도 꺼낼 수 있어 나도 성장해 나가는 게 감사해요”한다. 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자신을 성장, 발전해 나가는 불독 클럽은 2, 4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갈산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다.<미니인터뷰>이경화 대표4년 넘게 활동을 해 왔어요. 서로를 인정하고 다름을 이해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친밀함을 가지고 있어 책 읽는 활동이 더 즐거워요김희진 회원혼자서는 절대 읽지 않을 책도 함께 읽으니 좋아요. 책을 다양하게 나누어 읽으니 기억에 남는 내용이 많아요.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책이 너무 좋았어요윤정혜 회원늘 든든하다는 생각이 드는 동아리예요. 1년 정도 활동하고 있는데 독서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꾸게 해주었고 회원들 모두에게 배울 점이 많아요정미혜 회원책을 같이 선정해서 읽으니 편독하지 않아서 좋아요.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책을 읽게 되고 책을 통해 서로 공감하니 마음이 편안해져요양유경 회원혼자 책을 읽으면 느낌으로만 모호하게 독서를 했는데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구체적이고 꼼꼼하게 읽게 돼 좋아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으니 재미있고 마음이 따뜻해져요윤미정 회원좋아하는 작가의 책만 읽었는데 다른 회원들이 추천한 책들도 골고루 읽게 돼 좋아요. 모임에 오면 편안하고 생각을 나누고 돌아가는 길은 너무 뿌듯해요 2018-10-04
- 내 머릿속 생각을 책 속에 담아요 요즘은 자신의 책을 출간하는 것이 유행되었다. 책을 쓴다는 것은 작가들만이 하는 엄두도 못 낼 일이라고 여겼는데 누구나 자신이 살아온 시간을 책으로 만들고 있다. 봉영여자중학교(교장 안영훈) 동아리 ‘도란도란’에서는 일 년에 두 권, 자신만의 책을 만든다.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생각들을 정리하고 한 편의 아름다운 책으로 만들면서 학생들은 한 뼘씩 더 성장하고 있다. 다른 친구의 생각을 듣고 끄덕이는 귀를 키워봉영여중 ‘도란도란’ 동아리는 이름 그대로 서로 만나기만 하면 책 이야기 수다로 도란도란 웃음꽃을 피운다.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면 학생 한 명당 일 년에 두 권의 책을 만들게 된다. 여름방학까지는 그림책을, 겨울방학까지는 시, 소설,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또 한 권 만들어 낸다. 1학기에는 짧은 단편이나 그림책 위주로 책을 읽어 와 책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일주일에 한 번 14명의 동아리 부원들이 모여 책 읽은 소감을 나누는 시간은 소중하기만 하단다. 김민주 학생은 “도서 동아리라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밝고 활기차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동화책이나 그림책을 읽고 나서 느낌을 계속 생각하는 게 좋아요”한다. 진연서 학생은 “낯가리는 성격이라 말수도 없고 조용했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활발해졌어요. 다른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다 보니 말도 많이 하게 되고 기분도 좋아져요”한다. 동아리 학생들은 모두 다른 학생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소중하다고 입은 모은다. 책을 보는 관점을 넓히고 의견을 수용할 수 있게 된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나만의 이야기로 작가가 되는 소중한 경험도란도란 동아리 부원들이 만드는 그림책은 ‘나’를 주제로 한다. 나의 경험, 진로, 가족, 친구 등 내가 주제가 되는 이야기라면 제한이 없다. 그림책 구성이다 보니 그림도 그리고 글도 써야 해서 힘들었지만, 평소에 관심 없던 세상을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게 되었다고 자랑한다. 김시은 학생은 “제가 쓴 그림책이 고양이에 관한 것인데 평소 지나치던 길고양이들을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어요. 고양이의 행동이나 습성들을 보면서 관찰력도 키우고 그림책도 완성하게 돼서 뿌듯했어요” 한다. 도란도란 동아리는 5년째 이어오고 있는 꾸준한 동아리다. 그림책과 연말에 책을 발표하게 되면 꼭 학부모들을 초대해 출판기념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다. 부모와의 대화 시간도 적은데 자녀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된다고 반긴단다. 황서진 학생은 “내 이야기를 주제로 하니 힘들었어요. 친한 친구의 전학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었는데 생각도 정리되고 뿌듯하고 좋았어요” 한다. 책을 쓰면서 성장하는 아이들겨울방학 동안은 시, 소설, 웹툰 등 형식과 관계없이 또 한 권의 책을 만들어 낸다. ‘MSG'는 함께 만들어 내는 책의 제목이다. ’안 좋지만 그래서 더 끌리는 나의 진짜 이야기‘라는 뜻의 제목으로 학생들이 지었다. 이한이 학생은 “장애인을 바라보는 인식과 관련한 주제로 책을 준비 중에 있어요. 관심 없던 일도 신경 쓰고 돌아보게 돼서 좋아요”한다. 유혜민 학생도 “함께 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도 재미있고 소중한 경험이에요. 책을 쓸 때 느끼는 감정이 흥미로워요”라고 한다. 도란도란 동아리는 2018 파주 북소리 ’독서 동아리 대상‘공모전에서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경사가 있어 동아리의 의미가 더 깊어졌다. 나를 중심으로 정리해 나가던 생각이 다른 이의 생각을 듣고 수용하고 소통해 가면서 넓혀가는 경험이 어린 학생들에게는 세상을 살아갈 소중한 재산이 될 것이다. <미니 인터뷰>진연서 학생(3학년)평소 상상력과 딴생각이 많았는데 그림책을 만들면서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 좋았어요. 만들어낸 책을 보니 작가가 된 것 같아 좋아요 김시은 학생(3학년)책을 잘 안 읽는 편이었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많이 읽게 됐어요. 독서를 하고 생각을 나누면서 내가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 좋아요이한이 학생(3학년)독서를 많이 하고 책을 만들어 보는 경험은 생각을 깊게 할 수 있게 만들어요. 삶을 살아가는데 신중해지는 것 같아서 좋아요 황서진 학생(2학년)저학년 때처럼 다시 책을 많이 읽게 돼서 좋아요. 생각 못 한 내용이 책 안에 많이 들어 있어요. 나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 보는 것도 소중한 경험이에요유혜민 학생(2학년)소논문만 써 왔는데 정보 수집하고 딱딱한 내용이 지루했어요. 하지만 그림책은 나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서 흥미롭고 재미있어요김민주 학생(1학년)동화책을 읽고 나서 느낌을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이 좋아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내 경험과 맞춰 보는 시간도 재미있어요. 동아리 활동을 계속 즐겁게 하고 싶어요 2018-10-04
- 천고마비의 계절, 우리지역 축제 다 모여라!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특히 10월은 풍요의 계절답게 불꽃축제, 코스모스축제, 고구마축제 등 지역마다 특색있는 풍성한 축제가 손짓하고 있다. 선선한 날씨와 함께 우리지역 안양에서 펼쳐질 10월의 축제를 소개한다. 어르신들의 축제, ‘안양시 실버문화축제’안양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참여하는 즐거운 실버문화축제가 열린다. 10월 2일 14시부터 17시까지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및 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제22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선보이는 축제이다. 송대관, 설하윤, 선경, 레이디티가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동아리 다 모여라 ‘동아리 너울가지 한마당’2018년 평생학습동아리 성과발표 제3회 동아리 너울가지 한마당이 10월 12일 동안평생교육센터 광장 및 강당에서 열린다. 너울가지는 남과 잘 사귀는 솜씨라는 뜻이다. 이날 진행되는 동아리 너울가지한마당에는 체험, 전시, 동아리 공연,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신바람풍물, 두드락얼쑤, 해피색소폰, 끼리끼리, 호호낙낙, 하얀동그라미, 세시봉 등 15개 동아리가 공연을 하고 특별공연으로 스트릿댄스 퍼포먼스팀 크루와이투제이포가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또 체험 전시 부문에서는 귀로보는세상, 꽃실한글서우회, 빵사랑, 수푸루지 자수, 토피애, 홍지회, 열림, 옹기장이 등 다양한 동아리가 멋진 솜씨를 뽐낸다. 커피와 함께 ‘동편마을 카페거리축제’이국적인 분위기의 건물과 상점이 줄지어 늘어선 관양1동 동편마을에서는 동편마을 카페거리축제가 열린다. 10월 20일 관양동 동편마을 해오름공원 주변에서 열리는 동편마을 카페거리축제는 카페거리의 명성에 걸맞게 각종 원두로 만들어진 커피를 시음해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동편마을의 옛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전시와 프리마켓이 진행된다. 버스킹 공연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리본공예, 추억의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행사가 열리고 그룹사운드, 마술, 통기타, 하모니카 공연팀의 연주도 들을 수 있다. 배움이 힐링되다 ‘안양시 평생학습박람회’제6회 안양시 평생학습박람회가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동안평생교육센터 광장 및 3층 강당에서 펼쳐진다. 19일에는 문해학습자 시상 및 우수강사 표창과 함께 퓨전앙상블 소리비의 공연이 소개된다. 또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가 진행하는 잠든 지식을 깨우다 인문특강과 팝페라가수 박정소의 팝페라 힐링콘서트도 이어진다. 20일에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성과 발표회와 특별공연 및 시상이 진행된다. 문인화, 유화, 서예, 홈패션 등 작품전시는 물론 전래놀이, 다례체험 등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운영된다. 안양만안문화제, 거리공연, 반려동물축제까지 풍성안양만안문화제는 10월 6일 오후 2시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제33회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신명과 큰 울림의 판이라는 주제로 전통혼례재현과 제2회 어린이 과거시험이 재현된다. 또 10월 13일 오전10시부터 15시까지 학운공원 운동장에서는 반려동물사랑나눔축제가 진행된다. 안양일번가와 안양역광장에서는 거리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안양일번가에서는 10월 6일, 13일, 20일 공연이 선보이는데 예결밴드, JGF, 마술극장이 6일 출연하고 13일에는 무드문, 더 어쿠스틱, NOD, 20일에는 영윤, 제인제이, 쇼올이 공연을 한다. 안양역광장에서는 10월 5일 미벨리댄스, 극단찰리, 블루그래스 음악클럽이 나오고 12일, 19일, 29일과 11월 2일까지 5회 차에 걸쳐 아미치 팬플릇, 오선지, 소리샘 7080통기타가 고운 선율을 들려주고 안양수리장애인복지관, 재능기부 콘서트, 어울터밴드가 출연한다.10월 13일에는 삼덕공원에서 제7회 삼덕공원 종이문화 예술교육축제가 열린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Paper Reborn 축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시, 체험, 공연, 장터 등 종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소개된다. 2018 안양건축문화제가 안양시와 안양지역건축사회 주최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김중업건축박물관 내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제12회 건축문화상 공모 및 시상부문과 아름다운 안양 그리기 대회 부문이 함께 진행된다. 아름다운 안양 그리기대회는 10월 6일 안양, 군포, 의왕, 과천지역 유치부와 초등부, 중등부 학생이 참가하며 주제는 과거, 현재, 미래의 안양 건축, 도시, 풍경이다.사진제공 안양시 2018-10-02
- “분당지역 학생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을 연구합니다” 수시 전형이 입시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입시의 중심 축은 학교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진로에 맞는 3년 간의 활동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고스란히 드러내야 한다. 그런 만큼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정보 중의 하나가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어떻게 준비할까 하는 것이다.이러한 필요에 공감하고 부응한 교사들이 있다. 서현고, 돌마고, 이매고, 성남외고, 위례한빛고 등 분당지역 5개 고교 교사 11명으로 구성된 ‘분당 학생부종합전형 연구 교사모임(이하 분당학종연구 교사모임)’이다. 입시를 제대로 지도하고 싶은 선생님들이 모인 입시연구 동아리로 대교협의 승인과 지원을 받아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입시를 연구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보다 실질적인 입시지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생님들이다.분당 수시 전형 분석한 자료데이터베이스화로실질적인 입시 컨설팅 가능학생부종합전형을 빗대 깜깜이 전형이라고 하는 것은 그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 어떻게 준비해야는지 방법이 모호하기 때문일 것이다. 원점수, 표준편차 등 정확한 수치에 의거해 정량평가하는 수능과는 달리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역별 고교별 학력 차이와 더불어 학생 개인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다면적으로 정성평가 하는 만큼 경우의 수가 많고 복잡해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입시 변화의 핵심은 개별화에 있다. 학생 한명 한명의 개성과 역량, 특장점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엄연히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지역을 아는게 중요합니다. 분당 학종연구 교사모임은 분당지역 몇 등급 학생이 어느 대학에 지원하고 합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연구하고 이를 학생들의 입시지도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안준범 교사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대학별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합격자 평균을 공개하는 추세지만 이는 전국 평균 데이터인 만큼 참고용으로 봐야 한다. 더 실질적인 정보는 분당지역 더 나아가 개별 고교의 합격 사례다. 학종의 핵심 서류,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기록법 연구“분당지역 최근 5년간 입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한 후 전형별로 분석했습니다. 주요 대학의 전형별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수시배치표를 만들어 입시지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분당지역 입시의 특성 파악이 가능해졌습니다. 학교별 교육과정의 특성에 따른 입시 결과의 차이도 알 수 있고요.”이현주 교사의 설명이다. 개별 고교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생의 3년을 지켜 본 교사들의 자료인 만큼 실질적인 수시 지원 전략 짜기가 가능하다고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 분당 학종연구 교사모임은 학생 개별 입시지도 뿐만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연구도 진행한다.“학생부는 학종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서류입니다. 항목별로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떤 내용을 어떻게 기재해야 하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학생부 항목별 연구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구체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분당 학종연구 교사모임은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의 실체라는 내용으로 각 학교 교사 대상 특강을 펼치고 있다. 뿐만아니라 매년 학부모 대상 강의도 계획중이다.개별 학교와 학부모 대상,학생부종합전형 대비법 강의 진행“학생부종합전형은 학부모의 역할이 큰 전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녀가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 것부터 학교 활동을 통해서 꿈을 구체화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부모가 자녀 입시지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분당 학종연구 교사모임 회원 뿐만아니라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초빙해서 콜라보 강의도 계획중입니다.”안준범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한다. 박찬 교사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전공별로 필요한 학업 역량이 다른 만큼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과 성취도가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인다.“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정된 교육과정과 새로 발표된 수능전형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앞으로의 입시는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입니다. 이러한 선택을 바탕으로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합니다.”새롭게 개편된 입시안에 따르면 학생부 기반 면접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사교육에 의존하던 구술면접도 학교에서 대비할 수 있게 된 만큼 분당 학종연구 교사모임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면접대비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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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디자인 특성화고 ‘대진디자인고등학교’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 ‘대진디자인고등학교(교장 조영술)’는 4년 연속 공무원 및 공기업 합격생을 배출했다. 대진디자인고는 ‘공무원 반’ 등 다양한 전공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의 직무능력을 배양시켜 해마다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대진디자인고 오두환 교사는 “지난 9월 3일 발표한 서울시교육청 공무원에 실내건축디자인과 권○우, 김○경 학생이 최종 합격을 했으며, 9월 14일 발표된 서울교통공사에 실내건축디자인과 이○서, 컴퓨터미디어디자인과 박○림 학생이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대진디자인고는 서울시청 공무원 5명, 서울시교육청 공무원4명, 국가직 9급 공무원 2명, 서울교통공사 4명과 2명의 서류전형 합격, 한국토지주택공사 3명, 한국에너지관리공단, 삼성그룹공채 8명, 한화건설, 한화 S&C, 한국전력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MD새마을금고 등에 다수의 학생이 취업했다.이를 바탕으로 ‘선 취업 후 진학 전형’을 통해 중앙대, 건국대, 동국대, 한양대, 경희대, 홍익대, 숭실대, 서울과학기술대에 많은 졸업생들이 진학하는 쾌거도 이뤘다.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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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외국어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현장 스케치 올해부터 외고는 후기고와 같이 선발하지만 불합격 시 고교 배정 2단계에서 해당 교육청 관내 원하는 일반고 선택이 가능해지면서 외고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9월 15일 토요일 개최한 대일외국어고등학교(이하 대일외고)의 입학 설명회에 참석해서 영어 내신 성적 성취평가제 전면 시행에 따라 달라지는 평가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1단계 서류평가 160점 만점이 커트라인 될 것대일외고는 2019학년 정원 내 신입생 25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200명, 사회통합전형 50명이다. 전공별로는 프랑스어, 중국어, 영어 각 50명,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는 각 25명 정원이다. 1단계에서 영어 내신 성적과 출결을 합산해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한다. 올해는 영어 내신이 중학교 2, 3학년 성취평가제로 적용되는 첫해이다. A는 40점 B는 36점 식으로 4점씩 차감 환산해 반영한다. 4학기 모두 A를 받았다면 만점인 160점이 된다. 출결은 1, 2, 3학년 전 학년에서 무단결석 1일당 1점씩 차감된다. 서류평가에는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를 제출하는데 수상경력, 교과학습발달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중3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은 출력 시 제외한다. 따라서 공개되는 내용은 영어, 국어, 사회, 역사 과목의 원점수 및 성취도,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활동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봉사활동실적, 독서활동상황, 1, 2학년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이다. 대일외고 입학관리부 정수지 부장은 2, 3학년 모두 영어 A를 받은 경우인 160점이 1단계 커트라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점자 발생 시에는 3학년 2학기 영어→국어→사회(역사/외국어) 순서로 2학년 1학기까지 반영하되, 최종 동점자는 전원 선발한다.자기소개서가 합격의 핵심 키워드1단계의 변별력이 사라진 만큼 2단계 면접이 합불을 가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럼 면접을 잘 보기 위한 전략은 무엇일까? 대일외고에서 입학사정관 역할을 하는 남보람 영어교사는 면접 준비는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작성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자소서를 자신이 출제하는 면접문제라고 인식하고 ‘저에게 이런 걸 물어봐 주세요’라는 느낌으로 작성하라고 조언했다. 면접도 달변보다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이 근거와 논리가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자소서와 면접은 ①자기주도 학습과정 20점, ②지원동기 및 활동/진로계획 10점, ③인성 영역 활동 통해 느낀 점 10점 등 총 40점 만점이다. ‘왜 하기로 마음 먹었나’는 동기와 ‘서울의 6개 외고 중 왜 대일인가’가 포함되면 좋고, 자소서와 생활기록부 전체를 관통하는 테마가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한다. 특히 3년간 같은 반인 학과들이 있기에 인성 측면도 심도 있게 본다고 강조했다. 면접대상자 발표를 하고 4일내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자소서는 미리 작성해 두어야 한다. 면접심사는 2명의 대일외고 교사와 1명의 외부 위촉위원을 포함 3명이 진행한다. 교과지식을 묻지 않고, 우리말로 묻고 우리말로 답한다.100% 국내 대학 진학이 목표대원외고나 한영외고 등은 해외 유학반을 별도 운영하는 반면에 대일외고는 순수하게 100% 국내 대학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17명, 연세대 51명, 고려대 106명 등 37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대 합격률이 지난해 대비 줄어든 이유에 대해서 2차 면접에서 떨어진 경우가 많았다며 집중 보강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대의 경우 대일 프로그램을 인정해서 매년 높은 합격률을 보인다고 한다. 7시 10분에 스쿨버스가 도착해 밤 10시까지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기 때문에 사교육 의존 없이 학교 자체 내에서 모두 해결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대한민국 1호 외고답게 다양한 직업의 동문들과 합격 선배들의 멘토링이 원활하며, 멘티였던 학생들이 성북구 지역 중학생의 멘토가 되는 동교동락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마지막 설명회는 11월 3일 토요일이다.표1. 학과별 경쟁률 (일반전형)학과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러시아어영어전체학급수211211210모집인원(일반전형)402020402020402002017경쟁률1.831.901.701.501.551.901.351.642018경쟁률1.832.051.701.582.052.101.501.77표2. 대일외고 주요대학 진학현황 (중복, 재수생 포함)대학201820172016서울대173134연세대516578고려대10610697성균관대989363서강대517667이화여대526266총인원375433405표3. 전형 일정구분일시유의사항인터넷입학원서접수2018.12.10(월)~12.12(수)- 인터넷사이트 유웨이 www.uwayapply.com- 전형료 27,000원(인터넷 접수 수수료 별도)접수기간 중 24시간 운영마감일은 13:00까지출력원서 및 기타 서류 제출*자기소개서 미포함2018.12.10(월)~12.12(수)- 09:00~17:00- 본교 접수처 직접 방문 제출(대리인 가능), 우편접수 불가면접대상자 발표2018.12.14(금) 17:00- 본교 홈페이지자기소개서 작성 및 제출(온라인)2018.12.14(금) 17:00~12.18(화) 17:00- 온라인 제출면접 전형일2018.12.24(월)- 면접시간 추후공지최종합격자발표2018.12.28(금) 17:00- 본교 홈페이지 2018-09-27
-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 전략 - 어설픈 교육정책개편, 특목고·전국권 자사고의 위상만 더 높였다! 2017년 8월에 결정할 사항을 1년을 넘게 끌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대입개편특위라는 조직에 공을 넘기고 면피작전을 펴더니 결국은 용두사미가 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입시에 불을 지핀 꼴이 되어버렸다. 특목·자사고 입시의 일정 동시진행으로 조금 숨죽이던 입시시장이 수능 30% 확대가 발표되자 일제히 특목고·전국권 자사고 입시로 눈을 돌린 것이다. 그동안 특목고와 전국권 자사고는 다분히 학종으로 인해 조금은 위축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제 그 굴레가 없어지고 다시 예전의 우수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훌륭한 학습환경을 가진 학교로 재인식된 것이다. 그럼 여기서 특목고가 어떤 학교인지를 알아보자.특목고란?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위하여 초중등교육법 시행령(2011. 6. 7 대통령령 제22955호)에 의해 설립된 고등학교의 한 형태이다. 과학 인재양성을 위한 과학계열의 고등학교,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양성을 위한 외국어 계열의 고등학교와 국제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계열의 고등학교, 예술인 양성을 위한 예술계열의 고등학교와 체육인 양성을 위한 체육계열의 고등학교,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마이스터고) 중에서 교육감이 지정하여 고시하는 학교를 말한다. 단 마이스터고 중 국립의 고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지정·고시한다.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은 전기와 후기로 나뉘어 실시되는데, 특수목적 고등학교 중 마이스터고와 과고 신입생은 전기에 선발되고, 외국어고는 올해부터는 일반고와 입시일정이 동일하게 진행된다. 특수목적 고등학교에 응시하는 학생 중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응시자는 재학한 중학교가 소재하는 학구의 제한을 받지 않지만, 과학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응시자는 광역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즉 한마디로 말하면 외국어고, 과고, 영재고, 마이스터고를 총칭해서 특목고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중에서 단연 인기는 영재고와 과학고이다. 올해부터 입시 동시진행으로 광역권 과학고의 경우는 영재고를 지원해서 불합격해도 지원이 가능하고, 과학고에서 불합격해도 자사고 지원이 가능해서 작년보다 올해 경쟁률이 더욱 더 높아질 정도로 인기가 올라갔다. 올해 8월 교육부는 향후 대입에서 학교추천서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더욱 더 과학고, 영재고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과학고, 영재고 출신 학생들의 의대진학에 있어서 최대 걸림돌은 수능최저와 학교추천서인데, 교육부에서는 수능 최저 폐지를 대학교에 권고하고 추천서는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으니 이제 어떻게 과고 졸업생들의 의대진학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그 다음으로는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자율형 사립고인데 그중에서도 서울대와 의대 진학 실적이 좋은 하나고, 민사고, 상산고, 용인외대부고 등이 특히 인기가 높다.외고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중3 학생 중 이공계 적성이며 대학에서 이공이나 의학계열 지망을 원하는 학생들은 절대로 외고에 가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인문계열 성향이 강한 학생들은 외고를 가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올해 특히 고민이 많을 것이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나 외고, 자사고 폐지논란, 일반고와 비교하여 내신에서의 불리한 점 등은 외고 지원을 망설이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경우 수시에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아직까지는 외고나 국제고가 단연 최고의 선택지다. 외국어와 관련한 교과 및 비교과의 우수한 시스템뿐만 아니라 각종 교내 경시, 동아리 등 종합적인 수시 대비 시스템을 외고만큼 잘 갖춘 전국권 자사고나 일반고가 없기 때문이다. 요즘 강남, 목동의 교육특구라고 불리는 지역의 일반고조차도 이과계열 재학생 수가 많아지면서 인문계열 학생들을 위한 학교 시스템은 미흡한 측면이 있다. 그래서 외고의 강세는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외고를 가고 싶어 하는 학생들은 외고는 총 이수단위 중 35% 이상이 외국어 교과로 구성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즉 외국어에 관심이 많고 잘할 수 있는 학생들이 진학해야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다. 상위권대 대학 진학률만 보고서 자신의 성향을 감안하지 않고 지원하면 3년 내내 학교생활이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다는 점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09-21
-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자기소개서 작성법 지면 특강 ③ 자소서 쓰기의 절차 지난 글에 이어 자기소개서 쓰기의 절차 두 번째 ‘학생부에서 의미 있는 소재 추출하기’ 항목별 점검에서 문항 2,3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항 2는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하세요"입니다. 여기서는 교내활동이라고 표현되어 있는데요. 교내활동은 '교과활동'과 '비교과활동' 모두를 포함하는 말이기 때문에 교과 활동과 비교과활동을 어떻게 배분하고 배치하고 활용할 것인가도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수험생 본인이 재학 기간 중 했던 교내 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을 중심으로 노력의 과정과 배우고 느끼고 성장한 점 중심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전공적합성과 관련된 동아리 활동이 가장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2번 소재의 단골메뉴입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이나 지식을 확장하거나 활용한 사례를 언급하기도 합니다. 이 역시 대단히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전공적합성을 언급할 때는 수상 경력 중 한 두개를 언급할 수도 있고 내신 성적에서 우수함을 드러낸 경우도 어필할 수 있습니다. 독서에서 수준 높은 책을 언급할 수도 있고요. 그 외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언급할 수 있습니다. 지식의 확장, 활용 관련해서는 독서, 교내 탐구 대회 등 각종 대회, 소논문이나 탐구보고서, 과제연구, R&E 등 다양한 활동 중 골라서 쓸 수 있습니다. 문항 3은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세요."입니다. 지금은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이렇게 4개가 주어져 있지만 원래 이 항목에는 '리더십'이 하나 더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리더십'이라는 것이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배려의 리더십' '나눔의 리더십' '협력의 리더십' 등 다른 항목을 다 아우루는 개념이라서 '리더십'을 삭제하고 네 개만 남겨둔 것입니다.즉,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도 리더십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학교라는, 학급이라는, 동아리라는, 수행평가 때 어떤 팀이라는 공동체 내에서 본인이 어떤 역할을 했고 그 과정 속에서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갈등 조정), 리더십 등을 실천한 사례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적어달라는 것입니다.여기서 하나 학생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실천한 사례'라고 했지 '성공한 사례'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꼭 성공한 사례가 아니어도 실패한 사례라도 '배우고 느낀 점'이 많은 사례라면 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문항을 대충 읽고 성공한 사례만을 고집하다보면 소재가 또 다른 학생과 겹치고 뻔한 스토리가 나옵니다.나머지 하나는 '갈등 관리'에 관해 쓰는 학생에게 하는 말입니다. '갈등 관리'에서 입학사정관이 궁금한 것이 '갈등'일까요? 그 갈등을 조정하고 관리하고 해결하고 노력하는 과정일까요? 당연히 후자겠지요. 근데 학생들이 쓴 자소서 3번을 보면 '갈등'을 너무 길고 자세하게 많은 분량으로 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글자수가 정해져있는 자소서의 특성상 필연적으로 자신의 해결과정은 자세히 쓸 수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그러니 갈등 관리를 소재로 채택한 학생이라면 갈등에 관해서는 최대한 압축해서 핵심만 간략히 언급하고 본인의 역할과 노력을 길게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3)첨삭 단계논술 첨삭도 마찬가지지만 자기소개서 첨삭도 자기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학교 담임선생님이나 자신을 잘 아는 선생님께 보여드려서 첨삭을 할 수도 있고요. 첨삭은 말 그대로 '첨가'하고 '삭제'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처음에 쓴 내용을 읽어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내용을 첨가하고 불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삭제하는 과정입니다.우선 자기첨삭부터 하세요. 스스로가 적을 때는 나름 신경써서 적었겠지만 다 적고 나서 보면 원래 의도대로 안 된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관점은 세 가지 개념이 있나 없나를 확인하는 겁니다. '동기(왜?), 과정(어떻게? 학생의 구체적 노력이나 행동), 성장(활동을 통핸 변화, 배우고 느낀 점)' 이 세 가지가 있나 없나를 살펴보고 없으면 첨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단순 나열이나 너무 많은 묘사 같은 것들은 있다면 삭제해야하고요.그리고 처음부터 분량에 맞춰 쓰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활동과 동기, 변화된 과정, 배우고 느낀 점 등을 최대한 자세히 기록한 후 분량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맞습니다. 숙련된 작가나 선생님들도 분량 제한에 맞춰 처음부터 문장 하나하나 맞춰 쓰기 힘듭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분량 맞추려고 하다보면 너무 힘이 드니 그러지 말고 편하게 내용 위주로 작성했다가 분량 조절은 나중에 첨삭 단계에서 하면 되니 부담 없이 편하게 쓰고 첨삭을 알차게 하면 됩니다. 자기소개서 쓰는 친구들에게 모두 좋은 결과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09-21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시 면접 준비생들의 필독서 ‘합격 SKY 심층면접 2019’ 출간 서울대 및 연·고대 인문사회계열에 수시 지원을 한 학생은 심층면접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서울대 인문사회과학대 일반전형과 고려대 일반전형, 고교추천전형Ⅱ, 국제인재전형, 연세대 인문사회과학인재전형과 언더우드, HASS국제전형 등에 지원한 학생이 대상이다. 심층면접은 원하는 인재를 세심하게 파악해 선발하겠다는 대학의 의지를 담은 과정이다.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면서 벼리논술연구소 박우현 소장이 펴낸 ‘합격 SKY 심층면접 2019’ 해설집이 필독서로 인정받고 있다. 박 소장은 2018년 SKY 심층면접에 출제된 문제들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 2018년 서울대 구술면접은인문계열 일반전형 오전 논제로 백남준의 예술과 오페라를 들어 ‘이게 왜 예술인가?’에 대한 질문을 했다. 예술 융복합을 통해 새롭게 출현한 예술은 이전의 예술론으로서는 설명하기 어렵다. 이렇게 새로 나온 것이 예술이라면, ‘예술이 무엇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오후에는 정치의 중요한 도구라 할 수 있는 ‘언어’를 내세워 정치의 본질과 정치인의 자질에 관해 물었다. 공동체의 목표를 실현하는 정치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과 견해를 듣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설득해나가는 것은 중요하다. 이러한 설득의 무기로서 언어가 가져야 할 요건이 무엇인지 물었다.사회과학대의 오전 논제는 정부의 사회정책이 갖는 함의를 설명하면서, 이러한 정책들이 갖는 한계를 지적하라는 내용이었다.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은 ‘효율성’을 평가의 중요한 척도로 본다. 하지만 효율성이라는 하나의 잣대로만 재단했을 때 나올 수 있는 문제도 고려해보라는 것이다. 즉 인간은 경제적 잣대로만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후에는 기술이 초래하는 사회의 변화로서, 인간의 변화를 다뤘다. 글을 쓰는 도구가 펜에서 타자기로만 바뀌어도 우리의 사고는 변한다. 사고가 바뀌면 몸이라고 할 수 있는 뇌도 변화한다. 웹 서핑은 독서와 달리 정보를 획득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 ■ 2018년 연세대 면접구술시험은심층면접 인문사회 논제로 ‘놀이’를 제시했다. 놀고 있을 때 우리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은 ‘탁월성’에 있고, 이것은 진지함을 동반한 활동이라고 보았다. 놀이는 진지한 활동에 따른 휴식이라고 본 것이다. 놀이가 인간의 행복한 삶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자연 속에서의 삶이 진정한 놀이라고 보는 견해와 놀이에 문명의 산물이 필요하다는 논리의 대립을 제시했다.국제전형 논제는 동양의 고전인 ‘맹자’에서 출제됐다. 이상주의적 왕도정치를 주장하는 맹자와 이에 대비되는 현실주의 관점을 놓고 상호비판을 해보라고 했다. 즉, 정치의 중심 가치를 인(benovelence)과 의(justice)에 두고 있는 맹자와 실제 정치의 중심을 국가의 이익(interest)에 두고 있는 견해를 대비시켰다.■ 2018년 고려대 면접문제는고려대가 논술을 폐지한 첫해라 심층면접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7년 입시 전형 당시 학교장 추천전형은 고교추천전형Ⅱ로, 수시융합인재전형은 일반전형으로 이름을 바꿨고, 선발인원도 대폭 늘렸다. 반면 특기자 전형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는데, 오전에는 ‘아이히만의 무사유’와 ‘소로우의 불복종’과 관련한 제시문을 주고 국가의 요구와 개인의 판단이 상충하는 사례를 제시하라고 했다. 오후에는 인간의 본성과 관련지어 정의(justice)란 무엇인가라는 고전적 질문을 던졌다.고교추천전형Ⅱ 심층면접에서 오전에는, ‘민족의 정체성은 어떻게 형성되며 최근 이러한 정체성의 변화를 가져오는 요인’들에 관해 물었다. 오후에는 ‘객관성에 근거하는 과학적 사고에도 상상력은 어떤 지위를 차지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일요일 오전에는 ‘행복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설명할 것과 오후에는 ‘사회적 불평등을 가져오는 요인은 무엇이며, 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가는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 물었다.일반전형은 토요일 오전에는 ‘개인의 이익과 공동체의 이익이 충돌할 때, 일어난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가’에 대한 방안을 물었다. 오후에는 ‘표본선정이 잘못됐을 때 나올 수 있는 자료해석에서의 오류’에 대해 질문했다. 일요일 오전에는 과학기술이 갖는 양면성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기술이 인간을 행복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오후에는 사회적 변화에서 진보와 진화의 차이를 지적하면서 ‘우리 문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합격 SKY 심층면접 2019’ 해설집2015~2018 심층면접 유형정리 및 예상답안 제시‘합격 SKY 심층면접 2019’ 해설집은 2015~2018년까지 서울대, 연·고대에서 출제된 인문사회계열 심층면접 문제를 주제별로 정리해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개인과 사회, 사회문제론, 자유론, 정의론, 철학, 문화와 사회 등 모두 40가지 주제로 주제별로 출제된 제시문과 (기출문제, 논제 해설과 예상답안 등을 정리했다. 또한 배경 지식과 참고문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독서 활동까지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심층면접은 정형화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기 때문에 배경 지식을 쌓아두는 것이 필수다. 학생 개인에 따라 질문이 달라질 수 있고, 추가 질문이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배경 지식과 참고문헌 등을 숙지해 둔다면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이 책은 서울대, 연·고대 지원자뿐 아니라 논술전형 대비에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며, 학교 독서 토론 동아리 활동 참고 도서나 사회과목의 심화 학습 교재로도 추천된다. 2018-09-20
- [2018 파주진로박람회 ‘Dream Here 한마당 페스티벌’] 파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2018 파주진로박람회가 지난 9월 14일 파주 북소리 축제기간에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4차 산업혁명관련 체험부스와 지진에 대비한 VR지진체험, 동패고 드론동아리 ‘비행’을 비롯한 파주 관내 학교 학생들의 동아리 체험부스, 중고등학생 대상 고입 및 대입 진학상담, 다중지능검사와 진로상담, 파주율곡 인성교육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201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