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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정권 불신이 부실검증 부른다 당선인측, 청와대에 검증의뢰 안해 … 시스템 외면한 꼴김용준 총리후보의 낙마는 부실한 검증에서 비롯됐다. 김 총리후보가 지명되는 과정에서 청와대를 중심으로 구축돼있는 검증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시스템을 외면한 채 자체검증팀만을 가동한 것이다. 불신이 이유였다.정권 초마다 부실검증이 반복되고 있다. 이명박정권 출범 당시 무려 3명의 장관후보자가 낙마했다. 남주홍 통일부, 박은경 환경부,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는 부동산투기나 위장전입, 탈세 등 의혹에 휩싸여 중도탈락했다. 박근혜정권도 시작도 하기 전에 총리후보가 자진사퇴하는 비극에 직면했다.두 정권의 공통점은 과거 청와대를 믿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시스템을 활용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이미 잘 꾸려진 인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청와대 인사담당부서는 국정원과 국세청, 경찰, 병무청, 금감원 등을 지휘해 현미경 인사검증을 할 수 있다. 청와대가 인사검증 대상자의 이름만 내려보내면 국정원은 대상자의 과거 발언과 기고 등이 담긴 존안자료를 바탕으로 단시일내에 세밀한 평판수집을 할 수 있다. 인사대상자가 어떤 사람이고, 주변에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속속들이 알아낸다. 국세청은 재산과 납세실적을 눈깜짝할새에 점검해낸다. 투기의혹도 짚어낼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거래내역을 훑어낸다. 병무청은 병역비리 가능성을 진단해낸다. 여권 관계자는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인사시스템은 대한민국 최고의 검증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정권 모두 이미 효과가 검증된 인사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 물러나는 정권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명박정권은 출범 직후 노무현 청와대와 담을 쌓았다. 대신 정부부처에 심어놓은 자신들의 심복을 앞세워 인사검증을 시도했다. 곳곳에서 부실한 검증이 이뤄졌다. 박근혜정권은 한술 더 떴다. 정권승계임에도 불구하고 보안을 이유로 이명박 청와대에 인사협조 요청을 하지 않았다. "너희에게 협조를 요청하느니 차라리 인사검증을 운에 맡기겠다"는 식이었다. 박근혜정권도 청와대가 아닌 해당부처와의 직거래를 통해 검증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직거래검증은 부실이 생길 수밖에 없다. 김 총리후보의 경우에는 이마저도 생략된 흔적이 역력하다. 박 당선인 측근 몇 명이서 '셀프검증'을 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된다. 한 정부관계자는 "과거 권력을 믿지 못해 이미 갖춰진 인사시스템을 외면하니까 부실검증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며 "전·현정권 간 불신이 후보자 낙마라는 아픈 역사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의왕시 소식 - 2013년 1월 5주 의왕시, 두발로 데이 2월 2일날 개최의왕시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두발로 데이 행사를 내달 2일로 한 주 앞당겨 개최한다. 설 연휴로 인해 한 주 당겨 개최하는 두발로 데이행사는 의왕청년회의소의 주관으로 갈미한글공원을 출발해 능안마을, 오매기마을, 고천중학교까지 약 7km를 걷는 코스로 진행된다. ‘옛길따라 추억따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날 행사에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팽이돌리기, 투호놀이 등 주제에 맞게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도 함께 진행된다. 의왕시, 부동산종합증명서 서비스 발급 확대 의왕시가 22일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비롯한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공동주택가격 등을 포함한 부동산종합증명서를 추가 발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11종의 부동산종합증명서 이외에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및 3종의 가격 증명서를 추가 발급함에 따라 부동산 공적장부는 15종으로 확대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지적민원서비스 만족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의왕시는 부동산 행정정보일원화사업 시범 자치단체로 선정된 후 시민들에게 18종의 부동산 공적장부를 1종으로 통합해 제공해왔으며 작년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7종의 지적증명서와 4종의 건축물증명서 등 11종의 부동산종합증명서를 시민들에게 발급해 와 시민편의를 도왔다. ‘부동산 일사편리’로 불리는 부동산종합증명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발급 받았던 부동산 공적장부를 한 장의 종합증명서로 통합하게 되어 서류 발급에 많은 시간과 복잡한 절차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자료를 제공해 민원편의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비롯한 3종의 가격증명서를 추가발급함에 따라 의왕시의 지적민원서비스는 또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의왕시 2013 생활과학교실 운영의왕시가 지역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13 의왕시 생활과학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12월까지 운영하는 생활과학교실은 프로그램별로 운영 전월까지 내손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청소년수련관 생활과학교실 카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과학체험을 통해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키워줄 수 있는 생활과학교실은 의왕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원하고 한국교통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융합과학교실로 과학과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융합한 STEAM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생활과학교실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창의교육지원과 교육특화팀(031-345-2272)이나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043-841-5822)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시, 설 연휴 민생안정 종합대책반 운영의왕시는 설 연휴기간동안 물가안정, 청소, 상수도, 의료체계 강화 등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종합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경제지원반을 편성하여 설 성수품 및 제수용품 수급상황과 물가를 점검하고, 체감경기 등 민심동향을 파악한다. 또한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청소대책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단속, 청소원들의 비상근무 체계 확립 등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선다. 연휴기간 중 동파사고와 급수불량 등의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상?하수도 시설물 취약지점을 사전점검하고 급수사고 상황실을 운영해 급수민원에 대처한다. 이외에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 상황실을 편성·운영하고,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과 당직약국에 대한 안내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의왕도시공사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내 청소년들에게 교복지원 지난 23일 의왕도시공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내 중?고교생 20명을 초청하여 교복교환권 전달식을 가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교복지원사업은 도시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써 중·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날 교복지원사업의 수익금은 지난해 9월 사회공헌 기금마련 농작물 수확행사를 통해 모금된 고구마 판매 수익금과 도시공사 직원들이 모금한 기금 및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지원대상자는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청소년들 중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와 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이뤄졌다. 한편 의왕도시공사는 교복지원사업 이외에도 다문화청소년 공부방, 장애인농구교실, 환경정화활동, 노인복지관 배식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의왕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간부단원 모집의왕시가 시민의 정서함양과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참신하고 재능 있는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 간부단원(비상임)을 모집한다.이번 모집대상은 지휘자와 반주자, 단무장 등 각 1명씩이며 접수기간은 2월 4일부터 7일까지며 합격자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 및 면접 심사를 거쳐 2월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의왕시 시립 소년?소녀합창단 간부단원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문화체육과(031-345-2533)또는 의왕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서구, 부동산 거래신고 문자(SMS)안내 서비스 서구는 올해부터 부동산 거래신고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동산 실거래가격 휴대폰 문자(SMS)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제도 시행으로 부동산 거래계약을 체결한 후 중개업자가 거래 당사자를 대리해 신고한 실거래가격을 매수·매도인에게 휴대폰 문자로(SMS)안내해 과태료 부과, 거래 당사자간 다툼 발생을 근절하고 부동산거래신고 제도에 대한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올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561건(등기신청 199건, 거래금액 362건)의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누가 우리집을 팔았나요?”, “등기신청은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현재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 신고시 실제 거래가격과 신고가격의 차액에 따라 취득세의 3배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갈수록 꼬이는 박근혜 ‘나홀로 인사’ 이동흡 이어 김용준까지 검증 도마에 … "밀봉인사론 국민눈높이와 거리"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용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새 정부 초대 총리가 갖는 정치적 상징성 때문이다. 여기에 윤창중(인수위 대변인)-이동흡(헌법재판소장 후보자)-김용준(총리 후보자)로 이어지는 박근혜 당선인의 직간접 인사마다 잡음이 일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새누리당 핵심관계자는 29일 "이명박 대통령이 인사에서 첫 스텝이 꼬이면서 5년 내내 힘들었던 과거를 반복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무난할 줄 알았던 김용준 후보자 = "박 당선인이 깜짝인사보다는 청문회 통과를 고려해 무난한 인사를 선택했다" 초대 총리로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지명한 뒤 새누리당 안팎에서 보인 반응이다. 이 때만해도 여권은 고령에 장애인 출신으로 입지전적 인물인 김 후보자가 청문회 정도는 가뿐히 통과할 것으로 여겼다. 다만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만한 '발탁인사'는 아니었다는 점이 유일하게 아쉬운 대목이었다. 그러나 이런 판단은 얼마 가지 못했다.하루도 못돼 김 후보자의 두 아들 병역면제와 재산형성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랐다. 특히 박 당선인이 간접 인사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낙마 위기에 처한 상황이어서 인수위 안팎의 우려감은 증폭됐다. ◆병역면제·재산형성 의혹 봇물 = 우선 두 아들 명의로 구입한 서울 서초동 부동산의 경우 법조타운 조성 계획이 언론에 보도되기 사흘 전에 사들인 것이어서 정보를 미리 알고 부동산 투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후보자 본인 또는 부인 명의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과 송파구 마천동 땅도 상당 부분 개발에 따른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는 또 1993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때 부인 명의의 서울 마포구 신수동 땅을 판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보유재산에서 누락시켰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김 후보자 본인의 재산도 도마에 올라 있다. 그는 2000년 33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한 뒤 그해 9월 헌재소장에서 퇴임했다. 김 후보자는 퇴임 직후 법무법인 율촌에서 10여년간 상임고문을 지냈고 이어 큰 사위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넥서스 고문으로 활동했다. 그동안 재산이 상당히 불어났을 것이란 관측이다. 김 후보자 두 아들의 병역 면제 의혹도 검증대상이다. 장남 현중씨는 1989년 체중 미달로 제2국민역(5급) 판정을 받았고, 차남 1994년 질병(통풍)으로 5급 판정을 받았다. 장남의 경우 키가 170㎝ 정도여서 당시 체중이 45㎏ 미만이었느냐가 판단의 핵심이다. 차남은 당시 통풍을 악용해 병역을 면제받는 사례가 많아 이후 관련 규정이 강화됐음을 감안하면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헌법정신과도 맞지 않다는 지적도 = 박 당선인이 대선기간 안보를 강조했음을 고려해 "굳이 총리까지 본인은 물론 두 아들까지 군 면제된 사람을 지명해야 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명박 정부에서도 천안함 폭침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 참석자 다수가 군면제자인 점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사법부 수장인 헌재소장을 지낸 인물이 다시 임명직 공무원에 지명된 사실도 논란이다.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언론인터뷰에서 "이는 헌법재판소의 권위에 상당히 흠을 입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박 당선인의 여전한 '밀봉 인사 스타일'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새누리당 한 재선의원은 "박 당선인이 보안을 강조하면서 소수 비선에만 의존해 인사를 하다보니 검증도 어렵고 인선기준도 국민 눈높이와는 거리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성홍식 기자 ki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경제침체 극복-북한 핵실험 해결] 박근혜정부 시작부터 험로 예고 추경편성·중국설득 통해 돌파 검토 … 실패하면 임기 1년 허비 우려시작부터 험로다. 박근혜 대통령 얘기다. 박 대통령 앞에는 경제침체와 북한 핵실험이라는 난제가 놓여있다. 하나도 풀기 어려운데 그마저 겹쳤다. 조만간 두 난제를 풀지 못하면 정권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임기 1년을 허비할 수도 있다. 박 대통령은 25일 취임사에서 "우리 앞에 글로벌 경제위기와 북한의 핵무장 위협과 같은 안보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양대 난제에 직면한 현실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측은 경제침체와 북핵이란 난제를 이미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부동산침체로 인해 중견건설사들이 줄도산 위기에 직면했고 환율급변으로 수출기업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기심리가 잔뜩 위축돼 있기 때문에 어디 한 곳에서 터지면 걷잡을 수 없이 위기가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북핵도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다"며 "두 난제가 한꺼번에 폭발하지 않도록 해법을 찾거나 최소한 완급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두 난제를 조속히 돌파하기 위한 카드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중국 설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르면 4월 국회에서 수조원대 추경을 편성해 냉각된 경기에 온기를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대내외 경제환경이 부정적으로 흐르면서 국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에 이어 2%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 건설사들을 필두로 기업들이 도산위험에 빠지거나 그나마 사정이 나은 기업도 고용을 줄일 수 있다. 1000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고 있는 가계가 덩달아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 해결책까지는 안되더라도 수조원대 추경을 통해 경제주체들에게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야 한다는 고민이다. 여권 관계자는 "국가재정에 대한 부담 때문에 신중론이 있겠지만, 추경 편성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됐다"며 "목구멍까지 차오른 위기상황을 연착륙시키기 위해서라도 정치권이 대승적 결단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북핵 난제는 중국 설득을 통해 돌파한다는 구상이다. 북한은 박 대통령이 취임한 25일 "조선은 전략로켓 및 핵무기 보유국으로 우뚝 솟아올랐다"며 핵보유국을 선언했다. 어떤 식으로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지 않으면 한반도 안보위기는 언제든 극단으로 치달을 수 있는 상황이다. 박 대통령은 중국을 설득해 대북제제의 실효성을 높일 계산이다. 중국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은 채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시도할 경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는 "중국은 북핵문제를 풀 핵심적 키워드"라며 "박 대통령이 직접 (중국)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미 당선인 시절 유일하게 중국에만 특사를 보냈다. 중국에 대한 박 대통령의 관심을 보여준 대목이다. 박 대통령은 4∼5월로 예상되는 4강 외교에서도 중국에 우선순위를 둘 가능성이 있다. 박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직접 만나 북한 제재에 동참해줄 것을 설득하는 장면이 예상된다. 박 대통령이 경제침체와 북핵 난제를 시급히 해소하지 못하고 일시에 폭발할 경우 임기 첫 해가 뒷수습에 소모될 우려가 있다. 정권의 성패는 임기 1년차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임기 2년차로 넘어가면 국정장악력이 현저히 감소하는 데다 이때부턴 지방선거와 총선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국정 집중이 어렵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한국농업의 동반자, 농협상호금융│②농업을 아는 금융] “진짜농부는 돈 떼먹지 않는다” 신북·전주농협, 예대율 80% 수준에 연체율 1%도 안돼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에서 파프리카 농사를 짓고 있는 유영길(55세)씨는 지난 2008년 1억원을 투입해 심었던 파프리카를 하나도 수확하지 못하면서 위기에 내몰렸다. 파프리카를 수확해야 대출금이자와 자재대금을 갚을 수 있지만 고스란히 빚더미에 내몰리게 된 상황이었다. 유씨를 도운 것은 춘천 신북농협이었다. 신북농협은 경영회생자금으로 3억2500만원을 그에게 빌려줬다. 경영회생자금은 정부의 정책자금이어서 이자는 3%로 낮았다. 상환조건도 3년거치 7년 분할상환이었다. 신북농협은 신규 대출을 운전자금과 대환대출(높은 금리의 부채를 낮은 금리의 부채로 바꾸는 것)로 지급했다. 유씨는 이 돈으로 오이를 심어 1억원 매출을 올렸다. 비용을 제하고도 9000만원 넘는 순수익을 거뒀다. ◆농업경영자 살린 신북농협의 경영회생 지원 = 유씨는 자신의 농업에 대해 뚜렷이 파악하고 있는 경영자다. 그는 한 해 매출, 비용을 간단히 밝혔다. 농업인들이 자신의 매출액이나 비용을 다른 사람이 알기 쉽게, 선선이 밝히는 일은 드물다.유씨의 농업경영은 비닐하우스 1만3200㎡(4000평)를 기반으로 한다. 그는 1993년 정부에서 온실을 지원할 때 농업을 시작했다. 군대 제대 후 장비사업을 하면서 마련한 돈을 밑천으로 하우스 9900㎡(3000평)를 지어 시작했다. 한때 7000평까지 갔지만 1998년 외환위기 때 금리가 28%까지 치솟아 3000평을 팔았다. 하우스 지을 때 대출받은 돈을 땅을 팔아 갚았다. 그는 처음 토마토 농사를 하다 방울토마토로, 그리고 파프리카로 작목을 바꿨다. 춘천에서 파프리카 농사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오랫동안 거래하고 있는 일본의 바이어가 원했기 때문이다. 유씨는 "지난해 4억5000만원 매출에 비용 약 3억원을 제한 후 1억5000만원 가량 순수익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파프리카 농사를 잘하면 평당 10만원 매출은 거뜬히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용은 하우스 난방비(기름값) 1억2000만원, 모종값 4000만원, 비료 4000만원, 농약 등 2000만원, 외국인 노동자 1인 인건비 3000만원, 원리금상환(금융비용) 5500만원 등이다. 기름값은 면세유가 아니면 2억원 수준으로 올라간다. 종자는 네덜란드산이다. 인건비도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 고용을 줄이고 부인과 딸이 함께 일한다. 그는 "한 해 3억원은 갖고 있어야 농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오이를 심어 위기를 넘겼지만 다음해엔 다시 파프리카 농사를 계속했다. 오이를 4000평에 심으면 매출 1억원(수익 9500만원), 방울토마토는 2억원 매출(수익 8000만원) 수준이지만 파프리카는 4억~5억원 매출에 최대 2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어가 계속 그의 파프리카를 원한 것도 중요한 이유다. 유씨는 "우리같은 경우 농협의 도움을 많이 받는데, 농사를 열심히 짓는 진짜 농사꾼은 빚이 얼마이든 계속 지원해야 한다"며 "농협은 진짜농사꾼과 건달농사꾼을 잘 알고 있고, 진짜 농사꾼은 돈을 떼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이 유혹해도 전주농협과 거래 = 인삼농사를 짓는 박범옥(55세)씨는 지난 2010년 금융거래처를 2년간 거래하던 시중은행에서 전주농협으로 바꿨다. 당시 그는 5억8000만원의 대출금을 연 7%대의 고금리 부동산대출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농협은 5.85%의 낮은 금리였다. 이자차액만 월 55만원으로 연 667만원에 달했다. 만기(3년)까지 이자차액은 2000만원에 달했다.박씨는 "시중은행은 농업을 잘 모르지만 농협은 농사를 잘 안다"며 "농민입장에서는 농민의 처지를 아는 농협이 시중은행보다 더 낫다"고 말했다. 그는 "농협은 전화도 자주 해주고 자산관리도 해주지만 시중은행에서 자신 정도의 고객은 신경쓰기 어렵다"며 "시중은행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농협과 계속 거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북농협과 전주농협은 상호금융을 취급하는 지역농협으로 제2금융권에 속해 있고 시중은행이 꺼리는 농업인에 대한 대출비중이 높지만 연체율은 1%가 안된다. 그렇다고 대출을 소극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다. 신북농협은 수신 1200억원 중 83%인 1000억원을 대출한다. 금융감독당국이 상호금융감독기준을 강화하면서 제시한 예대율 80% 가이드라인을 뛰어넘을 정도로 공세적이다. 하지만 연체율은 0.8%에 불과하다. 전주농협도 수신금액 8700억원 중 6700억원을 대출(예대율 77%)한다. 전국 농협에서 예금은 38위지만 대출은 30위일 정도로 공세적인 대출활동을 한다. 하지만 연체율은 0.96%에 불과하다. 지난해 시중은행의 연체율은 1.00% 수준이었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지원본부 관계자는 "지역농협은 채권회수를 위해 함부로 담보물건을 경매에 넘길 수도 없는데 연체율이 1%도 안되는 것은 경이적인 일"이라며 "지역농협 여신담당자들이 단순대출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들의 영농성공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인천사이버교육센터 108종 프로그램 열어 인천사이버교육센터가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연중 학습자를 모집한다. 2005년부터 사이버교육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는 인천사이버교육센터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108종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모집 프로그램은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직업상담사, 한식조리사, 농산물품질관리사, 조경기능사, 정보 검색사, 정보처리기사, 컴퓨터활용능력시험, 워드프로세서, 한자능력시험 등이다. 이밖에도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직업상담사, 농산물품질관리사, 한식조리사, 조경 기능사, 부동산경공매, 컴퓨터활용능력시험, 정보처리기능사 등 자격증 강좌 9개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콘텐츠도 마련했다. 인천사이버교육센터는 홈페이지(http://www.cyber.incheon.kr)를 통해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032-440-76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맛이랑콩이랑’ 청국장 보쌈 한식전문 가맹점주 모집 건강한 우리 먹거리를 선도하는 기업 푸른들F&B는 ‘맛이랑콩이랑’ 청국장 보쌈 한식전문점 가맹점주를 모집한다. 푸른들F&B는 우리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맛과 영양이 높은 우리 음식들을 개발,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제공하는 외식전문업체다.주메뉴는 콩이청국장, 청국장전골, 맛콩보쌈, 맛콩두부김치, 맛콩순두부, 석갈비 등으로 구성되어있다.뛰어난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맛이랑콩이랑의 ‘콩’은 100% 국산콩을 사용한다. 생산농가와 직접 연계하여 맛이랑콩이랑에서 사용하는 청국장과 두부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전북 부안에 청국장 생산공장과 전북 남원에 두부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국내최고 LBA부동산 법률중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국내 어디서나 안심하고 체인점을 운영할 수 있다. 체인문의 080-221-0211, 010-4650-85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1기신도시 아파트값 4억원 붕괴 2006년 수준으로 회귀1기 신도시 지역 아파트 평균 가격이 4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2006년 수준이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1기 신도시 아파트 27만7019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 셋째주 기준 평균가격은 3억8726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2007년 이후 유지해왔던 4억원선이 무너진 것이다.부동산 호황기였던 2006년 평균 가격 3억6774만원을 기록한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1년새 1억1814만원 상승하며 2007년 4억원대로 진입했다. 2008년에는 4억8997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 하락세로 돌아섰다. 2010년 반짝 상승하기도 했지만 2011년 이후 급락을 거듭해 올해 4억원 선이 무너졌다.1기 신도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최고점을 기록했던 2008년, 당시 고가주택과 중대형이 밀집한 분당은 아파트 한채당 7억원을 웃돌며 신도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 변동성이 큰 분당 지역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분당은 현재 5억2756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산은 2008년 4억3171만원이었던 평균 매매가격이 현재 3억3,371만원으로 조정됐다. 다음으로는 평촌(7899만원), 산본(4656만원), 중동(3322만원) 순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위축된데다 1기 신도시 지역에 노후화 현상이 겹쳐 수요자들의 외면받고 있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주택시장 ‘전세가=매매가’ 시대 열리나 서울 강남·광주·대구, 소형주택서 매매가 맞먹는 전세가 속출아파트 매매침체, 전셋값 상승 등이 이어지면서 집값과 전셋값이 비슷해지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강남 대치동 주상복합아파트 '대우아이빌멤버스'(전용면적 49.6㎡) 아파트의 전세값(1월 18일 기준)이 2억2500만원으로 매매시세 2억5300만원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88%선이다. 인근 역삼동의 주상복합아파트 '한화진넥스빌'(56.2㎡)은 전세가 1억7500만원, 매매가 2억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세입자가 은행대출 3000만원을 구해온다면 언제든 매입할 수 있다.강남권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 일반 소형 아파트에서도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가 없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 경기도 오산시 원동 운암주공5단지(62.8㎡) 전세가는 1억2500만원인데 매매가는 1억3500만원이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주공2단지(52.9㎡)의 전세가는 7750만원인 반면, 매매가는 9500만원에 불과하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동 태양아파트(60㎡)는 지난해 4월 5000만원에 팔렸다. 하지만 두달뒤 전세는 1000만원 오른 6000만원에 거래됐다.국민은행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수도권 전국 전세가율이 2011년 6월 55%에서 지난해 12월 58.9%로 오르는 동안 수도권은 48.9%에서 54.3%로 상승했다. 실제 거래에선 급매물을 대상으로 더 싸게 매입할 수 있다. 내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은 귀가 솔깃할 수 있다. 그러나 매입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주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주상복합아파트가 계속 약세를 보이는데다가 매매 심리도 침체돼 시세가 오를 가능성이 낮다. 더욱이 주택을 사들인 후 내야 하는 각종 세금을 고려하면 차라리 세입자가 더 낫다.역삼동 A부동산 관계자는 "전셋값이 비싼 아파트 대부분은 현재 가격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가계가 침체되면서 목돈을 꺼내려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매매가보다 전셋값이 올라도 매수심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