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보 원주시 상하수도사업본부는 이달 말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동파 계량기 전담팀을 운영한다. 겨울철 찬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경우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된다.기온이 떨어지면서 종종 발생하는 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보온이 중요하다. 특히 동파에 취약한 복도식 아파트나 주택의 경우 헝겊 등 보온재나 비닐로 계량기함을 잘 감싸 틈새를 막아주는 것이 좋다. 추위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거나 며칠씩 집을 비울 때 또는 상습적으로 동파되는 곳은 수도꼭지를 살짝 열어 물이 조금씩 흐르게 해야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이미 계량기가 얼었다면 수도꼭지를 틀어 놓고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헤어드라이어로 천천히 녹여주어야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동파계량기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상하수도사업본부 수도과로 신고하면 접수순으로 신속히 교체해 준다. ●겨울철 상수도 급수공사 중지원주시는 동절기 기온 저하로 상수도 공사가 불가하게 됨에 따라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 접수를 12월 7일부터 중지한다. 이에 따라 상수도 설치를 원하는 가정은 신청 접수 마감일인 12월 6일까지 급수 신청을 해야 급수공급을 받을 수 있다.상수도 급수공사가 중지되면 해빙기 이후인 내년 3월 10일경 급수공사 신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동파 신고 737-4241~3급수 공사 신청 737-37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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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말모임, 이런 파티 공간 어때요?
어느새 2013년의 끝입니다. 매년 보내는 연말이지만 그냥 보내기에는 서운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지요. 12월은 소모임부터 동창회나 동호회까지 이런저런 송년 모임이 많은 달입니다. 그런데 해마다 모임 성격에 맞는 마땅한 파티장소를 찾는 게 참 쉽지 않습니다. 조촐하게 오손도손 모여앉아 유쾌한 대화를 나누는 파티, 평소 맛보기 힘든 특별한 음식을 즐기며 가벼운 주류와 함께 하는 파티, 술과 음악이 있는 떠들썩한 파티 등 파티의 성격도 다양하지요. 이번 주 내일신문에서는 우리지역의 개성 있는 파티공간을 소개합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오직 우리 팀만, 코스요리 즐기는 파티‘키친나인(Kitchen9)’ 푸드스타일리스트 황진석씨가 운영하는 파티, 케이터링(출장 뷔페), 수제 도시락 예약 주문 서비스를 하는 곳이다. 키친나인에서는 돌잔치나 생일 파티 등 각종 파티와 소모임을 열 수 있고, 파티 장소로 공간을 대여해주기도 한다. 아담한 카페인 이곳은 단 한 팀에게만 공간을 내어준다. 코스요리는 A와 B 중에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A코스는 1인당 27500원, B코스는 38500원이다. A코스는 샐러드와 계절메뉴, 메인요리(육류), 밥과 국 밑반찬, 후식(과일이나 케익), 커피나 음료로 구성돼있다. B코스는 스프, 식전 빵, 샐러드, 계절메뉴 2가지, 메인요리 2가지, 밥과 국 밑반찬, 후식(과일과 케이크), 커피 또는 음료로 구성된다. 대관료는 기본 3시간에 12만원이고, 시간 연장 시 1시간당 2만원의 추가 비용이 있다. 코스 요리 주문 시, 파티 참가인원 7명까지는 식사비와 대관료를 합해 1인당 3만원을, 8명부터는 대관료 없이 식사비만 지불하면 된다. 파티 수용 인원은 최대 16명이다. 연말을 제외한 평소에는 브런치 세트나 단품요리를 주문해 소모임을 가질 수도 있다. 수제도시락 예약은 최소주문수량이 10인분 이상이어야 하며, 이틀 전에는 해야 한다. 이밖에도 유자청이나 레몬 파이 등 수제파이도 예약 주문받고 있다. 예약은 전화로 하며, 단체 예약 또는 장소 대관 시 최소 이틀 전에 해야 한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718-3문의 031-915-3009(월~토 오전10~오후7시), 010-4772-0697
예쁜 카페에서 맛난 음식 먹으며 도란도란 대화를~ ‘파피나 커피’ 백석동 주택가에 위치한 예쁜 카페 ''파피나커피''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모임하기에 좋다. 솜씨 좋은 주인장이 다양한 서양 요리를 모임의 성격에 맞게 선보인다. 낮에 열리는 소소한 모임에는 갓 볶은 신선한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다과류를, 저녁시간에는 배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가벼운 와인을 곁들일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동네 주부들의 소모임이나, 동호회 모임, 작은 공연, 작품발표회 등 크고 작은 모임이 열린다. 최대 수용 인원은 40명. 정해진 시간동안 25명 이상이 참가하는 파티의 경우 장소를 통으로 쓸 수 있는데, 이때 장소 대여비는 따로 내지 않고 1인당 15000~25000원의 뷔페식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 장소를 통째로 빌리지 않는 10~20명 정도 소규모 파티는 한쪽에 따로 자리를 마련해 준다. 음식은 역시 1인당 15000~25000원에서 선택 가능하다. 음식은 기본적으로 샐러드와 메인요리, 디저트로 구성된다. 1인당 2만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샐러드는 닭가슴살이나 견과류를 곁들인 과일 샐러드가 나가고 메인 요리로는 커리&돈까스, 훈제오리, 립, 연어스테이크, 빵&통훈제구이 중에 그때그때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음식이 나간다. 디저트로는 치즈&과일이 인기가 많고, 와플&스무디가 나갈 때도 있다. 메뉴는 파티 주최자와 상의 가능하다. 카페이므로 주류는 판매하지 않으니 술을 즐기길 원한다면 가벼운 와인 정도는 가져와서 마실 수 있다.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208-3(안산공원 뒤쪽)영업시간 정오~오후 11시문의 031-906-2566, 010-6617-1960
라이브 음악과 함께 흥겨운 파티를~ ‘맘마미아’ 연말 파티에는 역시 술과 흥겨운 음악이 빠질 수 없다는 생각이라면 라이브카페 ‘맘마미아’는 어떨까. 70~80년대 히트곡 ‘잊게 해주오’의 밴드 ‘템페스트’ 리더 유상봉씨가 운영해 매일 밤 9~10시까지 라이브 음악이 연주된다. 단체 모임의 경우, 모임 참가자가 원하면 직접 음악을 연주해도 된다. 한쪽 벽면에 스크린이 설치돼 빔 프로젝트로 상영되는 뮤직비디오와 올드 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단체 모임에서 원할 경우 모임에서 찍은 동영상 원본을 가져와서 빔 프로젝트를 이용, 재생할 수도 있다. 최대 수용인원은 60명이고 통대여 가능하다. 대여비는 없고 소비한 주류와 음식 값만 지불하면 된다. 일정 금액 이상이 나오면 할인도 가능하다. 주류는 생맥주(3500원)와 각종 병맥주(5천~1만원), 위스키 등이 있고 안주류는 수제 돈까스, 제육볶음, 골뱅이 등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것과 칠리 새우, 마른안주 등 총 30여 가지(1~3만원)가 있다. 단체 모임, 소규모 모임, 낮 모임 모두 가능하다. 전화로 미리 예약해야한다.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159-2(백송3단지 사거리 일산칼국수 옆)영업시간 오후 6시~새벽 2시 (단체 예약 시 시간 조정 가능, 명절 당일 휴무)문의 010-8320-0279, 010-5878-0279
호텔 라운지에서 재즈 라이브 들으며 파티를~ 엠블 호텔 킨텍스 ‘일 라고(IL LAGO)’
2013-11-30
- 전원생활은 ‘전원’보다 ‘생활’이 더 중요 밤새 눈이 내렸다. 제법 쌓였다. 마당이나 주변 산들과 성황림, 마을의 집들까지 어딜 보아도 잘 그린 풍경화 한 폭이고 그만큼의 운치다. 운치가 있는 만큼 처량한 것들도 있다. 가까이서 풀잎이나 나무를 들여다보면 잎사귀에 쌓인 눈이 등짐이 돼 많이 무거워하는 눈치를 보이기도 한다. 마당 끝에 선 늙은 소나무는 잎사귀에 쌓이는 눈의 무게를 못 이겨 구부정한 가지를 더욱 힘들게 누이고 지난 밤 눈을 맞았을 터다.마을 어귀에 눈을 부릅뜨고 서 있는 한 쌍의 부부 장승도 흰 눈을 뒤집어쓰고 있다. 그나마 시골길은 띄엄띄엄 드나들던 사람도 눈 때문에 발길이 뜸해졌지만, 마을 지킴이 노릇을 하는 무뚝뚝한 장승 부부의 부릅뜬 눈은 여전하다. 그 풍경들 사이에서 눈발만 호들갑스럽게 흩뿌리고 때론 속삭이듯 도로에, 나뭇가지에, 지붕에 쌓였다. 눈이 덮인 마을은 온통 고요함뿐이었다. 덩달아 마음도 고요해진다. 아랫목만 따스하다면 부러울 것이 없다. 시골 사는 맛이고 멋이다.하지만 그런 운치도 한편에서는 불편이고 누구에게는 두려움이다. 갑자기 내린 폭설로 도심의 교통은 마비가 되고 미끄럼 사고로 사람이 다치고 죽기까지 한다. 제설작업이 늦다며 역정을 내고 직장인들은 출근시간에 못 대어 종종 걸음을 친다.시골살이에서도 눈은 꼭 목가적인 풍경만 주는 것은 아니다. 눈의 무게를 못 이겨 무너지는 낡은 집 지붕도 있고 애써 기른 과수의 가지도 부러진다. 값 비싼 정원수가 눈의 무게로 가지를 다친다. 눈이 그치고 나면 마당의 눈도 쓸어야 생활하기 편하다. 마을길의 제설작업이라도 늦어지면 고립되기 십상이다. 유유자적 사는 전원생활이라면 하루 이틀 고립돼 사는 것도 즐길만 하겠지만 시골에 살며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고립되면 모든 스케줄이 엉망이 된다.큰 길에서 한참 들어간 곳에 홀로 전원주택을 짓고 산다면 혼자서 길에 눈을 쳐야 한다. 마을 사람들이 누구나 쓰는 큰길이라면 면사무소에서 일찌감치 제설작업을 해준다. 아니면 마을에 있는 제설시설로 차가 다닐 정도의 길은 쉽게 뚫리지만 내가 혼자 사용하는 도로라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그런 것도 만만치 않다.이래서 시골생활은 늘 이중적이다. 눈이 내리고 쌓여서 만드는 아름다운 설경, 목가적인 풍경의 전원생활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보고 즐겼다면 생활을 위해 그것들을 치워야 하는 수고로움도 있다. 그래서 전원생활은 전원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생활이 더욱 중요하다.김경래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작은 것이 아름답다” 작아지는 전원주택 전원주택의 소형화는 가속도가 붙고 있다. 소형 이동식주택을 이용한 전원주택의 모습전원주택 시장은 ‘실속형 작은 집’으로 급속 재편되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은퇴자들이 도심을 벗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겠지만 여유층의 전원생활형 주택이나 별장형 주택도 그 크기가 두드러지게 줄고 있다.하지만 시장은 극심한 정체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한해를 보낸 전원주택시장은 ‘전원주택은 없다’고 할 정도로 위축됐다. 특히 전원 토지 시장은 침체의 골이 더 깊었다. 전원주택지로 개발해 놓은 땅들은 분양이 안 돼 방치되는 곳이 늘었다. 전원주택을 전문적으로 시공하는 건축회사들도 일감을 못 찾아 많이 힘들었다.전원주택 본류 시장은 아파트 시장과 연동돼 움직인다. 아파트 거래가 잘 되면 아파트를 팔고 전원주택으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많이 는다. 하지만 지금 아파트 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어 전원주택시장을 더 힘들게 한다. 도시를 정리하고 전원주택으로 옮겨가는 사람들을 찾기 힘든 이유다. 시골에 전원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만 팔리면 지금이라도 전원주택으로 옮기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도시와 농촌 오가며 사는 인구 늘어 이런 와중에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것이 ‘소형 이동식주택’이다. 은퇴한 도시민들의 전원생활 수요와 귀농귀촌 수요는 늘고 있다. 특히 전원시장에 럭셔리한 전원생활보다 생활형 귀농귀촌가구가 늘면서 투자여력은 많지 않다. 여력이 있더라도 시장이 불안하기 때문에 무리하려 들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이 임시로 사용할 목적으로 찾는 집이 ‘소형 이동식주택’이다. 33㎡ 이내의 소형집들이 인기다.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의 소형화는 피할 수 없는 길이란 것을 시장에서 이미 보여주고 있고 많은 연구보고서들도 주장한다. 1~2인 가구의 꾸준한 증가가 주택 소형화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인구 고령화도 소형화를 부추긴다.물론 일부 여유층의 전원주택은 일정 규모 이상을 유지하겠지만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 후 경제적인 이유로 선택하는 전원주택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세컨드하우스 등은 소형화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이고 시장에 이미 반영되고 있다.은퇴자들을 중심으로 농촌지역 이주를 위해 이미 준비를 해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도시생활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아 도시 아파트와 농촌을 오가며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도시를 떠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농촌지역을 찾아 잠깐씩 머물 수 있는 집을 마련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렇게 도시생활을 하며 짬짬이 전원생활도 즐기겠다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을 두고 주말농장이나 주말주택이라고 말하며 세컨드하우스라고도 한다. 이렇게 두 집 살림을 하는 주거구도를 ‘멀티해비테이션(Multihabitation)''이라 부르고 많이 늘고 있다.각종 연구 보고서에서도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휴일과 휴가 일수가 늘어나면 경치 좋은 곳에 집을 짓고 살려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내다본다.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주말용 주택인 세컨드하우스 수요가 늘 것이란 분석도 있다. 농막의 유사 전원주택화 가속도 이런 사람들의 입맛에 맞춘 소형 이동식전원주택 상품들도 많이 개발됐다. 예전과는 달리 모양이나 공법, 자재, 규모 등이 매우 다양해졌다. 공장에서 맘에 드는 집을 골라 주문하면 트럭에 실어 집을 통째로 배달해 준다. 화장실과 주방을 갖춘 바닥면적 20~30㎡ 내외인 주택을 1,600만~2,500만원 안팎에 살 수 있다.컨테이너를 개조해 간단히 지을 수 있는 집도 있고 목구조나 철골구조로 된 이동식주택에서 부터 통나무나 황토 찜질방으로 된 이동식주택도 선보인다. 좁은 공간에 있을 건 다 있는 소형 콤팩트 하우스인 카라반 캠핑카도 있다. 차량형태로 된 집은 주방·화장실·침실·샤워실 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이동도 가능하다. 캠핑붐이 일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토굴형 콤팩트하우스도 있다. 경사지를 활용한 집짓기나 저렴한 비용으로 지을 수 있는 색다른 주택을 찾는 귀농 귀촌인들에게 관심을 끌 만한 집이다. 지붕에 흙을 올려서 정원으로 꾸밀 수 있는데 10㎡ 남짓한 실내는 원룸형으로 각종 주거시설을 갖추고 있다.이런 소형 이동식주택은 농막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농막은 먼 거리에서 농사를 짓는 농업인이 농기구나 농약, 비료, 종자 등을 보관하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농지에 설치하는 가건물을 말한다. 농지전용절차를 거치지 않고 20㎡(약 6평)까지 지을 수 있다. 간단한 취사나 샤워 등을 할 수 있어 유사 전원주택화 되고 있다. 김경래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분양광고와 다른 아파트 계약해제 쉬워 분양광고와 다르거나 보수가 곤란한 중대한 하자가 발생한 아파트 입주자의 계약해제가 쉬워진다.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입주자의 계약해제권 발생 사유를 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아파트준공급계약서(표준약관)를 개정해 한국주택협회 등 사업자단체에 통보했다.개정 약관은 분양주택의 하자가 중대하고 보수가 곤란한 경우와 분양광고 등을 통해 계약의 내용이 된 사항과 실제 시공된 아파트가 현저히 다른 경우를 계약해제 사유에 추가했다. 또 이중분양으로 소유권이전등기가 불가능한 경우도 계약해제권 발생 사유로 명시했다. 표준약관이 개정되면 입주자는 약관을 근거로 이전보다 쉽게 계약해제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동화 속 전원주택에서 자연을 누리고 싶다 신혼 초 자그마한 10평대부터 시작해 결혼햇수와 같이 가던 아파트 평수 늘이기. 살다보면 비슷비슷한 공동주택 구조와 엘리베이터 대신, 영화 속처럼 흙을 밟으며 마당에 하얀 빨래를 널고 싶을 때가 있다. 이왕이면 공기와 경치 좋은 전원주택에서 사는 것처럼 살아보고 싶다면 어디가 좋을까. 부천지하철 개통에 따른 역세권 수혜지역과 완벽한 생활권을 누리는 중?상동의 전원주택을 찾아보았다. 꿈에 그린 전원주택이 역세권으로 변신하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진달래마을에 살던 김현미(48) 주부. 그는 하나 있던 아들마저 군에 가고 남편과 단 두 식구만 남게 되자, 집도 줄일 겸 그동안 살아온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단독주택에 눈을 돌려보았다.같은 단독주택이라도 아파트와 상가들로 둘러싸인 시내에서 벗어나, 시골 같은 전원마을이 평소 소망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찾은 먼저 찾은 곳이 부천시 오정구 작동 까치울 전원마을이다. 이곳 전원마을 단지들은 부천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부천지역을 관통하면서 그 호재를 얻은 곳 중 하나. 그 전까지만 해도 작동 338~1번지부터 387~10번지 일대 까치울 마을 전원주택단지는 집을 보러 다니던 주부들에게 공기는 좋지만 교통과 생활권 때문에 점수를 빼앗긴 곳이다.그런 곳은 작동 일대 까치울 전원마을 주택단지 1~4지구 외에도 또 있다. 까치울 주택단지보다 뒤늦게 조성된 여월지구 단지이다. 부천지하철 까치울 역에서 도보로 1km 반경부터 만날 수 있는 이곳 단지들은 이제 자연과 교통요건을 동시에 갖추게 된 것이다.작동 전원부동산 유지훈 공인중개사는 “이곳은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피해 지역인 오쇠리 주민들이 1988년 이주하면서부터?형성된 마을이지만, 서울 목동과 구로, 부천 시내에서 살다온 주민이 더 많다. 지하철 개통 후로는 외지인들의 발길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다 좋은 데, 고가주택 집값은까치울 전원마을단지의 특징은 원미산과 춘덕산, 지양산 등 야산에 둘러싸여 부천시내에서도 자연혜택이 우수한 곳이다. 특히 이 일대 주택들은 여월단지에 이르기까지 계획단지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주차와 소방도로, 공원, 놀이터 등 기본 기반시설을 갖췄다. 여기에 최근 들어 초중고 학군도 짜여져 교육여건까지 개선되었다. 까치울초, 성곡주, 수주중?고를 단지에서 15분 내외로 통학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학원 이용 시, 운행 차량도 들어온다.무엇보다 주택들은 그림처럼 아기자기한 건축디자인은 물론 자연생활을 위한 테라스와 마당까지 갖춰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시사철 꽃과 나무들의 변화를 즐기며 나만의 공간은 공공주택에서는 찾을 수 없는 혜택이다. 하지만 전원주택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집값이다. 작동 대우부동산 측은 “현재 이곳은 지하철 개통 이후 3.3㎡당 700~1000만원까지 호가인 상황이다. 여기에 여월단지처럼 신규단지 새 집일 경우는 6억 이상의 집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따라서 매매주택은 일부를 제외하고 주택대출을 낀 상태다. 또 입주민 대부분은 소형아파트 보다는 중대형 아파트를 처분한 중년 이상 세대들인 점도 특징이다. 고가 주택 부근으로 가격이 낮은 신축빌라들이 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단독주택의 숙제 냉난방과 방범까치울역, 종합운동장역, 춘의역, 신중동역 등 7호선 역 주변은 교통망 개선으로 땅값이 이미 7% 이상 상승한 상황. 여기에 까치울 전원단지는 대략 60평정도 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이곳 주택을 장만하려면 아파트 50평형을 팔고도 돈을 보태거나 대출을 받아야 가능하다. 여기에 주택이 복층 형태지만 2층 집을 세놓을 만큼 공간분리주택은 많지 않다. 무엇보다 더 큰 궁금증은 아파트에 비해 드는 주거비용이다. 방범은 물론 냉난방비 등도 따져보아야 한다. 특히 단열재 정도에 따라 단독주택은 난방비 때문에 혹독한 겨울을 치를 수도 있다.까치울 전원마을 4단지 고희순 씨는 “우선 방범은 개인 해결이 기본이다. 또 난방은 도시가스이다. 물론 겨울 3개월의 난방비는 각오해야 한다. 하지만 아파트처럼 관리비가 매월 나가지 않기 때문에 그 비용을 대신 동하절기에 사용하는 셈”이라고 말했다.작동과 궁동 전원단지가 자연혜택을 장점으로 친다면, 생활권 수혜를 아파트처럼 누리면서도 단독 주택가를 형성하는 곳으로 중동과 상동지역을 꼽을 수 있다. 이곳 단지들은 대부분 대지 50~70평형 사이, 가격은 6억 5000만원부터 8억까지이다.태양공인중개사무소 박은숙 공인중개사는 “상동 호수마을의 경우는 도심 상권을 아파트단지와 같은 이용하면서도 단독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매매 가격은 여전히 높지만, 3억 전후의 전세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도움말 : 작동 전원부동산, 원종동 태양공인중개사무소, 작동 대우부동산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LG하우시스, 건축 단열재 생산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지난 9월 30일 충북 옥산산업단지에 모두 6000㎡에 연산 400만㎡ 규모의 고성능 건축용 단열재 'PF보드'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PF보드 생산을 시작했다.이 제품은 열경화성 플라스틱 수지를 친환경 가스로 발포한 단열재이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실험 결과 218㎡ 면적 기준 주택에 이 보드를 적용할 경우 기존 단열재 대비 냉ㆍ난방비를 연간 최대 140만원 절감할 수 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 14년 만에 최저 전년동월대비 0.8% 상승 … 기상여건 호조로 농산물가격 하락농산물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1999년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들어 1.0~1.5%대에서 오르내리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1.4%, 8월 1.3%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한 데에는 태풍이 닥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기상여건이 호조를 보이면서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이 컸다. 실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8%, 전월 대비 2.2% 각각 하락했다. 특히 신선채소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7% 하락했고, 기타신선식품(-14.5%), 신선과실(-6.5%), 신선어개(-0.9%) 등도 모두 떨어졌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은 142개 품목으로 구성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랐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생활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은 1996년 생활물가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6% 상승했고 전달보다는 0.4%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 역시 1년 전보다는 1.3%, 전달보다는 0.3%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전달과 비교해 기타상품 및 서비스(4.5%), 의류 및 신발(0.7%),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0.5%) 등이 올랐고, 오락 및 문화(-0.9%), 교통(-0.5%),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0.2%) 등은 하락했다. 1년전에 비해서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2%)의 내림 폭이 가장 컸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3.8%, 전월 대비 1.0% 각각 하락했다. 한달 전에 비해 포도(-21.2%), 고구마(-16.4%), 부추(-22.5%), 풋고추(-12.6%) 등이 많이 떨어졌고, 1년전에 비해서는 상추(-49.8%), 호박(-46.9%), 오이(-34.7%) 등의 가격이 많이 내렸다. 공업제품은 한달 전보다 썬크림(48.8%), 로션(18.4%), 우유(10.6%)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0.9%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8% 올랐다.도시가스(5.2%), 전기료(2.0%), 지역난방비(5.0%) 등 공공요금은 1년 전보다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세와 월세도 1년 전보다 각각 3.1%와 1.6%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전달보다 0.2%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상승했다. 공동주택관리비(8.3%), 중학생 학원비(3.3%)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0%대의 물가상승률은 기저효과와 공급측 요인 안정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기상악화, 국제유가 변동 등으로 물가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물가불안요인에 지속 대응하고 물가구조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미, 17년 만에 연방정부 폐쇄사태 ‘임박’ 여권비자·정부대출업무 중단 … 국가안보·공공안전·사법행정은 가동워싱턴 정치권의 정면대치로 미국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상당수 연방정부기관을 폐쇄하는 사태가 벌어질 위기에 놓였다.1일부터 200만 연방공무원 가운데 비필수요원 82만여명이 일시해고돼 여권비자, 정부 융자, 국립공원과 박물관 등이 대거 문을 닫게 돼 상당한 불편과 피해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워싱턴 정치권이 끝내 새 2014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일부터 상당수 연방정부기관을 폐쇄(Shutdown)하는 극한 대치를 연출하고 있다. 워싱턴에서는 1996년 1월 이래 17년만에 처음으로 폐쇄사태가 벌어지는 것이다.연방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과 연방상원, 백악관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회계연도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오바마 케어 1년 연기를 둘러싸고, 이를 넣거나 뺀 임시 예산안을 승인해 서로에게 보내는 핑퐁게임만 벌임으로써 예산안을 마련하지 못했다.공화당 하원은 일요일 새벽 오바마케어를 1년 연기하는 조항을 추가한 임시예산안을 승인해 상원에 넘겼으나, 민주당 상원은 즉각 거부하고 오바마케어 연기조항을 삭제한 임시예산안을 가결해 하원으로 또 던졌다.워싱턴 정치권은 해마다 연방기관 폐쇄를 볼모로 잡고 예산투쟁을 벌이다가 최후 순간 타협해 폐쇄를 모면하는 상황을 되풀이 해왔으나, 이번에는 정면대치를 풀지 않아 폐쇄사태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이에따라 연방정부기관 가운데 어디가 폐쇄되고 어떤 여파를 미칠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우선 200만 연방공무원 가운데 최소 82만5000명이 일시 해고되는 형태로 강제휴가를 가게 된다.국가안보, 공공안전, 사법당국 등과 관련된 기관의 필수요원은 계속 근무하게 되지만, 비필수 요원은 업무를 중단하는 것이다. 특히 이민수속과 여권 비자업무 등은 모두 중단될 것으로 알려져 이민자와 해외여행객이 큰 불편과 피해를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워싱턴에 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 국립동물원, 그리고 엘로스톤을 비롯한 미 전역의 유명 국립공원이 모두 문을 닫게 돼 미국 여행객을 크게 실망시킬 것으로 보인다.정부융자를 관할하는 연방기관 가운데 FHA(연방주택공사)가 문을 닫아 정부 주택모기지 융자를 새로 받지 못하게 되고, 중소기업에 신규 대출이 중단돼 심각한 경제적 차질과 손해가 예고되고 있다.반면 항공관제나 입국수속, FBI 등 사법당국과 미군은 폐쇄없이 업무를 계속하게 된다. 사회보장연금과 메디케어 혜택도 중단되지 않으며 우편배달도 지속된다.17~18년 전에는 두차례에 걸쳐 일주일과 3주일씩 모두 한달간 연방정부기관을 폐쇄한 바 있다. 이번에는 얼마나 오래가고 어떤 경제적 피해를 입을지, 정치적으로 누가 더 타격을 받을지 등도 주목되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금융, 한국-베트남 새시대를 열다 ④우리은행] 내년말 법인 설립 … 현지기업으로 영업 확대 5개 지점 신설 계획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의 글로벌 전략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5% 수준인 해외 수익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취임사에서 공언했던 이 회장은 특히 동남아 지역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류 등으로 한국과 문화적 친밀감이 높은데다 성장가능성도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로 발돋움한 베트남 지역에서 현지법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베트남 현지법인화까지 성공할 경우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법인과 베트남법인 두 축을 중심으로 동남아지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사진 : 우리은행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영업점 우수직원을 베트남에 보내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8일부터 1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호치민에서 실시된 밥퍼 자원 봉사활동 모습. 사진 우리은행 제공>◆베트남 현지법인화, 국내 인허가 완료 = 우리은행은 베트남을 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 금융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하에 적극적으로 현지법인화를 추진중이다. 현지법인화 관련해선 지난 8월 국내 금융위원회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고 이제 남은 것은 베트남 금융당국의 인가뿐이다. 베트남이 은행산업의 구조조정을 진행중이어서 외국계 은행 신규 인가에 소극적이었지만 최근엔 외국계은행 진출에 대한 정책방향을 변경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게 우리은행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이달초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해 동행해 현지 중앙은행 관계자와 접촉해 현지 법인 설립 및 추가 지점 신설을 타진했다. 내년말쯤 현지법인설립에 성공할 경우 현지지점은 현 2곳에서 7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1997년 베트남 하노이지점, 2006년에 호치민 지점을 개점하고 운영 중이다.김응철 우리은행 국제부장은 "현지법인화가 성사될 경우 현재 호치민 하노이 2개 지점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들어가 있거나 현지 영업이 용이한 곳을 중심으로 3년내에 7개까지 늘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지역은 빈증, 박닌, 연짝, 동나이 등이다. 박닌 지역에는 삼성전자 공장이 위치해 있고, 연짝에는 효성 베트남, 포스코 등이 진출해 있다. ◆베트남 비중 4%에서 점진적 확대 = 현재 우리은행의 글로벌 부문 중 베트남 지점이 차지하는 자산 비중은 4% 수준으로 그다지 높지 않다. 그러나 베트남 법인 설립시에는 현지 네트워크 확대 등으로 인한 영업 지역 확대로 빠른 속도로 비중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고 보고 있다. 이미 진출해 있는 한국계 기업뿐만 아니라 금융수요가 있는 베트남 전국의 기업고객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지화전략을 적극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지통화(VND) 대출 비중을 늘리는 것은 물론 현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 주택담보 대출, 인터넷 뱅킹 등 소매 영업도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우리은행은 올초 지분 33%를 인수하기로 주식 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인도 사우다라은행 인수에 대한 현지 중앙은행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