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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17-선택과목 정하는 ‘꿀팁’ A냐 B냐를 놓고 선택을 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물며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선택은 위기를 맞는다. 고교생들의 과목 선택은 더 어렵다. 경우의 수도 많을뿐더러 선택의 기준을 최대한 나에게 유리하게 맞추려니 생각할 부분이 많아지고 복잡해진다. 수학 국어 탐구 과목 모두 선택을 해서 공부도 해야 하고 시험도 봐야 한다. 과목 흥미도, 선택하는 학생 수, 표준 점수 등 생각해야 할 요인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에게 ‘선택과목과 나에게 유리한 선택과목을 정하는 꿀팁은 무엇인지’을 물었다.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의 대부분은 학생 자신이 가장 재미있고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과목 선택을 복잡하고 힘들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좋은 상황을 미리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화법과 작문/확률과 통계/생활과 윤리/사회문화 선택 저는 선택과목 결정의 기준은 두 가지로 정했어요. 먼저 자신이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을 어느 정도의 비중을 두고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수시와 정시를 7:3의 비율로 준비했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준비해야 하는 언어와 매체, 미적분과 기하보다 화법과 작문,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했어요. 수시전형을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준비한다면 시간적 효율성을 우선적인 가치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사회탐구는 본인이 학교에서 이미 수강하여 개념 공부가 확실하게 되어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정시전형을 더 놓은 비중을 두고 준비한다면 표준 점수를 우선적인 가치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사회탐구는 경제나 사회문화 같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표준 점수는 선택과목별 최근 3년 표준 점수를 참고하여 파악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화법과 작문/확률과 통계/사회문화/생활과 윤리 선택 저는 수능 공부, 내신공부, 세특, 자소서, 면접 준비 등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기에 효율적인 과목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탐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암기해야 할 개념이 적으며 내신으로 공부한 경험이 있는 사회문화와 생활과 윤리를 택했습니다. 본인이 흥미를 가지는 과목이 최우선이고 그런 과목이 없다면 공부한 경험이 있는 과목을 택하는 것이 좋아요. *카이스트 최준명 학생언어와 매체/미적/물리1/지구과학1 선택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흥미’입니다. 재미있어야 합니다. 본인이 잘하는 과목이라도 공부하기가 너무 고통스럽다면 수능까지 공부를 이어가기 힘들어요. 물론 어떤 과목을 선택하든 정말 재미없고 하기 싫은 순간이 오긴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재미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언어와 매체/사회문화/생활과 윤리 선택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국어 비문학 지문을 풀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었어요. 언어와 매체는 공부할 양이 많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화법과 작문보다 풀이 시간이 덜 걸린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해 과목 선택의 시간을 줄이고 비문학에 시간을 더 쏟는 전략을 썼어요. 또, 언어와 매체는 화법과 작문과 비교해 개념을 알면 답이 확실하게 보인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과 성향이 있다면 언어와 매체가 잘 맞을 것 같아요. 저는 3학년 1학기 내신까지 챙겨야 했기에 내신 과목을 그대로 수능과목으로 선택했어요. 내신 준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개념 복습이 되었고 수능을 위해서 탐구 과목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되었기에 시간 절약까지 할 수 있었어요. 선택과목은 다른 무엇보다 자신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표점을 잘 받기 위해서 과목을 선택했다가 자신과 잘 맞지 않아서 후회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어요. 이 과목만큼은 1년 동안 꾸준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겠다 하는 과목을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 무조건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목 선택 인원이 적어서 좋은 등급을 받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도 서울대는 그런 도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제, 정치와 법 같은 조금 어렵다고 생각되는 과목을 기피하지 않고 도전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언어와 매체/미적분/화학1/생명과학1 선택 저는 생명과학이나 의약학 분야로 진학을 원했기에 과탐은 화학과 생명과학을 다른 고민 없이 선택했어요.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을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과목으로 선택했어요.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건 1, 2학년 때 시험 본 국어 모의고사에서 화작 부분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했고 다른 부분보다 정답률이 너무 낮았기 때문입니다. 화작은 문제가 비교적 쉽지만 긴 글을 읽어야하기 때문에 비문학이 더 늘어나는 느낌을 준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언어와 매체는 문제가 그리 쉽지는 않고 공부해야 할 것도 많지만 문제가 제가 공부한 범위 내에서 나온다는 안정감이 있었어요. 모의고사를 보면서 더 많이 틀리는 부분을 제외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수학은 이과 학생들 대부분이 미적분을 하고 기출이나 사설 모의고사 양이 기하에 비해 많고 수능이 나오는 문제 또한 정해져 있는 편이어서 공부하기엔 더 수월할 것 같아요. 그러나 기하를 공부하면서 너무 잘 맞는 느낌이 들면 기하를 선택하는 것을 말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언어와 매체/미적분/화학1/물리학2 선택 표준 점수나 난이도 같은 요소들보다는 본인이 흥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인가를 기준으로 두고 선택과목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언어와 매체/확률과 통계/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 선택 우선 언어와 매체는 수능 표준 점수에서도 유리했고 3학년 내신 과목에도 있었기 때문에 선택했어요. 확률과 통계 역시 2학년 내신 과목이었기에 선택했어요. 사회탐구는 2학년 내신 과목으로 윤리와 사상이 있었고 3학년 내신 과목으로는 생활과 윤리 그리고 사회문화 과목이 있어 고민했지만, 윤리 과목 2개를 하는 것이 시간이나 공부량에 있어서 효율적이라고 판단했어요.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나영 학생언어와 매체/확률과 통계/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 선택 국어나 수학은 3학년 내신 과목으로 선택했던 과목을 그대로 수능에서도 선택해서 공부하는 데 도움을 받고자 했어요. 언어와 매체 과목은 제대로 공부해 놓기만 하면 시험장에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요인이 되기에 선택했어요. 문과 학생이어서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확률과 통계를 선택했어요. 사회탐구 과목에 대해 말하자면 저는 제가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했어요. 2학년 내신에서 생활과 윤리를 했고 3학년 내신에서 윤리와 사상을 공부했고 2학년 때 생활과 윤리를 공부하면서 윤리 분야가 제 적성에 잘 맞고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어요. 사상가를 암기하고 그 사상가가 무슨 사상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것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공부 자체가 재미있었어요. 사회, 과학 과목은 특히 다른 과목들보다 학생의 흥미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이 선택한다고 쉬워 보인다고 선택하기보다는 학생 본인이 좋아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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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고아현(백암고 졸) 학생 고교 3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꾸준하게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살리는 활동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자신의 모든 학교 활동을 진학하려는 전공과 연결 지어 만들어 낸다. 연세대 문화인류학과에 합격한 고아현 학생은 3년 동안 꾸준히 자신의 진로를 향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생기부를 채워나갔고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생기부안에 전공 적합성을 가득 담은 고아현 학생의 수시 준비 과정을 들어보았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글쓰기대회는 되도록 준비해 참여해보세요” 백암고(교장 김길회)를 졸업한 고아현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 활동우수형으로 합격했다. 아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3년 동안 사회과학적 특색이 짙은 다양한 활동을 꾸준하게 수행해 온 점을 꼽았다. 생기부의 일부 영역이 축소되었기에 세특의 중요성이 커졌는데 계열 적합성을 세특에 많이 나타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힘써서 준비한 대회는 ‘아카데미 토론회’였다. 금상을 받았는데 교내에서 열리는 큰 대회이고 학교에서도 관심이 많아 오랜 기간 철저하게 자료 조사했다. 아현 학생은 “관심 있는 분야와 관련된 대회라면 시간이 허락하는 한 참가하는 것을 추천해요. 관심과 별개로 글쓰기와 관련한 대회는 되도록 참여해 글쓰기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상보다는 내신이 훨씬 중요하기에 대회 준비가 1순위가 되는 것은 조금은 위험할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다. “대학 학과 홈페이지를 살피며 탐구 주제 정하세요” 아현 학생은 3학년 심화 국어 시간에 ‘반한류’에 대한 글쓰기를 하고 발표를 한 경험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류에 비해 반한류에 대한 국내의 관심이 부족한데 반한류가 일어나는 원인을 탐구하면 한류의 발전 방향 모색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활동을 진행했다. 또,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중점 교육 분야에 ‘대중문화연구’가 있어 전공 적합성을 드러내기도 좋은 소재라고 생각했다. 아현 학생은 “평소 관심이 있던 동남아의 반한류 원인에 관해 탐구하고자 현지의 인식을 조사한 자료를 분석했어요. 반한류가 타문화에 대한 이해의 부재로 야기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해당 국가에 대한 문화적 이해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전파하려는 태도를 반성하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문화인류학과를 1, 2학년 때 집중적으로 준비하지 않았기에 3학년 생기부에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기 위해 힘썼다. 제한된 과목 안에서 문화인류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 위해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홈페이지에 접속해 교육목표, 개설과목 등을 살피며 탐구주제를 선정했다. 활동 수행 느낀 점 기록하면 자소서에 도움 돼 독서 활동은 학교 내신 기간이 끝난 시점과 방학 중에 주로 진행했다. 유명하거나 추천을 많이 받은 도서를 읽기보다는 인터넷 서점에서 ‘책 소개’를 읽어보고 마음이 끌리는 도서를 선정해 읽었다. 또, 흐름을 타고 한 번에 읽는 것이 좋은 책보다는 독립적인 여러 챕터로 구성된 책을 선호했다. 자소서는 여름방학 때부터 준비했다. 1번 문항이 진로와 관련한 활동 문항이어서 모든 학교의 1번 문항에 가장 큰 힘을 쏟아 작성했다. 1, 2학년 때는 활동을 수행하며 느낀 점들을 자세히 기록해놓고 발표 자료가 있다면 보관하는 것이 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현 학생은 3학년 세특을 쓸 때 자소서를 염두에 두고 활동을 진행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기출 문제 많이 풀며 면접 대비해야 연세대학교의 경우 합격자 1차 발표가 수능시험 3일 전에 나왔고 수능이 끝난 후 주말에 면접이 있었기에 준비 기간이 압도적으로 부족했다. 아현 학생은 “수능이 끝난 다음 날부터 학교 선생님들께서 진행한 모의 면접에 참여했고 면접학원도 다녔어요. 해당 학교의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경험을 기르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연세대의 경우 도표나 그래프가 출제되기에 그래프 해석 방법을 익히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연세대 면접은 비대면 녹화로 진행되었는데 만약 본인이 지원하는 학교의 면접이 비대면 녹화로 진행된다면 할당된 시간을 채우는 것이 기본이다. 두괄식으로 본인의 생각을 던진 후 지문에서 근거를 끌고 와 이유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답변하면 시간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나만의 분석 노트 만드는 국어 공부법 아현 학생은 내신 공부할 때 나만의 필기 노트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노트에 교과서, 학교 교사의 필기, 인강 교재 필기를 한 번에 모두 정리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꼼꼼함이 큰 무기가 되는 내신 공부에 활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아현 학생은 미리 필기해 놓고 반복해 읽는 방식으로 암기 공부를 진행했다. 아현 학생은 또 문학 내신은 본인만의 분석 노트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교 교사의 필기, 자습서 교재 등을 한눈에 보고 싶어 시간을 투자해 매번 단권화 노트를 만들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독서 지문 역시 문학과 비슷한 방법으로 공부했다. 수능 국어 공부는 꾸준하게 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국어 지문을 푸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3을 맞기 전 고2 겨울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낼 방법도 이야기했다. 아현 학생은 2학년 겨울방학부터 수능 공부를 제대로 시작했다. 아현 학생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라고 강조했다. 2022-09-30
- 2022년 노원고교탐방 : 청원고등학교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선정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청원고등학교(교장 이한도, 노원구 한글비석로 506)는 지난해부터 “꿈 맞춤 진로 진학 명문 청원고”를 표방하며, 선진적인 교육 환경 개선, 입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수시 정시 역량 병행 강화 및 특화된 AI 과정 도입 등 교육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청원고의 2022학년도 급상승한 진학 현황과 혁신의 핵심 내용을 살펴봤다.의·치·한·수·약 21명, SKY 대학 30명 합격, 중·상위대학 합격자 급상승!청원고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 의·치·한·수·약 합격자 21명, 서울대 합격자 4명을 비롯해 연세대 12명, 고려대 14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30명에 이른다. (2022. 2.20 기준) 또한 KAIST 등 과학특성화대학 8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11명, 한양대 10명, 중앙대 17명, 경희대 11명으로 중복 합격을 고려해도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 건수가 지난해 대비 확연히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참조 표1>김경덕 진학홍보부장은 “2022학년 대입에서 유의미한 결과라면,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재학생 등록자 기준으로 2021학년도 대입에서 51.82%이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2022학년도에는 55.0%로 대폭 상승했다. <참조 표2> 특히 서울시립대, 동국대, 광운대, 서울과기대, 세종대 등 서울 소재 10~20위권 대학 진학률은 13.5%로 (2021학년도 8.2%) 이는 서울지역 일반고 평균의 2배 이상의 실적”이라며 “청원고는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사례가 많지만, 2021학년 수시 합격이 90%인데 비해 2022학년에는 재학생 기준 수시 74%, 정시 26%로 정시 역량 역시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전한다.<표1> 청원고 2022학년도 대입 합격자 현황 (2022. 2.20. 기준. 졸업생 포함, 중복)<표2> 청원고 2017~2022년 진학 실적 (재학생 등록자 기준)꿈 맞춤 진로 진학 명문, 청원고등학교!청원고는 학생들이 바른 인성 위에 자신의 꿈을 찾아 세우고 이를 실현하는 데에 최적화된 전공 학과를 탐색하도록 지도하는 ‘꿈 맞춤 진로 진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 인센티브로 추가 배정받은 교원 1명을 진로 진학 전문가로 채용하고, 교과교육부와 진로상담부 교사로 구성된 교육과정 지도 이수팀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에서는 진로 진학 연간 계획을 통해 학생 개인별로 미래의 꿈과 연계한 차별화된 교과목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1:1 교육과정 설계 지도 및 상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학생을 최상위권 대학에 보내는 진학 성과를 자랑하기보다는 청원고 학생 모두가 스스로 미래의 꿈을 실현할 기반이 될 중상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는 학교의 의지의 표명이다.교육과정의 다양화, 내실화, 차별화 & ‘수학·과학 기반 AI 융합 교육과정’ 운영청원고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다양화, 개별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실질적인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타 학교와 달리 ‘학기이수제’를 채택하여 학생이 자신의 꿈을 찾아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을 교사들이 세밀하게 관찰하고, 정성 평가 기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록의 일체화와 결합하여 과정 중심 수업 및 평가 체제와 학교생활기록부의 협력적 기록 및 상호 확인 시스템과 연계되어 있다.아울러 청원고는 AI (정보) 교과특성화 학교로 지정되어 ‘수학·과학 기반 AI 융합 교육과정’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학생 주도형 풍성한 교과 & 비교과 프로그램!‘꿈 맞춤 진로 진학 명문고’를 지향하는 청원고는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 활동을 확대 편성하는 등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독서 역량 및 문해력 강화, 독서 일품제, 독서 아카데미, 독서 기반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의 전공 역량을 가시화하여 학생부 기록에 적극 반영한다. 또한 오디세이반, 영재학급, STEAM 교육, 수학 페임랩, 과학 페임랩, 영어 모의 유엔 연설, 사회문제 토론 한마당, 씽씽한 우리 학교(의생명 캠프, 화학 캠프), 인공지능 및 SW 경진대회(코딩, 로봇, 드론), 융합주제연구 대회, 학생 탐구보고서 대회, 전공 심화연구 프로젝트, 생태환경 프로그램 등 학생의 자율적 선택이 가능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펼쳐놓고 있다.최근 4년간 88억 투입, 미래형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청원고는 최근 4년간 8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최고·최적의 선진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미래형 스마트 기자재를 확보했다. 새로운 홈베이스 및 다목적실 증축, 선진형 교과 교실, AI 융합실, 정보과학실, 서울형 메이커스페이스 거점센터, 창의융합형 실험실, 스마트 건강관리교실, 에코 그린실, 진로활동실, 예술꿈담터, 디자인랩, 아트랩, 나무카페, 중앙마당, 다목적 야외학습터, 대형 인조잔디구장 등 학생 중심 스마트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3개년 학년부 순환 운영, 동반형 진로-진학 밀착 지도청원고 학년부(부장, 기획, 관리교사 등) 주축 교사진은 3년간 학생을 동반하여 지도한다. 이는 매년 급변하는 입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 전망을 토대로 진로 진학 지도에 있어 일관성을 유지하는 한편, 학생과 교사 간 긴밀한 유대감과 신뢰감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미래 설계부터 대입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세심한 밀착 지도를 지원하고자 한다.Mini-Interview : 청원고 이한도 교장선생님Q. ‘꿈 맞춤 진로 진학 명문 청원고’의 지향과 실현 방안은? 청원고는 명실상부한 꿈 맞춤 진로 진학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매년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꿈 맞춤 진로 진학 명문고’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슴 속에 꿈을 심어주는 학교,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러주는 학교, 그리고 꿈의 달성에 디딤돌이 될 최적의 학과와 대학을 길잡이 해 주는 학교, 나아가 중상위 대학 실질 진학률이 좋은 학교를 의미한다. 2019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2022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되면서, 변화하는 대학 입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기 이수제를 도입하여 학업 열의가 강한 학생들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모든 과학 과목 이수가 가능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미래형 AI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청원여고와의 공유 캠퍼스를 통해 심화과정도 개설하고 있다.특히 학생 활동 중심의 학년 축과 별도로 교사 연구 중심의 교과 축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교육과정 혁신을 통한 수업-평가-기록시스템을 전담하는 교과교육부와 미래형 교육에 걸맞은 AI 융합인재부를 신설하여 전 교원의 참여와 협력과 역할 분담을 통해 미래 교육과 변화하는 입시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Q.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청원고의 장점은?청원고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반고(45학급)로, 꿈을 키우는 학생 1,200여 명, 100여 명의 교육전문가 집단이 함께 성장하는 곳이다.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디른 학교에 비해 청원고의 선택 과목이 매우 다양하게 편성되어 2022-09-30
- 2022학년도 노원지역 중학교 졸업생 진학 분석노원지역 졸업생 4,926명, 지역별 지원 특성 달라! 교육부는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라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중학교별 올해 졸업생 진로 현황을 지난 5월 말 공개했다. 강북지역에서 가장 높은 교육열을 보여주는 노원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진로 현황은 어떨까?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노원구 중학교 중 특수목적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중학교는 상명중이었고, 자율형사립고의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광운중이었다. 노원·지역 중학교별 일반고, 특수목적고(과학고, 외고국제고, 마이스터고 외), 자율형사립고 진학률을 상세히 살펴봤다.노원지역 졸업생 4,926명, 불암중 355명, 하계중 350명, 중계중 318명 순’2021년 2월 노원지역 중학교 졸업자 수는 4,926명 (2021년 4,967명)이다. 졸업자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불암중(355명), 하계중(350명), 중계 (318명) 순으로 졸업자 수가 300명이 넘는다. 이어 공릉중(250명), 상명중(248명), 중평중(242명), 을지중(237명), 태랑중(223명), 한천중(206명)가 졸업자 수 200명이 넘는 중학교이다. 반면 졸업자 수가 가장 적은 학교는 월계동 소재의 신창중(103명), 월계중(112명), 염광중(120명), 노일중(125명) 순이다. 지난해 졸업자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하계중 (342명)과 불암중(339명)으로 각 3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노원지역 26개 중학교 졸업생 진로 현황일반고 76.37%, 특성화고 12.44%, 특수목적고 5.46%, 자사고 4.85% 진학2022학년도에는 노원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76.37%가 일반고에 진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 소재 26개 중학교에서 2022년 2월 졸업한 학생은 4,926명으로 이 중 일반고로 진학한 학생은 3,762명 (2021학년도 3,808명, 76.67%) 으로 전체 졸업생의 76.37%로 지난해 대비 다소 감소했다. 또한 직업교육 또는 체험 위주의 대안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특성화고로 진학한 학생은 613명으로 전체 졸업생 수의 12.44% (2021학년도 668명, 13.45%)로 지난해 대비 1% 정도 감소했다.또한 특수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고(과학고, 외고, 국제고, 예고, 체고, 마이스터고)로 진학한 학생은 269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5.46% (2021학년도, 252명, 5.07%)이며, 자율형고등학교 (자율형사립고, 자율형공립고)로 진학한 학생은 239명으로 4.85% (2021학년도 207명, 5.17%)이다. 지난해 대비 특수목적고 진학률은 0.39%로 증가했으며, 자율형고등학교 진학은 0.32% 미세하게 줄었다.이밖에 중학교 졸업 후 영재학교, 외국인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국외 교육기관(학력인정) 등으로 진학한 수를 집계한 기타 항목은 37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0.75%에 불과했다.<표> 2022학년도 노원지역 중학교 졸업생 진학 현황 (단위 : 명/ %)# 특수목적고 진학률 5.46%(269명) 외고·국제고>마이스터고>과학고>예고·체고>순!외고국제고 상명중 7.7%, 과학고 태랑중 2.7%, 마이스터고 녹천중 3.6%로 가장 많아올해 노원지역에서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로 분류한 특수목적고에 진학한 수는 총 269명이었다. 이중 가장 많은 수인 172명의 학생이 외고와 국제고로 진학했으며, 다음은 마이스터고 39명, 과학고 35명, 예술고와 체육고에 23명이 진학했다. 따라서 노원지역의 경우 외고국제고>마이스터고>과학고>예고체고> 순으로 작년 대비 예고와 체고 진학 학생이 줄어든 반면 산업계와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와 과학고로의 진학률이 높아졌다.특수목적고 전체 진학률을 살펴보면 상명중 10.5%(26명), 태랑중 10.3%(23명), 중평중 9.9%(24명), 불암중 8.7%(31명), 중계중 7.9%(25명), 신상중 6.7%(9명), 노원중 6.4%(11명), 수락중 6.1%(8명), 을지중 5.9%(14명) 순이었다. <표 참조>고교 유형별로 세분화해보면 과학고는 태랑중 2.7%(6명), 불암중 1.7%(6명), 중계중 1.6%(5명)순으로 진학했고, 외고국제고 진학률은 상명중 7.7%(19명), 불암중 6.8%(24명), 태랑중 6.3%(14명), 중평중 6.2%(15명), 을지중 5.5%(13명), 중계중 5.3%(17명) 순으로 5% 이상의 진학률을 보여준다. 예고체고 진학률은 신상중이 3%(4명)로 가장 높고, 마이스터고 진학률은 녹천중 3.6%(5명)로 가장 높았다.# 자율고 진학한 239명 중 자율형사립고 진학자 237명!광운중14.3%(21명), 불암중9.3% (33명), 중계중 8.5%(27명), 태랑중 8.5%(19명) 순!노원지역에서 교육과정과 학사 운영이 자유로운 자율고에 진학한 수는 239명 (4.85%)이다. 이중 자율형사립고에 진학한 수는 237명으로, 진학률을 살펴보면 광운중 14.3%(21명), 불암중9.3% (33명), 중계중 8.5%(27명)과 태랑중 8.5%(19명), 상명중 7.7%(19명) 중평중 6.6%(16명) 순으로 높았다. 반면 일반고 대신 교육과정과 교수법 등을 혁신적으로 운영하는 자율형공립고 진학자 수는 총 2명이다. 노원지역 유일한 자율형공립고는 수락고등학교이다.이 밖에 기타 항목의 학생 수를 살펴보면 노원지역 전체 37명이며, 노원구 소재 중학교 졸업자 중 학력인정 학교 이외 항목 ‘무직자 및 미상’으로 분류된 학생도 6명이다.<표> 2021학년 노원지역 중학교 졸업생 진로현황 (단위:명 / 2022. 5월 기준)▶ 참고 : 노원구 소재 중학교의 학교알리미 사이트 ‘졸업생의 진로 현황’(2022년 5월 공시 기준) 2022-09-30
- 중계동 사회탐구 전문 노스코(NOSCO)학원 이과 쏠림 현상으로 인해 사회탐구 과목에 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요즘이다. 하지만 입시전문가의 판단은 다르다. 문·이과 통합과정으로 인해 고1 통합사회와 한국사 과목은 단위 수가 높고, 안정적인 1등급을 만들어내야 할 전략 과목이라고 강조한다. 중계동 신아프라자 3층, 작은 규모와 달리 지역 상위권 학생의 사탐 성적을 책임지고 있는 노스코(NOSCO) 학원을 방문했다.고1, 고2 대상 학교별 소수정예 & 간헐적 내신 집중 6주 수업 운영!노스코 학원은 윤리, 역사, 지리, 일반사회 영역별 전담 강사를 중심으로 학교별 수업이 개설된다. 특히 고1, 고2 내신 집중 수업은 시험 범위가 다른 만큼 학교별로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 6주 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학교별 5명 내외의 소수정예로 2학기 중간고사 대비 내신 수업 중이며, 학교별로 교과서와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 방식으로 진행한다.특히 고1의 경우, 노스코학원은 고1 전담 전문 강사를 영입하면서, 학생과의 눈높이 소통, 학부모와의 성실한 상담, 열정적인 수업과 코칭 등으로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예비고1, 11월부터 통합사회·한국사 8주 완성 수업 시작! (11월 1회차/ 2023년 1월 2회차)예비고 1의 경우는 오는 11월부터 2회차에 걸쳐 통합사회와 한국사 수업을 진행한다. 1회차는 고교 배정 전 11월~12월, 2회차는 고교 배정 후인 내년 1월~2월에 각 8주간 수업으로 운영한다. (주 단위 통합사회 2시간, 한국사 2시간) 고교 배정 전에는 동일한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고등사회 핵심 내용, 전체 흐름, 고교 시험 경험을 다루고, 고교 배정 후에는 학교별 교과서에 따른 상세한 학습을 지원한다.이승태 원장은 ”고1 통합사회는 단위 수가 높고, 안정적인 성적 우위를 점해야 하는 주요 과목이다. 또 단원마다 내용이 다르고 학습법과 풀이법도 다르다. 지리는 지도와의 매칭 능력이 필요하고, 역사는 시대별 연계설이 중요하다. 중학교 사회, 역사와 달리 내용의 깊이와 문제 출제경향에도 큰 차이가 있다. 고교진학 전 사전 학습을 통해 과목별 학습법을 배우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설명한다.고3, 1년 입시 로드맵에 맞춘 확실한 수업!고3은 지난 12월 개념반을 시작으로 봄 학기 심화개념반 (6월 모의평가 대비 8주) - 여름방학 문제 풀이반 (9월 모의평가 대비 8주)- 9월 이후 수능 파이널 실전반 순으로 운영한다.이 원장은 ”사회탐구는 암기가 중요하다. 하지만 암기를 잘해도 문제 풀이에서 정확한 정답을 찾지 못하는 학생도 대다수이다. 이유는 암기 내용을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노스코학원에서는 배운 개념과 암기 내용, 문제 풀이의 연결 고리를 찾는 훈련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한다. 또 ”사회탐구 학습법은 암기와 꾸준한 반복 학습“이라며 ”수능을 앞두고 늦어도 고2 겨울방학에는 시작하라“고 조언한다.”학원의 목표는 성적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노스코학원의 전화번호에는 ‘11월에는 1등급을 따자’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열정과 책임감을 갖춘 젊은 강사가 함께 학생의 성적을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Tip> 이승태 원장이 전하는 ”사회탐구 선택 과목 결정 방법“▶사회문화·생활과윤리 선택, 유리하지 않을까? 선택 기준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지원자 수가 많으면 객관적으로 유리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수능 사탐영역은 만점이 곧 1등급이었다. 어떤 과목도 유불리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경제는 지원자가 몇천 명에 불과하지만, 전공과 연계되고 잘하는 과목이라면 당연히 유리하다. 만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면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선택 과목을 결정 방법은?① 고1 통합사회 9개 단원 안에서 관심이 높고 잘하는 과목을 찾아라. 역사가 재미있다면 한국사와 연계된 세계사를 선택하라!② 사탐 과목별 수능 기출 문제 맛보기로 자신의 관심과 성적을 가늠해라!③ 고1 통합사회 배운 내용, 개인 성향, 수능 기출 문제를 복합적으로 반영하라!④ 전략적으로 효율적인 학습을 원한다면 3-1학기 선택 과목도 고려해라!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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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한일 대학생 문화교류 전공체험 등 우호증진 활동 해외취업 전국 1위 대학교인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미래 한일관계를 열어갈 청년들을 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한일 우호 증진의 청신호를 켰다.이 대학교는 일본 7개 대학 재학생 20명과 본교 재학생 60여 명이 참여하는 ‘2022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지난달 16일부터 3주간 진행했고, 오는 6일 이번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UCC경진대회,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갖는다.교육부 국립국제교류원이 추진하는 ‘2022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에 전국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이 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에 K컬처는 물론 K테크(전공 수업), 버디활동, 국제문화교류회 등 한일 대학생들이 폭넓은 교류와 우호증진의 장을 열었다.프로그램에는 일본 국제기독교대학, 사이타마대학 등 7개 대학생들이 참여했고, 영진전문대는 IT·기계·관광 등 일본취업반 학생들이 참여했다.주중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문법과 회화, 전공 수업을, 주말에는 대구근교 여행, 대구 야간시티투어, 경주 관광, 현대자동차 견학 등을 통해 한국과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가졌다.특히 프로젝트 기반 수업으로 진행된 K테크 교류에는 인공지능, 스마트설계, 호텔관광 등 3개 과정별로 팀을 나눠, 한일 대학생들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며 한일 대학생간 기술을 교류하기도 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나카오 유나(사이타마대학교 3년) 씨는 “한국 학생들과 공통된 관심사를 서로 공유하며 문화, 여가, 학업 면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한국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으로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좋아했다.아이자와 요시카(국제기독대학, 1년) 씨는 “한국어를 장차 배우고 싶었는데,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데 놀랐다. 3주간의 연수로 한국어 공부는 물론 많은 설렘과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관계자분들의 친절함을 느꼈고 멋진 만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버디로 참여한 영진전문대 이재일(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1년) 씨는 “열정만 있다면 언어 장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소중한 경험을 일본 학생들을 통해 배웠다. 다른 문화와 언어로 초반에는 서로 어색했지만, 프로그램 기간 중 공통된 관심사로 모르는 부분을 서로 공유하며 문화, 여가, 학업 면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를 발판 삼아 일본 소프트뱅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영진은 국내 4년제 대학을 포함, 모든 대학을 통틀어 최근 3년(교육부 2020~2022년 정보공시 기준) 연속 해외 취업 1위를 달성했다.또 2015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해외취업 인원이 800명을 돌파했고, 매년 평균 100명 이상을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을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 등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전상표 국제교류원장은 “현재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전자정보계열,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호텔항공관광과에 해외취업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학 내 해외취업지원(GET)센터 운영, 매년 외국 기업인 초청 해외취업박람회 개최로 재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일본 도교에 해외사무소를 개설, 해외취업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영진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외 대학, 산업체와 교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2-09-28
- 중3이 알아야 할 고교학점제 세상은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고 여기에 맞춰 우리 공교육 시스템도 바뀌고 있다. 변화의 핵심 키워드는 ‘개인 맞춤형 교육’이다. 2023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돼 2025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고 준비해야 한다. 고교 선택을 앞두고 있는 현 중3이 알아야 할 고교학점제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참고 도서 :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1등급 주제탐구세특》 배영준 저 지금까지는 학교가 지정한 수업 시간표대로 공부했다면 고교 입학과 함께 학생 개개인이 자유롭게 과목을 선택하고 교육과정을 설계해야 한다. 이 때문에 송파, 강동 지역 고교마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교육과정 편성을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중3은 희망 진로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유학년제를 거치며 직업에 대한 이해도는 넓어졌지만 장래 희망이 막연한 경우가 많아요. 고교 입학과 함께 입시 레이스를 달리기 위해서는 문과, 상경, 공대, 의학, 자연 등 희망 전공 계열을 정하고 진학과 연계된 진로 로드맵이 필요합니다”라고 구윤종 잠실여고 진로교사는 조언한다. 고교학점제는 도입됐지만 2027학년도까지는 대입의 변화는 없고 현행 수시와 정시 입시 제도의 틀이 유지된다.Q. 고교학점제에서 주목할 점은 무엇인가? 현재 사용중인 ‘단위’ 대신 2023학년부터는 학점이란 용어가 사용된다. 50분짜리 수업을 1주일에 1회 받는 경우 1학점이라고 한다. 현 고1은 고교 3년간 총 204단위를(교과 180+창의적 체험활동 24단위, 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 동아리, 진로 활동, 봉사활동은 동이리 및 진로 활동으로 통합) 이수하지만 중3들은 내년에 고1이 되면 192학점(교과 174+창의적 체험활동 18 학점)으로 줄어든다. 즉 주당 수업시간이 34시간에서 32시간으로 감소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균형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국어, 영어, 수학 교과의 총 이수학점은 81학점을 넘을 수 없다. 1학년 공통과목으로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을 이수하는데 48학점을 필요로 한다. 2023년, 2024년까지는 지금과 동일하게 진로선택 과목에만 A,B,C,D,E 5단계 성취평가제가 적용된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1학년 공통과목은 9등급 상대평가를 하지만 이를 제외한 모든 선택 과목에 성취평가제가 적용된다. 입시의 틀이 확 바뀌게 될 것이다.Q.입시에서 선택과목이 왜 중요할까? 2015개정교육과정 이후 선택 과목이 입시에서 중요한 평가 자료가 됐다. 가령 컴퓨터공학과에 매력적인 학생부는 해당 학과 교수가 좋아할 만한 필수 과목들을 이수하고 해당 과목의 세부능력특기사항이 충실하게 기재된 경우다. 전공과 연관된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은 대학 입학 후 전공 수업을 잘 따라오지 못하므로 교수들은 기피한다. 고2 과학 과목은 집중이수제로 편성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가령 1학기에는 물리Ⅰ, 화학Ⅰ을 이수하고 2학기에는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을 이수하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자연계열 지원자는 과학 Ⅰ 4과목을 모두 이수할 수 있게 된다. 과학 2과목을 이수한 학생에 비해 4과목을 공부한 학생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당연히 보다 풍부할 수밖에 없다. 중3은 학교알리미 홈페이지(www.schoolinfo.go.kr)를 검색해 진학하려는 고교의 교육과정 편성을 미리 확인하고 궁금한 사항은 직접 문의하는 것이 좋다.Q. 희망 전공에 맞춰 학년별 과목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기술˙가정, 정보, 제2외국어, 한문, 교양교과 선택을 할 때 본인의 희망 진로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대학별 컴퓨터 관련 학과가 증가한 만큼 인공지능 기초, 데이터,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정보 교과 편성이 중요해 졌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교사 인력난을 겪고 있다. 만약 학교에 교과가 개설되지 않았다면 인근 학교들끼리 연합해서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의 정보 관련 과목을 이수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수학, 물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내신을 관리하고 학생부에 과목의 역량이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한문을 기피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대학 전공 공부할 때는 쓰임새가 많다. 중어중문학과, 한의예과, 행정학과, 법학과 지원할 때는 한문 선택이 도움이 된다. 즉 선택과목이 학생의 자기소개서 역할을 하는 셈이다.Q. 학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어떻게 관리할까? 과목만 희망 진로에 맞게 잘 선택했다고 전공 적합성을 좋게 평가받지는 못한다. 학생부 기록에서 전공을 이수할 학업 역량과 이와 연계된 활동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평소 수업시간의 활동, 진로 의지, 강점이 차별화되게 기재되어야 대학 사정관들이 관심을 갖는다. 대입에서 수상 이력의 중요성이 줄어들었다. 대신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특기사항에 학생의 역량과 강점이 돋보이게 기록되어야 한다. 가령 수학 실력이 우수하다면 교내 수학탐구주간에 참가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푼 과정을 잘 보여준다면 매력적인 학생부로 주목을 받을 것이다.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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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스타샘] 동북고등학교 김종덕 진로진학상담 부장교사 강동구 유일(자사고 제외)의 남고로 70년 역사를 지닌 오랜 전통의 동북고등학교(학교장 조임상).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이란 난관에도 불구하고 많은 남자 중학생들의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강동구 대표 명문고다. 동북고는 최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남학생을 위한 최적의 교육활동과 프로그램을 마련, 화려했던 옛 명성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기획부를 신설하고 선택과목이수전담팀까지 꾸린 동북고. 더불어 입시 지도의 중심에는 변화하는 대입을 꿰뚫고 입시의 전문성을 강화한 진로진학상담부가 있다.김종덕 진로진학상담 부장교사는 “‘학생의 미래 디자인’에 대입의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이를 위해 ‘내실 있고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을 마련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수방법,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학생 개개인의 발전과 도약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교사와의 일문일답.Q. 동북고 대입의 특징은?A. 전통의 명문 남고인 만큼 남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정신이 녹아있는 진로 방향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합격을 위해 진로에 맞지 않는 학과를 권유하지 않는다’는 동북고만의 전통을 꾸준히 지켜나가고 있어 진학 후 학생들의 만족도도 크다. 의치한약학 계열의 증가와 IT·인공 지능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크며, 융합교육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융합학문으로의 지원과 학생수요도 많다. 최근에는 축구 명문과 체육 계열 우수학교로서의 자부심을 살려 스포츠 계열로의 입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Q.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학생지도 주요 포인트는?A.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미래를 위한 디자인이다. ‘디자인’에는 진학지도가 예술과 같이 독창적이고 다양하며, 아름다운 결과이어야 한다는 뜻이 포함된다. 남학생들은 대학 진학 후에도 2년간의 군복무가 있으며, 취업에서 선호되는 반도체·IT 등의 첨단 분야는 대학원까지의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로 비춰볼 때, 입시지도는 당장 눈앞에 진학성적이 아닌 8~9년 후의 산업구조와 인구구조까지도 바라보고 진행되어야 한다. 과거 90년대 첫 번째 컴퓨터 붐이 시작되었으며, 이들이 지금 대형 IT회사를 창업해 국내 산업 구조를 변화시켰다. 또한 IMF와 금융위기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교원과 공무원은 인구감소와 급여·복지 등의 이유로 그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교사는 이러한 과거의 변화를 교훈 삼아 아이들의 미래를 디자인해야 하며, 이에 따라 동북고 교사들은 당장의 간판보다 그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입시지도에 집중하며 노력하고 있다.Q. 생기부 간소화로 세특이 더욱 중요해졌는데, 동북고의 강점은?A. 동북고는 문화제, 학술제, 진로 행사 등 다양한 교내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교과수업에서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탐구활동과 수행평가가 그 어느 학교보다 많이 진행되는 학교다. 같은 개별 교과수업에서 진행되는 단순형 프로젝트, 16+1 사업(수업량 유연화)으로 다른 교과목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형 융합수업, 그리고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구성과 수업진행 등이 대표적이다.최근 입시의 방향에 맞춰 동북고는 이러한 다양한 교내 활동과 학생의 역량을 생활기록부에 모두 담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도 높다.Q. 동북고는 ‘교육과정’을 혁신, 완성 단계에 돌입했는데?A. 동북고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5년차로, 교과목과 학생의 진로 희망에 대한 연구가 이미 완성된 학교다. 많은 학교들이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여러 준비를 하고 있는데, 동북고 역시 연구 초기에는 백화점 식의 다양한 과목 개설만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학생들의 인생에 가장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은 ‘화려하진 않지만 내실 있고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를 통해 보여 주기식이 아닌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많은 부분에 중심을 둔 입시에 대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IT업계나 방송 연예계의 발전과 그에 따른 학생들의 요구도 적극적으로 수용, 인공 지능 관련 과목과 연극 과목도 운영하고 있는 등 기본과 개성을 모두 잡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려 노력하고 있다.Q. 정시가 중요해지고 있는데, 그 대비는?A. ‘수시 따로, 정시 따로’라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정시로 갈 것이라 내신과 학교생활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거나, 그 반대도 존재한다. 하지만 수십 년 간 입시지도만 했던 경험으로 학생들에게 ‘결코 그렇지 않다’고 강조하고 싶다.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모의고사 성적도 점점 더 낮아지고, 반대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모의고사 성적도 점차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지식과 학문에 내신용과 수능용이 따로 존재하지 않음은 분명하다. 결론은, 학교생활 속에서 정시가 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동북고는 교과수업에서 다루는 문제들과 시험문제들을 최대한 수능 형태의 탐구형 문제로 바꿔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두 가지 대비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국어영역의 고난도 비문학 지문을 다루기 위해서는 평소 학교생활에서 경제, 철학, 과학기술 분야의 독서와 토론을 생활화해야 하며, 수학의 고난도 킬러 문항도 심화과목에 대한 도전과 서술형 풀이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오랜 시간 다져진 기본기가 곧 가장 공신력 있는 시험인 수능에서의 성적을 좌우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Q. 학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A. 첫 번째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현재의 인기보다 미래를 위한 디자인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 이를 위해서 내실 있는 교육과정 선택이 필요하다. 이는 쉽고 인기 있는 과목이 아닌 대학 진학 시 학문 수행에 필요한 기본에 충실한 과목 선택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세 번째, 교실에서의 여러분들 노력은 곧 내신과 수능 준비 하나로 모일 것이고, 그것은 결코 다른 두개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교실 안에서 한 노력은 기록으로 이어져야 한다. 숨기려 하거나 수줍어하지 말고 친구들과 선생님께 드러내고 표현해서 나만의 생활기록을 만들어나가야 한다.이런 점을 명심하고 고교생활을 한다면, 여러분은 전통의 명문 동북고와 함께 각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며,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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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성적향상의 비법! 루틴(routine)을 바꿔주어야 한다 필자는 상담을 할 때 반드시 학생과 함께 방문을 하도록 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공부는 학생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을 만나지 않고 학부모와 학생의 성향이나 습관을 논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학원은 성적 향상을 원하는 학부모와 그 성적 향상을 보장한다는 학원간의 협의와 약속을 통해 등록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학원은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며, 그것이 학원의 존재 이유이다.지난 20년간 학생들의 성정 향상을 이끌어주며 알게된 진리가 있다. 학원에서 아이를 잘 가르치고 방향을 잘 제시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학생의 루틴(routine)을 바꾸어 주는 것이다. 루틴과 습관은 다르다.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몸에 밴 반복된 행동이지만, 루틴은 생활 습관이다. 그리고 그러한 생활 습관은 얼마든지 의식적인 노력으로 변화시키거나 수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식사후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찝찝하고 입이 텁텁함을 느끼는 것은 식사 후 양치질하는 것을 루틴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한 학생이 하교 후 집에 들어오자마자, 욕실로 들어가 손발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책상에 앉아 책을 읽는 연속적인 행동은 루틴이다. 그렇다 습관은 하나의 몸에 밴 행위를 가리킨다면, 루틴은 매일 이루어지는 하나의 의식처럼 연속적인 어떤 패턴을 가리키는 것이다. 우등생 자녀와 성적이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자녀는 루틴이 다르다.중요한 것은 이러한 루틴의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 사고력의 차이가 된다는 것이다. 공부에 대한 루틴을 갖고 있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게임, 유투브, 인스타그램에 중독되어 있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 아이의 낮은 성적을 학생 탓으로 돌리거나, ‘내 뱃속으로 낳은 자식이지만, 쟤는 왜 저럴까?’라고 아이 탓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아이의 공부를 즐겨하는 루틴은 결국 부모의 ‘본'으로 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의사 집안에서 또 의사가 법조인 집안에서 또 법조인이 나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미 중학생, 고등학생인 우리 아이가 공부에 영 흥미를 보이고 있지않아, 속을 끓이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 이대로 우리 아이를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소위 먹고 살기 바빠 죽겠는데, 본업을 제치고 아이와 함께 책상에 앉아 같이 공부라도 하라는 말인가? 그렇지 않다. 필자는 루틴의 속성을 설명하면서, 사실을 직시하자는 의도로 언급한 것이기는 하지만, 아직 성인이 아닌 중고등 학생 자녀들에게 학습 습관의 루틴을 심어줄 기회는 남아있다. 하지만, 그것은 학원에서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필자는 강조하고 싶다. 아이를 향한 끊임없는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며 학원을 신뢰하는 태도도 중요하다.가끔씩 상담을 하다보면, 일부 학부모는 학원에 대한 불신을 표현하는 언행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아이가 좋아해서 학원을 보내는 거지, 맘 같아선 학원을 끊게 하고 싶다고 언급하거나, 또는 아이가 학원가기 싫어한다고 그만 두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표현을 아이 앞에서 하게 된다면, 이내 학습루틴이 잡혀있지 않는 자녀는 부모와 같은 맘으로 학원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거나, 핑계거리로 학원을 그만 두는 상황이 생긴다. 학습과 관련하여 아이와 신경전을 벌이기보다는 학습 루틴을 형성해 주기 위해 자녀와 많은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학원에서 어떤 수업을 들었는지, 학원 분위기는 어떠한지, 선생님들이 관심을 갖고 자녀와 대화를 많이 하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지의 여부이다. 학원은 학생들의 학습 루틴을 잡아주기 위해, 학부모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세밀한 부분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 학습과 관련된 루틴형성은 시간이 필요하며, 학생, 학부모, 그리고 학원의 끊임없는 관심과 훈련 속에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다. 우등생들의 루틴은 숙제- 수업- 복습- 질문 ? 오답정리 등의 스스로의 공부방법에 대한 루틴이 있다. 그리고 그러한 루틴을 형성하게 해주는 것은 이미 영어를 전공하여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영어 강사들의 루틴을 우리 자녀들이 전수받는 것이다.그러므로 학원을 선택할 때 그 학원의 원장과 강사진들이 영어를 전공하였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영어의 깊이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 역시 중요하며, 그러한 판단은 또한 학부모의 몫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소개로, 또는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을 찾기보다는 우리 자녀의 성향과 루틴을 잡아줄 수 있는 학원을 학부모들이 직접 찾아보기를 필자는 추천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원들이 자신들의 학원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블로그나 원장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 교육철학을 들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 문의 031-922-8205 2022-09-24
- 코딩으로 대학 가기 : 코딩 교육 이래서 중요하다! 선진국들이 공교육에서 코딩 교육을 강화하는 이유1. 인재상의 변화예전에는 질문에 바로 답하는 학생들이 똑똑한 인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기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뭔가 창의적인 것을 구현하고 표현 할 수 있는 능력이 아주 중요해졌다. 코딩프로그램 중 스크래치라는 블록코딩을 만든 이는 “이것은 글쓰기와 같다”라고 하였다. 즉 생각을 글로 쓰듯이 머릿속에 떠 올린 것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해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코딩은 나만의 창의적인 생각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다. 2. 코딩의 생활화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에는 모든 물건마다 코딩된 칩이 들어가고 그것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의 시대가 된다. 그런 환경에서는 제품으로부터 유의미한 정보들이 우리에게 맞춤식으로 전달 될 것이다. 여기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발달이 우리생활에 밀접하게 접목된다. 우리가 직접 얻고 가공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대단할 것이다. 그러니 이러한 것들을 이용해서 간단한 코딩이라도 직접 할 수 있는 인재는 그에게 닥치는 모든 상황과 조건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무기를 얻는 다고 할 수 있다. 코딩과 대입 전형의 변화1. 모든 대학에서 IT 관련 학과의 중요성학령 인구의 감소로 대학도 경쟁력을 잃으면 소멸하는 시대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대학이 입학 정원도 축소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력이 약하거나 향후 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에서 줄인 정원과 예산을 역설적이게도 경쟁력 있는 부문 강화에 쓰고 있다. 특히 IT 관련학과는 신설하기도 하고, 정원도 늘리는 추세이다. 이미 여러 대학에서 코딩 수업을 문과나 이과 등 전공에 상관없이 전공 필수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를 뒤따르는 학교들이 크게 늘고 있다. 2.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코딩의 쓰임새학생부 종합전형은 고등학교 3년 동안 관심과 적성이 있는 분야에서 활동한 내용이 있다면 내신 성적과 더불어 그 부분을 잘 평가해주겠다는 뜻이다. 즉 코딩에 관심이 있거나 배웠던 학생들은 다양한 교내활동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에 이것들을 기재하면 이 전형에서 분명히 유리하게 쓸 수 있다. 3. SW 특기자 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 내 ‘SW 인재전형’으로 전환특기자 전형은 축소되는 추세이다. 그런데 소프트웨어(SW) 분야만큼은 특기자 전형에서 선발하던 인원을 없애지 않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환해서 선발하는 대학이 확연히 늘고 있다. 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차이점은 전자는 교외활동을 인정하고 후자는 교내활동만 인정한다는 점이다.우리나라는 사람들이 경쟁력이다.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결국 대학교육도 로봇, 코딩, 인공지능에 많이 투자하고 선발할 것이다. 현재의 인기 학과 좋은 직장이 10년을 못 갈 수도 있다. 부모님으로서 자녀의 미래를 위한 안목이 필요할 때이다. 서재수 원장일산 후곡 아트로봇코딩학원031-905-7783 202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