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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고등학생들에게 학생부 종합전형이란?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일 주일. 요즘 오전 8시 교하고등학교 정문에서는 낭랑한 남자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사랑합니다. 학생 여러분!” 먼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이는 학생들이 아니라 선생님이었다. 흔히 연상되는 몽둥이 들고 ‘엎드려 뻗쳐’로 공포의 분위기를 만들던 등교 풍경이 아니다. 비단 교하고만 이럴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강압과 무거운 분위기로 학생들을 이끌어 가던 시대는 가고 있다. 3월의 아침! 환한 미소의 젊은 선생님에게서 우리 교육의 희망을 본다면 지나친 낭만일까?내신과 수능 부족해도 학생부 종합전형이면 만사형통?입시에서도 내신과 수능이 부족한 이들에게 희망과 대안으로 떠오른 전형이 바로 학생부 종합전형이다. 내신 3점대, 수능이 4~5등급인데도 경희대를 붙었더라, 동국대에 합격했더라 하는 말은 충분히 유혹적이다. 그러다 보니 현재까지는 크게 성과를 못내고 있는 내신관리와 수능이 꼴도 보기 싫어져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만 매달리며 학생부 종합전형에 올인하는 친구들이 많다. 멋진 자기소개서와 칭찬이 들어간 학생부가 있으면 명문대에 합격할 것만 같다. 담임과 각과 선생님에게 애교와 눈물, 때로는 분노의 눈빛으로 학생부 기록을 잘 해 달라고 부탁과 협박의 경계선을 넘나든다.학생들의 간절함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모두 부질없다. 선생님들은 바쁘다. 근거가 충분치 않은 활동 기록들을 작성해 줄 수도 없다. 더욱이 인간극장에나 나올만한 그 학생만의 매우 특별한 스토리가 있지 않는 한 내신도 수능도 공부하지 않는 학생의 학생부 평가를 제대로 해줄 리는 더욱 없다.잘 생각해 보자. 학교 중간고사를 대비하기 위해 최소 한 달이상은 공부한다. 시험 직전에는 밤을 세우기도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도 엄연히 입시이고 시험이다.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가, 어떤 전략을 세웠는가지 과연 자신있게 대답 할 수 있는가 자문해보라.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서 합격을 바라는 것은 요행이고 도둑놈 심보다. 서운해도 어쩔 수 없다!학생부 종합전형 성공을 실천 과제이제 학생부 종합전형에 성공하기 위한 몇 가지 조언을 하려고 한다. 이것은 최소한이고 이 이상을 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최소한의 실천도 하지 않고 있따. 꼭 기억하고 명심해서 실천해 보기를 바란다.1. 대학과 학과를 꼭 미리 정해라!생기부안에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과가 몇 번 등장하는지 세어 보라. 필자가 지도한 고대 국어교육과 합격생은 고교 3년간 생기부에 ‘국어교육과’ 혹은 ‘국어’라는 단어가 총 24번이나 등장했다. 생기부만 읽어 보아도 이 학생이 얼마나 국어관련 학과(국어교육과) 진학을 갈망했고, 노력했는지 그 열정과 도전이 보인다. 진학할 과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다면 반성해라. 다시 묻는다. 생기부에 본인이 진학하기 위한 학과가 등장하는가? 아직 정하지도 않았는가? 2. ‘진로희망사유’ 200자에 최선을 다해라!진로희망사유에 그 직업과 전공을 가진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진로’에 관련된 단어들을 끄집어 내어 남과 다른 차별화에 성공해라. 생기부 첫 장부터 빛날 수 있다. 기선을 제압해라.무슨 말이냐구? 예를 들어 기계공학과를 꿈꾼다면 ‘메카트로닉스 개론’, ‘디지털임베디드기계공학’ 정도의 단어쯤은 등장해야 하지 않을까? 교대 지원자의 경우 ‘발도르프교육’과 같은 대안 교육을 진로희망사유에 넣는다면 폼 나지 않겠는가?3. 동아리 활동 보고서에 공을 들여라!숙제도 선생님이 내고, 평가도 선생님이 하지만 동아리 활동만큼은 학생들이 조를 짜고 활동 계획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산출물도 조원들이 만들어 낸다. 당연히 생기부에 기록될 내용도 내가 주도할 수 있다. 얼마나 좋은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www.riss.kr 사이트를 접속해 보라. 다양한 주제의 연구 보고서들이 넘쳐 난다. 참고하여 학과와 관련된 멋진 보고서를 꾸준히 만들고 제출하라. 이 보고서와 산출물은 추후 자기소개서와 면접까지 연결 될 수 있다.*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칼럼에서 공개한다.운정 열린고등부학원 고수남 원장파주 열린학원 대표이사금촌 청담표현어학원 원장문의 031-943-3229 2017-03-10
- 2018 대입수시 ‘In Seoul’ 프로젝트 - 대입적성고사전형 2018년 전형을 정리해 보면 수시에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12곳에 모집인원은 4,900여명에 이른다. 학생부 교과 성적 명목반영 비율을 보면 학생부 반영이 높아 보이지만,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을 계산해 보면 적성의 비율이 월등히 높음을 알 수 있다. 학생부 성적이 낮거나, 모의고사 성적이 쉽게 향상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바로 수시 적성고사 전형이다.수능 3~4등급 이하, 내신 3~5등급이 준비서울, 경기 지역 소재 일부 대학이 시행하는 전형이 대입수시 적성전형이다. 적성전형은 수능 성적이 3~4등급 이하이고, 내신 성적도 3~5급 정도인 학생들에게 필요한 전형이다. 논술전형이나 종합전형에 필요한 스펙 등의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준비할 전형이다. 3월 모의평가를 성적을 통해 수능 성적을 예상해 보고 3~4등급 정도에서 더 이상 성적이 향상될 가능성이 없다면 대입적성 전형 지원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수학 영역의 변별력이 크므로 수학 영역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성과를 내기에 좋은 전형이다.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적성고사의 경우 많은 시간을 들여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지만, 최근 수능유형으로 출제경향이 바뀌었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수능형 문제를 많이 출제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새로운 개념을 공부할 필요는 없다. 내신, 수능 공부와 병행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된다. 수능형 문제 외에 논리, 사고력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은 그 대학의 출제 유형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여 많이 풀어서 출제 패턴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적성고사의 경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기출문제 유형을 확인한 후 빨리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출제영역의 차이와 최저학력기준적성전형은 다른 수시 전형에 비해 우선 경쟁률이 높다. 기본적으로 두 자리 수의 경쟁률은 기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의 다른 전형과 마찬가지로 전형에 대한 탐구와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먼저 출제 영역을 보면 국어, 수학, 영어라는 크게 3가지 세부 출제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국어와 수학은 거의 대부분의 대학에서 출제된다. 가천대, 고려대(세종), 을지대, 한국산업기술대, 홍익대(세종) 등의 대학에서 영어를 출제한다.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부분의 대학이 반영비율은 국어와 수학보다는 낮지만 영어 문제를 출제한다는 것이다. 인문계와 자연계의 출제범위 차이와 배점 차이도 점검해야 한다. 수학 출제범위는 대부분 문과수학(수능 수학 나형)이지만 홍익대(세종) 이공계는 이과수학 범위포함에 유의해야 한다. 적성고사는 문항 수에 비해 시험시간이 짧아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하다. 적성고사에서도 최저학력 기준은 중요하다.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가 적용하며,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면 경쟁률이 낮아져 합격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적성 중심전형 지원 및 합격 전략최근 대입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모든 대학은 적성고사 문제를 ‘수능형’으로 출제하고 있다.적성고사는 시행 횟수를 거듭하여 오는 동안 출제유형이 많이 변화되고 있으며, 특히 대학별로 출제문제의 유형과 수준, 난이도가 차이 있게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대입 적성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통하여 출제유형을 정확히 파악하여 학습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각 대학의 적성고사 출제문제 내용과 구성을 분석해 보면,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의 학업성취도 평가의 목적이 크다고 판단된다. 국어는 문학 · 비문학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수학도 고교 교과과정의 수학 문제가 많이 출제되며 난이도도 높아지고 있다. 또 영어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대입수시 적성고사는 십수년간 시행 횟수를 거듭하면서 출제방향이 많이 바뀌어 왔으며, 최근에는 순수 적성형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형 문제를 중심으로 적성고사를 출제하는 방향으로 정착되고 있다.대학별 과목, 출제형태를 잘 파악해야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별로 적성고사 문제의 출제범위와 수준 그리고 출제과목에 차이가 있으므로 응시하고자 하는 각 대학의 출제형태를 잘 파악하여 응시대학에 맞는 맞춤형으로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영어는 서경대, 수원대, 성결대, 평택대, 한성대, 한신대에서는 출제되지 않으므로 영어에 약한 수험생은 적성고사에서 영어를 실시하지 않는 대학에 관심을 가지고 학습준비를 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수학, 당락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 과목적성고사 수학은 주로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공식을 암기하면 풀 수 있는 기본적인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으며 난이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대학별로 적성고사의 수학 기출문제를 통하여 출제범위와 문제의 수준을 잘 파악하여 대비하는 학습이 필요하며, 특히 수학의 개념과 공식을 다시 한 번 잘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넥젠북스 대입적성연구소 동석희 소장넥젠 대입적성 일산센터문의031-911-9705 2017-03-10
- 2018학년도 수능 국어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2017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벌써 2018학년도 수능을 위한 3월 모의고사도 끝났습니다. 작년 수능 국어는 이전의 지문과 비교해도 난이도 상승과 신유형 출제 면에서 그야말로 ‘불수능’, ‘불국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작년과 같이 수험생들이 국어에서 낭패 보는 일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씁니다.지금까지의 수능 국어 등급 컷먼저, 아래 표를 보겠습니다. 올해 수능을 포함한 최근 6년간의 수능 등급컷입니다.2012학년도2013학년도2014학년도(B형)2015학년도(B형)2016학년도(B형)2017학년도1등급9498969193922등급8895928588863등급8190877881794등급728379707271집중해서 봐야 할 것이 최근 3개년입니다. 최근 3개년(2015, 2016, 2017)의 등급 컷을 보면 대동소이합니다.2013년과 2014년에 ‘물수능’이라는 거센 사회적 여론과 비판이 일자, 2015년부터 평가원이 ‘불수능’ 기조로 돌아선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수능’의 문제가 불거졌을 때, 언론과 여론은 변별력과 국가고시의 위기를 앞 다투어 얘기했습니다. 상대적으로 2015년부터 만들어진 ‘불수능’에 대한 비판 여론은 앞 상황과 비교하면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즉, ‘불수능’에 대한 비판 여론이 ‘물수능’에 대한 비판 여론보다 훨씬 적다는 것입니다. 예상하건대, 2018학년도 수능 국어의 1등급 컷 또한 92, 93점에서 형성되리라 봅니다.지문 길어진 2017학년도 수능 국어첫째, 이전의 수능보다 훨씬 길어진 지문의 길이가 원인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겠습니다. 아래 표는 2016학년도 수능과 2017학년도 수능의 비문학 지문의 글자 수 입니다.2016학년도 수능2017학년도 수능인문 지문(17~20번)1196자인문 지문(16~20번)1615자사회 지문(21~24번)1050자과학 지문(33~36번)1581자사회 지문(25~28번)1157자사회 지문(37~42번)1971자과학 지문(29~30번)865자총합4268자5167자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올해 수능은 지문 수가 하나 줄었음에도 약 900자 정도가 더 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2014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약 1700자 정도가 더 길어졌습니다. 비문학 3개 지문에 ‘5167자’를 읽어 내리고, 분석하고 내용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둘째, 비문학 지문의 내용과 문제 난이도의 상승이 원인입니다. 지금까지의 수능에서 비문학 지문이 어렵게 출제되었다 하면 보통 과학이나 기술 지문 한 개 정도였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수능 비문학 패턴은 지문이 어려우면 문제가 쉽고, 지문이 쉬우면 문제가 어려운 패턴을 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2017학년도 수능은 그 원칙을 모두 깨버렸습니다. 지문도 긴데다가 문제마저 어렵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셋째, 새로운 지문 형식의 출현이 원인입니다. 이번 수능에서 출제된 새로운 지문의 형식을 보면 ·문법 : 비문학+문법 유형 출현, ·문학 : 비문학+고전소설+현대소설 유형 출현, ·비문학 : 비문학+비문학 유형 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모두 비문학이 새로운 유형에 접목됐다는 것입니다. 전체 지문의 글자 수를 비교하면 2016학년도 수능국어에 비해 약 3000자 정도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시간이 모자랄 수밖에 없던 것이죠. 2017학년도 수능국어에서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푼 수험생이 많지 않은 이유도 설명되는 부분입니다. 비문학 정복이 핵심그럼 2018학년도 수능 국어를 실패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로 ‘비문학’정복입니다. 비문학을 정복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달리기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4년간의 피나는 노력을 하듯이 여러분들도 자신을 믿고 묵묵히 비문학을 정복해 나가야 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번 수능에서 비문학이 정복되지 않으면 등급을 받아낼 수 없습니다!!아울러 이 글을 읽고 계신 수험생 및 학부모님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첫째, 비문학 기출문제에 의존하지 마십시오. 기존의 비문학 지문과 문제는 이제 난이도가 낮은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현재 출제 유형에 맞는 난이도와 지문 길이를 가진 글을 선택, 독해해야 합니다. 둘째, 시간 내에 45문제를 모두 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길어진 지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읽고 정확성을 높여 내는 것이 관건입니다.셋째, 각 대학교 논술 기출 지문을 활용하십시오. 글 읽는 훈련으로 여러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각 대학의 인문 논술 지문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논술 지문을 읽으면서 전체의 주제와 맥락을 파악하는 훈련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일산 준국어 권영준 원장문의 031-913-0615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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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엔 아이들과 도시농부 되어볼까? 가끔 ‘모성’에도 비유되는 흙. 그리스 신화에서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통해 만물을 키워내는 흙의 생산력을 강조한다. 이런 흙을 만지며 자라는 아이들은 어떨까. 흙 속에서 생명이 잉태되어 자그마한 새싹으로 자라고 태양의 빛을 받아 커 가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자연의 순리대로 무럭무럭 자라주지 않을까. 아이의 순진무구한 동심 속에 넉넉한 ‘흙심’을 불어 넣는 고양 일산⋅파주 지역 농사체험교육농장을 찾아 소개한다. 1. 가재울텃밭공작소 또래텃밭지기“어린이⋅청소년 또래들의 좌충우돌 텃밭 이야기 엮어요!”농사를 통해 자급자족과 순환, 소통을 꿈꾸는 도시농부들의 모임인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는 어른과 아이들, 청소년이 농사를 체험하고 자연과 생태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농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는 본부 농장을 비롯해 가재울농장, 성석농장, 도래미농장, 노루뫼농장 등 여러 지역 농장과 협력해 도시농부학교, 어린이농부학교, 청소년농부학교, 생태텃밭강사 양성과정, 도시농업전문가과정 등을 진행해 왔다.올해는 자연과 농사를 배우고자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재울텃밭공작소(가재울농장)에서 ‘또래텃밭지기’를 모집한다. 일산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가재울텃밭공작소에서는 유기농업 기능사, 식생활교육 전문 강사, 도시농업 전문가, 환경생태 활동가, 심리학자들이 자연순환생태농법을 가르치고, 자원재활용을 통해 예술과 감성을 접목한 테라피 정원형 텃밭을 무대로 친환경 텃밭 프로그램인 ‘안녕, 텃밭!!!’을 운영한다.가재울텃밭공작소 이영필 대표는 “텃밭활동을 통해 평소 내 안에 숨어있는 짜증물을 쏟아내고 힐링 하면서 신나게 즐기는 가운데 자신의 미래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어요. 또래들의 좌충우돌 특별한 텃밭이야기를 모아 책자로 발간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가재울텃밭공작소에서는 유아반(5~7세) 10명, 초등반 12명, 청소년반(중⋅고등학생) 15명을 모집하며 신청기간은 3월 17일까지다. 농사체험활동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로 진행되고 유아반과 초등반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청소년반은 오전 9시 30분~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청소년 반은 시험기간에 따라 일정 변동 예정) 또래텃밭 연회비는 35만원이고 8월 캠프 및 활동 책자 발간 비용은 별도이다. 가재울텃밭에서는 청소년 대상으로 농사체험 이외에 별도의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시간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위치 - 일산서구 가좌동 893번지문의 – 010-3375-0152http://cafe.naver.com/gfarmart 2. 심학산 어린농부학교“기르고 먹고 놀면서 자연을 배워요!”파주 심학산에 소재한 ‘어린농부학교’는 파주생태문화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농사체험교육농장이다.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성인들을 대상으로 농부학교를 시작한 파주생태문화교육원은 자연과 농사를 통해 마음의 힐링을 얻는 성인들을 보며 ‘아이들에게도 자연을 돌려주자’는 뜻으로 2012년에 어린농부학교를 열었다.올해로 6년째를 맞는 어린농부학교는 ‘기르자! 먹자! 놀자!’라는 테마에 맞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 텃밭에서 감자, 완두콩, 당근, 고구마, 땅콩, 옥수수 등 25종의 농작물을 직접 기르는 ‘텃밭 활동’과 아이들이 유기농으로 기른 농작물과 들풀, 꽃, 열매를 건강한 조리법으로 요리해서 먹는 ‘미각 체험’, 텃밭 마당과 숲에서 뛰노는 ‘자연 놀이’가 이뤄진다. 이러한 활동들은 텃밭과 숲 마당, 실내 공간이 잘 어우러진 ‘심학산 텃밭 배움터’에서 안전하게 진행된다. 이상민 팀장은 “땅에 작은 씨앗을 뿌려 싹이 돋고, 잎이 자라고, 열매가 열리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내가 키운 거야’라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요. 또 공장에서 똑같이 찍어낸 장난감 대신 텃밭과 숲에서 찾아낸 놀잇감은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놀이’가 됩니다”라고 말했다.어린농부학교는 6살~13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모집 인원은 84명이다. 활동은 모둠별로 이뤄지는데 토요일, 일요일 중 하루를 골라 선택할 수 있다. 월 1회로 진행되는 수업이 아쉽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월 2회반이 신설됐다. 수업은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이고 종일반은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수업료는 1년에 45만원이고 종일반과 월 2회반은 75만원이다.(2회 분납 가능) 환경운동연합 회원이나 한 가정에 두 자녀 신청 시 5만원 할인, 세 자녀 신청 시 10만원이 할인된다. 본 농사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시기별 곤충탐사와 민물고기 탐사 특강이 열린다. 위치 – 파주시 동패동 584-2 심학산 텃밭 배움터문의 – 031-944-2306http://cafe.daum.net/kidsfarming3. 디아띠 자연학교“좋은 숲, 맑은 물, 상쾌한 바람과 함께 농사체험해요!”‘디아띠 자연학교’는 파주 광탄면에 위치한 파주힐링캠프(구 유일레저) 내 2만 평의 부지 위에 세워진 체험학습장이다. ‘좋은 친구’라는 뜻의 디아띠 자연학교는 파주힐링캠프의 자연적 입지를 활용해 숲 체험과 들판여행, 농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박달산 숲을 탐험하고 문산천에서 물고기를 관찰하며 자연을 알아간다. 디아띠 자연학교는 농사체험뿐 아니라 파주힐링캠프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활용해 전래놀이 체험, 공예 체험, 요리 체험을 할 수 있고 여름이면 물놀이, 겨울에는 썰매타기 등 눈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문순제 원장은 “아이들의 가장 좋은 친구는 자연입니다. 디아띠 자연학교는 ‘자연에서 자라고 호흡한 아이들은 행복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아날로그의 추억을 선물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디아띠 자연학교(주말학교)는 유치반(5~7세)과 초등반(1학년~6학년)으로 나뉘어 모집하며 농사활동은 3월부터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수업은 월 1회 토요일과 일요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업료는 유치반 88만원, 초등반은 77만원이고 학기별 분납이 가능하다. 2017년 주말학교 신입생 특전으로 회원 가족에게는 1년간 사계절 텃밭 이용권을 제공하고 파주힐링캠프 연간 이벤트 행사에 초대되며 가족 소망나무를 심어 가꿀 수 있다. 위치 –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 877번지문의 – 031-948-1770www.theattischool.com4. 열두 달 어린이 농부학교“논농사, 밭농사와 습지활동 통해 생명의 다양성 배워요!” 파주 월롱면에 위치한 ‘열두 달 어린이 농부학교’는 파주생태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농사체험교육농장으로 2011년에 시작됐다. 올해로 7기 어린이 농부를 모집하고 있는 ‘열두 달 어린이 농부학교’에서는 농사와 생태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다양성을 배울 수 있다.‘열두 달 어린이 농부학교’에서는 밭농사뿐 아니라 논농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4월에 볍씨 담그기를 시작으로 모판에 볍 2017-03-09
- 2018학년도 사관학교 1차 시험일 7월 29일 확정 강남지역 고교 중에서도 해마다 학교별로 2~5명씩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곳이 적지 않다. 2017학년도 경찰대 및 사관학교 입시 분석과 최근 2018학년도 1차 시험일을 발표한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 입학전형 주요 사항을 살펴봤다.도움말 김명찬 평가연구소장(종로학원하늘교육)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 자료참조 각 사관학교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강남지역 고교에서도 꾸준히 합격생 배출최근 3년간 경쟁률 추이도 연속 상승세2017학년도에는 강남지역 고교 중 단대부고, 상문고, 중산고, 중앙사대부고, 서울고 등에서 경찰대와 사관학교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문여고에서도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합격한 여학생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처럼 강남서초 고교에서도 해마다 적게는 1~2명에서 많게는 4~5명이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합격하는 등 강남 학생들의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경찰대와 사관학교 최근 3개년도(2015~2017학년도)의 경쟁률 추이에서도 엿볼 수 있다.경찰대는 2015학년도에 66.6의 경쟁률이었지만 2016학년도에는 97.0로 전년도 대비 30.4 증가했고, 2017학년도에도 16.6이 증가해 연속해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육군사관학교는 2015학년도 경쟁률 18.6에서 2016학년도에 22.1로 전년도 대비 3.4로 증가했고, 2017학년도에는 전년도 대비 9.2로 크게 늘어났다.해군사관학교는 2015학년도 23.1에서 2016학년도에는 25.1의 경쟁률을 보였고, 2017학년도에는 29.4로 늘어나 전년도 대비 4.3이 증가했다. 공군사관학교는 2015학년도 25.6의 경쟁률에서 2016학년도에 33.9로 전년도 대비 8.3의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고, 2017학년도에는 경쟁률 39.0으로 전년도 대비 5.1이나 증가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2015학년도에 36.4의 경쟁률에서 2016학년도에 35.6으로 하락했지만 2017학년도에는 51.7의 경쟁률을 보이며 대폭 늘어나 전년도 대비 16.1이나 증가했다.2017학년도 출제 경향 분석경찰대·사관학교 수학 난이도 높아지난해 입시는 경찰대와 사관학교 시험 모두 수학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 김명찬 평가연구소장은 2017학년도 출제 경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경찰대 <수학Ⅰ>에서 심화 문제 출제국어, 수학, 영어 중 수학이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수학의 경우 난이도 상에 해당하는 어려운 문제가 전년에 비해 다수 늘어나 시간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컸고, 수능 출제범위가 아닌 고1 <수학Ⅰ> 과정에서 심화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반면, 국어와 영어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됐다.사관학교 국어 대기오염 및 사회복지 관련 지문 등장1차 시험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어렵게 출제되었고, 특히 수학과 영어가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은 인문계, 자연계 모두 어려웠으며 상대적으로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원(인문계열 <확률과 통계>, 자연계열 <기하와 벡터>)의 문제 수가 전년도 대비 증가해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영어는 문장구조가 복잡한 지문이 다수 출제되었고, 생소한 유형이 출제되어 수학처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어는 매년 군과 관련된 지문들이 출제되는데 2017년도에도 군복, 민간업체의 군 관련 업무 참여 증가 등과 같은 군과 관련된 지문이 출제됐다.국어는 수도권 대기오염과 관련된 문제, 사회복지와 관련된 지문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문제를 다루는 내용도 등장했다.2018학년도 사관학교 1차 7월 29일경찰대 미발표, 3월 말경 발표 예정2018학년도 사관학교 1차 시험일이 7월 29일로 확정 발표(<표2>, <표3> 참조) 됐다. 경찰대학교는 학사운영계에 확인한 결과, 3월 중순에서 말경 2018학년도 모집전형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대를 제외하고 현재 발표된 2018학년도 사관학교 모집전형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공군사관학교는 모집정원의 100%를 수능을 반영하지 않고 수시로 선발하지만 육군사관학교는 50%, 해군사관학교는 30%를 정시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김 소장은 “이 경우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따라서 수능 성적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육군사관학교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그 다음으로 해군사관학교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육군사관학교의 경우 수시 고교학교장추천전형(20%)과 군적성우수전형(10%)에서 올해부터 내신을 반영하므로 고교추천전형(20%), 군적성우수전형(10%)으로 육군사관학교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내신 성적에도 신경써야한다.해군사관학교의 경우 수시에서 1차 시험에 반영하는 비중을 상향 조정했다. 특별전형(20%에서 30%로 10% 상향), 일반전형(28.6%에서 54.5%로 26% 상향) 1차 시험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해군사관학교 지원자의 경우 1차 학과시험에 대한 대비에 집중해야 한다.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사관학교 입시에서 면접의 비중이 일부 줄어들었다. 육군사관학교 고교학교장추천전형, 군적성우수전형이 각각 16%씩 감소했지만 여전히 면접은 당락의 변수가 될 수 있으므로 1차 시험이 끝난 이후에는 면접 대비에도 최선을 다해야 된다. 김 소장은 “사관학교 면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관, 가치관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이 분명해야 되고, 면접과정에서 자신감 있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입장을 잘 피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Tip 입시설명회 일정■해군사관학교서울 입시설명회는 3월 25일(토) 오후 2시손기정기념관 2층 강당에서 열린다.■육군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 을지강당에서 1차 4월 29(토),2차 5월 20일(토), 3차 6월 24일(토) 오전 10시부터 등록을시작해 11시부터 학교 소개 및 입시 설명회가 열린다.■공군사관학교공군사관학교는 현재 미발표▒ <표1> 최근 3개년도 경찰대 및 사관학교 경쟁률구분2015학년도2016학년도 2017학년도모집인원경쟁률모집인원경쟁률전년 대비 증감모집인원경쟁률전년 대비 증감경찰대학교100 66.6 100 97.0 30.4↑100 113.6 16.6↑육군사관학교310 18.6 310 22.0 3.4↑310 31.2 9.2↑해군사관학교170 23.1 170 25.1 2.0↑170 29.4 4.3↑공군사관학교175 25.6 185 33.9 8.3↑205 39.0 5.1↑국군간호사관학교85 36.4 85 35.6 0.8↓85 51.7 16.1↑합계*840 28.5 850 35.4 870 44.2 *합계에서 나오는 전체 경쟁률은 모집인원과 경쟁률을 통한 추정인원을 통해 나온 경쟁률임※ 사관학교 지원인원 비공개 (경찰대의 경우 2015학년도 6,660명, 2016학년도 9,696명, 2017학년도 11,364명) ▒ <표2> 2018학년도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 전형일정구분원서접수 일정1차 시험1차 합격자 발표2차 시험최종 합격자 발표육군사관학교6.23 2017-03-09
- 학부모총회 참석과 담임 면담은 내 아이에 대한 관심 새 학년이 시작된 지도 어느새 열흘이 지났다. 자녀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새로 입학한 학부모들은 내 아이가 새로운 학교, 새로운 담임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과연 적응을 잘할지, 달라진 교육과정과 교과 선생님들은 잘 맞는지 걱정이 많았을 것이다. 또, 자녀가 새 학년으로 진급한 경우도 바뀐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에 대해 궁금할 것이고 지난 한 해보다는 더 나은 학교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할 것이다.열흘이면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해 안정을 찾아가는 시기일 것이다. 그에 맞춰 학부모들의 걱정도 서서히 줄어든다. 학교, 학생, 학부모가 모두 새 학년을 맞아 안정을 찾아가면서 빠른 학교는 3월 셋째 주, 늦은 학교는 넷째 주에 학부모총회가 열린다. 발 빠른 고등학교의 경우는 각 학년별로 대학입시 설명회를 실시하기도 한다. 학부모로서는 다시 학교와 자녀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할 시기이다.#부모는 관리자 아닌 코치,자녀의 학교생활에 간섭 아닌 관심 갖기중고등학교 시기는 신체적, 정서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발달이 활발한 시기이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며 주변 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또한 부모의 간섭과 보호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도 자신이 생각하는 희망과 현실 사이의 차이로 방황하기도 한다. 그런 만큼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학교생활은 아이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부모의 간섭보다는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아이들은 겉으로는 의연하게 새 학년을 시작했더라도 ‘선생님이 자신에게 관심은 보일까’, ‘친한 친구가 없어 반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학교 수업과 공부는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등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을 것이다. 집에 와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시시콜콜 이야기하는 학생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모가 묻는 말에 건성으로 대답하기 십상이다.아이의 학교생활이 궁금하기도 하고 믿음직스럽지 못한 면도 있어서 꼬치꼬치 따지듯이 묻기 시작하면 아이는 이내 지나친 간섭으로 받아들이고 말문을 닫아버린다. 또, 아이가 슬쩍 흘리듯이 말한 고민을 무심코 지나치거나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여도 마찬가지다. 부모 입장에서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자녀와의 소통에서 중요한 것은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간섭 아닌 관심이다. 기본적인 학교 교육과정이나 학사일정, 선생님 이름도 모르면서 자녀에게 관심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 관심을 가장한 형식적인 대화나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대신 해주는 것이 관심은 아닐 것이다.#학부모총회는 학교 및 담임선생님과소통의 장 마련하는 시간학년 초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관심 갖기 차원에서 학부모총회나 공개수업, 담임 면담 등은 중요하다. 학교 및 담임선생님과 자녀를 중심으로 소통의 끈을 마련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우선 학부모총회에서는 학교 소개 자료, 연간 학사일정, 새로 도입하는 교육 시스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법 안내, 진학 관련 입시정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책자나 프린트로도 배포한다. 내 아이 학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또한 학급에 따라 다르지만 담임선생님은 학부모들에게 당부하는 말을 전하고, 학교에서의 하루 일과, 학급 시간표, 교과별 학습 조언, 학급 운영의 특징이나 규칙, 학급 행사 등을 소개하고 담임과 상담을 원할 때는 언제가 좋은지 선생님 수업 시간표를 안내하기도 한다. 학교와 학급, 담임선생님의 교육방침과 소통방법 등 한 학년 동안 꼭 필요한 내용을 파악하게 되는 것이다.학교에 따라서는 학부모 총회와 공개수업을 같이 진행하기도 하고, 공식적인 총회가 끝난 후 원하는 학부모들은 담임선생님과 개인면담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담임선생님과 1:1 상담 시간이 주어진다면 바쁘더라도 꼭 참여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의 면담은 새 학년이 시작되고 불과 20일 전후이기 때문에 담임선생님이 학생 개개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지 않다.따라서 상담 내용은 자녀의 성격, 행동특성, 사회성, 건강, 생활태도, 학습습관 등 담임선생님이 알아두면 좋을 만한 자녀 소개 정보와 진로 희망, 특기나 흥미사항, 그동안 해온 진로탐색활동 등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준비 없이 면담에 임했다가 자녀교육의 어려움에 대한 하소연만 되풀이 하거나 자녀 교육에 대해 부모도 하지 못한 생활습관 바로잡기 등 무리한 요구사항만 나열하는 것은 좋지 않다.특히 고3 학부모들은 3월 학력평가(3월 9일 실시) 결과에 따른 진학 상담도 병행하기 쉬운데 이때 자녀의 성적 결과에 대한 걱정보다는 어떻게 보완해나가며 진로 방향을 설정할지에 대해 상담하는 것이 좋다.#학부모 봉사나 모임에도 참여해내가 모르는 우리 아이 알아가기학부모총회에서는 학교나 학급운영 지원을 위해 학부모 봉사자들을 정하기도 한다. 대체로 급식 식재료 검수나 배식상황 점검, 시험감독, 자율학습실 감독 봉사 등이다. 간혹 바쁜 학부모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봉사를 번거로운 일로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봉사 또한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보다 애정과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시험 감독을 하고 나면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게 시험에 임하는지 이해하게 되고, 자율학습실 봉사를 하고 나면 내 아이가 아니어도 밤늦도록 공부하는 학생들이 안쓰러워지기도 한다.또, 학부모총회는 공식적으로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첫 만남이므로 앞으로 있을 학급 학부모 모임 날짜를 정하기도 한다. 학부모 모임을 밥이나 차 마시며 엄마들이 수다를 즐기는 시간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입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좋은 설명회나 사교육을 소개받기도 하며, 미처 모르고 있었던 내 아이의 학교생활도 엿볼 수 있다. 같은 반 자녀를 둔 부모라는 인연으로 대화하다 보면 좋은 정보도 나누고 위로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이선이의 교육칼럼 2017-03-09
- 강남서초 진학 교사가 말하는 ‘강남에서 대학가기’ ‘2017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 그 첫 번째 강좌인 ‘강남에서 대학가기’ 강좌가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2주에 걸쳐 열립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는 강남학교군(강남서초) 고교의 진학담당 교사들이 강남이라는 지역 특색에 맞는 입시 분석과 전략을 중심으로 강남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알찬 입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교육에서 진행하는 입시설명회와는 차별화된 강좌로 매년 참석했던 학부모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얻어 명실 공히 강남의 대표 교육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이번 ‘강남에서 대학가기’ 강좌는 그동안 참석했던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강남 남고 강좌’, ‘강남 여고 강좌’, ‘서초 강좌’ 등 세 개의 강좌로 세분화 했습니다. 대학입시가 변화해도 꾸준히 좋은 입시 성적을 올리고 있는 강남서초 고교들의 2017학년도 입시 결과 분석은 물론 각 고교별 진학담당 교사들이 합격·불합격 사례를 생생하게 전할 예정입니다.강남 고교들의 경쟁력, 2017학년도 강남학교군 대학입시 분석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강남학교군의 고교들은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 입시 및 의대 입시에서 지난 2016학년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017학년도 입시는 수시 학생부전형이 확대되었고 수능도 예전보다 어려웠습니다.내신등급 확보가 타 지역에 비해 힘겨운 강남 학교들은 내신 경쟁에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강남 고교들은 학교별로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입시전략을 세워 학생들을 개인 특성에 맞춰 지도함으로써 그 불리함을 상쇄시키고 있으며 그 결과가 입시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또한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강남 학생들의 특성상 난이도가 다소 높았던 2017학년도 수능은 정시에서도 좋은 입시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강좌에서 휘문고 심재준 교사는 강남 고교들이 2017학년도 입시에서 어떤 차별화된 전략으로 얼마만큼 성과를 거두었는지 입시 결과 분석을 통해 상세히 보여줄 것입니다.학생별 입시 강점 고려한 입시 전략 및 합격·불합격 사례 공개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강남의 고교들은 학생별로 입시 강점을 잘 어필할 수 있는 교과 편성과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 수월성과 충실성을 보여주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과 활동 다양성을 보여주는 개인역량, 자기주도성과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는 잠재역량 등을 평가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역량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학교생활기록부입니다. 강남 고교들은 학생들이 이러한 역량을 학생부를 통해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또한 강남 학교들 대부분은 진학지도에서도 학교별로 수시 및 정시 합격·불합격 사례 분석은 물론 학교 특성에 따른 전문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진학시스템을 구축해 학생 개개인이 보다 나은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진학지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이번 강좌에서 강남 7개교, 서초 4개교의 진학 담당 교사들은 각 학교별로 학생들이 입시를 위해 어떤 목표로 어떤 준비를 하고 어떻게 지원전략을 세워 합격에 이르게 되었는지 낱낱이 밝혀줄 것입니다. 수시 학생부전형은 물론,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정시까지 전형별로 다양한 합격·불합격 사례를 접함으로써 내 아이에 맞는 입시 방향을 설계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아울러 오랫동안 고3 담임을 맡아왔던 중동고 안광복 교사가 강남에서 입시 성공은 어떤 의미인지, 수험생과 학부모가 입시에 임하면서 가져야할 자세와 마음가짐 등에 대해 조언할 예정입니다.<강의 일정 & 장소>* 날짜: 강남 남고 강좌 3월 28일(화), 4월 4일(화) 강남 여고 강좌 3월 31일(금) 서초 강좌 3월 30일(목), 4월 6일(목)* 강의 시간 : 오전 9시 30분~오후 1시* 장소: 강남 강좌-중동고 강당(3호선 대청역) 서초 강좌-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2호선 서초역)* 대상: 고등학교 1~3학년 학부모<강좌별 강사진 소개># 강남 남고 강좌 : 1일차 3월 28일 1~3강, 2일차 4월 4일 4~6강 1강 ‘2017학년도 강남고교 입시결과 분석’, 휘문고 심재준 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 2강 ‘단대부고 합격·불합격 사례’,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 (진로진학상담부장) 3강 ‘중산고 합격·불합격 사례’, 중산고 장인수 교사 (3학년부장) 4강 ‘휘문고 합격·불합격 사례’, 휘문고 우창영 교사 (진학지도부장) 5강 ‘중대부고 합격·불합격 사례’, 중앙사대부고 김상철 교사 (진학부) 6강 ‘강남입시 성공전략’, 중동고 안광복 교사 (입학홍보부장)# 강남 여고 강좌 : 3월 31일 1~4강 1강 ‘2017학년도 강남고교 입시결과 분석’, 휘문고 심재준 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 2강 ‘숙명여고 합격·불합격 사례’, 숙명여고 김정훈 교사 (3학년담임) 3강 ‘진선여고 합격·불합격 사례’, 진선여고 김태용 교사 (진학부장) 4강 ‘중대부고 합격·불합격 사례’, 중앙사대부고 김상철 교사 (진학부)# 서초 강좌 : 1일차 3월 30일 1~3강, 2일차 4월 6일 4~6강 1강 ‘2017학년도 강남고교 입시결과 분석’, 휘문고 심재준 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 2강 ‘반포고 합격·불합격 사례’, 반포고 박지현 교사 (3학년부장) 3강 ‘상문고 합격·불합격 사례’, 상문고 박병준 교사 (진로진학상담부장) 4강 ‘세화여고 합격·불합격 사례’, 세화여고 유병모 교사 (진로지도부장) 5강 ‘현대고 합격·불합격 사례’, 현대고 전병희 교사 (진학홍보부장) 6강 ‘강남입시 성공전략’, 중동고 안광복 교사 (입학홍보부장)<수강신청 방법>※ ‘2017 강남에서 대학가기’ 강좌는 ‘강남 남고 편’, ‘강남 여고 편’, ‘서초 편’의 세 강좌로 나누어 진행되므로 강의 일정, 강사진, 대상학교 등을 확인한 후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수강신청하면 됩니다.수강신청은 지역내일 홈페이지 학부모교육강좌 카테고리 (https://goo.gl/fshZve) 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합니다.-문의: 02-2287-2300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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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요즘은 거리에서 전기자동차나 전기오토바이, 스마트 모빌리티 등 전기를 이용한 이동수단을 종종 발견하곤 한다. 조용하고 유해 가스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행사인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제주 중문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천혜의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제주도에서 전기차 축제의 장을 둘러보면 어떨까?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주요 전시내용과 컨퍼런스, 부대행사를 소개해본다.‘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The future of EV, Eco-revolution)’‘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014년부터 매년 3월 제주도에서 개최돼 발전을 거듭하며 올해로 제4회를 맞았다.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하 엑스포)’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The future of EV, Eco-revolution)’을 주제로 여미지식물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를 비롯한 중문 관광단지 일대에서 진행된다.이번 엑스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3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하는 전례 없는 행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전시 장소부터 차별화했다. 제주 여미지식물원 전체를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해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콘셉트를 부각한다. 여미지식물원 잔디광장과 실내외 정원에서 다양한 전시 및 행사 연출을 통해 세계 최초로 자연과 함께하는 ‘전기차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엑스포는 외형뿐만 아니라 실적 있는 B2B 엑스포를 지향한다. 중국 B2B 대표단과 같은 해외 유수의 기업체와 스위스, 덴마크, 필리핀, 말레이시아, 에콰도르 등의 정부 관계자가 엑스포를 찾는다. 17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등이 참석하며,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넥스트EV 리빈(William Li) 회장이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선다.전기차 산업의 미래 이끌어가는 기업 및 기관 155개사 참가참가업체를 살펴보면 한국지엠(쉐보레),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대림자동차 등 전기차 제조사와 삼성 SDI,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배터리·에너지, 부품, 지자체, 협회, 연구소 등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기업과 기관 등 155개사가 참가한다. 한국지엠(쉐보레)의 볼트 EV가 국내 최초로 런칭되며, 현대차는 주행거리와 성능을 개선한 2세대 아이오닉을, 르노삼성은 SM3와 트위지를, 쎄미시스코는 중국 브랜드 즈더우(Zhidou)의 경형 전기차 D2 등 퍼스널 E모빌리티를 선보인다. 대림자동차는 콘셉트 전기오토바이를 포함한 6종류(EH400, Appeal, Zappy, Pastel, EC1, EC2)의 전기이륜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그밖에 씨엠파트너, 리콘하이테크, 그린모빌리티가 이륜차를, 대풍 종합상사, 성지에스코, 그리너스, 대경 엔지니어링이 농업용 전기차를 전시한다.총 30개 세션의 컨퍼런스 운영으로 전기차 시장 흐름 파악전시와 함께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컨퍼런스는 ‘EV기술과 인프라서비스’, ‘EV 인프라 표준화와 보급정책’, ‘신재생에너지와 카본 프리 아일랜드’를 주요 주제로 진행하며 총 30개 세션을 운영한다. 컨퍼런스는 주요 EV 리더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세계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신기술 정보 공유를 주요 목표로 한다. 여기에 참가기관 네트워킹으로 산학계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이용자와 소통하는 컨퍼런스 운영으로 전기차 이미지 제고도 기대된다.특히 올해 주최기관으로 합류한 국토교통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자율주행ㆍ전기차국제포럼’은 21일과 22일 양일간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정책 세미나와 함께 2017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출품됐던 현대차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국내 최초로 전시ㆍ시연될 예정이다.또한 전기차 이용자 포럼(EVuff)은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건전한 전기차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제주 전기차 이용자 모임으로 국내외 전기차 이용 사례 발표 및 토론회를 18일 개최한다.지난 1965년도에 그림을 통해 전기차, 영상통화 전화기, 로봇청소기 등으로 ‘35년 후 미래의 모습’을 표현했던 이정문 화백이 ‘2030년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의 모습’을 발표하는 뜻 깊은 행사도 진행한다.취업박람회, 국제 EV 창작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이번 엑스포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울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 박람회, 국제 EV 창작경진대회, 제2회 국제전기차컨셉디자인 공모전, 전국 청소년 전기차세상 그림공모전, 국제 EV 랠리대회 워크숍, 한중전기차협회 창립 업무 협약식 등이 준비됐다.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 신재생에너지 등의 국내외 기술력과 산업 트렌드를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기차의 가격은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으며 제주도는 전기차 대중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엑스포의 다양한 컨퍼런스에서 전기차의 대중화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엑스포에는 약 7만 명이 관람했으며, 올해는 약 10만 명 이상의 관람을 기대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2만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4천원이며 사전 등록을 하면 50% 할인된 1만원(여미지식물원 입장료 9천원 포함)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6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장 가능하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한 제주도민도 무료입장 가능하다.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주요 전시 및 행사■ 주요 전시회- E-모빌리티(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등)- 배터리, 충전 인프라, 전기모터, 인버터 등 전장품- 관련 학계 및 연구소 프로젝트- EV 콘셉트 디자인 공모 작품■ 주요 컨퍼런스- EV 기술(융복합 기술 포함) 및 인프라 서비스: 카쉐어링, 충전서비스, 자율주행차 등- EV 표준화 및 보급정책- 신재생 에너지 및 카본 프리 아일랜드(그린시티)■ 주요 부대행사- 전기자동차 시승회- 꿈나무를 위한 키즈존 & E모빌리티 체험- 제1회 국제 EV 창작경진대회- 제2회 국제 전기차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제2회 전국 청소년 ‘전기차 세상’ 그림 공모전■ 문의064-702-1580, www.ievexpo.org 2017-03-09
- 3월 한 달, 자녀에게 더 따뜻한 관심을~ 새 학기가 시작되면 유독 날선 태도로 부모를 대하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갖은 변명을 둘러대며 학교 가기를 꺼려하는 아이들이 있다. 달라진 환경으로 인해 불안증이 나타나는 ‘신학기증후군’ 때문이다. 초등생부터 중고생까지, 강남 학생들의 신학기 불안증 사례를 살펴보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전문가 조언을 통해 알아봤다.도움말 김명숙 소장(압구정 마인드케어 & 성신아동청소년상담소), 설재현 대표원장(브레인리더한의원)불안한 자녀 마음 살피기 전 어머니 자신의 감정 먼저 살필 것 신학기증후군은 여러 불안 증상으로 나타나며 특히 봄방학 기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중간고사까지 지속된다. 부모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무관심으로 일관할수록 신학기 불안증은 더욱 심해지고, 또래집단과의 관계 형성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압구정 마인드케어(EAP 전문기업 ㈜다인부설) 및 성신아동청소년상담소 김명숙 소장은 “여러 핑계를 대며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을 자주하고 집에 돌아오면 부모와 눈을 잘 맞추려 하지 않는다.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신체증상으로도 보이는데 두통, 복통, 소화불량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3월 한 달은 자녀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 따뜻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김 소장은 “학기 초에는 자녀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어머니 자신의 감정 즉, 본인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어머니 자신을 돌보는 것이 우선되어야 자녀에게 나누어줄 에너지가 충전된다. 어머니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 부모 자신의 감정을 소중하게 인식하고 충분히 보듬어주어야 신학기 불안증을 앓는 자녀의 마음을 살피고 보듬어줄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는 의미다.다음은 강남지역 학생들의 대표적인 사례에 대한 김명숙 소장의 조언이다.사례1또래집단으로부터 소외감 느껴 등교 거부하는 아이신학기가 되면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끼리끼리 어울리는 ‘피어 그룹(peer group : 또래집단)’이 생성되곤 한다. 가정형편도 좋고 친구들 사이에서 늘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A학생은 사춘기에 접어든 또래집단의 시기와 질투를 받아 점차 소외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A학생은 점차 학교가기를 거부하게 되었다.전문가 TipA학생처럼 또래관계에 상처를 입으면 신학기 불안증이 심해지게 된다. 학교 화장실이 지저분해서 학교에 가기 싫다는 둥 여러 변명을 늘어놓으며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은 또래집단에서 소외된 것을 부모에게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학교에서 돌아와도 부모의 눈을 피하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의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이럴 때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주어야 한다. “오늘 표정이 안 좋은 걸 보니 엄마도 마음이 안 좋네. 말하고 싶을 때 말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자녀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우선이다. 또래관계를 원만하게 할 수 있도록 자녀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방법도 있다. 친구들과 놀이동산을 간다거나 영화표를 예매해주는 등 친구끼리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사례2선생님과의 좋지 않은 경험으로 학교를 싫어하는 아이초등생이든 중·고생이든 학교 담임선생님, 혹은 과목 선생님과 마찰이 생겨 학교 가기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B학생은 부모가 담임선생님과 교육 문제로 마찰을 빚은 후, 주위의 시선과 선생님과의 관계를 어려워하면서 점차 학교 가기를 꺼려했다. 전문가 Tip과거에 선생님께 크게 꾸중을 들었다거나 혹은 자신과 맞지 않는다며 특정 선생님을 유독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초등생의 경우 “그래도 학교에 가면 제일 좋은 것은 뭐니?”라고 물으면 “00 친구와 놀 때요”라거나 “체육시간이요” 등 자신이 좋아하는 이유를 말한다. 선생님과 마찰이 있다고 할지라도 이처럼 학교에 가면 다른 좋은 것들이 있음을 인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선생님의 좋은 면을 찾게 하고 각인시켜주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줄여주어야 한다.중·고생의 경우 불편한 관계의 선생님이 있는 반면, 자신이 유독 좋아하는 선생님도 있기 마련이다. 집에 돌아오면 아이가 좋아하는 교과 선생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대화로 끌어내 선생님과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만일 자녀가 부정적인 생각이 지나치게 강하다면 집에서 부모와 베개 싸움을 하며 놀이식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실뜨기 놀이나 간지럼 태우기 등 가정 내에서 소소한 게임을 함께 하며 아이와 교감하고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사례3학업 스트레스로 소화불량과 두통, 복통을 호소하는 아이평소 공부를 열심히 하고 경쟁에 예민한 고교생이었던 C학생은 신학기가 되면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손톱을 물어뜯거나 소화불량, 두통, 복통 등 신체적 통증을 호소해왔다. 집에 있으면 괜찮다가도 학교에만 가면 아프다며 조퇴하는 일이 잦았고, 개학 후 첫 시험을 앞두고 시험 불안이 더욱 심해졌다.전문가 Tip강남 상위권 학생들 중에는 시험 불안과 학업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가 많다. 개학과 동시에 자녀의 학업 스트레스가 유독 더 심해졌다면 부모가 먼저 자녀에게 하루 정도 쉬면서 힐링 할 시간을 주어 공부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로 인해 자녀가 잠을 잘 못 잔다면 잠들기 전 5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거나 복식호흡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때, 가급적 스트레칭과 복식호흡을 어머니와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업 스트레스는 시험불안증과도 연결된다. 이럴 때에는 ‘누구든 실수를 할 수 있으니 나 혼자만 실수를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시험을 잘 보는 것은 내가 아는 것을 틀리지 않는 것이다’는 문구를 적어 책상 앞에 붙여두고 수시로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 자체가 힘든 원인공부량 많은 강남 학생 스트레스 강도 더 높아신학기 불안증은 또래관계가 원활하지 않거나 사회성이 부족한 경우, 혹은 학교에서 좋지 않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면 그것이 극심한 스트레스 원인이 되어 여러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일과성 틱 장애로,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움직이는 이상 행동이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대표원장은 “신학기가 되면 일과성 틱이 나타나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기도 하지만, 강남 학생들은 공부량도 적지 않다 보니 스트레스 강도도 더 높고 늘 긴장감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한방에서 틱은 ‘간의 열’로 보는데, 스트레스가 근육에 영향을 끼쳐 눈 깜빡임이나 고개 돌리기, 어깨 들썩임, 음~ 음~ 소리를 내는 음성 틱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틱 증상이 나타났을 때 아이가 인지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자녀의 틱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이다. 설 원장은 “틱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모르는 척 하고 지켜보는 게 좋다. 틱이 보일 때마다 지적을 하거나 혼내서는 안 된다. 틱은 스스로 조절이 되지 않으므로 부모에게 혼이 날수록 자존감이 떨어져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강남지역 학생의 대표 사례에 대한 설재현 대표원장의 조언이다.사례4방학 때 사라졌다가 학기 중에 일과성 틱이 나타나는 아이초등학교에 입학하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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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이스탄불문화원 요리강좌 맛있는 음식을 같이 만들고 함께 나누며 대화를 하다보면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라도 쉽게 가까워진다. 다른 언어를 사용해 통역 없이는 말이 잘 통하지 않는데도 표정과 몸짓만으로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것은 함께 나누는 음식과 차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터키 요리를 배우기 위해 ‘터키이스탄불문화원’을 방문하는 주부들이 많다고 해서 요리강좌를 찾아가봤다.터키이스탄불문화원에서 배우는 터키 가정식 요리주한 터키이스탄불문화원(이하 ‘터키문화원’)은 1998년 6월에 민간문화원으로 설립돼 다양한 학술문화 교류활동을 통해 한국에 터키를 알리고 터키 사회에도 한국을 알림으로써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요리강좌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음식을 주제로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터키문화원 후세인 이잇트 원장은 “터키 요리는 프랑스 요리, 중국 요리와 함께 세계 3대 요리 중 하나로 꼽힌다. 터키는 동양과 서양을 잇는 지리적 위치상 수많은 식문화의 영향을 받아 융합 발전해 다양한 맛을 자랑한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오스만 투르크 제국은 600년 동안 유럽을 비롯한 24개국 이상의 나라와 어우러져 살았다. 3개 대륙에 걸친 오스만 제국의 광대한 영토 안에서 융합된 요리들은 제국의 ‘무료 급식배급소’를 통해 가난한 대중에게도 그 맛과 문화가 급속도로 전파되었다”고 설명했다.터키의 대표 음식이라 할 수 있는 케밥은 요즘 음식점이나 이벤트 행사장, 푸드 트럭 등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음식이 됐다. 케밥만 해도 약 300가지가 있다고 하니 그 다양성이 놀라울 뿐이다. 문화원의 요리강좌에서는 터키 식당에서도 맛보기 힘든 다양한 터키 가정식 요리를 하루에 3가지씩 가르치고 있으며 장기 수강생에게는 수료증도 발급한다.가정식 주방에서 함께 만들고, 맛있게 나누고, 즐겁게 소통터키 가정식 요리가 궁금해서 찾아간 터키문화원의 목요일 오전 요리강좌, 문화원 주방으로 들어서자 깔끔하면서도 산뜻한 분위기에 저절로 마음이 푸근해진다. 요리교실이라기보다는 일반 가정의 주방에서 함께 요리를 즐기는 분위기라고나 할까.요리를 가르치는 강사는 바로 터키인 주부다. 요일별 강좌에 따라 여러 명이 돌아가면서 가르치고 통역도 봉사자들이 진행한다고 한다. 강사가 주부라고는 하지만 그 능숙함이 전문 요리강사와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고 어쩐지 더 친근해진다. 11시에 시작된 요리수업은 1시간 반 남짓한 시간 동안 멋스러운 세 가지 요리를 완성시킨다. 이날 준비한 요리는 메인으로 ‘베샤멜소스와 야채가 들어간 갈은 고기’와 샐러드, 닭고기가 들어간 ‘시바스 스프’, 그리고 디저트로 먹을 ‘당근 호두 계피 케이크’였다. 여기에 곁들인 붉은 빛의 터키식 홍차가 대화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터키인들에게 식사 시간은 곧 대화의 시간이라고 한다. 그래서 식구들이 모두 식탁 앞에 모이기 전에는 식사를 시작하지 않으며 가족들이 모여 앉아 하루 동안 있었던 일과 고민을 이야기한다고 한다.이날의 요리강좌는 터키 가정의 아름다운 식탁에 반가운 손님으로 초대받은 느낌이었다. 가정의 화목과 에너지 충전이 행복한 식탁에서 시작되는 듯하다.터키이스탄불문화원 요리강좌 & 행사 안내터키 쿠킹 클래스레스토랑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터키 가정식 요리를 배우고 음식을 함께 나눈다.- 일시 : 화요일반/목요일반/토요일 오전반 오전 11시~오후 1시 30분 토요일 오후반 오후 4시~오후 6시 30분 금요일반은 3월 25일 개강예정- 수강료 : 1회 6만원, 한 달 4회 20만원터키식 아침식사한국 속의 작은 터키, 터키문화원에서 특별한 터키식 아침식사를 함께 즐긴다.- 메뉴 : 25~30가지의 다양한 터키 음식- 일시 : 3월 12일(일) 오전 11시 / 3월 26일(일) 오전 11시- 참가비 : 1인 30,000원, 2인 이상 25,000원/1인- 신청방법 : 국민, 터키문화원 760-01-0040981 입금 후 연락티파티 행사매달 2번 다양한 주제로 티파티 행사를 진행하며 주제 발표20분 후 터키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며 터키식 차와 다과를 즐긴다.- 일시 : 3월 29일(수) 오후 6시 30분~8시 30분- 참가비 : 무료▶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26길 12(역삼동 736-56) 스타빌딩 3층, 역삼역 3번 출구 인근▶문의 02-3452-8182, 페이스북 ‘터키문화원’ 20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