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검색결과 총 3,3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성탑클래스기숙학원, 겨울방학특강 및 재수선행반 모집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기숙학원 안성탑클래스본원에서 예비고 1,2,3학년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특강을 개강한다.특강기간은 12월 31일부터 2014년 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학습동기부여, 학습체질개선을 목표로 선행학습을 실시하며 개별 보충지도 또한 진행되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 달여간 안성탑클래스학원 출신의 명문대진학 선배들과 함께하는 학습멘토링도 병행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실천력 및 목표의식 확립을 키우게 된다.전/현직 EBS 강사진과 인강강사들의 현장강의, 수능전문 최상의 강사진은 학생들에게 재미와 학습동기부여, 최고의 수업집중력을 불러일으킨다. 강의실, 개별독서실(11개실)은 학생들이 최상의 학습환경에서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며, 2인 1실의 숙소와 헬스장, 운동장등의 생활환경은 학습 피로를 충분히 풀 수 있도록 갖추어진 안성탑클래스만의 또 다른 장점이다.또한, 국어/수학/영어 기초실력을 탄탄히 다지는 과정으로 11월 17일 개강과 12월 초 개강되는 재수선행반은 정규수업 외에 체계적인 학습클리닉과 1대1 맞춤수업으로 학생,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안성탑클래스본원은 매해 겨울특강반과 선행반이 조기 마감되므로 신속한 예약접수를 통해 안성탑클래스만의 특별한 교육의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문의 1688-1120 www.topclass.cc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성적 향상의 비법(秘法) 매년 각종 입시설명회에서는 입시에 성공하기 위한 전략들을 제시합니다. 무슨 비법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먼저, 하나만 묻겠습니다. 그 전략이 과연 여러분에게 적용이 가능합니까? 공부를 하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성향이 어떠한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성향은 매우 다양합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두 학생의 사례입니다. 첫 번째, 성실하지만 느린 학생이 있습니다. 이해하는 속도도 문제 푸는 속도도 느립니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방법 그대로 적용하는데도 항상 문제는 틀립니다. 성적이 오르는 건 당연히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중학교 때에는 알아주는 모범생이었을 것입니다. 고등학교에 오니 상황 변화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주위에서는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 그렇다며 공부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어떤 방법인지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그 있는지도 모를 공부 방법을 찾다가 3년이 갑니다. 두 번째, 머리는 좋지만 게으른 학생이 있습니다. 공부는 주로 벼락치기를 합니다. 중간고사가 다가오면 자책하며, 기말고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웁니다. 무슨 일이든 주어진 양의 딱 80%만 합니다. 게임은 주어진 시간의 300%(?)쯤 하면서 말이지요. 성적은 당연히 파도를 탑니다. 욕심도 없어서 만족의 미학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학생입니다. 부모님 속은 타들어갑니다. 머리는 좋다는 말에 위안을 얻는 것도 잠시 뿐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해 보지만, 이내 잔소리가 되고 가정불화(?)가 일어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속된 말로 관리가 빡센(?) 학원을 찾아 보냅니다. 얼마 버티지 못하고 다시 다른 학원을 찾아다니며 그렇게 3년이 갑니다.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성향을 바꾸는 일''과 ''장점을 극대화하는 일'' 중 무엇이 더 쉬운지 그리고 효과적일 지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학생이라면 학생이 스스로 이해하고, 노하우를 체득할 때까지 부모님께서 기다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학생은 중학교 때 주어진 대로만 배우고 적용했던 습관 때문에 낮선 자료에 대한 해석을 묻는 수능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줘야 합니다. 학습 능력은 양이 쌓일수록 가속도가 붙는 속성이 있습니다. 자꾸 재촉하다보니 이 가속도가 붙는 시점은 멀어지고, 학생은 자꾸 제 자리 걸음만 하는 것입니다. 믿고 기다려 주는 것. 이성으로만 이해하지 마시고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학생에게는 넛지(nudge :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 는 뜻으로 강요에 의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함으로써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가 중요합니다. 이 학생에게 규칙적인 반복학습이라든가, 예습·복습의 생활화는 너무 먼 나라 이야기입니다. 적절한 동기부여를 주어 스스로 몰입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운동도 매우 좋은 학습법입니다. 일정시간에 정해진 시간만큼 운동을 하는 것도 무언가 꾸준히 추진해 나가는 습관을 만들어 줍니다. 사람도 동물인지라, 행동이 바뀌면 그 행동에 맞춰 생각과 습관도 변합니다. 하루 30분 운동이 놀라운 나비효과를 불러 올 것입니다.학원에서 세운 전략에 학생의 학습 스타일을 끼워 맞추려 하지 말기 바랍니다. 이는 마치 내 몸에 맞는 옷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옷에 몸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다 결국 장롱 깊숙한 곳에 넣어 두기만 하는 상황과 똑같습니다. 해마다 일산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50%이상이 재수를 합니다. 대학을 갔다가 만족하지 못하고 반수를 하는 학생까지 합하면 그 비율은 훨씬 높아집니다.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일산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의 in서울 합격 비율은 반에서 4.5명 정도(전국평균은 6명 정도)입니다. 우수한 학생이 외고로 빠져 나갔다고 하지만 외고 입시가 바뀐 이후에는 꼭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나에게 맞는 전략''의 부재가 원인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학생의 상황과 기대치에 맞는 적절한 전략을 찾기보단 현 상황에서의 ‘대세’를 쫒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번 입시는 정시 열풍이 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수능이 중요하지 않았던 시절이 없었음에도 수능이 마법의 지팡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논술과 적성 열풍이 불었던 것처럼. 수능은 이전에도 그리고 이후로도 중요합니다. 당연히 해야 하는 수능에 올인하며 ''수능만 잘보면 되지''라며 현실을 도피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처작주(隨處作主). 어디에 처하든 주인이 되라. 아무쪼록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유정진 원장성진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안성탑클래스기숙학원, 겨울방학특강 및 재수선행반 모집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기숙학원 안성탑클래스본원에서 예비고 1,2,3학년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특강을 개강한다.특강기간은 12월 31일부터 2014년 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학습동기부여, 학습체질개선을 목표로 선행학습을 실시하며 개별 보충지도 또한 진행되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 달여간 안성탑클래스학원 출신의 명문대진학 선배들과 함께하는 학습멘토링도 병행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실천력 및 목표의식 확립을 키우게 된다.전/현직 EBS 강사진과 인강강사들의 현장강의, 수능전문 최상의 강사진은 학생들에게 재미와 학습동기부여, 최고의 수업집중력을 불러일으킨다. 강의실, 개별독서실(11개실)은 학생들이 최상의 학습환경에서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며, 2인 1실의 숙소와 헬스장, 운동장등의 생활환경은 학습 피로를 충분히 풀 수 있도록 갖추어진 안성탑클래스만의 또 다른 장점이다.또한, 국어/수학/영어 기초실력을 탄탄히 다지는 과정으로 11월 17일 개강과 12월 초 개강되는 재수선행반은 정규수업 외에 체계적인 학습클리닉과 1대1 맞춤수업으로 학생,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안성탑클래스본원은 매해 겨울특강반과 선행반이 조기 마감되므로 신속한 예약접수를 통해 안성탑클래스만의 특별한 교육의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문의 1688-1120 www.topclass.cc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내신, 마지막까지 포기하면 안된다 1. 왜 내신인가?고등학교 4학년이라는 말이 있다. 크게 늘고 있는 재수생들을 이르는 말이다. 재수가 선택이 아니라 대학을 가기 위한 필수라는 의미이다. 올해 수능 제도가 크게 바뀌면서 재수생이 크게 줄어들 것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고 바뀐 제도가 2년차로 접어드는 내년엔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재수생이 이렇게 늘어나는 이유는 재수가 실제로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다각화된 입시제도에 의해 재학생들은 하나에 집중하기 대단히 어려워 졌다. 내신 수능은 물론이고 입학사정관 제도가 요구하는 많은 경력까지 만들어야 하니 말이다. 반면 재수생들은 오로지 수능에만 집중한다. 평균적으로 재수를 통해 학생들은 10점 이상 성적이 향상된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재학생들이 정시를 통해 대학에 입학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말하듯 이제 재수는 정말로 필수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재수를 통해 10점 이상의 성적을 올리더라도 대학의 문은 여전히 좁다. 매년 대학들은 정시 인원을 축소하고 수시 인원을 확대하고 있고 매년 재수생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정시의 문은 여전히 좁은 것이다. 반면 내신 성적을 관리하여 수시로 입학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말할 수 있다.2. 왜 수능인가?그럼에도 많은 재학생들은 수능에 목을 맨다. 왜 그럴까? 어느 교사가 1학년을 대상으로 희망 대학을 조사했다고 한다. 한 학급 35명 중 연고대 이상을 희망한 학생이 34명. 나머지 한 학생은 공군사관학교를 희망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 학급에서 연고대 이상 진학이 가능한 학생이 한, 두 명에 불과할 것을 생각하면 학생들의 희망과 현실의 차이는 크다. 그리고 희망과 현실의 차이는 첫 번째 내신 성적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게 마련이다. 학생들은 대부분 이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들은 이미 만들어져 버린 내신이 아니라 먼 미래의 가능성인 수능을 통해 희망을 이루려 한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이후 내신을 포기하고 늦어도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이후 내신을 포기해 버린다. 20만에 가까운 재수생들과 매년 줄어드는 정시 인원을 아직 그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많은 학원들이 이런 학생들을 부추긴다. 시험 하나 하나에 책임을 져야 하는 내신에 비해 3년 뒤 먼 미래를 목표로 하는 수능은 그 책임이 적다. 거기다 넓은 지역에서 학생들이 모이는 유명 학원가는 학교 하나 하나의 특성에 맞추어 내신을 관리해 주기 어렵기 때문에 수능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반가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3. 내신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빠르면 1학년 1학기 늦어도 2한년 1학기 기말고사 이후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신을 포기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이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 정도로 내신을 반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2학년 1학기만 지나도 자신의 내신이 대부분 결정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들의 성적은 70% 이상 미완성 상태이다. 학생들은 생각할지 모른다. 지금까지 이 정도 성적밖에는 만들지 못했는데 앞으로 크게 달라지겠는가라고. 하지만 그럼 수능성적이라고 갑작스레 크게 올라갈까? 3학년 이전의 모의고사 성적은 20만 재수생이 참여하지 않은 성적이다. 성적을 유지한다 하여도 등급은 크게 내려갈 것이 분명한 시험이다. 반면 내신은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만큼 오히려 실력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등급을 올릴 가능성이 높은 시험이다. 지금까지 얻은 성적이 기대하는 만큼은 아니었다 하여도 아직 아주 기회는 충분하다.어느 재수생이 이런 이야길 한 적이 있다. 내신 성적이 마치 노비 문서 같다는 것이다. 수능은 늦게라도 노력을 통해 바꿀 수 있지만 재학생 시절 이미 만들어져 버린 내신 성적은 바꿀 길이 없더라는 것이다. 수능은 언제라도 기회가 있다. 하지만 내신은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안 된다. 아직 기회는 있다. 마지막 시험까지 포기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정유훈현 300학원 국어대표강사前 글벗 언어전문학원 대표강사前 종로 M학원 언어영역 대표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0
- 비평준화 기숙사 딸린 사립이 강세 박홍근 의원, 2013 수능 성적 분석 … 최상위권, 국제고·외고·자립고 출신 많아2013학년도 수능 성적을 개인별로 분석결과 수능 상위 1% 이내에 포함되는 응시자 숫자에서 일반고와 공립고 출신들이 부진한 가운데 국제고, 외고, 자립고 등 특수목적고와 강남권 출신 수험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개인별 성적자료'를 제출받아 상위1% 학생들의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 대체로 특별·광역시에 속하는 비평준화 지역 기숙사가 있는 사립학교 출신의 비율이 높았다. 또 학교 유형별로는 국제고ㆍ외국어고ㆍ자립형사립고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이에 반해 중소도시 일반고와 일반고ㆍ공립학교는 약세를 보였으며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면서 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이번 조사는 2013학년도 수능 응시자 66만8522명의 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의 표준점수(최고점 410점) 총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후 상위 약 1%에 해당하는(399점 이상 득점자) 응시생 6855명의 지역별, 지역규모, 설립유형, 학교유형, 학생모집유형, 기숙사 유무, 응시유형(재수생, 검정고시 구분) 등으로 분류해 분석한 것이다.이번 조사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의 성적이 높다는 점이다. 공·사립을 불문하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 고교 출신은 1.66%가 1% 그룹에 속했지만 비기숙 학교는 0.78%로 2배 차이가 났다. 학교 유형별로는 국제고 출신 응시자 중 23.6%가 상위 1%에 들었으며 외고(20.15%), 전국단위 선발 자사고(8.28%), 영재학교(4.98%), 자사고(3.07%), 과학고(1.64%)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일반고 출신 중에는 단 0.59%(3252명)만이 1% 그룹에 들어 국제고의 40분의 1 수준이었다.또한 추첨 선발 고교 출신이 62.1%로 학교별 선발 고교 출신(35.6%)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수능 응시자 중 재수생 비율은 21.3%에 그쳤지만 상위1%에서는 45.2%나 차지해 추가 수험 준비비용과 시간을 투자한 재수생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서울 지역 응시생은 전체 응시자 중 23.5% 수준이지만 상위 1% 비율에서는 37.2%를 차지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ㆍ서초ㆍ송파 강남3구 출신은 전체 수능자의 5.1%(3만4034명)에 불과하지만 11.5%(786명)가 상위 1% 이내에 포함됐다.이에 대해 박 의원은 "전반적으로 학비를 많이 쓰는 구조의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분포가 많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일반고와 평준화 지역 학생들의 분포는 적었다"며 "이는 교육비 부담에 따른 교육 서열화의 병폐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교육비 부담에 따른 성적 서열 현상을 완화하도록 공교육의 질을 상향 평준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셰프 인터뷰 / 압구정 루이상끄 오너 셰프 ‘이유석’ 글을 쓰는 오너 셰프 이유석(32세)을 눈여겨 본 것은 조선일보에 자신의 이름을 건 음식공감을 연재할 때였다. 그의 글에는 사람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녹아 있어 한순간 그에 대한 호기심이 일었다. 얼마 전 그의 책 『맛있는 위로』를 읽다가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움텄다. 지난 화요일, 그를 쏙 빼닮은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드디어 가슴 따뜻한 셰프, 이유석을 만났다. 존재감 없이 보내던 10대, 부모님의 바람이 반에서 30등 안에 드는 것이라 할 정도로 공부와는 담을 쌓았던 학창시절. 고3인 이유석은 쇼파에 누워 ‘성공시대’란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었다. 우리나라 요리계의 대부로 꼽히는 밀레니엄힐튼호텔 총주방장 박효남 상무가 주인공이었다. 작은 키에 중졸 학력과 장애를 딛고 국내 요리계를 평정한 성공스토리가 꿈이 없던 이유석에게 작은 파장을 일으켰다. 이유석이 처음으로 요리사의 꿈을 갖게 된 계기가 된 셈이다.아버지의 사업이 내리막을 걸으며 집안형편이 어려워지자 보통 학생들이 대입을 향해 달릴 때 고3 이유석은 자전거를 타고 전단지 배달 등 각종 배달을 하며 돈을 벌어야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재수를 한 그는 2001년 서울보건전문대(현 을지대) 조리예술과에 입학한다.등록금을 벌며 요리사의 꿈을 키우던 어느 날 무작정 TV에서 봤던 박효남 셰프를 찾아간다. 어렵게 만난 그에게 "상무님 곁에서 일하면서 배울 기회를 달라"고 매달려 간신히 견습생으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고단한 견습생활은 슬럼프로 이어졌다. 힘들고 지치고 쉬는 날도 없고 돈도 못 벌고…미래에 대한 비전마저 안 보였다. 그때 희망 없이 지내던 그에게 박효남 셰프가 프랑스 여행을 권한다. 꿈 향해 13번 도전한 배짱 좋은 청년2005년 프랑스 여행을 한 달 동안 다녀온 후 다음해 칼 가방 하나 들고 프랑스 유학길에 오른다. 그는 유명 요리학교 대신 3년 동안 파리의 미슐랭 3스타급 레스토랑에서부터 작은 비스트로들까지 온몸으로 부딪치며 매일매일 강행군의 유학생활을 이어나갔다. 더 이상 프랑스에서 배울 것이 없다고 느껴졌을 때(지금 돌아보니 오만이었지만) 스페인으로 옮겨 바르셀로나, 라만차 등 유명 레스토랑에서 실력을 쌓았다.그 당시 그는 서툰 불어 실력으로 이력서 한 장 들고 무작정 레스토랑을 찾아다녔다. 한 번은 미슐랭 3스타급 레스토랑에서 일할 욕심으로 총주장방을 13번까지 찾아간 적이 있다. “우리 레스토랑은 30년 동안 인턴을 뽑은 적이 없다. 프랑스말도 잘 못하고 프랑스 요리학교를 다닌 것도 아닌 너를 왜 뽑아야 하지” 총주방장은 냉정하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그는 4개월 동안 12번을 찾아갔고 마지막 13번째는 비행기 티켓과 인턴 계약서를 들고 찾아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이번에 기회를 안 주면 난 고국으로 돌아간다(비행기 티켓을 보여주며). 당신의 거절은 일개 한 개인에게 일자리를 안 주는 차원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에 프랑스 음식문화를 전파할 기회를 잃어버리는 거다” 머뭇거리던 총주방장은 결국 사인하고야 만다. 강남 대표 레스토랑으로 해외까지 알려져유학 후 한국으로 돌아와 2010년 압구정동에 심야 프렌치 레스토랑 ‘루이상끄’를 우여곡절 끝에 오픈했다. 오후 5시부터 새벽1시까지 하는 심야레스토랑.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심야식당은 대박(?)에 가까웠다. 그의 레스토랑은 오픈키친이라 다양한 손님들과 요리를 하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때로는 와인 한 잔을 같이 마시며 다양한 손님들의 다양한 인생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지난해 출간한 『맛있는 위로』가 바로 레스토랑 손님들의 이야기이다. 레스토랑은 빠른 시간에 블로그와 입소문을 타고 알려졌고, 지난해에는 영국 로이터통신, 미국 AP통신에 ‘루이상끄가’ 강남 대표 레스토랑으로 <자갓서베이>가 뽑은 주목할 레스토랑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이뿐인가.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랑스 문화 셀러브리티로 선정돼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의 광고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소박한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셰프의 꿈“꿈이란 이룰 수 없는 것에 대한 무모한 도전이 아니라 이룰 수 있는 것을 노력과 연습을 통해 이뤄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석 셰프. 한 강연에서 그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꿈을 응원해 주었기 때문에 오늘의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심한 문전박대에도 굴하지 않고 현실의 벽과 장애물에 맞서 가슴이 시키는 대로 따라가지 않았다면 오늘의 그는 없었다는 얘기이다. 그 모든 도전을 온몸으로 겪었기에 30대 초반에도 그의 얼굴은 나이보다 훨씬 영글어 보인다. 꼭 성공하겠다는 목표 의식이 강했기에 고단한 날들을 이겨낼 수 있었다는 이유석 셰프. 요리를 통해 소박한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셰프의 꿈은 이제 루이상끄 2호점, 3호점을 해외에 내겠다는 꿈으로 발전했다. 그의 얘기를 듣다 보면 그 꿈을 이룰 날도 머지않았음을 직감한다.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고등부 수학, 멀리 내다보는 장기적 전략이 필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과목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다. 중학교까지는 어느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 같은데, 고등학교에 가면 하위권으로 뒤처진다고 느끼는 것 이다. 그러나 사실은 중학교때는 백분위보다는 점수만 가지고 본인의 실력을 예측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중학교 때 70~80점대 학생들은 고등학교 등급으로 따지면 4~5 등급 수준이고, 90점대 받는 학생들도 등급으로 따지면 3~4등급인 경우가 허다하다. 후곡학원가에 위치한 <왕자수학> 류승재 원장은 고등학교 ‘수학’과목의 고득점, 상위등급 진입과 유지를 위해선 자신에게 맞는 공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등수학, 중등과 이것이 다르다! 고등부 수학이 중등 수학과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우선 ‘엄청난 학습량의 차이’에 있다. 류승재 원장은 “중등 3년 동안의 학습량이 고1, 1년간의 학습량에 미치지 못한다. 중등 수학은 빠른 선행이 가능할뿐더러, 어느 정도의 기본이 있으면 이해하기 쉽지만 고등 수학은 이와 다르다”고 설명한다. 고등부에서는 익힘책도 난이도가 높아지기에, 중등 시절보다 몇 배의 시간 투자를 해야만 고득점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수학’ 과목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고등부에서는 중등부와 달리 백분위로 점수가 수치화되고 등수화된다. 특히 고3 시기에는 재수생들의 성적이 합쳐져 수능 등급이 나오기 때문에 성적은 더욱 하락하게 된다. 그렇기에 많은 학생들이 이에 좌절하고, 문과 수학을 응시하기 일쑤다. 초등, 중등, 고등으로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급상승하고, 점수의 서열화가 분명해지기에 고등 수학을 정복하기란 그리 만만치가 않다. 예비고1, 상위권은 빠른 선행, 중위권은 다지기가 중요 류승재 원장은 고등 수학의 이러한 특성 때문에 문과와 이과, 그리고 수준별로 적절한 공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상위권 예비 고1인 경우, 겨울방학을 이용한 ‘빠른 선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승재 원장은 “문과 상위권인 학생은 10-상, 하와 수 Ⅰ까지, 이과 상위권은 10-상, 하 수Ⅰ,Ⅱ, 기하와 벡터까지 마스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같이 겨울방학을 이용한 빠른 선행이 강조되는 것은 학기 중엔 내신 대비와 수행 평가등 학교 일정 때문에 선행학습을 진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방학때 빠른 선행을 하고, 학기 중에는 방학 때 선행한 것에 대한 복습 및 모의고사 준비, 내신 심화 학습을 하는 것이 시간 낭비를 줄이고 학습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류승재 원장의 설명이다. 실례로 중학 시절에 80~90점대(3~4등급)를 획득했던 학생이, 예비 고1때 위와 같은 전략으로 고등 수학 학습을 하고, 학기중에는 선행에 대한 복습과 모의고사 준비, 내신 심화학습을 하면서, 고양외고에 진학해 현재 수학 과목 전교 석차 5등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됐다. 류승재 원장은 “학기 중에 선행과 내신을 병행하는 경우 경시반 수준의 최상위권 실력자가 아닌 이상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방학 때는 선행, 학기 중에는 선행 복습과 내신 심화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중위권 학생들은 이와는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상위권과 달리 수학 학습 능력이 뒤쳐져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다지기(복습)’ 학습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류승재 원장은 “예비고1 중위권인 경우, 겨울방학까지 문과는 10-상,하 이과는 10-상,하 수Ⅰ 정도까지의 선행이 적절하다. 무리한 선행보다는 탄탄한 다지기를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학기 중 심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고2 겨울방학 시기 때 빠른 선행을 통한 반전을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1때까지는 일단 내신에 2등급 수준을 확보하는데 집중해라!”고 설명했다. 어려운 문제 풀 수 있는 해결 능력 키워야 고등학교 수학을 대비한다면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무리가 가더라도 빠른 선행으로 고등 수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능력을 키우고, 심화과정을 거쳐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야 한다. 실제 수능에서는 이과의 경우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등에서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가 되기 때문에, 이를 넘어설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만 한다. 특히 이러한 문제 해결 능력은 고3 2학기로 갈수록 광범위해지고 어려워지는 모의고사를 대비할 수 있는 키워드가 된다. 류승재 원장은 “고등 수학은 단시간에 성공으로 이끌기가 힘들다. 예비고1, 혹은 고1 때부터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너무 단기적인 내신이나 모의고사에 집중해서 적은 범위만 열심히 하고, 내신 유형의 쉬운 문제만 암기식으로 많이 푼 다면, 고3 가서 성적이 절대로 잘 나올 수가 없다. 수능은 굉장히 넓은 범위에서 출제되는 고난도 시험이다. 3년간의 긴 호흡속에, 적어도 고2 여름 방학까지는 수능 전범위 개념 정리가 완성되어야 하고, 이후 수능 대비가 준비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베테랑 강사들 왕자수학에선 10년 가까이 강단에 서온 류승재 원장을 비롯해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강사들이 학생들의 수학 실력 향상을 돕고 있다. 내신과 수능의 성공을 모두 잡는 데 효과적으로 설계된 학원 프로그램과 강사진들의 노력으로 많은 학생들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명문대 진학률도 높기로 유명한 곳이다. 류승재 원장은 “고등부 수학은 특히 강사의 실력과 즉문즉답능력이 높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왕자수학에서는 특히, 고3과 이과반 담당은 수학과 혹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실력파 베테랑 재수 종합반 경험이 있는 강사들만 배치시켰다. “왕자수학은 고3, 수능 때까지 3년간의 로드맵을 가지고 학생들의 성공적인 수학 공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9
- 안성탑클래스기숙학원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기숙학원 안성탑클래스본원에서 예비고 1·2·3학년생을 대상으로 12월 31일부터 2014년 1월 29일까지 겨울방학특강을 진행한다.학습 동기 부여, 학습 체질 개선을 목표로 선행학습을 실시하며 개별 보충지도 또한 진행되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 달여간 안성탑클래스학원 출신의 명문대 진학 선배들과 함께하는 학습멘토링도 병행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실천력 및 목표의식 확립을 키우게 된다.전/현직 EBS 강사진과 인강 강사, 수능 전문 강사진은 학생들에게 재미와 학습동기를 부여한다. 강의실, 개별독서실(11개실)은 학생들이 최상의 학습환경에서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며, 2인 1실의 숙소와 헬스장, 운동장 등의 생활환경이 갖춰져 있다.또한, 국어 수학 영어 기초실력을 탄탄히 다지는 과정으로 11월 17일 개강과 12월 초 개강되는 재수선행반은 정규수업 외에 체계적인 학습클리닉과 1대1 맞춤수업으로 학생,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문의 1688-1120 www.topclass.cc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개념수학의 절대강자, 영석수학원, 일타강사가 전하는 수학 잘하는 비법 “쉬운 문제를 정확하고 어렵게 풀어야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다” 대학입시 성공의 열쇠로 불리는 수학. 이러한 수학을 잘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는 요즘. 이영석 원장은 기본 개념이 튼튼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선행학습보다는 원리를 정확히 알고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목동 종로학원과 분당 청솔학원의 수학과 대표강사였던 이 원장이 생각하는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비법을 들어보았다. 확실한 개념과 원리이해식 정규수업으로 통합사고력 향상“저는 모든 공식과 개념을 증명하여 학생들이 문제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파악할 수 있는 원리 위주의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여는 이 원장. 그의 말에서 느껴지는 자신감은 오랜 기간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소수정예의 중등관과 고등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고3과 N수생(재수생 이상의 학생들)을 중점 대상으로 하고 있는 영석수학원 수업의 기본은 통합사고력의 향상이다. “수능문제는 한 단원에서만 출제되지 않아요. 복합적 사고를 요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지요. 그러나 많은 학원에서는 하나의 개념을 가르치고 그에 따른 유형의 문제 해법들을 가르치는 해법위주의 수업이 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저는 고등수학, 수I, 수II 등 모든 범위에서 학생들이 자신이 확실히 아는 연계성 있는 개념들을 사용하여 풀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가르칩니다”라는 이 원장. 그래서 그는 한 가지 문제를 갖고도 학생의 수준에 맞춰 두세 가지의 방법으로 접근을 시도한다. 즉, 단순히 아는 것 같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선행보다는 탄탄하게 원리를 알고 바탕을 다지는 공부법이 수학에서는 중요하다. 보조 강사와 1:1 클리닉 시스템, 명문대 조교들의 멘토링 시스템정규수업 외에 진행되는 내신대비 시스템 외에도 선배출신 조교의 멘토링 시스템, 스스로 학습해 수리논술을 대비하는 습관을 키우는 스스로 학습과 오답노트 작성, 담당 선생님과의 최종점검식 1:1 클리닉은 특별한 학습시스템이다. 그중에서도 1:1 클리닉 시스템은 본 강의시간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보조강사는 학생들과 수업과 수업 후 문제 푸는 시간을 함께하며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원에 상주하는 조교들은 학생이 모르는 문제를 언제라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특별한 시스템은 학생들이 꼼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영석수학원의 조교와 보조강사들은 모두 이 원장의 수업 방식으로 배운 제자들이다. 제자들을 조교로 두는 이유는 학습형태를 일원화하는 것으로 매주 한 번의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의 혼선이 없도록 하고 있으며 강사들의 실력도 높이고 있다.“일원화라는 것은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 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방식으로의 접근은 가능하지만 개념과 원리를 중요시하는 기본 학습방법이 같다는 것을 뜻합니다”라며 이 원장은 일원화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일주일 등록유보제 통한 학생과의 만남과 철저한 관리영석수학원에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일주일 등록유보제가 실시되고 있다. 이 제도는 강의에 대한 이 원장의 자신감과 학생들의 선택권을 존중한다는 양면이 모두 담겨있다. “테스트 후, 학생들이 배치되는 반의 강사가 직접 상담하고 그 반의 수업을 먼저 경험하는 것은 저희 학원의 원칙입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강사는 학생의 성취수준과 약점을 파악하고 배치된 반에 적합한지를 판단하며 학생은 강사의 교습방법이 본인에게 맞는지를 판단하는 것이지요”라는 이 원장. 실제로 이 방법은 학원을 선택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 원장은 고등학교의 3년을 시기적으로 나누어 재원생들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우선 고1때는 기본적인 학습 자세를 잡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각, 과제, 자기학습 습관 등을 몸에 배게 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고2의 시기를 준비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기를 지나 고2 겨울부터는 최근 5년 동안의 모의고사 문제를 중심으로 만든 자체 교재의 단원 통합형 사고력 문제들을 통해 그 동안 배운 개념을 총정리하고 반복해 실력을 다지게 된다. 또한, 이 원장은 “학생 스스로가 정리한 개념노트와 오답노트는 중요해요. 자신이 스스로 정리함으로 머릿속으로만 알고 있던 것을 정리하는 기회가 됩니다”라며 개념노트와 오답노트 활용의 중요성을 덧붙였다.이 원장은 “수학은 암호입니다. 기호와 수식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모르면 풀 수가 없어요. 이러한 기호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들을 해독하면서 직관력을 키워나가는 것,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수학 잘하는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위치 분당구 수내동 7-5번지 코리아나빌딩 5층문의 031-717-6728, 717-6729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육명심 선생님 올해 들어와 제게 두 가지 행복이 생겼습니다. 가르치는 일은 본질적으로 늘 행복하지만, 그것이 오롯해질 때가 더러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학생이 되어 뭔가를 배울 때입니다. 연초부터 저는 고마운 인연의 덕으로 차(茶)와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국어와 독서를 가르치고, 글 쓰고, 글 읽는 일을 업(業)이라고 생각하고 살며, 숭문(崇文)의 영역 밖에서 진득하게 뭔가를 추구해 본 바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것들이 주는 쾌락이 본업의 그것에 비견할 바가 못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저는 차와 사진을 배우며 행복했고, 그 행복은 오늘도 진행 중입니다. 배우는 일도 본질적으로 행복한 법입니다. 제 행복은 그냥 행복이 아니고 날로 달로 배가되는 행복입니다. 그것은 순전히 제게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저는 그걸 자랑하고 싶어서 몇 달 전부터 마음이 들떠 왔는데, 그걸 자랑하지 않고 마음에 꼭꼭 담아두고 꾹꾹 참으며 세월을 보내자니, 어떤 특별한 참는 일에는 쾌감이 뒤따른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저금통장에 잔고가 쌓여가고 하루하루 이자마저 불어가는 걸 바라보는 든든함 같은 거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이자가 부는 재미보다는 통장을 깨서 ''정승처럼 쓰는'' 쾌감을 만끽할 생각인데요, 괜찮겠지요?제가 요즘 사진을 배우는 분은 육명심 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의 함자를 글에 올려놓고 나니 슬그머니 송구한 생각부터 먼저 듭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내 스승 플라톤은 너무나 훌륭한 분이다. 그 분을 칭송하는 일도 아무나 해서는 아니 된다. 플라톤을 칭송할 자격이 있는 자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지금 제 심정도 여기서 멀지 않습니다. 저는 많이 조심스럽습니다. 사진을 배우는 첫 마당에 육명심 선생님을 만나 뵙고, 그분께 배움을 구하고 있다는 사실은 ''재수''나 ''행운''과 같은 보통명사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축복에 속합니다. 막 입문한 문학 소년이 청록파나 생명파 시인, 혹은 황순원 선생님 같은 대가를 모시고 시작(詩作)의 기초나 문장 작법을 배우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제 경우는 거기서 더 나아갑니다. 육 선생님의 가르침에 녹아 있는 사진 예술의 본질, 정수, 그리고 인생에 대한 통찰, 대가만이 전해 줄 수 있는 혜안까지를 생각하면, 네, 지금 저는 너무 과분한 은혜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이지요. 선생님께 사진을 배우는 동안, 배운 바를 기록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여기에 꼭 한 가지 일화를 소개합니다. 젊었을 적 선생님은 홀어머니 슬하에서 가난하게 사셨는데, 결혼 상대자였던 지금의 사모님의 가정은 꽤나 유복한 편이셨답니다. 사모님 집안의 어른들이 이 결혼을 반대했던 건 당연지사. 사모님은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몇 일간 단식투쟁(?)을 하셨답니다. 육 선생님은 이 일을 까맣게 모르고 계시다가 결혼 후 몇 년이 지난 뒤 처가 쪽 친지 분에게 전해 들으셨다네요. 뒤늦게 아신 선생님께서는 곧 바로 사모님께 “당신 결혼 전에 이런 일로 단식을 했다면서요?''(선생님은 지금도 사모님께 존대를 하신답니다)”라고 묻지 않으셨답니다. 팔순이 넘으신 지금까지, 수십 년의 세월을 지나오시는 동안 이 일을 입 밖에 내지 않고 마음에만 간직하고 계시답니다. 사모님은 스스로 단식하셨던 일을 당신 마음 속 비밀로 간직하고 계시고, 선생님은 선생님 마음 속 비밀로 간직하고 계시는 것이예요. 사랑을 이루고자 한, 한 여인의 소박한 결기가 두 개의 비밀을 낳았습니다. “그 마음이 너무도 소중해서 입 밖에 낼 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아내가 나랑 결혼하기 위해 단식했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으면 설레고, 울림이 와요.” 육 선생님께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저의 마음도 조금 설렜고, 울렸습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 한 여인의 결기가 두 개의 비밀을 낳았고, 두 개의 비밀은 그것을 전해들은 여러 사람들의 가슴에도 저마다의 설렘과 울림을 낳았습니다. 그 울림이 행복한 울림이 되어 더 많은 이들이게 퍼져 나가도 좋지 않을까요? 류달상 국어논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